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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 | 일본 속의 또 다른 왕국 오키나와

    해외여행 | 일본 속의 또 다른 왕국 오키나와

    일본이지만 일본 사람들도 가고 싶어하는 휴양지 오키나와. 드라마에 비춰지고 책에서 들여다본 오키나와는 그저 바다와 모래 빛이 아름다운 휴양지지만 그 속에 감춰진 이야기를 살펴보면 그저 찬란하게 빛나기만 하는 섬이 아니다. 오키나와의 속살은 일본이 아니야 오키나와沖繩는 한때 류큐왕국琉球王国이라 불렸다. 말 그대로 왕국이다. 일본 최남단에 위치해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와의 교역이 편리한 지리적 조건 덕분에 450년간 독립된 국가로 자리를 지켜 왔다. 각 나라로부터 새로운 문물을 가져와 특유의 문화를 만들어내기도 했던 류큐왕국은 일본의 지속적인 침략으로 결국 강제로 통합1879년되었고 현재의 오키나와로 존재한다. 일본에 통합됐지만 일본이라 할 수 없었던 오키나와의 아픔은 태평양전쟁1945년을 거치며 더 확실해졌다. 태평양전쟁 당시 오키나와에 군 사령부를 둔 일본군은 집중적으로 미군의 공격을 받았고, 당시 12만명의 오키나와 주민들이 사망했다. 수많은 류큐왕국의 문물은 물론 거리도 집도 성도 모두 잿더미가 됐다.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의 총 사령부가 있었던 곳은 오키나와의 슈리성首里城 지하. 슈리성은 류큐왕국의 전성기 시대 왕궁으로 정확하게 언제 지어졌는지 기록은 없지만 류큐왕국의 1대 왕조의 혈통인 쇼 하시오의 왕족이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다. 중국과 동남아, 일본은 물론 한국까지 이어지던 무역의 중심지로 귀한 물건은 모두 이곳을 거쳐 갔다고. 하지만 슈리성 역시 전쟁을 피하지는 못했다. 지하에 주둔했던 일본군 총사령부로 인해 미국의 폭격을 받은 슈리성은 한순간에 사라져 흔적만 남게 됐다. 전쟁이 끝난 후 슈리성은 꾸준히 복원됐고 1992년, 일부를 관광객에게 개방했다. 류큐왕국 시절의 중국과 일본의 건축기술이 섞여 있으며 태평양전쟁의 가슴 아픈 기록이 남아 있는 슈리성은 2000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슈리성으로 향하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이 슈레이문守禮門이다. 중국풍의 아치 모양인 슈레이문 위에는 ‘슈레지방守禮之邦’이라고 쓰인 현판이 걸려 있는데 ‘예절을 중요하게 여기는 나라’라는 의미다. 슈레이문을 지나면 나오는 칸카이문歡會門은 슈리성의 정문으로 다른 문에 비해 입구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슈레이성에 들어오는 사람이라면 사신이라도 예의상 말에서 내려 걸어 들어오라는 의미였다고. 슈리성 안쪽의 봉신문을 지나면 일반적인 일본 전통 건축물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건물들을 볼 수 있다. 문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정전을 중심으로 좌측이 북전, 우측이 남전인데 특히 북전은 과거 평정소라고 불렸던 중요한 기관이었다. 류큐왕국은 새로운 국왕이 취임하면 중국에서 책봉사라 불리는 황제의 사절이 국왕의 취임을 인정하곤 했는데, 그때 파견됐던 책봉사를 환대했던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관광객들을 위한 전시장과 매점,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바뀌었다. 류큐왕국이 사라진 지도 130여 년. 하지만 여전히 오키나와에서는 ‘류큐’라는 이름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버스 회사의 명칭이나 상점의 이름 등 여전히 오키나와 사람들에게 류큐는 친숙하고 뗄 수 없는 존재다. 슈리성공원 1 Chome-2 Shurikinjocho Naha, Okinawa Prefecture, Japan 903-0815 휴관일 | 매년 7월 첫째 주 수·목요일 성인 820엔, 고등학생 620엔 초·중학생 310엔 +81 098 886 2020 oki-park.jp/shurijo 류큐문화에 어깨춤이 들썩 오키나와에서 전통적인 류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오키나와월드おきなわワールド다. 오키나와에 있는 최대 테마파크로 류큐왕국 당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민속마을이 자리해 있고, 공방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오키나와월드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교쿠센도다. 100만개 이상의 종유석으로 이뤄진 천연 동굴로, 오키나와가 미국의 통치를 받던 시기1967년에 최초로 발견돼 세상에 알려졌다. 총 길이가 5km에 달하지만 관광객이 볼 수 있는 구역은 890m. 인공적인 요소를 최대한 자제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동굴 속에는 여전히 물이 떨어지고, 바닥에는 물이 고여 있다. 아직도 종유석이 조금씩 자라나고 있다고. 30분 정도 교쿠센도를 돌아보고 나오면 바로 열대과일농원으로 이어진다. 과일농원을 지나야 본격적으로 민속마을이 펼쳐지는데 마을 곳곳에는 전통 찻집부터 류큐왕국 시대의 옷을 입고 촬영할 수 있는 사진관, 유리공예나 염색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방들이 늘어서 있다. 그중에서도 에이사 광장에서 펼쳐지는 ‘슈퍼에이사공연’은 절로 어깨춤이 들썩일 정도로 흥겹다. 오키나와 전통 공연인 에이사는 매년 음력 7월15일에 조상이 내려온다고 생각하는 오키나와 사람들이 조상을 기리기 위해 시작했다. 오키나와에서는 매년 이 시기에 맞춰 에이사축제도 개최하지만 굳이 축제가 아니더라도 오키나와 곳곳에서 에이사공연을 볼 수 있다. 일본 전통의 현악기와 타악기 소리에 맞춰 젊은 무용단들의 춤사위가 이어지고, 오키나와의 상징인 시사의 탈을 쓴 공연단이 시사춤도 곁들인다. 오키나와월드의 에이사공연은 오전 10시30분, 12시30분, 오후 2시30분, 4시에 진행된다. 오키나와월드 1336, Tamagusuku Maekawa, Nanjo-city, Okinawa Prefecture 901-0616 9:00~18:00(입장은 17:00까지) 프리패스 성인 1,650엔, 어린이 830엔(교큐센도 입장권은 따로 구매) +81 098 949 7421 www.gyokusendo.co.jp/okinawaworld 흑조가 만든 바다의 꽃들을 한곳에서 오키나와에는 흑조黒潮라고 불리는 난류가 흐른다. 이를 쿠로시오해류라고 하는데 물색이 검푸른 색이어서 ‘흑조’라 불린다. 이 따뜻한 바닷물 덕분에 오키나와 주변에는 수많은 종류의 산호와 바다생물이 존재한다. 오키나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인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沖縄美ら海水族館에서는 이 흑조를 그대로 끌어와 수족관을 만들었다. 오키나와 바다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직접 보고 만져 볼 수도 있다. 4층 건물로 이뤄진 추라우미 수족관은 일본 최대 규모다. 4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며 내부를 돌아보는 코스인데 1층을 나오면 건물 건너편에 돌고래 공연을 볼 수 있는 오키짱 극장도 갖췄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수조는 3층의 ‘산호초로의 여행’이다. 오키나와 바다에서 자생하는 70여 종의 산호를 둘러볼 수 있고 입구에는 불가사리, 해삼 같은 바다 생물들을 직접 만질 수 있는 터치풀도 자리했다. 이어지는 열대어 바다 수조에는 200종류나 되는 열대어가 헤엄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눈이 가는 곳은 2층에서 1층으로 이어지는 ‘흑조의 바다’. 깊이 10m, 폭 35m, 길이 27m의 대형 수조는 추라우미 수족관의 자랑이다. 수조에는 고래상어 3마리와 70여 종의 바다 생물 1만6,000마리가 함께 살고 있다. 몸길이가 15m 내외인 고래상어는 몸무게가 최대 40톤에 달한다. 현재는 멸종위기 상태라고. 흑조의 바다 뒤쪽으로는 오키나와 바다에 사는 생물들을 HDTV로 볼 수 있는 추라우미 씨어터가 있으며 왼쪽으로는 상어 관련 전시물은 물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상어박사의 방도 있다. 추라우미 수족관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남쪽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면 이름의 유래가 재밌는 만좌모万座毛가 나온다. 류큐왕국 시절, 쇼케이왕이 고향에 가기 전 잠시 들렀던 곳으로 왕이 “만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잔디 초원이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나오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는데 그중에서도 융기한 해안의 부분이 마치 코끼리 얼굴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코끼리 바위가 인기다. 만좌모 앞 바다에는 부부암이라 불리는 바위도 있다. 이 바위는 바다쪽에 있는 바위가 남편바위, 육지쪽에 있는 바위가 아내바위인데 고기잡이를 나간 남편이 하루라도 빨리 돌아오라는 뜻에서 부인이 새끼줄로 남편을 당기는 모양이라고.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424 Ishikawa, Motobu, Kunigami District, Okinawa Prefecture 905-0206 8:30~18:30(10~2월) 8:30~20:00(3~9월) 휴관일 | 12월 첫째 주 수요일과 그 다음날 성인 1,850엔 학생 1,230엔(초·중생 610엔) +81 0980 48 3748 oki-churaumi.jp 번화하면서도 차분한 국제거리 오키나와에서 가장 번화하다는 나하에서도 국제거리国際通り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다. 태평양전쟁으로 폐허가 된 거리를 오키나와 사람들의 힘으로 빠르게 성장시켜 ‘기적의 1마일’이라고도 불린다. 예전에는 1.6km 정도의 메인 거리에 술집, 영화관, 클럽 등이 발달했지만 지금은 술집이나 클럽보다는 오키나와 특산품을 살 수 있는 쇼핑센터부터 레스토랑, 옷가게 등 다양한 상점이 들어서 있다. 평일에도 낮에는 일반 차량을 통제하고 버스전용 차선만 이용할 수 있다. 주말에는 낮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모든 차량을 완전히 통제한다. 통제된 도로에서는 하루에 몇 번씩 에이사공연과 젊은 학생들의 창작공연 등이 펼쳐지며 아이들과 관광객이 함께 도로 위에 앉아 그림을 그리거나 비누방울을 부는 등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한다. 국제거리에서 조금만 눈을 돌리면 전통 재래시장과 아기자기한 공방이 모여 있는 도자기거리가 있다. 깔끔하게 정돈된 재래시장을 빠져나오면 도자기 공방이 늘어선 쓰보야 야치문 거리가 나오는데 약 300년 전부터 류큐왕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도자기 공방들이 모여 터전을 잡았던 곳이다.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메인 거리보다 한적해 한결 느긋하게 공방들을 둘러볼 수 있다. 국제거리 대부분의 상점은 10:00 이후 오픈 +81 098 863 2755 kokusaidori.jp 쓰보야 야치문 거리 메인거리인 국제거리에서 남쪽에 위치한 평화거리를 지나면 한적한 도자기 거리인 쓰보야 야치문 거리가 나온다. ▶travel info AIRLINE 서울-오키나와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편이 다양해져 저렴하고 쉽게 오키나와를 오갈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부터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까지 인천-오키나와 노선을 운항한다. 인천에서 오키나와 나하 국제공항까지 2시간 30분 소요. Food 오키나와 특산품 소금과 흑설탕이 유명한 오키나와. 오키나와 소금은 다른 지역 소금에 비해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오키나와의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블루씰Blue Seal 아이스크림에는 오키나와 소금 쿠키Okinawa Salt cookies 맛이 있을 정도. 소금을 첨가한 주전부리에 소금박물관도 있다. 천연 흑설탕으로 만든 과자도 인기 만점이다. Theme park 미하마 아메리칸 빌리지Mihama American Village 오키나와 차탄의 아메리칸 빌리지는 일본도 미국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의 테마파크다. 미군이 많이 거주하는 차탄지역에 생긴 쇼핑 단지로 그들이 즐겨 찾는 상점들이 모여 있는 것이 특징. 구제옷 전문점부터 생활 잡화점, 볼링장, 영화관 등 먹고 놀고 살 수 있는 것은 다 갖췄다. 일본 음식이 아닌 서구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것도 장점. 대 관람차를 타며 야경을 즐기는 것도 좋다. Symbol 오키나와의 상징, 시사Shisa 사자의 모양을 한 시사는 액운을 물리친다는 오키나와의 상상 속의 동물. 일반적으로 도자기로 구워 지붕 위에 올려 놨다고 하는데 입 모양에 따라 암컷과 수컷으로 구분한다.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은 수컷, 다문 것은 암컷이라고. 지붕 위뿐만 아니라 길 옆 조각물, 작은 액세서리 등 오키나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Tour 케이브 카페Cave Cafe & 간가라 투어Gangala Tour 오키나와월드 건너편에 위치한 케이브 카페는 이름처럼 동굴 속에 만들어진 카페다. 종유석이 무너지고 솟아오르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동굴 안에 자리를 잡았다. 지하수로 내린 커피와 오키나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케이브 카페 | 아메리카노 350엔, 아이스크림 싱글 330엔, 더블 530엔 동굴을 지나면 수백 그루의 가쥬마루 나무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는 간가라 계곡 투어를 할 수 있다. 자연이 만든 우거진 숲길을 걷는 힐링투어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약 1시간 20분 소요되는 투어는 일본어로만 진행되고 예약은 전화로만 가능하다. 한국어 음성안내와 책자를 제공한다. 간가라 투어 | 성인 2,200엔, 학생(15세 미만) 1,700엔 출발시각 10:00 12:00 14:00 16:00(1일 4회) Maekawa Tamagusuku Nanjo-shi, Okinawa-ken 901-1400 9:00~18:00 +81 98 948 4192 Beer 오리온맥주Orion Beer 별 세 개가 그려진 것이 특징인 ‘오키나와산 맥주’. 오리온맥주 공장은 오키나와 북부 나고Nago에 위치해 있는데 맥주의 공정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시원한 맥주를 시음할 수도 있다. 가장 대중적인 오리온 드래프트Orion Draft부터 스페셜XSpecial X, 제로라이프Zero Life 등 시즌별 한정판 맥주도 출시된다. 글·사진 양이슬 기자 취재협조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kr.visitokinawa.jp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표범에게 장난 거는 새끼 임팔라의 운명은?

    표범에게 장난 거는 새끼 임팔라의 운명은?

    약육강식의 동물의 세계에서 포식자와 피식자가 평화롭게 지내는 보기 드문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야생동물 국립공원에서 표범과 사이좋게 노는 새끼 임팔라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새끼 임팔라가 겁도 없이 표범에게 슬그머니 다가가더니 자신의 얼굴을 표범의 코와 입에 비벼대기 시작한다. 이에 표범은 곧 새끼 임팔라를 공격하는 듯 보이지만 잡아먹지는 않고 장난을 받아준다. 그런 표범이 위험하지 않다는 걸 아는 걸까? 새끼 임팔라는 어느새 또 표범 곁을 맴돌며 장난을 건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공원 내 작 사파리 로지(Jock Safari Lodge)의 관리인 이스티앤 호우이(31)는 “보기 드문 장면에 놀라움을 느꼈다”면서 당시 느꼈던 감동을 전했다. 그러나 그는 “어린 표범은 때때로 사냥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먹이와 놀기도 한다”면서 “나중에 임팔라는 표범에게 잡아먹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표범이 새끼 임팔라와 놀아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새끼를 찾아오는 임팔라의 어미를 죽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영상=Barcroft, Barcroft 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프리카 TV 대상 BJ 효근 아내 이신애, 청순미모 ‘눈길’

    아프리카 TV 대상 BJ 효근 아내 이신애, 청순미모 ‘눈길’

    BJ 효근 아내 이신애가 화제다. BJ 효근은 지난 23일 서울 그래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제4회 ‘2014 아프리카 TV 페스티벌’에서 BJ(Broadcasting Jockey: 콘텐츠 제작자) 부문 최고 방송 대상을 수상했다. 아프리카 TV 대상 BJ 효근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아내 이신애도 주목받고 있다. BJ 효근 아내 이신애는 1989년생으로 게임채널 온게임넷 ‘신애와 밤샐 기세’에 출연하며 게임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각종 게임 프로그램은 물론 지상파 방송에서 리포터와 연기자로 활동한 바 있다. 사진=SNS, 맥심화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프리카 TV 대상 BJ 효근 아내 이신애, 알고보니 ‘신애와 밤샐 기세’ 섹시 게임요정

    아프리카 TV 대상 BJ 효근 아내 이신애, 알고보니 ‘신애와 밤샐 기세’ 섹시 게임요정

    ‘아프리카 TV BJ 효근 아내 이신애’ BJ 효근 아내 이신애 미모가 화제다. BJ 효근은 지난 23일 서울 그래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제4회 ‘2014 아프리카 TV 페스티벌’에서 BJ(Broadcasting Jockey: 콘텐츠 제작자) 부문 최고 방송 대상을 수상해 10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받았다. 아프리카 TV 대상 BJ 효근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아내 이신애도 주목받고 있다. BJ 효근 아내 이신애는 1989년생으로 게임채널 온게임넷 ‘신애와 밤샐 기세’에 출연하며 게임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각종 게임 프로그램은 물론 지상파 방송에서 리포터와 연기자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달 BJ 효근과 결혼식을 올린 이신애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네이버 실시간 1위! 효근 오빠 오늘 아프리카 TV 대상 탄 거 정말 축하해요. 2014년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항상 BJ 효근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시청자 분들,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사진=SNS, 맥심화보(아프리카 TV, BJ 효근 아내 이신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프리카 TV 대상 BJ 효근 아내 이신애, 청순미모+볼륨몸매 ‘반전매력 폭발’

    아프리카 TV 대상 BJ 효근 아내 이신애, 청순미모+볼륨몸매 ‘반전매력 폭발’

    아프리카TV BJ효근의 아내 이신애가 화제다. BJ 효근은 지난 23일 서울 그래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제4회 ‘2014 아프리카 TV 페스티벌’에서 BJ(Broadcasting Jockey: 콘텐츠 제작자) 부문 최고 방송 대상을 수상했다. 아프리카 TV 대상 BJ 효근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아내 이신애도 주목받고 있다. BJ 효근 아내 이신애는 1989년생으로 게임채널 온게임넷 ‘신애와 밤샐 기세’에 출연하며 게임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각종 게임 프로그램은 물론 지상파 방송에서 리포터와 연기자로 활동한 바 있다. 사진=SNS, 맥심화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BJ 효근 아내 이신애, 미모보니 ‘연예인급 청순외모’ 대박

    BJ 효근 아내 이신애, 미모보니 ‘연예인급 청순외모’ 대박

    아프리카 BJ 효근의 아내 이신애가 화제다. BJ 효근은 지난 23일 서울 그래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제4회 ‘2014 아프리카 TV 페스티벌’에서 BJ(Broadcasting Jockey: 콘텐츠 제작자) 부문 최고 방송 대상을 수상했다. 아프리카 TV 대상 BJ 효근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아내 이신애도 주목받고 있다. BJ 효근 아내 이신애는 1989년생으로 게임채널 온게임넷 ‘신애와 밤샐 기세’에 출연하며 게임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각종 게임 프로그램은 물론 지상파 방송에서 리포터와 연기자로 활동한 바 있다. 사진=SNS, 맥심화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프리카 TV BJ 효근 아내 이신애, 누군가보니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대박

    아프리카 TV BJ 효근 아내 이신애, 누군가보니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대박

    아프리카 BJ 효근의 아내 이신애가 화제다. BJ 효근은 지난 23일 서울 그래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제4회 ‘2014 아프리카 TV 페스티벌’에서 BJ(Broadcasting Jockey: 콘텐츠 제작자) 부문 최고 방송 대상을 수상했다. 아프리카 TV 대상 BJ 효근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아내 이신애도 주목받고 있다. BJ 효근 아내 이신애는 1989년생으로 게임채널 온게임넷 ‘신애와 밤샐 기세’에 출연하며 게임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각종 게임 프로그램은 물론 지상파 방송에서 리포터와 연기자로 활동한 바 있다. 사진=SNS, 맥심화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BJ 효근 아내 이신애, 누군가 봤더니 ‘엄청난 스타’ 눈길

    BJ 효근 아내 이신애, 누군가 봤더니 ‘엄청난 스타’ 눈길

    BJ 효근 아내 이신애가 화제다. BJ 효근은 지난 23일 서울 그래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제4회 ‘2014 아프리카 TV 페스티벌’에서 BJ(Broadcasting Jockey: 콘텐츠 제작자) 부문 최고 방송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더불어 아내 이신애도 주목받고 있다. BJ 효근 아내 이신애는 1989년생으로 게임채널 온게임넷 ‘신애와 밤샐 기세’에 출연하며 게임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각종 게임 프로그램은 물론 지상파 방송에서 리포터와 연기자로 활동한 바 있다. 사진=SNS, 맥심화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프리카 TV 대상 BJ 효근 아내 이신애, 청순외모에 몸매보니 ‘아찔’

    아프리카 TV 대상 BJ 효근 아내 이신애, 청순외모에 몸매보니 ‘아찔’

    아프리카TV BJ효근의 아내가 화제다. BJ 효근은 지난 23일 서울 그래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제4회 ‘2014 아프리카 TV 페스티벌’에서 BJ(Broadcasting Jockey: 콘텐츠 제작자) 부문 최고 방송 대상을 수상했다. 아프리카 TV 대상 BJ 효근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아내 이신애도 주목받고 있다. BJ 효근 아내 이신애는 1989년생으로 게임채널 온게임넷 ‘신애와 밤샐 기세’에 출연하며 게임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각종 게임 프로그램은 물론 지상파 방송에서 리포터와 연기자로 활동한 바 있다. 사진=SNS, 맥심화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프리카 TV 대상 BJ 효근 아내 이신애, 인형 미모+섹시 몸매 ‘아찔’

    아프리카 TV 대상 BJ 효근 아내 이신애, 인형 미모+섹시 몸매 ‘아찔’

    BJ 효근 아내 이신애 미모가 화제다. BJ 효근은 지난 23일 서울 그래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제4회 ‘2014 아프리카 TV 페스티벌’에서 BJ(Broadcasting Jockey: 콘텐츠 제작자) 부문 최고 방송 대상을 수상해 10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받았다. 아프리카 TV 대상 BJ 효근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아내 이신애도 주목받고 있다. BJ 효근 아내 이신애는 1989년생으로 게임채널 온게임넷 ‘신애와 밤샐 기세’에 출연하며 게임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각종 게임 프로그램은 물론 지상파 방송에서 리포터와 연기자로 활동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BJ 효근 아내 이신애, 헉 소리나는 미모+몸매

    BJ 효근 아내 이신애, 헉 소리나는 미모+몸매

    BJ 효근은 지난 23일 서울 그래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제4회 ‘2014 아프리카TV 페스티벌’(이하 아프리카 시상식)에서 BJ(Broadcasting Jockey: 콘텐츠 제작자) 부문 최고 방송 대상을 수상해 10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받았다. 지난달 BJ 효근과 결혼식을 올린 이신애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네이버 실시간 1위! 효근 오빠 오늘 대상 탄 거 정말 축하해요. 2014년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항상 BJ 효근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시청자 분들,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BJ 효근 ‘아프리카 시상식’ 대상에 아내 이신애 “오빠 축하해요”

    BJ 효근 ‘아프리카 시상식’ 대상에 아내 이신애 “오빠 축하해요”

    BJ 효근은 지난 23일 서울 그래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제4회 ‘2014 아프리카TV 페스티벌’(이하 아프리카 시상식)에서 BJ(Broadcasting Jockey: 콘텐츠 제작자) 부문 최고 방송 대상을 수상해 10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받았다. 지난달 BJ 효근과 결혼식을 올린 이신애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네이버 실시간 1위! 효근 오빠 오늘 대상 탄 거 정말 축하해요. 2014년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항상 BJ 효근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시청자 분들,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BJ 효근 아내 이신애 “아프리카 시상식 대상 축하해요”

    BJ 효근 아내 이신애 “아프리카 시상식 대상 축하해요”

    BJ 효근은 지난 23일 서울 그래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제4회 ‘2014 아프리카TV 페스티벌’(이하 아프리카 시상식)에서 BJ(Broadcasting Jockey: 콘텐츠 제작자) 부문 최고 방송 대상을 수상해 10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받았다. 지난달 BJ 효근과 결혼식을 올린 이신애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네이버 실시간 1위! 효근 오빠 오늘 대상 탄 거 정말 축하해요. 2014년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항상 BJ 효근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시청자 분들,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외여행 | 예술을 입은 홍콩

    해외여행 | 예술을 입은 홍콩

    홍콩에서는 천천히 걸어야 한다. 길을 걷다 수없이 마주치는 갤러리, 낡은 건물에서 만난 아티스트의 모습, 우연히 발견한 전시회. 어느 것 하나 놓쳐서는 안 된다. 그것이 홍콩 여행에서 예술을 발견하는 방법이다. ●Site 아티스트를 만나러 가는 길 홍콩은 여전했다. 어딜 그리 바삐 가는 것인지 횡단보도를 뛰듯이 건너는 사람들의 보폭에 맞추자니 마음이 급해진다. 버스도 택시도 복잡하고 좁은 골목길을 아슬아슬하게 질주했고 심지어 에스컬레이터의 속도도 빨랐다. 어쩌면 내가 처음 홍콩을 만났을 때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도시 곳곳에서 느껴지는 힘찬 활기 때문이었던 것이 아닐까 자문자답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달랐다. 여유롭고 싶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가는 번잡한 도심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지하철로 몇 정거장만 이동했을 뿐인데 여기 이곳, 확실히 조용하다. 낡은 건물 자키 클럽 아트센터JCCAC·Jockey Club Creative Arts Centre에 들어서자 마음은 더욱 차분해졌다. 몇몇 방문객들만이 작은 광장을 조심스레 살펴보고 있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1977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과거 인쇄소와 플라스틱 제조업체들이 모여 있던 공장이었다. 1990년대 관련 산업들이 쇠퇴하면서 공장 소유자들이 중국으로 대거 이동했고 2001년 5월 이후부터 건물은 텅 빈 채 낙후되어 갔다. 그 후 2008년 홍콩 정부에 의해 예술 창작 센터 JCCAC가 문을 열었다. 낡은 공장이, 넓은 스펙트럼의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ㅁ’자 형태의 건물을 따라 찬찬히 1층을 둘러보니 이곳은 예술가들의 숨어 있는 아틀리에다. 가죽 공예부터 한 땀 한 땀 뜨개질로 스카프를 만드는 작가의 숍, 전시를 준비하고 있는 갤러리, 사진 스튜디오, 설치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공간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문을 열고 있었다. “Welcome to my atelier!내 작업실에 온 걸 환영해요!” 고개를 푹 숙이고 작업에 열중하는 그를 방해하지 않으려고 했건만 내 시선이 좀 뜨거웠나 보다. 좀 구경해도 되겠냐고 조심스레 묻자 어두운 작업실의 불을 환하게 켜 준다. 아주 작은 나무와 집, 가로등과 같은 것들이 그의 섬세한 손끝에서 탄생했다. 그는 작은 금속을 두드리고 컷팅해서 만든 펜던트를 보여 주며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생각해 보니 이곳에 있는 모든 것들이 세상에 하나뿐인 것들이었다. 한적한 곳을 찾아 잠시 들른 것뿐인데 유일무이한 작품들이 탄생하는 과정을 만나 볼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했다. 그리고 이곳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길, 그래서 텅 비어 있거나 문을 굳게 닫은 아틀리에들이 생기를 되찾길 간절히 바랐다. JCCAC 30 Pak tin street, Shek kip mei, Hong Kong 프론트데스크 10:00~19:30, 입주한 아틀리에마다 상이 852-2353-1311 www.jccac.org.hk ●Street 예술의 힘이란 마음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 “페더빌딩Pedder Building이 어디에 있죠?” 지도상 페더빌딩은 센트럴역 D1 출구 가까이 위치해 있었는데 한참을 헤맸다. 같은 길을 몇 번이나 뱅글뱅글 돌았는지 모르겠다. 어떤 이는 나를 쇼핑몰로 안내했고 또 어떤 이는 페더빌딩이라며 정체 모를 회사 빌딩을 가리켰다. 가만히 있어도 후끈 달아 오르는 열기에 땀이 날 정도로 더웠던 빌딩 숲 사이에서 주저앉아 인상을 찌푸리던 찰나, 페더 스트리트Pedder St.에서 기다란 직사각형의 빌딩이 눈에 들어왔다. 왜 그리 더운 날씨에도 페더빌딩을 찾아 헤맸느냐고 묻는다면 답은 한마디로 족하다. 세계에서 주목하는 갤러리들이 빌딩 하나에 모여 있으니까. 가고시안Gagosian, 사이먼 리Simon Lee, 하너트Hanart T Z 갤러리 등 현재 총 6개의 갤러리가 페더빌딩에 층층이 자리해 있다. 2009년, 영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서양 현대 미술의 트렌드를 보여 주는 벤 브라운 파인 아트Ben Brown Fine Arts 갤러리가 아시아 마켓으로의 영역 확장 차원에서 홍콩 페더빌딩에 입주했고 반대로 홍콩에서 중국을 비롯해 동양의 현대 미술을 알리는 펄렘PearlLam 갤러리도 매력 넘치는 작품들로 빌딩을 채웠다. 북적이지 않는 갤러리는 참으로 반가웠다. 그곳에서 나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조용하게 산책을 하면서 오로지 작품 감상에 몰두할 수 있었다. 건물을 나오니 두어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다. 더들 스트리트Duddell St.에 있는 스타벅스 콘셉트 스토어에 들러 아이스 커피 한 잔을 사들고 나오던 길에 르 캐드리Le Cadre 가구 갤러리가 눈에 들어왔다. 굳게 잠긴 문 앞에서 벨을 누르고 신원을 밝히고 나서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1982년 가구를 비롯해 도자기, 인테리어 소품을 전시한 갤러리로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대로 모습을 지키고 있었다. 갤러리는 유럽의 고풍스러운 가구와 동양의 담백한 소품들로 예술과 인테리어의 간단명료함을 추구한다고. 돌아보니 이곳을 찾는 고객과 디자이너, 그 밖의 모든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독려하는 공간으로서 사진과 벽화, 조명까지도 세심하게 챙겼음이 갤러리 구석구석에서 느껴졌다. 갤러리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느낌과 철학이 어찌나 강한지 그들은 오히려 알려지는 것이 별로 반갑지 않다고 했다. 갤러리 홈페이지를 폐쇄한 이유도, 사진 촬영을 딱 두 장으로 제한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르 캐드리 갤러리의 스타일을 모방한 갤러리들이 끊임없이 생겨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내린 선택이었다고. 약속대로 사진은 딱 두 장만 찍었고 멋진 공간을 친절하게 설명해 줘서 고맙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 밖에 소호의 크고 작은 갤러리들도 돌아봤다. 타이청 베이커리의 에그 타르트를 손에 쥐고 할리우드 로드Hollywood Road 서쪽으로 뚜벅뚜벅 걸었다. 일본인이 운영하는 갤러리도 가 보고, 주얼리를 전시하는 aME 갤러리도 들렀다. 그 길의 끝에는 홍콩의 신인 예술가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 PMQ도 있었다. 발이 퉁퉁 붓도록 걸었지만 예쁘고 아름다운 예술품들을 마주하면 마냥 기분이 좋아지는 걸 보니 인간은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동물이라는 말은 옳은가 보다. Pedder Building 12 Pedder St., Central, Hong Kong 입점 갤러리 | 가고시안Gagosian, 펄렘Pearl Lam, 사이먼 리Simon Lee, 하너트Hanart T Z, 리만 머핀Lehmann Maupin, 벤 브라운 파인 아트Ben Brown Fine Arts ●Exhibition 우리가 예술을 사랑하는 이유 전시회에서 작가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은 굉장한 행운이다. 예술작품들을 쇼핑몰 곳곳에 전시한 K11 아트 쇼핑몰에서 그 행운의 기회가 찾아왔다. 그날은 설치미술, 공예, 제품, 타이포그래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3명의 한국 아티스트들이 쇼핑몰 지하 1층 갤러리에서 <Design Feisty: 거침없이 한국 디자인>전을 선보이는 첫날이었다. 오프닝 행사가 한창이던 복잡한 전시장에서 두 명의 작가를 만났다. 의미는 완전히 다르지만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공통된 점이 있다면 모든 작품이 그들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바느질로 총과 칼, 방패의 형태를 만든 허보리 작가의 작품은 ‘허세무기’. 자세히 보면 그 조각보는 색색의 넥타이들로 이어져 있다. 정장을 입은 남편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그녀. 마치 정장이라는 전투복을 입고 넥타이라는 무기로 장전한 모습이 수렵시대에 사냥을 나서는 남성들처럼 느껴졌다고. 그녀의 작품에는 명품 넥타이들의 상표가 유난히 눈에 띈다. 사람을 상대하며 비즈니스 경제 활동을 하는 현시대에 상표에 의해 자신감을 얻을 수도, 쉽게 무너질 수도 있는 남성들의 양면을 표현했다. 실용적 이유로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무기력한 무기가 바로 넥타이라는 것이다. 둥글고 하얀 백자 도자기 위에 그래피티 아트 느낌의 자유분방한 그림과 함께 메시지가 적혀 있다. ‘I pray for you’. 작은 꽃이 꽂혀 있는 단아한 모습의 화병에는 ‘LOVE’라는 단어가 수줍어 보인다.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작품일까 살짝 궁금증을 가져 봤지만, 아니다. 강준영 작가의 작품에는 그의 과거가 반영되어 있다. 학창시절을 미국에서 보내면서 고향, 집에 대한 그리움을 늘 마음 한 켠에 간직하고 있었지만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반대로 외국 생활을 그리워했다고. 그리고 그 그리움을 도자기를 캔버스 삼아 그려내기 시작했다. 더불어 그의 작품에 기도와 사랑이라는 단어가 들어가게 된 것은 바로 가족 때문이었다. 1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할머니와 아버지,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깊은 우울감에 빠졌던 그는 작품에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그의 작품이 지극히 개인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사랑의 형태는 굉장히 다양한데 저는 그 사랑의 출발점이 바로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가족을 위해 기도를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기도를 하는 것도 매우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했고 그것을 작품에 반영한 것이죠. 세상의 모든 이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저의 바람을 담았습니다.” 두 작가는 일상에서 얻은 작은 생각들과 심도 있는 깨달음을 작품으로 표현했고 많은 이들이 그에 공감하길 바랐다. 어쩌면 하나의 예술 작품이 세상을 평화롭게, 풍요롭게 만드는 커다란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한동안 전시장을 떠날 수 없었다. 그것이 바로 많은 이들이 예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K11 18 Hanoi Rd., Tsim Sha Tsui 10:00~22:00 852-3118-8070 www.k11concepts.com/en ●Interview 홍콩익스프레스 앤드류 코웬Andrew Cowen 부사장 완벽한 도시에 예술을 입혀 미각을 깨우는 다양한 음식과 지갑을 열게 만드는 수많은 쇼핑몰, 섹시한 클럽과 감동적인 야경. 아기자기한 골목과 유럽풍의 거리가 조화를 이루는 해변가 스탠리Stanley와 아이들의 천국 디즈니랜드. 여행지로서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홍콩은 미술애호가들의 눈도 충족시켜 줄 만한 예술적 면모까지 갖췄다. 홍콩의 로컬 항공사 홍콩익스프레스도 이러한 멀티 컬처를 지지하고 응원한다. 홍콩익스프레스 앤드류 코웬Andrew Cowen 부사장을 만나 항공사가 예술 산업에 일조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홍콩의 갤러리들을 주말마다 방문하거나 전시회를 찾아다니는 편은 아니다. 오히려 홍콩섬 엘리 웨이Alley Way라는 작은 골목길이나 스타의 거리와 같은 곳에서 감상하는 스트리트 아트를 더 선호한다. 스트리트 아트가 그에게 특별한 것은 우연히 만난 화가들,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를 팔고 있는 아가씨, 오래된 도자기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때로 홍콩 현지 느낌이 물씬 묻어 있는 작품들을 얻을 수 있는데 영국에서 온 그로서는 길에서 만나는 모든 작품들이 신선하고 인상적이라고. 그는 예술과 여행이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많은 예술가들이 여행을 통해 지금껏 경험하지 않은 색다른 컬러와 디자인,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Design Feisty: 거침없이 한국 디자인>전을 지원하는 것은 항공사가 단순히 한국과 홍콩을 잇는 물리적인 역할을 넘어 예술가들의 작품에 좀더 도움이 될 만한 기회를 마련해 주는 작은 격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양국의 문화 교류와 관계를 독려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로컬 항공사로서 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와 이벤트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여행지로서 다양한 매력을 가진 홍콩이지만 모든 사람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는 없죠. 예를 들어 쇼핑에 관심이 없는 남자들에게는 다소 지루한 도시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다양한 문화와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여행객을 유치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는 것 또한 항공사로서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주요 금융기관들이 들어서 있고 동양과 서양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지리적 위치가 아니더라도 홍콩에서는 예술 산업이 성장할 수밖에 없다. 소더비와 크리스티를 비롯한 외국 경매회사들과 갤러리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고 미술품 거래에도 면세 혜택을 주고 있으며 해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크고 작은 예술 축제들을 이렇게 십시일반으로 응원하고 있으니 말이다. 글·사진 손고은 기자 취재협조 홍콩익스프레스 www.hkexpress.com 홍콩 디자인센터 한국사무소(파이카) 070-8128-9735 ▶travel info Hong Kong Airline 홍콩익스프레스는 홍콩의 유일한 LCC 항공사로 인천-홍콩 노선을 매일 2회 운항하고 있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정기편은 07:25UO618과 12:55UO619가 있으며 귀국편은 04:20UO615, 21:50UO614에 홍콩을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소요시간은 약 4시간. 지난 8월부터는 부산-홍콩 노선이 주 6회(월·화·수·목·토·일요일) 새롭게 추가됐다.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Art Place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뉴욕에 기반을 둔 비영리교육기관으로 홍콩센터에서는 미국과 아시아의 경제·정치·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위한 공연과 전시, 각종 세미나 등이 열리고 있다. 과거 영국군의 탄약고였던 건물의 모습이 구석구석 남아 있어 전시가 열리지 않아도 조용히 산책하며 둘러보기에 흥미로운 것들이 많다. 9 Justice Dr., Admiralty, Hong Kong 09:00~21:00(연중무휴) 852-2103-9511 www.asiasociety.org aME Gallery 홍콩섬 소호에 위치한 주얼리 갤러리로 세계 각국의 보석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aME’는 라틴어로 사랑과 영혼을 뜻하는데 정교하고 섬세한 보석과 인간의 감정을 조화롭게 만든다는 큐레이터의 이야기가 잘 들어맞는다. 재료는 금속부터 유리, 원석, 금 등 다양하며 때때로 기획 전시가 열리고 있다. 상설 전시 중인 액세서리는 구입도 가능하다. 12/F Tin On Shing Commercial Bd., 41-43 Graham St., Central, Hong Kong 화~토요일 12:00~19:00 852-3564-8066 www.ame-gallery.com PMQ 지난 8월 오픈한 PMQ의 역사는 훨씬 깊다. 1889년 최초의 공립학교 센트럴스쿨이었던 이 건물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된 후 경찰들의 숙소로 모습을 바꿨다. 그러나 2000년부터 사용이 중지되었다가 얼마 전 홍콩의 젊은 아티스트들을 위한 공간으로 또 다른 변화를 이뤘다. 110여 개의 부티크숍, 갤러리, 디자인 스토어와 아틀리에까지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No. 35 Aberdeen St., Central, Hong Kong 07:00~23:00 852-2870-2335 www.pmq.org.hk Design Feisty: 거침없이 한국 디자인 한국의 공예적 특성이 묻어나면서도 개성 있는 디자이너 13명이 홍콩에 모였다. ‘In Art We Live’를 슬로건으로 쇼핑몰 곳곳을 미술과 디자인으로 장식하고 있는 아트 쇼핑몰 K11의 창립 5주년을 맞아 <Design Feisty: 거침없이 한국 디자인>전을 준비한 것. 설치미술, 공예, 제품, 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생각이 자유로운 좋은 물건’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홍콩 디자인센터 한국사무소에서 처음으로 홍콩에서의 한국 작품을 전시 기획한 것으로 한국 디자인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K11 아트 쇼핑몰 지하1층 갤러리 홍콩디자인센터 한국사무소 070-8128-9735 전시기간 2014년 10월12일까지, 10:00~22:00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IOC “2020년 올림픽부터 개최지에 종목 추가 권한”… 야구 재진입 가능성 커

    야구가 12년 만에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재진입할 길이 열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막을 올린 제127회 총회에서 ‘올림픽 어젠다 2020’ 투표 과정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에 종목 추가 권한을 주는 개혁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최종 결정은 내년 7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내려진다. 그러나 일본 언론 등은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사실상 채택됐다고 떠들썩하게 반기고 있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가 이미 추가할 종목으로 야구와 소프트볼을 선택했기 때문이란 것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야구는 2008년 베이징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밀려났다. 2005년 7월 8일 싱가포르 IOC 총회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야구와 소프트볼을 제외하기로 했고, 2009년 10월 9일 덴마크 IOC 총회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정식종목을 논의할 때도 야구는 골프와 7인제 럭비에 밀려 재진입에 실패했다. 야구의 올림픽 정식종목 재진입 가능성이 커진 건 한국 야구에도 호재다. 올림픽 금메달을 통해 국내 프로야구 흥행을 촉발시키는 실리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다섯 차례 올림픽에서 세 차례 본선 무대를 밟아 2008년 베이징에서 전승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일본과의 준결승, 쿠바와의 결승은 한국 팬들에게 길이 남을 명승부로 각인됐다. 덕분에 2008년 국내 프로야구는 525만 관중을 동원하며 1995년 이후 13년 만에 500만 관중 시대를 다시 열었고 이 열기는 2012년 700만 관중 돌파로 이어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평창 쪼개기… IOC ‘압박’

    평창 쪼개기… IOC ‘압박’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썰매종목(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의 해외 분산 개최에 대한 국제적인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 모나코에서 막을 올린 제127회 총회에서 ‘어젠다 2020’의 핵심인 ‘복수 도시 개최안’을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IOC ‘분산’안 통과… “결정은 평창이” 구닐라 린드베리 IOC 평창동계올림픽 조정위원장은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분산 개최와 관련해 “IOC는 슬라이딩센터가 다른 나라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 다른 선택 방안을 (평창에) 알려 주겠다”면서도 “썰매종목의 분산 개최는 평창이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에 (썰매종목을 치를 수 있는) 후보지 12곳 명단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전달할 것”이라며 “내년 3월 말을 결정 시한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프 두비 올림픽대회 수석국장도 “평창이 실행 가능한 대안으로 생각하면 그다음에 이 문제를 조사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AP통신은 IOC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올림픽 이후 거의 사용되지 않을 경기장 건설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자 썰매 개최지를 평창이 아닌 외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IOC는 이럴 경우 경기장 건설에 1200만 달러(약 134억원), 연간 유지 보수에 300만~500만 달러(약 33억~55억원)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독일 dpa통신은 IOC가 루지·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을 경기장이 이미 있는 아시아나 유럽, 북아메리카 국가에서 대신 개최하도록 평창에 슬라이딩센터 건립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까지 보도했다. 이에 대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썰매종목 경기를 치를 슬라이딩센터를 이미 알펜시아에 건설 중”이라며 분산 개최 가능성을 일축했다. ●日 “이야기 나오면 나가노 포함 검토” 반면 1998년 동계올림픽을 치른 이후 슬라이딩센터 활용 방안을 고심하던 일본은 내심 반기고 있다. 다케다 쓰네카즈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위원장은 “만약 이야기가 있으면 나가노를 포함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한편 복수 도시 개최안은 1896년 근대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118년 만에 ‘한 도시에서 개최하는 올림픽’이란 확고한 원칙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개혁안 자체가 2020년 이후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개혁안이 통과되더라도 평창에 강제 적용할 수는 없다. 다만 IOC가 분산 개최를 권고할 수는 있다. 이는 국력을 뽐내고 경제 발전의 동력으로 삼으려는 올림픽 유치 및 개최의 효능이 여러 국가들에 먹히지 않고 있어서다. 우리나라도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2018년 평창대회까지 들어간 국고 지원액이 승인 당시보다 3조 2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평창 조직위에 따르면 빙상과 스키종목 등 6개 신설 경기장 전체 건립예산은 6694억원이며, 지난 3월 5일 착공해 2016년 10월 완공 예정인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신축비용은 1228억원(국비 921억원, 도비 307억원)에 이른다. 결국 무리한 경기장 신설로 환경 훼손 논란이 일고 사후 재활용이나 유지에 막대한 돈이 들어가는 ‘화이트 엘리펀트’ 현상도 올림픽 운동을 확산하는 데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IOC가 앞장서 변화를 주창하게 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씨줄날줄] 별풍선/문소영 논설위원

    2000년대 초 싸이월드 덕분에 한국인은 두 부류로 나뉘었다. ‘도토리’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도토리에서 상수리나무나 다람쥐를 떠올리면 실격이다. ‘노땅’으로 취급됐다. 도토리는 사이버 세상인 싸이월드의 결제수단이다. 자신의 아바타인 ‘미니미’를 돋보이게 하려면 옷을 입히고 음악·스킨을 깔기 위해 도토리가 필요했다. 개인 컴퓨터(PC)의 확산과 인터넷 활성화를 기반으로 1999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싸이월드 덕분에 10대와 20대는 가상현실 속에서 ‘일촌’들과 새로운 방식의 인간관계를 쌓아갔다. 과학기술의 발달은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을 촉진하고, 인간의 소통 방식을 바꿔왔다. 서양을 기준으로 15세기 중엽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발명과 인쇄기술의 발달로 책이 대중화했고, 증기기관과 윤전기의 등장으로 대중 일간지가 19세기 초·중엽부터 쏟아졌다. 그 비슷한 시기에 해저 케이블이 깔리면서 전보가 나왔다. 19세기 말 연속 촬영이 가능한 사진기술이 나오면서 영화가, 1900년대 초 3극 진공관 등이 발명되면서 1920년대 라디오가 등장했다. 영화와 라디오가 합성된 TV의 시작은 1930년대, 컬러TV방송은 1954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이후 케이블 TV와 위성방송과 인터넷방송이나 소비자가 콘텐츠를 채우는 유튜브와 같은 공유 미디어가 등장했다. 이런 변화에서 미국 미디어 산업의 7대 강자인 월트 디즈니사가 전통미디어인 라디오 방송국 23개를 매각한다고 지난 8월에 발표한 사실은 놀랍지도 않다. 위성 라디오 등으로 방송을 변화시키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미디어가 일방적인 전달자에서 양방향 소통자로, 더 나아가 개인적인 소통의 매개자이자 개인 서비스의 제공자가 되어 가고 있다. 이에 아프리카TV의 ‘별풍선’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뉴미디어에서 아프리카가 언급되면, 검은 대륙 아프리카(Africa)를 연상하면 안 된다. 실시간 인터넷방송, 모바일방송, 함께 보는 TV, 보는 라디오 개념의 아프리카(a-free-ca)TV다. BJ(Broadcast Jockey)는 게임, 스포츠, ‘먹방’ 등을 중계한다. BJ는 방송 시청자들이 주는 ‘별풍선’을 받는다. ‘도토리’와 같은 사이버 머니다. 최근 유소희 BJ가 35만 5000개의 별풍선을 받아 관련 업계에서 화제다. 단일 방송 최다이다. 별풍선은 1개에 100원이니 35만 5000개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하면 3850만원, BJ는 수수료 40%와 세금을 제하고 약 2000만원의 수입을 얻는다고 아프리카TV 소식지가 설명했다. 일종의 ‘사용자 펀딩’이다. 구글의 유튜브에서 지난 9월부터 미국, 호주, 멕시코, 일본 등에서 별풍선과 비슷한 기능을 도입했다고 한다. 별난 세상이지 않은가.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본 순간 갖고 싶었다” 어떤 카메라길래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본 순간 갖고 싶었다” 어떤 카메라길래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일본 수영선수 도미나 나오야가 한국 취재진의 카메라를 절도한 사실이 적발돼 선수단에서 퇴출당했다.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27일 일본 남자 수영 대표 도미타 나오야(25)가 카메라 절도로 지난 26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에 따르면 도미타 나오야는 25일 한국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절도했다. 그는 26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범죄 사실을 인정했다. 도미타 나오야는 카메라 절도 이유로 “카메라를 본 순간 갖고 싶었다”라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JOC는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도 사회의 모범이 되는 행동을 해야한다”는 규정을 들어 도미타 나오야에게 선수단 퇴출을 명령했다. 일본 수영 선수단 아오키 단장은 “CCTV 화면을 통해 도미타 나오야가 카메라를 자신의 가방에 넣는 걸 확인했다. 매우 깊이 사죄한다. 뭔가 훔친다는 것은 매우 비도덕적인 행위이며 일본 선수가 그런 행동을 한 것에 죄송스럽게 여긴다”고 사과했다. 이어 “도미타 나오야는 선수촌에 있다. 선수촌에서 이탈하지 못하도록 데리고 있다. 다른 수영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도미타 나오야를 더는 같은 동료료 대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라며 “도미타 나오야에 대해 선수단 추방 이외에 어떤 처벌을 내릴지 아직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빨리 회의를 열어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영 종목 모든 일정을 끝낸 일본 수영 대표팀은 이날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다. 하지만 도미타 나오야는 카메라 절도와 관련해 한국에 남아 조사를 계속 받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왜 그랬디”,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일본 수영 선수, 일본에 더 좋은 것 많을 텐데”,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일본 수영 선수 범행동기, 나라망신 시켰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본 순간 갖고 싶었다” 일본 팬들 반응보니…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본 순간 갖고 싶었다” 일본 팬들 반응보니…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일본 수영선수 도미나 나오야가 한국 취재진의 카메라를 절도한 사실이 적발돼 선수단에서 퇴출당했다.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27일 일본 남자 수영 대표 도미타 나오야(25)가 카메라 절도로 지난 26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에 따르면 도미타 나오야는 25일 한국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절도했다. 그는 26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범죄 사실을 인정했다. 도미타 나오야는 카메라 절도 이유로 “카메라를 본 순간 갖고 싶었다”라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JOC는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도 사회의 모범이 되는 행동을 해야한다”는 규정을 들어 도미타 나오야에게 선수단 퇴출을 명령했다. 일본 수영 선수단 아오키 단장은 “CCTV 화면을 통해 도미타 나오야가 카메라를 자신의 가방에 넣는 걸 확인했다. 매우 깊이 사죄한다. 뭔가 훔친다는 것은 매우 비도덕적인 행위이며 일본 선수가 그런 행동을 한 것에 죄송스럽게 여긴다”고 사과했다. 이어 “도미타 나오야는 선수촌에 있다. 선수촌에서 이탈하지 못하도록 데리고 있다. 다른 수영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도미타 나오야를 더는 같은 동료료 대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라며 “도미타 나오야에 대해 선수단 추방 이외에 어떤 처벌을 내릴지 아직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빨리 회의를 열어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영 종목 모든 일정을 끝낸 일본 수영 대표팀은 이날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다. 하지만 도미타 나오야는 카메라 절도와 관련해 한국에 남아 조사를 계속 받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왜 그랬디”,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일본 수영 선수, 일본에 더 좋은 것 많을 텐데”,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일본 수영 선수 범행동기, 나라망신 시켰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본 순간 갖고 싶었다” 일본 반응이…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본 순간 갖고 싶었다” 일본 반응이…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일본 수영선수 도미나 나오야가 한국 취재진의 카메라를 절도한 사실이 적발돼 선수단에서 퇴출당했다.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27일 일본 남자 수영 대표 도미타 나오야(25)가 카메라 절도로 지난 26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에 따르면 도미타 나오야는 25일 한국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절도했다. 그는 26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범죄 사실을 인정했다. 도미타 나오야는 카메라 절도 이유로 “카메라를 본 순간 갖고 싶었다”라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JOC는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도 사회의 모범이 되는 행동을 해야한다”는 규정을 들어 도미타 나오야에게 선수단 퇴출을 명령했다. 일본 수영 선수단 아오키 단장은 “CCTV 화면을 통해 도미타 나오야가 카메라를 자신의 가방에 넣는 걸 확인했다. 매우 깊이 사죄한다. 뭔가 훔친다는 것은 매우 비도덕적인 행위이며 일본 선수가 그런 행동을 한 것에 죄송스럽게 여긴다”고 사과했다. 이어 “도미타 나오야는 선수촌에 있다. 선수촌에서 이탈하지 못하도록 데리고 있다. 다른 수영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도미타 나오야를 더는 같은 동료료 대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라며 “도미타 나오야에 대해 선수단 추방 이외에 어떤 처벌을 내릴지 아직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빨리 회의를 열어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영 종목 모든 일정을 끝낸 일본 수영 대표팀은 이날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다. 하지만 도미타 나오야는 카메라 절도와 관련해 한국에 남아 조사를 계속 받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왜 그랬디”,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일본 수영 선수, 일본에 더 좋은 것 많을 텐데”,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일본 수영 선수 범행동기, 나라망신 시켰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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