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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 자매들 ‘완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팀이 4대 투어 대항전 ‘더 퀸스’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일본이 강력한 우승 후보 한국을 의식해 경기 방식(결승전 싱글매치→포섬)을 바꾸는 ‘꼼수’를 부렸다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덴 변명의 여지가 없다. 포섬은 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공 1개로 경기하는 방식이어서 선수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더군다나 싱글 매치는 총 9경기인 반면 포섬은 4경기에 불과해 한두 팀의 승부가 대세를 결정할 수 있다. KLPGA 팀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4대 투어 대항전 더 퀸스(총상금 1억엔·약 9억 7000만원) 결승전에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팀을 상대로 1무3패(승점 1-7)에 그쳤다. 이로써 일본은 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첫 조로 나선 배선우(23)·이정은(21)이 일본 스즈키 아이·우에다 모모코 조에게 2홀을 남겨놓고 3홀 차로 패했다. 올해 한·일 상금왕 ‘자존심 대결’에서 스즈키가 웃었다. 김지현(26)·김해림(28)도 나리타 미스즈·히가 마미코 조에게 2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고진영(22)·김자영(26)이 호리 고토네·류 리츠코에게 비겨 ‘0패’를 겨우 면했다. 오지현(21)·김지현(26)이 막판까지 분전했지만 후미카·니시야마 유카리에게 1홀 차로 패했다. 한국은 1라운드 ‘포볼’에서 4전 전승, 2라운드 싱글매치에서 8승을 쌓는 경기력을 뽐내고도 결승전에선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3·4위전에선 호주팀이 유럽팀을 5-3으로 꺾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KLPGA 9자매 ‘더 퀸스’ 2연패 도전

    세계 최고 경쟁력을 뽐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4개 여자골프 투어 대항전인 ‘더 퀸스’ 2연패에 도전한다. KLPGA 투어 선수 9명은 다음달 1~3일 일본 미요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일본(JLPGA)·호주(ALPG)·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항전 더 퀸스(총상금 1억엔·약 9억 7000만원)에 출격한다. 각 투어의 선수 선발은 국적 기준이어서 국가 대항전 성격이 짙다. 경기 방식은 첫날 ‘포섬’(두 명이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하는 방식), 둘째날 ‘포볼’(두 명이 한 조를 이뤄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마지막날 싱글 매치로 치러진다. 첫날과 둘째날 포인트가 높은 두 팀이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다툰다. 우승 상금은 4500만엔(4억 4000만원), 준우승팀은 2700만엔(2억 6000만원)이다. ‘디펜딩 챔피언’ KLPGA는 투어 사상 첫 6관왕에 오른 이정은(21)을 비롯해 김지현(26·한화), 오지현(21), 고진영(22), 김해림(28), 김지현(26·롯데), 배선우(23), 김자영(26) 등 최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한다. J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시즌 3승을 올린 김하늘(29)이 주장으로 뛴다. 우승 탈환을 노리는 JLPGA 투어에서는 상금왕 스즈키 아이, 상금 6위 우에다 모모코, 11위 나리타 미스즈 등 톱 랭커들이 나선다. 호주는 LPGA 투어 ‘베테랑’ 카리 웹(43)이 캡틴으로 나선다. 유럽에서는 멜리사 리드(30·잉글랜드) 등이 출전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28언더파’ 슈퍼 루키… ‘또 뒤집은’ 역전의 여왕

    ‘28언더파’ 슈퍼 루키… ‘또 뒤집은’ 역전의 여왕

    ‘무서운 루키’ 장이근(24)이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장이근은 10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코스(파72·6938야드)에서 열린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총상금 5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낚으며 67타를 쳐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이형준(25)이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서 세운 72홀 최저타(26언더파) 기록을 2타 줄이며 ‘와이어 투 와이어’(1~4라운드 연속 1위)로 시즌 2승을 올렸다. 특히 4라운드 동안 보기 1개만 범한 완벽을 뽐냈다. 올해 코리안 투어 14번째 대회에서 처음이자, 신인으론 2007년 강경남(34) 이후 10년 만에 첫 다승 타이틀을 달았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보태 시즌 상금 순위도 최진호(33)를 제치고 1위(4억 7000만원)로 올라섰다.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장이근은 무리하지 않으려는 듯 드라이버를 한번도 잡지 않고 우드와 유틸리티, 아이언 티샷으로 홀을 공략해 3번홀과 5번홀 징검다리 버디를 잡으며 자리를 지켰다. 특히 단독 2위로 출발한 임성재(19)가 11,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거세게 압박하자 연속 버디로 맞섰다. 승부처 14번홀(파3)에선 장이근이 아이언 티샷으로 홀 8m 아래쪽에 떨군 반면 임성재는 홀 3m에 붙였다. 먼저 버디 퍼팅을 시도한 장이근이 기어이 홀에 떨어뜨렸지만 이에 부담을 느낀 임성재의 버디 퍼팅은 홀을 외면했다. 장이근은 2위 그룹과 3타 차로 벌리며 사실상 우승을 찜했다. 임성재는 뒤늦게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합계 26언더파 282타로 현정협(34)과 공동 2위에 그쳤다. 초등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가 프로 골퍼의 꿈을 키운 장이근은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이 여의치 않자 아시아 투어를 주 무대로 삼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래서 ‘노마드’(유목민)란 애칭으로 불린다. 지난 6월 원아시아투어 회원 자격으로 K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한국오픈에 깜짝 출전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그는 “시즌 처음으로 2승을 달성해 너무 기쁘다. 스윙 변화를 통해 거리가 늘었고 자신감도 생겼다. 다음주 신한동해오픈에 이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 잇따르는 큰 대회에서 기대해도 좋다”며 입을 앙다물었다. 이승택(22)은 버디 11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12언더파 60타로 투어 사상 18홀 최소타 기록(61타)을 갈아치우며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이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는 장수연(23)이 생애 첫 ‘메이저 퀸’에 올랐다. 장수연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6타 차 선두를 달리던 장하나(25)를 제치고 통산 3승을 모두 역전승으로 일궜다. 디펜딩 챔피언 배선우(23)가 지난해 세운 대회 72홀 최저타 기록(16언더파 272타)도 경신했다. 1~3라운드 선두였던 장하나는 버디 1개, 보기 3개 2오버파 74타로 무너지며 합계 15언더파 273타 단독 2위로 주저앉았다. 한편 이지희(38)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챔피언십 코니카 미놀타컵에서 합계 5언더파 279타로 2위 이민영(25)을 따돌리고 통산 22승째를 올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국내외 톱랭커, 한화클래식서 ‘진검승부’

    국내외 톱랭커, 한화클래식서 ‘진검승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한화클래식이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강원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총상금 14억원(우승 3억 5000만원)으로 투어 최고 수준이다. 한국과 미국, 일본 투어의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세 가지 포인트로 대회를 즐기면 좋겠다.먼저 ‘프로 잡는 아마추어’로 이름을 높였던 최혜진(18)이 프로 첫발을 뗀다. 최혜진은 올해 KLPGA 투어 대회에 다섯 차례 출전해 두 차례 우승을 거머쥐었다. 준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늘 ‘톱10’을 지켰다. 올해 다승자가 최혜진 외에 이정은(21·3승)과 김지현(26·3승), 김해림(28·2승) ‘빅3’밖에 없다는 점에서 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 다만 프로의 압박감을 극복하는 게 과제다. 그는 “프로 데뷔 무대라 떨리기도 하지만 아마추어 때처럼 나만의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지난해 12월 김효주(22)의 현대차 오픈 우승 이후 끊긴 해외파의 KLPGA 무승 탈출 여부도 관심사다. 고국 나들이로 끝내기엔 자존심이 상한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3승에 빛나는 김인경(29)이 선두주자로 나선다.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을 건너뛰고 지난 25일 입국해 시차 극복과 컨디션 조절에 애쓴 게 돋보인다. 그는 “브리티시오픈 우승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데뷔 시즌에 2승을 올린 이민영(25)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지난주 ‘니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3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3년 만에 한국 무대를 밟은 에리야 쭈타누깐(22·태국)은 생애 첫 KL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LPGA 통산 4승을 올린 제시카 코다(24)와 신인왕에 도전하는 동생 넬리 코다(19·이상 미국)도 출사표를 던졌다. 마지막은 ‘대세’ 이정은의 시즌 4승 달성 여부다. 다승(3승)과 상금(7억 6900만원), 대상 포인트(422점), 평균타수(69.65타)에서 1위를 달리는 그는 “욕심을 너무 내면 독이 될 수 있다. 퍼트 감이 좋으니 티샷과 두 번째 샷에 집중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편성도 흥미롭다. 한·미·일 투어의 대표 선수인 이정은과 김인경, 전미정(35)이 한 조로 출발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김지현과 김해림, 쭈타누깐이 동반 플레이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스크린골프 황제’ 김홍택, 필드까지 접수

    ‘스크린골프 황제’ 김홍택, 필드까지 접수

    ‘스크린골프 황제’ 김홍택(24)이 필드에서 첫 승을 올렸다. 올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루키 가운데 가장 먼저 우승을 신고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김홍택은 27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정상에 올랐다. 스크린골프 대회 우승자가 정규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스크린골프 투어 통산 4승을 거뒀다. 지난해 챌린지투어(2부 투어) 상금랭킹 7위에 올라 올해 1부 투어 시드를 따냈다. 김홍택은 4타 차 선두로 나선 마지막 날 한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견고한 경기 운영을 뽐냈다. 8번홀(파4) 보기로 이근호(34)에게 2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9번홀(파3) 버디로 한숨을 돌린 그는 15번홀(파5)에서 2m짜리 버디를 집어넣은 데 이어 16번홀(파4)에서도 1.5m 버디를 성공해 우승의 쐐기를 박았다. 18번홀(파5)에서도 2온에 성공해 가볍게 버디를 낚으며 우승 세리머니를 즐겼다. 부친 김성근(50)씨가 캐디를 맡은 세 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둬 기쁨이 두 배가 됐다. 김홍택은 “중·고교 때 형편이 좋지 않아 스크린골프에서 연습을 많이 했다. 일관된 스윙만 한다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승 전까지 김홍택은 실력이 떨어지는 스크린골프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실제로 데뷔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컷 탈락했다. 올해 1부 투어 9개 대회에 도전했다가 7차례나 컷 탈락했다. 스크린과 실제 투어가 다르다는 속설을 본의 아니게 확인시켜 줬다. 하지만 약점인 쇼트게임을 극복하자 장점인 장타가 빛나기 시작했다. 173㎝, 78㎏의 아담한 체격에서 나오는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평균 296.5야드로 투어 3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는 이정은(21)이 국내로 복귀한 장하나(25)와 연장 끝에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올해 KLPGA에서 3강 체제를 깨고 ‘나홀로 질주’를 시작했다.이정은은 이날 강원 정선군 하이원CC(파 72)에서 열린 하이원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장하나와 동타를 이뤘다. 이어진 연장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놓쳤지만 3m짜리 파 퍼팅을 성공해 보기를 기록한 장하나를 눌렀다. 대상포인트(422)와 평균타수(69.65)에 이어 시즌 상금(7억 6900만원)마저 1위에 오르며 다른 ‘빅3’(김지현·김해림)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선두와 5타 뒤진 3언더파 단독 7위로 출발한 이정은은 2번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파5홀인 4·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대역전극의 시동을 걸었다. 8·9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으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11번홀(파5)에서는 2온에 성공해 탭인 버디를 잡아냈다. 16·17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어이 선두로 올라섰다. 이정은은 “이제 메이저대회에 집중하려고 한다. 앞으로 2승을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21승에 빛나는 이보미(29)는 오랜만에 고국 무대에 나서 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신지애(29)는 JLPGA 투어 니토리 레이디스에서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미쓰비시 일렉트릭 레이디스 이후 10개월 만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이보미 ‘시즌 첫 승’ 자축 선물

    이보미 ‘시즌 첫 승’ 자축 선물

    생일 전날 우승…부활 신호탄이보미(29)가 20일 가나가와현 다이하코네 컨트리클럽(파73)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CAT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대회 2연패를 일궜다. 이날 버디만 4개를 보태 3라운드 최종합계 12언더파 207타를 친 이보미는 우승 상금 1080만엔(약 1억 1300만원)을 받는다. 2라운드까지 8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보미는 이날 6∼9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올라서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이보미는 2011년 일본 무대에 진출해 2012년 첫 우승을 거머쥔 뒤 통산 20승을 거두며 JLPGA를 평정했다. 2015년과 2016년 J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상금 순위에서도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이번 대회 이전까지 우승 트로피를 단 한 차례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요코하마 타이어 토너먼트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컷 탈락의 아픔도 세 차례나 맛봤다. 지난해 11월 이토원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이후 9개월 만에 거둔 이날 우승으로 이보미는 하반기 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21일 생일을 맞는 이보미는 전날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내게 주는 최고의 생일선물로 우승을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보미는 오는 24~27일 국내에서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2라운드까지 이보미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일본 무대 첫 승을 노렸던 배희경(25)은 9언더파 210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무명’과 ‘뒷심’ 빛났다…KLPGA·KPGA 카이도 오픈

    ‘무명’과 ‘뒷심’ 빛났다…KLPGA·KPGA 카이도 오픈

    남녀 동반으로 기대됐던 ‘무명의 반란’은 절반만 성공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년차 박신영(23)이 111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반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는 ‘돌아온 승부사’ 강경남(34)이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무명의 돌풍’을 잠재웠다.박신영은 16일 경남 사천 서경타니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카이도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2013년 KLPGA 투어에 입성한 박신영은 앞서 지난 5년 동안 110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은커녕 ‘톱10’ 입상도 네 번뿐이었던 무명 선수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아서야 난생처음 시즌 상금 1억원을 돌파했을 정도다. 2013년 1부 투어에 첫발을 내디딘 박신영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세 차례나 시드전을 치러야 했다. 특히 2014년에는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공동선두를 달리다가 벌타를 받고 우승에서 멀어지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2015년엔 상금 54위임에도 불구하고 확대된 상금랭킹(60위) 덕분에 가까스로 처음 시드를 확보했다. 지난해 상금 68위, 올해 역시 이 대회 전까지 76위에 오르는 등 1부 투어에서 존재감이 거의 없었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2019년까지 시드 걱정 없이 투어를 누빌 수 있게 됐다. 박신영은 “오래 기다린 우승이었다. 평소 아버지가 캐디를 해주셨는데 이번 대회에 처음 전문 캐디를 썼다. 아버지가 밖에서 지켜보시니 더 정신을 바짝 차리고 경기했다”며 “우승 상금으로 가족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안나린(21)과 서연정(22)이 최종합계 10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1위였던 무명 골퍼 한상희(27)는 챔피언 조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6오버파 78타로 무너졌다. 올해 8연속 컷 탈락했다가 우승의 꿈을 부풀렸지만 최종합계 4언더파 공동 22위로 주저앉았다. 강경남은 이날 카이도 남자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그는 2위 황재민(31)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6000만원을 챙겼다. 개인 통산 10승째다. 2013년 5월 광주은행 오픈 이후 4년 2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국내 프로골프 투어 10승은 통산 다승 순위에서도 8위에 해당한다. 강경남은 전반 9개 홀에서만 버디 5개를 쓸어담으며 황재민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반면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로 ‘무명의 반란’을 일으켰던 황재민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한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처음 출전한 국내 상금랭킹 2위 김해림(28)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림은 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정상에 올랐다. 윤채영(30)이 7언더파로 이와하시 리에(일본)와 공동 2위에 올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3개월 만에 다시 웃은 이민영

    3개월 만에 다시 웃은 이민영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새내기’ 이민영(25)이 3개월 만에 2승째를 신고했다.이민영은 9일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 골프클럽(파72·6362야드)에서 끝난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로만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가 된 이민영은 김하늘(29)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올해부터 JLPGA 투어에서 뛴 이민영은 이로써 지난 4월 야마하 레이디스오픈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2승째를 쌓았다. 상금은 1800만엔(약 1억 8000만원)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통산 4승을 거둔 이민영은 2015년 3월 신장암 수술을 받고 필드에 복귀한 사연으로도 잘 알려진 선수다. 암 수술 이후 첫 우승을 지난해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일궈 내기도 했다. 이민영은 시즌 상금 6468만 7000엔(약 6억 5000만원)으로 상금 순위 3위에 올랐다. 이민영은 “일본 첫 우승도 생각보다 빨리 나왔는데 2승도 빨리 달성해 또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J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은 올해 18개 대회에서 8승을 거두는 강세를 이어 갔다. 준우승한 김하늘이 3승, 이민영이 2승, 안선주(30)와 전미정(35), 강수연(41)이 각각 1승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준우승만 2번’ 펑산산 한풀이 나섰다

    ‘준우승만 2번’ 펑산산 한풀이 나섰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6위 펑산산(중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 차례의 준우승 ‘한풀이’에 나섰다.펑산산은 7일 중국 웨이하이시의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 앤드 골프 리조트(파72·6126야드)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뽑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펑산산은 정혜원(27), 서희(25·이상 4언더파 68타) 등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나섰다. 펑산산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6승,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7승 등을 기록 중이지만 유독 KLPGA 투어 대회 우승은 신고한 적이 없다. 특히 자국에서 열리는 금호타이어 대회에 꾸준히 출전했지만 준우승만 2차례에 그친 터라 마지막 3라운드가 끝나는 일요일 결과가 주목된다. 10번홀(파5)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 펑산산은 12번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15번홀(파4)과 16번홀(파5) 연속 버디로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 첫 홀인 1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그는 4번홀(파3)과 5번홀(파3) 연속버디에 이어 8번홀(파4), 9번홀(파4)에서도 거푸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정혜원과 서희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오르면서 펑산산을 2타 차로 추격했다. 펑산산과 동반 라운드에 나선 장하나(25)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 쿼드러플 보기 1개 등을 쏟아내며 8타를 잃어 90위권으로 처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안신애 일본 그라비아 화보 첫 촬영 “골프 알리려 하는 일”

    안신애 일본 그라비아 화보 첫 촬영 “골프 알리려 하는 일”

    미녀 골프선수 안신애(27, 문영그룹)가 일본에서 그라비아 화보를 촬영해 관심을 받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27일 “미녀골퍼 안신애가 일본 잡지 슈칸 겐다이와 패션 화보를 촬영했다. 촬영은 서울 시내의 고급 호텔 스위트 룸에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안신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골프장과 달리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했다. 여자라면 예쁜 옷과 신발을 신고 촬영하는 것이 즐거운 일”이라면서 “연예인 놀이 아니에요. 연예인 하고 싶은 것도 아니에요. 전 이 운동이 정말 좋아요. 제가 사랑하는 스포츠를 알리고자 하는 일이에요. 오해 말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안신애는 지난해에도 남성잡지 ‘맥심’ 한국판 표지모델로 화보를 찍은 적이 있다. 안신애는 당시 “이번 화보를 통해 골프에 관심을 가지는 분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안신애는 지난 25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어스몬다민컵에서 일본 진출 후 최고 성적인 공동 16위에 올랐다. 7월7일 개막하는 일본 여자프로골프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신애, 골프선수의 남다른 비키니 몸매 ‘연예인 아니야?’

    안신애, 골프선수의 남다른 비키니 몸매 ‘연예인 아니야?’

    골프선수 안신애의 비키니 패션이 화제다. 안신애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키니를 입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안신애는 검은색 비키니를 입고 과감한 노출을 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하면서도 남다른 몸매로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한편 일본 언론들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참가중인 안신애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일삼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의 대중 매체 ‘데일리 신초’는 20일 “풍만한 가슴을 자랑하는 성형미인 안신애와 라운딩을 함께 하기 싫어하는 선수가 속출하고 있다”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했다. 골프 기자인 고지마 히로시 씨는 한술 더떠 “무릎 위 30cm까지 오는 미니스커트를 입으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한다”며 “5년 전과 비교해 눈이나 코의 라인이 뚜렷해졌다. 가슴도 성형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메이저 킹’ 이상희의 귀환

    ‘메이저 킹’ 이상희의 귀환

    KLPGA 김해림, 교촌 오픈 1위남자 프로골프 7년차 이상희가 1년 만에 메이저급 대회 우승을 역전극으로 장식했다. 이상희는 7일 경기 성남의 남서울CC(파71·7051야드)에서 막을 내린 매경오픈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SK텔레콤오픈 우승에 이어 1년 만에 수집한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컵이다. 이상희는 자신의 통산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급 대회에서 올려 ‘메이저 사냥꾼’으로 우뚝 섰다. 그는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뒤 이듬해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에서, 지난해 3승째도 메이저급인 SK텔레콤오픈에서 따냈다. 상금 2억원을 받은 이상희는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콩왓마이 파차라(태국)에 3타 뒤진 3위로 4라운드에 나선 이상희는 9번홀(파5) 이글로 역전극의 물꼬를 텄다. 두 번째 샷을 그린 앞까지 보낸 뒤 30m를 남기고 웨지로 띄운 세 번째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간 것. 순식간에 1타 앞선 선두로 나선 이상희는 10번홀(파4) 콩왓마이가 보기를 적어내면서 2타차로 달아났고, 15번홀(파4)에서 10m 남짓한 긴 퍼트를 떨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충북 충주시 동촌골프클럽(파72·6485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레이디스 오픈 3라운드에서는 이븐파 72타를 때린 김해림(28)이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적어내 우승,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통산 4승째. 올 시즌 처음으로 2승 이상을 올린 ‘멀티 위너’가 된 김해림은 상금 1억원을 받아 시즌 상금 부문 선두(2억 9298만원)에 올랐다. 한편 김하늘(29)은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6670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지난주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이어 2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5번째 환호… 맏언니 전미정, JLPGA 휩쓸다

    25번째 환호… 맏언니 전미정, JLPGA 휩쓸다

    5개월 만에 정상… 최다승 신기록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코리안 시스터스 가운데 ‘맏언니’ 전미정(35)이 최다승 기록을 한 개 더 늘렸다. 전미정은 12일 일본 고치현 토사컨트리클럽(파72·6228야드)에서 끝난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미정은 이날 가진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뽑아내며 68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선두에 오른 뒤 연장전에서 후지사키 리호(일본)를 따돌려 지난해 10월 노부타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25승째를 맛봤다. JLPGA 투어 한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다. 전미정은 2013년 이 대회에서도 연장전을 치른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 전미정은 2004년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JLPGA에 진출한 뒤 올해로 13시즌째다. 2012년 상금왕에 올랐고, 2014~2015년 우승을 즐기지 못하다 지난해 2승을 신고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한국 여자골프는 JLPGA 투어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안선주(30)가 우승한 뒤 두 번째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에도 강세를 예고했다. 김하늘(29)과 강수연(41)이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위에 오른 가운데 지난해 상금왕 이보미(29)는 1오버파 216타로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올 상금왕은 나” 열도 달구는 세 자매

    “올 상금왕은 나” 열도 달구는 세 자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7시즌에도 ‘한류 바람’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오키나와 개막전에서 안선주(30)가 우승하면서 이보미, 신지애(이상 29) 등 ‘88년생’들과의 상금왕 경쟁도 일찌감치 달아오르고 있다.안선주는 지난 5일 오키나와 류큐컨트리클럽에서 끝난 JLPGA 투어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2010년 일본 무대에 진출한 뒤 첫 승을 신고한 대회에서 다시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JLPGA 투어 통산 23개의 우승컵을 수집한 안선주는 이로써 네 번째 상금왕을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안선주는 일본 진출 첫해인 2010년과 이듬해인 2011년 등 2년 연속에 이어 2014년에도 가장 많은 상금을 수확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개막전 우승 상금 2160만엔(약 2억 1800만원)을 획득한 안선주는 “아직 37개 경기가 남았다. 상금왕을 거론하기엔 이르다”며 말을 아꼈지만 개막전 우승에 이어 상금왕에 오른 2010년의 좋은 기억은 고스란히 남았다. 이보미는 JLPGA 투어 최초로 3년 연속 상금왕을 겨냥한다. 개막전을 공동 3위로 마친 이보미는 상금 780만엔(약 7850만원)을 챙겨 올 시즌 네 번째 상금왕의 ‘종잣돈’으로 삼았다. 이보미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염두에 두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기웃거리는 등 잠시 한눈을 팔았지만 올 시즌에는 일본 무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신지애는 한국과 미국, 일본 세 나라 상금왕 석권에 재도전한다. 신지애는 2006~200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년 연속 상금왕을 꿰찼다. 2009년 진출한 LPGA 투어 상금왕도 휩쓸었다. 2014년 JLPGA 투어로 행보를 틀었지만 아직까지 일본 상금왕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첫해 4위, 이듬해인 2015년 3위, 그리고 지난해 상금 2위에 오르는 등 뚜렷하고도 꾸준한 상승세다. 신지애는 이번 개막전엔 나서지 않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패기의 KLPGA, 노련한 JLPGA 깬다

    2개 투어 전력상 사실상 한·일전 고진영 등 20대 선수 포진한 韓 노장 주축 日에 설욕할지 주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KLPGA팀 9명은 다음달 2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나고야 인근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열리는 4개국 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한국과 일본, 호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등 4개 여자 프로골프투어 대항전이다. 이 대회는 또 사실상의 한·일전이나 다름없다.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열두 차례 치른 한·일 대항전이 모태다. 대회 인지도를 높이고 후원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유럽과 호주투어를 합류시켜 4개 투어 대항전으로 대회 포맷을 바꿨다. 그러나 전력상 나머지 2개 투어가 한국과 일본을 따라잡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그래서 대회는 사실상의 한·일 대항전의 속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자신의 주장대로 대회 이름과 포맷을 바꾼 일본은 지난해 15년 만에 한국을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상 복귀를 노리는 한국은 올해 상금랭킹 2~10위까지 총출전한다. 한·일전 최다 출전자이면서 올해 JLPGA 투어 3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한 신지애가 주장을 맡았고 KLPGA 투어 대상을 확정한 고진영을 선봉에 내세웠다. 일본 역시 JLPGA 투어 상위권 선수들이 주력이다. 9명 가운데 8명이 이번 시즌 상금랭킹 20위 이내에 든 선수들이다. 특히 한국 대표팀이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가 주력인 반면 일본은 노련한 고참 선수들이 전력의 핵이라는 점이 다르다. 올해 상금랭킹 3위의 류 리쓰코(29)를 비롯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했던 오야마 시호(39) 등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호주는 LPGA 투어에서 8승을 올린 레이철 해더링턴(44)이 지난해에 이어 주장을 맡았고 유럽은 통산 19승의 종신 회원 트리시 존슨(50·영국)을 비롯해 미국·유럽 11승의 카트리나 매슈(47), 베키 모건(42) 등 역시 큰 대회 경험이 많은 노장들이 중심을 잡고 있다. 대회는 첫날 포섬, 둘째날 포볼 그리고 마지막 날 싱글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기면 승점 3, 비기면 1점을 받고 사흘 동안의 승점 합계로 팀 순위를 가린다. 총상금은 1억엔, 우승팀에는 4500만엔이 돌아간다. 준우승 팀은 2700만엔, 3위 1800만엔, 4위는 900만엔을 받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자골프 역시 해외파가 한 수 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파가 최종일 뒤집기로 2년 연속 국내파를 제압했다. LPGA팀은 27일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장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과의 대항전인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마지막 날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8승4패로 앞서 최종 승점 13-11로 이겼다. LPGA팀은 6억 5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KLPGA팀은 3억 5000만원을 챙겼다. 전날 이틀째까지 포볼, 포섬 경기에서 5승7패로 뒤졌던 LPGA팀의 멋진 막판 뒤집기였다. 12경기 중 5경기가 끝난 중반까지 2승3패로 앞서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LPGA팀 5번째 주자 허미정이 정희원에게 5홀 차 대승을 거두고 첫 승전보를 전했지만 7번째 경기에 나선 ‘큰’ 김지현이 신지은에게 무려 5홀 차 완승으로 맞섰다. LPGA팀 양희영이 이정은을 1홀 차로 이겼지만 KLPGA팀 ‘작은’ 김지현도 박희영을 1홀 차로 따돌린 데 이어 주장 김해림이 백규정을 3홀 차로 잠재웠다. 그러나 후반에 승부를 건 LPGA팀 이미향, 최운정, 지은희, 김세영이 줄줄이 승리를 거둬 승점 12-10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편 김하늘은 일본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448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리코컵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의 성적을 적어내 투어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주의 투어 대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7~19일·총상금 200만 달러)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DP월드 투어챔피언십(7~10일·총상금 800만달러)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 골프클럽(파72·7675야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엘리에르 레이디스 오픈(8~10일·총상금 1억엔) 에히메현 마쓰야마 엘리에르 골프클럽(파72·6474야드) ■국내여자프로골프 LF포인트 왕중왕전(9~10일·총상금 1억 7000만원) 전남 장흥 JNJ 골프리조트(파72·6500야드)
  • KLPGA ‘장외 상금왕’은 김효주

    201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박성현의 상금왕 등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국외 투어 선수들의 이른바 ‘장외 상금’ 순위도 눈길을 끈다. 초청료를 제외한, 대회 성적에 따른 순수한 상금랭킹이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김효주가 단 한 차례 출전으로 장외 상금왕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지난해 말 2016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 출전해 박성현에게 우승을 내줬지만 준우승 상금 6만 3250달러를 받았다. 당시 환율로 약 7447만원이다. 이 금액을 올해 상금랭킹에 대입하면 71위에 해당한다. 장외 상금랭킹 2위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무대인 김하늘이다. 국내 대회에 두 번 나와 6820만원을 챙겼다. 이 가운데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위로 받은 6400만원이 특히 컸다. LPGA의 전인지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4위 상금 3238만원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4위 상금 3333만원을 보태 총 6571만원을 손에 넣었다. 김세영도 미래에셋 대우 클래식에 딱 한 번 출전해 3위 상금 3400만원을 받았다. 반면 백규정은 가장 많은 7개 국내 대회에 출전했지만 2080만원을 모으는 데 그쳤다. 2차례 컷오프를 당한 데다 나머지 5차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 공동 33위였던 탓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장하나가 무려 3억 9389만원을, 김효주가 2억 7122만원, 유소연이 1억 6000만원을 각각 국내 대회에서 챙겨 갔다. 2014년 장외 상금왕은 유소연(9148만원), 2013년에는 최나연(1억 7000만원)이 차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6언더파 이형준, 국내 최저타 우승

    26언더파 이형준, 국내 최저타 우승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이 시즌 최종전에서 국내 최저타 기록을 갈아치우며 개인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이형준은 13일 전남 보성컨트리클럽(파72·696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적어내 2위 이창우(23·CJ오쇼핑)를 5타 차로 넉넉하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2014년 KYJ 투어챔피언십, 2015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대회에 이은 통산 3번째 우승이다. 특히 우승 스코어인 26언더파는 국내 남자투어 72홀 최다 언더파, 262타는 72홀 최저타수 신기록이다. 종전 72홀 최다 언더파는 2015년(KPGA 선수권대회) 장동규가 세운 24언더파, 최저타수 기록은 2009년(삼성 베네스트오픈) 이승호의 263타였다. 이창우는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1000점을 얻었더라면 이번 대회에 불참한 1위 최진호(32·현대제철)를 넘어 2016시즌 대상 수상자(최우수선수)가 될 수 있었지만 최종일을 선두에 6타 뒤진 채 시작한 것이 힘에 부쳤다. 최진호는 상금왕까지 2관왕에 올랐다. 조윤지(25·NH투자증권)는 이날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파72·6505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ADT 캡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7월 BMW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4개월 만의 통산 3승째다. 루키 포인트에서 이소영(19·롯데)에 34점 앞선 채 대회에 나선 이정은(20·토니몰리)은 공동 51위(2오버파 218타)에 그쳤지만 이소영이 공동 44위(1오버파 219타)에 머문 덕에 1위를 지켜 신인왕에 올랐다. 한편 이보미(28)는 일본 지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 클럽(파72·6639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이토원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 연장전 끝에 류 리쓰코(일본)을 제치고 우승, 시즌 5승째를 올리며 2년 연속 상금왕을 눈앞에 뒀다. 상금 1800만엔을 보탠 이보미의 시즌 상금은 1억 7300만엔을 넘어섰다. 또 JLPGA 투어 통산 20승째로 KLPGA 투어 영구 시드도 확보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미·일 女골프 타이틀 최종전서 갈린다

    한·미·일 女골프 타이틀 최종전서 갈린다

    남자 투어 못지않게 후끈했던 2016시즌 여자골프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예년 이맘때면 각 부분 개인 타이틀의 윤곽이 드러나지만 올해는 양상이 사뭇 다르다. 최종전까지 치러 봐야 주인공이 가려질,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와 에리야 쭈타누깐(21·태국)이 치열하게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다투고 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는 ‘대세’ 박성현(23)와 고진영(21·이상 넵스)도 같은 부문 1, 2위를 나눠 갖고 있다. 특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88년생 동갑내기 신지애(28·스리본드)가 이보미(28)를 턱밑까지 추격하면서 한·미·일 3개국 상금왕에 야심만만하게 도전장을 냈다. ●KLPGA 박성현이냐, 고진영이냐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세’는 박성현(23·넵스)이었다. 7개의 우승컵을 수집하면서 2개 대회를 남기고 일찌감치 상금왕을 확정했다. 역대 최다 상금 기록은 진즉에 갈아치웠다. 다승왕도 이미 손에 넣었다. 한 시즌 최다승 기록(9승)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타이 기록은 가능하다. 평균타수 1위도 굳혔다. 1일 현재 69.55타로 10년 만에 60대 평균타수 시대를 다시 열었다. 그러나 박성현은 최우수선수상(MVP) 격인 대상은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 2005년 배경은, 2012년 김하늘(28·하이트진로)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상금왕을 차지하고도 대상을 못 받는 선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고진영(21·넵스)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대상은 매 대회마다 10위 이내의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는 포인트를 합산해 주인을 가린다. 1일 현재 대상 포인트 1위는 고진영이다. 격차는 불과 1점이다. 상금, 다승, 평균타수에서 압도적으로 앞선 박성현이 대상 포인트에서 고진영에게 뒤진 이유는 대회 출장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박성현은 미여자골프(LPGA) 투어 대회 출전 등으로 이번 시즌 19개 국내 대회를 밟아 고진영보다 7개 대회를 덜 치렀다. 고진영은 시즌 3승 가운데 박성현이 출전하지 않은 대회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남은 정규대회는 두 번뿐이다. 이 가운데 오는 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6598야드)에서 열리는 팬텀클래식은 둘에게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여기에서 점수 차가 벌어지면 그 다음주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복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회 상금 규모에 따라 차별화된 대상 포인트는 이 대회 50점, ADT 대회는 40점이다. 만약에 둘 중 한 명이 이번 주 우승으로 50점을 받고 다른 한 명이 10위 밖으로 밀려 1점도 추가하지 못하면 시즌 최우수선수는 결정 난다. 지난주 혼마골프 레이디스 클래식을 건너뛰고 휴식을 취한 박성현은 미뤘던 시즌 8승 고지는 물론 대상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쥐겠다는 각오다. 다른 건 양보해도 대상은 손에 넣겠다는 고진영 역시 배수진을 쳤다. 고진영은 혼마 대회에서는 간신히 컷을 통과하는 낭패를 당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는 뒷심을 발휘했다. ●LPGA 리디아 고냐, 쭈타누깐이냐 3개 대회를 남겨 둔 LPGA 투어에서는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의 팽팽한 겨루기가 계속된다. 올 시즌 4승을 올린 리디아 고는 상금 랭킹 1위(245만 1642달러)에 올라 있지만, 5승을 올린 쭈타누깐(244만 7898달러)이 3744달러의 근소한 차이로 쫓고 있다. 남은 3개 대회 총상금 합계는 450만 달러, 우승 상금은 90만 달러 안팎이다. 물론 둘 중 하나가 3승을 모두 휩쓴다면 계산할 필요조차 없겠지만 통상적으로 4000달러의 상금을 수령할 수 있는 50위의 안팎의 성적에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종이 한 장 차이다. 시즌 상금과는 달리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는 쭈타누깐이 앞선다. 쭈타누깐은 260점을 쌓아 리디아 고(247점)를 13점 차로 밀어냈다. 남은 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우승자에게는 30점이 주어지지만 10위 밖으로 밀려나면 점수를 받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서야 한다. 지난주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는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 둘 모두 10위 밖으로 밀려나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둘은 3일부터 일본 이바라키현 다이헤이요 골프클럽(파72·6506야드)에서 열리는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포인트 쌓기에 나선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매 대회 우승자에게 30점, 2위에게는 12점, 3위에게는 9점, 마지막 10위에게는 1점 등을 차등해 부여한다. ●JLPGA 이보미냐, 신지애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신지애는 지난주 히구치 히사코 미쓰비시전기 레이디스에서 우승하면서 한·미·일 등 세 나라 상금왕 석권에 도전장을 냈다. 시즌 3승째를 신고한 신지애는 우승 상금 8000만엔을 보태면서 상금 랭킹도 2위(1억 2932만 7666엔)로 올라서 1위 이보미(1억 5477만 8331엔)를 불과 2545만엔 차로 따라붙었다. 한국, 미국에서 상금왕에 오른 뒤 일본 투어에 주력하고 있는 신지애가 JLPGA에서도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 우승이 꼭 필요하다. 남은 대회는 4개 대회. 신지애는 “일본 투어에 가게 된 가장 큰 목표인 상금왕을 위해 올해 샷과 체력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해 왔다”면서 “남은 4개 대회에서도 ‘지금부터’라는 집중력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3일 시작되는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은 LPGA 투어와 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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