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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천국 덴마크서 소외 이웃 돕고 한국 홍보

    복지천국 덴마크서 소외 이웃 돕고 한국 홍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나라에서, 그것도 ‘못사는 나라’에서 온 유학생이 불우이웃을 돕겠다고 하니 처음에는 못 믿겠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복지 천국’으로 불리는 덴마크에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행복 배달 포차’(Delivering Happiness)가 등장해 덴마크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행복 배달 포차의 주인은 현지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준비 중인 한국 청년 김희욱(사진·30)씨. 아직 학생 신분인 김씨의 공식 직함은 씨앗호떡 유럽 홍보팀장이다. 지난달 초 수도 코펜하겐 중심가에 포장마차를 만들어 장사를 시작한 김씨는 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 문화도 알리고, 덴마크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씨앗 호떡’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국 대학에서 건설교통공학 학사과정을 마치고 덴마크를 찾은 김씨는 현지인들의 반응에 당혹스러웠다고 한다. 상당수의 덴마크인들이 한국을 여전히 전쟁 폐허 속 굶주림에 시달리는 나라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덴마크를 포함한 유럽의 언론들은 북한 소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이를 접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코리아’로 인식할 뿐 남과 북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면서 “반대로 한국인들도 덴마크 하면 복지국가와 ‘덴마크 다이어트’ 정도만 떠올릴 뿐 양국 국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너무도 모른다는 느낌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유학생 신분으로 자신의 생활도 빠듯하지만 그를 봉사의 길로 이끈 것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과 독거노인, 마약중독자, 매춘부 그리고 한국에서 입양된 어린이들이었다. 한국의 어린이 입양 문제를 현지에서 피부로 느끼게 된 김씨는 주변 유학생들과 뜻을 모아 한국 출신 입양인과 한국에 관심이 많은 현지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봉사를 시작했고 이어 현지의 불우이웃에게도 관심을 넓혔다. 봉사 활동과 한국 문화 홍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김씨가 떠올린 사업은 부산의 간식 명물 ‘씨앗 호떡’이다. 그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한국의 전문 업체에서 반죽부터 굽기까지 기술을 익혀 갔다. 호떡은 동해와 독도를 소개하는 종이컵에 담겨 1개당 20덴마크 크로네(약 4000원)에 팔린다. 노점 핫도그 1개가 6000원에 팔리는 물가를 감안하면 저렴한 편으로 수익금의 일부는 호떡을 정기적으로 노숙인 카페에 배달하는 데 쓴다. 김씨의 뜻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돈을 더 내기도 한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맛을 보던 손님들도 입소문이 퍼지면서 조금씩 늘고 있다. 김씨는 “지금은 작은 호떡 하나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경로의 홍보를 통해 좁게는 한국과 덴마크, 넓게는 북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민간 외교의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최종적으로는 북유럽 내 최초의 한인 축제를 주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아카데미 노예 20년’…디카프리오 패러디 봇물

    ‘아카데미 노예 20년’…디카프리오 패러디 봇물

    흑인감독이 역사상 최초로 작품상을 거머쥔 풍성한 이야기를 남긴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 그러나 한 배우에게는 또한번의 아픔으로 기록됐다. 1994년 부터 시작해 무려 네 번이나 아카데미상에 도전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9)가 또다시 수상에 실패하자 트위터 등 SNS사이트에는 이와 관련된 각종 패러디 사진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막을 내리자마자 트위터에는 ‘레오에게 오스카를’(#GiveLeoAnOscar), ‘불쌍한 레오’(#PoorLeo) 등의 해시태그(특정 단어에 대한 글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기능)가 봇물을 이뤘다.이날 디카프리오는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로 남우주연상에 도전했으나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에게 밀려 또다시 고배를 들었다. 그러나 아카데미로 부터는 외면받은 디카프리오지만 적어도 SNS에서는 수상자와 다름없었다. 이날 트위터에는 수상식장에서 씁쓸한 표정을 짓는 그의 모습, 과거 영화 속 장면을 패러디한 장면 등 재미있는 디카프리오의 사진이 올라와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특히 한 네티즌은 “난 셀카도 찍지 않았다” 면서 울부짖는 디카프리오의 모습을 패러디해 이날 화제가 된 방송인 엘렌 드제너러스가 남긴 ‘스타 셀카’를 풍자하기도 했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20년 전 ‘길버트 그레이프’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번번히 고배를 마시자 이번에 작품상을 거머쥔 ‘노예 12년’을 빗대 ‘아카데미 노예 20년’이라는 네티즌의 조롱(?)도 받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원히 가슴에서 ‘쿵쿵’…무한동력 ‘인공심장’ 개발

    영원히 가슴에서 ‘쿵쿵’…무한동력 ‘인공심장’ 개발

    언제 갑자기 찾아올지 모를 ‘심장마비’의 공포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것일까? 최근 멈추는 일 없이 영원히 가슴 속에서 뛸 수 있는 무한동력 ‘인공심장’이 개발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 판에는 한 가지 흥미로운 보고가 올라왔다.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워싱턴대 공동 연구팀이 3D프린터로 멈추지 않는 ‘인공심장’을 개발했다는 것. 연구진은 금형 막대에 컴퓨터로 스캔한 생체조직을 덧씌워 마법 같은 무한동력 심장을 만들어냈다. 이 심장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신축성이 좋은 얇은 막이 첨가돼있어 크기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둘째는 전기신호 센서가 내재되어 있어 심장 움직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맥박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부정맥’, 관상동맥이 막히며 발생하는 ‘심근경색’ 등이 갑자기 나타나도 이 인공심장은 안정되게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심혈관계 질환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다만 아직 개발초기이기에 심장 크기는 ‘토끼’에 맞춰져있으며 사람에게 적용되기 위해서는 10~15년의 연구기간이 더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존 로저스 연구원은 “심장이 인체와 완벽한 조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동영상 보러가기 사진=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and Washington Universit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아이유, 씨엔블루 데뷔 당시 회상 “4명 다 잘생겼다” 솔직고백

    아이유, 씨엔블루 데뷔 당시 회상 “4명 다 잘생겼다” 솔직고백

    아이유가 씨엔블루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1년여 만에 컴백한 밴드 씨엔블루는 3월 2일 방송된 SBS CNBLUE 컴백쇼 ‘캔트 스톱(Can’t Stop)’을 통해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날 아이유는 씨엔블루 데뷔 당시에 대해 “씨엔블루 데뷔 무대를 보는데 4명이 잘 생겼다는 생각을 했다”며 “노래도 정말 잘 해서 충격이었다”고 전했다. 윤도현 역시 “씨엔블루는 대중이 좋아하고 자신들만의 색깔을 잘 드러낼 수 있게 하는 곡을 잘 만들어내는 것 같다”고 후배 씨엔블루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윤도현은 “우연히 씨엔블루 공연영상을 봤는데 끝까지 다 봤다. 나중엔 팬처럼 우리 멤버들에게 그 영상을 보여줄 정도였다”고 전했다. 또 김태우는 “씨엔블루는 한국적인 요소를 끝까지 안 버리는 것 같다”며 “반칙스럽다. 얼굴도 잘 생기고 연주, 작곡, 작사에 노래까지 잘 하다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씨엔블루는 이날 컴백쇼를 통해 신곡 6곡과 기존의 히트곡 메들리를 보여줬다. ‘독한 사랑’을 시작으로 ‘잠 못 드는 밤’ ‘Love is’ ‘아이의 노래’ ‘다이아몬드 걸’과 타이틀곡 ‘캔트 스톱(Can’t Stop)’까지 앨범 전곡을 올라이브(All-LIVE)로 소화해 눈길을 모았다. 사진 = SBS ‘씨엔블루 컴백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개는 인간의 감정 이해”…과학적으로 검증

    “개는 인간의 감정 이해”…과학적으로 검증

    견공(犬公)이라는 말이 있다. 개를 의인화해 높여 이르는 말로 거의 30,000년 간 사람과 친밀히 지내온 가장 오래된 포유류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담겨있다. 그렇다면 사람과 개가 유독 친밀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이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헝가리 ‘MTA-ELTE 동물 행동 비교 연구 그룹’이 “개와 인간이 음성을 인식할 때 나타나는 뇌 반응이 유사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TA-ELTE 수석 연구원이자 헝가리 에오트보스 로란드 대학(Eotvos Lorand University) 동물 행동학자인 아틸라 앤딕스는 연구팀원들과 함께 훈련된 개 11마리의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진행했다. 뇌 스캔이 진행되는 동안 연구진은 개들에게 “하하하”, “흑흑” 같은 사람들의 울고 웃는 200여 가지 감정 소리들을 차례로 들려주며 뇌 조직 신호의 변화를 관찰했다. 또한 같은 환경과 방식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도 함께 진행했다. 이후 개와 사람, 두 개의 실험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됐다. 감정 소리를 인식하는 개와 사람의 방식이 매우 흡사했던 것. 예를 들어, 누군가 웃거나 울거나 화를 내면 해당 소리에 대한 뇌 신호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자기공명영상에 나타나는데 개와 사람의 신호 움직임이 거의 같게 나왔다. 이는 개 역시 사람처럼 감정이 섞인 음향신호에 뇌가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앤딕스 박사는 “사람이 말을 하면 마치 개가 알아듣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에 대한 과학적 작용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개와 사람이 유사한 사회 환경을 공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행동학자들은 개가 인간에게 최초로 길들여진 시기를 32,000년 전 빙하기 때로 추정 중이다. 실제로 지난 2013년 유럽 지역 빙하기 흔적에서 발견된 동물 DNA는 개의 조상인 늑대로 밝혀져 이론에 대한 신빙성을 높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학술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온라인 판에 2월 20일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지구 초기 비밀 품은 ‘44억살 최고(最古) 암석’ 발견

    지구 초기 비밀 품은 ‘44억살 최고(最古) 암석’ 발견

    추정 나이가 44억년에 달하는 지구 최고(最古) 암석 조각이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은 위스콘신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지질학 연구팀이 호주 서부 잭 힐스 지역 석영섬록암(quartz diorite)에서 해당 조각을 발견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이 조각을 10만배 확대가 가능한 특수 광학 현미경으로 조사해 원자 단위의 지르콘(Zircon, 황동석과 결정구조가 같은 정방정계 광물) 파편을 추출해냈다. 이후 방사성동위원소 연대측정 결과 밝혀진 해당 지르콘 파편의 초기 형성 시기는 무려 44억년으로 지구와 엇비슷한 나이였다. 사실 지난 2007년에도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이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지르콘 결정 속에서 ‘43억 년 된 다이아몬드’를 발견해 학계의 이목을 끈 적이 있다. 하지만 이후 진행된 정밀 분석 결과 이 다이아몬드는 실험 중 잘못 유입된 연마제가 변형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발견된 암석 중 공식적으로 가장 오래된 것은 캐나다 아카스타 지역의 40억년 된 바위가 유일했기에 이번 암석 조각 발견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이번 발견이 주목받는 다른 이유는 해당 조각이 지구 초기 생태계에 대한 기존 이론을 반박하기 때문이다. 44억 년 전은 지구 형성 초기 시대로 지질학자 대부분은 이때는 지구 표면이 딱딱하지 않고 용암이 부글부글 끓는 형태였다고 추정한다. 하지만 44억 년 된 지르콘 조각이 있다는 것은 당시 지구에 상당히 두터운 지각이 형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번 발견이 사실로 증명될 경우 기존 지질학계를 뒤흔들 가능성이 높다. 연구를 주도한 존 벨리 박사는 “우리는 지르콘 파편을 수없이 화학 조사하는 과정에서 형성 연대가 44억 년 전이라는 것을 증명할 통계 수치를 가지게 됐다”며 “지르콘은 매우 강한 물질로 인위적으로 손상하지 않는 한 무구한 시간을 견뎌낸다. 이 속에 지구 초기 모델이 담겨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MIT대 지구화학자 사무엘 보링 박사는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이긴 하지만 파편 조각의 크기가 원자형태로 너무 작다는 것이 문제”라며 “오랜 세월 동안 다른 이질적 물질이 침투한 것은 아닌지 정밀 조사가 필요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과학학술지인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 온라인 판에 2월 23일 게재됐다. 사진=John Valley, University of Wisconsin/라이브사이언스 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아이고, 내눈!” 게에 눈 잡힌 해달 포착

    “아이고, 내눈!” 게에 눈 잡힌 해달 포착

    게의 위협적인 집게다리에 왼쪽 눈이 잡힌 해달의 애처로운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노르웨이 아마추어 사진작가 안드레 솔리(37)가 촬영한 해달과 게의 생존을 위한 생생한 투쟁 모습을 20일(현지시간) 게재했다. 작년 여름, 솔리는 부인의 처갓집이 위치한 쇠르트뢴델라그주 히트라 섬을 방문하던 중 바다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아름다운 집에 잠시 머물게 됐다. 창문 밖으로 만(灣)이 펼쳐져있는 풍경에 평소 찍고 싶었던 바다표범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불쑥 들었고 솔리는 지체없이 카메라 장비를 챙겨 밖으로 나갔다. 바닷가에 당도 했을 무렵, 솔리는 바다표범보다 더 치열한 생존현장을 목격하게 됐다. 한 해달이 거대 게의 집게에 왼쪽 눈이 물린 채 물 속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던 것. 집게는 해달 눈 속 안구 가까이까지 뻗어있어 대단히 위험한 상황으로 보였다. 게는 게대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중이었고 해달은 시력을 담보로 먹이 사냥에 나선 순간이었다. 솔리는 이를 다시는 볼 수 없는 자연 현장의 모습이라 느꼈고 본능적으로 스위치를 눌러 렌즈에 담았다. 솔리는 “촬영 뒤 해달을 구해주려 여러 방안을 생각하던 찰나, 해달과 게가 물속으로 사라졌다”며 “조금 있다 꽤 근접한 곳에 다시 해달과 게가 나타났지만 역시 빠른 시간 안에 물 속 으로 사라진 뒤 다시 떠오르지 않았다. 아마 도구를 잘 사용하는 해달이 두 번의 잠수를 통해 게를 제압하지 않았을까 생각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달과 수달은 같은 족제비 과 포유류지만 각각 바다와 민물로 서식지가 다르다. 해달은 Sea otter, 수달은 River otter로 분류한다. 특히 해달은 바다에 잠수해 성게 ·전복 ·조개·게 등의 갑각류를 주로 잡아먹는다. 해달은 도구를 사용하는 몇 안 되는 동물 중 하나로 전복이나 조개를 가슴 위에 놓고 돌로 깨뜨려 먹는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유지해 호주통신원jihae1525@hotmail.com
  • 개와 사람이 친한 ‘진짜 이유’는…‘뇌’가 비슷해서?

    개와 사람이 친한 ‘진짜 이유’는…‘뇌’가 비슷해서?

    견공(犬公)이라는 말이 있다. 개를 의인화해 높여 이르는 말로 거의 30,000년 간 사람과 친밀히 지내온 가장 오래된 포유류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담겨있다. 그렇다면 사람과 개가 유독 친밀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이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헝가리 ‘MTA-ELTE 동물 행동 비교 연구 그룹’이 “개와 인간이 음성을 인식할 때 나타나는 뇌 반응이 유사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TA-ELTE 수석 연구원이자 헝가리 에오트보스 로란드 대학(Eotvos Lorand University) 동물 행동학자인 아틸라 앤딕스는 연구팀원들과 함께 훈련된 개 11마리의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진행했다. 뇌 스캔이 진행되는 동안 연구진은 개들에게 “하하하”, “흑흑” 같은 사람들의 울고 웃는 200여 가지 감정 소리들을 차례로 들려주며 뇌 조직 신호의 변화를 관찰했다. 또한 같은 환경과 방식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도 함께 진행했다. 이후 개와 사람, 두 개의 실험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됐다. 감정 소리를 인식하는 개와 사람의 방식이 매우 흡사했던 것. 예를 들어, 누군가 웃거나 울거나 화를 내면 해당 소리에 대한 뇌 신호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자기공명영상에 나타나는데 개와 사람의 신호 움직임이 거의 같게 나왔다. 이는 개 역시 사람처럼 감정이 섞인 음향신호에 뇌가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앤딕스 박사는 “사람이 말을 하면 마치 개가 알아듣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에 대한 과학적 작용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개와 사람이 유사한 사회 환경을 공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행동학자들은 개가 인간에게 최초로 길들여진 시기를 32,000년 전 빙하기 때로 추정 중이다. 실제로 지난 2013년 유럽 지역 빙하기 흔적에서 발견된 동물 DNA는 개의 조상인 늑대로 밝혀져 이론에 대한 신빙성을 높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학술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온라인 판에 2월 20일 게재됐다. 사진=MTA-ELTE Comparative Ethology Research Group in Hungary/BBC 방송/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교육적 사유를 담은 신문을 꿈꾸며/강용철 경희여중 교사

    [옴부즈맨 칼럼] 교육적 사유를 담은 신문을 꿈꾸며/강용철 경희여중 교사

    미국의 교육전문가인 마크 프렌스키는 디지털 기기를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접하고 자유롭게 사용하는 세대를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라고 지칭했다. 이 땅의 교사로서 교육현장을 바라보면, 우리가 가르치고 키우는 학생들은 실로 혁신적인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은 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사이버를 통한 만남을 친숙하게 여기고 있다.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하는 기술과 방법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으며, 각종 전자 매체를 지우(知友)라고 여기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런 디지털 세대들은 과연 요즘 어떻게 뉴스를 접할까. 이들은 대게 포털사이트에서 게이트키핑(언론사가 만든 뉴스를 포털사이트에서 취사선택해서 올리는 것)된 뉴스를 만나는 경우가 많다. 언론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물어보아도, 직접 신문사나 방송사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뉴스를 보거나 종이신문을 통해 정밀하게 기사를 읽는 경험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학생들에게 독서와 신문 읽기를 강조하는 필자로서는 신문이 어떤 모습으로 독자에게 다가가야 하며, 특히 우리 학생들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원론적인 질문이 생기곤 한다. 옴부즈맨 칼럼을 맡고 나서 ‘문화’와 ‘교육’의 관점에서 돋보기를 든 마음으로 서울신문을 열독해 보았다. 지난 1월 28일 ‘즐거운 책 읽기’에서는 김연수, 하성란 등 맛깔스러운 필체를 지닌 작가들의 단편소설을 실어서 따뜻한 설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또한 최근 매주 화요일에 등장한 ‘읽어라 청춘’에서는 고전과 명저를 중심으로 책을 소개하여 독서를 문화의 영역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볼 수 있었다. 또한 교육의 관점에서는 새 학기를 맞이한 학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첨부하거나, 입시에 대한 정밀한 정보를 주는 등 시의적절한 기사도 눈에 띈다. ‘김문이 만난 사람’에서는 다양한 인물들을 심층 취재하여 소소한 일상의 가치와 삶의 의미를 담고 있어 학생 진로 교육에도 유의미한 측면이 있다. 이렇게 좋은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여 문화의식을 고양하거나, 적절한 교육 관련 내용을 제시하여 예비독자인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도움을 주는 점도 신문이 추구해야 할 특화된 방향이라 하겠다. 앞으로 서울신문이 ‘문화가 숨 쉬는 신문, 교육적 사유를 담은 신문’이 되기를 희망하며 몇 가지 제언을 던져 본다. 첫째, 문학작품을 소개하는 부분은 일회적으로 끝나지 않고 독자들의 냉철한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정례적인 독서 영역으로 자리를 잡거나 좀 더 범위를 넓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다루는 영역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 둘째, 교육과 관련된 기사를 분석해 보면 조언하는 전문가들이 사교육이나 업체와 관련된 경우가 많은데, 학교 현장의 교사나 공교육 전문가의 의견도 함께 담아주었으면 한다. 또한 교육공동체의 관점에서 학생, 학부모의 의견도 담아서 활용성이 높은 공감형 정보를 제공했으면 한다. 셋째, 교육계의 화두가 되는 문제나 특화된 교육 현상을 특집의 형태로 심층적으로 취재했으면 한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빠진 학생들,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의 문제, 배움 중심의 가르침을 통한 수업 혁신 등 굵직한 무게감을 가진 교육 이야기를 앞으로 더욱 기대해 본다.
  • 축구경기중 난입해 ‘볼 일’ 본 황당한 견공

    축구경기중 난입해 ‘볼 일’ 본 황당한 견공

    아르헨티나 축구리그에서 개 한 마리가 경기장에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져 선수들과 심판을 당황케 했다. 16일(현지시간) 로사리오 센트럴(Rosario Central)과 리베르 플라테(River Plate) 경기 중 일어난 일이라며, 이 일로 7분여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밝혔다. 당시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을 보면 후반전이 한창인 경기장에 느닷없이 등장한 개 한 마리가 눈에 들어온다. 갑자기 등장한 개 때문에 그라운드 위에 있는 선수들은 물론 심판들의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헌데 그라운드에 침입한 개가 경기를 방해하는 것도 모자라 골대 앞에서 똥을 싸는 어처구니없는 행동이 이어진다. 보다 못한 심판과 경기진행요원들이 개를 경기장 밖으로 내보내려 하지만 요리조리 피하며 달아나 쉽지 않아 보인다. 한참을 그라운드를 누비며 민폐를 끼치던 개는 결국 한 선수에게 제압된 후 진행요원에게 들려 경기장 밖으로 나가며 상황이 마무리된다. 누리꾼들은 간혹 경기장에 난입하는 동물들을 보곤 했지만 똥까지 싸는 광경은 처음이라며 재미있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이날 로사리오 센트럴과 리베르 플라테의 경기는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영상=YoutTube: Futbol Para Todo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오토바이, 과속하다 차량과 충돌 산산조각 ‘충격’ 영상

    오토바이, 과속하다 차량과 충돌 산산조각 ‘충격’ 영상

    최근 해외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릭을 통해 공개된 차량과 오토바이 충돌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라이브릭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타이완 동부 화롄현의 한 도로에서 일어난 사고라고 밝혔다. 또 해당 영상은 근처에 신호 대기 중이던 한 차량의 블랙박스에 의해 찍힌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고는 직진중인 오토바이 운전자가 좌회전을 하려던 자동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하며 일어났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충돌하는 순간 10m이상 날아가는 충격적인 모습도 담겨있다. 천만다행으로 차량과 충돌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만 입은 채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사고 순간을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린다”, “큰 충격에도 경미한 부상이라니 정말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LiveLeak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과학적으로 입증된 ‘싱글로 살면 좋은 이유’ 3가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싱글로 살면 좋은 이유’ 3가지

    싱글이 외롭고 안쓰럽다는 인식은 편견이다? 미국의 인터넷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 주말 밸런타인데이(14일)를 맞아 싱글에 관한 편견을 깨기에 앞장 서고 있는 ‘싱글리즘’의 저자이자 심리학자인 벨라 드파울로 UC 샌타바버라 교수의 주장과 함께 ‘과학적으로 입증된 싱글이 좋은 이유’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각종 연구에서 싱글이 기혼자보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더 건강하다고 나타나는 데, 다음은 이 중 수긍할 만한 3가지 이유를 나열한 것이다. 첫째, 심장 건강에 좋다. 2006년 7월 5일 자로 게재된 ‘결혼과 가족 저널’(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에 따르면 8년간 중년남녀 90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분석한 결과,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가장 낮은 사람은 한번도 결혼한 적이 없는 사람들로 확인됐다. 이 기간 중 계속 싱글이었거나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던 사람들 사이에는 그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재혼이나 이혼, 사별한 사람들은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현저하게 높았다고 한다. 둘째, 날씬한 몸매를 유지한다. 18~64세 남녀 1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싱글들은 기혼자나 이혼한 경력이 있는 사람보다 운동량이 더 많았다. 나이가 많든 적든 상관없이 마찬가지 결과를 보였다. 이는 싱글이 기혼자보다 본인의 외모를 신경 쓰거나, 자녀가 없기 때문에 자신 만의 시간을 가질 여유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년간 호주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시행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이들의 일상 활동량은 결혼을 기점으로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구 결과는 2003년 ‘미국 예방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ative Medicine)과 2004년 ‘결혼과 가족저널’(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 2010년 ‘신체활동과 건강저널’에 실렸다. 셋째, 사회적 관계가 강해진다. 많은 사람들이 주위에 결혼한 친구들과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드파울로 교수는 “실제로 여러 연구를 통해 기혼자는 싱글보다 친구나 가족, 이웃들과의 관계에 소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한다. 이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함께 사는 동거 커플들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결혼하면 자신의 형제자매와 연락이 뜸해지는 것도 관련 연구로 밝혀졌다. 결혼과 동거는 사랑과 관심이 오직 한 사람에게만 집중되는 것을 의미하지만, 싱글은 친구나 형제자매, 부모와 감정적으로 더 많이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는 2004년과 2012년 ‘결혼과 가족저널’(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클럽 ‘섹시 폴 댄서’로 변신한 화학박사女…왜?

    클럽 ‘섹시 폴 댄서’로 변신한 화학박사女…왜?

    촉망받던 수재이자 대학 ‘박사 연구원’이었던 여성이 지금은 ‘섹시 폴 댄서’로 활동하고 있는 흥미로운 사연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뉴캐슬에 거주 중인 클럽 폴 댄서 레베카 슬레인(Rebecca Slane)이다. 지금은 레베카라는 이름보다 ‘톡식 체리(Toxic Cherry)’라는 예명의 유명 폴 댄서로 유명하지만 사실 그녀는 영국 선더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Sunderland) 의료 화학(medicinal chemistry) 박사학위 소유자다. 학부 우등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한 레베카는 이른 나이에 과학 과목 강의를 진행한 적이 있을 정도로 촉망받던 수재였다. 흰 가운을 입고 실험실에서 비커, 실린더를 다루며 의료물질 연구를 하던 레베카의 인생이 갑작스럽게 뒤바뀐 까닭은 몇 년 전 우연히 호주 출신 폴 댄서의 공연을 보고난 후였다. 유연한 몸놀림으로 봉을 타며 아찔한 춤을 추던 당시 모습은 화학공식만이 가득했던 레베카의 머릿속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레베카는 “그때 목격한 섹시한 몸짓은 내게 충격이었다. 폴 댄서가 되는 것이 내게 가장 어울리는 옷이라 판단했고 그녀(호주 폴 댄서)에게서 폴 댄싱의 기초를 배웠다”고 전했다. 당시 그녀는 대학원 박사과정과 폴 댄싱 트레이닝을 병행하며 거의 수면이 불가능할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레베카는 “폴 댄싱을 인생의 목표로 정했지만 공부 또한 포기할 수 없었다. 과학 역시 내 인생에서 뺄 수 없는 부분이었기 때문”이라고 회상했다. 3년 전인 2011년 말, 결국 레베카는 박사학위 취득과 자신만의 폴 댄싱 학원을 차리는데 모두 성공했다. 그리고 2012년에는 ‘영국 폴 댄싱 프로페셔널 대회’에 출전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그녀의 폴 댄싱 학원에는 총 150명의 수강생이 있다. 18세 소녀부터 60세 할머니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또한 레베카 역시 뉴캐슬 클럽에서 현직 폴 댄서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폴 댄싱을 ‘술집에서 무대 위 봉을 잡고 추는 선정적인 댄스’라고 인식하고 있어 그녀를 보는 눈길이 좋지 많은 않다. 이에 대해 레베카는 “주위 사람들이 나름 좋은 학업과정을 밟은 내가 폴 댄서로 활동하는 것에 걱정을 한다. 누구는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하기까지 한다”며 “하지만 우리 학원에 다니는 여성들 중 성폭행 피해자들도 있는데 이들은 폴 댄싱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은 일의 내용을 떠나 무척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사진=ncjMedia/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레즈비언 고백 후 트위터에 하는 말 ‘경악’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레즈비언 고백 후 트위터에 하는 말 ‘경악’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소식이 화제다. 할리우드 스타 엘렌 페이지가 자신에게 지지를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엘렌 페이지는 커밍아웃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랑과 응원을 보내 준 모든 이들에게 고맙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엘렌 페이지가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발리 호텔에서 열린 ‘Human Rights Campaign’s THRIVE conference benefiting LGBTQ youth’에 참석해 자신이 동성애자 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엘렌 페이지는 “내가 오늘 여기에 참석한 이유는 나는 동성애자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다른 사람들을 좀 더 다르고 쉽게 도울 수 있고, 사회적 의무감과 책임도 느낀다”라고 커밍아웃을 했다. 1987년생인 엘렌 페이지는 지난 1997년 영화 ‘핏 포니’으로 데뷔해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는 지난 2007년 영화 ‘주노’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2010년 ‘인셉션’의 애리어든 역으로 큰 인상을 남겼다. 또 2008년 제17회 MTV영화제 최고의 여자배우상, 2011년 제20회 MTV영화제 최고의 공포연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소식에 네티즌들은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멋져요”,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더 행복해지면 좋겠다”,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두려웠을텐데 멋지다”,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공개석상에서 얘기하기 쉽지 않았을텐대”,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용기에 박수를 치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영화 스틸, 미국 마리끌레르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춤추는 것 같은 신비한 ‘토성 오로라’ 포착

    춤추는 것 같은 신비한 ‘토성 오로라’ 포착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은 신비로운 모습의 ‘토성 오로라’ 영상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NASA(미국 항공 우주국)는 허블우주망원경과 카시니 탐사선이 포착한 토성 오로라의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오로라는 푸른색, 자주색, 붉은색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토성 북부 극지방을 이동하고 있다. 흡사 춤을 추는 모습 같은데 한편으로는 불꽃놀이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의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카시니 탐사선의 자외선 영상 분광기(ultraviolet imaging spectrometer)로 촬영된 것으로 자기장 환경에 따라 이동하는 오로라의 모습을 단계별로 보여준다. 본래 오로라는 행성 전리층(ionosphere)과 자기권(magnetosphere) 사이 전류 흐름이 입자를 가속화해 이들이 대기권 상층부에 충돌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토성 오로라는 극지방과 적도 부근으로 확장되는 형태로 특정 패턴이 없이 계속 변화했기에 분석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관측 이미지는 지금까지 촬영된 토성 오로라 데이터 중 가장 정밀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토성 오로라의 색깔은 기존 지구의 녹색 빛과는 달리 붉은 색, 푸른 색, 자주 색이 다채롭게 섞여 있다. 이는 지구 오로라가 질소와 산소 분자로 이뤄진데 반해 토성 오로라는 수소 분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애리조나 대학·카시니 탐사선 조사팀 소속인 웨인 프라이어 연구원은 “토성 북부 오로라의 붉은 반점이 밝기를 유지하면서 서서히 이동 중”이라며 “통상적인 토성의 자전 속도보다 느리게 극 주위를 회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NASA 측은 “현재까지 분석된 토성 오로라 자료 중 이번 영상이 가장 새롭고 특이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며 오랫동안 미지에 머물러있던 거대 행성 대기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사진=NASA/JPL-Caltech/University of Colorado/Central Arizona College and NASA/ESA/University of Leicester and NASA/JPL-Caltech/University of Arizona/Lancaster Universit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우주에서도 관측된 英 ‘대홍수’ 현장…상상초월

    우주에서도 관측된 英 ‘대홍수’ 현장…상상초월

    지구를 강타한 대자연의 무서움은 먼 우주에서도 목격 가능한 것일까? 최근 집중 폭우로 큰 홍수 피해를 입은 영국 서부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위성사진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영국 우주국(UK Space Agency) 재해 감시 위성 ‘UK-DMC2’가 포착한 홍수 피해 지역 사진을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진은 잉글랜드 서부 파렛강(River Parret)에서 브리스틀해협(Bristol Channel)으로 이어지는 약 643km 구간의 모습을 담고 있다. 홍수 피해 전 사진과 비교해보면 물이 들어찬 현 모습과 확연히 대조돼 피해 상황이 심각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영국 남서부 도싯(Dorset) 체딩턴(Chedington) 근처와 서머싯 평원(Somerset Levels) 인근 저지대 마을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는데 수천만 갤런(gal, 1갤런= 약 3.8리터)의 물이 유입돼 작은 섬이 형성된 구간도 보인다. 한편 현재 영국은 248년 만에 닥친 최악의 겨울 홍수로 국가 재난 상태가 선포된 상황이다. 최고 시속 160km 강풍과 폭우로 남서부 버크셔, 서리, 서머싯 지역은 홍수 경보가 발령됐으며 웨일스 일부 지역은 수천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재해 관련 대책회의에서 “홍수 피해를 입은 가구에 대해 긴급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홍수피해로 입은 경제적 손실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사진=UK Space Agency/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창조적 아티스트 멀티몰 ‘크리처(CRITCHER)’ 오픈

    창조적 아티스트 멀티몰 ‘크리처(CRITCHER)’ 오픈

    해외에서 유행하는 제대로 된 아티스트 멀티몰이 국내에서도 탄생했다. 크리처(CRITCHER : www.hicritcher.com)란 곳인데 ‘CREATIVE’와 ‘SKETCHER’의 합성어인 크리처(CRITCHER)는 그림을 그릴 줄 아는 모든 작가의 참여가 가능한 상업적 문화 공간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프로 및 아마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이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를 잡고 있다. 이는 예술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대중들이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며, 작가 본인의 작품을 널리 알릴 기회의 공간이 된다. 뿐만 아니라 제품화되어 판매된 수익으로 작가는 경제적 여유를 가질 수 있어 더 이상 돈을 벌기 위해 예술을 포기하는 일이 없어서 긍정적이다. 국내에도 오래전부터 이런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제품화해 판매수익을 얻는 사업이 존재해 왔다. 하지만 머그잔 및 에코백, 티셔츠 등 단발적 제품판매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했고, 작가와 기업 간의 잦은 불화에 사업성은 불투명했다. 더욱이 재고량 및 판매고의 불투명성, 작가와 기업 간의 신뢰성 부족으로 해외에서와 같은 문화는 쉽게 자리 잡지 못했었다. 크리처는 그런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작가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판매고를 투명하게 함을 기본으로 한다. 계약 시 기본적인 저작권은 작가에게 주어지고 작품을 제품화해 판매하는 것에 대한 동의를 얻고 있다. 쇼핑몰 내 소속작가에게 관리자 등급을 주어 본인의 제품이 얼마나 판매되고 있는지 확인 가능한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는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대중들로부터 직접 피드백 받으면서 자극과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고 있다. 크리처가 기존의 유사 기업과 차이점이 있다면, 아티스트가 만든 회사가 아닌 광고에 기반을 둔 구성원들이 만든 회사라는 점에 있다. 또한 국내 판매 목적이 아닌 해외 판매를 목적으로 쇼핑몰이 구성되어 있다. 크리처의 창립자인 (주)스토어 문성태 대표이사는 “기존의 유사 사업이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한 이유는 결국 마케팅 때문”이라면서, “충분히 매력 있는 작품들이 대중들에게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지 못한 것이다. SNS를 기반으로 온라인 마케팅 및 각종 다양한 전시 마케팅을 통해 점차 사회적으로 이슈화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해외 마케팅을 중점으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판매한다는 것은 결국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아티스트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된다. 크리처는 좀 더 획기적인 기획력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전시 및 공연을 준비해 점차 세계에서 주목을 받게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에 열 예정인 타투 아티스트 전시와 4월에 열 CRITCHER MIX-MATCH 전시가 자못 큰 기대를 하게 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4억 년 전 ‘고생대 물고기’ 3D로 생생 복원

    4억 년 전 ‘고생대 물고기’ 3D로 생생 복원

    4억 년 전 고생대 시기 물고기의 모습이 최신 3D 영상으로 생생히 복원돼 화제다. 이는 인간을 포함한 척추동물들의 턱뼈 진화과정을 보여주기에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매체 네이처 월드 뉴스는 스웨덴 웁살라 대학 연구팀이 고생대 판피어류(板皮魚類)인 로문디나(Romundina) 얼굴 3D 복원에 성공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문디나는 고생대 데본기(Devonian period)에 등장한 원시어류로 머리가 갑옷 같은 단단한 골질성 판피(板皮)로 무장돼 ‘판피어류’로 분류된다. 특히 턱이 형성되는 초기단계의 생물로 연골어류, 경골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 등 현 세대 유악류(有顎類, 턱뼈가 있는 척추동물)의 최초 진화과정을 추정해볼 수 있기에 이번 3D 복원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 웁살라 대학 연구팀은 캐나다 북부 지역에서 발견된 로문디나의 화석을 ‘유럽 싱크로트론 방사광 시설’(ESRF, European Synchrotron Radiation Facility)로 가져와 복원을 진행했다. 두개골 내부구조를 엑스선을 통해 영상화하는 방식으로 최종 완성된 로문디나의 모습은 척추동물들의 초기 구강 골격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코 부분이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뉘어져있고 이것이 얼굴 중앙의 큰 구멍으로 이어져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는 현 인간의 콧구멍이 둘로 나뉘어있지만 골격을 보면 본래 한 구멍에서 파생된 것과 흡사하기에 진화론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연구에 참여한 웁살라 대학 빈센트 두프렛 교수는 “이 모습은 무척추동물이 척추동물로 진화하는 중간단계를 보여 준다”며 “원시종과 현대종이 적절히 섞인 형태”라고 설명했다. 함께 복원작업을 진행한 웁살라 대학 펄 알버그 교수도 “이번 얼굴 복원이 척추동물들의 진화과정을 규명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Vincent Dupret/Uppsala University·네이처 월드 뉴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美 기자, 하천오염 리포트하려다 뒤로 ‘풍덩’

    美 기자, 하천오염 리포트하려다 뒤로 ‘풍덩’

    미국에서 취재 중이던 리포터가 카메라 앞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하는 장면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13일 해외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릭에는 ‘오염된 개울에 빠진 리포터’(News reporter falls into polluted river)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주인공은 미국 ABC 방송 계열사인 WCHS TV소속 리포터 밥 아론(Bob Aaron). 그는 10만 갤런의 석탄 슬러리가 흘러들어 오염된 하천을 고발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밥 아론이 스탠딩을 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자리를 잡으려는 찰나, 그만 발을 헛딛어 뒤로 넘어지며 오염된 개울에 빠지고 만다. 물에 흠뻑 젖은 밥 아론은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당황하여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잠시 후 개울 밖으로 나온 밥 아론의 등에는 석탄 슬러리 찌꺼기로 보이는 검은 덩어리들이 묻어 있는데 오염의 정도를 실감케 하는 장면이다. 누리꾼들은 “몸소 오염 정도를 보여주시려 하신 것 같다”, “큰 부상 없어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뉴스 부탁드립니다” 등 밥 아론을 응원하는 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사진·영상=WCHS 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춤추는 신비의 ‘토성 오로라’ 최신 NASA 영상 공개

    춤추는 신비의 ‘토성 오로라’ 최신 NASA 영상 공개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은 신비로운 모습의 ‘토성 오로라’ 영상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NASA(미국 항공 우주국)는 허블우주망원경과 카시니 탐사선이 포착한 토성 오로라의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오로라는 푸른색, 자주색, 붉은색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토성 북부 극지방을 이동하고 있다. 흡사 춤을 추는 모습 같은데 한편으로는 불꽃놀이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의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카시니 탐사선의 자외선 영상 분광기(ultraviolet imaging spectrometer)로 촬영된 것으로 자기장 환경에 따라 이동하는 오로라의 모습을 단계별로 보여준다. 본래 오로라는 행성 전리층(ionosphere)과 자기권(magnetosphere) 사이 전류 흐름이 입자를 가속화해 이들이 대기권 상층부에 충돌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토성 오로라는 극지방과 적도 부근으로 확장되는 형태로 특정 패턴이 없이 계속 변화했기에 분석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관측 이미지는 지금까지 촬영된 토성 오로라 데이터 중 가장 정밀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토성 오로라의 색깔은 기존 지구의 녹색 빛과는 달리 붉은 색, 푸른 색, 자주 색이 다채롭게 섞여 있다. 이는 지구 오로라가 질소와 산소 분자로 이뤄진데 반해 토성 오로라는 수소 분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애리조나 대학·카시니 탐사선 조사팀 소속인 웨인 프라이어 연구원은 “토성 북부 오로라의 붉은 반점이 밝기를 유지하면서 서서히 이동 중”이라며 “통상적인 토성의 자전 속도보다 느리게 극 주위를 회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NASA 측은 “현재까지 분석된 토성 오로라 자료 중 이번 영상이 가장 새롭고 특이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며 오랫동안 미지에 머물러있던 거대 행성 대기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NASA/JPL-Caltech/University of Colorado/Central Arizona College and NASA/ESA/University of Leicester and NASA/JPL-Caltech/University of Arizona/Lancaster Universit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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