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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너 메이너드, 첫 내한 공연 확정...인기 어느 정도?

    코너 메이너드, 첫 내한 공연 확정...인기 어느 정도?

    코너 메이너드의 첫 내한 공연이 화제다.영국의 저스틴 비버로 불리는 영국 천재 싱어송라이터 코너 메이너드는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 ‘Contrast’로 영국 차트 1위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데뷔한 신인 뮤지션이다. 그는 이후 여러 가수들의 곡을 커버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직접 프로듀싱한 곡들 또한 인기를 얻고 있다. 코너 메이너드는 600만 명에 가까운 유튜브 구독자 수와 8000만 건에 이르는 대표곡 유튜브 조회수가 증명할 만큼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기 높은 캐시캐시(Cash Cash), 픽시 로트(Pixie Lott), 뱀프스(Vamps) 등 여러 뮤지션들과의 협업 커버곡들 역시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코너 메이너드의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유튜브에서 각광받고 있는 스타 제이플라(J.fla)의 무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제이플라 역시 커버곡 장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스타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현재 400만 명에 근접했으며, 그의 대표 커버곡의 유튜브 조회수는 1억 건에 이르는 핫한 뮤지션이다. 한편, 코너 메이너드의 첫 번째 내한공연 ‘Conor Maynard First Live in Seoul’은 주식회사 플루커스가 주최 및 주관을 한다. 티켓 오픈 및 행사 일시, 장소 등의 모든 정보는 오는 10일 플루커스 페이스북 페이지와 각종 매체를 통해 발표된다. 사진제공=플루커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담배 구매 연령 18세→21세로…연간 22만명 살릴 수 있다

    호주에서 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있는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최소 21세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광산재벌로 ‘호주의 기부왕’으로도 알려진 앤드루 포레스트는 최근 열린 호주정부협의회(COAG) 보건장관회의에서 흡연 습관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이런 제안을 했다고 호주 언론이 5일 전했다. 광산그룹 포테스큐를 소유한 포레스트는 7500만 호주달러(675억 원)를 기부해 ‘암 퇴치 운동’(Eliminate Cancer Initiative·ECI)을 이끌고 있으며, 수조 원대의 소송도 계획하는 등 세계 담배업체들과 한판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ECI 자체 분석 결과, 담배 구매 가능 연령을 21세로 올리면 2000년부터 2019년 사이에 출생한 사람 중 만성 질환자와 사망자를 10% 줄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 흡연관계 사망자 10% 감소는 조기 사망자 수를 22만 3000명 줄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는 폐암 사망 5만 명이 포함된다. 또 흡연자 비율도 12%로 낮춰 연간 보건비용을 31억 호주달러(2조 8000억 원) 줄일 수 있다. 이 경우 연간 담배 세수 13억 호주달러(1조 2000억 원)가 주는 것을 고려해도 매년 보건비용을 18억 호주달러(약 1조 6000억원) 아낄 수 있다. 포레스트의 구상은 호주의학협회(AMA),암 퇴치 지원단체인 ‘캔서 카운슬’(Cancer Council)의 지지를 받고 있다. 포레스트는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대형 담배회사의 먹잇감이 되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며 대형 담배회사들도 자신들의 제품이 가져온 고통에 대해 재정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레스트는 “성인 흡연자의 거의 90%는 어린 시절에 담배를 시작하며, 그들은 21세가 되기 전에 세계적 담배회사들에 낚여 평생 고객이 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필립모리스 측은 포레스트의 소송 계획에 대해 효과적인 수단이 아니라며 평가절하했다. 필립 모리스의 대변인은 “전 세계 법원들은 흡연자들의 소송이나 집단소송을 기각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위험을 인식하고 흡연하는 만큼 위험이 구체화했더라도 법적인 권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라고 공영 SBS 방송에 말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포레스트는 순재산이 57억 8000만 호주달러(5조 2000억 원)로 추정돼 호주 10대 부자에 포함돼 있으며 지난 5월에는 4억 호주달러(3600억 원)를 추가로 기부했다. 그는 재산 대부분을 생전에 사회에 내놓겠다는 뜻을 천명했으며 암과 고등교육, 기회균등 분야에 잇따라 기부하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美 상원 ‘北 고립 미동참국 관계 격하’ 법안 발의

    미국이 대북고립에 동참 않는 국가들과의 관계를 격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초당적 법안이 의회 상원에서 발의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전했다. 공화당의 코리 가드너(콜로라도) 상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과 에드워드 마키(매사추세츠) 상원 외교위 아태소위 민주당 간사는 지난 3일 ‘2017 효과적인 (대북) 외교 촉진을 위한 영향력법’(Leverage to Enhance Effective Diplomacy Act of 2017)으로 명명된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RFA는 밝혔다. 이 법안은 북한을 외교적·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한 조처를 하는 데 실패한 국가와 미국이 관계를 격하(downgrade)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런 국가들에 대해서는 미국의 원조를 축소하거나 종료할 수 있도록 했다. 북한을 외교적·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한 국제전략을 수립하도록 하고, 국무장관이 이런 노력에 협조하지 않는다고 간주하는 국가들의 명단을 작성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북한과 상당한 상품 및 서비스 거래에 연루된 어떤 단체 또는 금융기관도 미국의 금융시스템에서 차단하도록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여기에는 상위 10개의 대북거래 업체가 포함된다. 또 미국이 북한과 어떤 공식적인 외교적 관여(engagement)를 할 때도 30일 안에 의회 브리핑하도록 요구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아하! 우주] 풍선으로 명왕성에? 명왕성 착륙선 공개

    [아하! 우주] 풍선으로 명왕성에? 명왕성 착륙선 공개

    미국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의 뉴호라이즌스호는 명왕성의 놀라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지구로 전송했다. 명왕성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한 지형을 지니고 있었으며 지질활동의 증거까지 존재했다. 당연히 과학자들은 예상치 못했던 얼음 평원과 산맥을 조사할 후속 탐사선을 구상하고 있다. 더 상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명왕성 표면에 직접 착륙해 관측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명왕성 표면에 착륙하는 일은 매우 까다로운 과제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달 착륙선처럼 그냥 로켓을 이용해서 착륙하면 될 것 같지만, 우주선의 무게와 발사 비용이 많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 명왕성까지 거리가 매우 멀기 때문에 뉴호라이즌스호처럼 명왕성을 스쳐 지나가는 가벼운 탐사선을 보내는데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들었다. 착륙 시 필요한 넉넉한 연료를 탑재한 탐사선의 비용은 감당이 어려운 수준일 것이다. 나사는 이 문제를 해결할 기발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최근 공개된 한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은 다소 의문스럽지만, 기발하다는 점에서는 감히 비교할 대상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참신하다. 왜냐하면, 엔트리크래프트(entrycraft)라는 일종의 풍선을 이용해서 착륙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명왕성에도 대기는 존재한다. 문제는 밀도가 너무 희박해서 사실 지구인의 관점에서 보면 거의 진공이나 다른 바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화성 탐사선처럼 낙하산을 사용할 경우 낙하산이 제대로 펼쳐질지 장담이 어렵다. 이를 제안한 글로벌 에어로스페이스 (Global Aerospace Corporation, GAC)는 대형 풍선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명왕성 대기에 진입하면 최대 지름 80m의 풍선이 펼쳐지는데, 낙하산과 달리 안에 공기를 주입하면 펼쳐지는 건 문제 없다. 마치 기상 관측용 풍선처럼 거대하게 부풀어 오르면 희박한 대기에서도 항력(drag force. 기체를 잡아당기는 힘)이 작용해서 감속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 정도만 해도 반신반의한 이야기인데, 이 탐사선의 진정한 참신함은 그다음이다. 사실 이런 방식으로도 지표에 도달할 때 충분한 감속은 되지 않는다. 예상대로 되더라도 탐사선은 초속 50m의 빠른 속도로 지표에 도달한다. 이렇게 되면 명왕성의 표면 중력이 워낙 약하기 때문에 착륙선이 다시 튕겨 나갈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이 탐사선은 이를 역이용해서 다시 수백km를 날아올라 명왕성 표면을 뛰어다니면서 관측을 시도한다. (개념도 참조) 제조사 측은 이렇게 하면 아주 작은 연료만으로도 착륙선을 명왕성 표면에 착륙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아무래도 이 주장은 더 검증이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풍선 착륙선의 성공 가능성보다 우리가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모든 가능한 아이디어를 들어보고 비교해보는 나사의 열린 자세다. 이 아이디어는 나사의 NIAC (NASA Innovative Advanced Concepts) 2017년 회의에서 공개되었으며 나사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렇게 열린 자세로 모든 가능한 아이디어를 듣는 것이 우주 분야뿐 아니라 과학 전반에서 미국이 앞서가는 힘이 된 것이 아닐까? 우리는 이런 기상천외한 아이디어에 얼마나 관대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때다. 창의성과 혁신은 그것을 인정하는 분위기에서 가능하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사자의 무자비한 누 사냥

    사자의 무자비한 누 사냥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장면으로 손꼽히는 아프리카 누 떼의 대이동. 매년 반복되는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에서 펼쳐지는 이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하지만 녀석들에는 생존을 위한 사투의 시간이다. 그 단면을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FiveZero Safaris 유튜브 채널에는 사자에게 희생되는 누의 모습을 슬로우모션으로 포착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강을 건너 언덕을 오르던 누 한 마리가 순식간에 사자에게 제압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한편,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는 매년 누 떼를 비롯해 많은 초식 동물들이 신선한 풀을 찾아 4월에는 탄자니아의 세렝게티에서 마사이마라로, 10월에서 11월 사이에는 그 반대 방향으로 이동한다. 사진=FiveZero Safari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 백인은 우월한 인종인가? ...재조명 되는 극우 포퓰리즘

    : 백인은 우월한 인종인가? ...재조명 되는 극우 포퓰리즘

    “네덜란드 자유당(PVV)과 프랑스 국민전선(FN), 오스트리아 자유당의 약진에 이어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이제 독일에서 명실상부한 3당의 자리에 올랐다. 이는 우리가 이슬람 국가들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보여준 것이다.”(헤이르트 빌더르스 네덜란드 자유당 대표)“이번에 역사적 점수를 올린 동맹 독일을 위한 대안(AfD)에 ‘브라보’를 보낸다. AfD는 유럽 사람들을 각성하는 새로운 상징이다.”(마리 르펜 프랑스 국민전선 대표) 독일의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총선에서 12.6%의 지지율을 확보하며 연방 하원의 제3당 자리를 꿰차자 유럽 각국의 극우 포퓰리스트들이 환호했다. 나치 정권의 역사적 과오 때문에 극우에 대한 경계심이 높은 독일에서 AfD의 약진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2015년 국경을 개방해 100만명이 넘는 중동권 난민과 이주자들을 받아들이기로 한 결정에 대한 반발이라는게 중론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민 정책과 사회 불평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분노, 유럽내 정체성과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독일경제연구소 IFO의 클레멘스 푸에스트 소장은 “안보, 이민, 세계화 속에서 독일 경제 모델에 대한 회의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유럽의 ‘정체성’이란 결국 중세 십자군 전쟁 때부터 뿌리깊게 이어져온 문명의 충돌로 기독교 중심의 백인우월주의와 반(反)이슬람 정서로 대표된다. 미국도 지난 8월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유혈 사태를 계기로 인종적 갈등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백인 우월주의자들을 심하게 비난하지 말라고 조언한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해임됐지만 반(反)이민 국수주의를 내세운 ‘대안 우파’(알트 라이트·alternative right)가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대안 우파는 2008년 흑인인 버락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 직후 보수 우파 철학자 폴 고트프리드가 미국에서 대안적인 우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제시된 개념이다. 이는 워싱턴의 공화당 주류를 거부하고 백인 우월주의와 반(反)이슬람·반(反)유대주의 성향이 강하다는 점에서 전통적 보수주의와 구별된다. 대표적인 대안 우파 활동가인 리처드 스펜서는 “흑인은 문명에 거의 아무런 이바지를 하지 않았다. 흑인 인종 학살을 고려해 볼 만하다. 미국은 백인의 나라”라고 주장해 지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백인 우월주의를 지지하는 듯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정치적 도박에 가깝지만 사실 미국의 백인 우월주의는 뿌리가 깊다. 영국의 유전학자 프랜시스 골턴(1822~1911년)이 1865년 발표한 우생학은 미국에서 1880년대 새로운 과학으로 자리잡았다. 미국의 26대 대통령이던 시어도어 루스벨트(1901~1909년)도 유색 인종의 높은 출생률에 주목하면서 1913년 “우리는 좋은 형질을 가진 시민은 자신의 좋은 혈통을 후대에 남기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의무이며, 나쁜 형질을 가진 시민이 후손을 통해 나쁜 혈통을 이어가게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백인의 우월함을 강조했다. 서구 사회를 휩쓰는 백인 우월주의 열풍은 무엇보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침체한 경제와도 연관이 있다. 저성장과 양극화로 빈부 격차가 확대되면서 미국 백인 블루칼라 계층이 트럼프를 지지하고 영국 저소득층이 지난해 유럽연합(EU) 탈퇴와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같이 세계화에 대한 비관론이 과거 민족국가로 좋았던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분석이다. 베를린 자유대학 존 F 케네디 연구소의 마누엘 펀케 연구원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1870년부터 2014년까지 역사상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극우 정당의 득표율이 약 30%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면서 “이는 유권자들이 소수자나 외국인에게 화살을 돌리는 모습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백인 우월주의는 서구 사회의 주류를 이루던 기독교 기반의 백인이 비주류로 밀려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 퓨리서치센터는 2015년 백인(히스패닉계 제외)이 전체 미국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로 여전히 다수를 차지하지만 2065년이면 과반 이하인 46%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히스패닉은 14%에서 24%로, 흑인은 12%에서 14%, 아시아계는 6%에서 13%로 늘어나 ‘백인 국가’ 미국의 정체성이 흔들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종교적으로는 미국의 무슬림 인구가 현재는 1% 미만이지만 2050년에는 전체 인구의 2.1%로 늘어나 기독교(66%)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종교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밖에 퓨리서치센터는 프랑스의 무슬림 인구가 470만여명으로 이미 전체 인구의 7.5%를 넘어섰지만 2030년에는 686만여명(10.3%)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의 경우 2010년 무슬림 인구가 전체 인구의 5%인 411만여명이었으나 2030년에는 7.1% 수준인 554만여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와우! 과학] 5억년 전 삼엽충도 위(胃)가 있었다

    [와우! 과학] 5억년 전 삼엽충도 위(胃)가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먹고사는 문제는 가장 큰 문제다. 스스로 영양분을 생산할 수 없는 동물은 일단 먹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튼튼한 턱과 이빨 같은 다양한 사냥 수단은 물론 먹은 것을 소화하는 소화기관 역시 진화를 거듭해 먹는 음식에서 최대한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게 발전했다. 먹이가 아무리 많아도 소화를 못 하면 사실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먹고 사는 문제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대부분 동물에서 가장 큰 내장 기관이 소화기관이나 소화를 돕는 기관이라는 점은 당연하다. 하지만 최초의 소화기관이 어떻게 발전했는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부분이 많다. 아쉬운 일이지만, 부드러운 소화기관이 화석으로 남는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미국 자연사박물관과 중국의 연구팀은 중국에서 발견된 오래된 삼엽충 화석 가운데 소화기관의 흔적이 남아있는 화석을 조사했다. 삼엽충은 고생대를 대표하는 화석종으로 단단한 외골격과 엄청나게 많은 개체 수 덕분에 수많은 화석이 보존되어 있다. 물론 아무리 삼엽충 화석이 많아도 소화기관이 보존된 것은 극히 드물다. 연구팀은 270종의 삼엽충 화석을 면밀히 검토해 매우 드물게 소화기관의 흔적이 남은 것을 조사했다. 붉은색의 철성분이 많은 광물로 치환된 삼엽충의 소화기관은 5억 년 전 최초의 위장이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다. (사진) 연구팀에 따르면 삼엽충의 소화기관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긴 튜브 같은 단순한 구조에 소화액 등을 분비하는 큰 소화샘(digestive gland) 달린 형태와 위장이라고 부를 수 있는 주머니 같은 구조물에 튜브 같은 소화관이 있는 구조다. 전자가 후자보다 먼저 발견되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단순한 튜브 형태에서 더 복잡한 위가 진화했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연구팀은 5억 1400만 년 전 삼엽충 화석까지 조사해서 이미 5억 년 전에 위를 지닌 삼엽충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따라서 더 복잡한 소화기관의 진화가 이미 삼엽충 진화의 초기에 일어났으며 소화기관의 진화가 생각보다 복잡한 과정을 거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어쩌면 이 둘은 독립적으로 진화된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다른 그룹의 삼엽충이 서로 다른 먹이를 먹었을 가능성 등 더 복잡한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한다.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이 연구는 먹고 살기 위한 노력이 지금이나 5억 년 전이나 다른 바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복잡한 소화기관을 진화시킨 것은 살아남기 위해 필요했기 때문일 것이다. 삼엽충이 진화시킨 위는 현재 우리가 가진 위와 직접 연관은 없지만, 치열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만들어진 자연의 작품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누 사냥하는 사자 포착

    누 사냥하는 사자 포착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장면으로 손꼽히는 아프리카 누 떼의 대이동. 매년 반복되는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에서 펼쳐지는 이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하지만 녀석들에는 생존을 위한 사투의 시간이다. 그 단면을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FiveZero Safaris 유튜브 채널에는 사자에게 희생되는 누의 모습을 슬로우모션으로 포착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강을 건너 언덕을 오르던 누 한 마리가 순식간에 사자에게 제압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한편,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는 매년 누 떼를 비롯해 많은 초식 동물들이 신선한 풀을 찾아 4월에는 탄자니아의 세렝게티에서 마사이마라로, 10월에서 11월 사이에는 그 반대 방향으로 이동한다. 사진 영상=FiveZero Safari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헛헛하던 노년의 삶… ‘액티뷰티’ 축제로

    헛헛하던 노년의 삶… ‘액티뷰티’ 축제로

    서울 양천구는 다음달 2일 ‘제21회 노인의 날’을 맞아 29일 오후 2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과 광장에서 ‘액티뷰티 시니어 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양천구는 “액티뷰티는 액티브(Active)와 뷰티풀(Beautiful)의 합성어로, 노인들이 활력 넘치고(Active) 아름다운(Beautiful) 노년의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축제의 장”이라고 소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일하고·배우고·즐기고’ 주제 아래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가 진행된다. 양천·강서·구로권의 구인업체와 구직상담을 진행해 노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시니어취업박람회, 노인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충족해 줄 공예체험존·추억여행존·먹거리존·건강체험존, 어르신 장기자랑 경연대회, 유명가수 공연 등이다. 후세대에게 모범이 되는 어르신과 어르신 복지증진 기여자 40여명에게 표창도 수여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청년시절보다 더 멋진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진정한 의미의 ‘액티브 시니어’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양천구, 29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액티뷰티 시니어 축제’ 개최

    양천구, 29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액티뷰티 시니어 축제’ 개최

    서울 양천구는 다음달 2일 ‘제21회 노인의 날’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2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과 광장에서 ‘액티뷰티 시니어 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양천구는 “액티뷰티는 액티브(Active)와 뷰티펄(Beautiful)의 합성어로, 어르신들이 활력 넘치고(Active) 아름다운(Beautiful) 노년의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축제의 장”이라고 소개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일하고·배우고·즐기고’ 주제 아래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가 진행된다. 양천·강서·구로권의 구인업체와 구직상담을 진행해 어르신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시니어취업박람회,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충족해 줄 공예체험존·추억여행존·먹거리존·건강체험존, 어르신 장기자랑 경연대회, 유명가수 공연 등이다. 후세대에게 모범이 되는 어르신과 어르신 복지증진 기여자 40여명에게 표창도 수여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청년시절보다 더 멋진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진정한 의미의 ‘액티브 시니어’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해외에서 온 편지] 축구·탱고의 나라 아르헨 달구는 ‘열정한류’

    [해외에서 온 편지] 축구·탱고의 나라 아르헨 달구는 ‘열정한류’

    ‘올드보이’에 버금가는 충격적인 반전과 탄탄한 스토리로 2010년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아르헨티나 최고 걸작 ‘비밀의 눈동자’에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가치관과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명대사가 나온다.“범인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어. 그의 얼굴, 집, 가족, 여자친구, 종교, 신까지도. 하지만, 단 하나 바꿀 수 없는 것이 있어. 바로 그의 열정이지.” 이 대사는 도무지 종적을 알 수 없는 범인을 추적하는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 범인은 변장을 거듭하며 수사망을 요리조리 잘도 피해가지만, 열렬한 축구팬으로서 항상 축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그의 ‘열정’을 숨길 수는 없었다. 축구를 빼고 아르헨티나를 논할 수는 없으며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 있어서 축구는 삶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시에 연고를 둔 프로팀 중 보카 주니어스와 리버 플레이트가 가장 유명하다. 아르헨티나에 오면 피할 수 없는 ‘공식 질문’이 있다. “보카(Boca)예요? 리베르(River)예요?” 질문한 사람과 같은 팀을 지지하는 경우에는 단숨에 ‘아미고스’(친구)가 되기도 한다. 두 팀 간 경기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경기보다 더 열광적이다. 알 파치노 주연의 영화 ‘여인의 향기’에 등장하는 탱고 또한 아르헨티나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다. 아르헨티나의 대문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탱고 사랑은 대단했다. 지난해 그가 생전에 탱고를 주제로 이야기한 것을 집대성한 책 ‘탱고. 그리고 4번의 콘퍼런스’가 발간되기도 했다. 책에는 보르헤스가 “탱고 연구는 곧 아르헨티나의 영혼과 그 파란만장함을 연구하는 것과 같다”라고 말한 대목이 나온다. 보르헤스가 아르헨티나의 정체성을 탱고에서 찾았는데, 실제 탱고에는 여기 사람들의 역사와 애환이 담겨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항구인 보카 지구는 19세기 말 가난한 이민자들이 맨 처음 정착한 곳인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유럽 사교춤 문화와 낙천적인 남미의 음악, 몸짓 등과 결합해 오늘날 특유의 춤사위로 조금씩 발전했다고 한다. 이러한 아르헨티나에 우리 교민 3만여명이 살고 있다. 남미에서는 브라질(5만여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교민 공동체다. 대부분 아베자네다라는 우리 동대문시장과 같은 거대한 의류상가에서 일한다. 한인들은 특유의 근면과 성실로 아르헨티나 최대 의류상권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문화원은 교민회와 협력해 우리 문화 홍보의 장을 펼치고 있다. 이달 초 부에노스아이레스시에서 제1회 이민공동체 엑스포를 개최했는데, 문화원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한글,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교민회는 한식을 알리는 행사를 곁들였다. 지난해 한국의 날 행사에는 3만여명이 운집해 우리 전통놀이와 한식을 외국 이민자들도 함께 즐겼다. 꾸준히 한국 알리기를 해 온 덕택인지 지난해에는 아르헨티나 최대 지상파TV 텔레페에서 ‘천국의 계단’, ‘별에서 온 그대’, ‘엔젤 아이즈’ 등 한국 드라마가 처음 방영됐다. 국제 영화제에서만 가끔 상영되던 한국 영화도 올해 들어 ‘부산행’, ‘곡성’, ‘그물’이 개봉했다. 한국 아이돌을 초대하겠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현지 이벤트 회사도 늘고 있다.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도 바야흐로 한류가 불고 있다.
  • [서울광장] 청와대의 ‘작전’은 언제 나오나/안미현 부국장 겸 경제정책부장

    [서울광장] 청와대의 ‘작전’은 언제 나오나/안미현 부국장 겸 경제정책부장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철학을 J노믹스라고 부른다. J노믹스의 핵심은 소득 주도 성장이다. 소득을 끌어올려 소비를 늘리고 늘어난 소비가 다시 생산과 소득을 끌어올려 경제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는 논리다.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에 집착하는 것은 그래서다. 일자리가 늘어야 소득이 늘어나니까. 그런데 요즘 소득 주도 성장이 외롭다. 여기저기서 온통 공격이다. 공격의 요체는 크게 세 가지다. 경제학 원론에 등장하지 않는 학설이고, 세계 어느 나라도 성공한 사례가 없으며, 수요(소비)만 강조하고 공급(성장)은 빠져 있다는 것이다. 이 정도로 성이 안 차는 사람들은 청와대에 정통 경제학자가 별로 없다는 점도 슬쩍 건든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는지 기획재정부는 얼마 전 국내외 이코노미스트들을 불러들였다. 정통 경제학을 공부한 이들에게 훈수도 듣고 설파도 하려는 목적이었을 거다. 하지만 이들은 “소득 주도 성장? 좋다! 그런데 왜 한국이 테스트 베드(실험장)가 돼야 하느냐”며 매정한 말만 늘어놓았다고 한다. 올해 ‘성장 보는 눈 바꾸면 국가경제가 산다’는 제목으로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 시리즈를 내보낸 본지로서는 안타까움이 크다. 몇 년 전부터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는 포용적 성장은 쉽게 말해 나만 잘사는 성장이 아니라 더불어 잘사는 성장을 추구한다. 성장의 과실이 경제주체에게 골고루 가도록 하자는 것이다. 대기업과 부자가 잘되면 중소기업과 중산서민층에게도 그 혜택이 내려간다는 ‘낙수효과’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더이상 유효하지 않음이 입증되면서 전 세계가 포용적 성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1% 대 99%’로 대변되는 양극화 사회에 대한 진절머리이기도 했다. 이제는 반대로 밑에서부터 올라가는 ‘분수효과’가 필요하다며, 포용적 성장은 기회 균등과 공정 경쟁을 강조한다. 소득 주도 성장과 일정 부분 맥을 같이하는 대목이다. 최근 우리나라를 다녀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소득 주도 성장이 포용적 성장과 닿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 등을 급격히 추진하면 저숙련 노동자가 낙오할 수 있다며 속도 조절을 주문했다. 소득 주도 성장을 지지하는 진영은 앞부분을, 비판하는 진영은 뒷부분을 부각시키며 저마다 입맛대로 인용을 했다. 한 이코노미스트는 포용적 성장과 소득 주도 성장은 닮았지만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포용적 성장에는 소득 주도 성장에 없는 게 한 가지 더 있다는 것이다. 바로 노동 개혁이다. 아직 정부는 경직된 고용 구조나 임금 체계 등에는 손을 못 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손을 대기는커녕 연공서열식 보수 체계를 바꿔 보자며 출발한 성과연봉제 싹마저 싹둑 잘라 버렸다. 2004년 노무현 정부 시절 경제사령탑을 지낸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소득 주도 성장에 관해 “시도할 만하다. 하지만 근로자와 자영업자에게 주면서 받아 내야 하는데 (문재인 정부는) 주고만 있다”고 아쉬워했다. 우리나라 최고 대학이라는 서울대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교수들은 낙수효과가 고장 났으면 이를 고치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정부는 분수효과만 강조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른바 정통 경제학자들이 가장 날을 세우는 ‘공급 측면이 무시된 반쪽 성장론’이라는 비판이다. 소득 주도 성장 설계자 중 한 사람인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이를 두고 “작전”이라고 했다. “우리가 왜 공급, 그러니까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모르겠나. 일단은 수요(소득)를 강조해 경제의 큰 틀이 ‘사람 중심’으로 바뀌고 있음을 강조한 뒤 짜~안 하고 혁신성장을 내놓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발족하면 규제 완화 등 생산성을 끌어올릴 (혁신성장의) 파격적인 내용이 나올 거다. 기다려 봐라.” 이 말을 한 게 두어 달 전이다. 하늘은 파랗고, 감동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무릎을 탁 칠 ‘작전’은 언제 나올 것인가. 감동할 준비가 돼 있는데 말이다. hyun@seoul.co.kr
  • 프러포즈 도중 강물에 반지 떨어뜨린 커플 근황

    프러포즈 도중 강물에 반지 떨어뜨린 커플 근황

    ‘전화위복’이라고 했던가. 이달 중순 다리 위에서 프러포즈하다 반지를 강물에 떨어뜨리고만 커플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사는 세트 딕슨과 그의 연인 루스 살라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했다. ▶[관련기사] 프러포즈 순간 반지 잃어버린 커플 사연 앞서 이 커플은 프러포즈를 하다 3000달러(약 340만원) 짜리 반지를 강물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들은 가족과 친구들도 호수를 샅샅이 뒤졌지만 소용이 없었다. 하지만 반지를 잃어버리는 순간을 담은 영상이 SNS를 타고 화제가 되면서 이들은 방송 출연 기회를 얻었다.‘지미 키멜 라이브’ 측은 아쉬움을 남겼던 이 커플의 프러포즈를 위해 화제가 됐던 영상 속 다리 배경을 세트장에 그대로 재현했다. 또 보석 디자이너가 만든 반지도 선물했다. 세트 딕슨은 루스 살라스에게 진심을 담은 고백을 했고, 루스 살라스는 눈시울을 붉혔다. 실수투성이였던 프러포즈의 기억이 수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추억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사진·영상=Jimmy Kimmel Live/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m
  • JBJ, 리얼리티 론칭 기념 라이브 ‘리얼탕방’ 진행 ‘독특한 콘셉트’

    JBJ, 리얼리티 론칭 기념 라이브 ‘리얼탕방’ 진행 ‘독특한 콘셉트’

    그룹 JBJ가 M2 리얼리티 프로그램 ‘잘봐줘 JBJ’ 론칭 기념으로 21일 V LIVE ‘리얼탕방’을 진행한다. ‘리얼탕방’은 ‘리얼한 탕 방송’이자 JBJ의 리얼함을 목욕탕에서 탐방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팬들을 통해 데뷔 리얼리티까지 진행하게 된 JBJ가 리얼리티 첫 방송을 앞두고 몸을 정갈히 하고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목욕재계’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리얼탕방’에서는 목욕탕과 관련된 멤버들의 모습과, 에피소드를 비롯해 리얼리티와 관련된 내용들을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JBJ를 상징하는 숫자 787에 맞추어 7개의 리얼리티 관련 내용이 스포일러 되는 것은 물론 팔색조를 자랑하는 멤버들의 매력 공개, 7개의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가 라이브로 진행된다. 한편, JBJ의 V LIVE ‘리얼탕방’은 21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또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잘봐줘 JBJ’는 오는 27일 저녁 7시 8분 7초에 Mnet 디지털 채널 M2를 통해 디지털 버전이 공개되며, 28일 오후 7시 40분부터 Mnet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Mnet M2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젝스키스 은지원 “정규 5집 앨범 발매, 아직도 믿을 수 없어”

    젝스키스 은지원 “정규 5집 앨범 발매, 아직도 믿을 수 없어”

    그룹 젝스키스가 타이틀곡 ‘웃어줘’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21일 젝스키스는 네이버 V LIVE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오후 6시에 발매되는 정규 5집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은지원은 “정규 5집 앨범이 젝스키스 이름으로 나왔다니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며 소감을 전했다. 강성훈 또한 “팬 여러분들도 5집을 받아볼 수 있을지 생각조 못 하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젝스키스 멤버들은 앨범 발매 소감에 이어 타이틀곡에 대해 설명했다. 장수원은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두 곡이다. ‘특별해’라는 곡은 레게와 힙합 요소가 있는 밝고 경쾌한 사운드의 곡이고, ‘웃어줘’는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은지원은 “‘특별해’라는 제목은 듣는 모든 분들 개개인이 소중하고 특별하다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특히 ‘웃어줘’는 젝스키스만이 할 수 있는 발라드라고 생각한다”고 자신만의 생각을 말했다. 사진=V LIVE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류준열X필터 ‘어떻게’ 21일 발매 “류준열의 담백한 목소리”

    류준열X필터 ‘어떻게’ 21일 발매 “류준열의 담백한 목소리”

    배우 류준열과 필터의 컬래버레이션 믹쓰쳐(Mixxxture) 프로젝트의 두 번째 앨범 Mixxxture Project Vol.2 ‘어떻게 (Prod. By Philtre)’가 오늘(21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류준열, 필터의 합작품 ‘어떻게 (Prod. By Philtre)’는 아직도 삶 속에 남겨진 옛 연인의 흔적들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마음을 그린 노래로, 가을밤에 듣기 좋은 잔잔한 감성 발라드곡이다. 필터의 수려하면서도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 위 류준열의 담백한 목소리가 더해져 찬바람이 스산하게 불어오는 가을날의 쓸쓸함과 추억 속으로 리스너들을 이끈다. 가창에 참여한 류준열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작업에 참여했다”며 남다른 팬사랑을 과시했다. 특히 평소 풍경 사진을 즐겨 찍는 그가 런던 여행 때 직접 촬영했던 사진을 이번 앨범 커버에 담아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음원 작사, 작곡을 맡은 필터는 프로듀싱 그룹 플래닛 쉬버(Planet Shiver) 멤버로 지난 2009년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필터는 오혁, 샤이니 종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을 통해 리스너들의 취향을 사로잡는 세련된 음악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초 ‘다양한 분야의 문화와 아티스트가 함께해 제3의 결과물을 도출해 낸다’는 의미로 시작된 믹쓰쳐(Mixxxture)는 아메바컬쳐가 프로듀싱 및 제작을 맡고 로엔의 콘텐츠 기획력이 더해진 콜라보 프로젝트로, ‘어떻게 (Prod. By Philtre)’는 Vol.1 다이나믹듀오와 첸의 ‘기다렸다 가’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결과물이다. 한편 류준열의 특별한 스튜디오 라이브 장면을 만날 수 있는 스페셜 클립은 21일 오후 공개되며, 그의 진솔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좌표 인터뷰는 오는 25일 월요일 오픈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들은 멜론 및 1theK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아메바컬쳐·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글 이글 에어쇼… 평화 수놓는 칠곡

    ‘호국평화의 도시’ 경북 칠곡에서 호국 축제가 열린다. 칠곡은 한국전쟁 당시 최후의 보루로서 국군과 연합군이 반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전세를 역전시켜 승기를 잡은 호국의 성지로,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등 호국평화 관련 시설물이 많다. 칠곡군은 오는 22~24일 3일간 낙동강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2017’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5번째다. 낙동강 대축전은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 전투의 참상과 지구촌과 한반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대축전은 ‘칠곡! 너는 나의 평화다’를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430m의 부교 체험과 공군 블랙이글 에어쇼, 시가행진 등 평소 접하기 힘든 군 관련 콘텐츠와 100여개가 넘는 전시·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진다. 대축전의 백미는 개막식과 워터스크린 쇼이다. 개막식은 전쟁 참상의 영상과 군악대의 웅장한 연주에 맞춰 펼쳐지는 공군 블랙이글 에어쇼로 시작된다. 이어 특공무술 시범을 통해 낙동강 전투의 치열함을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한국전쟁 관련 뮤지컬도 공연된다. 백골이 돼 돌아온 남편을 50년 만에 만난 아내의 애틋한 망부가를 감동적으로 그린 뮤지컬 ‘55일’이 ‘형아 아우야!’로 각색돼 새로운 감동을 선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피란민 복식과 생활, 학도 호국병이 되기 위한 제식훈련과 유격훈련을 체험할 수 있다. 지뢰탐지 체험을 비롯해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등의 체험 거리와 무궁화 책갈피, 태극기 풍선 만들기 등 호국 관련 소품 만들기도 할 수 있다. 낙동강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에 참가하면 주먹밥 체험과 태블릿PC 같은 푸짐한 경품도 준다. 윤도현 밴드, 백지영, 써니힐, 신유, 지원이, 홍원빈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낙동강 대축전 일정별 세부 프로그램과 행사 참여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추진위원회 홈페이지(nakdongriver-peacefe stival.or.kr)를 참조하면 된다. 칠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엘리스 소희 ‘가시나’ 커버댄스, 섹시미까지 완벽 스캔 “선미 보고있나”

    엘리스 소희 ‘가시나’ 커버댄스, 섹시미까지 완벽 스캔 “선미 보고있나”

    그룹 엘리스(ELRIS) 멤버 소희의 ‘가시나’ 댄스 커버 영상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온라인을 통해 선미의 ‘가시나’ 안무를 완벽하게 재현한 소희의 커버 댄스 영상을 게재했다.(http://www.vlive.tv/video/41838) 공개된 영상 속에서 검은색 시스루 블라우스를 입은 소희는 엘리스에서의 상큼 발랄한 모습과는 상반된 성숙하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소희는 테이블 위에서의 매혹적인 동작부터 팬들의 마음을 홀리는 도발적인 표정 연기, 유연하면서도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또 ‘가시나’ 안무를 본인 특기인 보깅댄스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가시나’의 포인트 안무인 저격춤도 자연스럽게 소화해 더욱 눈길을 끈다.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큐레이터로 활약 중인 소희는 최근 선미와의 인터뷰 도중 저격춤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소희는 이를 커버 댄스 영상에서 완벽하게 이행해내면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4월 종영한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6’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심사워원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의 극찬을 받았던 소희는 이번 영상에서도 검증된 퍼포먼스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가요계 차세대 댄싱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소희가 속한 걸그룹 엘리스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 크러쉬(Color Crush)’를 발매하고, 상큼함이 톡톡 튀는 타이틀곡 ‘파우파우(Pow Pow)’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14일 방송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엘리스는 음악방송 출연 및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국서 온 3색 명품 연극, 추석 스크린으로 즐겨요

    영국서 온 3색 명품 연극, 추석 스크린으로 즐겨요

    추석 연휴를 맞아 영국 명품 연극 3편을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립극장은 새달 3~8일 ‘영국 국립극장 라이브’(NT LIVE) 프로그램으로 연극 ‘프랑켄슈타인’,‘워 호스’,‘헤다 가블러’ 등 3편을 상연한다. NT 라이브는 영국 국립극장이 영미권 연극계의 화제작을 촬영해 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는 국립극장이 2014년 3월 처음 도입했다. 세계 연극계의 최신 경향이 반영된 수준 높은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1만 5000~2만원)에 즐길 수 있는데다 다각도로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 덕분에 국립극장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연극 사상 가장 완벽한 프랑켄슈타인” 평가 이번 연휴 기간에는 국립극장에서 2015년 상영한 인기작 ‘프랑켄슈타인’과 국립극장의 NT 라이브 첫 상영작 ‘워 호스’를 각각 3회씩 선보인다.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유럽과 미국 공연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벨기에 출신의 연출가 이보 반 호브의 신작 ‘헤다 가블러’는 2회 상연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영국 BBC 드라마 ‘셜록’ 시리즈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 모은 베니딕트 컴버배치와 미국 드라마 ‘엘리멘트리’의 조니 리 밀러가 공동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영화·연극계에서 주목받는 대니 보일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력이 더해지며 ‘연극 역사상 가장 완벽한 프랑켄슈타인’이라는 호평을 받았다.●실제 크기 정교한 말 모형 나오는 ‘워 호스’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군마(軍馬)로 차출된 말 조이와 시골 소년 앨버트의 각별한 우정을 다룬 ‘워 호스’는 나무로 정교하게 만든 실제 크기의 말 모형을 무대 위에 세운 화제작이다. NT 라이브 첫 상영작인 이 작품은 2015년 재상영 이후 2년 만에 다시 상영된다.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말 모형을 작동시키며 말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표현해 실제로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고전 재해석·도전적 연출 돋보인 ‘헤다 가블러’ 국립극장이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헤다 가블러’는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동명 희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지난해 12월 영국 국립극장에서 초연됐다. 자신들의 삶의 방식이 최선이라고 믿지만 한편으로 삶의 방식으로부터 느끼는 지루함을 견딜 수 없다면 죽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중산층의 삶을 그린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어디를 가도 호브가 있다”고 평할 정도로 현재 세계 연극계가 주목하는 연출가 이보 반 호브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아서 밀러와 같은 고전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많이 선보였는데, 원작의 배경을 설명하기 위한 무대 장치와 소품 등을 과감히 생략하는 도전적인 연출로 유명하다. 국내 관객에게는 NT 라이브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 ‘오프닝 나이트’, ‘파운틴 헤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국립극장(02-2280-4114)으로 하면 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美 흑인 쏜 백인 경관 무죄… “흑인 생명도 중요” 불복종 시위

    美 흑인 쏜 백인 경관 무죄… “흑인 생명도 중요” 불복종 시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흑인 운전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전직 백인 경찰관이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을 계기로 흑인 인권단체를 중심으로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12일 백인 우월주의자들에 의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유혈 사태 이후 약 한 달 만에 또다시 흑백갈등이 재현될 조짐이다.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세인트루이스 시내에서 시위대 1000여명이 법원 판결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No Justice, No Peace) 등의 구호를 외쳤고, 시위대 일부는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관을 공격했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연행하는 과정에서 33명이 붙잡혔고 경찰관 11명이 다쳤다고 NBC방송이 전했다. 이어 이날 낮에도 200~300명의 시위대가 모여들어 웨스트카운티 체스터필드몰 등지에서 유리창을 부수고 경찰에 물건을 던지는 등 시위를 이어 갔다. 이날 연행된 사람의 숫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시위는 2011년 백인 경관 제이슨 스토클리의 흑인 운전자 총격 사건 판결 때문에 불거졌다. 스토클리는 마약거래 검문 과정에서 의심 차량을 멈춰 세운 뒤 차 안으로 총을 쏴 흑인 앤서니 라마 스미스를 숨지게 했다. 스토클리는 스미스가 총을 갖고 있어 방어 차원에서 발포했다며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스토클리는 1급 살인 및 불법무기 사용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나 이 사건을 심리한 순회법원 티모시 윌슨 판사는 15일 “경관이 자기 방어 차원에서 행동하지 않았다고 볼 만한 합리적 증거가 없다”며 스토클리에게 무죄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스토클리는 배심원 재판 대신 판사 재판을 택했다. 이번 사건은 과거 로스앤젤레스(LA) 흑인 폭동을 유발한 로드니 킹 사건이나 미주리 소도시 퍼거슨에서 흑인 소요 사태를 불러일으킨 마이클 브라운 사건과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미 언론은 평가했다. 시위를 주도하는 단체의 활동가들은 ‘시민 불복종 운동’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에릭 그레이튼스 미주리 주지사는 “폭력과 기물 파손은 시위가 아니라 범죄”라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록밴드 U2의 콘서트 등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3개의 공연이 취소됐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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