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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정상회의 참가신청 안팎

    서울이나 평양이 아닌 다자 국제무대에서 남북 정상들이 악수를 나눌 수 있을까. 9월 6일부터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millennium summit)에 남북 정상들이 참석을 신청함으로써 평양에 이어유엔무대에서 재상봉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유엔은 지난해 말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명의로 188개 회원국 정상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했고,이에 남한은 물론 북측도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남한에서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참석할 것이 분명하지만,북한에서는헌법상 국가를 대표하는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참석 가능성이 현재로선 더욱 크다. 지난 98년 9월에 개정된 북한 헌법 제111조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위원장은 국가를 대표하며 다른 나라 사신의 신임장 소환장을 접수한다”고규정하고 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92년에도 당시 부총리 겸 외교부장 자격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등 유엔무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의 참석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그러나 남북정상회담으로 국제적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참가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게 당국자의설명이다. 대외개방에 착수한 김정일 위원장으로서 국제무대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릴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더욱이 남북 정상회담과 북·중 정상회담 등으로 ‘김정일 신비화카드’를 사실상 철회한 상황에서 국제무대 복귀가 체제유지와 경제회생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당국도 국제무대에 나선 김정일 위원장을 경제회생의 주인공으로 각인시켜 내부 권력의 공고화로 연결시킬 필요성도 적지 않다. 밀레니엄 정상회의에 180여개국의 국가원수와 정부 수반들이 참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나서 연방제 통일방안 등 체제선전의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남북정상 유엔회의서 만날듯

    남북한의 국가원수가 오는 9월 6일부터 새 천년을 기념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millennium summit)에 함께 참석하는 것으로확정됐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6일 “남북한이 9월 6∼8일 진행되는 밀레니엄 정상회의 기조연설자 명단에 각각 ‘대통령(President)’과 ‘국가원수(Head of State)’를 최근 등록,동시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한에서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북한에서는 헌법상 국가를 대표하는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연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참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말 유엔 본부에서 실시된 각국 기조연설자 지위(status) 추첨에는 남북한 모두 유엔주재 대표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그 결과 남한은 9월 6일 오후에,북한은 9월 8일 오전에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사상 최초로 전세계 180여개국의 국가원수와 정부수반 등이 참석하게 될 올가을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에서는 ▲21세기 유엔의 역할과 기능 ▲세계화시대에서의 유엔의 임무 ▲국제적 협력강화 방안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이 주요의제로 다뤄진다. 오일만기자 oilman@
  • “수돗물서 병원성 바이러스 검출”

    수도권 시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에서 질병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병원성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 미생물학과 김상종(金相鍾) 교수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매월 서울 관악구와 잠실,논현동 일대에서 채취한 수돗물의 바이러스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무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와 급성 장염의원인이 되는 아데노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팔당과 잠실 상수원도 매달 바이러스 오염도를 조사했으며 절반 이상의 경우 두 가지 병원성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면서 “팔당호∼잠실수중보 사이에서는 두 가지 바이러스가 100ℓ당 20MPNIU(감염지수 단위)까지,팔당호는 100ℓ당 10MPNIU까지 검출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같은 조사방법은 미생물 분야에서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인 ‘캐나디언 저널 오브 마이크로바이올러지(Canadian Journal of Microbiology)’ 5월호에 수록돼 세계적으로 타당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영우기자
  • 매향리 ‘우라늄彈 사용’ 논란

    주한 미 공군기가 지난 8일 경기도 화성군 매향리 사격장에 떨어뜨린 폭탄을 놓고 인체에 유해한 우라늄 탄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있다. 국방부가 16일 공식한 확인한 바에 따르면 미 공군 소속 A-10기가 매향리부근 해상에 투하한 폭탄은 MK-82로 불리는 500파운드짜리 실전용 활성탄이다. MK-82탄은 시멘트로 만들어진 모의 훈련탄과 작약의 양이 실전용 보다 적은연습탄, 실전용 활성탄 등 3종류가 있으며 사격훈련을 할 때에는 연습용만사용한다는 것이다.하지만 16일에는 기체 이상 때문에 무게를 줄일 목적으로어쩔수 없이 기체에 매달고 있던 실전용 폭탄을 투하했다는 것이 주한미군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사고 지점에서 발견된 폭탄 파편에는 ‘BDU’라는 적혀 있었고,매향리 주민들은 우라늄 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사고 소식을 듣고 해외에서 달려온 반전 운동가가 주민들에게 알려준 것이다. 미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 반전 평화운동가인 브라이언 윌슨씨는 이날 사고 현장을 둘러본 뒤 “BDU가 ‘Bomb Depleted Uranium’의 약자로 우라늄열화학폭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열화 우라늄 폭탄은 암을 유발하고 조산,기형아를 낳을 수 있는 인체에 치명적인 무기로 걸프전에서 대량으로 사용됐다”며 분개했다. 국방부는 이같은 주장에 대해 BDU가 ‘Bomb Dummy Unit’의 약자로 ‘공대지 연습탄’이라고 설명했다.연습용 폭탄이기 때문에 사고 당일 폭탄의 파편이 아니라는 설명이다.따라서 주민들의 이같은 불안감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리 군과 주한미군측이 신속하게 BDU를 공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운기자 kkwoon@
  • 상암동 200만평에 신도시

    서울 월드컵주경기장이 들어설 마포구 상암동 일대 200만평에 오는 2010년까지 첨단 디지털·미디어산업기지와 환경친화적 주거단지 및 생태공원이 결합된 ‘새천년 신도시(Millennium City)’가 조성된다. 새천년 신도시에는 모노레일과 자기부상열차 등 무공해 신교통시스템이 도입되며 영종도 신공항선,경의선,서울지하철 6호선,한강과 경인운하 등을 통해 세계로 통하고 남과 북을 잇는 서울의 전진기지로 개발된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암 새천년 신도시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대규모 미개발지인 상암동 일대에 ‘정보’와‘환경’을 통합한 미래형 복합도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신도시 북쪽 17만1,000평에는 소프트웨어와 멀티미디어 분야의 국내외 유수기업들이 유치될 디지털·미디어 기업단지가 첨단과학관,디지털미디어 훈련센터와 함께 건설된다. 또 국제회의와 숙박,전시회 등을 열 수 있는 ‘상암메세(Messe)’가 지원시설로 들어서고 첨단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꿈의 과학관’도 건립된다. 난지천공원 윗부분에는 총 7,000가구에 이르는 환경친화적 아파트단지가 조성된다.아파트단지는 중수도,빗물 재활용,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이용한 난방 등 자원재생과 에너지 절약 기법으로 설계된다. 신도시의 남쪽 절반에 이르는 난지도 매립지와 난지천,한강변 둔치 110만평에는 평화의 공원,난지천공원,생태골프장,난지한강공원 등으로 구성된 밀레니엄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 6월 이전에 밀레니엄공원 조성사업을 마치기로 했으며 주거단지 부지조성과 첨단 산업지구의 핵심 입주기업 및 투자자 선정 등 전체 신도시 건설을 201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디지털·미디어시티 및 환경친화적 주거단지 조성에 8,764억원,밀레니엄공원 조성에 768억원 등 총 1조원 가량이 투입돤다. 고시장은 “새천년 신도시는 쓰레기매립장에 건설한 생태도시로 런던의 밀레니엄 타운과 싱가포르의 과학단지 등 세계 유수의 첨단 산업도시를 능가하는 서울의 자랑거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
  • 2차 외환자유화 年內시행

    올해 안에 내국인의 해외 여행경비나 증여성 송금,해외이주비에 대한 제한이 없어지고 해외 금융기관에 예금이나 신탁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또현행 대외채권 회수의무 제도나 현물환 실수요 원칙은 폐지되거나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융연구원은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단계 외환거래자유화 추진방안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시안을 제시했다. 재정경제부는 한국은행 등과 협의,이 안을 토대로 5월중 법개정안을 만든뒤 늦어도 연내 시행할 방침이다. 시안은 우선 현재 기본경비 1만달러인 해외 여행경비나 건당 5,000달러인증여성 송금,4인가족 기준 100만달러인 해외이주비 등 국내 거주자의 대외지급 한도를 없애도록 했다. 또 ▲거주자의 해외예금이나 해외신탁 ▲해외 증권취득,비거주자에 대한 외화대출 ▲거주자의 외국환은행을 통하지 않은 파생금융거래 ▲1억원을 넘는원화 차입 및 단기원화증권 발행 등 비거주자의 원화조달 거래 등 모든 자본거래를 자유화하도록 했다. 현물환 실수요원칙도 폐지,연간 2만달러인거주자의 보유목적 외화매입한도와 3,000달러인 비거주자의 외화매입 한도도 없애도록 했다. 단 불법적인 자금유출입을 막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외화매입에 대해서는 현재 설치가 추진되고 있는 대외금융거래정보시스템(FIU)에 보고하도록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현재 대외채권회수 의무제도에 따라 건당 5만달러를 초과하는 대외채권은 만기일이나 조건 성취일로부터 6개월안에 국내로 회수하도록 하고 있으나이 제도도 폐지하거나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伊 새총리 아마토 지명

    지방선거 패배로 최대 위기에 몰린 이탈리아 집권 중도좌파 연정이 20일 새총리 지명자를 선정,정국수습에 나섰다. 연정 9개정당 수뇌들은 20일 선거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마시모 달레마(Massimo D'Alema) 전총리 후임으로 줄리아노 아마토(Giuliano Amato·61)재무장관을 지명했다.아마토는 이르면 21일 오후 카를로 아첼리오 참피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의회 신임투표를 거치게 된다. 지난 15일 집권당이 득표율 5%로 지방선거에 참패한 다음 이탈리아 정국은야당인 중도우파 연맹의 조기총선 요구와 여당내 총선책임론 및 총리 후보선정을 둘러싼 파벌 갈등으로 진통을 겪어왔다. 새총리 합의는 내각 임기 1년을 남겨둔채 의회가 해산되는 최악의 사태를막기 위한 연정 세력들간 절충의 산물로 분석되고 있다. 이탈리아 전후(戰後) 58차 연립정권 총리로 지명된 아마토는 1992년 좌파연정에서 10개월여 총리를 지낸 검증된 인물. 당시 의회에서 500억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밀어붙여 금융구조조정을 무난히마무리,추진력있는 경제통으로 평가받았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국제통화기금(IMF)총재 등의 물망에 잇달아 올라왔으며 메이저 전 영국 총리,곤살레스 스페인총리 등과도 친분이 두텁다.그의 최대과제는 11%대의 실업률과 두자릿수 인플레를 잡는 것. 북부 공업도시 토리노에서 태어난 아마토는 1963년 콜럼비아 대학에서 비교법학 석사를 마친 변호사 출신.녹색당을 통해 정치생활을 시작했다.내각 잔여임기인 내년 5월까지 재임하게 된다. 손정숙기자 jssohn@
  • 고시촌 산책/ 민간자격증 옥석 구분을

    “단기간에 자격증 취득.100% 취업보장.고액수입가능” 각종 자격증관련 광고에서 흔히 보는 문구이다. 세상에서 쉽게 얻는 것 치고,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것이 있을까? 그러나 이 현실성없는 문안에 솔깃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 실제로 피해를 입는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남발되는 자격증에 대한 객관적인 장치가 절실해지는 시점이기도 하다. 바야흐로 자격증 전성시대다.사법시험 합격자 중에는 공인회계사,변리사,약사 등 각종 전문자격증 소지자가 많아지고 있다.공무원 시험에서는 가산점을받기 위해 각종 자격증에 매달리기도 한다.수십개의 자격증을 딴 공무원은신지식인에 선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무리 ‘자격증 우대시대’라고는 하지만 어떤 자격증을 준비할 것인지에대해선 치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영어와 컴퓨터관련 쪽에 편중되어 있는유행은 시험을 위한 시험의 징조까지도 보이고 있다.오히려 자신이 하고 싶은 직종을 선택한 뒤 실질적으로 일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따는 게 순서가아닐까 싶다. 연령제한 없고 정년에 구애받지 않아도 되는 소위 ‘사(士)’자형 자격증은여전히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각광받고 있다.취업에 유리한 자격증과 신설자격증은 비교적 단기에 딸 수 있는 장점이 있다.최근에 인기를 얻고 있는 국제 인증 자격증들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 적극적인 사람들에게 권할 만하다. 그러나 역시 자격증은 객관적인 전문성을 가졌느냐를 가늠하는 한 지표일뿐이다.자격증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오히려 경력과 실질적인 개인평가가 가능한 자격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그 기준들을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 이런 시점에 최근 정부가 민간자격 국가공인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혀 다행이다.사실 그동안 우후죽순처럼 민간자격증이 남발돼 적지않은 혼란을 가져왔었다.민간자격제가 활성화되면 국가자격제도와 보완 관계가 유지돼 급변하는직업세계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오선희 유망고시길라잡이 대표zpiumang@chollian.net
  • [21세기 과학 대탐험](10)인공종자시대

    황금빛 들녘에는 옥수수만큼 키가 큰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최근 개발된 이 신품종 벼는 쌀이 옥수수 알처럼 가지런히 모여 있기 때문에 특별히도정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 수확량은 기존의 벼보다 10배쯤 늘어났고 맛의 변형이 자유로워 인삼맛,더덕맛,사과맛 등으로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멀리 야산에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만들 유채가 화려함을 자랑하며 만개해있고 그 아래 밭에서는 여인네들이 청바지를 짜는데 사용할 파란색 목화솜을따고 있다. 집앞 텃밭에는 당뇨병 치료용 감자가 수확을 기다린다.비닐하우스에서는 설탕보다 단 토마토가 탐스럽게 열려 있다. 2020년경의 농촌 풍경이다.지구상에 기아에 허덕이는 나라는 이제 존재하지않고 화학농약으로 인한 환경문제도 사라진지 오래다. 생명체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유전체 연구는 인간의 것 뿐 아니라 식물의 것에 대해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생명의 기본설계도를 완성하고,그 설계도면에 따라 각 생명을 구성하고 있는 수천,수만 혹은 십수만개의 유전자의 기능을 밝히게 되면 인간은이제까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종류의 유용한 신품종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생명공학의 발달과 함께 인류가 이룰 21세기의녹색혁명이다. 얼마 전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은 20세기 최대 생물학적인 연구성과 중의 하나인 ‘인간게놈 프로젝트’(30억쌍에 달하는 인간 유전체의 전 염기서열 규명작업)를 올해 6월에 완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인간질병의 원인을밝히고 그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본 설계도면이 될 이러한 성과는 앞으로 인간의 평균수명을 100세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견인차의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다. 식물의 유전체에 대한 연구도 인간유전체 연구 못지않게 선진국에서 활발히진행되고 있다.그 결과 앞으로 10년쯤 지나면 벼가 옥수수 키만큼 크고 쌀이 옥수수 알처럼 가지런히 모여서 여무는 신품종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반대로 잔디처럼 지표면에 맞닿아서 크는 신품종 옥수수도 선보일 것이다.벼,옥수수,잔디는 모두 화본과에 속하는 인척간의 식물이다.이들 식물의 외형을지배하는 유전자가 발견되면 이를 상호 교환함으로써 옥수수같은 벼,잔디같은 옥수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요즘 유전자 조작식품으로 배격받고 있는 제초제 내성 혹은 내충성 콩이나 옥수수는 실상 실험실에서는 10년 전에 개발된 ‘낡은’ 품종이다. 선진국에서는 올해 말까지 애기장대라고 하는 잡초의 유전체 전 염기서열을밝히게 되며,벼에 대한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도 1∼3년 내에 완성될 것으로전망된다.애기장대와 벼는 각각 지구상의 모든 쌍떡잎과 외떡잎 식물의 모델이 된다. 향후 우리는 성인병과 암을 예방하는 성분을 만드는 유전자가 도입된 콩과옥수수를 먹게 될 것이다.또한 인체에 해로울 수 있는 유기용매로 가공하지않더라도 유전자 조작으로 카페인을 만드는 유전자가 작동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자연적으로 카페인이 제거된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당도가사과만큼이나 높은 토마토와 감자를 개발하는 것이 이 분야 연구자들에게는이미 어렵게 느껴지지 않게 됐다. 자연적으로 청색을 띠는 면화가 개발되어 이 청색면화에서 뽑은 실로 짠 바지는 염색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푸른빛을 띤 블루진이 될 것이다.노랗거나 빨간 면화를 만들 수도 있다. 우리 생활에서 플라스틱은 필수 불가결한 소재이며,현대는 석기와 철기시대를 잇는 플라스틱 시대라고 말할 수도 있다.그러나 난분해성의 석유화학계열의 플라스틱은 이제 전세계적으로 공해의 주범이 되고 있다.그 실질적 대체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인데 현재는 값이 비싸서 의료용 등 한정된 범위에서만사용되고 있다.그러나 조만간 유채나 콩에 미생물의 유전자를 도입함으로써생분해성 플라스틱을 값싸게 생산하여 우리 주변의 난분해성 플라스틱을 대체하게 될 것이다. 일본에서는 철성분이 과도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농사짓기가 어려운 토지에 철을 효과적으로 흡착하는 콩 단백질의 유전자를 도입한벼를 재배하였더니 일반 작물과는 달리 생장에 어려움이 없었으며 생산된 쌀에는 빈혈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로운 철성분을 보통 쌀보다 훨씬 포함하게됐다는 보고도 있다. 그 뿐이 아니다.금을 흡착하는 단백질의 유전자를 도입한 작물을 광산지역에서 재배하여 수확한 후 이를 태우면열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그 재로부터 금을 얻는 아주 경제적인 제련법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미생물로부터 도입된 유전자로 인해 고분자 공해물질을 흡수하여 분해하는 식물이 오염된 토양을 복구하며,일반 작물들도 보리처럼 혹한에 견딜 있도록개량할 수 있을 것이며,선인장같이 건조한 토지에서 자랄 수 있으며,갯벌을마다하지 않는 신품종 작물이 선보일 것이다.바야흐로 인공종자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인공종자는 생명공학(Biotechnology)의 최종 산출물이다.생명공학은 어떤설계도면보다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디자인된 유전자의 배열에 따라 최소한의 자재를 사용,어떤 기계와도 비교할 수 없는 정교한 세포라는 공장을 만들 수 있다. 이 세포공장은 매우 적은 에너지를 써서 효율적으로 생산품을 만들며 일반공장에서 쏟아 내는 공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적고 안전한 부산물을 배출한다.생명공학은 유전자를 이용,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기존의기술들과 다를 바 없지만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가능케한다는 점에서 인류 최후의 산업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생명공학의 발전은 얼마나 많은 유용 유전자를 확보할 수 있는가에따라 결정된다.선진 각국이 생물자원 확보와 유전체 연구에 국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바로 21세기를 지배할 생명공학 산업에서 주도권을확보하기 위해서다. ●생명공학시대 대책. 인류는 산업혁명과 유전학 및 유기화학의 발달에 힘입어 20세기의 녹색혁명을 달성했지만 자연파괴와 환경오염이라는 엄청난 대가를 치뤄야 했다.따라서 21세기의 녹색혁명은 환경을 지키면서도 농산물의 수확량을 획기적으로늘릴 수 있는 과학기술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그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분야가 생명공학이다. 생명공학이 이처럼 21세기를 주도할 핵심기술로 떠오르면서 유용 유전자원의 확보가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생명공학 기술의 기본 자원인 유전자원의 확보와 직결되는 것이 생물다양성(Biodiversity)의 보존이다.생물다양성은 생태계에 있어서 종 구성의 다양성을 의미하며 생물종에 따라 식물다양성,동물다양성,미생물 다양성 등으로 나뉜다.이 가운데 식물은 산소,식량,위약품 및 산업소재를 생산공급하는 지구상의 가장 뛰어난 공장이다.식물 다양성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이용기술을개발하는 것은 환경보존 뿐 아니라 국가경쟁력 확보와 생물자원의 무기화 대응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식물 유전자원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하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수집 및 활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자생생물다양성을 산업적으로 이용하는 작업에 들어갔다.야생도라지,가시오갈피,주목나무 등 국내에 자생하는 다양한 야생 및 특용식물자원 등을 수집·보존·활용해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식물육종과 유용물질의 생산에 필요한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야생도라지의 색소유전자를 도입한 푸른장미,토착희귀식물인 가시오갈피나무와 울릉도와 제주지역의 주목나무 및 자생 은행나무를 활용한 의약품 등이이 연구의 최종산물이다. 2010년 생명공학산업의 세계시장규모가 약 1,000억달러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식물관련이 30∼4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생물다양성의 생명공학적 활용은 인류가 당면한 식량,환경,및 보건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연구결과의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劉長烈 ▲48세 ▲서울대 문리대 식물학과 ▲미 미시간주립대 농학박사 ▲플로리다대 연구원 ▲생명공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주요연구 성과=수박,인삼 등의 형질전환 시스템 개발,고구마 세포 배양에 의한 효소(POD)생산(jrliu@mail.kri)
  • 재경부, ‘일하는 生保者’20% 더 지원

    오는 10월부터 생활보호대상자 153만명에게 가구당 월 93만원의 최저생계비를 보장하되 근로소득이 있는 사람에게는 소득의 20% 정도가 더 지원된다. 은행,증권,보험사 등 금융기관의 설립에 필요한 최저자본금이 현재의 절반내지 3분의 1 수준으로 낮춰진다.중소기업이 전자상거래 구축에 필요한 솔루션 등에 투자시 전액 공제된다. 양도소득세, 근로소득세 등 생활과 관련된 세금의 법체계와 신고절차 등이앞으로 3년간에 걸쳐 쉽게 고쳐진다.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20일정부 과천청사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올해 주요업무와 중점 추진과제를 보고했다. 오는 10월 시행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과 관련,생활보호대상자의 근로의욕저하를 막고 일하는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가계소득이 월 50만원인 가구에게 최저생계비 93만원과의 차액인 43만원을 지급하되,일해서 번소득인 경우 50만원의 20%인 10만원을 더줘 53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현행 최저자본금이 시중은행 1,000억원,지방은행 250억원,종합증권업 500억원,보험 300억원,투자신탁업 100억원,종금 300억원인 것을 대폭 낮춘다. 정상교육을 받은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세금을 계산해 납부할 수 있도록 양도세,근로소득세 등 생활관련 세금의 내용과 신고절차를 고친다.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구축 투자에 대한투자세액 공제를 인정하는 등 정보화·자동화 등 설비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또한 전자상거래에 따른 세금 탈루를 방지하기 위해 전자세금계산서주고받기를 활성화하고 디지털 거래기록을 정규장부로 인정한다.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면 세제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밖에 내년부터 시행되는 2단계 외환자유화의 보완장치로 비거주자의 원화자금조달을 계속 제한하고 금융기관 및 기업에 대한 외환건전성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도박 등 불법자금의 외환거래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대외금융거래 정보시스템(FIU)도 구축하기로 했다.
  • 스페인총선 우파 집권당 압승

    [마드리드 외신종합]12일 실시된 스페인 총선에서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총리가 이끄는 집권 국민당(PPP)이 압도적인 표차로 재집권에 승리,중도좌파가 휩쓰는 유럽대륙에서 우파정권의 한 보루를 지켜냈다. 중도우파인 국민당은 하원 350석중 44.3%를 차지,최종적으로 182석을 얻어무난히 과반수를 넘어섰다.반면 야당인 사회당은 득표율 34%대로 141석을 얻는 데 그쳤다. 국민당은 지난 96년 선거에서는 156석을 획득하는 데 그쳐 지역정당인 카탈루냐동맹(CIU)과의 제휴가 불가피했다.사회노동당과 제휴한 통합좌파(IU)도득표율이 10.5%에서 5.5%로 떨어져 의석수가 기존의 21석에서 8석으로 줄어들었다. 국민당은 선거 승리에 따라 스페인 경제의 급속한 성장 및 실업 감소를 가져온 현 자유주의 경제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재집권에 성공한 아스나르 총리의 정책은 상당 부분 좌파출신 곤살레스 전총리의 정책을 이어가되긴축 예산,복지지출 절감,세제개혁,노동시장 규제완화등에 주력해왔다. 아스나르총리는 그동안 국민당의 전통적인 우익정책들을점진적으로 개선,중도우파,혁신우파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올들어 스페인은 실업률이과거 고질적인 20∼30%선에서 20년만에 최저인 15%선으로 떨어졌으며 유럽연합(EU)회원국중 가장 건실한 성장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한편 후아킨 알무니아 사회노동당 당수는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수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포커스 투데이] 재집권 성공 스페인총리 아스나르. 12일 총선에서 압승한 스페인 국민당(PPP)의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총리(47)는 중도우파 보수적 정치인이다. 그는 지난 96년 선거에서 14년 집권 사회노동당의 펠리페 곤살레스 총리를물리치고 집권에 성공했다.아스나르는 당시 과거 프랑코 총통의 독재 스타일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보수주의 정책을 펼칠 것을 공약했다.국민당의 전통적인 우익 정책들을 점진적으로 개선,‘중도정당’으로 만들고자 한 것이다.국민당 대변인들조차 국민당을 ‘중도-우파’ ‘혁신 우파’‘중도’라고표현해왔다. 이같은 면모는 긴축예산,복지지출 절감,세제 개혁,노동시장 규제완화,민영화 등의 경제정책에서 드러난다. 1953년 2월 마드리드의 부유한 외교관 가정에서 출생한 아스나르는 법학을전공하고 20대 중반 국민당의 전신인 국민연맹에 입당,정치에 입문했다.1982년 29세때 하원의원에 선출됐으며 90년 국민당 당수직에 올랐다. 입심좋은 웅변가로 평판이 자자한 아스나르는 대중친화력이 높아 인기가 높다.이번 총선에서 지난 해 3.7%의 성장률과 15%의 인플레 등 경제실적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매주 미사에 참석하는 독실한 가톨릭이며 열렬한 축구팬이자 투우 애호가라는 측면도 대중과 친숙한 정치인으로 그를 만든다.세무관료 출신으로 부인과3자녀가 있다. 그러나 스페인 테두리 밖에서 그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는 점은 큰 결점으로꼽힌다.지난 해 5월 러시아 방문때 보리스 옐친 당시 대통령이 면담을 마지막 순간에 취소한 것은 그의 ‘위상’을 잘 보여준다고 언론들은 꼽씹기도했다.그의 단구를 빗댄 풍자만화가 언론에 자주 오르내린다. 박희준기자 pnb@
  • FIU 내년 발족… 외환거래 감시

    내년초부터 불법혐의가 있는 1만달러 이상의 외환거래는 곧바로 수사대상에오른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7일 “자금세탁 등 불법혐의가 짙은 외환거래를 막기위해 정부기관 협의체 성격인 대외금융정보시스템(FIU)을 내년초에 발족,불법·부당 혐의가 있는 일정금액 이상의 외환거래 경우 금융기관이 FIU에 의무적으로 신고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기관들이 이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외환거래업무 정지 등 제재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IU는 재경부,법무부,금감위,금감원,국세청,관세청,검찰,경찰 등으로부터파견나온 직원들로 구성돼 금융기관이 신고한 내용을 분석,불법혐의가 있을경우 즉각 수사기관에 이를 통보하게 된다. 이 관계자는 이와 함께 “금융기관의 신고대상 외환거래액 기준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나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대부분 1만달러 이상의 현금거래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신고토록 한다는 점을 감안할 예정”이라며 “그러나미국과 우리나라의 소득격차가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어 FIU 운용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환용기자
  • 제주도 국제총회 유치 총력

    제주도가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에 맞춰 각종 국제총회를 제주에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21일 도에 따르면 2003년의 지방자치단체국제연합(IULA) 세계총회와 2004년열릴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 등의 유치를 추진중이다. 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도 관광협회 관계자 등 10명으로 IULA 세계총회 유치기획단을 구성,회원국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인다.116개국 400여 기관·단체 관계자 2,000여명이 참가하는 IULA 세계총회의 개최지 결정은 오는 5∼8월 서면으로 신청을 접수하면 10월쯤현지 실사 후 11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ULA 집행위원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2004년 4월 PATA 연차총회는 한국지부가 오는 8월 유치 제안서를 본부에 제출하면 2001년 4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개최지를 결정한다.도는최근 PATA 한국지부에 총회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39개국 1,900여 기관 및업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PATA 총회가 제주에서 열리면 해외 관광관련인사와 언론인 등 1,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도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동부지역 부지 1만6,600여평에 3,5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2002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 종합 무선인터넷기업 ‘한솔 엠닷컴’으로 새출발

    한솔PCS가 회사이름을 한솔엠닷컴(한솔M.com)으로 바꾸고 새 천년의 종합무선인터넷 서비스회사로 대변신을 선언했다. 이동전화와 무선인터넷을 중심으로 초고속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동영상 이동통신인 IMT-2000사업권까지 거머쥐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한솔엠닷컴의 ‘M’은 무선(Mobile),멀티미디어(Multimedia),새 천년(Millennium)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닷컴’(.com)은 인터넷의 대명사. 한솔엠닷컴은 올해 360만의 ‘알짜 가입자’를 확보,규모보다는 내실에 치중하는 기존 기업 이미지를 굳히는 한편,가장 많은 인터넷 컨텐츠를 보유한종합 인터넷서비스와 이동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이-비즈니스’를 추진할계획이다.매출 1조8,333억원에 순익 1,008억원이 올해 목표. 정의진(鄭宜鎭)사장은 “적극적인 서비스 개발과 마케팅으로 올해 전체 매출의 15% 가량을 무선인터넷 등 데이터서비스로 일궈낼 것”이라며 “국내외 선진 서비스 및 장비제조업체와 협력,글로벌 종합정보통신회사로 자리매김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솔엠닷컴은 이미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IS-95B 초고속 무선인터넷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업계 최초로 PDA,HPC,인터넷폰 등 다양한 무선 단말기를활용해 인터넷과 PC통신을 검색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해오고있다.특히 지난해 5월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회사인 미 마이크로소프트와전략적 제휴를 체결,한국형 무선인터넷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인터넷 포털서비스 야후 및 PC통신 천리안·하이텔·유니텔 등과도 제휴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모 업체의 한솔엠닷컴 인수설과 관련,황우연(黃宇淵)상무보는 “한솔,BCI,AIG 등 대주주들은 2년간 지분을 제3자에게 매각할 수 없고,나중에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한솔이 우선매수권을 갖는다는 주주간 계약에 따라 불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윌킨슨 수석부사장은 “국내·국제 전기통신 회선설비 임대사업과국제 해저케이블 구축 등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IMT-2000 사업권을 위해 기술개발 및 제휴·협력,시험망 구축,컨소시엄등을 구성할 계획”이라며”앞으로도 회사의 주가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분매각이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한통프리텔 이해동(李海東)이사도 “인수와 관련해 BCI측과 접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공식 해명했다. 김태균기자
  • “삼성 李健熙회장은 폐암”

    삼성은 이건희(李健熙) 회장이 폐와 폐 사이의 종격동(縱隔洞 Mediastium)림프절에서 초기 암세포가 발견돼 현재 미국 휴스턴 MD 앤더슨 암센터에서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료진의 최종 진단을 받았다고11일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치료받고 있는 병원관계자의 말을 인용,“현재 이 회장은 림프절에 생긴 암세포에 대해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의료진은 이 회장의 치료경과가 양호해 충분히 완치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다른 장기쪽으로 악성종양이 전이된 흔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의료진은 향후 방사선요법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5일 모친 박두을(朴杜乙)여사의 장례식에 참석치 않아 의혹이증폭된 이 회장의 와병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이 림프절암 발병 사실을 인지한 것은 지난해 10월.당시 삼성의료원에서 실시한 정기신체검사에서 CT촬영 결과,종양으로의심되는 미세한 혹이 발견됐다.이어 12월초같은 병원에서 정식검사를 했을때 폐와 폐 사이의 종격동 림프절에 미세한 혹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은 현재 휴스턴의 한 호텔에 머물며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귀국시기는 치료경과를 좀 더 지켜본 뒤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뉴 밀레니엄의 전개] 이어령·日가와카쓰 교수 특별대담(1)

    새 천년이 열렸다.대한매일은 새 천년의 벽두 이어령(李御寧) 새천년준비위원회위원장과 가와카쓰 헤이타(川勝平太) 일본 국제문화연구센터교수의 특별대담을 통해 새 천년이 우리에게 갖는 의미와 21세기 세계의 문명흐름을 짚어본다.아울러 새 천년의 중핵이 될 한국 중국 일본의 관계도 전망해본다. ◆이어령위원장 새 천년을 맞으면서 한국과 일본은 매우 가깝고도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을 실감합니다.아시아의 어느 나라보다도 근대화 서구화에 앞장섰고 또 민감했던 일본이지만 막상 시간의식에 있어서는 글로벌 스탠더드라 할 수 있는 서기(西紀)보다는 헤이세이(平成)란 연호를 더 많이 씁니다. 지식인들의 활동무대라 할 수 있는 서적의 발행 연도표시만 보아도 거의 헤이세이로 표시돼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문화관광부의 21세기 카운트다운 표지는 지금 제로를 가리키고 있는데 도쿄 신주쿠(新宿)의 표지판은 아직도 365일이 남아 있는 것으로 표시돼있습니다.물리적 시차는 없는데 문화적 시차는 이만큼 큽니다. 20세기초 서구에서는 새로운 세기의 시작을 0으로 하느냐 1로 하느냐의 논쟁이 있었고 영국의 1901년 주장에 맞서 독일의 빌헬름2세는 일방적으로 1900년을 20세기로 선언하고 대대적인 퍼레이드를 벌였습니다.하지만 현제 세계에서는 거의 모두가 21세기의 시작을 0을 기점으로 해 2000년에 축제를 벌이고 있지만 일본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것이 이른바 ‘일본특수론’ 혹은 요즘 새뮤얼 헌팅턴 등이 제기하고 있는 ‘일본 독자문명론’과도 상통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가와카쓰 헤이타교수 기독교적 발상인 밀레니엄 같은 말은 ‘천대’(千代),‘천세’(千歲)처럼 일본에도 있습니다.천년전 유럽은 십자군 원정,르네상스를 거치면서 이슬람 문화에 젖어 있었습니다.천년전 일본도 중국 대륙문화를 수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500년전 유럽은 이슬람적 아시아로부터 자립을,일본은 중국적 아시아로부터 자립을 시작했습니다.그리고 200년전 마침내 유럽과 일본은 함께 아시아 지역으로부터 벗어나는 ‘탈(脫)아시아’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지난 100년 유럽과 일본은 영향을 받았던 아시아 지역에 영향을 주는 위치가 됐습니다.문명의 역전(逆轉)이라 할만한 현상입니다. 저는 지난 천년 역사의 역동성을 보면서 동아시아는 독자적인 문명의 힘이 움직이고 있는 공간이라고 봅니다.현재,기독교권과 이슬람권은 잔뜩 긴장을 품고 있고,일본과 중국도 역시 그렇습니다.한반도는 그 중간에서 중·일 관계를 좌우하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한국의 역할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위원장 밀레니엄이 기독교적 발상인 것은 사실입니다.그런데도 일본은 헤이세이가 아니라 바로 그 서기로 모든 컴퓨터를 움직이고 있습니다.그래서 일본도 예외없이 컴퓨터 인식오류인 Y2K 문제에 봉착했던게 아닙니까.새 천년의 과제에 있어서도 일본의 이같은 이중구조적 시차로 인해 아시아에도 많은 변수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때도 일본은 아시아가 치르는 홍역을 직접 앓지 않았습니다.그런면에서도 일본은 일찍이 탈아시아의 길을 걸었습니다.하지만일본은 경제적으로 독립해 중화(中華)의 질서에서 벗어나는데는 성공했고,문명의 축을 서구로 옮기고 나서 요즘은 다시 탈서구의 길에 나서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일본은 아시아에도 유럽에도 속할 수 없는 허공에 뜨게 됐습니다.여기에서 일본특수론 일본 독자문명론이 힘을 얻게 되는데 세계는 유럽연합(EU)의 경우에서 보듯 ‘글로벌리제이션’(Globalization·세계화)은 ‘신 지역주의’ 이른바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즉 Global+Localization)으로 향하고 있습니다.이른바 지역적 문화적 동질성에 토대를 둔 세계의새로운 지도가 그려지고 있는 겁니다. 일본은 아시아 속에서도 독특한 존재로 인식하는 일본 특수론에만 매달려있을 것이 아니라 대륙에서 바다로 문명사관의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가와카쓰 교수 20세기 후반 최고의 역사가인 프랑스의 페르낭 브로텔은 명저 ‘지중해’에서 이질적인 인종,민족,종교,문화 등이 공생하는 지중해 세계를 하나의 문명공간이라고 정리했습니다.그것은 역사를 보는 눈을 ‘육지사관’에서 ‘해양사관’으로 바꾸는 획기적인 내용입니다. 유럽의 지중해에 해당하는 것은 중국해(서해)입니다.지중해가 기독교의 영향이 짙은 서(西)지중해와 이슬람교 영향권의 동(東)지중해로 나뉘어져 있듯,중국해도 한국 중국 일본이 중심이 되는 동중국해와 동남아시아의 색채가짙은 남중국해로 나뉘어져 있습니다.일본에선 아시아라고 하면 으레 한국이나 중국 인도 등 ‘대륙아시아’를 떠올립니다. 저는 ‘해양 아시아’란 개념을 제창하고 있습니다.해양 아시아는 크게,현인도양권,환중국해,양자의 중간에 위치한 다도해의 동남아시아 3개로 나눌수 있습니다.역사를 육지가 아닌 해양 아시아로부터 살펴본다는 발상의 전환을 시도해보니 ‘근대는 아시아의 바다로부터 탄생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위원장 우리에게 밀레니엄이란 천년 단위로 사물이나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간의식일 것입니다.현재 공간의식만이 기형적으로 팽창한 것이 바로 세계화라는 현상입니다.그래서 나는 그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천년화(Millenniumization)를 사용해왔습니다.천년화의 신개념으로 보면 동아시아의문명-문화의 특성이 보입니다. 세계에서 대륙과 반도와 섬의 세가지 지리문화적 조건을 절묘하게 갖춘 곳은 동아시아의 중국-한국-일본 밖에 없습니다.일본의 근대문명 생성도 이 지리문화적 관계를 떼놓고서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대륙이 반도를 건너뛰어 섬으로 향할때 몽골의 침략같은 것이 생겨나고 섬이 반도를 무시하고 대륙으로 진출하려고 할때 임진왜란이나 만주사변과 같은 것이 일어납니다.반도가 무력해지면 동아시아는 문명의 축을 잃고 조화가분열로,융합이 고립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분단된 한반도를 보면 남한은 섬과 같고 북한은 대륙의 일부가 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천년의 역사에서 20세기란 바로 동아시아에서 반도가 사라진 백년이라고 정의할 수 있고 21세기는 바로 이 반도성의 회복으로 새로운 동아시아의 역사를 만들어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와카쓰 교수 중국은 ‘대륙중국’과 ‘해양중국’으로 나누면 잘 보입니다.대륙중국은 베이징(北京) 중심의 정치의 얼굴을 갖는 중국이고 해양중국은 상하이(上海) 중심의 경제의 얼굴을 한 중국입니다. 일본이 역사적으로 영향을 받은 7∼10세기에는 대륙중국의 정치 시스템이었지만 그 이후 일본에 중요했던 것은 오히려 푸젠성(福建省)으로 대표되는 해양중국과의 교류였습니다. 지금은 타이완(臺灣)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일본은 섬나라이고 해상의 길을 거쳐 외국과 접촉해왔습니다.과거 천년동안,해양중국과 교류를 깊게해온것은 바다에 둘러싸여 있는 지정학적 이유때문일 것입니다. 한반도는 글자대로 절반이 섬입니다.반쪽의 북한은 대륙 중국에 가까운 만큼 정치의 얼굴이 농후하고 나머지 절반에 위치한 한국은 바다에 열려져 있어 개방적이면서 해양일본과의 교류는 옛날부터 깊이가 있었습니다. ◆이위원장 동아시아의 동질성과 이질성이 21세기에는 어떻게 기능할지 자못 궁금합니다.일본은 군사력으로 아시아를 통합하려는 이른바 대동아 공영권을 만들려다 실패했고 전후에는 경제력으로 아시아에 다시 군림했지만 IMF등으로 역시 후퇴 조짐을 보입니다.이제는 문화카드 하나가 남았는데 아시아의 권역화가 가능할지모르겠습니다. ◆가와카쓰 교수 해양세계라고 하는 동질성에 착안해서 ‘바다에 사는 아시아’ 연합을 구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냉전후,다수의 소국(小國)이 자립하고 있습니다.옛 소련에서도 발트 3국을 비롯해 10개 이상의 공화국이 생겨났습니다.유엔 가맹국도 21세기에는 200개국을 넘을 것입니다. 오호츠크해,동해,중국해로부터 동남아시아의 바다를 거쳐 호주의 산고해,타스만해에 이르기까지 크고작은 섬이 모여있습니다.해양연합은 넓게는 서태평양까지 포함해 서태평양 해양연합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한국 일본 타이완이 중핵이 된 ‘바다에 사는 아시아’ 연합은 3자가 단결해서 협력하면 실현가능합니다. ◆이위원장 그렇습니다.바로 그러한 해양연합의 새로운 문명권을 만들어가는 천년의 꿈같은 것이 있어야 아시아의 문명패러다임 나아가서는 새롭게 균형을 갖춘 세계지도가 그려질 수 있습니다. 세계지도를 보면 러시아 대륙 등 북반구가 위에 있고 남반구가 밑으로 그려져 있습니다.지구본이든 평면지도이든 북이 위에 있습니다.이것은 대륙,특히 문명한 나라가 북반구에 몰려 있기 때문에 생겨난 세계의 이미지입니다.지구는 둥글고 우주 속에 떠있으니 남북의 차이가 있을 수 없습니다. 지구의를 거꾸로 놓아도 지도를 거꾸로 걸어도 됩니다.그런데 교수님의 ‘열도 문명론’이 가능하려면 그와 같은 고립된 작은 점들을 이어가는 융합의 문명론이 필요합니다.한국은 대륙과 섬을 이어온 반도로서 한쪽은 대륙을,한쪽은 바다의 섬문화를 동시에 포용하는 문화를 만들어 왔습니다.영어나 일본말에서는 서랍을 ‘드로어(Drawer)’,‘히키다시’라고 하여 빼내는 기능하나만을 나타내지만 한국말로는 빼고 닫는 양면성을 포함한 ‘빼닫이’라고 하는데서 보듯이 말입니다. 21세기는 서로 다른 종(種)이 섞이는 융합의 힘과 반도적 성격을 지닌 중개(Intermediation)의 힘이 지배하는 시대입니다.그러므로 섬과 섬이 이어지는 열도 문명의 실현은 대륙도 해양도 아닌 그 중개항의 문명을 지향하는데서새로운 역사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세계를 지배해온 파워 폴리틱스는 경제력 군사력을 앞세운 것이지만 앞으로의 힘은 통합력입니다.통합력이란 바로 중화(中和)하고 융합하는문화의 힘으로 한국의 토착신앙에서는 그것을 상생(相生)이라고 불러왔습니다. 일본이 무사도의 파워 폴리틱스로 전국 시대와 같이 전쟁을 하고 있을 때한국은 임란후 병마를 충효로 바꾸는 주자학(朱子學)을 일본에 가르쳐 에도(江戶) 300년의 평화를 가져오게 했습니다.파워 폴리틱스를 대신하는 모럴 폴리틱스(도덕정치)의 신질서를 가져다 준 것입니다.20세기 군국주의를 지향한 일본만이 아니라 세계가 모두 파워 폴리틱스에서 모럴 폴리틱스의 통합력으로 방향을 전환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습니다.21세기에는 이 반도적 문화의 의미가 더욱 증대해 갈 것입니다.
  • 통신업계 ‘밀레니엄콜’ 비상

    ‘새해인사,하루 정도만 늦춰 주세요’ 통신업계에 ‘밀레니엄 콜’(Millenium Call) 비상이 걸렸다.2000년 1월 1일을 기해 전국에서 국민들의 안부인사와 새천년 맞이 행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시내·시외·국제·이동전화 등 모든 통신수단에 극심한 통화량 폭주가 예상되고 있다.업계는 “Y2K(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 오류)보다더 무섭다”고 말할 정도다. 한국통신은 2000년 1월1일 0시의 통화량이 올해 같은 시각(210만통)보다 4. 7배 많은 990만통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새천년맞이 행사가 집중되는 충남 당진,제주 성산포,강원도 강릉시 정동진·설악산·경포대 등에서는전화불통 사태까지 우려되고 있다. 국제전화와 시외전화도 각각 30%정도 통화량이 늘어날 전망이다.한국통신은 전국의 밀레니엄 행사 지역을 중심으로 21구간에 552회선을 증설하고 휴대폰 이용증가가 예상되는 지역 33개구간에 1,205회선을 늘리기로 했다. 통화량 폭주는 이동전화도 마찬가지다.SK텔레콤(011)은 교환기 조기개통,기지국 신설 등으로 이에 대비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평소 시간당 940만콜정도인 통화량이 연말연시에는 1,200만∼1,400만콜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예상했다. 한국통신프리텔(016)은 기지국 운영요원 500여명을 12월 31일 오후부터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며,신세기통신(017)은 통화폭주가 예상되는 서울 강남,신촌,명동,종로 및 지방의 해돋이 관광지 등에 교환기를 증설하고 처리용량을크게 늘렸다.LG텔레콤(019)도 연말연시 통화량 폭주에 대비,400여명으로 구성된 비상통제실을 운영키로 했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예기치 않은 통화폭주 등으로 전화불통 사태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새해 1월1일에는 가급적 안부전화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피터 우드 濠 콘코드 市長-IULA 서울회의 참석 訪韓

    “지방자치단체의 의사결정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야한다”. 세계지방 자치단체의 유엔격인 지방자치단체 국제연합(IULA) 서울 회의에참석중인 피터 우드 호주 콘코드시장은 27일 “행정이 관료화 돼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인구 2만8,000여명으로,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의작은 도시인 콘코드의 시장직을 10년째 맡고 있다.다음은 피터시장과의 일문일답. ●IULA와 콘코드시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 지자체간의 정보·기술교환으로 지방자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국제기구로 유럽,북미,아·태 등 7개지부로 구성돼 있다.나는 자카르타에 본부가 있는 아·태지부 회장으로 호주와 한국,중국,일본 등 회원국가와의 우호와 지역 공동번영을 도모하고 있다.콘코드시는 중공업 단지를 첨단산업 단지로 바꾸는 10년계획을 추진 중이다.단지 바로 옆에 주택지를 조성,교통량과 공해를 줄이려고 하고 있다.예컨대 석탄회사나 화학약품 제조회사를 내보내고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등 첨단산업 여건을 만들 계획이다. ●회의의 성과를 말해 달라. IULA와 불어권의 지자체 국제기구인 UTO를 통합하는 문제를 비공식적으로논의했다.환경과 관련된 지방의제 21 프로그램도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 ●우리 지자체의 경우,재정자립도가 60%선으로 낮은 편이다.중앙의 간섭 배제와 자체 재원확보 등 지자제를 발전시킬 방안은. 중앙정부가 지자체에 권한을 주지않으려는 것은 우둔하기 때문이다.나라 발전은 지자체 능력을 키우는데 있다.중앙정부는 지자체에 대한 견제가 아니라파트너십을 가져야 한다. 지방세수를 늘릴 때는 시민들의 의견을 최우선 순위에 둬야한다.호주의 경우,재정자립도가 80%선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우車 창원공장 생산성 세계1위

    [도쿄 연합] 한국 대우자동차 창원공장이 세계 승용차공장의 생산성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영국의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의 조사기관인 EIU가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각국 업체의 공장별 생산대수를 종업원수로 나눈 1인당 생산성에서 대우자동차 창원공장이 165대로 97년 1위였던 일본 미쓰비시(三菱)자동차 미즈시마(水島) 제작소(163대)를 제치고 수위에 올랐다.3위는 159대를 생산한 일본의 스즈키자동차의 고세이(湖西)공장에 돌아갔다. 이밖에 상위 10위까지는 일본 국내공장들이 독점했으며,닛산(日産)자동차의 영국 선더랜드 공장은 11위를,구미 메이커가 단독 운영하는 공장으로는 미국 포드자동차의 애틀랜타 공장(84대)이 가장 좋은 19위를 차지했다. EIU는 “대우자동차 등 상위의 공장들은 소형차와 경자동차의 수요증가에힘입어생산성이 크게 높아졌으며,특히 일본의 공장들은 자동화의 도입으로생산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 지자체 국제연합 집행위 서울서

    세계 각국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행정 관련 기관장으로 구성된 지방자치단체 국제연합(IULA)의 집행위원회가 오는 24∼28일 서울 중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한국 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이사장 文昌洙) 주최로 열린다. 회의에는 세계 43개국 100여명의 지자체 대표와 교류통상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다.참석자들은 각국 지방자치단체의 공통된 현안인 환경,노동,실업문제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 국제연합은 지난 13년에 설립,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기구로 지방정부간의 국제연합(UN) 역할을 하고 있다.우리나라의경우,71년 부산시가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제주도,서울,한국 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 등이 가입해 있다. 박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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