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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내수·수출 부진, 2분기 6.3% 성장 그쳐… 경기 회복 시간 걸릴 듯

    中 내수·수출 부진, 2분기 6.3% 성장 그쳐… 경기 회복 시간 걸릴 듯

    중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3%에 그쳤다. 내수와 수출 모두 동반 부진에 빠진 가운데 대규모 경기 부양책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여 중국 경제가 깨어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성장률 4.5%보다는 높지만 블룸버그통신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전망치인 7%대 초반에 미치지 못했다. ‘6.3%’는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인구 2500만명의 상하이를 60일 넘게 봉쇄해 0.4% 성장에 머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결과다. 전 분기 대비로는 0.8% 성장하는 데 머물렀다. 베이징 소식통은 “시장에서는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을 최고 8%까지 내다봤는데 실제 뚜껑을 열어 보니 기대 이하였다”며 “코로나19 대유행 종식 이후에도 중국의 소비 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1분기 18.3% 성장해 ‘나홀로 호황’을 누렸지만 지나친 자신감이 독이 됐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추진하고자 ‘공동부유’(다 같이 잘사는 사회)에 시동을 걸어 빅테크·부동산·사교육 분야를 압박한 탓에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2.9%까지 떨어졌다. 시 주석 3연임 확정 직후인 지난해 12월부터 ‘제로 코로나’ 기조를 폐기하고 경기 회복에 ‘올인’(다 걸기)했지만 리오프닝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 국내 소비 부진과 부동산 시장 침체, 정부 신뢰 하락,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수요 부족 등이 겹치면서 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 실제로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6월 청년(16~24세) 실업률은 21.3%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7∼8월 신규 대졸자들이 취업 시장으로 대거 쏟아지면 청년 실업률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무리하게 정보기술(IT) 기업들을 규제해 ‘질 좋은 일자리’를 대거 없앤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6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해 올해 3월(10.6%) 이후 3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1~6월 부동산 개발 투자 증가율도 -7.9%로 부진을 이어 갔다. 해외 소비 지표인 6월 수출은 -12.4%로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5% 안팎’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하반기 성장률을 4.5% 안팎으로 유지하면 충분히 가능한 보수적 목표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반기에 별도의 대규모 부양책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사실상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2.65%로 동결했다. 미중 간 금리역전 상황에서 위안화 가치 하락을 차단해 달러 유출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세계 1위 인구·5위 GDP 인도와 교류 확대… 韓 경제·기업에 기회”[글로벌 인사이트]

    “세계 1위 인구·5위 GDP 인도와 교류 확대… 韓 경제·기업에 기회”[글로벌 인사이트]

    인도가 올해 273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 대국이 되면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속에서 ‘포스트 차이나’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수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주한인도대사관에서 만난 아미트 쿠마르 주한인도대사는 “한국과 인도는 매우 잘 연결돼 있고 관계가 아주 좋다”면서 “한국과 인도 정부 양국은 기술과 인적 교류, 특히 정보기술(IT) 스타트업 창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이 되는 올해는 양국 간 교류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마르 대사는 “인도에서 현재 스타트업 기업이 9만개가 넘는다”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스타트업 강국과의 교류는 한국 경제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 모델을 벤치마킹한 ‘메이크 인 인디아’를 내세워 생산 시설을 자국으로 옮기는 해외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공격적인 제조업 육성책을 펼치고 있다. 인구로 중국을 이긴 데 이어 ‘세계의 공장’ 자리도 뺏겠다는 것이 모디 총리의 야심이다. 인건비가 저렴하고 관세 혜택 등 투자 인센티브가 강한 인도가 서방 기업들의 ‘탈중국 러시’의 최대 수혜국이 됐다. 미국과 인도 간의 무역은 2018년 870억 달러(약 111조원)에서 2022년 1300억 달러(164조원)로 대폭 늘었다. 최근 중국에 제재를 당한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과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선두주자인 대만의 TSMC는 인도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 등 세계 주요 빅테크 기업은 중국에 있던 주요 생산 시설을 인도로 옮길 예정이며, 테슬라도 연간 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기가팩토리 설립을 위해 관세 면제 혜택 등에 관해 인도 정부와 논의 중이다. 우리 기업의 인도 진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인도 법인 매출은 16조 1804억원으로 지난해 12조 2200억원 대비 32.4% 증가했다. LG전자의 지난해 인도 법인 매출도 전년 대비 21.2% 늘어난 3조 1879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의 인도 공장도 2019년 준공 이후 누적생산량 100만대를 넘어섰다. 한국 자동차용 부품 제조 중소업체인 오토젠은 인도 진출을 통해 폭스바겐과 현대차의 공급사로 성장했다. 쿠마르 대사는 “한국 기업이 인도에 와서 기회를 얻었다”고 귀띔했다. 무엇보다 인도 국민의 평균 연령은 중국보다 10살 어린 29살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20년간 인도는 청년 국가일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가능인구가 부양인구를 능가해 경제적 이득을 낳는 ‘인구 보너스 효과’가 세계 어느 국가보다 크다. 인도는 지난해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 국내총생산(GDP)을 달성했고, 2030년에는 독일과 일본을 추월해 미국과 중국에 이은 주요 3개국(G3)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인도중앙은행은 전망했다. 유엔은 인도의 인구가 현재 14억명 수준에서 2064년에 17억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6.3% 수준으로 중국(5.4%)을 앞서고 있다. 합계출산율 0.78명을 기록하며 초저출산에 신음하는 우리나라의 인구 대책에 관해 묻자 쿠마르 대사는 한국인의 선택에 해결책이 달려 있다고 봤다. 그는 “인공지능(AI) 기술 교류를 통한 자동화와 무인화 그리고 활발한 인적 교류를 통해서 인도가 어느 정도 한국의 저출산 대책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문제는 인도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인도는 세계 5위, 한국은 세계 10위 경제 대국인 것만 봐도 양국이 더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쿠마르 대사는 “블랙스완의 스리야 렌카, Z-Girls의 프리얀카 등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인도 출신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있다”며 “케이팝, K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의 위력은 인도와 한국 간 교류를 늘리는 촉진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인도인의 숫자는 1만 5000명 정도지만 앞으로 그 숫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쿠마르 대사는 “인도도 한국처럼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공공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는 정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쿠마르 대사는 미중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전략적 선택을 고민하는 나라들을 위한 해법도 제시했다.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가장 중요한 지점에 놓고 여러 국가와 동맹 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의 경제발전 동반자 관계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기술 수준 범위가 무한하게 확장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 도심 하늘길 누비는 기업들… ‘통신·모빌리티·건설’ 뭉쳐서 달린다

    도심 하늘길 누비는 기업들… ‘통신·모빌리티·건설’ 뭉쳐서 달린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사업의 1단계 실증 사업이 오는 8월 전남 고흥에서 시작되면서 하늘길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5~6세대 이동통신 기술과 항공모빌리티, 전용 이착륙장(버티포트) 등 분야별 첨단기술의 융합이 필요한 UAM 시장은 2025년 109억 달러에서 2040년 1조 4760억 달러(약 186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통신, 완성차, 항공, 건설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특히 프랑스 정부가 2024년 파리에서 개최하는 여름올림픽 기간에 2개의 UAM 노선을 시범 운영하기로 하면서 이를 기점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투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8월 고흥 하늘서 미래 경쟁 본격화 17일 국토교통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KUAM 실증 사업에는 총 46개 기업이 12개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하고 있다. 일찌감치 UAM 사장으로 눈을 돌린 국내 통신 3사는 저마다 항공·모빌리티·건설사 등과 손잡고 ‘통합실증’(총 7개 컨소시엄) 경쟁에 뛰어들었고, 나머지 5개 컨소시엄은 기체나 교통관리 등의 ‘단일실증’을 준비하고 있다. 8월부터 12월까지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진행하는 1단계 사업을 통과한 컨소시엄은 내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수도권 도심 상공에서 2단계 실증 사업을 펼친다. SK텔레콤은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등과 ‘KUAM 드림팀’이라는 이름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관련 기술과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UAM의 운항을 총괄하고 한화시스템은 교통관리를, 한국공항공사는 버티포트 운영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UAM 기체 제작 1위 기업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을 사업 파트너로 확보한 SK텔레콤은 지난달 말 조비에 1억 달러를 투자하며 조비측 지분 2%를 확보했다. 이는 UAM 기체 제조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조비의 기체를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하면서 정부의 실증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투자로 풀이된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투자와 관련해 “글로벌 UAM 시장에서 ‘동맹’을 선언한 것에서 더 나아가 ‘혈맹’ 관계로 발전한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함께 실증 사업을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UAM 전용 5G 항공망을 구축한 KT가 도심항공교통관리 시스템과 기체의 통신 인프라 및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개발하고, 현대차가 UAM과 육상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현대건설은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UAM에 최적화된 버티포트 설계 및 도심 지역에서 실현 가능한 버티포트 구축 모델 연구 등을 담당한다. 특히 현대차는 정의선(당시 수석부회장) 그룹 회장이 2020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에서 UAM을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제시하면서 미국 법인 슈퍼널을 설립하는 등 UAM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GS칼텍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난해 7월 부산시와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데 이어 올해 1월 서울교통공사와 UAM 복합환승센터 조성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거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 복합환승센터는 삼성역, 수서역, 구로디지털단지처럼 지하철과 GTX, 버스 등 교통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조성한다. LG유플러스와 서울교통공사는 UAM 실현 가능성, 기술 안전성, 지역 주민의 수용성 등 비행 환경 조사와 비행 경로에 따른 기상 조건, 비행 장애물 등 환경적 요소에 관한 사전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롯데그룹도 하늘길에 출사표 롯데그룹도 하늘길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롯데정보통신과 롯데건설, 롯데렌탈 등으로 구성된 롯데컨소시엄은 최근 성남시와 UAM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실증 및 상용화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롯데컨소시엄은 다른 컨소시엄과 달리 롯데의 주요 계열사 중심으로 운영하며 각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롯데정보통신이 관제 등 교통관리 시스템을 담당하고, 롯데건설과 롯데렌탈이 버티포트 구축 및 유통, 관광 인프라 연계 방안 등을 검토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미국 잔트에어와 파트너십을 맺은 국내 스타트업 민트에어가 기체 개발 및 운항을 담당하고, 영국 UAM 버티포트 전문 기업 스카이포츠가 인프라 설계와 운용 기술을 지원한다.
  • BTS 정국의 솔로 싱글…전 세계 음원 차트 석권

    BTS 정국의 솔로 싱글…전 세계 음원 차트 석권

    지난 14일 공개된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이 국내외 음악차트 정상을 휩쓸면서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틀 연속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또 다른 기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세븐’은 발매 당일 1위로 직행한 후 정상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간 스트리밍 횟수는 1348만 559회에 달한다. 정국은 지난 15일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개최된 GMA의 ‘2023 서머 콘서트 시리즈’ 첫 주자로 나선 ‘세븐’ 무대에서 처음 솔로 퍼포먼스를 보여 줬다. ‘세븐’은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 ‘클린 버전’(Clean Ver.)이 1위를, ‘익스플리시트 버전’(Explicit Ver.)이 3위를 지키고 있다.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의 노랫말과 정국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영어곡이다. 미국 래퍼 라토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해 랩을 더했다. 공개 직후 106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1위를 찍었다.
  • 피해지역에 107억 긴급 지원… 일부 열차 다시 중단

    전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대중교통인 철도 운행이 중단되고 정전 사태가 속출하는 등 사회간접자본(SOC)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자체 11곳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6억 50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 복구가 지난 16일 완료되면서 운행 중지됐던 무궁화호·ITX-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168회 중 25회 열차의 운행이 재개됐다고 전했다. KTX는 평일(308회) 대비 85.0%(262회)가 운행됐다. 그러나 노반 불안정 등으로 열차가 지연되면서 이날 오후 5시 35분 이후 10회 열차 운행을 다시 중지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중앙선·장항선·호남선·충북선·영동선·태백선·경북선 등은 지반 약화와 토사 유입 우려 등 안전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운행 중지가 이어졌다. 특히 노반이 유실된 영동선과 충북선 등은 복구가 필요해 정상화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운행 재개 노선은 경부선(서울~대전, 대전~부산)과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대구선(동대구~태화강·포항·부전)·경전선(동대구~진주) 등이다. 운행 열차도 기상과 선로 상황 등을 고려해 최고 속도를 기존 150㎞에서 80㎞로 줄이고 터널 및 취약 구간에선 25㎞로 감속하면서 지연이 잇따랐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 시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너지시설 및 산업시설에도 비상이 걸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집계 결과 지난 13일부터 17일 오전 6시 기준 전국 4만 2505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해 98.3%가 복구된 상태다. 경북 예천과 봉화 등지에서 산사태로 정전 피해가 크게 늘었다. 지난 15일 오전 6시 30분 발전용 댐인 충북 괴산댐이 ‘월류’(물이 댐의 벽을 넘는 것)한 이후부터 인근 지역 주민 6400여명이 대피한 상태다. 1957년 건설된 괴산댐이 월류한 것은 1980년 7월 이후 두 번째다. 월류에 따른 위기경보는 16일 오전 9시 42분 해제됐지만 산업부는 이번 주 폭우 예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공동으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 중이다.
  • 도시 생명 갉아먹는 미세먼지·자살률… ‘삶의 질’ 높여야 미래 있다 [창간 기획]

    도시 생명 갉아먹는 미세먼지·자살률… ‘삶의 질’ 높여야 미래 있다 [창간 기획]

    자살률 韓도시 평균 1.35점 ‘최악’취업·학업 스트레스·경제적 고통40대 미만 女자살률 급증도 주목직장 내 성차별·가사노동 등 연관GDP·신재생에너지 지표도 낮아삶의질, 유엔 최소 기준도 못 미쳐초미세먼지도 개선해야 할 ‘약점’서울·인천 각 50점… 뉴욕 94.77점높은 교육열로 ‘위기 회복력’ 강점의료·인프라 관련 점수도 최상위 전 세계 도시들이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기후변화, 감염증 팬데믹 등 다양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도시’라는 플랫폼을 통한 종합적인 진단과 처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대한민국 도시들은 지속가능한가. 서울신문사는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함께 국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세계 주요 도시와 직접 비교할 수 있는 ‘한국형 도시 모니터링 지수’(K-UMF·Korean Urban Monitoring Framework)를 국내 최초로 만들었다. K-UMF는 유엔해비타트의 ‘글로벌 도시 모니터링 지수’(UMF)를 한국 상황에 맞게 개량한 것이다. UMF는 국가별 정책 및 지역 이슈를 분석하기 위해 ‘안전하고 평화로운 도시’(안전), ‘포용적인 도시’(포용성), ‘회복탄력성 높은 도시’(회복탄력성), ‘지속가능한 도시’(지속가능성) 등 유엔의 4대 도시 의제에 따라 만든 지표들로 구성됐다. K-UMF는 우리나라 각 부처에서 발표하는 통계를 바탕으로 개별 도시들의 상황을 100점 만점으로 점수화했다. 해외 주요 도시와 비교하기 위해 서울과 세종을 포함한 광역자치단체 17곳과 인구 25만명 이상 기초자치단체 36곳을 분석했다. K-UMF 분석 결과는 지난달 6일 유엔해비타트 본부 주요 회원국 장관 및 차관을 포함해 3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2회 총회의 이벤트 세션에서 발표됐다.국내 도시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삶의 질’ 개선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 평가의 중요 지표 중 하나인 공기 질을 높이고 자살률을 낮추는 것이다. 17일 서울신문이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함께 만든 ‘한국형 도시 모니터링 지수’(K-UMF)를 적용해 서울시와 6대 광역시, 세종시 등 8개 도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유엔해비타트의 ‘글로벌 도시 모니터링 지수’(UMF)는 모두 77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지만 K-UMF는 세계 주요 도시들과의 비교가 가능한 20개 지표를 우선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K-UMF는 점수(100점 만점)에 따라 ‘매우 강점’(80~100점), ‘강점’(70~79점), ‘다소 강점’(60~69점), ‘다소 약점’(50~59점), ‘약점’(40~49점), ‘매우 약점’(0~39점) 등으로 분류된다.●국내외 주요도시별 강·약점 뚜렷 K-UMF는 개별 도시들의 약점과 강점을 명확하게 보여 줬다. 도시별 점수는 서울(83.72점), 대전(78.11점), 부산·세종(77.13점), 광주(75.72점), 대구(75.33점), 인천(75.04점), 울산(70.49점) 순이었다. 해외 주요 도시의 점수는 싱가포르 88.49점, 영국 런던 79.95점, 미국 뉴욕 80.46점, 일본 도쿄 84.11점, 일본 요코하마 83.07점 등이다. 국내 도시들은 5세 미만 사망률, 급수 보급률, 청소년 출산율, 실업률, 출생 시 기대수명 등에서는 해외 도시와 비슷했고 유아 예방접종률, 인터넷 이용률, 고등교육 이수자 비율 등에서는 강점을 보였다. 그러나 초미세먼지(PM2.5) 농도, 자살률, 교통사고 사망률, 1인당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신재생에너지 비율, 가구 평균소득,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등에서는 약점을 보였다.●서울·세종 외 국내 도시 삶의 질 ‘0’ 삶의 질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인 자살률은 유엔이 권고하는 최소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세종(19.15점)과 서울(3.83점)을 제외한 광역시들이 모두 ‘0점’을 기록했다. 취업·학업 스트레스, 경제적 궁핍, 신체적 고통 등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이 한국 자살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내 도시들의 자살률 평균 점수는 1.35점으로 해외 주요 도시 평균인 57.66점에 턱없이 모자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다. 2020년 우리나라 자살률은 10만명당 24.1명으로 OECD 평균치인 11.1명의 2배를 웃돌았다. 반면 영국은 10만명당 8.4명, 미국은 10만명당 14.1명, 일본은 10만명당 14.6명(2019년)이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한국 40대 미만 여성의 자살률 증가를 보도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10만명당 13.6명이던 한국 40대 미만 여성의 자살률이 2020년 16.0명으로 급증한 것을 전하며 직장 내 차별, 과도한 가사노동, 육아, 여성혐오, 성적 학대 등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도시의 1인당 GDP 증가율과 신재생에너지 비율의 평균 점수도 각각 0.08점과 5.55점으로 크게 낮았다. 하지만 이 지표들은 해외 도시들도 각각 20.00점과 8.51점으로 평균치가 낮았다. ●공기의 질, 지속가능한 도시에 영향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높은 초미세먼지 농도도 약점으로 평가됐다. 국내 도시 평균은 58.75점으로 해외 도시 평균 78.75점에 크게 못 미쳤다. 서울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8.3㎍/㎥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연평균 5㎍/㎥ 이하)의 3배 이상이었다. 초미세먼지 점수는 서울과 인천이 각각 50점으로 분석 대상 도시 중 가장 낮았다. 대전(63.33점)과 울산(66.67점)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초미세먼지는 호흡기에 침투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을 유발한다. 스위스 대기환경 기술업체 아이큐에어가 전 세계 131개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해 발간한 ‘2022 세계 공기 질 보고서’에 따르면 WHO 기준을 충족하는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국가는 13곳에 불과하다. 초미세먼지 농도 점수는 뉴욕이 94.77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런던(78.63점)과 싱가포르(76.67점)가 뒤를 이었다. 도쿄는 73.33점, 요코하마는 70.33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을 비롯한 국내 도시들의 1인당 GDP 증가율 관련 점수는 유엔이 제시하는 최소 기준을 맞추지 못해 0점을 받았다. 한국은 최근 1인당 GDP 증가세 둔화로 지난해 대만에 18년 만에 역전을 허용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경제적 타격 등으로 싱가포르를 제외한 다른 해외 도시들도 서울과 같이 0점을 받았다. ●국내 도시들, 위기 극복 잠재력 강해 도시의 회복탄력성 측면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자살률, 1인당 GDP 증가율을 제외한 다른 지표에서 국내 도시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회복력 연관 지표 중 인프라와 관련된 고등교육 이수자 비율, 창업 소요일수, 출생 시 기대수명 등에서 국내 도시들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장 큰 강점은 98.14점을 획득한 고등교육 이수자 비율이었다. 국내 도시들은 유엔이 제시한 기준을 거의 충족했다. 해외 도시 중에서는 싱가포르(90.40점)가 가장 높았다. 이어 뉴욕(87.39점), 런던(66.91점), 요코하마(60.89점), 도쿄(59.52점) 순이었다. 출생 시 기대수명은 99.91점으로 해외 주요 도시 평균 98.34점보다 약간 높았다. 의료 및 도시 인프라 관련 지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90점 이상을 얻어 ‘매우 강점’이라고 평가받은 지표는 급수보급률(99.35점), 인터넷 이용률(91.80점), 5세 미만 사망률(92.66점), 청소년 출산율(99.54점), 유아 예방 접종률(98.31점) 등이었다. 실업률은 76.97점,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80.85점이었다.
  • 中, 기저효과·리오프닝에도 2분기 6.3% 성장…시장 기대 하회

    中, 기저효과·리오프닝에도 2분기 6.3% 성장…시장 기대 하회

    중국이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3%에 그쳤다. 내수와 수출 모두 동반 부진에 빠진 가운데 대규모 경기 부양책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여 중국 경제가 깨어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성장률 4.5%보다는 높지만 블룸버그통신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전망치인 7%대 초반에 미치지 못했다. ‘6.3%’는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인구 2500만명의 상하이를 60일 넘게 봉쇄해 0.4% 성장에 머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결과다. 전분기 대비로는 0.8% 성장하는 데 머물렀다. 베이징 소식통은 “시장에서는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을 최고 8%까지 내다봤는데,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하였다”며 “코로나19 대유행 종식 이후에도 중국의 소비 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1분기 18.3% 성장해 ‘나홀로 호황’을 누렸지만 지나친 자신감이 독이 됐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추진하고자 ‘공동부유’(다 같이 잘 사는 사회)에 시동을 걸어 빅테크·부동산·사교육 분야를 압박한 탓에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2.9%까지 떨어졌다. 시 주석 3연임 확정 직후인 지난해 12월부터 ‘제로 코로나’ 기조를 폐기하고 경기 회복에 ‘올인’(다걸기)했지만 리오프닝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 국내 소비 부진과 부동산 시장 침체, 정부 신뢰 하락,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수요 부족 등이 겹치면서 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실제로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6월 청년(16~24세) 실업률은 21.3%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7∼8월 신규 대졸자들이 취업 시장으로 대거 쏟아지면 청년 실업률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무리하게 정보기술(IT) 기업들을 규제해 ‘질 좋은 일자리’를 대거 없앤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6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해 올해 3월(10.6%) 이후 3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1~6월 부동산 개발 투자 증가율도 -7.9%로 부진을 이어갔다. 해외 소비 지표인 6월 수출은 -12.4%로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5% 안팎’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하반기 성장률을 4.5% 안팎으로 유지하면 충분히 가능한 보수적 목표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반기에 별도의 대규모 부양책은 안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사실상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2.65%로 동결했다. 미중 간 금리역전 상황에서 위안화 가치 하락을 차단해 달러 유출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경쟁력 키우는 인뱅들…토스 첫 대규모 ‘공채’·케뱅 인뱅 최초 ‘펌뱅킹’

    경쟁력 키우는 인뱅들…토스 첫 대규모 ‘공채’·케뱅 인뱅 최초 ‘펌뱅킹’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앞다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토스뱅크는 출범 후 처음으로 전 직군 대상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케이뱅크는 인뱅 중 첫 인터넷 기반 펌뱅킹 서비스를 게시했다. 17일 토스뱅크는 기존 경력직 직원 중심의 채용을 넘어 신입 직원까지 00명을 공개적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류접수는 이날부터 이번달 31일까지 진행되며, 모집 분야는 총 10개 직군 40여개의 직무로 엔지니어(코어뱅킹, 프론트엔드 및 서버), 비즈니스(수신 및 여신 상품, 제도), 데이타(데이타 애널리스트 및 사이언티스트) 등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은행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필요한 인재를 대규모로 선발하고 배치해 지금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지원자들은 토스뱅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지원할 수 있다. 필수적으로 충족해야 하는 경력 기간은 없으며, 지원자 개개인의 일정을 배려하는 맞춤 채용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서류 전형 결과는 순차적으로 안내되고, 직무 및 문화적합성 인터뷰는 서류 합격자 일정에 맞춰 온라인 및 화상으로 진행된다. 처우 협의는 합격자 대상으로 개별 안내되고 일부 포지션에 대해서는 과제 전형도 진행한다.같은 날 케이뱅크는 최근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에 인터넷 기반 펌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펌뱅킹이란 은행과 기업을 연결해 온라인으로 입금과 출금을 비롯해 출금동의, 명세통지, 이체처리결과 조회, 계좌성명 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인터넷 기반 펌뱅킹은 제휴사가 별도의 전용회선 구축이나 회선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 없이 펌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인터넷 기반 펌뱅킹 제휴사를 늘려갈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정보보호 기술을 결합 적용해 인터넷 기반임에도 정보보호를 강화한 펌뱅킹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지속적인 IT기술 혁신으로 제휴사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형은행(BaaS) 솔루션을 제공,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매력·실력 뽐낸 케이팝 열정…‘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인도네시아’ 성료

    매력·실력 뽐낸 케이팝 열정…‘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인도네시아’ 성료

    지난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시에 위치한 ‘CGV 파리스 반 자바 (Paris van Jawa)’에서 ‘2023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도네시아 결선이 성황리에 치러졌다.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원장 김용운, 이하 한국문화원)과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한 본 행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여전히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평가받는 케이팝의 열기를 이어가고, 케이팝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대사관(대사 이상덕)과 서부자바주가 공동으로 준비한 ‘코리아 데이 서부자바 (Korea Day Jawa Barat)’ 행사와 함께 펼쳐져 쇼핑몰과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반둥시민의 이목을 끌었다. 현장에는 한국의 대표 관광 사진을 전시하고 각종 체험 부스를 설치하는 등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에 다양하고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김용운 한국문화원장은 축사에서 “2016년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이래 8년째를 맞았다. 특히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반둥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단순히 모방하는 행사가 아니라 케이팝을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젊은 세대가 서로 소통하고 상호 문화를 이해하는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양국의 우호 증진에 대한 염원을 드러냈다.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접수한 300여개 팀이 온라인 예선을 거쳤고, 15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2시간여에 걸친 접전 끝에 더보이즈의 ‘Reveal’을 커버한 11인조 커버댄스팀 ‘엑스퀴짓‘(EXQUISITE)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엑스퀴짓은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에 걸쳐 대학생, 댄서,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멤버들로 구성됐다. 리더인 예후다(25)는 “팀원들과 같이 춤을 춘 지 1년 6개월이 넘었다”면서 “1등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가서 다른 팀과 비교될 수 있는 우리만의 실력과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도 밝혔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각국 우승팀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블랙클로버,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 돌고래 수십 마리, 좌초된 채 발견…‘미스터리’ 떼죽음 반복? [포착]

    돌고래 수십 마리, 좌초된 채 발견…‘미스터리’ 떼죽음 반복? [포착]

    둥근머리돌고래(이하 파일럿고래) 수십 마리가 스코틀랜드 해안에 좌초된 채 목숨을 잃었다. 구조대원들이 남은 파일럿고래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지만 이미 상당수가 숨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의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 스코틀랜드 아우터헤브리디스 제도 최북단에 있는 루이스섬 해변에 총 55마리의 파일럿고래 떼가 좌초된 채 발견됐다. 현지 해양자선단체인 BDMLR(British Divers Marine Life Rescue)이 곧장 현장으로 출동해 일부 파일럿고래를 바다 쪽으로 밀어 넣었지만, 돌고래들은 힘없이 다시 해변으로 좌초되기를 반복했다.  발견 당시 이미 목숨이 위태로운 고래가 다수였으며, 이 중에는 새끼도 포함돼 있었다. 해안에 좌초된 50여 마리의 파일럿고래 중 목숨을 건진 것은 10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전문가들은 죽은 파일럿고래 가운데 출산 중 이상 증상을 겪은 것으로 추정되는 암컷 한 마리를 발견했다.  강한 집단 유대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파일럿고래는 거대하고 밀접한 공동체를 형성해 함께 소통하며 여행하는 습성이 있는데, 여러 파일럿고래가 출산 중 이상 증상을 겪고 길을 잃은 암컷 한 마리를 따라 이동하면서 좌초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했다.  이날 현장에 파견된 소방구조대와 해안경비대, 수의사 등은 하루종일 좌초된 돌고래에게 응급처치를 시도하고, 바닷물을 끼얹는 동시에 바다 쪽으로 돌려보내려는 시도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미 너무 얕은 해변까지 밀려온데다 파도가 거칠게 몰아치는 등 돌고래를 다시 물에 띄우기에 안전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지 구조당국은 “열악한 환경과 돌고래들이 물 밖에 머문 시간 등을 감안했을 때, 동물 복지 차원에서 일부는 안락사를 결정했다”면서 “돌고래 무리가 좌초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체 부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DMLR의 댄 자비스는 BBC에 “돌고래는 보통 해안가에 다가오지 않는다”면서 “아마도 이들은 방향감각을 잃은 뒤 좌초로 이어진 상황과 더불어, 죽은 ‘가족’에 둘러싸인 상황을 매우 괴로워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일럿고래 무리의 떼죽음이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에는 호주 태즈메이니아섬에서 파일럿고래 약 200마리가 좌초돼 떼죽음을 당했다. 이보다 2년 전인 2020년 9월에도 같은 지역에서 파일럿고래 450마리가 한꺼번에 좌초된 채 발견됐었다.  당시 전문가들은 돌고래 떼죽음의 원인을 분명하게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돌고래 집단 내 질병부터 지형적 특성,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 등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둥근머리돌고래로도 불리는 파일럿고래는 돌고래 중에서도 덩치가 매우 큰 편에 속한다. 몸길이는 최대 6~7m, 몸무게는 최대 3t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해변에 좌초된 고래나 돌고래는 자신의 무거운 체중 때문에 죽어간다. 거대한 몸이 호흡기와 장기를 눌러 호흡을 어렵게 만들고, 물 밖에서 체온 조절도 어려워 결국 죽음에 이른다.
  • [김성진의 미래한국 서치라이트] 기후경쟁력이 산업경쟁력이다/전 산업통상지원부 대변인

    [김성진의 미래한국 서치라이트] 기후경쟁력이 산업경쟁력이다/전 산업통상지원부 대변인

    지구가 기후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기상관측센터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일 지구 평균기온이 사상 최초로 17도를 돌파했다. 그리고 지난 4일과 6일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석 달 동안 폭염으로 112명이 목숨을 잃었다. 과학자들은 최고 기록이 더 자주 깨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제 기후위기는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 우리가 겪는 일상이 되고 있다. 지난 3년은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활력 회복이 세계적인 이슈였다. 그래서 기후위기는 관심사에서 다소 멀어졌던 것 같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기후위기는 가속화될 것이고,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제적인 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기후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 이미 선진국들은 탄소국경세를 도입해 수입품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은 2025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한다고 발표했고, 미국도 탄소국경세 도입을 예고했다. 애플 등 350여개 글로벌 기업들도 RE100에 가입해 2030년까지 기업의 모든 활동에 소비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 100%로 공급받는다고 선언했다. 우리나라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향후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적절한 수준으로 늘리지 않으면 우리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 상황이 이렇게 급하게 돌아가는데 우리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느긋하다. 국제 평가기관 저먼워치와 기후 연구단체인 뉴클라이밋 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기후변화대응지수(CCPI)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0개 평가 대상 국가 중 꼴찌였다. 정부가 그간 ‘기후변화 대응기본계획’을 수립해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추진했지만, 배출량은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다.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획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 먼저 온실가스 배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 시장을 혁신해야 한다. 화석연료 발전을 대폭 줄이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여야 한다. 우리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다. 재생에너지의 단점인 불안정한 전력 공급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분산전원 방식으로 적극 전환하고, 원전의 역할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소형원자로와 연료전지 등 미래 전원에 대한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해 에너지 가격 인상 요인을 흡수해야 한다. 수요 측면에서도 인공지능과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 한다. 산업 분야도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기업들은 기후변화 대응이 비용이 아니라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기술과 제품 개발에 이어 공정혁신과 에너지 전환까지 생산 방식과 경로를 완전하게 바꾸어야 한다. 정부는 이러한 기업의 자발적 전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기후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예산을 확대하고 기후금융 시장도 조성해야 한다. 온실가스 감축은 에너지 다소비 산업구조와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먼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지 않으면 다가올 기후위기 쓰나미에 산업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다. 추격자가 아니라 선도자가 돼야 한다. 당장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중요하지만 10년 후의 경쟁력을 생각해야 한다. 기후경쟁력이 곧 산업경쟁력이다.
  • 러 견제 서방과 스킨십 강화… 尹, 전후 입지 강화 사전 포석

    러 견제 서방과 스킨십 강화… 尹, 전후 입지 강화 사전 포석

    리투아니아에서 폴란드, 우크라이나로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러시아의 불법적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연대하고 있는 서방 자유민주주의 진영과의 스킨십을 한층 더 강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폴란드 일정을 마치고 전격적으로 성사된 우크라이나 방문에서 윤 대통령은 서방의 대러시아 견제에 적극 동참하고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서 한국의 입지를 단단히 하겠다는 의지를 극대화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에서 개최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통해 “대서양 안보와 인도태평양 안보가 분리될 수 없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서방 자유진영과 한국이 함께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토의 군사정보 공유 시스템인 ‘바이시스’(전장정보 수집활용체계)에 대한 가입 추진은 서방 국가들과 대테러, 사이버 안보 등의 기밀을 공유할 정도로 더욱 밀착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나토와 한국이 11개 분야에서 ‘국가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하며 양측의 협력은 한층 더 제도화됐다. 폴란드 공식 방문 역시 핵심 키워드는 ‘우크라이나’였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 정부와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며 중동부 유럽의 중심 국가인 폴란드와 협력해 우크라이나 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최인접국 폴란드를 최대 1조 달러(약 1270조원) 이상이 예상되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것으로, 그동안 우호적으로 조성된 한·폴란드 관계를 토대로 기회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우리 국토교통부와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간에 전후 재건 관련 MOU가 이미 교환돼 있는 점을 언급하며 “사실상 대한민국, 폴란드, 우크라이나 정부 간에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3각 협력체계’가 완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란드 순방 직후 전격적으로 이뤄진 우크라이나 방문은 순방의 피날레였다. 앞서 폴란드와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MOU를 교환한 데 이어 곧바로 우크라이나를 직접 찾아 젤린스키 대통령과 만남으로써, 한국이 우크라이나 전시 지원과 전후 재건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포석을 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 폭우에 멈췄던 일반열차, 17일 일부 재개…무궁화호 탈선 복구 완료

    폭우에 멈췄던 일반열차, 17일 일부 재개…무궁화호 탈선 복구 완료

    전국적인 집중호우에 주말 동안 멈췄던 무궁화호·ITX·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운행이 17일부터 일부 재개된다. 경부선 맥포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 복구 작업은 예정보다 이른 시간에 완료됐다. 1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국에서 폭우가 이어짐에 따라 안전 확보를 위해 전날부터 이날까지 중단됐던 일반열차의 운행이 17일부터 경부·전라·대구·경전선에 한해 일부 재개된다. 다시 운행이 시작되는 일반열차는 경부선 서울~대전, 대전~부산 일부,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 일부, 대구선 동대구~태화강·포항·부전 일부, 경전선 동대구~진주 일부 구간이다. 다만 기상과 선로 상황 등 안전을 고려해 노선 구간별로 최소 수준으로 운행한다. 이 외에 중앙·장항·호남·충북·영동·태백·경북 노선은 지반 약화와 토사유입 우려 등 선로 취약에 따른 안전 확보를 위해 일반열차 운행 중지를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영동·충북선 등 집중호우로 노반이 유실된 노선은 장기간 운행이 중지될 것으로 보인다. 복구에 30~60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KTX는 이날과 동일하게 중앙선·중부내륙선, 수원 경유, 서대전 경유 열차를 제외하고 대부분 운행한다. 광역전철(수도권, 동해선)은 전 구간 정상 운행한다. 그러나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라 서행 누적으로 열차 지연이 잦을 수 있다. 한편 지난 14일 경부선 맥포터널 인근에서 토사가 철로 유입으로 발생한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 복구 작업은 이날 오후 9시 30분경 끝냈다. 사고 초기 복구 완료 예정 시기는 17일 오전 4시였지만, 코레일이 사고 발생 후에 즉각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00명의 인력과 장비 등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복구 작업을 실시한 결과 무사히 복구를 완료했다. 복구 작업은 끝났지만 장맛비로 인한 지반 약화와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토사가 다시 유입될 우려가 있어 기반 시설이 안정화될 때까지 신탄진~매포 구간은 한 개의 선로(하행선)로 상·하행 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 카카오페이손보, 장영근 대표 내정…실적부진 판 바꿀 구원투수 될까

    카카오페이손보, 장영근 대표 내정…실적부진 판 바꿀 구원투수 될까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장영근 전 볼트테크코리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장 신임대표가 지난해 10월 본격 출범 이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카카오손해보험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카카오페이손보에 따르면 장 내정자는 글로벌 인슈어테크사(보험+기술)인 볼트테크와 정보기술(IT) 스타트업, 글로벌 컨설팅사에서 경력을 쌓은 IT 기반 사업 개발, 운영 전문가다. 디지털 보험 상품과 IT 서비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경험을 살려 카카오페이손보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장 내정자는 “디지털 손해보험사로서 ‘어떤 보험을 팔지’보다 ‘어떻게 보험의 가치를 전달할지’에 대해 더 고민하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방향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만들어진 기틀 위에서 테크 기반의 새로운 시도로 사용자들이 보험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 내정자는 오는 2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최세훈 대표는 이달 말 퇴임 후 카카오페이 고문으로 옮길 예정이다. 최 대표는 지난 2021년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전신인 카카오페이보험준비법인 대표를 맡은 지 2년1개월 만에 물러나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첫 상품을 내놓으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본격 출범한 기준으로는 9개월 만이다. 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손보가 수장을 바꾼 데는 계속된 실적 부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지난해 261억 적자를 기록하고서 올해 1분기에도 85억원 적자를 냈다. 저렴한 보험료를 앞세운 소액단기보험(미니보험)을 판매로 젊은 층 공략에 나섰지만 수익성이 낮아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 최근에는 교보생명에 지분 일부를 매각해 교보생명과 손을 잡는 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보험에 특화한 중소형 손보사를 공동 인수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악사손해보험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전국 폭우에 무궁화·새마을·ITX 멈춰…회송열차 탈선, 17일 새벽 복구

    전국 폭우에 무궁화·새마을·ITX 멈춰…회송열차 탈선, 17일 새벽 복구

    전국적인 집중호우가 계속되며 주말 동안 일반열차의 운행이 멈췄다. KTX와 SRT 등 고속열차는 운행은 하지만, 지연과 연착이 반복되고 있다. 경부선 맥포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 복구 작업은 17일 새벽 완료될 예정이다. 1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국에서 폭우가 이어짐에 따라 안전 확보를 위해 전날에 이어 이날도 무궁화호, ITX, 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KTX는 대부분 정상 운행하고 있으나 기상과 선로 상황으로 인해 지연과 연착이 속출하고 있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 동해선 광역전철은 전 구간 정상 운행 중이다. SRT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경부고속선(수서~부산), 호남고속선(수서~목포) 모두 중단 없이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집중호우로 인한 선로 침수와 복구 등 여파로 11개 열차가 서행 중이다. 도착시간 기준으로 10분에서 최대 60분 이상 고속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다.한편 코레일은 전날 경부선 맥포터널 인근에서 토사가 철로 유입으로 발생한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 복구 작업을 오는 17일 오전 4시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 58분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신탄진~매포역 간 상행선의 맥포터널을 지나던 중 집중호우로 선로에 유입된 토사와 열차가 접촉돼 탈선(기관차 1량, 객차 5량)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탈선사고로 기관사 1명이 충북대 병원으로 긴급 호송됐다. 국토부는 사고 복구와 조사를 위해 철도안전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했다. 그러나 터널 내 탈선, 토사 유입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복구 장비 운용에 난항을 겪으면서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늦어졌다.
  • 고성능 향한 정의선의 집념…N브랜드 누적 판매량 10만대 돌파

    고성능 향한 정의선의 집념…N브랜드 누적 판매량 10만대 돌파

    현대차가 고성능 N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공개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고성능차를 내놓기까지 현대차의 집념과 이에 따른 N브랜드 10만대 판매 돌파 등의 실적이 주목받고 있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2017년 N브랜드의 첫 모델인 ‘i30 N’이 출시된 이후로 ‘코나 N’, ‘아반떼 N’ 등 총 6종의 N브랜드 국내외 누적 판매량이 올해 상반기(1~6월) 10만대를 넘어섰다. 총 10만 3947대의 판매량 가운데 해외 판매량이 9만 4763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N 브랜드의 쾌거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고성능차를 향한 열정과 도전정신이 강력하게 작용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2년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도전을 선언하고, 이듬해 6월 독일에 현대차 고성능 차량 기술 개발의 터전인 현대모터스포츠법인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고성능차 개발에 뛰어들었다.정의선 회장은 지난 2018년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에서 “고성능차에서 획득한 기술을 일반 차에 접목할 때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에 꼭 필요한 영역”이라며 기술 개발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현대모터스포츠법인은 그간 WRC를 비롯해 TCR 월드 투어(전 WTCR),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등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에 출전하며 차량 기술을 연마했다. 특히 지난 2019~2020년에는 한국 사상 최초로 WRC 제조사 부문 종합 우승을 연달아 차지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고성능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2015년 고성능 브랜드 N을 론칭하며 모든 고객들이 가슴 뛰는 ‘운전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짜릿한 운전의 재미를 주는 자동차’를 만들고, 새롭고 혁신적인 운전 경험을 통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것이 정 회장의 목표였다. 이를 바탕으로 코너링 악동(곡선로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 등을 N의 3대 DNA로 삼았다.전동화라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운전의 재미와 고성능 감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바람은 현대차에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현대차는 내연기관 N 모델을 통해 고성능 차량용 서스펜션, 브레이킹 시스템 등 여러 하드웨어적 기술 개발을 이뤄왔으며,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등을 통해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열 관리, 고성능 주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제어 기술 등을 향상시켰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된 아이오닉5 N은 그동안 쌓은 고성능 N 기술과 함께 전기차 전용 기술들이 적용된 첫 모델이다. 주행 목적별 배터리 온도 관리 시스템, 날카로운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N페달 모드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오는 9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5 N은 과거 유산을 계승하면서 유연한 전동화를 추진 중인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 BTS 정국 ‘세븐’, K팝 솔로 데뷔곡 첫 스포티파이 정상

    BTS 정국 ‘세븐’, K팝 솔로 데뷔곡 첫 스포티파이 정상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이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일본 오리콘 차트를 모두 석권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7월14일 자)에서 정국의 ‘세븐’은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곧바로 1위에 올랐다. 빅히트뮤직은 16일 “한국 솔로 가수 사상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 진입하며 1위로 직행한 것은 정국이 처음”이라며 “‘세븐’의 스트리밍 횟수는 ‘톱 송 글로벌’ 신규 진입곡이 기록한 역대 최대치”라고 밝혔다. ‘세븐’의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은 이 차트 65위에 올랐고, 정국이 기존에 발표한 솔로곡 ‘스틸 위드 유’와 ‘마이 유’는 각각 54위와 113위에 랭크됐다. 일본 오리콘의 최신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도 ‘세븐’은 공개와 동시에 정상을 차지했다. 이 곡의 ‘클린 버전’(Clean Ver)과 ‘익스플리싯 버전’(Explicit Ver)이 각각 1, 2위를, ‘인스트루멘털’은 4위를 차지했다. 정국의 ‘세븐’은 지난 14일 공개한 직후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곡은 106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휩쓴 데 이어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 1위 기록 역시 남성 솔로 가수로는 ‘최단 시간’(11시간)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 전투기 잡는 ‘대공포’…北 전차도 뚫을 수 있을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전투기 잡는 ‘대공포’…北 전차도 뚫을 수 있을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대공탄’ 쏘는데 갑자기 적 전차 접근하면?근접전 타격 효과 확인해보니 ‘의외의 결과’ 밀리터리 마니아라면 한번쯤 생각해봤을 겁니다. 대공포로 장갑차량을 공격할 수 있을까. 주력전차(MBT)의 두꺼운 전면장갑까지는 아니더라도 장갑차의 측면 정도는 뚫을수 있지 않을까. 회피 가능한 ‘자주대공포’가 대세라지만, 갑자기 접근하는 적 장갑차량에 노출될 경우 근접전을 해야 할 상황도 있을 겁니다. 벽 뒤에 숨은 보병의 공격에 대응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팀이 실제 대공포를 이용해 그 가능성을 확인해봤다고 합니다. 30㎜ 대공포를 장착한 ‘비호복합’과 ‘20㎜ 자주벌컨’을 동원해 대공포의 지상공격력을 분석한 겁니다.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6일 한국시뮬레이션학회에 따르면 충남대 연구팀은 올해 ‘도시지역 대공무기 운영성을 위한 공격능력 분석’이라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남한 인구의 90%, 북한 인구의 61%가 도시에 살고 있어, 시가전이 벌어질 경우 대공무기의 생존성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핵심 연구목표였습니다.●대공탄도 ‘벽돌벽’ 뚫고 ‘15㎜ 강판’ 관통 연구엔 1발에 200g인 30㎜ HEI-SD, HEIT-SD 등 고폭소이탄, 100g인 20㎜ HEIT-SD 고폭소이탄이 사용됐습니다. 고폭소이탄은 목표물을 파괴하는 ‘고폭탄’과 화재를 일으키는 ‘소이탄’이 합쳐진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전투기 타격에 사용하는 ‘대공탄’으로, 지상공격엔 맞지 않지만 파괴효과가 있는지 확인해본 겁니다. 목표물은 ▲일반 콘크리트 벽 ▲적벽돌 콘크리트 벽 ▲20㎜ 강판을 댄 강판 콘크리트 벽 ▲공사 현장에서 많이 쓰는 구멍 3개짜리 블록으로 구성된 벽 등 4개였습니다. 시가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한 겁니다.우선 400m 떨어진 곳에서 적벽돌 콘크리트에 30㎜ 대공포를 쐈더니 1발만 쏴도 탄이 벽에 박히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11발을 쐈더니 벽이 뚫려버렸습니다. 3공 블록도 탄이 관통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이 두 가지 벽 뒤에 적이 서 있을 때 대공포를 쏘면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강판 콘크리트와 일반 콘크리트는 관통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15㎜ 두께 철판은 탄이 그대로 관통했습니다. 또 철근이 없는 콘크리트 부위도 관통 가능했다고 합니다. 20㎜ 자주벌컨은 단발 사격이 불가능해 10발씩 사격합니다. 30㎜ 대공포와 마찬가지로 연속 사격시 적벽돌과 3공 블록은 뚫었지만, 강판 콘크리트와 일반 콘크리트는 탄을 관통시키지 못 했습니다. 1회 사격에 6~7발이 발사되도록 3~4발을 공포탄으로 채워 쏘자 200m 거리에서 15㎜ 철판을 뚫었다고 합니다. ●“철갑탄 교체하지 않아도 北전차 잡는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를 종합해 대공포로 북한의 전차나 장갑차량의 측면, 후면을 공격할 경우 어느 정도 타격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북한 장갑차량의 측면 등 약한 부위는 강판 두께가 6~14㎜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관통력이 떨어지는 대공탄도 이런 약한 부위는 깨트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철갑탄으로 재장전이 불가능한 급박한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탄의 활용도가 넓어졌습니다. 연구팀은 “20·30㎜ 대공무기는 대공탄과 지상탄으로 구분해 운용하고 있다”며 “지상작전으로 전환하면 지상탄으로 교체해 사용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번 실험 결과 교체 번거로움 없이 대공탄으로도 다가오는 적을 제압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15㎜ 철판 관통은 실험에서 재발견된 결과로, 적의 장갑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입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공화기로 기계화부대에 대한 공중 엄호는 물론 건물에 숨어있는 지상병력 제거, 지상방어 등 다양한 작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입증된 겁니다. 연구팀은 “대공탄의 한계를 뛰어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대공탄의 위력은 건물에 숨은 병력에 대한 파편탄 효과에서도 입증됐습니다. 30㎜ 대공탄은 최대 30m까지 파편탄이 비산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탄이 벽을 관통하거나 창틀 같은 약한 부위를 뚫고 들어가 벽 뒤의 적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20㎜ 대공탄은 파편탄 효과가 미약했다고 합니다.
  • 16일도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운행 중단…일부 KTX도

    16일도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운행 중단…일부 KTX도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운행이 16일에도 중단된다. 코레일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무궁화호·ITX-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열차 전 노선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전날 전국적인 집중호우에 따라 선로 침수, 산사태, 낙석 울 등으로 이같이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KTX 중에서도 서대전이나 수원을 경유하는 편과 중앙선과 중부내륙선 KTX-이음은 운행이 중지됐다. 14일 오후 11시쯤 경부선 신탄진-매포역 구간(맥포터널 인근)에서 토사 유입에 따른 ‘회송열차 궤도 이탈’ 사고 때문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중단된 KTX 운행 정상화 시점은) 복구 상황을 봐야 한다”면서 “일반열차 중단은 강수량 때문에 중단된 것이어서 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제주항공,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한다…24일 오전 서류 접수

    제주항공,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한다…24일 오전 서류 접수

    제주항공이 올해 세 번째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을 진행한다. 하반기 신입 객실승무원 공개채용 입사지원서는 오는 24일 오전 11시까지 채용홈페이지(recruit.jejuair.net)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학력 제한은 없으며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일정 기준 이상의 토익 등 공인어학성적은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일본어·중국어 특기자는 우대한다. 모집 근무지는 서울과 부산으로 근무지 간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 인성 검사를 진행하며, 이후 세 차례의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별도의 체력검정을 실시하지 않으며, 전국의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체력 검정 공식 자료로 활용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 도입에 따른 국제선 운항편수 확대를 대비해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제주항공과 함께 더 넓은 하늘을 향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눌 인재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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