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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남미] 최악 경제난 베네수엘라 국민, 먹지 못해 강제 다이어트

    [여기는 남미] 최악 경제난 베네수엘라 국민, 먹지 못해 강제 다이어트

    건국 이래 최악의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비만이 확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베네수엘라 비만치료종합센터가 정보처리 전문기관 데이터날리시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10년과 비교할 때 베네수엘라의 비만 인구는 30% 이상 감소했다. 전체의 인구에서 과체중은 30%에서 25%로, 비만은 24%에서 11%로 각각 줄었다. 병적 비만에 걸린 비율도 전체 인구의 1.74%에서 0.6%로 크게 낮아졌다. 보통 국민보건을 생각하면 비만이 줄고 있다는 건 반가운 일이지만 베네수엘라는 사정이 다르다. 경제위기로 불거진 식량난으로 제대로 먹지 못한 국민이 말라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의 비정부기구 '행동하는 국민(CA)'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민은 적정량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 CA에 따르면 성인은 하루 평균 단백질 75g을 섭취해야 하지만 베네수엘라 국민의 단백질 섭취량은 하루 평균 18g에 불과하다. 결국은 돈이 문제다. 지난해 베네수엘라 5개 국립대학이 공동으로 실시한 '삶의 조건 여론조사'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민의 94%는 정상적인 식생활에 필요한 소득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조사팀에 참여한 영양학자 마리아넬라 에레라는 "지난 5년간 베네수엘라 가정의 식탁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단조로운 식단이 매일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서 4인 가구가 적절한 영양섭취를 하기 위해선 한 달에 최소한 150달러를 써야 한다. 최저임금이 월 15달러에 불과한 베네수엘라에서 일반인이 감당하기 힘든 돈이다. 제대로 먹지 못한 국민은 바짝 마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성인 중 67%는 지난해 몸무게가 평균 11% 줄었다. 서민층 아이들은 영양실조까지 걱정해야 할 판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서민 가정에서 태어난 2살 미만의 아이들 중 33%는 만성적 영양실조에 걸린 상태다. 먹지 못해 몸무게가 줄어가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이 같은 현상을 '마두로 다이어트'라고 부른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실책으로 전 국민이 먹지 못해 원하지 않는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 비꼬는 표현이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미우새 탈출” 김건모♥장지연, 첫만남부터 결혼까지 [이보희 기자의 TMI]

    “미우새 탈출” 김건모♥장지연, 첫만남부터 결혼까지 [이보희 기자의 TMI]

    ‘미우새’의 마스코트 김건모가 51세에 드디어 장가를 간다. 예비신부는 작곡가 출신 목사 장욱조의 딸이자, 배우 장희웅의 여동생 장지연(38) 씨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오전 김건모가 30대 후반의 피아니스트와 내년 1월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이날 오후 예비신부의 정체가 장지연으로 드러났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지난 5월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김건모는 장지연과의 첫 만남에 대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5일 뒤 공연 뒤풀이 자리에서 소개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장지연은 “당시 뒤풀이 장소 3분 거리에 친한 언니와 있었는데, 그 언니가 건모 오빠와 친해서 저를 그 자리로 데려갔다. 언니는 ‘아버님이 보내신 선물이야’라며 오빠에게 저를 소개했다”고 첫 만남을 전했다. 이어 장지연은 “첫 만남에서 제가 오빠 옆에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확신이 들었다. 보듬어주고 싶고, 이 분과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 캐릭터도 잘 맞았다”고 고백했다. 결혼 생각이 없던 김건모는 “처음엔 관심을 두지 않고 밀어냈는데, 지연이가 어느 순간 제 안으로 들어왔다. 그날 바로 어머니께 데려갔다. 싱크대 앞에서 어머니와 지연이가 별 얘기가 아닌데도 웃으며 죽이 잘 맞았다. 그 모습이 너무 좋아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만난 지 5개월 만인 지난 27일 상견례를 가졌고, 3일 만인 30일 결혼이 세상에 알려졌다. 오는 1월 30일 양가 50명씩을 초대한 스몰웨딩으로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는다. 김건모는 결혼한 뒤 아내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김건모는 2016년부터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의 원년 멤버로, 때론 충격적이고 철없는 노총각의 모습을 공개해왔다. 어머니 이선미 여사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거침없는 돌직구 입담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다. 아들의 결혼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이선미 여사는 현재 크게 기뻐하고 있다고. 김건모의 ‘미우새’ 탈출기 또한 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장지연은 예원중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버클리음대 컨템퍼러리 라이팅&프로덕션(Contemporary Writing&Production)과를 졸업했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에서 석사, 상명대학교 뉴미디어음악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 자작곡을 담은 앨범을 냈고, 현재 정화예술대 등 여러 대학 겸임교수로 출강한다. 장지연의 아버지이자 김건모 장인은 유명 원로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다. 장욱조는 조용필의 ‘상처’, 이미자의 45주년 곡 ‘내 영혼 노래가 되어’, 나훈아의 5월 ‘벗2’ 앨범곡 ‘꽃당신’, 조경수의 ‘잊지는 못할 거야’, 태진아의 ‘떠나가지 마’와 ‘망설이는 마음’, 유미리의 ‘젊음의 노트’ 등 시대를 아울러 히트곡을 만들었다. 이미자의 50주년 곡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이라는 곡을 딸 장지연 씨와 공동 작곡하기도 했다. 장지연의 오빠는 배우 장희웅이다. 장희웅은 2000년 드라마 ‘덕이’로 데뷔한 후 ‘이산’, ‘선덕여왕’, ‘계백’, ‘마의’ 등 굵직한 사극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를 연기해 왔다. 최근에는 프로볼러로 변신, TV조선 ‘전설의 볼링’에 출연하기도 했다. ◆ 이보희 기자의 TMI : ‘TV’, ‘MOVIE’ 리뷰와 연예계 ‘ISSUE’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들 사망 후 시아버지와 며느리 결혼…멕시코서 논란

    아들 사망 후 시아버지와 며느리 결혼…멕시코서 논란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신혼여행을 떠났다" 웬만해선 상상하기 힘든 일이 멕시코에선 실제로 벌어졌다. 두 번이나 시장을 지낸 중견 정치인 라울 오리우엘라 곤살레스가 죽은 아들의 부인과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8일 킨타나로의 해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정치인의 결혼은 뉴스가 되곤 하지만 곤살레스의 결혼에 현지 언론은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 때문이다. 법정혼인을 치르고 곤살레스의 부인이 된 발레리아 모랄레스는 전날까지 그의 전 며느리였다. 곤살레스는 지난 2016년 9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었다. 갑작스런 사고로 아들의 부인 모랄레스는 졸지에 과부가 됐다. 시아버지 곤살레스와 며느리 모랄레스 사이에 사랑(?)이 싹튼 건 이듬해 5월쯤이다. 현지 언론은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아들 사망 후 8개월이 된 때부터 두 사람의 관계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돼 행복할지 모르지만 가족관계는 수습이 불가능할 정도로 꼬여버렸다. 당장 난감해진 건 호칭부터 헷갈릴 아이들이다. 시아버지와 결혼한 모랄레스에겐 2명 아들이 있다. 아이들의 친부는 죽은 남편, 즉 새 남편 곤살레스의 아들이다. 엄마와 친할아버지가 전격적으로 결혼을 하면서 아이들은 할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게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곤살레스에겐 죽은 아들 외에 자식들이 더 있다. 아이들에게 어제까지 삼촌, 이모였던 곤살레스의 아이들은 이제 그들을 형이나 누나라고 불러야 한다. 곤살레스의 자식들도 민망하긴 마찬가지일 것 같다. 전날까지 형의 아내였던 여자를 어머니로 모시게 됐다. 대다수 멕시코 누리꾼들이 두 사람의 결혼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유다. 루비오라는 닉네임을 쓰는 한 누리꾼은 "두 사람이 진짜 사랑했다고 해도 가족들을 생각해 절대 결혼은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한편 곤살레스는 2009~2011년, 2015~2018년 테키스키아판에서 민선 시장을 지냈다. 사진=밀레니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기는 남미] 만학도 할아버지, 74세에 법대 졸업하고 변호사 꿈 이루다

    [여기는 남미] 만학도 할아버지, 74세에 법대 졸업하고 변호사 꿈 이루다

    멕시코의 한 할아버지가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 대학을 졸업하고 꿈을 이뤄내 화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몸소 입증한 주인공은 호세 과달루페 카스티요. 올해 만 74살인 카스티요 할아버지는 24일(현지시간) 멕시코 인터아메리칸대학에서 학사모를 썼다. 당당히 법대를 졸업한 할아버지는 졸업과 함께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어릴 때부터 법조인이 되길 원했던 할아버지가 70년 만에 이룬 꿈이다. 대학은 졸업식을 앞두고 할아버지에게 졸업생 대표 연설을 부탁했다. 흔쾌히 승낙한 할아버지는 함께 공부한 친구들의 박수를 받으며 단상에 올라 "꿈이 있다면 절대 불가능이란 없다. 어려움이 있어도 극복하고 반드시 꿈을 이루는 사람이 되자"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할아버지는 30년간 교직에 몸담았다 은퇴한 교육자 출신이다. 하지만 교육자는 할아버지의 꿈이 아니었다. 할아버지가 원하지 않은 진로를 선택하게 된 건 가정형편 때문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법대 진학을 원했지만 할아버지의 부친은 강력히 반대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 학비를 대주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할아버지는 법대보다 재학기간 짧은 사범대학에 진학, 교사가 됐다. 그랬던 할아버지가 법조인의 꿈을 이루겠다고 다시 학생으로 변신한 2015년이다. 이미 교직에서 은퇴한 뒤였다. 할아버지는 손자뻘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법학에 몰두했다. 유급 한 번 없이 4년 과정을 모두 마친 할아버지는 마침내 평생 소원하던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꿈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할아버지는 진짜 법조인으로 활동하겠다며 한 법률회사에 지원, 합격통지를 받았다. 이번에 함께 졸업하면서 할아버지의 동창이 된 여학생 테레사 발렌수엘라는 "할아버지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시면서 정말 귀감이 되어주셨다"며 "타이틀을 따는 데 그치지 않고 이제 변호사로서 일까지 하신다니 또 한 번 놀랍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지만 아직 많은 계획을 갖고 있다"며 "꾸준하게, 열심을 다하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스위스 보딩스쿨 설명회 11월 12일 개최…우수 커리큘럼 갖춘 최고 교육기관

    스위스 보딩스쿨 설명회 11월 12일 개최…우수 커리큘럼 갖춘 최고 교육기관

    명문 스위스 사립 기숙학교 연합단체로 성장해 현재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스위스러닝(Swiss Learning)은 오는 11월 12일 주한 스위스 대사관에서 ‘디스커버 더 엑셀런스 오브 스위스 에듀케이션’을 주제로 스위스 국제학교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총 11개의 스위스 보딩스쿨이 참여해 많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위스러닝 회원 학교 동문 및 스위스 유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 가능하다. 이번 설명회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스위스 보딩스쿨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스위스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안전한 치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춰 자녀가 어학연수를 할 수 있는 최적의 국가로 꼽히는 추세다. 특히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 보딩스쿨은 수준 높은 교육 커리큘럼은 물론 첨단 시설을 갖춘 세계적인 수준의 통합 교육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북미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어 학생들은 외국 학교에서 공부한다기보다는 국제 네트워크 형성의 장에 있다고 느낌과 동시에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는 후문이다. 현재 스위스 보딩스쿨 학과목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하지만 학교가 위치한 언어권에 따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독일어나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도 익힐 수 있다. 다양한 문화권 학생이 모여있어 얻을 수 있는 장점이다. 아울러 스위스 보딩스쿨에서는 대입 준비 프로그램 선택의 폭도 넓다. 전 세계 어느 대학으로나 지원 가능한 고등학교 디플로마 과정인 인터내셔널 바칼로리에 과정, 스위스 대학 입학 프로그램인 스위스 마튜리테, AP, A-Level 등을 취득할 수 있다.보딩스쿨 설명회 참석 신청은 행사 주관사인 타임트리 컨설팅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으며,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현장 추첨을 통해 스위스 오데마피게 탁상용 시계와 스위스 보딩스쿨 여름 캠프 무료 참가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스위스러닝은 스위스에서 교육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스위스 내 우수 사립학교 및 대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스위스 사립학교 워크숍 및 입학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페인 독거 할머니, 고독사 15년 만에 미라로 발견

    스페인 독거 할머니, 고독사 15년 만에 미라로 발견

    혼자 살던 스페인의 할머니가 사망한 지 15년 만에 경찰에 발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마드리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사망한 할머니 이사벨 몰리나를 발견했다.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 할머니는 미라화된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시점을 알 수는 없지만 정황을 볼 때 할머니는 14~16년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할머니가 살아 있었다면 올해 78살, 아직은 한창인 60대 초반에 쓸쓸하게 생을 마감했다는 것이다. 뒤늦게 경찰이 할머니를 발견한 건 친척들의 요청 때문이었다. 친척들은 혼자 사는 이사벨 몰리나와 연락이 닿지 않은 지 10년이 넘었다며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을 수 있다"며 확인을 요청했다. 친척들이 알려준 주소의 아파트를 찾아간 경찰은 한참 동안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이 없자 소방대를 불렀다. 소방대의 사다리를 이용해 베란다에 올라가 보니 창문이 살짝 열려 있었다. 창문을 통해 들어간 경찰이 집안을 살펴보다 화장실에 쓰러져 사망한 할머니를 발견했다. 최소한 15년 전 사망한 할머니의 시신은 부패하지 않고 미라화되어 있었다. 화장실 환경 덕분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화장실이라 아파트 내 다른 곳보다 습기가 많았고, 환풍구가 있어 시신이 부패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할머니의 생전 마지막 활동이 확인된 건 2004년 9월이다. 이 이후엔 할머니와 연락을 했거나 본 사람이 없다. 경찰이 최소한 15년 전 할머니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는 이유다. 관계자는 "외부로부터의 침입 흔적이나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현재로선 없다"며 "사인을 확인해봐야겠지만 자연사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자신 소유의 아파트에서 살던 할머니에겐 연인이 있었다. 사망하기 전까지 할머니와 왕래했던 유일한 사람이다. 건축사였던 연인은 그러나 할머니보다 2~3년 앞서 세상을 떠났다. 이후 할머니와 외부의 왕래는 끊겼다. 스페인에선 혼자 사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고독사의 주인공은 38살 남성이었다. 지난해 2월 남자는 자택 침실에서 침대에 누워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외부와의 연락이 끊긴 지 7년 만이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NASA “다음 달착륙 두 우주인은 모두 여성일 수 있다”

    NASA “다음 달착륙 두 우주인은 모두 여성일 수 있다”

    달에 착륙할 차세대 두 우주비행사는 모두 여성일지도 모르겠다. 우주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은 25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짐 브라이든스틴 국장이 2019 국제우주회의(IAC 2019)에서 행한 기조연설에서 다음 달에 착륙할 두 우주인은 모두 여성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것은 어떤 사람이 선발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현재 NASA에는 훌륭한 여성 우주 비행사들이 있다”고 전제한 브라이든스틴 국장은 "우주 비행사 그룹에 속한 여성들 중 누군가가 ‘아르테미스 III’ 달 착륙 미션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달 착륙 우주인 선발작업이 진행되지는 않고 있다. 지난 몇 달간 여성 우주인의 우주 유영을 앞두고 긴 토론이 벌어졌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이용 가능한 우주복의 크기 문제로 인해 몇 개월 동안 여성 우주인으로만 이뤄진 우주 유영 미션이 지연되다가, 지난 18일 마침내 여성들만의 우주 유영이 이뤄졌다. ​브라이든스틴 국장은 미래에 초점을 맞춘 이번 연설에서 1960년대에서 70년대까지 수행됐던 아폴로 미션보다 많은 국제적인 파트너와 여성의 참여를 지향하는 달 탐사 프로그램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달 표면에 아르테미스와 함께 남겨질 첫 발자국은 미국인의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데 이어, NASA가 우주 비행사를 5년 안에 달에 착륙시키는 미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빠른 진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폴로 11호 달 착륙 20주년이던 1989년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은 '우주탐사계획'(SEI·Space Exploration Initiative)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에 관련된 NASA의 계획은 너무 고비용인 데다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SEI가 취소됐었다고 브라이든스틴 국장은 말했다. 2004년 달과 화성에 인간을 보내기 위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우주 탐사 비전 역시 비슷한 운명에 처했다. ​브라이든스틴 국장은 기조연설에서 “우리가 이대로 10년을 보내버린다면 정치적 위험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우리의 목표는 무엇인가? 우리의 목표는 국제 파트너와 함께 달을 지속해서 탐사하는 것이며, 그렇게 하려면 빨리 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NASA의 첫 아르테미스 미션은 2020년으로 예정돼 있다. NASA 우주 발사 시스템 로켓을 이용해 최초로 무인 오리온 우주선을 발사해 달 궤도에 올린 후 지구로 귀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곧이어 아르테미스 II 미션을 수행할 우주인을 달까지 운반할 예정이며, 달 착륙 미션인 아르테미스 III는 2024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82년생 김지영’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보희 기자의 TMI]

    ‘82년생 김지영’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보희 기자의 TMI]

    “당신이 날 본 건 길어봤자 고작 10분인데, 나에 대해서 뭘 안 다고 ‘맘충’이라고 해요?” -김지영(정유미 분) ‘어머니’라는 숭고한 단어를 ‘벌레’라는 단어와 붙일 수 있을까. 남편을 회사에 보내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아내나 엄마가 아닌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는 단 몇 시간. 사실 이 시간도 온전히 자신을 위해 쓰지 못한다. 해치워야 할 집안일은 늘 쌓여있다. 그래도 유일하게 아이 없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그렇게 대낮에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여자들을 보고, 일부는 ‘팔자 좋다’, ‘맘충’이라고 까지 얘기한다. ‘82년생 김지영’은 이 사회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받고 있는 부당한 것들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 한다.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서 의식하지 못했던 것들까지. 그리하여 ‘페미니스트 영화’, ‘남녀 갈등을 조장하는 영화’라 불리며 개봉 전부터 ‘평점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영화를 응원한 스타들은 입방아에 올랐다. 가수 겸 배우 수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했으며, 배우 최우식은 “정말 슬프고 재밌고 아프고”라는 감상평을 남겼다. 이에 일부는 “소신 있다”는 칭찬을, 일부는 “페미니스트냐”는 비난을 쏟아냈다. ‘82년생 김지영’을 응원하는 게 왜 용기를 내야하는 일이 된 걸까. ‘82년생 김지영’은 동명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됐을 때부터, 남녀 성 차별의 주관적 경험을 보편화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김지영의 이야기가 물론 모든 여자들의 이야기는 아니다. 84년생인 나는 딸 둘에 아들 하나, 지영이와 같은 구성원의 가족으로 아들이 귀한 집에서 자라났으나, 똑같은 사랑을 받고 자랐다. 역시 딸 둘에 아들 하나인 집안의 친구 남동생은 거의 누나들의 심부름꾼처럼 자랐다. 가족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성 불평등의 정도는 천차만별이다. 모두의 이야기는 아닐지라도, 김지영은 분명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남자 형제와 대등한 교육을 받지 못했던 김지영, 비슷한 능력에도 승진에서 남자에게 밀려야만 했던 김지영, 결혼했다는 이유로, 언제 아이를 낳아 회사를 때려치울지 모른다는 이유로 취직을 못 하고 있는 김지영, 육아를 맡아줄 사람이 없어 복직을 못 하고 있는 김지영은 우리 주위에 분명 있다. 영화는 이런 김지영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페미니스트 영화도, 남녀 편을 가르는 영화도 아니다. 조금 더 서로를 이해하자는 것이다. 조폭이자 기러기 아빠인 강인구(송강호 분)의 삶을 그린 영화 ‘우아한 세계’를 보고 이 나라에서 남자로, 가장으로 살아가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가슴 깊이 공감한 적이 있다. 직장에서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가정에서도 소외돼 있고 대접 받지 못한다. 집에서 홀로 라면을 삼키던 강인구를 보며,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산다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임을 알았다. ‘남혐’ ‘여혐’이 심각한 사회다. ‘82년생 김지영’ 논란도 이러한 혐오의 뿌리 위에 존재한다. 색안경을 쓰고 편을 가르는 대신, 서로를 이해하는 도구로써 영화를 즐겨줄 순 없을까. ◆ 이보희 기자의 TMI : ‘TV’, ‘MOVIE’ 리뷰와 연예계 ‘ISSUE’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ABB코리아, 22일부터 나흘간 ‘코마린 2019’ 참여

    ABB코리아, 22일부터 나흘간 ‘코마린 2019’ 참여

    디지털 산업에 대한 통합 솔루션 글로벌기업 ABB코리아가 KORMARINE 2019(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에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해군, 부산시, 한국무역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KORMARINE 2019’는 세계 조선 해양인의 축제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 등 3개 전시회로 구성되며, 55개국에서 1115개 업체가 2600여 개 부스가 참여한다. ABB는 ‘ABB Ability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조선해양’을 주제로 부스를 연다. 부스는 제1전시장 3홀 3D03에 위치한다. ABB의 주요 전시 제품은 ▲ABB Ability™ Marine Pilot Vision, ▲ABB Ability™ Digital Powertrain, ▲Continuous Emission Monitoring System, ▲Water Monitoring System 등을 포함하여, ABB의 최신 기술 핵심 제품을 선보인다. ABB Ability™ Marine Pilot Vision는 ABB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상황인식(situational awareness) 솔루션으로, 이 솔루션은 선박 내 승무원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격조종 선박 및 자율운항선박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최신 기술이다. 해당 ABB Ability Marine Pilot Vision은 최신 센서 기술 및 컴퓨터 시각 기술(computer vision)을 활용하여 선박의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한다. 선박의 가상 모델은 실제 주변 상황과 중첩되어 스크린에 구현되며, 선박 운항을 3인칭 시점으로 볼 수 있도록 한다. 승무원은 시점을 즉각적으로 변경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선박의 움직임을 더 쉽게 예측하고 전에 보이지 않던 장애물 및 위험요소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코마린에서 선보인 데모는 ABB AbilityTM Marine Pilot Vision과 ABB AbilityTM Marine Pilot Control이 함께 구현된 선도적인 최신 기술이다. ABB Ability™ Digital Powertrain는 간단한 설치만으로 회전기기의 베어링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디지털 솔루션 제품으로, 장비의 효율성을 높이고 문제를 미리 예측하여 안전한 구동이 가능하도록 데이터를 연결하고 분석할 수 있다. Continuous Emission Monitoring System는 개정될 배출 가스 제한법에 맞춰 가스 감지 및 먼지 농도 측정 수치 변환을 통해 배출가스 결과치를 측정할 수 있는 필수 장비이다. Water Monitoring System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모델로 선박의 스크러버 세정수 품질을 모니터링한다. ABB코리아 대표 시셍리 대표는 “산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 선도기업 ABB는 코마린 2019에서 ‘ABB Ability와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조선해양’을 주제로 안전하고 스마트한 운영과 스마트 모션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며, “에너지 효율 향상, 운영 최적화로 효율 증대, 탄소가스 저감을 위해 디지털화는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솔루션인 ABB Ability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ABB는 130년간 기술 혁신을 거듭하며, 선박은 물론 철도, 차량 지속 가능한 운송 분야에서도 전 세계 다양한 고객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활동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디지털 산업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구적인 기술 선도업체로, 고객 지향적인 4개의 글로벌 사업(Electrification, Industrial Automation, Motion, Robotics & Discrete Automation)을 운영하고 있다. ABB코리아는 ABB그룹의 현지 법인으로 1960년대부터 활동해오고 있다. 서울 삼성동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천안에 위치한 제조시설, 2개의 부산 사무소를 중심으로 8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입찰사례로는 지난 10월 2일 인천항만공사(IPA)로부터 정부주관 관급입찰로는 처음 시행되는 육상전원공급설비 주파수 변환장치 입찰 건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00번째 전기 추진 시스템을 공급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으며, ABB기술은 원격으로 여객선을 운항하는 획기적인 시도를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ABB코리아는 2020년 5월에 서울 잠실에서 전기차 경주 ABB 포뮬러 E 챔피언십 서울 레이스를 개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남미] 피임도구부터 노출 사진까지…콜롬비아 선거운동 진풍경

    [여기는 남미] 피임도구부터 노출 사진까지…콜롬비아 선거운동 진풍경

    27일(현지시간) 총선과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콜롬비아에서 이색적인 선거 캠페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파격적인 포스터로 유권자의 이목을 끄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피임도구를 나눠주며 한 표를 호소하는 후보도 등장했다. 콜롬비아 메데진의 시의원후보로 출마한 청년 정치인 에스테파노 크루스(독립사회동맹당)는 선거포스터에 사실상 알몸 사진을 올렸다. 가방으로 중요 부위만 살짝 가린 사진 옆으론 풍선글처럼 처리된 공간에 "아무 것도 감출 게 게 없는 에스테파노"라고 크게 적혀 있다. 가릴 것도, 감출 것도 없는 깨끗한 후보라는 메시지다. 크루스는 이번 선거에서 부정부패 근절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포스터는 깨끗함을 강조하기 위해 그가 짜낸 아이디어라고 한다. 그는 "당선되면 부정부패를 발가벗겨 낱낱이 고발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채찍질하는 사진을 포스터에 넣은 후보도 있다. 몬테리아의 시장후보로 등록한 루이스 바예스테로스(민주극점)는 허리띠로 채찍질하는 모습을 포스터에 담았다. 부정부패를 함께 처벌하자는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한 사진이다. 비야델로사리오에서 시의원에 출마한 카를로스 루아는 게이다. 성소수자 활동가 출신인 그는 이번 선거에서 공개적으로 커밍아웃을 한 후보다. 그는 아예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색으로 포스터를 장식했다. 그는 "권력의 자리에 오른 뒤 동성애자로 변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라며 "그런 사람들을 뽑을 바에는 처음부터 진짜 게이를 뽑는 게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 루아는 자신을 '의욕과 힘이 넘치는 게이'라고 소개하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부탁하고 있다. 피임도구를 나눠주는 후보도 있다. 산탄데르에서 시의원에 출마한 브렌다 카르멘사(여, 독립사회동맹당)는 자신의 이름과 얼굴이 인쇄된 박스에 콘돔을 담아 유권자들에 무료 배포하고 있다. 카르멘사는 평소 국민건강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그가 관심을 보이는 문제는 여성이 원하지 않은 임신. 콘돔을 나눠주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는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고생하는 여성, 특히 10대 청소년들이 많다"며 "피임도구를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콘돔을 선물하고 있다"고 말했다. 콜롬비아의 정치평론가 호세 펜소 아르시에리는 독특한 선거운동이 대거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 "도박과도 같은 선거운동"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유권자의 마음을 제대로 읽은 게 아니라면 그저 웃기는 사람 또는 이상한 사람으로 기억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임팩트는 있을지 모르지만 매우 위험한 승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에레세라디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기는 남미] “군인들이 저지른 성폭행, 국가가 사죄” 멕시코, 공개 사과

    [여기는 남미] “군인들이 저지른 성폭행, 국가가 사죄” 멕시코, 공개 사과

    25년 일단의 군인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원주민 일가족에게 멕시코 정부가 공개 사과했다. 올가 산체스 멕시코 내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치아파주에서 열린 '정의의 행사'에서 "멕시코 국가의 이름으로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1994년 발생한 원주민 일가족 성폭행사건에 대해 멕시코 정부가 국가의 이름으로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산체스 장관은 "사법정의가 구현되고, 진실이 밝혀지도록, 피해가 복구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는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문제의 사건은 멕시코 민족해방군(EZLN) 무장봉기로 멕시코가 혼란에 빠진 1994년 6월 치아파스주에서 발생했다. 검문을 하던 일단의 군인들이 조사를 이유로 원주민 여성 셀리아 페레스와 아나, 베아트리스, 셀리아 등 딸 3명을 붙잡고 성폭행했다. 딸들은 당시 미성년자였다. 군인들은 엄마와 딸들을 각각 다른 곳으로 데려가 성폭행했다. 엄마와 딸들은 이후 소송을 냈지만 만족할 결과를 얻지 못하자 국제기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사건을 접수한 미주인권위원회는 국가의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며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사과를 위해 '정의의 행사' 개최를 권유한 것도 미주인권위원회였다. 산체스 장관은 행사에서 "국가가 제도적으로 원주민공동체를 버려진 상태에 방치했고, 이 때문에 여성과 여자어린이들이 그간 극도의 취약한 포지션에 놓였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체스 장관은 "이렇게 국가가 그들을 돌보지 않았기에 원주민 여성과 어린 여자어린이들의 인권이 아무렇지도 않게 유린되었고, 인간의 존엄성이 짓밟혔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성폭행사건 피해자인 엄마 셀리아 페레스와 세 딸이 참석했다. 마이크를 잡은 셀리아 페레스는 "뒤늦게나마 국가가 공개적으로 사과한 건 감사한 일"이라면서도 "군에서 아무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 이번 사과는 완전한 사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셀리아 페레스는 "지난 25년간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원해왔다"며 "이제 정말로 진실이 규명되고 당시 성폭행을 저지른 군인들이 응당한 죗값을 치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사상 최초 여성들 만의 우주유영서 ‘셀카’…지구가 배경이네

    사상 최초 여성들 만의 우주유영서 ‘셀카’…지구가 배경이네

    사상 처음으로 여성 만으로 이루어진 우주유영 임무가 성공적으로 끝난 가운데 이들만 촬영할 수 있는 흥미로운 셀카 사진이 공개됐다. 푸른색 지구를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있는 이 셀카 사진의 주인공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여성 우주인 크리스티나 코크와 제시카 메이어다. 이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고장난 국제우주정거장(ISS) 배터리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 우주유영에 나서 총 7시 33분 간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했다.이번 우주유영 성공이 특별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임무였기 때문이다. 인류 역사상 첫 우주유영은 1965년으로 모두 남성들로만 구성됐다. 역사상 첫 여성 우주유영의 주인공은 1984년 구소련 우주인 스베틀라나 사비츠카야지만 남성의 지휘 하에 이루어졌다. 전기공학자인 코크는 이번이 4번째, 해양생물학 박사인 메이어는 첫번째 우주유영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남녀를 통틀어 우주유영에 성공한 우주인은 모두 227명이며 코크는 우주유양을 한 14번째, 메이어는 15번째 여성 우주인으로 기록됐다.한편 인류 최초로 우주 셀카를 남긴 주인공은 ‘비운의 우주인’이라는 수식어가 평생 따라다녔던 버즈 올드린(89)이다. 그는 1966년 11월 12일 제미니 12호 미션을 수행하는 동안 인류 최초의 우주 셀카를 남겼다. 1969년 7월 21일 닐 암스트롱(1930 ~2012) 바로 다음으로 달에 발자국을 남겨 항상 조연에 머무른 올드린이지만 우주 셀카만큼은 ‘인류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진 셈. 이에 대해 올드린은 “그냥 찍었을 뿐 왜 찍었는지는 모르겠다”면서 “어떻게 사진이 나올지 궁금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최첨단 기술로 무장…美 육군의 차세대 정찰 공격 헬기는?

    최첨단 기술로 무장…美 육군의 차세대 정찰 공격 헬기는?

    미 육군은 수많은 헬리콥터를 보유하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미 육군의 공중 전력이 어지간한 국가의 공군력보다 앞선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하지만 이런 미 육군도 부족한 헬기 전력이 있다. 바로 정찰 및 간단한 지상군 지원 임무를 담당할 경량 공격 정찰 헬기다. 본래 이 임무를 담당했던 벨 OH-58(Bell OH-58 Kiowa)의 경우 1960년대 등장한 기체로 현재는 후계기 없이 퇴역한 상태다. 2000년대 들어 벨 OH-53의 교체 사업이 몇 차례 추진됐으나 비용 초과와 예산 부족으로 모두 취소됐다. 미 육군이 보유한 헬기가 워낙 많기 때문에 당장에 큰 전력 공백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아파치 공격 헬기의 임무 부담이 커지는 등 부작용이 많아 이를 대신할 정찰 공격 헬기 도입이 시급한 상태다. AH-64 아파치 공격 헬기는 본래 전차를 잡기 위한 대형 공격 헬기로 정찰 임무나 소규모 반군 제압 등 임무에는 적합하지 않다. 물론 임무는 잘 수행할 수 있지만,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을 쓰는 격이기 때문이다. 비용 문제를 생각하면 더 저렴하게 운용할 수 있는 공격 정찰 헬기가 필요하다. 미 육군은 작년에 미래 공격 정찰기(Future Attack Reconnaissance Aircraft, FARA) 사업 공고를 내고 올해 6월에 6개 회사를 초기 사업자로 선정했다. 여기에는 벨, 보잉, 시코르스키 같은 친숙한 회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사업에 뛰어든 제조사들은 최근 개발 중인 최신 기술을 접목한 공격 정찰 헬기를 제안했다.가장 먼저 시제기를 선보인 시코르스키(현재는 록히드 마틴 소유)는 이 회사가 개발 중인 S-97 레이더의 경량 공격 헬기 버전인 '레이더 X'(Raider X)를 공개했다.(사진 위) 레이더 X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동축 반전식 메인 로터와 꼬리 부분에 앞으로 나가는 힘을 내는 로터를 탑재해 최대 이륙 중량과 속도를 동시에 높인 X2 기술을 적용했다. 시코르스키는 레이더 X의 세부 스펙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고 속도는 463㎞로 기존의 헬리콥터보다 훨씬 빠르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F-35처럼 록히드 마틴에서 개발한 최신 전투기 기술을 적용한 첨단 항공기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본래 OH-58을 제조했던 벨은 스텔스 외형을 지닌 복좌형 공격 헬기인 '벨 360 인빅터스'(Bell 360 Invictus)를 공개했다. 벨 360 인빅터스는 최고 시속 370㎞의 속도와 250㎞의 전투 행동 반경을 지니고 있으며 작전 지속 시간은 90분 정도다. 20 기관포와 로켓탄 및 미사일을 내부 무장창과 날개에 장착할 수 있다. 다만 경량 헬기이기 때문에 무장 탑재량은 640㎏ 정도로 적은 편이다. 두 기종 모두 최신 기술을 뽐내고 있지만, 아직 다른 회사의 모델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승자는 안개 속에 가려져 있다. 다만 누가 되든 OH-58과는 비교할 수 없는 최첨단 헬리콥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 육군은 내년에 제안된 모델 가운데 두 기종을 선정한 후 실제 기체를 가지고 테스트할 예정이다. 면밀한 평가를 통해 최종 승자가 결정되면 차세대 공격 정찰 헬기로 2028년 이전에 양산에 들어갈 것이다. 미 육군이 정식으로 채용하면 앞서 다른 헬리콥터와 마찬가지로 여러 서방 국가와 친서방 국가에서 이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역시 결과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에릭남, 30일 신곡 ‘Love Die Yound’ 발표 ‘디지털 싱글 후 5개월 만’

    에릭남, 30일 신곡 ‘Love Die Yound’ 발표 ‘디지털 싱글 후 5개월 만’

    가수 에릭남이 신곡을 들고 컴백한다. 에릭남은 오는 30일 디지털 싱글 ‘Love Die Young’을 발표한다. 에릭남의 감성을 담은 영어 곡으로, 지난 5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Runaway’ 이후 5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이다. 에릭남은 그간 ‘Good For You’, ‘솔직히(Honestly...)’, ‘Miss You’, ‘Runaway’ 등을 발표하며 음악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올해 6월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체코, 폴란드, 독일,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 10개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대세남’으로 떠올랐다.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MC몽. 전격 컴백..정규 7집 이후 3년만

    MC몽. 전격 컴백..정규 7집 이후 3년만

    가수 MC몽이 컴백한다.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MC몽은 이달 정규 8집을 발매한다. MC몽의 정규 앨범은 지난 2016년 11월 발매한 정규 7집 ‘U.F.O’ 이후 약 3년 만이다. MC몽은 병역 기피 논란 후 2014년 11월 5년 만에 정규 6집 ‘MISS ME OR DISS ME’를 발매했다. ‘내가 그리웠니’ 등의 앨범 수록곡은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MC몽 음악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입증했다. 이후 2015년 3월 ‘SONG FOR YOU’, 같은 해 11월 ‘아무도 모르게’를 발표했다. 2016년 11월에는 정규 7집 ‘U.F.O’를 발매하고 단독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그리고 2017년 2월 허각과 함께 발표한 ‘반창고’가 그의 마지막 음원이다. 한편 MC몽은 오는 25일과 26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몽스터 주식회사’를 개최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동영상] 일곱 시간이나, 인류 최초 여성으로만 구성된 우주유영

    [동영상] 일곱 시간이나, 인류 최초 여성으로만 구성된 우주유영

    우주 개발에 나선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우주인들로만 구성된 팀의 첫 우주유영이 일곱 시간 동안 진행됐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미국 우주인 크리스티나 코크와 제시카 메이어가 18일 오후 8시 38분(이하 한국시간) 우주정거장 밖으로 나와 일곱 시간 진행됐다고 영국 BBC가 19일 전했다. 두 우주인은 팀을 이뤄 ISS 외부에 설치된 고장 난 전력 장치를 교체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이달 초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옛 소련 우주인 알렉세이 레오노프가 지난 1965년 인류의 첫 우주유영에 성공한 이후 여성 우주인들만으로 이뤄진 팀이 우주유영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전기공학자 코크는 이미 지난 6일과 11일 미국 남성 우주인 앤드루 모건과 팀을 이뤄 ISS 외부의 축전지형 배터리 교체 작업을 한 바 있어, 이번 우주유영이 최근 2주 사이에 벌써 세 번째이고, 개인 통산 다섯 번째였다. 반면 해양생물학 박사인 메이어는 첫 경험이었다. 1984년 7월 25일 옛소련 여성 우주인 스베틀라나 사비츠카야가 여성으론 처음 3시간 35분의 우주유영에 성공한 이후, 코크가 우주유영을 한 14번째 여성 우주인, 메이어는 15번째 여성 우주인으로 기록된다. 남녀를 통틀어 우주유영에 성공한 우주인은 모두 227명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두 사람이 우주유영을 수행 중일 때 이뤄진 화상 통화를 통해 “당신들은 아주 용감하고 똑똑한 여성들”이라고 격려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가운데 한 명인 카말라 해리스는 트위터에 “역사 이상의 일”이라고 적었다. ISS 체류 우주인들은 지난 6일부터 우주유영을 통해 정거장 외부에 설치돼 있는 니켈-수소 배터리를 개량형인 리튬-이온 배터리로 교체하는 작업을 해왔다. 모두 6개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교체·설치할 예정인데 현재까지 3개만 설치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태양열 집열판으로부터 축전지용 배터리로 들어가는 전력의 충전과 방전을 조절하는 에너지 블록(BCDU)이 고장 나면서 이 장치 교체 작업부터 먼저 하기로 했다. BCDU 고장으로 새로 설치한 리튬이온 배터리 3개 중 1개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전력을 태양열에 의존하고 있는 ISS는 지구 300~400㎞ 상공의 궤도 상당 구간에서 햇빛을 직접 받지 못해 축전지용 배터리를 활용하는데, BCDU는 각 배터리의 충전량과 전력 공급량 등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ISS는 BCDU 고장으로 현재 약간의 전력 손실이 발생했으나 과학실험이나 주거공간 등은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한 상태라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NASA가 발표한 여성들만의 우주유영 작업에는 원래 앤 매클레인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그녀 체격에 맞는 우주복이 없다는 이유로 취소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우주를 보다] 화성 탐사 이상 무!…인사이트·큐리오시티 근황 공개

    [우주를 보다] 화성 탐사 이상 무!…인사이트·큐리오시티 근황 공개

    화성을 탐사 중인 로봇 ‘인사이트‘와 로버 ’큐리오시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월 23일, 화성 표면에서 약 272㎞ 떨어진 상공에서 탐사 미션을 수행중인 인사이트와 큐리오시티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이미지는 화성의 궤도를 돌며 탐사를 진행 중인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MRO)에 장착된 고해상도 카메라(HiRISE)로 촬영한 것으로, 특히 탐사로봇 인사이트의 모습이 이토록 선명하게 포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화성정찰위성은 화성의 넓은 평원지대인 엘리시움 평원에 위치해 있는 인사이트의 모습을 포착했으며, 해당 사진은 인사이트에 장착된 태양전지판 등의 모습도 선명하게 담고 있다. 인사이트를 둘러싸고 있는 어두운 빛은 착륙 중 표면과 맞닿은 추진기로 추정된다. NASA는 2018년 11월 당시 화성 표면에서 인사이트를 촬영했을 당시의 사진과 비교했을 때, 표면의 먼지가 더 적고 그림자도 더 적게 보이며, 빛 반사도 더 적어서 선명한 인사이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의 모습과 함께 공개된 큐리오시티는 인사이트와 600㎞ 떨어진 지점에서 미션을 수행 중이다. 큐리오시티는 현재 점토 광물이 풍부한 곳인 클레이-베어링 유닛(clay-bearing unit)을 탐사 중이며, 이곳은 수십 억 년 전 호수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한편 NASA의 화성정찰위성과 고해상도 카메라는 화성의 다양한 모습뿐만 아니라 현재 화성을 탐사 중인 로봇의 모습도 주기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기는 남미] 유명 정치인 의족 속에서 코카인 와르르…공항서 체포

    [여기는 남미] 유명 정치인 의족 속에서 코카인 와르르…공항서 체포

    휠체어에 탄 남자의 주변에서 마약탐지견이 킁킁대며 열심히 냄새를 맡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경찰이 몸수색을 실시하자 남자에게선 코카인 7kg이 쏟아져나왔다. 하지만 남자는 곧바로 풀려나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알고 보니 남자는 시장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현역 정치인이었다. 콜롬비아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항경찰은 최근 보고타 국제공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빅토르 우고 아구델로를 긴급 체포했다. 혐의는 마약밀반출 미수. 휠체어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가던 아구델로는 오른쪽 다리를 절단한 장애인이다. 그는 다리를 잃은 후 의족을 사용해왔다. 아구델로가 코카인을 숨긴 곳은 바로 의족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구델로는 올해에만 이미 여러 차례 유럽을 방문했다. 그때마다 그는 의족에 숨겨 다량의 코카인을 밀반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그가 유럽으로 가져간 코카인은 수백 억원 어치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당장 구치소로 보내지고 구속영장이 발부될 일이지만 아구델로는 그날로 풀려났다. 그리고 지금도 그는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아구델로는 콜롬비아 '급진변화당' 소속 정치인이다. 그는 이 정당의 공천을 받아 지방선거에서 라우니온의 시장후보로 출마했다. 1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풀려난 아구델로는 활발히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전날 아구델로는 "지지자들과 계속 함께하고 있다. 흔들림 없이 열심을 다하고 있다. 나는 급진변화당의 일부분이다"라는 트윗을 날리기도 했다. 정치적 배경이 그를 석방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논란이 확산하자 급진변화당은 아구델로에 대한 징계를 예고했다. 급진변화당은 "전력과 프로필을 보고 자격이 있다고 판단해 공천을 주었지만 그가 형사범죄를 저지른 만큼 징계가 불가피하다"며 출당까지 심각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징계는 지방선거가 끝난 뒤에야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는 게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남미 특유의 늑장 액션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정치와 마약, 부정부패와 비리를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사진=TV뉴스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성끼리 첫 우주유영… 나사 ‘유리 천장’ 깬다

    우주인 유영 227명 중 여성은 14명 뿐 여성 우주인들만의 사상 첫 우주유영이 18일(현지시간) 오전 7시 50분(한국시간 오후 8시50분)부터 5시간 반에 걸쳐 진행된다. 17일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인 미국 우주인 크리스티나 코치와 제시카 메이어가 고장 난 ISS 배터리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 우주유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1965년 인류의 첫 우주유영 이후 여성 우주인끼리만 우주유영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 여성 우주인들만의 첫 유영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치와 함께할 계획이었던 앤 맥클레인에게 맞는 우주복을 기한 내 준비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현재까지 모두 227명의 우주인이 유영을 했으며 이 중 14명이 여성이었지만 모두 남성과 팀을 이뤘었다. 15번째 여성 우주인이 될 예정인 메이어는 이번이 첫 우주유영이다. 코치는 이번이 네 번째다. 코치와 메이어는 당초 태양광 배터리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총 5차례의 우주유영 계획 중 하나로 오는 21일 유영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배터리 충전과 방전을 담당하는 전력제어기 ‘BCDU’가 지난 주말 갑자기 고장 나는 바람에 배터리 교체 대신 이를 교체하는 쪽으로 계획이 바뀌었다. ISS는 지구 300~400㎞ 상공의 궤도 상당 구간에서 햇빛을 직접 받지 못해 배터리를 활용한다. BCDU는 여기서 각 배터리의 충전량과 전력 공급량 등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BCDU 고장으로 새로 설치한 리튬이온 배터리 3개 중 하나는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여성끼리 첫 우주유영… 나사 ‘유리 천장’ 깬다

    우주인 유영 227명 중 여성은 14명 뿐 여성 우주인들만의 사상 첫 우주유영이 18일(현지시간) 오전 7시 50분(한국시간 오후 8시50분)부터 5시간 반에 걸쳐 진행된다. 17일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인 미국 우주인 크리스티나 코치와 제시카 메이어가 고장 난 ISS 배터리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 우주유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1965년 인류의 첫 우주유영 이후 여성 우주인끼리만 우주유영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 여성 우주인들만의 첫 유영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치와 함께할 계획이었던 앤 맥클레인에게 맞는 우주복을 기한 내 준비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현재까지 모두 227명의 우주인이 유영을 했으며 이 중 14명이 여성이었지만 모두 남성과 팀을 이뤘었다. 15번째 여성 우주인이 될 예정인 메이어는 이번이 첫 우주유영이다. 코치는 이번이 네 번째다. 코치와 메이어는 당초 태양광 배터리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총 5차례의 우주유영 계획 중 하나로 오는 21일 유영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배터리 충전과 방전을 담당하는 전력제어기 ‘BCDU’가 지난 주말 갑자기 고장 나는 바람에 배터리 교체 대신 이를 교체하는 쪽으로 계획이 바뀌었다. ISS는 지구 300~400㎞ 상공의 궤도 상당 구간에서 햇빛을 직접 받지 못해 배터리를 활용한다. BCDU는 여기서 각 배터리의 충전량과 전력 공급량 등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BCDU 고장으로 새로 설치한 리튬이온 배터리 3개 중 하나는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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