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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반 새로 나왔어요]

    ●유 아 더 쿼리(You Are The Quarry) 조금 촌스러운 구석을 지니고 있는 목소리와 멜로디에,냉소와 재치가 넘치는 문학적인 가사로 많은 컬트 팬을 거느리고 있는 영국 뮤지션 모리세이가 7년만에 내놓은 신보.‘당신이 표적’이라는 제목의 이 앨범은 발매되자마자 영국 차트 2위에 랭크됐으며 영국 뮤지션들에게 냉소적인 미국 차트에서도 1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라그리마스 네그라스(Lagrimas Negras) 쿠바 음악의 거장 베보 발데스와 스페인 플라멩코 보컬의 달인 디에고 엘 시갈라가 50년의 나이 차를 넘어 함께 만든 앨범.베보 발데스는 역시 쿠바를 대표하는 세계적 피아니스트로 성공적인 내한공연을 펼쳤던 추초 발데스의 아버지로 더 유명하다.특유의 절규하는 창법으로 노래하는 시갈라의 목소리와 군더더기 없는 발데스의 피아노 연주가 ‘검은 눈물’ 또는 ‘슬픔’을 의미하는 타이틀처럼 전체적으로 쓸쓸한 느낌을 준다. ●트러스트잇(Trustit) 미국과 유럽 클럽가의 스타 DJ 겸 아티스트인 주니어 잭의 데뷔 음반.그의 펑키함과 자유로움,멜로디의 아름다움이 묘하게 어우러져 있으며 ‘하우스 뮤직 어워드’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클럽과 싱글 차트에서 지칠 줄 모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Stupidisco’,로버타 플랙이 부른 ‘Feel Like Making Love’를 샘플링한 ‘luv 2 u’ 등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은 곡들이다.
  • 2집 낸 록밴드 ‘불독 맨션’ 새달 18·19일 발매 콘서트

    2집 낸 록밴드 ‘불독 맨션’ 새달 18·19일 발매 콘서트

    가수가 나이를 먹는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한다는 것 아닐까. 2집 앨범 ‘살롱 드 뮤지카(Salon de Musica)’로 돌아온 ‘불독 맨션’의 나이듦이 그래서 반갑다.“말랑말랑하고 가벼운 곡이 요즘 들어 막 당겨요.”벌써 ‘30대 아저씨’가 된 이들이 겪는 변화다. “후회되더라도 새로운 걸 해봐야 직성이 풀린다.”는 불독 맨션이 이번에 들려주는 음악은 라틴 음악.“영·미권 음악에 식상해 리듬이 화려한 남미음악을 하고 싶었죠.” 남미권 사람들의 자유분방함,음악을 그 자체로 즐기는 성향을 직접 느끼고 싶어 리더 이한철이 선택한 것은 여행.남미권은 아니지만 같은 음악권인 스페인을 지난 4월에 다녀왔다.“음악도 음악이지만 그 곳의 강렬한 태양,흙 빛깔,시끄러운 거리분위기 등을 흡입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모던 록이란 범주에만 고정된 밴드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는 이한철의 바람대로 라틴 음악을 제대로 표현해냈다.그는 “음악도 먹는 대로 배설한다.”며 웃었다.첫 트랙 ‘You Expected,But we are’부터 귀에 꽂히는 사운드는 트랙이 다 돌 때까지 전혀 지루함을 주지 않는다.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그러나 색다른 느낌을 주는 음악들을 듣고 있노라면 그 흥겹고 경쾌한 리듬에 몸을 가만 두기가 쉽지 않다. 타이틀곡 ‘엘 디스코 아모르(El Disco Amor)’는 베네수엘라 디스코밴드인 ‘로스 아미고스 인비지블레스’의 신나는 디스코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지난해 공연에서 이미 선보였던 곡이다.스패니시 추임새가 곡 중간중간에 섞여 흥을 돋운다.그러나 스패니시 기타로 시작되는 ‘오 마이 솔(O’My Sole)’에는 속지 마시길.들어보면 이한철이 ‘이 문디 가시나 와이리 이쁘노’를 매우 ‘스패니시틱’하게 발음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강산에의 ‘와 그라노’에서 착안했단다. 이한철은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사랑은 구라파’에서를 꼽았다.“가장 진하기 때문에 앨범의 중심이 된다고 봐요.”음악감상 포인트를 묻자 장난스럽지만 뼈있는 대답이 돌아왔다.“이 음악들은 사서 들었으면 좋겠어요.” 1집 때도 뜨지 않았지만 이번엔 불황의 맛을 제대로 보겠다며 허허 웃는다. 불독 맨션은 9월18∼19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2집 앨범 발매 콘서트를 연다.무대 매너에 대해 스스로 “죽이죠.”라고 표현한 한 이들과 함께 제대로 된 라틴 음악여행을 떠나 볼 기회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31일 단독 노래공연 ‘So What’ 갖는 연극배우 박정자

    “박자 틀리면 어때요? 공연제목이 ‘소 왓(So What)’인데요 뭐.패티김이나 이미자씨 외에 60대에 노래 부르는 사람 나오라고 하면 아마 박정자 아닌가요.저는 노래가 좋아요.이번에 배짱 좋게 노래할 겁니다.” 연극배우 박정자(62)씨는 웬만한 말로 수식하기가 모자랄 정도로 최고 연극인으로 꼽힌다.40년간 연극인생을 살아온 그가 특별한 ‘끼’를 선보인다. ●내 나이에 노래하는 자체가 큰 기쁨 ‘가수’라는 이름으로 라이브공연을 갖는 것.오는 31일 강원도 봉평의 허브나라농원 야외공연장에서 1시간40분 동안 무려 15곡이나 부를 예정이다. 연극이 아닌 ‘노래하는 박정자’라는 깜짝변신의 무대여서 눈길을 끈다.그는 가끔 CF에서 특유의 샹송가수 같은 허스키한 목소리를 들려준 바 있다. 박씨는 요즘 서울 방배동의 한 녹음실에서 하루 서너 시간씩 노래연습에 땀을 흘린다.건반악기의 일종인 일렉톤의 연주자 엄진경씨가 곁에서 열심히 반주해 준다.“나이 들어 노래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쁜 일이 아니냐.”고 반문하는 그는 “고음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이 조금은 안타까울 뿐”이라고 했다. 또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아서 가사 외우기도 빠듯하단다.그러면서 “박자나 가사가 틀리면 그때마다 ‘So What’이라고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웃었다. 이어 “박정자라는 사람도 가끔씩은 (음정·박자)틀려야 관객들이 더 재미있어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연극은 기록으로 잡아둘 수 없지만 노래는 기록으로 잡아둘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저는 달리는 차안에서도 혼자 흥얼거릴 정도로 노래를 좋아합니다.지난 89년인가,연극 ‘위기의 여자’를 막 끝내고 시낭송을 곁들여 ‘아직은 마흔네살’이라는 음반을 지구레코드사에서 낸 적도 있어요.” ●공연위해 매일 3~4시간씩 맹연습중 그가 이번에 부를 노래는 ‘Shadow of Your Smile’‘I Left My Heart in SanFrancisco’등 재즈와 샹송을 비롯,최백호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와 ‘립스틱 짙게 바르고’ 등이다.그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재해석해 관객에게 전달한다.분위기 있는 피아노곡도 2곡 준비했단다. ‘허브나라’의 주인 부부와 평소 친하게 지낸다는 그는 “2년 전부터 무대에서 뭔가 보여달라고 자꾸 주문해 왔다.”면서 “여름에 피서객들을 위해 한번 해 볼까 하는 생각에 불쑥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에는 예술을 좋아하는 ‘낭만파클럽’에 소속된 100여명이 서울에서 버스를 대절해 공연장을 찾는다고 귀띔했다. “뭐 어때요.박정자가 노래를 부르는데.다들 그렇게 노래 불러봐요.기분이 좋아질 겁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무점포 창업 ‘유행’보다 ‘유망’ 좇아라

    무점포 창업 ‘유행’보다 ‘유망’ 좇아라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서울산업진흥재단은 지난 6∼9일 강서구 등촌동 서울산업지원센터에서 ‘무점포 성공창업 강좌’를 열었다.20대 청년부터 60∼70대 노년층까지 골고루 참여한 강좌의 열기를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남편을 빌려드립니다 러시아에서 벌어진 실제상황으로,남편은 ‘작업인부’를 의미한다고.경제적으로 독립하는 러시아 여성이 늘면서 독신 여성도 증가 추세다.때문에 힘든 가사일을 하거나 부부동반모임이 있을 경우 평소에는 안중에도 없던 ‘남편’을 잠시 빌려주는 사업이 등장했다. 이 업체는 처음에 ‘인부를 빌려드립니다.’라고 광고를 했지만,러시아 독신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했다.그러나 ‘인부’를 ‘남편’으로 바꾸면서 사업 성공의 길이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도 결혼식 하객이 적을 것을 우려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객 50명’ 식으로 주문(?)을 받는 사업이 성업중이다.즉 사회의 트렌드를 읽는 눈이 필요하다는 것. ●구멍가게라도 제휴하라 이종 업체간의 전략적 제휴는 비단 대기업 사이에서만 이뤄지는 일은 아니다.소규모 창업에서도 멋진 성공사례를 줄줄이 낳고 있다. 예컨대 1층 갈비집이 손님으로 늘상 장사진을 이루지만,2층 노래방은 오후 늦은 시간이 되어야 영업에 들어갔다.이같은 사실에 착안,갈비집은 대기표를 가진 손님들에게 낮시간 동안 노래방을 무료사용토록 하고,노래방은 ‘과외 수입’인 만큼 이용금액의 30%만 받아 ‘누이 좋고 매부 좋고’를 실현한 것이다. 미장원 안에 네일아트 코너를 임대해 서로 이익을 취하는 ‘Shop in shop’도 이같은 전략적 제휴를 활용한 창업의 기본이다. ●시행착오는 대부분 막연한 기대 탓 유망사업과 유행사업은 분명 다르다.너도나도 뛰어드는 유행사업이 아니라,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꿈꿔온 유망사업을 이끄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사업을 이끌 최고경영자(CEO)로서 갖춰야 할 덕목은 결정해야 할 순간에 이를 미루지 않는 용기와 문제 해결 능력이다. 특히 사업은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변화를 주도하는 자,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창업 초창기에 겪게 되는 시행착오의 80%는 창업자의 독단 또는 ‘어떻게든 되겠지.’하는 막연한 도전정신에서 빚어진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정보는 공짜로 주고받아라 인터넷을 즐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곳곳을 누비는 ‘발품’도 중요하지만,‘손품’을 잘 팔아야 사업 성공을 위한 재료를 구할 수 있다.창업 성공과 실패를 기록한 인터넷 사이트들을 방문하는 데 주저하면 안 된다. 인터넷을 매개로 정보나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정보나 지식은 무료로 해야 한다.수입은 광고나 정보·지식 제공을 통해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수수료를 받는 게 낫다.예컨대 바닷가 민박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이용객이 아닌 민박업자에게서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이같은 강좌를 놓쳤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강좌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연중 실시되기 때문.서울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sisc.seoul.kr)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면 유용한 정보를 취할 수 있다. 최이해 시민기자 csksea@hanmail.net
  • 무점포 창업 ‘유행’보다 ‘유망’ 좇아라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서울산업진흥재단은 지난 6∼9일 강서구 등촌동 서울산업지원센터에서 ‘무점포 성공창업 강좌’를 열었다.20대 청년부터 60∼70대 노년층까지 골고루 참여한 강좌의 열기를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남편을 빌려드립니다 러시아에서 벌어진 실제상황으로,남편은 ‘작업인부’를 의미한다고.경제적으로 독립하는 러시아 여성이 늘면서 독신 여성도 증가 추세다.때문에 힘든 가사일을 하거나 부부동반모임이 있을 경우 평소에는 안중에도 없던 ‘남편’을 잠시 빌려주는 사업이 등장했다. 이 업체는 처음에 ‘인부를 빌려드립니다.’라고 광고를 했지만,러시아 독신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했다.그러나 ‘인부’를 ‘남편’으로 바꾸면서 사업 성공의 길이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도 결혼식 하객이 적을 것을 우려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객 50명’ 식으로 주문(?)을 받는 사업이 성업중이다.즉 사회의 트렌드를 읽는 눈이 필요하다는 것. ●구멍가게라도 제휴하라 이종 업체간의 전략적 제휴는 비단 대기업 사이에서만 이뤄지는 일은 아니다.소규모 창업에서도 멋진 성공사례를 줄줄이 낳고 있다. 예컨대 1층 갈비집이 손님으로 늘상 장사진을 이루지만,2층 노래방은 오후 늦은 시간이 되어야 영업에 들어갔다.이같은 사실에 착안,갈비집은 대기표를 가진 손님들에게 낮시간 동안 노래방을 무료사용토록 하고,노래방은 ‘과외 수입’인 만큼 이용금액의 30%만 받아 ‘누이 좋고 매부 좋고’를 실현한 것이다. 미장원 안에 네일아트 코너를 임대해 서로 이익을 취하는 ‘Shop in shop’도 이같은 전략적 제휴를 활용한 창업의 기본이다. ●시행착오는 대부분 막연한 기대 탓 유망사업과 유행사업은 분명 다르다.너도나도 뛰어드는 유행사업이 아니라,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꿈꿔온 유망사업을 이끄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사업을 이끌 최고경영자(CEO)로서 갖춰야 할 덕목은 결정해야 할 순간에 이를 미루지 않는 용기와 문제 해결 능력이다. 특히 사업은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변화를 주도하는 자,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창업 초창기에 겪게 되는 시행착오의 80%는 창업자의 독단 또는 ‘어떻게든 되겠지.’하는 막연한 도전정신에서 빚어진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정보는 공짜로 주고받아라 인터넷을 즐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곳곳을 누비는 ‘발품’도 중요하지만,‘손품’을 잘 팔아야 사업 성공을 위한 재료를 구할 수 있다.창업 성공과 실패를 기록한 인터넷 사이트들을 방문하는 데 주저하면 안 된다. 인터넷을 매개로 정보나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정보나 지식은 무료로 해야 한다.수입은 광고나 정보·지식 제공을 통해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수수료를 받는 게 낫다.예컨대 바닷가 민박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이용객이 아닌 민박업자에게서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이같은 강좌를 놓쳤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강좌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연중 실시되기 때문.서울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sisc.seoul.kr)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면 유용한 정보를 취할 수 있다. 최이해 시민기자 csksea@hanmail.net˝
  • 플라잉디스크 동호회 ‘코리아 얼티미트’

    “한국에서는 ‘원반접시 던지기’하면 개(犬)부터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 입니다.하지만 플라잉디스크(Flying Disc)는 단순한 놀이일 뿐만아니라 정교하고 세련된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플라잉디스크 동호회 ‘코리아 얼티미트(Korea Ultimate)’의 김정훈(32·회사원) 회장은 한국에는 아직도 플라잉디스크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했다고 말한다. 플라잉디스크란 ‘날아가는 원반’이란 뜻으로 이른바 ‘원반접시 던지기’를 가리키는 말.흔히 프리즈비(Frisbee)라고 부르지만 이것은 원반의 상표 이름이다. 동호회 명칭에 들어있는 ‘얼티미트’는 여러가지 플라잉디스크 경기 종목 중 하나이다. ●외국인 ‘자가수입’레포츠 ‘코리아 얼티미트’는 주한 외국인들의 활동을 모태로 만들어졌다.특히 한국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던 미국인 20여명이 지난 1996년부터 용산가족공원에서 ‘재미삼아’ 하던 것이 발전한 셈. 1997년 IMF사태이후 많은 외국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플라잉디스크는 3∼4년 동안 침체기를 맞기도 했다.초창기 구성원들이 대개 외국인이었던만큼 경기규칙과 기술 등을 전수해 줄 사람이 거의 없었던 것. 2001년 무렵이 돼서야 다시 입국하는 외국인이 늘고,어학연수 등 젊은 층의 해외체류 경험이 증가하면서 플라잉디스크의 보급이 확대됐다.‘코리아 얼티미트’도 이때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2년 전부터 플라잉디스크를 시작한 김성인(31·여·회사원)씨는 “처음엔 재미교포 친구따라 시작하게 됐다.”면서 “그냥 볼 땐 쉬울 것 같았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김씨는 남자들의 경우에도 원반을 30m 이상 멀리 날리기 위해서는 1∼2개월 정도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단순한 원반 던지기일 뿐인데 기술이 뭐가 필요하겠냐?’고 생각하면 큰 오산.원반을 잡고 던질 때 손목의 힘과 손가락의 위치 등이 기술마다 천차만별이다.제대로 다 익히려면 수개월은 족히 걸린다는 것이 김씨의 전언. ●현대인 여가생활로 ‘강추’ 주5일제 시행과 더불어 적당한 여가생활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플라잉디스크는 ‘강추’ 레포츠다. 최근 ‘코리아 얼티미트’에 한국인 회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도 외국인들이 많고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는 것도 대부분 외국인이다. 국내 플라잉디스크 발전을 위해서는 더 많은 한국인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동호회에서 초창기부터 활동 중인 이해철(32·회사원)씨는 “동호회를 협회로 전환해 좀더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싶지만 아직 국내 회원들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털어놨다. ‘코리아 얼티미트’는 플라잉디스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9월이나 10월쯤 전국대회 개최를 추진 중이다. 김정훈 회장은 “현재 전국대회 개최를 두고 춘천시와 협의 중”이라면서 이번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되면 플라잉디스크의 발전에 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라잉디스크에 관심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동호회에 가입할 수 있다.‘코리아 얼티미트’의 경우 인터넷 다음카페(http:///cafe.daum.net/seoulfrisbee)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서울지역에는 ‘서울 얼티미트’(http:///cafe.daum.net/seoulultimate)라는 플라잉디스크 동호회가 활동 중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플라잉디스크 동호회 ‘코리아 얼티미트’

    플라잉디스크 동호회 ‘코리아 얼티미트’

    “한국에서는 ‘원반접시 던지기’하면 개(犬)부터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 입니다.하지만 플라잉디스크(Flying Disc)는 단순한 놀이일 뿐만아니라 정교하고 세련된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플라잉디스크 동호회 ‘코리아 얼티미트(Korea Ultimate)’의 김정훈(32·회사원) 회장은 한국에는 아직도 플라잉디스크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했다고 말한다. 플라잉디스크란 ‘날아가는 원반’이란 뜻으로 이른바 ‘원반접시 던지기’를 가리키는 말.흔히 프리즈비(Frisbee)라고 부르지만 이것은 원반의 상표 이름이다. 동호회 명칭에 들어있는 ‘얼티미트’는 여러가지 플라잉디스크 경기 종목 중 하나이다. ●외국인 ‘자가수입’레포츠 ‘코리아 얼티미트’는 주한 외국인들의 활동을 모태로 만들어졌다.특히 한국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던 미국인 20여명이 지난 1996년부터 용산가족공원에서 ‘재미삼아’ 하던 것이 발전한 셈. 1997년 IMF사태이후 많은 외국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플라잉디스크는 3∼4년 동안 침체기를 맞기도 했다.초창기 구성원들이 대개 외국인이었던만큼 경기규칙과 기술 등을 전수해 줄 사람이 거의 없었던 것. 2001년 무렵이 돼서야 다시 입국하는 외국인이 늘고,어학연수 등 젊은 층의 해외체류 경험이 증가하면서 플라잉디스크의 보급이 확대됐다.‘코리아 얼티미트’도 이때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2년 전부터 플라잉디스크를 시작한 김성인(31·여·회사원)씨는 “처음엔 재미교포 친구따라 시작하게 됐다.”면서 “그냥 볼 땐 쉬울 것 같았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김씨는 남자들의 경우에도 원반을 30m 이상 멀리 날리기 위해서는 1∼2개월 정도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단순한 원반 던지기일 뿐인데 기술이 뭐가 필요하겠냐?’고 생각하면 큰 오산.원반을 잡고 던질 때 손목의 힘과 손가락의 위치 등이 기술마다 천차만별이다.제대로 다 익히려면 수개월은 족히 걸린다는 것이 김씨의 전언. ●현대인 여가생활로 ‘강추’ 주5일제 시행과 더불어 적당한 여가생활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플라잉디스크는 ‘강추’ 레포츠다. 최근 ‘코리아 얼티미트’에 한국인 회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도 외국인들이 많고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는 것도 대부분 외국인이다. 국내 플라잉디스크 발전을 위해서는 더 많은 한국인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동호회에서 초창기부터 활동 중인 이해철(32·회사원)씨는 “동호회를 협회로 전환해 좀더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싶지만 아직 국내 회원들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털어놨다. ‘코리아 얼티미트’는 플라잉디스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9월이나 10월쯤 전국대회 개최를 추진 중이다. 김정훈 회장은 “현재 전국대회 개최를 두고 춘천시와 협의 중”이라면서 이번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되면 플라잉디스크의 발전에 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라잉디스크에 관심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동호회에 가입할 수 있다.‘코리아 얼티미트’의 경우 인터넷 다음카페(http:///cafe.daum.net/seoulfrisbee)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서울지역에는 ‘서울 얼티미트’(http:///cafe.daum.net/seoulultimate)라는 플라잉디스크 동호회가 활동 중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열린세상] 체통을 아는 국민/정현백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사당동에 위치한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5000여 가구가 사는 대단지이다.그러나 진입로가 불편해서 주민들은 늘 애를 먹고 있다.간신히 시장길을 따라 양 방향 통행이 가능한 도로를 만들었으나,이도 도로아미타불이다.도로가 완성되기도 전에 1차선은 무단 정차한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루고,들어오고 나가는 차들은 도로가 좁아서 엉기곤 한다.내가 근무하는 학교 앞 도로도 마찬가지이다. 편도 1차선인 도로에다가 마을버스,시내버스까지 다니고 있지만,늘 도로 옆에는 자동차가 무단 주차되어 있고,가게의 진열품이 도로의 절반을 장악하고 있다.아침 저녁으로 이 길을 오가면서,나는 탈세 한푼 하지 않고,꼬박꼬박 세금을 내고 사는 내 나라에서 사람다운 대접을 받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짜증이 난 주민들은 불법 주차 단속의 권한을 지자체에 부여한 것도 문제이고,지자체장 선거가 없어져야 한다며 분통을 터뜨린다. 나는 작년 연말에 열흘 간격으로 홍콩과 도쿄에 다녀왔다.회의 참석를 위해 들른 며칠간의 여행이었지만 느끼는 바가 많았다.서울 못지않게 택지가 부족한 두 나라 어느 곳에서도 야간에조차 불법 주차된 차량을 발견하기가 어려웠다.이 두 도시의 체통과 정갈함이 너무나 부러웠다. 오랜 군사독재의 경험이 쌓인 데다가,민주화 이후에도 한국의 지배엘리트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우리 국민은 모든 문제의 책임을 정치가와 엘리트 집단에 돌리는데 익숙해져 있다.더불어서 오랜 독재체제하의 습성대로,규제를 하면 지키고 그러지 않으면 쉽게 무질서에 편승해버리곤 한다.지하철에서는 내리기도 전에 올라탄다.우체국에서 편지를 부치고 있는데,키 작은 내 머리 위로 편지가 넘어오고,그러면 우체국 직원은 뒤에서 날아온 일부터 처리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나는 매번 화를 내지만,이제는 싸우는데도 지쳐버렸다. 유럽을 방문할 때마다 나는 그 사회가 부럽다.2000년에 불과 국민소득이 2500달러에 불과한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를 방문하면서,나는 가장 느끼는 바가 많았다.강대국인 독일은 당연히 그렇지만,발트 3국과 같이 작은 나라의 국민이 지닌 교양과 정갈함에 감탄한 적이 있다.거리에는 우리처럼 번쩍거리는 멋있는 차가 도열해 있지도 않고,우리처럼 값진 전자제품이나 휴대전화를 쓰지도 못하지만,그들의 삶은 체통을 갖추고 있었다. 서유럽의 근대화를 추동한 시민계급은 ‘방탕한 귀족계급’에 대한 반대급부로 ‘일에 대한 헌신,근검과 절약,합리적 이윤추구,열정의 억제,예의 바르고 올바른 매너를 갖춘 시민의 육성’을 새로이 부상하는 자신들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제시하였다.매너,도덕성,규범적 성적 태도에 대한 교육은 혹독하게 이루어졌고,이는 서구의 시민계층에 체통(respectability)을 일상생활의 덕목으로 뿌리내리게 하였다.그뿐만 아니라 19세기 후반이후 노동계급의 생활이 향상되면서,그런 덕목은 노동운동을 통해 노동자 가정에까지 깊숙이 스며들었다.푸코는 그의 책 ‘감시와 처벌’에서 학교,감옥,병원,군대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런 혹독한 훈육(discipline)의 과정을 서구 근대성이 낳은 새로운 속박으로 언급하였다.그러나 매일매일 일상생활의 무질서와 국민들의 극에 달한 이기심에 짜증을 내면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이런 서구사회의 체통은 여전히 우리가 배워야 할 덕목이 아닌가 한다.그것이 지닌 부정적인 측면은 비판하더라도 말이다. 돈을 버는 것에 미쳐 돌아가는 사회,성장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만병통치약처럼 떠드는 사회,소득 2만달러 시대에 우리의 모든 꿈을 거는 사회.그러기 때문에 불량만두도 만들고,아파트 분양가도 마구 올리는 사회가 되지 않았는가.이제 우리는 이 막연한 성장신화를 벗어나서,‘삶의 질’을 되돌아보아야 한다. 맑은 정치,투명한 정치를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국민 스스로를 성찰하는 과정도 필요하다.이 사회적 혼돈의 책임을 지도층에 돌리는 만큼이나 우리는 자신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또한 가정에서부터 학교에 이르기까지 보다 새로운 교육의 열정이 생겨나지 않는다면,체통을 아는 국민이 되는 길은 요원할 뿐이다. 정현백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 [성공시대] 무점포 창업

    성격이 그다지 다르지 않은 판촉물 쇼핑몰을 운영하면서도 A씨는 월 5000만원,B씨는 2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경기(景氣)를 많이 안 타는 업종인 데도 ‘과실’이 너무나 다른 까닭은 뭘까. ●알아야 ‘면장’도 하지? 창업e닷컴(www.changupe.com) 이인호 대표는 무점포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몇가지 조심해야 할 것들을 일러준다.당장 경제적으로 어렵다거나 더 나은 돈벌이를 바란다고 하더라도 덥석 덤벼들기만 하면 위험하다는 사실은 상식이다. 특히 한때 들불처럼 번진 벤처기업 붐 가운데서도 잘 나가다가 졸지에 부실 덩어리로 떨어진 사례가 너무 많다는 점을 떠올리고 치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경고를 빼놓지 않는다. 첫째,아이템은 현실적이면서 가까운 곳에서 찾는 게 지혜로운 길이다. 어느 정도 검증돼 도입한 지 후반기,또는 성장기에 있는 아이템이 적절하다고 본다.우선적으로 적성과 장기 비전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으로 여겨져도 시장성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다.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전문강좌 등을 통해 자세하게 살펴보고 상권·입지선정 분석 기법도 알아두는 게 안전하다.성공사례도 되도록이면 많이 들어보자. 이제 창업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돼도 시야를 넓혀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수집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자신의 적성에 맞는 창업이나 관심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방문,시장조사,또는 아르바이트 등을 통한 벤치마킹도 좋은 정보수집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신도 어엿한 ‘사장님’ 성공을 위해서는 청사진이라 할 수 있는 사업계획서를 한번 만들어 보자.사업계획서는 기업 내부에서 경영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지만 소자본,무점포 창업에도 자금의 조달,사업의 승인,벤처기업 확인,각종 인허가 등 외부에 제출할 목적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사업계획서 작성이 주는 메리트는 다른 데 있다.우선 미래를 펼쳐줄 사업에 대한 본인의 노력을 점검하는 기회로,보다 성공 가능성 높은 ‘설계도’를 만들게 해 자신감도 심어준다.그 만큼 실패확률도 낮추는 일이다. 사업 중간중간에 제반요소를 재검토하는 데도 필요하다.예컨대 영업이 잘 안될 경우 얼른 원인을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나아가 훌륭하게 꾸며진 사업계획서는 이해 당사자에게 관심을 유발,사업 당사자의 신뢰도를 높여주기도 한다. ●이런 마음 가짐을 가져라 사업에 욕심을 내 대형화하는 것은 나쁘다.비록 수익이 적더라도 안정적인 운영이 중요하다. 일단 맞는 아이템을 선정한 뒤에는 다른 분야의 세계를 기웃거려서는 안 된다.처음엔 실망스럽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사업과 관련된 것이면 무엇이든,최신정보 중심으로 점검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메모하는 습관을 길러보라고 창업에 성공한 업주들은 권유한다. “자존심이 밥 먹여주나?”라는 말을 늘 머리에 넣고 사업을 하라.불필요한 자존심을 버려야 살아남는다.대신 가족의 노동력을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이는 자존심에 상처를 훨씬 덜 주지 않겠는가.또 조금은 힘들더라도 자기 자본으로 유지하려고 애쓰는 것도 후회를 줄이는 길이다. 이같은 무점포창업의 길라잡이가 다음 달 6∼9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강서보건소 인근 서울산업지원센터에서 총출동 한다
  • [성공시대] 무점포 창업

    [성공시대] 무점포 창업

    성격이 그다지 다르지 않은 판촉물 쇼핑몰을 운영하면서도 A씨는 월 5000만원,B씨는 2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경기(景氣)를 많이 안 타는 업종인 데도 ‘과실’이 너무나 다른 까닭은 뭘까. ●알아야 ‘면장’도 하지? 창업e닷컴(www.changupe.com) 이인호 대표는 무점포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몇가지 조심해야 할 것들을 일러준다.당장 경제적으로 어렵다거나 더 나은 돈벌이를 바란다고 하더라도 덥석 덤벼들기만 하면 위험하다는 사실은 상식이다. 특히 한때 들불처럼 번진 벤처기업 붐 가운데서도 잘 나가다가 졸지에 부실 덩어리로 떨어진 사례가 너무 많다는 점을 떠올리고 치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경고를 빼놓지 않는다. 첫째,아이템은 현실적이면서 가까운 곳에서 찾는 게 지혜로운 길이다. 어느 정도 검증돼 도입한 지 후반기,또는 성장기에 있는 아이템이 적절하다고 본다.우선적으로 적성과 장기 비전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으로 여겨져도 시장성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다.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전문강좌 등을 통해 자세하게 살펴보고 상권·입지선정 분석 기법도 알아두는 게 안전하다.성공사례도 되도록이면 많이 들어보자. 이제 창업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돼도 시야를 넓혀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수집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자신의 적성에 맞는 창업이나 관심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방문,시장조사,또는 아르바이트 등을 통한 벤치마킹도 좋은 정보수집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신도 어엿한 ‘사장님’ 성공을 위해서는 청사진이라 할 수 있는 사업계획서를 한번 만들어 보자.사업계획서는 기업 내부에서 경영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지만 소자본,무점포 창업에도 자금의 조달,사업의 승인,벤처기업 확인,각종 인허가 등 외부에 제출할 목적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사업계획서 작성이 주는 메리트는 다른 데 있다.우선 미래를 펼쳐줄 사업에 대한 본인의 노력을 점검하는 기회로,보다 성공 가능성 높은 ‘설계도’를 만들게 해 자신감도 심어준다.그 만큼 실패확률도 낮추는 일이다. 사업 중간중간에 제반요소를 재검토하는 데도 필요하다.예컨대 영업이 잘 안될 경우 얼른 원인을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나아가 훌륭하게 꾸며진 사업계획서는 이해 당사자에게 관심을 유발,사업 당사자의 신뢰도를 높여주기도 한다. ●이런 마음 가짐을 가져라 사업에 욕심을 내 대형화하는 것은 나쁘다.비록 수익이 적더라도 안정적인 운영이 중요하다. 일단 맞는 아이템을 선정한 뒤에는 다른 분야의 세계를 기웃거려서는 안 된다.처음엔 실망스럽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사업과 관련된 것이면 무엇이든,최신정보 중심으로 점검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메모하는 습관을 길러보라고 창업에 성공한 업주들은 권유한다. “자존심이 밥 먹여주나?”라는 말을 늘 머리에 넣고 사업을 하라.불필요한 자존심을 버려야 살아남는다.대신 가족의 노동력을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이는 자존심에 상처를 훨씬 덜 주지 않겠는가.또 조금은 힘들더라도 자기 자본으로 유지하려고 애쓰는 것도 후회를 줄이는 길이다. 이같은 무점포창업의 길라잡이가 다음 달 6∼9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강서보건소 인근 서울산업지원센터에서 총출동 한다
  • ‘디카폰’ 자고나면 새CF

    휴대전화 업계에 광고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단연 ‘디카폰’이 중심이다. 삼성전자·LG전자·팬택계열로 삼분됐던 시장에 SK텔레텍·KTFT 등 이동통신회사 자회사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든 데다 제품 사이클이 짧아지면서 광고도 숨가쁘게 바뀌고 있다. 최근 휴대전화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애니콜과 싸이언의 200만화소 폰 출시 경쟁은 두 회사의 광고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200만화소 폰은 삼성전자가 지난 2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3GSM 세계회의’에서 먼저 선을 보였다.하지만 국내 출시는 LG전자가 빨랐다. 지난달 15일 전파를 탄 싸이언 ‘디카폰’ 광고는 국내 최초 200만화소 폰 출시를 알리고 싶은 광고주의 의도를 팝 아트와 실크 스크린 기법 등을 이용한 감각적인 영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마침내 200만화소’라는 자막에서도 이를 강조하고 있다. 원빈,김디에나,테이 등이 총 동원됐다.특히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에 원빈을 덧씌운 장면이 압권이다.특이한 배경음악은 몬도그로소의 ‘waiting for T’. 이 시대 최고의 ‘몸짱’ 이효리와 권상우를 앞세워 130만화소 130분 동영상폰을 광고했던 애니콜은 권상우 단독 모델로 200만화소 캠코더폰 광고를 새로 내놓았다. 권상우가 역동적인 자세를 취하며 “200만화소다.자세부터 다르다.이 건 시작일 뿐이다.”라며 자신만만한 멘트를 날린다.광고는 싸이언 광고가 나온 지 9일 만인 24일 온 에어됐다.광고속에 소가 나오는 장면은 조만간 선보일 스페인 투우 장면의 ‘예고편’이다. 특급모델 보아를 통해 ‘지갑편’과 ‘플래시 몹편’으로 재미를 본 팬택&큐리텔은 지난 5일부터 윤도현을 다시 불러 130만화소 카메라폰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KTF 광고에서 강동원이 들고 나온 것과 같은 모델이다. 휴대전화 5사 가운데 가장 후발주자인 KTFT는 박지윤의 섹시한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너무 야하다.’는 비난도 있지만 ‘머릿속에 콕콕 박힌다.’는,제작 의도에 꼭 맞는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슬라이드 디카폰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박지윤이 박카스 광고에 나왔던 ‘바른생활맨’ 최성준을 눈빛으로 쓰러뜨려 눕히는 내용.배경음악도 홍대 클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From Disco to Disco’로 젊은 층 공략에 공을 들였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화제를 몰고 다닌 SK텔레텍의 스카이는 ‘히치하이킹편’에 이어 ‘무림남녀’를 앞세워 코믹 바람을 이어가고 있다.얻어맞기만 하던 남자모델이 코피를 멎게 하려고 머리를 드는 순간 상대를 쓰러뜨린다는 설정이다.카메라 렌즈가 본체 위로 튀어나온 특이한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 ‘머리’를 좀 썼다. 광고대행사 관계자들은 “일반 제품의 광고주기가 3∼6개월인 반면 최근 휴대전화 광고는 1∼2개월 만에 바뀌고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삼성전자 ‘BD레코더’ 개발

    오는 2007년쯤이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DVD플레이어나 DVD레코더가 블루레이 디스크(Blu-ray Disc·BD) 플레이어·레코더로 상당부분 대체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태평로빌딩에서 ‘디지털비디오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CD,DVD에 이은 3세대 광디스크로 각광받고 있는 ‘BD 레코더’를 자체 기술로 개발,차세대 디지털비디오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BD는 1장당 저장용량이 4.7기가바이트인 DVD보다 5배나 많은 23기가바이트 용량으로 HD급 영상을 2시간 이상 저장할 수 있다.SD급(표준화질) 영상은 12시간까지 저장 가능하다.DVD는 HD급 영상을 20여분밖에 담지 못한다. 현재 세계 DVD업체는 도시바,NEC가 주축인 HD DVD와 삼성·LG,HP,델,소니,마쓰시다 등 13개 사가 참여한 BD 진영으로 나뉘어져 치열한 표준전쟁을 벌이고 있다. 디스크 가격 때문에 HD DVD로 기울었던 할리우드가 내년 3분기부터 BD 타이틀을 내놓을 계획이어서 내년부터는 DVD보다 더 선명한 화질의 영화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선보인 BD 레코더를 올해 안에 수원사업장에서 생산,판매할 예정이다.예상 판매가는 300만원으로 높지만 2007년 시장이 본격화되면 500달러 이하로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삼성전자 디지털비디오 사업부 유병률 전무는 “BD레코더와 DVD,캠코더,셋톱박스 등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2006년 5조원,2010년 9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Doctor & Disease]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진호교수

    “흔히 말하는 소화불량은 위벽에 염증상태가 나타나는 위염과는 다른 병증입니다.다시 말해 의사가 말하는 위염은 내시경을 통해 확인한 결과이고,환자가 말하는 위염은 증상을 말하는 겁니다.위염이 있다고 모두 증상이 드러나는 것도 아니고,증상이 없다고 위염이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 실태를 한마디로 정리하기가 쉽지 않지요.”대한헬리코박터 및 상부위장관연구학회 회장인 울산대의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진호(54) 교수를 만났다. 그에게 한국인의 위염과 위궤양 발병 실태를 묻자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라고 했다.우리나라 내로라하는 의사가,간단한 통계치만 들이밀면 되는 대답인데 뭐가 그리 어려울까 싶었다. ●한국인 열명중 아홉명이 위염 경험 그는 “어쨌든,위염은 한국인 열 명중 아홉 명이 체험하는 가히 국민병 수준의 질환”이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40대 이상의 한국인 가운데 80%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감염된 위염 환자라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위염을 앓고 있으면서도 증상이 없는 사람도 꽤 되기 때문에 이런 사람까지 포함하면 이 연령대의 한국인 대부분이 위염을 갖고 있다고 봐도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위염과 위궤양 등 소위 대표적인 위장관질환의 실태를 이렇게 전하면서도 그는 아직 헬리코박터와 위염,위궤양,나아가 위암과의 상관성이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아울러 토로했다. 위염 실태를 상세히 설명해 달라. -흔히 밥 먹고 속이 더부룩하다든가,소화가 안되고 쓰리다든가 하는 소화불량 증상을 위염으로 단정하는 것은 곤란하며,위염 때문에 소화불량이 생겼다는 것도 섣부른 판단이다.‘위염이 심하니 치료 좀 해달라.’고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검사해 보면 상당 수는 위염과 무관한 기능성 소화불량이다.위염은 급·만성으로 나뉘고 원인도 음주,흡연,소염진통제의 과다 사용 등 셀 수 없이 많다. 이런 질환에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어느 정도 관여하는가. -통상 20대의 50%,40∼50대의 80% 이상이 헬리코박터에 의한 위염을 앓고 있고,나머지는 식품알레르기성 혹은 자가면역성 위염 등이다.묘한 것은 기능성 소화불량의 경우 헬리코박터를 죽여도 증상이 개선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이다. ●아스피린 1년간 복용땐 50%가 위궤양 위·십이지장궤양은 어떤가. -궤양은 위염과 다른 질환이다.일부에서는 위염의 경우 초기의 표제성 위염이 위축성 위염으로 진행되고 이 중 일부가 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헬리코박터 감염에 의한 위·십이지장궤양과 다르다.물론 헬리코박터를 가졌다고 다 궤양을 앓는 것은 아니며,헬리코박터만 죽이면 궤양의 90%는 재발없이 치료된다. 그러면 위·십이지장궤양의 주요 원인이 헬리코박터란 뜻인가. -그렇다.아스피린 등 소염진통제와 일상적인 스트레스도 원인이지만 헬리코박터성 궤양이 가장 흔하다.특히 아스피린은 1년간 복용할 경우 50%는 위궤양이 생기므로 조심해야 한다. ●항생제 남용·스트레스가 더 큰 문제 김 박사는 미국의 경우 40∼50대의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우리의 절반 수준인 40% 정도인 반면 우리나라와 일본,중국 등은 양상이 비슷하다고 소개했다.이를 근거로 일본은 선진국이 아니라고 말하는 유럽인들도 있단다.후진국의 감염률이 훨씬 높아서다. 헬리코박터가 식생활하고도 연관이 있는가. -아직 헬리코박터가 음식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그러나 주요 발암원으로 규정된 염분의 지나친 섭취는 문제가 있다.반면 매운 음식이 몸에 해롭다는 근거는 없다.그 밖의 다른 음식은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나. 바람직한 섭생 원칙도 일러 달라. -식이요법의 기본은 자신이 먹어서 안 좋은 것을 가려내는 것이다.성장기 청소년이나 어린이라면 편식을 경계해야겠지만,성인은 스스로 먹어서 불편한 음식을 피하고,그렇지 않은 음식은 즐겁게 먹는 게 좋다. 일반인들도 헬리코박터를 치료하면 위염 등 질환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겠나. -위암의 주요 발병원인 헬리코박터는 쇠붙이를 녹이는 위산 속에서도 생존한다.그러나 특별한 질환이나 가족력이 없다면 이걸 애써 치료할 필요는 없다.오히려 항생제 남용이나 스트레스를 경계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본다. 위염이나 위·십이지장궤양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 -이런 질환은 내시경으로 90% 이상 진단이 가능하다.위 내벽의 붉은 발적,점막이 붓거나 진물이 보이거나 살점이 미세하게 떨어져 나가는 미란현상이 나타나면 위염으로 본다.위점막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은 실핏줄이 드러나거나 허옇게 보이기도 한다.위·십이지장궤양은 양성처럼 보여도 전체의 5%는 위암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내시경 검사를 거쳐야 한다. 치료는 통상 제산제,운동촉진제 등을 이용한 대증적 약물요법을 적용한다.궤양 환자의 헬리코박터 치료는 필수 과정이며,4∼6주 정도 걸린다.수술은 과거와 달리 제한적으로만 실시한다.과다 출혈,잦은 재발,천공,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소위 인트랙트빌리티의 경우가 수술 대상이다.단,국내에서 헬리코박터 치료에 필요한 컨센서스를 마련하는 일은 앞으로의 과제이다. ●‘덜 짜고 덜 맵게’ ‘금주·금연’이 예방법 김 박사는 일상적 예방법으로 덜 짜고 덜 매운 음식과 금연 금주,진통·소염제의 남용 근절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술의 경우,독한 위스키류는 위벽을 공격하면서도 위산 분비에는 영향을 안 미치나,맥주와 와인류는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위염이나 궤양치료를 더 어렵게 한다고 덧붙였다.위장질환을 초래하는 나쁜 습관으로 무절제한 음식섭취와 약물 남용을 든 김 박사는 40대 이후에 소화불량이나 체중감소,빈혈,검은 변 등이 나타나거나 식욕 감퇴와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증상이 생기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고 충고했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 ■ 김진호 교수 △서울대의대 및 대학원(의학박사) △미국 UCSF (University of California,SanFrancisco) 소화기병연구소 연구원 △고대의대 교수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연구회장 △장(腸)연구학회 부회장 △2005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
  • [레저+ α]

    ●하나투어 4월 25일부터 6월 13일까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직항 전세기를 운행한다.아시아나항공 소속의 전세기를 이용하면 8시간이 걸리던 코타키나발루를 4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다.(02)2127-1754 ●63시티 6월 30일까지 봄을 닮은 물고기 플라워혼(꽃뿔 물고기) 30마리를 63수족관에서 특별 전시한다.꽃처럼 화려한 색깔에 머리에 뿔처럼 돌기가 나있어 이러한 이름으로 불리게 된 플라워혼 물고기는 식물의 분재와 같이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관상용 물고기다.사나운 특성으로 인해 한 수조에서 여러 마리를 둘 수 없어 30개의 특별 수조를 마련해 각각 전시한다.(02)789-5663,www.63city.co.kr ●생명의 숲 국민운동 11일 경기도 광주 태화산에서 산벚나무와 층층나무 심기 행사를 갖는다.오전에는 전문가와 태화산을 돌아다니며 숲에 대한 공부를 하고 오후에 나무를 심는다.초등학생이 대상이며 선착순 40명만 신청받는다.참가비는 회원 1만 5000원,비회원은 2만원.(02)3673-3236 ●한국자생식물협회 10일부터 18일까지 양재동 농업무역센터(양재꽃시장 옆) 제1전시관에서 ‘독도를 지키는 우리 꽃’이라는 주제로 ‘제14회 우리꽃 박람회’를 연다.독도민들레,해국,바위수국 등 다양한 식물이 독도 모형과 함께 전시된다.우리꽃 전시장 포토존 안에서 실시하는 ‘우리꽃 사진촬영대회’도 개최한다.‘우리꽃 글짓기 대회’와 ‘우리꽃 꽃심기 대회’를 열어 우리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줄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관람자들이 입장할 때 독도 모형에 붙이도록 해국꽃을 나누어주고 10만번째 입장객이 붙일 때는 독도가 우리꽃으로 아름답게 만들어지도록 했다. 입장료는 초등학생 이하 3000원,중학생 이상 5000원.(02)575-6696. www.kwfa.org ●캐세이퍼시픽항공 에어텔 상품인 ‘디스커버리(Discovery) 2004’ 패키지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고급 화장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패키지 구매 고객 1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스틸라’ 화장품을 제공하는 이번 행사는 출발일 기준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진행된다.(02)3112-800.˝
  • [메디컬 라운지]

    ● 의료진 대상 교육사이트 개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은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e-러닝(Learning)’ 사이트 ‘메디스쿨닷넷(medischool.net)’을 최근 개설했다.국내에서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을 대상으로 인터넷 교육사이트를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이트에서는 생명의료윤리와 간호실무과정 등을 교육하며,회원에게는 각종 심포지엄과 세미나,의료기기 매뉴얼 등의 동영상이 제공된다. ● C형 간염치료제 ‘페가시스’ 출시 한국로슈의 C형 간염 치료제인 ‘페가시스’가 국내에서 출시됐다.회사측은 페가시스가 지금까지 나온 C형 간염 치료제 중 치료 성공률이 가장 높으며,1주일에 한차례만 투여하기 때문에 편리한데다 인터페론 등 기존 약품에 비해 부작용도 적다고 설명했다.지난 2001년 스위스에서 처음 시판된 페가시스는 현재 미국 등 세계 80여개 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 통영국제음악제 22일 개막 연중페스티벌 성공할까

    ‘2004 통영국제음악제’가 22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윤이상의 오페라 ‘영혼의 사랑’으로 막을 연다. 통영국제음악제는 올해 상당한 성격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그동안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펼쳤던 음악제를 연중 페스티벌로 바꾼다.첫 단계로 올해는 27일까지 개막축제를 열고 3차례에 걸쳐 시즌 콘서트를 갖는다. ●개막축제 ‘윤이상 현대음악제’ 분명히 시즌 개막축제는 ‘윤이상 현대 음악제’라는 성격을 분명히 했다.윤이상의 작품이 거의 매일 무대에 오른다.김홍재가 지휘하는 국립오페라단의 ‘영혼의 사랑(Geistliebe)’에 이어 23일엔 러시아 국립 카펠라 오케스트라가 ‘협주적 음형들(Konzertante Figuren)’,24일엔 일본의 리코더 주자 스즈키 토시야가 ‘중국의 초상(Chinesische Bilder)’을 연주한다. 25일엔 피아니스트 박휘암이 ‘5개의 소품’,26일 첼리스트 백나영이 ‘돌체(Dolce)’를 들려준다.현대음악의 양상을 어느 때보다 다양하게 펼쳐보이는 것도 올해 음악제의 특징이다.이탈리아의 아코디언 연주자 테오도로 안젤로티는 26일 연주회를 갖고,24∼25일 연주하는 폴란드의 실레지안 현악사중주단도 현대음악전문이다. 하지만 시즌 콘서트를 통영국제음악제의 테두리에 넣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시즌 콘서트는 6월20일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듀오 콘서트와 8월30일 정트리오 콘서트,로린 마젤이 지휘하는 10월16일의 뉴욕필하모닉 연주회뿐. ●현대음악만 강조땐 시민들 외면 할수도 때맞춰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이 발표한 ‘문화환경진단’ 결과는 “2003년 통영국제음악제에 초청된 단체의 대부분은…서울에서 하는 대형 공연을 통영에서 볼 수 있다는 정도의 의미 이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올해 프로그램은 이같은 문제점이 오히려 더욱 강화된 듯한 느낌을 준다. ‘문화환경진단’은 나아가 현대음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데 대해서도 “어려운 현대음악을 이해할 기회가 전혀 없었던 통영시민들은 축제기간 동안 내내 현대음악의 소음에 시달려야 했다는 불평을 털어놓았다.”고 전했다.현대음악제의 성격만 강화된다면 주체가 되어야 할 통영시민이 외면하는 음악제가 될 수도 있다는 경고이다. 시민들은 누구나 통영이 한국 최고의 문화관광지가 되어 생활환경도 좋아지고,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기를 바랄 것이다.하지만 현실적으로 현대음악은 너무 어렵고,뉴욕필하모닉은 너무 비싸다. 서동철기자 dcsuh@˝
  • 송두율 15년刑 구형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오세헌)는 9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재독철학자 송두율 교수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4부(부장 이대경)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논고를 통해 “피고인은 73년 노동당 입당 이후 30년간 북한의 지령에 따라 대남 공작활동을 벌여왔다.”면서 “국가보안법이 적용돼 기소된 최고위급 인사인 데다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아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최후진술에서 “국보법은 지상유일의 분단국가가 통일된 민족국가로 나아가는 길을 가로막는 반통일적 장애물”이라면서 “학문적 양심에 따른 학술활동을 시대착오적 법률로 재단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검찰은 “피고인은 91년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선임된 뒤 ‘경계인’이란 가면을 쓰고 주체사상을 남한사회에 전파하는 대남공작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저서·기고문 작성과 남북학술대회를 사례로 들었다.이어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명언을 들어 검찰은 “피고인은 남파공작원으로 남한 주요인사를 암살하진 않았지만,선전·선동 활동으로 우리 사회에 더 많은 해악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송 교수 변호인단은 이날 “황장엽 북한 전 노동당비서도 ‘외국인이 정치국 후보위원이 될 순 없다.’고 진술한 데다 국정원 자료에서도 북한은 ‘김철수’란 이름을 외부인사를 부를 때 흔히 사용했다.”며 정치국 후보위원이란 증거 또한 발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송두율교수 최후진술문 존경하는 재판장님 국내외의 지대한 관심 속에서 진행된 이번 재판에 많은 노고를 기울여주신 재판부에 우선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씀 드려 여러 재판 과정을 거쳐 지금에까지 이른 저의 심정은 여러 가지로 착잡합니다. 한편으로는 악몽 같기만 했던 지난 일이 일단 끝난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분단시대를 뒤로하고 이제 바야흐로 통일시대로 접어들었다고 기뻐하며 가슴 가득 희망에 부푼 많은 분들에게 이번 재판의 결과가 어떤 의미를 던질 것인지를 가늠해보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가 보안법의 실체 외국 땅에서 40년 가까이 살아온 저로서는 지금까지 ‘국가보안법’ 하면 겨우 ‘반국가단체’, ‘고무-찬양’, ‘잠입-탈출’, ‘회합-통신’과 같은 단어정도를 연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넉 달 넘게 ‘국정원’ 조사로부터 시작해서 검찰의 심문조사를 거치며 지금까지 숨 가쁘게 이어져온 수 차례에 걸친 재판 과정을 통하여, 저는 ‘국가보안법’의 실체를 몸으로 터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국가보안법’을 저에게 적용하려는 검찰의 시도가 얼마나 심각한 모순을 안고 있는가 하는 것을 저의 변호인단 측에서 법적으로 충분히 지적했기 때문에 그것을 재차 여기서 반복할 필요를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 대신 ‘국가보안법’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에 대해서는 짧은 언급이나마 절실한 듯이 보입니다. 여러 가지 가운데 우선 두 문제만 지적하고자 합니다. 베를린 시의 중심에 있는 쇠네베르거 우퍼(Schoeneberger Ufer) 거리에는 재독 ‘대한민국’ 대사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부터 자동차로 겨우 10분 정도 떨어진 글린카 거리(Glinkastrasse)에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대사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외국인이 평양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이 대사관을 방문하여, 입국사증의 신청 등 필요한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그런데 검찰의 ‘공소장’은 제가 이 대사관을 방문한 것이 “국가를 참칭한 반국가단체가 지배하는 지역”으로 들어가 ‘반국가단체’의 성원과 ‘회합-통신’한 죄를 범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식으로 말한다면 지금 평양에 상주하는 독일대사관 직원들은 모두 ‘국가보안법’의 위반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서울에 있는 괴테 문화원(Goethe-Institut) 원장은 평양에 있는 괴테 문화원의 ‘독서실’을 함께 관장해야 하기 때문에, 자주 평양을 방문해야 합니다. 검찰의 논리를 따른다면 이러한 행위 역시 당연히 ‘잠입-탈출’ 죄를 범한 것이 됩니다. 그래서 제 사건을 보고 충격을 받은 독일인들은 한국이 드디어는 ‘국가보안법’을 독일에까지 수출하려 하느냐고 비아냥거리기까지 합니다. 뿐만 아니라 16년 전에 제가 독일말로 쓴 책의 내용을 문제삼아 역시 ‘국가보안법’에 저촉되는 양 검찰이 논리를 세우는 것을 보고 모두 아연실색하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매년 10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제 도서박람회(Buchmesse)’가 열립니다. 이 행사기간 1871년 독일제국헌법을 제정 통과시킨 제국의회가 열렸던 파울교회(Paulskirche)에서는 인류문화의 지적보고인 책을 통해서 평화에 기여한 인사에게 유명한 평화상(Friedenspreis)도 수여됩니다. 내년 2005년에는 한국이 이 박람회 측에서 특별 선정한 ‘손님나라’(Gastland)가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해서 ‘고금상정례문’이나 ‘직지심경’등을 인쇄해서 인류문화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문화 국에 대한 당연한 예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나라임에도 아직도 사상 관련 저술에 중세 때나 가능한 마녀 사냥 식의 ‘국가보안법’을 적용하는 반문화적인 현실을 이 세계는 어떻게 이해하겠습니까? 오늘의 세계는 문화를 존중하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데도, 우리의 공안 검찰은 이러한 반문화적인 작태를 태연히 자행함으로써 한국의 국위를 너무나도 심각하게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검찰은 ‘실정법’이라는 이유를 들어 ‘국가보안법’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법은 지상유일의 ‘분단국가’가 통일된 민족국가로 나아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는 반통일적 장애물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법은 세계화의 기치아래 ‘세계 시민사회(Weltbuergergesellschaft)’를 지향하는 오늘의 국제적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습니다. 제가 가르치고 있는 대학이 있는 뮌스터 시에는 ‘30년전쟁(1618~48)’을 종결시킨 ‘베스트팔리아 평화조약(Westfaelischer Friedensvertrag)’이 체결된 회의실에 아직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근세 국제법적인 의미에서 최초의 평와 조약이라고 불리우는 이 평화조약의 정신은 칸트의 ‘영구평화론(Zum ewigen Frieden)’을 거쳐 나치 독일을 피해 미국에 망명, 법을 통한 평화를 설파해서 초국가적인 평화기구인 UN의 설립정신에 기여한 한스 켈젠(Hans Kelsen)의 법철학의 근간을 이루었습니다. 민족국가를 기초로 해서 국성 이러한 평화개념은 이제 민족 국가의 국경개념을 희미하게 만드는 ‘세계화’의 과정 속에서 국가대신에 ‘시민사회’에 근거한 보다 보편적이고 사해동포적인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탈현대적(postmodern)인 법 이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불구하고 ‘국가보안법’은 ‘남북기본합의서’가 이미 밝히고 있는 원칙, 즉 남북은 통일을 지향하고 있는 ‘특수한 관계’도 인정치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위에 말한 ‘베스트팔리아 평화조약’이 전제하고 잇는 국민 , 국토, 그리고 주권이라는 기본요건마저 무시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17세기 중반의 법 이해수준에도 훨씬 못 미치는 법 아닌 법입니다. 나의 ‘통일철학’ 그러나 저는 이 기회에 - 걸림돌을 디딤돌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심정으로 - 이러한 ‘국가보안법’이 이해하려고 시도하지도 않고 또 이해할 수도 없는 저의 통일 철학의 핵심을 간략히 밝히고자 합니다. 통일 문제를 말할 때, 언제나 저는 제일 먼저 ‘상생(相生)’의 원칙을 강조해 왔습니다. 불교적 용어로 이해되고 있는 ‘상생’은 ‘연기(緣起)’라는 개념을 전제합니다. 즉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면 저것도 없다”는 이 가르침은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의 민족현실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이는 ‘남이냐, 북이냐’라는 양자택일의 논리가 아니라 ‘남과 북’이 공유하는 관계를 중시하는 논리로서, 저는 큰 대나무와 저 작은 대나무가 실은 땅속에서 뿌리를 통하여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비유를 들어 이 관계를 설명합니다. 1989년 봄, 비엔나에 있는 유명한 ‘문학의 집(Literaturhaus)’에서 행한 ‘탈현대의 고고학(Zur Archaelogie der Postmoderne)’이라는 강연에서 저는 대나무와 도토리나무의 비유를 들어 현대의 인식론적인 문제를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어미 대나무(母竹)로부터 뿌리가 옆으로 퍼지면서 일정한 거리에 죽순이 나오는데 이들이 서로 연결되어 번식하면서 무성한 대나무밭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도토리나무는 도토리가 땅에 떨어져 떡잎이 나오고 어느 정도 성장하지만 어미 도토리나무의 무성한 잎의 그늘 때문에 이 어린 나무는 자라지 못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습니다. 대나무는 ‘관계철학’, 도토리나무는’주관철학’을 각각 상징합니다. 또 ‘관계철학’은 ‘상생’을, ‘주관철학’은 나만이 옳다는 ‘아만(我慢)’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상생’의 원칙에 입각할 때, 비로소 남과 북은 서로를 ‘자기 속의 타자(他者)’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이 가능하게 됩니다. 남과 북이 똑같다면 이미 통일이 이룩된 상태일 것이고, 남과 북이 완전히 다르다면 통일이야기를 꺼낼 필요조차 없는 상황일 것이기 때문에,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은’ 남북은 긴장 속에서도 계속 줄기찬 여유를 지니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태도는 통일을 어떤 ‘사건’이 아니라, 끊임없이 전개되는 ‘과정’으로서 바라보는 훈련을 요구합니다. 왜냐하면 반세기 이상 서로 이질적으로 형성되어온 남북의 체험공간은 서로의 기대 지평을 달리 만들어 왔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라는 ‘과정’은 필수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서로가 ‘주인’과 ‘종’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인정하는 그리하여 서로의 관점을 바꾸어 보는 ‘합리적인 대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폭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평화적 수단을 통해 갈등을 해결한다는 이러한 원칙을 우리의 현실이 그 어느 때보다도 분명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비록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체제의 수립이라는 ‘적극적’ 의미의 평화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전쟁이 없다는 의미에서는 ‘소극적’인 의미의 평화 정도만이라도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 오늘의 한반도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상생’, ‘자기 속의 타자’, ‘과정’, ‘합리적인 대화’ 그리고 ‘평화’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제 스스로의 ‘통일철학’의 실현을 위해 ‘배제하고 동시에 통합하는 제3의 무엇’을 지향하고자 하는 ‘경계인’의 삶을 “기회주의적”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제 뇌리 속에는 초기 불교의 성전 ‘쌍윳따 니까야’의 함축적인 비유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즉, 흰 소와 검은 소가 서로 묶여 있는 것을 보고, 대개는 검은 소가 흰 소에, 또는 흰 소가 검은 소에 묶여있다고 보는데, 사실은 이 두 소를 서로 묶고 있는 것은 단지 ‘끈’에 지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남과 북의 관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 비유는 남이 북에게, 또는 북이 남에게 묶여 있는 것으로 보기보다는, 이 남북의 ‘사이’를 생각해보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현재 남북을 가르는 휴전선이라는 ‘제3의 공간’이 전 한반도로 확장된다면, 위에서 지적했습니다만, 전쟁이 없다는 뜻에서의 소극적인 평화 정도는 가능하다는 발상으로 통하기 때문입니다. ‘경계인’의 의미 37년 만에 ‘경계인’으로서 제 조국 땅을 밟으면서, 저는 ‘조직 사회학’에서 종종 거론되는 다섯 마리 원숭이에 대한 우화를 생각했습니다. 원숭이 사육사가 매일 아침 나무 꼭대기에 신선한 바나나를 매달고, 그 근처에 전류를 통하게 했습니다. 첫 번째 원숭이가 바나나를 따먹으려고 나무에 오르다가 흐르는 강한 전기에 놀라 곧 포기했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 그리고 네 번째 원숭이도 흐르는 강한 전기에 놀라 연이어 포기했습니다. 이튿날 새롭게 우리 안에 들어온 다섯 번째 원숭이가 걸려있는 바나나를 보고 나무에 오르려고 하자 이미 혼난 경험이 있는 네 마리 원숭이가 다 나서서 그를 말렸습니다. 그러나 이 다섯 번째 원숭이는 이 만류를 뿌리쳤습니다. 사육사가 이미 전류를 끊었는데도 네 마리 원숭이는 그 사실을 몰랐던 것입니다. 이 우화는 지식의 역할이 사회에서 반드시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드러내고자 한 것입니다. 즉 ‘지식은 조직을 멍청하게 만든다(Intelligenzmacht Organisation dumm)’는 역설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회를 항상 깨어있게 하는 지식은 기존의 선입견을 파괴하고 새로운 의견을 제시하는 이른바 ‘달리 생각하는 사람들(Andersdenkender)’을 요구합니다. 국가보안법을 신주단지처럼 모시는 ‘국가정보원’과 ‘공안검찰’ 및 이른바 ‘거대 언론’,그리고 이에 덧붙여 기존의 선입견을 ‘지식’으로 포장하고 확대 재생산시켜온 이른바 ‘지식인들’이 바로 위에서 지적한 네 마리 원숭이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저는 동시에 이 사회를 항상 깨어있게 만드는 많은 ‘달리 생각하는 사람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다섯번째 원숭이는 ‘해방 이후 최대간첩’이니 ‘말 바꾸는 지식인’이라고 저를 매도하는 네 마리의 원숭이가 벌이는 그 시끄러운 굿판(Affentheater) 속에서도 달리 생각하고 행동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회를 건강하고 새롭게 만드는 지식체계의 구성은 사실 그리 간단치는 않습니다. 특히 사회의 위기를 미리 감지하고 이를 예방하는 문제는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복잡해질수록 더욱 어려운 과제로서 등장합니다. 또한 ‘위험사회’니 ‘보험사회’니 하는 말처럼, 위험이 항시적으로 도처에 도사리고 있으면서도 이에 대한 우리들의 감각이 둔화하기 때문에 위험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생태철학자 그레고리 베이트슨(Gregory Bateson)은 재미있는 비유를 들어 설명합니다. 개구리를 미지근한 물에 넣어 점차적으로 조금씩 온도를 높여서 가열하면 이 개구리는 끊는 물 속에서 그만 죽습니다. 그러나 만약 끊는 물에 개구리를 집어넣으면 이 개구리는 펄쩍 뛰어 밖으로 도망치려고 시도합니다. 이 비유는 분단 시대를 오래 살아온 우리에게도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국가보안법’이 민주화 진전에 따라 유명무실하게 되었다고 믿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저의 입국을 전후해서 생긴 소용돌이는 분명히 큰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민족분단을 확대 재생산해온 우리의 의식구조 속에서 제 문제가 충격적이라면, 저는 차라리 이 충격이 지속적이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놀라게 했던 모든 사건도 곧 잊혀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또 한번의 가능한 충격을 곧 있을 재판의 결과에서 기대해 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네 마리 원숭이가 벌였던 그 시끄러운 굿판이 결국 도깨비장난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몰고 올 또 한번의 충격을 기대해 봅니다. 그러한 충격은 우리의 정신적 위기상황을 적극적으로 깨닫게 하는 일종의 ‘정신 생태학(Oekologie des Geistes)’을 가능케 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이러한 ‘정신생태학’은 자연환경을 문제시하는 ‘생태학’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저의 문제를 계기로 해서 분단된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이 서로 화해할 수 있는 그러한 아름다운 나라로 한 걸음 더 다가섰으면 하고 저는 바랍니다. 최후진술을 마치면서 저는 부모가 난 땅을 난생처음 밟았다가 기대가 실망으로 뒤바뀐 엄청난 충격을 경험했던 저의 자식들이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에 거는 기대도 같은 맥락이라고 믿습니다. 이 나라가 깨어있고 또 건강해서 바로 그 때문에 사랑할만하다는 확신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판결을 저의 가족들이 기다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민족과 세계를 함께 생각하면서 걸어온 지난 40년 가까운 학자생활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새로운 전기(轉機)를 맞아 또 한번 비상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는 그러한 재판의 결과를 기대합니다. 온 나라와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재판부의 미래지향적인 판결에 희망을 걸면서 저의 최후진술을 경청해주신 재판부에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2004년 3월 9일 송두율 ˝
  • [남규철의 DVD폐인] ‘세팅’ 안하면 앙꼬없는 진빵

    많은 사람들이 DVD에 관심은 많지만 취미로 선택하기엔 주저한다.적잖은 비용 때문인데 DVD플레이어와 TV만으로도 영화를 볼 수는 있지만,극장 같은 사운드와 영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만만찮은 돈이 든다.그러나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거실에 홈 시어터를 들여 놓은 걸로 완성됐다고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마지막 단계인 ‘올바른 세팅’이 남았기 때문.세팅이란 자신의 청취환경에 맞도록 스피커 위치 변경과 음량 조절,TV설정값 등을 바꾸는 작업으로,기기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면서 자신에 맞는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경험 없는 보통 사람들에게 이런 작업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그럴 때 아래에 소개하는 타이틀의 도움을 받으면 보다 편하게 세팅을 끝낼 수 있다.이들 타이틀은 기기가 정확하게 설치되어 있고 환경에 맞게 설정되어 있는지에 대한 도움을 주어,사용자가 올바른 세팅을 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됐다.물론 이 타이틀의 도움을 받더라도 세팅에는 오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스피커의 위치도 조금씩 옮겨야 하고 수십번씩 버튼을 누르고 돌리는 수고도 필수적이다.하지만 이 과정을 거쳐 세팅을 마치게 되면,그때 들리는 사운드와 영상은 완전히 다른 세계다.그 화면을 보고 있으면 그동안의 수고는 충분히 보상 받고도 남을 것이다. ●Ultimate DVD Surround Sampler & 5.1ch Set-up Disc 대단히 선명한 고품질의 레코딩 기술로 이름 높은 체스키에서 만든 5.1채널 서라운드 샘플러.이 타이틀을 이용하면 5.1채널을 구성하는 각각의 스피커들이 정확한 위치에 있는지,음량은 맞는지,전체적인 조화는 어떤지 등을 알 수 있다.타이틀을 플레이한 후에 각 스피커들의 음량을 조절하고 조금씩 위치를 옮겨가면서 소리를 들으면,최적화된 사운드 세팅을 손쉽게 할 수 있다.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 한장 쯤 가지고 있어야 할 타이틀. ●AVIA- Guide to Home Theater 사운드보다는 영상을 조절하는데 더욱 유용한 타이틀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베스트 셀러.일반적인 TV보다는 대화면의 프로젝션 TV나 프로젝터 등에 더 유용한 타이틀로 화면의 영상을 보면서 기기의 값을 조금씩 조절하도록 되어 있다.위의 체스키 샘플러에 견줘 더 전문적이어서 초심자에겐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영화 본래의 색감과 명암을 찾기 위해서라면,특히 대화면의 사용자라면 한번쯤 자신의 기기를 테스트해 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위와 같은 별도의 타이틀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몇몇 DVD 타이틀에서 부가영상으로 제공하는 THX Optimizer 등을 이용하면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물론 초보적 기능을 제공하지만 아예 손대지 않은 시스템보다는 훨씬 나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DVD칼럼니스트·09DVD업무팀장˝
  • [종하랑 선영이의 배낭메고 60개국] (1) 태국 방콕 카오산 거리

    박종하·이선영 부부는 결혼 3년차 동갑내기 커플.남편은 증권맨,아내는 마케팅 전문가로 일하다 사표 쓰고 세계 일주 배낭여행에 나섰다.20개월간 60개국 정복이 목표다. 방콕은 복잡하고 지저분한 첫 인상과는 달리 여행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즐겁고 재미있는 일들로 가득한 곳이다.특히 카오산(Khaosan)거리는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여행자 거리로,배낭 여행자들의 천국이다.길 옆에 즐비한 노점상에서 물건 값을 흥정하는 사람들,커다란 배낭을 앞뒤로 메고 숙소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색실로 머리를 꼬고 레게머리를 하기 위해 길거리에 앉아있는 사람들,북부 고산족 전통의상을 하고 장신구를 파는 원주민들,그냥 그 모든 것을 별 하릴없이 구경하며 걸어다니는 사람들로 가득하다.카오산에는 없는 것이 없고 뭐든지 싸지만 또 제값을 주고 사는 사람도 없다.흥정만 잘하면 좋은 물건을 부르는 값의 절반에도 살 수 있다. 유럽의 여행자들도 흥정을 하는 것이 재미있는지 연신 “No discount?” 하며 조금이라도 더 깎으려고 안달이다.우리도첫날에는 요령을 잘 몰라 조금밖엔 못 깎았는데 이젠 선수가 다 되었다.한번은 하나에 160바트(100바트=3000원 정도) 하는 바지를 사는데 우리가 두개를 200바트에 달라고 했더니 아무런 흥정없이 바로 OK를 해서 얼마나 허무했는지 모른다.오후 내내 ‘더 낮게 부를 걸…’하고 후회하다가 한국에 있을 때 이렇게 아꼈으면 정말 잘 살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니 웃음이 났다. 유럽의 배낭여행자들은 물가도 싸고 볼거리,먹거리가 많은 태국을 아시아 여행지 중 최고의 매력적인 여행지로 꼽는다.카오산거리 펍(주점)에서 만난 영국인 배낭여행자 제니퍼는 “친구와 함께 1년 정도 여러 나라를 여행해봤지만 태국만큼 동양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으면서 물가도 싸고,여행자들을 위한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곳은 없다.”며 달뜬 표정으로 북부 산악 트레킹에서부터 남부 섬여행까지 자신의 태국여행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사실 카오산 거리 자체는 왕궁과 주변 사원들을 제외하면 크게 매력적인 관광지는 아니다.하지만 방콕 근교나 주변국가로 여행하기 좋은 관광 네트워킹이 잘 형성되어 있어서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을 중간 거점 또는 경유지로 많이 들른다. 여행자들이 많다 보니 그 국적도 정말 다양하다.북미나 유럽에서 온 사람들이 가장 많고,일본이나 한국 여행자들도 많이 보인다.그런데 행태를 보면 유럽이나 북미에서 온 여행자들은 우리들이 여행하는 모습과 많이 다르다.우리는 하나라도 더 보고,하나라도 더 느끼기 위해 늘 마음이 급하고 여행을 와서도 서두르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서양의 여행자들은 언제나 느긋하고 여유있어 보인다.어딜가나 책 읽는 사람이 많고 카페에 앉아 엽서를 쓰는 이들도 많다.어떤 여행이 좋은 여행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우리도 조금씩 여유를 갖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여행에서 보고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행 자체가 주는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것도 여행의 큰 선물이니까 말이다. 카오산 메인 거리에서 살짝 벗어나면 영화상영 시간표를 게시해 놓고 시간마다 영화를 틀어주는 노천카페들도 있다.북부 산악트레킹을 다녀오면 꼭 그 카페에서 하루종일 책보고 영화보고 사람 구경하고,하루를 빈둥거리며 보내기로 했다. ●방콕 ‘신여성’ 나와랏 통낙 선한 인상의 나와랏 통낙(Nawarat Tongnak·35)씨는 자기주장이 뚜렷하고 사회적 성공욕심이 강한 소위 태국의 신여성이다.외국인 게스트하우스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그녀에게 평소 궁금했던 몇가지를 물어봤다. 태국 사람들의 이름은 누가 지어주나요. -대부분 사원의 스님들이 지어주세요.제 이름도 스님이 지어주셨는데 ‘아홉가지의 보석’이라는 뜻이죠.태국은 90% 이상이 불교신자이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죽는 순간까지 생활과 사상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는답니다. 태국사람들은 항상 느긋해 보여요. -태국사람들은 절대 서두르지 않는답니다.작은 일에 조바심을 내지도 않죠.역시 불교의 영향인데 어차피 주어진 만큼의 시간에 주어진 만큼만 일하고 생활하면 된다고 믿기 때문에 화를 낼 일이 별로 없어요. 태국에는 일하는 여성이 많다면서요. -예전에는 태국도 남성위주의 사회였기 때문에 여자들은 집에서 살림만 했었죠.하지만 점점 사회가 변화하면서 요즘에는 일하는 여성이 많아지고 있어요.오후가 되면 길거리에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서있는 남자들이 많은데 부인이 일 끝나면 태워가려고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요즘엔 집에서 애 키우는 남자들도 많죠. 통낙씨의 행복은 어떤 건가요. -어렸을때는 친구와 어울려서 파티하고 놀러다니는 게 가장 큰 즐거움이었어요.하지만 나이가 들면서는 죽을 때 행복하기 위해 열심히 생활해요.개인적으로는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요.태국에서도 영어를 잘하면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거든요.
  • 100만弗짜리 7大 수학난제 한국인이 풀었다

    100만달러(12억원) 현상금이 걸린 20세기의 수학 난제가 풀릴 전망이다. 전북대 김양곤(55·수학 통계정보과학부) 교수팀은 24일 “미국 클래이 수학재단(CMI)이 지난 2000년 상금 700만달러를 걸고 발표했던 이학계의 세계 7가지 난제 중 1번 문제를 풀었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미국 위스콘신 대학 남기봉 교수와 함께 1번 문제인 ‘P 대(對) NP’를 공동으로 해결,2004년 3월에 발표되는 인도의 SCIE급 논문집 ‘Journal of applied algebra and discrete structure(JAADS)’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 교수의 논문은 게재후 2년간 수학계의 반응을 본 뒤 CMI의 심사를 거쳐 100만달러 수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수학의 발전·보급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CMI는 2000년 ‘P 대 NP’,‘리만 가설’,‘내비어-스토크 존재와 매끈함’,‘양-밀즈 존재와 매스 갭’등 일반인들은 들어보지도 못한 수학계의 7개 난제에 대해 개당 1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이 문제들은 내로라 하는 수학자들도 이미 두손을 든 것들로 정답이 나올 때까지는 수년 혹은 수십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됐지만 김 교수팀은 3년 만에 문제를 풀어 7개 문제 가운데 처음으로 논문 게재를 승인받았다. 당시 CMI의 아서 제퍼(하버드대 수학교수) 이사장은 “시한은 없다.”면서 “빠르면 4년 이내에 정답이 하나 정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가 푼 ‘P 대 NP’는 컴퓨터 알고리즘과 관련된 분야로 수학의 귀납법 풀이는 가능하나 연역적 풀이도 가능한가 하는 문제이며,이 가운데 NP 복잡도는 지난 98년 IBM과 MIT의 양자 물리학자들이 정수의 소인수 분해를 다항식으로 만드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앞으로 10∼20년 뒤에 해답이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김 교수는 전북대를 졸업한 뒤 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현재 전북대 순수 및 응용 수학연구소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인류 태동 이후 마음속으로만 생각했던 기이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수학적 이론으로 정리한 것이 성과”라면서 “이론적 증명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이제 과학기술만 병행 발전된다면 상당수의 수수께끼와 의문들이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P對 NP'는 어떤 문제 전북대 김양곤 교수가 ‘이학계의 세계 7가지 새 천년 문제’ 중 1번 문제를 해결한 것은 미지의 에베레스트산 봉우리 가운데 하나를 최초로 정복한 것과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그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풀이를 이끌어낸 이 문제의 해답을 인정받기 위해 미국 학계에 2차례나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수학계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도에서 김 교수의 논문을 인정해주어 빛을 보게 됐다. 김 교수는 “이 문제의 해답은 수학계 최고 석학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작성할 경우 A4용지로 24쪽에 이르고 박사급이 이해하려면 240쪽,대학원생이나 학부생이 이해하려면 2400쪽으로 풀어써야 할 만큼 복잡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문제가 해결됨으로써 그동안 미지의 문제에 대한 분류작업이 가능해져 각종 이론 발전에 촉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 원문은 다음과 같다. A problem is P if it can be solved by an algorithmthat runs in polynomial time(that is,the running time is at most a polynomial function of the input). A problem is in NP if a proposed solution can be checked in polynomial time. Does P=NP? 어떤 문제가 다항 시간내에 동작하는 알고리즘(최대 해결 시간이 입력의 다항 함수로 표현되는 알고리즘)으로 풀이될 수 있으면 P에 속한다.어떤 문제의 제시된 해답이 다항 시간내에 검토될 수 있으면 그 문제는 NP에 속한다.P=NP인가? 전주 임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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