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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빌어먹을 뺨을…” 브리트니 스피어스, 동생 회고록에 “명예훼손, 법적대응”

    “네 빌어먹을 뺨을…” 브리트니 스피어스, 동생 회고록에 “명예훼손, 법적대응”

    브리트니측, 동생 회고록에 ‘정지 명령’ 서한“제이미, 홍보 중에 계속 브리트니 명예훼손”“브리트니, 날 이용해 돈 버는 동생에 충격”“계속 브리트니 헐뜯으면 법적 조치할밖에”제이미, 회고록서 “브리트니, 편집증·변덕”미국 유명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의 여동생 제이미 린 스피어스(30)가 낸 회고록을 놓고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신의 명예훼손을 그만하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경고하고 나서는 등 자매 사이 불화가 빚어지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 CNN·ABC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피어스의 변호인측은 지난 18일 제이미 측에 그의 새 회고록 ‘반드시 꺼내야 했던 이야기들’에 대해 ‘정지 명령(cease and desist) 서한’을 보냈다. 이는 특정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으로, 따르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이 담긴다. 스피어스측은 서한에서 회고록이 스피어스에 대한 충격적이면서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을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이미가 회고록이 언니에 대한 내용은 아니라고 해 이를 그대로 믿었다며 “(책) 홍보 중에 스피어스의 명예를 훼손하는 식으로 언급하는 일을 멈춰줄 것을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또 “스피어스는 당신의 책을 읽지 않았고 읽을 생각이 없지만, 수백만 팬뿐 아니라 스피어스도 당신이 자신을 이용해 돈을 버는 방식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스피어스는 이런 방식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당신이 이런 요구를 따르지 않고 계속 스피어스를 헐뜯는다면, 적합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제이미 “내가 그때 고통 겪었던 사실중요해… 난 언니 행동 말할 자격 있다”브리트니 “예전엔 내가 강하지 못해서네 빌어먹을 뺨 한 대 때리는걸 못했네” CNN에 따르면 제이미는 회고록에서 스피어스의 행동이 점점 편집증적이고 변덕스럽게 변해갔다고 서술했다. 제이미는 지난 12일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나는 언니의 이런 순간들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다”면서 “내가 그때 고통을 겪었다는 사실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었다. 이에 스피어스는 인스타그램에서 “제이미 린, 예전의 나는 강하지 못해서 해야만 했던 일을 하지 못했다”면서 “너의 ‘빌어먹을’ 뺨을 한 대 때리는 일 말이다”라고 강하게 동생을 비난했다.
  • [월드피플+] 자가격리가 낳은 ‘바나나 예술가’…껍질에 담은 세상

    [월드피플+] 자가격리가 낳은 ‘바나나 예술가’…껍질에 담은 세상

    코로나19 자가격리 중 뜻밖의 재능을 발견한 사람이 있다.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일이 소개한 ‘바나나 예술가’ 안나 오이니츠카(36)다. 런던에 사는 아마추어 작가 오이니츠카는 2020년 3월 코로나19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리고 얼마 후, 그에게 약간의 섬망이 찾아왔다. 작가는 “자가격리 둘째주 섬망 증세가 나타났다. 나는 포크를 들고 바나나 껍질을 미친듯이 긁어댔다”고 밝혔다. 그때부터 작가는 매일 같이 바나나를 쥐고 살았다. 포크로 긁은 바나나가 서서히 갈변하는 것을 보고 ‘바나나 예술’을 시작했다. 실뜯개로 바나나 껍질을 눌러 하나의 작품으로 만드는 일은 답답하고 따분한 격리생활 속 유일한 탈출구이자 코로나19 극복의 지름길이었다.초기 작품은 단순하고 거칠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섬세해지는 묘사에 작가를 주목하는 이는 점점 많아졌고, 그의 바나나 예술은 입소문을 타다 언론 주목까지 받게 됐다. 작가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바나나 브루이저’(Banana Bruiser)라고 소개했다. 직역하면 바나나를 멍 들게 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바나나에 한 폭의 그림을 꾹꾹 눌러 담는 그의 작업 방식을 함축하고 있다.작가는 “펜이나 물감은 사용하지 않는다. 그저 바나나와 실뜯개만 있으면 된다”고 밝혔다. 작가는 실뜯개로 바나나 껍질을 눌러 멍들게 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압력을 가하는 시간에 차이를 둬 명암을 조절한다. 작가는 “어둡게 표현하고 싶은 부분부터 먼저 누르고, 밝게 표현하고 싶은 부분은 나중에 누르면 된다. 시간이 지나면 먼저 누른 부분부터 갈변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단 압력 강도로 명암을 조절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실뜯개가 아니더라도 바나나 껍질을 누를 수 있는 뾰족한 도구면 무엇이든 좋다”고 덧붙였다. 작품 하나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90분이다. 작가는 “작품을 만들고 사진을 찍어 공유하고 바나나를 먹으면 끝이다”라고 전했다.작가는 이제 인물, 동물, 풍경은 물론 정치 풍자와 사회적 메시지까지 바나나 껍질에 담고 있다. 그간 만든 작품은 400개 가까이 된다. 작가는 코로나19로 고립감이 심해진 노인을 대상으로 한 바나나 작품 만들기 수업까지 맡게 됐다. 작가는 “격리생활 하면서 시간 때우려고 한 일이 내 인생에 아주 의미있는 일이 됐다. 바나나 예술이 나를 전 세계 사람과 연결시켜줬다. 바나나 예술의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바나나 예술이 자신의 잠재능력을 끌어냈다고도 말했다. 작가는 “어렸을 때 그림을 많이 그렸다. 미술을 좋아했다. 그런데 어른이 되면서 점차 그림을 소홀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아마 나와 비슷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우리는 어린 시절의 즐거움을 어느 정도 놓아버리고 산다.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나는 내면에 잠재된 예술에 대한 열망을 다시 확인했다. 매일 상상력과 창조성을 발휘하는 도전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내면에는 아직 어린 시절의 창조적인 경향과 예술적인 면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뜻밖의 비밀을 털어놨다. 작가는 “정말 충격적인 건 내가 바나나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라면서 “내가 좋아하는 과일은 복숭아다”라고 웃어 보였다.
  • 강원도 생활형 숙박시설 ‘양양 르부르 낙산’ 분양

    강원도 생활형 숙박시설 ‘양양 르부르 낙산’ 분양

    양양에 새로운 개념의 생활형 숙박시설 ‘르부르 낙산’(조감도)이 분양 중이다. 체스터톤스가 책임 운영을 맡아 투자 안전성과 투명성을 보장한다. 체스터톤스는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두고 216년 역사·전통을 바탕으로 전 세계 200여 개에 달하는 지점을 운영하는 글로벌 위탁운영사다. 체스터톤스는 ‘올인 쉐어드 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생활형 숙박시설을 관리한다. 이는 생활숙박시설의 운영 현황을 비롯해 매출, 비용, 손익, 수분양자(소유자) 이익 등을 포함하는 기업 그룹사 ‘EIS(경영자정보시스템)’ 수준의 정보 공유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생활숙박시설의 내외부 정보를 통합 분석해 소유자가 전체 사업과 기능 부서의 활동을 감독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했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일출로 47에 들어서는 르브르 낙산은 전용면적 24㎡~68㎡의 총 8개 타입의 싱글룸부터 쓰리룸까지 있다. 각 평면에는 고품격 인테리어 디자인과 발코니 특화 설계가 더해졌다. 건물 최상층에는 인피니티풀이 들어선다.
  • 신한카드,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클래식 신한카드’ 출시

    신한카드,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클래식 신한카드’ 출시

    신한카드가 메리어트와 함께 두 번째 글로벌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지난해 3월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베스트 신한카드’에 이은 후속작이다. 신한카드는 최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MZ세대를 타깃으로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클래식 신한카드(이하 메리어트 클래식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약 1억 5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138개 국가에서 메리어트, 웨스틴, 쉐라톤, W, 리츠칼튼, 코트야드, 포포인츠 등 30개 브랜드의 7800여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대 호텔 그룹이다.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포인트 적립을 통한 무료 숙박 등의 서비스를 회원에게 제공한다. ‘메리어트 클래식 신한카드’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만큼 연회비는 낮추고,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 적립 기회를 늘려 일상의 소비가 여행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했다. 먼저 연회비 납부를 완료하고 연회비 주기 내 100만원 이상을 이용하면 연간 기프트(1만 5000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를 연 1회 제공한다. 또한 기본적립, 추가적립, 특별적립을 통한 다양한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금액 1000원 당 1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를 기본 적립해주며, 전월 200만원 이상 이용하면 1000원 당 0.5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전 세계 메리어트 참여호텔에서 호텔 객실, 레스토랑, 스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 1000원 당 4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아울러 연간 카드 이용 금액에 따라 적립되는 보너스 포인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연회비 주기 내 누적 500만원 이상 이용 시 1000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 적립을 시작으로 누적 1000만원 이상 이용 시 추가 1500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총 2500포인트), 누적 1500만원 이상 이용 시 추가 5000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총 7500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밖에 국내 메리어트 참여 호텔 라운지에서 무료 음료 서비스(월 최대 2잔, 연 최대 4잔),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서비스(연 2회)를 제공한다. 연회비는 해외겸용(VISA) 14만 7000원, 국내전용 14만 4000원이다.
  • [아하! 우주] 별이 안보이네…스페이스X 위성들 밤하늘 덮는다

    [아하! 우주] 별이 안보이네…스페이스X 위성들 밤하늘 덮는다

    밤하늘에 빛나는 아름다운 천체 관측이 수많은 인공위성 때문에 방해받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천문학자들은 그 중심에 '스타링크' 계획을 추진 중인 스페이스X를 도마 위에 올려놓았다.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지나치게 많은 스페이스X 위성이 군집을 이뤄 황혼 시간 대 천체 관측에 장애를 주고있다는 연구결과를 ‘천체물리학저널 회보‘(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우주 인터넷망을 구축하겠다는 원대한 구상이다. 스페이스X는 지구촌의 인터넷 사각지대를 모두 커버하는 우주 인터넷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총 1만 2000개의 위성을 띄울 예정이다. 실제로 현재까지 스페이스X는 1800개 정도의 위성을 지구 궤도에 안착시켰고 아직도 1만 대 정도 우주로 향할 예정이다.문제는 이렇게 많은 위성이 밤하늘 관측에 방해를 준다는 점으로 이는 이번 논문을 통해서도 증명됐다. 연구팀은 지난 2019년 11월~2021년 9월에 걸쳐 미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팔로마 천문대의 광역하늘 천문조사 장비인 ZTF(Zwicky Transient Facility)의 이미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스타링크 위성들로 생성된 줄이 무려 5301개나 확인됐다. 특히 이같은 영향은 일출 전이나 일몰 후에 뚜렷히 드러났다. 논문의 선임저자인 플레멕 므로즈 박사는 "스타링크 위성들로 인한 영향이 2019년 후반에는 0.5% 미만이었지만 지난해 8월에는 거의 20%까지 증가했다"면서 "향후 스타링크 위성이 1만 개나 지구 궤도 위에 오르면 모든 이미지에 최소한 하나의 빛 흔적이 찍힐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수많은 위성들로 인한 천문학계의 우려는 사실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과거에도 국내 외 천문학계를 중심으로 이같은 지적이 이어졌고 이에 스페이스X 측은 스타링크의 반사율을 낮추는 검은 도료가 코팅된 다크샛(DarkSat)과 반사방지 패널이 장착된 바이저샛(VisorSat)을 시험 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구 궤도 위에 오를 위성은 앞으로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IT 공룡인 아마존 역시 전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해 3000개 이상의 위성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오는 2029년이면 지구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이 무려 5만 7000개, 심지어 10만 개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망 이용대가 분쟁’ 넷플릭스 “통신사와 넷플릭스가 해야 할 일은 분리돼있다”

    ‘망 이용대가 분쟁’ 넷플릭스 “통신사와 넷플릭스가 해야 할 일은 분리돼있다”

    넷플릭스, 비대면 화상 Q&A 세선 망 이용대가 분쟁을 이어가는 넷플릭스가 “넷플릭스가 해야 하는 일과 ISP(통신사)가 해야 하는 일은 분리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ISP에 대한 망 이용대가 지급은 어렵다는 기존 넷플릭스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나아가 한국 콘텐츠 투자나 요금 인상 이슈는 망 이용대가 이슈와 무관하다고도 강조했다.넷플릭스의 김동한 한국 콘텐츠 총괄 부사장(VP)는 19일 비대면 화상 Q&A 세션을 열고 망 이용대가 필요성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ISP는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기간통신사업자를 의미한다. 현재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와 망 이용대가 지급을 놓고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김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넷플릭스에게 기대하는 것은 좋은 콘텐츠와 잘 구현되는 프로덕트 서비스이며, 소비자들이 ISP에게 기대하는 것은 원활한 인터넷 접속”이라며 “생각해보면 모두 같은 소비자다. 그렇게 보면 ISP나 넷플릭스는 상호보완적이고 서로 없으면 안되는 존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부분을 너무나도 다들 이해하고 있고, 조금 더 논의를 진행하고 앞으로도 할 것”이라며 “공동의 고객들을 위한 최대의 밸류(가치)를 전달해주는 것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ISP와 고객 가치를 중심축에 두고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지만, 김 부사장은 “넷플릭스가 해야 하는 일과 ISP가 해야 하는 일은 분리가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ISP는 통신망 정비의 역할을, 넷플릭스는 콘텐츠 공급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금성으로 ISP에 망 이용대가를 지급하는 것은 어렵다는 기존 넷플릭스 입장과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 다만 넷플릭스는 망 이용대가 지급과 한국 콘텐츠 투자나 이용요금 인상과의 상관관계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망 이용대가에 대한 내부적인 논의와 요금 인상에 대한 논의는 다른 사안”이라며 “두 가지가 연결돼있지 않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국내에서 불거진 망 이용대가 이슈와 관련해 자체 기술인 ‘오픈커넥트얼라이언스’(OCA) 설치를 통해 대신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SK브로드밴드는 “OCA는 효과가 없다”면서 넷플릭스가 국내 통신망을 활용하는 데 대한 직접적인 대가 지불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국회에서도 양정숙 의원 등 여야를 막론하고 넷플릭스와 같은 콘텐츠 제공 사업자(CP)의 망 이용대가 지급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다수 발의되는 상황이다. 최근 이뤄진 요금 인상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김 부사장은 “2016년 (국내) 런칭 이후 첫 번째 요금 인상”이라며 “요금 인상은 사실 우리 같은 기업에서 힘든 결정이었다. 예민하게 받아들여지는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기초 등급인) 베이직 티어는 (요금을) 올리지 않았다”면서 “많은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그만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넷플릭스는 올해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25편 이상의 한국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 ‘지옥’ 등의 성공을 발판으로 한국 콘텐츠를 대폭 늘린 것이다. 웹툰 원작의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을 비롯해 ‘소년심판’, ‘블랙의 신부’, ’모범가족’, ‘수리남’,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 다수 작품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 한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 달성

    한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 달성

    한국전력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1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권익위가 주관해 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공공부문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한전은 국민감사관, 청렴 매니페스토 제도 등 기관의 특색에 맞춘 새로운 청렴시책을 도입해 불합리한 제도·규정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부패예방 활동을 추진한 것을 인정받아 1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제공인 반부패 인증제도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의 전사 확대와 익명신고 채널 전면 개편, 부패방지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부패 대응체계도 확립했다. 한전은 이해충돌방지법의 시행에 맞춰 모든 직원의 인식수준 향상과 다양한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공기업에 대한 국민신뢰 회복과 청렴문화 정착에도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 ‘자신감 뿜뿜’ 빙속 괴물 “컨디션 95%… 욕심나”

    ‘자신감 뿜뿜’ 빙속 괴물 “컨디션 95%… 욕심나”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일이 어떤 기분인지 알기 때문에 베이징올림픽은 더 욕심이 나요.” 18일 서울신문과 인터뷰한 김민석(23·성남시청)의 목소리는 기운이 넘쳤다. 올림픽에 대한 부담감보다 큰 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설렘이 전해졌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1500m, 팀 추월에 출전하는 김민석은 2021~22시즌 세계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금메달(1500m, 1차 대회)과 동메달(1500m, 2차 대회)을 목에 걸었다. 한국을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으로 끌어올린 이상화와 모태범이 떠난 빈자리를 채울 ‘젊은 피’ 중 가장 윗자리에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김민석은 남자 1500m에서 동메달,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각각 땄다. 올림픽 남자 1500m에서 아시아 선수가 시상대에 오른 건 김민석이 처음이다. 김민석은 “올림픽은 어릴 때부터 꿈꿔 왔던 무대였지만 평창 땐 첫 출전이고 어렸던 만큼 제대로 체감을 못 했다”면서 “이번엔 제대로 도전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4년 전 기억이 꿈만 같았다는 김민석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의 시상대에 오른다는 게 얼마나 큰 영광인 줄 알게 됐고, 말도 안 될 만큼 좋았던 그 기분을 다시 느껴 보고 싶다”면서 베이징올림픽 메달에 대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현재 자신의 컨디션을 95%까지 끌어올렸다는 김민석은 남은 기간 체력과 순발력 훈련 등을 통해 몸 상태를 최상으로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민석은 “이번 월드컵 대회를 겪어 보니 해외 경쟁 선수들의 초반 스타트가 빨라졌다”면서 “상대적으로 제가 초반 스타트가 약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완하고 마지막 바퀴에서 속도를 더 올리는 데 주안점을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민석은 중학교 3학년이었던 2014년 당시 국가대표 중 가장 어린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민석은 “처음 국가대표가 됐을 땐 다들 형, 누나여서 외롭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또래 선수들이 많아져 의지가 되고 힘이 된다”고 웃었다. 김민석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계신 국민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도의 4.4배’ 바다 수호자… 함정을 정보기지로 해양력 이끈다

    ‘경기도의 4.4배’ 바다 수호자… 함정을 정보기지로 해양력 이끈다

    해양력이란 개념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과거 해양주권과 이를 수호하려는 해양세력 개념에서 한발 나아가 안전 관리, 자원 관리와 보호, 정보 총괄 및 거버넌스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하지만 아직 국민 일반에는 생경한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 초 ‘서해 5도를 다시 보다’ 기획에 함께한 서울신문 평화연구소(박홍환 소장)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김웅서 원장), 아시아국제법발전연구회(이석우 회장, 인하대 법전원 교수)는 지난해 10월부터 해양력 개념의 최일선이라 할 수 있는 해양경찰청(정봉훈 청장)의 다섯 지방청(중부, 서해, 제주, 남해, 동해)을 순회하며 경찰서와 파출소, 해상교통관제센터, 각급 함정, 해양과학기지 등을 두루 살폈다. 세월호의 아픔과 바다를 누비는 이들의 어려움을 응축한 ‘세상 밖의 사람들, 해양경찰’ 기획을 다섯 차례에 걸쳐 싣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김병로 청장)은 서해 5도 가운데 가장 서쪽 백령도를 시작으로 한강 수계는 물론, 충남 보령 앞바다까지를 관장한다. 해경이 관할하는 44만 7000㎢의 11%를 담당하며 4만 7701㎢의 면적으로 경기도 면적의 4.4배에 해당한다. 고정익 항공기와 회전익 항공기 3대씩과 1000~3000t급 대형함정 6척, 300~500t급 중형함정 15척, 700여명의 인력으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단속하고 지난해 938척, 235건의 연안사고에 인명을 구조하고 최근 빈번하게 출몰하는 중국 해양조사선 동향을 쫓기에도 버겁다. 637억원의 예산을 운용하고 있다.  고정익 항공대가 조종사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민간항공사로 유출된 영향으로 경기 김포와 전남 무안 두 군데로 통합되는 바람에 출동 시간이 길어져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2010년 조사 당시 한국의 해양력은 세계 10위로 평가됐는데 중국과 일본의 과감한 투자에 견줘 우리는 초라했다는 자성과 위기의식이 팽배하다. 바다 안전과 인명 구조를 담당해야 하는 현장 세력은 늘 두 나라에 뒤처진다는 평가다. 각 기관에서 제팔만 내젖고,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가 없다는 지적이다. 대형 함정이나 항공기 등 장비 보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늘 나온다.  2020년 9월 21일 공무원 표류 피살 사건 때도 해류 관측 결과를 둘러싸고 정치권이 과학적 조사 결과를 좌지우지하려는 태도를 그대로 노출시키기도 했다.     김병로 청장은 “대형 함정의 숫자가 두 나라보다 적다고 할 수 없다”며 “함정을 기지처럼 사용하는 개념이어야 한다. 여러 목적, 특히 정보를 획득하고 처리하는 기지로 활용하겠다는 시각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25년쯤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을 전체 해안선에 구축하고 인공위성과 드론(무인 항공기)를 동원해 해상 보안과 경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기대했다.  1996년 신설된 해양수산부와 기능적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은 것도 늘 현장에서의 여러움과 혼란을 초래한다. 여객선과 어선은 해수부가, 유선과 도선은 해경이 맡는 일이나, 해기사 관리는 해수부가, 해상 교통 통제는 해경이 하는 것도 어색한 일로 지적된다. 해수부는 정책, 해경은 현장 집행세력이어야 하는데 해수부가 집행까지 하는 일도 적지 않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 해안경비대가 역내 모든 선박을 검색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했는데 주권 침해 우려가 제기돼 ISPS 코드란 것을 만들기로 했다. 해경이 오래 논의에 참여했는데 정부 논의 과정에 해수부가 이 업무를 떠맡게 됐다. 해양력 개념이 중요해지는 점에 비춰 충실한 논의와 검토를 거쳐 해수부와 해경의 기능과 역할 정돈이 필요해 보인다. 아울러 러시아와 북한, 중국, 일본 해양경찰과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정보를 취득하고 이를 통합 관리할 주체를 명확히 하는 거버넌스 논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 청장은 서해지방 청장을 할 때의 경험담도 들려줬는데 이채로웠다. “어민들이 찾아와 너무 많이들 양식을 하는데 휴경(休耕)을 강제로라도 하지 않으면 바다가 황폐해진다고 하더라.” 서해 5도 어민 중에도 어족 자원을 면밀히 보호하지 않으면 바다가 황폐해진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이가 있었는데 놀랍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했다.소청초 해양과학기지는 소청도 남쪽 37㎞ 떨어진 지점에 2014년 10월 준공됐다. 해양과학기술원이 운영하다 2017년부터 국립해양조사원으로 넘겨져 40여종의 해양, 기상, 대기환경 관측 장비들이 가동되고 있다. 해무에 대한 연구와 예측, 국외 유입되는 초미세먼지 경로를 파악하고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황해의 해양 환경도 영향을 받아 최근 소청초 기지에서도 평년과는 확연히 다른 현상들이 관측된다.  정진용 해양과학기술원 해양재난·재해연구센터장은 “소청초 기지 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 필요한 해역에 거점 해양관측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환경 요소들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관측하는 일이 필요하다”면서 “북한과의 갈등 완화를 통해 관측 영역을 넓혀야 하며, 남북한의 협력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을 사전에 이해하고 경제·사회적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 법원도 외면한 심석희, 결국 올림픽 못 나간다

    법원도 외면한 심석희, 결국 올림픽 못 나간다

    심석희(25·서울시청)의 3연속 올림픽 출전이 끝내 무산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출전 선수를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임태석 수석부장판사)는 18일 심석희가 제출한 징계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심석희는 지난달 빙상연맹 스포츠공정위가 ‘자격 정지 2개월’ 징계를 내린 것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5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1위였던 심석희의 출전이 무산됨에 따라 올림픽 출전 선수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심석희는 지난해 10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A코치와 동료, 코치를 욕하는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로 인해 심석희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1~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에서 빠졌고, 대표팀은 심석희 없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심석희의 메시지가 국가대표의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점이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심석희가 빠지면서 선발전 4위 이유빈(21·연세대)이 개인전에 뛰고, 6위 서휘민(20·고려대)이 단체전 멤버로 합류한다. 월드컵에서 발목뼈가 부러진 선발전 3위 김지유(23·경기일반)의 몸 상태도 좋지 않아 추가로 바뀔 가능성도 남아 있다.
  • ‘무지개 망토’ 펄럭~ 희귀 문어 포착, 수컷 일생일대 임무는 짝짓기 (영상)

    ‘무지개 망토’ 펄럭~ 희귀 문어 포착, 수컷 일생일대 임무는 짝짓기 (영상)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인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희귀 ‘망토문어’가 발견됐다. 11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온라인매체 분다버그나우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최남단 환초섬 ‘레이디 앨리엇’에서 보기 드문 망토문어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해양 생물학자 겸 사진작가 자킨타 섀클턴은 6일 레이디 앨리엇 섬 앞바다를 헤엄치다 낯선 생물체와 마주쳤다. 바닷물에 물감을 풀어놓은 듯 화려한 빛깔이 한눈에도 범상치 않았다. 그는 “처음에는 긴 지느러미를 가진 작은 물고기라고 생각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말로만 듣던 그 ‘망토문어’였다.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망토문어(학명 Tremoctopus violaceus) 혹은 담요문어는 문어목 보라문어과 망토문어속에 해당하는 희귀 생물이다. 주로 대서양, 태평양 및 인도양 등 열대 및 아열대 해양에 서식한다. 넓은 바다를 주 무대로 하는 만큼, 레이디 앨리엇 섬 같은 산호초 지대에 망토문어가 나타나는 건 극히 드문 일이다. 이전까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망토문어가 목격된 것도 단 3번에 불과했다.섀클턴은 “망토문어가 형형색색 망토를 펄럭이며 유영하는 모습은 매혹적이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조우였다. 아마 내 생애 다시 망토문어를 볼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평소에는 일반 문어와 비슷하지만, 위협을 느끼면 다리 사이에 숨겨 두었던 ‘망토’를 펼쳐 몸집을 부풀리는 게 망토문어 특징이다. 천적이 나타나면 망토 모양의 얇은 막으로 눈을 가려 주의를 분산시킨 후 몸을 피한다. 다만, 망토는 암컷만 갖고 있다. 망토문어가 암수 개체 형태가 완전히 다른 성적이형성(sexual dimorphism) 생물이기 때문이다. 몸길이도 암컷이 최대 2m이지만, 수컷은 평균 2.4㎝에 불과하다.수컷은 번식을 위해 최소한의 크기로 존재하다 짝짓기라는 일생일대 임무를 완수하면 생을 마감한다. 독성 해파리류 촉수를 사낭과 방어용으로 사용하며 근근이 살아가다 짝짓기 후 숨을 거둔다. 생식기 역할을 하는 교접완(hectocotylus)은 수컷의 오른쪽 세 번째 다리다. 수컷은 짝짓기 후 교접완을 잘라 암컷에게 주고 세상을 떠난다. 암컷은 준비될 때까지 정자가 든 수컷의 교접완을 망토에 저장하고 있다가 알을 수정시킨다. 암컷 망토문어는 한 번에 여러 수컷의 교접완을 저장할 수 있다. 1830년 망토문어가 학계에 정식으로 보고된 후 암컷만 드물게 관찰되다 1963년 처음 수컷 사체가 발견된 것도 다 이런 이유 때문이다. 살아있는 수컷 망토문어는 2002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확인됐다. 같은해 ‘뉴질랜드 해양 및 담수 연구’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당시 발견된 수컷 망토문어는 길이 2.4㎝ 무게 0.25g이었다. 우리나라 학계는 망토문어를 ‘갈색망토보라문어’(가칭)라 부른다. 국내에서는 2018년 8월 강원도 삼척시에서 최초로 아열대성 망토문어가 보고됐으며, 2020년 7월 제주시에서 또 한 차례 망토문어가 발견됐다.
  • 러시아의 연아神… 점프! 10번째 세계新

    러시아의 연아神… 점프! 10번째 세계新

    쿼드러플·트리플 악셀 능숙공인 8개·비공인 1개 신기록베이징 첫 올림픽… 金 0순위챔피언 나오는 날 ‘만15세 302일’역대 25차례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을 두 차례 이상 제패한 선수는 소냐 헤니(노르웨이·3회)와 카트리나 비트(동독·2회), 단 두 명뿐이다. 종목 특성상 전성기가 극히 짧아서 그렇다. 따라서 나이는 메달 색깔을 좌우하는 요인 중의 하나다. 2006년생으로 만 16세가 되지 않은 ‘기록 제조기’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가 올림픽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말이 도전이지 베이징 여자 싱글 금메달은 주인이 가려진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이다. 프리스케이팅이 마무리되면서 올림픽 여자 싱글 챔피언이 확정되는 다음달 17일, 발리예바의 나이는 만 15세 302일째가 된다. 시상대 한가운데 오른다면 그는 2014년 소치올림픽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2018년 평창올림픽의 알리나 자기토바(이상 러시아)에 이어 만 16세가 안 된 통산 8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된다.발리예바는 주니어 시절부터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세 시즌이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총점 세계기록을 싹쓸이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공인 기록 8개와 비공인 기록 1개 등 총 9개나 된다. 쇼트프로그램 90점의 벽(90.45점)도, 프리스케이팅 180점 벽(185.29)도 그가 맨 먼저 허물었다. 총점도 유일하게 270점대(272.71점)를 보유했다.올림픽 여자 싱글은 ‘쿼드러플(4회전) 전쟁’이다. 그런데 그는 7개의 점프 과제 가운데 5개의 쿼드러플 점프를 모두 뛴다. 동양 선수들이 허덕이는 트리플 악셀(3.5회전)은 말할 것도 없다. 발리예바는 지난 16일 에스토니아에서 끝난 유럽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쿼드러플 살코, 쿼드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을 ‘클린’하면서 보란 듯이 1위에 올랐다. 발리예바는 2019년 8월 프랑스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 프리스케이팅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자국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8) 이후 쿼드러플 토루프를 랜딩한 두 번째 여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만 13세 119일로 이 점프에 성공한 가장 어린 선수로 기록됐다.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선 편파 판정 의혹 속에 김연아(은퇴)의 2연패를 저지한 2014년 소치올림픽부터 두 대회 연속 러시아 어린 선수들의 독무대였다. 유럽선수권 2~3위에 오른 안나 쉐르바코바(18), 트루소바 등도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지만 베이징 금메달 ‘0순위’는 역시 발리예바다.
  • 전액 장학금에 졸업 후 ‘삼성맨’… 삼성전자, 고려대에도 ‘6G학과’

    전액 장학금에 졸업 후 ‘삼성맨’… 삼성전자, 고려대에도 ‘6G학과’

    2023년 고려대에 신설되는 ‘차세대통신학과’ 입학생은 재학 기간 중 모든 학비를 삼성전자가 지원한다. 학비 보조금도 삼성전자가 산학장학금으로 지원하며, 최소 졸업 요건만 충족하면 한 차례 면접전형을 통해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고려대는 전기전자공학부 안에 차세대통신학과를 신설하고, 2023년부터 매년 30명의 학부 신입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통신 분야 이론과 실습이 연계된 실무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 측은 “6세대(6G) 통신 등 급속하게 성장하는 통신 시장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국가 차원의 기술 인력 확대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계약학과 신설 취지를 설명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통신 분야에 특화된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와 차세대통신학과를 설립하기로 했다”면서 “차세대 통신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해 서울대와 포항공과대에는 차세대 통신 분야 연합전공을 각각 신설했다. 연합전공을 선택한 학생은 주전공 외에 일정 학점 이상 연합전공 과목을 이수하면 장학금 등의 지원을 받고, 졸업과 동시에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다만 계약학과 재학생과 연합전공자가 면접에서 탈락하거나, 입사 지원 단계에서 삼성전자에 지원하지 않으면 장학금 일부를 반환해야 한다. 이런 형태의 기업과 대학의 협력은 상호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점차 늘고 있다. 기업은 글로벌 경쟁 속에 우수한 전문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대학은 양질의 교육과정과 재정 확보는 물론 취업률 제고 효과를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06년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시작으로 국내 기업 중 첫 계약학과를 도입한 뒤 경북대 모바일공학과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등 국내 7개 대학에 총 9개 계약학과·연합전공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고려대에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30명을 선발했고 LG디스플레이는 2023학년도부터 연세대 공과대학 내에 정원 30명 규모의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전자 업계 관계자는 “기업과 대학들의 산학협력 강화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인재 양성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기술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찰, 가상자산 추적 프로그램 도입…범죄수익 끝까지 쫓는다

    경찰, 가상자산 추적 프로그램 도입…범죄수익 끝까지 쫓는다

    경찰이 가상자산을 이용한 사기 등 금융범죄를 차단하고 범죄 수익을 몰수하기 위해 가상자산 추적 프로그램을 올해 도입한다. 또 발신 번호를 010으로 바꿔 수신자를 속이는 중국발 보이스피싱 탐지기도 전국에 배치한다.경찰청은 지능화하는 금융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수사 장비를 새롭게 도입하기로 하고 각각 1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범죄의 뿌리를 쫓아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피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은 실물이 없고 인터넷상에서 익명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자금을 추적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사기나 마약 거래와 같은 불법 자금을 세탁하는 용도로 악용되기도 한다. 또 최근에는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가상자산을 미끼로 한 사기 수법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5년간 가상자산 관련 범죄 피해금액을 보면 2017년 4674억원에서 지난해 3조 128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여기에는 회원 5만 2000여명을 모집해 2조 2100억여원을 입금받은 가상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 사기 사건이 포함됐다. 새로 도입되는 가상자산 추적 프로그램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 분석·포렌식 프로그램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가상자산의 지갑 주소를 기반으로 IP 주소를 추출하고 비트코인 거래 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유럽연합 형사경찰 기구인 유로폴에서도 불법 자금세탁과 사이버범죄자를 추척·파악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해킹 등 사이버범죄 분석에만 이용됐으나 올해부터는 전국 시도청에 배치해 사기 등 금융범죄 자금 추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에는 해킹뿐 아니라 사기나 유사수신 범죄에 이용되는 가상자산 규모가 훨씬 커지고 있다”면서 “범죄수익 몰수보전과 추징을 위해 자금 추적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서 발신자의 국제번호(070 또는 001)나 인터넷번호(1544)를 국내번호(010)로 조작하는 불법 중계기를 추적하는 전파탐지기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불법 중계기를 찾아 차단하면 보이스피싱범들이 더 이상 가짜 번호를 쓸 수 없기 때문에 그만큼 예방 효과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경찰은 또 보이스피싱 조직을 뿌리 뽑기 위해 중국·태국·베트남·캄보디아 등 4개국 6개 공관에 국제공조 담당 경찰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 재난안전 연구개발 투자 1000억 시대 열린다

    재난안전 관련 연구개발 예산 규모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행정안전부는 18일부터 공모를 통해 1034억원 규모로 재난안전 연구개발 신규 과제의 제안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8개 재난안전 연구개발 사업 책정예산은 1034억원으로, 2018년 437억원과 비교하면 4년새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올해 연구개발 사업 중에는 ▲재난위험 감지 및 모니터링 기술 개발(25억원) ▲기후변화 대응 인공지능(AI) 기반 풍수해 위험도 예측 기술 개발(31억원) ▲지진 위험분석 및 관리기술 개발(41억원) ▲재난안전 기술사업화 지원(42억원) ▲재난안전 공동연구 기술개발(24억원) 등 5개의 신규 사업이 포함됐다. 이들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65개 과제를 수행하는데, 긴급현안에 대비하는 과제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자체 수행 과제 등 21개를 제외한 44개가 공모 대상이다. 응모를 원하는 연구 기관·단체는 다음 달 17일까지 산업기술정보포털(mois.keit.re.kr)에 신청하면 된다.
  • [와우! 과학] “내 이름은 그레타 툰베리”…환경운동가 명명 신종 개구리

    [와우! 과학] “내 이름은 그레타 툰베리”…환경운동가 명명 신종 개구리

    중남미에서 발견된 신종 개구리에 청소년 환경운동가로 유명한 그레타 툰베리(19)의 이름이 붙었다. 최근 파나마와 스위스 등 국제생물학팀은 과거 파나마 정글에서 발견된 개구리가 신종으로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주키스'(Zookeys) 최신호에 발표했다. 지난 2012년 처음 과학자들에게 발견된 '그레타 툰베리 개구리'(학명·Pristimantis gretathunbergae)는 당초 프리스만티스속(屬)에 속하는 것으로 판단되었으나 최근 DNA 분석 결과 신종으로 새롭게 확인됐다. 중남미에 주로 서식하는 프리스만티스 속 개구리는 갈색과 노란색, 검은색이 뒤섞인 얼룩덜룩한 피부에 빨간 눈을 하고 있으며 성체의 몸길이가 2∼3㎝가량으로 작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그레타 툰베리 개구리는 크고 검은 눈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온몸이 빨간색 물감을 뒤집어 쓴듯 울긋불긋한 것이 특징이다.보도에 따르면 비영리 환경단체 '레인포레스트 트러스트'가 신종 개구리의 작명권을 주는 경매를 개최했으며 낙찰자가 그레타 툰베리로 명명하면서 이같은 이름이 붙게됐다. 레인포레스트 트러스트 CEO 제임스 도이치는 "툰베리는 지구상 모든 종의 미래가 기후변화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줬다"면서 "이 개구리의 경우 급속한 삼림벌채로 인해 심각한 멸종 위험에 직면해 있어 적절한 이름을 얻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이 개구리가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멸종 상태를 판단하는 적색목록(IUCN Red List)의 취약(VU)으로 등재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운동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있는 툰베리는 지난 2018년 8월 학교에 가는 대신 스웨덴 의사당 앞에서 기후 변화 대책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한 달 넘게 이어진 그의 호소는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운동으로 발전했다.   
  • “외교관 딸도 포함” IS의 신부가 된 57개국 여성들 

    “외교관 딸도 포함” IS의 신부가 된 57개국 여성들 

    예멘 외교관의 딸로,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자란 호다 무타나(27)는 2014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떠났다. 무타나는 SNS상에 IS의 테러 공격을 칭송하거나 미국인들에게 IS가입을 독려하는 글 등을 올렸다. 그는 “이곳에 아주 많은 호주인들과 영국인들이 있다. 미국인들은 어딨는가? 일어나라, 겁쟁이들아”라고 썼다. 무타나는 IS와 함께 생활하는 동안 아이를 출산했고, 아이의 아버지는 이후 사망했다. 무타나는 한때 아들과 함께 시리아의 난민 캠프에 머물렀으나 현재 소재지는 불분명하다. 무타나는 2019년 CNN을 통해 자신이 미국을 떠나 시리아로 갔을 때는 “순진하고, 화가 많은, 거만한 어린 여성”이었다고 말했다. 또 당시 여행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족 몰래 대학을 자퇴하고, 등록금을 빼내 터키행 비행기 표를 사는 데 사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IS에 가담했던 것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며, IS를 홍보하는 게시물을 올린 것에 사과한다고 밝혔다. 미 당국은 무타나가 시리아에 있는 동안 그의 시민권을 박탈하고 여권을 말소했다. 아버지 아메드 알리 무타나는 딸이 미 국무부에 의해 시민권을 인정받았고, 2004년에는 미국 여권까지 받았다며 입국 금지 결정에 대해 항소했지만, 대법원은 특별한 논평없이 항소를 기각했다.영국인 ‘IS신부’ 최소 16명…고국에 SOS 국제단체들은 시리아 난민수용소에 영국 여성이 최소 16명, 영국 어린이들은 35∼60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IS에 합류했던 영국 출신 니콜 잭(35)은 영국 정부에 자신을 다시 받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잭은 2015년 10월 남편, 네 자녀와 함께 런던을 떠났다. 친척들에겐 소말리아로 가서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말했지만, 그들이 향한 곳은 IS 치하였다. IS에서 3년을 지내는 동안 남편은 전투 중에 사망했다. 잭은 다른 IS 대원과 결혼했지만, 그 또한 공습으로 죽었다. 이때 잭의 10살 아들도 목숨을 잃어서 이제 세 아이만 남았다. 잭의 12살 딸은 할머니가 보고 싶고 영국에 돌아가서 학교에 다니며 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아이들을 데려올 의향이 있다는 입장이지만, 잭은 아이들만 영국으로 보낼 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IS 가족과 친인척 수용소에서 난민생활 쿠르드족이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에는 IS 조직원의 가족들이 살고 있다.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IS 조직원의 가족과 친인척 약 5만 명이 수용소에서 사실상 난민 생활을 하고 있다. 대부분 IS 조직원의 아내와 그 자녀들로 여성과 어린이로 이뤄져있다. 4만 명은 IS의 본거지였던 시리아와 이라크 출신 여성과 그 자녀들이고, 나머지 1만 명 중 2000명은 57개국에서 온 여성들로 이른바 ‘IS 신부’로 불린다. 쿠르드 자치정부는 외국인 수용자의 출신국에 이들을 데려갈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극히 일부만이 송환이 이뤄지고 있다. 영국은 샤미마 베굼과 자국 출신 IS 선 전 요원 잭 레츠 등 100명이 넘는 자국민의 시민권을 박탈하고 이들의 입국을 불허했다. 조국을 배신하고 IS에 가담한 자를 다시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것이다. 국제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I)은 이곳에 수용된 어린이들이 음식과 깨끗한 물, 건강 관리와 교육 등 필수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송환을 촉구했다. AI의 시리아 연구원인 다이애나 세만은 “60여 국에 연고가 있는 어린이들이 죽음 앞에 버려졌다”고 비판했다. 세이브 칠드런 시리아 대응팀 소니아 쿠시는 “이 어린이들은 어떤 어린이도 겪지 말아야 할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 있다”라며 “성별과 나이를 근거로 국가 안보 위험을 판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베이징은 나의 무대’ 이유빈 있어 희망 꿈꾸는 쇼트트랙

    ‘베이징은 나의 무대’ 이유빈 있어 희망 꿈꾸는 쇼트트랙

    한국 쇼트트랙은 매번 새로운 스타의 등장으로 최강국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 이유빈(21·연세대)의 활약이 주목되는 이유다. 이유빈은 지난해 말 열린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에서 1500m 종합 랭킹 1위에 올랐다. 1차와 4차 대회 금메달을 땄고, 3차 대회 은메달을 획득했다. 심석희(25·서울시청)의 이탈로 대표팀이 고전할 것이란 우려를 깨끗이 씻는 맹활약이었다. 이유빈은 16일 “매 시즌 준비하던 대로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며 운동해서 특별한 비결은 없다”면서도 “올림픽 전에 최대한 시합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웃었다. 특별한 비결은 없다지만 아버지가 육상400m, 어머니가 허들 선수 출신으로 운동 유전자를 타고난 점도 이유빈이 잘하는 이유로 꼽힌다. 평창올림픽 여자 대표팀의 막내로 계주에서 넘어진 선수로 화제가 됐던 이유빈이지만 두 번째 올림픽을 앞두고는 여유가 넘쳤다. 이유빈은 “평창 땐 마냥 긴장하고 걱정했고, 어려운 부분도 힘든 상황도 많았다”면서 “지금은 그때보다 침착함이나 대처 능력이 더 좋아졌고, 한 번 경험해봐서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개인전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이유빈은 “운동하던 대로 똑같이 준비하고 있다”면서 “개인전에 나간다면 1500m가 더 자신 있다”고 말했다.월드컵에서 군대에 간 오빠를 위해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선보인 이유빈은 다시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1, 3차 대회에선 거수경례했던 이유빈이 4차 대회에서 안 했더니 오빠가 “올림픽에서 해주려고 아낀 거지?”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유빈은 “오빠 하는 거 봐서 고민해 보겠다”고 웃었지만 “딱히 다른 세리머니를 준비한 것도 없다”고 털어놨다. BTS의 열혈 팬으로 특히 지민(27)을 좋아하는 이유빈도 탁구의 신유빈(18·대한항공)처럼 BTS로부터 응원 메시지를 받는 게 소원이라고 밝혔다. 이유빈은 “그냥 조촐하게 ‘올림픽을 보고 있다, 응원한다’고 올려주면 고마울 것 같다”고 웃었다. 평소 취미로 즐기는 춤도 못 추고 올림픽을 준비하느라 스트레스도 크지만 이유빈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운동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보는 분들도 즐겁고 짜릿한 레이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인데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많은 분께 감동을 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 [사진설명] 이유빈(앞)이 2019~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에서 역주를 펼치고 있다. 왼쪽 사진은 이유빈이 댄스 스…

    이유빈(앞)이 2019~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에서 역주를 펼치고 있다. 왼쪽 사진은 이유빈이 댄스 스튜디오에서 춤 연습 도중 촬영한 모습. 이유빈은 쇼트트랙 실력 못지않게 뛰어난 춤 실력으로 많은 화제가 됐다. 어썸프로젝트컴퍼니·이유빈 제공
  • 비결은 DNA·팬심은 BTS… “금빛 레이스 기대하세요”

    한국 쇼트트랙은 매번 새로운 스타의 등장으로 최강국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 이유빈(21·연세대)의 활약이 주목되는 이유다. 이유빈은 지난해 말 열린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에서 1500m 종합 랭킹 1위에 올랐다. 1차와 4차 대회 금메달을 땄고, 3차 대회 은메달을 획득했다. 심석희(25·서울시청)의 이탈로 대표팀이 고전할 것이란 우려를 깨끗이 씻는 맹활약이었다. 이유빈은 16일 “매 시즌 준비하던 대로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며 운동해서 특별한 비결은 없다”면서도 “올림픽 전에 최대한 시합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웃었다. 특별한 비결은 없다지만 아버지가 육상400m, 어머니가 허들 선수 출신으로 운동 유전자를 타고난 점도 이유빈이 잘하는 이유로 꼽힌다. 평창올림픽 여자 대표팀의 막내로 계주에서 넘어진 선수로 화제가 됐던 이유빈이지만 두 번째 올림픽을 앞두고는 여유가 넘쳤다. 이유빈은 “평창 땐 마냥 긴장하고 걱정했고, 어려운 부분도 힘든 상황도 많았다”면서 “지금은 그때보다 침착함이나 대처 능력이 더 좋아졌고, 한 번 경험해봐서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개인전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이유빈은 “운동하던 대로 똑같이 준비하고 있다”면서 “개인전에 나간다면 1500m가 더 자신 있다”고 말했다. 월드컵에서 오빠를 위해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선보인 이유빈은 다시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1, 3차 대회에선 거수경례했던 이유빈이 4차 대회에서 안 했더니 오빠가 “올림픽에서 해주려고 아낀 거지?”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유빈은 “오빠 하는 거 봐서 고민해 보겠다”고 웃었지만 “딱히 다른 세리머니를 준비한 것도 없다”고 털어놨다. BTS의 열혈 팬으로 특히 지민(27)을 좋아하는 이유빈도 탁구의 신유빈(18·대한항공)처럼 BTS로부터 응원 메시지를 받는 게 소원이라고 밝혔다. 이유빈은 “그냥 조촐하게 ‘올림픽을 보고 있다, 응원한다’고 올려주면 고마울 것 같다”고 웃었다. 평소 취미로 즐기는 춤도 못 추고 올림픽을 준비하느라 스트레스도 크지만 이유빈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운동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보는 분들도 즐겁고 짜릿한 레이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인데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많은 분께 감동을 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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