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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에코프로 뜨고 두나무 졌다… 포스코 13년만에 5대 그룹 진입

    쿠팡·에코프로 뜨고 두나무 졌다… 포스코 13년만에 5대 그룹 진입

    쿠팡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온라인 쇼핑·유통업의 성장에 힘입어 재계 순위를 53위에서 45위로 끌어올리며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게 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선두인 2차전지 업체 에코프로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처음 진출했다. 반면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가상자산 시장의 불황으로 재계 순위가 17단계 하락하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서 빠지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 달 1일자로 82개 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고 25일 밝혔다. 82개 기업집단 중 48개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상출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대기업집단은 지난해보다 6개 늘었고, 집단에 속한 소속회사는 2886개에서 3076개로 190개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운 운임은 상승하고 비대면 시장은 확대됨에 따라 해운·유통업은 활황이었던 반면, 금리 인상으로 인해 보험 및 가상자산업은 부진을 겪은 상황이 올해 재계 순위에 영향을 미쳤다. 전기차 등 신산업 관련 기업도 크게 성장했다. 올해 신규 지정된 대기업집단은 LX와 에코프로, 고려에이치씨, 글로벌세아, DN, 한솔, 삼표, BGF 등 8개다. 이 가운데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 전기차용 방진 부품을 제조하는 DN의 자산총액은 1년 전보다 59%, 76% 증가하며 자산총액 기준 순위 62위, 7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LG로부터 분리한 LX는 자산총액 11조 3000억원으로 상출제한기업집단에 직행했다. 해운 주력 기업인 장금상선은 자산총액을 9조 3000억원에서 12조 5000억원으로 불리며 상출제한기업집단에 진입했다. 해운 기업인 HMM의 재계 순위도 지난해 25위에서 19위, SM은 34위에서 30위로 올랐다. 쿠팡 역시 자산총액이 11조 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약 29% 성장하며 상출제한기업집단에 포함됐다. 반면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자산총액이 5조원 미만으로 감소하며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교보생명보험과 두나무의 자산총액도 1년 전보다 각각 35.5%, 31.5% 감소하며 상출제한집단에서 대기업집단으로 전환됐다. 현대해상과 교보생명은 금리 상승에 따른 보유 채권의 가치 하락,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수익과 고객 예치금의 감소로 자산총액이 줄었다. 상위 5대 그룹의 순위도 변화했다. 올해 자산총액 기준 5대 그룹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포스코로, 2010년부터 5위를 지켰던 롯데는 6위로 내려앉았다. 다만 공정위는 “포스코는 물적 분할 이후 포스코홀딩스가 보유한 포스코 주식 가치 약 30조원이 자산으로 추가 산정돼 자산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명목상 자산이 늘었지만 실질 자산이 크게 변화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에서 상출제한기업집단으로 올라섰지만, 쿠팡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은 올해도 총수(동일인)로 지정되지 않았다. 동일인은 공시 의무 등을 지게 된다. 미국 국적을 보유한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제도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공정위는 2021년 쿠팡이 대기업집단에 진입한 후 3년째 김 의장 대신 쿠팡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했다. 반면 공정위는 올해 처음으로 동일인, 배우자, 동일인 2세의 국적 현황을 파악했는데, 2018년 OCI 동일인으로 지정된 이우현 OCI 부회장이 미국 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 있는 기업집단 중 동일인이 외국 국적을 보유한 사례는 이 부회장이 유일했다. 배우자가 외국 국적을 보유한 집단은 7개, 동일인 2세가 외국 국적 또는 이중국적을 보유한 집단은 16개, 31명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OCI와 쿠팡은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OCI는 동일인의 친족이 경영에 활발하게 참여해 동일인을 법인으로 변경하게 되면 규제 공백이 발생한다”며 “그러나 쿠팡은 국내에 김 의장의 국내 개인, 친족 회사가 없어서 쿠팡 법인이든 김 의장이든 동일인으로 지정하는 것에 따른 규제 효과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OCI는 동일인 변경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쿠팡은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는 것에 반발하고 있고, 별도의 기준 없이 동일인으로 지정하면 투자자 국가 간 소송(ISD)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지난해 하반기 외국인 동일인 지정 근거 및 기준을 마련하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했으나,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통상 마찰 우려를 제기해 무산된 바 있다. 공정위는 “외국인 동일인 지정 기준의 통상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시행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동성결혼 합법화 10주년 맞은 프랑스…7만쌍 커플 탄생[파리는 지금]

    동성결혼 합법화 10주년 맞은 프랑스…7만쌍 커플 탄생[파리는 지금]

    프랑스는 지난 23일 동성간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모두를 위한 결혼'(Le Mariage pour tous) 법을 통과시킨지 10주년을 맞았다. 2013년 4월 23일 프랑스 국회가 찬성 331표, 반대 225표로 법안을 채택함으로서 유럽에서 9번째, 세계에서 14번째로 동성결혼을 허용한 국가가 됐다. 당시 법을 공표했었던 전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나는 10년 전 '모두를 위한 결혼'이 채택된 이후 결혼 할 수 있었던 7만쌍의 커플을 생각하고 있다"며 "이 위대한 법은 더 많은 평등, 자유, 기쁨을 위해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고 나는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말로 10주년을 축하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 동성결혼 합법화 10주년을 축하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결혼을 장려하는 이 법은 당시 그의 대표적인 선거 공약이었다. 법이 통과된 이후 결혼한 동성 커플은 전체 커플의 3%를 넘을 정도로 동성결혼이 보편화됐다. 이 법의 평등의 원칙에 따라 프랑스에 거주하는 동선 간에 크게 ▲결혼 ▲입양 ▲상속 3가지의 권리를 보장한다. 민법 제 143조는 '결혼은 서로 다른 성별 또는 동성인 두 사람이 계약하는 것'이라고 명시하며 '남편'과 '아내'라는 단어를 가족기록부에서 제외했다. 프랑스 국민은 동성의 외국인과 결혼할 수 있으며 동성 결혼을 허용하지 않는 국가의 국민도 프랑스에서 결혼할 수 있다. 결혼할 권리는 입양할 권리로 이어지므로 동성 커플의 공동 입양 혹은 배우자의 자녀 입양을 허용하며, 부모 권한은 두 배우자가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배우자 중 한 명이 사망한 경우, 서로가 서로의 상속인이 되어 사망한 배우자의 연금 일부를 받을 수 있다. 2013년 동성애 반대 시위에 140만명 참가…법안 통과에 146시간 토론  동성 커플의 결혼을 허용하는 법안은 2013년 당시 국회 뿐 아니라 프랑스 국민들에게도 큰 파급력을 불러왔었다. 당시 파리에서 열린 동성애 반대 시위는 주최측 추산 140만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되며, '모두를 위한 시위 (La manif pour tous)'라는 표어를 내걸었다. '모두를 위한 결혼'법이 통과되기 위해 국회는 장장 146시간 동안의 긴 토론을 거쳐야 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당시 법안을 반대했었던 정치인들의 의견은 여전히 같을까. 현지 언론 BFMTV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UMP의 대표이자 파리에서 열린 모든 동성애 반대 시위에 참석했었던 장 프랑수아 코페(Jean-François Copé)는 "동성 결혼에 반대했던 것이 내 정치 생활에 대한 유일한 후회"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 국방부장관인 에르베 모린(Hervé Morin)은 2011년 결혼은 종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평가하며 '모두를 위한 결혼'이 프랑스 사회를 파괴시키는 행위라고 우려했지만 현재 이 문제에 대해 진전된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재정복(Reconquête!) 정당의 회장이자 대표적인 극우 정치인 에릭 제무르는 "이 법안을 반대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며 10년 전과 자신의 생각이 달라지지 않았음을 보였다. 한국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 단계에서 불발 한국의 사정은 어떨까. 한국은 동성 커플의 결혼과 피부양자 인정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여러번 논의되어왔던 포괄적 차별금지법 역시 입법 단계에서 여러번 불발됐다. 하지만 올해 2월 서울고등지방법원에서 동성부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승소하며 법원에서 처음으로 동성배우자에 관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했다. 건보공단 측은 이들을 사실혼 관계로 볼 수 없다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지금껏 건보공단이 법률상 배우자가 아닌 이성 간 사실혼 배우자를 피부양자로 인정해왔으므로 동성 간 사실혼 관계에도 평등하게 원칙을 적용해야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 “건강검진 보고서 발송완료” 건보공단 문자…즉시 삭제하세요

    “건강검진 보고서 발송완료” 건보공단 문자…즉시 삭제하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안내 문자를 사칭한 ‘스미싱’ 범죄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 공단이 25일 주의를 당부했다. 건보공단은 올해 일반 건강검진·암검진 대상자에게 대상자임을 알리고,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검진기관을 방문하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주기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공단이 보내는 문자에는 대표전화번호(1577-1000)가 표기돼 있다. 공단 대표번호가 없거나 공단 홈페이지 주소(http://www.nhis.or.kr)가 아닌 다른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된 문자는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건강검진 보고서 발송완료’라는 문구와 함께 정체불명의 URL이 적힌 문자도 있는데, 공단 관계자는 “검진 결과는 공단이 아닌 검진 의료기관에서 발송한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건강정보보기’라는 문구로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도 공단에선 발송하지 않는다. 사칭 문자의 URL을 클릭했다가는 휴대전화 소액결제 관련 정보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공단은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는 즉시 삭제하고, 모바일 백신 등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尹 ‘일본 무릎 사과’ 주어오역 잡음, WP 기자 녹취록 공개 “저는…”

    尹 ‘일본 무릎 사과’ 주어오역 잡음, WP 기자 녹취록 공개 “저는…”

    “유럽은 지난 100년 동안 여러 차례 전쟁을 경험하고도 전쟁 당사국끼리 미래를 위해 협력할 방법을 찾았다. 나는 100년 전에 일어난 일 때문에 절대 할 수 없는 일이 있다거나, 100년 전의 일을 가지고 일본이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건 결단이 필요한 이슈다... 설득에 있어서는 나는 충분히 했다고 본다.”2023.3.24 워싱턴포스트(WP) 윤석열 대통령 인터뷰 기사 中24일(현지시간)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 기사에 실린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다. 기사 원문은 다음과 같았다. “Europe has experienced several wars for the past 100 years and despite that, warring countries have found ways to cooperate for the future,” he said. “I can’t accept the notion that because of what happened 100 years ago, something is absolutely impossible [to do] and that they [Japanese] must kneel [for forgiveness] because of our history 100 years ago. And this is an issue that requires decision. … In terms of persuasion, I believe I did my best.” 기사대로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과거사 문제로 일본에 사과를 강요할 수 없다고 밝힌 셈이다. 파장은 상당했다. 야권도 한 목소리로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발언인가 하고 의심이 될 정도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수십년간 일본으로부터 침략 당해 고통받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결코 해서는 안 될 발언으로 생각되고, 대통령의 역사 의식이 과연 어떠한지 생각해보게 되는 발언 같다”고 날을 세웠다. 논란이 거세지자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은 “(윤 대통령의 발언은) 이런 식의 접근이 미래 한일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였다”며 추가 설명 자료를 배포했다. 대통령실은 실제 윤 대통령의 발언은 “지금 유럽에서는 참혹한 전쟁을 겪고도 미래를 위해 전쟁 당사국들이 협력하고 있습니다. 100년 전의 일을 가지고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는 결단이 필요한 것입니다... 설득에 있어서는 저는 충분히 했다고 봅니다”였다고 했다. 대통령실이 공개한 윤 대통령 발언은 기사에 실린 발언과 달리 주어가 빠져 있었다.국민의힘은 이를 근거로 ‘무릎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의 주어는 윤 대통령이 아니라 일본이라고 주장했다. 무조건 무릎 꿇으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는 건 윤 대통령이 아니라 일본 쪽이란 얘기였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MBC 라디오에서 “한글 원문을 보면 주어가 빠져 있다”며 “(영어로) 번역 과정에서의 오역”이라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앞서 논평에서도 “대통령실이 공개한 한국어 인터뷰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은 유럽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조하며, 주어를 생략한 채 해당 문장을 사용했다”면서 “그리고 해당 문장은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일본이) 받아들일 수 없다’로 해석해야 한다. 바로 뒤에 ‘이는 결단이 필요한 것이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이것이 상식적”이라고 주장했다.‘오역’ 논쟁에 불이 붙자, 윤 대통령을 인터뷰한 워싱턴포스트 미셸 예희 리 기자는 기사에는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직접 밝혔다. 이 기자는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에 “오역 의혹이 있어 녹취록과 (기사를) 다시 교차 확인했다. 말한 그대로를 한 글자씩 정확하게(word-for-word) 옮긴다”며 윤 대통령 발언을 공개했다. 이 기자가 올린 녹취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정말 100년 전의 일들을 가지고 지금 유럽에서는 전쟁을 몇 번씩 겪고 그 참혹한 전쟁을 겪어도 미래를 위해서 전쟁 당사국들이 협력하고 하는데 100년 전에 일을 가지고 무조건 안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이거는 저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일본은) 받아들일 수 없다”가 아닌 “저는 받아들일 수 없다”였다. 이는 대통령실, 야권 관계자 해명과는 차이가 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발언은 지난해 미국 순방 당시 ‘바이든-날리면’에 이은 새로운 논쟁으로 확산할 전망이다.
  • SK에코플랜트, 연료전지로 신시장 개척과 분산전원 가치 높인다

    SK에코플랜트, 연료전지로 신시장 개척과 분산전원 가치 높인다

    SK에코플랜트가 연료전지 신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미국 북동부 코네티컷 스탬퍼드 병원, 툴리 보건소 등 2곳에 총 2.7MW 규모의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데이터센터, 병원, 금융시스템 등 ‘필수시설’(Mission Critical)과 냉동창고 등 상업시설의 연료전지 기반 전력공급자로 확고한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온 글로벌 수소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와 합작을 통해 세계 최고 효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을 확보했다. 블룸에너지와 함께 한국에서만 380MW 규모의 연료전지 수주실적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연료전지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연구개발과 기술 확보에도 한창이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연료전지 발전과 무정전 전원장치를 통합하는 기술을 개발, 특허를 취득했다. 기존 전력망과 별도로 존재하는 연료전지가 평시 분산전원으로서 전기를 만드는 역할에 더해 정전 등 이상 상황 발생 시 수요지에 비상전원을 공급하는 역할까지 하는 셈이다. 연료전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가스(排gas, Flue Gas)에서 탄소를 포집, 활용하는 기술 실증에도 나섰다. 이산화탄소 순도 99.9%, 포집률 85% 이상을 목표로 실증에 착수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를 연료전지 발전소에 적용할 경우 전체 설비용량 중 20%에만 CCU 설비를 설치해도 EU그린택소노미 기준에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우리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2030년 연료전지 수출물량 누적 1GW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윤대통령 숙소 美 블레어하우스는? 건물 4채 방 115개 타운하우스

    윤대통령 숙소 美 블레어하우스는? 건물 4채 방 115개 타운하우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부터 3박 4일간 워싱턴DC에서 머무를 숙소가 ‘블레어 하우스’에 마련됐다. 블레어 하우스는 미국 정부가 외국 정상에게 제공하는 공식 영빈관이다. 펜실베이니아 대로를 사이에 두고 백악관 건너편에 자리 잡은 블레어 하우스 입구에는 태극기와 성조기, 워싱턴DC 구기(區旗)가 나란히 걸렸다. 대형 성조기가 걸려있던 블레어 하우스 4층 창문에도 태극기가 게양됐다. 블레어 하우스 맞은편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실 업무용 건물인 아이젠하워 행정동 외벽 역시 대형 태극기가 걸렸다. 펜실베이니아 대로에도 30여개의 태극기가 성조기와 함께 게양돼 국빈 방미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블레어 하우스 인근에는 백악관을 구경하는 관광객이 몰리는 만큼 삼엄한 경비가 함께 이뤄졌다. 건물 앞에는 펜스가 깔렸고, 곳곳에 경찰이 배치됐다. 윤 대통령 도착을 앞두고는 입구 앞에 흰색 천막 형태의 가림막도 설치돼 드나드는 사람을 볼 수 없었다.블레어 하우스는 워싱턴 펜실베이니아 대로 1651번지에서 1653번지까지 걸쳐 있는 건물 4채짜리 타운하우스를 가리킨다. 본관은 1824년 미국의 첫 공중위생국 장관이었던 조지프 로벨의 개인주택으로 건립됐으나 1836년에 앤드루 잭슨 전 대통령의 자문역이자 신문편집인이던 프란시스 프레스턴 블레어에게 팔린 뒤 블레어 하우스라 이름이 붙여졌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2년 현안 협의를 위한 외국 귀빈들의 방문이 잇따르자 공식 영빈관을 마련할 필요성을 느끼고 블레어가(家)로부터 이 건물을 사들였다. 일부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을 앞두고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기도 했다. 또 로널드 레이건,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의 장례식 당시 그들의 부인인 낸시 여사, 베티 여사에게 문상객을 맞이하는 장소로 제공되기도 했다. 그동안 3차례나 이웃집들을 ‘흡수’해 원래 모습보다 확장됐다. 방이 115개나 되고 바닥 면적만 해도 백악관 전체와 맞먹을 정도로 넓어진 것으로 전해졌다.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5년 처음 이용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각각 2008년 4월과 2013년 5월 첫 미국 방문 때 블레어 하우스에서 이틀을 묵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6월 첫 미국 방문 때 이례적으로 3박 내내 블레어 하우스에 머물렀다. 첫 미국 방문 때 블레어 하우스에서 3박 이상을 한 것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가운데 문 대통령이 처음이었을 만큼 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문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처럼 국빈방문(State visit)이 아닌 의전이 간소화되는 공식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이었기에, 애초 백악관은 규정에 따라 2박을 제안했다. 하루 더 머무르려면 블레어 하우스가 아닌 호텔에서 묵어야 했다. 그러나 당시 외교부와 주미한국대사관 등이 ‘폭넓은 한·미 동맹 구축’을 강조하며 3박을 추진했고 협상 끝에 3박으로 결정됐다.한편 윤 대통령은 24일 미국 국빈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서랜도스 CEO는 향후 4년간 한국 드라마·영화·리얼리티쇼 등 K 콘텐츠에 2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6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과 별도로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별도의 문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같은날 오후 워싱턴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보다 진전된 확장억제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같은날 브리핑에서 “두 정상은 북한의 진화하는 위협의 맥락에서 확장억제 문제를 다루는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성명은 한국과 한국민에게 약속한 확장억제와 관련해 미국을 신뢰할 수 있다는 매우 명확하고 입증할 수 있는 신호를 보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英·美 춤 예능 심사위원 17년…10점 쏘던 렌 굿맨 [메멘토 모리]

    英·美 춤 예능 심사위원 17년…10점 쏘던 렌 굿맨 [메멘토 모리]

    영국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린 TV 춤 예능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렌 굿맨이 별세했다. 78세. 굿맨의 에이전트 재키 길은 굿맨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켄트주 턴브리지 웰스에 있는 호스피스 시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영국 BBC 방송과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굿맨은 그동안 뼈암으로 투병해 왔다. 프로 댄서였던 굿맨은 2004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동안 B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스트릭틀리 컴 댄싱’(Strictly Come Dancing)에 수석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명인과 프로 댄서를 짝지어 사교댄스 경연을 시키는 형식으로, 영국에서 첫 방송 후 큰 인기를 끌면서 그 포맷이 미국을 비롯해 세계 10여개국에 수출됐다. 미국에서는 ‘댄싱 위드 더 스타스’(Dancing With the Stars)라는 이름으로 ABC 채널에서 2005년부터 방송됐다. 굿맨은 ABC 프로그램 첫 방송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7년 동안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이 프로그램의 기둥 역할을 했다. 특유의 영국식 발음과 촌철살인의 심사평, 유머로 사랑받으며 이 프로그램을 장수 프로그램으로 이끌었다. 성(姓)대로 좋은 사람이었다. 만점 10점을 남발하다시피했는데 그는 이 정도 프로그램에 출연할 정도면 10점을 받을 만하다고 말하곤 했다. 아주 아니다 싶을 때 7점을 준 것이 최하점이었는데 늘 그 때마다 경연자가 보완해야 할 점을 일일이 지적하는 등 열성적으로 조언한 것으로 유명했다.음악 애호가였던 그는 한때 BBC 라디오2 프로그램 진행자 폴 오그래디를 보조하는 역할로 고정 출연하기도 했다.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19세 때 춤을 배우기 시작해 영국 볼룸 댄스 챔피언을 비롯해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댄서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켄트주 다트포드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댄스 아카데미를 설립해 운영해 왔다. BBC가 야심차게 준비한 ‘스트릭틀리 컴 댄싱’ 첫 회를 며칠 앞두고 네 명의 심사위원 중 크레이그 레벨 호우드, 아를렌 필립스, 브루노 토니올리는 참여하겠다고 했는데 네 번째가 못하겠다고 통보해 왔다. 제작진은 ‘멘붕’이 왔다. 수십명의 세계 챔피언들을 인터뷰했지만 적임자를 못 찾았던 제작진은 대안이 없었다. 이 때 전 뉴질랜드 챔피언 에린 보아그가 제안했다. “렌 굿맨을 섭외해봐요. 그도 다트포드의 춤 선생이에요. 이 캐릭터 딱인데.” 그의 별세 소식에 영국과 미국에서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영국 버킹엄궁 대변인은 커밀라 왕비가 굿맨의 별세 소식에 매우 슬퍼했다고 전했다. 커밀라 왕비는 2019년 영국 댄스 위원회(British Dance Council)의 기념행사에서 굿맨과 함께 춤을 춘 인연도 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대변인도 굿맨을 “위대한 예능인”으로 칭하며 “많은 이들이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전명 ‘프라미스’ 지켰다…수단 교민 28명 탈출 성공

    작전명 ‘프라미스’ 지켰다…수단 교민 28명 탈출 성공

    정부가 수단에 잔류를 희망한 1명을 제외한 교민 28명이 수단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수단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8명이 포트수단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우리 군용기에 탑승 후 이륙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 28명은 사우디아라비아 젯다로 이동해 기다리고 있는 대형 수송기 KC-330에 탑승해 서울 공항으로 직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차장은 “28명은 본인 의사에 따라 잔류를 희망한 한 분을 제외한 수단 체류 우리 국민 전원”이라면서 “지난 약 10여일간 수단 내 무력 충돌로 지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전명 ‘프라미스(promise)’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아무런 피해 없이 철수를 희망하는 28명 전원이 안전하게 위험 지역을 벗어나게 됐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23일 하르툼 주재 한국 대사관에 피신한 교민 28명을 버스로 약 841km 떨어진 포트수단으로 대피시키는 작전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지만,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서울에 남아 교민 대피 상황을 지휘했다. 경유지인 젯다까지는 우리 공군 수송기(C130J)를 타고 이동하고, 젯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한국행을 희망하지 않는 두명은 젯다에 머무르고, 나머지 26명은 25일 오후 4시쯤 서울 공항에 도착한다. 임 차장은 작전 전반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지시와 우방국의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차장은 “윤 대통령은 프라미스 작전 전 과정 동안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초기부터 우리 군용기,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 특전부대 경호 요원의 긴급 파견을 지시했다”면서 “미국으로 향하는 기내에서도 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 사항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공군 및 해군 자산은 지부티와 수단 인근 해역에 사전 전개한 뒤 대응했다. 작전 과정 동안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우방국도 협력했다. 임 차장은 현지 체류 중인 일본인 일부도 우리 국민과 함께 철수했다고 밝혔다. 임 차장은 또한 “정부는 수단에서 철수한 우리 국민들이 한국으로 안전하게 귀환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관계부처는 이들 입국 후 건강 상태 확인 등 긴급히 필요한 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수단 내 무력충돌과 관련,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도록 지시했다. 공항 이동편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 대비해 뱃길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재외국민 철수를 위해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를 포함해 공군 공정통제사(CCT),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명이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의 미군 기지에 파견돼 철수를 지원했다.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도 지부티에 파견했다.
  • 작전명 ‘프라미스’…“교민 전원 구출, 내일 서울공항 도착”

    작전명 ‘프라미스’…“교민 전원 구출, 내일 서울공항 도착”

    “수단 체류 28명, 사우디 젯다로 이동”“윤석열 대통령이 실시간 보고받고 지시” 정부가 수단에 잔류를 희망한 1명을 제외한 교민 28명이 수단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수단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8명이 포트수단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우리 군용기에 탑승 후 이륙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 28명은 사우디아라비아 젯다로 이동해 기다리고 있는 대형 수송기 KC-330에 탑승해 서울 공항으로 직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차장은 “28명은 본인 의사에 따라 잔류를 희망한 한 분을 제외한 수단 체류 우리 국민 전원”이라면서 “지난 약 10여일간 수단 내 무력 충돌로 지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전명 ‘프라미스(promise)’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아무런 피해 없이 철수를 희망하는 28명 전원이 안전하게 위험 지역을 벗어나게 됐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23일 하르툼 주재 한국 대사관에 피신한 교민 28명을 버스로 약 841km 떨어진 포트수단으로 대피시키는 작전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지만,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서울에 남아 교민 대피 상황을 지휘했다. 경유지인 젯다까지는 우리 공군 수송기(C130J)를 타고 이동하고, 젯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한국행을 희망하지 않는 두명은 젯다에 머무르고, 나머지 26명은 25일 오후 4시쯤 서울 공항에 도착한다. 임 차장은 작전 전반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지시와 우방국의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차장은 “윤 대통령은 프라미스 작전 전 과정 동안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초기부터 우리 군용기,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 특전부대 경호 요원의 긴급 파견을 지시했다”면서 “미국으로 향하는 기내에서도 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 사항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공군 및 해군 자산은 지부티와 수단 인근 해역에 사전 전개한 뒤 대응했다. 작전 과정 동안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우방국도 협력했다. 임 차장은 현지 체류 중인 일본인 일부도 우리 국민과 함께 철수했다고 밝혔다. 임 차장은 또한 “정부는 수단에서 철수한 우리 국민들이 한국으로 안전하게 귀환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관계부처는 이들 입국 후 건강 상태 확인 등 긴급히 필요한 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수단 내 무력충돌과 관련,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도록 지시했다. 공항 이동편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 대비해 뱃길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재외국민 철수를 위해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를 포함해 공군 공정통제사(CCT),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명이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의 미군 기지에 파견돼 철수를 지원했다.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도 지부티에 파견했다.
  • 우크라, 봄철 대반격 밀어붙이나…“드니프로강 동쪽에 진지 구축”

    우크라, 봄철 대반격 밀어붙이나…“드니프로강 동쪽에 진지 구축”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일부 점령 중인 남부 헤르손주의 드니프로강 동쪽에 진지를 구축했다고 미국 싱크탱크가 분석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대규모 반격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23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전날 공개한 ‘러시아의 공격전 평가’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ISW는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이 최근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사진 등 정보를 분석해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주를 가로지르는 드니프로강 동쪽에 진영을 꾸린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 우크라이나 관리는 해당 지역에 우크라이나군이 2주째 주둔하고 있다고 했다. 헤르손은 우크라이나 남부 최전선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11월 드니프로강 서쪽의 헤르손시를 탈환했지만, 러시아군은 강의 동쪽에 진을 치고 포격전을 벌여왔다.ISW는 우크라이나군이 이번에 드니프로강 동쪽 습지대에 진지를 구축했다는 점은 러시아군이 해당 지역에 대한 통제력을 사실상 상실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봄철 반격에 나선다면 러시아와 크름반도를 잇는 지역을 돌파해야 하고 이 경우 드니프로강 도하는 필수라고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금까지 드니프로강 동쪽에서 꾸준히 작전을 수행했지만 지속적으로 주둔하지는 않았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가 드니프로강 동쪽에 진지를 구축한 것은 우크라이나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대규모 반격의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친러시아 성향 텔레그램 채널은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가을 헤르손을 공격한다고 발표한 뒤 실제로는 북부 하르키우를 공격한 사실을 거론하며 우크라이나 측의 교란 작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탈리아 후메니우크 우크라이나 남부사령부 대변인은 ISW 발표 내용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면서 드니프로 삼각주에서 벌이는 작전의 구체적인 내용은 보안상 이유로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헤르손주 러시아군 점령지 행정부 수반 블라디미르 살도는 자국군이 여전히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번 보고서는 우크라이나가 공언해온 봄철 대반격이 준비 부족 등으로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발표됐다. 최근 소셜미디어에 유출된 미국 정부 기밀문서 중에는 미국이 우크라이나군의 봄철 대반격 성공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이달 초 인터뷰에서 “국제 파트너들에게 더 많은 군사 장비를 요청한다. 대반격이 늦어도 여름까지는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세계가 남북한 주시…우크라 전쟁 바꿀 변수될 수도”

    “전세계가 남북한 주시…우크라 전쟁 바꿀 변수될 수도”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의 향방이 우리나라와 북한에 의해 좌우될 수도 있다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한국시간) 분단국가인 한국은 북한과 대치하면서 수십만 발의 포탄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북한군 관련 책을 공동 집필한 무기전문가 주스트 올리만스는 통신에 “한국과 북한은 다른 종류의 포탄 100만 발 이상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블룸버그는 “한국이 만약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제공한다면 북한도 러시아에 포탄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전세계가 남북한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럴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의 상황을 바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우크라이나는 서방에 최소 100만 발 이상의 탄약을 요구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6·25 전쟁 이래 최대 포격전’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달 유럽연합(EU) 추정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매일 포탄 4000~7000발 가량을 발사한다. 한 달에 12만~21만 발을 쓰는 셈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둔 19일,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만약에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 학살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에 머물러 이것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민간인 대규모 공격 등을 전제로 했지만, 살상 무기 지원 불가라는 기존 정부 입장의 변경 가능성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것이다. 이는 러시아와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대의 탄약 부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동맹국의 도움을 구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반가운 소식이라고 블룸버그는 평했다.“러시아의 경고…한국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하지만 윤 대통령의 발언에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무기 지원은 전쟁에 대한 특정 단계의 개입을 뜻한다”고 경고하면서 양국 간 긴장은 높아졌다. 또 러시아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경우 북한에 러시아산 최신 무기를 공급하겠다고 하는 등 군사 협력 강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블룸버그는 “러시아의 경고가 한국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러·중앙아 5개 한인회 “우크라에 살상 무기 지원 반대”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 있는 5개 한인 단체는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지원 가능성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연해주·사할린한인회와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한인회 등 5개 단체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옛 소련권 국가 모임) 한인들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을 하는 것에 찬성한다”며 “그리고 현장에서 그 누구보다 경제·사회적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대한민국 정부를 믿고 지지하며, 묵묵히 버텨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접하며 가만히 있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깨닫고 한인 전체의 목소리를 담아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며 “러시아와 CIS 한인들은 어떤 경우라도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5개 한인 단체는 “한국이 주변 강대국 사이 분쟁에 휘말려 국민이 원하지 않는 피해를 볼 수 있는 현 상황을 크게 우려한다”며 “한국 정부는 어떤 상황에도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클럽이민, 내달 2일 브릭스아카데미와 미국투자이민 및 美대학 입시 설명회 개최

    클럽이민, 내달 2일 브릭스아카데미와 미국투자이민 및 美대학 입시 설명회 개최

    미국투자이민 전문 클럽이민(대표 홍금희)은 압구정 브릭스 아카데미(원장 박지혜)와 함께 ‘2023 미국대학 입시 변화에 대응’이란 주제로 제주 설명회를 개최한다. 양사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제주 항공우주 호텔 스페이스홀에서 개최된다. 특히 브릭스 아카데미의 풍부한 경험 및 정보력을 바탕으로 미국 대학입시 관련 최신 트렌드를 상세히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미국 현지 대학 전공 선택에 따른 새로운 변화를 이슈로 미국 대학 진학 적성 시험인 디지털 SAT가 본격 소개될 예정이다.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는 SAT시험이 온라인 시대에 맞춰 온라인 시험으로 전환된다고 발표했다. 개정되는 디지털 SAT는 시험 시간이 기존의 3시간보다 짧아진 2시간으로 단축된다. 만점은 기존대로 1600점이고 또한 점수 결과도 이전의 몇 주가 아닌 며칠 만에 받을 수 있다. 개정된 디지털 SAT 시험은 지난 3월 11일 처음 시행됐다 또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한국국제학교(KIS) 등 제주국제학교 별 특성 및 내신 관리 대비 노하우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저학년 학생들의 장기적인 입시 플랜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이외에 미국 대학 입시 장학금과 대학 후 취업 전망, 유학생으로서 미국 내 취업 과정 등의 정보도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박지혜(Gena Park) 브릭스 아카데미 원장이 ‘유학생들의 미국 의치약대 입시 방향’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클럽이민도 ‘자녀 미국 유학의 필수 조건은 ‘미국영주권’이란 타이틀로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영주권 취득 방법 및 투자금 상환을 완료한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수요층의 궁금증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한편, 브릭스 아카데미와 클럽이민 제주도 설명회는 연 1회만 진행된다. 사전예약제로 이뤄지는 가운데 참여 관련 상세 정보는 클럽이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브레이브걸스 민영♥10살 연상 버벌진트와 열애설

    브레이브걸스 민영♥10살 연상 버벌진트와 열애설

    브레이브걸스 민영과 10살 연상 래퍼 버벌진트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연예매체 스타뉴스는 민영과 버벌진트과 현재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브레이브걸스 민영은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살, 버벌진트는 1980년생으로 44살이다. 민영은 버벌진트가 2021년 4월 발매한 일곱 번째 정규앨범 ‘변곡점’의 수록곡 ‘걷는 중(Feat. Isobel Kim)’과 ‘흑화의 뜻(Feat. lIlBOI)’ 작곡에 참여했다. 앨범 크레딧 속 작곡 라인업에는 버벌진트의 본명인 김진태와 ‘꼬두람이’가 참여했다고 나와있다. ‘꼬두람이’는 브레이브걸스 민영이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꼬두람이의 본명은 김민영으로 기재돼있다. 버벌진트 측은 “2년 간 사귄 건 맞지만, 지금은 헤어졌다”라는 입장이다.
  • 블랙핑크, 코첼라 이틀째 무대도 성황리 마무리 “모든 것 보여줬다”

    블랙핑크, 코첼라 이틀째 무대도 성황리 마무리 “모든 것 보여줬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두 번째 공연도 성황리에 마쳤다.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블랙핑크는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지난 15일 공연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코첼라 무대에 올라 ‘핑크 베놈’(Pink Venom),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뚜두뚜두’ 등 대표 히트곡들로 축제 현장을 달궜다. 처음 등장할 때부터 전통 의상인 저고리와 두루마기를 연상시키는 무대 의상을 걸치고 나타난 블랙핑크는 전통 부채춤을 활용한 안무로 화제를 모았던 ‘탈리’(Tally) 무대도 다시 선보였다. 제니의 미발표 솔로곡 ‘유 앤드 미’(You and Me)와 지수의 ‘꽃’, 리사의 ‘머니’와 로제의 ‘곤’(Gone) 등 각 멤버의 솔로 무대도 펼쳐졌다. 제니는 “우리가 가진 모든 걸 보여드리고 있다”며 열정을 드러냈고, 로제는 “지금 우리가 코첼라 무대에 서 있다는 것이 아직 믿기지 않는다”며 벅찬 감격을 드러냈다.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이들은 “아름다운 2주였다”며 코첼라 헤드라이너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블랙핑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올해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선정됐다. 오는 7월에는 영국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키벌’에서도 케이팝 가수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 7개 지옥에서 펼쳐지는 저세상 판타지 ‘신과 함께_저승편’

    7개 지옥에서 펼쳐지는 저세상 판타지 ‘신과 함께_저승편’

    평범한 회사원 김자홍이 39세에 과음과 과로로 죽었다. 오랜 취업 준비 끝에 대기업에 입사한 김자홍은 일에 치이고 매일 회식하며 술을 마셨다. 그 술이 문제가 됐다. 남에게 서운한 소리 한마디 못하는 성격이라 이승에서는 늘 힘들고 불리하게 산 것으로 전해진다. MBTI는 ISFJ로 미혼이다. 김자홍은 과연 저승에서 어떤 심판을 받게 될까. ●주호민 웹툰이 원작, 네 번째 시즌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저세상 판타지를 그린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이 5년 만에 돌아왔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2015년 초연 이후 벌써 네 번째 시즌이다. 영화로도 1000만 관객을 돌파해 많이 익숙해진 콘텐츠지만 탄탄한 원작의 힘 덕에 관객들의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 ‘신과 함께’는 망자가 사후 49일 동안 7개 지옥에서 재판받는다는 불교 세계관을 담았다. 김자홍과 그를 변호하는 저승 국선 변호사 진기한의 이야기와 저승차사 강림, 해원맥, 덕춘이 저승행 열차에서 뛰쳐나간 유성연을 쫓는 이야기가 맞물려 전개된다. 어딘가 이승을 닮은 저승의 이야기는 꽤나 유쾌하다. 지장법률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김자홍을 첫 고객으로 맞은 초보 변호사 진기한의 좌충우돌 저승 재판기는 한국적 소재를 유머로 승화했다. 진광대왕의 도산지옥, 초강대왕의 화탕지옥, 송제대왕의 한빙지옥, 오관대왕의 검수지옥, 염라대왕의 발설지옥, 변성대왕의 독사지옥, 태산대왕의 거해지옥에 떨어질 위험을 재치있게 피해간다. 죽었CU, 저승네컷, 헬지전자 같은 상호명은 물론 “가스비도 많이 올랐는데”와 같은 현실 풍자는 이승의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작품의 이야기 말고도 곳곳에서 즐거움을 주는 요소다.●윤회 의미 거대한 바퀴무대 눈길 이 공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대장치다. 윤회의 의미를 담아 경사지게 배치된 17m의 거대한 바퀴 모양 무대는 이승과 저승이라는 공간적 배경을 상징적으로 제시한다. 바퀴 안쪽의 저승에는 바닥에 깔린 80㎡ 넓이의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이 7개 지옥을 생생하게 구현하는 한편 저승차사들의 초능력 발동과도 연동돼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서로 다르게 전개되던 두 이야기가 마지막에 만나면서 돌고 도는 세계관을 담은 무대장치의 의미도 한껏 살아난다. 이전 시즌들과 달리 이번에는 서울예술단 단원들이 전 배역을 맡았다. 김자홍 역의 윤태호, 진기한 역의 권성찬, 강림 역의 이동규, 덕춘 역의 서연정 모두 신입으로, 원작 캐릭터를 살리려는 노력에 진심이다. 원작의 진기한 그 자체 같은 권성찬은 “안경을 올리거나 피켓을 들고 김자홍을 기다리는, 진기한을 대표하는 모습들을 그대로 연기로 풀어내고 있다”고 했고, 서연정은 “강림을 많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덕춘을 귀여운 소녀팬처럼 그리면서 원귀와 어머니가 만나는 장면에서 울먹이는 디테일을 살리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약자에 군림하지 않는 신의 위로 극작을 맡은 정영 작가가 “무대 위에 펼쳐진 가상의 사후 세계를 경험한 후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된다”고 한 것처럼 저승의 이야기를 통해 현생을 돌아보게 하는 것이 이 작품의 진정한 매력이다. 약자에 군림하거나 강자에 굴복하지 않으며 함께하는 신들의 인간적인 이야기는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위로를 건넨다.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오는 30일까지 공연한다.
  • ‘미국통’ 류진 풍산그룹 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선임

    ‘미국통’ 류진 풍산그룹 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선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한미재계회의 제7대 한국 측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경련 부회장으로 활동했던 류 회장은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거쳐 미국통으로 꼽힌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하는 류 회장은 공식 경제인 행사, 사절단 공식 행사에 참석한다. 또 CSIS와 한국 경제계와의 오찬 간담회 등의 부대 행사를 직접 마련하는 등 경제사절단의 방미 성과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 “불타는 피자입니다” 순식간에 불길…스페인서 식당 전소

    “불타는 피자입니다” 순식간에 불길…스페인서 식당 전소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유명 이탈리아 식당에 큰 불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죽거나 다쳤다. 현지 소방당국은 이 식당의 대표 메뉴 ‘불타는 피자’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마드리드의 이탈리아 식당 ‘부로 카날리아 레스토랑’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2명의 다쳤다. 부상자 중 8명은 매우 위독한 상태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현지 언론 ‘엘파이스’(EL PAIS)가 전한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불은 21일 오후 11시 15분쯤 발생했다. 식당 직원이 피자에 술을 붓고 불을 붙인 직후 불씨가 천장과 벽에 옮겨붙었고, 삽시간에 식당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는 것이다. 식당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내부 사진을 보면 식당의 벽과 천장 등이 플라스틱 조화(가짜 꽃)로 장식돼 있다.현지 소방당국 역시 ‘사고 발생 전 식당 직원이 한손에는 ‘불타는 피자’를, 다른 손에는 음식용 토치를 들고 갔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특히 유일한 출입구인 앞쪽 문 근처에서 불이 나는 바람에 당시 식당 안에 있던 30여명의 고객과 직원들이 탈출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2명은 요리사가 되기 위해 이곳에 취직한 지 일주일 된 신입 직원과 40대 손님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소방당국은 식당 측이 천장과 벽 장식에 가연성 자재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엘파이스는 같은 날 보도에서 식당으로부터 1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소방서에서 급파된 소방관들이 불과 9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와 중상자가 발생했다며, 몇 분만 더 늦었어도 전원이 사망했을 것이라는 당국자의 설명을 전했다.
  • 중구, 명동 페스티벌 개최

    중구, 명동 페스티벌 개최

    서울 중구가 ‘명동 페스티벌’을 개최해 명동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23일 구에 따르면 패스티벌은 오는 29일부터 10일간 명동 일대에서 열린다.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해 관광객과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이번 행사는 특히 그래픽 아티스트 그라플렉스(Artist Grafflex)와 협업해 진행한다. 그라플렉스는 그래피티와 그래픽을 넘나들며 독창적인 화풍을 선보여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국내 작가다. 그라플렉스는 명동에서 받은 영감을 독특한 스타일로 재해석해 명동의 대표 건물과 길거리음식 등을 기본 아이콘과 캐릭터로 만들어 기존 작품에 입혔다. 이 작품들은 명동길 바닥, 건물 벽, 고정형 노점 등에 시트지 형태로 부착된다. 오는 30일 열리는 공식 오프닝 행사에서는 타악기(라퍼커션) 연주에 맞춘 벌룬 퍼레이드를 진행해 흥을 돋운다. 다음달 3일에는 개그우먼 이은지와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쓰담 달리기(플로깅) 캠페인을 벌인다. 행사는 서울 대표 관광 축제 ‘서울페스타, 2023’과 연계해 서울시와 중구청, 롯데백화점이 주최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마중물 돼 명동 상권이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미국통’ 류진 풍산 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선임

    ‘미국통’ 류진 풍산 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선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류진 풍산 회장을 한미재계회의 제7대 한국 측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류 회장은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거쳐 전경련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미국 정·재계와 친분이 깊어 미국통으로 꼽힌다. 전경련은 “한미동맹 70주년이자 우리 정상의 12년 만의 국빈방문을 앞두고 향후 경제계 차원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경제계의 대표적 미국 전문가인 류 회장을 추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하는 류 회장은 공식 경제인 행사, 사절단 공식 행사에 참석한다. 또 민간 경제계 차원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CSIS와 한국 경제계와의 오찬 간담회 등 부대 행사를 직접 마련하는 등 경제사절단의 방미 성과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전경련은 미국 상공회의소와 함께 양국 민간 차원 최고 경제협력 논의기구인 한미재계회의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오는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제35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 산호초 먹는 물고기 알고보니…서로 공생 관계 [핵잼 사이언스]

    산호초 먹는 물고기 알고보니…서로 공생 관계 [핵잼 사이언스]

    산호초는 전체 바다 면적의 0.1% 정도에 불과하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생물학적 다양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진 해양 생물종의 4분의 1이 이곳에서 보고됐을 정도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와 환경 오염, 인간의 남획 등으로 인해 산호초 생태계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여기에 가시관 불가사리처럼 산호를 먹는 생물까지 이상 증식해 위기를 더 키우고 있다. 그런데 미국 라이스대학의 과학자들은 산호를 먹고 사는 물고기 중 하나인 나비고깃과(butterflyfish)를 연구하던 중 의외의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초식 동물과 식물처럼 나비고기와 산호 역시 천적 관계에 있으면서도 동시에 공생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었다. 초식 동물은 식물을 뜯어 먹지만, 동시에 배설물을 통해 식물이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어린 식물이 자랄 기회를 제공한다. 산호를 먹는 물고기 역시 예외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연구팀은 나비고기의 배설물을 연구하던 중 여기에 비료 이상의 물질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바로 공생 조류(algae)다. 언뜻 보기에 식물이나 심지어 광물 같은 외형에도 불구하고 사실 산호는 동물이다. 그러나 식물처럼 광합성을 통해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와편모충류(dinoflagellate) 같이 광합성을 할 수 있는 공생 미생물을 통해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산호는 공생 조류에서 이산화탄소와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공생 조류는 광합성으로 얻은 영양분을 일부 나눠주며 서로 공생한다. 연구팀은 나비고기가 산호를 먹고 소화하기는 하지만, 공생 조류까지 소화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따라서 나비고기의 배설물에는 비료가 되는 물질은 물론이고 공생조류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나비고기 한 마리만 있으면 차 6대가 주차할 공간에 1억 마리의 공생조류를 뿌릴 수 있다. 이 공생 조류는 새로운 숙주를 찾아 정착하기 때문에 새로운 산호가 자라는 데 큰 힘이 된다. 산호와 공생 조류, 나비고기 간의 예상치 못한 공생 관계가 있는 셈이다. 연구팀은 이 물고기의 배설물이 심하게 손상된 산호초를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산호는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 공생 조류를 모두 내보내고 흰색으로 변하는데, 이를 백화 현상이라고 한다. 당연히 이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공생 조류의 힘이 필요하다. 물고기 배설물이 파괴돼 가는 전 세계 산호를 살리는 뜻밖의 힘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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