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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韓·브라질의 민항기 협력

    [씨줄날줄] 韓·브라질의 민항기 협력

    브라질 발명가 아우베르투 산투스두몽(1873~1932)은 세계 항공 산업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우리는 라이트 형제가 1903년 동력을 이용해 띄운 ‘플라이어 1호’가 최초의 비행기라고 알고 있다. 당시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는 레일 위에서 가속도를 얻는 방식으로 이륙했다. 그런데 산투스두몽의 ‘14-bis’는 1906년 활주로를 달려 날아올랐다. ‘14-bis’를 ‘최초의 본격적인 비행기’라고도 부르는 이유다. 산투스두몽은 브라질의 국가적 영웅이다. 일찍이 1936년 개항한 리우데자네이루의 산투스두몽 공항도 그를 기념한다. 비행기가 내리면 도심지를 지나는 활주로 끝의 구아나바라만 바닷가에 멈춘다. 공항에선 리우데자네이루의 상징인 코르코바두산의 예수상도 눈에 들어온다. 프랑스에서 활동한 산투스두몽이 세상을 떠난 뒤 브라질 국내에서 항공 산업이 본격화한 것은 1940년대다. 정부는 항공기 제조국을 목표로 항공기술센터(CTA)와 항공기술대학(ITA)을 잇따라 설립한다. 상파울루주 상조제두스캄푸스는 오늘날 연구 기관과 기업이 모인 브라질의 ‘항공 실리콘밸리’가 됐다. 브라질을 현대적인 항공 강국으로 만든 엠브라에르는 1969년 출범했다. 보잉이나 에어버스가 외면한 70~150석 여객기 시장을 노렸다. 중소 도시에 자주 띄워 승객 편의를 높이고 경제성 있는 기체로 항공사 비용을 크게 줄인 ‘E-Jet’는 크게 히트했다. 엠브라에르는 수송기 C390도 생산한다. 한국 공군은 미국의 C130을 대체하는 차세대 수송기로 C390의 개량형 KC390 밀레니얼을 들여오고 있다.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과 브라질의 차세대 민항기 공동개발에 대한 희망을 피력했다. 두 나라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항공 협력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첨단 전자·통신 기술과 브라질의 항공기 설계 및 제작 기술이 협업해 거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 푸틴, 두만강에 ‘전쟁 통로’까지 뚫었나…北 향한다는 위험한 것 [권윤희의 월드뷰]

    푸틴, 두만강에 ‘전쟁 통로’까지 뚫었나…北 향한다는 위험한 것 [권윤희의 월드뷰]

    [월드뷰 3줄 요약]● 2023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러시아 선박 4척이 북한을 최소 112차례 오간 것으로 분석됐다. 약 3만개 컨테이너에 800만~1100만발의 탄약이 실려 러시아로 넘어간 것으로 추산됐다.● 두만강 첫 도로교가 개통을 앞두면서, 해상·철도망에 병력과 기술인력, 고가 군수부품을 분산 수송할 도로축이 추가되고 있다.● 북한 내 러시아식 공격드론 공동생산설도 제기됐다. 두만강을 통해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사상 첫 도로교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24년 6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건설에 합의한 지 2년여 만이다. 개통은 러시아 측 통관시설 공사 지연으로 미뤄졌지만, 기존 해상·철도망에 차량과 인력이 오갈 새로운 육상 통로가 추가될 단계에 들어섰다. 두만강 도로교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미 가동 중인 북러 군수망 때문이다. 2023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러시아 선박 4척은 북한을 최소 112차례 오간 것으로 분석됐다. 이 과정에서 수백만발의 북한산 탄약과 화포가 러시아로 넘어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것으로 추산된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러시아가 북한군 3만명을 추가로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으며, 북한에 러시아식 장거리 공격드론 생산능력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북한에서 러시아로는 포탄·화포·병력이, 러시아에서 북한으로는 기술·설비·생산 경험이 이동하는 양방향 군수망의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 두만강 첫 도로교…기존 군수망에 도로축 추가두만강 도로교는 2025년 4월 착공했다. 길이 850m로 하루 차량 300대와 인원 2850명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애초 지난 6월 19일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러시아 측 통관시설 공사가 늦어지면서 일정이 미뤄졌다. 사업비 90억 루블은 공개 통계상 2024년 북러 교역액의 3배를 넘는다. 북러는 교량 건설 목적을 교역과 관광, 인적 왕래 확대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인권단체 ‘진실의 사냥개들’(트루스 하운즈)은 두만강 도로교가 북러 간 군수회랑으로 활용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도로는 고정된 역과 하역시설을 거치는 철도보다 화물과 이동 경로를 분산하기 쉽다. 러시아와 북한의 철도는 궤간이 달라 국경에서 윤축을 교환하거나 화물을 옮겨 실어야 하지만 도로에서는 이런 절차가 필요 없다. 병력과 기술·정비인력, 항법·통신장치, 공작기계처럼 부피는 작지만 가치가 높은 군수품을 신속하게 옮기는 데 유리하다. 교량 개통시 나진항의 대량 해상운송과 철도의 러시아 내륙 수송을 보완하는 도로축이 생기는 셈이다. 러 선박, 나진항 최소 112차례 운항…탄약 최대 1100만발 추산 새 도로교가 보완할 기존 군수망의 중심에는 나진항이 있다. 영국 오픈소스센터(OSC)와 러시아 독립매체 아이스토리스는 항만·선박 기록을 분석해 2023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러시아 선박 4척이 북한을 최소 112차례 오갔다고 밝혔다. OSC는 선박 적재능력과 컨테이너 이동 기록을 토대로 약 3만개 컨테이너에 122·152㎜ 포탄과 122㎜ 방사포탄 등 800만~1100만발이 실려 러시아로 넘어간 것으로 추산했다. 나진항에서 러시아 극동의 두나이·보스토치니항으로 건너간 컨테이너는 철도를 따라 러시아 서남부 탄약고와 우크라이나 전선 인근으로 이동했다. 해상은 대량 화물을 국경 밖으로 옮기고, 철도는 이를 러시아 내륙과 전선 방향으로 분배하는 역할을 맡았다. 러시아군 포탄 최대 40% 북한산…공급 줄어도 보급로 유지앞서 국방부 국방정보본부는 올해 2월까지 북한이 반출한 컨테이너를 약 3만 3000개로 추산한 바 있다. 이를 모두 152㎜ 포탄으로 환산하면 1500만발 이상이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북한산 탄약 공급이 시작된 2023년 하반기 이후 러시아군이 발사한 포탄의 29~40%를 북한산으로 추산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도 최근 러시아 포병탄 수요의 25~40%를 북한이 충당한다고 평가했다. 산출 방식은 다르지만 북한산 탄약이 러시아군의 포격 지속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은 일치한다. 다만 최근 공급량과 운항 선박 수는 감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러시아의 자체 포탄 생산이 늘고 전장에서 드론의 비중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나진항과 러시아 극동항을 잇는 대량 보급로는 여전히 가동되고 있다. 北 170㎜ 자주포·240㎜ 방사포 220문 러시아 반입 북한의 대러시아 무기 지원은 포탄 보충을 넘어 화포 배치로도 확대됐다. 국방정보본부는 북한산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 약 220문이 러시아로 넘어간 것으로 평가했다. 170㎜와 240㎜는 러시아군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표준 구경이 아니다. 장기간 운용하려면 북한에서 전용 탄약을 계속 공급받아야 하고, 탄도표와 사격제원, 예비부품, 정비·재장전 장비와 운용자 교육도 따로 갖춰야 한다. 전용 탄약고와 정비시설, 교육부대까지 확인된다면 러시아군의 기존 군수체계 안에 북한제 무기를 상시 운용하기 위한 별도 지원선이 구축됐다는 의미다. 북러 무기 거래가 재고 포탄을 넘기는 단계에서 특정 북한제 무기체계를 장기간 운용하는 단계로 이동하는 것이다. 우크라 “북러, 북한 내 게란 드론 공동생산 협의”2025년 6월 당시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HUR 국장은 북러가 북한에 가르피야·게란 계열 장거리 공격드론의 생산능력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나탈리야 구메뉴크 우크라이나 공익저널리즘연구소 대표는 지난 27일 북한 내 드론 공동공장 건설을 협의한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게란-1·2는 이란의 샤헤드-131·136 계열을 러시아가 현지화한 장거리 자폭드론이다. 가르피야는 외형과 운용방식이 샤헤드와 유사하지만 중국산 엔진과 부품 의존도가 높은 별도의 러시아제 공격드론이다. 구성·방현 무인기 거점 확장…알라부가 생산기술 이전 주목 북한의 기존 무인기 생산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는 정황은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 38노스는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 길이 225m의 제작동이 들어섰고, 인근 방현 제작·조립공장과 구성비행장에서도 별도의 시설 확장이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방현 일대를 새별-4형 정찰무인기와 새별-9형 공격무인기의 생산·비행시험 거점으로 평가했다. 추가 격납고와 시험부대 정황은 북한의 대형 무인기 생산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알라부가 경제특구의 북한 인력도 검증 대상이다. 러시아는 이곳에서 이란 기술과 설비를 토대로 샤헤드 계열을 게란으로 개량해 대량생산하고 있다. HUR은 러시아가 2025년 말까지 북한 노동자 1만 2000명을 알라부가 드론 공장에 투입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인력이 알라부가 생산라인에서 일했다면 조립기술뿐 아니라 부품 조달과 품질관리, 생산공정 설계, 시험·개량 등 러시아의 전시 대량생산 경험을 습득할 수 있다. 나진항·철도에 두만강 도로교까지…북러 군수망 확대나진항과 러시아 극동항은 포탄·화포 같은 대량 중량화물을 운반하고, 철도는 이를 러시아 내륙과 전선 방향으로 분배한다. 두만강 도로교는 병력·기술인력과 고가 부품을 신속하고 분산된 방식으로 옮길 수송축을 더한다. 여기에 러시아의 공작기계와 드론 생산기술까지 북한 군수공장으로 들어가면 북러 협력은 단순한 무기 거래를 넘어선다. 수송과 정비, 인력 양성, 현지 생산을 연결한 양방향 군수산업망으로 굳어질 수 있다. 한국은 두만강 도로교를 오가는 차량과 화물, 구성·방현에 반입되는 설비와 부품, 알라부가에 북한 인력이 실제로 투입됐는지와 이들의 귀환 후 배치를 추적해야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구축된 수송망이 러시아의 군사기술과 생산 경험을 북한에 이식하는 통로로 전환되는지가 북러 협력의 다음 단계를 짐작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 2027 충청 U대회 조직위 “개최도시 간 최적 수송망 구축”

    2027 충청 U대회 조직위 “개최도시 간 최적 수송망 구축”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조직위원회는 29일 ‘수송종합계획 수립 연구 1차 중간 보고회’를 갖고 개최도시 간 최적의 수송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충청권 교통 여건 진단과 수송 수요 예측 및 특별수송대책, 최적 수송노선, 경기장 수송 인프라 설치·운영계획 등을 보고했다. 연구원은 수송 대책 핵심으로 주 수송로와 예비 노선을 이원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평시에는 정시성을 갖춘 수송로를 운행하고 사고·기상 악화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예비 노선으로 즉시 전환하는 방법을 통해 차질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도심 상시 정체와 병목 구간 해소 대책도 마련됐다. 선수촌과 주요 경기장을 연결하는 핵심 교차로 신호를 조정하고 차로를 개선해 이동 시간을 단축, 정시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장 주변 차량·보행자 동선을 분리하고 교통통제 구역을 설정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조직위는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12월 최종안을 확정한 뒤 내년 2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최종 수송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정우 조직위 사무총장은 “4개 시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수송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8월 1일 개막해 12일간 열린다. 대회 기간 전 세계 150여개 나라에서 1만 5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 정지원 디자이너, 치과 공포 낮춘 패키지 디자인으로 국제 어워드 4관왕

    정지원 디자이너, 치과 공포 낮춘 패키지 디자인으로 국제 어워드 4관왕

    날카로운 기계 소리와 약품 냄새, 차가운 조명은 많은 이들에게 치과를 긴장되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요소로 꼽힌다. 정지원 디자이너는 이러한 사용자 경험에 주목해, 치과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마주하는 감정적 부담을 디자인으로 완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프로젝트를 출발시켰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미국 투명 교정 브랜드 ‘Uniform Teeth’의 의료 패키징 디자인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달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미국 주관의 ‘MUSE Design Awards(뮤즈 디자인 어워드)’ Packaging Design - Beauty & Personal Care 카테고리 ‘금상(Gold Winner)’을 시작으로, ‘London Design Awards(런던 디자인 어워드)’ 금상, ‘Tokyo Design Awards(도쿄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차례로 수상했으며, ‘Rome Design Awards(로마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은상(Silver Winner)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 패키지를 단순한 보관 용기가 아니라, 치료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접하게 되는 사용자 경험(UX)의 일부로 풀어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의료 패키징이 기능성과 정보 전달에 집중해 왔다면, 이번 작업은 환자가 패키지를 여는 첫 순간부터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정지원 디자이너는 교정 장치 상자를 단순히 치료 도구를 담는 박스가 아니라, 환자의 치료 여정에 동행하는 매개체로 바라봤다. 특히 치료에 불안을 느끼는 환자들이 패키지를 여는 첫 순간부터 심리적 압박을 덜어내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였다. 시각적으로는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하늘색과 청록색 계열을 주 색상으로 채택하고 단순한 레이아웃을 구현했다. 24개의 투명 교정기를 4개 섹션으로 세분화한 구조를 도입해 환자가 직관적으로 다음 치료 단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패키지 전면에 “이 상자가 당신을 웃게 만들 겁니다 (This box will make you smile)”라는 문구를 적용해 경고 위주의 기존 헬스케어 그래픽과 차별화를 꾀했다. 정지원 디자이너는 그동안 애플(Apple), 아마존(Amazon)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UX 및 그래픽 디자인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 특히 장애인, 재향군인, 난민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포용적 디자인(Inclusive Design) 전략을 바탕으로 아마존의 채용 시스템 사용자 경험 개선 작업을 수행한 바 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를 비롯해 통산 18회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이력과 8회의 글로벌 대회 심사위원 경력을 보유한 정 디자이너는 향후 장애인을 위한 차세대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디자인 시스템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 트럼프, ‘쌍펀치’ 맞나…“이란이 中 방공미사일 몰래 들여오는 ‘비밀 루트’” 공개 [밀리터리+]

    트럼프, ‘쌍펀치’ 맞나…“이란이 中 방공미사일 몰래 들여오는 ‘비밀 루트’” 공개 [밀리터리+]

    이란이 몇 주 내로 중국에서 최대 400기 규모의 휴대용 지대공미사일(MANPADS·맨패즈) 1차 인도분을 도입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란 전쟁을 둘러싸고 주변국들의 기조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로이터 통신은 2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은 최근 QW-12·FN-16 등 중국제 휴대용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체계 구매가 포함된 6000만~7000만 달러(한화 약 860억~1010억원) 규모의 거래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계약은 중국 수도 베이징에 모회사를 둔 홍콩 기업 ‘중칭 바오상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와 체결됐다. 해당 기업은 이란과 중국 무기 제조업체 사이에서 중개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QW-12·FN-16은 저고도 비행 항공기, 헬리콥터, 드론 등을 방어하기 위해 설계된 어깨견착식 적외선 유도 지대공미사일 체계다. 기동성이 뛰어나며 운용에 필요한 인원이 적기 때문에 군사 시설, 에너지 인프라 등 민감 시설 주변에 신속히 배치할 수 있다. 성능 떨어지는 중국산 무기, 왜 도입했나이란이 도입할 예정인 QW-12의 경우 최신 치엔웨이(QW) 계열 무기보다는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군사 전문가들은 드론과 저고도 목표물에 대해서는 충분한 방어 능력을 제공할 수 있으며, 특히 최근 전쟁에서 이란이 대규모 드론과 순항미사일, 저고도 침투 무인기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점을 고려하면 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 선택이라고 분석한다. 최첨단 성능보다는 수량과 분산 배치에 중점을 둔 선택인 셈이다. 특히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이 저고도 침투 무인기와 정밀유도무기를 적극 활용하면서 이란의 단거리 방공망 취약성이 드러난 만큼, 이란은 첨단 장거리 방공체계보다 즉시 운용 가능한 휴대용 방공무기를 대량 확보하는 데 우선순위를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 경제난으로 최신 장거리 방공체계를 대량 도입하기 어려운 이란으로서는 부족한 저고도 방공망을 단기간에 보강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 중재국 파키스탄, 이란에 무기 지원 도왔나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 기간 서방 언론들은 중국이 제3국 경유 등의 방법을 동원해 대이란 무기 수출을 비밀리에 시도해 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5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이란 무기 수출을 멈춰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중국은 공식적으로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이란에 무기를 주지 않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서방 소식통 2명은 로이터에 “이란은 중국산 무기와 민간·군사 이중용도 품목을 보다 은밀하게 이동시키고 차단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육로 활용 방안도 모색해 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과 중국 측은 제재와 해상 차단 위험을 줄이기 위해 중국 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에서 출발한 뒤 파키스탄을 거쳐 이란으로 운송하는 경로를 우선 검토하고 있다. 로이터는 “소식통들은 초기 물량이 이 경로를 이용해 전달될 예정이라고 전했지만, 파키스탄을 통과하는 과정이 항공편인지 육상 운송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파키스탄 입장은?파키스탄은 이란 전쟁 개전 이후 종전 협정을 위한 중재국으로 활동해 왔다. 이번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파키스탄은 중재국으로서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 그동안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 모두와 대화 채널을 유지하는 몇 안 되는 국가로 평가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산 방공미사일이 파키스탄을 경유해 이란으로 전달됐다는 의혹은 파키스탄이 중립적 중재자이면서 동시에 한쪽의 군사력 증강을 도왔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더불어 해당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미국과의 관계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파키스탄이 미국의 대이란 압박 정책을 우회하는 통로로 인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은 이란의 방공망을 약화하기 위해 수개월간 공습을 이어왔는데, 이란이 중국산 휴대용 방공미사일을 대량 확보하면 미군과 이스라엘 공군의 저고도 항공기와 드론 운용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중국과 파키스탄은 모두 강하게 부인했다. 중국 외교부는 “관련 보도는 완전히 근거가 없다”며 “중국은 평화를 증진하고 분쟁을 끝내는 데 일관되게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군공보국(ISPR)도 “중국에서 이란으로 방공 무기를 공급하는 데 파키스탄이 관여했다는 추측은 완전히 날조된 허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 사우디, 결국 선 넘었다…“미국과 전투기로 이라크 공습” 사실상 참전 결정 [밀리터리+]

    사우디, 결국 선 넘었다…“미국과 전투기로 이라크 공습” 사실상 참전 결정 [밀리터리+]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전투기를 동원해 이라크 내 이란 대리 세력을 공습하면서 확전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28일(현지시간) 엑스에 “사우디군과 함께 이라크에서 이란과 결탁한 테러리스트를 대상으로 정밀 타격을 가했다”며 “이들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지시를 받아 미군과 사우디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려 했던 세력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72시간 동안 IRGC가 지시한 30건 이상의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과 사우디 전투기들이 이라크 동부 전역에 걸쳐 물류 및 무기 기지를 타격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습은 개전 이후 이란의 역내 미군 기지 타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의 개입 등을 수개월 동안 지켜본 사우디가 결국 직접 공격을 가한 사례로 평가된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마크 캔시안 선임 고문은 워싱턴포스트(WP)에 “사우디가 그동안 꺼려왔던 조치를 취했다”며 “향후 더 깊은 개입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짚었다. 미군 향해 탄도미사일 날린 이란이에 앞서 이란은 같은 날 요르단의 미군 기지를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IRGC가 미 동부시간 오후 5시 45분쯤 요르단의 미군기지를 겨냥해 복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란은 기습 공격을 시도했지만 발사된 미사일은 모두 요격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 이란과의 외교 협상에 다시 기회를 주겠다며 공습을 중단한 지 나흘 만에 이뤄졌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이 가까스로 유지해온 교전 중단이 깨질 가능성도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이란은 요르단 미군 기지뿐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도 공격했다. IRGC는 성명을 통해 “경고에 불응한 채 불법적 항로로 항해를 강행하던 유조선 3척이 타격을 받아 멈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대화가 잘되고 있다면서도 합의가 안 되면 교량과 발전소 등 기간 시설을 폭파하겠다고 거듭 경고했다. 그는 28일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란은 아주 좋은 대화를 해왔다. 미국은 지금 아주 강력한 위치에 있다”며 “그들(이란)은 합의를 안 하면 내가 (공격)할 것이라는 것을 안다. 교량들은 말 그대로 1시간도 안 돼 없어질 것이다. 교량 대부분, 주요 교량이 2시간 안에 모두 사라질 것이고 발전소들도 하루면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미국과 대화하려는 기미 없다”미국과 이란이 10여 일 만에 공습을 멈췄다가 재개한 데 더해 사우디까지 공습에 동참하면서 확전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양측은 물밑에서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란이 미국과 대화하지 않으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이란 당국자들은 휴전에 합의한 적이 없으며 미국 협상단과의 직접 대화를 서두를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이란 당국자들은 자신들이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고, 군 지도자들은 전장 성과를 자랑하며, 외교관들은 이란이 협상 복귀를 갈망하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을 일축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란의 우선순위는 미국이 허용하지 않으려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자국의 통제권을 인정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가들은 전투가 언제든 다시 벌어질 수 있고 최종 합의는 요원하다고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유라시아 그룹 그레고리 브루 이란 담당 선임연구원은 “이란은 시간이 자기편이며 트럼프 대통령보다 고통과 압박을 더 잘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들의 요구에 맞는 합의에 동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란이 현재 경제적 불안이 극심한 데다 미국의 해상 봉쇄가 경제 악화를 심화할 수 있는 만큼 현재 상황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더불어 미국뿐 아니라 이란도 탄도미사일 등 핵심 무기의 부족으로 인한 위험 부담이 큰 상태다. 미 워싱턴연구소 파르진 나디미 선임연구원은 “이란 역시 전면전이 재개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며 “이란이 휴전에 동의한 부분적 이유는 미사일 재고가 바닥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미군, 일부러 미사일 안 막았다”…이란이 터득한 美 방공망 뚫는 방법 공개 [밀리터리+]

    “미군, 일부러 미사일 안 막았다”…이란이 터득한 美 방공망 뚫는 방법 공개 [밀리터리+]

    미군이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일부는 요격하지 않고 통과시키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NBC 뉴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미군 지휘관들은 이란의 미사일과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 가운데 미군이나 핵심 시설, 동맹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선별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운용하고 있다”며 “줄어드는 요격 미사일 재고를 보존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을 시작한 뒤 심각한 방공망 재고 소진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랐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27일 발표한 분석 보고서에서 “최근 미·이란 교전으로 미국의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재고는 약 1000발 이하, 사드(THAAD) 요격 미사일은 약 250발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재고 감소로 인해 미국과 동맹국이 어떤 표적을 요격하고 어떤 표적은 감수할지를 선택하는 등 더 큰 위험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A P통신도 29일 “미국의 요격 미사일 재고가 크게 줄어들면서 일부 미사일이 비중요 지역으로 향하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이를 그대로 통과시키거나, 기존보다 적은 수의 요격 미사일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방어 전략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미 방공망 뚫는 방법 터득한 듯”미국 방공망이 빠르게 줄어드는 만큼 이란은 이를 뚫는 방법을 빠르게 터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온라인 매체 인터셉트는 28일 미 당국자를 인용한 보도에서 “이란은 지난 9일 이후 중동 전역에서 최소 9곳의 미군 주둔 기지를 공격해 일부 기지에 상당한 피해를 줬다”며 “이란은 공격 드론과 첨단 탄도미사일을 혼합해 발사하는 방식으로 미국 방공망을 뚫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자는 인터셉트에 “일부 미사일은 극초음속으로 비행하며, 재밍 방지 기술, 비행 중 회피 기능 등 복잡한 항법 능력을 갖추고 있어 무력화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뉴욕타임스도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의 발사 시점, 비행 궤적, 그리고 운용 조합을 변경해 미국 측의 요격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전했고, 미 전쟁연구소(ISW)는 “이란은 고속·기동형 미사일을 중동 지역 미군 기지에 발사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방어체계에 대응(적응)하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란, 중국·러시아 도움 받았나일각에서는 이란이 공습 과정에서 중국·러시아로부터 중동 내 미군 목표물 관련 정보를 제공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걸프국에 공습 가능성을 경고하며 ‘위장·기밀 미군 시설’의 존재를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란와이어 등 현지 언론의 지난 24일 보도에 따르면 IRGC는 “미국이 중동 여러 국가에서 공식 기지 외에도 주거 지역이나 민간 시설을 활용해 병력과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장소에는 접근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어 “미국이 추가 공격을 감행하면 알려진 기지뿐 아니라 이러한 은폐된 미군 거점도 타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이 미국의 병력과 장비 운용 장소에 대해 언급한 배경에는 러시아가 있다”며 “이란이 러시아의 기술·정보 지원을 통해 걸프국의 미 중앙정보국(CIA) 시설을 드론으로 정밀 타격했을 가능성이 있어 정보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중동 미군에 탄도미사일 기습 발사”미국은 현지 시간 기준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이란 공습을 이어오다,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공격을 중단하고 중재국을 통해 이란과 협상 중이다. 이란 역시 당시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한 공격을 멈췄다가 또다시 미사일 공습을 시작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군 중동 작전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28일 엑스에 “미 동부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45분 IRGC는 중동 내 미군 기지에 기습 공격을 시도하며 이란에서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란이 발사한 모든 미사일은 성공적으로 요격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미군은 이란이 정확히 어느 기지를 공격했는지, 또한 보복 대응에 나설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양측의 비공개 회담이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긍정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 나라 망신이네…상의 탈의한 한국인, 태국 길거리에서 한 행동에 현지인 충격 [핫이슈]

    나라 망신이네…상의 탈의한 한국인, 태국 길거리에서 한 행동에 현지인 충격 [핫이슈]

    태국 방콕의 한 번화가 도로에서 상의를 벗은 채 교통 통제를 한 한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더 타이거 등 현지 매체의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51세 한국인 A씨는 최근 방콕 소이통로 15번지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향해 손짓하며 교통을 통제하는 듯한 행동을 했다. 당시 A씨는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고 상의는 벗은 상태였다. 그는 도로 한가운데 서서 교통을 통제하는 듯한 행동을 취했고 이에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이며 피해 가는 등 일대가 한동안 소란을 빚었다. 이후 A씨는 인도로 이동했고 다행히 이로 인한 차량 충돌이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이 해당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렸고 이 영상은 ‘이것이태국’(#Thisisthailand), ‘미친 교통경찰’(#crazysergeant)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빠르게 확산했다. 이후 현지 방송인 채널7이 사건 장소를 확인해 보도했고 해당 남성이 사건 현장 인근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인근 주민들과 오토바이 택시 기사들은 해당 한국인을 평소 알고 지내던 인물이라고 증언했다. 이들은 현지 언론에 “평소에는 단정한 옷차림으로 주변 식당을 자주 찾았고 폭력적인 행동을 한 적은 없었다”면서도 “도로 한복판에서 차량을 통제한 행동은 자신과 다른 운전자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해당 영상이 SNS에서 큰 관심을 끌자 신원 확인에 나섰고 지난 25일 호텔에 머물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태국에서 수년간 비자를 초과해 체류한 불법체류자(비자 오버스테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교통 소동과 별도로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체포했으며, 현재 법적 절차를 진행한 뒤 강제 추방(추방 절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울테크노파크, 베트남 스마트제조 협력 거점 개소…국내 기술기업 진출 지원 본격화

    서울테크노파크, 베트남 스마트제조 협력 거점 개소…국내 기술기업 진출 지원 본격화

    - 2026~2029년 베트남 스마트공장 ODA 사업 현지 운영기관으로 선정- 현지 거점 기반으로 국내 스마트제조 기술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 서울테크노파크가 베트남 현지 거점을 마련하고 국내 스마트제조 기술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과 현지 제조업계의 디지털 전환(DX) 지원을 본격화한다. 서울테크노파크(원장 윤종욱)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인공지능혁신추진단이 추진하는 ‘베트남 스마트공장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현지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테크노파크는 ▲베트남 현지 거점 구축 ▲한-베 워킹그룹 회의 ▲현지 사업 설명회 개최 ▲베트남 정부 기관 간 협력 논의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테크노파크는 지난 28일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 거점 사무소를 정식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인공지능혁신추진단을 비롯해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국가기술혁신청(SATI), 재무부 산하 국가혁신센터(NIC), 한베과학기술연구원(VKIST), 현지 법인 아스트라테크놀로지 등 양국 주요 관계 기관 인사가 참석했다. 서울테크노파크는 현지 거점 개소와 연계해 29일 하노이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에서 양국 관계 기관과 현지 제조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공장 구축 컨설팅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베트남 스마트공장 ODA 사업의 추진 배경과 지원 방향을 안내하고, 한국의 스마트공장 구축 정책 및 주요 제조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현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컨설팅의 지원 내용과 참여 절차를 설명하고, 기업별 생산 공정의 문제점과 디지털 전환 수요를 파악한다. 서울테크노파크는 베트남 현지 법인 아스트라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현지 제조기업 발굴과 공정 진단 ▲스마트공장 구축 컨설팅 ▲전문가·기술기업 매칭 ▲현지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한다. 국내 기술기업에 베트남 시장 정보와 현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현지 제조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연계하는 등 국내 스마트제조 기술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스마트제조 기술의 해외 확산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현지 거점 개소는 베트남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국내 스마트제조 기술기업의 현지 진출을 연결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현지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제조혁신 성과를 창출하고, 한·베 스마트제조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스마트공장 ODA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베트남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이다. 현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공정 진단과 스마트공장 구축 컨설팅을 실시하고, 단계별 스마트공장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 실증·데모 기반 조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연구부터 창업까지… 광운대, AX 혁신 가속

    연구부터 창업까지… 광운대, AX 혁신 가속

    인공지능(AI)이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산업 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와 반도체, 바이오, 피지컬 AI 등 첨단산업을 새로운 돌파구로 삼으려는 대학들도 늘고 있다. 구체적으로 경희대는 정부 AI 인재양성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AI 시대 대학 모델 구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광운대는 연구와 교육, 창업 등을 아우르는 미래형 대학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국대는 AI 중심으로 대학 시스템을 재편하고, 홍익대는 AI 영상 기술 연구개발과 교육을 결합한 융합 인재양성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글로벌 지식혁신 허브 대학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세종대는 그래픽 ‘노이즈’를 잡는 AI 반도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학 혁신이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각 대학의 도전을 바탕으로 대학이 나아갈 미래를 조명해본다. 광운대학교가 인공지능 전환(AX)을 대학 혁신의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연구와 교육, 창업, 지역혁신을 아우르는 미래형 대학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운대는 연구 경쟁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교수연구 부문 전국 8위에 올랐고, 국제학술지 논문당 피인용 수와 기술이전 성과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2025년 대학평가에서는 논문 피인용지수(FWCI)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가 발표한 ‘세계 상위 2% 과학자’에는 광운대 교수 18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기초연구사업에서도 44개 과제가 뽑혔다. 네덜란드 라이덴대가 발표한 ‘2025 라이덴랭킹‘에서는 국내 6위에 올랐다. 한편 광운대는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AI융합대학과 반도체특성화사업단을 중심으로 HUSS, RISE 등 주요 국책사업을 수행하며 AI·반도체·로봇 분야 융합 인재를 키운다. 특히 서울에서 유일하게 반도체와 로봇 분야 정부 특성화 사업을 모두 확보해 첨단산업 교육 경쟁력을 갖췄다. 창업 생태계 조성도 본격화한다. 광운대는 2026년 서울캠퍼스타운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AX IMPACT SQUARE 캠퍼스타운’을 조성한다. 향후 4년간 AI·딥테크 스타트업 250개 이상과 AI 전문인재 1000명 이상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 KT, 시스코 등 기업과 협력해 창업부터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AI 창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경희대, 정부 AI 인재양성 사업서 잇단 성과

    경희대, 정부 AI 인재양성 사업서 잇단 성과

    인공지능(AI)이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산업 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와 반도체, 바이오, 피지컬 AI 등 첨단산업을 새로운 돌파구로 삼으려는 대학들도 늘고 있다. 구체적으로 경희대는 정부 AI 인재양성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AI 시대 대학 모델 구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광운대는 연구와 교육, 창업 등을 아우르는 미래형 대학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국대는 AI 중심으로 대학 시스템을 재편하고, 홍익대는 AI 영상 기술 연구개발과 교육을 결합한 융합 인재양성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글로벌 지식혁신 허브 대학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세종대는 그래픽 ‘노이즈’를 잡는 AI 반도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학 혁신이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각 대학의 도전을 바탕으로 대학이 나아갈 미래를 조명해본다. 경희대학교가 정부 AI 인재양성 사업에 잇따라 선정된 데 이어 생성형 AI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며 AI 시대에 맞는 대학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28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경희대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AI 분야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71억 2500만원을 지원받는다. 경희대는 세계적 수준의 AI 연구 역량과 산업체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초 이론부터 산업 응용, 기업 연계 프로젝트까지 단계별 실무 교육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학·기업·민간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체계를 구축해 산업 수요를 교육 과정에 반영하고, AI 심화·산업·실전·기업 분야별 마이크로디그리도 운영한다. 올해 개소한 판교VI캠퍼스는 AI 교육과 산학협력의 거점 역할을 맡는다. 기업 협력 프로젝트와 인턴십,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교육과 산업 현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경희대는 서울시 ‘2026년 서울 RISE 신규사업’에서도 AI 관련 학과 지원 분야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AI 교육과정 고도화와 취·창업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융합형 AI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디지털 행정 혁신도 추진 중이다. 대학 내 교육·연구·행정 데이터를 통합한 ‘K-DX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대학 운영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했다. 학생·교육, 연구성과, 재정 등 핵심 지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경쟁 대학과의 비교도 가능해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 서울과기대, 국가전략산업 중심 교육 강화

    서울과기대, 국가전략산업 중심 교육 강화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미래에너지, 양자기술 등 국가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교육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서울과기대는 인공지능응용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미래에너지융합학과, 바이오메디컬학과, 양자융합물리학과 등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바이오메디컬학과는 혁신신약, 나노바이오시스템, 디지털헬스를 핵심 교육 분야로 삼아 이론과 실험·설계를 결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공동 운영하는 의과학대학원에서는 의료와 AI, 바이오를 융합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올해 신설된 양자융합물리학과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해 미래 전략기술 교육 기반을 넓히고 있다. 또한 서울과기대는 반도체소부장 혁신융합대학사업과 RISE 반도체 Multiversity를 통해 공정·소재·부품·장비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과 AI·반도체 부트캠프, 기업 현장 견학 등을 연계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과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분야에서는 서울AI재단과 협력해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남양주시와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산·관·학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과도 창업기업 발굴, 정책금융, 기술사업화, 투자 연계를 확대하며 학생과 교원의 창업 지원을 강화했다. 교육과 연구, 창업이 산업 현장과 연결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 트럼프 “굳건한 한미동맹, 악에 맞설 약속”…‘북핵’은 왜 지웠나

    트럼프 “굳건한 한미동맹, 악에 맞설 약속”…‘북핵’은 왜 지웠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전 정전협정 73주년을 맞아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다. 다만 지난해까지 메시지에 담겼던 북한 비핵화와 2019년 판문점 북미 정상회동은 사라졌고, 대신 ‘공산주의’, ‘자유 수호’,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이 중심을 차지했다. 북핵 협상 성과를 강조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한국전을 자유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의 대결로 재조명하며 한미동맹을 인도·태평양 안보의 전략적 기반으로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메시지에서 “(한국)전쟁이 끝난 지 70년이 넘었지만 미국과 한국은 공동의 희생으로 단련되고 자유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굳건한 동맹 아래 단합돼 있다”며 “이러한 유대는 인도·태평양 전역의 평화와 안정의 전략적 기반이며 세계 평화에 위협이 되는 악과 억압의 세력에 맞서 함께 싸우겠다는 아시아 동맹에 대한 엄숙한 약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를 정복하려 했던 공산주의 야욕은 이번에는 서방에서 다시 추한 고개를 내밀려 하지만 우리의 결의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공산주의는 자유 시민의 맹렬한 적이며 나의 행정부는 이러한 위협에 흔들림 없는 힘으로 맞서 미국 안팎의 자유를 수호하고 자유가 전 세계의 폭정에 승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핵 외교에서 전략 환경으로…달라진 초점지난해 기념사에는 북한 비핵화와 미국인 억류자 석방,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을 위한 대북 최대 압박 정책이 포함됐다. 2019년 판문점에서 현직 미국 대통령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았던 북미 정상회동도 주요 외교 성과로 소개됐다. 그러나 올해는 이 같은 내용이 모두 빠졌다. 대신 한국전쟁을 자유와 공산주의의 대결이라는 역사적 상징으로 다시 불러내고, 공산주의의 위협이 “이번에는 서방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표현을 새롭게 넣었다. 북핵 협상보다 자유 진영과 권위주의 진영의 경쟁을 강조하는 최근 미국의 전략 담론이 기념사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과거의 한국전 아닌 현재의 전략 경쟁”이번 기념사는 한국전을 과거의 전쟁으로 회고하기보다 현재 진행형의 전략 환경 속에서 다시 해석했다는 점에서도 이전과 차이를 보인다. 냉전 시기 자유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의 충돌이 오늘날 권위주의 국가들과의 장기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인식을 기념사 전반에 투영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특정 국가를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공산주의’와 ‘자유세계’를 반복해 언급한 것도 한국전을 현재의 안보 환경과 연결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이는 최근 미국 외교·안보 정책이 북핵 문제만이 아니라 인도·태평양 안보와 유럽 안보, 중동 정세를 하나의 전략 환경으로 연결해 바라보는 흐름과도 맥을 같이한다. 한미동맹을 넘어 ‘역내 전략자산’으로 본 한국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메시지에서 한미동맹의 의미도 한반도 방어에 국한하지 않았다. 그는 한미동맹을 “인도·태평양 전역의 평화와 안정의 전략적 기반”이라고 규정했다. 이는 한국을 단순한 양자동맹 상대가 아니라 미국의 역내 전략을 떠받치는 핵심 거점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표현으로 해석된다. 미국 입장에서 한국은 주한미군을 통한 대북 억제뿐 아니라 미사일방어체계, 첨단 반도체 공급망, 조선산업 협력, 역내 해양안보가 동시에 연결되는 국가다. 최근 북러 군사협력 심화와 중국의 군사력 증강 속에서 한미동맹의 의미도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 전략 전반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내 정치와 외교 메시지 동시에 겨냥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기념사에서 미국 국내 정치와 대외 전략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담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최근 민주사회주의 세력을 겨냥해 ‘공산주의’라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보수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국내 정치 수사를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상징과 결합했다. 한국전을 자유세계 수호의 출발점으로 다시 소환하고, 이를 현재의 자유와 권위주의의 경쟁으로 연결하면서 국내 정치 메시지와 동맹국을 향한 외교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한 것이다. “자유는 거저가 아니다” 미군 희생 강조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쟁에서 미군이 치른 희생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비교할 수 없는 힘과 불굴의 결의로 미국은 공산주의의 자유세계 장악을 저지하기 위해 무기를 들었고 그 숭고한 목적은 승리 속에 충족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전쟁 참전기념비에 새겨진 ‘자유는 거저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문구를 언급하며 “우리 공화국은 이 신성한 진리를 언제나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로 선포한 이후 재임 기간 매년 기념 포고문을 발표해 왔다. 올해 포고문은 한국전을 북핵 협상의 역사로 소환하기보다 자유 진영과 권위주의 진영의 장기 경쟁이라는 현재의 전략 환경 속에 다시 위치시켰다는 점에서 이전 기념사와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한미동맹 역시 한반도 방어를 넘어 인도·태평양 질서를 떠받치는 전략적 기반으로 재해석됐다는 점이 이번 메시지의 핵심 변화로 읽힌다.
  • “티끌 모아 ‘반포 50억’ 아파트?” 조수빈 영상 역풍…현실은 더 멀어진 ‘내집마련’ [이슈픽]

    “티끌 모아 ‘반포 50억’ 아파트?” 조수빈 영상 역풍…현실은 더 멀어진 ‘내집마련’ [이슈픽]

    조수빈 아나운서가 후배 아나운서의 반포 신축 아파트 입주 과정을 소개했다가 자금 마련 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결국 영상을 삭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조수빈큐레이션’에는 ‘티끌 모아 산 반포 신축 아파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후배 아나운서의 집을 방문한 조수빈은 “아나운서 월급이 많지는 않다”면서 단기간에 반포 신축 입주권을 사게 된 비결을 물었다. 이에 후배 아나운서는 “저축이죠”라고 답했고, 조수빈이 “주식 투자나 코인은 안 했냐”고 묻자 “안 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는 자금 조달 과정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후배 아나운서가 입주한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는 2025년 입주를 시작한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다. 2024년 2월 분양한 해당 단지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전용 49㎡ 15억 3000만원, 전용 59㎡ 17억 4200만원이었다. 최근에는 가격이 크게 올라 전용 59㎡가 42억 3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분양가 대비 약 24억원 오른 수준이다. 전용 84㎡는 분양 물량은 없었지만 지난해 56억 5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50억~60억원으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한 누리꾼은 “당시 매입가를 보수적으로 16억원만 잡아도 계약금 1억 6000만원, 잔금까지 최소 9~10억원의 자기자본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취득세와 중개보수, 재건축 추가분담금까지 고려하면 최소 12억원 안팎의 자금이 들어갔을 텐데, 저축만으로 가능했다는 설명은 현실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편 소득이나 기존 자산, 대출, 전세보증금, 부모 지원 등이 있었어야 숫자가 맞는다”며 “‘티끌 모아 샀다’는 이야기보다 처음 자기자본을 어떻게 마련했는지가 더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조수빈은 직접 댓글을 통해 “맞벌이에 회사 생활을 오래 했고 지수 투자를 오래 했다”며 “당시는 지금처럼 집값이 급등하기 이전이고 규제도 부동산 시장도 다를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의 도움도 있었지만 사회 통념을 벗어난 수준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영상에서 “주식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과 해명에서 “지수 투자를 오래 했다”고 밝힌 부분이 엇갈리면서 추가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조수빈은 “집을 마련한 뒤 대출을 갚아가면서 주식 투자를 병행했다”고 정정했다. 이후 제작진은 댓글을 통해 “집 소개에 집중하다 보니 전달하고 싶었던 가치와 맥락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며 “출연자의 성실한 태도와 투자 철학을 전하고 싶었지만 편집이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해명과 사과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해당 영상은 결국 삭제됐다. 청년층 주택 보유 비율 27.7%…2017년 이후 가장 낮아OECD “韓, 부모 경제력이 수도권 진입·주택 마련에 큰 영향” 이번 논란은 최근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실과 맞물리면서 더욱 큰 반감을 샀다는 분석도 나온다. 28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39세 이하 청년층의 주택 보유율은 27.7%로, 관련 통계가 현재 기준으로 재편된 2017년 이후 가장 낮았다. 전년보다도 2.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50대는 63.5%, 60세 이상은 68.5%로 청년층과 큰 격차를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OECD 한국경제보고서 2026’도 부모의 경제력이 청년층의 수도권 진입과 주택 마련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서울의 높은 주거비와 생활비 때문에 부모의 경제력이 수도권 이주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며, 저소득 가정 출신 청년은 수도권에 진입하더라도 부모의 지속적인 지원 없이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OECD에 따르면 중위소득 가구가 서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주택의 비율은 2012년 32%에서 지난해 7%로 급감했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저축만으로 반포 신축 아파트를 마련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많은 청년들에게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로 받아들여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 푸틴, 한국에 보복하겠다는데…“체코에 판 韓 105㎜ 곡사포, 우크라 갔을 수도” [밀리터리+]

    푸틴, 한국에 보복하겠다는데…“체코에 판 韓 105㎜ 곡사포, 우크라 갔을 수도” [밀리터리+]

    한국이 제3국을 경유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27일(현지시간) “한국 정부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공식적으로 제공한 적이 없으며, 상업 계약을 통한 무기 판매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면서도 “그러나 비공식적으로 일부 한국산 무기나 군수품이 우회 경로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전달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코는 2025년 결산 자료에서 한국으로부터 105㎜ 곡사포 100문을 수입했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체코군은 현재 105㎜ 포병 체계를 운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따라서 수입한 곡사포는 수리나 성능 개량을 거친 뒤 우크라이나군에 다시 넘기기 위한 ‘우회 지원’의 일환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다만 매체는 한국이 체코에 제공한 105㎜ 곡사포가 정확히 어떤 기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장 무기’ 105㎜ 곡사포, 생존성 떨어지는데…105㎜ 견인 곡사포는 제2차 세계 대전 때부터 전장을 누빈 역전의 노장으로, 현재는 성능 문제로 인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 빈도가 줄어드는 추세다. 더불어 각종 신형 탄약의 개발이 이뤄지면서 포를 경량화해 공수부대 등 일부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매체 역시 이 부분을 지적했다. 매체는 “M101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개발된 구형 곡사포로 최대 사거리는 11.3㎞에 불과하다. 현대전에서 적의 반격 사격이 가능한 ‘킬존’(kill zone)을 고려하면 생존성이 크게 떨어진다”면서 “한국이 실제로 이러한 곡사포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려 했다면 실전에서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이 체코에 공급한 105㎜ 곡사포와 함께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105㎜ 포탄도 함께 제공됐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사례는 한국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대한 기존 입장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는 신호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2021년 국방일보에 따르면 한국군은 M101 계열 105㎜ 견인곡사포를 2000여 문, 포탄은 300만 발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공식 입장은?우리 정부는 전쟁 중인 국가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는 한국이 이란과 충돌을 빚은 걸프국에는 천궁-Ⅱ 등 방공 무기를 수출하면서 우크라이나에는 ‘이중 잣대’를 적용한다는 서운함도 종종 표출됐다. 현재로서는 한국산 105㎜ 곡사포가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에 인도됐다는 공식 확인은 없는 만큼, 우크라이나 매체의 주장은 분석과 추정의 성격이 강하다. 체코는 현재 152㎜ 자주곡사포 DANA를 운용 중이며 이를 프랑스산 155㎜ 세자르(CAESAR)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우크라이나가 체코의 한국산 105㎜ 곡사포의 행방이 사실상 우크라이나라고 추정하는 배경이다. 다만 한국과 체코 정부는 해당 100문의 최종 사용처를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 체코의 무기 도입 배경과 향후 운용 계획, 한국의 대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원칙에 변화가 있을지 여부는 북러 군사 협력과 유럽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계속 주목받는 사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러 “한국, 우크라에 무기 공급하면 보복할 것”한편 러시아는 꾸준히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견제해 왔다. 지난 3월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타스 통신에 “(러시아는) 한국이 우크라이나 정권에 살상 무기를 직간접으로 공급하는 데 참여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적 입장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경고가 지켜지지 않으면 양국 관계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고, 보복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위협했다. 당시 루덴코 차관은 한국이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 목록’(PURL·Priority Ukraine Requirements List)에 참여하는 것도 보복 대상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PURL은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산 무기를 사들여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비(非)나토 회원국인 호주, 뉴질랜드가 동참하기로 했다. 일본은 지난 5월 공식적으로 PURL 참여를 발표했다. 한국은 아직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며 참여를 결정하더라도 비살상 장비 지원에 국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새학기 부산 학생들 생성형 AI 무료 사용…부산교육청, 통합 로그인 ‘펜즈’ 구축

    새학기 부산 학생들 생성형 AI 무료 사용…부산교육청, 통합 로그인 ‘펜즈’ 구축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9월부터 시내 모든 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이 주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클라우드·AI 서비스 통합 로그인 시스템인 펜즈(PENZ)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펜즈는 다음 달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9월 시내 모든 초중고교에 도입할 예정이다. 펜즈 도입으로 학생과 교직원 모두 제미나이, 코파일럿, 파이어플라이, 챗GPT 등 유료 AI 서비스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의 유료 라이선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학생들은 초등학교 입학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교직원은 입직부터 퇴직 때까지 동일한 펜즈 계정을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은 전학·전보, 상급학교 진학 등의 경우에 새로운 계정을 발급받아야 해 앞서 작업한 내용이 사라지는 불편함이 있었다. 펜즈 도입으로 학생들은 데이터 손실 없이 12년간 학습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게 됐다. 펜즈는 나이스(NEIS) 학적 정보와 연동돼 학생 계정 생성, 진급 등을 자동 반영해 교사도 계정 관리 업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행정직 공무원은 전보 발령 시에도 동일한 클라우드 계정을 유지하게 돼 기관 간 유기적 업무 연동이 가능해진다. 시교육청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2억 원을 들여 자체 서버를 갖추는 등 관련 시스템 구축에 4억 원을 투입했다. 시교육청은 인공지능 기반 디자인 도구인 캔바의 교육용 버전도 펜즈에 탑재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교육용 캔바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학생 개인이 개별적으로 사용 권한을 얻기는 어려웠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5월 부산국제고 재학생인 김희린 양으로부터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기술적 검토를 거쳐 펜즈에 탑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펜즈는 학생에게 공평하고 중단 없는 디지털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교사의 업무를 경감하는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우크라 vs 이란 카스피해서 맞붙나?…두 전쟁 하나로 묶은 700㎞ 드론 공습 [이슈분석+]

    우크라 vs 이란 카스피해서 맞붙나?…두 전쟁 하나로 묶은 700㎞ 드론 공습 [이슈분석+]

    각각 다른 지역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이란이 한 공간에서 얽힐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가 이란의 군수 보급선을 공격하면서 카스피해에서 두 전쟁이 격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5일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날 새벽 카스피해에서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이란 상선에서 폭발이 일어나 선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이날 엑스(X)에 “카스피해에서 러시아 군함과 이란 관련 군사 화물을 운송하는 데 사용되는 선박을 타격했다”며 이를 시인했다. 이에 대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젤렌스키가 이란 상선을 공격해 선원을 숨지게 한 만행은 결코 무대응으로 넘기지 않겠다”며 즉각 보복을 예고했다. 이번 드론 공습이 우크라이나와 이란의 직접적인 대결을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가게 한 셈이다. 카스피해는 러시아와 이란이 서방의 경제 제재와 봉쇄를 우회해 군사·경제적 협력을 이어갈 수 있는 유일한 항로다. 러시아는 이곳을 통해 이란의 샤헤드 드론 등 핵심 군사 물자를 공급받아왔으며 반대로 이란은 밀, 옥수수 등 필수 식량과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수입해왔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국경에서 약 700㎞ 이상 떨어진 카스피해를 공격 목표로 삼음으로써 러시아와 이란의 연결 고리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에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습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를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 한나 노테 유라시아 비확산 프로그램 책임자는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이번 공격은 유럽 그리고 미국에서도 두 전쟁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란에 맞선 트럼프 대통령 편에 서 있다는 신호를 더 많이 보낼수록 좋다”고 평가했다. 독일 국제안보연구소(GIS) 이란 전문가 하미드레자 아지지도 “이란은 이번 공격을 남북 양쪽에서 가해지는 봉쇄라는 더 큰 맥락에서 보고 있다”며 카스피해에서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공습이 경제적 생명줄에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란은 우크라이나에 보복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인 에브라힘 아지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이란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곧 깨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정권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우크라이나 공격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이란이 전쟁 첫해부터 러시아에 새로운 기지와 신기술, 즉 샤헤드 드론을 제공했다는 점을 생각해 보라”면서 “이란은 수천 대의 드론을 공급했고 나중에는 제조 허가까지 내줬다. 사실상 이미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어떤 식으로든 새로운 전선이 열리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신여대, 정보보안 국제학술대회 ‘EBISION 2026’서 2관왕

    성신여대, 정보보안 국제학술대회 ‘EBISION 2026’서 2관왕

    성신여자대학교 융합보안공학과 연구진과 학생들이 국제학술대회에서 나란히 수상하며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성신여대는 최근 국민대학교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EBISION 2026’에서 융합보안공학과 박소현 교수가 ‘Young Researcher Award’를, 박수지·이연우 학생과 이일구 교수가 공동 연구로 ‘Innovation Paper Award’를 각각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EBISION 2026’은 정보통신기술과 정보보안, 디지털 혁신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학술행사로 이번 대회에는 11개국 연구자가 참여해 총 91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박소현 교수는 사이버보안 및 AI 보안 분야에서 다수의 국제학술지 논문과 특허 성과를 창출해 온 신진 연구자로서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박수지·이연우 학생과 이일구 교수 연구팀은 분산 침입탐지시스템의 정보 무결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새로운 접근을 제시해 연구의 독창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일구 IT융합대학장은 “연구실 구성원들이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보안 연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태연 명지대 교수, 美 ‘2026 라이징 스타’ 국내 첫 선정

    김태연 명지대 교수, 美 ‘2026 라이징 스타’ 국내 첫 선정

    명지대학교는 김태연 본교 반도체·ICT대학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정보통신공학전공 교수가 미국 우주·위성 전문 매체인 ‘비아 새틀라이트’(Via Satellite)가 선정한 ‘2026 라이징 스타(Rising Stars)’ 25인에 국내 연구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라이징 스타’는 전 세계 만 35세 이하 전문가 가운데 기술 혁신과 학술 성과를 통해 우주·위성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25명만 선발해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김 교수는 대기업 재직 당시 차세대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연구와 국제 표준화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명지대에서 AI 기반 차세대 위성 네트워크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위성 네트워크 슬라이싱의 계획 단계를 정의·분석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 위성 네트워크 연구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AI 기반 위성 네트워크 핵심 기술 확보와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LPGA 10년 만에 우승 신지은, 세계랭킹도 62계단 점프해 36위

    LPGA 10년 만에 우승 신지은, 세계랭킹도 62계단 점프해 36위

    10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한 신지은이 세계랭킹도 큰 폭으로 올랐다. 신지은은 28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36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98위에서 무려 62계단이나 뛰었다. 신지은은 지난 26일 끝난 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2016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생애 첫 우승을 올린 뒤 10년이나 지나서 따낸 생애 두번째 우승이다. 넬리 코르다(미국)는 여전히 1위를 지켰고 2위 지노 티띠꾼(태국)와 유해란(3위), 김효주(4위)도 제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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