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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림받은 새끼 캥거루 “사랑먹고 자라요”

    버림받은 새끼 캥거루 “사랑먹고 자라요”

    세르비아에서 어미 캥거루에게 버림받은 새끼 캥거루가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우유를 먹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 화제다. 영국 BBC 온라인판은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의 한 동물원에서 어미에게 버림받은 뒤 동물원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국제적인 지원으로 목숨을 부지한 새끼 캥거루의 사연을 소개했다. 티야나(Tijana)라는 이름을 가진 이 새끼 캥거루는 태어난 지 몇 주 밖에 안됐지만 2시간에 한번 씩 어미젖 대신에 특수 우유를 먹어야 한다. 이 우유들은 모두 티야나의 사연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베오그라드에 자리 잡은 대사관을 통해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독일에서 기증된 것이다. 보통 새끼 캥거루는 발육이 덜 된 상태로 태어나 어미 캥거루의 육아주머니에 혼자 힘으로 기어올라 그 안에서 젖을 먹으며 더 자라야 한다. 그러나 티야나는 사정이 달랐다. 이는 다른 동물에 놀란 어미 캥거루가 소동을 일으키는 동안 티야나가 육아주머니 밖으로 떨어졌기 때문. 어미 캥거루는 티야나가 다시 육아 주머니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거부했다. 어미에게 버림받은 티야나는 육아주머니 밖에서 목숨을 부지하기엔 너무 어렸지만 동물원 직원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새끼 캥거루를 살리기 위해 항상 섭씨 35도가 유지되는 특수 인큐베이터를 준비하고, 티야나가 인큐베이터 밖으로 나올 때 사용할 특수주머니를 만드는 등 헌신적으로 보살폈다. 덕분에 티야나는 지금까지 무사히 잘 자라고 있다. 사진=BBC 보도동영상 캡처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멕시코쪽 국경 좀 맡아줘”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의 마약과 무기 밀거래가 양국의 중요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관련 문제를 담당할 ‘국경 차르(czar)’직이 신설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경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경 차르에 앨런 버신(63) 전 연방 검사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 후 첫 멕시코 방문을 하루 앞두고 멕시코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에 적극 동참할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버신은 1993년부터 98년까지 연방 검사로 불법 이민자 단속을 지휘했다. 특히 법무부를 떠나기 전 3년 동안 빌 클린턴 정부에서 국경 차르와 비슷한 업무를 담당했다. 또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 밑에서 교육 담당관을 지내기도 했다. 슈워제네거 지사는 성명을 통해 “남서부 국경 문제에 관해서는 버신 이상의 적임자를 고를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나폴리타노 장관과 동행한 버신은 멕시코 국경 문제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멕시코 마약 조직들이 미국 시민을 한 명이라도 살해한다면 (멕시코 국경 지대에 군대를 배치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말한 오바마 대통령과 달리 군 배치를 반대했다. 한편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시나롤라, 로스 세타스, 라 파밀리아 미초아카나 등 3개 멕시코 마약 조직에 대해 특별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伊 지진 당시 지질 패턴 이미지 공개

    伊 지진 당시 지질 패턴 이미지 공개

    지난 6일 이탈리아 라킬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 백명의 피해자가 생겨난 가운데 지진 당시 지구 지질의 패턴을 보여주는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탈리아 국립 지구물리학·화산학연구소(INGV)가 공개한 이 이미지는 지진 당시 지구의 지질이 어떻게 움직였는가를 보여주는 패턴으로, 진원지로부터의 강한 에너지를 볼 수 있다. 총천연색의 이 패턴은 SAR 레이더(비행기·인공위성 등에 탑재하여 지표를 관찰하거나 사진을 찍는 고분해(高分解) 능력 레이더)를 이용해 촬영한 것으로 유럽우주기구 ESA의 위성 앤비셋(Envisat)과 이탈리안 항공 공사의 위성이 동원됐다. 과학자들은 지진이 일어날 당시의 지표면 변형과 여진을 정교하게 분석한 이 패턴 이미지를 통해 진앙지 및 여진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리카르도 라나리 지질 전문가는 “이탈리안 학자들이 지진의 패턴을 즉각적으로 확인했다.”면서 “SAR 레이더를 통해 지진 초기와 지진 후의 변화를 3D로 비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같은 3D 지질 패턴은 계속해서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며 “이 지질 패턴을 분석하면 여진의 위험도 예측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 지질학자들은 리히터 규모 6.2~6.3의 강진이 라퀼라시를 강타하기 몇 주 전 위성 앤비셋(Envisat)을 이용해 지질의 변화를 포착하고 이를 정부에 보고했지만 묵살 당했다고 주장해 관심을 끈 바 있다. 이탈리아 국립물리학연구소 연구원 출신인 조아키노 줄리아니는 지진 발생 몇 주 전 인터넷에 지진 예고를 띄었으나 정부가 “혼란을 야기한다.”며 삭제한 일이 뒤늦게 밝혀지며 논란이 됐다. 정부 측은 “과학적 근거가 없었기 때문에 이를 무시했다.”고 해명했지만 줄리아니 박사는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청한 상태다. 사진=IREA-CNR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석면 파우더 집단배상 길 열린다

    석면 베이비파우더 소비자들이 해당 기업으로부터 집단 배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다음주 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석면 파우더와 관련한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조만간 50건을 돌파, 집단분쟁조정 절차 착수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개별적으로 소송을 준비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기업으로부터 수월하게 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16일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8개 베이비파우더 제조업체를 상대로 이날 오전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48건. 여기에 피해구제를 신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건수를 포함하면 집단분쟁조정 요건인 50건이 넘는다. 피해구제는 소비자들이 교환이나 환불 대신 신체적·정신적 피해 보상을 원할 때 신청할 수 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다음 주 초에 피해구제 신청 요건이 갖춰질 전망”이라면서 “피해 사례가 유사한 만큼 바로 집단분쟁조정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단분쟁조정이 시작되면 비슷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2주 동안 소비자원에 피해 사례를 접수할 수 있다. 개별소송에 따른 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후 피해구제 신청 접수를 끝낸 뒤 30일 안에 조정 결정이 이뤄지고, 당사자들은 15일 안에 조정안 수락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용어클릭 집단분쟁조정 다수의 소비자에게 유사한 피해가 발생할 때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서 일괄적으로 분쟁을 조정하는 제도다. 소비자와 기업 양측이 조정을 받아들이면 법원의 판결과 같은 효력이 부여되면서 조정의 강제 집행이 가능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찰과 추격전 끝 경찰차 덮친 범죄차

    영국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던 한 사륜구동 차량의 말로가 화제가 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은 “지난 14일 사우스웨일스 스완지(Swansea)시에 위치한 실로로드(Siloh Road)에서 한 은색 사륜구동 차량이 경찰차를 덮치는 사고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사륜구동 차량이 경찰차 위에 놓이면서 차 앞바퀴가 보닛을 뚫고 들어가 엔진블록이 찌그러지는 등 경찰차는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크게 손상됐다. 차 안에 있던 경찰 두 명은 무사히 탈출해 그 자리에서 사륜구동 차량에 타고 있던 두 사람을 체포했다. 한편 사고 차량이 어떤 이유로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는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추격전은 도심에서 떨어진 교외에 위치한 주거지역까지 이어졌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지현 美데뷔작 ‘블러드’ 6월11일 국내 개봉

    전지현 美데뷔작 ‘블러드’ 6월11일 국내 개봉

    톱스타 전지현의 할리우드 진출작 영화 ‘블러드’(원제 Blood: The Last Vampire) 국내 개봉일이 오는 6월 11일로 확정됐다. 16일 수입사인 코랄픽처스는 측은 “전지현 주연의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블러드’가 6월 11일 국내 개봉된다.”고 밝혔다. ‘공각기동대’의 오이시 마모루 원작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한 ‘블러드’는 일본, 홍콩, 프랑스 3개국이 합작 제작한 3,500만 달러(한화 약 500억 원) 규모의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다. 크리스 나흔 감독이 연출을, 전지현ㆍ코유키가 주연을 맡았으며 ‘와호장룡’ ‘영웅’ 제작진이 CG를 작업했다. 전지현은 ‘블러드’를 통해 국내 배우로는 최초로 전세계 와이드 릴리즈 되는 영화의 원톱 주연으로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지현은 ‘블러드’에서 인류의 미래를 걸고 최후의 결투를 벌이는 뱀파이어 헌터로 등장해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그동안 보여준 청순미와 엽기 발랄한 이미지를 깨고 판타지 액션영화의 여주인공으로 변신했다. (사진제공=코랄픽처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꽃보다남자’ 출연진, 日 생방송서 ‘굴욕’

    ‘꽃보다남자’ 출연진, 日 생방송서 ‘굴욕’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꽃남)의 일본 프로모션을 위해 현지를 방문한 ‘F4’ 이민호, 김현중, 김준, 김범과 구혜선이 첫 일본 방문 신고식을 톡톡히 치렀다. 지난 15일 도쿄를 방문한 ‘꽃남’ 출연진 5명은 현지 첫 공식일정으로 민영방송국 TBS를 방문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인기 TV 프로그램 ‘사카스상’(サカスさん)에 출연했다. 화면 자막을 통해 ‘초대형 한류스타’로 시청자들에게 소개된 꽃남 출연진은 웃는 얼굴로 무대에 등장했고 메인 MC 3명과 패널들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들을 맞이했다. 그러나 이미 방송이 끝나는 시간이 가까워 화면 아래로 제작진을 소개하는 자막이 흐르기 시작했다. “멤버들을 보기 위해 팬들이 많이 찾아왔다.”며 일본에 온 소감을 묻는 메인 MC의 질문에 김현중이 대표로 “많은 팬들이 와주셔서 기쁘다.”고 일본어로 짧게 대답했을 뿐 드라마와 관련된 이야기는 한 마디도 나눌 수 없었다. 이 모습은 온라인 상에 ‘F4 굴욕’으로 소개됐고 겨우 1분 20초에 걸친 짧은 출연 소식을 접한 팬들은 크게 아쉬워했다. 이는 꽃남 출연진들이 일본을 방문하는 동안 현지 유명 프로그램에 초청된다는 소식이 알려져 국내에서 팬들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기 때문. 한편 ‘F4’ 멤버들은 이날 저녁 후지TV의 인기 프로그램 ‘스마스마’(SMAPXSMAP)에서 ‘초난강’ 쿠사나기 츠요시가 진행하는 코너에 출연해 비공개로 녹화를 마쳤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기회복 ‘봄’은 아직…

    경기회복 ‘봄’은 아직…

    지난 3월 취업자 수 감소 폭이 20만명에 육박, 1999년 3월(-39만명)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아예 취업을 포기한 구직 단념자들이 크게 늘면서 비경제활동인구 역시 1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최근 경기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를 경기 회복의 신호로 해석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숫자는 2311만명으로 지난해 3월과 비교했을 때 19만 5000명(0.8%)이 줄었다. 취업자 감소 폭은 카드대란이 한창이던 2003년 10월(-18만 9000명)에 비해서도 더 크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는 지난해 12월(-1만 2000명)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 1월(-10만 3000명), 2월(-14만 2000명) 등 갈수록 낙폭을 키우고 있다. 실업률은 4.0%로 2006년 2월 4.1%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10월 73만 6000명에서 올해 2월 92만 4000명으로 숨가쁘게 뛰어오르던 공식 실업자 숫자는 3월엔 95만 2000명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를 고용 환경 개선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신 비경제활동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3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87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만 5000명(3.4%)이 증가, 취업자 기준이 4주로 바뀐 1999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구직 단념자와 학생·주부 등 생산활동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 이들을 말한다.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상당수가 구직 자체를 포기해 실업자 증가는 완화됐지만,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실질 실업자는 공식 실업자의 3배인 300만명에 육박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더 큰 문제는 고용시장의 추가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고용지표는 경기 후행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경기가 바닥을 친 뒤 6개월가량 지나야 회복된다. 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 노동시장·사회정책 연구본부장은 “세계 경제가 개선되더라도 취업자 감소 폭은 오는 7, 8월에 20만명 후반대까지 늘어나고, 청년인턴 등이 다시 시장에 나오는 내년 초가 가장 심각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세제 거품으로 휩싸인 강…생태계 파괴 논란

    최근 영국의 한 강이 온통 거품으로 뒤덮이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잉글랜드 북서부 그레이터맨체스터에 위치한 어크강(River Irk)은 현재 대량의 거품에 휩싸여 물길조차 찾아볼 수 없는 지경이다. 현지 언론들은 어크강 인근의 합성세제 제조공장에서 화학약품을 흘러나와 이 같은 사태가 유발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어크강을 뒤덮고 있는 거품은 약 46m 가량 이어지고 있으며 3m 깊이까지 거품이 침투해 있는 상황이다. 거품이 강 하류까지 이어지면서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경단체가 조사에 나선 결과 강에서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서식하는 오리들은 거품으로 인해 먹이를 찾을 수 없게 됐으며 강 깊은 곳에 사는 수천마리의 물고기들도 때죽음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곳은 일반인의 출입이 불가했던 자연보호구역으로 생태계 보존이 양호하고 청정한 강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 ‘거품 사고’로 건강했던 생태계가 하루아침에 파괴돼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한 환경단체 조사원은 “이 곳의 피해 규모는 수치로 따지기 힘들 정도”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거품강’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는 합성세제 제조공장 ‘로버트 맥브라이드’의 대변인은 “3m 높이의 축대벽 안에 보관돼 있던 표백제와 세제들이 어떻게 강으로 흘러들어갔는지는 조사해 봐야 한다.”며 “우리 공장의 세제가 곧장 강으로 흘러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변명했다. 이어 “우리도 어떻게 된 일인지 아직 알 지 못한다.”면서 “정확한 유출량에 대해서는 환경보호단체 조사원들과 함께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청정하기로 유명했던 강이 화학약품 거품이 휩싸인 모습을 본 시민들은 안타까움에 한숨을 내쉬고 있다. 시민 존 퍼디(John Purdy·44)는 “이곳은 야생이 살아있는 강이었다. 거품에 뒤덮인 어크강을 보니 매우 혼란스럽다.”며 조속한 해결방안을 기대했다. 한편 문제의 업체로 지목된 로버트 맥브라이드는 지난 주 웨스트 요크셔(West Yorkshire) 지사 공장에서 생산한 치약 일부에 리콜 요청이 쏟아지면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로버트 맥브라이드 치약은 미생물과 관련된 문제로 타 업체의 치약과 함께 회수 조치를 당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대판 노아의 방주

    홍콩의 억만장자 형제가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경제 위기라는 홍수’에 답이라도 하듯 실물 크기의 현대판 노아의 방주를 만들어 화제다. ●홍콩 억만장자 형제 호텔로 재현 홍콩의 궉씨 3형제가 성경에 나온 대로 길이 450피트 규모의 방주를 재현하는 호텔을 지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궉씨 형제의 노아의 방주 프로그램은 최근 경제 위기와는 상관없이 17년전 둘째 토마스 궉의 종교적 신념에 따라 계획한 것이다. 하지만 현 상황은 좋은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곧 문을 열게 될 이 호텔에는 아쉽게도(?) 실제 동물 대신 광섬유로 만든 동물 모형 67쌍이 있다. ●네덜란드 정원사 “직접 물에 띄울 것” 네덜란드에는 또 다른 노아의 방주 건조가 진행 중이다. 정원사인 재키 바켄은 생업을 접고 이 일에 매달리고 있다. 홍콩의 궉씨 형제와도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그는 “(궉씨 형제와) 경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실제 크기를 물에 띄우는 건 우리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초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인근에 사는 요한 하위베르스가 5분의1 크기의 노아의 방주를 완성했다. 축소판이긴 하지만 이곳에는 포획이 금지된 야생 동물만 모형일 뿐 가축은 살아 있는 것들이다. 캐나다 플로렌스빌에 사는 리처드 그린 목사는 1974년 계시를 받고 300피트 규모의 노아의 방주를 만들기 시작했다. 90년대 들어 돈이 바닥이 나면서 철물 구조물까지밖에 완성하지 못했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2007년에는 그린피스가 지구 온난화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노아의 방주가 안착한 것으로 알려진 터키의 아라라트 산에 노아의 방주를 지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시중유통 중국산 육수서도 천식치료제

    설렁탕, 갈비탕 국물을 내는 데 쓰이는 육수 농축액에서 천식 치료제로 쓰이는 클렌부테롤이 잇따라 발견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내에 유통 중인 중국산 식육가공품을 수거해 정밀검사한 결과 1차로 육수 농축액 13건 136t에서 미량(0.2∼7.7ppb)의 클렌부테롤이 검출돼 해당 제품의 회수·폐기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육수 농축액을 비롯해 소시지, 햄 등 올해 중국에서 수입된 식육가공품은 총 103건, 827t이며 이 가운데 61건, 331t이 수입업체 창고에 보관 중이어서 회수 검사가 이뤄졌다. 그러나 보관창고에서 풀려 나간 나머지 42건 496t은 이미 시중에 유통됐다. 검역원 관계자는 “이미 유통된 제품은 한 차례 검역을 통과한 것으로, 이 제품들에도 클렌부테롤이 함유됐을 가능성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61건 중 17건에 대한 것이며, 나머지 44건에 대한 결과도 이번주 중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중국 측에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육수 농축액 등 식육가공품 수출을 잠정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7일 중국산 육수 농축액 3.5t(2건)에 대한 수입검역 과정에서 클렌부테롤 0.3ppb가 검출돼 불합격 조치했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에 유통 중인 중국산 식육가공품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용어 클릭 ●클렌부테롤 천식 치료제로 쓰이는 약품이지만 많은 양을 반복 투여할 경우 간(肝) 중량 증대, 허혈성 심장 질환, 심근 괴사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 1회 투여로 일시적인 약한 빈맥(맥박이 빨라지는 현상)이나 어지럼증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사람에게는 처방을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다. 가축의 경우 체단백이 증진되는 효과가 있어 오남용 가능성을 우려해 사용이 전면 금지돼 있다.
  • 폐암인 줄 알았는데 허파에 전나무가?

    ”세상에 이런일이~” 러시아 우랄에 사는 아르쫌 시도르킨(Artyom Sidorkinㆍ28)은 얼마전부터 가슴이 아파오고 잦은 기침을 하더니 피까지 섞여 나오기 시작했다. 고통을 참지 못한 그는 병원에 가 엑스레이 촬영을 했고 사진에는 그의 허파에 자라나는 암조직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그를 진단한 의사 블라지미르 카마쉐브(Vladimir Kamashev)는 ”우리는 그것이 폐암이라고 100% 확신했다.” 고 밝히며 ”그동안 수도없이 봐온 폐암의 사진이었다.”고 덧붙였다. 의사는 암제거 수술을 위해 폐를 열고 암부위를 제거 하려는 순간 눈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 엑스레이 사진 속의 암 모습은 암이 아니라 환자의 허파속에서 자라고 있는 작은 전나무였던 것. 크기 5cm 정도의 전나무가 자라면서 허파조직에 상처를 주고 고통을 주었던 것이다. 어린 전나무를 제거한 의료진들은 5cm 전나무가 허파로 들어갈 가능성은 전무하며 전나무 씨앗이 호흡을 통해 들어가 허파에서 싹을 틔어 자란난 것이라고 믿고있다. 시도르킨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아팠다. 그렇지만 내몸안에 그런 이물질이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며 “그래도 암이 아니라서 너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문수 “한나라당 출신이지만 정부 못 믿겠다”

    김문수 “한나라당 출신이지만 정부 못 믿겠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최근 정부가 제2 롯데월드 건설을 허가하면서 성남의 고도제한은 유지한 것과 관련, “롯데는 법을 고치지 않아도 허용되고 수십만이 요구하는 성남은 법을 고쳐야 한다는 근거가 무엇이냐.”고 따져 묻고 “나도 한나라당 출신 도지사지만 이 정부를 믿을 수가 없다.”고 비난했다.    김 지사는 15일 한나라당 의원들의 연구모임인 ‘함께 내일로’(회장 심재철 의원)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정기 토론회에 참석, “정부가 롯데는 (제2롯데월드 건설 허가를) 해주면서 40년간 계속된 성남 시민의 요구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와 한나라당은 비즈니스 프렌들리(business friendly)를 말하면서 피플 퍼스트(people first)는 잊고 있다.”면서 “제2 롯데월드 문제를 광장으로 나오지 않고 밀실에서 꼼수를 부리려고 하기 때문에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당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성남시 고도 제한을 완화할 경우 제2 롯데월드의 3배가 넘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고 주장한 뒤 “성남의 40년 넘은 민원을 해결해주지 않으면 롯데도 허가해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제2 롯데월드를 허가해주지 말라는 게 아니라 성남의 40년 민원을 함께 생각하지 못하는 단세포적 생각을 지적하는 것”이라면서 “이것을 고치지 않으면 이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없다.”며 자신의 지적이 성남시 고도 제한에 한정된 것임을 강조했다.  고도제한에 대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서 “정부는 법 개정을 해야 성남의 고도제한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는 잘못된 말”이라고 일축한 김 지사는 “담당 부대장이 도장만 찍으면 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안상수 의원도 “(해발 고도) 193m의 영장산이 있는 성남은 고도 제한을 하고 555m짜리 롯데월드는 덜컥 해주는 게 균형이 맞느냐.”고 지적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 국민이 납득을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조원동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은 이같은 지적에 대해 “성남의 고도 제한을 먼저 풀어주게 되면 롯데에 대한 특혜 의혹을 자인하는 결과”라며 “또 롯데와 성남의 문제가 얽혀 있다고 해서 (고도 제한 완화를) 받아들인다고 하면 다른 지방과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조 사무차장은 이어 “성남과 다른 지방 공항의 문제를 합해 올해 안에 해결을 보겠다.”며 “다만 정부는 비행장 이전에 대한 생각은 현 단계에서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안 의원 외에 정의화 고흥길 신상진 이군현 차명진 김소남 이춘식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공정위, 유통·소주·항공업체 직권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유통업체와 소주, 항공, 음원 등 분야에 대한 전방위 직권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제위기 심화에 따라 업체들의 불공정행위가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공정위는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일까지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했고, 유통분야 공정거래협약 체결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도급계약 추정제도 도입을 위한 하도급법 개정안도 올해 정기국회에 제출된다. 하도급계약 추정제도란 하청업체가 구두계약 내용을 주문업체에 서면으로 통지해 확인을 요청했을 때 10~20일 안에 승낙 또는 반대 회신이 서면으로 오지 않으면 계약이 성립한 것으로 추정하는 제도다.공정위는 상조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3월부터 상조업체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상조업체가 재무상태와 선수금 보전방법 등 필수정보를 표시하도록 의무화한 중요정보고시 개정안을 다음달부터 시행하고, 6월 중에는 직권조사에서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릴 예정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국·대과제 조직개편 이달말 매듭… 경제부처 막판 줄다리기

    정부가 올해들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국(局)·대과(課)제’가 경제 부처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등도 이번 달 말까지 조직 개편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인다. 한때 ‘버티기’ 자세를 유지했던 경제 부처들이 결국 두 손을 든 셈이다. 그러나 집행이 아닌 기획 중심이라는 경제부처의 업무 특성상 대국·대과 재편은 국·과장들의 업무 부담을 불러오면서 자칫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8일까지 나머지 19개 부처도 개편 14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관세청, 조달청, 공정위 등 3개 부처의 직제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정부가 지난 1월부터 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추진한 조직 개편이 완료된 부처는 35개 대상 가운데 16개다.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등 사회 부처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날 공정위 등이 조직 개편의 대열에 합류하면서 경제 부처들 역시 기존 10명 수준의 과 정원을 15명 정도로 재편하는 대국-대과 전환의 대상으로 편입되기 시작했다. 행안부는 오는 28일 국무회의 전까지 나머지 19개 부처의 조직을 모두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관세청은 본청의 2개과와 공통 지원부서 인력 26명이 감축됐다. 공정위는 기존 소비자안전과와 소비자정보과가 소비자안전정보과로 통합된 데 이어 ▲기간산업경쟁과와 제조업경쟁과는 제조업감시과로 ▲서비스업경쟁과와 제조업경쟁과는 제조업감시과로 ▲제조카르텔과와 서비스카르텔과는 카르텔조사과로 각각 합쳐졌다. 조달청은 과를 감축하지 않지만 재정부의 국유재산 관리 사무를 위임받게 됐다. 조직 개편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부처는 재정부. 26국 103과의 ‘공룡’ 부처인데다 대국·대과 체제 전환을 주도하는 행안부에 맞서 왔기 때문이다. 다른 경제 부처 역시 ‘재정부가 버티면 우리도 견딜 수 있다.’는 말을 공공연히 흘렸다. 행안부가 재정부에 제시한 개편 안은 1개 국과 20개 과 축소. 그러나 재정부는 ‘축소 대상 과가 두 자릿수를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10여개 수준에서 절충점을 찾을 전망이다. 16국 59과 10팀으로 구성된 지식경제부는 현재 2과 3팀을 줄이는 안을 행안부에 제출했지만 행안부는 10여개의 과를 줄여야 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45개 과에서 38과 2팀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부처 특성 외면한 획일적 잣대” 지적도 조직 개편은 국과 과의 감소로 이어진다. 기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국장과 과장 숫자의 감소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효율성 증대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본래 취지에 역행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 경제부처 관계자는 “집행 중심 부처는 업무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아 대과 체제로 운영할 수 있지만 기획 부처는 사무관 하나하나가 중요 업무를 처리하고 있어 현 소과(小課) 체제에서도 과장들의 업무 부하가 높은 상태”라면서 “부처 특성을 외면한 채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처럼 획일적인 잣대를 강요하는 격”이라고 꼬집었다. 재정부 예산실 관계자는 “예산 업무의 특성상 국·과장이 각 부처와 토론하고 때론 설득할 수 있을 정도로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가 필수적”이라면서 “그러나 과의 담당 분야가 넓어지면 과거와 같은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국가 재정 집행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메신저 연락뒤 가격결정도 담합

    앞으로 기업이나 사업자 단체가 이메일 또는 인터넷 메신저로 연락한 뒤 가격이나 생산량 등을 공동으로 결정해도 담합 추정의 증거가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공동행위 심사 기준’을 담은 개정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비밀 회합이나 대면 접촉 없이도 전화나 이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서로 연락을 하고 가격이나 거래 조건 등을 공동으로 결정하면 담합 혐의를 받게 된다. 기존에는 비밀 회합 등만 담합의 정황 증거로 예시하고 있다. 또 담합이 실제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가격이나 생산량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을 때도 담합 추정의 정황 증거가 된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담합 유형을 ▲공동의 가격 인상·인하 ▲거래조건의 공동 결정 ▲생산량·가동률·가동시간 통일 ▲사업자별 거래지역 할당 ▲설비의 신·증설 제한 ▲공동 판매회사 설립 ▲낙찰자와 낙찰가격의 사전 결정 등으로 구체화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이란 “주요 6개국과 핵 대화 환영”

    이란이 핵문제에 대한 주요 6개국과의 회담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 9일 자국 최초의 핵연료 생산 공장을 개장하면서 서방국을 긴장시켰던 이란이 이번에는 대화에 응할 뜻을 내놓은 것이다.사에드 잘릴리 이란 핵협상 대표가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 외교정책 대표와 전화 통화에서 “이란은 6개 강대국과의 건설적인 대화를 환영한다.”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TV이 13일 보도했다.앞서 지난 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 5개국과 독일 등 ‘6개국 다자간 협상’ 대표들은 이란에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을 제안했다. 이날 미국은 조지 부시 전 정부와 달리 다자간 협상에 참여, 이란과 직접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잘릴리 대표는 “건설적인 협력을 위한 이란과 6개국과의 대화를 환영한다.”며 국제 사회 현실과 상황의 진전에 대한 이해를 바로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이 TV는 전했다. 하지만 전화 통화가 언제 이뤄졌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 그는 6개국의 제안에 대한 정부의 공식 성명 발표가 곧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솔라나 대표는 협력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한 양측의 지속적인 대화를 요청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정부 “노사 상생 안하면 車감세 조기종료” 모호한 정책 소비자 혼선

    정부가 자동차업계 노사의 상생 노력이 없으면 노후차의 신차 교체 때의 세제지원을 조기에 종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사관계 진전을 평가할 마땅한 잣대가 없는데다 불명확한 기준을 법에 명시하면 조세법률주의에 위배될 수 있어 ‘정부가 현실성 없는 정책으로 국민 혼선만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노사관계 진전이 세제혜택 조건 13일 백운찬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은 지난 12일 발표한 노후차량 교체에 대한 세제지원과 관련, “향후 노사관계의 진전 내용 및 그 평가에 따라 세금 감면의 조기 종료 여부에 대한 검토가 가능하고, 그렇게 법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1999년 말까지 신규 등록된 노후차를 새차로 교체할 때 신차 등록일 기준으로 5월1일부터 연말까지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등록세를 70%씩 최대 250만원의 세금을 깎아주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세제지원은 지난달 26일 제1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마련된 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의 핵심이다. 다만 자동차 업계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전제로 추진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하지만 정부의 이번 공언은 ‘블러핑’(허세부리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세법상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근거를 법에 명시한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조기종료의 근거도 불명확하다. 정부가 내건 ‘노사관계의 진전’은 무분규 선언이나 임금 동결 등을 뜻한다는 게 업계의 해석이지만 기준이 모호하다. ●조세법률주의 위배… 정책신뢰성↓ 랜드마크 법률사무소 최성훈 변호사는 “법령에 명확하지 않은 조건을 넣는 것은 법에 명시된 요건 외에 추가적으로 노사관계 진전 여부에 대해 행정적인 판단을 한다는 것이고, 이는 일반인들이 예측 가능성을 갖고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조세법률주의의 일종인 과세요건 명확주의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더구나 세제지원의 조건이 당초 ‘업계 자구노력’에서 ‘노사관계의 진전’으로 바뀌고, 정부 역시 노사관계의 진전이 미흡한 사례로 노조의 불법파업을 들었다. 경영진의 ‘성의’ 보다는 노동자의 ‘양보’에 무게중심이 쏠려 있는 양상이다. 결국 정부가 특혜 논란을 피하기 위해 정책의 신뢰성을 스스로 갉아먹고 있는 셈이다. 재정부 허경욱 2차관은 이와 관련해 “노사의 자구노력을 평가하겠다고 조건을 건 것은 신뢰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면서 “주로 임단협이 걸린 문제지만 (세제지원을)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가자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기아, GM대우, 르노삼성 등 자동차 3사는 세제 감면 말고 자체적인 추가할인 가능성에 대해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모닝 브리핑] 김종훈 “美, 한·미 FTA 긍정적으로 변화”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처리와 관련해 “미국 측이 통상정책을 검토하고 있는데 전반적인 추세는 (한·미 FTA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바마 정부의 통상정책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밝혔다. 김 본부장은 그러나 “아직 미국으로부터 공식적인 제의나 제안을 받은 것은 없다.”면서 “6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5월이 되면 (USTR와) 대화가 시작될 것이고,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태국軍 시위대 유혈 진압… 1명 사망

    반정부 시위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3(한·중·일)’ 회의가 무산되자 태국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군이 강제 진압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1명이 숨지고 최소 94명이 다쳤다고 AP통신과 현지 TV PBS가 13일 보도했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독재저항 민주주의 연합전선(UDD)’이 중심인 반정부 시위대 3만명은 이날 새벽부터 방콕 시내 주요도로 23곳을 막고 군 병력 6000여명과 대치했다. 군 대변인은 “시위대가 군인들에게 총격을 가해 응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의 진압 작전으로 대부분의 시위대는 해산했으나 이날 저녁 시위대가 지난달 26일부터 봉쇄하고 있는 정부 청사 인근에 5000명가량이 모였다. 시위대는 이곳에서 “여기가 마지막 저항선”이라고 선언했다. 앞서 시위대는 화염병과 돌을 던지면서 대항했고 LPG 수송차량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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