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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모집

    용산구,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모집

    서울 용산구가 지난 2일부터 시작한 ‘청년내일저축계좌’ 통장 신규 가입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근로 중인 저소득층 청년들의 꾸준한 저축을 지원해 안정적인 사회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한 대표적인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만 19세부터 34세 청년으로, 월 50만원 초과 250만원 이하의 근로·사업소득이 있어야 한다. 단,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수급자 또는 차상위 청년은 만 15세부터 39세까지 가능하며, 월 10만원 이상의 근로·사업소득이 있으면 된다. 가입하고 3년간 매월 10만원 이상(최대 5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입자는 월 10만원을 지원받는다. 만기 시 본인 저축액 360만원과 정부지원금 360만원을 합한 총 72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의 경우에는 월 30만원을 지원받아 최대 144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단, 지원받기 위해서는 3년간 꾸준한 근로활동과 본인 저축금 적립,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수,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관내 동 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 후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선정된 청년은 8월 1일부터 22일까지 하나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본인 적립금을 입금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많은 청년이 참여해 목돈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만드는 데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쇼핑중독’ 고백한 女아이돌…“멤버 카드 빌리기도”

    ‘쇼핑중독’ 고백한 女아이돌…“멤버 카드 빌리기도”

    그룹 아이들의 민니가 쇼핑 중독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아이들의 우기와 민니가 출연해 소비 습관을 공개했다. 우기는 중국 출신, 민니는 태국 출신이다. 우기는 알고 지내는 은행 팀장에게 “웬만한 한국인보다 은행에 자주 온다. 돈 관리 잘한다”라는 칭찬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예금, 적금도 들고 금융상품도 가입했다”라고 말했다. ‘금융상품 가입하냐’는 질문에 민니는 “저는 펀드”라고 단호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니는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를 자주 쓴다며 우기에게 “솔직히 나 문제 많지 않아?”라고 물었다. 그는 “제가 쇼핑을 좋아해서 한도 문제가 생긴다. 외국인이라 한도가 좀 더 빡세다”라며 “한도를 올렸는데도 결제 안 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우기는 “그냥 많이 쓴 거 아니고?”라며 “진짜 쇼핑 중독자다. 한도 초과하면 제 카드를 빌린다”라고 폭로했다. 민니는 카드 한도를 초과해도 구매한다며 “저는 끝까지 질러요. 있는 카드 다 긁고 마지막에는 아빠 카드를 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드 쓴 만큼 돈을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민니가 “연습생 때는 아빠 카드 많이 썼다”라고 하자 MC 장도연은 “연습생 때도 쇼핑했냐”고 물었다. 이에 민니는 “네, 그때부터 쇼핑 중독이었다”라고 고백했다. 민니의 아버지는 태국 최초의 은행 부회장이며 조부모님은 리조트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니와 우기가 소속된 그룹 아이들은 오는 19일 컴백을 앞두고 선공개곡 ‘Girlfriend’를 공개했다.
  • 美 IRA 보조금 폐지 추진… K- 전기차·배터리 초긴장

    신차 최대 1060만원 혜택 내년 끝나 배터리 등 부품도 2032년 조기 종료법안 통과 땐 실적 타격 불가피 전망업계 “확정 아니야… 상황 예의주시”미국 공화당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 재원 마련을 위해 전기차 세금 공제 기간을 2032년에서 내년으로 6년 단축하고, 배터리 보조금 기간도 1년 줄이는 법안을 내놓았다. 법안이 통과하면 미국에 생산 시설을 늘린 국내 완성차·배터리 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 하원 세입세출위원회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청정에너지 관련 조항을 축소·폐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공개했다. 해당 법안은 한국 기업에 가장 중요한 세액공제로 꼽히는 전기차와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를 단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AMPC는 미국 내 배터리 생산자에게 지급되는 보조금으로, IRA의 조항 중 하나다. 법안을 보면 당초 2032년까지 유지될 예정이었던 신규 전기차 구매 시 최대 7500달러(약 1060만원)를 공제해주는 세제 혜택은 내년 말에 종료된다. 단, 2010년부터 올해까지 미국에서 20만대 이상 전기차를 판매한 제조사는 올해 말 세제 혜택이 끝난다. 미국에 진출한 국내 완성차 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HMGMA 등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에 미 정부는 이달부터 현대차의 아이오닉 5, 기아의 EV6, EV9 등 3종을 IRA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하지만 법안이 통과하면 해당 차종에 대한 세액공제도 연말에 종료된다. 여기에 AMPC의 폐지 계획이 2033년에서 2032년으로 1년 앞당겨지면서 배터리 업계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모두 AMPC 없이는 흑자를 내기 어렵다. 공화당은 개편안을 통과시켜 오는 7월 4일까지 대통령에게 제출할 계획이다. 다만 해당 법안이 미국 상·하원을 모두 통과할지는 불투명하다. 세액공제로 혜택을 보는 지역구 대부분이 공화당 의원 지역구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때부터 나왔던 내용이다. 법안이 확정된 건 아니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과원, AI·소부장 중소 벤처 지원 ‘G-펀드 투자 상담회’ 개최

    경과원, AI·소부장 중소 벤처 지원 ‘G-펀드 투자 상담회’ 개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오는 27일 하남시 경기창업혁신공간(동부)에서 기술력은 있으나 투자자금이 부족한 도내 AI(인공지능) 및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WIXG 경기도 G-펀드 투자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조 2천억 원 규모로 조성된 G-펀드는 도내 기술 창업기업을 위한 경기도의 전략적 투자자금으로, 유망기업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G-펀드 투자 방향, 규모, 지원 방식 등을 소개하고, 실전 준비를 위한 기업설명(IR) 자료 작성법, 전략적인 투자유치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참여기업이 벤처캐피탈(VC) 및 엑셀러레이터(AC)와 직접 만나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1:1상담을 갖는다. 투자 상담은 두 개의 트랙으로 나뉜다. 투자 이력이 없는 창업 초기기업을 위한 ‘SEED-UP’ 트랙에서는 IR 기초 교육과 초기 투자 전략을 제공하고, 투자유치 경험이 있는 기업을 위한 ‘SCALE-UP’ 트랙에서는 후속 투자와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 전략 등의 컨설팅이 진행된다. 또한 경기신용보증재단 하남지점이 자금 지원사업을 설명한다. 경과원은 동부권역 설명회를 시작으로, 서부·남부·북부권역 투자상담회를 차례대로 진행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투자상담회는 기술력을 갖춘 도내 기업에 매우 현실적인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수요 중심의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을 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해부터 도내 중소기업의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We Invest by G-펀드, World Innovative by 경기’라는 슬로건 아래 WIXG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 지구 오로라보다 밝고 역동적…JWST가 포착한 목성 오로라

    지구 오로라보다 밝고 역동적…JWST가 포착한 목성 오로라

    ‘태양계 큰형님’ 목성의 신비로운 오로라 비밀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레스터 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촬영한 목성의 오로라 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구의 것보다 수백 배나 더 밝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최신 호에 발표했다. 목성의 북극을 화려하게 수놓은 이 오로라는 2023년 12월 25일 JWST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로 촬영됐다. 사진을 보면 그간 볼 수 없었던 목성의 새로운 모습이 담겼는데, 대기의 가스 원자와 우주의 고에너지 입자가 충돌하면서 춤추는 듯 빛을 쏟아낸다. 지구의 오로라는 태양 표면 폭발로 우주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자기(地球磁氣) 변화로 고도 100~500㎞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 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목성 역시 태양에서 방출하는 고에너지 입자의 영향을 받아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데, 특히 목성의 강력한 자기장이 위성 이오의 거대한 화산에서 방출하는 입자를 포집해 더욱 밝게 빛난다. 논문의 주저자인 조나단 니콜스 교수는 “2023년 크리스마스에 오로라 자료를 수집하면서 목성의 오로라가 얼마나 역동적이고 강렬한지 깜짝 놀랐다”고 소개했다. 이어 “목성의 오로라가 얼마나 빨리 변하는지 보고 싶었고 15분에 걸쳐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할 것이라 예상했다”면서 “하지만 실제로는 오로라 영역 전체가 빛으로 펑펑 터지고 때로는 초 단위로 변하는 모습을 관측했다”고 덧붙였다. 태양계에서는 목성 외에도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에서도 오로라가 발생한다. 앞서 지난 3월 JWST는 처음으로 해왕성 오로라를 관측하기도 했다.
  • ‘개당 1억원’ 러軍 드론 박살…영화 포스터 장식한 우크라 조종사들

    ‘개당 1억원’ 러軍 드론 박살…영화 포스터 장식한 우크라 조종사들

    러시아군이 단 하루 만에 대당 1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정찰 드론 두 대를 잃었다. 우크라이나 제3 독립전차여단은 1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여단 소속 전투기들이 하르키우주(州) 상공에서 러시아군 정찰 드론 두 대를 성공적으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이 격추에 성공한 러시아 무기는 잘라(ZALA) 정찰 드론으로 확인됐다. 잘라 정찰드론은 드론 개발사인 잘라 에어로그룹이 제작한 것으로, 탑재중량 5kg이며 고해상도 주간 카메라와 열상 이미저를 탑재했다. 정찰과 감시, 표적획득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됐다. 모델에 따라 75~150㎞를 비행할 수 있으며, 최대 5㎞ 상공까지 올라간다. 드론 간 요격전, 전자전 등과 결합해 현대 전장에서 가성비 높은 전력으로 평가받는 만큼, 한 대당 가격이 한화로 1억 원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하르키우주 상공을 날고 있는 러시아군의 잘라 드론 2대를 포착한 우크라이나군 전투기가 대공미사일을 발사했고 이내 드론과 충돌한다. 러시아군은 최대 2억원어치의 고가 무기를 동시에 잃은 셈이다. 앞서 러시아군의 잘라 드론은 지난해 8월에도 우크라이나군의 소형 1인칭(First Person View·FPV) 드론에 의해 파괴되는 ‘굴욕’을 겪었다. 제3 독립전차여단은 “우리 여단의 대공미사일 및 포병 사단의 병사들이 2배의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이번 작전에 참여한 하사관과 병사들의 이름을 하나씩 나열했다. 이어 “우리는 최고의 병사들을 위해 블록버스터 스타일의 포스터를 만드는 관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영화 속 주인공처럼 멋진 영웅이 될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여단은 실제로 전장에서 활약한 병사들을 위한 포상의 하나로, 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 포스터’를 제작해 선물하고 있다. 여단 측은 “적의 드론 한 대를 격추함으로써 생명을 구하고, 진지를 방어하며, 적에게 ‘우리는 분명히 대응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트럼프, 푸틴과의 회담에 참석해 달라”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휴전 직접 회담을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1일 크렘린궁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우크라이나 당국에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반복적으로 휴전을 제안해 왔고, 한 번도 우크라이나와의 대화를 거부한 적이 없다”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2022년의 협상을 방해한 것은 우리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같은 날 “이번 주 목요일인 5월 15일에 튀르키예로 갈 예정이며, 푸틴도 (그날) 튀르키예에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에는 푸틴이 (휴전을) 할 수 없는 어떠한 이유도 찾지 않기를 바란다”며 대면 협상에 화답했다. 푸틴 대통령이 직접 협상장에 앉을지는 미지수인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중동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튀르키예로 와 달라”고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2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의 모든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이 튀르키예에서 열릴 회담에 함께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그곳(튀르키예)으로 가는 것을 실제 고려하고 있다”면서 “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며, 두 지도자가 참석할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 지구 오로라보다 수백 배 밝다…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목성 오로라 포착 [아하! 우주]

    지구 오로라보다 수백 배 밝다…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목성 오로라 포착 [아하! 우주]

    ‘태양계 큰형님’ 목성의 신비로운 오로라 비밀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레스터 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웹 망원경)이 촬영한 목성의 오로라 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구의 것보다 수백 배나 더 밝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최신 호에 발표했다. 목성의 북극을 화려하게 수놓은 이 오로라는 2023년 12월 25일 웹 망원경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로 촬영됐다. 사진을 보면 그간 볼 수 없었던 목성의 새로운 모습이 담겼는데, 대기의 가스 원자와 우주의 고에너지 입자가 충돌하면서 춤추는 듯 빛을 쏟아낸다. 지구의 오로라는 태양 표면 폭발로 우주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자기(地球磁氣) 변화로 고도 100∼500㎞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 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목성 역시 태양에서 방출하는 고에너지 입자의 영향을 받아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데, 특히 목성의 강력한 자기장이 위성 이오의 거대한 화산에서 방출하는 입자를 포집해 더욱 밝게 빛난다. 논문의 주저자인 조나단 니콜스 교수는 “2023년 크리스마스에 오로라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면서 목성의 오로라가 얼마나 역동적이고 강렬한지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목성의 오로라가 얼마나 빨리 변하는지 보고 싶었고 15분에 걸쳐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할 것이라 예상했다”면서 “하지만 실제로는 오로라 영역 전체가 빛으로 펑펑 터지고 때로는 초 단위로 변하는 모습을 관측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계에서는 목성 외에도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에서도 오로라가 발생한다. 앞서 지난 3월 웹 망원경은 처음으로 해왕성의 오로라를 관측한 바 있다.
  • 정력 넘치는 노년 보내려면 ‘이것’이 핵심

    정력 넘치는 노년 보내려면 ‘이것’이 핵심

    나이가 들면 몸과 마음이 노화라는 문제를 겪는다. 신체적으로는 근육이 감소하고 약해지면서 잘못 넘어지기라도 하면 쉽게 뼈가 부러져 고생하게 된다. 이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꾸준한 운동이 권장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이 ‘뇌’ 때문이라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북대 생명공학부와 한국뇌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노화에 따른 근육량 감소의 근본 원인은 흑질-선조체 도파민 신경계 기능 저하 때문이라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신호전달 및 표적 치료’ 5월호에 실렸다. 중뇌의 흑질에서 선조체로 도파민이 전달되는 신경 회로로 근육 움직임을 조절해 운동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흑질-선조체 도파민 신경계가 노화에 매우 민감하고 운동능력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노화로 인한 운동기능 저하와 직접적 관계가 있는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노화에 취약한 흑질-선조체 도파민 신경계의 항노화 유도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나이 든 생쥐의 흑질 내 항노화 인자 중 하나인 시트루인3(SIRT3) 발현이 노화에 따라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를 이용해 유전자를 전달해 도파민 신경세포 내에서 시트루인3의 발현을 높이면, 세포 소기관으로 세포 공장이라고 불리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활성화되고 노화 표지 단백질의 발현이 줄어드는 것을 관찰했다. 이렇게 시트루인3 발현을 높인 노화 생쥐는 그렇지 않은 생쥐와 비교해서 운동기능 저하 속도가 완화됐고 골격근량 유지되는 것이 확인됐다. 또, 골격근 조직 분석을 했을 때 항노화 처리된 생쥐는 신경과 근육이 연결되는 부위인 신경근접합부가 보호되는 것도 발견됐다. 연구를 이끈 김상룡 경북대 생명공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나이가 들면서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운동력 저하와 근감소증이 노화에 따른 뇌-운동신경계 기능 저하가 또 하나의 원인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뇌 운동 관련 신경계에 항노화를 유도하면 골격근량과 운동능력이 보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신경계 보호 기반 맞춤형 항노화 치료제 개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영상) 2억원어치 러軍 드론 동시에 박살…영웅 된 우크라 전투기 조종사들 [포착]

    (영상) 2억원어치 러軍 드론 동시에 박살…영웅 된 우크라 전투기 조종사들 [포착]

    러시아군이 단 하루 만에 대당 1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정찰 드론 두 대를 잃었다. 우크라이나 제3 독립전차여단은 1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여단 소속 전투기들이 하르키우주(州) 상공에서 러시아군 정찰 드론 두 대를 성공적으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이 격추에 성공한 러시아 무기는 잘라(ZALA) 정찰 드론으로 확인됐다. 잘라 정찰드론은 드론 개발사인 잘라 에어로그룹이 제작한 것으로, 탑재중량 5kg이며 고해상도 주간 카메라와 열상 이미저를 탑재했다. 정찰과 감시, 표적획득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됐다. 모델에 따라 75~150㎞를 비행할 수 있으며, 최대 5㎞ 상공까지 올라갈 수 있다. 드론 간 요격전, 전자전 등과 결합해 현대 전장에서 가성비 높은 전력으로 평가받는 만큼, 한 대당 가격이 한화로 1억 원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하르키우주 상공을 날고 있는 러시아군의 잘라 드론 2대를 포착한 우크라이나군 전투기가 대공미사일을 발사했고, 이내 드론과 충돌한다. 러시아군은 최대 2억원어치의 고가 무기를 동시에 잃은 셈이다. 앞서 러시아군의 잘라 드론은 지난해 8월에도 우크라이나군의 소형 1인칭 시점(First Person View·FPV) 드론에 의해 파괴되는 ‘굴욕’을 겪었다. 제3 독립전차여단은 “우리 여단의 대공미사일 및 포병 사단의 병사들이 2배의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이번 작전에 참여한 하사관과 병사들의 이름을 하나씩 나열했다. 이어 “우리는 최고의 병사들을 위해 블록버스터 스타일의 포스터를 만드는 관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영화 속 주인공처럼 멋진 영웅이 될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여단은 실제로 전장에서 활약한 병사들을 위한 포상의 하나로, 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 포스터’를 제작해 선물하고 있다. 여단 측은 “적의 드론 한 대를 격추함으로써 생명을 구하고, 진지를 방어하며, 적에게 ‘우리는 분명히 대응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트럼프, 푸틴과의 회담에 참석해 달라”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휴전 직접 회담을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1일 크렘린궁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우크라이나 당국에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반복적으로 휴전을 제안해 왔고, 한 번도 우크라이나와의 대화를 거부한 적이 없다”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2022년의 협상을 방해한 것은 우리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같은 날 “이번 주 목요일인 5월 15일에 튀르키예로 갈 예정이며, 푸틴도 (그날) 튀르키예에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에는 푸틴이 (휴전을) 할 수 없는 어떠한 이유도 찾지 않기를 바란다”며 대면 협상에 화답했다. 푸틴 대통령이 직접 협상장에 앉을지는 미지수인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중동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튀르키예로 와 달라”고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2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의 모든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이 튀르키예에서 열릴 회담에 함께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그곳(튀르키예)으로 가는 것을 실제 고려하고 있다”면서 “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며, 두 지도자가 참석할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 이재명·김문수 1호 공약에 나란히 ‘경제’… 이준석은 ‘작은 정부’

    이재명·김문수 1호 공약에 나란히 ‘경제’… 이준석은 ‘작은 정부’

    민주 후보 이재명AI 100조 투자·빅5 문화강국 실현‘내란 극복’ 방점… 검찰·사법 개혁상법 개정·세종 행정수도·4.5일제국힘 후보 김문수한미회담 열어 ‘관세 패키지’ 협상주52시간 개선… 수도권 GTX확대국회 완전 이전에 청년주택 10만호개혁신당 후보 이준석부처 축소·3부 총리제 중심 개혁해외 이전한 국내기업 ‘리쇼어링’지자체 법인세·최저임금 자율권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12일 ‘경제 회복’을 최우선 순위에 둔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침체된 한국 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둘 다 내놨지만 구체적인 실천 방향은 달랐다. 이 후보는 이날 발표한 10대 정책공약 1순위로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앞세웠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K콘텐츠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빅5 문화강국’을 실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민간 분야 AI 투자 100조원 시대 개막, AI 시대를 주도할 미래인재 양성 교육 강화,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한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책을 준비하면서 성장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며 “경제성장을 이뤄야 저출생, 고령화, 기후위기, AI 기술변화에 대응할 여력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호 공약’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 계엄을 겨냥해 ‘내란 극복과 K민주주의 위상 회복’을 내세웠다. 국회의 계엄 해제권 보장 강화와 정치 보복 관행 근절, 3군 참모총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절차 도입, 수사·기소 분리 및 기소권 남용에 대한 사법 통제 강화 및 검사 징계 파면 제도 도입 등 검찰·사법 개혁도 포함됐다. 경제·산업 분야에선 지역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와 주주 충실 의무 도입 등이 담긴 상법 개정을 제시했다. 외교 분야에선 한반도 비핵화 목표 아래 남북 관계를 복원하고 화해·협력으로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으로는 세종 행정수도 완성과 ‘5극 3특’ 추진을 내세웠다.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고 5대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대 특별자치도(제주·강원·전북)를 중심으로 국토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다. 노동 분야에선 주4.5일제 도입과 포괄임금제 금지 명문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 추진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이번 공약에 담지 않은 개헌과 정부 조직 개편 등은 향후 별도로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선 “20조원 정도는 필요하다고 본다”면서도 집권 뒤 즉시 편성·집행은 “지금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후보 역시 1호 공약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를 내세우며 경제 회복을 강조했다. 경기지사 시절 국내 투자를 망설이는 삼성전자를 찾아가 설득한 끝에 ‘120만평의 세계 최대 규모 평택 반도체 공장’을 유치한 경험을 부각하기 위한 공약이다. 취임 즉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관세 패키지 협상을 추진하겠다는 계획과 정례적인 대통령 주재 수출진흥회·해외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 개최에 대한 구상이 담겼다. 노사 합의를 기반으로 주52시간제를 개선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밖에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는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혁신하고, 경쟁국보다 앞선 기업환경 조성으로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겠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의 1호 공약과 관련해 “미중 무역전쟁 등의 경제 위기와 국내 정치적 혼란의 시기에 ‘자본, 기술, 노동의 3대 혁신’으로 경제를 대전환해 함께 잘사는 새로운 성장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는 김 후보의 비전이 반영된 핵심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고안했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확대 공약도 내걸었다. 임기 내 GTX A·B·C 노선을 모두 개통하고 D·E·F 노선을 착공하는 한편 타당성 검증 중인 A·B·C 노선 연장을 적극 지원해 수도권과 충청을 잇는 동탄~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GTX를 수도권·부울경·대구경북·충청·광주전남 등 전국으로 확대해 권역별 ‘초광역권 메가시티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국회 완전 이전 및 대통령 제2집무실 이전 등도 공약했다. 청년층 주거난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는 ‘결혼하면 3년, 첫아이 3년, 둘째 아이 3년’ 총 9년간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택을 매년 10만 가구씩 공급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호 공약으로 부처 축소와 3부 총리제를 중심으로 한 ‘대통령 힘 빼고 일 잘하는 정부’ 행정 분야 개혁 공약을 제시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전체 정부를 어떻게 구성할지 방향성에 대한 것을 1호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또 해외로 이전한 국내 기업을 국내로 돌아오게 하는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촉진 공약과 지방자치단체에 더 많은 법인세 자치권과 최저임금 최종 결정 권한 등을 부여하는 지역 경쟁력 활성화 공약도 내놓았다.
  • 서울시, ‘극한로봇’ 주제로 한 ‘서울AI로봇쇼’ 올해 첫선

    서울시, ‘극한로봇’ 주제로 한 ‘서울AI로봇쇼’ 올해 첫선

    서울시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까지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회 서울AI로봇쇼’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AI로봇쇼는 그간 서울시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로봇기업을 전시함과 동시에 극한 환경에서 인간을 보조하고 대체하는 첨단 로봇 기술의 발전상을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는 극한로봇을 주제로 한 경진대회뿐만 아니라 사족보행 로봇 시연과 시민체험, 로봇과 약자 동행기업전시, 기업·투자자 밋업, 로봇 전문가 포럼 등 로봇 기술을 홍보하고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로봇을 활용한 문제해결과 기술 혁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2025 극한로봇 경진대회’ 참가자를 이달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재난 현장, 우주, 심해 등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극한 환경에서 활약하는 극한 로봇에 대한 기술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제1회 서울AI로봇쇼 경진대회의 주제로 극한로봇을 선정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극한로봇 경진대회는 극한환경을 재현한 구간별 미션을 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갈 등 험지 극복 ▲계단 등 장애물 극복 ▲소화장치 작동 등 화재진압 ▲구조자 식별 등 재난구조 총 4개의 구간으로 구성된다. 제한 시간 내 구간별 과제수행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경진대회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국 대학(원)생 또는 성인은 경진대회 주관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누리집(www.kiro.re.kr)에 참가신청서, 개발계획서, 로봇 소개 영상 등 신청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9월 1일 진행되는 서류심사와 로봇 소개 영상 심사를 통해 선정된 본선 진출팀은 현장 본선 대회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우수한 역량을 선보인 상위 팀 대상으로 서울특별시장상(상금 1000만원), 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상(상금 500만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상(상금 500만원) 등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제1회 서울AI로봇쇼·극한로봇 경진대회가 서울시 로봇산업 육성 정책을 다변화하고,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걸 어떻게 피해요” 커피만큼이나 수면 방해한다는 ‘이것’

    “이걸 어떻게 피해요” 커피만큼이나 수면 방해한다는 ‘이것’

    일상 속에서 매일 사용하는 플라스틱이 커피와 유사한 방식으로 신체의 리듬을 방해해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노르웨이 과학기술연구소 연구진은 최근 학술지 ‘국제 환경(Environment International)’에 발표한 논문에서 “플라스틱의 화학 물질이 신체의 내부 시계를 조절하는 세포 신호를 최대 17분까지 교란시킨다”면서 “신체가 24시간동안 자연스럽게 겪는 수면·각성 주기를 방해해 수면 장애와 당뇨병, 면역 교란 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실험실 환경에서 인간 세포를 대상으로 폴리염화비닐(PVC)로 만들어진 의료용 음식물 공급 튜브와 폴리우레탄(PU) 소재의 수분 공급 파우치에서 추출한 화학 물질을 시험관 내에서 실험했다. PVC는 대표적인 범용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파이프와 바닥 장판 등 건축 자재에서 고무대야와 전선 피복, 여름 장화, 장난감, 의류용 합성피혁 등 일상에서 접하는 많은 제품들의 원료가 된다. 열경화성 수지인 PU는 수영복과 속옷 등의 원단인 ‘스판덱스’로 활용된다. 실험 결과 플라스틱 화학 물질은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신호 전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데노신 수용체에 부작용을 일으킨다. 아데노신 수용체는 “해가 뜨고 있다. 하루를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플라스틱 화학물질은 아데노신 수용체를 활성화해 메시지의 전달을 차단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생체 리듬의 흐름을 지연시킨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아데노신 수용체와 결합해 자연스러운 아데노신의 작용을 막아 우리 몸을 각성 상태로 만드는데, 플라스틱 역시 이와 유사한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연구의 저자인 마틴 바그너 박사는 “화학 물질은 카페인만큼 강력하지는 않지만, 호르몬보다 세포에 미치는 영향이 더 빨리 일어난다”면서 “이번 연구는 플라스틱에 다양한 독성 효과를 유발하는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다는 증거 중 하나”라고 부연했다.
  • HJ중공업-KAI, 고속상륙정 장비 국산화 협력

    HJ중공업-KAI, 고속상륙정 장비 국산화 협력

    HJ중공업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손잡고 고속 상륙정 장비 국산화에 나선다. HJ중공업은 7일 KAI와 고속상륙정(LSF-Ⅱ) Batch-Ⅱ시뮬레이터 및 통합기관제어장치(iCAMS) 국산화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기술과 강점을 결합해 해당 장비의 국산화 사업을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고속상륙정은 고압의 공기를 내뿜어 바다와 육지를 자유롭게 오가는 수륙양용 공기부양선(ACV, Air Cushion Vehicle)의 일종이다. 무장 병력과 전차, 장갑차 등을 탑재하고 40노트(약 시속 74㎞)로 기동하면서 해군과 해병대의 초수평선 상륙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일반 상륙정이 접근할 수 없는 갯벌이나 하천, 모래사장과 같은 지형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 수심에 상관없이 빠른 속도로 목표 해안에 접근할 수 있어 현대전에서 상륙작전의 개념을 바꿔놓았다고 평가받는 최첨단 함정이다. 미 해군은 공기부양상륙정이 전 세계 해안의 80%에 상륙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HJ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로 고속상륙정을 건조했으며, 차기 고속상륙정 건조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국내 유일 고속상륙정 건조사다. 해군이 현재까지 발주한 고속상륙정 8척 전량을 HJ중공업이 수주, 건조했다.
  • “4000억 프랑스산, 500억 중국산이 격추”…인도·파키스탄 新무기 각축장으로? [포착]

    “4000억 프랑스산, 500억 중국산이 격추”…인도·파키스탄 新무기 각축장으로? [포착]

    파키스탄이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와의 무력충돌 때 공중전이 벌어졌으며, 중국산 J-10C 전투기로 프랑스산 최신예 라팔 3대 등 인도군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의 전투기 추락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프랑스 제조사 라벨이 붙은 부품 잔해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라팔 전용으로 알려진 공대공 MICA 미사일과 M88 터보팬 엔진, 인도군 운용 라팔과 같은 일련번호가 적힌 전투기의 잔해들도 포착됐다. 프랑스 다소(Dassault)가 개발한 라팔은 대당 2억 8800만 달러, 약 4024억원에 달하는 4.5세대 다목적 최신예 전투기다. 인도 공군은 무기체계 현대화를 위해 2016년 라팔 전투기 36대를 도입했다. 지난 4월에는 2030년까지 인도 해군에 라팔 전투기 26대를 인도하는 조건의 6300억 루피(약 10조 6000억원) 규모 계약이 승인됐다. 파키스탄 “중국산 J-10C로 라팔 격추”라팔의 8분의1 가격…중국의 인도 견제용인도서 중국산 공대공미사일 잔해도 발견 J-10C는 중국 청두항공공사(CAC)가 개발한 4세대 전투기 J-10의 개량형이다. 중국 외에 J-10C를 운용하는 국가는 파키스탄이 유일하다. 중국은 이 전투기를 라팔, 미국 F-16 블록 70 등의 성능에 견주며 대당 4000만~5000만 달러(약 559억~699억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파키스탄으로 수출하고 있다. 파키스탄과의 군사협력 강화로 인도를 견제하려는 목적이다. 파키스탄 공군은 2020년 중국에 J-10CE 수출형 36대와 PL-15E 미사일 250발을 주문했고, 2022년에 첫 6대를 인도받은 뒤 현재 J-10C 20대를 운용 중이다. 파키스탄의 주장이 확인되면, 중국 전투기의 첫 실전 공대공 격추이자 라팔 전투기의 첫 실전 손실 사례가 된다. 동시에 4000억원대 프랑스산 전투기와의 격돌에서 8분의 1 가격에 불과한 500억원대 중국산 전투기가 승리한 사례가 된다. 인도·파키스탄 교전 격화…‘핵’ 경고까지확전 우려…카슈미르, 신무기 각축장 되나 중국산 J-10C의 첫 실전 참가는 작년 1월 이란 내 발루치 분리주의 조직 공습 때이다. 당시 J-10C는 파키스탄 공군의 다른 전투기들과 드론을 호위하는 임무를 맡아 직접 전투에 뛰어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공중전에서 J-10C는 라팔을 격추하며 실전경험 및 전과를 축적했고, 라팔은 쓰라린 첫 실전 손실을 맛봤다. 인도와 파키스탄 간 충돌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경우, 분쟁지 카슈미르 등이 우크라이나처럼 첨단무기의 각축장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특히 2019년 프랑스산 미라주와 소련제 미그기 등 구식 무기를 동원했던 인도군이 라팔 등 신무기로 정교한 현대 공중전을 반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무기체계의 실험대가 됐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개발 실시간 정보시스템 ‘델타’와 독일 개발 방공시스템 IRIS-T이 우크라이나에서 첫 실전 투입됐다. 리투아니아 개발 대(對) 드론 교란 장치 ‘스카이와이퍼스’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각각 1974년, 1998년 핵실험에 성공한 비공인 핵보유국인 점도 우려스럽다. 이번 무력충돌 후 카와자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장관은 현지 매체에 “인도가 전면전을 선포하고 대치 상황 같은 중대한 위험이 발생하면 언제든 핵전쟁이 터질 수 있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인도 뒤엔 미·유럽, 파키스탄 뒤엔 중국무기거래 증감, 안보 파트너 변화 드러내 한편 이번 사태로 인도·파키스탄 군사충돌의 이면에는 미·중 패권경쟁이 작용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인도는 전통적으로 소련·러시아산 무기를 주로 들여왔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무기 공급 속도가 둔화하면서 최근 프랑스산 무기 도입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싱크탱크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인도가 구매한 무기의 절반 이상은 미국과 그 동맹국인 프랑스·이스라엘산이었다. 오래된 소련·러시아산 무기에서 탈피, 현대화를 이룩하는 동시에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파키스탄은 기존에 가깝게 지내던 미국과는 관계가 흐려지고, 대신 중국과는 더욱 끈끈한 관계를 구축했다. 2000년대 중반에만 해도 파키스탄이 구매한 무기 가운데 38%만 중국산이었지만, 최근 4년간은 이 비율이 80%로 치솟았다. 미 국방부 출신의 한 전문가는 뉴욕타임스(NYT)에 “최근 10년 동안 양국의 안보 파트너가 크게 달라졌다”며 “인도-파키스탄 분쟁이 미래에 어떤 형태일지 예상해본다면 인도가 미국·유럽 플랫폼과 함께 싸우고, 파키스탄이 중국 플랫폼 위에서 싸우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책꽂이]

    [책꽂이]

    미국의 본심(이성현 지음, 와이즈베리)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정부는 관세 무기화, 방위비 부담 등으로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미중 관계 전문가인 저자는 미국 내 다양한 거물급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식 일방주의와 다자주의에 대한 불신은 미국의 소프트파워 약화와 글로벌 리더십 공백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한다. 또 현재 미중 관계는 신냉전으로 봐야 하며 승자와 패자가 결정돼야 끝나는 장기전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아메리카 우선주의(first)’를 넘어 ‘아메리카 유일주의(only)’를 선포하고 나선 트럼프의 진짜 속내를 알고 싶다면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다. 362쪽, 2만 2000원. 창조성의 발명(안드레아스 레크비츠 지음, 박진우·조형준 옮김, 새물결) 창조성은 중세 시대에는 신의 영역이었지만, 21세기 자본주의 시대에는 인간이 갖춰야 할 최고의 미덕이 됐다. 이 책은 자본주의가 등장할 당시만 해도 주변부에 머물던 창조성이 어떻게 현대사회에서는 중심 담론이 됐는지 경영학, 자아 심리학, 미학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계보학적 분석을 시도했다. 저자는 ‘지브리풍 그림’ 사태에서 볼 수 있듯 일상화된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오히려 창조성에 관한 강박을 벗어던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532쪽, 4만 9000원. 박물관 고고학(헤들리 스웨인 지음, 오세연 옮김, 사회평론아카데미) 유물을 발굴해 연구하는 고고학과 이를 전시하는 박물관학을 넘어 고고학 자료를 통해 박물관과 대중이 소통하는 과정을 중시하는 ‘박물관 고고학’은 생소하다. 이 책에서는 약탈한 유물을 전시하는 문제나 고고학 발굴로 급증하는 자료 관리의 어려움, 유물의 보존과 활용 사이의 균형 문제 등 고고학이나 박물관학 등 개별 학문에서 놓칠 법한 문제를 깊이 있게 살펴본다.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전시 기법 등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세계 여러 박물관의 노력도 엿볼 수 있다. 444쪽, 2만 2000원. 뷰티의 과학(미셸 웡 지음, 김민경 옮김, 시그마북스) 탄력 있는 피부, 또렷한 눈매, 아름답게 도드라진 입술, 윤기 넘치는 머릿결 등 아름다움을 위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과 뷰티케어 제품의 성분과 효능, 작용 원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최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책을 읽다 보면 잘못된 정보가 제대로 검증되지도 않은 채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퍼져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될 뿐만 아니라 비싼 화장품이 아름다워지기 위한 필수 조건은 아니라는 점도 알게 된다. 256쪽, 3만원.
  • GS칼텍스, 창립기념 안전·환경 봉사활동 펼쳐

    GS칼텍스, 창립기념 안전·환경 봉사활동 펼쳐

    GS칼텍스가 창립 58주년을 앞둔 8일 전남 여수시 만덕동 일대에서 벽화 그리기 및 주변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역사회의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한 ‘I am your Safety-안전 통학길’를 주제로 여수경찰서, 벽화 봉사 전문 사회적기업 더그림페인팅, 여수지역사회보장협의체, 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 봉사대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환경 디자인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범죄예방 환경설계)의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만덕동 소재 중∙고등학교 주변 옹벽 구간에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담은 벽화를 그렸다. 또 벽화 벽면에는 여수경찰서가 자체적으로 LED 솔라등과 로고젝터, 조형물 등을 설치해 통학길의 가시성과 안전성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GS칼텍스 김성민 생산본부장은 “GS칼텍스는 지역사회의 성원에 힘입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일궈왔다”며 “창립기념일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회공헌사업 및 안전한 일터 조성,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신뢰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2005년부터 매년 5월 여수에서 창립기념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아주대-구글-연세대, ‘AI 연구·교육 협력’ 맞손

    아주대-구글-연세대, ‘AI 연구·교육 협력’ 맞손

    아주대와 구글, 연세대가 인공지능(AI) 분야의 연구 역량 강화와 교육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과 크리스 터너(Cris Turner) 구글 대외협력정책 지식 및 정보 부문(Government Affairs & Public Policy, Knowledge & Information Products) 부사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8일 연세대에서 ‘AI 연구 및 교육 협력 공동 선언’에 서명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AI 공동 과제 추진 ▲교육과정 개발 및 커리큘럼 구상 ▲실습 및 워크숍 기회 모색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활동 등이 담겼다. 또 글로벌 AI 생태계의 안전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인공지능 분야의 정책과 사회 영향에 대한 논의와 모색에 함께 나선다. 구글과의 협력으로 아주대와 연세대는 구글의 첨단 AI 기술 및 전문성을 공유하고, 대학 연구진과 학생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심화한 학습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과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글로벌 AI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해, 관련 교육과 연구뿐 아니라 산업과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현장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아주대의 ‘실사구시’ 학풍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는 학부 과정의 인공지능융합학과와 대학원 인공지능학과를 중심으로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대규모 정부 지원 사업인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 인생의 큰 그림 그리고 싶을 땐… 미술관·음악회 찾아라[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인생의 큰 그림 그리고 싶을 땐… 미술관·음악회 찾아라[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고대 그리스 플라톤부터 이마누엘 칸트까지 수많은 철학자들은 아름다움이 인간의 경험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우리의 마음 상태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탐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예술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과학적·실증적 연구는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공동 연구팀은 갤러리, 박물관, 음악회에서 예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이 인간의 추상적 사고 능력을 향상하고, 삶에 있어서 ‘더 큰 그림’을 생각할 수 있게 해 준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예술에 대한 경험적 연구’(Empirical Studies of the Arts) 5월 7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성인 남녀 187명에게 영국 도예가 루시 리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는 갤러리를 방문하도록 했습니다. 실험 대상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한쪽은 작품의 아름다움을 적극적으로 평가하도록 하고, 다른 그룹은 도자기를 그린 그림과 전시회에서 본 것을 연결하도록 하는 시험을 봤습니다. 그다음 모든 실험 참가자의 정보 처리 방식과 그것이 실용적인지 추상적인지를 측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편지 쓰기’는 그냥 종이에 글을 쓰는 것인지 자기 생각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하는지, ‘투표’는 투표용지에 표시만 하는 것인지 선거에 영향을 미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행동인지, ‘문을 잠그는 것’은 열쇠를 꽂는 행위인지 집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인지를 고르도록 한 것입니다. 분석 결과, 아름다움을 평가한 그룹은 다른 그룹보다 추상적 사고에서 약 14% 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연구팀이 참가자 전부를 대상으로 관심사와 취미를 조사한 결과, 예술적 취미를 가진 아름다움 평가 그룹은 다른 그룹 내에서 예술적 취미가 있는 사람들보다 추상적 사고에서 평균 25%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 아름다움을 느낀 그룹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변화와 자아 초월적 감정을 느끼는 수준이 평균 23%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예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그 아름다움에 몰두하는 것이 현재의 불안이나 할 일과 같은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관심사와 정신적 속박에서 벗어나게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예술 감상이 더 넓고 추상적인 관점을 갖도록 하고 생각을 명료하게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오랜 철학적 아이디어를 실증적으로 확인한 것입니다. 연구를 이끈 시몬 슈날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스마트 기기에 과의존하는 현대인들은 추상적 사고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며 “마음을 자유롭게 하고 그냥 흘러가게 두는 것이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 인생 큰 그림 그리고 싶다면 미술관 찾아라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인생 큰 그림 그리고 싶다면 미술관 찾아라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고대 그리스 플라톤부터 이마누엘 칸트까지 수많은 철학자는 아름다움이 인간의 경험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우리의 마음 상태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탐구해왔습니다. 그러나, 예술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과학적·실증적 연구는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공동 연구팀은 갤러리, 박물관, 음악회에서 예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이 인간의 추상적 사고 능력을 향상하고, 삶에 있어서 ‘더 큰 그림’을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예술에 대한 경험적 연구’(Empirical Studies of the Arts) 5월 7일 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성인 남녀 187명에게 영국 도예가 루시 리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는 갤러리를 방문하도록 했습니다. 실험 대상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한쪽은 작품의 아름다움을 적극적으로 평가하도록 하고, 다른 그룹은 도자기를 그린 그림과 전시회에서 본 것을 연결하도록 하는 시험을 봤습니다. 그다음, 모든 실험 참가자에게 정보 처리 방식과 그것이 실용적인지 추상적인지에 대해 측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편지 쓰기’는 그냥 종이에 글을 쓰는 것인지, 자기 생각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하는지, ‘투표’는 투표용지에 표시만 하는지, 선거에 영향을 미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행동인지, ‘문을 잠그는 것’은 열쇠를 꽂는 행위인지, 집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인지를 고르도록 한 것입니다. 분석 결과, 아름다움 평가 그룹은 다른 그룹보다 추상적 사고에서 약 14% 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 전부를 대상으로 관심사와 취미를 조사한 결과, 예술적 취미를 가진 아름다움 평가 그룹은 다른 그룹 내에서 예술적 취미가 있는 사람들보다 추상적 사고에서 평균 25%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 아름다움을 느낀 그룹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변화와 자아 초월적 감정을 느끼는 수준이 평균 23%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예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그 아름다움에 몰두하는 것이 현재의 불안이나 할 일과 같은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관심사와 정신적 속박에서 벗어나게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예술 감상이 더 넓고 추상적 관점을 갖도록 하고 생각을 명료하게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오랜 철학적 아이디어를 실증적으로 확인한 것입니다. 연구를 이끈 시몬 슈날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스마트 기기에 과의존하는 현대인들은 추상적 사고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며 “마음을 자유롭게 하고 그냥 흘러가게 두는 것이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슈날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보듯 예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은 뇌 인지 기능을 활성화하는 가장 이상적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3차대전? “감당못할” ‘핵보유국’ 인도·파키스탄 충돌…확전 우려 (영상) [포착]

    3차대전? “감당못할” ‘핵보유국’ 인도·파키스탄 충돌…확전 우려 (영상) [포착]

    카슈미르 총기 테러 사건 여파로 갈등을 빚던 ‘사실상 핵 보유국’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6년만에 다시 무력충돌했다. 7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새벽 자국군이 파키스탄 본토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인도는 파키스탄 군 시설이 공격 표적이 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파키스탄 군 당국은 인도가 이날 새벽 카슈미르 수도 무자파라바드와 바그, 본토 펀자브주의 바하왈푸르, 무리드케, 코틀리 등 6곳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공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8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으며 2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라팔 전투기로 스칼프 미사일·해머 폭탄 투하”“국경서 폴란드제 ‘워메이트’ 자폭 드론 추락”인디아 투데이 등 현지언론은 소식통을 인용, 인도군이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로 역시 프랑스제인 장거리 스칼프(SCALP·영국명 스톰 섀도) 미사일과 모듈식 공대지 무기인 ‘AASM’(Armement Air-Sol Modulaire) 활공유도폭탄 ‘해머’를 파키스탄에 투하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파키스탄군이 인도군 라팔 전투기 5기와 드론 등을 격추했지만, 파키스탄 전투기 등은 격추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파키스탄 학교 한 곳에 추락한 인도군 전투기 잔해와 폴란드제 ‘워메이트’ 자폭 드론 관련 시각자료가 돌고 있다. 또한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양국군이 두 나라의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 곳곳에서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사마TV는 소식통을 인용해 파키스탄 군이 인도 내 목표물에 보복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48시간 동안 영공을 일시 폐쇄해 모든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으며 이슬라마바드 국제공항 등의 운영을 중단했다. 파키스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펀자브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휴교령을 내렸으며 의료진과 구조대원의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유엔 “세계는 양국의 군사적 대립 감당할 수 없다”국제사회 등은 사실상 핵보유국인 양국 간의 확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성명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사태에 매우 우려하고 있고 최대한의 군사적 자제를 촉구했다며 “세계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군사적 대립을 감당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두 나라는 1947년 영국에서 분리 독립한 후 카슈미르 지역 영유권을 놓고 여러 차례 전쟁까지 치렀다. 인도령 카슈미르는 인도에서는 이례적으로 무슬림 주민이 다수다.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나렌드라 모디 정부에 대한 반감도 큰 곳으로 독립이나 파키스탄으로의 편입을 요구하는 이슬람 반군의 테러도 자주 일어난다. 가장 최근의 무력 충돌인 2019년 2월에도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벌어진 테러가 발단이 돼 양국이 전면전 직전까지 갔다. 당시 인도령 카슈미르 풀와마 지역 자살폭탄테러로 경찰 40여명이 숨지자 인도가 파키스탄 내 ‘테러리스트 캠프’를 전격 공습, 공중전 등 군사 충돌이 빚어졌다. 인도는 독립 후 파키스탄이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으로 끊임없이 테러리스트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한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관광객 등을 상대로 한 총기 테러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친 뒤 일촉즉발 긴장을 이어왔다. 인도는 파키스탄을 테러 배후로 지목하고 인도 내 파키스탄인 비자를 취소하고 파키스탄과 상품 수입·선박 입항·우편 교환을 금지하는 등 제재에 나섰다. 이에 파키스탄은 연관성을 부인하며 인도 항공기의 영공 진입 금지, 무역 중단과 인도인 비자 취소 등으로 맞섰다. 이후 LoC 인근에서 전날까지 12일 연속 소규모 교전이 이어졌다. 특히 인도는 전날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 지류 강물을 차단했고, 파키스탄은 전쟁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핵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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