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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버거·콜라 식습관, 치매 부른다”(연구)

    “햄버거·콜라 식습관, 치매 부른다”(연구)

    햄버거나 콜라와 같이 기름지거나 설탕이 많은 음식을 계속해서 먹으면 체중이 불어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제 이런 서구식 식사를 계속해나가면 비만은 물론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 새로운 연구에서 밝혀졌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노년학대학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의 주된 위험 인자가 되는 특정 유전자를 가진 쥐와 이보다 양호한 변이 유전자가 있는 쥐에게 서양식을 먹이는 실험을 통해 비만과 알츠하이머병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이들 요인은 모두 염증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이 주목한 알츠하이머병 관련 유전자는 ‘아포리포프로틴E4’(Apolipoprotein E4·ApoE4)다. ‘아포E4’(ApoE4)로 불리는 이 유전자는 미국인의 약 12%, 한국인의 약 20%가 갖고 있다. 그런데 ‘아포E4’를 지닌 쥐들에게 서양식을 꾸준히 먹이자 비만이 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 쥐의 뇌에는 알츠하이머병 발병 징후인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라는 단백질과 반응성 성상교세포가 있었다. 반면 ‘아포E3’로 불리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변이 유전자 ‘아포리포프로틴E3’(Apolipoprotein E3·ApoE3)를 지닌 쥐들은 똑같이 기름진 음식을 먹어도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똑같이 증가하지는 않았다. 사실, 서양식과 알츠하이머병 사이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햇빛·영양·건강연구센터(SUNARC)가 진행한 연구에서는 육류 위주의 달고 기름진 서양식이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윌리엄 그랜트 박사는 “미국인들은 대부분의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면서 “서양식은 뇌에 장애를 일으키는 콜레스테롤과 알츠하이머병에 영향을 주는 단백질을 생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랜트 박사는 “알츠하이머병과 가장 크게 관련한 식이 관계는 육류 소비”라고 밝히면서 “달걀과 고지방 유제품 역시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이뉴로(eNeuro) 최신호(6월12일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위), USC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특허청 페이스북 친구들 선정 국내 최고 발명품은 ‘훈민정음’

    특허청 페이스북 친구들 선정 국내 최고 발명품은 ‘훈민정음’

    특허청 ‘페친’(페이스북 친구)이 뽑은 우리나라를 빛낸 최고 발명품으로 ‘훈민정음’이 선정됐다.18일 특허청에 따르면 개청 40년을 맞아 지난 2~17일까지 페친 친구(1694건)를 대상으로 전문가그룹이 선정한 25개 발명품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훈민정음이 유효응답의 32.8%를 차지했다. 페친들은 훈민정음을 ‘세종대왕과 신하, 국민이 함께 만든 상생의 이모티콘’, ‘한국인의 자부심과 긍지가 느껴지는 최고의 발명’ 등으로 평가했다. 훈민정음에 이어 거북선과 금속활자, 온돌, 커피믹스, 이태리 타월, 김치냉장고, 천지인 한글자판, 첨성대, 거중기 등이 10대 발명품으로 뽑혔다. 거북선은 ‘지금의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로, 금속활자에 대해서는 ‘서양처럼 획기적 실용화에는 실패했지만 인쇄술 혁명의 선두주자’라는 의견을 달았다. 특허청은 지식재산 대중화 등을 위해 페이스북(www.facebook.com/kipoworld)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미 새달 정상회담] 안보리, 만장일치로 北 규탄… 中도 동참, 긴급회의서 초강력 추가제재 나올지 촉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5일(현지시간) 언론성명을 내고 북한의 미사일 시험을 규탄하고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경고했다. 안보리는 중국을 포함해 만장일치로 채택한 성명에서 “북한은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비핵화의 노력을 보여야 한다”면서 “북한이 더이상의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보리 성명은 또 “북한 관련 상황을 더욱 면밀하게 주시하고 추가적인 제재도 취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대북 제재의 충실한 이행을 다시 한번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16일 오후로 예정된 안보리 긴급회의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 이번 긴급회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을 비롯해 한·미·일이 함께 소집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보리 언론성명에서 추가 제재를 시사하면서 강력한 대북 제재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의 태도가 바뀌면서 ‘추가 제재’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 유엔의 분위기다. AFP 통신 등은 미국이 유엔 차원의 가능한 새로운 제재에 대해 중국과 논의 중이라면서 안보리가 비공개회의에서 대북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ABC방송에 출연해 “원유든 에너지든, 선박이든 수출이든 우리가 시작할 수 있는 (대북) 제재는 많이 남아 있다”며 “우리의 옵션은 거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소식통은 “안보리 추가 제재는 사실상 트럼프 행정부가 4개월여 동안 북핵 해결을 위한 ‘동맹의 참여’를 외친 것에 대한 결과물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태도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유엔 산하 기구인 유엔지적재산권기구(WIPO)가 대북제재 품목인 화학물질의 생산을 위한 북한의 국제특허 출원을 지원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이 물질은 독가스의 일종인 타분(Tabun) 제조에 쓰이는 화학물질인 사이안화 나트륨으로 2006년부터 안보리의 대북제재에 따라 북한에 수송이 금지된 품목이다. 유엔 관계자는 “대북제재 이행을 감시하는 안보리 산하 북한제재위원회와 전문가 패널에 전혀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공식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경제 블로그] 코스피 들어간 ING생명 ‘생보사 흑역사’ 끝낼까요

    [경제 블로그] 코스피 들어간 ING생명 ‘생보사 흑역사’ 끝낼까요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로 꼽힌 ING생명이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생명보험사 중에선 동양·한화·삼성·미래에셋에 이은 다섯 번째 증시 입성인데요. 앞서 상장한 4곳은 현재 주가가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하거나 턱걸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ING생명이 ‘생보사 상장 잔혹사’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첫날 성적표는 미흡합니다. 이날 오전 9시 장 개장과 함께 거래가 개시된 ING생명 시초가는 3만 1200원으로 공모가 3만 3000원보다 5.5%가량 낮았습니다. 한때 3만 2800원까지 올랐으나 다시 꺾였고,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3만 1600원에 마감했습니다. 앞서 ING생명보험은 지난달 27~28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서 0.8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미달됐습니다. 기관 투자자가 미달 물량을 받아 갔지만 향후 주가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는데,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2009년 생보사 중 처음으로 상장한 동양생명의 현재 주가는 9950원으로 공모가(1만 7000원)의 60%에 불과합니다. 한화생명(공모가 8200원)과 미래에셋생명(7500원)의 현재 주가도 각각 6430원과 5540원으로 공모가를 밑돕니다. 2010년 상장한 삼성생명만이 공모가(11만원)보다 주가(11만 6500원)가 살짝 높아 그나마 체면치레를 하고 있습니다. 생보사 주가가 맥을 쓰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저금리 때문입니다. 과거 고금리 시절 판매한 확정금리형 상품에서 역마진이 발생해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죠. 2021년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거액의 자본을 확충해야 하는 것도 걸림돌입니다. 그러나 ING생명의 향후 주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ING생명의 목표 주가를 4만 15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를 권했습니다. ING생명의 재무 구조가 탄탄한 만큼 안정적인 배당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이라는 겁니다. 지난해 순이익의 58%를 배당으로 돌려줘 업계 평균보다 2배나 높은 배당 성향을 기록한 ING생명이 투자자의 마음을 끌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ING생명 증시 입성, 생보 흑역사 끝낼까

    ING생명 증시 입성, 생보 흑역사 끝낼까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로 꼽힌 ING생명이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생명보험사 중에선 동양·한화·삼성·미래에셋에 이은 다섯 번째 증시 입성인데요. 앞서 상장한 4곳은 현재 주가가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하거나 턱걸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ING생명이 ‘생보사 상장 잔혹사’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첫날 성적표는 미흡합니다. 이날 오전 9시 장 개장과 함께 거래가 개시된 ING생명 시초가는 3만 1200원으로 공모가 3만 3000원보다 5.5%가량 낮았습니다. 한때 3만 2800원까지 올랐으나 다시 꺾였고,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3만 1600원에 마감했습니다.앞서 ING생명보험은 지난달 27~28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서 0.8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미달됐습니다. 기관 투자자가 미달 물량을 받아 갔지만 향후 주가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는데,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2009년 생보사 중 처음으로 상장한 동양생명의 현재 주가는 9950원으로 공모가(1만 7000원)의 60%에 불과합니다. 한화생명(공모가 8200원)과 미래에셋생명(7500원)의 현재 주가도 각각 6430원과 5540원으로 공모가를 밑돕니다. 2010년 상장한 삼성생명만이 공모가(11만원)보다 주가(11만 6500원)가 살짝 높아 그나마 체면치레를 하고 있습니다. 생보사 주가가 맥을 쓰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저금리 때문입니다. 과거 고금리 시절 판매한 확정금리형 상품에서 역마진이 발생해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죠. 2021년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거액의 자본을 확충해야 하는 것도 걸림돌입니다. 그러나 ING생명의 향후 주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ING생명의 목표 주가를 4만 15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를 권했습니다. ING생명의 재무 구조가 탄탄한 만큼 안정적인 배당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이라는 겁니다. 지난해 순이익의 58%를 배당으로 돌려줘 업계 평균보다 2배나 높은 배당 성향을 기록한 ING생명이 투자자의 마음을 끌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경제 브리핑] 중부발전 홈페이지 대대적 개편

    한국중부발전은 회사 홈페이지(www.komipo.co.kr)를 새로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반응형 웹 기능’을 도입해 모바일과 태블릿, PC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적절한 형태로 자동 변화가 이뤄진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웹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또 서비스 속도를 향상시켰고 홈페이지 내 정보를 그대로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쉽게 전달할 수 있게 했다. 키워드 하나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통합 검색’도 도입했다.
  • [우수기업 우수상품] 경영 걸림돌 발생? 기업 전문가 출동!

    [우수기업 우수상품] 경영 걸림돌 발생? 기업 전문가 출동!

    비즈니스마이트는 지난 13년간 9000여개 기업에 컨설팅 작업을 해왔다.비즈니스마이트는 기업의 효율적 재무관리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부터 정밀한 기업진단을 통한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가업승계의 타당성 검토 등을 제공한다. 또 ▲주식 명의신탁이나 지분정리를 통한 지배구조 개선 ▲인적자원 개발전략을 통한 인사와 노무 관리 ▲웹사이트 개발부터 전사적 자원관리(ERP) 구축과 온라인 마케팅에 이르는 ICT 컨설팅까지 기업 경영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즈니스마이트의 컨설팅은 상담 신청이 접수되면 기업과 담당 컨설턴트가 1대 1로 배정돼 상담을 통해 고객사의 니즈를 파악하고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등의 전문인력과 협업해 기업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음은 비즈니스마이트에서 컨설팅을 받은 어느 기업 대표의 사례다. “가지급금 때문에 골치 아팠는데, 이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가지급금 문제를 해결한 김 대표가 웃으며 말했다. “20년 전부터 경기도 이천에서 제조업체를 운영했어요. 지난해 누적된 가지급금이 13억원에 육박한다는 사실을 알고 비즈니스마이트에 컨설팅을 의뢰했는데 결과가 만족스러웠습니다” 비즈니스마이트는 기업 전체에 대한 진단과 함께 김 대표가 갖고 있었던 특허권 3개에 주목했다. 김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특허권은 사업상 활용도가 높은 특허권이었고 김 대표가 보유한 특허권을 회사에 넘기며 회사로부터 적절한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큰 세금 부담 없이 가지급금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추가로 회사는 산업재산권 현물출자를 통해 자본을 증자했고 기업신용평가등급도 2단계 끌어올리는 부수적인 혜택도 얻었다. 비즈니스마이트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가 높은 비결은 끊임없이 고민해 차별화된 전략을 만들고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즈니스마이트는 컨설턴트의 노력에 대해서도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면서 “컨설턴트가 만족하며 일해야 경쟁사들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1688-0257.
  •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 한국 부자 4위…정몽구·최태원 제쳤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 한국 부자 4위…정몽구·최태원 제쳤다

    포브스, 한국 50대 부자 발표…이건희·권혁빈 재산 급증, 방준혁 24위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7일 2017년 한국의 50대 부자 순위를 발표했다. 포브스는 코스피가 지난 1년간 삼성전자의 견인으로 6% 오른 덕분에 부자 순위가 크게 뒤바뀌는 일은 없었다고 지적했다.삼성전자 주가는 갤럭시 노트7의 리콜 사태,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에도 불구하고 60% 이상 뛰었다. 이건희 회장의 재산은 달러화 기준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건희 회장은 42억 달러가 늘어난 168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하면서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67억 달러를 보유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경배 회장이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보유한 재산의 대부분은 사실상 지주회사인 삼성물산의 주식인 탓에 지난해와 변동이 없는 62억 달러로 평가되며 3위에 올랐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권혁빈 대표 재산은 61억 달러로 4위로 올라섰다. 그의 재산 증가분은 12억 달러로, 이건희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이어 5~6위는 각각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올해의 순위에는 오뚜기의 함영준 회장과 효성의 조현상 사장, 넷마블게임즈의 방준혁 의장 등 3명이 새로 진출했다. 함영준 회장과 조현상 사장이 각각 각각 47위와 49위에 랭크됐고 방준혁 회장은 일약 24위로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넷마블은 다음달 12일 기업공개(IPO)를 통해 시가총액을 최고 120억 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게임업계 1,2위인 넥슨과 엔씨소프트를 가볍게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넷마블 주식 24%를 보유한 방 의장 본인의 재산도 2배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의 이해진 전 의장을 포함해 지난해 순위에서 보이지 않았던 5명의 부자들이 올해에 모두 복귀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순위에 포함된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은 41억 달러 규모의 4호 펀드 조성에 힘입어 순위가 47위에서 38위로 상승했다. 포브스는 순위의 격변은 없었지만 상당수 부자들의 순자산이 줄어들었고 특히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증감률 기준으로 가장 큰 피해자로 꼽힌다고 밝혔다. 신약의 임상시험이 지연되고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계약이 차질을 빚은 탓으로 한미약품의 주가는 54%가 하락했고 시가총액도 1년 전보다 45억 달러 줄어들었다. 임 회장의 재산은 56%가 줄어들었지만 올해 15위에 랭크되면서 부자 클럽에 머물 수 있었다. 뇌물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은 김정주 넥슨 회장의 재산도 27%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순위 자체는 지난해 6위에서 올해 7위로 한 계단 내려가는 데 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G생명, 공모가 3만 3000원 최종 확정

    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ING생명의 공모가가 3만 3000원으로 확정됐다. ING생명은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 친화적인 방향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면서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ING생명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ING생명은 27~28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아 다음달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 톡] 기업공개(IPO)

    ●기업공개(IPO) 기업이 상장 절차 등을 밟으려고 진행하는, 외부 투자자들에 대한 첫 주식 공매를 뜻한다. 대주주 개인이나 가족 등이 가진 주식을 일반인들에게 분산시키고 기업 경영을 공개한다는 뜻도 담겨 있다.
  • 이번 주 IPO 시장 4조원대 ‘큰 장’ 선다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인 넷마블게임즈와 ING생명이 이번주 잇따라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등 근래 보기 드문 ‘큰 장’이 열린다. 게임업계 대장주 자리를 사실상 예약한 넷마블과 시가총액 3조원 내외가 예상되는 ING생명이 상장을 마치면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코스피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2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25~26일 공모주 청약을 하는 넷마블의 공모 예정가는 주당 12만 1000~15만 7000원, 예상 공모금액은 2조 514억~2조 6617억원이다. 이어 27~28일에는 ING생명이 공모주 청약을 받으며 희망 공모가는 3만 1500~4만원, 예상 공모금액은 1조 552억~1조 3400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공모금액 4조 2727억원에 육박하는 큰 장이 이번주에 열리는 셈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삼성생명(공모금액 4조 8881억원)이 상장한 2010년 이후 가장 큰 장이 열리는 한 주”라면서 “넷마블이 삼성생명에 이어 역대 2위 공모금액을 기록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역대 2위 공모금액 기록은 지난해 11월 상장한 삼성바이로직스(2조 2496억원)다. 다음달 12일 상장하는 넷마블은 시가총액이 최대 13조 5000억원으로 추산돼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7조 8000억원)를 훌쩍 뛰어넘는다. 코스피 전체에서도 20위권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넷마블에 묻혀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고 있지만 ING생명의 예상 공모금액도 상당한 규모다. 희망 공모가 기준으로 봤을 때 3위 대한생명(현 한화생명·1조 7805억원)과 4위 제일모직(현 삼성물산·1조 5237억원)에 이은 5위 규모다. 생보사의 경우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앞서 상장한 삼성·한화·미래에셋·동양생명 4곳 모두 주가가 공모가 대비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ING생명은 고배당 정책을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열린 해외설명회(IR)에선 기관투자자에 배정된 물량(1675만주)을 크게 초과한 수요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정문국 ING생명 사장 “최고 재무건전성으로 주주가치 높이기 총력”

    정문국 ING생명 사장 “최고 재무건전성으로 주주가치 높이기 총력”

    ING생명보험이 다음달 11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생명보험사로는 다섯 번째지만 사모펀드가 소유한 기업으로는 첫 입성이다.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과 배당성향, 규제환경 변화에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이 ING생명의 강점”이라며 “글로벌 기준에 맞춰 경영역량과 위험관리를 하면서도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ING생명은 1987년 네덜란드에 본부를 둔 ING그룹의 한국법인으로 출범했다. 보험업계가 어려워지면서 2013년 매물로 나왔고,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1조 8000억원에 지분 100%를 인수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매각을 추진했지만 불발되자 기업 공개로 방향을 돌렸다. 정 사장은 “지난해 말 지급여력비율(RBC)은 319%로 국내 생보사 중 최고 수준”이라면서 “안전자산 비율도 97%에 달해 상장 보험사 4곳의 평균(67%)을 크게 웃돈다”고 말했다. 공모 희망가는 3만 1500∼4만원이며 규모는 1조 552억∼1조 3400억원이다. 청약일은 오는 27∼28일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ING생명 새달 상장, 27~28일 청약

    ING생명 새달 상장, 27~28일 청약

    ING생명보험이 다음달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생명보험사로는 다섯 번째지만 사모펀드가 소유한 기업으로는 첫 입성이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과 배당성향, 규제환경 변화에 최적화 할 수 있다는 점이 ING생명의 강점“이라며 “글로벌기준에 맞춰 경영역량과 위험관리를 하면서도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ING생명은 1987년 네덜란드에 본부를 둔 ING그룹의 한국법인으로 출범했다. 보험업계가 어려워지면서 2013년 매물로 나왔고,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1조 8000억원에 지분 100%를 인수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매각을 추진했지만 불발되자 기업공개로 방향을 돌렸다. 정 사장은 “지난해 말 지급여력비율(RBC)은 319%로 국내 생보사 중 최고 수준”이라면서 “안전자산 비율도 97%에 달해 상장 보험사 4곳의 평균(67%)을 크게 웃돈다”고 말했다. 공모 희망가는 3만 1500∼4만원이며 규모는 1조 552억∼1조 3400억원이다. 청약일은 오는 27∼28일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IPO 거물 넷마블 “공모금으로 5조 M&A”

    IPO 거물 넷마블 “공모금으로 5조 M&A”

    ‘레볼루션’ 연내 중국서 출시 사드 보복 악영향 우려 불식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 도약”예상 시가총액 13조원으로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넷마블게임즈가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 등 5조원을 투입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인수합병(M&A)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에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넷마블과 시너지를 일으킬 만한 게임 개발사와 주요 지식재산권(IP) 회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M&A를 추진하겠다”면서 “공모자금이 큰 만큼 규모 있는 회사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장으로 확보하게 되는 현금 2조 5000억원에 레버리지를 통해 확보한 금액을 더해 총 5조원을 M&A에 쏟아붓겠다고 권 대표는 덧붙였다. 넷마블은 총 1조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모바일게임사 카밤을 비롯, 잼시티와 타이니코 등 북미 지역 게임사들의 지분을 확보하며 북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국내 게임업계로 불똥이 튄 가운데서도 ‘리니지2: 레볼루션’을 연내 중국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권 대표는 “현지 유통을 맡은 중국 텐센트는 판호(인허가) 발급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중국 시장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며, 중국 게임시장에서 매출 톱3 안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24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넷마블의 공모 예정 금액은 2조 514억~2조 6671억원이다. 오는 25~26일 공모주 청약을 받고 다음달 12일 상장한다. 공모 예정 금액 기준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13조원대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넷마블의 기업 가치를 15조원대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2014~2016년 평균 매출 증가율이 104%에 달하며 올해는 게임업계 최초로 연매출 2조원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양대 앱스토어 통합 기준 세계 3위 게임 유통사에 오른 넷마블은 상장을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해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넷마블·4차 산업혁명發 훈풍… 웅크렸던 한국게임, 다시 날까

    넷마블·4차 산업혁명發 훈풍… 웅크렸던 한국게임, 다시 날까

    시가총액 13조원 기업의 등장, 단일 모바일게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견 게임사들의 잇따른 기업공개(IPO) …. 국내 게임업계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게임산업은 ‘20년 만의 최대 위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성장률은 5.6%로 전년 대비 9% 포인트 내려앉고 중견 게임사들은 부진에 허덕였다. 그동안 ‘포켓몬고’와 ‘오버워치’ 등 외산 게임에 안방을 내주며 ‘게임 종주국’의 체면까지 구겼다.그러나 올해는 연초부터 호재가 이어지며 게임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국내 모바일게임 1위 기업인 넷마블게임즈가 상장하며 시가총액 상위 20위권에 게임사가 당당히 자리하게 됐다. 넷마블의 상장으로 게임산업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한때 ‘마약’, ‘중독’ 등의 오명을 뒤집어썼던 게임은 대선을 앞두고 각 대선주자들로부터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주목받고 있다. 다음달로 예정된 넷마블게임즈의 상장은 국내 게임산업에 하나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 예측하는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약 13조원으로, 넷마블이 상장하면 엔씨소프트(7조원)를 제치고 게임업계 대장주 자리를 차지함은 물론 코스피 시장에서 단숨에 시가총액 상위 20위 이내로 뛰어오르게 된다. 일각에서는 넷마블의 시가총액이 최대 14조원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게임산업 파이 키운 넷마블 ‘레볼루션’ ‘모바일 퍼스트’를 선언하며 국내 1위 모바일게임사로 등극한 넷마블은 국내 모바일게임의 성장 역사를 새로 써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등을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시킨 데 이어 지난해 12월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는 국내 게임시장의 지형을 흔들었다. 출시 1개월 만에 한 달 매출 2000억원이라는, 국내 모바일게임 사상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우며 국내 게임산업의 규모 자체를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에 힘입어 넷마블은 지난 1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통계 분석회사 앱애니가 발표하는 글로벌 게임 공급사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문화 콘텐츠로서의 게임의 가치를 인정받고 부정적인 시각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안병도 한국게임산업협회 선임연구원)라고 업계는 입을 모은다. 콘텐츠산업으로서 게임의 가능성을 증명한 사례는 넷마블과 ‘리니지2: 레볼루션’에 그치지 않는다. 컴투스가 2014년 출시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출시 3년 만인 지난달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2013년 ‘아이온’ 이후 4년 만의 일이며, 국내 게임 역사상 최단기간에 달성한 성과다. 컴투스 관계자는 “매출 1조원은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 영화 10편의 매출 합계보다 많으며 베스트셀러 소설 5550만권에 해당하는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시아 시장을 넘어 ‘난공불락’인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안착했다는 점에서 국산 게임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게임업계 기업공개·신사업 진출 본격화 지난해까지 잔뜩 움츠러들었던 게임업계는 올해 기업공개와 신사업 진출 등 공격적인 행보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넷마블 외에도 카카오의 게임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 ‘2016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쥔 ‘히트’(HIT)를 개발한 넷게임즈 등이 상장을 준비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산업이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전환하던 시기에 한동안 투자가 위축됐다”면서 “모바일게임사들의 연이은 상장으로 게임업계에 투자가 늘고 중소 게임사들도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게임의 원천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과 e스포츠 등에서 성장 발판을 다지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넷마블은 게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캐릭터상품 제작 등 IP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카카오프렌즈’, ‘라인프렌즈’ 같은 사업이 게임업계에서도 본격화되는 것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만화와 애니메이션, 영화 등을 제작하는 한편 지난달에는 오프라인 대회를 열며 e스포츠의 시동을 걸기도 했다. ●업계 ‘빅3’ 매출 40% 독식 구조는 해결 과제 그러나 이 같은 호재들을 둘러싸고 회의론도 나온다. 몇몇 상위 기업들의 성장이 전체 게임산업에 낙수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가장 큰 원인은 수년째 심화돼 온 게임산업의 양극화다. 지난해 각 게임사들의 실적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자료를 종합해 보면,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빅3’의 지난해 매출은 전체 게임사들의 매출 중 40%에 달했다. 2015년(35%)보다 5%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상위 3개 게임사들이 전체 시장을 독식하는 구조는 해가 갈수록 고착화되고 있는 것이다. 상위 게임사들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동안 중견 게임사들은 부진에 빠졌다. 게임산업의 ‘허리’가 없다 보니 고용도 위축돼, 게임산업 종사자 수는 2014년 5%, 2015년 7.9% 줄었다. 대형 게임사들은 기존의 시장을 지키고 중견 게임사들은 생존에 매달리면서 도전 정신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양극화가 지속되면 결국 국내 게임산업에는 상위 소수 기업들만 남게 될 것”이라면서 “경쟁 속에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개발되고 고용이 늘어나는 생태계의 선순환은 더이상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견사부터 대형사까지 “기술혁신 도전” ‘혁신 부재’라는 뼈아픈 비판을 받아 왔던 게임업계는 올해 들어 신기술 개척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엠게임이 국내 첫 증강현실(AR)게임 ‘캐치몬’을 지난달 출시하는 등 중견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AR·가상현실(VR) 게임에 도전장을 던지기 시작했다. 신기술 투자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대형 게임사들도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 콘퍼런스 GDC2017에서 첫 번째 VR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 테이블 아레나’를 공개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올해는 VR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일변도에서 벗어나 장르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넥슨은 최근 3차원 퍼즐 어드벤처게임 ‘애프터 디 엔드: 잊혀진 운명’과 2차원 픽셀 그래픽 게임 ‘이블팩토리’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 RPG게임과 차별화된 재미와 확률형 아이템 없는 시스템이 호평을 받고 있다. 넷마블이 이달 중 출시하는 ‘펜타스톰’은 PC에서 주로 즐겼던 전진점령(AOS) 장르를 국내에서는 드물게 모바일에서 시도한 게임이다. ●“게임 전담기관 신설해야” 요구 목소리도 이와 함께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게임 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책적 해법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다. 지난달 게임개발자연대와 한국게임미디어협회 등의 주최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게임업계는 ‘게임산업진흥원’과 같은 게임 전담 기관을 신설할 것을 주문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셧다운제’ 같은 정부의 규제가 게임산업을 옥죄 왔던 것도 사실이지만, 근본적으로는 게임 생태계 악화와 그로 인한 혁신 부재가 게임산업의 성장을 가로막아 왔다는 문제의식이 업계에 확산되고 있다”면서 “새 정부에서 ‘게임 진흥’을 기조로 내걸고 업계 스스로 혁신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게임산업이 다시 성장의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슈 추적] “지주사제 재검토” vs “현행보다 강화를”

    [이슈 추적] “지주사제 재검토” vs “현행보다 강화를”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편이 경영계 화두로 떠오르면서 지주회사 제도가 도마에 올랐다. 18년 전 도입된 지주사 제도가 ‘과연 최선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이 제기된 것이다. 이는 지주사 장점 못지않게 단점도 드러나면서 ‘만병통치약’이 아닐 수 있다는 자성론에서 비롯됐다. 지배구조를 어떻게 할지는 전적으로 기업 자율에 맡기고 외국처럼 다양한 경영권 방어 장치도 허용해 주되, 승계와 관련된 편법 또는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하는 식으로 사후 통제를 하는 게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지주사가 최선인가’ 근본 물음도 제기 안재욱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는 27일 “기업 지배구조는 최선이라는 게 없다”면서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자생적으로 진화하는 방향으로 내버려 두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기업 지배구조에 정치가 개입하면 오히려 효율성이 떨어지고, 기업 존립마저 위태롭게 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다.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주사 제도의 ‘무용론’을 꺼내들었다. 지주사 제도는 기업들의 출자 구조를 일목요연하게 한 줄로 세워 놓는 것 말고는 장점이 많지 않다는 주장이다. 최 교수는 “경제력이 집중된다는 이유로 지주사 제도를 허용하지 않다가 외환위기 이후인 1999년부터 지주사로 전환하라고 한다”면서 “지주사로 전환되면 인수합병(M&A) 공격에 취약할 수도 있는 만큼 원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순환출자 아니면 지주사라는 이분법적 접근에서 탈피해 차등의결권, 장기주식보유 인센티브 등 경영권 방어 장치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는 “기업들이 승계 과정에서 편법을 쓰는 이유는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승계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미국, 일본에서 도입한 차등의결권 등을 속히 들여와야 한다”고 말했다. 차등의결권은 1%의 지분을 갖더라도 그 이상 의결권을 갖도록 하는 방식이다. ‘1주=1의결권’을 규정한 현행 상법(제369조)의 개정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상법에는 원칙만 규정해 놓고 있지 예외 조항이 없다”면서 “기업이 알아서 정관에 정할 수 있도록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주사 반대 학자도 황금주 도입 반대 다만 이들 전문가들도 ‘황금주’(보유 주식에 관계없이 거부권 행사), ‘포이즌 필’(신주인수선택권) 등의 극단적인 장치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입을 모은다. 한 예로 포이즌 필은 적대적 M&A 시도가 있을 경우 경영진이 시가보다 싼 가격에 신주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인데, 이는 형법상 전형적인 배임에 해당되기 때문에 배임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도입이 어렵다는 것이다. 반면 지주사 제도는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순환출자 구조를 깨뜨렸다는 점에서 여전히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경묵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지주사 제도가 순환출자 구조보다 더 투명하기 때문에 소액주주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현행 지주사 제도는 허점이 많은 만큼 보다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손자회사부터는 지분 100%를 보유하도록 하고, 대기업집단 내 (중간)지주회사 허용이 아닌 집단별 지주회사 체제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업공개(IPO)를 하는 기업에 차등의결권을 허용하면 그 기업을 중심으로 재편에 나서는 등 꼼수만 발생할 것”이라고 차등의결권 도입 자체를 반대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中 국제특허 45%↑… 세계 2위 일본 위협

    중국이 국제특허 신청 분야에서 미국과 일본을 위협하고 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15일(현지시간) 중국 기업의 지난해 국제특허 신청이 전년보다 44.7%나 급증한 4만 3168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앞으로 2년 내에 일본과 미국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프랜시스 거리 WIPO 사무총장은 “중국의 산업 정책이 ‘메이드 인 차이나’에서 ‘크리에이티드 인 차이나’로 바뀌면서 중국 기업의 국제특허 출원이 계속되고 있다”며 “2년 내 일본을 따라잡고 수년 내 미국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WIPO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각국의 국제특허 신청은 전년보다 7.7%가 늘어난 23만 3000건이었다. 미국은 전년보다 0.9% 감소한 5만 6595건이었지만 39년 내리 1위에 올랐다. 일본은 2.7% 증가한 4만 5239건으로 2위를 지켰으나 3위 중국과는 불과 2071건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한국은 6.8% 증가한 1만 5560건으로 독일(1만 8315건)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개별 기업별로는 북한에 휴대전화를 수출해 미국으로부터 11억 9200만 달러(약 1조 3492억원)의 벌금 폭탄을 맞은 중싱통신(ZTE·4123건)이 1위에 올랐다. 다음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3692건), 퀄컴(2466건), 미쓰비시(2053건), LG전자(1888건), 인텔(1692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1673건), 삼성전자(1672건), 소니(1665건) 등의 순이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사우디 국왕 ‘아시아 초호화 순방’ 나선 까닭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82)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1개월간에 걸쳐 아시아 지역을 둘러보는 ‘초호화판 순방’에 나선 까닭은 무엇일까. 국제 유가 하락으로 재정 위기에 몰린 사우디가 호화 사절단을 꾸린 것은 아시아에 ‘사우디는 아직 건재하다’는 점을 과시하려 한다는 일부의 시각도 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BBC가 최근 보도했다. 사우디의 최우선 목표는 아시아에 대한 투자를 통해 사우디의 경제 구조를 다변화해 석유 의존도를 크게 낮추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일본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에 450억 달러(약 51조 6300억원)를 투자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번 순방에서 중국과 일본의 물류, 인프라,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석유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얘기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로서는 고객 관리 차원이라는 점도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네 번째 방문국인 중국은 2014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으로 올라섰다. 베이징 방문에서 공급 규모를 늘리는 러시아와 이란과의 공급량 격차를 유지하겠다는 복안이다. 아람코가 기업공개(IPO)를 앞둔 점도 주요 요인이다. 아람코의 IPO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인 만큼 아시아지역 투자자와 기업공개 시장을 물색하겠다는 차원이다. 아람코는 사우디 증시 외에 다섯 번째 방문국인 일본의 도쿄증시 상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미국과의 관계가 불편해진 점도 순방 목적 중의 하나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사우디의 강력한 동맹국이었지만 반(反)이슬람 성향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미국을 영원한 우방이라고 믿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때문에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같은 이슬람 국가와의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미국과의 관계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살만 국왕은 지난달 26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중국, 일본, 몰디브를 거쳐 오는 27일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랍권 연례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그의 이번 순방 길에는 국왕을 수행하는 왕자 25명과 주요 부처 장관 10명, 경호원 100명, 수행원 1500명 등이 탄 최고급 보잉 여객기 6대가 동행하고 있다. 수행단의 짐가방 등 화물만 460t에 이른다. 이를 수송하고자 수하물 업체 직원 570명을 별도로 고용했다. 초대형 군용 수송기 C130 허큘리스, 국왕 전용 전자동 에스컬레이터 트랩, 메르세데스벤츠 리무진 S600 2대도 가져와 ‘초호화판 유람 여행’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10초 만에 증발 문자 39조 규모 돈 안겼다

    10초 만에 증발 문자 39조 규모 돈 안겼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20대 억만장자가 탄생했다. 10초 만에 메시지가 사라지는 모바일 메시징 애플리케이션(앱) ‘스냅챗’의 모기업인 스냅이 상장 첫날 기업가치가 340억 달러(약 39조 3000억원)까지 치솟으며 미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공동 창업자인 에번 스피걸(26) 최고경영자(CEO)와 보비 머피(28) 최고기술책임자(CTO)는 6조원대 자산가 반열에 올랐다.●스냅챗, 상장 첫날 44% 급등 대박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스냅은 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첫 거래를 시작해 공모가(주당 17달러)보다 44% 높은 24.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마감 가격을 기준으로 기업가치가 340억 달러를 상회해 실리콘밸리의 정보기술(IT) 기업으로는 2012년 페이스북(상장 첫날 기업가치 1042억 달러) 이후 가장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마쳤다.●20대 창업자 2명 각각 6조원 거부로 스피걸과 머피는 각각 스냅 주식의 20%(2억 2300만주)를 소유하고 있어, 최소 6조원 이상의 거부 반열에 올랐다. 이들 외에도 스냅 임직원들도 수십억~수백억원대 백만장자가 최소 100명 이상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출시된 스냅챗은 대화 상대가 메시지를 수신하면 메시지가 10초 만에 사라지는 설정으로 부모 세대로부터의 사생활 보호를 중시하는 1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2013년에는 마크 저커버그로부터 10억 달러의 인수 제안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월 사용자는 1억 5800만명으로, 10대들을 겨냥한 모바일 메신저를 넘어 미디어와 콘텐츠, 하드웨어를 아우르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그러나 이용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지난해 5억 달러 이상 손실을 보는 등 수익성은 낮다. 때문에 월가에서는 ‘제2의 페이스북’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상장 후 내리막길에 놓인 트위터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회의가 교차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고위험 고수익 공모주 투자 ‘뻥튀기’ 공모가부터 걸러야

    공모주 투자가 저금리 시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섣불리 투자했다간 ‘쪽박’을 차기 십상이다. 공모가 산정 근거를 꼼꼼히 확인하고, 기관투자자의 동향을 잘 살펴야 한다고 금융 당국은 조언한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한 68개 종목 중 46개(67.6%)의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를 웃돌았고, 평균 22.7%의 수익률을 올렸다. 그러나 22개(32.4%)는 마이너스 수익률이 났으며, 평균 15.7%의 손실을 기록했다. 공모주 투자가 매력적인 수익률 못지않게 위험도가 높다는 걸 보여 준다. 특히 공모 규모가 1000억원을 초과한 8개 종목 중에선 5개가 상장 첫날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공모주 투자 시 공모가가 ‘뻥튀기’로 산정된 건 아닌지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모가 산정 근거는 투자설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를 주관하는 증권사의 과거 IPO 실적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 경쟁률도 눈여겨봐야 한다. 경쟁률이 셀수록 공모가 대비 상장일 평균 수익률이 높은 경향을 보인다. 기관투자자가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는 대신 일정 기간 매도를 하지 않기로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 물량과 기간도 향후 공모주 주가 추이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다. 공모주를 대량 배정받은 기관이 시장에 물량을 쏟아내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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