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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끼 코끼리 학대하는 발정 난 수코끼리

    새끼 코끼리 학대하는 발정 난 수코끼리

    거대한 수코끼리가 새끼 코끼리를 학대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1일 Caters Clips 유튜브 채널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도 코끼리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덩치 큰 수코끼리 한 마리가 새끼 코끼리를 코로 감싸 들어 올린 뒤, 일부러 땅에 떨어뜨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에도 녀석은 새끼 코끼리를 코로 밀치고 발로 툭툭 차며 괴롭힌다. 수코끼리의 이런 돌발 행동을 지켜보는 관광객들은 행여나 새끼 코끼리가 잘못될까, 마음을 졸이며 지켜본다. 영상을 게재한 이에 따르면 “짝짓기 기간 중인 커다란 수코끼리 사이를 헤매다 벌어진 일로, 새끼코끼리가 성장을 위해 거칠게 교훈을 얻은 상황”이라며 시련을 겪는 새끼 코끼리의 모습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사진 영상=Caters Clips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은하 세무사의 생활 속 세테크] 부동산 증여는 5월 말 전에 가액 인상 피해 서두르세요

    부동산을 증여할 계획이 있다면 연초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 부동산 증여 시 증여재산가액이 토지는 5월 말을 기점으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증여재산가액은 시가평가가 원칙이나 시가를 알기 어려운 경우에는 토지는 개별공시지가, 주택은 개별(공동)주택가격, 주택 이외의 건물은 국세청 기준시가로 평가한다. 아파트는 증여일 전후 3개월 동안 동일 아파트의 같은 평수에 비슷한 층수의 매매사례가액이 있다면 그 가액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아파트는 대부분 공동주택가격이 아닌 시가로 평가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토지나 상가, 단독주택이라면 시가를 찾기 어렵다. 이 때문에 대부분 개별공시지가와 같은 기준시가로 평가해 기준시가가 고시되기 전에 증여하느냐 후에 증여하느냐에 따라 같은 해에 증여하더라도 증여재산가액이 달라지게 된다. 고시 전에 증여할 때는 전년도 가액으로 증여재산가액이 평가되고 고시된 이후에는 해당 연도 가액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토지의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5월 말, 개별(공동)주택가격은 매년 4월 말에 고시하며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은 매년 1월 1일에 고시한다. 토지는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지자체별로 개별공시지가를 열람할 수 있게 하고 의견을 받은 후 5월 31일쯤에 확정 고시한다. 따라서 올해 고시되는 가액을 열람을 통하여 파악할 수 있고 전년도보다 올랐다면 5월 31일 전에 증여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상승하기 때문에 올해 증여를 마음먹었다면 5월 안에 증여 등기를 완료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 들어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18.54% 증가한 제주시는 개별공시지가도 비슷한 수준으로 오르게 된다. 작년 기준 공시지가가 5억원인 토지를 5월 말 이전에 증여하는 경우 증여세가 8370만원인데, 5월 말 이후 증여하면 1억 960만원으로 2590만원가량 세금이 증가하여 증여세 부담이 30% 이상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제주시 토지의 증여는 2017년 5월 말을 기준으로 증여세 부담이 30% 이상 증가하니 5월 말 이전에 증여해야 절세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개별주택가격은 토지(건물)소재지 시·군·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확인해 볼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은 각 시·군·구청 홈페이지의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으로 접속하여 ‘열람/결정주택 가격열람’에서 볼 수 있다. 가격 관련 의견제출도 가능하다. 5월 말 고시하는 개별공시지가 역시 시·군·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 VIP컨설팅팀
  • [경제 브리핑] 중부발전 홈페이지 대대적 개편

    한국중부발전은 회사 홈페이지(www.komipo.co.kr)를 새로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반응형 웹 기능’을 도입해 모바일과 태블릿, PC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적절한 형태로 자동 변화가 이뤄진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웹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또 서비스 속도를 향상시켰고 홈페이지 내 정보를 그대로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쉽게 전달할 수 있게 했다. 키워드 하나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통합 검색’도 도입했다.
  • 대구대 ‘잘 가르치는 대학’ 선정… 산학 협력·역량 강화 사업 확보

    대구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과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또 고용노동부의 장기현장실습(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등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 선정으로 인해 대구대가 올 들어 확보한 국책 사업비만 150여억원에 이른다. ACE+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기존에 추진되던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ACE)사업’을 확대·개편한 것이다. 2010년 신설된 ACE사업은 학부교육 발전 역량 및 계획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왔다. 대구·경북에서는 올해 대구대가 추가됐다. 이들 대학에는 4년(2+2) 동안 매년 평균 20억원이 지원된다. LINC+사업은 대학체질을 ‘산업선도형 대학’으로 개편하기 위해 2012년 시작된 LINC사업에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사업’이 통합된 것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헬스장서 음악 틀어도 저작권료 내야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헬스장이나 카페, 호프집에서 트는 배경음악도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한다. 문화체육광광부는 2일 음반·영상의 저작권 대상 상업시설을 확대하는 저작권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법 개정 후 1년 유예기간을 거쳐 2018년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음악 사용률이 높고, 고객들의 평균 체류시간과 음악의 매출 영향 등을 따져 헬스클럽과 커피숍, 호프집 등을 새로 저작권 지불 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면적 3000㎡ 이상 대규모 점포 중 제외됐던 복합쇼핑몰 등도 저작권 행사 대상에 추가된다. 현행 저작권법에서 이들 업체들은 저작권료가 면제됐었다. 다만 전통시장과 슈퍼마켓, 편의점은 종전대로 제외되며, 면적 50㎡ 미만의 소규모 영업장도 면제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해 10~11월 주요업종 대상 음악사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비알코올 음료업점의 경우 97.5%, 호프집 등 기타 주점업 81.8%, 헬스클럽 등 스포츠시설 76.7%가 음악사용률이 높고, 매출과의 상관관계가 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 저작권료 지급 대상이 되는 점포는 권리자들이 요구한 44개 업종 109만개 영업장 중 9만~10만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면적 50~100㎡ 점포는 최저 수준인 월 4000원부터 책정할 예정이다. 영화와 같은 영상저작물의 경우 공공시설 사용을 포함해 폭넓게 저작권 행사를 할 수 있게 허용하되, 농어촌·소외계층 시설은 예외로 인정하기로 했다. 현행 저작권법은 상업용 음반·영상저작물을 무료 시설에서 공연할 경우 저작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고, 단란·유흥주점, 대형마트, 백화점 등은 저작권 행사 대상이다. 문체부는 현행 규정은 국제적으로 유사 입법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저작권자의 권리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 기존 시행령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장미대선’ 앞두고 눈에 띄는 수익형부동산 눈길

    ‘장미대선’ 앞두고 눈에 띄는 수익형부동산 눈길

    5월 ‘장미대선’을 앞두고 주택 분양시장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익형부동산 분양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이는 시중 단기 부동자금 규모가 사상 처음 1,0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11․3 대책 이후 주택 분양시장이 위축되면서 투자자들이 수익형부동산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피스텔과 레지던스의 장점이 결합된 신개념 수익형부동산 ‘오피스텔형 레지던스’는 수익률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해 오피스텔, 상가 등에 머물러 있던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수익형부동산이 올해 부동산투자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텔형 레지던스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장미대선으로 주택 분양시장은 위축된 반면 수익형부동산 시장 열기는 장미대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장미대선 이슈가 무색할 만큼 수익형부동산 시장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영종하늘도시 핵심입지에 자리한 신개념 수익형부동산 ‘(가칭)영종 씨사이드 파크 레지던스’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영종 씨사이드 파크 레지던스’는 특별계획구역 3개 구역이 인접한 영종도의 핵심 개발지역에 위치해 뛰어난 미래가치를 자랑한다. 특별계획구역은 3개의 복합카지노 리조트와 연계해 국제적 복합 카지노 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상업, 문화, 업무 및 관광휴게시설 등 복합개발사업의 진행이 예정돼 있어 공실률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종하늘도시 중심상업지구 내에 자리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자랑한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인천 영종도의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테마파크인 씨사이드 파크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영종 씨사이드 파크 레지던스’는 인천 영종도의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테마파크인 씨사이드 파크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씨사이드 파크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그린프리미엄 단지다. 세부 유니트는 층고 4.1m의 복층 구조(최상층 제외)와 전 실에 1.5m의 광폭 발코니까지 제공해 전용면적 대비 더 넓은 실 사용면적까지 갖춰 공간효율성을 한 단계 더 높였다. 또한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에도 남다른 신경을 썼다. 그동안 영종하늘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약 500㎡ 규모의 호텔식 고급사우나와 클라이밍 시설이 있는 특화 피트니스, VIP급 커뮤니티라운지, 고급 호텔로비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뜰형 준공공임대아파트…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맞춤’

    알뜰형 준공공임대아파트…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맞춤’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알뜰한 아파트에 수요층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적기가 예상되다 보니 신규단기 공급이 늘어나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이 커지자 다양한 세제혜택 등이 마련된 단지에 수요층이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면제 및 세액공제가 되는 준공공임대아파트 등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모아둔 돈이 적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의 수요층이 증가하면서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아파트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업계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에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젊은 수요층이 증가하면서 금전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아파트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게다가 일정 기간 동안 거주가 가능하고 연임대료 상승률은 최고 5% 이내로 제한해 안정적인 주거가 보장된 준공공임대아파트가 더욱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요자들에게 세금면제 및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알뜰한 아파트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일대 수요층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종하늘도시 A1블록에 들어서는 유승종합건설의 ‘유승한내들 스카이스테이’는 입주자의 자금 사정에 따라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보증금과 임대료 상승률을 최고 5% 이내로 제한하는 등 입주자에게 안정적인 주거여건을 제공한다. 또한 준공공임대 아파트는 기업형이 아닌 일반형 임대사업자가 주체라는 점에서 뉴스테이 사업과 다소 차이가 있으나 8년 이상의 장기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점과 임대방식, 기금지원, 세제지원 등 전반적인 혜택 면에서 뉴스테이 사업과 동일하다. 유승한내들 스카이스테이는 이 외에도 입주민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키즈케어 서비스로서 단지 내 어린이집 운영과 단지 내 자전거를 비치한 렌탈서비스, 카쉐어링 업체 쏘카와의 협약을 통한 단지 내 카쉐어링 서비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특별공급세대로 재능기부자를 모집하여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며, 커뮤니티 서비스, 이사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어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전망이다. 또한 인터넷과 IPTV를 3년간 무상 제공해 실질적인 임대료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입지여건은 공항철도 운서역 역세권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운서역을 통해 시내 접근이 용이하며 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대교고속도로를 이용해 인천 도심 및 수도권역 이동도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유승한내들 스카이스테이 주변에 위치한 영종고, 과학고, 국제고, 하늘고 등 여러 학군을 누릴 수 있으며 남측 영종고 인근에는 초등학교 부지가 마련되어 있다. 이처럼 개발 및 입주 진행에 따른 교육여건 개선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인근으로 상업지구가 형성되고 있으며 운서동 롯데마트와 각종 상업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서쪽으로는 근린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생활환경도 누릴 수 있다. 풍부한 미래가치도 주목할 만하다. 영종하늘도시는 인근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파라다이스 시티, 스태츠팩코리아 등 다양한 호재가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가 특히 높은 곳으로 꼽힌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총 420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기준 80㎡, 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유승한내들 스카이스테이’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D프린터로 연골 제작에 성공, 퇴행성관절염 치료 기대

    스웨덴 연구팀이 3D 바이오 프린터로 줄기세포를 찍어 완전한 연골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획기적 전기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 살그렌스카 아카데미의 스티나 시몬손 세포생물학 교수 연구팀은 환자의 무릎에서 채취한 연골세포를 원시 세포인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되돌린 다음 연골 구조물에 넣어 3D 바이오 프린터로 찍어낸 후 줄기세포를 연골세포로 분화시켜 완벽한 연골조직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연골은 성분과 구조 등 모든 면에서 자연 연골과 차이가 없었다고 시몬손 교수는 밝혔다. 연구팀은 무릎 수술을 받은 환자로부터 연골세포를 채취, 특정 유전자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배아줄기세포와 유사한 만능 줄기세포로 역분화시킨 뒤 이 줄기세포를 증식시켜 나노섬유화 셀룰로스(nanofibrillated cellulose) 캡슐에 넣은 다음 3D 바이오 프린터를 이용, 연골 구조물로 찍어냈다. 연구팀은 줄기세포 하나하나를 나노 셀룰로스 캡슐에 넣음으로써 3D 프린팅 과정에서 살아남게 할 수 있었다고 시몬손 박사는 밝혔다. 연구팀은 이렇게 제작된 연골조직을 정형외과 전문의들에게 보여주었고, 자연 연골과 차이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연골조직은 자연 연골에 들어있는 제2형 콜라겐을 지니고 있었고 현미경 관찰에서는 자연 연골과 구조가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만들어진 인공 연골은 관절 연골이 닳아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쓰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3D 프린팅 과정에서 사용된 셀루로스가 인체에는 최적이 아닐 수도 있어 분해-흡수되고 순수한 연골만 남게 할 수 있는 다른 물질을 물색할 필요가 있다고 시몬손 박사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건희 회장 3년째 입원 현재 상태는? “호전도 악화도 없다”

    이건희 회장 3년째 입원 현재 상태는? “호전도 악화도 없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병상에 누운 지 오는 11일 만 3년이 되는 가운데 이 회장의 현재 상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인근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다음 날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병원 20층에 있는 VIP 병실로 옮겨져 지금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태는 호전되지도, 심각하게 나빠지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고위 임원은 “저도 (이건희) 회장 용태에 대해 못 들은 지 꽤 오래됐다. 소식이 없다는 것은 그 상태가 계속되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내부 의료진 중에도 이 회장의 상태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라며 “환자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대부분의 의료진은 진료기록 등을 절대로 열람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병세는 사생활 영역이라는 점에서 구체적으로 전해지지는 않고 있다. 다만, 심폐기능은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6월에 더팩트가 이 회장이 입원한 병실을 망원렌즈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이 회장은 인공호흡기나 의료장비 없이 병상에 누운 상태에서 자가호흡하는 모습이었다. 서울 소재 대학병원 교수는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욕창, 근육 감퇴, 골밀도 저하 등이 있고, 폐렴과 같은 2차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은 삼성 내 최상위 VIP인 만큼 병원 측에서도 장기 입원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의 병실을 찾는 삼성 인사는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옛 비서실 임원 등 몇몇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부회장은 그동안 출퇴근길에 수시로 병원을 방문해 이 회장의 건강상태를 살펴왔으나 미전실 해체와 함께 자리에서 물러난 데다 최근에는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재판을 받느라 예전처럼 자주 병원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악관 안보보좌관 “사드 비용 재협상…그전까진 기존협정 준수”

    백악관 안보보좌관 “사드 비용 재협상…그전까진 기존협정 준수”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촉발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비용부담 논란과 관련, 방위비 분담금과 마찬가지로 사드 비용도 재협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설명을 담은 청와대의 공식 보도자료 내용과는 사뭇 달라서 논란이 예상된다.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진행자인 크리스 월러스가 ‘당신이 한국 측 카운터파트에 기존 협정(한국 부지제공,미군 전개 및 운영유지비 부담)을 지킬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내가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이 미국 대통령의발언을 부정하는 것이다. 그런 게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내가 한국의 카운터파트에 말한 것은 ’어떤 재협상이 있기 전까지는 그 기존협정은 유효하며, 우리는 우리 말을 지킬 것‘(until any renegotiation, that the deal is in place. We’ll adhere to our word)이라는 내용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관진 실장은 전날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의 전화통화 사실을 전하면서 양국이 사드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양국 간 합의 내용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에게 주문한 것은 모든 동맹(관계)을 둘러보고 적절한 방위비 분담과 책임 분담을 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위대한 동맹인 한국과, 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그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이제 점점 더 많은 나라가 우리의 집단 안보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특히 사드 재협상 방침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사드 배치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냐‘는 월러스의 후속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삼간 채 “사드와 관계된 문제, 향후 우리의 국방에 관계된 문제는 (앞으로) 우리의 모든 동맹국들과 할 것과 마찬가지로, 재협상하게 될 것이다(The question of what is the relationship on THAAD,on our defense relationship going forward,will be renegotiated as it’s going to be with all of our allies)”라고 답변했다. 이어 맥매스터 보좌관은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민의 안보와 이익을 우선으로 삼겠다는 점을 말해왔기 때문이다.그러기 위해선 강한 동맹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그 일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또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할 수 있으려면 모두가 각자의 정당한 몫을 부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뉴스 분석] 美 오락가락 ‘사드 청구서’▶ 백악관 “사드 비용 나중에 얘기”… 방위비 협상 전략 가능성▶ 靑 “맥매스터 인터뷰는 기존합의 유효함 재확인한 것”▶국방부 “사드 재협상 대상 아냐, SOFA에 규정”···맥매스터 발언 일축▲맥매스터 인터뷰{자막}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8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드 비용을 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한국 측에 통보했다”며 “그것(사드)은 10억 달러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날인 29일 워싱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왜 우리가 사드 배치 비용을 내야 하느냐. (사드는) 전 세계에서 역대 최고이자 경이로운 방어 시스템으로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거듭 말해 사드 비용 논란을 촉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니지 맞대결’에 게임시장 다시 들썩

    ‘리니지 맞대결’에 게임시장 다시 들썩

    레볼루션 예약 가입자 추월 조짐…정체기 모바일게임 재도약 기세‘리니지 형제’의 맞대결에 게임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레볼루션)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이례적인 성공을 거둔 데 이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돌풍을 이어 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두 게임이 연타석 흥행을 거두면 성장 정체에 놓였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이 사전 예약 12일 만인 지난 27일 예약 가입자 3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레볼루션’이 출시 전 4개월 동안 모은 340만 예약 가입자를 뛰어넘는 속도로, ‘레볼루션’이 세운 국내 모바일게임 최다 예약 가입자 기록을 ‘리니지M’이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와 증권가는 ‘리니지 잡는 리니지’의 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레볼루션’은 넷마블게임즈가 엔씨소프트와의 전략적 제휴로 온라인게임 ‘리니지2’의 지식재산권(IP)을 구입해 개발한 것으로, 출시 1개월 만에 2060억원을 벌어들이며 유례없는 성공을 거뒀다. 온라인게임 ‘리니지1’에 기반한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1’의 개발진을 그대로 투입해 준비하고 있어 기존 ‘리니지1’의 마니아들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리니지M’의 초기 일 매출을 15억~2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볼루션’(69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증권가는 예약 가입자가 예상 밖으로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전망치를 높이는 상황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리니지M’은 지난 4개월여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지배한 ‘레볼루션’과 대등하게 경쟁할 만한 유일한 게임”이라고 말했다. ‘리니지 형제’의 맞대결은 하락세에 놓였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성장률까지 끌어올릴 기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11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성장률을 올해 8.9%, 내년 5.1%로 예상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레볼루션’에 이어 ‘리니지M’까지 성공하면 올해 성장률은 10% 이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게임업계 1위인 넥슨이 모바일 MMORPG ‘액스’를 올여름 출시하는 등 대형 게임사들이 모바일 MMORPG 대작들을 잇달아 준비하는 것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이러한 대작 게임들의 돌풍이 국내 게임 시장의 양극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DMC미디어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게임 제작 규모가 커지고 시장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면서 “대형 게임사들의 시장 독식 구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북마크] 혼군·간민이 키운 괴물, 간신

    [북마크] 혼군·간민이 키운 괴물, 간신

    조선의 대표적 ‘혼군’(昏君·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은 임금)으로 꼽히는 연산군. 2015년에 개봉한 영화 ‘간신’은 연산군 집권기의 ‘간신’(奸臣) 임사홍·임숭재 부자의 욕망을 다룬 얘기입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 중 하나가 “우리가 키우는 건 괴물이다. 가랑이만 간질간질 잘 긁어 주면 세상 부러울 것 없는 힘과 재물을 쏟아내는 그런 괴물”이라고 왕을 조롱하는 임사홍의 말입니다. 이란성 쌍둥이 같은 혼군과 간신은 이 대사처럼 숙주(최고 권력자)의 욕망에 자신의 탐욕을 얹는 ‘경제 공동체’ 관계가 본질입니다. 혼군의 배후에는 그를 우상화하고 비호한 ‘간민’(奸民)도 존재합니다. 출판계에 ‘간신’을 다룬 책이 동시다발적으로 출간됐습니다. ‘역사의 경고’(위즈덤하우스), ‘간신’(삼인), ‘간신의 민낯’(청년정신)의 저자 모두 역사 저술가들입니다. 각 출판사 편집자들과 통화해 보니 기획 시점도 지난해 연말로 대동소이합니다. 국정 농단 사태의 등장인물들을 보며 떠올린 게 혼군과 간신이었다고 합니다. 세 권의 책은 한국과 중국의 역대급 간신들의 천태만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나라와 시대가 제각각인데도 역사 속 간신의 행태는 놀랍도록 흡사합니다. 시민운동가 오창익씨와 역사학자 오항녕씨가 대담 형식으로 풀어낸 ‘간신’에 인용된 송나라 진덕수의 6대 기준입니다. ▲나라를 통째로 훔친 자 ▲아첨으로 권력자의 사랑받은 자 ▲거짓말로 세상을 속인자 ▲부귀영화를 위해 나라를 버린 자 ▲남을 모함하고 헐뜯어 제 잇속을 챙긴 자 ▲백성들에게 세금을 걷는 데 혈안이 된 자. 자신이 간신인지 충신인지 헷갈리는 이 시대의 고위 공직자들에게는 친절한 판별법이 될 것 같습니다., 사마천의 사기(史記) 연구가인 김영수씨가 쓴 ‘역사의 경고’에 실린 특별부록은 흥미롭습니다. 저자가 분석한 중국 역대의 거물급 간신 300여명 연표에는 그들의 최후도 기록돼 있습니다. 처형, 자살, 아사, 옥사, 폭음사, 부관참시 등 대부분이 당대에 심판을 받았고, 개중에는 백성들에게 맞아 죽은 이도 적지 않더군요. 운 좋게 천수를 누려도 그들의 이름 뒤에 간신 꼬리표가 붙은 걸 보면 역사에는 공소시효가 없다는 걸 실감합니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말이 있지만 더 정확히 말하면 난세에 간신이 난다. 간신은 혼란을 먹고 살기 때문이다.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아 충신이라 쓰고 간신이라 읽기도 한다. 국가가 부여한 힘을 권력이라 생각하면 오만해지고, 권한이라 생각하면 겸손해진다.”(이정근의 ‘간신의 민낯’ 중) 안동환 문화부 기자 ipsofacto@seoul.co.kr
  • 세계사 바꾼 탐보라 폭발…잿빛 하늘이 던지는 경고

    세계사 바꾼 탐보라 폭발…잿빛 하늘이 던지는 경고

    세계사를 바꾼 화산 탐보라/길런 다시 우드 지음/류형식 옮김/소와당/432쪽/2만 5000원“1815년 4월 10일 탐보라 화산 폭발 이후 인류 사회는 완전히, 깡그리 변했다.” 환경과 문학의 학제 간 연구 권위자인 길런 다시 우드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교수는 이 문장이 웅변하고 있는 확신을 책 ‘세계사를 바꾼 화산 탐보라’에서 전 지구적 맥락으로 논증한다. 화산 활동에 대한 과학에서 출발해 200년 전 다양하게 변주됐던 예술 작품과 역사 기록을 훑어 묶은 ‘시간 여행기’다.탐보라는 인도네시아 숨바와섬의 화산으로 환태평양 ‘불의 고리’ 지대에 있다. 저자는 노련한 사냥꾼처럼 1만 2000년 이래 최대 규모로 꼽히는 탐보라 폭발이라는 단 하나의 사건만 좇는다. 삼각뿔 모양의 산 정상 부위 1500m를 통째로 날려 버린 거대한 폭발은 1400㎞ 떨어진 테르나테섬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화산가스를 성층권까지 밀어 올렸고, 연무가 태양을 가리며 전 세계에 극단적인 이상기후를 초래했다. 책에 서술된 여러 기록들을 종합하면 지구 기후와 계절 리듬이 깨진 총체적인 ‘리셋’이었다. 사흘간 지속됐던 발작적인 폭발은 전율할 정도의 도미노식 비극을 낳았다. 인도양 수온이 내려가면서 몬순기후 체계가 무너졌다. 폭우가 사라지자 바닷물이 강을 따라 내륙으로 밀려 들어왔다. 바다 생물을 숙주로 한 콜레라균은 무역로를 따라 유럽에서 아시아로 퍼져 ‘팬데믹’(pandemic·세계적인 대유행 상태)이 됐다. 프랑스 파리의 가장무도회 참석자 수십명은 춤을 추다 콜레라로 쓰러져 무도회 복장째로 매장됐다. 콜레라와 장티푸스의 뒤를 이은 건 대기근이었다. 영국, 아일랜드, 스위스 등 각국에서 부모에게 살해된 아이들의 기록이 전해졌다. ‘여름을 잃어버린 해’라는 유럽 속담은 탐보라 폭발 이듬해인 1816년의 극단적 이상기후와 재앙에 기원을 둔다.저자는 탐보라 폭발 후 감지된 세계 도처의 정치·사회·경제·문화적 사건들과 인간들의 바뀐 운명을 ‘원격상관’(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의 상관 관계성) 기법으로 추적해 복원했다. 이 책이 탐보라 폭발에 대한 최초의 저서가 아닌데도 수작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문학과 예술은 시대적 음산함을 잔뜩 머금었다. 중국 시인 이어양은 대기근의 풍경을 ‘가난한 백성들은 그 돈조차 구하지 못해/아들딸 손을 잡고 거리에 내다 파네/막내는 이별의 한을 알지 못하나/눈치를 챈 큰아이는 부모 붙잡고 통곡하네’라는 애절한 시로 전했다. ‘빛과 색채의 낭만주의 화가’ 윌리엄 터너 등 동시대 화가들의 그림에는 잿빛 하늘이 등장했다. 폭풍우 치는 밤의 풍경을 담은 영국 시인 조지 바이런의 ‘어둠’과 SF소설의 선구작으로 꼽히는 여류작가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모두 이상기후가 횡행하던 1816년 6월 밤의 파티(바이런과 친구 존 폴리도리, 셸리와 남편 퍼시 셸리 등 참석)에서 잉태됐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중국의 이상기후는 농민들로 하여금 환금작물인 아편을 재배하게 만들었고, 이는 청 제국 붕괴의 서막이 됐다. 아편 재배술은 미얀마-태국-라오스 산간 주민들에게 퍼져 오늘날 세계 최대 마약 생산지인 ‘골든 트라이앵글’이 됐다. 유럽의 전염병과 대기근은 아메리카 대륙으로의 대규모 이주를 촉발하며 자유주의 사상을 전파했다. 이 과정에서 영국의 빈곤층 고용 촉진법으로 대변되는 복지국가와 공중보건 개념은 근대 세계의 기초가 됐다. 저자는 탐보라 폭발 이후 힘의 축은 동양에서 서양으로,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겨 갔으며 그 판도는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고 말한다. 책은 탐보라가 덮친 유럽 곳곳의 풍경에서 길어 올린 다채로운 이야기도 담아 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저민 프랭클린이 1783년 영국과의 파리조약 협상장에서 휘갈겨 쓴 ‘기상학적 상상력과 추측’이 화산과 기상이변의 관계를 다룬 최초의 과학 논문으로 둔갑한 뒷얘기도 흥미롭다. 탐보라 재앙은 치명적이었다. 그러나 저자는 이는 경고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는 “자연은 지금도 나름대로 자신의 세계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1815년과 2015년 사이 누적된 기후변화와 우리 손으로 만든 프랑켄슈타인인 탄소 쓰레기 누적과 자연파괴가 불러올 극심한 혼돈은 미래 어느 역사가도 기록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티셔츠, 세상 향해 외치는 나만의 확성기

    [그 책속 이미지] 티셔츠, 세상 향해 외치는 나만의 확성기

    1000개의 티셔츠 행동을 프린트하다/라파엘 오르시니 지음/정지인 옮김/동녘/252쪽/1만 8800원흰색 ‘티셔츠’는 거리의 캔버스다. 집회 현장에서는 단순한 옷이 아니라 그 자체가 ‘깃발’이다. 흰색 면티에 로고, 글, 이미지를 새겨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낸 ‘프린트 티셔츠’는 20세기의 유산이자, 21세기에도 다양한 패션과 문화 현상으로 변주되는 ‘핫’한 아이템이다. 전 세계적으로 복제되며 불멸의 아이콘이 된 체 게바라 이미지부터 반전, 평화, 성평등, 동물권 보장, 희생자 추모 등 각종 메시지는 시대상을 상징하는 언어로 소비된다. 지난해 프랑스에서 출간된 이 책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티셔츠 1000장의 디자인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티셔츠의 미시사’다. 왼쪽은 미국 프로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2014년 뉴욕 경찰의 난폭한 체포 행위로 숨진 비무장 흑인 에릭 가너의 죽음에 항의하는 티셔츠를 입고 있는 장면. 검정 면티에 새겨진 ‘숨을 못 쉬겠어’(I CAN’T BREATHE)는 가너가 남긴 마지막 말이다. 오른쪽은 유머스러운 문구가 쓰인 국내 티셔츠. 주로 반어법과 자기 비하, 유행어가 새겨진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통신 3사 1분기 날았지만… 가입자당 매출 뒷걸음

    SKT 영업익 4105억·LGU+ 2028억 KT ‘IPTV 선전’ 5년만에 4000억 돌파 선택약정할인 늘고 LTE 가입률은 정체 통신 3사가 올해 1분기 모두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3사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가입자당 매출액(ARPU)의 하락과 대선 주자들의 통신비 인하 공약 때문에 웃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매출 4조 2344억원, 영업이익 410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0.1%, 2.1% 늘었다. LG유플러스는 매출 2조 8820억원, 영업이익 2028억원으로 각각 6.2%, 18.9% 증가해 3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KT는 매출 5조 6117억원, 영업이익 4170억원으로 각각 1.8% 8.3%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의 실적 호전이 전체 매출에 기여했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IPTV 매출이 21.7% 증가한 2356억원을 기록했으며 SK플래닛의 적자 폭도 줄었다. LG유플러스는 전체 가입자의 88.7%에 달하는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수와 3사 중 가장 많은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6.6GB) 덕에 무선 수익이 3.4% 늘었다. KT는 2012년 이후 5년 만에 1분기 영업이익이 4000원을 돌파했다. 유·무선 매출은 소폭 뒷걸음쳤지만 1분기 IPTV 가입자가 716만명에 이르면서 미디어·콘텐츠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6% 뛰어올랐다. 그러나 통신 3사 모두 ARPU는 일제히 후퇴하며 부담으로 남게 됐다. 선택약정할인 가입자가 늘고 LTE 가입자 증가율이 정체된 탓이다. 1분기 통신시장이 침체됐지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마케팅 비용은 오히려 증가하기도 했다. 또 대선 후보들이 기본료 폐지 등 가계 통신비 절감 공약을 내놓고 있는 것도 변수로 떠올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피의자 된 ‘출판계 미다스의 손’… 박은주 前김영사 사장 구속

    출판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 박은주 전 김영사 사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이진동)는 회사 자금 60억여 원을 빼돌리고(횡령), 회사에 15억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로 박 전 사장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전 사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렸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사장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김영사가 발간한 책을 쓴 작가들에게 인세를 지급한 것처럼 허위 회계자료를 만들어 회삿돈 6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또 박 전 사장이 개인적으로 세운 김영자 자회사에 일감을 몰아줘 회사에 15억원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 앞서 김영사 설립자 김강유 회장은 박 전 사장을 지난해 6월 12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사장이 일부 비자금을 만든 사실은 일정하지만 모두 공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한다”면서 “검찰의 계좌추적 결과 개인적으로 회삿돈이 쓰인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반대로 박 전 사장이 2015년 7월 김 회장을 350억원 규모의 횡령·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상태다. 1989년 32세 나이로 김영사 사장에 오른 박 전 사장은 ‘먼나라 이웃나라’, ‘정의란 무엇인가’ 등 베스트셀러를 펴내며 출판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그러나 김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던 2014년 5월 돌연 김영사를 떠났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미래를 앞당기는 ‘아이언맨’ 일론 머스크

    미래를 앞당기는 ‘아이언맨’ 일론 머스크

    여기 꿈을 현실로 만드는 한 남자가 있다. 10억 달러가 드는 우주로켓 발사 비용을 5000만달러로 낮춰 우주를 비즈니스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으며, 전기만으로 움직이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자동차를 생산했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20년 안에 인간을 화성으로 보내 ‘화성 문명’을 일으키겠다고 호언장담한 사람. 바로 일론 머스크(46)다. ‘제2의 스티브 잡스’, ‘실존하는 아이언맨’이라고 불리는 머스크는 공상과학 소설광으로 10살 때 독학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익히고, 12살 때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500달러에 팔았다. 고교 졸업 뒤 캐나다 퀸스대에 진학했다가 2년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와튼비즈니스스쿨 학부 과정에 장학생으로 편입했다. 대학 시절 그는 인류의 멸종을 늦추기 위한 심각한 고민에 빠지고, ‘인터넷’과 ‘청정 에너지’ ‘우주’에 답이 있다고 봤다. 행동하는 천재라 일컫는 그답게 1995년 스탠퍼드대 대학원에 입학한 지 이틀 만에 학교를 그만두고 친동생과 인터넷 벤처 ‘Zip2’를 설립한다. 그의 첫 벤처인 이 회사는 훗날 검색엔진 알타비스타에 3억 4000만 달러에 팔린다. 이 벤처를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페이팔’의 전신인 온라인 금융회사 X닷컴(X.com)을 창업했고 미래의 답을 인터넷 세계에서 찾으려 했던 그의 노력은 자신의 ‘페이팔’ 지분을 ‘이베이’에 15억달러에 넘기면서 완성된다. 우주와 청정에너지 사업을 펼칠 만한 자금력을 확보한 머스크는 민간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와 순수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 모터스’를 잇따라 설립하고 마지막으로 태양광업체 ‘솔라시티’를 인수한다. 2006년 스페이스X는 첫 우주발사체 ‘펠컨1’ 발사를 성공시켰다. 설립한 지 6년 만의 일이다. 이후에는 화물 운송용 로켓인 팰컨 9호를 개발해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 대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화물과 우주인을 실어나르는 16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낸다. 또한 2016년 발사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이기 위해 로켓을 회수시켜 로켓 재활용 시대를 열었다. 테슬라 역시 세계 최초·최고 양산형 전기차 생산업체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했다. 2012년 출시한 ‘모델S’는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뽑는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테슬라는 2013년 1분기 첫 흑자를 달성했다. 한국에도 진출한 테슬라는 하남스타필드와 청담동에 매장을 통해 모델 S 75D·100D 판매하고 있다. 올해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515억 4200만 달러로 미국의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 GM의 시가총액 502억 1600만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지금, 그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2013년 그는 비행기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초고속 진공 열차 ‘하이퍼루프’ 개발을 공표한 후, 올해 공개 시험까지 진행했으며, 올해 바이오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보이는 ‘뉴럴링크’를 최근 출범시켜 인간 뇌와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수많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크게 생각하라”(Think big)고 조언했다. 그의 말처럼 그는 거대한 꿈을 꾸고 생각하기에 공상 과학과도 같은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이브로, 어린이날 기념 드래곤빌리지 ‘빛의 축제’ 이벤트 실시

    하이브로, 어린이날 기념 드래곤빌리지 ‘빛의 축제’ 이벤트 실시

    하이브로는 어린이날을 맞아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드래곤빌리지의 빛의 축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로에서는 5월 1일부터 10일간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3가지 이벤트를 준비했다. 첫째로 최강의 테이머를 찾아라! 이벤트를 통해 우승자에게는 ‘챔피언의 발톱’ 장신구등 특별한 선물을 지급하며, 둘째로 10일간 축제 기념 선물상자 이벤트를 통해 아주 특별한 상품을 획득할 수 있다. 선물상자에서는 신규드래곤인 아그나드 및 새로운 장신구를 획득할 수 있어서 유저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세번째로 축제기간동안 출석체크만 해도 테이머의 새로운 친구인 레인보우 배트곤을 받을 수 있으며 경험치와 다이아를 2배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하이브로 관계자는 “드래곤빌리지가 유저분들의 사랑으로 롱런할 수 있었다”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즐거운 이벤트와 꾸준한 업데이트를 약속드리며, 보다 많은 분들이 이번 이벤트로 희귀 드래곤과 아이템을 받는 기쁨을 누렸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드래곤빌리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드래곤빌리지’는 2012년 2월 출시 이후 후속작 ‘드래곤빌리지2’를 포함하여 다운로드 수가 1,000만을 돌파한 인기 게임이다. 게임뿐만 아니라 카드·문구·도서 등 다양한 상품화에 성공하며 캐릭터 IP 사업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혼자산다’ 박나래, 나래바 임시 휴업 선언 ‘이유가 뭐길래’

    ‘나혼자산다’ 박나래, 나래바 임시 휴업 선언 ‘이유가 뭐길래’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나래바’ 임시 휴업을 선언할 예정이다. 28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집에 있던 모든 술을 정리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그는 ‘나래바’ 임시 휴업 준비의 첫 단계로 VIP 손님들에게 휴업 소식를 알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와 함께 박나래가 나래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휴업을 실감케 한다. 스틸 속 그는 “이건 양꼬치 가게 사장님이 주신 건데”라며 술과의 추억을 하나하나 되새기면서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표정을 짓고 있어 그가 임시 휴업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또한 박나래는 생맥주 기계와 술 창고를 테이프로 꽁꽁 싸매고, 집안 곳곳에 ‘또 술을 입에 대면 내가 이시언의 딸이다!’ 등 재치 넘치는 음주 경고문을 부착해 휴업의 슬픔 속에서도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손님 면도하던 현아에게 무슨 일이…트리플 H ‘365 FRESH’ 티저

    손님 면도하던 현아에게 무슨 일이…트리플 H ‘365 FRESH’ 티저

    가수 현아와 신인그룹 펜타곤의 멤버 이던, 후이가 ‘트리플H’라는 유닛을 결성하여 데뷔를 앞둔 가운데, 신곡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트리플 H는 28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공식 SNS를 통해 현아 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몽환적인 이발소를 배경으로 현아가 남자 손님에게 면도를 해주는 장면이 담겨 있다. 면도를 받던 손님은 현아의 다리에 손을 가져다댄다. 영상은 쓰러진 손님 옆에 피가 묻은 채로 앉아 있는 현아의 모습으로 끝이 난다. 트리플 H의 데뷔 타이틀곡 ‘365 FRESH’는 1990년대를 연상시키는 신나는 펑크 스타일의 곡으로, ‘1년 365일 항상 쿨 하고 멋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원초적이고 화끈한 트랙 위에 신나는 가사와 개성 넘치는 멤버들의 목소리가 더해졌다. 한편 ‘트리플 H’의 첫 번째 미니앨범 ‘199X’는 오는 5월 1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영상=트리플 H(Triple H) - ‘365 FRESH’ M/V Teaser (HyunA)/V Liv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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