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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기농? NO! 천연 화장품’ 스위스 유스트, 한국 론칭 10주년 축하 이벤트

    ‘유기농? NO! 천연 화장품’ 스위스 유스트, 한국 론칭 10주년 축하 이벤트

    90년 전통의 스위스 자연 허브 화장품 브랜드 유스트가 9월 27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한국 론칭 10주년 축하 이벤트를 진행했다. 스위스 유스트 10주년 축하 이벤트는 유스트 코리아 임순채 대표와 스위스 유스트 본사 유스트리치 회장, CEO 모제, 아시아 담당 일리야 씨를 비롯해 150여 명의 매니저와 VIP 고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10주년 기념 이벤트는 스위스 유스트가 한국에 공식 진출한지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로, 한국에 진출한 이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해 온 유스트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임순채 대표는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 덕에 10주년 행사를 맞게 돼 감사하다. 유스트는 화장품을 넘어 ‘일상용품’으로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특히 천연 식물만을 이용한 유스트 아로마테라피 제품은 즉각적 통증감소에 75%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어 써본 사람들이 제품의 팬이 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 유스트 본사의 임순채 대표가 지난 2004년부터 수입을 시작, 서로간의 공고한 신뢰로 2009년부터 공식 계약을 맺고 정식으로 유스트 코리아를 창립한 유스트는 스위스 정부의 인증을 받은 명품 브랜드로 세계적인 청정지역인 알프스와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채취한 약초(천연허브)의 약용 성분을 이용한 제품으로 세계 34개국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알프스 등 청정지역에서 자란 천연 허브만을 엄선하는 유스트는 약초를 수집할 때 해뜨기 전 손으로만 채취해 가장 좋은 최상의 허브 원료를 그대로 사용한다. 이는 사람이 인위적으로 재배하는 유기농과는 구별되며 약초에 일체의 화학성분이 들어가 있지 않으므로 부작용이 없으며 가장 자연상태에서 온 천연재료이기도 하다. 이에 유스트는 건선, 아토피 등 피부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아로마테라피 스파 체험 서비스를 중심으로 별도의 마케팅이나 홍보 없이 10년간 평균 25%의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날 기념 이벤트에서 유스트리치 회장은 “지난 10년간 많은 발전을 거듭해 온 한국 유스트에 스위스 본사에서도 깊이 감사하고 존경을 표한다”라며 “유스트는 사람들의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언제든 새롭게 시도하려는 사람들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한국 유스트의 업적을 치하했다. 또 지난 1930년 스위스 발젠하우젠에서 천연 식물 원료로 시작한 유스트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 현대무용가 신솔, 국악인 박혜정의 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유스트 코리아에서 마련한 대규모 선물 이벤트도 진행됐다. 개그맨 장기영의 사회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퀴즈와 럭키드로우가 진행, 참가자들은 유스트 제품으로 이뤄진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인 박경림이 참석, 참가자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는 등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보여주며 행사장을 더욱 훈훈하게 했다. 3시간여동안 진행된 유스트 10주년 축하 이벤트는 건강을 통한 더 나은 삶에 대한 화두를 던져주며 마무리됐다. 임순채 대표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고 후손들에게 무엇을 남겨줄지 고민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기후 위기와 ‘툰베리 세대’/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기후 위기와 ‘툰베리 세대’/이순녀 논설위원

    노벨상의 계절이다. 노벨위원회는 오는 7일부터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문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등 6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한다. 각 분야에서 누가 상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지만, 그중에서도 인류 평화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평화상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이 가장 크다. 올해 노벨평화상(11일 발표)에 각별히 주목할 이유가 있다. 스웨덴의 16세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역대 최연소 후보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가 수상한다면 2014년 17세의 나이로 평화상을 받은 파키스탄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의 기록을 경신한다. 전 세계 청소년 환경운동의 아이콘이 된 툰베리는 지난해 여름까지만 해도 무명의 학생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불과 1년 만에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를 수 있었을까. 시작은 2018년 8월 20일 스웨덴 국회의사당 앞 1인 시위였다. 3주간은 매일, 이후엔 금요일마다 등교를 거부한 채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 피켓을 들고 정치권에 기후변화 대책을 촉구했다. 툰베리의 결석시위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이라는 이름으로 10대 학생들 사이에 급속도로 번졌다. 말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면서도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기성세대에 실망과 분노를 느낀 전 세계 수백만명의 청소년들이 국경과 대륙을 넘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툰베리는 지난해 12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한 데 이어 올 1월 다보스포럼, 2월 유럽연합 연설을 통해 각국 정부에 기후변화 대비를 촉구했다. “지도자들이 희망에 차 있기를 바라지 않는다. 당장 행동하길 바란다”는 툰베리의 명쾌하고 단호한 주장은 큰 울림을 줬다. 툰베리 연설의 백미는 지난달 23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다. “여러분은 헛된 말로 저의 꿈과 어린 시절을 빼앗았다. 대멸종의 시작점에 와 있는데도 여러분은 돈과 끝없는 경제성장 신화 얘기만 한다. 도대체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여러분이 우리를 실망시키길 선택한다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이 좋아하든 아니든 변화는 오고 있다.” 최근 번역 출간된 ‘그레타 툰베리의 금요일’에는 툰베리가 어떻게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게 됐는지 잘 기록돼 있다. 여덟살 때 학교 수업 시간에 해양 오염을 다룬 영상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툰베리는 스스로 각종 자료를 찾아서 기후변화 문제를 공부했다. 탄소배출을 줄이는 삶의 방식도 적극적으로 실천했다. 온 가족이 채식주의자가 됐고, 비행기 여행을 포기했다. 그러다 지난여름 스웨덴에 기록적인 폭염과 대규모 산불이 겹치자 세상 밖으로 나와 행동하기로 결심했다. 과학자들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한 경보음을 울린 지 벌써 40년이 됐다. 1992년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기본협약’을 시작으로 각 나라의 정치인과 전문가들이 온실가스 감축에 머리를 맞대 왔지만 전망은 암울하다. 정부간기후협의체(IPCC)는 현재 속도로 온난화 추세가 지속되면 20~30년 사이에 지구온도 상승 마지노선인 1.5도가 무너진다고 내다봤다. 앞으로 2100년까지 1.5도를 유지하려면 2030년 이내에 온실가스 배출을 45% 줄이고, 2050년에는 0%를 달성해야 한다. 이번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프랑스, 독일 등 60개 나라의 정상들이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계획을 앞다퉈 발표했지만 낙관은 성급하다. 온실가스 배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꿈쩍하지 않는다면 목표량 달성은 요원하다. 미국은 “기후변화는 사기”를 주장하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뒤 보란 듯이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했다. 중국도 온실가스 감축을 내세우고 있지만, 석탄화력발전소를 새로 짓고 있다. 해수면 상승, 폭염과 태풍 등 기상이변, 생태계 파괴 등 기후 위기가 이미 눈앞에 닥쳤는데도 한가하기 짝이 없다.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맞춰 지난달 20~27일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 기후시위를 주도한 세력은 10대 청소년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금요일 500여명의 청소년이 광화문에 모여 피켓 시위를 했다. 이른바 ‘툰베리 세대’의 출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후변화 문제를 어른들이 아닌 자신들의 문제로 여기는 세대다. 이들은 말한다. “당장 내일 우리 집에 불이 날 수 있다. 더는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다가올 미래의 주인인 그들의 외침을 언제까지 외면할 건가. coral@seoul.co.kr
  • LG전자, 무선 이어폰 ‘LG 톤플러스 프리’ 출시

    LG전자, 무선 이어폰 ‘LG 톤플러스 프리’ 출시

    LG전자가 국내 출시하는 무선 이어폰 ‘LG 톤플러스 프리’ 블랙 색상 제품 예약 판매를 1일 시작했다. LG전자의 첫 번째 무선 이어폰으로, 명품 오디오 제조사 ‘메리디안 오디오’의 신호처리 기술과 튜닝 기술을 적용했다. 이어폰을 보관·충전해 주는 케이스는 자외선을 활용해 유해 성분을 줄여 주는 ‘UV나노’ 기능을 탑재했다. LG 톤플러스 프리는 5분 충전으로 최대 한 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완전히 충전하면 총 여섯 시간 동 안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음성 마이크와 소음 제거 마이크를 탑재해 통화 품질을 높일 수 있다. IPX4 등급 방수 기능을 갖췄다. 이어폰 양쪽 겉면에는 ‘터치 패드’가 탑재돼 통화, 음악 재생·정지 등을 조작할 수 있고 ‘구글 어시스턴트’도 터치 패드를 눌러 간편하게 불러 낼 수 있다. 블랙 색상은 28일, 화이트 색상 제품은 다음달 출시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동물실험 대체 ‘장기칩’ 특허 출원 활발

    최근 10년간 402건… 2013년부터 급증 동물실험을 대체하고 실제 세포의 반응을 관찰할 수 있는 ‘장기칩’(organ on a chip) 기술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09~2018년)간 장기칩 관련 국내 특허 출원건수는 402건에 달한다. 장기칩은 전자회로가 놓인 칩 위에 특정 장기를 구성하는 세포를 배양해 장기의 기능과 특성뿐 아니라 역학적·생리적 세포 반응을 실험하는 기술이다. 2009년 14건에 불과했으나 2013년 유럽연합(EU)이 윤리 문제로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의 제조·판매를 금지하면서 급증하고 있다. 2013년 25건에서 4년 만인 2017년 77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화장품·신약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연간 약 400만 마리의 실험동물이 희생되고 있다. 더욱이 인체와 동물의 질병 양상과 독성 반응 등의 차이로 동물실험은 예측가능성 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기술별로는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하고 증식시키는 배양기술이 전체의 23%(93건)로 가장 많았다. 장기칩을 통해 인체 내 약물 반응을 신뢰성 있게 예측하기 위해 장기별 입체 구조와 생리적 특성을 그대로 구현하는 세포 배양은 필수적이다. 이어 3차원 세포배양 관련 소재와 장치에 관한 출원이 각각 20%(79건), 18%(74건)를 차지했다. 칩 위에 구현된 센서장치 관련 출원이 12%(49건), 장기칩을 이용한 약물 시험방법 관련 출원이 10%(36건)로 뒤를 이었다. 출원인은 내국인이 79%(319건), 외국인이 21%(83건)로 나타났다. 대학이 전체 49%(198건)를 차지한 가운데 외국기업 20%(82건), 중소기업 15%(60건), 연구기관 9%(35건) 순으로 국내 대학과 외국기업의 출원 비중이 높았다. 미국 등에서는 특정 질병 모델의 장기칩이 상용화된 데 비해 국내는 기초 연구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Allure of High Wage, Shadow of Harsh Work

    Allure of High Wage, Shadow of Harsh Work

    [The 2019 Migrant Report]For the past 10 years, suicides in Nepali migrant workers working at farms and factories in South Korea have continued. In recent years, labor and medical groups in the country have begun to pay close attention to figure out why they are particularly at risk. “It cannot be explained by a single factor. Instead, there is a web complex reasons to trap migrant workers towards an extreme choice,” said Jeong Young-seob, Co-director of Migrants Act. In August, the Seoul Shinmun in collaboration with Green Hospital‘s Labor, Environment, Health Research Center and the Migrants Trade Union conducted a survey titled ’Stress and Mental Health Status‘, in which 141 migrant workers from Nepal took part. The survey was done through a paper and face-to-face interview. We also analyzed existing reports authored by the Government of Nepal “Labor Migration for Employment?A Status Report for Nepal: 2018” as well as by the International Labor Organization “When the safety of Nepali migrant workers fails (2016)”. We also studied additional statistics on migrant workers’ suicide published by the Embassies of Vietnam, Nepal, Thailand and Myanmar. As a result, we found that there are four major factors that make Nepali migrant workers in South Korea more vulnerable: ▲gap between expectation and reality ▲ lack of exit ▲high expectations from loved ones ▲ ruined relationships at home. When these four factors are mixed with one another, they could lead to a whirlwind consequence. # Great Expectations = Great Disappointments The first risk factor is Nepali migrant workers’ high expectation of South Korea. To aspiring Nepali migrant workers, South Korea is a land of opportunity, where they could earn five to eight times more monthly income than what they could earn in their home country. For this economic advantage, even highly educated young Nepalis including university-degree holders strive to get an E-9 visa to South Korea. When they finally come, however, they often struggle with harsh labor conditions and dehumanizing discrimination. According to the survey mentioned earlier, 28 percent of the respondents cited a huge gap between the reality of their work in Korea and the expectation they had in Nepal as the biggest source of frustration. A couple of Nepali migrant workers shared their experience with the Seoul Shinmun. Surendra(28·fake name) has been working at a mushroom farm for three years in Korea. He graduated from Tribhuvan University, one of the top universities in Nepal. “Before I came here, I was just excited about being able to earn 2 to 3 million won a month. I did not have a clear understanding of working and living conditions here. The reality, however, is very different from my imagination.” He then added, “Working for straight 12 hours without any real break is something that we rarely experience in Nepal. Nevertheless, I would feel much more satisfied if I were at least learning some skills. But all I have been doing here is simple manual labor.” According to our status survey, nearly 45.6 percent of the respondents answered that they work longer than 52 hours a week. 19.1 percent even said they work more than 60 hours a week, which is counted as one of the criteria for chronic overwork. Among the respondents, only 26.1 percent could take advantage of a 5-day workweek. # No Exit After working in South Korea for 16 months, Nepali migrant worker Shrestha(27) jumped from the rooftop of his company dorm building in June 2017. He had been suffering from serious insomnia as he struggled to adjust himself to alternating shifts between day and night. Before he committed suicide, Shrestha left a note. He wrote: “I have been seeing doctors for health problems and sleep disorders. It did not improve. I wanted to quit and find another work but the company did not allow it. I wanted to go back to Nepal for recovery, but the company said no.” Similar stories have been confirmed through the status survey. 71.1 percent of the respondents answered they have tried to find another workplace. Their reasons for wanting to find new work was similar to that of Shrestha. 36.4 percent cited long working hours and dangerous working conditions. Migrant workers who come to South Korea under the employment permit system are allowed to change workplaces up to three times within a three-year period. But it requires permission from their current employer. Lawyer Choi Jeong-Kyu said, ”If an employer gives permission to one worker, then he or she has to do the same for the others. For small-sized factories and farms depend on migrant workers, and employers are reluctant to let go of their labor force. Thus, the system inherently makes it difficult for migrant workers to find new employment, even after serious abuses, unless they could find assistance from labor unions or migrant organization.“ # Heavy Shoulders No matter how harsh and hostile it is, returning to Nepal is not an option for many of them. It had not been easy for them to come to Korea in the first place. But as long as they carry the weight of their family‘s expectation on their shoulder, it’s even more difficult to go back. This emotional burden coming from the family and community pressure is a significant factor. According to the report by the Nepali government, all 17 people who committed suicide between 2008 and 2014 were bearing the responsibility to provide for their families. ”People in Nepal don‘t pay much attention to the stories about wage theft or workers getting beaten up. If migrant workers go back, the villagers would criticize them for forsaking a great opportunity to earn 3 million won a month. People will laugh at their failure and brand them weak. Caught between a rock and a hard place, many Nepali migrant workers end up with suicide,“ explained Udaya Rai, head of the Migrants Trade Union(MTU), who is also from Nepal. Gokul Sharma(21) said he came to Korea for the happiness of his family. Yet, he was afraid of getting disapproving looks from his neighbors. Most of the people in Nepal agree with this analysis. In addition, Nepali youths invest a lot of time and money to make their ’Korean Dream‘ come true. ”In order to come to South Korea, many of us first have to borrow some money and take the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added Sunita(41), who has been running a resting place for Nepali migrants for 10 years in Cheongju City. # Ruined Relationship What sustains migrant workers despite their harsh labor is their family and loved ones. However, when the relationship collapses, it shakes up all the rest. Tej bahadur Gurung(29) had two friends who chose suicide due to relationship problems. One person’s case involved family issues while the other one involved a romantic relationship. Khan Bahadur Gurung(45·fake name) recalled his experience, too. ”I had to deal with a family issue while I was working non-stop in Korea. I couldn‘t afford to go back to take care of the problem. That really tormented me.“ Dr. Kapil B. Dahal from the Department of Anthropology at Tribhuvan University underlined relative naivety and lack of experience of Nepali youths. Dr. Dahal said he was also aware of the suicide problem of Nepali migrant workers in South Korea. Meeting with the Seoul Shinmun at his house in Kathmandu on August 29th, he explained how it is a huge pressure for them to go abroad and make money for the family, especially considering how young they are. Dr. Dahal pointed out that there have been little studies dedicated to Nepali migrant workers’ suicide. In fact, the Korean Ministry of Justice keeps a track record of low-skilled migrant workers‘ deaths in Korea country by country. But its focus is on numbers, not the causes of their deaths. It means we do not have sufficient data to comprehend their unexpected deaths. ”Perhaps not as many as in South Korea, but Nepali migrant workers in the Middle East and Europe also commit suicides. Yet the Nepali Government and politicians don’t do anything. Nepali migrant workers make a great contribution to the country‘s economy. However, their health conditions are overlooked and their suicides are ignored,“ said Dr. Dahal as he criticized the indifference of the government. An official at the Nepali Embassy in Seoul told the Seoul Shinmun that they had made a request to their government for a research subsidy but there had been no progress. The person said, ”Yet, we do offer counseling services for migrant workers’ mental health.“ Udaya Rai of the MTU questioned its effectiveness. He said, ”You know they are not interested in addressing the fundamental problem of these deaths and suicides. They only fear that the South Korean government might slash quota for the employment permit system if we start to speak up about these problems. That‘s why they stay silent and hurriedly send bodies back to Nepal.“ Kathmandu·Dong kharka·Pokhara Ki Mindo key5088@seoul.co.krEnglish Translation: Lee Myungju ana.myungjulee@gmail.com ▶The Seoul Shinmun plans to cover more in-depth stories involving migrant workers, marriage migrants and migrant children in South Korea. If you have experienced or witnessed wage theft, uncompensated workplace injuries, verbal and/or physical abuses, we are waiting for your news tips. Email: key5088@seoul.or.kr Also, get in touch with more news tips and stories on bullying and any form of discrimination against marriage migrants and migrant children. Your news tips will strictly remain anonymous and protected.
  • Shattered ‘Korean Dream’… Overlooked suicides of Nepali migrant workers in S Korea 

    Shattered ‘Korean Dream’… Overlooked suicides of Nepali migrant workers in S Korea 

    [The 2019 Migrant Report]In the past 10 years(2009-2018), 43 people out of 143 Nepali migrants who died in South Korea took their own lives- meaning 3 out of 10 deaths involved suicides. The Seoul Shinmun confirmed the figure through the Embassy of Nepal in Seoul and found out most of the cases involved migrant workers who entered the country with E-9 visa. Yet, a bigger tragedy lurks behind their unsung deaths as neither the Government of South Korea nor the Government of Nepal pays much attention to these recurring problems. In 2018, Nepal sent the largest number of non-professional or low-skilled migrant workers(8,404) to South Korea. Obviously, they come to this country for the so-called ‘Korean Dream’. But then, why did so many of them have to die on South Korean soil? From August 26th to September 2nd, the Seoul Shinmun met with some forty people in cities throughout Nepal -such as Kathmandu, Dong Kharka and Pokhara. These people included family members of migrant workers as well as Nepali youths who were dreaming of coming to South Korea to work one day. Three Stories of Betrayed Korean Dreams #Kedar Timalsina(28) An adult-size coffin wrapped with cardboard boxes and plastic tapes was carried out of the Tribhuvan International Airport in Kathmandu. Inside the coffin lay a 28-year-old man named Kedar Timalsina. When his body was found around midnight on July 20th in Saha District, Busan, he was already dead as he apparently hanged himself in the storage of a seafood processing factory. Waiting for him at the airport arrival site were some men from Kedar’s family. “This paper doesn‘t say anything about why Kedar killed himself,” they mumbled among themselves while sifting through the pages of the simple document sent from South Korean police. Kedar’s family said they did not understand why he had to make such an extreme choice to kill himself. It had been only 25 days since his wife Bandana Timalsina gave birth to their first son. The newborn looked like his father. “You know, I even heard Kedar threw a big party to celebrate the birth of this baby. Why would such a man kill himself? It doesn’t make any sense,” said Bandana’s older brother. Besides, Kedar had an aging mother who just turned 60 and would need his care more than before. What further frustrated the grieving family was the abhorring silence and indifference. Neither South Korea nor Nepal provided an adequate explanation. The Embassy of Nepal in Seoul and South Korean police seemed they were done with the case since they had returned the body to his family. South Korean police never investigated surveillance cameras installed in the factory or carried out forensics on Kedar’s mobile phone. The police said, “We found no evidence of murder on his body. Moreover, we understand he had a clear motivation to commit suicide.” “How can they not even review the CCTV and mobile phone? Is this how South Korea handles things?” Bandana‘s older brother asked a Korean reporter sitting in front of them. According to South Korean police, on the other hand, Kedar’s family was the “clear motivation” behind his suicide. Citing a statement made by Kedar’s co-worker, the police explained that Kedar had recently purchased some land, which turned out to be a fraud. “It’s a lie!” Listening to the Korean reporter relaying what he had heard from the police, Kedar’s family got furious. They insisted, “He bought the land a year ago for 2.90 million rupees (roughly 30 million Korean won) but now the price has gone up to 4.35 million rupees (roughly 43.5 million Korean won).” None of Kedar’s personal belongings were returned to his family. The police said, ”The Nepali Embassy told us that his family did not want his items back.“ The family‘s account was different. They said they had never communicated with the Embassy about Kedar’s personal belongings. ”We are responsible for confirming the identity and death certificate in order to promptly return the body back to his family in Nepal. The Embassy does not send back items unless they are important,“ the Embassy of Nepal replied when asked about it. On the day of the arrival, the family took Kedar’s body to the Bagmati River, an important tributary of the Ganges. When Bandana opened the cover of the coffin to see her husband for the last time, she burst into tears caressing his face. ”Why… What should I do with our baby?“ Kedar’s family moistened his mouth with water from the Ganges and put fire into the mouth to cremate. It took 4 hours for the fire to consume his body. With Kedar’s ‘Korean Dream’, all was gone.# Bal Bahadur Gurung(32) ”He really loved the children. These kids remind me of my husband every time I see them,“ said Lili Maya Gurung(28) thrusting a tissue under her sunglasses. The Seoul Shinmun met her in Pokhara in central Nepal. Lili Maya‘s husband Bal Bahadur Gurung forced himself off the Wolleung Bridge in Jungnang District, Seoul, on June 12th, 2018. He died immediately after being hit by a passing vehicle. CCTV footage showed Bal Bahadur walking back-and-forth over the bridge several times. He seemed nervous. He hesitated. But nothing would change the fact that he had just become an ‘unregistered’ migrant two days ago. He feared deportation. Bal Bahadur entered South Korea with a proper work visa in October 2017. In the following March, however, he left the company and registered himself at the Ministry of Labor to find another work. Migrant workers automatically lose their right to stay in the country if they fail to secure employment within three months. Bal Bahadur went back to Nepal to spend a short time with his family then came back to South Korea. Unfortunately, he had no luck in finding work. Time marched on inexorably until his three months were up. He became an unregistered or illegal migrant. That night, Bal Bahadur had no money. Later, a message found on his mobile phone showed that he had been trying to borrow some money from his co-worker. ”Had he owned some money, do you think he could have been able to get a taxi to go home in Suwon and lived?“ Lili Maya came to South Korea to take care of the remains of her husband by herself. “Unfortunately, many people in Nepal can’t afford to come to Korea even if a family member dies here. Still, the Nepali Embassy does nothing about it,” sighed another Nepali, Lama Dawa Pasang(43), who had been helping Lili Maya during her visit. Lili Maya’s neighbors often ask her, “Your husband looked so happy when he was visiting you two months before he passed away. What happened to that happy man? What happened in South Korea?” Shocked by his youngest son’s tragic death, Bal Bahadur’s father -a former soldier- is suffering from amnesia. In Nepal, when a family member dies, they make an altar at home to display a photo of the deceased and burn incense every morning and evening. ”Mom, we only do this for dead people. Did Daddy die?“ Lili Maya’s seven-year-old daughter asked. “No, your father has gone abroad to work,” replied Lili Maya. But that did not stop Lili Maya from crying. “I want to die, too. But when I think of these poor children, I can’t.”# Dhan Raj Ghala(40) “I am enocent. I have no mistake. Company cheating me. I am no crazy […] company take my signiture [...] please investigation please” This is part of Dhan Raj Ghala’s letter, hand-written in English. He apparently died as a result of a suicide by hanging in June 2011 while working at a futon factory in Dalseo District, Daegu City. Dhan, who first came to South Korea in September 2010, even had a plane ticket booked to go back to Nepal. But, for some reason, he still ended up with the same tragic choice. Upon seeing a Korean reporter on August 31st in their home in Pokhara, Dhan’s wife Man Maya Ghala(48) and Dhan’s younger brother Bhim Raj Ghala(36) began talking about what had happened 8 years ago. Bhim said he had to go to South Korea because he could not let his brother go without knowing why he had to die there. To Bhim, his older brother was a man who loved his family more than anything and a hard-working person. “After seeing the letters, I thought Dhan must have been bullied at work,” Bhim explained. “He could have suffered from depression after learning he had signed something without knowing what it was. In the letter, he was worried that the company did something bad.” Dhan left another short letter written in Nepali, as well. He wrote, “I’ve done nothing wrong. I once fought with another worker from Mongolia. I don’t know what that Mongolian guy told Korean people… (The company) is cheating me.” Similar letters had also been sent twice to a manager of the company, in which Dhan wrote, “We used to talk to each other. But you don’t talk to me these days. I don’t understand. Please tell me why.” The company, however, denied the claims made by Dhan. They insisted that there was no bullying and that Dhan had never signed any document. It’s been told Dhan found Korea’s alternating shifts between day and night extremely difficult. Since mid-April, Dhan had been only given night shift for two months until his death. “My husband told me he could not sleep when he was working night shifts,” Man Maya explained. A source at a labor union said, “Dhan could have been very stressed due to night shifts and workplace bullying. When the company sounded as if they were to fire him, he must have felt extremely pressured.” In Nepal, when fathers bring gifts from overseas, they share it with neighbors. “When my children received their portion, they looked rather sad. They must have thought of their late-father,” Man Maya’s voice trembled as she recalled how it wounded her children. Her daughter and son were ten and five, respectively, at the time of their father’s death. Now they’ve grown to become a college student and a middle school student. ”I will never forgive those people who did wrong things to my father,“ Dhan‘s son vows to take revenge whenever the absence of his father strikes him. The siblings made a promise to each other not to go abroad no matter what. Nevertheless, Man Maya and Bhim said they did not hate Koreans. “You see in South Korea, as well as in Nepal, there are good people and bad people. Sadly, my husband met bad people. I don’t want to blame all Koreans because of them. Still, I want those bad ones to be punished.” Kathmandu·Dong kharka·Pokhara Ki Mindo key5088@seoul.co.krEnglish Translation: Lee Myungju ana.myungjulee@gmail.com ▶The Seoul Shinmun plans to cover more in-depth stories involving migrant workers, marriage migrants and migrant children in South Korea. If you have experienced or witnessed wage theft, uncompensated workplace injuries, verbal and/or physical abuses, we are waiting for your news tips. Email: key5088@seoul.or.kr Also, get in touch with more news tips and stories on bullying and any form of discrimination against marriage migrants and migrant children. Your news tips will strictly remain anonymous and protected.
  • The 2019 Migrant Report : Betrayed Korean Dreams

    The 2019 Migrant Report : Betrayed Korean Dreams

    Unusually high 30 percent suicide rate ofNepali non-skilled migrant workers in South Korea...“Fallen to the lowest rung of the workforce ladder,the highly educated are frustrated by harsh labor conditionsand discrimination” Migrants. Are they a solution to smooth out the approaching demographic cliff or are they a problem to exacerbate already tough employment and marriage prospects? Currently, there are 2.42 million migrant workers, marriage migrants and migrant children living in South Korea. This number has grown by 1.25 million in the past 10 years. In reality, local farms and factories cannot function without migrant workforces. Yet, many still brand migrant workers as “job snatchers”. Also, the so-called “multicultural family”, which consists of a Korean local married to a foreign spouse, makes up about 2 percent of the total population, with the number of individual family members surpassing one million. Nevertheless, many people still stigmatize marriage migrant women with scam marriages and view them with contempt. The Seoul Shinmun‘s Special Feature Reporting titled ’The 2019 Migrant Report: Betrayed Korean Dreams‘ will bring you a series of articles on ▲migrant workers ▲marriage migrant women ▲migrant children as we have been working to expose the discriminatory reality and debunk some of the groundless blames against them. The first episodes will shed light on systematic loopholes as they focus on young migrant workers who came to South Korea with their hearts filled with ’Korean Dreams‘ but ended up committing suicide.Suicides of Nepali migrant workers particularly deserve attention. According to the data that the Seoul Shinmun obtained from the Embassy of Nepal in Seoul, from 2009 to 2018, there were a total of 143 deaths of Nepali people on South Korean soil. Among them, 43 people committed suicides, accounting for 30.1 percent. Most of these deaths involved E-9 non-professional employment visa holders who had been employed at farms and factories that suffer a chronic labor shortage. While these tragic deaths repeat every year, the South Korean government does not have a clue why so many migrant workers make such an extreme choice. In contrast, when we looked at the cases of migrant workers from other countries such as Myanmar, there was a total of 51 deaths and 4 involved suicide, from 2011 to August 2019. Suicides rate is relatively low among Vietnamese migrant workers. There was zero suicide out of the 14 deaths from 2017 to August 2019. All these numbers have been confirmed with respective embassies. Seo Seonyoung, a Sociology researcher at Yonsei University says, “Nepali migrant workers who come to South Korea under the employment permit system tend to be highly educated.” Seo also notes how their families have great expectation for them. “But as soon as they step into the workplace, they would find themselves fallen to the lowest rung of the workforce ladder and the unbearable stress could eventually force them to commit suicide.” There are growing voices calling for a systematic improvement to end the vicious cycle. The South Korean government has been endeavoring to strengthen ties and cooperation with ASEAN countries as part of its ’New Southern Policy‘. Also, migrant workers are needed to compensate for the labor shortage. Hong Sung Soo, Law professor at Sookmyung Women’s University says, “Discrimination and xenophobic reactions towards migrants are not only inappropriate but also not clever at all if we consider our industrial and demographic realities.” Kathmandu·Dong kharka·Pokhara Ki Mindo key5088@seoul.co.krEnglish Translation : Lee Myungju ana.myungjulee@gmail.com ▶The Seoul Shinmun plans to cover more in-depth stories involving migrant workers, marriage migrants and migrant children in South Korea. If you have experienced or witnessed wage theft, uncompensated workplace injuries, verbal and/or physical abuses, we are waiting for your news tips. Email: key5088@seoul.or.kr Also, get in touch with more news tips and stories on bullying and any form of discrimination against marriage migrants and migrant children. Your news tips will strictly remain anonymous and protected.
  • 잘 나가던 사무실 공유기업 위워크 결국 상장 무기한 연기

    잘 나가던 사무실 공유기업 위워크 결국 상장 무기한 연기

    ‘상장의 꿈’을 접고 우선적으로 펀더멘탈(기업 기초체력)을 탄탄히 하는데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위워크는 30일(현지시간) 상장을 연기하기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S-1 서류를 철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1 서류는 상장을 계획 중인 기업이 SEC에 자사 주식을 등록할 때 제출하는 상장 준비 서류다. 새로 선임된 아티 민슨과 서배스천 거닝햄 공동 CEO는 “우리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IPO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전적으로 위워크를 공개기업으로 운영할 의향이며 장차 공개 자본시장을 다시 찾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차량공유 업체 우버에 빗대 ‘부동산 업계의 우버’로 불리며 올해 미국 증시 IPO 시장의 기대주로 꼽힌 위워크가 결국 상장을 철회한 것이다. 위워크는 8월 상장 계획을 발표했으나 이때 막대한 손실이 공개되며 사업모델의 수익성, 기업 지배구조 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일본 소프트뱅크를 최대 투자자로 둔 이 기업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평가된 기업가치가 한때 470억 달러(약 56조원)까지 치솟았으나 최근에는 100억 달러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다. 위워크의 지난해 손실 규모는 19억 달러 수준이며 올해 상반기에도 9억 400만달러의 손실을 냈다고 CNN이 전했다. 이에 따라 9월로 예정했던 상장 시기를 연내로 늦춘 데 이어 공동 창업자 겸 CEO 애덤 뉴먼의 기행과 마리화나 복용 등이 드러나면서 뉴먼이 CEO직에서 사임했다. 민슨과 거닝햄 공동 CEO는 곧바로 비용 절감 조처에 착수했다. 뉴먼이 사들였던 전용기와 곁가지 사업 부문들을 매물로 내놓고, 전체 직원 3분의 1에 해당하는 5000여명을 감원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런 일련의 조치가 회사를 상장 궤도에 되돌려 놓으려는 노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언제 상장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고 CNBC는 지적했다. 2010년 창업한 위워크는 미 뉴욕의 단일 사무실에서 시작해 지금은 전 세계 27개국 111개 도시에 528개의 공유 사무실을 운영 중이다. 한국에도 서울·부산 등에 진출해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일반 맥주보다 저렴한 수제맥주를 판매하는 펍 등장

    수제생맥주를 일반 생맥주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펍 ‘크래프트비’가 오는 5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로에 문을 연다. 크래프트비는 독일식 밀맥주 등 엄선한 수제맥주 4종을 고객 1인당 1만2000원에 무제한 제공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종류당 한 잔씩만 마셔도 잔당 가격이 3000원으로 시중의 일반 생맥주보다 더 싸게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다. 또 고객이 1잔당 1000원을 더 내면 영국식 맥주인 아이피에이(IPA)와 독일 남부의 진한 밀맥주인 바이스복을 제공한다. 크래프트비는 수제맥주와 함께 피자, 치킨 등 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도 선보인다. 고은영 크래프트비 대표는 “수제맥주가 최근 몇 년 사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면서 “고객들이 크래프트비를 많이 찾아 주시면 수익 창출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물실험 대체할 ‘장기칩’ 기술 개발 활발

    동물실험을 대체하고 실제 세포의 반응을 관찰할 수 있는 ‘장기칩’(organ on a chip) 기술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09~2018년)간 장기칩 관련 국내 특허 출원건수는 402건에 달한다. 장기칩은 전자회로가 놓인 칩 위에 특정 장기를 구성하는 세포를 배양해 장기의 기능과 특성뿐 아니라 역학적, 생리적 세포 반응을 실험하는 기술이다. 2009년 14건에 불과했으나 2013년 유럽연합(EU)이 윤리 문제로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의 제조·판매를 금지하면서 급증하고 있다. 2013년 25건에서 4년만인 2017년 77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화장품·신약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연간 약 400만 마리의 실험동물이 희생되고 있다. 더욱이 인체와 동물의 질병 양상과 독성 반응 등의 차이로 동물실험은 예측가능성 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기술별로는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하고 증식시키는 배양기술이 전체 23%(93건)로 가장 많았다. 장기칩을 통해 인체 내 약물 반응을 신뢰성있게 예측하기 위해 장기별 입체 구조와 생리적 특성을 그대로 구현하는 세포 배양은 필수적이다. 이어 3차원 세포배양 관련 소재와 장치에 관한 출원이 각각 20%(79건), 18%(74건)를 차지했다. 칩 위에 구현된 센서장치 관련 출원이 12%(49건), 장기칩을 이용한 약물 시험방법 관련 출원이 10%(36건)로 뒤를 이었다. 출원인은 내국인이 79%(319건), 외국인이 21%(83건)로 나타났다. 대학이 전체 49%(198건)를 차지한 가운데 외국기업 20%(82건), 중소기업 15%(60건), 연구기관 9%(35건) 순으로 국내 대학과 외국기업의 출원 비중이 높았다. 미국 등에서 특정 질병 모델의 장기칩이 상용화된데 비해 국내는 기초 연구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원혜 바이오심사과장은 “장기칩 기술은 동물실험의 윤리성 논쟁 및 맞춤형 의약 등 신약개발의 핵심기술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기에 적극적인 권리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북극곰들 이미 굶주렸다”…美 전문가 기후변화 심각성 경고

    “북극곰들 이미 굶주렸다”…美 전문가 기후변화 심각성 경고

    지난 25일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제51차 총회에서 ‘해양 및 빙권 특별보고서’를 채택해 기후변화를 이대로 놔두면 이번 세기말쯤 해수면 상승폭이 최대 11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예측이 발표된 가운데 미국의 한 전문가가 이는 북극곰 개체군에 나쁜 소식이라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국제북극곰협회(PBI)의 스티븐 암스트럽 박사는 올해 북극해 해빙의 평균 감소율은 역대 두 번째로 낮은 414만㎢에 불과하지만, 이는 알래스카 노스슬로프와 베링해 해빙에 각각 서식하는 두 북극곰 개체군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미국 와이오밍대 외래교수이기도 한 암스트럽 박사는 “이제 해빙은 훨씬 더 멀리까지 흘러갔으며 이들 북극곰이 먹이를 구하지 못해 육지로 내몰리고 있지만, 먹이를 충분히 찾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면서 “해빙이 떨어져 나갈수록 이들은 더욱더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2015년 PBI는 보퍼드해에 사는 북극곰 개체군이 지난 10년간 40%까지 줄었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는 이런 감소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올해 해빙 유실은 너무 뚜렷해서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서북극 지방 연안의 해빙이 너무 얇고 불안정해서 안전상 이유로 연구를 수행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조사팀이 연구를 중단한 최초의 사례다. 이는 암스트럽 박사는 1년에 두 달 동안 현장 연구를 했던 지난 2010년의 상황과 크게 다른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북극해에서는 봄철에 해빙이 녹으면서 이른바 ‘열린 바다’(Open Water)가 나타나고 안개가 끼며 기상이 악화되는 등으로 해빙 연구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 올해도 이런 추세는 반복됐다. 암스트럽 박사는 “이번 봄철 빙하는 얇고 거칠었다”면서 “이는 지난 몇 년간 우리가 본 점진적 추세의 일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여름 중에는 5일간 이례적인 기온 상승으로, 알래스카에서는 기록적인 폭염이 일어났고 그린란드 빙원에서는 600억t이 넘는 빙하가 유실되는 등 북극권 지방의 온난화 상황은 심각했다.암스트럽 박사에 따르면, 알래스카와 베링해에 사는 두 북극곰 개체군의 상황은 모두 심각하다. 해안에 사는 북극곰들은 먹이를 충분히 찾지 못하고 있고 해빙 위에서 사는 곰들 역시 먹이를 거의 먹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한 “북극곰들은 여름에 오랫동안 굶주리면서 그 기간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한계에 달할 수 있다. 이미 보퍼트해에서 어린 개체들은 생존에 더 취약해지고 있는 징후를 목격했다. 다 자란 곰 한 마리는 몸집이 커 여름을 견딜 수 있지만, 어린 곰은 몸집도 작고 사냥 기술마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는 해빙 감소 면에서 기록을 세우지 않았다. 따라서 극단적이기보다는 상황이 안정되거나 개선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수치에 속으면 안 된다고 그는 지적했다.그는 자금 삭감뿐만 아니라 USGS의 생물학자들이 북극곰을 연구할 수 없다는 사실은 올해가 얼마나 나빴는지를 평가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수집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대신에 그는 올해 빙하 손실과 여름철 따뜻한 기후가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이산화탄소 수치가 계속해서 상승하도록 내버려두는 한 이처럼 나쁜 한해는 점점 더 빈번하고 심해질 것이다.끝으로 그는 “온실가스의 농도가 계속해서 상승함에 따라 기온이 오르고 북극곰이 사라질 때까지 해빙은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류허 다음주 방미… 나스닥, 中기업 IPO 규정 강화로 상장 제한

    美재무부 시장 동요에 “현재는 검토 안 해” 무역협상 지연 땐 자본시장 규제 가능성 미중 무역협상의 중국 측 대표인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가 다음주 미국을 방문해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한다. 이런 가운데 미국 나스닥이 중국 소규모 기업의 기업공개(IPO·상장)를 제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목된다. 30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무역협상 부대표인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은 전날 건국 7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통해 류 부총리가 국경절 연휴(1~7일) 직후 대표단을 이끌고 미 워싱턴을 방문해 제13차 미중 고위급 경제무역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워싱턴에서 차관급 회의를 통해 무역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를 하고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미 CNBC 방송은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오는 10~11일 워싱턴에서 재개된다고 전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지난 23일 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2주 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류 부총리를 만나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일정이 잡혔다는 것은 일단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하지만 무역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중국 기업의 뉴욕 증시 상장 금지 등 대중 자본투자 제한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냥 낙관적으로만 볼 수 없는 모양새다. 이 같은 소식에 금융시장이 동요하자 미 재무부는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지만, 미 재무부가 ‘현재로서’라는 단서를 단 만큼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자본시장 규제 조치를 꺼내 들 여지를 남긴 것이다. 여기에다 나스닥이 중국 소규모 기업들에 대한 진입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 전했다. 나스닥에 상장된 이들 기업은 상장 이후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환금성이 낮아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 떨어진다는 것이 주요 이유다. 예컨대 중국 온라인 제약업 네트워크인 ‘111’은 지난해 나스닥에 상장해 1억 달러(약 1200억원)를 모았으나 주식 대부분이 111 임원진이나 친인척들에게 팔렸다. 중국 기업들은 중국 당국의 자본통제 때문에 쉽게 얻을 수 없는 미 달러화를 미 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손에 넣을 수 있는 덕분에 선호한다. 이에 따라 나스닥은 주식의 평균 거래량 요건을 상향하는 등 IPO 규정을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 나스닥은 앞서 6월 미국과 연계된 주주, 사업체, 경영진, 이사가 없는 곳을 포함해 미국과 연계성이 떨어지는 기업들의 상장을 지연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도쿄올림픽 욱일기 금지’에 한목소리 못 낸 국회

    ‘도쿄올림픽 욱일기 금지’에 한목소리 못 낸 국회

    한국당 이종구·엄용수·곽상도는 기권표국회가 2020년 일본 도쿄하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에서 경기장 내 욱일기 반입 금지조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회는 30일 열린 본회의에서 재적 199인 중 찬성 196인, 반대 0인, 기권 3인으로 해당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본래 만장일치가 예상됐지만 자유한국당 소속 이종구, 엄용수, 곽상도 의원 등 3명이 기권표를 던졌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권 이유에 대해 “결의안 내용이 일본 내 경기장에서 욱일기를 금지하라고 하는 것인데, 결의안이 채택된다고 해서 효과를 미치는 것도 아니고 일본이 그렇다고 해서 우리 뜻을 따르는 것도 아니고 해서”라고 말했다. 엄 의원은 “이런 사안은 정부 간 비공식채널로 협조를 요청할 일이며, 특히 현재 악화된 한일 간 외교 상황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들 의원이 결의안은 실질적 구속력보다 국민적 의지를 국제적으로 피력하기 위한 것임을 간과했다는 지적도 국회 내에서 나왔다.국회는 결의안에서 “대한민국 국회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 등 국제경기대회에서 경기장 내에 욱일기와 욱일기를 활용한 유니폼 및 소품을 반입해 응원도구로 사용함으로써 과거 제국주의 침략의 대상이 된 국가들의 아픈 기억을 자극하는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TOCOG)에 2020 도쿄하계올림픽대회 및 하계패럴림픽대회 기간을 전후해 경기장 내에서 욱일기와 욱일기를 활용한 유니폼 및 소품을 반입하거나 이를 활용하여 응원하는 행위를 금지할 것을 촉구한다”며 “대한민국 국회는 대한민국 정부가 국제경기대회뿐만 아니라 모든 공식적인 국제행사에서 욱일기가 사용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경주할 것을 촉구한다”고 적시했다. 한편 이날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민석 의원은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반평화·반환경 2020 도쿄올림픽 대응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부고] 서선미씨 모친상, 김동훈씨 별세, 고영범씨 별세

    ●서인환(동선 대표이사)·재련·재순·선미(경북일보 기자)씨 모친상, 임채진·장형창·유태영씨 장모상, 30일, 경북 포항의료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10월 2일 오전 7시 30분. 054-245-0444 ●김동훈(전 중앙일보 상무)씨 별세, 김민정(학원강사)·김현수(자연의벗 팀장)씨 부친상, 29일 오후 5시17분, 분당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0월1일 오전 6시20분. 031-780-6161 ●고영범(전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장, 부사장)씨 별세, 고은준(한국투자증권 대리)씨 부친상, 29일 오후 9시, 삼성 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 발인 2일 오전 6시. 02-3410-6989
  • 한국인 첫 타이틀 거머쥔 류, 새 역사 던졌다

    한국인 첫 타이틀 거머쥔 류, 새 역사 던졌다

    최종전서 7이닝 무실점… 시즌 14승 방어율 2.32… 24년 만에 亞기록 경신 0-0 균형 깬 적시타… 타자로도 활약이보다 더 멋질 수 없는 시즌 마무리였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ERA) 1위(2.32)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역대 아시아 투수 첫 ERA 1위이자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가 1995년 세운 역대 아시아 투수 최저 ERA(2.54) 기록도 24년 만에 갈아치웠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14승(5패)을 수확했다. 결코 빠르지 않지만 정교한 제구 하나로 류현진은 한 시즌 최다 타이기록이자 올 시즌 8번째 7이닝 이상 무실점 경기를 이뤄 냈다. 류현진은 이날 ‘코리안 몬스터’답게 마운드를 지배하며 자신의 평균자책점을 2.41에서 2.32로 낮췄다. 사이영상 경쟁자인 제이컵 디그롬(31·뉴욕 메츠)을 평균자책점 0.11 차이로 앞서며 메이저리그 전체 ERA 1위를 확정하고 한국인 선수 첫 타이틀 홀더가 됐다. 류현진은 이날 탈삼진 7개에 이어 5회 초 2사 3루에서 깔끔한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며 0-0 균형을 깨는 등 ‘베이브 류’의 존재감도 뽐냈다. 아시아 선발 투수가 메이저리그 ERA 타이틀을 차지한 건 류현진이 처음이다. 아시아 선수의 타이틀 홀더는 탈삼진 부문 노모(1995년 236개, 2001년 220개)와 다르빗슈 유(일본·2013년 277개), 다승 부문 왕젠밍(대만·2006년 19승)뿐이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올 시즌 2013년과 2014년에 쌓은 시즌 개인 최다승(14승)과 동일한 승수를 달성했다. 류현진은 개막 후 16경기 연속 볼넷 1개 이하 투구를 펼쳐 역대 내셔널리그(NL) 투수 2위, 시즌 내내 허용한 볼넷도 24개에 불과해 규정이닝(162이닝)을 채운 투수 가운데 1위이자 9이닝당 볼넷 허용 1.2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독보적이었다. 올 시즌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많은 163개의 삼진을 잡아낸 데 이어 이닝당 출루허용(WHIP) 역시 1.01명으로 내셔널리그 3위를 차지했다. 그의 32이닝 무실점 행진도 큰 화제가 됐다. 지난 5월 2일 샌프란시스코전 2회부터 5월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1회까지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건 박찬호(당시 다저스)가 2000년에 세운 33이닝 무실점에 이은 대기록이었다. 류현진은 5월 6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0.59의 독보적인 성적으로 1998년 7월 박찬호 이후 21년 만에 이달의 투수상을 받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상교 폭행 의혹‘ 경찰 등 3명 파면

    ‘김상교 폭행 의혹‘ 경찰 등 3명 파면

    버닝썬 사건 연루 12명 징계‘클럽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김상교(28)씨 폭행 사건 때 현장 출동했던 경찰관 중 1명이 파면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의 또 다른 클럽 ‘아지트’ 미성년자 출입사건 무마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경찰관 2명도 파면됐다. 29일 서울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버닝썬 사태에 연루돼 감찰 대상이 된 경찰관 총 40명 중 12명이 징계받았다. 징계자 중 3명은 파면, 9명은 견책 처분을 받았고 7명은 경고나 주의를 받았다. 감찰 대상 중 나머지 11명은 징계나 경고·주의 없이 불문 종결됐다. 유착 의혹이 불거졌던 윤모 총경 등 10명은 징계를 미뤄둔 상태다. 구체적 사안별로 보면 지난해 11월 24일 김상교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현장 경찰관 4명 중 A경사가 파면 조처됐다. A경사는 별건인 강간미수 혐의로도 입건돼 조사를 받았으며 징계위원회는 두 사건을 병합해 파면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출동했던 나머지 2명은 견책 처분을, 1명은 징계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해 경고조처 됐다. 이들은 김씨가 버닝썬 업무를 방해하고 난동을 부렸다는 이유로 김씨를 지구대로 연행했으며,이 과정에서 김씨는 경찰에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이 사건을 살펴본 서울청 광역수사대는 경찰관이 김씨를 폭행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해 내사 종결했다.다만 체포와 호송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면이 있다고 보고 이들을 청문감사관에 통보 조치했다. 클럽 ‘아지트’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 무마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광역수사대 B 경위와 강남서 C 경사에게도 파면 처분이 내려졌다. B 경위와 C 경사는 2017년 12월쯤 아지트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과 관련해 클럽 측으로부터 각각 700만원, 300만원을 받고 사건을 무마해준 혐의를 받는다. 재판에 넘겨진 이들은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버닝썬 VIP룸에서 여성이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도 사건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경찰관 6명도 견책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해당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클럽 보안요원들이 출입을 가로막자 내부 확인 절차도 없이 사건을 종결해 논란이 됐다.징계위원회는 4명은 ‘신고사건 처리 미흡’을,2명은 ‘현장지휘 미조치’ 책임을 물어 견책 처분했다.견책은 당장의 지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다. 또 클럽 VIP들이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만들어 불법촬영물을 공유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건 처리가 지연됐다는 이유로 경찰관 1명은 견책 처분을,다른 1명은 경고를 받았다. 경찰은 과거 클럽 관련 사건들을 일제 점검한 결과,피해자들에게 사건 처리 결과를 제대로 통지하지 않는 등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경찰관들도 주의나 경고 조치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미국에서 월세 비싼 50곳 가운데 46곳이 뉴욕과 캘리포니아에

    미국에서 월세 비싼 50곳 가운데 46곳이 뉴욕과 캘리포니아에

    미국에서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이 뉴욕과 캘리포니아주의 번화가에 밀집해 있을 것이란 점은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렌트카페(RENTCaf?가 집계한 ‘2019 미국에서 가장 비싼 우편번호(ZIP 코드)’ 리스트에 따르면 상위 50곳 가운데 무려 46곳이 뉴욕과 캘리포니아주였다. 130곳의 대도시에서 50곳 이상의 점포를 거느린 1500만개 아파트 건물을 조사한 결과라고 야후 파이낸스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맨해튼의 배터리 파크 시티를 가리키는 10282가 3.3㎡당 월세 6211 달러(약 744만원)로 미국에서 가장 비쌌다. 강변이고 고급 레스토랑과 명품 점포들이 주변에 많아 매년 임대료가 최고 12%까지 치솟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 주소 우편번호 역시 맨해튼 일대였다. 이스트할렘 10029는 지난해 순위에서 무려 26계단을 뛰어올라 가장 임대료가 폭등한 곳으로 꼽혔고, 뉴욕 헬스 키친점 근처인 10018이 18계단 추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맨해튼을 제외하고 가장 임대료가 비싼 우편번호는 4위에 포진한 LA 웨스트우드 90024였는데 월 임대료는 4944 달러였다. 보스턴은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제외한 순위에서 가장 윗자리였는데 시포트 디스트릭트와 웨스트 브로드웨이가 교차하는 02210이었는데 4000 달러를 조금 넘겨 전체 순위에서 32위에 머물렀다. 뉴욕과 캘리포니아 외 다른 지역 대부분도 꾸준히 임대료가 올라 임차인들의 부담이 커졌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지적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 냉동인간 됐다 ‘영화 같은 스토리’

    ‘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 냉동인간 됐다 ‘영화 같은 스토리’

    ‘날 녹여주오’가 독특한 소재와 유쾌한 캐릭터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1회에서 1999년 한국 방송대상 예능 프로그램 PD상 수상자로 호명된 마동찬(지창욱 분). ‘무한 실험 천국’의 연출자로, 시청률 41.3%라는 신기록을 세우고 예능의 신기원을 가져온 스타 예능 PD였다. 그런 동찬이 새롭게 꽂힌 아이템이 있었는데, 바로 ‘냉동인간 프로젝트’. 인간이 24시간 냉동되는 실험을 카메라에 담는 것도 모자라, 자신이 직접 피실험자가 되겠다고 주장했다. 모두가 말도 안 되는 짓이라고 했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심장이 시키는 대로”하는 동찬을 막을 수는 없었다. 문제는 실험의 신빙성을 높일 수 있는 여자 피실험 지원자가 없다는 것. “미치지 않고서야” 누구도 하지 않을 이 실험에는 또 한 명의 “조금 미친 애”가 필요했고, 예상외로 동찬의 주변에서 바로 찾을 수 있었다. 바로 ‘무한 실험 천국’의 일등 공신 실험 알바생, 고미란(원진아)이었다. 인간 물로케트 발사, 타이어 매고 8톤 트럭 끌기, 풍선 매달고 하늘 날기, 강풍기 실험 등, 돈만 되면 아무도 하지 않겠다는 실험도 마다하지 않는 그녀는 단번에 동찬의 표적이 됐다. 미란은 당연히 “일 열심히 하니까 사람 막 보냐”며 거절했지만, 동찬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 실험이 성공하면 약으로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린 사람들을 고치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금은 고칠 수 없지만, 미래에 언젠가는 고칠 수 있을 거니까”라는 ‘역사적 사명감’이 담긴 프로젝트의 목적을 설명한 것. 동찬의 설득에 미란은 흔들렸다. 사실 그녀에게는 조금 아픈, 지적 발달 장애를 가진 남동생 남태(박민수)가 있었다. 자신이 동생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든 미란은 결국 실험 참여를 결심했다. 그리하여 동찬과 미란은 냉동 캡슐 안에 들어가게 되고, 24시간 타이머는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이 모르는 사실 하나가 있었다. 이 실험의 책임자이자 지구상에서 이들을 해동시킬 수 있는 오직 한 사람, 황박사(서현철)가 가진 비밀이었다. 이제 곧 동찬과 미란을 해동시켜야 하는데, 무슨 이유 때문인지 허겁지겁 연구소를 나섰고, 의문의 폭발 사고를 당했다. 그 시각, 24시간 냉동인간 실험의 종료를 알리는 ‘삐-’소리가 교차됐고, 아무것도 모르는 두 남녀는 그렇게 계속 잠들어있었다. 냉동 인간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미스터리까지 버무려진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 이홍기, 차선우, 채서진, 토니안 등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 무엇보다 각자의 역할에 완벽하게 녹아든 지창욱과 원진아의 연기에 반응 역시 뜨거웠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5%, 최고 3.2%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불안한 서울 전세시장… 어디서 구해볼까

    불안한 서울 전세시장… 어디서 구해볼까

    올 가을 전세 시장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를 추진하면서 전세로 눌러 앉아 청약을 넣겠다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세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서울 강동구 등을 중심으로 신규 입주 아파트가 늘어날 전망이지만,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전세 가격 상승을 피할 수 있는 신규 입주 아파트를 살펴봤다. 2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달 1~26일까지 신고 된 9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3608건으로 이 중 78.1%(2818건)가 전세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월 거래일 기준 전세거래 비중 73.7%보다 4.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아직 거래 신고기한도 남아 있는데, 이제 가을 이사 철이 시작된 만큼 거래 비중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에서 전세 비중이 80%에 육박한 것은 전셋값이 급등하던 지난 2012~2013년 때다. 당시 2013년 3월에는 전월세 계약에서 전세 비중이 78.7%나 됐다. 자치구별는 금천구(88.5%)가 높았고, 광진구(87.7%), 용산구(84.9%), 성북구(84.2%), 노원구(83.5%) 등 순으로 전세 계약 비중이 높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음달부터 서울에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 1만 2434가구가 들어선다는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전세 시장이 불안할 때는 신규 입주물량이 나오는 지역에서 집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고 본다. 먼저 10월에 서울의 신규 입주 아파트는 2222가구다.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 태영 데시앙’ 469가구와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 1248가구가 10월 입주 물량 중 규모가 가장 크다. 11월에는 강동구 암사동 ‘힐스테이트 암사’(460가구)와 노원구 월계동 ‘서울 인덕 아이파크’(859가구),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 두산위브’(497가구), 송파구 풍납동 ‘잠실 올림픽 IPARK’(697가구),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341가구), 중랑구 면목동 ‘한양수자인 사가정파크’(461가구) 등 총 4378가구가 서울 곳곳에서 나온다. 12월은 5834가구의 신규 입주 아파트가 나오지만, 강동구 상일동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1859가구)와 ‘고덕 센트럴 IPARK’(1745가구) 등 강동구 상일동 물량이 전체의 61.7%를 차지해 지역별 전세시장 상황이 양극화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전세의 경우 자녀들의 학교 문제 등으로 생활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구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지역별 주택 공급 상황에 따라 출렁임이 더 크기 때문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이 기간 강동구와 송파구 입주물량이 서울 전체 입주물량의 40%에 육박한다”면서 “상대적으로 서울 동쪽의 전세 시장이 안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정부출연연 해외 특허전략 부재…폴리이미드 국내 112건, 일본 제로

    정부 출연연구기관들이 반도체 소재부품 관련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규제 품목인 ‘폴리이미드’의 국내 특허는 112건이 등록됐지만 일본에서는 단 한건도 권리화되지 않았다. 대한변리사회 ‘소재부품 기반 기술 국산화를 위한 원천특허 대책 특별위원회’는 27일 일본의 수출 규제 품목인 반도체 소재·부품 관련 3개 품목에 대한 한일간 특허 분석 결과 양적·질적 부문으로 일본에 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화 폴리이미드는 자국 출원 대비 해외 출원율이 한국은 40%인 데 비해 일본은 53%에 달했다. 해외 출원 국가 수는 한국이 2.4개국인 반면 일본은 3.6개국으로 조사됐다. 한국화학연구원(38건), 카이스트(12건), 연세대 산학연(11건) 등 국내 출연연 등이 보유한 불화 폴리이미드 관련 특허 112건 중 일본에 등록된 기술은 단 한 건도 없었다. 대책위는 “국내에만 특허를 출원하는 것은 기술 수준이 높지 않거나 해외 출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라며 “일부 출연연은 뚜렷한 특허전략없이 허울뿐인 특허를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기판 제작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국내 등록 특허의 64%를 일본이 차지한 가운데 내국인 비중은 27%에 불과했다. 일본 내 특허도 일본이 85%에 달하고 한국은 3.7%에 그쳤다. 상대 국가 출원에서 일본이 17배 높았다. 반도체 공정에서 회로에 패턴을 형성하는 식각(Etching)공정에 사용되는 불화수소도 일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허의 절반을 일본(46%)이 보유한 가운데 미국(25%), 한국(8%) 순이다. 세계 시장에서 일본 점유율이 70%를 넘고 한국도 95% 이상 일본산을 수입하고 있다. 대책위는 불화수소 관련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자립과 단기 전략으로 미국 기업과의 적극적인 라이선스 등을 통해 기술 수준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대책위는 “주요 소재부품의 한·일간 특허는 등록량뿐 아니라 해외 특허 비중 등 질적 지표에서도 한국이 열세”라며 “민간에서 투자하기 어려운 최첨단 기술은 IP-R&D를 통한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특허권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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