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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우! 과학] 호주 사는 ‘니모 사촌’은 자외선 보는 능력으로 친구 구별

    [와우! 과학] 호주 사는 ‘니모 사촌’은 자외선 보는 능력으로 친구 구별

    애니메이션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주연 말린과 니모의 실제 모델이 만일 우리가 아는 흰동가리가 아니라 사촌에 해당하는 다른 아종이었다면 ‘아빠’가 ‘아들’을 찾는 여정은 그리 길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수심이 얕은 곳에 서식하는 말미잘에서 주로 발견되는 한 흰동가리 종은 자외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이용해 친구와 적을 구별하고 먹이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호주 퀸즐랜드대학 퀸즐랜드뇌연구소(QBI) 연구진은 흔히 그레이트배리어리프로 불리는 대보초에서 서식하는 말미잘에서 주로 발견되는 배리어리프 흰동가리(학명 Amphiprion akindynos)의 시각 체계를 분석해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고 11일(현지시간) 대학 뉴스를 통해 발표했다. 이에 대해 연구 공동저자인 파비오 코테시 박사는 “이 종은 근본적으로 니모의 사촌”이라고 설명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가 흔히 니모라고 알고 있는 흰동가리는 오셀라리스 흰동가리(학명 Amphiprion ocellaris)라는 종이다.이들 종은 외모가 꽤 비슷하지만, 서식지는 확연하게 다르다. 니모가 상대적으로 수심이 깊은 곳에 사는 말미잘 종에서 대체로 발견되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니모 사촌’인 배리어리프 흰동가리의 유전자와 단백질 그리고 해부학적 정보를 분석해 이 종이 자외선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한 패니 드 뷔서롤 박사는 이들 흰동가리가 동족과 서식지인 말미잘을 더 잘 인식할 수 있게 돕는 독특한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이들의 눈에 있는 광수용체는 보라색 빛과 자외선을 함께 감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세라 스티엡 박사도 이들 흰동가리가 서식하는 환경과 먹이원을 근거로 이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은 타당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스티엡 박사에 따르면, 이들 흰동가리는 자외선이 쉽게 침투할 수 있는 수면과 가까이 서식하며 이들이 사는 말미잘 역시 자외선을 이용해 성장한다. 게다가 이들 물고기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동물성 플랑크톤을 잡아먹고 살아서 이들의 눈에는 먹잇감 주변 배경이 어두운 점처럼 보이므로 이런 먹이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코테시 박사도 자외선을 보는 눈은 이들 물고기에게 또 다른 이점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흰동가리의 시각 체계는 누가 동족인지 아닌지를 쉽게 파악하게 하는 것 같다”면서 “이들의 흰 줄무늬는 자외선을 반사하는 데 이는 동료들에게 쉽게 인식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들 물고기를 잡아먹는 포식자 등 대형 어류는 자외선을 볼 수 없어 말미잘 속에 이들이 숨어있는지 잘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자외선은 본질적으로 이들 물고기에게 동족끼리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일종의 비밀 루트가 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 최신호(11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VIP’ 오늘(12일) 결방, 아쉬움 달래는 시청자 가상 썰 6 [SSEN컷]

    ‘VIP’ 오늘(12일) 결방, 아쉬움 달래는 시청자 가상 썰 6 [SSEN컷]

    방송 4회 만에 월화드라마 왕좌를 거머쥔 ‘VIP’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벌써부터 각 캐릭터가 지닌 비밀을 예측하는 ‘가상 썰’을 쏟아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제작 더스토리웍스)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로, 60분을 순삭시키는 쫄깃한 전개가 매 방송마다 화제를 모으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월화드라마 전체 1위라는 위용을 떨치고 있다. 무엇보다 ‘VIP’는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에 더해진 미스터리한 전개가 강한 중독성을 유발하며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시청자들이 ‘당신 팀 남편 여자’를 둘러싼 각종 상상력을 폭발시키며, 추리력을 발동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1~4회까지 전개를 기반으로 각 캐릭터의 비밀을 예견한, 시청자들이 탄생시킨 ‘캐릭터별 가상 썰’ 6가지를 모아봤다. ◆ 시청자 가상 썰 1. 혼돈의 나정선(장나라) : 모두 정신 혼란에서 온 오해였다?! 지난 방송에서 나정선은 야근을 하는 박성준(이상윤)에게 야식을 갖다주려 회사에 가던 중 장진철(장현성)의 전화를 받게 됐다. 익명의 문자 발신인을 추적해달라는 나정선의 부탁에 장진철이 이를 알아봤던 것. 그러나 익명의 문자 발신처는 성운백화점 컴퓨터였고, 그 컴퓨터 사용자가 나정선이라는 예상 밖 진실이 드러났다. 이에 시청자들은 나정선과 장현성의 인물 소개에 집중, 나정선이 어릴 적 친엄마의 외도로 인한 상처 때문에 정신병이 생겼고, 지난날 정신과 의사였던 장진철(장현성)과 환자와 의사로 만났다고 추측했다. 이로 인해 ‘프라이빗 스캔들’ 전말이 모두 나정선의 상상에서 빚어진 것이라는 결론이 유추되고 있다. ◆ 시청자 가상 썰 2. 커밍아웃 박성준(이상윤) : 여자 아니고 ‘당신 팀 남편 남자’?! 박성준은 나정선에게 거짓말이 들통 난 순간, 나정선이 “설마 여자야?”라고 묻자, 명확한 대답 없이 그저 “끝났어”라는 말로 누군가가 있었음을 털어놨다. 더욱이 나정선이 모르는 인물이라고 전했던 것. 하지만 그 뒤로도 박성준은 계속 무언가 숨기는 듯 미스터리함을 풍겼고, ‘힘들어 보고 싶다’라는 문자를 받는 등 관계가 끝나지 않았음을 예상하게 했다. 또한 그 와중에 부사장(박성근)의 지시 한마디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가 하면, 전담팀 사고뭉치 마상우(신재하)에게는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주며 이끌어가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던 터. 이와 관련 박성준이 실은 남자를 만나고 있다며, 나정선이 끝내는 ‘당신 팀 남편 여자’가 아닌 ‘당신 팀 남편 남자’와 마주하게 될 것이라는 설이 펼쳐지고 있다. ◆ 시청자 가상 썰 3. 어차피 결론은 이현아(이청아) : 빼박 물증 포착?! 4회 엔딩을 충격으로 휘감았던 이현아가 결국에는 ‘당신 팀 남편 여자’일 것이라는 썰이 쏟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당신 팀 남편 여자’에 대해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었지만, 울고 있는 이현아에게 박성준이 살짝 망설이다가 이내 자연스럽게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이미 ‘게임 끝’이라고 증명했다는 것. 또한 이현아와 박성준의 과거로 예상되는 만남에서 이현아가 “내가 꼬시면 넘어올래요?”라며 박성준에게 추파를 던지는 5회 예고가 공개돼, 이현아, 박성준의 관계가 나정선, 박성준보다 오래전부터 시작됐음을 짐작게 했다. 과연 두 사람에게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 시청자 가상 썰 4. 스파이 송미나(곽선영) : 박성준을 돕기로 결정했어! 송미나는 남편 이병훈(이재원)에게 가출 선언 후 짐을 챙겨 집을 나서기 전 박성준에게 ‘저 결정...’이라는 문자를 작성했고, 이어 박성준 핸드폰에 문자가 도착했다. 송미나가 말하는 결정이 무엇일지 방송이 끝난 직후 호기심이 드리웠고, 박성준의 ‘당신 팀 남편 여자’ 1순위로 송미나가 올라섰지만, 그 다음 회에서 송미나가 마케팅팀 미팅을 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로 인해 송미나가 부사장의 신임을 받고 있는 박성준을 도와주고 승진을 하기 위해 다른 팀 스파이를 자처, 박성준 라인을 타는 것이라는 해석이 대두됐다. ◆ 시청자 가상 썰 5. 제2의 야망녀 온유리(표예진) : 승진을 위해 무조건 직진 온유리는 VIP 전담팀 입사라는, 흙수저 인생에 처음 찾아온 황금 같은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인물. 그러나 이미 성운백화점 내에서는 온유리의 파격 승진이 부사장으로 인해 성사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고, 아니라 다를까 온유리가 사는 옥탑방 옷장에는 값비싼 물품들이 즐비했다. 또한 퇴근 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화려하게 치장한 채 부사장을 만나러 호텔로 찾아갔던 것. 이에 시청자들은 출세에 눈이 먼 온유리가 VIP 전담팀 주축인 박성준과 나정선 사이를 흔들기 위해 익명의 문자를 발송했고, 송미나보다 더욱더 큰 야망을 갖고 있다는 설을 제시하고 있다. ◆ 시청자 가상 썰 6. 언더커버보스 마상우(신재하) : VIP 전담팀을 지켜보고 있다! 마상우는 VIP 전담팀에 입사한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도무지 늘지 않는 업무 실력으로 맡은 일마다 선배들에게 SOS를 청하고, 1일 1업무 태만을 몸소 실천하며 몸에 가시라도 돋는 듯 정각에 맞춰 칼 같은 퇴근을 일삼고 있다. 이를 두고 한편에서는 마상우가 언더커버보스, 즉 성운 백화점 회장 아들로서 VIP 전담팀을 감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가설이 생겼다. 명문 초중고대를 졸업한 커리어로, 거칠 것 없는 삶을 살던 스펙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 과연 마상우의 정체에 반전이 숨겨져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다양한 시각으로 캐릭터들의 숨겨진 사연을 해석,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한껏 드높여 주는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다”며 “5회부터는 결방의 아쉬움을 달래드릴 인물들의 반전 비밀이 대방출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드라마 ‘VIP’는 오늘(12일) 결방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고] 노남진씨 부친상, 이종원씨 부친상, 이준희씨 장모상, 박상훈씨 부친상

    ●노남진(전남도청 스포츠산업과)·윤주(전남도의회 홍보팀)씨 부친상, 11일 새벽, 광주광역시 서구 매월동 VIP 장례타운 302호, 발인 13일. 062-521-4444 ●이종원(한국은행 감사실 검사역)·이호영씨 부친상, 이화수(삼성디스플레이 부장)씨 장인상, 12일 오전 2시,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14일 오전 7시. 02-3410-3151 ●이준희(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이사·기자뉴스 편집국장)씨 장모상, 12일 오전,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4일 오전 5시 20분. 02-3779-1526 ●박상훈(서울신문 사업국 차장·전 국방일보 편집기자)씨 부친상, 12일 오전 2시 55분께, 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14일 오전 7시. 070-4710-1822
  • 고객과의 소통 강화…‘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 VIP 라운지 오픈

    고객과의 소통 강화…‘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 VIP 라운지 오픈

    최근 수익형 부동산이 고객의 성향에 맞게 마케팅 수단도 변화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를 비롯해 많은 아파트 규제로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받으며 수요가 늘어나자 고객 확보 차원에서 ‘스킨십 마케팅’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 고양시에 분양하는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도 최근 고객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시 내 거주하는 수요자들의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해 서울 청담동에 ‘스칸센 VIP 라운지’을 마련했다. 이 라운지에서는 사업지의 자세한 설명은 물론 부동산 투자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방문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에 많은 규제가 생기면서 사업지로 찾아오는 고객들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라며, “고객들에게 최대한 편리한 공간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VIP 라운지를 계획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의 니즈에 맞출 수 있도록 끊임없는 소통을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지난해 8월 고양시 최다 청약 접수 건으로 완판된 총 2513실 오피스텔 단지 내 상업시설로 지하 1~2층에 총 203실이 공급된다. 특히 이 상업시설은 입지적으로 높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 650여 개의 기업이 위치하는 ‘삼송테크노밸리’와 ‘은평성모병원’이 인접해 직장인 수요는 물론 의료 종사자, 보호자 등의 수요도 흡수시킬 수 있다. 또한, 사업지는 하루 평균 2만 4000여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인근에 위치해 풍부한 유동인구를 유입해 상권 활성화에 유리하다. 집객력을 높이기 위한 설계도 눈에 띈다. 국내 최초로 오로라 특화 설계와 사계절 맞춤 페스티벌이 사업지 내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국적인 북유럽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50m가 넘는 동과 동 사이에 미디어 파사드와 홀로그램을 접목, 지구에서 가장 신비로운 자연현상인 오로라를 재현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가 초입에는 버스킹, 소규모 음악회, 아트 퍼포먼스 등이 가능한 ‘블라썸 가든(Blossom Garden)’을, 중앙에는 가족과 친구, 반려동물과 함께 북유럽으로 여행을 온 듯한 ‘피크닉 가든(Picnic Garden)’을 조성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높일 전망이다. 준공 이후 상권 활성화를 돕기 위해 ‘원스톱 임대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가 전문 운영사 ㈜동림프라퍼티를 통해 유명 프랜차이즈와 서울의 유명 맛집 등 ‘키 테넌트’ 유치를 대행하고 상가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를 돕는다. 수분양자 입장에서는 직접 임차인을 찾아야 하지 않아도 되고, 상가 콘셉트에 맞는 MD 구성으로 업종 중복에 대한 리스크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의 ‘스칸센 VIP 라운지’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위치했으며, 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마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글 이번엔 ‘미국 환자정보 수집’ 논란

    구글 이번엔 ‘미국 환자정보 수집’ 논란

    구글이 미국인 수백만명의 건강정보를 비밀리에 수집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개인정보 보호 및 이용과 관련해 비판을 받아온 구글은 또다시 사생활 침해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구글이 미국 21개 주에 걸쳐 미국인들의 건강 정보를 모으는 일명 ‘프로젝트 나이팅게일’을 비밀리에 운영하고 있다”고 내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프로젝트 나이팅게일은 대형 건강관리 시스템인 어센션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데이터는 환자 이름과 생년월일, 의료진 진단 결과, 입원 기록 등 환자의 모든 건강정보를 담고 있다. 적어도 150명의 구글 직원들이 수천만명의 환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WSJ은 전했다. 구글은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에 기반해 각각의 환자에게 초점을 맞춘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에 건강정보를 사용하고 있다. 구글은 이를 통해 각 환자에게 최적화한 새로운 건강관리 소프트웨어를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해온 구글은 지난 여름부터 환자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센션 측 일부 직원들이 기술적 또는 윤리적 문제점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법적으로는 합법적이라는 판단이 내려졌다고 WSJ은 전했다. 구글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완벽하게 연방 법률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며 “환자 정보도 철저하게 보호된다”고 밝혔다. 1996년 제정된 ‘건강보험 이동성과 결과 보고 책무 및 활동에 관한 법률’(HIPAA)에 따르면 병원은 일반적으로 환자들에게 통보하지 않아도 기업과 환자들의 건강 정보를 공유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 정보는 기업들의 의료 서비스 기능에 도움을 주는데 한해서만 사용돼야 한다. 이에 거대 정보기술(IT)기업을 둘러싼 프라이버시 보호 논란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최근 온라인상 무분별한 개인정보 이용을 금지하면서 이에 대한 IT기업의 막중한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항은 의료진과 환자에게도 별도로 고지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구글의 프로젝트 나이팅게일이 헬스케어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려는 실리콘밸리 대기업 중에서는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아마존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도 헬스케어 시장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특허청,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공모

    특허청은 11일 지식재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2020년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선정 대학은 연간 1억 8000만원 이내로 5년간 지원을 받아 지식재산 전담 교수를 1명 이상 채용하고 내년 1학기부터 대학·대학원에서 지식재산 정규 교과목을 각각 2강좌 이상, 연간 총 6강좌(18학점) 이상 개설·운영하게 된다. 대학 선정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최근 2년간 지식재산교육 실적과 지식재산교육, 전담 교수 채용, 사업비 운영 계획 등에 대한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12월 둘째 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전국 4년제 대학은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신청기간은 11~29일 특허청(www.kipo.go.kr) 또는 한국발명진흥회(www.kipa.org) 홈페이지에서 사업신청 관련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한국발명진흥회에 우편 또는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VIP 오늘(11일) 결방, 야구 생중계 편성 [공식]

    VIP 오늘(11일) 결방, 야구 생중계 편성 [공식]

    드라마 ‘VIP’가 결방한다. 11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오후 6시 50분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미국’ 경기가 생중계로 인해 SBS 월화드라마 ‘VIP’가 결방한다.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제작 더스토리웍스)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다. 최근 회차가 시청률 9.1%를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 행진 중이다. 한편,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 도쿄돔에서 A조 2위인 미국과 첫 경기를 갖는다. 12일 오후 7시에는 지바 ZOZO 마린스타디움에서 대만과 2번째 경기를 갖고 15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멕시코와 3차전, 16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일본과 마지막 4차전 경기를 갖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일리아, 두 번째 싱글 ‘MISS YOU’ 11일 발매 ‘몽환적 느낌’

    일리아, 두 번째 싱글 ‘MISS YOU’ 11일 발매 ‘몽환적 느낌’

    데뷔 싱글 앨범 ‘Close to’ 발매부터 매혹적인 음색을 선보이며 HIPHOP/R&B 씬에서 신예로 주목 받았던 일리아의 두 번째 싱글 ‘MISS YOU’가 11일에 정오에 발매됐다. 일리아의 이번 싱글 앨범 ‘MISS YOU’는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이별의 아픔과 슬픔을 견디고 치유하는 과정의 감정을 담은 곡이다. 일리아의 독보적이고 아름다운 음색과 프리퀀시 레코즈 소속의 팀 DNA의 편곡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느낌의 R&B 곡이다. 일리아의 두번째 싱글 ‘MISS YOU’는 11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가정부가 테러범?...IS 가담 인니 여성 체포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젊은 가정부들이 싱가포르에서 체포됐다고 CNN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가포르 당국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가사 노동을 하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여성 3명은 IS 관련 온라인 활동을 하고, 테러 자금을 지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관련 법에 따라 이들은 최고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은 모두 30대 여성들로 온라인에서 IS 관련 소식을 접한 뒤 테러조직에 빠졌다. 한 명은 자살폭탄 테러범이 되겠다고 결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 대변인은 체포된 이들 여성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평범한 여성들이 테러 조직원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은 다소 충격적이다. CNN은 중동에서 칼리프 정권이 붕괴된 이후 IS가 아시아로 시야를 옮기면서 이들 여성이 테러조직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이 경고를 함께 전했다. 인도네시아 싱크탱크 분쟁정책연구소(IPAC)의 2015~2017년 조사에 따르면 최소 50명의 인도네시아 출신 이주여성이 이슬람 과격파였고, 이들 중 43명은 홍콩, 4명은 싱가포르, 3명은 대만에서 일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테러 전문가들도 지금까지 확인된 관련 사건들이 대부분 인도네시아 국적 출신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IPAC는 “이들 여성들은 안정적인 수입원을 갖고 있고, 영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보통 넓은 국제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IS에게는 이상적”이라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내무부 대변인은 “외국인 근로자 대다수는 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IS의 폭력적 이념에 빠져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개인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유료방송 시장, 이통3사 ‘삼국지’… 콘텐츠 경쟁 치열해진다

    유료방송 시장, 이통3사 ‘삼국지’… 콘텐츠 경쟁 치열해진다

    LG유플러스, CJ헬로 품으면 2위 껑충 SK브로드밴드, 티브로드 합병 땐 3위 독주하던 KT에 점유율 6~7%P차 추격 구식 케이블망에 대한 투자 확대 전망 소비자는 이통사서 할인받을 수 있어 결합 마무리되면 추가 인수 가능성도공정거래위원회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각각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유료방송 시장이 들썩이게 됐다. KT 계열(KT+KT스카이라이프)이 압도적 ‘1강’으로 군림하던 유료방송 시장은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가 덩치를 키우면서 ‘3강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이 남아 있긴 하지만 ‘가장 큰 산’인 공정위를 통과하면서 인수합병의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다. 2018년 하반기 기준으로 유료방송 점유율 11.93%인 LG유플러스가 CJ헬로(12.61%)를 품게 되면 합산 점유율은 24.54%로 단숨에 시장 2위로 치고 올라가게 된다. SK브로드밴드(14.32%)도 티브로드(9.60%)와 합치면 점유율이 23.92%(3위)로 뛰어오른다. 1위 사업자인 KT 계열(31.07%)과 불과 6~7% 차이로 따라붙게 된다. 반면 유료방송 4위 사업자가 되는 딜라이브(6.29%)와 1~3위 업자들의 격차는 두 자릿수로 멀찍이 벌어진다. 인터넷TV(IPTV) 업체인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나 CJ헬로 인수에 열을 올리는 것은 유료방송 시장이 포화기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 새로 가입자를 확보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덩치를 키우려면 인수합병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케이블TV 시장은 2017년 11월에 가입자 수 1409만명을 기록하며 1422만명에 달한 IPTV에 역전을 당한 뒤 점차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케이블 업체 입장에서는 IPTV 업체와 인수합병을 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이어 가는 ‘출구 전략’을 짠 것이다. IPTV 업계에서도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늘어나는 가입자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티브로드나 CJ헬로를 이용하더라도 이동통신과의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없었는데 인수합병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들도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를 통한 할인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자금력을 바탕으로 구식 케이블망에 대한 투자와 정비가 이뤄질 수도 있다. 앞으로 과기부의 승인만 받으면 되는 LG유플러스는 빠르면 연내 인수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병 건이기 때문에 LG유플러스와 달리 과기부와 방통위 두 곳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SK브로드밴드는 내년 3월 1일을 합병 기일로 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결합 상품을 연내 출시하고 매장 영업에 대한 교육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이 최근 “(정부 심사가) 많이 늦어지지 않도록 살펴보겠다”고 밝힌 만큼 이른 시간 내에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절차가 마무리되면 추가적인 ‘인수합병 도미노’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벌써부터 점유율 4.81%인 CMB나 6.29%의 딜라이브를 눈독 들이는 회사가 있다는 말이 업계를 떠돌고 있다. 그렇게 되면 유선방송 업계의 ‘3강 체제’는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공정위가 인수합병을 할 때 부담감을 느낄 만한 조치(교차판매 금지 등)를 많이 취하지 않았다. 결국 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면서 “공정위가 빗장을 풀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 인수합병에 대한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통신 공룡’ 이통사 케이블TV 삼켰다

    ‘통신 공룡’ 이통사 케이블TV 삼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자회사)의 티브로드 합병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지분 인수를 모두 승인했다. 인터넷TV(IPTV)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이동통신사와 케이블TV 사업자 간 기업 결합을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다. 유료 방송시장이 케이블TV에서 IPTV로 재편됐음을 의미한다. 공정위는 3년 전엔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당시 CJ헬로비전) 간 합병을 승인하지 않았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이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은 상황에서 국내 유료 방송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길을 터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의 기업 결합 건을 승인하되, 경쟁 제한 우려를 차단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정 조치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산 총액이나 매출액 규모가 3000억원 이상인 회사는 인수 합병하려면 공정위에 신고해야 한다. 시정 조치에는 케이블TV 수신료의 물가상승률 초과 인상 금지, 케이블TV 전체 채널 수 감축 금지, 고가형 방송 상품으로의 전환 강요 금지 등이 담겼다. 모두 이동통신사가 케이블TV 가입자를 홀대하거나 통신과의 결합 상품을 매개로 IPTV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움직임을 막는 조치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모든 방송 상품에 대한 가격과 채널 수를 정확히 제공해 선택권이 보장되도록 돕는 조치도 담겼다”고 말했다. 시정 조치 이행 기간은 2022년 말까지지만 기업 결합 후 1년이 지나면 각 사는 시장 상황을 보고 공정위에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2016년 불허했을 때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공정위 관계자는 “IPTV 가입자 수가 유선방송 가입자 수를 역전할 정도로 방송 시장이 급변한 데다 기업 결합으로 경쟁이 제한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VIP’ 유빈, 팀에 반전 던졌다 ‘1년에 10억 원 쓰는 VIP로 등장’

    ‘VIP’ 유빈, 팀에 반전 던졌다 ‘1년에 10억 원 쓰는 VIP로 등장’

    유빈이 백화점 블랙 다이아몬드 고객으로 출연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 3회(극본 차해원/연출 이정림)에서는 차세린(유빈 분)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화점 VIP 전담팀은 인터넷 스타 차세린의 제안에 들썩였다. 직원은 “차세린, 블랙 다이아몬드 고객이다. 작년 구매액은 10억 원 정도다. 주력 콘텐츠는 명품 하울 영상이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시작한 쇼핑몰이 연 천억 매출이다. 고졸 출신 28세 성공신화, 그게 사람들의 호기심을 더 자극하고 있다”고 차세린을 소개했다. 이어 직원은 “차세린이 트렁크쇼를 유튜브로 공개하고 싶다고 한다. 아이템 셀렉은 백화점 뜻이고, 리뷰는 자기 취향대로 하겠다고 한다. 매출 예상액은 5억 원이다”고 말했고, 이현아(이청아 분)는 “이건 우리가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다른 백화점에서 할 수도 있다”고 위험성도 있지만 홍보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와 함께 차세린의 명품 쇼핑 영상이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직접 백화점을 찾은 차세린은 “편집권한은 제가 갖는다. 영상이 백화점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쩔 수 없다”며 백화점에서 준비한 자료를 보고 “마음에 안 드는 건 안 든다고 이야기할 텐데 괜찮으시겠냐”고 묻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조성했다. 앞서 유빈은 4일 개인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오늘(4일) 밤 10시 차세린 #VIP”라는 짤막한 글과 해시태그를 남겼다. 유빈은 2007년 원더걸스 정규 1집 ‘원더 이어스(Wonder Years)’를 통해 데뷔한 가수다. 지난 2017년 원더걸스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굿바이 앨범 ‘그려줘’를 끝으로 그룹 활동을 종료하며 솔로로 전향했다. 특히 그는 ‘VIP’ 특별출연 외에도 지난달 30일 세 번째 솔로 앨범 ‘스타트 오브 더 엔드(Start Of The End)’를 발표하며 타이틀 곡 ‘무성영화’로 활동 중이다. ‘무성영화’에는 가수 윤미래가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VIP’ 장나라부터 이상윤까지 “이런 사람 꼭 있다” 직장인 유형6

    ‘VIP’ 장나라부터 이상윤까지 “이런 사람 꼭 있다” 직장인 유형6

    “회사에 이런 직원들 한명씩은 꼭 있습니다!”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VIP’가 극중 성운 백화점 ‘VIP 전담팀’을 통해 살펴보는 ‘직장인 유형’ 6가지를 공개했다.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제작 더스토리웍스)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로, 현실감 넘치는 ‘오피스 라이프’를 선보이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VIP’ 4회 1, 2부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이 각각 8.5%, 10.4%를 기록, 월화드라마 전체, 동시간대 1위 왕좌를 수성했는가 하면,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8%까지 치솟는 등 믿고 보는 ‘VIP’ 저력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VIP’는 장나라-이상윤-이청아-곽선영-표예진-신재하가 펼치는, 살아 숨 쉬는 ‘캐릭터의 향연’이 이목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VIP 고객 전담 업무로 인해 매일 전쟁을 치르고 있는 ‘VIP 전담팀’에서 캐릭터가 지닌 특유의 성격을 생동감있게 살려내며 공감대와 몰입도를 드높이고 있는 것. 이와 관련 현실의 ‘치열한 오피스 생존기’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 리얼함을 극대화시킨, VIP 전담팀 팀원들을 통해 보는 ‘직장인 유형’을 여섯 가지로 나눠봤다. ◆ 직장인 유형 NO.1 ‘인기만점형’ 나정선(장나라) 차장 나정선은 열에 아홉은 ‘사람 괜찮지’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경직되고 딱딱한 분위기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윤활유 같은 성격을 가진 인물. 입사한지 꽤 오래됐는데도 불구, 업무를 잘 따라오지 못하는 후배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세세하게 일의 순서와 방법을 가르쳐주는가 하면, 이제 막 입사한 후배 직원과 관련된 무성한 소문에 대해서는 “나서서 확인도 안 된 루머 퍼트릴 건 없잖아”라며 감싸주는 등 동료, 후배들에게 무한한 애정을 드러낸다. 성운백화점 내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발생할 때면 나정선 차장을 절로 외치게 만드는 인물인 것. 회사 내 인기 만점 나정선 차장이 또 어떤 훈훈한 동료애, 후배 사랑을 발휘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직장인 유형 NO.2 ‘넘사벽형’ 박성준(이상윤) 팀장 매일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VIP 전담팀을 진두지휘하는 팀장 박성준은 일에 있어서만큼은 칼 같은 완벽주의자적 성향을 드러낸다. 이에 업무를 진행할 때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부분이 있으면 해당 직원에게 따끔한 일침을 서슴없이 날리는 냉정하고 냉철한 모습이 종종 포착되는 터. 그러나 박성준이 지닌 따뜻한 성품과 완벽한 스펙, 실패와 빈틈이 없는 탁월한 업무 능력은 동료들로 하여금 엄지척을 불러오며 ‘넘사벽 능력자’임을 각인시키고 있다. 박성준이 VIP 전담팀 팀장으로서는 어떤 성과를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 직장인 유형 NO.3 ‘프로호불호형’ 이현아(이청아) 과장 이현아는 VIP 고객의 니즈와 성향을 단번에 캐치하는 능력으로 VIP 전담팀 에이스로 손꼽힌다. 또한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는 확고한 신념과 목표 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면서, 이를 반대하거나 막아서는 사람이면 상사든 동료든 가리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표현한다. 이로 인해 이현아는 때로는 차갑고 냉정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현아의 의견이 관철되기만 하면 200% 성과를 이뤄내 프로페셔널한 능력을 증명하고 있다. 까다로운 VIP 고객 입맛을 척척 캐치하는 이현아가 다음 VIP 고객 서비스에서는 어떠한 센스를 발휘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직장인 유형 NO.4 ‘승진욕망형’ 송미나(곽선영) 사원 송미나는 VIP 전담팀에 유일한 워킹맘으로 6년간 승진에서 제외되며 올해만큼은 승진을 목표로 삼고 있는 상태. 인사팀 동료에게 들은 마케팅팀 승진 티오 소식에 마케팅팀 인터뷰를 보는가 하면, 상품전 행사 메인을 맡은 후 오롯이 집중하고 싶은 마음에 상사에게 트렁크 쇼 백업은 힘들 거 같다는 야망 가득 속내를 내비쳤다. 그러나 상사에게 일을 가려 받는다고 질타 받게 되면서 더더욱 사면초가에 놓이고 말았다. 과연 워킹맘 포기선언까지 외친 송미나가 올해 승진의 꽃길을 걷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직장인 유형 NO.5 ‘무한노력형’ 온유리(표예진) 사원 성운백화점 식품 코너 계약직에서 VIP 전담팀으로 파격 승진한 온유리는 부사장(박성근)과 각종 소문에 휘말리게 됐지만, 꿋꿋하게 신입 사원으로서 업무에 최선을 다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처음 맡은 상품전 리플릿 시안작업부터 흉흉한 소문으로 인해 순탄치 않음을 깨닫고는, 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일에서 물러나기까지 했던 것. 그러나 이후 죽을 각오로 덤벼들었다는 VIP 고객의 말을 떠올린 온유리는 디자인팀 차장과 정면승부로 돌파구를 찾으며 인생에서 처음으로 온 기회를 잡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 직장인 유형 NO.6 ‘만년막내형’ 마상우(신재하) 사원 마상우는 VIP 고객에 관한 가십거리가 궁금하면 상황 불문 상사에게 서슴지 않고 물어보고, 성운백화점 직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알아야 속이 후련한 VIP 전담팀 오지라퍼 막내 사원. 좀처럼 늘지 않는 업무능력에 상사에게 혼이 나면 한없이 죄송한 마음을 갖지만, 그 순간도 잠시,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 야근하는 상사들을 뒤로하고 제일 먼저 퇴근하기를 일삼는다. 또한 트렁크 쇼 오픈 행사로 인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사무실에서 감쪽같이 졸다가 상사에게 들켰지만,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업무에 집중하는 척하는 능글맞은 모습으로 막년 막내를 예감하게 했다. 과연 마상우가 VIP 전담팀에서 만년 막내를 벗어나는, 역사적인 순간이 다가올지 호기심을 드리우고 있다. 제작진 측은 “‘VIP’ 주인공 6인의 디테일한 열연이 캐릭터를 살아 숨 쉬게 만들면서 ‘치열한 오피스 생존기’에 대한 리얼리티를 높여주고 있다”며 “극의 전반적 배경인 ‘오피스 라이프’에서 각 캐릭터의 성격과 행동, 유형을 살피는 것도 극을 예측하고 추리하는 꿀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VIP’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VIP’ 장나라X이청아, 드라마와 다른 모습 ‘실제론 친해요~’ [EN스타]

    ‘VIP’ 장나라X이청아, 드라마와 다른 모습 ‘실제론 친해요~’ [EN스타]

    ‘VIP’ 장나라, 이청아가 드라마와는 달리 현실에서 남다른 우정을 보였다. 8일 장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아와 정선이. 이청아와 장나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SBS 월화드라마 ‘VIP’ 촬영 중인 이청아와 장나라의 모습이 담겼다. 편안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SBS 드라마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드라마다. 장나라와 이청아는 각각 ‘나정선’, ‘이현아’ 역으로 출연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韓日 19일 제네바서 ‘WTO 분쟁’ 2차 협의

    일본의 수출제한조치로 촉발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이 다시 양자협의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장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2차 양자협의가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1차 협의때와 마찬가지로 정해관 산업부 신통상질서협력관이 참석한다. 양국은 지난달 11일 제네바에서 첫 번째 양자협의를 진행했으나 결과를 내지 못하고 2차 협의 개최를 합의한 채 돌아왔다. 이후 외교채녈을 통해 2차 협의 일시와 장소를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산업부는 “WTO 분쟁 해결 절차상 관련 절차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충실하게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다만 WTO 협정이 본격 소송에 앞서 당사국 간 협의 조정 시도를 규정하고 있는 만큼 일본 수출제한 조치를 조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은 일본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을 개별허가제로 변경하는 등 수출제한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해 자유무역 원칙에 어긋난다며 지난 9월 11일 일본을 WTO에 제소했다. 위반 근거로는 ‘상품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과 ‘무역원활화협정’(TFA), ‘무역 관련 투자 조치에 관한 협정’(TRIMs)과 ‘무역 관련 지식재산권에 관한 협정’(TRIPS)을 꼽았다. WTO 분쟁 과정에서 양자협의 중 합의하지 못하면 패널 구성을 통해 본격적인 재판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아람코’ 눈독 들이는 中… 美·사우디 갈등 빌미되나

    일대일로 협력 포석·유가 상승 상쇄 노려 원유 위안화 결제 땐 ‘달러패권’ 美 자극 중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의 기업공개(IPO)에 최대 100억 달러(약 11조 6000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중국 국영기업 및 투자펀드들이 아람코 IPO에 50억~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투자에는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실크로드펀드(SRF)와 국영 석유업체 중국석유화공그룹,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CIC)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아람코 투자는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사업 차원으로 사우디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은 아람코로부터 안정적으로 원유를 수입하고 원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도 상쇄할 수 있다. 중국은 연간 원유 수입량의 13~15%가량을 아람코에서 들여온다. 중국이 아람코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면 미국과의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 중국이 거래 때 달러 대신 위안화 결제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사우디 입장에서는 미국의 셰일오일 증산으로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는 마당에 ‘큰손’을 잃지 않기 위해 위안화 결제를 허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석유달러 패권을 유지하려는 미국이 사우디에 강한 압박을 가하는 빌미가 될 수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메가박스, 성수동 시대 개막

    메가박스, 성수동 시대 개막

    멀티플렉스 메가박스가 성수동 시대를 연다. 메가박스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신사옥을 마련하고 ‘라이프시어터 2.0시대’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메가박스 성수동 사옥은 지하 5층, 지상 8층 높이에 총면적 2만 4388㎡ 규모로 조성됐다. 오는 8일에는 2층부터 5층, 그리고 7층과 8층에 7개관, 1041석 규모의 상영관을 갖춘 메가박스 성수점이 함께 들어선다. 이번 사옥 오픈은 메가박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본거지 구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성수동은 과거 공장 밀집 지대에서 최근 문화예술의 전초기지로 탈바꿈한 곳이다. 메가박스는 지난 2017년 신규 CI와 함께 ‘라이프시어터’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 영화만 보는 영화관이 아닌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키는 극장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와 손잡고 대형 멀티플렉스 3사 중 최초로 넷플릭스 최신 영화를 상영하며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메가박스는 향후 대도시 위주의 거점에 중대형 규모의 극장을 확보하고 콘텐츠 저변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10개 이상의 신규 지점이 오픈 예정이며, IPO(기업공개)도 추진 중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컬투쇼’ 유빈, “드라마 ‘VIP’ 깜짝 출연, 연기 계속하고파”

    ‘컬투쇼’ 유빈, “드라마 ‘VIP’ 깜짝 출연, 연기 계속하고파”

    유빈이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가수 갓세븐과 유빈이 11월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빈은 SBS 월화드라마 ‘VIP’ 깜짝 출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빈은 “인기는 많지만 싸가지 없는 유튜버 역할로 잠깐 출연했다”고 밝혔다. DJ 김태균은 “연기 해 본 소감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유빈은 “어려웠지만, 선배님들이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잘 끝낼 수 있었다. 기회가 되면 계속 연기 해보고 싶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유빈은 지난달 30일 신곡 ‘무성영화’를 발표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인천서 ‘긴다리비틀개미’ 대량 발견 … “생태계 교란 생물”

    인천서 ‘긴다리비틀개미’ 대량 발견 … “생태계 교란 생물”

    베트남에서 인천항을 통해 국내로 수입된 화물의 나무 포장재에서 ‘유입주의 생물’인 긴다리비틀개미가 대량으로 발견돼 관계 당국이 긴급 방제 조치를 했다. 이 개미는 인체에 피해를 준 사례는 없으나 완성한 번식력으로 군집을 만들어 일부 생물종에 위해를 끼치는 등 생태계 교란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전날 인천 서구의 한 업체에서 개미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한 결과 긴다리비틀개미 여왕개미 3마리와 일개미 3600마리, 번데기 620마리를 확인했다. 이들 개미는 지난 2일 베트남 호찌민시로부터 수입돼 인천항으로 입항된 3개 화물의 나무 포장재에서 발견됐다. 인천시는 조사 결과 이들 화물이 이중 밀봉된 상태로 수입돼 항만에서 업체로 운송되는 과정에서는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방역 당국은 개미 발견 장소 주변에 통제선과 포획 트랩 75개를 설치하고 훈증 소독 조치를 했다. 긴다리비틀개미는 아직 국내 자연 생태계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종이며 지난달 말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입주의 생물’로 지정됐다. 붉은불개미보다 ‘한수 위’로 알려진 이 개미는 원래 사는 곳은 서아프리카와 아시아 열대지역이다. 인도양의 크리스마스섬 열대우림에서 고유종인 붉은참게들이 이 개미의 공격을 받아 죽는 사례가 보고 되었고, 계피 감귤 커피 바나나 망고 두리안 등이 자라는 농경지에 정착하여 군집을 형성하고 피해를 끼치는 사례도 보고됐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몇년 전 크리스마스섬의 토종 박쥐(Pipistrelle)가 멸종됐다고 밝혔는데, 그 원인 역시 긴다리비틀개미가 박쥐의 먹이들을 잡아먹었기 때문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사람을 물지는 않지만 산성 물질을 분사해 피부를 따갑게 할 수는 있고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은 붉은불개미와 비슷하거나 덜한 편이다. 환경부는 향후 긴다리비틀개미에 대한 위해성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생태계교란 생물’ 또는 ‘생태계 위해우려 생물’로 지정하는 등 해당 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英 ‘트럭참사’ 베트남 청년들, 고가 ‘VIP 패키지’였는데…

    [여기는 베트남] 英 ‘트럭참사’ 베트남 청년들, 고가 ‘VIP 패키지’였는데…

    “아들을 편안한 4인용 승용차에 태워 영국으로 보내준다고 했는데…” 하지만 아들은 안락한 승용차가 아닌 냉동 컨테이너 트럭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지난 1일 냉동 화물트럭에서 발견된 39구의 시신이 전원 베트남 출신으로 밝혀지면서 이들의 밀입국 경로에 이목이 집중됐다. 조사 결과, 이들 중 상당수가 거액의 ‘VIP 패키지’에 속아 밀입국을 시도하다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드러났다. 베트남 현지 언론 브앤익스프레스는 최고 5만 달러(한화 5800만원)에 달하는 ‘VIP 패키지’는 신속, 편안, 안전을 보장하는 밀입국 옵션으로 이는 일반 육로를 이용한 1만5000달러보다 월등히 비싼 가격이라고 전했다. 18살에 불과한 띠엡, 그의 가족은 1만3000달러(한화 1510만원)만 내면 아들을 안전하게 영국까지 보내준다는 브로커의 말을 믿었다. 4인용 승용차를 타고 프랑스를 경유해 영국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아들은 프랑스에서 1년을 머물렀고, 마지막으로 영국에 무사히 도착하면 잔금을 치르기로 했다. 하지만 아들은 영영 소식이 끊겼다. 안락한 4인용 승용차 대신 냉동 트럭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것이다. 가족들은 “트럭으로 이동하는 줄 알았다면 절대로 그를 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소중한 아들을 잃고, 큰 빚만 남은 상태다. ‘VIP 패키지’에 속아 프랑스나 독일까지 오게 된 베트남 청년들은 영국 땅을 밟기 위해 컨테이너에 숨는 제안을 거부할 방도가 없었다. 더구나 사전에 브로커들의 말을 검증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냥 믿고 따르는 수밖에. 게다가 돈이 없어 ‘VIP 패키지’를 이용하지 못할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이들은 트럭 아니면 맨발로 숲을 뚫고, 산을 넘어야 한다. 베트남 밀입국자들은 이런 저렴한 루트를 ‘잔디(Grass) 패키지'라고 부르는데, 주로 러시아나 중국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 중 다음 여정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공장, 농장, 식당 등에서 저임금 노동에 시달리며, 성매매에 동원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에게 ‘새로운 삶’은 거부하기 어려운 욕망이다. 거금을 내고, 고생을 해서라도 끝에 가면 충분한 ‘대가’를 부여받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버틴다. 응웬 반 흥도 꿈을 향해 영국으로의 밀입국을 시도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베트남을 떠났다. 일단1만7000달러를 내고 러시아로 향했고, 가족들이 진 은행 빚으로 프랑스로 넘어갔다. 몇 주 전 그는 영국으로 가는 마지막 비용을 엄마에게 요청했다. 하지만 그의 엄마는 “그 후 아들은 영영소식이 없다”고 전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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