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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김운용파문 조사 / “盧대통령도 김씨 불출마 요청” 獨언론 보도

    국회는 7일 김운용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파문과 관련,9일 국회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지원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유치단 핵심관계자들의 증언을 듣기로 하는 등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특위는 공노명 유치위원장과 김진선 강원도지사,이창동 문화부 장관 등 유치단 핵심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김 위원 행적에 대한 의견을 듣고 국회 차원의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4면 특위 위원장인 자민련 김학원 의원과 간사인 민주당 함승희,한나라당 김용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회동,파문 처리방향을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김학원 위원장은 “김 위원이 유치활동을 소극적이고 부정적으로 했는지를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3당이 의견을 모았다.”며 “김 위원의 책임문제를 규명하되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익 차원에서 신중히 다뤄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함승희 의원은 “유치활동에 조금이라도 비협조적인 행위를 했거나 국익에 반하는 일을 했다면 국회의원으로서 마땅히 책임져야 하며,모든 공직에서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조사 결과에 따라 김 위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문책이 뒤따를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나라당 김용학 의원은 특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독일의 지난 6월30일자 스포르트인테른지 보도를 보면 노무현 대통령까지 김 위원의 부위원장 불출마 요청을 했다는 내용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국회 예결위에 출석한 고건 국무총리는 ‘김 위원에게 부위원장 출마를 만류했다는 언론보도가 사실이냐.’는 질문에 “동계올림픽 유치에 전념해 달라는 부탁을 하는 과정에서 그런 뜻을 전달했다.”고 답변했다. 이창동 문화부장관은 ‘인터폴에 체포된 김 위원의 아들 문제를 해결해 주면 김 위원이 평창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는 얘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거래하듯이 된 것은 아니고,김 위원이 아들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것을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정부에서 외교노력을 기울여 해결하면 (김 위원이) 심적 부담에서 벗어나 유치 운동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라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 “도의적·정치적 문제”정치권 책임규명에 신중

    청와대와 정치권이 7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를 둘러싼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책임규명 문제로 부심하고 있다. 청와대는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한 고위 관계자는 “조사한다면 민정수석실에서 해야 할 것이나 김 위원은 대통령이 임명권을 행사하는 정부각료도 아니고…,정치권과 언론이 규명해야 할 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다른 관계자도 책임문제와 관련,“처벌이 가능하겠나.도의적·정치적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은 ‘김운용 파문’이 국민적 관심사로 대두된 만큼 진상규명은 하되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정치권은 이 문제가 자칫 정치쟁점화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진상규명하려다 유치위원회와 유치특위,정부,후원기업간 갈등을 노출시키고 이 과정에서 국가적 신뢰도 추락을 가져올 여·야 공방전이 펼쳐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처음 문제를 제기한 한나라당 김용학 의원도 “당은 개입하지 말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김용학의원이 밝힌 김위원 행적 / “IOC위원들에 석달전 출마편지”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실패와 관련,김운용 IOC 위원의 책임론이 불거진 가운데 강원도민들이 김 위원 공직사퇴를 요구하는 등 파문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특히 한나라당 김용학 의원은 7일 “김 위원은 그동안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출마포기 선언도 할 수 없다고 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독일 언론인 스포르트인테른 4월30일자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은 4월 이전에 이미 IOC 위원들에게 부위원장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서한을 보냈다.”고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김용학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2010년 동계올림픽 후보지 평창실사단장을 맡았던 게르하르트 하이베리 IOC 위원이 부위원장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에서 김 위원이 부위원장에 출마하는 바람에 게르하르트 하이베리를 지지했던 10여명의 평창 지지그룹이 이탈했다.”고 주장했다.특히 김 의원은 “지난 6월30일자 스포르트인테른 보도를 보면 노무현 대통령까지 김 위원의 부위원장 불출마 요청을 했다는 내용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김 위원은 IOC총회기간 중 문동후 유치위원에게 ‘평창은 되지도 않을 텐데 뭐하러 왔나.’라며 비아냥거렸다.”고 주장했다.이어 “총회기간 내내 김 위원이 IOC 위원들을 만나 설득하는 모습을 본 유치위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 “2014년 준비할 때”” 김운용 IOC 부위원장은 7일 부위원장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게 패착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내가 부위원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나를 따르는 IOC 위원들의 표를 결집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그는 “그동안 평창 유치를 위한 저의 활동과 관련된 모든 것을 있는 대로,사실대로 밝혔다.”면서 “이제부터는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지 말고 2014년을 위해 온 국민이 힘을 결집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김운용 퇴출 여론 확산 / 평창 유치위·체육계 “물러나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방해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을 국내외 스포츠 무대에서 축출하자는 주장이 평창유치위원회와 체육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평창유치위는 표면적으로는 사태를 관망하는 모습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김운용 책임론’을 확산시켜 체육계에서 그가 차지하는 역량을 대폭 축소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유치위 고위 관계자는 7일 “김 위원의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1차 투표에서 51표를 얻은 것은 그가 동계올림픽 유치에 별 도움이 안된다는 방증”이라면서 “2014년 재도전을 위해서라도 그를 무대에서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IOC 규정상 위원이 국내에서 사법처리되면 위원 자격을 잃는다.”면서 “적용할 만한 뾰족한 법규는 없지만 국익을 훼손한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하고,IOC 부위원장과 위원직은 물론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육계에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강원도체육회가 6일 밤 여의도 김 부위원장 집 앞에서 시위를 벌인데 고무된 체육계의 ‘반 김운용’ 세력 사이에서는 “이제 정말로 김 부위원장이 그만둘 때가 됐다.”는 여론이 돌고 있다.대한체육회 등 체육단체는 그동안 김 부위원장이 체육회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를 분리시키려 한다며 반발해 왔다.체육회 관계자는 “체육계가 드러내놓고 IOC 부위원장 위원직을 그만두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쌓인 불만이 폭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막상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에 대해서는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김운용씨 “불가리아 수감아들 석방 힘써달라”/ 외교부에 차관보급 파견 요청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불가리아에 수감 중인 아들의 석방을 위해 불가리아 주재 대사보다 높은 고위 관리를 파견해줄 것을 외교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는 7일 김 위원이 아들 정훈(45·미국명 존 킴)씨의 구명운동을 위해 외교부에 압력을 넣었다는 보도(대한매일 7일자 2면)와 관련,“아들 구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장 또는 차관보급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국장은 대사보다 낮아 차관보가 직접 가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위원인 김 위원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북핵 문제 최고 당국자를,그것도 노무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기에 불가리아 파견을 검토한 것과 관련,국가 외교력을 사적인 민원에 낭비하려 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외교부 내에선 “재외국민 보호와 평창 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란 해명성 설명이 나오기도 한다.이수혁 차관보는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중국의 마약사범처럼 불가리아 국내법을 위반한 사항이 아니고,미국과 불가리아간 국제법상의 사안이기 때문에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외교부가 조치를 취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IOC 위원의 아들이 갖는 프레스티지(위신)를 감안할 때 국가가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입장도 밝혀 재외국민에 대한 불평등 적용이란 논란 소지를 남겼다. 김 위원은 아들이 불가리아에서 체포된 직후인 5월18일부터 외교부 영사담당국장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면책특권이 부여된 ‘외교관 여권’을 발급해줄 것을 요구했고,외교부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이 “아들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평창올림픽 유치 활동을 하기 힘들다.”며 사실상 평창 유치를 아들의 구명 문제와 연계했다는 주장과 관련,이 차관보는 “정훈씨의 부친인 김운용씨가 IOC 위원이고,평창 유치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외교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화관광부의 문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창동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에 출석,‘인터폴에 체포된 아들 문제를 해결해주면 김 위원이 평창 유치에적극 나서겠다는 얘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거래하듯 된 것은 아니고,김 위원이 아들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것을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정부에서 외교노력을 기울여 해결하면 (김 위원이) 심적 부담에서 벗어나 유치운동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사설] ‘평창 파문’ 조속한 매듭을

    평창의 동계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김운용씨의 행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정부는 김운용씨의 IOC 부위원장 출마가 평창의 올림픽 유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불출마 선언을 요청했다고 한다.정부가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 유치 의혹 사건과 관련,불가리아 소피아에 구금된 김씨 아들 구명에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동원하기로 했던 대목을 보면 다급했던 형편을 가늠해 볼 수도 있다.그러나 김씨는 정부측 요청을 거부했고 평창 올림픽 유치는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평창 파문에 매달릴 일은 아니다.결과적으로 올림픽 유치도 못하면서 자칫 국제적 망신까지 당하게 된다.IOC 부위원장은 국제 사회에서 총리급 예우를 받는 스포츠계의 정상급 인사다.김 부위원장의 당선은 함께 축하해야 할 국가적 경사임에 틀림없다.김씨 흠집은 개인적 수치이지만 한편으론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멍들게 한다.정치권을 중심으로 파문을 진정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까닭이다.당초 문제를 제기했던 김용학 의원도 기자 회견에서 평창 파문이 정치적 쟁점이 되어 국익을 해치는 결과를 경계했다.그럼에도 평창 실패의 아쉬움은 크다.김 부위원장은 자신에 관해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고해성사를 하는 자세로 명확히 밝혀야 한다.윤리적 또는 정치적으로 책임 질 일이 있다면 기꺼이 감당해야 할 것이다. 과거의 안타까움에 매몰되어 미래의 또 다른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이번 동계 올림픽 유치 실패 과정을 냉철하게 되새김질하면서 2014년의 꿈을 가꾸는 지혜가 절실하다.평창 실패를 성공으로 승화시키는 성숙한 국민 의식을 기대한다.
  • [사설] 한심한 ‘평창 유치 실패’ 논란

    2010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 실패를 놓고 어처구니없는 논란이 일고 있다.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외교통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김운용 부위원장이 평창 유치를 오히려 훼방놨다는 주장이 도화선이 됐다.평창이 지역구로 체코 프라하에서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해온 한나라당의 김용학 의원은 “‘김운용 부위원장이 평창은 준비가 덜 됐다.2014년에 개최하면 된다.’고 말하고 다녔다.”고 주장했다.김 부위원장은 실패 책임을 전가하려는 ‘희생양 만들기’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김운용씨가 IOC의 ‘대륙별 나눠먹기’식 불문율을 의식,IOC 부위원장에 당선되기 위해 평창의 올림픽 유치에 발을 걸었다는 것이 김의원의 주장이다.실제로 평창은 실패했고,김씨는 부위원장 불출마를 공언해 왔지만 투표에선 당당히 당선됐다.그동안 평창유치위원회와 줄곧 갈등을 빚어 왔다고도 한다.그러나 김 부위원장은 6일 귀국하면서 “평창이 결정나기 전까지 IOC 부위원장 선거 운동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이어 “평창의 올림픽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평창 실패의 희생양을 만들어서도 안 되지만 국제 무대에서 하나된 역량을 보여 주지 못한 행태도 묵과되어선 안 된다.국가주의적 발상이라고 목청을 높일 일이 아니다.평창의 동계올림픽은 국민의 염원이었다.‘평창 논란’은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자초지종을 따져 ‘나랏일’을 멍들게 하는 행태는 꾸짖어야 한다.생각이나 이해관계가 다를 수 있다.그러나 활동 무대가 국제사회라면 언행이 달라져야 한다.글로벌 시대의 국민 도리를 추스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동계올림픽 실패’ 파문 / 현지 참석자들이 본 ‘훼방설’

    ‘김운용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김 위원이 6일 귀국길에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지만,김 위원과 체코로 유치 활동을 하러 갔던 정부 고위 관계자들조차 ‘김운용 책임론’을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청와대 등 정부 관련 부처는 진상조사에 착수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한 정부 관계자는 “김 위원은 개인을 위해 나라를 판 나쁜 사람”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프라하에서 유치 활동을 벌이고 돌아온 총리실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김 위원이 평창 유치를 방해한 것까지는 몰라도 성의가 없었다는 것은 유치단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말했다.그는 “심지어 현지에서 김 위원이 ‘자기에게 자금을 주면 IOC위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할텐데…’라는 말을 하고 다녔다.”고 전했다. 역시 유치활동에 참여했던 외교부 고위 관계자도 “김 위원이 IOC부위원장 출마를 포기하고 도와줬으면 1차 투표에서 평창이 이겼을 것”이라며 “김 위원의 출마로 최소 10표 이상 이탈해 패인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고 주장했다.이어 “평창 유치위측은 김 위원이 IOC부위원장 출마를 고집하면 한나라에 두 떡을 줄 수 없다는 관례가 있기 때문에 김 위원의 공개적인 불출마 선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면서 “특히 경쟁자인 하이베리 위원의 경우 유럽표를 꽉 쥐고 있었기 때문에 유치위의 모든 채널을 동원해 불출마 공식 선언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이 이를 결국 무시,악영향을 끼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현지에서 연합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뒤에도 IOC위원들을 만나 자신의 부위원장 출마시 지지를 구하고 다녔다는 게 체코에서 돌아온 정부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증언이다.유치위의 다른 정부 관계자는 “김 위원의 불출마 의사를 밝힌 연합통신 회견 이후 다시 재외공관을 통한 실사 조사를 했을 때,일부 IOC 위원들은 김 위원의 로비로 곤혹스럽다는 뜻을 밝혀오기도 했다.”면서 “실제 김 위원은 내내 부위원장 출마 운동을 해온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유치 활동에 적극적이었던 국내 대기업 고위관계자도 “일부 외국 언론이 김 위원의 말을 인용,평창에 불리한 기사를 게재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평창 올림픽 유치 지원에 나섰던 기업 관계자들은 ‘특정 기업의 과다 로비로 문제가 있었다.’고 한 김 위원의 발언에 대해 “정상적 지원활동만 했을 뿐 문제가 될 만한 로비는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총리실의 다른 관계자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다.김 위원이 국제 스포츠계에 영향이 있는 만큼 평창 유치에 부정적으로만 작용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견해를 달리하기도 했다. 진경호 김수정 조현석기자jade@
  • ‘동계올림픽 실패’ 파문 /김운용 IOC위원 문답 “한국로비 드러날뻔”

    “만일 IOC 부위원장으로 나서지 않았다면 한국의 평창 유치를 위한 로비내용이 IOC 내부 실사를 통해 다 밝혀질 상황이었는데,내가 실사를 막아냈다.”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6일 오전 IOC 총회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직후 “한국이 로비를 심할 정도로 진행한 것은 IOC 내부에서도 다 알고 있었고 특정 기업이 앞장섰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입국장에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이 끝난 뒤 귀빈주차장에서 승용차에 오르기 직전 기자에게 “(실사까지 막았는데)개인적으로 ‘수고했다.’라거나 부위원장 당선을 축하한다는 얘기는 못들을 망정 이런 식으로 왜곡되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김 위원은 ‘평창탈락 책임론’에 대한 질문에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누가 그 상황에서 개인을 위해 국가의 도시 선정을 어렵다고 말했겠는가.”라면서 “평창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너무들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은 IOC 부위원장 당선을 위해 평창 유치 반대운동을 벌였다는 한나라당 김용학 의원의 주장과 관련,“말도 안된다.”면서 “평창 유치에 불리한 발언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평창 유치가 불가능해진 뒤 출마를 결정했고,선거운동도 그 이후에 했다.”면서 “(개최지 결정 이후)IOC 내부 추천이 있었고,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와 태권도 보호를 위해 부위원장직에 출마했다.”고 해명했다. 김 위원은 국회의원 등 현지 유치단과의 불화설과 관련,“불화는 없었으며,불만이 나오는 것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건에 대해서는 “평창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내용은 있었으나 (평창 선정이 어렵다고)얘기한 적이 없다.”면서 “외신을 제대로 읽어 달라.”고 밝혔다. 김 위원은 ‘IOC 부위원장 출마가 평창 유치에 피해를 줬다.’는 지적을 “한국적인 생각”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IOC 안에서 그런 얘기를 하면 나를 추종하는 위원들이 떨어져 나가 결과적으로 더 도움이 안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프리젠테이션에서도 열심히 했고 장웅 북한 IOC 위원과 만나 북한핵문제도 문제없게 만드는 등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다. 김 위원은 또 ‘부회장직과 평창 유치를 모두 얻기 힘들다.’는 아벨란제 국제축구연맹(FIFA) 전 회장의 언급에 대해 “그 사람은 이전부터 밴쿠버쪽 손을 들어 준 사람이며,인터뷰도 6월에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김운용씨 불출마요청 거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에 따른 ‘김운용 책임론’이 정치권 공방을 넘어서 정부내 논란으로까지 번지면서 청와대가 경위 파악에 나서는 등 파장이 증폭되고 있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6일 “소위 김운용 책임론에 대한 경위 파악을 해야할 지를 놓고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관련 부처가 있지 않느냐.”고 말해 해당 부처가 이미 경위파악에 나섰음을 시사했다. ▶관련기사 2·3면 체코 프라하에서 유치활동을 벌이고 귀국한 김덕봉 총리 공보수석은 “고건총리등이 김운용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에게 ‘평창이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부위원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해 달라.’고 여러차례 요청했으나 김 위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김 위원이 투표 당일 프리젠테이션 연설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더라면 평창이 1차 투표에서 후보지로 선정됐을 것”이라고 말했다.기업 관계자 상당수도 “김 위원이 유치활동에 도움을 주지않고,IOC부위원장이 되기 위해 방해한 측면이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귀국한 김 위원은 인천공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평창이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부위원장 선거 출마는 평창이 탈락한 뒤 결정한 것”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그는 “한국,특히 일부 기업이 심할 정도로 유치활동을 벌인 사실은 IOC 내부에서 다 알고 있는 일로,IOC 내부실사를 통해 다 밝혀질 상황이었으나 내가 IOC 부위원장으로 나서 이를 다 막아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김 위원은 지난해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당시 김동성 선수가 금메달을 도둑맞았을 때도 주최측을 찬양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국익과 동떨어진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진실을 밝혀 책임을 물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진경호 유영규기자 jade@
  • 김위원 “평창 유치에 지장” 정부에 아들 국내송환 압력

    김운용 IOC위원이 불가리아에 구금돼 있는 아들 정훈씨의 석방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과 연계,외교부 등 정부 부처에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6일 “김 위원은 미 FBI에 인도될 위기에 있는 아들의 구명을 위해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평창 유치 활동에 무리가 있다’는 식으로 압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실제로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불가리아를 방문하는 일정까지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은 “아들이 미국으로 인도되면 유치활동을 할 수 없다.”는 논리를 폈으며,이 때문에 이창동 문화·윤영관 외교부 장관이 협의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정훈(미국명 존 킴)씨는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 올림픽 유치 비리 사건과 관련,인터폴에 의해 체포돼 불가리아 소피아의 교도소에 구금돼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동계올림픽 실패’ 파문 / 김용학의원 문답 “차기유치 운운 망쳐”

    한나라당 김용학 의원은 6일 전화 인터뷰에서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는 오직 김운용 단 한 사람 때문”이라며 맹비난했다.다음은 문답. 김운용 위원이 평창 유치를 방해했다고 말한 근거는. -그가 IOC 부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행위부터가 유치방해다.그는 평창 유치가 아니라 부위원장 당선을 위해 뛰었다.체코 프라하에서도 줄곧 “2010년은 밴쿠버고,평창은 2014년”이라고 얘기하고 다녔다.출국 전 국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유치지원특위가 열린 적이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도 내게 ‘다들 재수(再修)했다.한번에 되는 게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부위원장에 출마하면 왜 유치가 어렵나. -IOC 부위원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위원들이 여럿으로,김 위원이 부위원장 선거에 나서면 그들은 한국을 안찍는다.2014년이라고 하고 다닌 것도 다 부위원장 되기 위한 것이다. 김 위원은 평창이 탈락한 뒤 출마를 결심했다는데. -지난 2일 평창이 탈락하고 4일 부위원장에 당선됐다.그런 국제적인 선거에서 이틀 동안 선거운동하고 당선될 수 있나.하루 이틀 운동해서당선될 일이 아니다. 유럽과 북미 IOC위원들의 담합이 평창 탈락의 결정적 요인 아닌가. -그건 1차 투표 때 부터의 얘기다.김 위원만 없었어도 1차에서 60표 이상 얻어 평창이 선정됐다. 김 위원은 내년 총선 때문에 김 의원이 자신을 공격한다고 하는데. -김 위원의 주장은 이번 파문을 정치적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다.즉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싸움으로 몰아가려 한다.자신은 그 뒤에 숨으려는 것이다. 1차 투표에서 선정될 수 있었다는 말인가. -총회 당일 프리젠테이션은 정말 감격적이었다.심지어 눈물을 흘리는 IOC위원이 있었는가 하면 외신기자들은 박수치고 환호하고…,정말 대단했다.그것으로 마지막 부동표를 다 끌어왔다.오점은 단하나,김 위원이었다.우리측 첫 연사로 연단에 섰는데 고개를 숙인 채 읽는 건지 뭐하는 건지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다. 진경호기자
  • ‘동계올림픽 실패’ 파문 / 김위원 프라하행보·뒷얘기 / ‘유치’ 훼방설 진실은 뭘까

    ‘김운용 책임론’은 유치 대표단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린 체코 프라하로 떠나기 전부터 물밑에서 잉태되고 있었다. 김운용 IOC 위원은 “IOC 위원과 커피나 마시고,홍보행사를 하는 것으로는 표를 모을 수 없다.”면서 “만일 우리가 20표를 갓 넘길 경우 20표는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준 것이고,나머지는 유치위에서 모은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단언했다.자신을 중심으로 득표활동을 해야 하며,한 번에 성공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반면 유치위원회는 “김 위원이 유치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의 IOC 부위원장 선거에만 열을 올린다.”면서 “유치를 방해하는 것 아니냐.”며 의혹의 시선을 보냈다. 총회 기간 IOC 위원들을 자유롭게 만난 사람은 김 위원 뿐이다.공로명 유치위원장과 김진선 강원지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하는 정도였지만 김 위원은 유치위와 별도로 움직이며 IOC 위원들을 만났다.일부 위원들은 김 위원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워 보이며 친밀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예상 밖(?)의 투표 결과가 나오자 갈등은 분출됐고,김 위원의 부위원장 당선은 마른 장작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유치위 고위 관계자는 투표가 끝난 뒤 만찬에서 “한명의 역적 때문에 졌다.”고 흥분했다.김진선 지사도 “많은 얘기는 하기 싫지만 김 위원에게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유치 실패의 책임을 김 위원에게 묻기로 했다.”는 얘기도 들렸고,“그나마 김 위원 때문에 선전했다.”는 말도 나돌았다. 비교적 객관적인 인사들은 “어떤 주장도 확인할 수는 없는 것들이며 당사자들만이 진실을 알 것”이라면서 “김 위원의 석연치 않은 현지 행보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유치위 관계자들이 사태를 악화시켰고,지역구민을 설득해야 하는 정치인들까지 가세하면서 엉뚱한 쪽으로 번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깨끗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은 평창이 2014년 개최지 선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도 이번 사건으로 타격을 받지 않을까 걱정스럽다.한국인들이 지고 가서 자기들 끼리 싸운다고 할 것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동계올림픽 실패’ 파문 / 김운용 위원 발언 일지

    ●22표가 나오면 20표는 내가 했고,2표는 다른 사람들이 한 줄 알아라.국민들도 알 건 알아야 한다.안되면 4년 뒤에 해야지.될 것처럼 잔뜩 띄워놨다 패션쇼·음악회 해봐야 소용없다.(6월26일-기자간담회) ●괜히 국민 부풀려 될 것처럼 수백명이 돈쓰고 다니든데,대사까지 판공비 타서 돌아다니는 것 늦었지만 장관께서 그만하라고 해주시면 고맙겠다.(6월27일-국회 통일외교통상위) ●나의 부위원장 출마설은 평창 유치를 막으려는 측의 흑색선전일 뿐이다.부위원장에 나가지 않는다.내 몫은 충분히 하고 있다.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그만큼 영향력이 있다는 얘기 아닌가.(6월30일-프라하 힐튼호텔) ●북한의 장웅 위원도 내가 부위원장 출마하는 게 평창의 득표와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고 말했다.(7월1일-프라하 힐튼 호텔) ●평창이 이 만큼 표를 끌어 모은 것은 IOC에서 나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이지(7월2일-개표 후 프라하 힐튼 호텔)
  • 평창탈락 ‘김운용씨 탓’ 논란

    강원도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직후 김운용(민주당 의원 겸직) IOC 위원이 IOC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것과 관련,“김 위원이 부위원장에 당선되기 위해 평창의 탈락을 유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평창 올림픽 유치단 일원으로 체코 IOC 총회에 참석하고 돌아온 한나라당 김용학(강원 영월·평창) 의원은 4일 “평창이 1차 투표에서 밴쿠버에 이기고도 2차에서 진 것은 유치단 내부 인사의 방해 때문이었다.”며 김 위원을 비난했다.그는 김 위원이 외신기자들에게 “시작도 늦었고 준비도 덜 돼 있다.평창은 2014년에 유치하면 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함께 체코에 간 한나라당 최돈웅·엄호성,민주당 함승희 의원도 김 위원의 애매모호했던 태도에 불만을 표했다.한나라당 배용수 부대변인은 “김 위원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표도 안 나오는 것 갖고 수백명이 돈 쓰고 돌아다니는데,대사까지 판공비 타서 돌아다니는 것을 스톱해주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유치활동에 부정적이었다.”고 몰아세웠다. 당초 IOC 부위원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김 위원은 “평창이 밴쿠버,잘츠부르크와 겨루는 상황에서 부위원장 출마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유치위원회의 우려를 받아들여 불출마 뜻을 밝혔으나,4일 IOC총회 부위원장 선거에 전격 출마해 당선됐다.엄 의원은 “IOC 위원들이 1개국에 2개(올림픽 유치와 부위원장직)를 모두 주겠느냐는 볼멘 소리가 현지에서 팽배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운용 위원은 이날 저녁 언론사에 반박 성명을 보내 “김용학 의원이 내년 총선을 의식,사리사욕으로 유치 실패 책임을 본인에게 돌리고 있다.”면서 공개사과를 촉구하고 명예회복을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 의원의 언동은 2014년 유치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IOC 위원들의 법적 대응에도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 IOC 부위원장 출마와 관련,“한번도 출마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면서 “사마란치 명예위원장 등 IOC 수뇌부가 평창 재도전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부위원장으로 힘을 키우는 게 필요하다고 권유,부득이 출마하게 됐다.”고밝혔다. 전광삼기자 kwyoung@
  • 쉬어가기˙˙˙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개최하는 그리스의 매춘정책에 대해 스웨덴과 아이슬란드 등이 크게 반발.스웨덴은 최근 그리스가 내년 8월 올림픽을 앞두고 사창가 30곳을 추가로 허가하는 계획을 세우자 4일 유감을 표시했다고.스웨덴의 모나 살린 체육부장관은 “올림픽은 전세계인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이지 사람들의 품격을 떨어뜨리기 위해 개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난.아이슬란드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통해 불만을 제기했으며 종교단체들도 섹스관광을 조장한다고 지적.
  • 김운용 IOC위원 부위원장에 당선

    김운용(사진·71)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그 동안의 불출마 주장을 뒤엎고 IOC 부위원장 선거에 나서 당선됐다.그러나 그의 부위원장 당선이 강원도 평창의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김 위원은 4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IOC 총회 마지막날 부위원장 선거에 출마,노르웨이의 게르하르트 하이베리를 55-44로 누르고 당선됐다.지난 1992년부터 96년까지 한 차례 부위원장을 지낸 김 위원은 4년 임기가 끝난 케반 고스퍼(호주) 부위원장의 뒤를 이어 2007년까지 재임하게 된다. ▶관련기사 2면 김 위원은 그동안 부위원장 출마설을 부인했다가 뒤늦게 경선에 나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평창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은 “김 위원이 평창의 올림픽 유치보다 자신의 부위원장 선거에 더 힘썼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동계올림픽 4년뒤 꼭 유치 평창 인지도 높인건 성과”김진선 강원지사 인터뷰

    |프라하(체코) 이창구특파원|“아쉽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하지만 이번 한번으로 끝난 게 아닌 만큼 다음에는 더욱 치밀하게 준비해 반드시 대회를 유치하겠습니다.” 3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0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에서 아쉽게 쓴잔을 든 김진선(사진) 강원지사의 눈자위는 어느새 붉게 물들어 있었다. ●유치단 ‘내부 마찰음' 아쉬워 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을 겸한 김 지사는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캐나다 밴쿠버와의 2차 투표 결과를 발표하기 직전 마치 기도하는 자세로 눈을 감았지만 결국 대회 유치가 무산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마지막까지 함께 최선을 다한 유치위 관계자들의 표정도 그와 다르지 않았다.1차 투표에서 비록 과반수를 얻지는 못했지만 예상을 깬 1위(51표)를 차지하고서도 결선투표에서 53표에 그쳐 캐나다 밴쿠버에 3표차로 역전패한 사실에 허탈해 하기까지 했다. “투표일 아침부터 이길 자신이 생겼다.밴쿠버를 충분히 제칠 수 있다고 봤다.” 김 지사가 분석한 패인은 2차투표에서 밴쿠버에 표가 쏠린 점. “물론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가 1차 투표에서 탈락한 뒤 일부표가 밴쿠버로 갈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더 많은 표가 쏠렸다.” 그런 점에서 유치위 내부,특히 국내 IOC 위원들과의 ‘마찰음’이 못내 아쉬운 듯했다.하지만 그는 “그 문제에 대해선 말을 하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했다.물론 4년 뒤 다시 도전할 뜻을 강력하게 내비쳤다. “53표나 얻었으니 일단은 성공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나.이번 실패를 발판 삼아 4년뒤에는 반드시 개최권을 따오겠다.” 그는 그러면서 “2004년과 2008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한 아테네와 베이징 등 상당수 도시들이 재수 또는 3∼4차례의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한 사례가 있듯 실망하지는 않는다.”고 자위하기도 했다. 특히 “명분에서 평창 이상 가는 도시가 없었고,대회 개최능력을 충분히 인정받은 셈이 된 만큼 다음에는 평창을 따라올 도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그러나 유치 운동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성원을 보내준 강원도민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까지감출 수는 없다며 목소리를 줄였다. ●53표 얻은건 앞으로 큰자산 “300만 강원도민뿐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보내준 그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한 만큼 후회는 없다.그러나 우리는 유치 과정 그 자체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이룰 더 큰 성과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리는 이번 유치과정을 통해 높아진 국제적 인지도와 IOC로부터 인정받은 능력을 토대로 또 다른 준비와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며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한편 김운용 IOC위원은 “이번 총회를 통해 평창이라는 이름을 IOC위원들에게 충분히 알렸으니 2014년 대회 유치에 나선다면 지금보다 훨씬 유리한 상황에서 수월하게 개최권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평소에 IOC위원들과 접촉을 늘리는 등 꾸준하고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window2@
  • [사설] ‘평창의 꿈’은 계속된다

    ‘평창의 꿈★’은 계속돼야 한다.체코 프라하에서 어제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IOC 총회 2차 결선투표에서 강원도 평창이 3표 차이로 캐나다 밴쿠버에 석패했다.그러나 뜻밖의 선전에 국민들은 두번 놀랐다.대단한 성과이자 사실상 승리자라는 자크 로게 IOC위원장의 평가와 현지 반응이 고무적이다.이보다 우리도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저력을 세계에 과시한 점이 더욱 값지다. 우리는 이번에 적잖은 성과와 교훈을 토대로 2014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확인했다.따라서 그동안 미흡했던 점을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우선 내부의 힘을 한곳으로 결집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지난 3년간 국내 개최지를 둘러싸고 강원과 전북,정치권이 분열돼 공동개최에서 단독개최로 변경하고 뒤늦게 올림픽 유치신청에 뛰어든 과정은 결과적으로 유치전에 부담으로 작용했다.출발이 늦은 만큼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인 한국,그것도 평창을 알리는 데 시간이 부족했다.오죽하면 IOC위원조차 평창과 북한의 평양을 혼돈했을 정도로 국제적 인지도가 낮았다.국내에서조차 관심이 별로 없던 동계올림픽 유치에 혼신을 다한 강원도민 등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타당성은 현지실사와 프리젠테이션,IOC총회 결과를 통해 충분히 입증됐다.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한국의 개최능력,지자체의 열정,대륙별 안배원칙 등을 감안하면 2014년 유치가 낙관적이란 분석이지만 안심해서는 안 된다.앞으로 정치권과 정부·지자체,재계,체육계가 한마음이 돼 기반시설 등 미흡한 부분의 보완과 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다.이는 곧 국가 비전이다.
  • [오늘의 눈] ‘산골마을’평창에 박수를

    “오늘 진정한 승자는 평창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자크 로게 위원장은 3일 새벽(한국시간) 2010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캐나다 밴쿠버를 축하하기 위한 리셉션에서 이렇게 말했다.로게 위원장뿐 아니라 대다수 IOC 위원들이 밴쿠버보다는 평창의 선전을 입에 올렸다.평창이 올림픽 정신이 무엇인지 전세계에 감동적으로 보여줬다는 칭찬이다. 패자는 말이 없다고 한다.그러나 평창은 패배를 당당하게 말해도 될 듯싶다.IOC 위원조차 북한의 평양과 혼동하는 웃지 못할 상황에서도 평창은 1차 투표에서 51표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등 아무도 예상 못한 선전을 펼쳤다.사실상 밴쿠버보다 평창을 ‘순수하게’ 원한 위원들이 더 많았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300여명의 대표단 가운데 대다수가 “1차투표만 통과하면 좋겠다.”고 몸을 사렸다.그러나 강원도를 대표해 나온 인사들은 승리를 자신했다.자기합리화가 아니라 3년여의 피땀어린 노력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강원도민 600여명은 IOC 총회장인 힐튼호텔에 몰려와 격정적인 응원을 했다.이웃들과 200만원씩 모아 무작정 프라하로 왔다는 한 노인은 “이만 하면 잘했다.가능성을 봤으니 다음에는 꼭 성공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훌훌 털어냈다. 값진 교훈도 얻었다.우선 국제대회 유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덜컥 유치를 신청해 놓고 국민을 한 곳으로 몰아가는 식은 지양해야 한다.밴쿠버가 부러운 것은 비단 올림픽 개최권을 땄다는 사실만은 아니다.한편에서는 유치 반대 시위를 하고,다른 한편에서는 유치위원회 서포터스로 적극 나서는 다양성이 빛나 보였다. 밤잠을 설치며 개표 결과를 지켜본 수많은 국민들이 산골마을 평창에 보낸 박수가 2014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강원도 스스로 자긍심과 의연함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창구 체육부기자 체코 프라하에서 windo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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