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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입찰 정보 E메일 서비스/외교통상부

    외교통상부는 최근 재외 공관이 입수한 각종 해외입찰 정보를 인터넷 E­메일을 통해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정보를 희망하는 기업은 외교부 통상정보전문팀(인터넷 연락처 Tradeinfo@mofat.go.kr,전화 02­720­0262∼3)으로 연락하면 된다.외교부는 지난 4월부터 입찰 정보를 수집,외교부 인터넷 홈페이지(주소 http://www.mofat.go.kr)나 무역협회 전산망(KOTIS)을 통해 공급해왔다.
  • 특정독자 겨냥 ‘타깃 미디어’시대 온다/鄭南圭(발언대)

    매스 미디어의 주역이 바뀌고 있다.신문과 방송매체 등 올드 미디어가 주도해온 매스커뮤니케이션 기능이 이제 PC통신과 인터넷 등 뉴 미디어에 의해 교체되고 있다.매스 미디어는 동시 다발적으로 가장 빨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력을 발휘할 수 있을 때 매스컴의 기능을 가질 수 있다.그런데 PC통신과 인터넷은 기존 매체보다 더욱 실시간 동시다발로 뉴스 전파가 가능하다.뉴스의 생산과 공급이 동시에 이뤄지고 오리지널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 미디어에 의해 가공된 정보와 비교해볼 수 있게 됐다.더 이상 뉴스공급의 독과점이 불가능해진 것이다. 즉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이미 알려진 사실을 언론이 이를 뉴스로 취급함으로써 사회적 의미를 부여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언론의 뉴스전달 기능보다 이미 알려진 일에 대해 사회적 가치성을 사후 추인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 이와 같이 미디어의 역할이 바뀌고 PC통신과 인터넷 환경은 더욱 발달함에 따라 앞으로 미디어의 수용자는 두 종류로 대별될 것으로 전망된다.바로 여론주도층(정책당국자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뉴스 생산 그룹인 News Maker,각계 각분야의 지식인 Opinion Leader)과 여론을 탐색하고 추총하는 집단(Follow Group)이다.이 두 종류의 수용자만이 Pay Information을 얻기 위해 정보비를 지불할 수 있는 계층이다.나머지는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Cheap Information을 통해 뉴스와 정보를 얻을 뿐이다. 이는 매스 미디어의 진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힌트로 이는 우리나라 신문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우리 신문들은 매스 미디어의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기존 매스 미디어는 독자의 수와 부수확장,발행부수의 과시에 지나치게 얽매여 있다.따라서 모든 독자를 독점하겠다는 발상을 갖는다.이런 행태가 매스 미디어 강박관념이다.앞으로 신문은 모든 국민을 다 독자로 삼을 수 없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이제 매스 미디어의 시대는 가고 비로소 타깃 미디어(Target Media)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새롭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존 언론들은 컬러와 타깃을 분명히 설정해야 한다. 논조에서는 독립적이고 건강한 상식에 기초하면서 고급스런 의견으로 우리의 국가 사회가 합리적이고 개혁적으로 점진 발전되기를 희망하는 ‘지성적 독자’를 겨냥해야 한다. 새로운 세기를 함께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고 지구촌적인 시야를 열어주는 독자중심의 신문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 핵시계 ‘자정 2분전’으로/美 핵물리학회 새달 결정

    ◎印 핵실험 영향 現 ‘14분전’서 더 단축/47년 등장이후 최고 위험수위 시각 최근의 잇딴 인도의 핵실험으로 ‘지구종말의 시계’(Doomsday Clock)로 알려진 ‘핵시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핵시계를 관리하고 있는 미 핵물리학회 이사장인 레너드 라이저 박사는 인도 사태는 오는 6월 열릴 이사회 의제로 상정될 것이며 핵시계 분침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서명 및 가입에 부정적인 경우 예상되는 시각은 ‘자정 2분전’.53년 미·소의 수소폭탄 실험 이후에도 맞춰진 ‘자정 2분전’은 47년 핵시계 등장이후 가장 위험한 수위를 나타내는 시간이다. 인도는 74년에도 1차 핵실험을 강행,72년 미소가 전략무기제한협정(SALT)에 서명한 덕에 ‘자정 12분전’으로 물러난 시계를 ‘자정 9분전’으로 단축시킨 전력(前歷)이 있다. 핵시계는 47년 미국 핵물리학자들이 핵으로 인한 인류멸망의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 자정을 지구멸망의 상징으로 삼아 만들어냈다. 핵물리학자들은 핵의 발달상황과 국제관계의긴장정도를 반영,부정기적으로 시계의 분침을 고쳤다.핵시계가 마지막으로 조정된 것은 95년 12월의 ‘자정 14분전’. 미·소의 전략무기 감축협정(START) 서명과 전략 전술핵무기폐기 선언으로 핵시계 등장이래 최고의 평화시기를 가리킨 91년 ‘자정 17분전’에서 3분 앞당겨진 시각이다.미소 양국의 협정 불이행 및 우라늄 플루토늄의 불안정한 비축 등이 그 이유.핵시계의 분침이 바뀐 것은 모두 14차례.49년 구 소련이 최초로 원자탄 실험을 했을때 자정 3분전을 가리켰으며 미소가 부분핵실험금지조약(PTBT)에 서명한 63년에는 12분전으로 안정을 찾았다. 그러나 68년 프랑스·중국이 핵무기를 확보하면서 5분이나 앞당겨졌고 69년 미상원의 핵 비확산조약(NPT) 비준 이후 ‘자정 10분전’으로 맞춰졌다.80년에는 미소의 군비감축협정 교착상태가 지속되고 세계의 남북대륙 갈등 및 민족분쟁 등이 심해지면서 7분전으로 앞당겨졌다. 이어 81년과 84년 88년 미소 양대국을 축으로한 냉전상태와 지역분쟁 빈발,군비경쟁이 첨예화돼 시계는 자정 4분,3분,6분전으로 각각 조정됐다.88년에는 미소가 중거리핵장비 제거협정(INF)을 체결,6분전으로,90년에는 동구민주화 운동이후 냉전이 종식되면서 10분전으로 맞춰졌다.
  • 디지털시대의 글쓰기/脫문자사회의 철학적 규명

    ◎문자의 역사와 미래 에세이로 분석 【金鍾冕 기자】 마샬 맥루한이 ‘활자시대의 종말’을 선언한 지 30여년,컴퓨터와 영상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과연 글쓰기의 미래는 있는가.문자와 글쓰기로 이루어진 ‘구텐베르크적 문화’로부터 컴퓨터와 디지털 코드로 대변되는 이른바 ‘텔레마틱 문화’로의 이행기에 우리의 사고와 가치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이러한 물음에 대해 우리는 체코 태생의 유태인 철학자 빌렘 플루서의 ‘디지털시대의 글쓰기’란 책으로부터 적잖은 암시를 얻을 수있다.플루서의 주요저서로 꼽히는 ‘디지털시대의 글쓰기’(윤종석 옮김,문예출판사)가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이 책은 ‘책 없는 세상’에 관해 다루지만 단순히 책의 종말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플루서는 이 책에서 현대적인정보 테크놀로지를 토대로 한 인간의 대화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새로운 철학을 펼쳐보인다.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에 관한 철학적 해명작업을 시도해 사회적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플루서는 ‘텔레마틱 유토피아’란 개념을 내놓아 디지털사상가로도 불린다.텔레마틱이란 텔레커뮤니케이션(Telekommunikation)과 정보학(Informatik)을 합친 신조어로,그가 주장하는 텔레마틱 유토피아는 자동조절장치에 의해 작동되는 미래의 정보통신 사회를 가리킨다.플루서는 이 책에서 문자와 글쓰기 행위에 대해 현상학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문자의 역사와 미래를 지적이고 화려한 비유가 숨쉬는 한편의 철학에세이로 풀어간다.그에 따르면 문자이전 그림의 시대는 전(前)역사,문자의 시대는 역사,문자이후 디지털코드의 시대는 탈(脫)역사의 시기다.탈역사 혹은 포스트역사란 문자의 지배가 끝나는 상황으로 알파벳적인 선형적·단선적 사고로는 이해가 불가능한 카오스 상태를 말한다.그것은 정치적으로는 텔레마틱과 사이버네틱에 의해조절되는 사회다.요컨대 우리는 이제 점(點)단위로 사고하며 ‘계산적’으로 사고하게 되었다는 것이다.여기서 플루서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과 역사의 구조변혁이다.뉴미디어들의 대화적 네트워크화에 대한 그의 이념이나 텔레마틱 사회에 대한 모델 역시 이같은 변혁을겨냥한 것이라고 할수 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대화편 ‘파이드로스’에서 당시로서는 뉴미디어인 문자에 대해 살아있는 정신의 직접적인 교류에 방해가 된다고 비판했다.문자에 대한 플라톤의 이같은 비판에서 우리는 문자를 통한 지식의 대중화와 당시 아테네 민주주의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귀족적 보수주의를 읽어낼 수 있다.이러한 보수적인 문자관과 오늘날 뉴미디어를 거부하고 문자의 형태를 고집하는 휴머니즘적 문화비판론이 같은 맥락이라는 점은 매우 역설적이다.플루서는 뉴미디어를 거부한 채 문자만을 고집하는 이들에 대해 “종이를 파먹는 흰 개미같은 존재들”이라고 비아냥거렸다.하지만 그 역시 문자문화와 글쓰기의 종말에 대한 아쉬움을 떨쳐버리지 못했다.그는 생전에 컴퓨터 대신 낡은 타자기로 글을 썼다.그에게는 여전히 ‘휴머니즘적 에세이스트’란 말이 어울린다.
  • 2001년/차세대 천체망원경 쏘아올린다

    ◎‘허블’ 후속 후주 관측장치 SIRTF 등 2010년까지 3개 발사/우주의 생성­진화과정·외계의 생명체 지난 90년 4월25일 지구궤도에 올려진 허블망원경은 은하계와 블랙홀 등 미지의 우주 구조를 잇따라 규명함으로써 ‘떠다니는 우주천문대’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지상 500㎞ 상공의 저궤도 인공위성에 실린 허블망원경은 우주 탄생의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며 천문학 교과서의 내용을 계속 수정하고 있지만 2005년이면 수명이 끝난다. 허블망원경을 대신할 차세대 천체망원경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 미국 과학전문지 ‘디스커버’ 최신호는 허블의 뒤를 이어 우주의 생성·진화과정은 물론,외계의 생명체 존재여부를 알아 낼 21세기의 우주탐험 계획을 상세히 소개했다. 허블망원경에 이어 가장 먼저 발사되는 우주 관측장치는 ‘SIRTF’(The Space Infrared Telescope Facility).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01년 쏘아 올리는 SIRTF는 ‘적외선 간섭계’가 장착된 84㎝의 망원경을 갖고 있어 허블망원경으로는 알아내지 못한 초신성의 구조를 낱낱이 파헤쳐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별이 폭발해 가스구름과 먼지로 바뀌면서 새로운 별이 탄생하는 과정도 생생히 관측할 수 있다.가스구름과 먼지는 허블망원경에서는 검은색으로 나타나지만 SIRTF는 이를 천연색으로 있는 그대로 찍어 지구에 보내 오게 된다. 허블망원경보다 40배 남짓 집광능력이 뛰어난 ‘적외선 간섭계’는적외선을 이용해 행성에서 생물체가 존재할 조건,즉 물과 탄소,산소 등도 찾아낼 계획이다. NASA가 2007년 발사할 예정인 ‘NGST’(The Next Generation Space Telescope)는 망원경의 지름이 4∼8m로 허블망원경의 2∼4m보다 두배 크기 때문에 우주에서 흘러 나오는 미세한 빛까지도 예리하게 포착할 수 있다.NASA관계자는 NGST의 집광능력이 SIRTF보다 80배 남짓 뛰어나게 설계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허블망원경은 무게가 주변장치를 포함해 11.6톤인데 반해 NGST는 전체 무게가 2.5톤에 지나지 않아 망원경을 우주궤도에 쏘아 올리는 데 드는 비용도 훨씬 적다.현재 NGST망원경은 거대한 거울을 한 장으로 만들기 어려운만큼 연꽃과 같은 형태의 거울을 만들어 발사하자는 방안과,여러 장의 거울을 한 다발로 겹쳐 발사한 뒤 우주에서 펼치자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NASA 관계자는 “수십억년전 우주 생성기에 발생한 높은 에너지의 자외선이 오늘날은 에너지를 상실한 적외선 상태로 지구에 도달하고 있다”면서 “NGST는 반사경으로 이 적외선을 포착,카메라에 전달함으로써 1백10억년전의 우주 기원에 대한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계의 생명체,즉 외계인에 대한 본격적인 탐색작업은 2010년을 전후해 발사될 ‘TPF’(The Terrestrial Planet Finder)가 맡는다. 광활한 우주공간에서 생명체가 사는 행성을 찾아 내기란 말 그대로 모래밭에서 바늘 찾는 것만큼 어렵다.행성은 스스로 빛을 내는 태양 등의 항성과 달리 매우 어둡기 때문에 행성 찾기는 서치라이트 옆에서 반짝이는 반딧불을 분별해 내는 일만큼 힘들다고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지름 1∼2m의 적외선 망원경 5대를 탑재한 TPF는 가로 길이가 축구장만한 사상 최대의 천체 관측장치.망원경 다섯 개가 각각 받아들인 빛의 신호를 합성한 뒤 스펙트럼을 분석,생명체가 살 수 있을 만큼 별이 따뜻한지,그리고 산소와 탄소는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낼 계획이다.
  • 투자 축소 불가피 사회간접자본(눈높이 경제교실)

    ◎IMF시대 삭감땐 투자증가율 10% 아래로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예산축소가 불가피해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지원으로 재정균형을 유지하거나 소폭 흑자를 내기 위해 재정을 긴축적으로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국회를 통과해 이미 확정된 내년도 세출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따라서 덩지가 큰 SOC부문 예산을 일부 도려내지 않을수 없다. 내년도 SOC 부문 예산은 올해(10조1천3백1억원)보다 10.8%가 증가한 11조2천2백42억원으로 책정돼 있다.이같은 SOC 투자 증가율은 예년(95년 22.8%,96년 23%,97년 24.3%)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나 IMF 자금지원에 따른 재정긴축으로 삭감될 경우 SOC 투자 증가율이 10%를 밑돌 가능성도 있다. 대한상의 등 업계에서 무기명 SOC채권 발행의 조기 허용이나 현금차관 확대를 통해 민자유치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것도 IMF권고에 따른 SOC 부문의 재정투자 감소를 보전하기 위한 차원이다.SOC확충은 물류비 절감 등 위기에 처해있는 우리경제의 경쟁력 확보와 직결되기 때문에 정부도 신중을 기해가며 예산 조정작업을 펴고 있다. 재정경제원은 IMF 자금지원을 위한 양해각서에 따라 재정긴축 등의 이행조건 충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을 마련,추후 IMF와 협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때문에 SOC를 포함한 각 부문에서 십시일반으로 떼어내겠다는 원칙론을 제시하며 작전계획을 짜고 있다. 정부는 그러나 98년과 99년에 완공되는 주요 SOC사업은 손을 대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SOC 시설은 장기간 투자되는 계속사업이어서 완공시한이 98년 또는 99년인 철도나 항만 등 산업물류 애로해소 효과가 큰 사업의 공기가 늦춰지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의미 두 마을 사이에 큰 개울이 있는 경우 마을 주민들이 서로 오가면서 생활필수품을 사고 팔거나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개울을 건너야 한다.개울을 건너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다.한 방법은 물이 깊지 않은 곳을찾아 먼길을 돌아가거나 바지를 적시는 불편을 감수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다리를 놓는 것이다.이 두가지 방법중 바람직한 것은 물론 두 마을을 잇는 다리를 건설하는 것이다.다리는 두 마을 주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외부 사람들이 이 지역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 줌으로써 마을의 경제를 살찌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리와 마찬가지로 도로,철도,항만 등도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의 편익을 증진시켜 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이와 같은 시설을 통틀어서 ‘사회간접자본’(social overhead capital 혹은 SOC)이라 한다.사회간접자본은 말 그대로 사회자본인 동시에 간접자본이다. ○일상·경제활동의 편익증진 시설 ‘사회자본’이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간접자본’은 기업의 생산활동에 직접 이용되는 원재료나 기계장치 또는 노동력과는 달리생산활동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회간접자본은 광의로는 다리,도로,철도 등과 같은 유형의 시설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 등 인간생활 각 분야에서 밑바탕이 되는 무형의 각종 제도나 문화,가치관까지를 포함하며 이러한 특성 때문에 하부구조(infrastructure)라고도 불리운다.그러나 일반적으로 사회간접자본은 유형의 산업기반시설만을 의미하는 협의의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 ○재원 소요 막대… 정부서 주도적 역할 사회간접자본은 일단 건설된 후에는 누구나 이를 이용함으로써 이익을 얻거나 비용을 줄일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건설에 많은 자금이 든다는 특징이있다.따라서 사회간접자본 건설에는 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항상 따르게 된다.두 마을 사람들이 다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하더라도 다리건설로 이들만 혜택을 보는 것은 아니어서 이들에게 건설비용을 모두 부담시킬수 없기 때문이다.사람들은 다리가 자신의 사적 재산이 아니라는 이유로,또는 건설비용을 회수할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비용부담을 거절할 것이다.따라서 다리의 건설을 지역 주민들에게만 맡길 경우 결국 다리는 건설되지 못하고 주민들은 불편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된다. 이처럼 사회적 필요성은 높지만 당사자들간의 이해가 서로 달라 적절한 해결방안을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를 경제학 용어로는 ‘시장의 실패’라 한다.사회간접자본은 시장의 실패가 일어나는 대표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민간부문에 맡겨 놓아서는 한나라 경제에 꼭 필요한 만큼의 사회간접자본은 건설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따라서 이해관계가 없는 제3자가 나서서 건설비용을 공평하게 이해당사자간에 분담시키고 필요한 사회간접자본을 적기에 건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현대사회에서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담당할 수 있는 기관은 바로 정부이기 때문에 사회간접자본의 건설에는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이 불가피하다고 할 수 있다. □추진방향 사회간접자본시설은 기업의 생산활동과 국민이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국가동맥으로서 도로 철도 항만 공항과 같은 교통시설,에너지시설,상하수도,폐수·쓰레기 처리시설,댐과 수자원 등이 있다.최근에는 정보화시대를 맞아 정보통신망이 새롭게 포함되고 있다.이러한 사회간접자본시설을 확충하는데는 워낙 많은 재원이 들어가고 투자효과가 오랜 시간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에 국가가 건설하는 것으로 인식돼 왔다. ○경제전쟁시대 시설 확충이 초점 우리나라는 지난 30여년동안 고도성장을 하면서 부족한 재원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을 활용하여 여건이 유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전략을 추진해 100여년간 긴세월을 두고 차분히 확충해 온 선진국에 비해 이들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예를 들어 인구 1천명당 도로길이가 이웃 일본은 9㎞,미국은 24.6㎞,영국은 16.2㎞에 이르고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1.3㎞에 불과하다.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출범으로 본격적인 경제전쟁시대에 접어들면서 세계 각국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그 중에서도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이다.사회간접자본시설은 금융자본이나 노동력과는 달리 외국으로부터 들여올 수 없는데다 국가경쟁력이나 국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도 21세기에 우리나라를 동북아의 교통·물류의 중심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아래 공항 철도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과부산·광양항,가덕신항을 동북아의 중추 공항과 항만으로 육성하고 현재 건설중인 경부고속철도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시베리아·중국횡단철도(TSR,TCR)와의 연결을 추진할 계획이다.전국어디서나 30분안에 간선도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남북간 7개축,동서간 9개축의 간선도로망도 건설할 계획이다.또 21세기 정보사회에서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정보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초고속정보통신망과 국민의 쾌적한 삶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인 상하수도 쓰레기처리시설 등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민간 자본·창의성 활용이 초점 서울부근에서 고속도로 1㎞를 건설하는 데만도 200억원이 들어가고 있듯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투자에는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정부에서는 94년부터 대부분 휘발유와 등유에 대한 특별소비세로 이루어진 ‘교통시설 특별회계’를 만들어 매년 10조원정도를 투자하고 있으나 GDP의 3% 수준으로 아직도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재원문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최근에는 민간기업의 자본과 창의성을 활용하는 일이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정부에서도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민자유치촉진법을 제정했고 현금차관 허용,조세감면 등의 지원을 하고 있어 앞으로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민간의 참여가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우리의 수준 사회간접자본이 부족하게 되면 ‘혼잡비용’이 발생하게 된다.도로는 넓히지 않은채 너도 나도 자가용을 소유하게 되면서 일상화된 교통체증도 ‘혼잡비용’의 하나이다.사회간접자본 부족에 따른 ‘혼잡비용’은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는데 그치지않고 상품수송에 수반되는 물류비용을 증가시킴으로써 기업의 생산활동에 저장을 초래하게 된다.최근 들어 우리나라 국가경쟁력 약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고비용구조도 부분적으로는 사회간접자본의 부족에 따른 물류비용의 상승에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46개국중 34위… 멕시코·말련에 뒤져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작성하여 세계경쟁력보고서(1997년판)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사회간접자본부문 경쟁력은 46개 조사대상국가중 34위에 그쳐 싱가포르(11위),홍콩(19위) 등 아시아 신흥공업국은 물론 멕시코(26위),말레이시아(27위)등 후발개도국보다도 뒤떨어져 있다.또한 우리나라의 한 민간연구기관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995년 현재 우리나라의 제조업 매출액에서 물류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9%로서 미국(8%)이나 일본(9%)엥 비하여 배이상 높다.배가 항구에 들어와서 물건을 하역하고 통관시키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미국은 2일,일본은 4일 20시간인데 비하여 우리나라는 항만·하역시설의 부족으로 14일 11시간미 걸린다는 조사결과도 있다.이와같이 통관시간이 많이 걸리는데다 고속도로의 정체현상으로 미국에서 부산까지 물건을 싣고 오는데 소요되는 시일보다 배가 부산항에 도착한후 물건을 하역하여 서울까지 운송하는데 드는 시일이 더 길다고 한다.결국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사회간접자본의 부족 때문에 미국,일본보다 높은 물류비용을 부담하게 되고 있는 곧우리 상품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류비 부담 증가 초래… 경쟁력 저하 1996년 1월 세계무역기구(WTO)체제가 출범되면서 국내 산업에 대한 보호장치나 보조금 지급 등 각종 지원제도는 더이상 활용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사회간접자본 투자의 확대는 국내산업의 경쟁력을 높일수 있는 정책수단으로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국가간의 경쟁이 나날이 심화되어 가고 있는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물류비용의 절감이 시급한 과제중의 하나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는 사회간접자본을 놀리기 위한 투자확대에 정책의 우선 순위를 맞추어야 할 것이다.
  • 나,혹시 알콜중독?/25개 문항으로 짚어본 중독지수

    데이콤과 씨투엔시스템이함께 운영하는 ‘인터넷 병원안내센터’(http://www.hospitalinfo.chollian.net)에 들어가면 ‘알콜중독척도’를 볼 수 있다. 25개의 문항중 1∼12개가 해당되면 정상,13∼18개는 알콜중독 의심,19개 이상이면 거의 확실한 알콜중독으로 의심해볼수 있다.자신의 알콜건강지수를 체크해 보자. 1.자신이 정상음주가라고 느낀다. 2.술마신 다음날 아침에 깨어나서 전날밤의 일부분이라도 기억할 수 없었던 적이 있다. 3.배우자(또는 부모)가 당신의 음주에 대해 근심하거나 불평한 적이 있다. 4.술을 한두잔 마신뒤 별 어려움없이 음주를 중단할 수 있다. 5.자신의 음주에 대해서 좋지않게 느껴본 적이 있다. 6.친구나 친척들이 당신을 정상음주가로 생각한다. 7.시간이나 장소를 가려서 술을 마시려고 노력한 적이 있다. 8.자신이 원할 때는 언제나 음주를 중단할 수 있다. 9.알콜중독자연맹의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다. 10.술마시다 싸운 적이 있다. 11.음주로 당신과 당신의 배우자에게 문제가 생긴 적이 있다. 12.배우자(또는 가족)가 당신의 음주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한 적이 있다. 13.음주 때문에 친구(여자 또는 남자)를 잃은 적이 있다. 14.술 때문에 일에 지장을 받은 적이 있다. 15.술 때문에 실직한 적이 있다. 16.술을 마시느라고 이틀 이상 계속해서 가정이나 직장일에 소홀한 적이있다. 17.점심시간 이전에 술을 마셔본 적이 있다. 18.간질환,간경변증을 앓아본 적이 있다. 19.과음후에 심하게 몸이 떨렸거나 헛소리를 듣거나 헛것을 본 적이 있다. 20.술 때문에 누구에게 도움을 청해본 적이 있다. 21.순전히 음주문제만으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 22.음주가 일부 문제가 되어 정신병원이나 종합병원의 정신과에 입원한 적이 있다. 23.음주와 관련된 정서적 문제로 정신과의원,의사,사회사업가 혹은 목사 등을 찾아간 적이 있다. 24.취중행동 때문에 단 몇시간이라도 파출소나 기타기관에 체포된 적이 있다. 25.취중운전 또는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적이 있다.
  • 활용 인터넷/아동교육 사이트:26

    ◎Flashcards for Kids/다양한 수학문제 선택해 풀기… 즉석 채점 dr39306@unitel.co.kr 온라인 상태로 다양한 수학문제를 풀어보는 Flashcards for Kids사이트(http://www.wwinfo.com/edu/flash.html)는 아이의 암산실력을 기르는데 큰 도움을 준다.여러가지 옵션이 제공되므로 선택하기에 따라 아이의 수준에 맞게 문제의 난이도를 지정할 수 있다. 답을 써 넣으면 즉석에서 채점까지 해주기 때문에 교실에서 시험지가 사라질 날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한다. 먼저 Type of math에서는 더하기,빼기,곱하기,나누기,더하고 빼기 등 문제의 유형을 고를수 있다. Complexity 옵션은 셈을 한번만 하는 문제로 할 것인지 아니면 여러번 하는 문제로 할 것인지를 지정하고,Number size에서는 출제되는 문제를 한자리수,두자리수,세자리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Score on 버튼을 선택하면 문제를 풀 때마다 누적된 성적을 그래프로 보여준다. 맞은 문제의 수만큼 파란막대로,틀린문제의 수만큼 빨간 막대로 표시해주기 때문에 아이의 흥미를 돋구고 성취감을 맛보게 하기 위해서는 이 옵션을 선택하는게 좋다.단 스코어 옵션은 처음 시작하는 홈페이지에서만 지정할 수 있다. 옵션을 다 지정하고 스타트버튼을 누르면 문제가 제시된다. 문제 뒤의 답을 써넣을 빈칸으로 마우스 포인터를 옮겨가 클릭하면 글자를 입력할 수 있도록 커서가 깜박인다. 맞는 답을 키보드로 입력하고 엔터키를 누르거나 answer버튼을 클릭하면 쓴 답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알려주고 정답을 보여주며 새 문제를 내준다.Score on 버튼을 선택한 경우에는 성적을 표시하는 막대그래프가 함께 보인다. 옵션박스가 화면상에 늘 보이기 때문에 문제를 풀다가도 언제든지 옵션을 바꿔주면 그 다음부터는 새 옵션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제시된다.
  • 과기원연구팀 「키워드­속성기반」 통합 시스템 개발

    ◎인터넷 정보검색 쉬워진다/수시로 간편하게 정보수정·추가입력 가능/멀티미디어 응용 등 지원… 기존의 단점 보완/외국제품보다 6배이상 빨라 국제경쟁력 충분 컴퓨터 상에서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주는 획기적인 정보검색엔진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 황규영 교수팀은 17일 정보검색엔진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키워드 정보검색시스템」과 「속성기반 검색시스템」(DBMS)을 통합한 새로운 정보검색엔진 오디세우스/IR(정보검색)과 이의 핵심부품인 코스모스/IR을 7년동안의 연구끝에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정보검색 엔진이란 인터넷 상의 정보검색시스템이나 각종 전문 데이터베이스의 정보검색기능을 기동시키는 엔진의 역할을 하는 핵심 소프트웨어이다.예를 들어 야후나 라이코스와 같은 인터넷 상의 정보검색시스템에는 하부에 각각의 검색엔진이 들어 있어 원하는 정보를 찾아 주는 일을 한다.국산 정보검색시스템인 심마니나 까치네,「미스 다찾니」 등도 마찬가지 구조다. 양대 정보검색엔진중 「키워드 정보검색시스템」은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문서의 키워드로 해당 문서를 찾는 것이다.예를 들면 인터넷 상에서 과학관련 사이트를 찾고 싶을때 「과학」을 써넣으면 「과학」이란 말이 들어있는 사이트를 모두 찾아내는 방식이다. 「속성기반 정보검색 시스템」은 정보를 속성 단위로 분류해 내는 것이다.예를들면 어떤 논문을 찾을때 논문의 발표 날짜,발표잡지의 이름,저자 이름 등을 넣어주는 방식이다. 키워드 정보검색시스템은 폭넓은 정보 검색이 가능한 반면 불필요한 정보가 많고 속성기반 정보검색시스템은 특정정보 찾기가 용이한 반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등의 장단점이 있다.이때문에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은 이 둘의 통합을 시도해 왔지만 각각의 소프트웨어의 분량이 워낙 방대하고 통합시 시스템의 에러 발생율이 높아 완벽한 통합은 이뤄지지 못해 왔다. 오디세우스/IR은 세계 최초의 기술인 완전 밀결합(타이트 커플링)개념을 사용해 이 둘을 통합함으로써 검색의 효율성을 한층 높인 것이다. 이 시스템은 또 수시로 간편하게 정보를 수정하거나추가 입력할수 있고 멀티미디어 응용을 지원하는등 기존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해 웹사이트 검색시스템,전자도서관,인트라넷에서 자료 검색시스템으로 다양한 활용이 예상된다. 황교수는 『이번 코스모스/IR을 삼성 SDS(주)의 국내 웹사이트 검색엔진 웹글라이더(http://www.infoglider.com)에 장착한 결과 외국 제품에 비해 6배이상 빠른 성능이 확인됐다』면서 『이번 기술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어 최근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전자도서관 등의 하부 시스템으로 라이센스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특허 출원했으며 오는 7월2일부터 5일까지 서울 무역전시관(KOEX)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데이터베이스 쇼」에 출품,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 「ETRI저널」SCI에 등록/한국 정보통신 연구실적 국제적 공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계간 학술지 「ETRI 저널」이 미국 과학문헌인용색인(SCI·Science Citation Index)에 등록돼 내년부터 이름이 오른다. SCI에 등록된 우리나라 학술지는 지금까지 물리·화학·생물분야에서 1개지씩 있었으나 「ETRI 저널」이 정보통신·전자 분야에 등록됨에 따라 모두 4개 학술지로 늘어났다. SCI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과학학술정보기관인 ISI(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가 매년 전세계에서 출판되는 8만여개의 학술잡지를 분석,논문 인용도가 높고 학문적 권위가 인정되는 3천300개를 선정해 색인으로 만든 것이다. SCI등록 학술지와 SCI를 통해 발표되는 논문 수는 그 나라의 기초과학과 과학기술 수준을 측정하는 객관적인 척도로 인정받는다.SCI에 등록된 3천300개의 학술지 가운데는 미국 1천400개,영국 700개,독일 300개,프랑스와 스위스 각각 120개,일본과 러시아 각각 80개 등 이른바 G7국가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자통신연구원측은 『미국 AT&T와 IBM,영국 브리티시텔레콤에 이어 ETRI의 학술지가 세계 네번째로 SCI에 등록돼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분야의 학문적 연구실적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됐다』고 말했다.
  • 어떻게 될것인가/마이클 L.더투조스(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공포·사랑·분노 등 감정의 전달은 불가능/생산성향상 기여불구 빈부격차만 넓힐것 전세계적인 정보화의 급진전이 「21세기 촌락시장」을 예고하고 있다. 지구라는 이 작은 마을시장에서 사람들이 컴퓨터와 어우러져 정보와 정보서비스를 자유롭게 사고팔고 교환한다.21세기에는 엄청나게 발달된 인터넷과 세계경제가 서로 만나게 되는 것이다.보다 빨라진 통신회선과 컴퓨터의 언어인식,보다 정교해지고 우리에게 친숙해진 소프트웨어등의 기술혁신 덕분에 정보시장은 생산성을 증가시키고 상호근접성을 촉진시키며 권위를 탈중앙화한다. 최근 미국에서 출간된 「어떻게 될 것인가(What Will Be)」라는 제하에 「새로운 정보세계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How the New World of Information Will Change Our Lives)」라고 소제가 붙은 책내용의 일부이다. 저자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컴퓨터과학연구소 소장인 마이클 L.더투조스(Michael L. Dertouzos).그는 시분할컴퓨터(컴퓨터 한대에 여러개의 단말기를 동시에 연결,사용하는 컴퓨터),월드 와이드 웹(W.W.W.) 등 정보기술의 혁신적 개념들을 발전시킨 장본인으로 정보통신분야의 대가이다. 그는 그러나 21세기에 정보통신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태고적이래의 감정들­공포,사랑,분노,탐욕,슬픔­은 정보시장을 통해 전달될 수 없기 때문에 정보시장은 「인간의 굴레」를 벗어나게 해주는 「대안」은 될 수 없다고 말한다.그는 또한 최근 유행하는 예언들­인간두뇌와 컴퓨터사이의 직접적인 인터페이스(연결),하인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은 실현가능하지도 않으며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주장한다.그는 그대신 음성인식컴퓨터,자동화된 인공지능 의료기기등과 같은 것의 개발에 대한 실용적 평가를 제안하고 있다.또한 그가 펴낸 책에는 가상현실,전자거래 등에 대한 매우 재미있는 설명들이 들어있다.그가 꿈꾸는 유토피아는 현재의 우리가 서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또한 그럴싸하다.바로 이것이 그의 책의 가장 커다란 가치이다. 저자는 정보시장이 개성을 중시하는 작가들에게는 유토피아가 되지못할 것이라고 말한다.즉 앞으로 도래할 새로운 예술형태는 개인의 비젼에 의해서보다는 과학기술에 의해 더 좌우될 것 같이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 더투조스는 정보시장은 그 영향력에 있어서 18세기와 19세기에 각각 한번씩 발생한 두차례의 산업혁명물결과 동등하게 제3의 혁명을 이뤄낼 것이라고 주장한다.그는 그러나 새로운 지각변동은 위대한 계몽운동시대때 있었던 신앙과 이성의 분열을 치료할 잠재력을 함께 가지고 옴으로서 새로운 완전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목적과 과학기술을 조화시킬 것이라고 믿고 있다. 저자는 그러나 아무런 제지를 받지않는 정보시장은 우리가 급진적이고 전반적인 변화를 추구할 정도로까지 사람들의 불만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즉 기술의 힘이 사회적 탈구를 가져올 경우 신앙과 이성의 조화롭게 결합된 힘이 시장의 힘을 압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정보시장의 부정적 측면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대신 그러한 부정적 측면들에 대해 립서비스(lip service)를 하고 있다.그는 컴퓨터를 이용해 재택근무하는 것은 도시와 교외사이의 전반적 균형을 교란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그는 그러나 정보시장이 도시지역에서의 투자철회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을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있다. 그는 정보시장은 단기적 이익증진을 위한 편리한 수단의 하나로서 최근 십년간의 진행된 리엔지니어링과 감량경영운동의 성격을 나타내는 것일 뿐이지 일자리를 만들어내거나 줄이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믿고있다. 정보통신관련 저술가 릭 프리링거는 뉴욕 타임스 서평에서 『저자 더투조스가 이점에서 옳을수 있다.그러나 나는 그가 배우지 못하고 기술도 없는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있도록 하는데 대해 한마디를 하기를 바랬었다』고 아쉬워하고 있다. 더투조스는 정보시장은 현실적으로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사이의 갭을 넓힐 것이라고 결론짓고 있다.그의 저서는 보통사람들이 「당황스러운 변화」에 대해 적응하는 것을 돕기보다는 기업들의 공포를 덜어주는데 주안점이 두어진 것같이 보인다. 저자는 명백히 더 나은 세계를 소망하고 있으나 그가 지향하는 미래의 세계도 진정으로 현재의 결함을 뛰어넘는 것 같이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 릭 프리링거의 서평이다.하퍼 엣지/하퍼스 샌프란시스코(Haper Edge/Harpers SanFrancisco) 출판사간.336쪽.25달러.
  • Kid’s Stuff(활용 인터넷/아동교육 사이트:13)

    ◎그림으로 배우는 알파벳 교실/폐지활용 종이만들기 코너도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교 영어교육이 시작된 이후 많은 학교들이 마땅한 교재나 지침서가 없어 다소 혼란을 겪고 있는 모양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인터넷에 관심을 갖는 초등학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있는 것은 정보화 마인드를 자연스럽게 심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미있게 영어를 익히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Kid’s Stuff(WWW.infostuff.com/kids/home.htm)에는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이 단어를 효과적으로 익힐수 있는 교재와 함께 종이와 문진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공작교실 자료가 들어있다. 먼저 첫번째 코너인 Alphabed Animals을 클릭해보자. 알파벳의 순서에 따라 그 첫 글자로 시작되는 단어의 그림과 함께 단어의 철자를 보여준다. A의 경우 수족관에서 기르는 관상용 열대어 그림과 함께 Angelfish라는 단어가 나온다. 아래부분의 Next라고 쓰인 화살표를 마우스로 누르면 A의 다음 알파벳 글자인 B로 시작되는 단어를 같은 방법으로 알려준다.영어교육의 기초적인 목적이 사물을 영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일이라면 각 단계에 걸맞는 시청각 교재를 활용하는 일이 중요하다. Angelfish가 관상용 열대어라고 사전을 찾아보고 아무리 외워본들 외국인과의 대화에서 쉽사리 그 단어가 입에서 술술 나올수는 없다.그러나 시청각교재를 통해 익혔다면 시각적으로 배운 그 사물을 보면 자연스럽게 단어가 연상되는 것이다. 두번째 코너인 Monthly Maze에는 미로찾기 게임이 들어있는데 온라인 상태에서나 또는 프린트해서 즐길수 있으며 매달 새로운 문제로 교체된다. 과학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라면 세번째 코너인 Nake some paper를 방문하면 더 큰 흥미를 느낄 것이다.종이가 제작되는 원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폐지를 활용한 종이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그림자료가 들어있다.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장지 티슈와 방충망·전분을 이용하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실습할 수 있다. 네번째 코너 Plaster Casting 역시 모래와 회반죽을 이용하여 문진이나 벽걸이 등을 찍어내는방법(주조하기)을 그림을 통해 자세히 알려준다.
  • 애니서치·웹 글라이더/국내개발 검색엔진 2선

    ◎애니서치/일간지 기사도 키워드 한번으로 찾아 국내 웹사이트 뿐만아니라 외국 영문사이트까지 검색할 수 있고 국내 일간지의 모든 기사를 키워드 방식으로 한번에 찾아내는 인터넷 서치엔진이 개발돼 최근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니서치」라는 이름으로 삼성전자에서 개발한 이 서치엔진의 특징은 ▲T1급(1.544MBPS) 고속회선을 사용,검색속도가 빠르고 ▲국내 웹사이트와 영문사이트를 모두 검색할 수 있으며 ▲국내 일간지의 모든 기사를 키워드로 한번에 찾아낼 수 있고 ▲야후와 같은 세밀한 분류검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애니서치 홈페이지에는 동화상의 효과를 최대한 살린 프레임형식의 광고가 실리며 광고 제작 및 관리는 전문광고대행사 (주)거손이 맡는다.인터넷 주소는 http://www.anysearch.com이다.(02)3777­8670. ◎웹 글라이더/구문 등 5개 검색방식·위치연산자 지원 삼성데이터시스템은 검색어를 입력,국내 모든 인터넷 웹페이지를 직접 검색할 수 있는 검색엔진 「웹 글라이더」(http://www.infoglider.com)를 개발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웹 글라이더는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기 쉽도록 구문,절단,필드,도메인,깊이 검색 등 5개의 검색방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웹페이지를 대상으로 하는 상용검색엔진중 처음으로 위치연산자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위치연산자를 이용하면 검색어가 속해 있는 문서뿐만 아니라 검색어의 위치정보를 추적함으로써 검색어의 순서와 위치를 사용자가 결정,원하는 정보에 보다 정확하게 접근하게 해준다.또 깊이 검색기능을 활용하면 웹사이트내 하부디렉토리 홈페이지로 검색범위를 좁힐수 있다.
  • 골치아픈 프로그램 버그를 잡는다/인터넷 사이트 「버그넷」 맹활약

    ◎PC오작 등 유발 원인·해결법 안내/버그없앤 새 SW 전송받게 웹 링크 「PC사용자의 적 버그(소프트웨어 장애)를 잡아라」 PC애호가들치고 새 소프트웨어를 기분좋게 설치하고는 갑자기 컴퓨터 작동에 이상이 생겨 낭패를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이러한 문제를 깨끗이 해결해 줄 인터넷 사이트가 있다.버그넷(http://www.bugnet.com/~bugnet)이 바로 그곳. 버그넷에 들어가면 그야말로 갖가지 「벌레(버그의 우리말뜻)사냥법」들이 가득하다.홈페이지에서 「버그넷 리스트」를 클릭하면 윈도95와 윈도NT에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들이 일으키는 각종 버그의 원인과 디버깅(버그 고치기)방법이 상세하게 소개된다.버그를 제거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사이트와 링크돼 있기도 하다. 버그넷이 제공하는 정보의 요체는 수천개의 버그와 디버깅 방법을 집대성한 「버그넷 마스터 데이터베이스」.버그관련 소식을 전해주는 「뉴스레터」와 함께 제공되는 이 「버그백과사전」은 버그넷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해 쓸수 있다.개인은 1년에69.95달러를,기업은 250달러를 내어야 하는 유료 서비스다.구매는 홈페이지에서 「오더 인포(ORDER INFO)」를 선택,구입신청란에 마스터나 비자카드 번호를 입력해 돈을 지불하는 전자거래방식으로 할 수 있다. 이밖에 이 사이트에는 PC이용자들끼리 버그 해결법을 문의하고 답하는 토론장 「버그 버즈(BUG BUZZ)와 버그넷측에 이용자들이 새로 발견된 버그를 보고하는 「버그 리포트」코너가 있다.또 새롭고 광범위한 악영향이 예상되는 악성 버그의 해결방법을 긴급히 알리는 버그 얼럿」 등 신선도 높은 코너도 눈에 띈다. 현재 미국에서는 버그넷의 인기가 대단하다.포천 100대 기업 가운데 상당수가 가입해 있다.보잉항공사,마이크로소프트,휴렛팩커드 등이 그것들이다.버그넷측은 얼마전부터 1만5천명에게 「오늘의 버그」(Bug of The Day)라는 제목의 전자우편을 인터넷을 통해 매일 서비스하고 있다. 버그넷 설립자 브루스 브라운은 최근 한 외지와의 인터뷰에서 『버그가 창궐하는 것은 과당경쟁에 휘말린 업체들이 버그 제거에 미처 신경 쓸 겨를없이 무리하게 제품을 출시하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 21세기를 대비한다­선진국들의 구상

    ◎2020년 GDP 미 27조·일 11조달러/일 정보통신 중점 투자… 미 따라잡기 “시동”/“경쟁력 세계1위”… 싱가폴 「IT2000」 구상 21세기를 목전에 두고 세계 각국도 다음 세기의 지구촌 선도국가가 되기 위한 웅대한 구상들을 가꾸고 있다.특히 미국·EC·일본 등 선진국가들은 21세기에도 자신들의 위치를 지키려하고 있고 한국·싱가포르 등 선진국 문턱에 다가선 나라들은 이들 선진국을 넘어서려는 야심을 키우고 있다. 미국·일본·프랑스·싱가포르 등 경제와 정보화 등 여러 부분에서 모범적 국가들의 21세기를 향한 발걸음을 알아본다. ▷미국◁ 어떤 이는 21세기에 들어서면 미국이 세계경제 1위의 자리를 중국 혹은 일본에 넘겨줄 것이라고 전망한다.그러나 미국인들은 그런 분석에 코웃음친다. 워싱턴에 소재한 와튼경제연구소(WEFA)는 경제전망에 관해 국제적 평가를 얻고 있는 기관이다.WEFA의 전망에 따르면 미국과 다른 선진제국간의 GDP 격차는 21세기에 들어서 더욱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95년 미국의 GDP는 7조달러 수준이다.WEFA는미국 GDP가 2000년 8조8천억,2010년 15조6천억,2020년 26조9천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정부는 21세기 국제경쟁은 정보화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고 범국가적 정보화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미국의 정보화작업은 백악관을 중심으로 한 연방정부가 기본틀을 제공하면서 민간의 참여와 지원을 적극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미국 정보화정책의 으뜸은 국가정보기반(NII)의 구축이다. 또 미국정부는 앨 고어부통령 주도로 국가행정 전반을 재검토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정보기술의 활용과 첨단화된 정보처리로 「차세대 전자정부」를 만들어 양질의 정보 및 업무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하려는게 목표다. ▷일본◁ 하시모토 일본총리는 21세기를 앞둔 일본정부의 과제를 5개로 압축하고 있다.행정개혁·경제구조개혁·금융시스템개혁·재정구조개혁·사회보장개혁 등이다. 이중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가 행정개혁이다.중앙행정기구를 대폭 통폐합,절반 정도로 줄이는 법안을 98년까지 국회에 제출,2001년부터 시행하려고 계획하고있다.행정개편안은 「하시모토 비전」이라고 불릴만큼 일본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은 행정개혁을 위해 각계 인사들로 총리직속의 추진기구를 만들어 국민총의를 모으고 있다. 「하시모토비전」은 중앙관청의 조직을 정책입안기능과 집행기능으로 분리,21세기 국가기능에 맞게 개편한다는 것이다.총리부의 기능을 강화,종합조정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총리부가 예산편성권과 주요 인사권및 총체적 행정관리 기능을 장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화에 관한한 일본은 미국에 한참 뒤처져 있다.일본 스스로도 그 점을 반성하고 있다.불황을 이유로 정보통신에 소극적으로 투자했던 결과가 오늘날 일본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95년 처음으로 정보화 관련 예산을 책정했던 일본정부는 97년 예산에 정보통신분야만 유일하게 두자릿수 상승을 허용했다. 정보인프라 건설에도 적극 나서 1천억엔을 들여 일본 열도 전체를 잇는 해저광케이블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일본 국민들의 정보화 욕구도 높아만 가고 있다.최근일본의 최대 유행어는 「인터넷」.96년 말에는 미·일간 컴퓨터통신 용량이 처음으로 전화·팩시밀리 통신회선을 능가했다.뒤늦게 시대의 변화를 깨달은 일본이 정보통신분야에서 또한번 미국 따라잡기에 나선 셈이다. ▷프랑스◁ 프랑스는 EU 전체와는 별개로 독자적으로 21세기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95년 프랑스의 GDP는 1조5천억달러.2020년까지는 GDP 규모를 4조5천억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분홍빛 청사진을 갖고 있다. 프랑스가 G­7 국가중에서도 선도적 위치에 머물기 위해 힘쓰는 분야는 역시 정보화다. 프랑스의 정보화사회구상은 이미 지난 83년 프랑스판 인터넷이라 할수 있는 「미니텔」의 출현으로 시작됐다.미니텔은 프랑스 텔레콤(프랑스 국영회사)이 특수 제작한 단말기만 있으면 어디서든 전화선에 연결,각종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고안된 프랑스 고유의 정보서비스망이다.정부기관은 물론 기업·언론사·금융기관·박물관·영화관·여행사·정보판매회사 등 사회활동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현재 프랑스의 4가구당 한대 꼴인 6백50만대의 단말기가 보급돼 있다. 미니텔을 중심으로 정보고속도로화를 앞당기기 위해 앞으로 4년동안 10억프랑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싱가포르◁ 체계적인 국가경영전략을 수립·시행하고 있는 모범국가가 싱가포르다.21세기를 앞둔 구상도 그 어느 나라보다 구체적이다. 싱가포르의 21세기 구상은 「IT 2000」으로 불린다.정보(Information)와 기술(Technology)의 결합으로 나라 전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고,21세기 세계 시장을 장악하는 가공할 위력의 「초경쟁력 상품」을 다양하게 만들어보자는 생각이다.국가경제 전체로는 「비전 2030」계획을 수립,2030년까지 1인당 GDP에서 미국을 따라잡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IT를 고촉통 총리를 중심으로 한 싱가포르 제2세대 지도자들의 일대 정치적 도전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싱가포르는 「IT 2000」이라는 거대 정보신경망을 통해 현재 도시단위의 국가를 하나의 빌딩개념으로 집약시키려하고 있다.정부의 행정과 기업활동,그리고 시민생활이 정보 인프라 광역망을 통해 하나의 빌딩안에서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싱가포르는 현재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에 달하는 등 열대에 위치한 나라로는 유일하게 선진화된 국가를 이룩했다.
  • 앞서가는 서울신문의 뉴미디어(서울신문 51년)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텔섹5678·에듀넷/“음성서 동화상까지…” 손끝으로 얻는 세계정보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 ·본사 4대매체 풀 텍스트 제공 ·한미일 3국 프로야구의 모든것 ·인기연예인 총정보 ·국회의원 연설은 안방서 오디오로 ·프레스센터 대회의 리얼타임 생중계 □텔섹5678 ·김건모·정선경 등 톱스타 팬클럽코너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에 축하노래·시 배달 ·생활영어,명사강연서 모니콜,예약콜까지 □에듀넷 ·초중고대 학습과 평생교육 정보 ·논술,TOEIC,수능 등 연재강좌 ·문화,과학,건강,환경 등 생활정보도 많아 다가올 21세기는 한마디로 「정보 초고속시대」다.신문도 인쇄매체에서 전자매체로 무게중심을 옮기게 된다.이같은 시대적 요구에 따라 서울신문이 95년 11월22일 개통한 종합뉴스서비스망 뉴스넷은 열달만에 하루 1백만 히트(접속)를 넘어서는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연이어 개통한 부가통신서비스인 전화사서함 「텔섹5678」과 정보제공자로서의 역할이 무궁무진한 교육정보망 에듀넷의 호응 또한 폭발적이다. ■인터넷 웹주소 www.seoul.co.kr인 뉴스넷은 서울신문·스포츠서울·뉴스피플·TV가이드 등 서울신문사 발행 4개매체의 내용이 풀 텍스트(Full text)로 제공된다.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의 경우,아침에 배달되는 신문보다 12시간 이상 빠르게 정보가 서비스되고 퍼지(인공지능) 기능으로 검색이 쉽다.또 지난 1년간의 모든 기사를 일자별,제목별로 검색할 수 있어 시사사전 역할까지 가능하다. 서울신문 뉴스넷의 자랑은 무엇보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베이스다.▲한국 프로야구 15년간의 모든 정보와 선수,감독의 사진·신상명세 및 미국·일본 2개국 프로야구 관련 기록 ▲국내 인기연예인 500여명의 사진과 약력 ▲공보처 발행 국정신문의 전문 게재 ▲북한요인 1만6천명의 신상명세 ▲국회의원의 공약,사진뿐 아니라 오디오로 연설까지 들을 수 있는 홈페이지 등.이와 함께 프레스센터에서 대규모 회의가 열릴 경우 이를 리얼타임으로 음성·동영상으로 생중계하기도 한다. ■지난 9월1일 개통된 서울신문·스포츠서울의 전화사서함 서비스 「텔섹5678」은 기존 전화사서함이 정보를 일방적으로 제공했던 데서 탈피,쌍방향 정보교환이 가능해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또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하루 20만콜(CALL)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700­5678(지방은 앞에 02 붙일 것)을 걸어 가입을 신청하면 즉시 회원이 되고 가입비는 없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가수 김건모 김원준,배우 안성기 정선경,탤런트 김희선 김지호 등 톱스타 70여명의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연예인팬클럽」(22번),생활영어를 배울 수 있는 「지나김과 영어한마디」(51번),상대방과 메시지를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연락방 서비스」(11번),자신을 소개하는 특별코너 「열린마음 서비스」(21번),특별한 날 찬구등에게 노래나 시를 전할 수 있는 「노래·시 배달 서비스」(31번),아침 기상시각과 1년뒤 약속시각까지 알려주는 「모닝콜·예약콜」(41번),「명사초청강연」(61번) 등이 있다. ■서울신문사는 한국교육개발원(KEDI) 부설 멀티미디어교육연구센터에서 지난 9월11일 개통한 종합교육정보망 에듀넷(EDUNET)에 민간IP(정보제공자·Information Provider)로 참여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에듀넷은 분산돼 있는 교육관련 정보를 상호연계해 학생·교사 및 학부모 등 모든 교육수요자가 컴퓨터통신을 이용,양질의 교육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게하는 종합서비스.여기에 참여하는 5개 민간 IP중 한 업체인 서울신문사가 담당하는 정보는 초·중·고 대학 교육자료와 평생교육용 정보다. 연재강좌로 논술,수능시험,TOEIC 등이며 특집·기획물로 서울신문사의 연재물인 「압록강 2천리」「세계문화유산순례」 등이며 이밖에 문화·과학,건강·환경,프로야구,방송계소식 등으로 나뉘어 정보가 제공된다.서울신문사는 앞으로 교육정보망인 에듀넷에 걸맞은 교육관련 정보를 늘려 서비스하기 위해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중이다.
  • 정보화시대 삶의 질/화상회의­원격교육·진료 정착

    ◎영상면접 통해 취직·재택근무/가정내 모든 지능성 전자제품 집밖서 살펴/교통흐름은 「ITS」가 분석… 최단거리 안내/주문형비디오로 뉴스청취·오락·홈쇼핑도/면허 갱신사진 컴퓨터로 보내 일손덜고/사업아이디어 상업화 여부 즉석서 판단/범죄용의자는 무선으로 어디서나 조회 초고속 정보통신망이 실현되는 21세기의 삶의 모습은 어떨까.공중과 지상,지구촌 곳곳을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거대한 정보망은 가정,학교,직장,레저 등 개인의 생활은 물론 행정,치안 등 사회질서 전반을 새롭게 바꿔 놓을 것이다.개인의 사생활 보호,보안문제 등 장애 요소도 없진 않지만 풍부한 정보접근과 정보 교류,다양한 통신형태의 전개는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구가 될 게 틀림없다.미국 기업연합 작업팀이 정리한 「미래 정보사회 10가지 시나리오」에서 제시한 예를 토대로 미래의 삶을 미리 가 본다. ▷가사자동화◁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로 집밖에서도 가사를 처리할 수 있다.양방향 멀티미디어 통신이 가능해져 외부에서 집안을 샅샅이 살필 수 있고 전자적으로 조작되는 모든 가사도구의 원격제어가 가능해진다. ­한 딸의 어머니이자 의류업체 간부인 A씨는 집에서 갑자기 해외출장 지시를 받았다.급히 회사로 가 서류가방을 챙기던 A씨는 집에서 무언가 중요한 것을 빠뜨리고 나온 듯해서 불안했다. 『집으로 연결』.그녀가 말하자 사무실 컴퓨터와 집에 있는 컴퓨터가 연결됐다.「가정통제용 지도」그림이 즉시 모니터에 나타났다.지도 위에는 아이콘으로 표시된 지능형 전기제품의 조작판이 나타났다.그녀는 잔디에 물주는 계획,가스온수기,전등타이머,식당천장팬의 순환 등을 점검했다.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곤 불현듯 차고문을 열어 둔 사실이 생각났다.그녀는 터치스크린 위로 손가락을 움직여 그림으로 표시된 차고문 아이콘을 완전히 닫고 「잠겼음」이란 메시지를 확인했다. 공항으로 떠나기 직전 A씨는 자신의 전자우편함(Mail Box)에 들어갔다.영상편지(Video Mail)를 열자 낯익은 친구의 모습이 나타났다.동창회 참석여부를 묻는 내용이었다.메시지를 닫고 그 아이콘을 홈 컴퓨터 시스템의 「친구」폴더에끌어넣곤 공항으로 향했다. ▷재택오락·정보·쇼핑◁ 영상 및 음성정보를 선택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주문형 비디오(VOD)시스템을 통해 집에서 원하는 뉴스와 쇼핑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또 세계 어느곳에 있는 사람들과도 멀티미디어 머드게임이 가능해진다. ­독신자아파트에 사는 B씨는 회사에서 돌아와 소파에 몸을 묻고 벽걸이형 화면(View Wall)을 켰다.그가 좋아하는 TV쇼가 방송됐다.그것은 지난주 프로그램이었지만 「고품위 지연전송서비스」를 통해 아무때나 검색할 수 있도록 예약한 것이었다. B씨는 원격조종기의 「뉴스」버튼을 눌렀다.그가 직접 디자인한 뉴스지가 벽걸이형 화면에 나타났다.정치·경제·국제·스포츠 등 분야별 뉴스가 영상과 함께 나타났다.그는 스포츠를 선택했다.그가 뉴스공급을 신청한 대행업체(에이전트) 서버는 이미 여러 뉴스공급처를 검색,그가 선택한 항목에 해당하는 내용을 화면에 보여주었다.이 가운데 미국 NBA농구 소식을 선택하자 음성과 동영상으로 뉴스가 전달됐다.영어로 된 뉴스는 전송도중 네트워크상의서버에 의해 자동으로 우리말로 번역됐다. B씨는 다시 원격조종기의 「쇼핑」을 선택했다.새 소파를 구입하려는 생각이었다.전자 안내서(Yellow Page)를 열고 「항목 색인」과 「의자­소파」를 연속으로 눌렀다.마음에 드는 세가지 소파를 화상에 띄우곤 다른 구매자들의 평가를 보기 위해 「온라인 고객의견」에 들어갔다.온라인 쇼핑몰로 들어가 에이전트에게 가격별로 분류된 소파를 검색토록 했다.가격도 비교적 싸고 가장 편안해 보이는 두번째 것을 사기로 마음먹었다.에이전트는 이미 그가 선호하는 지불방법,주소,배달정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신용인증기의 음성인식시스템에 오늘 날짜와 시간,주민등록번호만 말하면 됐다.마지막으로 B씨는 「지불」키를 누르고 거래를 끝냈다. 시간을 확인한 뒤 B씨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우주전쟁」이라는 다자간 대화형 게임에 참여키로 했다.그는 자신의 벽걸이형 화면에 우주공간의 모습이 펼쳐지자마자 자신의 우주선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신속하게 게임조정기를 설정했다.참가자들은 공유환경에 새로운 장애물 등을 설정할 수 있었다.그들은 이를 해결하고자 서로 경쟁하거나 협조했다.게임도중 대화도 가능했다.함께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미국과 유럽에 사는 사람들로 만나본 적도 없는 사이였지만 게임을 즐기는데 아무 지장이 없었다. ▷지능형 운송시스템◁ 지리를 몰라도 지역교통정보를 공급하는 서버 컴퓨터가 지정해주는 최적의 경로를 따라 목적지에 최단시간에 이를 수 있다.또 위성을 통해 자신의 위치와 도로상황 정보를 수시로 받을 수 있다. ­부산에서 무역회사를 경영하는 C씨가 이 지역 고객들과 회의를 갖기로 한 날이었다.회의장소인 Q회사의 위치를 모르는 C씨는 제시간에 닿을 수 있을 지 걱정이었다.그는 휴대용 정보패드(Info Pad)상의 이동패널(Travel Panel)을 끌어올려서 화면위에 Q사의 이름을 입력했다.같은 이름의 회사가 몇개 지역에 있었다.그가운데 손가락으로 「광복동」을 선택하고 도착 희망시간을 적어넣었다.무선 개인통신망(PCN:Personal Communication Network)을 통해 정보패드와 연결된 부산시 교통정보서버는 즉각 최선의 경로를 계산했다.경로의 결정은 지역 교통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과거와 현재의 교통패턴에 근거해 이뤄졌다.개인통신망을 통해 서버는 정보패드와 C씨의 차내에 있는 지능형 운송시스템 제어장치에 추천경로,통행시간,출발시간을 전송했다. C씨는 정보패드의 「경로보기」를 선택했다.지능형 운송시스템의 카메라를 통해 집에서 목적지까지의 연속된 풍경이 부엌에 설치된 TV상에 전개됐다. 이때 그의 포켓 발신기가 울리고 교통상태가 평소보다 나빠졌기 때문에 5분내로 출발해야 한다는 음성메시지가 전달됐다.급하게 차에 타면서 그는 전면창 표시장치에 경로와 함께 그의 위치가 반짝이는 점으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물론 시야를 방해하지 않을 만큼 희미한 점이었다.운전하는 동안 전체 위치 확인 위성이 몇 미터 범위내의 그의 위치를 파악해주었다.차량 미등에 설치된 칩레이더는 장애물이 있을 경우 이를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 1시간쯤 차를 몰고 도심으로 진입한 C씨는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 궁금해졌다.『도착시간』이라고 말하자 「도착예정시간은 앞으로 10분」이라고 표시됐다. 왕복 2차선 도로를 타고 가던 중 그는 앞차가 급정차하는 것을 보았다.그의 차는 자동으로 섰고 왼쪽 차로에 장애물이 있으니 오른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라는 내용이 표시됐다.순간적으로 예정 경로가 바뀐 것이었다.재빨리 체증지역을 벗어난 C씨는 여유있게 약속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창업◁ 사업 아이디어가 떠올랐을때 타당성 검토에서부터 현황 조사,산업재산권 등록,법인 등록,마케팅 정보조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할수 있게 된다. ­친구 사이인 D씨와 E씨는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2∼3명이 함께 즐길수 있는 새로운 멀티미디어 게임을 개발했다.다른 친구들과도 게임을 해 본 결과 아주 재미있어했기 때문에 이 소프트웨어의 상업화 여부를 타진해 보기로 했다. 먼저 사전 조사를 위해 도서관 사서로 있는 친구 F를 찾았다.통화하고 싶다는 전자 우편을 띄우자 20분 만에 컴퓨터 화면에 영상 창이 열리고 F가 나타났다.둘은 F가 자신들을 잘 볼수 있도록 컴퓨터 화면을 향하면서 새 게임의 판권을 얻는 방법과 법인을 만드는 방법,새 개발품에 대한 세제상 특전이나 수출시 정부의 지원책이 있는지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F는 자신의 컴퓨터로 자료를 검색해 관련 정보를 D와 E의 컴퓨터에 복사해 줬다.정부가 정한 사업자 등록신청서 양식,법인에 관한 정보,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책및 마케팅 자료등이 D와 E의 화면에 창으로 떠올랐다. D와 E는 창속에 있는 데이터 베이스로 들어가 궁금한 것을 알아보고 갈무리한 후 게임 이름을 등록했다.이들의 신분이 전산망을 통해 확인되자 게임 이름은 즉각 등록됐고 등록비는 은행 계정에서 자동으로 이체됐다. 다음 법인 등록을 하려하자 신청서 양식에 애매한 점이 있는것이 발견됐다.법률전문가의 도움을 청하기로 하고 온라인 전자 안내에서 법률 서비스 기관 한곳을 선택했다.서비스 가격이 적정한지 검증을 해본후 영상전화를 걸었다.법률가는 양식을 검토하고 문제를 해결해 줬으며 곧 법인 신청서를 전송할수 있었다.둘은 즉시 전자적인 법인 증서를 받고 컴퓨터로 비용을 지불했다. D와 E는 이제 마케팅과사업운영에 관한 정보를 수집중이다.최근 국제표준으로 정해진 「개인 잠금장치」덕분에 게임의 지적 재산권 침해를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이제 게임에 대한 온라인 지불이 있을때마다 저작권사용료를 받을 일만이 남아 있다. ▷원격교육◁ 학교 안에서 교사와 학생 모두가 학교의 교과과정 서버와 연결되는 것은 물론 학생의 집,외국과도 접속돼 입체적인 교육과 토론을 할수 있다.멀티미디어기능을 갖춰 문자 뿐만 아니라 양질의 음성과 화상이 실시간으로 오간다.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인 G양은 감기때문에 학교를 결석해야 했다.G는 먼저 학교에서 나눠준 멀티미디어 PC를 통해 어머니가 전자 서명을 한 전자우편을 학교 등록기에 전송해 결석통지를 하고 공지사항을 전달받았다.잠시 안정을 취한 G는 11시쯤 학교에서 열리는 스웨덴 방문학생의 보고회에 참여하기로 한다.친구 3명의 발표와 함께 스웨덴 현지 학생들의 모습이 화면에 나타났다.G는 침대에 누워 스웨덴의 영상컴퓨터 보급현황 등에 대해 질문을 해 보았다.컴퓨터에 붙어있는 엄지손가락 크기의카메라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줄 수 도 있었지만 아픈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그렇게 하진 않았다.하오에는 영어와 과학숙제가 도착해 있었다.급우들에게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자신의 메모리로 다운로드한후 실행시켜 숙제를 했다. ▷원격의료◁ 작은 마을에서도 일급 병원과 연결해 양질의 진료를 받을수 있으며 환자 이송에 드는 시간과 경비절감을 할수 있다.의학교육망과 연계돼 교육의 수준도 지역 격차가 없어지게 된다. ­H씨는 작은 지역병원의 내분비학과장이지만 자부심을 갖고 일한다.최고의 대학병원과 제휴해 수준높은 진료를 할수 있는 것은 물론 외래 교수로서 분산교육전산망을 통해 의대 강의까지 맡고 있기 때문이다.캠퍼스 안에서 학생들은 고품위 벽걸이형 화면이나 컴퓨터 화면을 통해 원격 강의를 듣고 그가 언급한 논문을 학교나 다른 전자도서관에서 찾아보기도 한다.한번은 멀리 떨어져 사는 동료의사 I의 자문의뢰를 받고 길에서 긴급 후송된 그의 환자를 원격 진료하게 됐다.환자의 심장마비 가능성이 문제가 됐는데 이들은 환자의 심박수,호흡기능,혈액분석 결과 등을 출력해 과거의 시간대별 도표를 만들어갔다.그러나 이번에는 환자의 복잡한 내분비학적 모델과 생리학적 기록을 비교할수 있는 시간별 예측치가 필요해 졌다.B의 제의로 이 지역 슈퍼컴퓨터에 자료를 보내 모델링을 의뢰하기로 했다.수 분후 도착한 모델의 진단 결과는 암시적인 수준이었지만 H는 이를 이용해 어느때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수 있었다. ▷공공서비스◁ 정부에 대한 각종 민원업무,취업안내,면접시험,자금 이체등을 집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J씨는 운전면허 경신기간이 돼 워크스테이션을 통해 업무처리를 하기로 했다.컴퓨터에 「면허」라고 말을 하자 면허의 종류,집주소,신분등을 물어왔다.곧 「J씨의 신분이 음성과 위치정보에 의해 확인됐다」는 메시지와 함께 면허 양식이 떠올랐다.「변경사항 없음」을 선택하자 새로운 사진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표시됐다.즉석 처리를 하기로 하고 컴퓨터에 붙은 카메라 앞에서 여러장의 사진을 찍은후 가장 마음에 드는것으로 전송을 했다.며칠후에는 플라스틱면허증이 집으로 배달됐고 면허료는 예금 계좌에서 곧바로 이체되었다. 실직 상태였던 J씨는 컴퓨터로 정부가 제공하는 취업정보 안내에 접속,영상 면접을 통해 취직하는 행운도 얻었다. ◇법집행=저궤도 위성과 지상 이동통신망을 이용,영상과 화상을 긴급 전송할 수 있는 무선네트워크가 구축돼 범죄 용의자 조회가 어디서나 가능해진다.경찰관의 일거수 일투족이 본부에 생중계돼 법집행을 공정하게 할 수 있고 즉석 지시도 받을수 있게 된다.영상 재판도 일반화된다. ­경찰관인 K씨는 브레이크 등이 고장난 채로 지그재그로 차를 몰고 있는 음주운전 용의자를 추적하다 무장강도 용의자를 검거하는 전과를 올렸다.K씨는 차량과 차량을 긴급 연결하는 「인터콤」을 켜 차를 세우게 한뒤 면허증과 등록증을 보여 달라고 했다.「무선 포터캠」의 스캐너로 검색하자 이상없다는 판정이 나왔으나 안절부절못하는 태도가 수상해 동영상을 국립사진은행으로 전송해 보았다.전국의 범죄자 사진과 대조작업이 이뤄진 결과 그는 수배중인 무장강도 폭행 용의자임이 확인됐다.그의 움직임을 화면으로 지켜보던 경찰본부에서는 용의자가 총을 숨기고 있다는 긴급 메시지를 보냈으나 K는 재빠른 솜씨로 그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범인은 영상망을 통해 재판을 받았다.몇년 전이었다면 꿈도 못 꿀 일이었다.
  • 정보가 숨쉬는 광고 「인포머셜」/첨단 아이디어로 네티즌 유혹

    ◎애니메이션 아이콘으로 처음부터 “눈길”/LG반도체 신데렐라·칼 루이스 등 특사 등장/대우 「만화로 보는 세계경영」… 자연스런 PR/검색자 급증… 광고매체 영향력 커 기업들 몰릴듯 「정보인가 광고인가」. 올들어 국내 인터넷상에서 처음 등장한 상업광고를 놓고 네티즌들의 논쟁이 뜨겁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http://www.seo­ul.co.kr)에 올라 있는 LG반도체의 제품광고와 대우그룹의 이미지광고는 국내 인터넷 광고의 효시로서 광고업계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그 성격을 놓고 의견이 분분히다. 위 광고들은 인터넷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은 정보(information)와 광고(Commerci­al)을 합성한 「인포머셜」에 속한다. 대우그룹의 이미지광고와 LG반도체의 제품광고는 기존 매체에서는 불가능했던 특수기법을 활용,애니메이션 아리콘과 재미있는 내용 전개로 눈길을 끈다. 광고대행사 선연이 제작한 대우구릅 이미지광고는 종래의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방식에서 탈피한 것. 소비자도 참여한 가운데 「세계경영」이라는 대우의 기본전략을 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만화로 보는 세계경영」,「세계경영 퍼즐게임」 등은 소비자들의 흥미를 갖고 광고를 검색하는 동안 대우라는 기업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대표적인 코너. 또 매일 새로운 자료를 올려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검색을 유도하고 있으며 대우시네마네트워크에서 제공하는 「이달의 DCN특선」 코너도 마련,생생한 비디오로 명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광고는 인터넷의 멀티미디어 환경과 쌍방커뮤니케이션을 최대한 활용한 것. LG반도체 광고 역시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한 아이콘으로 첫머리부터 눈길을 모은다. 이 광고는 아이콘만 보고도 제품의 우수성을 알아 차릴수 있도록 꾸며졌다. 신분상승으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신데렐라,88 서울올림픽으로 더욱 유명해진 세계 최고 스프린터 칼 루잇,불가능이 없는 만능의 맥가이버를 등장시켜 자사 제품의 우월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형태의 온라인 광고는 앞으로 기업들이 갈수록 선호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사용자가 많이찾는 사이트가광고매체로서 막가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생 광고동아리 연합호 회원인 김영인씨(한국외국어대 2년)는 『움직이는 광고아이콘이 재미있어 자주 검색하다가 반도체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그냥 지나차기 쉬안 신문광고에 달리 인터넷광고는 아이콘의 상징성에 이끌려 검색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회원들의 관심이 무한한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는 인터넷광고 쪽으로 기울고 있다』면서 『신문이나 잡지 등 인쇄매체를 대상으로 한 기존의 광고는 예비광고인들의 관심밖으로 밀려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LG애드 전략기획팀 손승현 차장은 『인터넷광고는 24시간 지속되는 연속성이 가장 큰 특징이어서 생명력을 지니려면 항상 새로운 느낌이 들도록 꾸며야 한다』며 『앞으로 광고효과가 어느 매체보다 클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넷에 광고가 게재된 이후 인터넷 광고가 진가를 발휘하자 다른 전자신문들도 속속 상어광고를 싣고 있다. 선연 뉴미디어팀 김지욱 대리(32)는 『인터넷광고 효과는 국내뿐 아니라전세계로 파급되기 때문에 광고대행사들이 앞다퉈 이에 대비한 조직 신설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앞으로 광고대행사의 세력판도는 인터넷광고시장 점유율에 좌우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전략 정보전쟁·일본경제의 역사적 전환(해외신간 안내)

    서울신문은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계의 전문가 및 석학들이 펴낸 해외신간 소개를 월 1회에서 2회로 늘려 싣기로 했습니다.매월 첫번째와 세번째 월요일자에 국제정치·첨단과학기술·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간되는 화제의 신간들을 서평을 곁들여 소개합니다. ◎전략 정보전쟁/미 랜드연구소 발간/정보전쟁 발발시 어떻게 대처해야만 하나 추상적 의미를 넘어선 실제 공격·방어의 정보전쟁 개념은 생겨난 지 오래되지 않아 모호한 점이 많다.랜드연구소의 전문학자 3명이 공동저술한 이 책은 1백5쪽으로 두껍지는 않지만 정보전쟁에 관해서 가장 흥미로운 방식으로 많은 것을 가르쳐 주는 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먼저 정보전쟁의 중요한 사안들을 간략하지만 아주 포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특히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미국사회를 실질적으로 가동시키고 있는 수천수만의 정보시스템에 대한 공격을 막는 문제를 집중적을 다룬다.이어 이 책의 특징인 정보전쟁이 실제 터졌을 경우를가상하고 그에 대한 대응을 독자들이 스스로 실행해 보도록 하는 「훈련」부문으로 이어진다.이 부문은 정보망 공격이 행해지는 「그날」,「그날 이후」,그리고 「그날 이전」 의 3파트로 되어있다.독자들은 정보전쟁 상황에서 여러 순간적인 선택,결정을 내려보게 된다. 이 훈련은 많은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에서 테스트해 본 것으로,정보전쟁이라는 앞으로 갈수록 심각성을 더해갈 현대의 잠재적 문제를 사전에 탐사해보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받았다. 원제는 「Strategic Information Warfare」,저자는 로저 몰랜더,앤드리 리디레,피터 윌슨 등 3명.랜드연구소 출판,1백5쪽,15달러. ◎일본경제의 역사전 전환/나카타니 이와오/진정한 「선진국 일본」이 되기위한 근본변화 80년대 말 거품경제가 꺼지면서 일본은 오랜 불경기에 빠져 들었다.최악의 실업,엔고현상,해외에서 잇따라 터지는 일본은행들의 금융사고,대규모 불량채권을 안고 있는 금융기관들의 처리 등 숱한 난제들을 안게 됐다.지난해 말부터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전망이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저자인 나카타니 이와오(중곡암)히토쓰바시대학 교수는 일본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한다.그는 우선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서는 현재를 이해해야만 하고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알아야 한다고 전제한다.그는 20년대 이후의 경제사를 현재와 비교하면서 현재의 위기가 20년대와 여러모로 비슷하다고 평가한다.장기번영 끝에 찾아든 「제도 피로」,기업과 산업계의 보수성,새로운 산업혁명(20년대는 내연기관과 전기동력의 2차 산업혁명,90년대는 정보혁명)에 대한 뒤늦은 반응 등이 그러하다. 그는 선진국을 따라잡기까지 일본적인 요소들,예를 들면 종신고용제와 연공서열제,관민유착,평등주의,선진국의 아이디어 모방 등이 잘 기능했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선진국이 되려면 창조성과 이노베이션이 없이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인 저자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투명성」이 요구되며,개개인이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주변」에 빛이 던져지는 사회로 재편돼야 한다고 결론을 맺고 있다.동양경제신보사가 출판했으며 값은 1천6백엔. ◎이슬람과 대결의 신화/프래드 할리데이/“이슬람사회 「서방세계 잠재의 적」 아니다” 런던경제학교 국제문제교수로 재직중인 세계적인 중동문제의 대가 프레드 할리데이가 중동의 이슬람 세계를 해부하고 앞으로 서방세계가 이슬람권역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상호보완적인가를 제시한 저서. 특히 프랑스의 르몽드에서 발간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지는 이 책을 「중동문제의 대작」이라고 평가하고 있다.저자는 이 책에서 새뮤얼 헌팅턴이 이슬람사회를 「서방사회의 잠재적인 적」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다.그는 이슬람사회를 역사·이데올로기·정치·경제 등의 면에서 종합 분석하면서 서방사회의 적이 결코 아니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소비에트를 대신해 이슬람의 테러리즘을 서방사회의 적으로 만들고 있는 서방언론의 보도태도를 비난하고 있다.또 이슬람의 실체를 지역적인 문화요소를 보존하려고 저항하는 것으로 바라보는 반제국주의 개념에 대해서도 통렬히 비난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의 중동연구가 현상황분석에만 의존해서는 안되며 중동은 국제사회의 거대한 변화물결에 개방돼있는 보다 광범위한 구조적인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충고한다. 원제는 『Islam and the My­th of Confrontation』,런던의 IB타우리스출판사 발간으로 2백55쪽,12.95파운드(한화 약 1만5천5백원).
  • 정보의 바다 탐험 검색엔진으로

    수백만 페이지의 정보가 흘러다니는 월드와이드 웹(WWW)에 들어가서 원하는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이러한 네티즌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등장한 것이 웹 검색 엔진이다. 인터넷에 설치된 웹 검색 사이트는 그 수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 가운데 성능이 우수하고 사용료가 무료인 것들로는 ▲알타 비스타 ▲익사이트 ▲인포시크 가이드 ▲라이코스 등이 있다. 이들 검색엔진들은 모두 테스트 바에 검색자가 단어를 써넣으면 이 단어가 포함된 각종 자료의 항목들을 보여준다.이 항목을 다시 마우스 클릭하면 자료를 띄워볼 수 있다.그러나 검색작업방식이나 검색결과물은 서로 다르다.검색엔진들의 장단점을 알아본다. ◎알타 비스타/목록 2천만개… 정교한 검색 가능 ◆알타 비스타(http://altavista.digital.com)=2천1백만개의 목록화된 페이지를 포함하고 있어 검색결과물이 라이코스와 함께 가장 방대하다.따라서 일정한 주제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을 경우 이 엔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른바 불린 기능을 수행하는 파워서치 옵션이 있어 검색단어 사이에 and,or,not,near 등을 넣어서 질의를 정교하게 할 수 있다. 예컨대 「world cup and korea」를 테스트 바에 입력하면 이들 두 단어가 모두 포함된 자료가 있는 사이트들이 나타난다.검색자료의 날짜별 분류가 가능한 것도 이 엔진의 특징이다. ◎익사이트/인기있는 사이트만 골라서 접속 ◆익사이트(http://www.excite.com)=이 엔진은 검색단어를 포함한 모든 페이지를 수집하지 않고 그 가운데 인기있는 사이트를 접속시킨다.인기도의 기준은 링크수에 따라 스스로 판단한다.웹 뿐만아니라 1만여개의 뉴스그룹도 검색할 수 있다.「야후」의 인덱스와 유사하게 ▲예술 ▲건강 ▲사업 ▲연예오락 등 범주별 웹 디렉토리를 제공한다.그러나 단순단어만 검색가능하며 and,or 등으로 검색단어를 연결시킨 검색방식은 불가능하다. ◎인포시크 가이드/검색단어와 연관있는 자료까지 ◆인포시크 가이드(http://guide.infoseek.com)=검색결과가 가장 완벽하게 제공된다.▲해당 페이지의 제목 ▲파일크기 ▲컴퓨터로 만들어진 요약 등이 들어있다. 특히 「similar pages」라는 명령어를 선택하면 검색단어와 관련있어 보이는 자료까지 알아서 띄워준다. 또 비즈니스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주는 전문가 서비스도 제공된다. 그러나 데이터베이스의 크기가 1백만 페이지 정도로 검색범위가 한정돼 있어 다른 검색엔진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 약점을 갖고 있다. ◎라이코스/방대한 DB… 포괄적 조망에 적합 ◆라이코스(http://www.lycos.com)=알타 비스타에 필적할 만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 검색결과에서 각 페이지마다 검색단어가 몇번이나 언급돼 있는지 숫자로 표시해 주고 그 단어가 나타날 때마다 글자체가 달라져 문서전체를 쉽게 훑어볼 수 있게 도와준다.또 결과물에 번호를 부여해 많은 사이트를 돌아다니는 것을 쉽게 해준다. 불린 기능이 아직 불완전하다.따라서 특정정보를 빨리 찾을땐 적합하지 않지만 포괄적 조망을 원한다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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