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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비주류·주류 끝장토론

    6·2지방선거 승리 이후 세종시 수정안도 부결되면서 민주당의 당권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당의 노선을 놓고 주류와 비주류가 선명성 경쟁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8월 말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장악하기 위한 몸부림 성격이 강하다. 민주당은 30일 당의 진로를 토론하는 ‘끝장 의원총회’를 열었다. 4시간 이상 계속된 총회에서 비주류 모임인 쇄신연대 소속 의원들이 작심한 듯 정세균 대표를 공격했다. 당권파 의원들은 쇄신의 진정성을 문제 삼으며 적극 방어했다. 대표 출마로 가닥을 잡은 정동영 의원은 정세균 대표에게 “우리 당의 창당기념일을 아느냐.”고 물은 뒤 “선거 때 보니 지역마다 우리 당 후보들의 옷 색깔도 다르더라.”면서 “당의 색깔과 노선을 분명히 하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도 진보’에서 ‘중도’ 꼬리표를 떼고 담대한 진보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전당대회 준비기구를 즉각 설치해 노선 경쟁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정배 의원도 “(정 대표가 당권을 맡은) 지난 2년 동안 민주당은 역사상 가장 존재감이 없는 야당이었다.”면서 “폐쇄적인 야당 기득권의 카르텔을 만들지 않았는지 자성해야 한다.”고 지도부를 압박했다. 강창일 의원은 “쇄신을 두려워하는 이가 바로 독재자”라고 거칠게 공격하면서 “지도부는 쇄신 모임의 주장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계파투쟁이라고 비아냥대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대해 정세균 대표는 “7월11일로 예정됐던 전당대회를 7·28 재보궐 선거를 잘 치르기 위해 8월 말로 연기했다.”면서 “전대와 재보궐을 동시에 준비할 능력이 되는지, 아니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주류의 즉각적인 전대기구 구성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셈이다. 다만 정 대표는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의원은 “지방선거 승리의 원동력이 된 야권연대가 서울·경기에서 왜 좌절됐는지 반성해야 한다.”면서 “이런 반성을 하지 않고 전당대회를 위한 기구를 만들라는 것은 당권투쟁을 포장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쇄신모임을 비판했다. 김영환 의원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 정당의 가능성을 열었고, 20~30대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확인했다.”면서 “전당대회에 매몰돼 7·28 재보궐 선거에서 패하면 이 모든 가능성이 물거품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민선5기 지자체 1일 출범] 조순 초대 민선 서울시장의 고언

    [민선5기 지자체 1일 출범] 조순 초대 민선 서울시장의 고언

    올해 여든둘의 조순 전 서울시장은 존경받는 국가원로로 꼽힌다. 한국은행 총재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민주당·초대 한나라당 총재 등 정치·경제계를 넘나들면서도 겸손함과 도덕성을 갖춘 인물이다.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 출범을 하루 앞둔 30일 초대 민선 서울시장(1995년)에 당선돼 ‘풀뿌리 민주주의’의 초석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그를 서울 봉천동 자택에서 만났다. 온갖 꽃들이 만발한 정원을 지나 거실에 들어서자 20년은 족히 넘어 보이는 브라운관 TV가 눈에 띈다. 국민에 대한 봉사 정신으로 공직생활을 헤쳐 나온 그의 단아한 모습이 겹쳐진다. 그는 요즘 현역을 떠난, 자유로운 시각에서 사색과 독서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 그에게 민선 5기 단체장들이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일해야 하는지 물었다. “자신과 사연(私緣)을 버리고 소속 정당을 잊고 정파와 이념을 떠나 오직 주민들의 행복을 고민해야만 성공한 단체장이 될 수 있다.”고 충고했다. 행정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정치색을 벗으라는 얘기였다. 오랜 교수 생활이 몸에 밴 듯 강의하듯 설명했다. “기초와 광역 어떤 자리에 있든 단체장이 주민들에게 애정을 갖지 않고 정당과 정파의 이익을 우선한다면 반드시 반발이 있기 마련이다. 정파의 이익을 우선한다면 분열로 이어져 실패의 길로 가게 된다. 단체장들은 이것을 가장 두려워해야 한다. 반대로 진정성이 통한다면 주민들은 반드시 신뢰와 지지를 보내 단체장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애독하는 ‘맹자’를 인용했다. “‘천시불여지리(天時不如地利)요 , 지리불여인사(地利不如人事)’라는 말은 만고의 진리다. 천시와 지리보다 인사가 더 중요하다는 말인데, 단체장들은 인화(人和)에 대해 정말로 곱씹어 봐야 한다. 자신과 생각과 다르다고 배척하지 말고 대국적 견지에서 상대방을 포용하는 정신은 단체장이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이다.” ‘6·2지방선거’로 형성된 중앙·지방정부의 분리 현상에 대해 손자병법의 ‘지피지기(知彼知己) 백전불태(百戰不殆)’ 격언을 예로 들며 ‘창의적 협력’을 주문했다. “주민들의 행복을 위한다는 대국적인 목표가 일치된다면 생각이 다르고 당과 이념이 달라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서로의 정책을 잘 이해하고 공통분모를 이끌어 내는 소통의 지혜가 필요하다. 쓸데없는 자기의 욕심 때문에 분열하는 것이다. 당이 달라서 협력이 안 된다면 그것은 변명에 불과하고 결국 모두가 실패자로 남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재임 당시 금이 가기 시작한 당산철교 보수를 둘러싼 불협화음을 잘 마무리한 사실을 일례로 들었다. “당산철교의 전면 보수를 반대하는 반대파(일부 보수 주장)들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독단을 피했다. 외국 전문가의 진단을 제시하며 그들이 수긍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었고 결국 협력을 이끌어 냈다. 서로 당파가 달라도 장기적 측면에서 서울시민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에 모두 동의한 결과였다.” 그는 단체장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으로 ‘선택과 집중’이란 전략적 사고를 주문했다. “한정된 임기 내에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 과욕을 버리고 주어진 조건과 법적 테두리 안에서 주민들을 위한 일을 찾아야 후회 없이 공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전 시장은 인터뷰 내내 꼿꼿한 자세를 풀지 않았다. 고령의 나이가 무색하게도 정확한 기억력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대화가 지도자의 ‘리더십’ 부분에 이르자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면 소통이 안 된다. 식사나 하고 이벤트를 한다고 소통이 되는 것이 아니다. 리더십의 요체는 국민의 하트(heart)와 마인드(mind)를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맥락으로 4대강 사업에 대해 “종교계를 중심으로 반대가 적지 않다. 반대 이유가 미숙하더라도 어느 정도 용납하고 가야 한다. 성공하기 쉬운 영산강이나 낙동강부터 순리적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나름대로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인생의 후학들에게 꼭 하고 싶은 조언을 구하자 “격변하는 변화의 시기에 고정관념을 버릴 필요가 있다. 세상의 변화에 따라 헤엄을 치려면 항상 깨어서 열려 있어야 한다. 후배들이 열린 마음으로 인생을 활달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지난달 경상수지 38억弗…넉달째 흑자행진

    지난달 경상수지 38억弗…넉달째 흑자행진

    지난달 경상수지가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넉 달째 흑자행진이다. 한국은행은 29일 ‘5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치)’을 통해 지난달 경상수지가 38억 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42억 8000만달러)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다. 경상수지는 지난 2월 1억 7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선 이후 넉 달째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의 확대는 대외배당금 지급 감소와 환율 급등에 따른 해외 여행 및 송금 감소 등에 힘입은 것이다. 상품수지는 선박 수출이 전월보다 감소하면서 흑자폭이 전월 51억 2000만달러에서 41억 8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수출은 영업일 수가 전월보다 2.5일 줄어든 영향으로 17억 3000만달러 감소한 387억 3000만달러를, 수입은 7억 8000만달러 감소한 345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은은 “이달에는 반도체와 승용차 등 주력상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데다 기업들이 상반기 실적 관리에 나서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상당히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민주당 손익계산서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시 수정법안이 부결돼 민주당은 ‘원안 사수’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상대로 “무리하게 수정안을 추진해 국론을 분열시켰다.”고 공격할 명분도 잡았다. 해외에 나간 의원들에게 귀국령을 내리고, 모친상 중인 최규식 의원까지 본회의에 참석할 정도로 민주당은 표결에 당력을 집중했다. 민주당은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부결된 안을 본회의에 부치는 것을 막겠다.’는 입장이었으나, 막판에 본회의 표결에 합의했다. 한나라당 내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부결 표를 던질 것이라는 ‘상식’에 기댄 일종의 도박이었다. 하지만 민주당은 표결 참여를 고리로 ‘스폰서 검사’ 특검법을 통과시켰고, 여당이 집시법 개정안을 강행처리하는 것도 막았다. 타협의 정치를 보이면서 ‘몸싸움 정당’이라는 이미지도 불식시켰다. 6·2지방선거에서 충남·북 지사를 당선시켜 충청 지역에 기반을 닦은 민주당은 원안 사수로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번 표결 결과가 민주당의 ‘전리품’이 되긴 힘들어 보인다. 양승조 의원이 22일 동안 단식을 하는 등 ‘강경 투쟁’도 마다하지 않았지만, 세종시 원안을 대표하는 인물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이기 때문이다. 세종시 정국은 줄곧 한나라당 내 친이·친박 대결로 이어졌고, 민주당은 주변부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세종시에 관한 한 야당의 자리를 박 전 대표에게 내준 꼴이었다. 수정안 부결 이후도 구도는 크게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친이(친이명박)·친박 갈등이 격해지면 국민의 시선은 한나라당으로 쏠릴 게 뻔하다. 두 진영의 갈등이 봉합되더라도 민주당이 주도권을 잡기는 힘들다. 세종시 문제 말고는 친이·친박이 특정 정책을 놓고 이견을 보이지 않아 향후 다른 현안에서 소수 야당의 한계를 더 절감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KTH, ‘웹파인더’ 1.2 버전 업그레이드

    KTH, ‘웹파인더’ 1.2 버전 업그레이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KTH는 모바일 웹서핑을 위한 필수 애플리케이션 ‘웹파인더(webfinder)’의 버전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TH가 지난 4월 무료 출시한 웹파인더는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사이트만을 모아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해 한 눈에 보여주는 기능이다. 이용자들은 이번 1.2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개인화 기능을 경험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활용 빈도가 높은 ▲추천, ▲신규 카테고리를 웹파인더 홈 메뉴에 신설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초기 출시버전과 비교해 CGV, 잡코리아, 롯데아이몰 등 신규 모바일 사이트를 추가해 총 180여개의 모바일 사이트 정보를 제공한다. 이어 아이폰에 기본 탑재된 ‘사파리’ 브라우저에 익숙한 이용자들을 위한 ▲웹뷰 기능도 강화됐다. 웹파인더를 실행시킨 상태에서 마치 사파리를 이용하는 것처럼 직접 URL을 입력, 검색 및 사이트 이동이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마이웹 기능을 통해 관심 있는 사이트로 설정해 편집할 수 있어 웹파인더 하나로 사이트 즐겨찾기 관리가 가능하다. KTH 모바일인터넷사업본부 문선경 PM은 “사파리 이용에 익숙하던 이용자들을 위해 웹파인더 내에 브라우저 기능을 강화한 것처럼 향후에도 사용자 편의 개선을 위해 출시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책임지는 서비스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모닝 브리핑] 서울지방국세청장 조홍희씨

    정부는 29일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조홍희(51·행시 24회·경기 가평)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을 임명했다.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송광조(48·행시 27회·서울) 국세청 조사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에는 박동열(57·경북 경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조 서울지방국세청장은 남양주세무서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등을 지냈다. 송 부산지방국세청장은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청와대 민정2비서관실 행정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등을 거쳤다. 박동열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상주세무서장,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등을 지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세종시 수정안 29일 본회의 표결

    지난 22일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부결됐던 세종시 관련 4개 법의 수정안 폐기 여부가 결국 국회 본회의 표결로 결정된다. 한나라당 이군현·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회담을 갖고 ‘세종시 수정안’을 29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키로 합의했다. 양당은 또 천안함 사태에 따른 대북 규탄 결의안과 ‘스폰서 검사’ 특별검사법안도 표결 처리키로 했다. 대북 규탄 결의안은 민주당이 제출하는 수정안을 먼저 표결한 뒤 부결되면 한나라당이 제출해 국방위를 통과한 원안을 표결하게 된다. 야간 옥외 집회를 금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여야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대립하고 있는 만큼 6월 임시국회에서는 여당이 강행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집시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7월1일부터는 야간 집회가 전면 허용된다. 세종시 수정안 표결과 관련,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계 임동규 의원은 국토위에서 부결된 세종시 수정안을 본회의 표결에 부치기 위해 의원 66명의 서명을 받은 ‘본회의 부의(附議) 요구서’를 29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세종시 수정안 표결 처리 합의는 민주당의 입장 변화에서 비롯됐다. 한나라당과 박희태 국회의장이 수정안 표결을 9월 정기국회로 미루려 한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자, 표결을 반대했던 민주당이 ‘차라리 표결로 논란에 종지부를 찍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한나라당 내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이 가세하면 충분히 부결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수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재적의원 291명 중 과반이 출석하고, 이 중 과반이 찬성해야 하는데 친이계 의원은 90~100명 수준이다. 한편 본회의 표결을 주장해 온 한나라당 내 친이계 의원들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지만, 앞으로 더 심한 계파 대립에 휩싸일 가능성이 크다. 표결 내용이 공개되면 친이-친박이라는 ‘낙인’이 깊어지고, 어느 계파가 당권을 잡느냐에 따라 다음 총선의 ‘공천 잣대’로까지 비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수정안 찬성에 표를 던진 의원이 의외로 적을 경우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이창구·허백윤기자 window2@seoul.co.kr
  • 獨와인 ‘블랙 타워’ 5종 시판

    주류회사 수석무역은 독일 와인업체 켄더만의 대표 와인 ‘블랙 타워’ 5종을 국내에 시판한다고 28일 밝혔다. 레드와인 ‘피노누아’와 딸기·라즈베리 향의 ‘로제’, 열대과일 풍미의 ‘리바너’, 과일향과 꽃향기의 ‘리슬링’, 연녹색 쌉쌀한 향의 ‘피노 그리지오’ 등 5종이다. 백화점 판매가는 1병에 2만원.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모범 납세자 대출금리 우대 협약

    모범 납세자 대출금리 우대 협약

    국세청은 28일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모범납세자(기업)에 대해 대출금리를 2년간 최대 0.3% 포인트 깎아주는 내용의 ‘모범납세자 금융우대 협약’을 체결했다. 두 은행은 국세청장 표창 이상(훈장, 포장,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기획재정부장관·국세청장 표창)을 받은 모범납세자에게 신용등급에 따라 2년간 0.3% 포인트까지 금리를 낮춰 준다. 이로써 모범납세자에게 금리우대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은 기업은행, 농협중앙회, 부산은행, 제주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등 10곳으로 늘어났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박의장 내각제에 큰 관심 드러내

    박희태 국회의장과의 인터뷰에서 ‘깜짝 놀랄 만한 뉴스’를 기대하지는 않았다. 그러기에는 박 의장이 너무 노련하고, 언론의 속성을 잘 아는 정치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 의장과의 인터뷰 과정에서 중요한 메시지 하나는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내각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일관된 관심이었다. 박 의장은 ‘정부 내에서는 어떤 장관들이 일을 잘하는 것 같으냐’는 질문에 임태희 노동·전재희 보건복지·최경환 지식경제·주호영 특임장관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국회의원이 내각에 많이 들어가는 게 괜찮은 방법인 것 같고, 그렇게 되면 내각제 요소도 자연스럽게 가미되는 것 아니냐.”고 슬쩍 속내를 밝혔다. 이어 한국 정치의 지역대결 구도와 관련된 질문에 박 의장은 “지역감정은 역사적이나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 선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면서 “과거에는 표의 남북 분할 현상이 있었으나 대통령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표가 동서로 갈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서는 권력구조를 바꿔야 하겠느냐’는 물음에 박 의장은 “의장만 아니라면 자유롭게 얘기할 텐데….”라며 답답함을 표시한 뒤 말을 이었다. 박 의장은 “우리나라 권력구조는 대통령제와 내각제를 오갔다.”면서 “두 제도의 실패 요인이 무엇이고, 이 시대 어떤 제도가 좋은지는 국민이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특히 “내각제가 5·16 혁명(박 의장의 표현 그대로)으로 붕괴됐는데, 이후 내각제가 과연 올바른 평가를 받았는지는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의장으로서 개헌 논의를 좀더 적극적으로 주도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정색을 하며 “우리의 개헌 역사에서 국회의장이 주도한 적이 언제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장은 이어 “개헌은 정치의 본질적 문제를 다루는 일로, 거대한 정치적 주체가 엄청난 세력을 동원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면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국회의장은 ‘무소속’인데 개헌 논의를 주도할 무슨 힘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박 의장은 그러나 “개헌 논의가 이뤄지면 뒷바라지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운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7월 재보선 야당연대 한번 더?

    6·2지방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로 큰 성과를 본 야당들이 7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다시 뭉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창조한국당 대표들은 25일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오찬 회동을 갖고, 연대의 정신을 이어가기로 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맺은 정책연대를 어떻게 실천할 것이냐는 게 첫 번째 과제이고, 오는 2012년 대선까지 야권연대를 이어가는 게 두 번째 과제”라고 말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도 “단일후보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었고, 이 시대의 요구였다.”면서 “당장 재보선에서 어떻게 또다시 이런 모습을 보여드릴 것인지 깊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영오 창조한국당 대표는 “총선과 대선까지 야권연대와 정책공조를 지켜가라는 게 국민의 뜻”이라고 했다.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도 “야당이 정책공조에 합의하고, 연합·연대의 새로운 정치 가치를 추구한다는 점에 국민이 박수를 보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재보선은 물론 2012년까지 연합과 연대의 뜻을 살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국적인 지방선거와 달리 특정 지역에 국한된 재보선에서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가장 큰 민주당이 일부 지역에서 후보를 양보하거나 공천하지 않을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재보선이 치러지는 8개 지역 가운데 한나라당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서울 은평을의 경우 민주당에선 장상·윤덕홍 두 최고위원이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후보로 뛰었던 이계안 전 의원과 한광옥 상임고문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 신경민 MBC 선임기자 등의 이름도 거론된다. 국민참여당 천호선 최고위원, 민주노동당 이상규 서울시당 위원장도 예비후보등록을 했거나 할 예정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현재 포상금 세금 얼마나

    월드컵 첫 원정 16강 진출로 우리 축구 대표팀은 상당한 금액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이들이 국가에 내야 할 세금은 얼마나 될까. 국세청은 25일 “허정무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포상금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순위에 따라 받는 상금 등 배당금을 재원으로, 대한축구협회 이사회의 결정으로 지급하는 것인 만큼 과세 대상”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대한축구협회는 16강에 오르면 허 감독에게는 3억원, 선수들에게는 1인당 최대 1억 7000만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에서 포상금을 지급할 때 프로선수는 사업소득, 아마추어 선수는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세금을 원천징수하게 된다.”면서 “사업소득은 총액의 3.3%, 기타소득은 4.4%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억 7000만원의 포상금이 확실시되는 박지성, 박주영 선수 등의 경우 대한축구협회에서 포상금을 받을 때 561만원이 원천징수돼 실제 수령액은 1억 6439만원이 된다. 3억원을 받는 허 감독은 990만원이 원천징수돼 2억 9010만원을 수령한다. 이와 별도로 내년 5월에 1년간 소득(4000만원 초과 금융소득·사업소득·근로소득·연금소득·300만원 초과 기타소득 등)을 합산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때 포상금도 포함해 신고해야 한다. 종합소득세는 총액에 따라 6~35%의 세율이 적용된다. 이때 기존에 원천징수된 세액은 공제된다. 대한축구협회 포상금 외에 대표팀이 소속회사에서 받는 격려금도 과세의 대상이다. 반면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경우 국가에서 연금식으로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어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호랑이 사감’ 박지원의 리더십

    [여의도 블로그] ‘호랑이 사감’ 박지원의 리더십

    6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첫날이었던 지난 14일. 한나라당 소속 정의화 국회부의장은 “끝까지 자리를 지킨 민주당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야당 의원들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비단 이날뿐만 아니라 요즘 민주당 의원들의 회의 출석률이 부쩍 양호해졌다. 민주당 의원들이 갑자기 ‘모범생’이 된 것은 ‘호랑이 사감’ 박지원 원내대표 때문이라는 평가가 많다. 박 대표의 지시를 받은 원내행정실 당직자들은 요즘 하루 세 차례씩 상임위를 돌며 의원들의 출석을 체크하고 있다. 회기가 끝나면 출석률이 공개된다. ‘당근책’도 있다. 박 원내대표는 성실한 의원들에게 배정하겠다며 ‘노른자 상임위’인 예결위 민주당 몫 11자리를 비워놓았다. 한 초선 의원은 “강압적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박 원내대표가 법사위, 운영위, 정보위 등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기 때문에 항의하기도 곤란하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토해양위가 세종시 수정안을 표결하던 지난 22일에는 평소보다 1시간 빠른 오전 8시에 의총을 소집했다. 핵심 현안이 다뤄지는 상임위 소속 의원들은 매일 오전 9시30분에 ‘선행 회의’에 참석해 지침을 전달받는다. 상임위에서 ‘스폰서 검사’ 특검법이 통과되고,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되는 성과도 거뒀다. 하지만 ‘사감 리더십’은 이제부터 시험대에 오른다. ‘천안함 결의안’과 ‘집시법 개정안’을 놓고 험악한 분위기가 이미 연출됐다.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들은 세종시 수정안을 본회의에 직접 부의할 태세다. “가급적 싸우지 않겠다.”고 약속한 박 원내대표가 시시각각 다가오는 큰 싸움에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술병마개 과점’ 25년만에 깨졌다

    ‘술병마개 과점’ 25년만에 깨졌다

    소주나 맥주의 병 뚜껑은 단순한 마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제조업체가 국가에 주세·교육세 등 관련 세금을 납부했다는 일종의 영수증이다. 세법상 명칭이 ‘납세 병마개’인 데서도 잘 나타난다. 소주와 맥주에는 각각 세전 판매가의 112.96%만큼 세금이 붙는다. 세전 가격이 1병에 1000원이면 최종 출고가는 2113원이 된다. 술에 관한 한 병마개 제조업체를 국세청이 별도로 지정해 엄격히 관리하는 이유다. 국세청은 1985년 이후 병마개 제조를 2개 업체에만 허용했다. 관리의 효율성 차원이었지만 이런 제한은 사실상 우리나라에만 있었다. 25년 만에 이런 폐쇄적인 체계가 깨졌다. 국세청은 24일 CSI코리아를 새로운 납세 병마개 제조업체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 지정 병마개 업체는 기존 삼화왕관과 세왕금속에 더해 3곳으로 늘었다. 국세청이 병마개를 통한 납세 증명제도를 도입한 것은 1972년이었다. 병마개 업체들이 주류 생산업체에 공급하는 뚜껑의 개수만 파악하고 있으면 주류업계의 탈세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그 이전까지는 국세청 직원이 맥주회사나 소주회사에 상주하면서 출고 현황을 일일이 점검했다. 당시 술 관련 세금이 전체 국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달했기 때문에 주류회사 세원 관리는 국가 재정에 중요한 과제였다. 삼화왕관이 시행 첫해 병마개 제조회사로 지정됐고 1985년에 세왕금속이 추가됐다. 2008년 기준으로 삼화왕관은 782억 8000억원(순이익 68억원), 세왕금속은 391억 1000만원(14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주세법상 주류 납세증명 수단은 병마개가 전체의 85.5%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캔맥주나 팩소주 등 마개를 달 수 없는 제품은 자동계수기를 통해 공장 출고 단계부터 관리된다. 서민 부담을 줄인다는 차원에서 막걸리와 생산능력 1000㎘ 미만 약주는 납세증명 부담이 없다. 병마개 시장의 진입규제 철폐 논의는 지난해 본격화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경쟁 활성화 차원에서 팔을 걷어붙였다. 현실적으로 주류 관련 세금의 국세 비중이 2%로 축소된 점도 감안됐다. 국세청은 여기에 반대했다. 주세 보전을 위한 안전장치로 탈세 목적의 위·변조 방지, 안정적 공급 등을 위해 정부의 철저한 관리통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규제완화는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주류업계도 비슷한 입장이었다. 하지만 계속 반대를 고집하기에는 변화하는 시장여건에 비춰볼 때 논리와 명분이 약했다. 국세청 출신들이 퇴임 후 병마개 제조회사로 옮겨가는 데 대한 외부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국세청은 지난 4월 병마개 제조자 시설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신규 사업자 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국세청은 병마개 제조업체를 추가로 더 지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주류산업의 특성상 병마개 시장은 성장성에 한계가 있다.”면서 “매출 신장이 전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업체 수만 늘어나면 중복투자 등 폐단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태극전사 8강고지 3대변수

    태극전사 8강고지 3대변수

    이제 뒤가 없는 단판 승부다. 한 번이라도 지면 바로 짐을 싸야 한다. 사소한 것들조차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 때론 별 것 아닌 걸로 보이는 경기 외적 변수가 승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6일 우루과이와 16강전에 유의해야 할 변수 세 가지를 짚어보자. ●체력 당장 발등의 불이다. 현재 대표팀의 체력은 바닥 수준이다. 예선 3경기 베스트 11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당시부터 고지대-저지대-고지대-저지대를 옮겨 다닌 피로감이 슬슬 나타나고 있다. 실제 나이지리아전 후반 막판엔 체력이 떨어져 몸이 무거운 선수가 여럿 포착됐다. 여러 가지로 여건이 안 좋다. 나이지리아전이 워낙 격렬했다. 그러고도 B조 2위로 올라가 실질적인 휴식시간은 3일밖에 없다. 체력 트레이너 레이몬드 베르하이옌의 마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바람 아르헨티나전을 치른 요하네스버그는 추웠다. 반면 더반은 따뜻했다. 우루과이와 16강전이 열릴 포트엘리자베스도 따뜻하다. 6월 평균기온이 섭씨 9도에서 20도 정도다. 일교차도 적고 온화하다. 문제는 바람이다. ‘윈디 시티(Windy City)’란 별명이 붙을 만큼 거센 바람이 분다. 지난 12일 그리스전에선 바람이 약해 경기에 지장이 없었다. 그러나 16강전이 열리는 26일 오후엔 시속 20km의 바람이 불 것으로 남아공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가뜩이나 예측불허의 움직임을 보이는 자블라니다. 바람까지 거세면 움직임을 예측하기가 더 힘들어진다. 거기다 강수 확률도 30%다. 거센 비바람 속에 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있다. ☞[화보]해냈다! 16강!…한국-나이지리아전 ☞[화보]“행복하다”…대한민국 ‘밤샘응원’ ●잔디 또다시 잔디다. 이번 대회 내내 지적되고 있다. 남아공월드컵 경기장 그라운드는 대체로 미끄러운 상태다. 잔디가 짧은 데다 물을 많이 뿌리고 있다. 공이 미끄럽게 나가다 보니 컨트롤이 잘 안 된다. 패스미스도 잦다. 현재까지 4경기를 치른 만델라베이 스타디움 잔디는 상태가 엉망이다. 폭우와 이어지는 경기 때문에 표면이 균일하지 않다. 공이 엉뚱한 곳으로 튈 가능성도 있다. 유의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상대 수비의 컨트롤 실수나 골키퍼가 공을 놓치는 의외의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상대를 끝까지 압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자영업 4년새 18% 늘어…10명 중 4명이 여성

    자영업자 수가 4년 새 18%가량 늘었다. PC방, 골프연습장, 미용실 등 서비스업과 오피스텔 등 부동산 임대업이 급증했다.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여성이었다. 국세청이 23일 발표한 ‘자영업자 국세통계’에 따르면 2008년 말 기준으로 국내 자영업자 수는 421만명으로 2004년 357만명보다 17.9%(64만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구 증가율(2.0%)의 9배에 이르는 것으로 그만큼 개인 창업이 붐을 이뤘다는 얘기다. 업종별로 PC방, 골프연습장, 미용실 등 서비스업이 4년간 56.1%(71만 3000명→101만 2000명), 오피스텔 등 부동산 임대업이 41.9%(36만 7000명→57만 4000명) 늘어난 반면 전통적인 자영업인 음식업과 숙박업은 각각 5.6%와 5.4% 증가에 그쳤다. 자영업자 연령은 40대가 32.9%(138만 6000명)로 가장 많고 50대 28.5%(119만 9000명), 60대 이상 18.6%(78만 3000명), 30대 16.8%(70만 5000명), 20대 이하 3.2%(13만 5000명)였다. 경기침체 등으로 40대의 퇴직 후 창업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여성 창업도 꾸준히 늘어 2004년에는 여성 자영업자가 35.6%였으나 2005년 36.4%, 2006년 37.0%, 2007년 37.1%, 2008년 37.5%로 비중이 커졌다. 특히 20대에서 여성 비율이 44.1%로 가장 높았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5만원권 지폐유통액의 40% 차지

    5만원권이 발행 1년 만에 전체 지폐 유통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근접했다. 한국은행은 22일 현재 은행권(지폐) 유통액 37조 241억원 중 5만원권이 38.5%인 14조 2701억원이라고 23일 밝혔다. 장수 기준으로는 전체 37억 6000만장의 7.6%인 2억 9000만장이다. 지난해 6월23일 발행된 5만원권이 1만원권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1만원권의 유통 비중은 55.5%로 1년 새 36.7%포인트 감소했다.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결제 장수도 지난달 5163만장으로 1년 전보다 19.3% 줄었다. 한은은 “5만원권 발행에 따른 화폐 사용의 편의 증진 등으로 민간의 현금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정세균 잡자” 4색 대항마

    “정세균 잡자” 4색 대항마

    6·2지방선거 이후 ‘겸손 모드’를 취했던 민주당도 당권 경쟁 속으로 빨려들어 가고 있다. 정세균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를 원동력으로 8월 말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다시 움켜쥔 뒤 대권 플랜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당권 경쟁의 ‘상수’인 정 대표의 입지가 강화되면서 그에게 도전하는 ‘유력 변수’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노선 경쟁 꺼내든 정동영 민주당에서 여전히 탄탄한 조직력을 갖고 있는 정동영 의원은 ‘담대한 진보론’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23일 “지방선거 이후 민심은 민주당에 새로운 정체성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중도 진보’에서 ‘진보’로 확실히 변해야 하며, 연합·연대의 틀을 유지하고, 평화와 복지를 축으로 하는 진보 담론이 당의 노선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당대회 이전의 당과 이후의 당이 확실하게 달라야 하며 당권 경쟁이 아닌 노선 경쟁을 벌여야만 차별화될 수 있다.”면서 “(당내 비주류 모임인) 쇄신연대가 가치논쟁을 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보 담론을 선점해 온건·합리 이미지가 강한 손학규 전 대표 및 정 대표와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장고 거듭하는 손학규 손 전 대표는 지방선거가 끝나자 다시 춘천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여의도 정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측근은 “전당대회에 나서라는 주위의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손 전 대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다만 단순히 당권을 잡는 문제로 고민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당의 체질을 어떻게 강화할지를 놓고 근본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의 고민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 대표와의 관계 설정이 애매하다. 손 전 대표는 그동안 정 대표와 협력 관계를 다져왔고, 386 그룹을 중심으로 한 당내 지지기반도 겹친다.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불가피하게 정 대표와 대립해야 하고, 표가 분산되면 당선이 힘들어진다. ●확실하게 각 세우는 천정배 천정배 의원은 정 대표와 가장 먼 대척점에 서 있다. 일찌감치 당 대표 도전을 천명한 천 의원은 “전당대회의 가장 큰 목표는 인적 쇄신”이라면서 “대표직을 잘 수행했어도 2년이 지났으면 교체해야 하는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현 지도부가 계속 당을 운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한다. 또 “지방선거에서 더 크게 이길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한 것은 누구의 책임이냐.”면서 “‘민주당’이란 세 글자를 빼고 모두 바꿔야 한다.”며 정 대표를 공격하고 있다. 천 의원은 전당원 투표제와 선거공영제를 요구하고 있다. 동원 능력이 당락을 가르고,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대의원 투표로는 당을 쇄신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대권후보 나서지 말라는 박주선 호남에서 지지세를 얻고 있는 박주선 의원은 당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의 일원이지만 비주류의 핵심이기도 하다. 박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가 대권 후보들의 경쟁장으로 변질돼선 안 된다. 대권 후보가 당권을 휘두르면 사당화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며 당권·대권 분리론을 주장하고 있다. 자신이 확실한 관리형 대표가 돼 당을 쇄신한 뒤 대선에 임박해선 대권 후보들이 경쟁을 벌여야 집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손 전 대표와 정 의원에게 꾸준히 연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갈팡질팡’ 세종시 모두가 패자였다

    ‘갈팡질팡’ 세종시 모두가 패자였다

    세종시는 모두를 패자로 만든 게임이었다. 세종시를 기획한 전 정부도, 수정하려던 현 정부도, 세종시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던 정치권, 그리고 지역주민들까지…. 지난해 9월 정운찬 국무총리가 행정부처 이전이 핵심인 세종시 건설 계획을 수정할 뜻을 공식화한 뒤부터 우리 사회는 소모적인 논쟁에 빠져들었고, 극심한 지역대결과 정치대결도 겪었다. 그러나 청와대와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했던 세종시 수정안은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에서 부결되면서 국회 통과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세종시 논란이 낳은 ‘국책사업 불신’ 후유증은 우리가 극복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왜 이 지경이 됐나 세종시 수정안이 끝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정치적 목적으로 추진된 국책사업의 한계가 꼽힌다. 김민전 경희대 교양학부 교수는 “세종시의 근본 문제는 정치적 목적의 산물이라는 데 있다.”면서 “국책사업이 정치적 계산에 따라 계획되면 다음 정권에서 부정되는 악순환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도 “정치 게임으로 인해 원안과 수정안의 본래 의미가 사라졌다.”면서 “정부는 국민적 동의를 구하고, 국회에서 토론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보였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개인은 국가의 정책을 보며 미래 계획을 세우고 예측가능한 삶을 만들어야 하는데, 세종시 문제는 정권이 바뀌면 법도 바뀐다는 불신을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무엇을 잃었나 세종시 논란으로 국가 정책의 신뢰는 곤두박질쳤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수정안이 부결됨으로써 정치 및 정책이 신뢰를 잃었고, 정치와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들의 오류에 의해 국민들은 치르지 않아도 될 비용을 지불했다.”고 비판했다. 김형준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세종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었다. 9개월 간 세종시에 ‘올인’하다 보니 국회기능이 마비되고 행정도 파행을 거듭했다.”면서 “대통령이 임기 내 모든 사업을 끝낸다는 생각을 버리고, 다른 정책을 추진할 때도 의혹·불신을 없애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떻게 할 것인가 큰 사회적 비용을 치르면서 그나마 우리가 얻은 결론은 국책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 교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명래 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는 “정치인 및 통수권자의 정책 판단이 얼마나 엄중한지를 알게 한 슬픈 사건”이라면서 “국책사업의 범주를 명확히 하고, 요건과 검증 절차를 거친 정책만 국책사업의 틀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국책사업관리법, 갈등조정법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특히 “세종시 원안을 추진할 때도 수도권에 있는 기능을 빼어내 채우는 방식이 아닌 수도권을 능가하는 새로운 기능을 창출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종학 경원대 경제학과 교수도 “대형 국책사업은 30~40년간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세종시 수정법안이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부결됐다. 그러나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들이 상임위 처리 결과와 상관없이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 절차를 강행할 예정이어서 여야간 대치는 계속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해양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전부개정안’을 기립표결 방식으로 표결한 결과 전체 위원 31명 가운데 찬성 12명, 반대 18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일명 ‘스폰서 검사’ 특검법도 법사위에서 처리됐다. 이창구·주현진·강주리 허백윤기자 window2@seoul.co.kr
  • 세무용어 쉽고 부드럽게 바뀐다

    세무용어 쉽고 부드럽게 바뀐다

    세금 관련 안내문이나 통지서가 쉽고 부드럽게 바뀐다. 시각디자인이나 심리학 전문가들의 의견이 대폭 반영됐다. 개찰(開札)이나 반출필(搬出畢) 등 어려운 한자어, 일본식 세무 용어도 사라진다. 국세청은 국세 행정과 관련된 전체 218개 안내문 및 통지문 중 과세자료 처리, 세무조사, 소득세 신고 등 103건을 올해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안내문은 불필요한 표나 서식을 없애고 서술형식으로 바꾸고, 통지서는 정부 사무관리 규정에 따라 기안문 형식으로 통일했다. 또 세법령에 쓰인 용어 중 215건을 개선, 이달 중 기획재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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