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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신흥공업 4개국중 한국 실업률 2.6%로 최고

    ◎ILO 노동보고서 【워싱턴 연합】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공업국들의 실업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에 있으나 이른바 4마리 아시아 용으로 불리는 신흥공업국가운데서는 한국의 실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노동기구(ILO) 워싱턴 사무소가 2일 배포한 「92년 세계노동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실업률은 2.6%로 홍콩(1.1%),대만(1.6%),싱가포르(2.2%)등 다른 아시아신흥공업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ILO는 아시아 신흥공업국이 과거 10년동안 연평균 5.4%의 성장률을 보여왔으나점차 임금상승과 국제경쟁 때문에 실업률이 더 늘어날지 모른다고 전망했다.
  • 제네바 ILO총회/정부 대표30명 파견

    정부는 오는 6월2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79차 국제노동기구(ILO)총회에 노·사·정 대표단 30명을 파견키로 했다.
  • 민족문화대백과사전/보유편 나온다

    ◎정문연,누락·잘못된 부분 보완·수정/98년까지 완간… 국사·인물·문헌사전도 계획 지난 1월 12년만에 완간돼 「해방이후 최대의 문화사업」「한국학 발전의 초석」이라는 평가를 받은 「한민족문화대백과사전」(전 27권 사진)에 대한 보유작업이 시작돼 내년이면 보유편 제1권이 나온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원장 이현재)은 학계의 전문가들과 백과사전 편찬부의 자체평가(4월24∼25일)에서 지적된 백과사전의 문제점들과 초판에서 누락되거나 잘못 기재된 부분들을 보완·수정하는 작업을 6월부터 시작한다.오는 98년까지 매년 1권씩(9백60쪽)모두 6권을 펴내며 초판완간 10년이 되는 2001년에는 30권 분량으로 첫 증보개정판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은 또 대백과사전을 기초로 「국사대사전」「인물사전」「문헌사전」「향토문화사전」등 분야별 사전과 국민학생과 청소년용 백과사전등 계층별 사전도 보유편 발간과 함께 펴낼 계획이다. 1차적으로 보완·수정될 항목들은 검토본 제1권이 발간된 1988년이후의 정치·경제·사회적 변화사항을 포괄하게 되는데 특히 현대정치사는 백과사전이 기획된 80년에 항목선정이 끝났기때문에 가장 많은 부분들이 수정·보완될 전망이다.예를 들어 87년이후 동구의 붕괴와 소련공산당의 해체로 등장한 독립국가연합(CIS)과 신유고연방과의 국교수립,그리고 지난해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에따라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북한대신 정식국가명칭으로 새롭게 백과사전에 오르며 국제노동기구(ILO)도 별도의 항목으로 다뤄진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대폭적으로 수정·보완될 부분은 다름아닌 북한관련 부분.냉전체제하에 마련된 항목선정기준에 따라 취사선택한 북한관련부분들은 남북한통일을 앞두고 민족공동의 문화유산이라는 시각에서 보다 전향적으로 자료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연변이나 구소련 사할린등의 해외동포들과 국내향토문화유적은 현지직접답사결과를 근거로 보완·수정하게 된다.
  • “CIS 올1천5백만명 실직”/ILO서 전망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구소련에 속해 있던 공화국들이 경제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구조 개편작업을 적극 추진함에 따라 올해 말까지 구소련권에서 모두 1천5백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게 돼 전체 노동인구의 12%가 실업자로 전락하게 될 것으로 국제노동기구(ILO)가 30일 내다봤다. ILO는 구소련내 각 공화국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과 5백여 공장에 대한 실태파악을 거쳐 작성한 보고서에서 지난30년대 미국의 대공황을 방불케하는 대규모 실업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와 별도로 국영기업들에 속해 있는 만성적 불완전 고용 노동력 3천여만명도 결국에 가서는 실직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 “총액임금제 철폐”/재야노동단체 촉구

    전노협등 4개 재야노동단체로 구성된 「ILO기본조약비준및 노동법 개정을 위한 전국노동자 공동대책위원회」와 현대그룹노동조합총연합(위원장 이원건)은 27일낮 총액임금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노사간 자율적인 교섭을 막는 총액임금제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재야노동단체들은 「총액임금제 저지를 위한 전국노동조합 대책위원회」를 구성,이를 중심으로 총액임금제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을 벌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포철 광양 4고로 10월 완공/어제 연와 정초

    ◎연 3백30민t 추가 생산 포항제철은 13일 전남 광양제철소에서 우리나라에서 8번째 이자 마지막 고로로 예상되는 광양 4고로의 연와정초식을 가졌다. 이로써 포철은 지난 68년 창업 이래 4반세기 동안 계속됐던 설비 확장사업을 끝내고 오는 10월 포항과 광양제철소를 통틀어 마지막인 광양 4고로의 준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고로의 연와정초식 이란 철광석과 코크스를 녹여 쇳물을 만들어 내는 고로가 내부에서 발생하는 높은 열을 견딜 수 있도록 고로 내부에 내화벽돌을 쌓기 위한 기초벽돌쌓기 작업으로 고로의 성공적인 건설과 안전한 조업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포철은 이번에 연와정초식을 가진 연산 3백30만t 규모의 광양 4고로의 건설을 계기로 연산 2천1백만t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광양 4고로의 완공으로 달성되는 포철의 이같은 연간 생산능력은 일본의 신일본제철과 프랑스의 유지노사실로(Usinor­Sacilor)사에 이은 명실상부한 세계 3위의 규모이다. 우리나라의 철강생산능력 또한 광양 4고로가 준공되는 오는 10월이면연산 2천9백만t에 달해 우리나라는 현재 전세계 8위에서 6위의 철강대국으로 부상하게 된다. 포철이 지난해 1월부터 총 투자비 2조3백23억원의 규모로 착공한 광양 4기는 하루 8천t씩 연간 3백3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원가절감 및 생산성을 극대화시킨 최신예 고로설비로 평가받고 있다. 또 광양 4고로가 본격 가동되는 내년부터는 광양제철소가 연산 1천1백40만t의 철강생산능력을 보유,지난 82년부터 10년간 단위 제철소별 철강생산 실적 순위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해온 포항제철소를 누르고 세계 제 1의 제철소가 될 전망이다.
  • 「노사관계 사회적 합의형성 회의」 지상중계

    ◎“건강한 노동문화 창출에 온 국민 나설때”/「돈 안쓰는 선거」로 정치권서 물가안정을/노·사의 임금시각 재정립 필요/주부취업 돕게 1천억들여 탁아소 건설/올 임금인상률 평균 10% 약간 넘어설 듯 노태우대통령주재로 12일 상오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열린 「노사관계 사회적 합의 형성회의」에서는 근로자,기업인,노사단체와 사회단체 대표,학계·언론계 인사 등이 나서 노사관계 안정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고 관계장관들은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방침을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의 발언요지는 다음과 같다. ○소득세제도 보완을 ▲김대모중앙대교수=임금교섭요건과 예년의 인상률 추이를 종합해 볼때 92년도 임금인상률은 통상임금 기준으로 1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정부는 올해 총액기준 임금관리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해 독과점기업·대기업등 고임금 기업에 대해 총액기준으로 5% 범위내에서 임금인상을 유도할 방침으로 있다. 근로자들은 총액임금제의 실시로 근로자의 임금총액이 정확하게 파악되면 조세부담도 늘어날 것이고 근로소득과 재산소득,불로소득 사이의 조세상의 불공평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의 적절한 보완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최병렬노동부장관=현행법의 테두리내에서 행정지침을 통해 총액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이므로 기존 근로소득세법을 그대로 적용,추가적인 세금부담은 전혀 없다. ○생필품값 안정 시급 ▲김천주대한주부클럽중앙회회장=현재의 봉급 가지고도 걱정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생필품 가격을 안정시켜 달라.노사분규가 일어나면 제품의 품질이 나빠지게 되어 결국 소비자들이 그 손해를 감당해야 한다. ▲최각규부총리=높은 임금이 물가상승의 가장 큰 요인이다.금년에도 임금상승이 계속된다면 공산품에도 원가인상 압력이 올 것으로 본다.식료품·개인서비스료등 20개 생필품을 특별관리해 피부물가와 물가지수의 괴리현상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속근로자 선처를 ▲이원건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정부는 시대에 따라 변화가 요구되는 법은 과감히개선할 필요가 있다.기업가는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는 입장에서 자사의 해고 종업원을 수용하고 정부도 국민대화합을 도모키 위해 과도기에 발생된 노사관계의 수감자들에 대한 과감한 선처가 있어야 할 것이다. ▲안천학한국중공업사장=회사발전을 위한 노동운동에 대해서는 철저히 보호하되 노동운동을 위한 노동운동을 하는 조합원에 대해서는 신상필벌의 원칙에 입각해 엄격한 조치를 취해 선량한 조합원들이 오염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다. ○모범 수감자엔 관용 ▲김기춘법무부장관=불법 분규가 장기화할 경우 과격·폭력 시위주동자는 엄단해 왔고 이러한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수감자중 모범적이고 잘못을 뉘우치는 사람은 관용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 ▲최노동부장관=전국적으로 해고 근로자는 8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해고근로자 문제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배병휴매일경제논설위원=노사문제에 관한 언론의 역할이 증대하는데 비해 정보부족이나 노력부족으로 기대에 미흡했다.언론보도와 관련,노사 양쪽은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자세로 무엇이 공정하고 객관적인가를 판단해야 한다. ○자율·경쟁 조화 중요 ▲곽상경고려대교수=정부는 사회간접자본 확충,교육개혁,기술투자,국민복지후생증진등 공공성격의 지출에 치중해야 한다.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주체의 자율과 경쟁·조화가 더 중요하다. ▲전대연 서울YMCA총무=지금까지의 노사갈등이 산업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해 거쳐야 할 불가피한 진통이었다고 한다면,이제 노사 양측은 물론 국민전체가 건강한 노동문화의 정착을 위해 함께 애써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노동자들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의 마련등 제도개선을 통해 노동자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대우받는 풍토조성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 ▲박종근 한국노총위원장=지난해 물가는 10년만에 최고로 폭등하는등 노동자의 실질임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따라서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노사관계의 안정을 위해서는 물가안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이를 위해서는 「돈 안쓰는 선거」「이행 가능한 선거공약」등 정치권의 솔선수범과 공공요금 안정 및 긴축재정 편성등 정부의 긴축의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노동조합의 경영참가는 세계적 추세이며 산업민주화와 경제민주화의 초석인 만큼 개인의 기업을 소유주식 분산을 통해 국민대중의 기업으로 전환시킴으로써 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우리경제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노·사 서로가 아껴야 ▲이동찬 한국경총회장=근로자들은 이제 더 이상 경영자를 불신말고 믿어 주길 바란다. 사용자들도 우리 근로자들이 생산현장에서 희망찬 미래를 위해 의욕적으로 일할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야 할 것이다. ○택자 우선공급 계획 ▲최노동부장관=올해 근로자주택 11만호를 예정대로 건설하고 내년부터 생산직 10년이상 근로자에게 염가로 택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근로자에게 경영을 공개하고 근로자가 경영에 참가할 수는 있으나 경영권의 결정에 관여해서는 안될 것이다. ▲노대통령=임금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노사간에 임금을 보는 합리적인 시각을 정립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겠다.아직도 우리나라 노사분규의 대부분은 임금에 대한 노사간의 이해가 충분치 못한데서 일어나고 있다.정부와 기업은 기업규모간·업종간의 극심한 임금격차를 축소하는데 임금정책의 중점을 두어야 하겠다. ○임금 과다인상 규제 지난 4년여 동안 높은 임금인상이 있었으면서도 임금에 대한 근로자의 불만이 해소되지 않는 것은 바로 이러한 업종과 기업간의 임금격차 때문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따라서 금년에 정부투자·출연기관 등 공공부문과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높은 민간 대기업·금융·서비스업 분야의 임금은 최대한 자제되어야 하겠다. 정부는 이 부문에 대하여 노사 스스로의 자제노력과 더불어 그 이행여부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도와 규제조치를 해 나갈 것이다. 노동관계법 개정문제에 대해서는 작년도 국제노동기구(ILO)가입을 전후하여 이미 각계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앞으로의 노동관계법은 노동자나 노동조합에게도 국가경영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역할과 정책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법령 전반에 걸친 보완·개선이 필요한시점에 이르렀다고 본다. ○「노동법연구위」 설치 노동부장관은 빠른 시일안에 노·사·정·학계 등 전문가로 「노동관계법 연구위원회」를 구성해서 노동관계법의 모든 문제들을 체계적이고 깊이있게 검토하는 작업에 곧 착수하기 바란다. 인력난 해소를 위한 효율적인 대책이 없이는 임금안정이나 경제활력의 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 노동부장관은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국·공립 직업안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각급 학교를 연결하는 취업 전산망을 확충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하여 취업알선과 인력수급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행정체제를 보강하는 한편 우리 실정에 맞는 고용보험과 인력파견사업을 법제화하는 방안도 연구 검토하기 바란다. 주부인력의 취업을 촉진하고 가용노동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절실히 필요한 것이 탁아시설이다. 관계장관은 빠른 시일안에 예산관계법에 따라 금년도 정부 예산절감액중 1천억원을 투입해서 탁아소를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보고해 주기 바란다. 끝으로 작년도 이 사회적 합의 회의에서 내가 지시한 노동은행설립이 관계부처간에 협의추진되어 온 것으로 아는데,은행이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과 내인가 등 필요한 조치를 하기 바란다.
  • 직능급중심 임금제 모색/경단협

    ◎올 인상률 5% 이내로 억제/노동법 14대국회서 개정 추진 경제5단체의 모임인 경제단체협의회(경단협)는 올해를 「경제활력 재충전의 해」로 정하고 총액기준 5%이내의 임금타결을 유도하는 등 임금과 노사안정,노동법정비,일하는 풍토조성,유휴인력활용 등 5대 사업에 주력키로 했다.경단협은 7일 이동찬 경총회장등 경제5단체장과 회원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힐튼호텔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갖고 임금안정을 위해 이달중 30대그룹대표들로 임금안정화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임금제도를 합리화하기 위해 직능급 중심의 새로운 임금체계도 개발키로 했다. 경단협은 올해 5%이내 임금타결을 위해 임원급의 임금은 동결시키고 중간관리자는 호봉승급분만 인상하며 일반직원은 총액기준으로 6∼7%범위내에서 인상토록 유도키로 했다. 경단협은 또 노사안정을 위해서는 노동법의 정비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14대 국회에서 노동법개정을 추진하며 선거와 ILO가입 등으로 급진노동세력의 공세가 예상된다고 보아 불법 노사분쟁을 사전에 예방,노사관계안정을도모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 군전력 병력서 첨단무기 위주로/국방·노동·교통부 업무보고 내용

    ◎참모본부 기구개편… 2·3차장 없애/택시부제 폐지·용달차사업 등록제로/장애인 고용비율 1.6%로 상향조정 국방부는 28일 남북합의서와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에 따른 평화공존및 통일에 대비한 중·장기국방정책등 올해 추진할 주요업무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노동부와 교통부도 노대통령에게 서면을 통해 ▲임금 5%초과인상억제 ▲외국인관광객 4백50만명유치등 올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통일대비 국방전략/국방부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하기위해 완벽한 전장감시및 즉응태세의 유지·발전에 최우선을 두고 한미연합정보활동과 협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오는 2월중 합동참모본부의 지휘체제및 기구개편을 단행,현재 의장 직속의 1·2·3차장중 해·공군이 맡아오던 2·3차장직은 폐지하고 87개과를 79개과로 축소,지휘구조를 간소화한다. 각군의 전력증강은 질위주자원집약형 전력발전에 중점을 두고 인력위주에서 첨단무기중심의 기술집약형 전력구조로 발전시킨다. 해군·공군등 기술군의 전력증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국방과학기술획득을 위해 대학에 특화연구소설치를 추진하고 유럽·동구권 등을 포함,기술협력 다변화를 통해 방위산업육성을 적극 지원한다. ○임금·노사관계 안정/노동부 노동부는 올해의 업무역점을 「임금과 노사관계의 안정」,산업인력의 수급 원활화에 두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다른 경제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부동산가격안정등 근로의욕 증진을 위한 노동환경의 개선에도 힘쓰기로 했다. 임금조정에서는 우선 업종·규모별 임금격차를 줄이는 등 임금체계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정부투자기관등 4백여개 고임금사업장을 선정,총액기준으로 5%이내에서 임금교섭이 이뤄지도록 강력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이같은 정부시책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기업은 모든 경제부처를 동원,해당기업에 대한 여신규제등 여러 제재수단도 함께 동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총선등 각종선거를 앞두고 노사관계가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보고 「산업평화대책위」「노사정책평가위」등을 구성,취약지역을 중점 관리하고 현안노동문제에 대해 이해당사자의 의견을적극 수용,반영키로 했다. 또 노동조합의 지도자들을 ILO(국제노동기구)및 해외전문교육기관에 파견,연수토록 해 건전한 노조지도자를 양성할 방침이다. ILO가입을 계기로 노동시장의 개방화에 대비,1월중으로 국제노동관계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각국의 노동현실을 검토한 뒤 이를 노동관계법에 반영할 예정이다.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부추기기 위해서 노동부는 10년이상 장기근속 근로자에 대해 건설부와 협의,공공개발 택지의 일정비율을 우선 공급할 방침이다. 또 기업이윤의 일부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구성,지속적인 근로자복지사업을 추진하고 노동조합 복지사업의 하나로 노동은행의 설립도 지원한다.이와 함께 직업병예방을 위해 산업의학전문의제도를 신설하고 국립대학에 산업의학연구소설립을 추진한다. 또 제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여성전용취업알선창구를 설치하는 등 주부와 고령자·장애인등을 산업인력으로 대폭 끌어들일 방침이다. 노동부는 고령자인재은행을 지정하고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현재의 1%에서 1.6%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휴·폐업으로 인한 실직자와 유휴인력의 고용촉진훈련도 강화키로 했다. ○교통애로 개선방안/교통부 교통시설의 투자우선순위,재원확보 및 지방자치단체간의 교통행정조정을 위한 「종합조정제도」를 마련한다. 대도시의 경우 버스전용차선제 및 버스우선신호제를 확대실시하며 직행좌석버스 및 마을버스운행을 늘린다.또 승차난해소를 위해 택시공급을 확대하며 부제운행을 폐지한다. 교통유발요인을 사전억제하기 위한 제도개선책으로 교통영향평가의 내실화와 사후관리를 강화하며 자가용승용차 10부제 및 자가용함께타기를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한다. 수도권 신국제공항건설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착륙료 등 항공시설이용료를 국제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며 주차료·구내영업료 및 임대료를 현실화하는 한편 국내선 여객에 대해서도 공항이용료 부과를 검토한다. 주요간선철도의 수송능력확충과 관련,전라선(이리∼여수 1백99.1㎞)을 95년까지 직선화하고 영동선(영주∼철암 87㎞)을 93년까지 전철화한다.새마을 및 무궁화호 여객열차와 컨테이너 전용열차의 연결차량수를 크게 늘리고 컨테이너와 자동차운반화차 등 전용화물차량은 민자로 확보한다. 서해안 공업단지 지원을 위해 아산항·목포 대불항 등 항만시설을 확충하며 인천항 확장공사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5부두는 올 12월에,6부두는 93년 12월에 완공한다. 청주·울산·광주·사천공항의 시설공사에 착공하며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한 항공보안시설을 보강,개량한다. 화물운송사업의 경쟁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용달화물자동차사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며 노선화물운임을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꾼다. 현재의 해난심판원을 교통심판원으로 확대개편,해난사고뿐 아니라 철도·항공사고의 객관적 원인규명과 사고예방에 기여토록 한다.
  • 「총액임금」 첫해/노사협상 격랑 예고

    ◎정부­노동계 인상폭에 큰차/선거겹쳐 정면충돌 가능성/“위기경제” 공감 확산… 일부선 낙관론도 정부가 동결 또는 5%이내를 올 임금협상가이드라인으로 설정한 상태에서 한국로총이 정부방침의 2배이상에 달하는 15%를 임금인상목표로 제시,올 임금협상에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노동계는 국제노동기구(ILO)가입을 계기로 올해를 지난 89년이후 「침체」에 빠진 노동운동을 활성화 시키는 해로 잡고 있어 국회의원총선·대통령선거정국과 맞물려 올 노사관계전망의 어두운 면으로 작용하고 있다. 총액임금제 실시 첫해인 올해 노동계의 임금인상 목표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은 물론 경영자단체의 그것과도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한국로총이 지난13일 발표한 통상임금기준 15%(정액 7만4천1백80원)는 경총등에서 잡고 있는 5∼7%보다 두배이상 높은 수준이다.노총은 그러나 『최근의 경제난을 감안한 최소한의 생존비용』이라면서 기필코 목적을 달성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하고 있다.여기에 재야노동계를 대표하는 「전로협」은 기본급대비 25·4%(정액 9만2천3백35원)를 인상목표로 설정해 정부와 경영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총액임금기준 5%」를 통상임금으로 환산해 8∼9%로 잡더라도 노동계의 요구와는 2∼3배의 괴리가 있는 것이다. * 이같은 노동계의 요구에 대해 정부와 경제계는 『물가불안,수출경쟁력의 약화등 오늘날의 경제난국에서 도저히 들어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고 『생산성은 뒷전에 두고 임금인상만을 따지는 이같은 관행은 이번 기회에 바로잡아 나가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노사는 올해 협상과정에서 「총액임금」의 개념을 놓고도 단위조합과 사용자측간에 시비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수많은 업종,다양한 임금체계에서 성과배분적 상여금의 설정문제,다시 말해 어디까지를 총액임금으로 볼 것이냐에 대해서는 아직 노사간에 아무런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 않은 상태다. 노사간에 예상되는 대립국면은 임금외적인 면에서도 만만치않게 제기되고 있다.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정부가 올해를 「잘못된 노사관행을 바로 잡는해」로 잡고 있는데 반해 노동계는 「노동운동활성화의 해」로 잡아 상호간 전략개념에서부터 정면충돌하고 있다는 점이다. 노총은 올해부터 실시되는 시간제근로문제·복수노조인정문제등 노동계의 현안을 선거정국을 활용,한꺼번에 제기할 공산이 크다. 「전노협」등 재야·노동단체 역시 올해를 노동운동의 일대 전환기로 설정,자체조직의 재정비등 새 결집을 통해 노동계에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정부는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는 공권력으로 정면대응한다는 배수진으로 맞서고 있어 어느해보다 정부와 노동계의 물리적 충돌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추가상여금 지급을 둘러싼 「현대사태」도 그 이면에는 이같은 「힘겨루기」의 성격이 있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현재 우리 경제의 위기상황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크게 확산되고 있고 노동계 역시 이같은 공감대의 범주밖에 있을 수 없다는 점에서 올 노사관계를 비관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는 전망도 설득력을 높여가고 있다.
  • 민자,총선채비 본격화/동서 고속전철등 정책공약 시안 마련

    ◎각계 세미나 개최 여론수렴/내일「공약개발특위」열어 세부계획 확정 민자당은 내년 14대총선과 대선등 선거국면을 앞두고 정책공약개발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내년 3월로 예정된 총선에 앞서 2월말까지 선거공약을 최종 확정한다는 목표아래 21일 당정책공약 시안작성을 마쳤다. 이 공약시안은 ▲교통·체신분야에서 동서및 호남고속전철건설 ▲보사·노동분야에서 농어민 연금제 및 고용보험제도 실시 ▲교육·청소년분야에서 국민학교 학교급식 전면확대실시 ▲재무·경과분야에서 2001년까지 과학기술투자 GNP 대비 5%수준으로 확대등 국정전반에 걸친 집권여당의 청사진을 담고 있다. 민자당은 특히 공약확정과정에서 국민여론수렴 절차를 중시,▲각 이익단체와 전문연구기관등각계와의 간담회▲지방순회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키로 했다. 정책공약 개발특위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민자당 나웅배정책위의장은 21일 이와 관련,『ILO(국제노동기구)가입 이후의 노동정책 변화를 주제로 서울에서 정책토론회를 여는등 새해초부터 전국 주요도시에서공약개발과 관련한 여론수렴을 위해 정책세미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자당은 오는 23일 여의도당사에서 공약개발특위 실무기획단(단장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회의를 열고 정책토론회 및 간담회 일정등 공약개발과 관련한 세부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 “노사관계 내년엔 악화”/4대선거·ILO가입따라

    ◎노동운동 활성화 전망 새해에는 각종 선거등에 편승,노동운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노사분규가 늘어나는등 노사관계 역시 크게 악화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노동부가 16일 마련한 「92년도 노사관계전망」에 따르면 내년에는 14대 총선및 기초광역자치단체장선거·대통령선거등 4대선거와 ILO(국제노동기구)가입에 따른 전노협·언노련등 법외노동단체의 합법화투쟁과 임금투쟁등으로 6·29선언이후 최근 안정세를 보인 노사관계가 또다시 흔들릴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전노협등이 내년도의 각종선거와 이에 이은 권력이양기를 노동운동활성화의 최적기로 판단,정치성투쟁을 병행할 경우 순수노동운동과는 분리,탈법행위에 대해서는 의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ILO가입과 노사관계(사설)

    한국이 국제노동기구(ILO)에 가입,정식회원국이 되었다.우리는 이번 ILO가입을 계기로 국제노동외교의 본 무대에 진출하게 된 셈이다.노동분야의 국제교류와 협력확대를 강화하는 한편 국제적으로 잘못 알려진 국내 노동의 실상을 제대로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우리 나라는 지금까지 ILO의 준회원국에 불과해 국제노동무대에서 독자적인 발언권을 갖지 못했다.그로인해 우리 노동환경에 대한 정확한 실상을 전달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감수해야만 했다.한예로 한국은 「저임금국가」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그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 한국의 지난해 시간당 평균임금(달러기준)이 신흥공업국(NICS)가운데 가장 높다.싱가포르의 전국노동조합 기관지 NTUC 뉴스가 미국 노동통계국자료를 인용,발표한 자료를 보면 90년 시간당 평균임금은 한국이 4.16달러,홍콩 3.9달러이다.싱가포르가 3.78달러이고 대만이 3.2달러이다.한국은 지난 87년까지 NICS 가운데 평균임금이 최저였다.그러나 88년이후 높은 임금인상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있다.그런데도한국이 최저임국가로 알려져 있다. 임금실상의 한가지 예에서 보듯이 현재까지 우리의 노동외교는 보잘것이 없었다.이번 ILO 가입은 우리의 노동외교무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는 반면에 이 기구나 회원국으로부터 노동환경의 개선 권고 내지는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그러나 정부는 ILO의 협약가운데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부터 비준해 나가는 단계적 접근법을 택해야 한다. 정부 역시 국내법에 저촉되지 않는 협약,국내법의 일부 개정으로 비준이 가능한 협약부터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국제기구의 가입은 정부권한에 속한다.정부가 국내 경제사정,성장단계,노동관습,기업가와 근로자간의 관계,국민이 보는 노동운동등 여러가지 관점을 고려하여 협약의 비준여부를 결정하는게 타당하다.노동단체의 의견만을 수렴할 수만은 없다는게 우리의 생각이다. 협약비준과 관련하여 국내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공무원노조의 경우 서구의 공무원과 유교문화권의 공무원과는 다르다.유교권의 관주도내지는 관우위의 풍토나 관념이 잔재해 있는한 공무원노조의 결성은 문제가 있다. 또 한가지는 복수노조문제이다.복수노조가 허용될 경우 국내 노조단체간의 대립 가능성이 매우 높다.노로간의 대립이 개별기업은 물론 국내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는 88년 이후 노동운동에서 실증된 바 있다.노로대립은 근로자의 권익옹호에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우리나라 노동운동이 한단계 성숙된 단계로 이행된 다음에 복수노조가 허용되어도 늦지 않다.제3자 개입문제도 같은 맥락에서 심사숙고해 볼 필요가 있다. ILO가입으로 근로자의 권익이 종전보다 옹호되리라는데 의견을 달리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더구나 그 외교가 근로자들의 권익을 위한 것이라면 해당 단체는 정부와 서로 협력하여 노동외교를 강화해 나가는게 올바른 수순이다.성급하게 ILO의 특정협약을 비준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기 보다 국익우선의 외교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 노사관계의 선진화 기틀 마련/ILO가입 의의와 전망

    ◎노동분야 국제협력·교류 활기띨듯/협약 1백72개… 비준대상 선택 고심 오랜 숙원끝에 9일 이뤄진 한국의 국제노동기구(ILO)가입은 우리나라의 노사관계를 보다 성숙된 단계로 발전시키고 노동분야의 국제교류와 협력확대를 통해 노동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도약의 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자못 크다. 그동안 옵서버자격으로 ILO총회에 참석했던 우리나라는 이날 정식회원으로 가입함으로써 이제 대외적으로 국제노동무대에서 독자적인 발언권을 갖게됐고 선진국을 비롯한 여러 회원국들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노동환경에 대한 정확한 실상을 전달,외부로 부터의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이와함께 국내적으로는 ILO 관련협약의 비준및 권고안의 채택여부등을 놓고 정부와 노동계·학계등이 보다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국내관련법규의 개정작업을 펼것으로 보여 국내의 노동운동및 노동행정 역시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그러나 선택적비준이 가능한 1백72개에 이르는 ILO 협약중 어느 어느 협약을 비준할지를 둘러싸고벌써부터 정부와 노동계·사용자단체등이 각각 상이한 이해를 배경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있어 이들 목소리를 조화시키기까지는 상당한 마찰이 예견되고 있다. 정부는 이들 협약을 ▲국내법과 저촉되지 않는 협약 ▲국내법의 일부개정안으로 비준이 가능한 협약 ▲국내법에 현저히 저촉되는 협약등으로 분류해 현행국내법 체계를 유지하면서 시행가능한 협약부터 우선 비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복수노조 인정등 노동자의 단결권과 관련된 협약87호(결사의 자유및 단결권) ▲제3자 개입을 허용한 협약98호▲공무원과 교원의 노조활동을 인정한 협약1백51호등 국내법과 명백히 배치되는 협약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해 관련법의 개정여부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시각이다. 협약 하나 하나에 대한 비준이 국내법안을 일일이 심사·제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갖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비준해 나간다는 것이다.정부관계자들은 미국(11개 협약가입),일본(39개),캐나다(27개)등 선진국도 국내여건들을 면밀히 검토,해마다 1∼3개의 협약을 비준하는 방식을 채택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이에반해 노동기본권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노총이나 전로협,전교조등은 이번 ICO가입을 자신들이 추진해온 각종 관련법규개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고 특히 전로협등 합법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재야노동단체들은 적법성 획득의 전기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재계는 재계대로 이번 ICO가입이 노사관계에 즉각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앞으로 적지 않은 파장을 던진 것으로 보고 경총의 조직을 확대개편키로 하는등 대응책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일각에서는 또 특정협약의 비준유보가 오히려 선진국들의 통상압력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점등을 지적,보다 적극적인 협약안수용검토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아무튼 이번 ICO가입을 계기로 노·사·정의 3자가 새로운 노사관계를 슬기롭게 모색하고 새로운 국제노동질서에 대응하는 방안을 찾는다면 우리의 노동위상은 한층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ILO 정식가입/정부/「근로자 평등보장」등 30개 우선 비준

    우리나라가 9일 국제노동기구(ILO)의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정부는 이날 이상옥외무장관 명의의 국제노동기구헌장 수락서한을 박수길주제네바대사를 통해 미셀 한센 ILO사무국장에게 전달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이날부터 1백51번째 회원국으로서 헌장상 권리와 의무를 갖게 되었다. 정부는 ILO의 1백72개 협약 가운데 현행 국내법의 개정 또는 새로운 법제정없이 시행 가능한 협약 30여개에 대해 우선적으로 비준할 방침이다. 그러나 ▲복수노조 허용(협약 87호) ▲제3자개입 허용(98호) ▲공무원의 단결권 보장(151호)등 나머지 1백30여개 협약에 대해서는 국내법 개정등을 감안,단계적 비준작업을 거쳐 비준을 신중히 해나가기로 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그동안 오랜 숙원이던 ILO 가입을 계기로 우리나라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및 근로환경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ILO의 각종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노동분야의 국제교류와 협력을 확대,노동선진국 대열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회,법안 30건 처리

    국회는 20일하오 본회의를 열고 지방세법개정안,부동산등기법개정안,농어촌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등 31개법안과 국제노동기구(ILO)헌장수락동의안등 모두 37개 안건을 처리하고 오는 27일까지 휴회를 결의했다. 국회는 또 이날 대전세계박람회지원특위(위원장 이동진)를 열어 대전엑스포조직위로부터 현황보고를 청취하는 한편 문공위 법안 심사소위를 열어 종합유선방송법안을 논의했다. 여야는 이날 하오 국회 예결위및 농수산위의 파행운영과 관련,총무회담을 갖고 정상화 방안을 논의,민자당측이 정부측에 성실한 자료제출을 촉구하는 선에서 예결위·농수산위등을 정상가동키로 잠정합의했다.
  • “기여입학제 여론 수렴… 면밀 검토”/15일 본회의(의정중계)

    ◎집시법 위반자 양심수 주장은 부당/방위비 대폭 삭감,교육투자 용의는/연변­오사카등에 「문화관」 건립 추진 ▷사회분야 답변◁ ◇정원식국무총리=음성불로소득계층의 불건전소비행태는 사회정화차원에서 강력제재 하겠으며 탈세혐의자에 대해서는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토록 하겠다.공직자의 부동산투기나 2주택이상 보유자의 신규주택당첨등에 대해서는 강한 징계조치를 펴나가겠다.민생치안확립을 위해 예방치안중심활동을 벌이겠다.전용면적 15평이하 근로자 주택용으로 공영개발용지를 우선 공급하겠으나 주택조합에 직접 공급하는 것은 물의를 빚을 우려가 있다.국민의 광범위한 존경을 받는 근대및 현대인물을 화폐도안에 채택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개발제한 구역은 근본정신을 훼손않는 범위내에서 주민불편해소를 위한 보완책을 계속 강구하겠다.대전무역박람회에 북한이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하며 이미 초청했다.이번달말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대전박람회참여를 강력 권고하겠다.지금 유보되어 있는 금융실명제는 궁극적으로 실시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그 실시기반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외대총리 폭행사건 관련 학생의 사법적 제재에있어 본인의 뉘우침과 당국의 관용을 총리로서 바라고 있다.남북관계의 결정적 변화가 있기전까지는 국방비의 적정수준 유지가 필요하다. ◇이상연내무부장관=경찰인력의 69%가 민생치안부서에 근무하고 있다.범죄와의 전쟁선포이후 1일평균 6만명의 인원을 동원,집중단속을 편 결과 사회분위기를 제압하고 범인성환경제거의 많은 효과를 거두었다.매년 6%씩 증가추세에 있던 살인등 5대범죄가 2.7%로 감소했다.범죄신고율도 2.2배가 증가했으며 검거율도 4.4배가 증가했다.학교주변의 유해업소는 85%가 감소했으며 유흥업종사자도 27%가 감소했다.화성연쇄살인사건은 사건별로 전담반을 구성,범인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근안경감의 검거를 위해 경기도경에 수사전담반을 설치한이래 서울등 연고지에 45명의 수사관을 파견근무시키고 있고 친인척을 통해 자수권유작업도 벌이고 있다.출국정지조치와 함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탐문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김기춘법무부장관=전국 38개 교정시설에 미결 2만5천여명,기결 2만9천여명등 5만5천9백10명이 수감중에 있다.마약사범은 91년 9월까지 총 2천4백35명을 검거,1천21명을 구속했다.인구 10만명당 마약사범이 우리나라는 9명,일본은 14명,영국은 29명,미국은 3백54명이다.외국인 불법취업 방지대칙과 관련,공항에서 입국거부한 내역은 필리핀인 1천1백80명등 1천7백66명이다.국내에 취업중 적발된 1천5백44명은 강제퇴거조치했다.6공들어서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국가보안법등의 손질을 가해 법집행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집시법·보안법·화염병처벌법·노동법 위반자를 무조건 양심수라며 석방을 주장하는것은 옳지않다.신분이 대학생이면 폭력·방화를 했더라도 양심수라는 주장은 자의적 해석에 불과하다.세계 어느나라도 이를 석방기준으로 삼고있지 않다.강경대군 부친이 징역1년을 선고받은 상태이다. ◇윤형섭교육부장관=사립대학의 재정난 해소방안으로 86년부터 줄곧 논의돼 왔던 기여입학제 문제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견해가 우세한 실정이다.국민여론을 충분히 수렴,면밀한 검토는 하겠으나 현행 제도하에서는 관계 법령의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는한 기여입학제는 불가능하다. 최근의 대학입시 부정사건과 관련,사회 일각에서는 대학입시를 다시 국가관리체제로 환원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지만 대학자율 보장이란 측면에서 현행 입시제도는 그대로 유지하겠다. 현행 초중등교육과정을 사회변화에 부응하는 실효성 있는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해 6차 교육과정 기본방향을 연구·검토하고 있다.관계기관의 검토가 끝나고 시안이 확정되면 92년6월 이를 확정 고시하겠다. ◇이어령문화부장관=각종 문화행사가 주로 10월 문화의 달에 한꺼번에 몰려있는 만큼 이를 분산 조정,상시 문화행사가 개최되도록 조치하겠다.또 연변·알마아타·오사카등 해외교포가 많이 살고 있는 장소에는 해외문화관(한국의집) 건립을 추진중이다. 남북한 언어 이질화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92년부터 향후 10년간 1백억원을 투입,통일대비 국어대사전을 편찬할 계획이다. 국가적 차원의 예술교육 부흥을 위해선 조기교육과 전문교육이 필수적인 만큼 국립예술학교를 건립,천부적 재능을 살려야하겠다. ◇최병렬노동부장관=ILO 1백72개 협약중 20개는 당장 비준해도 문제가 없다.참고로 미국은 11개,일본은 39개,싱가포르는 21개,말레이시아는 11개 항목만 비준했으며 일부 아프리카국가는 단 1건도 비준치않은 경우도 있다.노동관계법개정은 노사이익이 첨예하게 대립되므로 학계등으로 공익자문위원회를 만들어 노사관계 전체검증후 전반적 개정을 추진하겠다.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생산성 향상등을 위한 10여항목만 개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현재 모자라는 인력은 30만정도로 추산된다.외국노동력 수입이 손쉽지만 문제가 있으므로 시간제근무제 등을 도입,주부·고령자등 국내 유휴인력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용보험제도는 95년중 도입할 예정이다. 고임금은 억제하고 저임금 근로자에 대해서는 기업형편대로 임금을 올려주게 해야한다.즉 2백만원대 근로자의 화폐임금은 동결하는 대신 저임금 근로자 임금은 올려야되며 그것이 정확히 구획정리 되려면 총액임금이 파악될 수 있어야 한다.◇권이혁환경처장관=환경평가실효성을 확보키위해 이행여부를 확인·촉구한뒤 이행이 안됐을 경우 사업의 일시 중지를 요청하고 있다.금년에는 3개 골프장의 공사중지를 요청한바 있다.맑은 물 대책을 위해 90년부터 오는 96년까지 총 3조5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1조1천3백13억원이 투입됐다. 낙동강에 폐수를 흘려보내는 대구비산공단에 대한 조업정지처분문제는 비산공단이 차치하는 경제적 비중과 보건환경측면이라는 양면을 고려하되 법대로 처리하겠다. ◇최창윤공보처장관=북한측이 동의하는 한 우리는 어느 때고 방송개방에 응할 용의를 갖고 있으나 우리측의 수차례에 걸친 방송개방요구를 북측이 묵살하고 있다.그러나 우리부터 일방적으로 개방하는것은 TV송출방식이 다르다는 기술적 문제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이 실제 시청하고 있는 TV는 보지 못하고 오직 대남선전용 TV만 시청하게 돼 결과적으로 남북신뢰회복에 역효과를 초래한다고 본다. ◇안필준보사부장관=단순히 지하수를 정수해 식수로 사용토록 하는 생수판매는 허용치 않을 것이다.그러나 건강증진 욕구증대와 순수한 건강음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 지하암반층 밑에서 나오는 광천음료수의 경우 각종 규제기준을 면밀히 고려,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판매허용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겠다. ▷사회분야 질문◁ ◇문정수의원(민자)=깨끗하고 정직한 정치구현을 위한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정부가 앞장서 고위당직자의 재산을 공개하고 고급공무원 가운데 1가구 2주택 이상의 소유실태를 파악해 자진처분케 하는등 특별 조치를 강구할 용의는. ◇최상진의원(민자)=도덕적 공황현상의 극복 방안과 새로운 국민정신을 도출해 낼 대책은 없는가.대학의 구조적인 입시부정을 막을 방법은 없는가.정부가 관장하고 있는 각종 기금을 과감히 축소시킬 계획은 없는가.민생치안의 획기적 대책은.사회지도층 인사들의 호화사치생활근절방안은 없는가. ◇이재황의원(민자)=쓰레기매립장·연탄공장·발전소등 그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우리 동네에서만은 안된다는 극단적 지역이기주의가 팽배하고 있다.이같은 지역이기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관계법령 제정과 분쟁조정장치 설치가 시급한데 이에 대한 대책은. 정부는 7차5개년 계획기간중 고용보험제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인력난 해소차원에서 조기에 실시할 용의는. ◇신순범의원(민주)=현재 우리나라에는 도시농촌간,소득계층간,특정지역간의 3대갈등이 존재하고 있다.정부가 30년동안 방치해 놓았던 농어촌에 경쟁력 있는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도시생활과 다를바 없는 농어촌활성화대책을 강구할 용의는 없는지 총리의 견해를 밝히라. ◇김인곤의원(민주)=방위비예산을 대폭 삭감하여 열악한 교육환경개선을 위하고 사회복지비로 전환할 시기가 왔다고 보는데 총리의 견해는.호남지방은 교원적체현상이 막심한 반면 인천과 경기도는 국립사범대학이 없어 임용시험으로 교원을 채용하고 있다.호남의 적체된 교사를 인천·경기지방으로 전보발령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는데.전국에 건설중인 45개골프장 가운데 80%가 환경처의 환경영향평가협의사항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환경파괴 방지대책은.
  • 공항채권 발행 가능/각의,공항관리공단법 개정안 의결

    국무회의는 9일 한국공항관리공단법을 「한국공항공단법」으로 개칭,공단이 수도권 신공항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한국공항관리공단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공단이 수도권신공항 건설사업 재원조달을 위해 필요한 경우 「공항채권」을 발행하고 건설사업을 위해 필요한 토지 등을 매입·매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근로자의 권익보호·복지증진을 통해 사회정의확립 및 항구적 세계평화달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국제노동기구(ILO)헌장 수락안을 의결했다. 전문과 본문 40개조항 및 부속서로 구성되어 있는 ILO헌장은 회원국이 총회가 채택한 협약을 비준하고 권고사항을 이행하며 연례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번 1백56회 정기국회에 ILO헌장 수락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 골프장 허가 정부감독 강화/16일(국감중계)

    ◎「5공 미제사건」 재판 왜 계속 미루나/기여입학생 1%선… 공개선발 검토 ▷법사위◁ 대법원과 감사원에 대한 이날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뚜렷한 쟁점이 없는 탓인지 재판지연 사유,사법권 독립문제,사학재단 및 수서사건에 대한 감사대책등을 백화점식으로 추궁. 김영순감사원장은 청와대·안기부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오탄의원(민주)의 질문에 『청와대등은 예산의 대부분이 경직성경비인 인건비인만큼 인력이 한정된 감사원으로서는 서면감사만 실시하고 있다』고 답변. 강신옥의원(민자)은 유성환 전의원사건등을 예시하며 『5공때 시작한 재판을 6공 마무리 시점인 지금까지 질질끌어 사법부 독립성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케하는 이유가 뭐냐』고 따졌고 이에대해 안우만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으로서도 형사장기 미제재판을 신속히 처리하라고 매년 하급법원에 지시하고 있다』면서 『오지라면사건의 경우 현재 공판이 8차례 정도 진행됐으나 피고인측 증인 10여명이 해외출장 등으로 불출석하고 있고 이 사건 재판관이 김태촌사건으로 시간을 빼앗기고 있어 지연되고 있다』고 해명. ▷행정위◁ 국무총리 비서실과 행정조정실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과소비,불법호화주택건설,ILO(국제노동기구)가입에 따른 정부의 노동정책변화및 정부의 방송장악기도등에 대해 집중추궁.특히 골프장난립과 이에따른 환경파괴문제에 대해서는 여·야의원 공히 정부의 실책을 공격. 김우석의원(민자)은 『88년 이후 승인된 1백20개의 골프장을 건설하는데 3조6천억∼4조원이 투입됐는데 이는 자본금 2억∼3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1만5천∼2만여개를 창업할 수 있는 자금이라고 주장. 양성우의원(민주)도 『현재 건설중인 골프장이 완공되면 그 총면적은 무려 6천1백만평에 이르게 된다』면서 『조사에 따르면 1㏊당 연간 48㎏의 맹독성농약이 살포되고 있으며 이를 전체규모로 따지면 1t트럭 1천여대의 물량이 될 것』이라고 지적한 뒤 식수원 오염과 생태계파괴를 추궁. 심대평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은 『올해초 예비군 대상연령을 35세에서 33세로 낮췄고 민방위대상도 41세이상은 연간3차례 비상소집훈련만 실시키로 해 사실상 대상연령을 낮춘셈』이라면서 『앞으로 안보정세의 변화에 따라 예비군및 민방위의 대상연령을 하향조정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답변. 심실장은 또 『정부도 골프장난립에 따른 폐해를 절감하고 있다』면서 『골프장건설및 운영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각 시·도가 행사하고 있는 골프장허가권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휘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 ▷내무위◁ 지자제실시 이후 첫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 내무위는 감사반을 2개반으로 편성,이날 1반(반장 문정수 민자의원)은 부산직할시,2반(반장 최락도민주의원)은 경기도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으며 오한구위원장은 1,2반을 오가며 독려.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균환의원(민주)은 지난 7월 용인군 지역의 수해는 골프장 건설공사를 위한 무리한 산림훼손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전제,무더기로 골프장건설사업을 승인해준 경위와 호화별장등에 대해 1시간여동안 집중 추궁. 답변에 나선 이재창도지사는 『골프장건설사업 승인이 많이나간 것은 수도권지역의 골프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골프장 관련규정이 마련되기전인 지난 89년 이전에 승인됐기 때문』이라며 『산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한다는 차원에서 허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호화별장에 대해서는 『불법으로 전용된 농지를 적발되는 즉시 원상복구조치했고 농지에 잔디를 심는등 사안이 경미한 경우 고발하지 않았다』며 『위법여부를 다시 조사해 고발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변. ▷국방위◁ 현황보고에 이어 첫 질문에 나선 이광로의원(민자)은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관련,병영내의 의식주문제 개선방안과 육군의 기술인력 양성방안에 대해 질문했으며 김성용의원(민자)은 『합동군으로 직제가 개편된 이후 장교계급연장에 따른 인사 정체현상은 없느냐』고 질의. 답변에 나선 이진삼육군참모총장은 『현재 육군은 주력 전차인 88전차에 먼지·안개·연막등을 투과할 수 있는 최신형 GPTTS조준경을 부착하기 위해 개발중에 있으며 현재 부착된 포수조준경 GPS의 명중률도 89% 이상으로 그 성능이 대단히 우수하다』고 답변. ▷교청위◁ 대입부정사건,사학재정난,전교조문제,교원처우개선,불법과외근절등에 대한 여야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져 상오 10시 시작된 감사가 차수를 변경해가며 17일 새벽까지 계속. 신경식의원(민자)은 『기여입학제도는 계층간에 위화감을 조성하고 대학캠퍼스생활에 이질감을 불러 일으키며 운동권 학생들에게 투쟁명분만 강화해준다』고 지적. 윤형섭교육부장관은 『기여입학제는 일정 수준의 학력이 있는 학생에 한해 정원의 1% 이내에서 공개적으로 선발하는등 엄격한 조건하에 충분한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추진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입·퇴학이 각 대학 총장의 고유권한이라는 차원에서 기여입학제도도 고려되어야할 것』이라고 말해 기여입학제를 실시한다 하더라도 그 채택여부는 각 대학의 자율에 맡길 것임을 시사. 윤장관은 또 1천5백여명의 전교조 해직교사 복직문제와 관련,『전교조 해직교사들이 아직도 정치활동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혀 태도의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어 이런 상황에서 복직문제를 거론하기가 어렵다』며 현재로서는 이들을 복직시킬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보사위◁ 이날 상오 10시 광주지방환경청에 대한 감사에서 쓰레기매립장확보 방안,대기수질오염방지대책,여천·광양공단 산업폐수처리문제등을 집중 질의. 이돈만의원(민주)은 『전남도내 환경영향평가 협의조건미이행 10개사업중 목포·순천·여천시청이 4건,토지개발공사 1건,포철계열사 1건 등으로 정부기관및 공공투자기관이 앞장서서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을 어기고 있다』며 『이에대한 환경청의 대책을 밝히라』고 맹공. ▷농수산위◁ 여·야의원들은 추곡수매가문제,농수산물의 무차별 수입문제,우루과이라운드협상대책등을 집중추궁. 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은 『올해 추곡수매가격을 지난 15일 현재 전국의 벼농사 작황이 집계,분석되면 전체 경제여건을 감안해 적정선에서 결정할 계획이지만 통일벼는 당초 예시한대로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1백50만섬만 사들일 방침이며 일반벼 수매량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 ▷재무위◁ 통합야당인 민주당이 이번 국감에서 수서사건 진상규명을 통해 현정권의 비리를 적발해 내겠다고 공언한대로 야당의원들은 한보에 대한 특혜여부 시비를 가리기 위해 정태수전한보그룹회장은 물론 김종인청와대경제수석을 증인으로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여당의원들과 입씨름끝에 한차례 정회하는등 신경전. 양당간사인 심정구(민자) 유인학의원은 별도로 증인채택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였으나 여당측이 『정전회장이 재판에 계류중인만큼 증인채택은 재판결과에 영향을 줄수 있다』는 논리로 반대입장을 견지,결론없이 하오 4시쯤 산회.
  • ILO 연내 가입/유엔 가입 계기/아동 권리등 4개 협약에도

    정부는 13일 유엔가입을 계기로 국제법 분야에서 평화애호국으로서의 의지를 내외에 천명하고 유엔의 새 회원국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국제노동기구(ILO)등 각종 다자조약에 가입키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금년내로 유엔의 특권·면제에 관한 협약,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국제유류오염 배상기금협약등 4개협약에 가입하고 ILO가입을 위해 ILO헌장을 수락할 방침이라고 외무부 관계자들이 말했다. 정부는 이같은 다자조약 가입방침에 따라 금년 정기국회에 4개협약 가입및 ILO헌장수락동의안을 제출,처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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