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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습네다” 北 청소년축구팀 내한

    8월 국내 8개 도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청소년(17세 이하)월드컵에 출전하는 북한 청소년축구대표팀이 20일 제주에 도착, 한달간의 전지훈련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4시55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을 때만 해도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던 북한 선수들은 숙소인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점심 식사를 들면서 웃으며 먼저 인사를 건네는 등 앳된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호텔 관계자가 전했다. 이들은 식당 앞에 전시된 제주 풍경 사진 60여점을 보고는 “이렇게 멋진 곳인지 몰랐다.”며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대회 참가가 아니라 순수 전지훈련을 목적으로, 그것도 한달 일정으로 북한 선수단이 국내 전지훈련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부는 이날 이들의 숙식 등 체재비용으로 남북협력기금의 인적왕래 지원 용도로 2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북한 대표팀은 21일부터 오전 10시와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씩 제주월드컵경기장과 강창학구장 등에서 비공개 훈련을 실시하며,30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청소년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북한 대표팀은 제주도에 이어 전남 광양, 경기 수원, 서울에서 20일 정도 더 전지훈련을 실시한다.”면서 “순수 전지훈련이기 때문에 관광 등 다른 일정은 잡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공개 훈련에 대해선 북측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며 “다만 과거처럼 호텔 객실의 텔레비전 수신 차단과 같은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하는 등 탄탄한 전력을 갖춘 북한은 서귀포 전지훈련 중 대학과 고교, 실업팀을 상대로 5∼7차례 연습경기를 갖고 새달 한국 청소년대표팀과 2차 친선경기도 갖는다. 또 다음 달 20일 다시 중국 쿤밍으로 돌아가 마무리 훈련을 한 뒤 30일 평양으로 돌아간다. 한편 FIFA 청소년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전지훈련 기간에 열리는 남북 친선경기 2경기에 관계자를 파견, 대회 준비 여건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떠오른 한동원 “박주영과 경쟁”

    15일 새벽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3-1 완승을 거둔 올림픽대표팀의 핌 베어벡 감독은 지난 12일 현지 훈련에서 징계로 나오지 못하는 박주영 자리에 서동현(수원)을 내세워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전술 담금질에 열중했다. 국내 언론들은 올림픽예선 2경기 연속골로 진가를 입증한 양동현(울산)과 함께 ‘양(兩) 동현’이 UAE전 필승 카드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비밀병기 한동원(21·성남)을 꼭꼭 숨기려는 위장술이었다. 양동현 밑을 받치는 ‘처진 스트라이커’로 UAE와의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2차예선 F조 2차전에 깜짝 투입된 한동원은 선취골을 뽑아낸 데 이어 2-1로 쫓기던 상황에서 쐐기골을 넣어 베어벡호의 완승을 이끌었다. 두차례 득점 장면 모두 베어벡의 새 황태자로서 손색이 없었다. 전반 21분 강민수(전남)가 수비진을 따돌리고 밀어넣어준 헤딩 패스를 이어받은 한동원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 사각에서 통렬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빨랫줄처럼 골문 안에 웅크리고 있던 수비수 3명의 머리 위를 날아 그물을 흔들었다. 한동원은 2분 뒤에는 튀어나오는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후반 34분에는 김승용(광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찔러준 공을 이어받아 달려나오는 골키퍼의 왼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UAE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동원이 도대체 누구냐.”고 팬들은 당혹감 속의 반가움을 드러내지만 정작 그는 “올림픽팀에서의 포지션 경쟁자는 박주영”이라고 공공연히 말할 정도로 칼을 별러 왔다. 이장수 전 서울 감독은 지난해 리그와 컵대회에서 21경기(12경기 교체)에 출전,5골 1도움을 기록한 그를 특별히 상찬하기도 했다. 남수원중학교를 다니던 2001년 말 계약금 1억원, 연봉 2000만원에 안양LG(현 FC서울)에 입단, 프로 무대에 발을 들인 그는 K-리그 최연소(16세1개월) 출전을 자랑하는 당당한 6년차. 올해 성남으로 이적한 한동원은 K-리그 MVP 김두현의 백업요원이 보직이지만 김두현마저 제치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밤 사이 유명해진 그에게 어쩌면 진정한 기회는 이제부턴지 모른다. 당초 UAE전 결장으로 끝날 줄 알았던 박주영의 징계가 우즈베키스탄과의 홈경기(28일 경기 안산)와 어웨이(4월18일)까지 이어진다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통보했기 때문. 예멘전 부진으로 벼랑 끝에 몰렸던 베어벡 감독의 지도력은 한동원의 깜짝기용과 후반 기성용·김승용 투입이 적중한 데다 좌우날개 이승현(부산)과 이근호(대구)의 빠른 침투 등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베어벡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백지훈이 후반 초반 두 골을 앞선 자신감에 공격에 치중하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흐트러지는 전술적 실수가 있었다.”며 우즈베키스탄전에선 고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축구대통령 꿈 한발 더 가까이?

    2011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 의지를 굳힌 정몽준(56) 대한축구협회장이 세계축구계 수장에 다가서는 또하나의 입지를 다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아시아 지역 FIFA 부회장직 후보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정 회장이 단독 신청해 경선 없이 2011년 5월까지 재임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1994년 FIFA 부회장에 오른 정 회장은 2011년 임기를 마치면 17년간 재임하게 된다. 정 회장은 오는 5월30일 치러질 차기 FIFA 회장 선거에는 나가지 않고 2011년 선거 출마를 검토중이다.1998년부터 FIFA 회장을 연임하고 있는 제프 블래터(71·스위스) 회장이 이미 3선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후보 등록 마감일이 이달 31일인 데다 뚜렷한 경쟁자가 없어 블래터의 재임이 확실시된다. 블래터 회장이 2011년엔 75세가 돼 4선엔 도전하지 않을 것이 확실시되고, 역시 뚜렷한 경쟁자를 찾아볼 수 없어 정 회장의 당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나 정 회장은 “FIFA 대권에 도전할 의사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당장 더 시급한 현안에 눈을 돌릴 것“이라며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유치 성사를 위해 외교 역량을 쏟겠다.”고 4선 소감을 밝혔다. 블래터 회장과 이사 하야투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장 겸 FIFA 부회장을 비롯,7명의 FIFA 집행위원이 IOC 위원을 겸하고 있어 이들을 상대로 유치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것.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한국 작년 22차례 A매치 세계2위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간하는 월간 ‘FIFA 매거진’은 7일 한국이 지난해 22차례의 A매치를 가져 사우디아라비아(24회)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186개국이 804경기를 치러 팀당 평균 8.6경기를 벌인 데 견줘 한국은 평균보다 2.6배 이상 많았다. 일본은 19회로 3위.
  • 한국 U-20 조편성서 ‘죽음의 D조’

    한국 U-20 조편성서 ‘죽음의 D조’

    한국 축구가 ‘미니월드컵’에서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20세 이하 한국대표팀이 6월말 캐나다에서 개막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비롯해 폴란드, 미국 등 강호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된 2007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6월30일∼7월22일) 본선 조추첨 결과, 브라질(세계 2위)과 유럽 전통의 강호 폴란드(23위), 북미 맹주 미국(28위)과 D조에 포함돼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한국은 개막 첫 날(이하 현지시간) 미국과 1차전에 이어 브라질(7월3일), 폴란드(7월6일)와 몬트리올에서 맞붙게 된다. 경기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전적에서 1승7패로 절대 열세다. 1981년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처음 만난 브라질은 0-3 패배를 안겨줬고,83년 박종환 감독의 멕시코 ‘4강 신화’ 때 한국의 결승 진출을 가로막았다.97년 말레이시아 대회 때도 3-10으로 무릎을 꿇었지만,2004년 부산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는 박주영(서울)의 결승골로 1-0 승리했었다. 한국은 폴란드에도 1승2패로 뒤져 있지만 미국엔 4승2무1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조동현 감독은 “16강 길이 험난하지만 미국과 폴란드에 승리를 거둔 뒤 브라질과 비겨 16강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북한은 지난 대회 우승팀 아르헨티나와 함께 유럽의 강호 체코, 파나마와 E조에 속해 ‘고난의 행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일본도 F조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팀 나이지리아 및 스코틀랜드, 코스타리카와 경쟁하게 됐다. 1977년 튀니지 첫 대회 때 코카콜라 주최였지만 81년부터 FIFA 공식 대회로 격상된 이 대회는 해를 걸러 치러지며 6개 조별 1,2위 2개팀씩 12개팀에다 3위 6개팀이 승점, 골득실 등을 따져 4개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올라간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예멘 겨우 이겼는데 UAE는 어쩌나

    ‘중동길은 산 넘어 산’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에서 예멘에 1-0 승으로 간신히 첫 산을 넘었으나 숨을 돌릴 여유가 없다.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중동 원정길에 나서 1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일전을 치른다.28일에는 우즈베키스탄을 안산으로 불러 겨룬다. 한국은 UAE와의 A매치 역대 전적에서 7승5무2패로 앞서고, 지난해 도하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가진 전지훈련에서 베어벡호가 2-0 완승했지만 방심할 수 없다. 지난해 1월 아드보카트호가 0-1로 진 적이 있는 데다 예멘전에서 보여준 골 결정력과 조직력의 부재가 걸린다. 박주영의 ‘퇴장’도 변수다. 게다가 UAE는 28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 1차전에서 1-2로 져 잔뜩 독이 올라 있다. ‘갈수록 태산’이라고 다음 상대 우즈베키스탄은 키가 크면서 몸싸움을 즐기는 투지가 좋은 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위로 지난 1월까지 한국보다 상위에 있었다.2005년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경기에서는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3세 이하 선수들이 나온 도하아시안게임에서 8강에 머물렀지만 우승팀이자 개최국인 카타르를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꺾은 팀이다. 경기를 직접 본 대한축구협회 최경식 하재훈 기술위원은 “이들이 예멘보다 전력이 좋다.”고 평가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올림픽팀 FIFA랭킹 143위 예멘에 졸전끝 1-0 승

    2월의 마지막날 ‘리틀 베어벡호’ 한국올림픽대표팀의 예멘전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 컸다. 올림픽 6회 연속 본선 진출의 분수령이라는 과제와 함께 그리스와 가진 성인국가대표팀 평가전 승리에 이은 ‘두 집 살림꾼’ 핌 베어벡 감독의 올해 2연승 여부, 그리고 ‘프로 2년차 징크스’에 시달렸던 박주영의 재기 여부가 잔뜩 주목을 끌었던 터다. 대표팀은 빗장수비로 나선 예멘을 가까스로 제압했다. 그러나 골결정력과 정교함은 여전히 부족했다. 승리의 기쁨은 접어두고 짚어야 할 대목이 더 많았던 한 판이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2차예선 F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예멘을 1-0으로 제압하고 최종 예선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8월부터 열리는 최종 예선은 2차예선에서 올라온 12개팀(6개조 1,2위)을 다시 3개조로 나눈 뒤 조 1위 팀만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오는 1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정에 이어 28일 우즈베키스탄과 홈경기를 치른다. 우즈베키스탄,UAE 등과 함께 F조에 속해 비교적 무난한 대진표를 받아든 한국으로서는 최약체로 꼽힌 예멘전에서 몇 골을 몰아치느냐가 관건이었다. 더욱이 예멘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3위의 한 수 아래 팀인 데다 전날 밤늦게 입국, 시차적응과 훈련부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던 터였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한국은 시작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며 예멘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빗장수비를 허물기에는 짜임새가 부족했다. 공은 전반 내내 거의 상대 진영에서 튕겨다녔지만 기대했던 득점포는 침묵했다.33분 이승현이 벼락 같은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맞힌 게 유일하게 볼 만했을 뿐, 양동현·백지훈·김승용의 중거리슛이 모조리 불발에 그쳤고, 전반 종료 직전 김진규의 예리한 프리킥도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골 결정력 부족과 상대의 밀집수비에 허둥대다 번번이 득점기회를 놓친 한국의 결승골이 터진 건 후반 18분. 상대 문전을 헤집던 박주영이 2∼3차례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재치있게 반대편으로 공을 살짝 밀어줬고, 박주영과 투톱으로 나선 양동현이 왼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박주영은 예전의 기량을 되찾은 듯 시종 상대 진영을 교란한 끝에 결승골 어시스트로 힘겨운 승리의 주역이 됐지만 후반 40분 퇴장당해 빛이 바랬다. 수원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퇴장당한 박주영 UAE경기 출전 못해

    ‘천재’ 박주영이 예멘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수훈을 세우면서도 한순간의 흥분을 참지 못해 올림픽 대표팀에 적지 않은 누를 끼치게 됐다. 박주영(22·FC서울)이 후반 18분 양동현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장면에선 천재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그는 청소년 대표 때부터 발을 맞춰와 눈빛만 보고도 마음을 알 정도라는 김승용(22·FC서울)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겹겹이 싸인 예멘 수비진을 교란시켰다. 남미 선수들이나 할 수 있는 세 차례 터치를 받으며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진 공은 무인지경의 양동현에게 전달돼 결승골로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골이 들어간 직후, 한국 축구가 ‘완벽한 패스에 의해 상대 골문을 파고든’,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는 찬사를 늘어놓았다. 그러나 후반 40분 박주영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말미암아 이같은 찬사는 빛이 바랬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상대 수비수 모하마드 하산 야신(18·알 미나)이 연거푸 뒤쪽에서 발을 거는 바람에 넘어진 박주영은 벌떡 일어나 야신에게 배를 내밀었다. 손가락을 내저으며 다가오지 말라고 경고하던 야신은 ‘할리우드 액션’으로 넘어졌고 중국인 하이탄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해 독일월드컵 결승에서 지네딘 지단의 박치기 장면과 매우 비슷한 장면으로 판정에 이의를 달 수 없는 비신사적 행위였다. 박주영은 이제 예멘 전보다 한층 중요해진 1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원정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물론, 국제축구연맹(FIFA)의 비디오 리플레이를 통해 사안의 경중을 따져 추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특히 박주영은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와 독일월드컵에서 겪었던 슬럼프를 극복하고 소속팀 동계훈련을 내실있게 소화해 부활을 알리고 있는 시점이어서 개인적으로도 손실이 클 수밖에 없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K-리그] 단일리그 복귀·6강PO… 팔꿈치 가격땐 즉시 퇴장

    ‘확 달라졌어요∼!’ 올해 K-리그의 가장 큰 변신은 단일리그로 복귀했다는 점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3년 동안 시행됐던 전·후기리그를 폐지했다. 그동안 각 팀들이 전기 아니면 후기에 집중하는 바람에 시즌 막판 흥미가 떨어졌던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팀당 26경기씩 모두 182경기가 정규리그로 열린다. 이와 함께 포스트시즌 티켓이 2장 더 늘었다.4강 플레이오프에서 6강 플레이오프로 확대된 것. 이에 따라 ‘가을 잔치’는 모두 6경기가 됐다.1위는 홈앤드어웨이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4·5위와 3·6위 팀들이 단판승부로 6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여기에서 승리한 팀들이 2위와 격돌하기 위해 다시 경기를 펼친다. 전기와 후기 사이에 개최하던 컵 대회도 정규리그와 병행해 치르게 된다. 새달 14일 킥오프하는 컵 대회는 주중에, 정규리그는 주말에 개최하는 방식이다.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성남과 전남은 6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나머지 12개 팀이 2개조로 조별리그를 펼치며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플레이오프를 포함, 모두 65경기가 열리며 결승전은 단판 승부. K-리그는 아시안컵과 FIFA청소년(20세 이하)월드컵이 열리는 7월 잠시 중단됐다가 8월4일에 올스타전을 시작으로 재개된다. 심판 판정은 더욱 엄격해진다. 선수 안전을 위협하는 팔꿈치 가격 등은 즉시 퇴장당할 수도 있다.고의적인 경기 지연 행위에 대해서도 즉시 경고 조치를 취한다. 또 상대 선수에게 징계를 내리라고 심판에게 요구하는 선수는 경고를 받게 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美, 2018년 월드컵유치 도전장

    미국이 2018년 월드컵축구 유치전에 뛰어들었다.1994년에 이어 24년 만의 도전장이다. 수닐 굴라티 미국축구연맹(USSF) 회장은 21일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이번 주말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연례 총회에서 2018년 월드컵 유치위원회를 발족, 유치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종가’ 잉글랜드도 현재 준비 중이어서 ‘영·미 전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굴라티 회장은 “월드컵 개최 능력은 1994년에 보여줬다. 당시보다 환경이 더 좋아졌고, 국제 축구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1994년 미국 대회는 축구 불모지였기 때문에 실패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씻어내고 평균 관중 6만 8991명을 동원, 대회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미국프로축구(MLS)가 활성화되는 계기도 됐다. 2010년 월드컵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며,2014년 대회는 남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유치 경쟁에 나섰으나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타 지역 개최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와 관련, 굴라티 회장은 “2014년 대회 후보 국가들의 준비가 부족하다면 우리가 대신 개최할 수 있다.2018년 유치가 목표지만 상황이 변한다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2014년 월드컵은 오는 11월에 결정된다. 남미 대부분은 1950년 이후 월드컵을 치르지 않았으며,5번이나 대회 우승컵을 가져간 브라질을 지지한다.그러나 브라질은 경기장 재건축과 전기, 도로 등 기간 시설을 모두 개선해야 한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가전업계 ‘스포츠 마케팅’ 선두 경쟁

    가전업계 ‘스포츠 마케팅’ 선두 경쟁

    세계 가전업계가 연초부터 스포츠 마케팅으로 열기를 내뿜고 있다. 지구촌 63억명의 시선을 잡는 스포츠를 통해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면서 시장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계가 올림픽을 비롯해 축구·미식축구·골프·크리켓 등 다양한 경기와 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노출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는 스포츠가 제격이기 때문이다. ●삼성, NFL 후원으로 TV판매 ‘대박´ 삼성전자는 미국 국민으로부터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미식축구(NFL)를 지난 2005년부터 공식 후원하고 있다. 디지털 TV와 홈시어터 등에 NFL과 슈퍼볼 로고를 쓸 수 있다. 미국 내 NFL 시청자는 8610만명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이같은 스포츠 마케팅에 힘입어 지난해 TV부문 판매대수 1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또 창단 102년째인 영국의 축구 명문구단 첼시를 2005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2010년까지 후원한다. 이에 힘입어 2004년 135억달러이던 삼성전자 영국법인의 매출액이 지난해 170억달러로 26% 신장했다. 삼성 휴대전화 선호도도 2점(100점 만점)에서 39점으로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의 최고 파트너로 참가했다. 대회기간 중 공항·차량 등에 대규모 광고전을 펼쳤다. 최고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 LCD TV의 판매가 대회전보다 10배 이상 늘었다고 카타르 최대 전자 유통회사인 ‘테크노블루’가 잠정 집계했다. 삼성은 내년에 열릴 중국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후원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전무는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무선통신기기 분야 파트너로 참여해 13억 중국인을 매료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코파아메리카´ 5억弗 광고효과 LG전자는 중남미 최고의 축구 대회인 코파아메리카를 후원한다. 전자·통신분야 공식 스폰서인 LG전자는 대회 엠블럼을 마케팅에 사용하고, 경기장 곳곳에 광고판을 설치할 수 있다. 변경훈 LG전자 중남미지역 대표 부사장은 “파급효과가 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6월 베네수엘라에서 미국·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 등 12개국이 20여일간 경기를 치른다. LG전자는 2004년 페루대회를 후원한 이후 중남미 매출액이 40%가량 늘었다. 국가별 브랜드 인지도가 평균 8%가량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독일 월드컵대회에서 주최국 독일 국가대표팀을 후원한 결과 브랜드 인지도는 10%, 독일 법인 매출은 20%가량 올랐다. LG전자는 이밖에 영연방 국가의 국민스포츠로 사랑받는 크리켓 월드컵대회를, 미국프로골프(PGA) 스킨스게임을, 북유럽 국가의 국기인 아이스하키 게임 등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소니는 세계축구연맹(FIFA)을, 도시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개팀을, 중국의 하이얼은 미국프로농구(NBA)를 후원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축구 남매 ‘올림픽 신화’ 첫 걸음

    한국 남자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예멘을 상대로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시동을 건다. 예멘은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1차 예선 2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으나 1·2차전 합계 3-2로 2차 예선에 진출, 한국의 첫 상대로 결정됐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예멘과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예멘은 한국과 한 번도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베일에 가려진 팀이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3위로 한국(44위)보다 한 수 아래다. 핌 베어벡 감독은 예멘-팔레스타인전 현장을 찾아 전력 분석에 집중했다. 지난 7일 예멘-팔레스타인 1차전을 관전했던 최경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은 “패싱력이 돋보이는 공격형 미드필더 알라 모하마드 아싸씨가 키플레이어”라면서 “오는 5월 해발 2300m 고원에서 치러지는 예멘 원정에서 고전할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남자올림픽축구는 새달 14일 UAE와 원정 경기,28일 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 승자와 홈경기를 갖는다.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남자보다 앞서 17일 사상 첫 본선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인도와 1차예선 A조 1차전을 펼치고,25일 인도 원정을 간다. 인도는 FIFA 랭킹 55위로 한국(23위)보다 뒤져 한국의 승리가 예상된다. 아시아 지역에 걸려 있는 여자축구 올림픽 본선 티켓은 2장. 개최국 중국은 자동 출전하고 북한과 일본은 최종예선에 이미 직행했다. 한국 등 13개팀이 3개 조로 나뉘어 1차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2위 팀이 최종예선에 나간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축구 FIFA 40위권 재진입

    한국축구가 4개월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0위권에 재진입했다. FIFA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월의 FIFA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포인트 44점을 얻어 지난 1월 51위에서 7계단이 상승한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지난해 9월 종전 52위에서 3계단 뛰어 49위에 자리잡고 10월에는 다시 한 계단 뛴 48위에 랭크됐지만 다음달 51위로 밀려난 뒤 지난달까지 계속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가운데서는 이란이 3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가운데 호주와 일본이 각각 39위와 41위를 차지했고 우즈베키스탄은 지난달보다 5계단 하락,50위로 떨어졌다. 2006독일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는 브라질을 제치고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지난 1993년 11월 한 차례 오른 이후 무려 159개월 만이다. 반면 포르투갈과의 올해 첫 A매치에서 0-2로 졌던 브라질은 랭킹포인트 48점이 떨어진 1540점으로 2위로 순위가 떨어져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 직후인 7월부터 지켜온 지존의 자리를 이탈리아에 내줬다.지난달 3∼8위를 차지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독일 잉글랜드 네덜란드 포르투갈이 제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체코가 지난달보다 한 계단 상승한 9위에, 스페인은 두 계단 상승한 10위에 오르며 ‘톱10’에 들었다. 지난달 9위였던 나이지리아는 무려 27계단이나 곤두박질,36위로 밀려났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지구촌 ‘축구 빅뱅’

    ‘히딩크, 러시아 병정 이끌고 조국 네덜란드 공략’ 이번 주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새해 첫 A매치 주간. 지난 4일부터 지구촌이 축구 열기에 휩싸였다. 모두 42경기가 치러지는 가운데 유독 눈길을 끄는 빅매치는 8일 새벽에 몰렸다. 국내 팬으로서는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견인차 거스 히딩크 감독의 러시아가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를 상대로 펼치는 승부가 관심이 아닐 수 없다.1995년 네덜란드 사령탑을 맡으며 A매치에 등장한 히딩크는 이후 한국(01∼02년)과 호주(05∼06년), 러시아(06년∼현재)로 지휘봉을 바꿔 잡으며 ‘히딩크 마법’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다른 나라 대표팀 감독으로 조국 네덜란드와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해 독일월드컵에 앞서 호주대표팀을 이끌고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펼쳐 1-1로 비겼다. 호주의 월드컵 16강 돌풍을 예고한 셈. 러시아는 8일 새벽 암스테르담에서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유로92 이후 15년 만이며 옛 소련 시절 이후 처음이다. 러시아는 역대 전적에서 2승2무3패로 네덜란드에 뒤져 있다.FIFA 랭킹에서도 러시아(24위)가 네덜란드(7위)에 훨씬 처진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아르연 로번(첼시),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 에드윈 판 데르 사르(맨유) 등이 잇단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때문에 히딩크가 또 마법을 발휘할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종가’ 잉글랜드(6위)도 안방 맨체스터에서 ‘무적 함대’ 스페인(12위)과 충돌한다. 역대 전적에서 11승3무6패로 잉글랜드가 앞선다. 하지만 1980년 이전에 쌓은 승수가 많다.2004년 11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붙었을 때 잉글랜드 흑인선수에 대해 스페인팬이 인종차별 구호를 외쳐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0-1로 졌던 잉글랜드로서는 복수전인 셈. 하지만 잉글랜드는 웨인 루니(맨유)가 등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 스페인의 샛별 페르난도 토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영건 대결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는 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와 사비 알론소(스페인)의 미드필더 대결도 관전 포인트. 독일월드컵 준우승팀 프랑스(4위)는 파리 외곽 생드니 경기장으로 브라질(1위)과 함께 남미축구 ‘양대 산맥’인 아르헨티나(3위)를 불러들여 새해 첫 A매치를 치른다.1986년 파리에서 친선전을 벌인 이후 무려 21년 만의 격돌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아르헨티나가 4승3무2패로 앞선다. 지네딘 지단의 은퇴 이후 티에리 앙리(아스널) 체제로 개편된 프랑스와 에르난 크레스포(인터밀란), 하비에르 사비올라(FC바르셀로나) 등이 신구 조화를 이룬 아르헨티나의 대결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EPL 삼총사’로 유럽벽 넘는다

    ‘도전자 정신으로 그리스를 넘어라.’ 한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통해 세계 축구 중심부에 다가섰다. 그리스도 유로2004 우승 신화를 일구며 축구 변방에서 탈출했다. 두 팀은 2006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친선대회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만나 1-1로 비겼다. 약 1년이 흘러 다시 격돌하게 됐다.7일 새벽 5시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풀럼 홈구장)에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그리스가 16위로 한국(51위)보다 위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최근 집계한 리그 순위에서도 그리스 리그(15위)가 K-리그(57위)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한국에게 이번 경기 전망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은 숫자 놀음 때문만은 아니다. 유럽에 속한 그리스는 현재 리그가 진행되고 있지만 한국은 비시즌이라 경기감각이 떨어져 있다. 때문에 한국으로선 현재 시즌을 치르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삼총사의 활약이 변수다. 최근 소속팀에서 자주 벤치에 앉고 있는 ‘스나이퍼’ 설기현(28·레딩)은 그리스전을 계기로 재도약을 노린다. 설기현은 지난해 가을에도 A매치를 디딤돌 삼아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28일 FA컵에 나선 게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체력도 충분하다.5일 새벽 맞대결을 벌인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30·토트넘)는 이틀 만에 출격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영표보다 27분 정도를 뛴 박지성의 선발 출장 가능성이 높다. 박지성은 “그리스전은 누구나 뛰고 싶은 경기”라면서 “토트넘전에서 많이 뛰지 않아 체력 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이영표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그리스는 멤버가 좋아 도전자 입장에서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스도 해외파를 11명이나 대거 동원했다. 빅리거만 10명이다. 프리미어리거 듀오가 눈에 띈다. 공격수 기오르고스 사마라스(22·맨체스터 시티)와 베테랑 미드필더 스텔리오스 지안나코풀로스(33·볼턴 원더러스)다. 특히 박지성과 이영표는 5일 밤 대표팀 훈련 직후 “키가 크지만 스피드와 테크닉이 뛰어나다.”며 사마라스를 경계했다. 프리미어리거 2년차 사마라스는 올시즌 25경기에 나와 4골 5도움을 낚고 있다.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 앙겔로스 하리스테아스(27)도 유로2004에서 프랑스와 8강전, 포르투갈과의 결승전에서 거푸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스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기고 오겠습니다” 5기 베어벡호 7일 그리스전 출국

    우울했던 2006년의 기억을 뒤로 한 채 ‘베어벡호’가 발진했다. 한국축구대표팀이 2일 인천공항으로 소집된 뒤 영국으로 떠났다. 유럽 강호 그리스와 새해 첫 A매치를 펼치기 위해서다. 오는 7일 새벽 5시 런던 크레이븐 커티지(풀럼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핌 베어벡 감독은 현재 해외파 점검차 영국에 체류 중이다. 때문에 홍명보 코치가 이날 인천공항에 모인 김남일(수원) 이천수(울산) 조재진(시미즈) 김두현(성남) 김영광(울산) 김진규(전남) 등 10명을 인솔했다. 프리미어리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설기현(레딩), 이영표(토트넘)는 현지에서 합류한다. 오장은(울산) 오범석(포항) 김치곤(서울) 등은 소속팀 해외 전지훈련지에서 곧장 영국으로 건너간다. 홍 코치는 이날 “지난해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첫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면서 “유럽에서 유럽 선수와 대결하는 것은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베어벡호 A매치 성적은 2승2무2패로 좋지 않았다. 그나마 2승도 아시아 약체인 타이완을 상대로 거둔 것. 한국은 유럽에서 열렸던 월드컵 성적이 1승2무8패일 정도로 유럽 원정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인 그리스의 선수들은 한창 진행되고 있는 리그에서 몸을 달군 상태다. 반면 유럽파를 제외한 한국 선수들은 비시즌이라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다.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승패보다 내용이 중요하다.‘5기’로 분류되는 이번 대표팀에는 독일월드컵의 관록 멤버와 도하아시안게임의 젊은 멤버들이 고루 섞여 치열한 경쟁이 일 것으로 보인다. 베어벡 감독 개인으로도 그리스전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축구를 잘 알고 있다는 게 발탁 이유였으나, 그동안 경기를 치르며 ‘색깔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새해 첫 단추를 잘못 채우면 입지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유럽축구 개혁 새로운 도전 시작”

    프랑스의 축구 영웅 미셸 플라티니(52)가 레나르트 요한손(78·스웨덴)의 17년 아성을 무너뜨렸다. 플라티니는 지난 27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제31차 유럽축구연맹(UEFA) 총회에서 52개 회원국 투표 결과 27표를 얻어 23표에 그친 요한손 회장을 제치고 4년 임기의 유럽축구 수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플라티니는 1990년부터 17년간 ‘권좌’를 누려온 요한손을 끌어내리고 유럽축구의 새 시대를 열게 됐다. 플라티니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인종 차별, 외국선수 혐오증, 불법 도박의 근절과 구단 재정 투명성 확보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특히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 3대 빅리그에 주어지는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줄이겠다고 약속해 주목된다. 플라티니는 수락 연설에서 “선수 시절 우승했을 때 우리는 트로피를 받았고 동료와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며 함께 축하했다. 오늘도 위대한 승리를 거뒀지만 난 달리지 않겠다. 이것은 단지 새 도전의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플라티니는 또 요한손을 명예회장에 추대할 것을 제의하기도 했다. 1983년부터 3년 연속 유럽축구 ‘올해의 선수’에 뽑힌 플라티니는 1976∼87년 프랑스 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72경기에서 41골을 터뜨렸다. 특히 주장을 맡았던 1984년 유럽선수권에서 9골을 몰아 넣으며 우승컵을 안겼다. 1988년부터 92년까지는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98년 프랑스월드컵 조직위원장으로 행정 경험을 쌓은 데 이어 프랑스축구협회(FFF) 부회장과 UEFA 및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으로 활약해 왔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축구평가전 무산 한일 ‘네 탓’ 공방

    새해 최고의 흥행 카드로 관심을 모았던 한·일축구 A매치가 무산된 것을 놓고 두 나라 축구협회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먼저 불씨를 지핀 쪽은 일본. 지난 10일 일본축구협회(JFA)의 다시마 고조 전무는 “오는 3월24일 요코하마에서 열기로 한 한국과 일본의 축구대표팀 대결이 한국측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산케이스포츠나 스포츠호치 등은 한술 더 떠 일본에 질 경우 도하아시안게임 노메달로 궁지에 몰린 핌 베어벡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을 우려한 것이 A매치 무산의 배경인 것 같다고 한국에 화살을 돌렸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애당초 일본 개최가 확정된 것도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한 관계자는 “다음달 7일 영국에서 그리스와 A매치를 갖는 데다 3월엔 K-리그가 한창이기 때문에 A매치는 홈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라며 “두 나라가 워낙 팽팽하게 맞선 데다 일본측이 너무 앞서나가 협상을 중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오는 7월 아시안컵 등이 예정된 점을 감안, 아시아권의 일본보다는 유럽·남미·북중미 강호가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도 곁들여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석연치 않은 구석은 있다. 축구협회가 3월 홈 A매치에 집착한 것이 마케팅 등 돈 욕심 탓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협회도 이를 강하게 부인하지 않고 있다. 또 일본 대신 유럽의 강호를 섭외 중이라고 밝혔지만,3월24일과 28일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A매치 데이로 유럽과 아프리카 모두 선수권 예선에 대비해 A매치를 갖는 탓에 불러들일 만한 팀을 사실 찾기 힘들다. 이에 따라 양국 모두 중남미로 눈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마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축구협회의 다른 관계자는 아시아권 강자를 불러들이는 방법까지 찾고 있다고 밝혀 논리를 스스로 부정하는 모습마저 보였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007 이들을 주목하라 (3)] 열일곱살 유망주 최진수

    지난해 끝자락 2∼3개월은 시련의 시기였다. 허리 부상 탓에 그렇게 가고 싶던 브라질 전지훈련에 함께 가지 못했다. 미니홈페이지에 남겨놓은 ‘힘들다…그래도…더욱 노력할 것이다.’라는 짧은 글에서 마음고생이 그대로 묻어난다. 몸보다 가슴이 더 아팠지만 “이참에 부상을 뿌리뽑자.”며 마음을 고쳐먹었다. 오전에는 물리치료를, 오후에는 웨이트트레이닝을 거듭했다. 이제 완전히 나았다고 활짝 웃은 그에게 어김없이 새해는 밝아왔다. 한국 청소년(17세 이하)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최진수(17·울산 현대고).“프랭크 램퍼드를 닮고 싶어요.”라고 말할 정도로 공격형 미드필더에 매력을 느낀다. 램퍼드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 명문 첼시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 수비는 물론 공격과 자로 잰 듯한 중거리포가 일품이다. 진수도 마찬가지. 중학교 초반까지 수비수였다가 미드필더로 올라온 진수의 플레이는 아직 ‘미완성’이지만 칭찬이 자자하다. 박경훈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나이답지 않게 영리한 플레이를 한다. 넓은 시야에 패싱력도 좋다. 게다가 중거리슛도 일품”이란다. “다른 건 몰라도 킥 하나만큼은 자신 있다.”는 진수도 프리킥 등 세트피스를 전담하며 미드필더로 뛰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물론 어린 나이라 체력과 순간 파워를 보강해야 한다. 램퍼드의 등번호는 8번. 대표팀에서 진수는 7번이다.8번에 욕심이 날 법하다. 하지만 “번호가 아니라 실력이 더 중요하죠. 부족한 점을 하나하나 끌어올리고 싶어요.”라며 어른스럽게 말한다. 국내에서 좋아하는 선배 역시 차세대 중원사령관 김두현(성남)이다. 오락을 해도 축구를 소재로 한 ‘위닝일레븐’을 즐긴다는 진수는 두 살 위 형을 따라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공을 찼다. 재능을 인정받아 2002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육성시스템을 통해 한국축구의 미래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14세 대표팀에선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도 있다. 또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개최한 유소년 축구대회 세계 8강까지 진출하는 등 일찌감치 큰 물에서 놀아본 경험이 예사롭지 않다. 부상의 두려움을 떨친 진수는 4일 17세 대표팀에 소집된다. 제주도에서 훈련을 한 뒤 오는 13일 호주 시드니로 떠난다.4개국 대회를 통해 호주, 일본, 중국의 또래들과 기량을 저울질한다. 모두 오는 8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미니월드컵)을 향한 담금질이다. 한국은 2회 대회 때 8강에 올랐으나 이후 7회 연속 예선에서 탈락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나서는 올해는 사상 최고 성적을 노린다. 뚜렷한 이목구비의 진수에게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 꽃미남 스타’로 뜰 것 같다고 하자, 진수는 “처음 듣지만 기분이 좋네요.”라면서도 이내 “목표인 결승에 반드시 오르겠습니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 최진수의 모든 것 출생 90년 6월17일 안산생 체격 176㎝, 65㎏ 혈액형 B형 가족관계 2남 중 차남 학력 울산 현대중·고 존경하는 선수 김두현 별명 램퍼드, 치와와 취미 노래부르기, 영화보기 스트레스 해소 위닝일레븐(게임) 경력 14세 유소년대표, 동아시아 유스 페스티벌 우승,16세 대표, 도요타컵 우승, 아시아선수권 8강(2006)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유럽파 삼총사 그리스전 출격

    베어벡호의 새해 첫 A매치에 프리미어리거 삼총사가 모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7일 국가대표팀과 그리스의 평가전에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설기현(27·레딩), 이영표(29·토트넘) 등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전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평가전은 이날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풀럼의 홈구장인 크레이븐 카티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가삼현 협회 사무총장은 “유럽파를 시험 가동하기 위해 새해 첫 A매치를 런던에서 치르기로 했다.”며 “강팀을 상대로 원정 평가전을 치러봐야 한다는 팬들의 염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축구 대표의 원정 평가전은 지난해 6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가나에 1-3으로 진 이후 처음이다. 그리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로 한국(51위)보다 한참 높다. 한국과는 지난해 1월2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대결한 적이 있다. 이 경기에서 테오 자고라키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박주영(FC서울)의 백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뽑아 1-1로 비겼다. 하지만 박지성 등 유럽파는 뛰지 못했고 그리스 역시 ‘유로2008’에 대비, 신인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진정한 승부는 아니었다.따라서 삼총사들이 부상에서 벗어나 기량이 상승세에 있는 상태에서 그리스와의 A매치는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그리스는 2004년 독일 출신의 오토 레하겔 감독이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뽐내며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하고 유럽 정상에 올랐지만, 독일월드컵 예선에선 우크라이나, 터키, 덴마크에 밀려 탈락했다. 대표팀은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이어 3월24일에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일전을 펼친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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