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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기구 파견 초급전문가 3·4월 두차례 선발시험

    정부는 금년 중 국제기구에 파견할 초급전문가(JPO) 5명을 선발하기 위해내달 26일과 4월25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시험을 실시한다고 외교통상부가 3일 밝혔다. 선발되는 사람은 정부의 비용부담으로 국제기구에 파견돼 정규 직원과 동등한 조건으로 근무함으로써 국제기구 업무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있는 기회를 갖는다. 일본이나 유럽 선진국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 제도를 통해 국제기구 전문가들을 육성해 왔다.정부는 지난 96년 이후 모두 14명의 초급전문가를 선발,유엔본부 사무국과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난민 고등판무관실(UNHCR), 유엔 아동기금(UNICEF)등에 파견했다.선발시험의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 국제기구센터 (733-3882)에 문의하거나 외교부 홈페이지(www,mofat.go.kr)를 보면 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 [새 세기를 새롭게 비전 ‘한국21’](4)행정기관 민원서비스

    호텔로비같은 민원실.상냥한 미소를 머금은 도우미의 안내.허리굽혀 인사하는 담당직원.원스톱 서비스로 끝나는 민원처리.게다가 불편한 점은 없었느냐는 구청장의 편지까지 받고보면…. 한때 관(官)이 민(民) 위에 군림하던 시대가 있었다.민원인이 창구에서 뭘물어보면 쳐다보지도 않고 턱으로 대꾸하는 경우도 많았다.하지만 이제는 관이 민을 위해 봉사하는 시대다.행정기관의 고객제일주의시대가 열린 것이다. 행정에 대한 애프터 서비스는 물론 민원발생 요인을 미리 찾아 해결하는 비포 서비스(before service)개념까지 등장했다.민선2기 들어 행정기관의 고객제일주의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실태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각 행정기관들이 경쟁적으로 민원인을 위해친절행정을 펴고 있다. 어떻게 하면 보다 친절한 행정을 펼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부서까지 생겨났다.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면 버선발로 뛰어나가 맞겠다는 뜻의 ‘버선발 친절운동’ 등 각 행정기관마다 대대적인 친절운동을 벌이고 있다.친절한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는 물론 금강산관광까지 시켜주는 자치단체도 있다.직원들이 상황극을 연출하면서 민원인의 입장에 서보기도 한다.민원인에게 불친절할 경우 인사조치 등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에 친절하지 않을 수가 없다. 행정행위에 대한 애프터 서비스도 등장했다.행정착오로 헛걸음을 한 경우나불친절로 불쾌감을 느낀 경우 구청장의 정중한 사과편지와 함께 5,000∼1만원의 보상금이나 지하철 승차권을 지급하는 ‘행정착오 책임보상제’도 있다. 일부 자치단체는 출생신고나 혼인신고를 하려는 주민들을 위해 산부인과나예식장에 신고서식을 비치,민원인이 관청을 찾는 불편을 덜고 있다.민원을사전에 처리하는 비포 서비스이다. 민원인을 배려하기 위한 아이디어는 끝이 없다.직원들의 이름과 담당업무를적은 좌석배치표를 만들어 담당직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민원실을호텔로비처럼 꾸몄으며 창구 직원들은 개량한복을 입어 친근감을 풍긴다.인터넷방이나 취업·창업센터,정보화도서관 등을 마련,생활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가정에서 쓰는 연장과 장례용품을 갖춰놓고 언제든지 빌려주기도 한다.직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관내를 돌면서 민원서류를 신청받아 직접 배달도 해준다.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도 대폭 늘어났다.현관에서 장애인 전용벨을 누르면담당직원이 뛰어나와 응대한다.휠체어 전용통로,점자안내판, 장애인 전용창구까지 등장했다. ◆문제점 및 개선방안 행정기관끼리 경쟁이 심화되다보니 부작용도 생겨나고있다.상급기관으로부터 조그마한 상을 받더라도 과대포장해서 대대적으로 선전하거나 수상업적을 자랑하는 대형 플래카드를 곳곳에 내걸어 도시미관을 해친다. 특히 인근 자치단체와 경계지점에 플래카드를 걸어 다른 자치단체를자극하기도 한다.다른 행정기관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한 뒤 자체적으로 개발한 양 생색내는 경우도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불친절기관의 대명사로 꼽히는 법원 등기소 등 아직도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행정기관이 버젓이 존재한다는 점이다.시정돼야 한다. 이와 함께 모든 행정기관의 전산망을 통합,민원인이 어느 기관을 찾더라도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예를 들면 구청에서도 법원의 등기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친절행정에 쏟아부을 예산을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로 바꿔나가는 일도 과제다. 김용수기자 dragon@ *[기고] 공무원·시민 모두를 위한 고객위주로 요즘 지방관가에서는 시민을 고객으로 떠받드는 고객 제일주의가 유행처럼번지고 있다.고객맞이 친절운동,고객 수요조사,고객평가제에 이어 급기야 고객에게 행정서비스의 내용과 수준을 계약의 방식으로 약속하고 지키지 못하면 보상해 주는 고객헌장으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고객주의는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현상으로 평가된다.지금까지 행정의 객체로 남아있던 시민을 서비스의 이용과 소비의 주체로서 그 지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나아가 조례에 근거하여 서비스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행정서비스의 법적인 책임영역을 넓히고,이를 통해 행정의 고객 대응성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고객주의의 뒷면에는 밝은 면과는 달리 몇가지 문제점도 도사리고있다. 먼저,겉으로 드러나는 행태와는 달리 본질적인 부분인 서비스 내용은 고객주의와는 거리가 멀다.민원도우미,스마일운동,후견인제 등이 쏟아져 나오지만 고객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충분한 정보 제공,정확한 처리,상호대화 등은 미흡하다.대부분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실질적인 도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객주의 행정의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인정되는 행정서비스헌장의 경우에도 서비스를 경험한 시민들조차도 제대로 평가하기 어려운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또 한가지 문제는 시민을 수동적인 고객 또는 소비자로 본다는 점이다.그만큼 서비스의 결정에 대한 의견 제시는 물론 참여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대부분의 고객헌장에서도 시민의 참여와 책임에 대해서는 강조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객주의는 시민을 백화점의 고객으로 전락시키면서 내부고객인공무원의 전문성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이제라도 고객참여,공직윤리,시민교육 등을 보완하여 공동투자자인 공무원과 시민 모두를 위한 고객주의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하혜수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서울 종로구 성공사례 서울 종로구에 볼일이 있어 전화를 걸어본 사람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아름다운 종로,○○과 ○○○입니다’라는 상냥한 인삿말로 시작되는 직원의 정성어린 전화응대 때문이다. 종로구는 전화가 현대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전화민원이 폭증하는 현실을 감안,전화민원 친절도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말에는 아예 모든 직원에게 1대씩 전화번호를 부여하는 ‘전화번호 실명제’를 도입했다.회선도 종전의 500회선에서 1,500회선으로 늘리고 교환방식도 디지털로 바꿨다.또 모든 공문서에 개인의 전화번호를 표기해 민원인이 쉽게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 종로구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서울시 시민만족도조사 결과 민원행정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됐고 행정자치부로부터 2000년 민원행정 세계화시범기관으로 뽑혔다.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전화친절도 조사에서는 상반기에 1위,하반기에 2위를 차지했다. 종로구는 전화친절 뿐만 아니라 민원인의 편에 서는 다양한시책을 펴고 있다.민원인을 위해 오전과 오후에 30분씩 더 일하는 ‘30+30운동’,민원실에향기마케팅을 도입하고 녹색공간으로 꾸민 ‘그린 민원실’ 운영,입주가 시작된 아파트단지에 현장민원실 설치,거주지 동사무소에서도 여권 신청·발급 및 여권 우편교부제 등 구의 특성에 맞는 시책을 개발해왔다. 정흥진(鄭興鎭) 종로구청장은 “찾아오는 민원인의 불편을 단순히 해결해주는 공급자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이제는 주민이 원하는 것을 찾아서 해결해주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으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원스톱 서비스 처리 사례 고남곤(62·여·서울 동작구 상도4동)씨는 최근 건축민원 처리를 위해 동작구청을 찾았다가 너무나 많이 바뀐 제도에 무척 놀랐다.친절할 뿐아니라 새로운 제도가 많이 생긴 덕택에 구청 민원실 한차례 방문으로 일을 모두 끝냈기 때문이다.이른바 ‘1회 방문 처리제’의 혜택을 톡톡히 본 것이다. 고씨가 동작구청 민원실을 찾은 것은 지난 11일.건물을 근린생활시설에서주택으로 바꾸고 용도변경신청을 내기위해서였다.접수하는 직원에게 건축물표시변경신청서를 내자 담당직원은 서류를 검토한 뒤 17일쯤 통보가 갈테니집에서 기다리라고 했다. 고씨가 낸 서류는 다음 날 건축과로 보내졌다.담당자는 건축과의 김덕회(9급)씨.김씨는 서류를 검토한 결과 건축물대장과 기존 및 신규 건축물현황도등 서류 3가지가 빠진 사실을 확인했다.김씨는 공용으로 건축물대장을 발급한 뒤 그곳에 있는 건축물현황도를 첨부했다.15일에는 현장을 방문해 새로운건축물 현황도를 그려 서류를 보완한 뒤 교통지도과 청소행정과를 경유, 처리 결과를 17일 우편으로 통보했다.김씨는 20일 고씨에게 전화를 걸어 우편물이 도착했음을 확인했다. 사실 고씨는 제도 개선이 없었다면 낭패를 볼 뻔했다.3가지 서류가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해 같으면 반려가 당연했고,건축물대장을 발급받기 위해 민원실을 다시 찾아야 했을 것이다.구청에서 건축물현황도를 그려주는 제도를 도입하지 않았다면 50만원 가량의 비용을 내고 건축사에게 도면 작성을의뢰해야 했다. 고씨는 시간과 돈을 절약한것 이상으로 행정기관을 신뢰하게 됐다. 조덕현기자 hyoun@
  • 비메모리 반도체 올 13억 매출

    삼성전자는 20일 비메모리 반도체의 모든 영업을 인터넷 사이트에서 수행할수 있는 ‘인터넷 비즈니스 시스템(e-voice)’을 본격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 시스템의 가동으로 전 세계의 비메모리 반도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반도체 주문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배송일정과 납기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또 주문 전에 예상납기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품개발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정보부족으로 애로를 겪던 중소업체들이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삼성측으로서도 최대 2∼7일 정도 걸리던 업무를 실시간에 처리할 수 있게돼 업무효율이 30% 이상 높아지고 연간 61억원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가동된 인터넷 비즈니스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1,000여개 완제품 생산업체들이 비메모리 반도체를 주문할 것”이라면서“올해 이 시스템으로 13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2005년에는 40억달러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 [올해 경기전망](3)상가·전원주택

    새해 부동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신규 분양아파트가 주도하는 가운데 상가,오피스텔,전원주택 등도 소폭이나마 동반 상승할 여지를 지니고 있다는 게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다만 상가,오피스텔,전원주택 등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부동산상품은 실물경기 회복 정도가 상승폭을 결정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렬(金淨烈) 부동산써브 사장은 “부동산시장은 주식시장에 비하면 상대적 약세를 보이겠지만 자체 상승폭은 지난해를 웃돌 것”이라며 “특히 총선등 실물경기를 회복시킬만한 호재가 많아 상가, 오피스텔,전원주택 등 저평가된 기타 부동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차차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가 올해 상가시장은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난해보다는 안정적으로움직일 것으로 보이며 거래가 서서히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실물경기가 본격 상승국면에 진입할 경우 도심 및 역세권 전문상가와 입지여건이 좋은 아파트단지내 상가를 중심으로 상가 투자가 크게 늘어날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원창희 인터원컨설팅 사장은 “상가시장의 경우 입지여건과 주변 상황에 따른 양극화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주변에 대형 할인점이 없는 대규모 아파트단지내 상가를 비롯해 동대문시장이나 강남역 등 도심 역세권 전문상가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오피스·오피스텔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텅비어 있던 업무용 빌딩과오피스텔이 속속 제 주인을 찾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 경기가 회복국면에 들어서면서 사무실 공실률이 크게 낮아져 최근 서울지역 전체 평균 공실률은 4%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새해에도 꾸준히 이어져 업무용 빌딩과 오피스텔의 인기가예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경기 회복과 함께 벤처기업 및 소호(SOHO,small office home office의 약어)족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임대용 사무실이나 오피스텔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광화문·테헤란로·마포·여의도 등지의 사무실과 오피스텔의 경우 현재 IMF 이전의 70∼80% 선에 머물고 있는 임대료가 9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원주택 전원형 부동산상품은 이렇다 할 상승조짐이 포착되지 않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총선이 호재로 작용해 개발공약에 따른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크게 확산되겠지만 실거래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유종률 건국컨설팅 대표는 “전원주택시장은 당분간 수요자들의 관망세가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단기 급상승은 어렵겠지만 2∼3년 후를 내다보고 투자한다면 시중금리 이상의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광삼기자
  • [독자의 소리] ‘고용안정 보장’ 민중들 요구 외면말아야

    민중대회 참가한 농민들 19명에 대해 긴급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을 연행했다는 소식을 듣고 현 정부에 대한 실망을 금치 못한다. 며칠전 대통령이 TV에 나와 억울하기도 하고 면목도 없다길래 무슨 얘긴가했더니 얘기중에 외환위기를 극복한 것은 노동자들이 협조해준 덕분이라던데 국민들에게 고맙다고 말한 건 우리를 농락한 것에 불과한 것인가? 일반 국민이나 민중대회에 참가한 노동자,농민 모두 김대중대통령이 호소하는 개혁에 동참한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민중대회에서 외치는 ‘고용안정보장,노동시간 단축,농가부채 해결’등의 요구를 외면하고 정부가 얘기하는 ‘IMF 위기 극복 과정에서 다소 악화된 소득분배 문제 해결’이 어떻게 가능하단 말인가? 김 대통령은 감사하다고 말하는데 아무 말도 없이 해고를 받아들이고 실업의 거리로 떠밀리는 국민들에게만 한정하여 감사하다는 것인가? 그리고 이대론 도저히 살수가 없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국민을 잡아가두겠다는 것인가. 민중대회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번 대회는 전혀 폭력을 쓰지않은 평화적인 시위와 행진이었다고 한다. 오히려 경찰이 경고방송도 없이 Police Line을 넘어 행진하고 있는 시위대를공격했고 그 과정에서 분노한 시위대에 의해 무력충돌이 빚어졌다고 한다. 김대중 대통령과 정부는 왜 이번 민중대회에서 수많은 노동자와 농민이 분노의 목소리를 냈는지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야 한다. 막연하게 경기가 회복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느끼기엔이는 정부의 기대일 뿐이다. 김정수[jskim@hmnet.co.kr]
  • [기고] 열린정부와 공직개방

    공직사상 처음으로 개방형 임용직위 129개가 발표되는 등 공직사회에 일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개방형 임용제는 공직사회에 본격적인 경쟁 도입을 위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필자는 최근 공직개혁의 주요과제가 될 ‘고위공무원단’에관한 자료수집차 영국과 네덜란드를 1주일여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새 천년을 맞아 선진국들이 정부혁신과 공직개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생생한 현장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국가개혁의 모범국으로 알려진 영국은 지난 20년간 엄청난 변화를 경험했다.80년대초 인력감축으로 시작한 행정개혁은 재정관리혁신,정부경영진단,책임운영기관의 출현으로 이어졌고,90년대 들어서는 서비스 혁신을 위한 시민헌장제 도입,외부위탁계약,민영화,시장성 테스트 등 예를 들기도 벅찬 개혁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런 노력은 노동당정부에서도 수그러지기는커녕 더욱 강화되고 있다.토니블레어 총리는 최근 ‘더 나은 정부’의 기치 아래 야심찬 국가개혁 청사진인 ‘정부 현대화 정책’을 발표했다.그 주된 내용은 정부정책 결정시스템의 개선,고객대응 서비스의 강화,정보화 정부의 구현,그리고 이를 실질적으로뒷받침할 공직사회의 쇄신등이다. 특히 정부기능과 조직에 대한 개혁에 이어 소프트웨어 혁신의 일환으로 ‘96년부터 대대적인 공직개혁이 추진되고 있다.이른바 고위공무원단으로 알려진 SCS(Senior Civil Service)를 신설하여 과장급 이상 약 3,000명을 정부엘리트로서 통합 관리하고 있다.대개 공석의 절반은 외부와의 공개경쟁에 부쳐져 이중 3분의 2는 민간인으로 충원된다.하위직도 계급설정권을 각 부처에위임한 결과 계급 대신 직무분석에 의한 보수등급과 직위에 의한 인사관리를 하고 있으며,행정개혁의 산실인 내각실(Cabinet Office)도 올해 직종별 24개 계급을 없애고 5개의 보수등급으로 전환했다. 공직혁신의 바람은 네덜란드도 예외가 아니었다.95년부터 국장급이상 350명을 고위공무원단으로 개편하여 개방형으로 관리하고 있으며,조만간 이를 과장급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공직이란 이제 더 이상 정부나 공무원의전유물이 아님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영국이 내세우는 ‘민·관 연계정부(Joined-up Government)’의 정신이나 네덜란드가 국가인재관리시스템에 의해고위직 정보관리를 하는 것도 모두 민·관 파트너십에 의한 열린 정부를 지향하지 않을 수 없는 엄연한 환경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다. 나라 밖은 이처럼 새 천년의 엄청난 변화를 맞아 머리를 맞대고 변화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개방형 임용도 바로 이러한 열린 21세기에 대비해 정부가 해야 할 준비의 하나이다.그러나 새로운 제도의 도입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중심에 있는 공직자 스스로 과거 인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열린 자세를 가지는 일일 것이다.金聖烈 중앙인사위 급여정책과장
  • [대한시론] 인터넷 벤처는 우리의 꿈

    며칠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컴덱스에 다녀왔다.이번 컴덱스에 흐르고 있는 주제어는 ‘인터넷이 세상을 바꾼다( Internet changes everything)’라고 할 수 있다.세상이 이렇게 바뀌고 있고 각 나라는 새로운 천년을 위해 정신없이 뛰고 있는 데 비해 우리의 현실은 안타깝고 한심하다는 생각이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같다. 매일 TV와 신문을 온통 뒤덮고 있는 것은 언론문건,옷로비,서경원 전의원재수사 등 더이상 듣고 싶지 않은 내용들뿐이다.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소모적인 일을 계속하겠다는 것인지 답답하기만 하다.또 이런 기사가 무엇이 그리 신나는 것인지 선정적 폭로에 앞뒤 안가리고 분주한 언론에 야속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며칠간 사무실을 비우고 출장을 다녀오면 바쁘게 마련이다.밀린 결재서류에지나간 신문을 훑어보고, 부재 중 연락해온 사람들에게 회신을 하는 일 때문이다.그러나 이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나는 항상 노트북을 휴대하고 출장을 다닌다.인터넷을 통해 국내신문을 본다든지,결재는 물론 이메일을통하여 연락해온 사람과 그때그때 회신하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과 거의 차이가 없다.특히 출장지의 로컬 인터넷 서비스업체에 접속하여 인터넷을 사용하기 때문에 요금도 아주 싸다. 우리는 흔히 인터넷을 사이버 스페이스라고 부른다.그러나 미국의 최대 컴퓨터회사의 하나인 휴렛 패커드사의 신임 CEO 퓨오리나는 ‘사이버 스페이스(cyber space)’라는 용어는 더이상 적합치 않다고 주장한다.사이버 스페이스는 우리의 현실과 동떨어진 먼 세계같은 뉘앙스를 주고 있으나 인터넷은이미 우리생활 깊숙이 파고 들어 생활의 인프라로 자리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인터넷 열풍을 타고 인터넷 관련주식들이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이에 따라 인터넷 거품논쟁이 일고 있는 것같다.어떤 기업이 인터넷 사업에 진출한다는 사실만 발표를 해도 주가가 뛰어오르는 현상이 일고 있다.혹자는이를 80년대 초의 중동건설 붐과 비유하면서 거품론을 제기한다.그 당시에는 어떤 회사이건 건설업에 진출한다고 공시만 하면 주가가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다.그러나 중동붐이꺼지면서 대부분의 기업들은 몰락하고 말았다.중동 건설붐은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터넷은 다르다.모든 기술이 인터넷을 향하여 발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터넷은 확산되고 있다.예를 몇 가지 들어보자.전국민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이동전화는 지금까지 음성 위주였지만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통신수단으로 이미 바뀌고 있다.손목시계에도 인터넷이 자리를 잡게 된다.주유소의 펌프에서도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주유하는 동안 인터넷을 통해 교통정보라든가,기상에 관한 정보를 얻게 된다. 인터넷 주식의 거품론은 기존의 주식평가 척도였던 주당순이익(EPS)이나 주가수익비율(PER)로는 평가할 수 없다.이들 기업들은 대부분 비즈니스 사이클상 이익을 내기 힘든 초기단계에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의 폭발성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현재의 가치로만 평가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최근 주가매출액비율(Price Sales Ratio)이나 주가고객비율(Price Customer Ratio)이 더적합한 평가잣대일 수있다. 최근 이러한 인터넷붐을 타고 사업보다는 주가를 올려 쉽게 돈을 벌어 사무실이나 자동차 등 외양가꾸기에만 신경을 쓰는 사례도 종종 발견되기도 한다.그러나 대부분의 사장들은 자정을 넘겨 일하기 일쑤이며 자기집은 물론 자기차가 없는 사람도 많다.월급도 웬만한 월급쟁이보다 적은 사람이 수두룩하다.회사에서 아예 먹고 자는 사람도 많다. 인터넷 벤처는 우리의 꿈이다.아이디어가 있어도 돈이 없어 사업을 하지 못했던 많은 꿈나무를 길러내고 이러한 열기가 앞으로 우리 경제를 먹여 살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우리가 실리콘 밸리를 동경하는 것은 돈을 많이벌어서가 아니라 무한한 꿈을 키워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金孝錫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 [새천년 이렇게 맞자] (5) 공직사회 의식전환을

    “공공개혁이 늦은 것은 결코 아니다.스케줄에 따라 차분히 진행되고 있을뿐이다” 박종구(朴鍾九)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 “공공개혁은 자기 자신의 운명을 자신이 결정하는 것과 같다.자신을 희생하겠다는 사명의식을 갖고 있지 않고는 결코 개혁이 성공할 수 없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공개혁이 그러한 방향으로 가는지는 생각해 볼 일이다” 좌승희(左承喜)한국경제연구원장. “매각만이 개혁인가.순수한 경영논리로 분리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가.외세의 압력에 의해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경호(李慶鎬)한국전력노동조합 홍보국장. 이처럼 공공개혁을 둘러싼 이해 당사자들의 논리는 천차만별이다.일부에서공공개혁이 물건너갔다는 목소리가 그래서 나온다. 그러나 공공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정부당국자들은 한마디로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실제로 인원은 98년부터 지난 9월까지 공기업 구조조정으로 3만2,005명을 감축,당초 계획(3만1,313명)을 초과달성했으며 이로 인한 경비절감만 연간 1조2,000억원에 이른다. 자회사 정리도 25일현재 18개 자회사가 민영화 또는 통폐합돼 계획대로 추진중에 있다.과다한 퇴직금과 복리후생비 등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정부 조직도 문민정부와 비교,엄청난 변화를 초래했다.97년 말 ‘2원 14부5처 14청 1외국’이었던 조직이 ‘17부 4처 16청’으로 줄어들었고,공무원수도 11월 15일을 기준으로 93만4,247명에서 4만9,508명이 줄어든 88만4,739명으로 대폭 축소됐다. 정부쪽에선 기구와 인원 감축보다 최근 확정한 3급 이상 국·실장 129개 직위를 민간에 개방한 ‘개방형 임용제’와 같은 운영시스템의 변화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개방 그 자체만으로도 공직사회엔 커다란 변혁이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공공개혁을 위해 나올 수 있는 메뉴는 다 나왔다고 말한다. 그런데도 일반 국민들은 아직도 개혁에 가편(加鞭)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정부가 실적으로 자랑하는 공기업 민영화와 통폐합 같은 구조조정에대해선 시늉뿐 실제로 들여다 보면 공염불이라고 혹평을 한다. S그룹 경제연구소 이모박사는 “지금까지 공기업은 공무원 조직의 좋은 부분과 민간기업의 좋은 부분만을 옮겨다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만들었다”며 일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상상을 초월한 퇴직금 누진제와 경영과관계없는 예산집행,‘강철 노조’ 등으로 자신들만의 ‘철옹성’을 쌓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간기업이라면 벌써 퇴출됐을 기업이 공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지금껏건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그런데도 해당기업의 노조는 매각 반대를 부르짖고 있지 않냐고 반문했다. 한국경제연구원 한경동(韓暻東)박사도 “정부가 발표하는 개혁성과와 일반인이 느끼는 성과와는 너무나 차이가 많다”고 지적했다.개방형 임용제에 대한 공무원들의 저항도 벌써부터 감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박사는 공공개혁이 성공하려면 먼저 정부가 투명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산을 집행하는 통계정보가 노출돼야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을 신뢰할 수 있다는 논리다.그러한 의지는 기획예산처를 비롯,재정경제부,행정자치부 등 공공개혁을 주도하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몫이다. 홍성추 행정뉴스팀차장 영국의 민원인이 행정기관에 전화를 걸었다.담당자가 자리에 없더라도 자신의 전화번호를 남기면,담당자는 여지없이 전화를 걸어온다. 10분을 넘기는 일이 거의 없다.국민에게 빠르고 철저하게 서비스하겠다는자세를 전화 목소리에서도 누구나 느낄 수 있다. 우리의 행정기관들은 요즘 영국을 본따 서비스헌장을 경쟁적으로 만들고 있다.하지만 행정부처들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메아리없는 질문’들이 수북하다. 민원인들은 공무원들의 무성의에 거칠게 항의하지만 공무원들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두 나라 모두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서비스헌장을 갖고 있지만,공무원들의 자세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같은 제도를 놓고서도 공무원들의 의식은 완전 딴판이라는 얘기다. 이런 공무원들에게 국민들은 후한 점수를 줄 리 없다.한국생산성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공공부문 서비스 점수는 38점.민간기업의 60점에 비하면 형편없는 수준이다. 행정개혁의 하드웨어인 조직개편에 공무원들 94%가 부정적이라는 한 조사결과는 공무원들이 변화에 소극적임을반영한다.기업은 시대변화에 적응하지못하면 도산한다.하지만 행정이 시대변화에 뒤따르지 못해도 행정기관이 도태하지는 않아 왔다.국민들이 불편할 뿐이다.쉽게 말해 공무원들은 위기의식과 생존의 절박감이 없이 지내왔다. 이제 공직사회는 대변혁의 중심에 서 있다.개방형 임용제,성과급,목표관리제 같은 새로운 틀이 짜여지고 있기 때문이다.경쟁 개념이 도입되는 것이다. ‘오늘도 민족중흥의 최일선에 서서…’라고 시작되는 공무원윤리헌장을 붙들고 있는 공무원은 산업시대형이다. 개방형 임용제 실시를 앞둔 시점에서 공무원들은 지식사회형으로 바뀌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생존경쟁의 시작인 셈이다.한 행정개혁 전문가는 “일 잘하는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당연하지만,일을 하지 않는 공무원은 과감히 퇴출시키는 유연성을 공직사회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새천년에 알맞은 공무원상은 무엇일까.그리고 공무원은 어떻게 변화를 꾀해야 할까.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새 천년에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파트너십이 지배할 것”이라고 말한다.개방형 임용제로 민간전문가와 공무원간 상호교류가 이뤄지듯,공직과 민간의 경계선은 상당부분 허물어질것이라는 얘기다. 공무원들은 민간과 경쟁해야 한다는 능동적인 사고로 전환하지 않으면 안된다.정책결정에서 국민이나 주민들에게 애프터 서비스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사전 서비스(before service)까지 요구되는 시대를 맞고 있다.정책을 입안하기 전에 국민·주민이 원하는 사항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변화를 강요당하기 전에 스스로 변화하라”-새로운 생존법칙이 될 것같다. 박정현기자 jhpark@
  • 인터넷으로 팩스 전송? 두루넷·SK텔레콤등 서비스

    ‘팩시밀리가 없이도 팩스 서비스를 받을 수 없을까?’ 전자우편이 보편화됐다고는 하지만 종이로 된 문서를 보낼 때에는 아직도팩시밀리가 최고다.그러나 집처럼 자주 쓰지 않는 곳에 비싼 팩시밀리 기계를 들여놓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최근 팩스를 인터넷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잇따라 생겨 편리함을 주고 있다. 초고속인터넷서비스회사인 두루넷은 지난 1일 전자우편을 통해 팩스를 받을 수 있는 ‘트루박스’ 서비스를 시작했다.두루넷 이용자가 아니어도 홈페이지(www.truebox.com)에 접속해 가입한뒤 ‘xxx@trunet.com’형식의 전자우편 계정과 사서함번호를 받으면 무료로 쓸 수 있다.팩스를 보내는 사람은 팩스기계로 트루박스 접속번호 (02)3486-5233에 전화를 걸어 자동안내에 따라 수신자의 사서함번호를 누르면 전송된다.수신자는 인터넷 화면을 통해 그림파일 형태로 팩스내용을 볼 수 있다. 한글과컴퓨터도 지난 10월부터 ‘넷피스’(www.netffice.com)의 UMS(통합메시징 서비스)의 하나로 팩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02)6281-0001로 전화를건뒤 안내에 따라 4자리수 회원번호를 누르면 전자우편으로 팩스가 전달된다.SK텔레콤(011)도 지난 17일 ‘i팩스 서비스’를 개시했다.가입자가 부여받은 11자리의 고유번호(012-xxxx-xxxx)로 상대방이 팩스를 보내면 인터넷 전자우편 형식으로 팩스가 전달된다.이용료는 월 2,000원.(02)6808-011김태균기자 windsea@
  • 소방캐릭터 ‘파이어스’ 탄생

    행정자치부는 15일 새 천년을 맞아 우리나라 소방의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고 21세기 안전문화 선진화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해온 대한민국 소방 캐릭터로 ‘파이어스(FIRES)’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파이어스는 소방의 상징으로 활용되고 있는 재난을 막는 동물인 해태를 변형시켜 만들었다.파이어스란 이름은 소방업무를 표현한 것으로 화재(Fire),구조(Rescue),구급(Emergency),대민봉사(Service)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 만들었다. 캐릭터는 화재진압대원,구조대원,구급대원형의 3종으로 개발했다. 박현갑기자
  • 보석으로 창조한 예술 한마당 ‘홍&장 보석쇼’

    분홍색 사파이어,95캐럿짜리 자수정 브로치,산호로 만든 빨간 장미 브로치등.평소 보기 힘든 보석세공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보석 디자이너 홍성민·장현숙씨(쥬얼버튼 공동대표)는 오는 22일 오후 7시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자연과 인간’이란 주제로 보석쇼를 열고 25일까지 전시회도 갖는다. 세종문화회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쇼의 전시작품은 브로치를 비롯 반지,목걸이,귀걸이로 자수정,황수정,페리도트,가넷,아콰마린 등의 준보석과금을 이용한 작품 80여점이다. 두 사람이 마련하는 네번째 보석쇼인 이번 행사는 패션모델 대신 무용수가등장하고 인터넷(www.castservice.com)을 통해 생중계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했다. 홍성민씨는 “값비싼 보석보다는 저가의 보석원료에 디자인을 가미,부가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도 그런 부분에 중점을뒀다”고 말했다. 두사람은 지난 10월 보석장신구와 패션업계 최초로 한국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디자인 실력을 인정받아 2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기도 했다. 입장료 1만원.(02)733-9394,5강선임기자
  • [변혁으로서의 문학과 역사](41)‘민중교육’지 사건

    1985년 8월 5일-당정 회합에서 학원 안정법을 제정,8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킬 목적으로 분위기를 잡아가며 공청회 등 여론형성을 고조시켜 나가기 시작했다.바로 여름 방학 기간이었다.텔리비전은 ‘민중교육,당신의 자녀를 노린다’란 제목으로 이 무크지가 용공 계급투쟁 시각으로 교육을 분석하며,88올림픽 개최를 비방하고 자본주의 체제를 부정한다고 몰아세웠다. 집권층의 각본대로 였다면 이내 학원안정법은 국회에 통과되고 ‘민중교육’은 사라져야 했을텐데 역사는 그 반대로 학원안정법은 강력한 반발로 8월17일 유보조처 되었고,이 교육 민주화 운동은 전교조 운동으로 이어져 민중교육의 시대를 열어 주었다. ‘민중교육’지 사건 초기의 지나친 정부 개입과 모략 선전은 도리어 다수국민들로 하여금 반감을 유도하는 결과를 낳아 야당과 학계·문화예술계 등은 물론이고 대한교육연합회까지도 당국의 조처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학원안정법의 유보와는 상관없이 ‘민중교육’지 관련 교사들에 대한 탄압은 강화되어 시인 김진경은 구속,1년형을,시인 윤재철은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광헌·심성보·이철국(여의도 고교)·이순권(경기기계공고)·홍선웅(미림여고)·심임섭(중랑중)·박경현(월계중)·유도혁과 강병철(논산 쎈뽈 여고)·송대헌(영풍 부석고)·김종만(시흥 도창국교)·민변순(충북 영동중 교장) 등은 모두 해직 당했다. 주로 문학인이 주축이 되었던 이 사건의 또 다른 한 희생자는 작가 송기원(실천문학 주간)이었다.이미 1980년 5월 광주항쟁 사건에 연루되어 투옥 경력이 있던 송기원은 성내운 교수의 무명산악회에 따라 강원도 홍천에 갔다가 8월12일 귀가한 즉시 낯선 사람들의 방문을 받았다.통상 당하던 일이라 그는기관원들임을 직감하고는 아내를 향해 “여보,부엌에서 칼 좀 가져와.이놈들,불법으로 주거 침입한 강도들이야.모두 찔러 죽여버리겠어”라고 오기를 부리자,일행 중 하나가 무표정하게 “송선생.식구들 있는데서 망신 당하고 싶소?”라고 점잖게 응대해 왔다.다혈질에다 기관원 방문에는 이골이 난 그는“어어,인제 공갈까지 치고 있어?”라고 다그쳤으나 상대는 이미 영장까지제시하는 치밀성을 보여 결국 연행에 응했다고 ‘이 땅의 교육 현실에 대한고발’이란 글에서 밝히고 있다. 뒤집어 씌우기 수사에도 이골이 난 작가 송기원은 바로 ‘민중교육’지의 기획부터 제목까지가 자신이 주관했다고 우겨 교사들의 피해를 줄이고자 했으나 결과는 그 반대였다. 발행인인 그에게 수사기관은 김진경·윤재철 등의 글이 ‘북괴’의 선전 선동 활동에 동조하여 이를 이롭게 할 목적임을 사전에 알았다고 시인하라는것이었다. 대체 ‘민중교육’의 주장은 무엇이었을까.“1946년 조선교육 심의회는 ‘홍익인간’을 교육이념으로 채택하였다.백낙준은 뒤에 이 말을 영어로 Maximum Service to Humanity(인류에 대한 최상의 봉사)라 번역한 바 있는데,이것은 민족이 분단될 위기에 놓인 상황을 고려할 때 미국식 보편주의의 표현 이외에 아무 것도 아니었다”고 김진경은 우리교육의 기본이념을 비판하면서 ‘국민교육헌장’ 심의위원 명단을 밝히는 등 시사적인 쟁점까지 구체적으로분석해 주었다.윤재철은 초중등 교사가최고 호봉에 오르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1982년 기준으로 30년(중등)과 35년(초등)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10∼13년(미국),14년(영국),25년(대만)등 주요 국가는 평균 15∼20년임을 밝히면서 국내 다른 업종보다 훨씬 긴 시간을 요구한다는 교사의 권익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任軒永 문학평론가]
  • 인터넷서 사용·저장·활용 ‘소프트웨어 혁신’몰아친다

    ‘인터넷에서 사용하고 인터넷에 저장하고,인터넷으로 활용한다’ 소프트웨어의 개념에 일대 혁신이 몰아치고 있다.플로피 디스켓이나 CD롬형태로 된 제품을 PC에 설치하는 ‘전통적’인 소프트웨어의 개념이 인터넷에서 구해 인터넷에서 구동시키는 패턴으로 새롭게 변모해 가고 있다.인터넷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미 예견됐던 일이지만 최근 국내외 대형업체들이 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워드프로세서 한글 제조회사인 ‘한글과 컴퓨터’(한컴)는 지난 9일부터 ‘넷피스’(Netffice·인터넷+오피스)서비스를 시작했다.글자 그대로 사무용소프트웨어 환경을 인터넷에 구현했다.홈페이지(www.netffice.com)에서 무료 회원가입을 한뒤 자신의 사용자번호(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사무용 소프트웨어의 기본 요소인 워드프로세서(한글),스프레드시트(표계산 및 통계,그래프 작성기),프리젠테이션(발표자료 등 작성기)프로그램을 바로 다운로드받아 일반 컴퓨터에서와 똑같이 이용할 수 있으며 저장도 인터넷상에서 할수 있다.한컴은 저장공간 30MB를 제공한다. 가장 큰 장점은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인터넷을 이용하기 때문에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집에서 작업한 문서를 회사에서 쓰기 위해 디스켓에 복사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전송하지 않아도 되고,한글이 깔려 있지 않은 컴퓨터에서도 한글 작업을 할 수 있다.한컴은 또 팩스와 음성메일 및 음성사서함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메시징서비스’(UMS)도 제공한다.UMS를 통해 팩스가 없이도 팩스를 송·수신을 할 수 있고,상대방이 보낸 문서를 인터넷이나 전자우편상에서 바로 받아볼 수도 있다. 미국의 ‘선 마이크로시스템즈’(www.sun.com)도 곧 ‘스타 포털’(Star Portal)을 시범 서비스한다.‘선’은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인터넷을 통해 통합사무용 프로그램 ‘스타 오피스’를 무료 배포해 왔다.스타 포털은 워드프로세서(스타오피스 라이터),스프레드시트(〃캘큐레이터),프리젠테이션(〃임프레스),그래픽(〃드로잉,〃이미지)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넷피스와 같이 인터넷상에서 사용과 저장을 할 수 있다.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의윈도우나 IBM의 OS/2는 물론,리눅스에서도 작동돼 운용체계의 장벽도 없다.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이 통합된 ‘MS오피스’로 전세계 사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MS도 비슷한 내용의 인터넷 오피스 서비스를 준비중이어서 인터넷 기반의 소프트웨어는 곧 전세계 소프트웨어의일반적인 흐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태균기자
  • 집배원 복장 새달부터 바뀝니다

    우체국 집배원 복장이 밝고 세련된 스타일로 바뀐다. 정보통신부는 새 천년을 맞아 우체국의 이미지를 보다 밝고 친근하게 하고집배원 사기를 높이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1만3,000여 집배원들에게 새로운복장을 지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새 복장은 기존 회색 집배원복장과는달리 감색바탕에 체크무늬가 가미된 사파리형이며 모자는 ‘POST OFFICE’로고에 기존 제비마크를 함께 인쇄한 감색의 야구모자 스타일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다국적군 오늘 동티모르 진주

    [자카르타 다윈 워싱턴 유엔본부 외신종합] 호주 주도하의 7,500명 다국적 평화유지군 선발대가 18일,동티모르에 진주한다.이어 주력부대는 내주초부터 도착한다. 그러나 16일 인도네시아가 호주와의 안보협정 폐기를 선언,다국적군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미국은 다국적군이 피습을 받으면 전투병력도 즉시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티모르에 주둔중인 인도네시아군은 17일 철수에 들어갔고 국제사회의 구호활동도 시작되는 등 동티모르 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일련의 조치들이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동티모르 주둔 인도네시아군이 철수를 시작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17일 보도.신문은 “다국적군이 도착할 때에는 인도네시아군이 소규모 공병부대만 남기고 철수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언. ■유엔은 17일 기아에 시달리는 20만명의 동티모르 난민들에게 처음으로 긴급 구호식량을 공중 투하.그러나 본격적인 구호식량 공수작전은 다국적군이진주한 다음 실시키로 결정.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6일 다국적군에 200명의 미군을 파견키로결정. 클린턴 대통령은 “통신 및 병참,정보,인원 및 물자 공수,인도적 지원의 조정 등 필수적인 분야에서 근무하게 되며 태평양함대 소속부대들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부연. ■최강의 용병부대로 알려진 영국의 네팔 구르카 용병 250명이 17일 다국적군 참여를 위해 호주의 다윈에 입성.프랑스 해군 프리깃함 방드미애르호도동티모르 부근 해상에 도착. ■페이살 탄중 인도네시아 정치안보장관은 호주가 다국적군의 배치를 유도한데 대한 항의로 안보협정을 폐기했음을 선언.동티모르 친 인도네시아 민병대 지도자들은 호주군 주도 다국적군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표시,다국적군과 민병대간의 충돌이 우려된다. ■동티모르와 서티모르 주민중 50여만명이 최근의 사태로 피신했으며 심각한영양 실조에 직면해 있다고 유엔아동기금(UNICEF)이 16일 발표. UNICEF는 7만5,000명이 5세 이하 어린이라며 12.5t의 식량 등을 보냈다고설명. ■인도네시아 군부는 동티모르의 폭력사태를 배후조종해 전세계의 지탄을 받고 있지만 정.재계에서 앞으로도 영향력을 유지할것으로 전망.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두를 달리는 민주투쟁당(PDIP)의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당수도 군부의 특권 보장을 약속.위란토 국방장관 겸 참모총장은 부통령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 [오늘의 눈] NLL과 인터넷홍보

    지난 7일 한 인터넷사이트(www.mailbase.ac.uk)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관련된 자료가 떠올랐다.북한 인민군총참모부가 ‘NLL의 무효와 자위권발동’을 밝힌지 닷새만이었다.‘인트-바운더리스’(int-boundaries)라는 제목의 이 사이트는 영국 더햄대학이 운영하는 지리전문가 사이트.전세계 수백여명의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가입해있다. 호주 멜버른대학의 브렌던 휘트가 올린 이 자료는 북한 중앙통신(kcna)의주장을 그대로 옮긴 것이었다.그는 일본내에 개설된 kns(korea news service)에서 자료를 얻었다.자료는 “NLL은 국제법상 12해리 원칙에 맞지 않아 무효”라고 주장한다.또 국내의 한 영자지에 실린 관련기사도 띄웠다.기사는말미에 “한국의 NLL관련 주장은 국제법상 입증되기 매우 어렵다”는 익명의 전문가 코멘트를 담고 있었다. 사이트에는 이어 모두 4차례에 걸쳐 kcna의 주장을 담은 자료가 떠올랐다.반면 한국측 견해는 간단한 외신 두어건으로 처리됐다.이 사이트는 한동안 관계자의 코멘트를 기다렸다.그러나 당사자인 한국 관계자의 의견은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해양대 김영구 교수가 나흘만인 11일 의견을 올린 것이 유일했다. 그는 “12해리 원칙 등은 ‘평온공연’할 때 적용될뿐 지난 53년 전쟁의 와중에는 적용될수 없다는 것이 국제법의 뚜렷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이는해당국가 사람의 첫 의견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 전문가의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한 외국인은 김교수에게 관련지도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국내에는 한창 인터넷열풍이 불고 있다.정부와 연구소,대학마다 홈페이지를 두고 있다.그러나 이런 전문가 사이트에 국가적 문제에 관한 의견을 올리는사람이 거의 없는 것은 왜일까. 외국인이 NLL에 관해 알아보려 할 때 그는 먼저 정부 홈페이지를 찾을 것이다.그럼에도 정부 홈페이지에는 보도자료,말씀,간단한 소개 등이 고작이다.NLL에 관한 내용은 거의 찾을 수 없다.해군 사이트에만 ‘연평해전’이라는소제목 아래 설명이 떠있다.이나마 한글이어서 외국인은 전혀 이해할 수 없지만….아무래도 우리의 인터넷 접근방식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박재범 특집기획팀 차장 jaebum@
  • 네티즌“정부기관명 헷갈려요”

    해외 네티즌을 위한 정부 인터넷 홈페이지의 영문 기관명이 서로 달라 사용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정부대표(korea.go.kr),총리실(opm.go.kr),국정홍보처(allim.go.kr) 등 각기관 홈페이지의 정부기관 명칭은 상당수가 제각각. 영어명칭이 눈에 띄게 다른 곳은 정부대표 홈페이지와 총리실 홈페이지.총리실의 11개 실­처­위원회 가운데 무려 5곳이 다르게 표기돼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총리실의 법제처.정부대표 홈페이지에서는 Government Legislations Agency이지만 총리실에선 ‘내각 부처’를 의미하는 Ministry가 붙어 Ministry of Legislation이다.정부대표 홈페이지에서는 총리 비서실을대통령 비서실과 마찬가지로 ‘office’로 표현한 반면 총리실에선 ‘secretariat’를 쓰고 있다. 이밖에도 국정홍보처는 Government Information Agency(정부대표)와 National Information Agency(총리실)로,비상기획위원회는 위원회를 뜻하는 Committee(정부대표)와 Commission(총리실)을 각각 따로 쓰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도 Fair Trade Commission(정부대표)과 The Korea Fair Trade Commission(총리)으로 서로 엇갈리고 있다. 외국검색엔진인 알타비스타나 야후 등에 또 다른 명칭으로 등록돼 있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견된다. 한 네티즌은 “정부기관이 영문서비스 관리를 소홀히 해 표기가 홈페이지마다 다르다”면서 “각 기관에서 사용하는 영문표기를 통일하지 않으면 외국인들은 전혀 다른 기관으로 보기 십상”이라고 지적했다. 최여경기자 kid@
  • 修能 제2외국어 쉽게 출제

    현재 고교 2학년생이 치르게 될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선택과목인제2외국어는 수험생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비교적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朴道淳)은 10일 제2외국어 영역의 출제 기본방향과 범위,난이도 등을 담은 시행지침을 발표했다. 제2외국어를 선택하는 수험생은 독일어Ⅰ,프랑스어Ⅰ,에스파냐어Ⅰ,중국어Ⅰ,일본어Ⅰ,러시아어Ⅰ 중에서 선택하면 되고 30문항에 40점을 만점으로 시험시간은 40분이다. 박 원장은 “다른 영역과 마찬가지로 상위 50%에 포함되는 수험생들의 평균점수가 100점 만점에 75점 이상이 되도록 쉽게 출제할 방침”이라면서 “언어사용 능력 및 사고력 평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음 및 철자,어휘,문법 등 3개 분야에서 3개 문항씩 9개 문제,의사소통 기능에서 18개 문제,해당 외국어권의 문화분야에서 3개 문제가 출제된다.듣기평가는 없다.교육과정의 기본어휘표에 없는 단어는 주석을 달아준다. 2001학년도 입시에서 제2외국어를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를 비롯,전국 73개대학이다.고려대·이화여대 등 34개 대학은 전체 모집단위에서,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 등 39개 대학은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반영한다.대학은 특정 외국어만 선택과목으로 지정하지는 못한다. 제2외국어 점수는 출제 난이도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표준점수가 제공되며,수능 총점 및 석차에 반영되지 않는다. 제2외국어에 대한 대학별 반영방법 및 비율은 내년 3월 ‘2001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계획’을 통해 확정,발표된다. 과목별 예시문항은 대한매일·스포츠서울 뉴스넷과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 나와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대한시론] 경제학을 다시 써야 하는가

    빌게이츠는 최근 그의 저서에서 정보통신기술이 ‘생각의 속도’(speed ofthought)를 초월하여 발전하고 있다고 하였다.인간의 생각의 속도는 흔히 일컬어지는 광속의 속도보다 더욱 빠르다.이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르다고하는 빛의 속도를 능가하는 것이 사람의 생각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정보통신 기술은 종래의 속도의 개념을 완전히 파괴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디지털 경제에서는 과거에 생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불과 4∼5년전에 무일푼으로 시작한 인터넷기업의 주가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다. 아메리칸 항공사보다 인터넷에서 그 항공사의 티켓을 판매하기 위해 만든 회사인 프라이스 라인(Price Line)의 시가총액이 열배 이상 높다. 대동강 물을 팔아 먹은 봉이 김선달이 가상공간에서 개념조차 잘 잡히지 않는 듯한 상품을 파는 기업의 주가가 엄청나게 비싸게 형성되는 현상을 보면무슨 생각을 할까? 경제적인 부가가치 창출 및 경제성장 과정에서 지식과 정보의 역할이 점증하는 지식기반 경제에서의 경제법칙은 기존의 그것과 판이하여,“경제학을다시 써야 한다”,“기존 경제 예측모델 무용지물 된다”등과 같은 주장이제기되고 있다. 지식이 생산의 가장 강력한 엔진이라는 사실은 이미 오래 전부터 경제학자들에 의해 지적되었고,지식없는 노동이나 자본 등의 생산요소는 생각할 수없기 때문에,지식에 기반을 둔 경제는 새로운 현상은 아니다. 다만 부의 창출과정에서 지식과 정보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커졌으며,다양한경제활동에서 이용되는 지식의 범위가 확대되었고,특히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더욱 두드러진 현상이 되고 있다. 전자상거래는 전세계적으로 개방된 시장을 형성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 범위를 확장시키고 그들의 권한을 강화하며,가치창출 체계상의 모든 구성원간의 상호작용과 정보의 교류를 용이하게 하여 지식기반 경제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경제이론에 관한 논의를 촉발시킨 직접적인 계기는 수년째 안정 속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경제의 예상밖의 성과 때문이다.높은 성장률을추구하면 물가가 흔들리고,물가를 잡다보면 실업이 늘어날가능성이 높아진다는 필립스 커브 이론에서는 미국경제가 현재 누리고 있는 ‘고성장 저물가’를 설명할 수가 없다. 정말 기존의 경제이론으로는 오늘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경제현상에 대한설명이 불가능한 것인가? 전통 경제학자들의 입장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미국경제가 누리는 고성장 저물가 현상이 필립스 커브에 기초한 전통이론의 예측과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지식정보 경제의 특징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경제호황에 따른 노동시장의 초과수요와 그 결과에 의한 임금인상이 지식정보 투입에 의한 생산성 향상으로 보완되어 물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낮은 인플레 하에서 고도성장을 구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경제원리와 지식기반 경제를 지배하는 경제원리의 차이는 “새로운경제학이 필요하다”라거나 “경제학의 기본원리는 변하지 않는다”등의 차원에서 논의될 성질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다만 상이한 경제법칙이 작용하는 두 종류의 경제영역이 존재하고,두 종류의 경제영역이 지식과 정보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는점에 주목해야 할 문제이다.우리가 관심을 두어야 할 일은 우리 앞에 전개되는 새로운 현상을 분석하고 이를 위한 정책대안을 준비하는 일이다. 지식기반 경제를 앞서 가는 미국의 경우를 보자.작년과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디지털 경제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여 새로운 환경을 준비하는 정책대안을 제시하였으며,지난 5월말에는 상무성 주관으로 세미나를 개최하여 인터넷과 전자상거래가 미국과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전자상거래세계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그들의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지식기반경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해답을 찾아야할 문제가 많이 남아 있다. 지식정보의 생산성 향상효과,전자상거래의 규모 측정,지식정보산업 육성을위한 지적재산권 보호,전자상거래의 과세,네트워크 외부효과와 표준화와 같은 과제에 대해서 활발히 논의하여 이를 정부 정책에 체계적으로 반영하어야할 때이다. [金孝錫 정보통신정책 연구원장]
  • [독자의 소리] 공공기관 인터넷도메인 철저 관리를

    개인 도메인(www.ball.pe.kr)을 운영하고 있는 경찰관이다.얼마전 경찰과관계된 도메인인 듯해 police.co.kr를 클릭하자 엉뚱하게 중소기업에 연결됐다.go,co,or,pe등 구분이 있다 하더라도 어떻게 police라는 도메인을 일반기업체에서 사용하는지 놀라웠다. 정보화시대에 공공기관의 얼굴격인 인터넷 도메인이 공공용도와는 전혀 관계없이 운영되게 해서는 안된다. 만약 외국의 네티즌들이 우리 경찰에 대한 자료를 찾고자 할 때 엄청난 혼란이 생길 것이다. 지금이라도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미풍양속을 해치는 도메인 뿐 아니라 korea,police 등 국가 및 공공기관의 도메인을 회수하거나,회수가 불가능하다면매매를 제한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이미지를 더이상 변질시키지 말아야할 것이다. 최인식[대전 동부경찰서 자양파출소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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