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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학과시험 ‘그림문제’ 낸다

    경찰청은 내년 1월부터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자동차 운전중 발생하는 위급 상황에 대한 운전자의 대처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한 ‘위험예측 그림문제’를 출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우선 내년 1월부터 현행 학과시험 50문항 중 10%인5문항을 그림 문제로 출제하고, 효과를 분석해 반영 비율을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교차로의 직진·좌회전 신호에서 앞차를 따라회전하고자 하는 상황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묘사된 그림을문제로 낸 뒤 이에 가장 적합한 운행 방법을 4개의 답안에서 고르는 방식이다. 경찰은 위험예측 그림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이날 경찰청(www.police.go.kr)과 운전면허시험관리단(www. dla.go.kr) 인터넷 홈페이지에 예시문제를 공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과시험이 현장 상황 대응력 측정에 부적합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은 유형의 문제를 내게 됐다”면서 “일본과 프랑스,오스트레일리아 등 상당수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동유럽·구소련 빈곤아동 1,800만

    [제네바 AP 연합] 동유럽과 구 소련 지역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역내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근 1,800만명의 어린이들이 빈곤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유엔아동기금(UNICEF)이 28일 밝혔다. UNICEF는 이날 ‘변화의 10년’이라는 192쪽짜리 보고서에서 빈곤 어린이의 절대 다수인 1,600만명이 구 소련 국가들에 살고 있고 몰도바와 타지키스탄에서는 세계은행의 빈곤기준인 하루 2.15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실정이라고 적시했다.
  • 日, 對韓 영향력 확대 속셈

    1급 비밀에 속하는 미사일 시험발사 사실이 22일 국방부 발표로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그동안 비공개로 실시해온 미사일 시험 발사가 공개된 것도 그렇거니와 일본의 과잉 반응 또한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 일본측이 22일 오후 언론에 ‘한국군 미사일 오발설’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설’ 등의 내용만 흘리지 않았어도 조용히 끝날 일이었다.그러나 국제적 관례에 어긋나는 일본의 ‘과잉반응’으로 공개되지 않아야 할 군사비밀이 공개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국방부는 외교경로를 통해 일본측에 시험발사 사실 확인을 해주기도 했다. 미사일 발사 각도를 잘못 계산했다는 일본측의 해명에도 불구,그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군사전문가들의 견해다.국방과학연구소(ADD)는 미국측에 발사지점과 시점은 물론 발사각도 사거리 등을 통보했고,미국 북미 방공사령부(NORAD)는 이를 일본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더욱이 노탐(NOTAM·Notice to airman·항공근무자 주지사항)을 통해 시험 발사지역을 통과하는 항공기에 주의할 것을 알렸기 때문에 미사일 시험발사는 공지된 사항이었다. 따라서 일본의 반응은 단순 실수라기보다는 의도된 반응일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우리의 미사일 개발이 일본의 관심사항이긴 하나 이보다는 군사력 증강에 따른 일본내 비판여론을 잠재우고,한국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지적이다. 다시 말해 한국의 미사일 개발을 공개,일본내의 비판 여론을 잠재우는 부수적인 효과를 노렸다는 것이다.같은 맥락에서한국이 미사일 시험발사 사실을 사전통보하지 않는 데 대한불만을 표출한 것으로도 해석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고시공부 인터넷으로 한다

    사이버 고시촌이 활성화되고 있다. 각종 시험정보와 고시관련 서적구입뿐만 아니라 사이버강의,사이버 모의고사까지 제공하는 고시전문 인터넷 사이트가 늘어나면서 인터넷만으로도 완벽하게 고시공부를 할수 있을 정도다.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정보를 입수하기 어려운 지방의고시준비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인터넷 특성상 시간과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무한정복습이 가능한 동(動)영상 강의가 인기다.수강료도 과목당 2만∼4만원으로 학원비에 비하면 30%에 불과하다. 소프트나래가 운영하고 있는 OK고시(www.okgosi.com)는유명 강사의 강의현장을 동영상으로 제작,서비스하고 있어지방은 물론 서울지역 고시 준비생들까지 몰리고 있다.과목당 5만∼8만명이 이용하고 있다.실시간으로 응시할 수있는 사이버 모의고사도 개설,응시 직후 결과를 신속히 알수 있도록 했다.9급 시험의 경우는 자동평가시스템을 도입,모의고사를 보자마자 상대적인 자기실력을 확인할 수있다. 라이센스피아(www.licencepia.com)는 공무원 시험과 자격증,자격시험에대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분야별 기출문제,과목별 서브노트를 제공한다. 사시로(www.sasi-law.co.kr)는 고시생들을 위한 고시전문쇼핑몰로 관련 서적,시험정보 등을 취급하고 있다.게시판이 활성화돼 있어 고시생들이 애환을 토로하고 정보도 나눈다. 채널로(www.chlaw.co.kr)는 고시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일반인에게는 이해하기 쉬운 동영상으로 법률정보를 제공한다.고시월드(www.gosiworld.com)는 인터넷 고시전문서점으로 각종 고시와 자격증 정보는 물론 전국의 고시원을 한번에 찾아볼 수 있게 관련 사이트를 링크해 놨다. 소프트나래 배강선(裵康善) 사장은 “사이버 고시촌의 활성화로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올 필요가 없어졌다”면서 “모든 게 빠르게 바뀌는 요즘 정보를 신속히 입수하는 것도합격하는데 필수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중기자
  • [우리부처, 이런일도 합니다] 복지부 내년 이색사업

    대한매일은 내년 예산안을 통해 본 ‘우리 부처,이런 일도합니다’ 시리즈를 시작합니다.딱딱한 해설보다는 일반이잘 모를 수 있는 이색사업을 중심으로 부처별 내년 예산의 특징과 역점 부분을 손쉽게 풀어드릴 계획입니다. ‘공격적 복지-.’ 보건복지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조금만 꼼꼼히 들여다보면 복지정책에 ‘공격적’ 개념이 도입됐다는 것을쉽게 알 수 있다. 그동안의 수동적인 애프터 서비스 개념의 복지정책에서탈피,공격적인 ‘비포 서비스’(before service) 개념을정책에 도입했다.환자가 발생하면 치료해 주는 식이 아니라 환자 발생 전에 예방사업을 강화하는 것이다.국민들을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의료비 절감을 꾀하기 위해서다.따라서 사업내용도 이색적인 것이 많다.또 대부분 처음 실시하는 것들이다. ●초등학생 치아 홈 메우기 사업= 복지부가 처음으로 시작하는 아주 독특한 사업이다.최근 사탕·과자류 등 당류식품과 탄산음료 등으로 치아에 유해한 음식물 섭취가 늘어우리나라 12세 초등학생의 충치가 3.3개로 외국의 3배나되기때문에 충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금니 4개의 홈을치과용 재료로 미리 메워주는 사업이다. 특히 평생 구강보건의 기초가 되는 시기인 초등학생때 적은 돈으로 간단한 예방을 하면 최대 90%의 충치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국민의료비 절감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는 내년에 저소득층 초등학교 1년생 27만명에게 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21억5,72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노인 틀니 시술사업=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노인인구가급증하고 있으나 치아상실로 고통받고 있는 노인들이 늘고있는 점을 감안,노인들에게 틀니를 해준다. 특히 틀니는 건강보험의 급여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경제적 비용 때문에 치아없이 지내는 노인들이 많다. 복지부는7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희망자에 한해 틀니시술을 해줄 계획이다.소요 예산은 29억원이며 대상자는 70세 이상 노인의 3.4%인 6만8,000명이다.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지원= 청각장애인이 10세이전에 달팽이관 수술을 하고 언어훈련을 받으면 정상인이될 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수술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조기수술이 필요하다.복지부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조기장애진단 및 수술을 통해 정상인으로 생활하도록 지원할계획이다. 우선 내년에 6억원의 예산을 확보,10세 미만 청각장애인100명에게 수술비 2,000만원의 30%인 600만원씩을 지원한다. ●양성자 치료센터 설치=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 실용화된 최첨단 암치료기기인 양성자 치료기를 도입,국립암센터에 설치한다.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 치료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다. 복지부는 총 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에 계약을체결,치료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완공은 2004년. 김용수기자 dragon@
  • 월드컵 D-200 ‘카운트다운’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개막 D-200일을 맞아 본선 진출국들의 국기가 일제히 서울시청앞 광장에 게양됐다.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는 12일 서울시청앞 광장에서조직위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월드컵 본선진출국 국기게양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이날까지 본선행 티켓을 딴 25개국의 깃발이 FIFA기와 함께 게양했다.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나머지 7개국의 국기 게양대에는 월드컵 엠블렘 깃발이 대신 내걸렸다. 행사 진행은 정몽준 월드컵조직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의 치사에 이어 FIFA기를 필두로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 등 25개 출전국의 깃발과 유엔(UN)기,유니세프(UNICEF)기,페어플레이기가 나란히 게양되는 등의순서로 이어졌다.본선진출국 국기가 게양되는 동안엔 2002개의 오색 풍선이 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본선진출국 국기들은 월드컵대회가 끝나는 내년 6월말까지 게양된다. 박해옥기자
  • 진술조서 ‘입’으로 쓴다

    이르면 내년부터 검찰 수사관이 피의자의 진술을 일일이타이핑해 조서를 작성하는 수고를 덜 것으로 보인다. 대검은 9일 마이크에 대고 말만 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한글로 바꿔서 입력해주는 소프트웨어인 바이보이스(Byvoice)를 도입,일선 검찰청에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밝혔다.손으로 진술 조서를 쓰다가 타자기가 대신하고,컴퓨터 키보드를 이용한 입력 방식에서 ‘말만 하면 되는’ 시대로 바뀌는 것이다. 지난달부터 시판된 바이보이스는 1분당 600타 수준의 받아쓰기가 가능하며,평균 95% 이상의 인식률을 보이는 것으로전해졌다. 검찰은 타이핑 시간이 절약돼 조사시간이 줄어들고 피조사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새 영화/ ‘차스키 차스키’

    극장 문을 나서면서 짓는 미소가 오래오래 이어지는 흐뭇한 영화가 있다.동심에 세상을 비춰보는 영화 ‘차스키 차스키’(Tsatsiki,mum and the policeman·10일 개봉)가 그렇다. 지난 봄 뜻밖에 흥행한 ‘천국의 아이들’처럼 계산없이 순수하고,그래서 두고두고 기분좋은 스웨덴산 휴먼드라마다. ‘차스키’는 여덟살 난 극중 주인공의 이름이다.원뜻은 우유와 요구르트에 올리브와 오이 등을 섞은 그리스식 샐러드. 소년의 별명에 얽힌 내력이 영화를 끌어가는 동력이다.그리스 잠수부인 아빠가 그리워 자나깨나 그리스로 가겠다는 꿈만 꾸는 차스키는 진짜 이름보다 별명을 더 좋아한다. 자유분방한 록밴드 보컬리스트인 엄마와 단둘이 사는 꼬마.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아빠가 오늘 또 보고 싶어진다.“우린 깜깜한 밤에 수영을 했지.그리고 널 가졌단다.”(엄마) “그럼 아빠 얼굴은 어떻게 생겼어요?”(차스키) “기억 안나. 벌써 8년 전 일인데…”(엄마) 엄마를 조르고 졸라 찾아간 그리스 바닷가에서 먼 발치로아빠를 본다.그는 더이상 멋쟁이 잠수부가 아니다.이제 차스키는 어떡할까.실망하고 그냥 돌아설까,아빠품에 와락 안길까.어른의 눈높이로는 도무지 찾아낼 수 없는 ‘행복한 해법’을 차스키는 알아챈다.차스키와 아빠가 어떻게 만나고 헤어지는지,그 과정을 지켜보는 객석에서는 자꾸만 행복한 미소가 터진다.
  • 고시 개편안 내용과 특징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가 4일 발표한 행정고시,외무고시,기술고시 등 국가고시 개편안은 21세기 행정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우수·전문인력을 공직에 적극 유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개편안은 수험생의 혼란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2004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다.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국가고시 시험제도가 전면 개편되기 때문에 수험생등이 충분한 대비와 준비를 하도록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면서 “우선 2004년에 외시에 대해 시범실시를 한 뒤2007년에 전면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비교적 적용이 쉬운 외시에 개편안을 먼저 도입하고,행시는 2005년에 도입한 뒤 2007년부터 모든 국가고시에 확대 실시한다는 것이다. 민간의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 영어시험의 경우 시행 첫해에는 토플 530점,토익 700점,텝스 635점 이상인 사람에게만 1차시험 자격을 주도록 했다.단계적으로 응시자격 점수를 높일 계획이다.외시는 토플 56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1차시험에 도입된 공직 적격성테스트(PSAT)는 직무수행에필요한 기본적 지식과 소양,자질 등 공직자로서의 적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다.헌법,영어,한국사 등 과목별 객관식 시험으로 치렀던 현행 1차시험이 ▲언어·논리 ▲자료·통계해석 ▲상황판단 등 크게 3개 영역별 평가방식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2004년 외시 1차시험은 기존의 객관식 시험과목 가운데 헌법·한국사를 50%,PSAT를 50% 반영한 뒤 2007년부터는 기존의 객관식 시험과목이 모두 없어지고 PSAT만 100% 반영한다. 1차시험 면제제도도 폐지된다.1차시험 합격유효기간을 해당 연도로 제한해 고령 고시생의 확산을 방지,국가인력을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2차시험 과목수도 1개 이상 줄어든다.6개 과목이던 현행2차시험은 5개 과목으로 축소된다.이 가운데 4개 과목은필수이고 나머지 1개 과목은 다른 2개 과목 가운데 수험생이 선택하도록 했다.재경직에 행정학을 빼기로 해 크게 논란이 됐던 2차시험 과목은 행정학을 유지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행정학 대신 재경직 과목으로 포함됐던 회계학은 선택과목으로 결정됐다.이밖에 외시의 경우 현행 1·2부가 통합된다.그러나 외국어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2차시험의 답안을 외국어로작성하는 응시자는 일정비율을 할당,모집하는 특혜를 주기로 했다.아울러 7·9급 공채시험제도도 국제화의 시대적요구에 발맞춰 기술직에 영어시험 과목을 신설하고 선택과목이 폐지되는 등 개선된다.현행 6∼7과목(행정·공안직 7과목,기술직 6과목)인 7급시험 과목을 7과목으로 축소 통일하고,9급은 5∼6과목(행정·공안직 5∼6과목,기술직 6과목)을 5과목으로 축소,시험부담을 경감시켰다.행자부는 국가고시 개편안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확정하고,이르면 이번주 안에 입법예고를 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 ■창의성·능동적 사고력 종합 평가. 일본과 영국에서 오래전부터 시행 중인 공직적격성테스트(Public Service Aptitude Test)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사고하는 인재를 요구하는 사회적 변화에 따라 도입하게 됐다. PSAT는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등 크게 3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언어·논리영역은 문장구성과 이해력,표현력,논리적 사고력,추론력을 ▲자료·해석영역은 수치자료의처리와 분석,기초적 통계처리 및 해석,정보화 능력을 ▲상황판단영역은 기획·분석,추론,판단 및 의사결정,문제해결 등의 능력을 검정하게 된다.앞으로 수험생들은 평소 대학생활을 열심히 하며 사회 상황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만 높은점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언어·논리 영역의 경우 헌법지문이나 신문기사 등의 장문을 지문으로 제시한 뒤 이해도를 평가하며 상황판단 영역은가상의 상황을 설정한 뒤 해결 방안을 묻는다.자료·통계영역에서는 실업률,수출증가율 등 각종 수치를 내준 뒤 현실적인 분석력을 평가한다.시험문제는 30∼40문제로 많지 않지만 시험시간은 종전의 2배로 늘려 생각을 해야만 문제를 풀 수 있다. PSAT는 지난해 고시출신 공무원과 수험생,수습사무관 등 700명을 상대로 2차례 실험평가한 결과 70%가 ‘단순반복 학습을 지양하고 직무수행에 필요한 내용을 본다’며 긍정적인반응을 얻었다. 행자부 관계자는 “PSAT는 종합적인 사고력과 정상적인 학교교육을 통해 습득이 가능한 기본적인 수준으로 지나치게어렵거나 전문적인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 휘발유값 ‘들쭉날쭉’

    주유소들이 자율적으로 소비자 유가를 결정함에 따라 주유소간의 휘발유값 편차가 ℓ당 최고 300원에 육박하고 있다. 4일 주유소 유가비교 인터넷사이트인 오일프라이스워치(OilpriceWatch.com)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가운데 가장 높은 휘발유 가격은 ℓ당 1,461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인 1,165원보다 296원 비쌌다. 경유는 ℓ당 최고 780원에서 최저 525원으로 255원이나차이가 났다.액화석유가스(LPG)는 ℓ당 최고 466원에서 최저 376원으로 90원의 격차를 보였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인하로 석유제품의 공장도 가격이 내려갔는데도 주유소들이 이를 무시한 채 독자적인 판매전략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는 바람에 주유소별로 적지 않은 차이가 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싼 휘발유를 미끼상품으로 내걸고 등유·경유 등의 다른제품을 비싸게 파는 주유소가 있는가 하면 대체로 땅값이비싼 도심지의 주유소들이 휘발유를 비싸게 파는 경향을보였다고 덧붙였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정년퇴직 직원에 인생설계 서비스

    ‘한번 포철맨은 영원한 포철맨’ 포항제철이 정년퇴직 예정 직원들에게 인생설계 서비스(Outplacement Counseling Service)를 무료 제공한다. 퇴직관리 프로그램은 지난 97년 외환 위기 이후 국내에도입돼 퇴직자들의 새 출발을 돕는데 기여했으나 재직중인직원을 대상으로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포철은 정년퇴직을 1년 앞둔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4월과10월 두 차례에 걸쳐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력 컨설팅 기업인 드레이크 빔 모린(DRAKE BEAM MORIN)의 한국지사인 DBM코리아가 진행을 맡는다. 올해는 36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내년 8월 말까지 10개월간 실시된다.재취업 및 창업전략에 중점을 둬 9개월간집중적인 컨설팅을 벌인다. 전광삼기자 hisam@
  • 국가고시 감시단체 ‘뜬다’

    사법시험,행정고시,공인회계사(CPA) 등 각종 국가고시 진행과정에서의 공정성을 감시하는 시민단체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근 몇년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국가고시 및 국가공인자격시험의 적정성을 감시하고, 시험제도 자체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가고시공정성감시연대’(www.examjustice.org)가 본격 창립에 앞서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으로공개됐다. 단체의 대표는 설경수(薛慶洙·38) 변호사가 맡고 있다. 설 변호사는 지난 94년 사법시험 1차시험에서 채점 오류로불합격한 뒤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 승소했고,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뒤 국가고시 관련 소송을 전담하고 있어 수험가에는 이미 잘 알려진 인물이다. 설 변호사는 “지금까지는 모든 소송 과정이 개인자격으로 진행됐지만 제도 개선에까지 영향이 미치기에는 역부족인 면이 있었다”면서 “시민운동으로 전개한다면 수험생에게도 힘이 될 것이고,국가고시의 불공정한 면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42·43회 사시,36회 공인회계사,감정평가사 및관세사 시험 등 6건이 소송 상태에 있어 눈코 뜰새 없이바쁘지만 조금이라도 이른 시간안에 시민단체를 창립하기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달 안에 ‘국가고시 공정성 제고’를 주제로 행정자치부,법무부 등 시험 주관부서와 관련 학계 전문가 등을 초청해 창립 기념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
  • 말하면 컴퓨터가 입력

    ‘바이보이스’(Byvoice)가 출시되자 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바이보이스는 마이크에 대고 말만 하면 컴퓨터가 알아서한글로 바꿔주는 소프트웨어로 국내 업체인 (주)보이스텍(www.voicetech.co.kr)이 개발,지난 9일 출시됐다. 시판소식이 알려진 뒤 보이스텍의 홈페이지를 통해 3,000건이 넘는 문의가 쇄도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CD 1장에 13만2,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주문자는개인 사용자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시각장애인 등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회사측은 이들에 대해서는 가격을 할인해주거나 일정량을 무상교부하는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바이보이스는 2년여에 걸쳐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불특정 다수의 문장을 무제한으로 인식하는 기술을 갖춘 것은 국내 최초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분당 600타 수준의 받아쓰기가 가능하며,사용자의 음성명령을 통해 보고서,e메일 등을 만들어 보낼수 있다.예컨대“3만5,000원”이라고 말하면 바이보이스는 적절한 서식을적용해 ‘ㅬ35,000’을 입력시킨다.‘오른쪽으로한 단어가기’ 등 명령어를 사용해 문서에서 원하는 위치로 이동도할수 있다. 익스플로러 상의 각종 사이트와 메뉴검색도 가능하고 문서전체나 일부를 음성으로 들을 수도 있다. 회사측은 “실험결과 평균 91.47%의 인식률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보이스텍은 내년 매출 229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하반기에 코스닥등록을 계획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두산重, 조직개편 및 대규모 인사

    두산중공업은 9일 조직 개편 및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고사업 전부문을 총괄하는 수석부사장(COO,Chief OperatingOfficer)에 김상갑(金相甲) 부사장을 임명했다.또 박지원(朴知原) 기획조정실장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무최루탄’으로 여는 폴리토피아

    키 175㎝,몸무게 70㎏,귀 31㎝,발 28㎝,1991년 8월1일 서울시 종로구 내자동 201번지에서 출생.이름은 포돌이. 포 자(字)는 police의 po와 조선시대 포도청(捕盜廳)의 포(捕)를 따왔으니 전통과 상징을 동시에 지녔다.포용한다는뜻에서 포(抱)란 의미도 들어 있다. 돌이는 총명하고 야무진 표준 한국의 사내 아이를 상징한다.함께 태어난 쌍둥이 여동생은 포순이다. 포돌이와 포순이는 눈이 커서 구석구석을 잘 살피고,머리가 커 지식 경찰이 될 것이다. 큰 귀는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두 팔을 벌린 것은불의에 당당하게 맞서겠다는 뜻이며,엄지 손가락을 세운 것은 세계 으뜸 경찰이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먼저 연상되는 장면은 6·25전쟁을제외하고 최루탄 연기가 자욱하고 화염병이 불타는 얼룩진도시의 풍경일 것이다. 대립과 반목,이념과 생존이라는 혼돈 속에서 IMF라는 폭풍이 결국 우리를 덮쳤다.거리로 쏟아져 나온 과격 시위를 최루탄으로 막은 것이 또 다른 폭력으로 악순환되고 말았다. 무 최루탄…. 인내가 필요했다.대화와 타협을 유도하라고 현장에 재촉했다.평화 시위를 단순히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보호하고,안내까지 하라고 지시했다.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였다. ‘폴리스 라인’ 하나에 의지해야 하는 여경을 시위 현장에 투입하자는 말에 주무 참모조차 반대했지만 나는 ‘누구든 결국엔 평화의 편일 것’이라는 확신 하나만으로 결국강행했다. 해마다 16만발씩 쏘아대던 최루탄을 갑자기 중단했다.마약의 금단 현상처럼 떨리는 ‘발사’의 유혹을 견디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언론도 여론도 무력한 경찰이라고 비난하고 나선 그때나‘무최루탄 3년’을 의미있게 평가하는 지금이나 81만발의최루탄은 창고에 그대로 남아있다. 화염병 부상치료 전문인 경찰병원에는 화상 환자가 없다. 시위대의 모욕과 위험한 상황을 극복한 여경은 외신들로부터 ‘립스틱 라인’이라는 찬사를 들었고 ‘제복의 꽃’에서 당당한 경찰관으로 성장했다. 포돌이와 포순이는 한국 경찰의 상징이다.국민들은 경찰을 포돌이라고 부르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친근한 이미지의 포돌이가여는 미래의 경찰,그것은 분명히 시대의 어두운 그늘을 헤치고 찾아온 고단함과 땀을 자양분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다. 담장을 헐고 이웃과 함께 마당을 공유하는 마을,새벽 2시에 아무도 없는 차로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녹색신호를 기다리는 자동차.이것이 우리가 꿈꾸는 세상 ‘폴리토피아(Politopia)’가 아닐까. 이무영 경찰청장
  • 美 작전명 ‘항구적 자유’로 변경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은 25일 아프가니스탄 인근 지역으로 미군을 전진 배치하는 군사작전 명칭을 ‘무한 정의(Infinite Justice)’에서 ‘항구적 자유(Enduring Freedom)’로 바꿨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작전명을 발표하고 이 작전명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대 전진배치에 관한 것일 뿐이며 국제 테러리즘에 대해 정치·경제·외교적 수단을 총동원하는 미국의 전반전인 공격작전을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가 작전명을 변경한 것은 지난 19일 부대배치 작전명 발표 직후부터 ‘무한 정의’가 이슬람의 알라 신만유일하게 할 수 있다고 믿는 이슬람권 정서를 건드릴 수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른 것이다.
  • 美 장기전 돌입…“전면전 안할것”

    [워싱턴 백문일·이슬라마바드 강충식특파원]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은 이번 대 테러전쟁시 대대적인 침공작전을 벌이지 않을 것이며 그 대신힘들고 위험한 장기전을 수행하기 위한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이번 테러와의 전쟁은 “그 성격상 대규모 공격 또는 침공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서 대대적인 침공 작전을 기대하지말라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번 작전명을 ‘무한 정의(Infinite Justice)’에서 ‘항구적 자유(Enduring Freedom)’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탈레반 정권의 전복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고 아프간 국민에게빈 라덴을 응징하는 데 도와줄 것을 촉구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도 이날 AP통신과의 회견에서 탈레반 정권이 테러 용의자인 오사마 빈 라덴을 인도하고 그의테러조직 알 카에다를 해체한다면 용서를 받을 뿐 아니라서방의 원조도 받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항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탈레반은 강제징모대를 동원,18∼30세의 남자들을 강제로 징집해 전투원으로뽑아가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인간 방패’로 활용하기 위해 인질로 감옥에 수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영국의 가디언지가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현재 미국의 공격과 탈레반의 강제징모대를 피해수도 카불을 떠나 피난길에 오르는 사람이 하루 1만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mip@
  • 국제기구 난민구호 작전 돌입/ 유니세프, 식량30t 공수 시작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공습이 사상 최악의 난민 발생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과 세계식량계획(WFP),유엔아동기금(UNICEF)등 국제인도지원 기구들이 비상 작전에 돌입했다. 국제 기구들의 작전 핵심은 ‘외곽 진지 구축’및 ‘신속배치’. 아프간 탈레반 정권이 이 기구들의 통신을 금지시키고 칸다하르 등에 있는 사무실을 점령, 아프간내 활동이사실상 불가능해진데 따른 것이다. 또 겨울철이 다가오고있고 미국의 군사작전이 개시되면 항공로,항만시설,배급로에 대한 접근도 제약을 받게 돼 ‘적소 신속 배치’가 관건이다. UNHCR 피터 케슬러 대변인은 25일 “이번 구호활동은 대규모 작전이 될 것이며 우리도 군대와 마찬가지로 최상의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면서 긴급구호활동에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10여명을 파키스탄에 급파,3개의 위기관리팀을 구성중에 있다고 말했다. UNHCR은 이미 1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텐트 2,000개,취사용품과 플라스틱 깔개용 시트 2만 세트 등을 퀘타로수송했다. 이란과 파키스탄등 접경국에 난민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는 외교적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UNHCR은 파키스탄내 발로키스탄 주정부를 상대로 사흘간의 협상끝에 다라를 새난민캠프로 정하고 사막국경지대인 샤망에 은신해있던 아프간 난민에 대한 트럭 수송에 나섰다.이란 정부와도 협상에 들어가 코라산과 카프 등을 추가로 난민캠프로 지정,정지작업에 들어갔다. WFP는 탈레반 정권이 아프간 내 사무실을 점거,1,400t의식량을 약탈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발로키스탄주 등으로 식량을 수송하고 있다. UNICEF는 덴마크 코펜하겐 유니세프 보급창고에 있던 30t의 식량및 응급의료품 공수를 시작했다. 현재 70명의 요원이 아프간에 있으나 통신이 두절된 상태.따라서 아프간 북서부 접경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을 임시 구호 기지로 정했다.식수탱크와 정수약품,응급의료품 등을 공급한다. 우선 10만명이 3개월간 연명할 수 있는 물량이지만 상황이 악화될경우 75만달러 어치의 추가 지원품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국제적십자사(ICRC)는 아프가니스탄 당국이 외국인 직원들의 출국을 요청함에 따라 파키스탄의 페샤와르에서 현지에 남아있는 아프간인 직원 1,000여명을 활용하고 있다.아프간 현지ICRC 직원 상당수는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특별훈련을 받았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작전명 ‘무한 정의’ 바뀔듯

    미국이 ‘21세기의 첫 전쟁’으로 규정한 테러전쟁이 시작되기도 전에 작전명부터 바뀔 전망이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19일 특수부대와 항공기,항공모함을 아프간 인근에 배치하는 ‘무한 정의(Infinite Justice)’ 작전 명령에 서명했으나 불과 하루만인 20일 작전명 수정 가능성을 내비쳤고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수긍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전명 변경 문제는 이날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회교에서는오직 알라 신만이 무한 정의를 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일부 회교 학자가 미국의 작전명에 이의를 제기했다는 한 기자의 지적으로 비롯됐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에 대해 “이해한다”면서 “미국은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잘못된 생각이라는 인상을 초래할 행동이나 말을 원하지 않고 있으나 ‘무한 정의’라는 작전명은분명히 그럴 소지가 있다”고 시인했다.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이 16일 ‘성전’ 운운한 데 대해 회교권이 강력히 반발하자 부랴부랴 취소했고 ‘악의 제거’,‘현상 수배-생사 불문’ 등의 표현에도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전투에앞서 용어 전쟁부터 이겨야 할 것”이라는 지적까지 나돌고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그러나 럼즈펠드 장관이 작전명 ‘무한 정의’를 오래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점을 들어 이 작전은부대 파병용이고 실제 전투를 위한 작전명이 머잖아 다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걸프전 때에도 미군은 1990년 8월2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을 요청하자 8월6일 대규모 병력을 걸프 해역으로 이동하는 ‘사막의 방패(Desert Shield)’ 작전에 들어갔고 이듬해 1월17일에야 실제 전투 작전명인 ‘사막의 폭풍(Desert Storm)’에 따라 이라크에 대한융단 폭격을 개시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美 反戰기류 고개

    미국이 테러에 대한 ‘보복 전쟁’에 돌입하기 위해 비상전투태세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내 대학가와 종교·사회·인권단체를 중심으로 반전(反戰) 기류가 서서히 싹트고 있다. 미 36개 주 150개 대학의 반전론자 8,000여명은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에서 집회를 갖고 ‘평화로운 정의(Peaceful Justice)’를 내세우며 “민간인 학살을 동반하는 무력 사용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전쟁이 아니라 평화적인 방법으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에 동조하는 일부 종교단체와 사회단체,연예조직,기업계 등도 테러 참사 후 국민추모 열기가 다소 진정되는 듯한 양상을 보이자 공개 집회 등을 통해 미국의 무력 사용 자제를 촉구하며 전쟁신중론에 가세하고 있다. 이들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아프가니스탄 공격 준비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트 워치’ 뉴욕 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포드 대통령 시절,정보기관의 월권을 막기 위해 암살 공작을 금지토록 한 대통령령을 없애려는 부시행정부의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다.이 단체는 “미국의 사법정의는 인권침해와 무력의 사용이 아닌 ‘수사,체포,재판,처벌’이라는 과정을 통해서만 이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국가적 추모 열기와 분노,보복 결의로 지면을 메우다시피 한 미국의 주요 신문들도 20일자 지면에서는 반전 운동의 분위기를 비교적 상세히 보도했다.USA 투데이는 “반전 운동이 대학 캠퍼스에서 다시 일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운동은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테러 응징 분위기에 당분간 묻힐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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