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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희박사 세계3대 인명사전 등재

    한국원자력연구소 김재희(45·종합안전평가팀 책임연구원) 박사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잇따라 등재된다. 원자력연구소는 23일 김 박사가 로봇공학분야의 연구업적과 학술적인 기여를 인정받아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후와 인명정보기관(ABI),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가 발행하는 인명사전에 동시에 등재된다고 밝혔다. 특히 케임브리지 IBC는 내년 발간예정인 21세기 저명한 지성인 2000인을 비롯해 위대한 과학자 1000인,근세기 탁월한 과학자 2000인에도 김 박사의 이름과 업적을 등재한다.김 박사는 1983년 원자력연구소와 연을 맺은 후 로봇공학 및 원자력기기 건전성과 관련한 연구를 해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영어교재 대여방문업 성업

    원어민들이 배우는 교재로,원어민들의 문화를 통해 영어를 배우는 방법중 영어동화책과 비디오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마다 신장돼 지난해 7조원에서 올해 8조 2000억원에 이른 어린이교육시장 중 방문학습시장 규모는 올해 1조 6000억원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지난해보다 3000억원이 늘어난 시장에서 영어관련 방문대여학습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방문대여학습의 장점은 대중성과 편리성을 들 수 있다.책이나 비디오 등 대중적인 도구를 빌려주고 최근 DVD대여도 시작되고 있다.부모가 일일이 서점에 나가 교재를 골라야하는 번거로움과 한개 2만 5000원이상의 비디오가격 부담없이 한달에 1만∼2만원 월회비만 내면 주1회 4권의 책과 비디오를 아이에게 맞는 교재와 비디오를 선정·제공해 준다. ◆어디서 어떻게 빌려 볼까?=영어비디오 방문대여업체 키위영어(www.kiwee.co.kr)는 가입비 1만원,월 회비 1만 6000원으로 일주일에 비디오 테이프 1개와 오디오 테이프,워크북을 한 세트로 대여해준다.주로 미국에서 인기를 모은 방송 화제작과 영어권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이다.라이선스 애니메이션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통해 재미있게 영어를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다. 도서 방문대여업체 고고비디오닷컴(www.gogo-video.com )에서도 입회비 1만원,월회비 1만원에 매주 비디오 2개와 한글도서 2권(혹은 영어동화책 1권)을 대여해 준다.오렌지비디오(www.orangevideo.co.kr)는 월회비 1만원에 영어·한글·수리탐구 등의 과목을 4개씩 섞어서 대여해준다.기존 가입회원을 위주로 월회비 7000원에 주 1회 영어동화(책과 오디오테이프)도 빌려주고 있다. 꼬마랑 비디오(www.ccomarang.com)는 7세 미만의 유아를 대상으로 월 회비1만원에 주 1회씩 4개의 비디오 프로그램을 대여하고 있다.북차일드코리아(www.bookchild.com)는 회비 월 1만원,연령과 수준에 맞게 선정된 영어동화와 한글동화는 물론 ‘EBS 영어동화’까지 제공해 준다. 한컴 드림넷은 2세부터 중1학년을 대상으로 2주일에 1회 영어 DVD 타이틀 2장과 영화·애니메이션·클래식·다큐멘터리 중 2개의 프로그램을 대여하고있다.3개월(6만원),연(21만6천원)회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이놀이북(www.inoribook.com)과 아이와북(www.iwabook.com),북앤키즈(www.booknkids.com) 등에서도 방문대여서비스를 하고 있다. 북차일드 코리아(www.bookchild.co.kr)는 회원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홈페이지에 남기면 독서지도교사가 매일 평가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13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글과 영어동화책을 제공하는데 영어동화책은 EBS 방송내용을 기초로 한 전래동화가 대부분이다. ◆교육전문가 도움으로 영어책·비디오를 선택한다=학부모 김경화(35·서울영등포구 여의도동)씨는 “초등학교 2학년과 유치원생인 아이들에게 어떤 영어책을 보여줄까,어떤 비디오로 영어공부를 시키면 자연스럽게 학습이 될까 걱정했었는데 대여업체 교육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영어는 물론 사고력과 인성교육까지 도움이 되는 비디오를 빌려 볼 수 있어 좋다.특히 가격이 부담이 없다.”고 방문대여의 장점을 말했다. 키위영어의 주명진(42)대표는 “저렴하면서도 질적으로 우수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를 위한 효율적인 교육방법을 찾는 학부모가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교재 방문대여시장의 규모는 앞으로도 급속하게 커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허남주기자
  • 부산아시안게임/이모저모 - 선수촌 23일 공식 오픈

    ◆부산아시안게임 기간에 각국 선수들이 둥지를 틀 선수촌이 23일 공식적으로 문을 연다.오는 10월17일까지 44개국 9900여명의 각국 선수와 임원들이 머물 예정인 아시안게임 선수촌은 아파트 20개동 2290가구로 동시에 최대 1만 4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선수촌 부대시설로는 동시에 3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 식당이 24시간 운영되며,경기장별로 도시락도 제공된다. ◆북한이 조직위에 인공위성 사용과 방송장비 지원 등을 요청,대회 소식이 북한에 생생히 전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에 따르면 북한이 경기 소식 송출을 위한 위성 사용을 요청해 옴에 따라 세부 지원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또 국제방송센터(IBC)안에 있는 각종 장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실무작업을 진행중이다. ◆자원봉사자를 제외한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 직원 438명이 추석연휴를 반납했다.대회 개막은 29일이지만 각국 선수단이 속속 입국하고 있는데다 관심이 쏠린 북한선수단 1진이 연휴 다음날인 23일 부산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특히 선수들이 들어올 때마다 신상명세를 비롯한 각종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해야 하는 정보통신지원단이 가장 바쁜 추석 연휴를 보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응원 캐치프레이즈 선정 ◆조직위는 19일 대회 응원 캐치프레이즈 공모 대상작으로 인천 남구 문학동 오경희씨가 응모한 ‘한국 코리아,부산 아시안,필승필승 파이팅’을 선정했다. 또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김순학씨가 응모한 ‘오­-필승 코리아,오-­통일 코리아,오­-필승 코리아,우­­­---코리아 파이팅’을 금상으로 뽑았다. ***선수단 환영 경적울리기 행사 ◆조직위는 대회 개막을 알리고 44개국 선수단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오는 29일 오후 부산전역에서 차량경적 울리기 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 행사는 개막식이 열리는 오후 6시50분부터 7시까지 부산시내를 운행중인 차량이 7초 동안 경적을 울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기철기자 chuli@
  • 부산아시안게임/ ‘MMC’는 어떤곳

    16일부터 공식운용에 들어간 부산아시안게임 메인미디어센터(MMC)는 각 경기장과 현장을 전 세계와 연결시키는 ‘중추신경’이다. 지난 6월1일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부산시 해운대구 우2동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의 내부공간 2만여㎡를 임대,108일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7300여명의 국내외 취재진들은 이곳 MMC에서 대회가 끝나는 다음달 14일까지 숨가쁜 경쟁을 벌이게 된다. 특히 아시안게임 최초로 국제방송센터(IBC)와 메인프레스센터(MPC)를 같은 곳에서 통합 운영함으로써 취재·보도의 편의성을 더하게 됐다. 컨벤션홀 3개층을 사용하는 메인프레스센터(MPC)에는 공동기사작성실,사진지원실,기자회견장 등이 설치돼 국내외 언론인들이 각 경기장에서 들어온 각종 기록 등을 신속 정확하게 전세계에 알리게 된다. 제1전시장에 위치한 국제방송센터(IBC)의 주기능은 국내외 30여개 방송사에 경기 영상을 내보내는 일.이를 위해 부산아시안게임 주관방송사(BARTO)는 고품질의 국제신호를 이용해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배분,송출하는 등 국내외 방송사의 중계방송을 지원한다. 12일 현재 세계 4대 통신사를 비롯한 국내외 보도진 7376명이 이미 등록을 마쳤고,언론사 개별사무실(부스) 등 3700㎡에 이르는 취재공간 청약도 97%를 넘어섰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발언대] 숲가꾸기 제대로 하자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루사’는 수많은 인명·재산과 함께 산림에도 엄청난 피해를 주었다.이재민들은 지금도 실의에 젖어 있으며 ‘인재다,천재다’라는 시비까지 낳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지난 2000년 산불로 숲이 다 타버려 지반이 약해진 곳은 물론 나무가 울창하게 들어찬 곳에서도 많은 산사태가 났다. 도대체 나무가 잘 자라고 있는 울창한 숲에서 왜 산사태가 일어나는 것일까.원인은 바로 숲을 제대로 가꿔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30년동안 국토녹화에는 성공했으나 따로 숲가꾸기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나무 한 그루가 있어야 할 곳에 여러 그루가 들어서 뿌리가 제대로 발육하지 못하는가 하면,한 그루가 넘어지면서 주변의 다른 나무들을 쓸고 밀어내려 대형 산사태로 발전하게 됐다. 솎아베기나 가지치기를 해주지 않으면 나무는 생육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잘 자라지 않는다.햇볕을 받지 못한 나무 아래쪽의 잔가지들은 말라 죽고,토양은 유기물이 부족해 나무를 잘 키워내지 못하는 악순환을 낳게 된다.반면 솎아베기와가지치기를 하면 나무 사이의 공간으로 햇볕이 통하여 토양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뿌리가 깊고 넓게 뻗어나가 어떤 비바람에도 쉽사리 산사태를 일으키지 않는다.일본의 육림정책이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산림의 나무도 키우고 가꿔야 한다.심기만 하면 저절로 자랄 것 같지만 농작물처럼 계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는 지금까지 세계은행(IBRD) 차관까지 받아 무려 100억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그 결과 세계 4대 조림 성공국이자,국토 녹화에 성공한 거의 유일한 나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경제·환경적으로 가치있는 숲을 만드는 데는 관심이나 노력을 거의 기울이지 않았다.이번의 잇따른 산사태도 그런 무관심에서 기인하는 바 크다.자연의 심각한 경고이자 교훈이 아닐 수 없다. 태풍 ‘루사’의 피해를 계기로 이제 우리도 자연 재해에 능히 견딜 수 있는 건강하고 가치있는 숲만들기에 모두 팔을 걷어붙여야 할 때다. 이윤종 산림조합중앙회장
  • 지식나눔운동/ 참여인사 명단

    ***자문위원 ■학계 ▲강영진 계원조형예술대학 학장 ▲강영희 연세대 생물학과 명예교수 ▲김기병 학교법인 삼문학원 이사장 ▲김선행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김성규 연세대의대 교수,호흡기내과장 ▲김영우 서울보건대 겸임 조교수 ▲김윤기 태화종합고등학교 재단이사장 ▲김종률 단국대 법과대학 교수 ▲김종희 상명대 사회체육학부 교수 ▲김현욱 한서대 교수 ▲김혜숙 한국수맥학회 학회장 ▲노승우 중국연변과학기술대 교수 ▲민병천 서경대 총장 ▲민승기 성균관대 대외협력실장 ▲박경린 학교법인 중앙의숙 이사장 ▲박수길 한양대 성악과 교수 ▲박용균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박철진 조선대 강사 ▲박치항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 ▲서원식 선문대 지혜함양학부 객원교수 ▲송계일 전북대 미술학과 교수 ▲신인용 조선대 사회과학대학 강사 ▲양세훈 경민대 국제교류처장 ▲오응서 국제환경대학원 한국총장 ▲유종해 명지대 행정학 석좌교수 ▲이상찬 전북대 예술대 학장 ▲이성희 한국외국어대 경상대 겸임교수 ▲이정국 대림대 학장 ▲이창훈 한라대학교 총장 ▲이철수 한국정보통신대 초빙교수 ▲장학식 인천대 명예교수 ▲정문수 인하대 국제통상학부 교수 ▲주근원 서울대 명예교수 ▲차영남 인하대 약리학과 교수 ▲최종기 서울대 명예교수 ▲최중재 신동신정보산업고등학교 교장 ▲한두석 프리랜서,한국정책연구회 ■사회·문화계 ▲고시춘 대세연구원 부원장 ▲권기균 21세기지식사회연구회 회장 ▲권오숙 수의원 원장 ▲김강산 한국사회문화연구원 상임고문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병헌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김상경 ㈜KSK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김상교 한일협력위원회 상임위원 ▲김석준 전 일은증권 고문 ▲김영찬 포르테클리닉 원장 ▲김용언 인터넷문학신문 발행인 ▲김윤호 시인,백두산문인협회 회장 ▲김재기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김종수 서양화가 ▲김주명 한국의학연구소강남검진센터원장 ▲김진홍 도예평론가 ▲김춘진 독일치과 원장 ▲김한석 지역문제연구소 소장 ▲김형석 YES KOREA㈜ 고문 ▲노 광 한국미술협회 이사 ▲문병훈 ㈜다른신문 대표이사 ▲박길상 평화와참여 인천연대 사무처장 ▲박무익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소장 ▲박병상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 소장 ▲박세직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마을 총재 ▲박원경 한국저작권연구소 소장 ▲박찬무 대한도시·환경연구원 대표 ▲배효선 도서출판 법문사 대표 ▲서규석 MBC시청자주권위원회 위원장 ▲서창모 한국음식문화연구원 원장 ▲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 회장 ▲송종구 ㈜영화 이·엘·씨 회장 ▲송진세 서울 인사로타리클럽 회장 ▲신철영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신홍우 독립유공자유족회 수석부회장 ▲안영목 국제미술위원회 자문위원 ▲안종만 도서출판 박영사 대표이사 ▲염태영 지방의제21전국협 사무처장 ▲오승우 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위원장 ▲오영심 대명문화인쇄공사 대표 ▲오의교 삼일민족정신선양회 회장 ▲은방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강현 볼런티어21 사무총장 ▲이기웅 도서출판 열화당 대표 ▲이남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이대순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장 ▲이병기 사단법인 남우회 회장 ▲이부식 교통개발연구원 원장 ▲이상경 ㈜현대리서치연구소 대표이사 ▲이상구 한밭종합사회복지관장 ▲이상훈 한국전통예술문화원 대표 ▲이억영 한국미술협회 고문 ▲이재상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 ▲이종섭 서울 밝은마을클리닉 원장 ▲이창우 로타리3650지구 기획위원장 ▲이창주 ㈜빈체로 대표이사 ▲임영주 시각환경조형연구소 대표 ▲장순자 ㈜예인모델에이전시 대표 ▲장한성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홍보위원장 ▲전형배 도서출판 창해 대표 ▲정금출 부산통일교회 장로 ▲정동화 의식개혁협의회 회장 ▲정홍택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조상현 서울뮤직클럽 회장 ▲조정현 서울 바순연구회 회장 ▲차일만 화가,ST.LUCIA명예영사 ▲최 건 해강도자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최광수 청소년상담캠프 연구소장 ▲최홍균 최홍균치과의원 원장 ▲한격부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 ▲한옥자 좋은학교도서관만들기 협의회장 ▲허 경 남농미술문화재단 이사장 ▲허광봉 함께하는 시민행동 운영위원 ▲홍건표 한국광고사진가협회 이사장 ▲황석봉 서예가 ▲황의호 연세대 의과대학 소아외과장 ■경제계▲강대원 ㈜예원기획 대표이사 ▲강병원 ㈜동원Enc 대표이사 ▲강태흥 ㈜IMI 사장 ▲고병우 서울상대 총동창회장 ▲구본택 유니온실업㈜ 대표이사 ▲구웅서 ㈜IBS인더스트리얼 회장 ▲권영석 제네시스 상무 ▲김광배 KT컨설팅 대표 ▲김광수 S-oil 법제팀 부장 ▲김규석 ㈜한국씨티에스 대표이사 ▲김기형 요업기술원 운영위원장 ▲김동수 한국도자기주식회사 회장 ▲김명하 ㈜코래드 회장 ▲김무언 ㈜종합건축사하나그룹 대표이사 ▲김백경 중앙남부광고주식회사 대표이사 ▲김성수 ㈜천일기술단 부사장 ▲김수운 ㈜에스엘엠 영창피아노 대표 ▲김영남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사장 ▲김영일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사무처장 ▲김재천 동아유통㈜ 대표 ▲김종섭 ㈜스페코 회장 ▲김주인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김지선 경기중기센터 홍보실장 ▲김진배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김진태 유레카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김해겸 브레인컨설팅그룹 대표이사 ▲남 진 하나증권 상임고문 ▲문헌상 종합금융협회 회장 ▲민웅기 ㈜남이섬 회장 ▲박건규 예진건축사사무소 소장 ▲박경양 치프비전 오피스 대표이사 ▲박계신 다이아텍코리아㈜ 대표이사 ▲박공서 영상프로덕션 청음미디어 대표 ▲박광식 남주산업주식회사 회장 ▲박대욱 NH 스포터네트워크 대표이사 ▲박문수 전국종합부동산컨설팅 대표 ▲박상은 영화회계법인 상임고문 ▲박신환 ㈜스파크인터내쇼날 대표이사 ▲박윤환 강서주유소 대표 ▲박종규 메리츠투자자문㈜ 대표이사 ▲박종익 대한손해보험협회 회장 ▲박준익 ㈜삼경물산 회장 ▲배 도 ㈜효성 고문 ▲백정기 롯데칠성음료 생산본부장 ▲서 구 ㈜SK엔지니어링 대표 ▲서민석 동일방직㈜ 대표이사 회장 ▲서창수 다산벤처㈜ 부사장 ▲석진철 ㈜대우엔지니어링 상임고문 ▲손영선 이엘피티슈 대표 ▲손용해 ㈜아이오비젼 회장 ▲송갑호 ㈜갑우통상 대표이사 ▲송병섭 미림시계㈜ 전무이사 ▲송병순 디지털 금융정보화연구소 회장 ▲송춘달 한국세무사회제도개선운영위원장 ▲신 영 현대해상화재보험강남대리점대표 ▲신복원 안건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신수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명예회장 ▲안길원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안장건 ㈜삼원전설 회장 ▲양남식 국민은행 자산유동화 팀장 ▲양진석 ㈜게비스코리아 대표이사 ▲양호석 ㈜서교개발,서교타운 회장 ▲오경희 온라인 에이전시 회장 ▲오동엽 오동엽세무사사무실 대표 ▲오성호 점보실업㈜ 대표이사 ▲오세종 한국경영연구원 고문 ▲오해진 LG CNS 대표이사 사장 ▲유길상 중앙제대주식회사 회장 ▲유영소 ㈜유영제약 대표이사 ▲유평진 창평실업㈜ 부회장 ▲육보근 대림섬유㈜ 회장 ▲윤명렬 윤명렬세무사사무소 대표 ▲윤석두 ㈜레피드디아그노스틱스 대표 ▲윤석환 ㈜대한광고연합 대표이사 ▲이강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자문위원 ▲이경동 중부운수㈜ 대표이사 ▲이근익 한국제남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 ▲이기훈 신촌교통㈜ 대표이사 ▲이내흔 현대통신산업㈜ 대표이사 회장 ▲이상근 동화기업주식회사 부사장 ▲이상복 ㈜한통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선호 상지경영컨설팅㈜ 대표컨설턴트 ▲이성철 ㈜형보제작소 회장 ▲이수연 서울컨벤션서비스㈜ 대표이사 ▲이영우 현대건설 사외이사 ▲이옥규 삼동기업주식회사 대표이사▲이원탁 ㈜상희목재 대표이사 ▲이재원 전 현대종합금융 감사 ▲이종성 쌍용화재해상보험㈜ 상임고문 ▲이종희 대한항공 부사장 ▲이촉엽 전 은행감독원 부원장보 ▲이태호 임정 국제경제연구소 회장 ▲장현수 ㈜종합건축모아아키 대표건축사 ▲전대신 동국디엠포장㈜ 대표이사 ▲전민희 코리아이코노믹리포트 발행인 ▲정은선 서울지방세무사 회장 ▲정을섭 ㈜화양훼밀리 회장 ▲정의동 코스닥위원회 위원장 ▲정장현 뉴로메딕스㈜ 대표이사 회장 ▲정진원 ㈜원풍실업 대표이사 ▲정진택 ㈜한국몰렉스 대표이사 ▲정필근 ㈜녹십자 고문,평통 자문위원 ▲정현호 포스코건설 송도신도시개발과장 ▲정희주 ㈜루넷 회장 ▲제갈정웅 대림아이앤에스 부회장 ▲조병두 ㈜동주 회장 ▲조윤형 동진특수화학㈜ 대표이사 ▲차동천 한솔제지㈜ 대표이사 ▲차재능 맥스경영연구원 원장 ▲최승욱 ㈜D&J 대표 ▲최용묵 ㈜여의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최일성 전 현대종합상사 이사 ▲최재동 ㈜VA컨설팅 대표 ▲한재희 용마선박㈜ 대표이사 회장 ▲한홍희 가나감정평가법인 이사 ▲함광남 한국광고연구원 회장 ▲허계성 ㈜나누리아카데미 회장 ▲홍대식 한국능률협회 부회장 ▲홍성덕 로얄관광산업㈜ 대표이사 ▲홍순호 안진회계법인 부대표 ▲홍영기 ㈜영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홍정식 ㈜에너진 자문위원장 ▲황상균 상진섬유공업㈜ 대표 ▲황용환 ㈜삼환토공 대표이사 ■정·관계 ▲강재섭 한나라당 국회의원 ▲고재방 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 ▲권오갑 과학기술부 기획관리실장 ▲김광수 민주당 김원길의원 정책보좌역 ▲김대섭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장 ▲김신복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김영호 행정자치부 행정관리국장 ▲김원길 민주당 국회의원 ▲김홍신 한나라당 국회의원,소설가 ▲노인숙 서울 도봉구의회 부의장 ▲박길성 한국행정DB센터 대표 ▲박상덕 대전시의회 사무처장 ▲박재택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소장 ▲박헌주 국토연구원 기획조정실장 ▲배선영 민주당 서초갑지구당 위원장 ▲서남수 교육인적자원부 대학지원국장 ▲석동연 외교통상부 공보관 ▲신동춘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기획단 부단장 ▲신정수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안전관리개선기획단 부단장 ▲윤용로 금융감독위원회 공보관 ▲이기헌 국무총리민정비서실 민원비서관 ▲이소라 문화재청 전문위원 ▲이원창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재달 국가보훈처장 ▲이태윤 한미연합사 군수과장 ▲임석봉 인천광역시지하철공사 사장 ▲장석효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장 ▲정국환 행정자치부 행정정보화 계획관 ▲정채융 행정자치부 차관보 ▲정효성 서울시 기획담당관 ▲조명수 행정자치부 공보관 ▲지영환 국립경찰대학 마약연구실장 ▲최낙정 해양수산부 기획관리실장 ▲홍사덕 한나라당 국회의원 ▲홍영만 재정경제부 해외홍보과장 ▲황철중 국무조정실 정보통신정책과장 ■법조계 ▲김영수 변호사 ▲백만기 김&장 법률사무소 변리사 ▲양재호 법무법인 청솔 대표변호사 ▲한상호 변호사
  • 각의 통과 주요 안건

    ◆환경개선비용부담법 시행령 개정안-내년 1월부터 경유차량에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의 산정기준인 차령계수가 현행 9단계에서 4단계로 줄어든다.즉 현재 1년 단위로 9단계인 차령계수(1.0∼1.16)를 ▲4년 미만(차령계수 1.0) ▲4∼6년 미만(1.04) ▲6∼8년 미만(1.08) ▲8년 이상(1.12) 등 4단계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경유차량 소유자가 납부하는 총부담금이 연간 100억원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또 운행 휴지 허가를 받았거나 휴지신고를 하고 운행을 하지 않는 경유 사용 관광버스나 전세버스에는 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동의안-정부는 외환시장 개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 발행한도를 3조원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외평채 발행한도는 당초 5조원에서 8조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절상에 따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올들어 이미 4조 6000억원의 외평채를 발행했지만 4000억원밖에 남지 않아 발행한도를 늘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핵예방법 개정안-내년부터 결핵예방접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출생 후 1년 미만 유아에게 의무적으로 실시했던 예방접종을 출생 1개월 미만 유아에게 실시한다. ◆관세법 개정안-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라 중국산 물품에도 긴급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국제부흥개발은행의 한국기술자문신탁기금에 대한 출연동의안-극빈 개도국 지원기구인 국제개발협회(IDA)에 1500억원,아프리카개발기금(AFDF)에 76억7000만원,세계은행(IBRD)에 5억 5000만원 등 모두 1580억원을 출자 및 출연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시론] 땜질식 水害대책 ‘이젠 그만’

    컴퓨터 자판을 보면 좌측 상단 배열은 QWERTY 순으로 되어 있다.연유를 살펴보면 우습게도 타자기의 속도를 낮추기 위해 고안된 배열이라고 한다.19세기 초반 기계식 타자기에 숙련된 사람의 타이핑 속도가 너무 빠르면 키가 서로 얽혀 고장이 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일부러 자음과 모음을 무작위적으로 섞어 놓았다고 한다. 이후 타자기의 성능이 개선되고 컴퓨터가 개발되고,합리적인 자판이 개발되었지만 아직까지 이 배열은 표준이 되고 있다. 이처럼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것보다 비합리적이지만 익숙하고 간편한 것이 일반인에게는 상술로도 통하는 경제적인 개념을 이론화하여 ‘QWERTY 이론’이라고 한다. 이러한 사례로는 80년대초 애플컴퓨터나 BETA 방식의 비디오가 IBM 컴퓨터와 VHS 방식에 비해 기술적·기능적 측면에서는 훨씬 우수하였으나,IBM 컴퓨터와 VHS 방식의 비디오가 저가로 대량 보급됨에 따라 시장경제의 원리에 의해 현재에는 컴퓨터 업계와 비디오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된 사례 등을들 수 있다. 우리나라는 강우의 3분의2가 여름철에 집중되고 매년 3∼4차례의 태풍이 내습하며, 70% 이상이 산악지역이라는 점 등 기상학적,지형학적으로 풍수해에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1998년 지리산,1999년 경기북부 집중 호우,2000년 프라피룬·사오마이태풍,2001년 서울 신림동 지역 침수 등 거의 해마다 큰 풍수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도 입증된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8월4일부터 11일까지 전국적으로 지속된 집중호우와 8월31일부터 9월1일에 걸쳐 우리나라를 관통한 제15호 태풍 루사에 동반된 집중호우는 사상유래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강우를 기록해 경남지방과 영동지방에 큰 피해를 발생시킨 바 있다. 이렇듯 최근 전국적으로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크게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여러가지 논란이 일고 있다.혹자는 이러한 피해의 원인을 천재가 아닌 인재라고도 하고,혹자는 이상기상에 의해 1000년에 한번 올 정도의 이례적인 천재로 불가항력적인 피해가 발생하였다고도 주장한다. 천재든 인재든 이와 같은 대규모 풍수해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우리나라 전역에는 1∼2주일동안현장의 참혹한 상황이 실시간으로 보도되고,큰 문제가 발생하였으니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문제를 삼기도 하고,항구적인 대책과 막대한 예산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되기도 한다.올해는 과거 어느 때보다 피해가 극심하다 보니 우리나라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국가의 무상지원 범위가 가장 큼에도 불구하고 특별재해지역을 선포,지원 범위를 더욱 늘리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가 지나고 나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사례는 너무나 보편화되어 있는 사실이며,재해대책에는 언제나 변함없이 QWERTY 이론이 우선적으로 적용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제는 발생 후의 해결모색이라는 재해대책에서의 QWERTY 자판을 바꿀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재해대책에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사후 복구보다는 사전예방이다.그러나 피해예방을 위한 개선대책이 지금까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예산 등의 문제로 제대로 실천되지 못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한정된 지역에서 한시적이고 정치적인 논리를 내세우기보다는과학적이고 경제적인 논리에 의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사전 예방대책을 수립,시행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재해대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할 시점이다. 국민은 정부를 불신하고 원인규명도 없이 피해보상을 요구하며,전문가는 해야 할 말을 제대로 못하는 그러한 아쉬움은 20세기의 구태의연한 유물로 남겨 두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심재현 국립방재연구소 연구1팀장
  • 移通 차기서비스로 경쟁

    KT와 SK텔레콤 등 유·무선 통신사업자들이 차기 서비스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 핵심 네트워크를 통합하거나 부가서비스를 한단계 높인 각종 서비스를 내세워 시장을 먼저 파고들겠다는 것이다.주력 사업자가 주도하지만 후발 사업자의 생존권 몸부림도 만만찮다. ◆유·무선 인터넷 포털시장- ‘대첩(大捷)’을 위한 KT와 SK텔레콤간의 선전 포고일이 코앞에 다가왔다.KT는 다음달 유·무선 포털사이트인 ‘렛츠KT닷컴’ 서비스를 시작한다.계열사는 물론 제휴 인터넷기업의 콘텐츠도 이용할수 있는 게 장점이다.KT는 향후 이 사업에 29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의식,자회사인 SK넷츠고의 유선 사이트인 ‘NATE닷컴’과 지난해 인수한 라이코스 코리아를 합해 유·무선 포털서비스로 10월 새 출발한다.대대적인 ‘그랜드 오픈’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SK텔레콤은 ‘NATE닷컴’을 야후 코리아 등과 같은 국내 굴지의 포털사이트로 끌어 올리겠다는방침이다. 업체들은 앞으로 이들 닷컴을 개인휴대단말기(PDA),차량장착용단말기(VMT)와 연계한 유·무선 인터넷서비스로 완성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무선랜 시장- KT는 무선랜 서비스인 ‘네스팟’을 차세대 전략사업 모델로 내세운다.최근 ‘네스팟’과 삼성전자의 노트북 ‘센스’를 결합한 패키지상품을 출시했다. KT는 향후 ‘네스팟’과 이동전화간의 로밍서비스를 통해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관계자는 “최근 한달새 기존 10배의 신규고객을 끌어 들여 시장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로통신도 LGIBM과 손잡고 ‘하나포스 애니웨이’ 고객을 올 연말까지 2만 5000명이상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서울 코엑스 등 370여곳에 핫스팟을 설치했고,대학가 등에도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시장선점을 위한 무선랜용 PDA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SK텔레콤은 자사의‘NATE’ 전용 PDA인 ‘포즈’를 지난달 30일 판매에 나섰다. ◆인터넷 전화인 VoIP- KT는 네트워크 통합이란 큰 틀에서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자사 국제전화인 ’00727’로 시작해 최근에는 KT메신저폰을 내놓았다.하나로통신도공격적이다.11월 무선랜 인터넷 전화인 ‘애니웨이 VoIP’를 상용화한다. 유선인터넷 가입자에게 시내전화번호인 6000번대를,초고속인터넷 가입자에게는 ‘0506’ 평생전화번호를 VoIP 착신번호로 제공한다.후발 업체인 데이콤과 온세통신은 기업용 서비스에 무게를 두고 있다.데이콤은 6월에 서비스를 시작했고,온세통신은 다음 달 서비스에 나선다. ◆카드사업 시장- 지난 4월 가장 먼저 적외선 휴대폰 결제를 상용화한 LG텔레콤에 맞서 SK텔레콤이 비슷한 휴대폰 결제 시스템인 ‘1-Chip’ 사업을 10월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정기홍기자 hong@
  • [9·11테러 1주년] (상)현장르포: 아물지 않는 상처

    전대미문의 9·11테러가 일어난 뒤 지난 1년 미국사회는 물론 전세계가 다방면에서 엄청난 충격과 변화를 겪었다.충격에서 조금씩 회복해 가는 뉴욕시민들의 모습과 증오와 비탄속에서 상처의 치유를 모색하는 미국사회,그리고 대 테러전의 와중에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국제사회의 재편 움직임을 시리즈로 점검한다. ***참사 폐허에 관광객 물결 [뉴욕 백문일특파원] 비행기 자살 공격으로 순식간에 잿더미가 된 세계무역센터(WTC) 자리는 이제 현대판 ‘성지 순례지’가 됐다.하루 평균 방문객은 2만 5000명,연간 900만명 이상이 다녀간 셈이다.공식 확인된 사망자와 실종자는 2819명.그러나 정확한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맨해튼 월가 전철역에서 내려 북서쪽으로 두 블록 정도 떨어진 곳.앞서가는 행렬만 따르면 될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거리 이름이 여운을 남기는 ‘처치(Church)가’와 ‘리버티(Liberty)가’가 만나는 교차로에 이르자 마천루 사이로 횅하게 뚫린 참사 현장이 드러났다.지반을 다지는 듯한 굉음소리가 요란하다. 얼핏 보면 일반 공사장과 다를 게 없다.둘러쳐진 철조망과 어지럽게 널려있는 철골더미.그러나 그 가운데에 우뚝 솟은 녹슨 철 십자가와 철조망에 걸린 꽃다발,군데군데 세워진 성조기 등은 이곳이 ‘그라운드 제로(피폭의 중심지)’임을 말해준다.남쪽의 도이체방크 건물은 붕괴 위험이 있어 아직도 문을 닫고 있다. 방문객들은 남쪽 철조망 너머의 폐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가족 단위로 온 경우가 많다.시카고에서 온 제임스 킹은 “아이들에게 역사적인 현장을 보여주러 왔다.”고 했다. 다른 한 켠에선 희생자 가족들이 1주년 특집을 준비하는 현지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소방대원인 20대 초반의 아들이 구조작업을 벌이던 도중 숨졌다는 남미 출신의 한 부인은 끝내 오열했다.방문객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당시 구조작업에 나섰다 오른쪽 팔을 못쓰게 된 뉴욕소방국(FDNY) 미드맨해튼의 전 부서장 클레언시 싱글턴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잔해에 깔린 동료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잠을 이룰 수가 없다.”고 말했다. WTC 맞은편에 있는 트리니티 성당에 딸린 묘지는 순례의 두번째 코스다.그 울타리에는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담은 신문기사가 걸려있다. 이들을 기리는 글을 써놓은 깃발과 모자도 있다.자원봉사자들은 펜을 들고 추모의 글을 남길 사람을 기다린다.방문객들은 인근 상점에 들러 WTC가 새겨진 모자나 티셔츠를 산다.뉴욕소방국(FDNY)과 뉴욕경찰국(PDNY) 이니셜은 기념품의 로고가 됐다. WTC 터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원웨이’선물점을 운영하는 한인 교포는 “아침 일찍 피자나 꽃 등을 배달하거나 청소를 하다가 테러를 당한 불법 체류자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첼시 진’이라는 옷 가게는 당시 잿더미로 덮인 옷과 WTC에서 날라온 서류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테러 직후 ‘유령의 도시’같던 맨해튼은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됐다.50∼60%까지 뚝 떨어졌던 주변 사무실의 입주율은 80∼90%대로 올라섰다.건물 뒤쪽에 사무실을 임대한다는 대형 플래카드가 곳곳에 걸려 있지만 적어도 ‘고층빌딩 기피증’은 사라지고 있다.주변 26개 아파트 7000가구에도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키로 하자 주민들이 되돌아오고 있다. 관객이 급감,위기에 몰렸던 브로드웨이의 극장가 역시 예전의 활기를 되찾았다.밤 10시40분,뮤지컬과 연극공연이 끝난 46번가 일대에는 갑자기 쏟아진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뮤지컬 ‘미녀와 야수(Beauty and Beast)’가 공연되고 있는 런트 폰테인 극장의 스태프 조제트 소토는 “많은 사람들이 뮤지컬을 보러 온다.지난해보다 훨씬 나아져 주말 표는 거의 매진된다.”고 말했다. 영화 스파이더 맨의 무대가 된 타임스퀘어 맞은 편 음식점 ‘록시’의 점원은 “9·11을 잊을 수는 없지만 추가 테러 경고에 겁먹지 않는다.”며 “앞으로 일어날 일을 누가 알겠는가.”라고 말했다. 맨해튼 중심가 호텔에 방을 구하려면 적어도 10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70%까지 요금을 깎아준다던 얘기는 옛말이 됐다. 그러나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는 않았다.5월 말 잔해 제거 작업이 끝났음에도 시신을 찾지 못한 희생자 가족들은 1주기가 되도록 영결식조차 못 치르고 있다.정부가 1인당 평균 150만달러의 보상금을책정했지만 보상을 신청한 가족은 620명,이 가운데 보상금을 받은 경우는 일부다. 유골을 찾기 전까지 보상이나 WTC 재건은 있을 수 없다는 절규의 목소리도 나온다.시 보건당국에는 아직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해가 2만점이나 있다. 비행기 여행을 꺼리거나 정신병원을 찾는 환자도 줄지 않고 있다.초등학교에서는 9·11 테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층빌딩마다 보안요원이 배치돼 있고 공공기관과 공항 출입에는 까다로운 보안검색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뉴욕뿐 아니라 미국이 겉으로는 충격에서 벗어난 듯 하지만 사회 전반에 걸친 충격과 잠재적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mip@ ■WTC 재건축 계획은/ 70층 이상 금융빌딩 세울듯 [뉴욕 백문일특파원] 9·11 테러 1주기가 다가오지만 붕괴된 세계무역센터(WTC)의 재건계획은 아직도 진행형이다.지난 7월 1단계로 6개안이 제시됐으나 밋밋하다는 부정적인 반응만 얻었다.그러나 공청회와 1차 설계공모 등을 거치면서 기본적인 개념은 정해졌다.무엇보다도 남부맨해튼의 포괄적인 개발과 실추된 ‘미국의 자존심’을 되살리려는 취지에 부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건계획을 전담하기 위해 주정부와 뉴욕시가 설립한 남부맨해튼개발공사(LMDC)는 지난달 19일 전세계 건축가와 도시계획가 및 조경설계사 등을 대상으로 공모조건을 밝혔다.16일까지 신청을 받아 이달 말 5개팀을 선정한다.이가운데 연말까지 1팀을 정해 최종적인 마스터 플랜을 만들 예정이다. 논란을 거듭한 WTC의 재건축 여부는 세계 금융시장의 심장부 역할을 할 수 있는 오피스 빌딩을 짓는 것으로 정리됐다. 꼭 같은 층수의 쌍둥이 빌딩을 세울 필요는 없다.역사의 현장을 되새길 기념비를 세우고 쌍둥이 빌딩이 섰던 터를 하나만이라도 보존하는 것으로 대신키로 했다.다만 맨해튼의 스카이 라인을 복원시킨다는 취지 아래 적어도 70층 이상의 건물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개발공사와 WTC의 소유주인 뉴욕 및 뉴저지 항만청은 민간투자 촉진의 일환으로 통근자와 관광객들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도로,지하철,항만시설,도보 등과 종합 연계된 교통센터의 건립을 필수요건으로 꼽았다. 지금까지 5000건에 이르는 재건 계획안이 접수됐으며 개발공사 웹 사이트에는 각종 단체와 시민 등으로부터 하루에도 수백건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9·11테러 이후 주요일지 2001년 ◆9월12일 부시 미 대통령,테러를 전쟁행위로 규정.유엔 안전보장이사회,테러 비난 결의문 만장일치로 채택 ◆9월13일 오사마 빈 라덴을 테러 배후로 지목 ◆9월21일 탈레반,미의 빈 라덴 인도 요구 거부 ◆10월2일 나토 역사상 처음으로 집단방위권(제5조) 발동 ◆10월7일 미·영 연합군 아프간 공습 개시 ◆11월3일 북부동맹,카불 입성 ◆12월11일 알 카에다 항복 선언 ◆12월22일 카르자이 아프간 과도정부 수반 취임 2002년 ◆1월30일 부시 대통령 이란·이라크·북한 ‘악의 축’으로 규정 ◆1월31일 미군,필리핀서 아부 사야프 공격작전 개시 ◆5월23일 부시 대통령,사담 후세인 축출 천명 ◆5월24일 부시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대테러 협력’조약 체결 ◆8월1일 미국,아세안과 대테러 협약 체결
  • “한국 시스템통합업체 투자 늘리겠다”존 데이비스 인텔 부사장

    “한국은 광케이블망과 무선인터넷 보급률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이처럼 충분한 인프라가 형성돼 있는 한국 시스템통합(SI) 업체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존 데이비스(52) 인텔 솔루션시장개발그룹 이사 겸 세일즈마케팅그룹 부사장은 “한국의 웹서비스 시장은 무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미래 제조업의 청사진’ 세미나 참석차 방한한 데이비스 부사장은 “지난해 삼성SDS와 제휴를 맺은 데 이어 LG-CNS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한국 SI업체에 웹서비스 기술을 이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웹서비스는 컴퓨터 성능이나 운영체제에 관계없이 인터넷을 통해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개인휴대단말기,이동전화 등 컴퓨터가 아닌 기기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인텔은 지난 2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IBM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웹서비스 개발도구와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해 왔다. 데이비스 부사장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진하는 닷넷 웹서비스와 IBM이 주도하는 자바 기반 웹서비스가 호환될 수 있도록 기술표준을 정비하는데 성공,미국 기업에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웹서비스를 구축한 기업에서는 소비자나 현장 판매원들의 요구가 온라인을 통해 본사까지 실시간으로 접수되며 자동으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진다.팔리지 않는 제품의 가격을 신속히 내려 재고를 최소화할 수도 있다. 데이비스 부사장은 “웹서비스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비용도 절감시켜준다.”면서 “우리은행 등 다른 기업도 웹서비스 구축작업을 활발히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세계 18개국에 솔루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
  • EU, 수해방지 기금 창설

    100년래 최악의 홍수피해를 입은 유럽국가들이 본격적인 피해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독일과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등 중부유럽을 강타한 홍수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데 수년간 200억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 재해당국과 보험업계는 현재 이번 홍수피해 규모가 총 200억달러에 이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구호작업에 직면한 독일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유럽연합(EU)은 이에 따라 독일에 50억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18일 결정했다.이는 독일이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로부터 지원받는 원조 액수로는 최고로 많은 액수다.EU는 또 전유럽적인 홍수재발 방지를 위해 재난기금을 창설하기로 했다. 로마노 프로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베를린에서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총리,볼프강 쉬셀 오스트리아 총리,블라디미르 샤피들라 체코 대통령,미쿨라시 주린다 슬로바키아 대통령 등 홍수 피해를 입은 4개국 정상과 회의를 가진 뒤 이같은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프로디 위원장은 “유럽이 단결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하며 특별차관 계획이 유럽투자은행(EIB)에 의해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오스트리아 정부는 이미 세금감면법안 처리를 연기하고 ‘유로파이터' 구매계획을 축소하는 등 피해복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볼프강 쉬셀 오스트리아 총리는 정부가 9억 7000만달러를 홍수 피해자들에게 긴급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헝가리 정부도 홍수방지기금을 1300만달러로 늘리고 20일로 예정된 ‘성스테판(1000년 전 헝가리를 건립한 왕)의 날’을 기념하는 불꽃놀이 행사를 연기했다. ●재난구호 기금 창설= 슈뢰더 총리는 이날 15개 EU 회원국의 승인을 받아야하는 기금을 일단 5억유로 정도로 출범시킬 수 있으며 비회원국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슈뢰더 총리는 EU가 피해 4개국과 복구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으며 여기에는 상당한 규모의 EU 예산과 긴급 차관이 포함된다고 밝혔다.EU는 지역간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된 ‘구조조정예산'을 앞당겨 방출키로 했다. EU의 2000∼2006년 ‘구조조정 예산'에는 동독지역 재건비로 200억유로,오스트리아에 9억유로가 책정돼 있으나 재난구호 등 다른 명목으로 전용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미 비회원국인 체코에도 5000만유로가 지원된 것으로 추산된다. EU 집행위는 이번 회담에서 피해 4개국이 농가 구호 및 공공 인프라 입찰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공정경쟁 규정을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프로디 위원장은 EIB도 최장 만기 30년의 저리 특별차관을 피해복구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독일 중부,헝가리 위협= 한편 엘베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지만 19일 현재 피해지역은 슬로바키아,헝가리,독일 중부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독일 중부 주민 8만여명이 대피했다. 지금까지 최소한 10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또 폴크스바겐(VW)의 드레스덴 공장은 근로자들이주택 침수로 출근을 못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체코 당국은 18일 프라하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는 한편 프라하를 지나 엘베강으로 들어가는 블타바강의 넘쳐난 물이 더 많은 건물들을 파괴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현재 22만여명이 대피해 있다.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는 다뉴브강이 사상최고 수위인 8.49m까지 차오르자 당국은 이날 2000여 주민을 소개했고 자원봉사자등의 재빠른 대응으로 대홍수는 면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해외 경제 브리핑/ 나스닥 “”아시아 진출 포기””, 다임러社 인종차별 도와 피소위기

    ***나스닥 “아시아 진출 포기” [도쿄 AP 연합] 미국 나스닥 증시는 19일 시장 여건이 악화된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진출을 포기하고 유럽 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존 힐리 나스닥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는 “우선 독일 시장에 새로운 전자주식거래를 도입,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와 경쟁할 것”이라며 “독일시장에 도입될 새 주식거래시스템은 내년 1월쯤 출범할 것이며 3000여개 기업의 주식이 거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임러社 인종차별 도와 피소위기 [베를린 AFP 연합] 독일의 거대 자동차기업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를 강행한 남아공 백인 소수정권 유지에 도움을 준 혐의로 집단소송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남아공의 존 응세벳샤 변호사는 이 회사가 1977년 남아공 무기금수 조치를 깨고 흑인탄압에 쓰일 것을 알면서도 남아공 군경에 다목적 군수송차량 ‘우니모그’를 인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곧 소송관련 서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아파르트헤이트 피해자들은 이미 미 시티그룹,IBM,UBS와 크레디트 스위스 등 스위스 은행,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 등 독일 은행 등을 상대로 500억∼1000억달러에 달하는 집단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해놓고 있다.
  • [CEO 칼럼] Only One 제품 개발할 때

    얼마전 발표된 상반기 실적을 보면 주요 대기업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한다.더욱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성전자,SKT,현대차 등이 창사 이래 최대의 순익을 기록했다는 점은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리 밝지만은 않다.전문가들은 오히려 ‘순이익은 크게 는 반면 매출이 정체됐다는 점에서 품질개발이나 영업력 신장보다 환율하락 등 간접요인에 기인한 경우가 많아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다.’라며 우려를 하고 있다. 실제로 상반기 상장기업의 외화관련 순이익 2조 7000여억원은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차익이 큰 몫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상품이 81개에 불과하다는 발표가 있었다.한국무역협회가 1996∼2000년도 전세계 5033개 교역품목의 시장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는 미국 1028개,중국 731개,일본 379개와 비교하면 크게 뒤지는 숫자다.더욱 우려되는 점은 1위 품목 수가 96년 91개,98년 85개,2000년 81개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중국의 시장점유율 1위 품목수는 96년 487개에서 2000년 731개로 급증했다는 점이다. 세계시장에서 인지도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결정되는 시점에서 세계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또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설비투자는 계속 동결하거나 축소할 계획이라고 한다.미국등 세계경기가 여전히 불투명한데다 국내 대선까지 겹쳤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투자를 과감히 늘릴 수는 없다.하지만 점차 경쟁이 심화되는 시대에 남들보다 한발 더 앞서 세계적 제품을 만들려는 노력을 경주하지 않는다면 그 미래는 더욱 암울할 것이다. 특히 과거 우리는 이미 해외에서 성공을 검증받은 제품을 도입해 시장에 출시하는 경우가 많았다.이는 시장에 쉽게 진입하는 데는 기여했지만 그 결과세계시장에 자신있게 내놓을 만한 세계적 상품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존슨&존슨사는 전세계 가정마다 자사 제품이 한둘쯤은 있는 세계적 기업이다.이 회사가 이처럼 글로벌기업이 되기까지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과정에서 Only One 제품을 통해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었다. 이 회사의 베이비파우더,베이비오일,일회용 반창고,유아용 로션,각종 샴푸등의 제품은 회사가 어려웠던 시절에 투자를 통해 개발된 것이다. 국내시장에서도 즉석밥인 ‘햇반’이 처음 시장에 나올 때 많은 논란이 일었다.‘집에서 항시 먹는 밥을 상품으로 내놓았을 때 그걸 누가 사먹겠는가.’그리고 ‘이러한 제품을 과연 소비자들이 좋아할까.’하는 말이 많았다.하지만 햇반은 아류작들이 생길 만큼 성공을 보였으며,해외에서도 온리원 제품으로 통하고 있다. 반면,60년대 당시 IBM보다 높은 위치를 차지했던 ‘바로우즈’사의 CEO는 개인이 무슨 일을 자발적으로 주도하는 것을 싫어했다고 한다.그 탓에 누구도 바로우즈가 무슨 회사인지 잘 알지 못하게 됐다.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세계시장에 통할 수 있는 Only One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기업과 정부 모두 미래 거시적인관점을 갖고 세계시장을 바라봐야 할 시점이다. 김주형/ 제일제당 사장
  • [CEO 칼럼] 독서로 휴가를 값지게

    그야말로 휴가 시즌이다.이번 주말이 올 여름 휴가의 마지막 절정을 이룰 것이라는 사실은 언론 보도가 아니더라도 소통이 원활해진 시내 교통상황에서 감지할 수 있다. 피서(避暑)는 말 그대로 ‘더위를 피하다.’라는 뜻이다.그런데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산이나 계곡,바다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는 여행을 휴가라고 여기는 것같다.물론 가족이나 친구,연인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냄으로써 오래도록 남을만한 추억을 만드는 것도 휴가를 훌륭하게 보내는 방법일 것이다.하지만 요즘의 휴가여행은 많은 이들에게 경제적 지출과 육체적 피곤함을 가중시켜 휴가의 본뜻에 얼마나 부합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다. 그래서 필자는 휴가를 보내는 다른 방법으로 독서를 권한다.이미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통한 지적 수양 기간으로 휴가를 활용하고 있다.휴가를 이용해 그동안 보고싶었던 책을 넉넉한 마음으로 읽는 것 또한 훌륭한 피서법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굳이 휴가철에 읽어야 할 책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필자가 수년 전 휴가때 읽고 크게 공감해 요즘도 자주 참고하는 ‘크레더빌러티(Credibility)’라는 책을 소개한다. 이 책은 경영기법에 관한 책이다.80년대 무한경쟁시대에 들어서면서 많은 기업들이리엔지니어링이나 다운사이징,벤치마킹 등 혁신적인 경영기법들을 도입했다.그렇지만 기대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이 책의 저자인 제임스 쿠즈와 배리 포스너는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에게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제는 개인이 아닌 ‘팀’이,그리고 기법이 아닌 ‘마음’이 중시되는 시대로,진정한 리더는 유능한 관리자에 그치지 않고 구성원으로부터 신뢰와 믿음을 받는 리더로도약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또 구성원이 리더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며,공동의 목표에 대한 구성원의 관심과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리더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다루고 있다.즉,어떤 경우든 인간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리더로서의 역할,특히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구성원과의 상호신뢰성에 대해다시 한번 생각했다. 구성원들은 리더십을 원하고,또 필요로 한다.그들이 원하는 리더는 조직을 성장시키고 구성원들의 기여와 지식을 진심으로 존중해주는 사람일 것이다.정치적인 기교보다 원칙을,자신의 이익보다 타인의 입장을 배려해줄 수 있는 진정한 리더를 원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결코 리더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다. 어떤 조직이든 구성원이 원하는 진정한 리더가 나오기 위해서는 리더와 구성원 모두가 책임을 분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구성원들이 리더의 원대한 비전과 용기 있는 확신을 필요로 하듯,리더 역시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이해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휴가를 보내는 방법은 다양하다.하지만 업무와 일상을 통해 소모된 개개인의 지적자산을 보충할 수 있고,또 오히려 심신을 피곤하게 하는 피서여행의 번잡함을 피할수 있다는 측면에서 독서휴가를 시도해 볼 만하다. 필자는 이번 휴가 중에 그동안 읽다만 피터 드러커의 ‘다음 사회’(Managing in the Next Society/2002.7)를 독파할 작정이다. 김승정 SK글로벌 부회장
  • 무선랜 시장을 선점하라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이번에는 무선랜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ADSL(디지털 무선가입자망) 시장의 포화와 노트북PC의 보급 확대에 따라 무선랜 시장이 초고속인터넷 업체의 성장 여부를 결정 짓는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치열한 무선랜 마케팅 경쟁- 무선랜 시장은 현재로서는 지극히 ‘배아(胚芽)’ 단계에 불과하지만 업체간 마케팅 경쟁은 이미 뜨겁게 달아올랐다.시장 선점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작업도 한창이다. 한발 앞서 나가고 있는 업체는 KT.지난 2월부터 ‘네스팟’이란 이름의 무선랜 서비스를 시작한 KT는 현재 가입자수 1만 3000명을 확보한 상태다.연말까지 가입자수를 50만명 수준으로 높인다는 목표아래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노트북PC 생산업체와의 공동마케팅도 맨처음 실시했다. KT는 지난달말부터 ‘네스팟’과 삼성전자의 노트북PC ‘센스’를 결합한 공동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대대적인 판촉을 벌이고 있다.무선랜 체험단 1000명을 모집,이들의 ‘입소문’을 빌릴 계획이다. KT는 대학가와 비즈니스빌딩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3000여개의 핫스팟(무선랜 기지국)을 세웠으며 연말까지 핫스팟을 1만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뒤질세라 제2시내전화사업자인 하나로통신도 무선랜 서비스에 전력투구하고 있다.‘하나포스 애니웨이’라는 서비스로 지난 2월부터 가입자를 모집,1000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연말까지는 2만5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현재 서울 코엑스,양재동꽃시장 등 370여곳에 핫스팟을 설치했으며 하반기에는 대학가 등을 중심으로 핫스팟을 1만여개로 확대키로 했다.7일부터는 노트북PC 및 무선랜카드 할인 행사 등을 LGIBM과 공동으로 펼치고 있다. 이밖에 데이콤과 온세통신이 각각 ‘에어랜’과 ‘샤크에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들 업체는 기존 ADSL망에 가입한 가정 가입자를 주타깃으로 삼고 있다. ◇왜 무선랜인가- 업체들이 이처럼 무선랜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사업 환경이 갖춰졌기 때문.6월말현재 2565만명이 인터넷을 사용할 정도로 ADSL보급이 포화 상태에 이른데다 무선랜 서비스에 필수적인 노트북PC와 PDA의 보급도 크게 늘고 있는 것이 큰 이유다. 전세계적으로 무선랜 시장이 2006년까지 약 37억달러의 ‘메가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점도 업체들의 발빠른 행보를 부추기고 있다. 결국 초기 ADSL 사업과 마찬가지로 시장이 채 성숙되기전 사업주도권 확보를 위해 업체간 대대적인 물량투입전이 시작되고 있는 셈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헤비메탈 “노장은 살아있다”

    헤비메탈의 거장들이 여름에 맞춰 속속 신보를 펴내 마니아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헤비메탈의 정의를 가장 확실하게 내렸다는 평을 받는 롭 헬포드는 2년만에 새 앨범 ‘Crucible’을 냈다.타이틀 곡도 부활을 뜻하는 ‘Resurrection’.프로듀싱은 데뷔 앨범 때 함께 일한 로이 지가 맡았다.1999년부터 fight와 two라는 밴드를 결성해 그룹으로 활동하다 다시 솔로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에는 다섯 옥타브를 넘나드는 넓은 음역과 성량으로 그만의 강력한 보컬을 보여주는 ‘Crucible’등 13곡을 담았다. 1970년대 이후 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룹인 레인보·블랙 사바스·디오 등을 거치며 강력한 보컬을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운 로니 제임스 디오도 2년만에 10번째 앨범 ‘Killing The Dragon’을 출시했다.‘Along Came A Spider’를 시작으로,느리고 묵직한 헤비 사운드는 물론 스피디하고 로큰롤 같은 흥겨운 리듬까지 10곡을 담았다. 그룹 퀸스라이크 출신의 보컬리스트 제프 테이트는 첫 솔로앨범 ‘제프 테이트’를 냈다.지난 81년 시애틀에서 결성한퀸스라이크에서 활동할 때 80∼90년대를 대표하는 록 보컬리스트란 격찬을 받았다. 이번 앨범에는 ‘In Other Words’‘This Moment’등 따뜻한 피아노 연주와 중·저음 보컬이 돋보이는 11곡을 실었다. 주현진기자
  • 섹시디바 돌풍

    ‘9.11 테러’이후 미국 팝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심한 침체를 보이는 가운데 ‘섹시한 외모’를 자랑하는 호주·라틴계 디바들이 앞다투어 새 음반을 내놓으면서 국내 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홀리 발란스= 지난 2일 국내에서 발매된 첫 싱글 ‘Kiss Kiss’(워너뮤직)의 뮤직비디오에 전라로 ‘열연’해 모국인 호주에서조차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화제의 주인공.지난 3월 영국에서 발표한 이 앨범의 타이틀곡 ‘Kiss Kiss’는 영국의 UK차트 댄스부문 등 유럽 전역의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발란스(21)는 호주 브라이튼 출신으로 호주의 장수 드라마 ‘Neighbours(이웃들)’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으며,GQ등 내로라하는 영국잡지의 표지 모델로도 활약하는 등 호주 최고의 ‘섹시 미인’으로 우뚝 서 있다. ◇탈리아=강력한 카리스마로 멕시코의 ‘비너스’로 불릴 만큼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서른살의 ‘섹시한’아티스트.최근 미국 팝시장을 겨냥해 8집앨범 ‘Tu Y Yo(투 이 요·그대와 나)’를 펴냈다.특히 남편 토미 모툴라가회장으로 있는 소니가아닌,EMI와 손잡고 펴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번 앨범은 글로리아 에스테판의 남편 에밀리오 에스테판,제니퍼 로페즈의 프로듀서 코리 루니 등 화려한 제작진이 참여했으며 지난 6월초부터 5주간빌보드 라틴앨범 차트에서 1위를 독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88년부터 스페인 음반을 펴낸 그는 미 팝시장을 겨냥한 이번 앨범에서도 전체 13곡중 영어곡은 3곡만 수록해 라틴의 자존심을 꼿꼿이 세웠다는 평을 받았다. ◇나탈리아 오레이로 =25세로 3번째 앨범 ‘Turmalina’(BMG코리아)가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경쾌한 템포의 타이틀곡 ‘Cuesta Arriba Cuesta Abajo’는라틴 리듬과 활기찬 보컬이 돋보인다. 12세때 펩시 등의 광고 모델로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영화 등 연예 전분야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그는 우리나라 팬에게는 김남일 선수와의 ‘뽀뽀 해프닝’으로 첫인사를 했다.지난 2월 우루과이에서 열린 한국 대 우루과이 대표팀 평가전 때 그는 라커룸에서 한줄로 서 출전을 기다리는 자국 선수들에게 승전을 비는 키스를 해주었다.그런데 우리팀선수 김남일이 그 대열에 끼어 뽀뽀를 받았다는 일화가 ‘차두리 인터뷰’중 한 토막으로 인터넷을 통해 알려졌다. 주현진기자 jhj@
  • 건강단신/ 피부재생 촉진제 판매제휴 등

    ◆ 한미약품은 최근 일본 가켄사와 제휴,bFGF 성분이 포함된 피부재생 촉진제‘피브라스트(Fiblast)’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피브라스트는 bFGF를 주성분으로 하는 스프레이형 피부재생 촉진제로 일본에서의 임상시험 결과 화상(열상궤양)에는 98.8%,욕창에는 76.9%의 피부재생 개선율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한국 BMS제약은 미국 FDA가 승인한 두통 전문진통제 엑세드린을 국내에서 시판한다고 최근 밝혔다.12정,틴 포장 및 24정,병포장 등으로 시판된다. 아세트아미노펜,아스피린,카페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두통 및 편두통용 진통제로 통증 경감효과가 뛰어나며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연세의료원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는 8월 건강강좌 일정을 확정했다.주제별강좌 일정은 다음과 같다.▲산모교실:화·금요일 오전11시 본관 31병동 교육실(화·금요일 강좌내용이 같음).(02)3497-2031,2302∼3.▲유방 건강교실:금요일 오전10시 31병동 교육실.(02)3497-2031.▲요통 건강교실:17·31일 오후1시본관 3층 강당.(02)3497-2640.▲당뇨병 건강교실:화 오전10시30분,수 오후2시.본관 5층 소회의실.교재비 1만 3000원.(02)3497-2839,2330. ◆한림대의료원 8월 건강강좌 일정이 확정됐다.주제별 일정은 다음과 같다.▲알코올 중독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13일 오후2시 제1별관 4층 소회의실(02)2639-5770.▲뇌졸중 이해를 위한 교육:16일 오후1시30분 노인센터 강당(02)2639-5770.▲화상환자 및 가족을 위한 교육:매주 목요일 오후1시 노인센터강당(02)2639-5770.▲당뇨병 교육:매주 월요일 오후2시 노인센터 강당(02)2639-5770.▲출산 준비교실:매주 수요일 오후1시 제1별관 소회의실(02)2639-5240.▲부인암 진단과 치료.27일 오후2시 서울 애경백화점 3층 문화센터(02)829-5089.
  • 월드 비즈뉴스/ IBM, 컨설팅업 진출… 35억弗에 PwC 부분인수

    컴퓨터업체인 IBM이 30일(현지시간) 세계 4대 회계법인의 하나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컨설팅 사업 부문을 3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전통적으로 연구개발(R&D)분야의 인수합병에 치중해온 IBM으로서는 예외적이며 가장 큰 규모의 인수다.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가 IBM이 단순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생산업체에서 컨설팅 및 서비스 업체로 전환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인수대금 중 27억달러는 현금으로,8억달러는 주식과 전환사채로 지불된다.이번 조치는 미 당국과 PwC 지방사들의 승인을 거쳐 3·4분기 말쯤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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