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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여홀 골프장 2010년 해남에 생긴다

    100여홀 골프장 2010년 해남에 생긴다

    서남해안의 L자형 관광벨트의 하나로 추진중인 ‘해남 골프리조트 단지’가 국내외 투자자들의 경쟁적인 ‘러브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헌재 부총리가 얼마 전 운을 뗐던 바로 그 ‘목포 남단의 대규모 골프특구’다.중국의 대형 골프리조트인 ‘미션힐스’에 맞불을 놓는 야심작이기도 하다.제주도보다 더 싼 골프장 이용료(그린피)로 국내 중산층 골프족은 물론 ‘외화 보고(寶庫)’로 불리는 중국인 골프관광객도 대거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부지 예정지는 전남 해남군 일대의 대규모 간척지.100홀이 넘는 골프 코스와 리조트 시설이 들어선다. (故) 박태영 전남지사가 청사진을 그리고 박준영 현 지사가 열심히 색칠 중이다.농업기반공사가 100% 땅 소유권을 갖고 있어 저렴한 부지 공급이 가능하다.아직 농지 지정이 안된 상태여서 골프장으로 개발하는 데도 별 지장이 없다. 해외 투자은행(IB) 등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영산강을 앞에 둔 수려한 주변경관과 편리한 교통여건 때문.완공시기는 2010년쯤이다.환경단체들의 반발이 변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 진동수씨

    재정경제부는 6일 개방형 공직인 국제업무정책관(1급 차관보)에 진동수(55) 전 세계은행(IBRD) 대리이사가 뽑혔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임명된 진 정책관은 행정고시 17회로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재무부 법무담당관,산업금융과장,정보통신부 체신금융국장,대통령비서실 금융비서관,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 삼성硏, 재경부 김병기실장 영입

    삼성은 삼성경제연구소의 경제분야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중에 재정경제부 김병기(54) 기획관리실장을 사장급 연구위원으로 영입한다고 5일 밝혔다. 김 실장은 행정고시 16회에 합격한 뒤 조달청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재경부 국제금융담당관,세계은행(IBRD) 파견,재경부 국고국장,대통령비서실 정책비서관,재경부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거쳐 지난 3월부터 기획관리실장을 맡아왔다.삼성은 경제동향과 금융 등의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김 실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기업마인드를 열심히 배워 민관교류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차이나 리포트 2004] (12) 상하이 집중탐구 ②

    [차이나 리포트 2004] (12) 상하이 집중탐구 ②

    한국인들은 지금도 “몇 년 후면 상하이가 서울을 따라잡을 것인가?“라고 묻곤 한다.중국인들도 10년 전에는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그러나 지금은 아니다.그들은 이제 “언제면 상하이가 세계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인가?”라고 묻고 있다.상하이시의 투자환경에 대한 취재를 마치고 나서 그들의 이런 자신감을 이해할 수 있었다. 다롄(大連)에서 시작해 톈진(天津),칭다오(靑島),상하이,닝보(寧波),샤먼(廈門),푸저우(福州),선전,광저우(廣州)등으로 연결되는 포트벨트의 중심에 상하이가 위치하고 있다.동부 연해지역의 각 도시들을 선으로 연결해보면 활 모양이 된다.그 활의 중심부를 서에서 동으로 6000㎞를 달리며 내륙과 바다를 연결하는 양쯔강이 화살이라면 상하이는 화살촉이라고 할 수 있다.이 화살촉이 드넓은 태평양을 겨냥하고 있는 모습은 세계의 중심도시로 부상하려는 상하이 시민들의 열망을 보여준다. 상하이는 경제적으로도 중국 최대 경제권인 장강삼각주의 구심점이다.상하이 주변의 저장(浙江)성,안후이(安徽)성,장쑤(江蘇)성 등은 모두 중국에서 개혁개방이 일찍 시작된 지역이다.주변에는 양저우(揚州),우시(無錫),쑤저우(蘇州),항저우(杭州) 등 무려 10여개의 이름난 도시가 있다.장강삼각주에 밀집된 15개 도시의 GDP가 전체 중국경제의 19.5%를 차지한다.주변 지역의 시장 잠재성은 다국적기업들이 상하이에 투자를 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다. 상하이는 줄곧 중앙정부의 커다란 관심을 받으며 발전했다.푸둥개발구의 최초 구상자는 덩샤오핑이었으며,그 건설작업을 직접 지휘했던 사람들은 장쩌민과 주룽지,리란칭,우방궈,쩡칭훙 등이다.이들은 모두 상하이 출신들로 중국의 중앙정치 무대에서 성공한 이른바 ‘상하이방(幇)’들이다. 중국 정부는 의도적으로 정치수도인 베이징을 제쳐두고 경제수도인 상하이에서 세계적인 행사를 잇달아 유치함으로써 국제도시로서의 상하이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1999년 가을 세계 500대 기업인의 모임인 ‘포천 글로벌 포럼 500’이 푸둥의 동방명주탑 앞에 위치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고,2001년에는 APEC회담이 상하이에서 진행되었다.2010년 박람회가 열리면 상하이는 또 한번 도약의 계기를 맞는다. 상하이에 대한 투자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상하이의 푸둥지구는 선전,주하이 등 여타 경제특구와 달리 하이테크 산업의 생산,연구개발,그리고 최첨단 물류시스템 등이 고루 갖춰진 허브 특구로서 투자기회가 제일 큰 지역이다.그래서 푸둥에는 GM,IBM,GE,필립스,알카텔,씨티뱅크 등 다국적 기업의 본부 60여 개가 있다. 풍부한 고급인력도 상하이가 지닌 장점의 하나다.1990년대 후반부터 서구의 유명대학에서 MBA나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으며 선진적인 경험과 지식으로 무장한 ‘해귀파’(海歸派·하이구이파)들이 돌아오고 있다. 이들이 경제의 고속성장을 이끄는 중심세력이 된다.개혁개방 이후 해외로 나간 중국 유학생 58만명 중 15만명이 이미 귀국했으며,이들은 전국에 4000여개의 기업을 세웠다.상하이 일대에만 최근 5년간 돌아온 해귀파가 2만여명이 넘는다고 한다. 해귀파들은 기회의 땅인 상하이로 몰려들었다.그 이유는 간단하다.돈과 기회이다.기업들이 제시하는 스톡옥션을 보고 인재가 찾아 드는가 하면,우수 인재에 대한 정부의 배려로 그들이 몰리기도 한다.해외의 유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유학생이 대학교에 교수로 취직을 하면 주택을 무료로 제공하고,연구지원금을 충분히 지원한다.또한 외국인 자녀들을 위한 국제학교 설립에도 시당국이 발벗고 나서고 있다. 해귀파의 등장은 여러 측면에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상하이의 공무원들 중 상당수가 해외유학 경험을 가지고 있다.이들은 선진적인 공공 서비스 제공에 익숙해 있다. 현재 상하이시 정부는 자본주의식 개혁을 강도 높게 추진중이다.그 골자는 시장 진입 장벽의 제거,정부간섭의 축소,투자환경 개선,법률환경 정비,시장요소의 효율 증대 등이다.상하이는 지난 해 중국내 200개 도시 경쟁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높은 투자기회를 검증 받았다.이같은 개혁 작업이 완수되면 상하이의 투자기회는 더욱 커질 것이 분명하다. 상하이 김창도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위원 jincd@posri.re.kr ■ 국제화 열풍 “위험도 크다” 상하이의 투자 전망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단기간에 이룩한 급속한 발전이 많은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 도시생활비의 상승,비싼 인건비,심화되는 교통난 등이 비즈니스 환경의 악화 요인이 되고 있다. 급상승하고 있는 부동산 임대료로 인해 외국기업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푸둥에서 제일 높은 건물인 420m의 진마오 빌딩 임대료는 홍콩 최고가 빌딩 수준에 도달한 상태이다. 상하이 투자진출은 시기적으로 이미 늦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중국 상무부 다국적기업연구센터의 왕즈러(王志樂) 주임은 “상하이의 높은 인건비와 부동산 가격을 고려할 때,한국기업이 꼭 상하이에 진출해야 하는 지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상하이 보다 그 주변 지역에 대한 투자가 더 타당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상하이의 국제화 열풍이 인근 도시로 급속도로 번져나가면서 주위 도시들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하나은행 상하이지점의 고광중 지점장은 “당장의 이익보다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상하이 주변 도시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그런 점에서 상하이의 대체 투자지로 급부상하는 곳이 쑤저우다.상하이에서 서쪽으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장쑤성 쑤저우는 상하이를 그대로 모방한 국제도시다.최근 상하이로 들어왔다가 이 곳으로 다시 옮기는 외국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밖에도 타이완 PC업체들이 집결해 있는 쿤산,전자부품·LCD업체 밀집 지역인 우시,난징 등도 상하이에 위협을 주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김창도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위원 jincd@posri.re.kr ■ 한국中企 ‘묻지마 투자’로 실패 다국적기업의 경연장이 되고 있는 상하이에 대한 한국기업의 진출은 어떠한가? 푸둥개발구 국제교류중심의 마쉐제에(馬學傑) 선전부 부부장은 “상하이의 핵심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푸둥지역에 이미 1만여 개 외자기업이 들어와 있다.”고 했다.이 중 한국기업은 233개로 예상보다 적다. 한국이 홍콩,버지니아제도에 이어 세 번째로 중국에 많이 투자를 하는 나라이다.상하이에 대한 투자가 부진한 이유에 대한 마 부부장의 설명은 이렇다.“한국 중소기업의 투자가 적기 때문이다.미국,일본,싱가포르 기업들에 비해 실력이 뒤지기 때문이다.한국기업은 자신의 특징에 맞는 투자기회를 찾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설명이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한국 대기업의 대중국 투자는 보통 철저한 사전조사를 거치고 전략적으로 충분하게 검토한 후 진행되기 때문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는 기회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중국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국식 관행과 법률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보다 적극적 진출이 필요하다. 현지의 경험과 지식이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현장에서 직접 뛰는 것이 경험을 얻는 가장 빠른 방법이기 때문이다.상하이가 중국의 미래이고 또한 다국적기업의 경연장이라면 상하이에서 경험을 축적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경험의 대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전문가들의 조언을 언론이나 연구소 등을 통해 쉽게 받아볼 수 있어야 한다. 정부와 사회가 다양한 분야의 중국 전문가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김창도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위원 jincd@posri.re.kr
  • [인사]

    ■ 재정경제부 △IBRD파견 崔鍾球△정책조정총괄과장 李鎬澈△산업경제과장 劉光烈△국고과장 千龍△국제금융과장 尹汝權△외화자금과장 金翊柱△경협총괄과장 李成漢△국제경제과장 黃文淵△의사총괄과장 郭範國△회수관리과장 金柾澐△공보관실 朴南爀△경제자유구역기획단 宋浚相△경제홍보기획단 陳良鉉△APEC재무장관회의준비기획단 張浩鉉△동북아금융허브팀 李遠植 ■ 통일부 ◇과장급 전보 △장관 비서관 李德行 △기획관리실 비상계획법무담당관 柳鎭永 △통일정책실 정책기획과장 金基雄 △ 〃 국제협력담당관 徐虎 △사회문화교류국 정착지원과장 鄭東文 ■ 환경부 △공보관 朱鳳賢△주중 대사관 참사관 金智泰 ■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신진호 ■ 국민건강보험공단 ◇1급 전보△기획조정실장 曺國鉉△보험급여〃 鄭尙薰△건강관리〃 丁性采△인력관리실 조직진단실무반장 龍旺植△강북지사장 金敏植△송파〃 金炯滿△동대문〃 邊東豪△영등포남부〃 金達中△동작〃 李炳植△광주동부〃 金昌煥△광주북부〃 張成洙△부천북부〃 金日文△안산〃 金慶俊◇2급 전보△비서실 비서실장 李光洙△기획조정실 기획부장 金泰伯△홍보실 홍보1〃 李垣吉△총무관리실 총무〃 金大宇△〃 사옥관리〃 鄭然天△인력관리실 조직진단실무반 張水睦 申一浩△재정관리실 재정관리부장 李鍾均△보험급여실 급여관리〃 廉基善△가입자보호실 가입자고충처리〃 朴炳兌△감사실 감사1〃 權慶周△〃 감사2〃 李海平△건강보험연구센터 연구1팀장 金慶洙△서울지역본부 보험급여부장 金京三△〃 자격징수〃 柳光烈△동대문지사 李希榮△강서〃 金弼權△서대문〃 張昌鉉△은평〃 鄭永善△마포〃 李振雨△서초남부〃 姜明植△서초북부〃 全南燮△구로〃 金賢鎬 金聖浩△부산지역본부 자격징수부장 朴俊欽△마산지사 丁弘植△울산남부〃 尹元杰△진주〃 孫炳武△경남고성지사장 金瑛照△남해〃 朴玄俊△밀양〃 金載坤△울주〃 孫永吉△대구수성지사 金尙龍△문경지사장 李翼世△성주〃 李錫和△광주서부지사 金瑞龍 邊東錄△나주지사장 金商彩△담양〃 李株成△익산지사 柳承容△군산〃 姜益求△논산지사장 宋永洙△정읍〃 安洛善△대전동부지사 吳喆煥 李淳祥△대전서부〃 徐弘錫△보은지사장 金大洙△인천남동지사 金在國△부천북부〃 李興稙△평택〃 權榮鎰△구리지사장 吳成振△동두천〃 李炯久 ■ 한국자산관리공사 △일반채권 李廷勳△유동화자산관리 申興植△특별채권 鄭鎭汶△신용지원1 金性兌△신용지원4 朴在源△국제업무 李鍾鎭△송무 金大成△중장기발전추진 韓良基 ■ 대한토지신탁 △관리본부장 崔明根△특수사업본부장 高在錫 ■ 한겨레신문 △전무이사 尹由錫 徐炯洙 ■ 이데일리 △광고본부장 表淳道△사업〃 南宗祐△광고본부 부장 朴文洙△컨텐츠팀장 元焄△e-biz〃 韓相元△온라인광고〃 申東浩 ■ 일요서울신문 △광고국장 金弘中△광고국 부국장 金賢鎭 ■ 자산운용협회 △기획부장 박병우 △회원지원부장 김철배 △연수교육부장 최윤재 △홍보실장 김정아 △경영지원실장 양성욱 ■ 대한화재 ◇승진(본사팀장)△인사총무 表潤鐘△보상지원 金南俊△감사실장 韓東仁(지점장)△중부 潘錫奎△부산 高永助△경북 成敬模△강동 李浚瑞△강원 金明漢(보상센터장)△광주 全熙喆△부산 崔東在 ■ 대우증권 △두암동지점장 金鎬中△가락동지점장 金眞撤
  • [하프타임] 타이슨 복귀전서 4회 KO패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37·미국)이 31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프리덤홀에서 열린 프로복싱 헤비급 논타이틀매치에서 대니 윌리엄스(31·영국)에게 4회 KO로 무릎을 꿇었다.복귀전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한 타이슨은 당분간 링에 서기 힘들게 됐다.50승(44KO)5패.그러나 대전료로 800만달러를 챙겼다.무하마드 알리의 딸 라일라 알리(25·미국)는 오픈경기로 열린 국제여자복싱협회(WIBA) 슈퍼미들급 방어전에서 도미니카 출신의 모니카 누네즈(23)를 9회 TKO로 누르고 18승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 재경부 국장급 젊어졌다

    재정경제부 본부 국장들이 전원 ‘행정고시 20회 이하’로 세대교체됐다. 재경부는 1일 공보관에 행시 21회인 김경호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관세심의관에 김성배(21회) 본부국장,국고국장에 유재한(20회) 본부국장,공자위 사무국장에 김교식(23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준비기획단 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철휘(17회) 국고국장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로,문창모(18회) 관세심의관은 본부대기로,김성진(19회) 공보관은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재경부측은 “일부 부처의 경우 20회 이하 기수에서 차관급 이상이 나오고,대부분 부처들이 20회 이하 국장들로 구성돼 있으나 재경부만 유독 10회대 기수들이 많이 남아있어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장급 인사로 1급과 과장급에서도 대폭적인 후속인사가 잇따를 전망이다. 1급인 김성진 국장이 우리당으로 옮김에 따라 윤대희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이 2주일 정도 걸리는 행정절차를 거쳐 본부로 돌아오게 된다. 복귀후 직책은 1급 상당의 본부자리 또는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등이 될 전망이다. 과장급은 최규연(부이사관·24회) 국고과장이 세계은행(IBRD) 자문관으로 옮김에 따라 국고과장·공보과장·정책조정총괄과장·경협총괄과장·의사총괄과장·회수관리과장 등 6개 자리가 공석이어서 교육 및 외부기관 파견을 마치고 대기중인 과장급들이 대거 복귀하는등 연쇄이동이 예상된다.현재 정책조정총괄과장에는 이호철 산업경제과장, 경협총괄과장에는 이성한 국제경제과장등이 유력한 후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새달 4일 국제만화애니메이션 축제 개막

    제8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 2004)이 새달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과 메가박스,시청앞 서울광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올해 SICAF에서 일반 관객들이 눈여겨볼 섹션은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애니마시아’와 만화ㆍ애니메이션 전시회인 ‘툰파크’.가장 많은 볼거리가 내장된 ‘애니마시아’ 부문에는 개막작인 프랑스 애니메이션 ‘개구리의 예언’(감독 자크 레미제라르) 등 417편이 선보인다.이 가운데 경쟁부문 출품작은 117편.국내작 ‘왕후 심청’과 독일 3D애니메이션 ‘백 투 가야’(Back to Gaya) 등 장편 5편,단편 36편 등이 포함됐다. 만화콘텐츠 전시회 ‘툰파크’는 대상과 주제에 따라 ‘가족존(ZONE)’‘만화 애니 존’‘해외 존’‘디지털게임 존’‘스페셜 존’ 등 5개 부문으로 나뉜다.출판사나 게임ㆍ애니메이션 제작사 300여곳은 자체부스를 만들어 작품들을 전시한다.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의 작품들이 전시되는 ‘FIBD 특별전’,세계 각국의 만화들을 만날 수 있는 ‘국제카툰전’,유럽애니메니션이 선보이는 ‘EU 베스트 앨범’과 ‘일본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특별전’‘고우영 특별전’ 등도 준비됐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SICAF 사이버 전시’는 올해 ‘SICAF 엑스포’로 업그레이드됐다.영화제 공식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SICAF 엑스포에서는 폐막일까지 툰파크 전시 프로그램의 일부가 소개될 예정이다. 시청앞 광장에 마련되는 부대행사도 푸짐하다.매일 오후 8시부터 열리는 야외상영회에는 ‘로보트 태권브이’‘마리 이야기’‘원더풀 데이즈’‘하얀마음 백구’ 등 인기작품들이 상영된다.인디밴드 피터팬 콤플렉스,도로시,스웨터 등이 참가하는 ‘카툰 콘서트’(7일),만화퀴즈대회 ‘만화 도전 골든벨’(6∼8일) 행사 등도 열린다.(02)755-2212.www.sicaf.or.kr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다음생각]‘카트리지’ 재활용 왜 안되나 했더니…

    |미디어다음 조혜은기자|환경연합이 삼성과 휴렛팩커드(HP),신도리코 등 3개 업체에서 생산하는 카트리지를 조사한 결과 제품의 상당수가 재활용 방지를 위한 특수 칩이나 볼트를 장착해 카트리지 재활용을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연합은 지난 3월 2003년 이전 출시돼 사용된 뒤 재활용업체로 넘어간 카트리지를 상대로 조사활동을 벌였다.그 결과 상당수 제품에 특수 칩이 장착돼 카트리지를 다 쓴 뒤 새 잉크를 채워도 프린터가 카트리지 안에 잉크가 없는 것으로 인식해 재활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카트리지에 특수 볼트를 사용해 카트리지 내부를 열 수 없도록 해 잉크를 다시 채우기 힘들게 한 경우도 있다.4월 서울환경연합이 2003년과 2004년 출시된 신제품을 대상으로 한 2차 조사 결과도 마찬가지. 카트리지를 재활용하지 못하면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다.정품은 재활용품에 비해 가격이 2∼3배 정도 비싸다.인체와 자연에 끼치는 피해도 크다.카트리지 안에 들어있는 잉크와 카본 블랙은 암을 유발할 수 있고,카트리지 케이스에는 에틸렌글리콜이 들어있어 심각한 수질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국내에서 한 해 버려지는 카트리지가 약 2500만개라는 것을 감안하면 카트리지로 인한 환경오염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HP관계자는 “카트리지에 장착된 칩은 ‘스마트 칩’으로 프린터 기능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삼성 관계자는 “특수 볼트는 아무나 카트리지를 열면 내부 유해물질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한 안전장치”라고 설명했다.그러나 환경연합측은 “기업은 더 이상 이익을 위해 환경을 파괴하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이기적인 행태를 중단하라.” 고 주장했다. ■100자 의견 ●맞습니다서방님 정품 잉크 사느니.그 가격이면,프린터 하나 사는게 낫습니다.잉크값 먹고 사는게 대기업인가 봅니다. ●S잉크젯 프린터를 8만원에 사서… 미친기운님 잘 쓰다가 잉크가 떨어져서 리필을 찾으니 리필 불가 제품이라네요.할 수 없이 신규 잉크 구입하니 8만5000이라고 하네.그럼 난 지금 프린터는 공짜로 쓰고 있다는 말????? ●칩을 초기화시켜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vitamin님 저는 카트리지 칩을 초기화시키는 기기를 구해서 재생잉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경제도 안좋은데 비싼 잉크 쓰지 마시고 발로 뛰십시오. ●배보다 배꼽… 권혁선님 면도기도 본체보다 날이 배로 비싼 거 같은 이치죠.우리나라 사람 상술은 알아줘야 해요…. ●재활용 시대이다.doraiba님 재활용이 계속되어야 하는 시대이다.자사이익만 중요시하는 기업은 시대에 뒤떨어진 기업이다.
  • [올림픽 마케팅] KT, 그리스 OTE사와 통신망 지원

    국가 기간통신망 사업자인 KT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아테네올림픽 기간에 전방위 통신망 지원에 나선다. 아테네올림픽 주관 통신사업자인 그리스 OTE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KT의 올림픽 지원은 각종 경기를 국내에 생생하게 TV 중계하도록 돕는 것이다.해저 케이블 등을 활용해 지상파방송인 KBS,MBC,SBS와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 등에 국제방송 중계망을 구축해 주고 운용을 하는 등의 통신지원에 나선다. 지원 규모는 TV중계 14회선(해저케이블),전용회선 13회선(위성 10회선)이다.TV중계와 전용회선은 각각 KBS가 6회선,5회선,MBC 4회선,5회선,SBS 3회선,2회선,스카이라이프는 1회선,1회선이다. KT는 또 한국과 그리스간의 국제전화가 폭증할 것으로 보고,임시로 20회선을 증설,총 49회선을 운용한다. 여기에다가 국제인터넷 소통 및 트래픽도 특별 관리한다.관계자는 “실시간으로 트래픽을 분석,트래픽이 폭증하면 루트를 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테네 IBC내에도 KT 직원 1명을 파견,대회 기간에 상주시킨다.이 직원은 국내 방송사 지원과 함께 시설,회선을 관리하는 임무를 갖는다.국내에도 올림픽 기간중 기간망본부에 올림픽 통신지원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유사시에 대비하는 조치다. 국제통신팀 관계자는 “KT의 기술력은 월드컵때 이미 세계 최고수준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이번 아테네올림픽은 KT가 국제TV 중계시장에 선두에 서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방송과 음반] 지상파3사 HDTV 중계

    ‘선수들의 땀 한방울까지 놓치지 않고 생생하게 본다.’ 이번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은 국내 올림픽 방송 사상 처음으로 고화질(HD:High Definition)TV로 즐길 수 있다.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디지털 위성 채널 스카이라이프는 아테네 올림픽을 주당 20시간 이상 HDTV로 방송할 계획이다.지상파 방송사들은 국내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을 HDTV로 중계방송하는 한편 아테네 현지 국제방송센터(IBC)내에 최첨단 3차원 가상스튜디오를 설치해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화면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IOC산하 주관 방송사인 ‘아테네올림픽방송(AOB)’과 계약을 체결,올림픽 국제 신호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주관방송사로 선정된 KBS는 양궁과 태권도 종목 중계를 직접 HDTV로 송출한다. 개막식과 폐막식,육상·수영·유도·축구·야구 등 13개 종목에서 HDTV위성 중계권을 확보,아테네 현지에서 국내 송출 책임을 맡은 스카이라이프는 자체 방송기술 및 제작인력 150여명으로 구성된 ‘아테네올림픽방송단’을 현지에 투입한다.국내 송출 방식(NTSC)과 유럽 송출방식(PAL)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변환하고,방송 신호를 해저 광케이블로 송출하는 데에 필요한 최첨단 장비를 현지에 총 동원할 예정이다.목동 방송센터내 HDTV전용 스튜디오에서 프로그램을 제작한 뒤 이를 실시간 중계하고 일부는 녹화방송할 예정이다.올림픽 개막 3일전인 8월11일부터 폐막일인 29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HD전용 채널인 ‘스카이 HD(채널 300번)’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주요 경기가 열리는 시간대인 오후4시부터 새벽 5시(한국시간)까지 생중계로 방송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공직개방 이대로 좋은가] ① 얼마나 뿌리내렸나

    공직(公職)이 열린지 5년째.공채출신들의 전유물이다시피하던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업무가 민간에 빠른 속도로 개방되고 있다.초기에 단순 업무직 위주로 개방되다가 지금은 핵심직책으로 본격 확대되는 추세다.제도가 아직 정비되지 않고 전문가도 부족해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지만,공무가 더이상 ‘공채출신’만의 공간이 아닌 것은 분명해졌다.공직 개방의 실상과 개선점 등을 5차례에 걸쳐 시리즈로 싣는다. 5급 고시로 공직에 들어와 25년을 중앙부처에서 근무한 행정자치부 A국장은 요즘 착잡한 심정이다.자리를 옮기고싶어도 마땅히 갈 곳이 없기 때문이다.소방방재청이 신설되고,중앙인사위원회가 독립하면서 업무영역이 줄어 이동 폭이 대폭 축소됐기 때문이다.지방분권이 가속화되면서 과거처럼 지자체로 가는 것도 쉽지 않다.설상가상으로 부처 내의 인사이동도 어려워졌다. 행자부 본부의 국장급 자리는 모두 10개.공보관·안전정책국장·지방자치국장·행정혁신국장·의정국장 등 5개 직위를 제외하고는 장관이 인사권을 행사하기가 어렵다.이런저런 이유로 민간인이나 다른 부처의 몫이 됐다. ●“외부개방” “형식불과” 논란 A국장의 말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정부 내 혁신업무를 맡은 조직혁신국장은 공직 내에서 가장 적합한 인물을 선발하도록 하는 ‘직위공모’ 직위로 정해져 다른 부처에서 받았다.요직인 지방재정국장은 ‘부처간 교류’로 기획예산처의 몫이 돼 더 이상 넘볼 수 없다.지방세제국장은 세무행정의 특수성을 고려해 관행적으로 ‘전문직위’로 분류돼 일반행정을 한 관료들은 접근조차 못한다.정보통신부에서 이관된 전자정부국은 ‘일반공모직위’여서 민간에서 수혈한다.감사관은 ‘개방형’으로 지정돼 공개적으로 선발한다. 이런 탓에 A국장은 “갈 곳이 없다.”고 하소연한다.B과장은 “핵심 요직을 모두 내줬다.”며 “승진을 해도 걱정”이라고 투덜댄다. 공직을 이처럼 외부에 개방하는 것은 행자부만이 아니다.정부는 1999년 이후 ‘개방형’ 직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려고 국장급 자리 가운데 20%를 개방형으로 했다.전문성이 요구되거나,효율적인 정책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리에 최적격자를 선발해 임용하겠다는 것이다.이런 방침에 따라 중앙인사위는 공무원의 인사정보를 관리하고 인재를 발굴하는 요직인 인사정보관(국장급)에 김영규 전 한국IBM 인사담당 상무를 최근 선발했다. 기획예산처도 국장직위 1개와 과장급 직위 2개를 개방형으로 운영하고 있는데,모두 민간에서 임용했다.기금정책국장에는 김병덕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정보화담당관엔 홍봉기 벨기에 인터루브사 지역본부 상무가 채용됐다. 개방형 직위는 1999년 129개에서 현재는 151개 직위로 늘었다.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할 경우 국장급 직위 1개와 과장급 직위 2개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현재까지 임용된 자리는 123개이며,28개는 충원이 안됐다.충원된 123명 가운데 66.7%인 82명은 공직 내부에서 뽑혔다.나머지 33.3%인 41명은 외부에서 선발됐다. 외부 임용률(33.3%)은 국민의 정부(15%) 때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미국(11%)·영국(27.9%)·캐나다(8.1%)·멕시코(7.5%)·노르웨이(22%)·네덜란드(12.5%)보다 높다.올해부터 단행된 중앙부처 국장급의 교류인사와 직위공모제도 공직의 벽허물기 작업의 하나다. 개방형 직위는 내부에서 선발되면 개방형 수당을 준다.민간인이 발탁될 경우는 급여 하한선을 두되,상한선을 두지 않고 있다.일반 공무원보다 급여를 많이 주는 것이다.일반공무원 연봉의 130%까지 장관이 자율로 정하고,그 이상이면 중앙인사위와 협의토록 하고 있다.현재 임용된 민간인 출신 가운데 15명이 차관(연봉 7700만원)보다,5명은 장관(8300만원)보다 연봉이 많다. 하지만 중앙부처의 한 서기관은 “일부 부처의 경우,개방형으로 공개를 해놓고 실제로는 내부에서 임명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면서 “공직 개방이 자칫하면 모양새 갖추기에 그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개방형 직위 아닌 곳도 개방 개방형으로 지정하지 않았는데도 자발적으로 민간에서 선발하는 곳이 많다.문화관광부는 국립민속박물관장(2급상당)에 김흥남 이화여대 교수를 영입했다.철도청은 법무담당관(4급)에 나승권 변호사를 채용했고,보훈처는 정보화담당관에 민간기업 이사 출신인 이창현씨를 채용했다. 제주도는 정무부지사와 기획관리실장까지 공개모집으로 선발했다.정무부지사는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 출신인 이계식씨를 영입했다.기획관리실장은 공무원 내부에서 선발했는데,강택상 행자부 4·3처리단장을 스카우트했다. 개방형 제도가 없을 때부터 도입된 일반·전문계약직도 공직 개방으로 관료사회에 진입한 전문가들이다.계약직 공무원들은 중앙부처에 1998년 말 현재 295명이었으나,지난해 말 현재는 901명으로 증가하는 등 계속 늘고 있다.지방자치단체까지 포함하면 훨씬 많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2004 美대선] “멍청이 부시” “빨갱이 케리”

    “케리 너는 빨갱이” “부시 너는 멍청이” 26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의 개막과 함께 미국 대통령선거 레이스에 불이 붙은 가운데 공화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을 노골적으로 비판한 패러디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화제의 동영상은 인터넷 광고제작사인 집잡(jibjab.com)을 운영하는 그렉과 에반 형제가 70년대 포크가수 우디 거스리(Woody Guthrie)의 노래에 가사를 새로 붙여 만든 ‘이 땅 (This Land·미국을 지칭)’이라는 플래시 동영상. 동영상은 부시 대통령과 케리 의원이 서로를 욕하며 “이 땅은 내 땅이라 나에게 표를 줄 것”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동영상에서 부시 대통령이 “나는 텍사스 호랑이.너(케리)는 자유주의 겁쟁이.”이라고 비난하면 케리 의원은 “나는 배운 지식인.너는 골 빈 멍청이.”라고 응수한다.또 둘이 “이 땅은 내 땅”이라며 우기면 인디언이 나타나 “이 땅은 본디 내 땅이었어.”라며 면박을 준다. 동영상의 인기로 26일 NBC방송의 토크쇼 ‘더 투나잇 쇼’에 제작자인 그렉과 에반 형제가 초청되는 등 현지 언론들은 대선과 관련해 이를 앞다투어 다루고 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은행, 새 성장엔진은…] (중) 겉과속 다 바꿔라

    서울 명동의 조흥은행 지점 1층.창구에는 직원 4명만 덜렁 앉아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종전에 ‘안방마님’역할을 했던 고참 차장이나 지점장의 사무실은 주로 2층으로 옮겼다.고객 확보를 위해 바깥으로 나가는 경우가 잦아 잘 보이지 않는다.조흥은행 관계자는 “지점 창구에 텔러(직원)만 앉히는 ‘전진형 배치’가 절반가량을 차지한다.”며 “지점을 영업조직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은행마다 ‘씨티와의 전쟁’을 앞두고 지점의 레이아웃(배치)에서부터 성과평가 및 인사시스템까지 바꾸고 있다.겉(하드웨어)과 속(소프트웨어)이 확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전방위적으로 일고 있는 변화의 핵심은 결국 ‘돈을 많이 버는 것’과 맞닿아 있다. ●은행 지점=만능 세일즈 조직 우리은행은 최근 1000점 만점인 지점 평가 기준(KPI)에서 여·수신 평균잔액(평잔) 지표를 아예 없애버렸다.대신 지점당 손익에 대한 평점을 400점에서 600점으로 대폭 높였다.국민·신한은행도 하반기부터 보험·카드·은행 간의 시너지 상품판매에 대한 점수에 가중치를 두고 있다.이에 따라 지점의 은행원들은 대출·예금 영업이라는 전통적인 업무뿐 아니라 휴대전화·신용카드·보험 등의 상품을 판매하는 일에 치중할 수밖에 없게 됐다.본점에는 핵심인력만 남기고 나머지는 지점에 내보내는 ‘본점 슬림화 바람’도 두드러지고 있다. ●본점 행원은 ‘한우물 파기’형으로 지점 은행원이 ‘만능 세일즈맨’이라면 본점 은행원은 ‘한우물 파는 전문가’로 양성된다.하나은행은 업무 부문을 가계금융·기업금융·여신심사·리스크관리 4가지로 나눠 다른 부문으로 이동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우리은행도 올해 안에 개인금융·기업금융·투자금융(IB)·매스마케팅(창구 영업)·영업전문·경영지원 등 6개로 개편하고,내년부터 직원들을 특정 직군 내에서만 옮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적 평가는 냉혹하게 실적에 따른 성과시스템도 바뀌고 있다.우리은행은 빠르면 다음달 1일부터 투자금융본부의 채권·외환딜러와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기본급의 30%를 떼어내 풀(pool)을 만들어 실적이 우수한 직원에게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를 시행한다.실적이 나쁘면 기본급까지 깎이게 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성과급 제도와 다르다. 하나은행도 프라이빗뱅킹 조직에 대해 기존에 기본급 대 성과급이 8대2였던 것을 7대3이나 6대4로 조정할 계획이다.반면 실적이 나쁜 은행원은 설 땅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국민은행은 19일 44명의 지점장 인사를 실시하면서 47명을 사실상 퇴출시켰다.조흥은행도 최근 실적이 나쁜 지점장 32명이 후배 영업본부장 밑으로 들어가게 됐다.정년이 6년이나 남은 1952년생이 대부분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정보뱅크] 쪽지통신

    ●청소년보호위원회(www.youth.go.kr)는 8월16∼18일(월∼수) 천안시 목천읍 국립중앙 청소년수련원에서 ‘2004 청소년소리기자단 워크숍’을 개최한다.만 13∼19세 청소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청소년의 사회참여활동,기자론 강의,모둠별 토론과 발표,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참가신청은 인터넷(www.soricamp.net)에서 받는다.참가자에게는 체험활동서를 지급한다.선착순 200명.무료.(02)3703-2078. ●문화재청 종묘관리소(jongmyo.ocp.go.kr)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30일∼8월20일 매주 금요일 4차례에 걸쳐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2004 고궁청소년 문화학교’를 연다.종묘의 연혁과 옛 건물,신위봉안,종묘제례 등에 대해 알기 쉬운 강의와 현장 견학으로 진행되며,참가자들에게 교재와 기념품을 준다.무료.시간은 오전 9시30분∼낮 12시30분.전화로 예약하거나 교육 당일 방문접수도 가능하다.(02)765-0195. ●㈜한우리 열린교육(www.hanuribook.co.kr)은 최근 홈페이지를 새로 단장했다.도란도란 생각나라,즐거운 책나라,움직이는 그림책 등 어린이들이 온라인에서도 재미있게 책읽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 한우리’코너가 새로 선보였다.신규 오픈 기념으로 회원으로 가입한 어린이들에게 무료독서지도와 어린이 상해보험 등 온라인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www.science.go.kr)은 최근 우리나라의 자연 생태를 영상과 글로 구성한 멀티미디어 교육자료 ‘한국 자연생태 영상도감 DVD’를 개발,판매하고 있다.국내 주요 생물 600여종의 생태를 7분짜리 다큐멘터리 100편과 561쪽 분량의 설명글 등을 합쳐 총 10장의 CD로 구성한 국내 최대 영상도감이다.24만원.(02)501-1618.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www.school1004.net)는 대한교과서㈜와 함께 오는 8월30일(월)까지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제5회 아름다운학교를 찾습니다’ 공모전을 실시한다.공모 부문은 우수한 교육환경·교수학습·학교공동체 부문과 생태환경 부문,교수·학습 부문 우수 교사 등 3분야다.접수기간은 오는 8월30일(토)까지.1·2차 심사를 거쳐 10월 결과를 발표한다. ●내일여성센터(www.youth-n.com)는 최근 어린이 성교육 만화책 ‘탁틴스쿨 와∼’를 출간했다. 초등학교 3∼6학년의 눈높이와 정서에 맞춰 쓰여졌으며 모두 7장에 걸쳐 사춘기의 성과 음란물,성폭력,남성과 여성의 성 역할 등을 소개하고 있다.석탑출판사.8500원.(02)732-9236.
  • [정보뱅크] 쪽지통신

    ●청소년보호위원회(www.youth.go.kr)는 8월16∼18일(월∼수) 천안시 목천읍 국립중앙 청소년수련원에서 ‘2004 청소년소리기자단 워크숍’을 개최한다.만 13∼19세 청소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청소년의 사회참여활동,기자론 강의,모둠별 토론과 발표,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참가신청은 인터넷(www.soricamp.net)에서 받는다.참가자에게는 체험활동서를 지급한다.선착순 200명.무료.(02)3703-2078. ●문화재청 종묘관리소(jongmyo.ocp.go.kr)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30일∼8월20일 매주 금요일 4차례에 걸쳐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2004 고궁청소년 문화학교’를 연다.종묘의 연혁과 옛 건물,신위봉안,종묘제례 등에 대해 알기 쉬운 강의와 현장 견학으로 진행되며,참가자들에게 교재와 기념품을 준다.무료.시간은 오전 9시30분∼낮 12시30분.전화로 예약하거나 교육 당일 방문접수도 가능하다.(02)765-0195. ●㈜한우리 열린교육(www.hanuribook.co.kr)은 최근 홈페이지를 새로 단장했다.도란도란 생각나라,즐거운 책나라,움직이는 그림책 등 어린이들이 온라인에서도 재미있게 책읽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 한우리’코너가 새로 선보였다.신규 오픈 기념으로 회원으로 가입한 어린이들에게 무료독서지도와 어린이 상해보험 등 온라인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www.science.go.kr)은 최근 우리나라의 자연 생태를 영상과 글로 구성한 멀티미디어 교육자료 ‘한국 자연생태 영상도감 DVD’를 개발,판매하고 있다.국내 주요 생물 600여종의 생태를 7분짜리 다큐멘터리 100편과 561쪽 분량의 설명글 등을 합쳐 총 10장의 CD로 구성한 국내 최대 영상도감이다.24만원.(02)501-1618.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www.school1004.net)는 대한교과서㈜와 함께 오는 8월30일(월)까지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제5회 아름다운학교를 찾습니다’ 공모전을 실시한다.공모 부문은 우수한 교육환경·교수학습·학교공동체 부문과 생태환경 부문,교수·학습 부문 우수 교사 등 3분야다.접수기간은 오는 8월30일(토)까지.1·2차 심사를 거쳐 10월 결과를 발표한다. ●내일여성센터(www.youth-n.com)는 최근 어린이 성교육 만화책 ‘탁틴스쿨 와∼’를 출간했다. 초등학교 3∼6학년의 눈높이와 정서에 맞춰 쓰여졌으며 모두 7장에 걸쳐 사춘기의 성과 음란물,성폭력,남성과 여성의 성 역할 등을 소개하고 있다.석탑출판사.8500원.(02)732-9236.
  • 삼성 브랜드가치 세계 21위 4단계상승 소니 추월 임박

    삼성의 브랜드가치가 세계에서 21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미국의 경제주간지인 비즈니스위크(BW)와 브랜드컨설팅업체인 인터브랜드가 세계 100대 브랜드가치 기업을 선정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브랜드가치가 108억 4600만달러로 25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125억 5300만달러(약 14조 5965억원)로 15.7% 증가,순위가 4계단 수직상승했다. 삼성은 2000년부터 브랜드 가치가 꾸준히 증가해 답보상태인 일본 소니(20위·127억 5900만달러)와의 격차를 약 2억달러까지 줄여 소니 추월을 눈앞에 두게 됐다.삼성은 또 브랜드 가치 상승률 15.7%로 100대 브랜드 중 애플(23.7%),아마존닷컴(22.1%),야후(16.7%)에 이어 세계 4위의 브랜드 가치 상승률을 기록했다.한편 코카콜라는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마이크로소프트와 IBM·GE·인텔 등도 전년과 순위변동 없이 2∼5위에 올랐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서울대공원 ‘원숭이학교’ 문 열어

    서울대공원 ‘원숭이학교’ 문 열어

    TV광고 속에서 미남스타 김래원이 맛있게 먹는 바나나우유를 순식간에 빼앗아 가는 얄미운 원숭이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TV스타 ‘나나’ 등 귀여운 원숭이들의 이색수업이 펼쳐지는 ‘원숭이학교(www.hibull.com)’가 과천 서울대공원에 문을 열었다. 일본에서 연 500만명이 찾는 ‘닛코 원숭이학교’와 제휴한 원숭이학교는 지난 16일 과천 서울대공원 복돌이동산에서 여름학기를 시작했고,오는 11월 30일까지 138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수업은 매일 오전 11시,오후 1시·3시·5시 등 4회에 걸쳐 총 60분간 3교시로 진행된다.원숭이학교 재학생들은 총 200여 마리로 이 중 절반이 한국으로 유학 온 일본 원숭이들이다. 원숭이들의 평균 지능은 IQ 50.이번 서울대공원의 여름학기에는 3년이상 교육받은 40여마리만 등장할 자격을 얻는다. 1교시(10분)에는 3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원숭이 학생이 유치원에 입학해 인사·걷기·앉기를 배우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소개된다.2교시(20분)는 원숭이 학교의 체육시간.점프·구르기·링 통과하기 등 원숭이들이 개인기를 뽐낸다.협동심이 필요한 응급구조 활동도 펼치고 아슬아슬한 장대 발타기 묘기도 보여준다. 요들송이 울리는 3교시(30분) 수학시간이 시작되면 책가방을 학교에 두고 다니는 원숭이,게임방으로 도망가는 원숭이,늦잠 자고 지각하는 원숭이 등 10여 마리의 말썽꾼 원숭이들이 나온다.서로 답을 맞히겠다며 손을 들고,축구선수가 되겠다며 공도 찬다.1000-990=10 등 어려운(?) 문제도 척척 맞히는 반장 ‘조달호’의 오토바이 타기 묘기는 3교시의 백미.원숭이학교에서는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악어쇼도 구경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3시30분,6시에 30㎝에서 3∼4m에 이르는 60여마리 악어들의 무시무시한 악어쇼가 펼쳐진다.300여평의 희귀 파충류 및 양서류 전시장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머리 두개 달린 보아구렁이도 있다. 27일 오전 11시 개교기념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과천시민은 입장료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예매 www.ticketlink.co.kr.(02)503-0097.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서울대공원 ‘원숭이학교’ 문 열어

    TV광고 속에서 미남스타 김래원이 맛있게 먹는 바나나우유를 순식간에 빼앗아 가는 얄미운 원숭이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TV스타 ‘나나’ 등 귀여운 원숭이들의 이색수업이 펼쳐지는 ‘원숭이학교(www.hibull.com)’가 과천 서울대공원에 문을 열었다. 일본에서 연 500만명이 찾는 ‘닛코 원숭이학교’와 제휴한 원숭이학교는 지난 16일 과천 서울대공원 복돌이동산에서 여름학기를 시작했고,오는 11월 30일까지 138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수업은 매일 오전 11시,오후 1시·3시·5시 등 4회에 걸쳐 총 60분간 3교시로 진행된다.원숭이학교 재학생들은 총 200여 마리로 이 중 절반이 한국으로 유학 온 일본 원숭이들이다. 원숭이들의 평균 지능은 IQ 50.이번 서울대공원의 여름학기에는 3년이상 교육받은 40여마리만 등장할 자격을 얻는다. 1교시(10분)에는 3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원숭이 학생이 유치원에 입학해 인사·걷기·앉기를 배우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소개된다.2교시(20분)는 원숭이 학교의 체육시간.점프·구르기·링 통과하기 등 원숭이들이 개인기를 뽐낸다.협동심이 필요한 응급구조 활동도 펼치고 아슬아슬한 장대 발타기 묘기도 보여준다. 요들송이 울리는 3교시(30분) 수학시간이 시작되면 책가방을 학교에 두고 다니는 원숭이,게임방으로 도망가는 원숭이,늦잠 자고 지각하는 원숭이 등 10여 마리의 말썽꾼 원숭이들이 나온다.서로 답을 맞히겠다며 손을 들고,축구선수가 되겠다며 공도 찬다.1000-990=10 등 어려운(?) 문제도 척척 맞히는 반장 ‘조달호’의 오토바이 타기 묘기는 3교시의 백미.원숭이학교에서는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악어쇼도 구경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3시30분,6시에 30㎝에서 3∼4m에 이르는 60여마리 악어들의 무시무시한 악어쇼가 펼쳐진다.300여평의 희귀 파충류 및 양서류 전시장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머리 두개 달린 보아구렁이도 있다. 27일 오전 11시 개교기념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과천시민은 입장료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예매 www.ticketlink.co.kr.(02)503-0097.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차이나 리포트 2004] (6)세계 R&D센터 몰린다

    [차이나 리포트 2004] (6)세계 R&D센터 몰린다

    |베이징 김재천특파원|중국삼성통신연구소(BST)는 삼성전자의 중국 R&D센터다.지난 2000년 10월 문을 열었다.중국 현지에 세워진 한국기업 연구소로는 ‘1호’다.시장 확보를 위한 ‘전초기지’인 셈이다.김교익 기획운영팀장은 “삼성전자 전체 매출의 70∼80%를 해외 부문이 차지하기 때문에 해외 고급인력 활용을 신중히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인 3명뿐 … 나머지 200명은 중국인 이를 위한 삼성의 전략은 현지화다.기술이전을 통해 장기적으로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이같은 계획은 이곳의 인력구성에서 확연히 드러난다.BST에 한국인은 단 3명.윤홍렬 부소장을 비롯해 한국 본사에서 파견된 연구지원 인력이다.나머지 200여명의 직원은 모두 중국 현지인이다.4층 복도 끝 세미나실.마침 한·중 연구원 20여명이 한데 모여 중간 연구성과를 토론하는 회의가 열리고 있었다.심용남 기획지원부장은 “한·중 연구원들이 연구 성과를 체크하고 의견을 나누는 회의가 자주 열린다.”고 말했다. BST가 문을 연 지 만 4년.삼성의 현지화 전략은 서서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중국의 주요 국책과제인 3.5세대 이동통신 선행연구를 베이징요우디엔(郵電)대와 공동기획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지난해 12월에는 중앙부처인 국가인사부가 인정한 박사후 과정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BST는 이를 통해 칭화대와 4세대 이동통신을,베이징요우디엔대와는 차세대IP를 연구하고 있다.BST보다 먼저 중국에 터를 잡은 MS와 모토로라,루슨트,노키아 등 굴지의 다국적 기업들은 올 초에야 비준을 받았다.최근에는 중국 통신운영업체인 ‘롄퉁(聯通)’의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핵심 문제점을 해결,BST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이 중국무선표준화(CWTS)회의에서 미국의 퀄컴과 벨 연구소를 제치고 채택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BST독자기술 ‘중국무선표준’ 으로 채택 이곳에 R&D센터가 몰리는 주된 이유는 ▲중국 유수의 대학과 연구원이 모여 있어 최고의 인력을 확보하기 쉽고 ▲시설·교통·정보 등 연구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중앙 정부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다국적 기업들의 R&D센터 분야도 전자·정보통신·생물 등 고·신기술 분야와 자동차·화학공업 등 시장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제조업 분야에 집중돼 있다.썬마이크로시스템스의 중국 현지 R&D센터인 ‘썬 중국공정연구원’의 궁리(41) 원장은 “미국 본사와 중국 현지 연구소와의 큰 차이는 없지만,인력수준은 높은 반면 인건비는 비교적 저렴한 점이 매력”이라면서 “미국에서 강사를 초빙하거나 연구팀을 조직해 중국 연구원과 인력교환 방식으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patrick@seoul.co.kr ■ 세계500大기업 80% ‘상륙’ 최근 프랑스텔레콤 R&D센터가 중관춘 ‘룽커쯔쉰’(融科諮洵) 센터에 입주했다.차이나텔레콤과의 전략적 제휴에 따른 후속조치였다.중관춘 관계자는 “세계 500대 기업 중 55번째 중관춘 입주”라고 밝혔다.세계 당뇨병 치료제의 선두 기업인 노보노르디스크도 중관춘 생명과학원에 ‘생물기술기초연구센터’를 세웠다.본부 파견 인력과 미국·유럽에서 학위를 받고 귀국한 중국 유학생,즉 ‘해귀파’(海歸派)가 함께 분자생물학의 선진기법을 활용한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 본사 외에 해외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R&D센터를 중국에 세우기 위해 상하이 ‘MS아시아연구원’의 현지 연구원을 연 20% 늘리기로 했다.한 술 더 떠 빌 게이츠는 연 68억달러의 R&D예산 가운데 많은 부분을 중국에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듀폰도 오는 2006년까지 상하이에 1500만달러 이상을 투자,전자와 화학 분야 등을 아우르는 대형 R&D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모든 것은 지난 6월부터 불과 한 달 반 사이에 결정됐다.현재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400개 기업이 중국에서 2000여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연구개발 거점은 약 120여개에 이른다.2002년 기준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외국투자기업 7859개 가운데 R&D센터를 갖춘 기업은 794개,여기에 종사하는 기술 인력만 39만명에 육박한다. 중국이 생산 거점에서 연구개발 거점으로 바뀌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다국적 기업들의 ‘현지생산을 통한 판매지원 전략’ 때문이다.대표적으로 인텔은 펜티엄Ⅲ 프로세서를 비롯한 신상품을 중국에 팔기 위해 지난 94년 상하이에 1000만달러를 투자,실험실을 지어 6년 동안 100여개의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이른바 ‘중국향(向)’ 제품을 생산,시장점유율을 높이려는 의도도 이같은 러시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마쓰시타,P&G,IBM,노키아 등이 대표적이다. 다국적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FDI)는 당초 대부분 저렴한 인건비를 활용한 수출우회 거점을 구축하는 데 한정됐다.그러나 중국 내수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국 내 연구개발 센터의 설립이 급증했다. 중국 정부의 대응도 적극적이었다.중국은 지난 2002년 4월 ‘외상투자산업지도목록’을 발표하면서 기술 없이 돈만 들어오는 해외투자는 원치 않는다는 점을 공식 천명했다.이른바 ‘시장을 기술과 바꾸는 전략’(市場換技術)이었다. 베이징 홍성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베이징소장 sbhong@stepi.re.kr ■ 삼성통신硏 왕퉁 소장 |베이징 김재천특파원|삼성전자 중국통신연구소 왕퉁(43) 소장은 기술이전과 현지화 성과에 대해 “매우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기술이전이 이뤄지는 방식은. -핵심기술을 한국에 있는 본사와 공동 연구하고 있다.노키아 등 다른 다국적 기업들은 본사 연구를 지원하는 데 그친다. 본사와 별도의 독자적인 연구도 가능한가. -그렇다.현재 BST의 많은 과제 가운데 한국 본사와 동등하거나 추월하는 수준의 연구가 적지 않다.예를 들어 3세대 이동통신인 3G표준화 연구 가운데 보코더(Vocoder·음성을 변조했다가 복조하는 장치) 기술이나,단말기를 중국 소비자들의 환경에 맞게 조정하는 단말기 유저인터페이스(UI) 관련 연구는 BST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중국 정부의 평가는. -긍정적이다.지난해 베이징시내 전체 중국 기업 가운데 특허출원 부문에서 삼성연구소가 7위를 차지했다.우리보다 먼저 중국에 들어온 MS나 노키아 등도 우리에 뒤졌다.삼성의 기술이전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향후 연구소 운영 계획은. -중국적 취향의 ‘중국향(向)’ 제품 개발과 시스템AS,본사 공동 글로벌 연구 등을 골고루 추진할 계획이다.굳이 삼성전자의 중국 현지 법인에 머무를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중국인 소장으로서 장단점은. -현지 기술 흐름과 시장욕구,직원들의 생각을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유리하다.현지 최고경영자로서 (다른 기업들의)도전과 압력 속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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