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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업 망라 대형투자은행 나온다

    금융업 망라 대형투자은행 나온다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증권·선물·자산운용·신탁 등 제2금융권 업무를 모두 다루는 이른바 ‘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할 수 있게 된다. 한국판 골드만삭스나 메릴린치 같은 대형 투자은행(IB)이 나타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또 앞으로 4∼5년간 세금을 늘리는 정책이 보류될 전망이며, 공기업 개혁방안으로는 지배구조 개선과 함께 민영화나 퇴출 등이 추진된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9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금융업을 모두 할 수 있는 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하겠다.”면서 “주가나 환율 등의 지표 이외에도 경제나 사회현상을 변수로 한 금융투자상품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금융상품에 대한 규정을 포괄주의로 고쳐 강수량이나 태풍 등을 지수화한 상품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다. 한 부총리는 사회안전망 재원 확보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4∼5년만 보면 증세를 해야 할 필요성은 없다.”면서 “18조원에 이르는 비과세·감면 정책을 다시 점검, 세금의 균형을 이루면서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기업 개혁에 대해서는 “퇴출이나 민영화가 유일한 방법이라면 주저할 필요가 없지만, 조직의 안정을 해치는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경영혁신과 지배구조개선, 효율성 제고 등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을 하면서 민영화나 퇴출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대형IB 출현… 금융빅뱅 서막

    금융권 ‘빅뱅’의 서막이 올랐다. 재정경제부가 9일 제2금융권을 하나로 묶는 ‘자본시장통합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우리나라 금융체제는 은행과 보험 및 2금융권의 ‘금융투자회사(가칭)’로 삼분(三分)될 전망이다. 금융투자회자는 미국식 ‘투자은행(IB)’을 지향, 증권업·선물업·자산운용업·신탁업·투자자문업·투자일임업 등을 모두 맡을 수 있게 된다. 물론 증권업만으로 특화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금융투자회사나 증권회사 가운데 어떤 간판을 내걸어도 무방하다. 지금은 증권이나 선물업 등이 개별법에 따라 각각의 영역을 지키며 진입이 제한돼 2금융권에서 대형 금융회사의 출현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 때문에 미국의 투자은행이 국내기업의 인수·합병(M&A) 등에 뛰어들 경우 정보와 자금동원력이 열악한 국내 업체는 경쟁이 안 돼 일방적으로 당하기 일쑤였다. 최상목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은 “1986년 영국도 통합법안으로 금융권의 ‘빅뱅’을 연출, 경쟁력을 높였다.”면서 “기존의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등도 일정한 기간을 거쳐 2금융권을 망라하는 대형 투자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은행이 신탁을 겸업하던 것도 장기적으로는 금융투자회사에 흡수돼, 은행업은 미국처럼 예금과 대출에만 주력하는 ‘상업은행’ 시스템으로 바뀔 전망이다. 또 2금융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주가나 환율 지표 이외에 날씨나 강우량, 이산화탄소(CO2) 배출권 등을 지수화한 상품이 나오면 자본시장의 규모가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개인들이 계모임이나 조합(파트너십) 등으로 광업이나 부동산업 등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허용하는 것도 금융기법을 선진화해, 우리나라를 국제금융의 허브로 키우자는 일환에서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이 금융투자회사에서 2금융권 업무를 모두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한 증권·선물·자산운용 등으로 세분화해 밥그릇 싸움만 일삼던 2금융권도 업무의 통합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법이 시행되면 계열사 금융기관끼리의 합병뿐 아니라 증권·신탁·자산운용·선물 분야의 수평적 통폐합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산업자본의 금융투자회사 설립에 제한이 없어 간접적으로 은행이나 보험 등의 금융자본을 지배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금융투자회사가 은행이나 보험사를 자회사로 둘 경우 현재의 은행법이나 보험법 적용을 받겠지만 금산 분리를 엄격하게 적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같은 문제점들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때 다시 검토해 보완하겠다.”면서 “그러나 은행이나 보험 쪽에 산업자본이 개입할 여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부고]

    ●한상억(전 두산건설 회장)씨 별세 성환(청강SIT 사장)씨 부친상 박근준(전 대한제당 부회장)최상순(한화 사장)최유섭(미국 거주)노진형(POSCO)장범석(강릉대 치과병원장)씨 빙부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16 ●김성영(서울신문 경영기획실 시설관리부 차장)씨 조모상 7일 경기 광주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9시 (031)763-0952 ●박찬숙(대한체육회 부회장)씨 부친상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30분 (02)2072-2091 ●강신욱(대법관)신훈(전 KBS 춘천 업무국장)신돈(국민대 경상대 교수)씨 모친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15 ●이용이(국정홍보처 영상홍보원 홍보심의팀장)용율(호주BC카드)씨 모친상 8일 보성 우리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10시 (061)852-4445 ●추윤식(엠케이인터내셔널 대표)명식(삼원폴리테크 이사)씨 모친상 박원동(전 엘스비어 사이언스 대표)이순조(가야병원장)씨 빙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410-6919 ●김종배(보미건설 전무이사)원배(두산중공업 부장)규배(이루미 대표)씨 모친상 전현주(메트라이프 FSR)씨 시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68 ●구본관(데이콤 콜투게더 이사)본우(사업)본찬(무역업)본태(대우건설 차장)씨 부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3010-2240 ●안세련(서울지하철공사 운영팀장)성련(중산베니프 대표)수련(대한투자증권 광주지점 부지점장)광련(에스오일 순천지사 대리)씨 부친상 박대영(사업)선해춘(포스코 광양제철소 차장)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95 ●이봉용(대웅제약 연구소장)진용(덕수수산 대표)서용(가좌성모의학연구소 내과장)화용(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과장)씨 모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17 ●허근호(사업)광호(〃)봉호(삼성카드 상무)철호(사업)씨 부친상 류인한(전 풍산금속 대표)이경(일야하이텍 상무)씨 빙부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410-6902 ●최성호(농협중앙회 호계지점)씨 부친상 이상진(농협중앙회 시화공단지점장)한성열(국민은행 동대구지점장)오백은(자영업)홍순경(우리은행 IB사업단 과장)씨 빙부상 10일 김천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54)429-8363 ●조성환(CNI 주임)씨 부친상 박대서(아진크린 사장) 윤춘식(상대원치과 기공실장)씨 빙부상 8일 경희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958-9556
  • 삼성 R&D 47조 투자

    삼성그룹이 2010년까지 연구개발(R&D) 분야에 총 47조원을 투자한다. 순수 연구인력도 매년 6000명씩 늘려 5년간 3만명을 새로 채용키로 했다. 삼성의 이같은 투자 규모는 연평균 투자액(지난 10년간 35조원)보다 무려 3배가량 증가한 수치로 세계 최고 수준의 R&D투자를 자랑하는 MS나 IBM, 마쓰시타, 노키아 등에 견줘도 손색이 없다. 또 연구인력 3만명은 또 하나의 삼성전자 R&D인력(지난해 말 기준 총 3만 5000여명)을 충원하는 것과 맞먹는다. 삼성은 8일 경기도 용인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05 삼성기술전’을 열고 이같은 중장기 R&D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기술 준비경영’을 선언했다. 삼성의 연도별 투자규모를 보면 내년에 7조 8000억원,2007년 8조 7000억원,2008년 9조 6000억원,2009년 10조 5000억원,2010년 11조 4000억원으로 연평균 9%씩 늘어난다. 삼성은 이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동통신, 고부가가치 선박, 나노소재 등 핵심기술에 집중해 5∼10년 이후 미래 성장잠재력을 확충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고용량 메모리 ▲차세대 디스플레이 ▲이동통신 ▲디지털TV ▲차세대 프린터 ▲시스템LSI ▲차세대 대용량 스토리지 ▲에어컨트롤 시스템 ▲에너지 ▲광원 ▲고부가 선박 ▲정밀광학기기 ▲전자재료 등 ‘차세대 성장엔진’에 투자된다. 삼성그룹은 이같은 투자가 마무리되는 2010년에는 그룹 매출액이 270조원, 세전이익 30조원, 브랜드가치는 7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매출 135조 5000억원, 세전이익 19조원, 브랜드가치 150억달러)와 비교하면 6년 만에 두배로 성장하게 되는 셈이다. 삼성은 또 이와 별도로 기초 기술개발과 산학협력 연구개발에 5년간 4조원,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에 1조 2000억원 등 모두 5조 2000억원을 투입, 협력업체의 동반 성장과 산업 기반기술 육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건승 김경두기자 ksp@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스포츠 중계권 시시비비

    [박기철의 플레이볼] 스포츠 중계권 시시비비

    지난 1949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해피 챈들러가 월드시리즈와 올스타전에 대한 라디오 및 TV 중계권을 1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이 본격적인 방송권 계약의 시작이다. 이는 이후 스포츠 이벤트의 중계권이 천문학적인 숫자로 치솟는 계기가 되었고, 최근엔 입장 수입이 중계료 수입에 견줘 ‘새발의 피’에 그칠 정도다. 그런데 당시 메이저리그가 계약을 했던 상대는 방송국이 아니라 방송과는 전혀 관계없는 질레트 면도기 회사였다. 질레트는 이 중계권을 뮤추얼 방송에 팔았고, 최종 구매자는 또 한 다리를 건넌 NBC였다. 최종 지불 가격은 400만 달러. 방송권 계약이 돈 놓고 돈 먹기 싸움이라는 지금의 현실은 최초의 계약 때부터 그랬던 셈이다. 메이저리그에 이어 월드컵 예선전, 그리고 한국 프로농구까지 IB스포츠라는 스포츠마케팅 회사로 중계권이 넘어가면서 스포츠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 사이에서도 시시비비가 한창이다. 그동안 주요 스포츠 이벤트는 당연히 공중파 방송의 몫으로 여겨왔다. 치열한 경쟁 구도 탓에 한때 메이저리그 중계권이 인천방송이라는 지역 방송에 넘어간 건 예외로 치더라도 올해와 같은 경우는 상상도 못하던 일이다. 공중파 방송에서는 이런 사태가 국민들의 ‘유니버설 액세스권’이라는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지만 IB스포츠는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한다. 누가 옳은가를 따지고 싶지는 않다. 다만 방송 수익이 추구해야 할 전부는 아니라는 얘기다. 방송은 스포츠 단체들의 중요한 수입원이다. 또 새로운 팬들을 만들어 주고, 스폰서십이나 라이선싱 등 다른 수익을 늘려주는 효과도 아울러 제공한다. 후자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방송 기회가 많을수록 좋다. 특히 시청이 제한되는 유선 방송보다는 공중파 방송이 더욱 효과적인 것은 뻔한 이치다. 메이저리그가 한국 시장에서의 중계권 수익을 최대로 담보할 수 있는 매체를 선택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한국의 방송이 어떻게 되든 미국에서의 스폰서십이나 라이선싱에 별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의 스포츠 단체라면 결정 과정에서 여러 요소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더 높은 금액을 요구할 욕심이 있다면 그 차액 혹은 이익금으로 다른 수익 사업에서의 피해를 보상하고, 또 새로운 팬을 만들어내는 비용보다 훨씬 많아야 한다는 인식이 선행돼야 한다. ‘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tycobb@sports2i.com
  • [7·9급 공무원 시험 완전정복]

    ●문제 1. 헌법개정절차와 관련하여 틀린 것은. (1)국회표결방식은 기명식이다. (2)대통령이 공포함으로써 개헌안은 확정된다. (3)제안된 개헌안은 20일 이상 공고하여야 한다. (4)헌법개정안이 확정되면 대통령은 즉시 공포하여야 한다. 2. 다음 중 현행 헌법에서 신설된 것이 아닌 것은. (1)형사피해자의 공판정 진술권 (2)형사보상청구권 (3)환경권의 내용과 행사 (4)범죄피해자의 국가구조청구권 3. 헌법재판소의 위헌정당해산과 관련된 기술 중에서 틀린 것은. (1)헌법 제8조 제4항 규정에 의해 정당의 활동이나 목적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이다. 헌법 제8조 제4항의 정당의 강제해산규정은 자유민주주의가 헌법의 이념적 기초를 이루고 있음을 명백히 한 규정으로, 해산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직접효력조항이다. (2)헌법재판소 재판관 9인 중에서 7인 이상이 출석하여 6인 이상의 찬성이 있으면 헌법 제113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해서 당해 정당은 해산된다. 정당해산의 심판은 헌법재판소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헌법재판소법 제40조 규정에 의하여 민사소송법에 관한 규정을 준용한다. 심판의 절차는 구두변론주의와 공개주의를 원칙으로 한다. (3)헌법재판소의 위헌정당해산선고결정시부터 당해 정당은 위헌정당으로 헌법재판소법 제59조에 의해 해산된다. 헌법재판소 결정은 창설적인 효력을 가진다. 헌법재판소의 심판이 있으면 헌법재판소는 그 결정서의 등본을 국회, 정부, 법원, 당해 정당의 대표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통지해야 한다. 이 경우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당해 정당의 등록을 말소하고 그 뜻을 공고해야 한다. (4)해산된 정당의 국회의원자격은 다수설에 의해서 의원직이 당연히 상실된다는 견해와 무소속으로 남는다는 소수설이 있으나, 우리나라의 헌법 및 개별법에는 명문의 규정이 없다. 그러나 독일 연방공화국에서는 연방선거법과 주(州)선거법에 의원직이 상실된다는 명문의 규정이 있다. 4.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와 관련된 헌법재판소의 판례태도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1)생계보호는 보호대상자에 대하여 의복, 음식물 기타 일상생활의 수요를 충족하는데 필요한 금품을 지급하여 그 생계를 유지하게 하는 것으로써 사회부조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2)우리 헌법은 자유시장 경제질서를 기본으로 하면서 사회국가원리를 수용해 실질적인 자유와 평등을 달성하려는 것을 근본이념으로 하고 있다. (3)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의 1차적 상대방은 입법자이고, 행정권 등 그 밖의 국가기관은 입법자의 입법에 의한 구체화에 따라 제2차적으로 상대방으로서의 지위를 가지게 된다. (4)사회보장의 구체적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입법부 또는 입법에 의하여 다시 위임 받은 행정부 등에 해당기관의 광범위한 재량에 맡겨져 있는 것은 아니다. 5. 환경권에 대한 다음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1)법인의 환경권 주체성을 인정하는 견해도 있지만 환경권을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로 인식하는 한 환경권은 그 성질상 자연인만이 주체가 된다는 것이 다수설이다. (2)환경권은 인간다운 생활권, 인간의 존엄과 행복추구권, 보건권, 청구권 등의 성격을 가지는 총합적 기본권이고 그 주된 성격은 사회적 기본권성에 있다. 환경권이 구체적 권리성을 갖는가에 대해서는 학설의 대립이 있으나, 다수설은 이를 긍정한다. 대법원 판례는 추상적 권리성을 수용하여 권리성을 부정하고 있다. (3)헌법재판소는 “소중한 지하수자원을 소모해 가면서 이윤을 획득하는 먹는샘물제조업에 대하여는 상당한 정도 고율의 부담금을 부과하더라도 헌법상 용인된다 할 것이므로, 먹는샘물제조업 자체를 허용하면서 단지 판매가액의 최고 20%의 한도에서 부담금을 부과하도록 하였다 하여 헌법재판소가 관여할 정도로 현저히 자의적이거나 과도한 비율의 부담금을 책정한 것이라 볼 수 없다.”라고 판시한 바 있다. (4)환경보전에 관한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환경부장관 소속하에 중앙환경보전자문위원회를 두고, 시·도지사 소속하에 시·도 환경보전자문위원회를 두며, 시장·군수·구청장 소속하에 시·군·구 환경보전자문위원회를 둔다. 6. 국회의 회의원칙에 관한 다음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1)우리 헌법상 국회회의원칙으로 규정되어 있는 것은 의사공개의 원칙, 회기계속의 원칙, 일사부재의의 원칙이다. (2)본회의 비공개를 위하여는 10인 이상의 의원의 발의를 요한다. (3)일사부재의의 원칙의 취지는 필리버스터(Filibuster)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4)위원회에서 처리된 안을 다시 본회의에서 심의하는 경우에는 일사부재의의 원칙이 적용되지 아니한다. ●정답 및 해설 1.(2)국민투표에서 개헌안은 확정된다.(헌법 제130조) 2.(2)형사보상청구권은 제헌 헌법에서 최초로 규정하였다. 3.(3)헌법재판소에서 위헌정당해산시에 법원에 통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정당해산을 명하는 결정서는 피청구인 외에 국회·정부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도 이를 송달하여야 한다.(헌법재판소법 제58조 제2항) 4.(4)사회보장의 구체적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입법부 또는 입법에 의하여 다시 위임을 받은 행정부 등 해당기관의 광범위재량에 맡겨져 있다.(헌재 1997.5.29,94헌마33) (1)헌재 1997.5.29,94헌마33 (2)헌재 1998.5.28,96헌가4 (3)헌재 1995.7.21,93헌가14 정답은 (4)번. 5.(4)환경정책기본법 제37조 제1항에 의해서 시·군·구에 환경보전위원회를 둘 수 있다. (2)대판 1991.7.23,89다1275 (3)헌재 1998.12.24,98헌가1 정답은 (4)번. 6.(1)현행 헌법상 국회의 회의원칙으로 규정되어 있는 것은 의사공개의 원칙(제50조), 회기계속의 원칙(제51조)이 있다. 일사부재의의 원칙은 헌법에 미규정되어 있고 국회법 제92조에 규정되어 있다. (2)본회의 비공개를 위하여는 10인 이상의 의원의 발의를 요한다. (3)일사부재의의 원칙의 취지는 소수파의 의사진행방해(필리버스터)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4)일사부재의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로는 동일한 회기가 아닌 경우, 사정변경이 있는 경우, 의안의 철회가 있는 경우, 위원회에서 처리된 안을 다시 본회의에서 심의하는 경우 등이 있다. 정답은 (1)번. 채한태 한교고시학원 강사
  • 은행권 실적 ‘외화내빈’

    은행권 실적 ‘외화내빈’

    ‘아직 샴페인을 터뜨릴 때가 아니다.’ 국민은행, 우리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 외환은행 등 4개 금융기관은 올해 3·4분기까지 각각 1조원 이상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1조 클럽’에 가입했다. 하지만 3분기 실적에서 사상 초유의 ‘순익 잔치’를 벌인 은행권의 표정이 그리 밝지 않다. 순이익 증가가 이자수익이나 비이자수익 등 영업을 통한 이익이라기보다는 떼일 것을 대비해 쌓아놓는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크게 감소한 덕택에 이뤄졌기 때문이다. 더구나 새로운 이익을 창출할 곳이 마땅치 않은 데다 갈수록 높아지는 주주들의 배당 요구를 감안하면 성장세가 둔화될 수도 있다.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줄어 국민은행, 우리금융, 신한지주, 기업·하나·외환은행의 3분기 순익은 2조 83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4350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이들의 3분기까지 누적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충전이익)은 11조 9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1조 2453억원)보다 10.8% 줄었다. 충전이익이 줄었는데도 순이익이 늘어나는 기현상이 발생한 것은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우리금융 등 6개 금융회사가 3분기까지 쌓은 충당금은 2조 9384억원으로 작년 동기(7조 2766억원)보다 59.6% 감소했다. 금융연구원 관계자는 4일 “충당금 전입액이 줄어든 것은 은행의 자산 건전성이 그만큼 좋아졌다는 뜻”이라면서도 “그러나 영업 성과를 나타내는 충전이익까지 줄어든 것은 영업 기반이 약화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앞으로가 더 큰 문제 문제는 영업력 약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예금금리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우량 고객 중심의 영업에 치중하면서 이자이익은 줄어들기까지 하고 있다. 우리금융의 3분기 이자이익은 2조 63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34억원 줄었다. 국민은행의 이자이익도 4조 186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8% 감소했다. 수수료와 같은 비이자이익은 조금씩 늘었지만 카드사업의 일시적 호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외국 금융기관들의 영업이익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투자금융(IB) 등의 수수료를 통해서 40% 이상 생기지만 국내 은행들은 여전히 이 분야에서 걸음마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이익의 일정 부분을 주주들에게 주는 배당이 커지는 것도 성장 잠재력을 훼손할 수 있다. 지난 1일 기준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국민은행 85.8%, 신한지주 64.3%, 하나은행 76.6% 등으로 높아 국부유출이라는 비판도 감수해야 할 처지다. 지난해 은행들의 외국인 주주 총배당액은 5505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올해는 9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2007년부터 도입될 ‘신(新)BIS제도(바젤Ⅱ 협약)´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지금보다 훨씬 많이 쌓아야 한다는 것도 부담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애널리스트 데이’란

    ‘애널리스트 데이’는 최고경영진이 기관 투자가나 애널리스트, 시장 전문가 등에게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전략과 비전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로 일종의 대규모 기업설명회(IR)라고 할 수 있다. 전세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기업의 시장지배력이 높지 않고서는 쉽게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아시아에선 생소하지만 MS나 인텔,IBM, 노키아 등 세계 초일류 기업들은 오래전부터 매년 실시하는 행사다. 아시아 최초로 ‘애널리스트 데이’를 연 삼성전자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주우식 삼성전자 IR팀장은 “애널리스트 데이는 일상적인 IR 활동으로는 다루기 어려웠던 회사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 미래기술 등에 대해 투자가와 시장관계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해 주주 중시와 투명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엔 해외 184명, 국내 105명의 애널리스트와 정보기술(IT)분야 시장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 “5년내 R&D인력 5만2000명으로”

    “5년내 R&D인력 5만2000명으로”

    ‘2010년 매출 115조원, 세계 1위 제품 20개,R&D인력 5만 2000명,2007년 특허경쟁력 세계기업 톱3….’ 삼성전자가 3일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밝힌 중장기 비전은 향후 5년 후엔 세계 전자업계의 ‘리더’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후발주자로서 IBM, 히타치, 마쓰시타,HP 등 세계 초일류 전자·정보기술(IT)업체들을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 시장지배력 등에서 이들을 앞서가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극복해야 할 부문도 적지 않다. 반도체에선 D램시장의 위축, 정보통신은 고가 프리미엄 전략과 달리 휴대전화 단말기의 지속적인 가격 하락, 액정표시장치(LCD)는 공급과잉 논란, 디지털미디어(DM) 부문에선 낮은 마진율 등이 위험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이윤우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의 R&D(연구개발) 비전과 관련, “삼성전자는 지난해 특허등록 건수가 1604건으로 세계 5위를 차지했다.”면서 “2007년까지 세계 톱3로 도약하기 위해 현재 250명 수준인 특허전담 인력을 2010년까지 45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997년에 16%(2만 6000여명)였던 R&D 인력이 지난해 24%까지 증가했으며, 향후 2010년엔 전체 인력의 32%(5만 2000여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황창규 반도체 총괄 사장은 “2010년까지 삼성전자에서 만들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제품 20개 가운데 3분의2는 반도체부문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2012년엔 매출 61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며 반도체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내년 반도체 시장은 정체될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전자는 새로운 낸드플래시 모델 개발을 통해 시장을 창출해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면서 “올해 애플에 공급한 물량 이상의 대규모 낸드플래시 공급 계약을 현재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800만화소 카메라폰을 이날 선보인 이기태 정보통신 총괄 사장은 “휴대전화는 인간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올인원(All-in-One)’ 단말기로 발전해 모든 IT기기의 허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명품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유지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값 받기’를 실천해 업계 최고 수준의 평균단가와 이익률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보통신 총괄 매출액은 19조원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25% 성장을 지속해 왔고, 올해는 휴대전화 1억대 판매 돌파가 예상된다. 이상완 LCD총괄 사장은 “2010년 1인치부터 100인치까지 LCD 전부문 세계 1위를 달성해 현재 매출의 두배 수준인 200억달러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0년 LCD TV시장은 1억대도 가능하다.”며 “특별히 내년 LCD에 대한 공급과잉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지성 DM 총괄 사장은 “디스플레이와 홈, 모바일, 프린터 등 4대 핵심역량에 집중해 2008년 매출 3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미디어 총괄은 생산기준으로 3%대 이익률로 세계 디지털가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이익률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삼성전자 “세계 톱3 간다”

    삼성전자 “세계 톱3 간다”

    삼성전자가 2010년까지 세계 전자·정보기술(IT) 업계의 ‘톱 3’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발표했다. 지난해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으로 IBM과 지멘스, 히타치, 마쓰시타,HP 등에 이어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10년 매출액(본사기준)을 지난해 2배 이상인 115조원(해외 포함 158조)으로,2007년까지 특허부문에서 세계 3위,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을 현재 8개에서 2010년까지 20개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애널리스트 289명과 기관투자가,IT 전문가 등 3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1회 삼성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를 열고 이같은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2010년에는 세계 1위 제품을 현재 8개에서 2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매출액은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57조 6324억원)의 2배 이상으로 늘려 양과 질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전자업계의 3대 업체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이를 위해 “고용량 메모리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TV, 차세대 프린터, 시스템 LSI(대규모 집적회로), 차세대 매스 스토리지, 에어 컨트롤 시스템을 8대 성장엔진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면서 “특히 퍼스널 멀티미디어 디바이스와 홈 네트워크,U-헬스, 가정용 로봇 등도 ‘4대 씨앗사업’으로 선정해 키울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품과 기술, 마케팅, 프로세스, 글로벌 운영, 조직문화 등 6대 분야의 혁신 작업도 강력히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열리는 퇴직연금 시대 (1)] 달아오른 금융권 선점경쟁

    [열리는 퇴직연금 시대 (1)] 달아오른 금융권 선점경쟁

    오는 12월 도입되는 퇴직연금 제도 시행을 앞두고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권이 후끈 달아올랐다. 내년 시장규모가 12조원이나 되고, 퇴직자금의 속성상 한번 고객은 평생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그런지, 선점(先占) 경쟁이 치열하다.10년 뒤에는 시장이 189조원으로 커져 금융권의 지각변동도 예상된다. 퇴직연금에 대한 이해를 높여 노후대비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금융권 움직임과 상품 특성 등을 시리즈로 다룬다. ●12조원에서 189조원까지 3일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다음달 1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 발효되면 각 금융기관은 특색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앞세워 퇴직자금 12조 3400억원에 대한 불꽃 튀는 유치 쟁탈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퇴직연금은 오는 2009년까지 현행 퇴직금과 병행 시행되다 2010년에는 참여율이 45%로 높아지면서 시장 규모가 50조원으로,2015년엔 189조원으로 각각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퇴직연금은 매년 임금총액의 12분의 1씩 쌓이는 퇴직금을 금융기관에 의무적으로 맡겨 펀드 등으로 수익을 늘리도록 한 제도다. 퇴직금과 달리 회사가 망해도 떼일 염려가 없다. 사업주와 근로자는 퇴직금을 대신할 퇴직연금 상품을 골라야 한다. 유형은 근로자가 퇴직할 때 받을 금액을 미리 확정하는 확정급여형(DB)과 자산운용 결과에 따라 ‘퇴직금±α’가 되는 확정기여형(DC)이 있다. 현재 퇴직금의 외부적립 규모는 22조원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84% 정도가 보험사의 퇴직보험으로 적립되고 있다. 나머지는 은행이 맡고 있다. ●보험의 방패와 은행의 창 따라서 다가올 퇴직연금 시장 쟁탈전에서 일단 퇴직보험의 노하우를 지닌 보험사들이 우월한 입장에 있는 게 사실이다. 퇴직자금은 수익성 보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점도 보험사에게 유리해 보인다. 전체적으로는 수성(守城)에 나선 보험사들에게 강력한 판매력을 앞세운 은행들이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열세인 증권사들은 연합전선을 구축해 보험사와 은행간의 틈새를 파고드는 형국이다. 전 금융권에서 가장 발빠르게 준비한 곳은 삼성생명이다. 이미 3년 전부터 외국인 전문가 영입 등 전문인력 확보에 주력했다. 지난달 14일 금융업계 최초로 기록관리시스템(R/K)에 대한 자체 개발에도 성공했다. 삼성은 2개의 보험사와 증권·카드·자산운용 등 5개 금융 계열사가 총력을 쏟고있다.1500여명의 기업금융(IB) 인력이 영업 판촉에 나선다. 외국인 컨설턴트 10여명이 대기업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이미 50여차례 기업설명회를 끝냈고, 전용 홈페이지도 오픈했다. 대한·교보 등 대형 보험사들도 전산시스템 자체 개발에 나섰고, 해외연수를 마친 전문 인력들이 비밀병기로 삼을 상품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외국계들은 근로자 개개인에 대한 재테크 상담 등 부가 서비스로 승부수를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을 맞잡고 대형사 공략 은행권은 ‘주거래은행 제도’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대기업 유치전에선 보험권에 밀릴 수 있지만 시장규모가 5조원으로 추산되는 공기업 시장과 함께 노동조합, 중견기업 등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보험권의 변액보험에 맞서 적립식펀드, 금리연동형 상품 등에서 우위를 자랑하고 있다. 부가 서비스 개발에도 강점이 있다. 국민은행은 전산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며 오는 10일 서울 시내 호텔에서 200여개의 기업체 고객을 상대로 퇴직연금 세미나를 갖는다. 신한·조흥은행,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등이 손을 맞잡고 힘을 합쳤다. 일부 은행에선 근로자 요양시설을 확보, 가입자에 대한 무료이용 서비스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은행권에서 ‘퇴직신탁 1등’을 자랑하는 산업은행은 펀드업계의 강자 미래에셋그룹과 ‘짝짓기’를 해 주위를 긴장시키고 있다. 산은 김병수 신탁본부장은 “안정성이 뛰어난 산은과 높은 수익을 내는 미래에셋의 결합”이라면서 “시장 선점을 위해 전문가 확보, 신상품 개발, 전산시스템 구축, 홍보·마케팅 등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시장점유율을 ‘보험 40∼50%, 은행 30∼40%, 증권 10∼20%’로 예상하고 있다.13개 주요 증권사들은 한국증권업협회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펼치면서 보험과 은행의 양강체제에 맞서기로 했다. 중소형 벤처기업 등을 상대로 주식파생상품, 지수연계증권(ELS), 선박펀드 등 고수익 상품 판매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이익훈 어학원장의 ‘토플 잘보기’

    이익훈 어학원장의 ‘토플 잘보기’

    iBT 토플은 영어로 긴 강의를 듣고 토론할 수 있는지, 긴 지문을 빨리 읽고 학생들과 대화할 수 있는지를 측정한다.iBT 토플에서 좋은 점수를 얻으려면 말하기·듣기·읽기·쓰기 영역을 통합적으로 공부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다독에도 힘써야 한다. ●듣기·독해-흐름 파악이 중요 iBT에서는 탄탄한 기본기를 중심으로 한 바른 청취 학습이 어설픈 비법이나 편법보다 빠르게 점수를 높여준다. AFN TV나 라디오 등 가능한 한 많은 영문을 접해서 다양한 악센트나 억양에 친근해져 실제 시험시 당황하지 않도록 한다. 들은 내용을 받아써 보고 전체적인 흐름이나 대의 파악 연습도 해보자. 강의(lecture) 문제들은 독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고득점을 올릴 수 있다. 분당 160단어 이상을 읽을 수 있는 능력 배양에 목표를 맞추고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큰소리로 읽기는 독해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iBT 독해에서는 문형 중심의 학습 방법보다는 문맥파악 중심의 학습 방법이 바람직하다. 많은 양의 지문을 평상시에 읽고, 글의 논리 전개를 이해하기 위해서 각각의 문단 주제를 잡고 넘어가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지문이 현재보다 1.5∼2배 가량 길어지므로 긴 지문에 익숙해지는 것과 가능한 많은 독해자료를 읽고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책·잡지·신문 등을 폭넓게 활용해 다독에 힘써야 한다. ●쓰기·말하기-논리적 전개·의사소통능력 중심 매일 영어로 일기를 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틀려도 좋다. 생각나는 대로 그냥 써내려 가되 반드시 하루에 한 페이지 이상은 꼭 써야 한다. 그 날 외운 표현이나 기억한 단어를 억지로라도 동원해서 써보아야 한다. 에세이에서 자주 쓰는 표현, 즉 전환구(First,In conclusion)나, 중요한 표현들은 한국어→영어 순으로 단어장을 만들어 암기해 두고 꼭 활용해야 한다. 또 항상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려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자신의 생각을 일관된 논리와 근거로 명확하게 제시할 수만 있다면,3분의 2는 성공한 셈이다. 말하기 역시 듣기와 독해 능력이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온다. 지문과 대화에서 나오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말하기에서는 바른 문법과 정확한 발음으로 속도감 있게 말하는 능력 및 묻는 바에 대해서 정확히 답을 하는가를 평가한다. 치밀하고 짜임새 있는 내용 전개까지는 필요 없으며, 크게 유창하지는 않더라도 자신 있고 정확한 문장으로 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 토플·토익 어떻게 바뀌나

    토플·토익 어떻게 바뀌나

    대표적인 영어능력시험인 토플(TOEFL)과 토익(TOEIC)이 내년 5월부터 크게 바뀐다. 새 유형에 대한 부담감으로 미리 시험을 치르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문제의 유형을 잘 분석해서 차근차근 준비하면 크게 당황할 것이 없다. 토플과 토익, 무엇이 어떻게 바뀌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토플과 토익 모두 전반적으로 실제 영어활용 능력의 측정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듣기와 독해의 지문이 전반적으로 길어지고, 내용과 어휘도 실생활에 가까워진다. 문법 위주의 암기식 공부나 시험풀이 요령은 더이상 통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iBT토플-듣기 ‘짧은 대화´ 없어져 토플은 내년 5월부터 기존의 컴퓨터 활용 출제방식(CBT:Computer-based test) 대신 인터넷 접속을 통한 출제 방식(iBT:Internet-based test)으로 전환된다. 토플을 주관하는 미국 국제영어교육평가원(ETS)은 지난 9월부터 세계 각국에 순차적으로 iBT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iBT 토플의 가장 큰 특징은 문법(structure) 평가 파트가 없어지고 말하기(speaking) 능력 평가가 새로 도입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응시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말하기는 3개 유형으로 6개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 첫번째 유형은 주어진 주제에 대해 15초 동안 생각하고 45초간 답변하는 것으로 가장 평이하다. 두번째는 짧은 지문을 45초간 읽고, 그와 관련된 대화를 들은 뒤,30초 동안 생각해 60초 이내로 답변하는 식이다. 예를 들면 학비를 올리겠다는 대학측의 공문을 읽은 뒤 이에 대해 토론하는 학생들의 대화를 듣고, 학비 인상 이유를 영어로 대답하는 식이다. 세번째는 강의나 토론식 수업과 같은 긴 대화를 들은 뒤 질문에 대해 20초간 생각하고 1분간 답하는 유형이다. 듣기 파트는 ‘짧은 대화’ 문제가 없어지고, 긴 대화·토론·강의로만 구성된다. 특히 강의(lecture) 문제는 5∼6분 정도의 분량으로, 현재보다 1.5배 이상 길어진다. 지문이 길어지는 만큼 문제를 듣는 동안 필기를 할 수 있다. 또한 더듬거림, 말 반복, 머뭇거림, 말 줄임,‘Uh’‘Ah’ 등의 감탄사 사용 추가로 실제 강의와 흡사한 상황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대화 상황처럼 다양한 악센트도 섞여 나오게 된다. 독해 영역은 큰 변화는 없지만 지문의 길이가 1.5∼2배 정도 길어진다. 특정 단어를 클릭하면 단어의 의미를 설명해 보이는 기능이 추가돼 이해를 돕는다. 또 연결짓기(matching) 문제와 두개 이상의 답을 택하는 문제도 새로 도입된다. 문법 파트가 사라지는 만큼 어휘 문제가 지문당 3∼4문제 정도 출제되고, 지문의 요약 및 분석을 요하는 문제도 도입된다. 쓰기 영역은 기존의 주어진 토픽에 대해 30분간 에세이 쓰기 문제 외에,5분간 지문을 읽고 관련 강의를 들은 뒤 그 내용에 대해 20분간 요약·서술하는 문제가 추가된다. ●토익-높아진 난이도 비즈니스 영어능력 시험인 토익 역시 쉬운 문항은 줄고 어려운 문항은 늘어나며, 실제 언어능력 위주로 내년 5월부터 개편된다. 먼저 듣기 영역에서는 가장 쉬운 문제로 여겨지던 ‘사진묘사’ 파트가 20문제에서 10문제로 줄었다. 반면 응시자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긴 지문 듣고 여러 문항 풀기’는 20문항에서 30문항으로 늘어난다.‘짧은 대화 듣기’ 파트도 전처럼 한 대화문에 하나의 문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3개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호흡이 길어졌고 대화문의 전체 내용과 세부사항을 기억하고 문제를 풀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듣기 지문에 다양한 발음과 악센트를 적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그동안 표준적인 미국식 발음으로만 지문을 읽어주던 것에 비해 미국·영국·캐나다·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식 발음을 두루 채택한다. 독해 영역의 경우 ‘틀린문장 고치기’ 문제는 아예 없어진다. 대신 긴 지문에서 빈칸을 채워 넣는 문제와 두 개의 지문을 비교해 내용 파악해 답하는 문제가 신설됐다. 또 문법·어휘 파트도 짧은 문장에 빈칸을 채워 넣는 문제로 대체된다. 문법 위주의 문제는 줄어들고 맥락을 파악해 알맞은 단어를 고르는 문제가 늘어난 것. 전반적으로는 지문을 읽고 푸는 정통 독해 문제가 40문제에서 48문제로 늘어나 시간은 약간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익을 주관하는 ETS측은 “변별력은 높이되 전반적인 난이도는 예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neo PSAT와 함께 하는 실전 강좌]

    ●유형가이드-세부 정보의 추리 추리를 할 때는 글에 담긴 정보를 단순 이해하는 것보다 사고 과정을 통해 정보의 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글의 정확한 이해는 추리의 기본이다. 그러나 이해가 수동적, 정태적이라면 추리는 능동적, 동태적이다. 따라서 적극적인 독해의 자세, 집중력 있는 사고 훈련이 필요하다. ●예시유형 다양한 정보를 합성하거나 정보 사이의 관계를 토대로 글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생성 가능한 정보를 추리하고 판단하는 문제 유형이다. ●해법 (1)추리 대상이 되는 정보의 종류와 성격을 분명하게 파악한다.-추론 형식으로 재조직할 수 있는 정보를 추리 대상으로 삼을 때, 글에 담긴 정보들은 추론 형식 속에서 근거(전제)이거나 결론일 수 있다. 이 경우 이미 드러난 전제 혹은 결론과 쌍을 이루는 전제나 결론이 추리의 대상이 된다. 이와 달리 대상과 그 속성을 추리의 대상으로 삼을 때, 제시된 특정 대상을 통해 속성을 추리하는 경우도 이 유형이 묻고자 하는 주된 요소이다. (2)주어진 정보를 논리의 형식과 관계에 따라 범주화한다.-글에 담긴 정보들은 전제와 결론의 관계, 상위 개념과 하위 개념의 포함 관계, 대립 혹은 상반 관계, 대체 관계 등으로 범주화될 수 있다. ●문제 다음 글에서 언급된 ‘보고서’의 내용으로 적합한 것을 (보기)에서 골라 묶은 것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주도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표준화 작업이 진행되어가는 가운데 사회적 차원에서 CRS(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사회책임)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A연구소는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국내법이나 국제 규범으로 제도화되고 있어 향후 그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은 여전히 사회적 책임을 사회공헌 활동으로 축소 해석하거나,‘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을 기업의 이미지 제고의 수단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지적하였다. 뿐만 아니라 사회책임경영의 핵심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적 관계를 모색하는 것임에도 국내 기업들은 이해관계자들의 참여 부분을 배제하고 있음도 지적하였다. 보고서에서는 국내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환경운동단체를 비롯해 학계와 여러 시민단체, 인권단체, 노동단체, 여성단체들과 연대 협력하여 기업과 산업의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경영과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고, 궁극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루어 나가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 보고서에서는 외국 기업의 성공 사례를 들면서 CRS운동이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과제들을 제시했는데 우선 기업의 경영부문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규정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기업들이 이를 준수하도록 사회적 협약을 체결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자본과 투자 영역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사회책임투자(Social Responsible Investing)를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기업에 대한 객관적이고 포괄적인 평가 자료를 바탕으로, 기존의 녹색소비자운동이 한층 더 강화되어야 함을 제시하였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하여 유엔이 제시한 글로벌 콤팩트(Global Compact) 원칙이나,OECD의 다국적 기업에 관한 가이드라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견인할 수 있는 대표적 국제 규범이므로 우리 시민 사회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보기> (ㄱ)CRS운동은 기업이 생태 효율을 높이면서 최대한의 이윤을 추구하는 것을 보장해야 한다. (ㄴ)반 환경적 기업이 시장에서 생존할 수 없도록 공익적 차원의 소비자 운동을 활성화해야 한다. (ㄷ)기업윤리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기업 경영자에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ㄹ)기업이 자신의 경영 전략을 재검토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사회책임투자를 촉진해야 한다. (1) (ㄱ) (2) (ㄱ),(ㄴ) (3) (ㄴ),(ㄹ) (4) (ㄷ),(ㄹ) (5) (ㄱ),(ㄷ),(ㄹ) ●해설 지문에서 환경운동단체와 기업의 연대 그리고 녹색소비자운동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으므로 CRS운동이 기업의 생태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개돼야 한다고 판단할 수는 있으나, 그것이 기업의 최대한의 이윤 추구를 보장하는 것과는 논리적으로 배치된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ㄱ)은 보고서의 적절한 내용이 될 수 없다. 지문에서 CRS의 구체적인 실천 과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규정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이 점에서 CRS가 단순히 기업의 윤리 의식 교육을 고취시키는 것에 국한될 수 없다고 판단할 수 있으므로 (ㄷ) 또한 부적절하다. 반면, 둘째 단락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도록 하는 방안으로 사회책임투자를 촉진할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으므로 (ㄹ)은 적절한 추론이다. 따라서 정답은 (3). 출제:김병구(숙명여대 교수/국문학 박사)
  • “서울시, 더 분발하라”

    ‘문화자원을 활용해 서울이라는 브랜드를 확실하게 키워야 합니다.’‘외국인이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주세요.’‘기업활동을 제약하는 관료적인 문화를 줄여야합니다.’ 2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이명박 서울시장과 다국적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2005년도 총회’에서는 서울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장소가 되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가 쏟아졌다.●“감성과 문화가 넘치는 도시로” 영국의 영 파운데이션 제프 멀건 이사장은 “삶의 질이 높은 호주 시드니, 랜드마크 빌딩이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심야 문화예술 행사가 다채로운 핀란드 헬싱키 등에 비해 서울을 떠올리면 특별한 게 생각나지 않는다.”면서 “서울에 대한 정체성을 일관성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서울에 산다고 하면 남들보다 앞서 나간다는 뿌듯함이 느껴진다는 입소문(buzz)이 퍼지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국의 미디어기업 포브스 크리스토퍼 포브스 부회장은 “여행 중 누군가 서울에 간다고 하면 ‘사업 때문에 가는지, 휴가 때문에 가는지’ 질문을 하게 되지 않는다.”면서 “이는 서울에서는 사업밖에 할 게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서울이 지닌 풍부한 예술·역사적 재산이 서울에 대한 정체성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상하이은행(HSBC) 피터 스트링험 마케팅책임자는 “캐나다 밴쿠버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지녔지만 이런 도시는 흔치 않은 만큼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개선할 방법으로 감성적인 것을 찾아야 한다.”면서 “해당 도시가 흥미진진한지, 자신이 환영받는다고 여겨지는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인지 등 감성적인 부분을 강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외국인 배타의식 벗어나야” 미국 정보기술(IT)업체인 ITUC 루돌프 슐라 회장은 “한국에서 사업을 해본 결과 한국인들은 민족주의적이며 외국인을 불신하는 특성이 있어 사업을 어렵게 하며, 한국인이 아닐 경우 고용인들의 충성도가 낮아지지 않을까 걱정을 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서울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주 매쿼리은행 데이비드 클라크 회장은 “1996년 서울에 처음 진출했을 때 4명으로 출발해 현재 190여명으로 늘어난 것은 ‘빨리빨리’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금융허브의 잠재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라면서 “다만 서울이 투자적격지가 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 세제 혜택, 외국인 친화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서울을 디지털·쇼핑 허브로”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PLC 데이비드 리드 회장은 “서울은 주거지와 숙소가 부족하고 외국 학생 교육시설·프로그램이 부족하다.”면서 이에 따른 대안으로 ▲세계 디지털 허브 건설 ▲아시아 쇼핑 천국 건설 ▲아시아 문화 중심지 조성 ▲외국인 투자에 경쟁력 있는 어드밴티지 제공 등을 제안했다. 그는 “한국은 최고 수준의 디지털 보급률을 자랑하는 동시에 서울시민 86.4%가 PC를 사용하고 이 가운데 91.8%가 초고속 인터넷에 가입돼 있다.”면서 “서울을 신상품을 테스트하고 인력을 개발할 수 있는 ‘세계 디지털 허브’로 건설하라.”고 충고했다. 이어 “서울에는 동대문 시장 등 세계 최초의 재래시장이 있는데다 이태원·명동 등 외국 관광객을 위한 지역, 문화·쇼핑을 경험할 수 있는 인사동이 있는 만큼 아시아의 쇼핑 천국이 될 만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부고]

    ●김만수(전 한국산업은행 부장)씨 별세 정민(JP모건 홍콩지사)치윤(대한항공 부기장)지은(CJ모닝웰 과장)씨 부친상 26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921-8099●김재호(전 삼성세무서)씨 상배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6916●박두화(사업)동진(스마트 물류 차장)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2)3010-2265●안진배(동부공업사 부장)진호(신웅원법무사 사무소)씨 부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54●박재인(사업)씨 모친상 홍현기(한국공업기술원 대표)씨 빙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010-2295●이병익(대우증권 IB2부 차장)씨 모친상 27일 부산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51)607-2659●강병욱(법무부장관 비서)씨 부친상 27일 건국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030-7902●김윤영(자영업)호영(한국경제신문 국제부 차장)씨 부친상 27일 강원 영월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11시 (033)370-9142●김종길(동아회원권거래소 상무·전 중앙일보 기자)씨 모친상 27일 성바오로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2)958-2444
  • 세계IT ‘별’들 한국 온다

    세계IT ‘별’들 한국 온다

    세계 정보기술(IT)업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한국을 대거 찾는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레이그 배럿 인텔 회장은 오는 31일 한국공학한림원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다. 배럿 회장은 또 이날 전국 시·도 교육감을 대상으로 ‘기술과 교육’과 관련한 강연도 한다. 그는 인텔을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으로 키운 대표적인 테크노 최고경영자(CEO)다. 국제심포지엄에는 일본 최대 연구소인 산업기술종합연구소 소장인 히로유키 요시카와 전 도쿄대 총장과 중국의 장 송 전 과학기술부 장관 등 세계적인 석학들도 참석한다. 30일에는 스토리지 업체인 EMC의 조 투치 CEO가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그의 이번 방문은 1년 만으로 다음달 1일로 예정된 EMC 포럼에서의 기조 연설과 한국EMC 설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다음달 17∼19일 열리는 부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는 세계 간판급 CEO 700여명이 출동한다.IT분야에서는 멕 휘트먼 e베이 사장이 오랜만에 한국을 다시 찾으며, 크레이그 먼디 마이크로소프트(MS) 부사장, 샹빙 차이나유니콤 회장, 플레처 IBM 부사장 등도 방문한다. 이처럼 IT분야의 거물급 인사들이 한국을 대거 찾는 배경에는 한국시장이 이미 IT제품의 ‘테스트 베드(신제품 시험무대)’로서 확실한 이미지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아시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테스트 마켓’으로서도 탄탄한 입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리사 베리 셰브론 부회장과 윌리엄 로즈 씨티그룹 수석부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닉 라일 리 GM대우 사장 등 국내외 기업인들도 대거 참석한다. 전경련 장국현 상무는 “한국에서 열리는 데다 각국 정상들도 많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CEO들의 참가 신청이 몰리는 것 같다.”면서 “역대 APEC CEO 서밋중 가장 많은 CEO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 애플컴퓨터 회장은 개인 일정상의 이유로 불참 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PEC CEO 서밋’은 역내 기업인과 APEC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각국 정상, 통상 각료 등이 참석해 역내·외 경제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1996년부터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개최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수익보장’ 상가분양 광고 주의보

    연간 20% 수익보장 등 임대수익을 보장하는 상가 분양이 늘면서 이에 대한 주의 경계도 요구되고 있다. 장사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분양 때 확정 수익을 제시하는 것은 투자자 안심용에 불과해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23일 상가114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시행사 ㈜사람과지구어머니가 짓는 롯데불로장생타워는 광고에서 투자시 연 9%의 수익률을 약속하는 한편 하나은행과 협약을 맺고 수익보장확약서 및 지급보증서를 발행해준다고 밝히고 있다. 반포 현대백화점을 리모델링한 리나쉔떼는 5년간 연 8%의 수익률 보장을 약속했다. 시행사 하나랜드가 중구 명동에 짓는 상가 토투앤도 상가로 구성되는 1∼9층중 5∼6층에 한해 1년간 8%의 수익률을 보증하고 있다.그러나 업체 사정으로 분양이 중단될 경우 약정된 수익금은커녕 납입한 대금을 환불도 받지 못한 채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상가114 유영상 소장은 “분양이 어렵기 때문에 향후 법적 분쟁을 감수하고서라도 무리한 분양 광고를 내는 것들이 있어 주의 해야 한다.”면서 “계약서에 수익보장 내용을 명시하지 않으면 회사측이 나중에 다른 소리를 하더라도 별다른 보상 방안이 없다.”고 말했다. 예컨대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들어서는 중국 전문 테마쇼핑몰 시티차이나는 6년간 연 9%의 수익률 보장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끌어모았으나 지난 3월 그랜드 오픈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시행사 IB홀딩스가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로 지은 이 상가에는 총 3000여개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분양이 중단된 상태다. 이 상가를 분양대행하고 있는 제갈항락 이사는 “상가의 주제가 중국이어서 중국 상인들도 입점해야 상가 본연의 테마를 살릴 수 있으나 중국 상인들이 입점하지 않으면서 분양이 중단된 상태다.”면서 “계약시기, 돈을 받는 예금주 등에 따라 100% 환불 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잔금을 완불한 투자자에 대해서는 약정한 수익을 준다.”고 덧붙였다. 물론 장사는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다. 분양대행사 ㈜선우 전우철 팀장은 “장사가 될 만한 곳이나 입지가 좋은 곳은 임대보장을 약속할 필요가 없다.”면서 “일정 수익률을 보장한다면서 사람들을 모집하는 상가의 경우 분양가에 임대수익금을 포함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종로에서 한자실력 겨뤄봐요

    종로에서 한자실력 겨뤄봐요

    ‘종로에서 열리는 한자 르네상스’. 지난 4월 서울 종로의 종각역과 종로타워 연결장소에 마련된 독서 공간 ‘종로 르네상스 광장’에서 오는 29일 이색 한자 경연대회가 열린다. 강남 한복판에 자리잡은 한문 서당 ‘구경서숙(久敬書塾:오래 공부하고 교제하며 서로 공경하자)’이 주최하는 한자대회다. 올 10월로 10주년을 맞이한 ‘구경서숙’은 매주 목요일 아침 7시에 코엑스 4층 무역아카데미 강의실에서 열린다.50∼60여명의 만학도들이 목요일 아침마다 이곳에서 ‘논어’를 배운다. 한국무역협회가 장소를 제공하고 대형서점인 ‘반디앤루니스’가 후원하며 한국전통예술연구회 소속 회원이 강의를 맡아 왔다. 이 서당의 특징은 강의료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올해부터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천자문 교실’을 열고 있다. 김동국 반디앤루니스 종로타워점장은 “이번 ‘한자 경연대회’도 일반인들의 한문 학습의욕을 고취하자는 목적에서 개최된다.”고 말했다. ‘제1회 종로 르네상스 한자·한문 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문 경시대회를 통해 장학금 500여 만원을 장원, 차상, 장려상 수상자에게 수여한다. 이밖에 ‘천자문한마당’‘퓨전국악공연’‘한자·한문 도서전’,‘무료가훈써주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행사도 동시에 열린다. 행사 주관은 반디앤루니스가 맡았으며 대한출판문화협회, 아울북출판사가 후원한다. 참가신청은 22일까지 인터넷(www.bandibook.com)으로 가능하다. 주·객관식으로 이루어진 간단한 예선문제를 풀면 자동으로 접수된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옥편’도 무료로 나눠준다.(02)2198-2314.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증권사 ‘유망中企 모시기’

    증권사 ‘유망中企 모시기’

    증권사들이 은행들이 외면하는 중소기업 ‘모시기’에 나섰다.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 대출을 받고 싶어도 변변한 담보가 없는 중소기업들에 투자금을 끌어모아 주고, 주식시장 상장(기업공개·IPO)까지 도맡아 주는 ‘보모’가 되기로 했다. 은행들이 대기업이나 돈 많은 예금주만 우대하고 외국계 증권사들은 대기업의 IPO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데 따른 틈새시장을 찾아나선 셈이다. ●대출 대신 펀드 조성 인터넷 관련업체 A사는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벤처기업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에 2억원의 기술신용 대출을 신청했다가 퇴짜를 맞았다. 대신에 담보대출을 권유받았으나 재산이라곤 임대사무실 몇개와 컴퓨터 기기뿐이어서 대출을 포기하고 말았다.A사는 최근 수소문 끝에 교보증권의 ‘이노비즈 투자은행(IB)센터’를 찾았다. 교보증권은 A사에 대한 기술력 감정·재무상태 확인·지분율 조사 등의 절차를 마친 뒤 업무협약을 맺고 투자금 마련을 위한 펀드 설계에 착수했다. 펀드를 통해 모아진 돈은 기술개발에 요긴하게 쓰이게 된다. 교보증권은 추후 A사의 회사채 발행 등도 도와 회사를 더욱 튼실하게 키운 다음 A사가 증시에 상장될 때 주관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펀드를 통한 자금지원이나 회사채 발행 등으로 당장 큰 수익을 올리는 것은 아니지만 IPO 주관사가 되면 이익이 날 수 있다. 이후 증자 과정에도 자연스럽게 참여함으로써 A사와는 서로 뗄 수 없는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있다. ●증시상장 때 한몫 챙겨 교보증권의 이노비즈 IB센터는 지난 6일 문을 열고 이같은 중소기업 지원을 7건 진행하고 있다.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어서 현 단계에서는 자금이 중소기업에 전달된 사례는 없지만 곧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지난 5월 최명주 사장이 취임하면서 미래전략을 ‘중소기업형 IB’로 잡았다. 조직개편을 통해 베테랑급 전문가 5명을 영입,IB센터에 배치했다.IB센터의 외곽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젝트금융본부와 IB본부에도 전문인력을 늘려 84명을 포진시켰다.IB센터는 앞으로 혁신형 중소기업 300여개가량을 발굴해 펀딩과 회사채 발행,IPO, 증자 등을 통해 직접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달 11일에는 IB센터의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끌어모을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도 지난 8월 950여개의 중소기업이 등록된 민간단체인 이노비즈협회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노비즈협회 소속 중소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할 때 컨설팅 등을 하면서 IPO 등에서 독점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바이오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IPO 업무를 강화하고 세포치료제 연구업체 ‘차바이오텍’ 등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윈(Win)-윈(Win) 증권사들이 중소기업 지원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는 IPO 주관사 등을 노리는 점도 있지만 자금조달 외에도 중소기업에 대한 컨설팅 업무를 병행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망 기업에 대한 DB는 중요한 투자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대기업에 대한 IPO는 대부분 국제적 유명세를 앞세운 외국계 증권사들이 꽉 잡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증권사들은 유망한 중소기업이라도 남들보다 한발 앞서 확보하려는 전략도 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입장에선 증권사들의 접근이 고마운 일이지만, 잘 나가는 중소기업으로서는 어느 증권사와 손잡을지 고민이 되기도 한다. 한번 업무협약을 맺으면 증시 상장이나 증자 과정 등에도 증권사의 충고를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증권업협회 이정수 이사는 “중소기업 대상 IB업무는 증권사와 기업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는 틈새시장”이라면서 “자금조달 욕구가 있는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초기부터 좋은 관계를 맺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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