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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영화 일정 나오면 투자자 모집”

    “민영화 일정 나오면 투자자 모집”

    이팔성(67) 우리금융 회장이 15일 연임에 성공했다. 2001년 우리금융 출범 뒤 회장 연임은 처음이다. 이 회장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회장 선임 결과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금융은 민영화 주체가 아니라 객체일 뿐”이라면서 “정부의 민영화 일정이 나오면 우리금융은 지난해처럼 투자자 모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민영화 재추진 의지를 밝혔다. 방안으로는 블록세일이나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을 제시했다. 최근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투자은행(IB)을 육성하기 위해 우리투자증권을 분리 매각하는 방안을 제시한 데 대해서는 “세계적인 흐름은 IB보다 기업금융 중심의 투자은행(CIB)이나 상업은행(CB)으로 가는 분위기이고, 그렇게 하는 게 자금조달에 용이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임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혹독한 시험을 거쳤는데 예상했겠느냐.”고 반문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3월 초 이사회를 거쳐 같은 달 25일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임기는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경남 하동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이 회장은 1967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일은행에서 금융 업무를 시작했다. 은행 근무 당시 뛰어난 영업력을 보이며 영업부장 등 요직을 거쳐 최연소 상무로 승진했고, 국제금융 부문에도 큰 성과를 내며 국제금융 발전 유공 재무부장관상과 수출입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999년 한빛증권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우리증권 사장, 한국신용정보 사외이사,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08년부터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맡았다. 서울시향 대표 시절에는 2년 만에 수입을 5배가량 늘리면서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켰다. 회장후보추천위의 오종남 위원장은 이날 선임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영 역량과 계열사 이해조정 능력, 관계기관과의 소통 능력, 대외 협상력 등의 측면에서 이 회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특히 우리금융의 가장 큰 현안인 민영화 추진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정부가 우리금융의 조속한 민영화를 통해 공적자금과 세금을 회수했으면 좋겠다고 했을 때 이 회장이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줘서 주위에서 높이 평가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 회장이 과점주주들이 분산소유하는 형태의 민영화안을 내세우는 것과 관련해서는 “민영화라는 방향에 대해 이 회장이 적극적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을 뿐 구체적인 민영화 방식은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 금융산업 환경 등을 모두 고려해서 접근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홀몸노인 말벗서비스] “추억의 영화 보러 오세 요”

    [홀몸노인 말벗서비스] “추억의 영화 보러 오세 요”

    “한국 고전 영화를 보며 옛 추억에 잠겨 보세요.” 성동구는 말벗이 필요한 지역 노인들을 위해 15일부터 성동구립도서관 영화감상실에서 매주 두 차례(화·목요일) 추억의 한국 고전영화를 상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는 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화를 보며 그때를 추억하고, 관람 뒤 해당 영화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산하 성동구립도서관 지하 1층에 위치한 60석 규모의 영화감상실에서 60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노인들은 영화를 기다리는 동안 도서관에 있는 책과 신문, 잡지를 읽거나 컴퓨터를 이용할 수도 있다. 첫 번째로 막을 올리는 영화는 김수용 감독, 신영균·고은아 주연의 ‘갯마을’로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어촌마을 사람들의 애환을 그린 리얼리즘 계열의 수작이다. 이어 1962년 베를린영화제 특별 은곰상 수상에 빛나는 강대진 감독의 ‘마부’와 오영진 작가의 희곡을 영화화한 이용민 감독의 ‘맹진사댁 경사’, 1950년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한형모 감독의 ‘자유부인’(포스터) 등이 상영된다. 나병준 도서관장은 “영화감상실은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고 여유로워 말벗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제격”이라며 “1950~70년대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추억의 원로 스타들을 만나 볼 수 있어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히 지난날의 추억을 되살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홈페이지(www.sdlib.or.kr) 또는 전화 (02)2204-6433.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인간 vs 컴퓨터… 퀴즈 강자 누가 될까

    인간 vs 컴퓨터… 퀴즈 강자 누가 될까

    세기의 대결로 관심을 끌어온 슈퍼컴퓨터와 퀴즈 달인의 한판 승부가 14일(현지시간) 시작된다.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을 가진 슈퍼컴퓨터와 기록적인 승률을 보유한 ‘인간 퀴즈 달인’의 자존심을 건 이색 대결이 14~16일(현지시간) 미 ABC방송의 인기 퀴즈쇼에서 벌어진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이 전했다. 컴퓨터와 벌인 체스 경기는 물론 슈퍼컴퓨터와 벌인 예비퀴즈 대결에서 잇따라 패하며 자존심을 상한 인류는 다시 한번 똑똑한 기계와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치르게 됐다. 미 IBM사의 슈퍼컴퓨터 ‘미스터 왓슨’은 이 방송의 퀴즈쇼 ‘제퍼디!’에 참가해 퀴즈 영웅인 켄 제닝스와 브래드 루터 두 명과 맞대결을 펼친다. 제닝스는 제퍼디쇼 최장 연속(74회) 우승자이고 루터는 이 퀴즈쇼에서 330만 달러(약 37억 1900만원)를 벌어들여 최고 상금 수상자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IBM사는 왓슨이 이미 방대한 상식을 받아들인 데다 수많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까지 끌어올렸다며 무적의 퀴즈 영웅과의 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냉장고 10대 크기의 이 컴퓨터는 15조 바이트의 메모리를 가지고 있다. 덕분에 최신 개인용 컴퓨터가 두 시간 걸려서 풀 문제를 단 2~3초 내에 풀어 내는 등 비상한 능력을 자랑한다. IBM 관계자는 “퀴즈쇼를 대비해 왓슨에 수학과 과학은 물론 문학 등 학문 전 분야에 걸쳐 방대한 상식을 입력했다.”면서 “위키피디아에 나온 역대 교황의 이름과 아카데미상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던 여배우까지 모르는 게 없다.”며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왓슨은 퀴즈의 정답을 가려내기 위해 4단계의 연산과정을 거친다. 구문을 분석해 단어의 품사와 뜻을 파악하고 의미를 분석한 뒤 정답을 추론해 내고 답안을 작성하는 순서다. 이 슈퍼컴퓨터는 최첨단의 인공지능을 토대로 질문의 뉘앙스까지 파악할 수 있게끔 설계됐다. 특히 퀴즈쇼를 앞두고 50차례 넘게 가상대결을 펼치는 등 연습도 충분히 했다. IBM 측은 “다만 최악의 경우 왓슨에 심각한 버그가 생겨 오답을 쏟아낼 가능성이 있어 걱정”이라고 털어놓았다. 퀴즈 영웅인 제닝스와 루터는 왓슨에게 설욕을 벼르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이 컴퓨터와 벌인 연습경기에서 패했다. 전문가들은 슈퍼컴퓨터가 체스 챔피언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적은 있으나 퀴즈의 경우 체스와 달리 문맥을 이해해야 답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의 승리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100만 달러(약 11억 2700만원)를 받게 된다. 왓슨이 이기면 IBM은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고 제닝스 등 2명은 승리할 경우 상금의 절반을 가져갈 예정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코스피 2000선 후퇴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 만에 100포인트 이상 빠지며 2000선대로 주저 앉았다. 시가총액은 65조원이 줄어들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7.08포인트(1.81%) 떨어진 2008.50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13일 1996.59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환율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8.10원 오른 1117.00원으로 마감했다. 7거래일 전만 해도 코스피는 2115.01로 역대 최고점인 2115.69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이집트 소요 사태가 확산되며 흔들리기 시작했고, 설 연휴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며 지난달 31일에는 올해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수는 이달 8일부터는 사흘 연속 미끄러졌고, 지난달 27일 1182조원이었던 시가총액은 이날까지 65조원이 사라지며 1117조원으로 축소됐다.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8일 이후에만 70포인트 넘게 지수가 빠졌다. 특히 옵션만기일이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이날 외국인은 1조 97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옵션 쇼크’ 당시 1조 3094억원, 5월 7일 1조 2458억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순매도 규모다. 한편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한은이 이날까지 동향을 파악한 7개 외국계 투자은행(IB) 가운데 6곳이 11일 기준 금리 인상을 점쳤다. 노무라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달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으며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즈, JP모건체이스도 비슷한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씨티그룹은 2~3월 내 인상을 예상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글로벌 IT기업 ‘특허 전쟁’

    글로벌 IT기업 ‘특허 전쟁’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전 세계 정보기술(IT) 기업들간 특허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업체 간 기술 수준이 평준화되면서 제품만으로 경쟁 우위를 찾기 어려워지자 원천기술을 확보한 기업들이 지적재산권을 앞세워 경쟁 제품들의 시장점유율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국내업체들 특허 ‘합종연횡’ 삼성전자는 9일 미국 IBM과 상대방의 특허기술을 서로 쓸 수 있도록 하는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모두 반도체, 통신, 디스플레이, PC 등에서 광범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온 데다, 미국 특허등록 건수에서도 1, 2위를 다투고 있어 특허 분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때문에 이번 계약에는 두 기업이 천문학적인 소송 비용을 써 가며 싸우기보다는 서로 특허를 공유하는 게 낫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삼성은 IBM의 다양한 특허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PC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 8일 경쟁업체인 소니가 “브라비아 TV 및 플레이스테이션3 등에 자사 블루레이 표준기술 등 8가지의 특허기술을 부당하게 사용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소니가 LG전자를 상대로 “자사의 휴대전화 특허기술 7가지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한 ‘맞대응’ 차원의 조치다. LG전자와 소니 모두 TV와 휴대전화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어느 쪽이든 패소하면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때문에 업계는 양사가 상대방에 제기한 소송을 취하해 합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도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특허괴물’(특허 소송을 통해 수익을 내는 기업)인 인텔렉추얼벤처스(IV)가 제기한 특허 소송에 휘말렸다. IV가 보유한 D램 및 플래시메모리 등 회로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혐의다. IV로서는 창업 이후 첫번째 소송인 만큼 거액의 배상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 측은 패소할 경우 막대한 피해보상금을 지불하거나 고액의 라이선스 사용료를 물어야 하는 상황이다. ●소송 차단 ‘특허방어펀드’ 인기 이 같은 특허전쟁은 앞으로 IT 시장을 이끌어갈 스마트 기기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에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미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경우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들의 수요가 늘어나자 모토롤라, HTC 등 관련 업체들에 대한 특허 공세에 나섰다. 이런 움직임에 맞춰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IV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도 끝없이 특허 소송에 휘말리기보다 비싼 로열티를 주더라도 특허괴물과 손잡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에만 특허 관련 비용으로 2300억원가량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분쟁 가능성이 큰 특허권을 공동으로 사들여 특허 소송을 원천 차단하는 특허방어펀드(RPX)도 인기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77개 글로벌 업체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전 세계 1500개 이상의 특허권을 구입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소송 비용이 엄청나다 보니 소송에 휘말리는 자체로도산하는 기업들이 생겨나는 만큼 특허 리스크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IT업계 생존의 화두”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금호그룹, 대우건설 지분 25% 블록세일

    금호그룹이 가진 대우건설 지분을 해외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현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금호그룹 4개 계열사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8일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 금호그룹 주 채권은행에 따르면 산업은행 구조조정실을 중심으로 다음 주 대우건설의 국내외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분기 중 금호그룹 계열사들이 가지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 24.7%를 블록세일(대량매매) 방식으로 팔 방침이다. 대우건설 주식은 금호산업 14.6%, 금호타이어 4.4%, 금호석유화학 3.52%, 아시아나항공 2.2% 등 4개 금호그룹 계열사들이 나눠 가지고 있다. 채권단은 4개 계열사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을 분산 매각하는 것보다 묶어서 블록세일 방식으로 파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또 매각 대상 지분 규모가 24.7%로 1조원을 웃돌아 해외 투자은행(IB) 정도가 부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금호산업 등 금호 계열사들의 영업자금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우건설 지분을 팔기로 했다.”면서 “지분 매각 방식과 시기 등 구체적인 것은 금호그룹 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금호가 대우건설 주식을 살 때 경영권 등 프리미엄으로 2만 6000원을 넘게 줬는데 지금 판다면 아마 절반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당초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 4개 계열사로부터 대우건설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다가 특혜시비에 대한 우려로 재무적투자자(FI) 지분 39%와 1조원 유상증자를 통해 총 51%를 인수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대형IB 필요” 발언 3색 반응

    “대형IB 필요” 발언 3색 반응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대형 투자은행(IB) 육성 발언으로 금융투자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IB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합병 효과에 기대를 드러내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일 인터뷰에서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에서 우리투자증권을 따로 떼어 다른 증권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덩치 큰 IB를 만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대해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다소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대형 IB의 필요성에는 100% 공감한다.”면서도 “인수에 필요한 자금력보다 인수 이후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투자증권 분리 매각에 대해서는 “특정 증권사가 거론됐지만 아직 아이디어 단계이기 때문에 언급하기는 이르다.”며 말을 아꼈다. 반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전날 우리투자증권 인수를 검토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KB투자증권 등을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고 있다. 논란의 중심이 된 우리금융지주는 난처함을 표시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투자증권은 비은행부문 핵심 계열사로 사업 포트폴리오상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분리 매각 여부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제자에게 신장을 기증한 야구감독 ‘감동’

    혈관염을 앓아 야구인생을 마감 할 제자에게 자신의 신장을 기증한 야구 감독의 사연이 미국을 감동시키고 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의 보도에 따르면 노스 캐롤라이나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야구단 외야수 케빈 조단이 앓고 있는 질병은 항중성백혈구 세포질성 자가항체 (Anti-Neutrophil Cytoplasmic Autoantibody, ANCA)에 의한 혈관염. 이 혈관염은 신장의 기능을 파괴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일주일에 3번씩 투석을 하면서 야국선수 생활을 한 조단은 지난 1월 급격히 병세가 악화되면서 매일 18시간에서 20시간의 투석을 하면서 야구인생을 마감할 지경에 이르렀다. 조단은 뉴욕 양키스의 지명을 받을 정도로 야구 기대주였다. 신장이식을 위해 조단의 가족과 친척이 신장 테스트를 받았지만 적당한 기증자가 나타나지 않았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야구동료들이 테스트를 받고 나섰다. 기적적으로 조단에게 신장이식이 가능한 사람이 나왔으니 바로 조단의 야구 감독인 톰 월터(42). 톰 월터는 테스트 결과를 받자마자 조단에게 자신의 신장을 기증할 것을 결정했다. 그의 결정은 조단의 가족 뿐 만아니라 대학 내에서도 놀라움을 주었다. 7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에모리 대학 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스승과 제자는 회복하는데 2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둘은 하루 빨리 다시 야구장으로 나가기를 고대하는 중. 워터는 “내가 데리고 있는 선수들은 내 가족이나 다름없다. 모든 감독들이 같은 생각일 것” 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namil.net
  • 월선 北주민 31명 단순 표류인 듯

    북한 주민 31명이 나무로 만든 동력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군과 정보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귀순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지난 5일 오전 11시쯤 북한 주민 31명이 어선을 타고 서해 연평도 인근 NLL을 통해 남쪽으로 넘어왔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5t 규모의 운전이 가능한 목선 한척이 지난 5일 연평도 북방에서 NLL쪽으로 남하하는 것을 해군이 포착했다.”면서 “해군 고속편대가 출동해 NLL 남방 1.6마일 지점에서 검문검색한 뒤 예인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북한 주민들은 현재 관계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아직 귀순 의사를 밝힌 주민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 소식통은 “이들이 황해도 남포에서 출발한 것으로 추정되며 해군의 검문검색 당시 고기잡이를 위한 어구 등이 배에 있었다.”면서 “배가 예인된 NLL일대는 수심이 깊지 않아 썰물 때 조개를 잡는 해역”이라고 전했다. 당시 해상은 시정 91m로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고 조류 흐름이 매우 빨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해군이 NLL 이남으로 남하하는 것을 확인하고 수차례 경고 방송을 했지만 그대로 남하해 해군 고속단정(RIB)을 어선에 접근시켜 승선토록 한 뒤 일차적으로 남하 경위와 귀순 의사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탑승한 북한 주민들은 남자 11명, 여자 20명으로 가족 단위가 아닌 어업 작업반으로 비자발적으로 NLL을 넘어오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들이 귀순할 의사가 없는 것이 명확해지면 통일부로 신병을 인도해 북으로 돌려보낼 방침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한예종 무용원 한성우군 로잔국제발레콩쿠르 2위

    한예종 무용원 한성우군 로잔국제발레콩쿠르 2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한성우(18·실기과 2년)군이 지난 1~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39회 로잔국제발레콩쿠르’에서 2위로 입상했다고 한예종 측이 7일 밝혔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 남자 무용수가 입상하기는 처음이다. 한예종은 한군이 고전발레 ‘지젤’ 중 알브레히트 솔로 장면과 현대무용 지정작품 중 하나인 ‘칼리반’(Caliban)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로잔발레콩쿠르는 바르나(불가리아), 파리(프랑스), 모스크바(러시아), USA(잭슨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5대 발레 경연대회로 불리며, 이 가운데 유일하게 10대(15~18세) 발레 무용수만을 대상으로 열린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신용협동기구는 지금] “산업銀 등 정책은행 재편 한국형 글로벌 IB 육성 대형 프로젝트 수주 지원”

    [신용협동기구는 지금] “산업銀 등 정책은행 재편 한국형 글로벌 IB 육성 대형 프로젝트 수주 지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우리 기업의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글로벌 투자은행(IB)을 반드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6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시행 2주년을 맞아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시장의 주도에 의해 시장 친화적으로 자본시장법을 전면 개편해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하는 모멘텀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증권업, 자산운용업, 선물업, 종금업, 신탁업이라는 자본시장 관련 5개 업종의 벽을 허물고 겸영을 허용하는 자본시장법은 2007년 8월 제정, 2009년 2월 4일 시행됐다. 김 위원장은 “원전 등 세계적인 초대형 프로젝트에는 꼭 한국 기업 이름이 들어가는데 기술이나 가격이 아니라 파이낸싱(자금 조달)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 가지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공공 부문에선 수출입은행, 수출보험공사, 정책금융공사,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재편을 통한 대형화 및 기능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민간 부문에선 금융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할 수 있는 글로벌 IB 수준의 대형 금융회사의 육성을 과제로 제시했다. 연기금과 사모투자펀드 역할 활성화는 세번째 방향. 김 위원장은 “IB 활성화는 대규모 해외사업 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인 혁신형 기업에 대한 모험 자본(risk capital)의 중개 기능 차원에서도 중요한 문제”라며 힘 있는 IB가 없으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자본시장법을 만들 때) 세계적인 IB가 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기대 이하라 자성을 금치 못한다.”면서 “이번에는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심정으로 대형 금융사가 출범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등 규제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4년부터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차관보, 제1차관 등을 역임하며 자본시장법 입안과 제정을 주도한 김 위원장은 “규제를 없애자는 게 당초 취지였는데 글로벌 금융 위기로 규제가 많이 들어갔다.”고 돌이키며 “이제 시장이 안정되고 체력도 갖췄기 때문에 본연의 목표와 방향으로 진일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나친 규제 일변도는 바람직 하지 않다고 하면서도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일부 시장을 겨냥해 경고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그는 “최근 퇴직 연금이나 자문형 랩 등의 과당 경쟁은 실망스럽다.”면서 “열어놓은 자유를 속박할 생각은 없지만 당국의 인내심을 시험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427대의 쏘나타’ 스피드 웨이에 집결 왜?

    ‘427대의 쏘나타’ 스피드 웨이에 집결 왜?

    지난해 12월 3일, 캘리포니아 스피드 웨이에는 427대의 쏘나타가 집결했다. 바로 현대차의 새 기업 슬로건인 ‘새로운 생각, 새로운 가능성’(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을 알리기 위한 블록버스터급 CF ‘메가 오르골’ 편의 제작 때문이다. 이번 CF 제작진은 “새로운 슬로건을 소개하는 방법 역시 참신한 시도를 위해 노력했다.”며 “현대차만의 정체성 표현을 위해 자동차로 직접 연주한 소리로 새 슬로건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작은 상자 안에서 태엽으로 돌아가는 원통 위의 수많은 돌기가 금속판을 튕기면서 소리를 내는 악기인 오르골은 아이디어의 시발점이 됐다. 자동차로 만든 ‘HYUNDAI’ 알파벳을 통과시켜 현대차만의 소리를 만들어 낼 이 거대한 악기는 ‘메가 오르골’로 명명됐다. 이번 CF는 ‘GBCS’(Global Brand Communication Strategy)라는 프로젝트명에 걸맞게 촬영 규모 역시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했다. ‘HYUNDAI’와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이라는 글자를 자동차로 만들기 위해 역대 현대차 광고 중 가장 많은 대수인 427대의 자동차가 동원됐다. 또 시속 120km 이상을 달리면서도 글자 형태를 유지하기 위한 스턴트 드라이버 팀의 테스트 드라이빙이 수십 차례 반복됐다. 특히 드라이빙 장면을 가장 박진감 넘치는 영상으로 담아내기 위해 특수 카메라가 장착된 헬리콥터를 두 대나 동원했으며 촬영 현장의 스태프와 안전요원들은 단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운드 엔지니어 앤드루 펠로스 오디오팀은 “‘H’자 대형을 갖춘 쏘나타가 세로 90m 규모의 초대형 오르골을 통과하며 4음절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순간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 소리는 현대차의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사용될 징글 사운드로 태어났다.”고 전했다. 지난 1월 10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현대차의 변화를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처음으로 공개된 ‘메가 오르골’ CF는 2월부터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25여 국가에 방송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CF는 누구도 생각지 못하는 놀라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현대차가 앞으로 또 어떤 놀라움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줄 것인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세계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 전문가 분석

    이집트 내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며 주변 산유국으로 정치 불안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과 전문가들은 세계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사태 장기화 및 주변 지역 확대 여부는 주시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주변국 확대 여부는 주시해야 박승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집트 사태가 2009년 11월 두바이 사태 때보다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두바이 사태는 과도한 차입에 의존한 과잉 투자라는 경제적 문제가 근본 원인이었으나 이집트 사태는 정치적 문제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라면서 “지난주 말 유럽과 미국의 주식시장이 하락한 것은 기술적인 과열 부담을 덜어낸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대항마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의장이 떠오르고 있는데 정치적 불확실성을 키울 인물은 아니라며 “이번 사태의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진영 삼성증권 연구위원도 “이번 소요 사태는 높은 인플레와 낮은 임금 등 민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성격이 짙고, 미국도 개혁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화 가능성은 낮다.”면서 “이집트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을 경우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석유 수출 길목인 수에즈 운하가 폐쇄되면 큰 영향을 주겠지만 이집트 경제가 수에즈 운하에 기대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수에즈 운하가 막힐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장기화 가능성 낮아 김지현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집트 경제 규모는 한국의 5분의1 정도로 작고 주요 산유국도 아니기 때문에 이번 사태 자체로는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튀니지·이집트에 이어 다른 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독재정권 국가들로 격렬한 민중시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이 지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원유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남아 있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반도체·스마트폰’ 삼성전자 150조 시대 열었다

    ‘반도체·스마트폰’ 삼성전자 150조 시대 열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의 불황을 뚫고 ‘연매출 150조원’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을 합한 연결 기준으로 매출 154조 6300억원, 영업이익 17조 30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연 매출 150조원, 영업이익 15조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이를 축하라도 하듯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주당 101만원의 황제주로 등극했다. 지난 19일과 27일 장중 한때 100만원을 돌파했지만 종가 기준으로 100만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2009년보다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58.3%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 속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반도체와 휴대전화 부문의 탁월한 경쟁력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거둔 영업이익의 58.4%를 반도체 부문(10조 1100억원)에서 쓸어 담았다. 주력 수출품목인 D램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락세를 이어가면서 최근에는 생산원가 수준인 0.9달러대 밑으로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삼성은 발빠른 공정 전환을 통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열풍으로 인한 낸드플래시 반도체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009년보다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391%나 늘렸다. ‘아이폰 쇼크’ 이후 삼성전자의 장래를 어둡게 만들었던 정보통신 부문 역시 경쟁사들을 앞서는 신제품 출시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캐시카우’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가 전 세계에서 1000만대 넘게 팔렸고, 지난해 10월 출시한 태블릿PC ‘갤럭시탭’도 150만대 이상 나가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스타’ 등 보급형 제품들도 꾸준히 판매돼 2009년보다 23% 늘어난 2억 8000만대가 공급됐다. 덕분에 지난해 매출 41조 2000억원, 영업이익 4조 3000억원을 거두며 두 자릿수(10.4%) 영업이익률을 이뤄냈다. 액정표시장치(LCD)는 하반기 패널 가격 하락에도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 LCD, 입체영상(3D) 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출시하며 매출 29조 9200억원, 영업이익 1조 9900억원을 달성했다. 디지털 미디어(TV 등) 부문도 남아공월드컵 특수 등에 힘입어 ‘5년 연속 TV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유지하며 3921만대의 평판TV 판매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을 달러로 환산하면 약 1370억 달러. 2009년도 헝가리의 명목 국내총생산(GDP·1294억 달러)보다 많다. 세계를 지배하는 주요 IT 기업들의 2010년 매출은 HP 1260억 달러, IBM 999억 달러, 애플 652억 달러, 인텔 436억 달러 등으로 삼성전자에 못 미친다. 세계 경제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10~12월)에 국한한 실적은 매출 41조 8700억원, 영업이익 3조 100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다소 밑돌았다.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 하락했다. 주력 제품인 반도체와 LCD 시황 악화로 수익성이 다소 나빠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앞선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지난해 말까지 악화됐던 반도체, LCD 시황은 올 상반기부터는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공시] 동양텔레콤 100억 규모 BW 발행

     동양텔레콤은 27일 IBK캐피탈, 경기상호저축은행, 한국카본 등을 상대로 100억원 규모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표면이자는 연 3.00%이며, 만기보장 수익률은 10.00%로 한다. 동양텔레콤은 지난해 말 경인전자와 합병을 결의하고 금융감독원의 합병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시민모금’ 한강예술섬 가능할까

    ‘시민모금’ 한강예술섬 가능할까

    한강 예술섬(조감도) 사업은 무상급식과 더불어 서울시-시의회 갈등의 최전선에 있는 ‘뜨거운 감자’다. 시의회가 지난해 ‘부자들만 이용할 게 뻔하다.’며 올 예산 406억원을 전액 삭감하자 오세훈 시장이 ‘시민모금’ 방안을 내놨던 까닭이다. 시의회는 이에 다시 반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시민모금 국내외 사례는 이제 논의의 핵심은 ‘시민모금’의 현실성이다. 일단 시는 모금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박근수 문화정책과장은 26일 “현재 개인기부와 기업펀딩을 놓고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물론 시민모금을 통해 건립된 국내외 사례는 많다. 미국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전용홀인 ‘에이버리 피셔홀’을 비롯해 필라델피아의 음악전용센터인 ‘킴멜 센터’, 뉴욕 ‘프레드릭 로즈홀’은 모두 개인 기부로 건축됐다. 덴마크 코펜하겐 오페라하우스는 지역의 세계적 기업들이 힘을 합해 국가에 헌납한 사례다. 한강 예술섬의 벤치마킹 대상이기도 하다. 드물지만 일반 시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걷어 세워진 경우도 있다.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전용홀인 ‘베를린 필하모니 콘서트홀’은 전후 공연장 건립을 위해 복권과 우표 등을 발행해 비용을 충당했다. 한국에서도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일모직이, 국립극장 KB하늘극장은 국민은행이 공연장 건립을 지원했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체임버홀은 IBK 기업은행의 후원을 받아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베를린 필하모니 콘서트홀처럼 일반 시민들에게 소액을 걷는 방식은 쉽지 않다. 이 콘서트홀은 전후 소실된 음악홀을 복구해 랜드마크를 만들어 보겠다는 시민들의 열망이 컸기에 가능했다. 익명을 요구한 공연계 관계자는 “한국의 경우 클래식·오페라에 대한 시민의 수요가 제한적이어서 일반 시민의 소액 참여는 어렵다.”면서 “특히 예술의전당 등 일부 공연장이 이미 객석기부제와 같은 소액 기부를 실시, 기부 참여층을 꽤 흡수한 상태라 한강 예술섬 건립에 동참할지는 미지수”라고 귀띔했다. ●기업펀딩 방식도 험난 기업펀딩 방식도 험난하긴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투입된 비용을 빼더라도 4000억원 정도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기업들이 수천억원의 추가 비용을 감내하면서 지원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설령 한강 예술섬이 건립됐더라도 운영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호주의 랜드마크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현재 운영·보수를 위해 8억 달러(약 9000억원)나 더 필요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현재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예산 지원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는 중이라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박 과장은 “워낙 비용이 커 일반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짐을 지우기는 어렵다. 결국 기업펀딩 중심으로 나가게 될 것”이라면서 “일단 여론을 수렴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금융특집] IBK ‘평생안심통장’

    [금융특집] IBK ‘평생안심통장’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기업은행이 만 50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위한 ‘IBK평생안심통장’을 선보였다. 이 통장으로 4대 연금(국민·공무원·군인·사학)을 받거나 목돈을 예치하고 연금처럼 매달 원리금을 받으면, 보이스피싱 피해 보상 보험에 무료로 가입된다. 국내 최초로 보이스피싱과 메신저피싱 피해를 복구해 주는 이 보험은 피해액의 70%(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해 주도록 설계됐다. 연금을 받는 통장의 경우 잔고가 50만원 이하 소액이어도 연 3%의 금리가 적용된다. 인터넷뱅킹·텔레뱅킹·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 및 IBK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도 면제된다. 공과금 자동이체 등 추가 거래가 있으면 타행 자동화 기기에서 현금·수표를 인출할 때 월 5회까지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최소 예치금액은 300만원이다. 가입 기간은 일반형의 경우 1~3년, 즉시연금형의 경우 3년에서 10년까지 연 단위로 결정할 수 있다. 1년 만기 일반형 금리는 25일 현재 최고 4.24%이다. 1588-2588.
  • LG CNS, 일본 금융IT시장 진출

    종합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인 LG CNS가 일본 현지에 금융 IT를 전문으로 하는 합작법인을 세우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터넷 기반 금융시스템 사업을 본격화한다. LG CNS는 일본 금융그룹인 SBI그룹과 합작법인 ‘SBI-LG 시스템즈’를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SBI그룹은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를 모태로 한 그룹으로, 현재 103개 자회사에 총 자산이 13조원에 이르는 신흥 투자금융그룹이다. 현재 일본 내에서 네트워크 기반 금융으로는 선두그룹에 속해 있다. 합작법인의 지분율은 LG CNS 51%, SBI 49%이며, 자본금 규모는 4억 9000만엔(약 67억원)이다. 일본 도쿄에 소재를 두고 대표이사는 양사에서 각 1명씩 지명해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국내 IT기업 최초로 국경을 넘어 서로 다른 산업 간 결합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로 평가받는다. SBI그룹의 경우, IBM 등 외부 기업에 IT 관련 업무를 아웃소싱하다 보니 해마다 2000억원 이상을 운영비용으로 지출해 비용 문제로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 역시 일본 시장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경영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노력해왔다. 때문에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양사 간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졌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SBI-LG 시스템즈’는 일본 시장은 물론 향후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금융 IT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제도상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은행’ 관련 노하우를 습득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하겠다는 게 LG CNS의 생각이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일본의 금융 IT 시장은 사업 성격상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진출이 어렵다.”면서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한국 IT 제조업 경쟁력 못지않게 IT 서비스 분야에서도 국제적 역량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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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고위공무원 전보 △감사관 최수홍◇고위공무원 승진△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송문현 ■국토해양부 ◇과장급 전보 △항행안전정보과장 김영소△국토해양인재개발원 기획〃 안석환△부산지방해양항만청 해양환경〃 공두표△국립해양박물관건립추진기획단(파견) 김대수 ■국회예산정책처 ◇관리관 △예산분석실장 김춘순◇이사관△기획관리관 임익상 ■국회입법조사처 ◇이사관 △사회문화조사실장 남궁석◇부이사관△정치행정조사실 정치행정조사심의관 정재인 ■국회사무처 ◇이사관 <전문위원>△정무위 박기영△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석영환△국토해양위 허태수△예산결산특별위 이종후△특별위 최양규△법제사법위 허영호△농림수산식품위 빈성림△보건복지위 정재룡<국장>△관리 최진호△의사 한공식<의정연수원>△교수 윤진훈<파견>△대한민국헌정회 이규담△제주특별자치도 이인섭△한국개발연구원 서도석◇부이사관<입법심의관>△국회운영위 이정득△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박명수△농림수산식품위 조용복△국토해양위 안성억△정보위 방건환△예산결산특별위 김양건<국제국>△의회외교정책심의관 배용근<관리국>△시설관리심의관 정연중<법제실>△경제법제심의관 전상수△행정법제심의관 손석창<파견>△감사원 이민섭 ■국회도서관 ◇관리관 승진 △의회정보실장 고인철◇이사관 승진△정보관리국장 임미경◇부이사관 전입△기획관리관 이정화◇이사관 파견복귀△정보봉사국장 최경일◇부이사관 파견복귀△의회정보실 의회정보심의관 김광진◇이사관 파견△한국도서관협회 홍기철◇공업부이사관 파견△국회사무처 강한배 ■중소기업청 ◇국장급 승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손광희◇국장급 전보△중소기업정책국장 최수규△소상공인정책〃 정윤모△경영지원〃 김병근△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김흥빈△경기〃 김진형◇과장직위 승진△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정환두△경기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안병규◇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이인섭△중소기업호민관실 지원협력관 신권식△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박영수 ■서울시교육청 ◇4급 전보 △감사관(감사담당) 이승종△총무과(총무담당) 이규성△학교지원과(학교설립담당) 안동호△학교보건진흥원 이상은 이희우<담당관>△정책기획 이은각△정책기획(정책기획담당) 배만곤△예산정보 김성갑△교육자치 정임균<과장>△평생교육 김선정△학교지원 용석홍△교육재정 양기훈<총무부장>△교육연구정보원 김재문△과학전시관 노승록△시설사업소 임갑식<교육연수원>△교육행정연수부장 안성옥△행정지원과장 김연기<원·관장>△학교보건진흥원 이덕희△고덕평생학습관 최상열△강서도서관 육심원△동대문도서관 안정준<행정지원국장>△동부 이경균△강남 오대수<행정지원과장>△중부 설인환 ■경북도 ◇4급 승진 △자치행정과 김교일 김호섭 한상균 이범용△상주시 민인기△농업기술원 총무과장 배우호△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김운두△산림환경연구원장 박성열△가축위생시험소장 우선창<과장>△물관리 김상동△축산경영 김상철△독도수호 김종학△안전정책 박동운△해양개발 박영배△균형개발 이형곤◇4급 전보△정보통신담당관 육성근△일자리창출단장 조우만△의회 전문위원 강철구<과장>△문화예술 윤상현△체육진흥 김상운△쌀산업FTA대책 송문근△식품유통 김병국△농촌개발 배용수△녹색환경 이왕용△사회복지 김재탁△노인복지 권오영△보건정책 김정일△식의약품안전 이순옥△건축지적 이재춘△자치행정 권영동△새마을봉사 이영석△회계계약심사 우덕윤◇4급 교육파견△대구경북연구원 김진오△자치행정과 전화식 정창진 김동성△경제자유구역청 김진영△문화엑스포 유성근△경북대 고영활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연구소장 한도현 ■인제대 △경영대학원장 장영재△자연과학대학장 허도성△인문사회과학〃 최두수△기초〃 박정호△입학관리처장 이백락△학생복지〃 박종길△비서실장 이진후△인간환경미래연구원장 이태수△인현재고시〃 오세희△평생교육〃 김진홍△병원전략경영연구소장 이기효△국제인력지원연구〃 김창룡△의학도서관장 성문수<김해시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성기△부관장 김희년 (2월 1일자) ■전자신문 ◇이사 전보 △고객서비스국장(지역총국장 겸임) 박주용◇승진△편집국장 김상용△광고마케팅〃 원유붕 ■IBK투자증권 ◇전보 <부사장>△CM사업본부장 이계재<전무>△Trading사업본부장(Trading담당 겸임) 허준△Wholesale총괄 정길영△전략영업그룹 임원 고정희△IB총괄(경영지원실장 겸임) 서성원△Retail총괄 노일균<상무> [본부장]△Retail영업 김의원△Retail 제1지역 신경우△Retail 제2지역 이승재△법인영업 허동호△금융상품영업(금융상품영업2팀장 겸임) 김우수[담당]△OTC 한정덕△인사/홍보 최기수<이사>△Retail지원담당 박수열<지점장>△분당 구본관△대구 이기석<팀장>△Wholesale전략 김종필 ■IBK신용정보 ◇1급 승진 △감사실장 유용오◇2급 승진△서부지점장 조규문◇부서장 전보△신용조사부 신환균△전략영업부 허원행△정보시스템실 화문옥△여신관리실 오충환◇지점장 전보△신용분석센타 박희근△영등포2 김지수△남부 김관호
  • [글로벌 IT 업계 ‘CEO 교체’ 바람]애플號 새 선장 누가 될까

    [글로벌 IT 업계 ‘CEO 교체’ 바람]애플號 새 선장 누가 될까

    ‘감성이냐, 이성이냐.’ 애플의 ‘황제’ 스티브 잡스(55)가 지난 18일 돌연 병가를 떠남에 따라 누가 그의 빈자리를 채울 것인가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4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포스트(post) 잡스’의 후보군이 어느 정도 압축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성형’ 리더인 팀 쿡(50)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감성’이 돋보이는 조너선 아이브(43) 산업 디자인 부사장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앞선 후보는 쿡이다. 잡스가 자리를 비우면서 ‘최고경영자(CEO) 대행’으로 지명한 그는 2004년과 지난해 잡스가 병가를 떠났을 때도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차기 CEO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 쿡의 장점은 ‘냉철함’과 ‘세밀함’이다. 컴팩과 IBM 등에서 일하다 1998년 잡스의 손에 이끌려 ‘애플맨’이 된 그는 COO로 일하면서 생산, 유통, 재고 관리 등에서 혁신적 성과를 거뒀다. 또 꼼꼼함으로 악명 높은 잡스만큼이나 세밀한 일처리를 좋아한다. 일요일에 불쑥 전화회의를 열 만큼 일 중독자다. 그러나 “창의적 기업 애플의 CEO에 어울리지 않다.”는 혹평도 듣는다. 잡스 스타일의 ‘전략적 비전’을 갖추지 못했다는 비판에서도 자유롭지 않다. 이같은 비판에 쿡은 “잡스와 10년 넘는 시간을 보내면서 ‘직관 경영법’을 전수받았다.”는 그럴싸한 해명으로 맞선다. 그는 지난해 5900만 달러(661억 3900만원)의 보수를 받은 애플 내 최고 연봉자임에도 장기 임대한 전셋집에서 살고 있다. 아이브는 24살 때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왔다. 그는 아이팟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제국의 르네상스’를 연 모든 제품의 디자인을 도맡으며 감성의 혼을 불어넣었다. ‘장막 뒤의 사나이’로 불릴 만큼 나서는 일이 드물지만 까칠한 잡스가 “천만금을 주고도 바꾸지 않을 사람”이라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잡스가 꿈꾸면 아이브가 현실로 만든다.”는 표현이 있을 만큼 CEO의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동료다. 43살인 아이브는 2008년 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국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 밖에 아이폰 소프트웨어 부사장을 맡고 있는 스캇 포스톨(42)과 마케팅을 책임지는 필립 실러(50) 부사장 등도 잡스의 후계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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