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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스포츠토토 2일 오전부터 다시 발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이 2일 오전 8시부터 다시 발매된다. 스포츠토토는 새로운 수탁자인 ㈜케이토토로의 업무 이관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잠정적으로 발매를 중단했었다. 케이토토는 고객의 혼선을 막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계승하기 위해 ‘스포츠토토’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로 이어 가고, 고정환급률 게임 ‘토토’(Toto)와 고정배당률 게임 ‘프로토’(Proto)의 명칭도 그대로 유지한다. 체육진흥투표권 홈페이지(sportstoto.co.kr)와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betman.co.kr) 역시 같다. 스포츠토토의 환급금은 IBK기업은행에서 찾을 수 있다.
  • 남자농구 대표팀 맡는 김동광 前삼성 감독

    남자농구 대표팀 맡는 김동광 前삼성 감독

    김동광(62) 프로농구 전 삼성 감독이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대한농구협회는 29일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출전 티켓이 달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대비하기 위해 김동광 감독을 국가대표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송도고와 고려대를 나온 김 감독은 1987년 실업농구 기업은행 감독을 시작으로 프로 SBS와 삼성, KT&G 사령탑을 거쳤다. 2012년 4월부터 다시 삼성 감독을 역임하다 지난해 1월 사임했고, 현재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감독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리는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을 준비하게 된다.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다. 2위 또는 3위를 하면 대륙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나라들이 모여서 벌이는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대표팀은 홈팀 중국과 요르단, 싱가포르와 함께 예선 C조에 속해 있어 쉽지 않은 일정이다. 대표팀은 1996년 애틀랜타대회 이후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 때는 이상범 전 KGC인삼공사 감독 지휘하에 최종예선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대한농구협회는 지난 25일까지 지도자 공모 신청을 받았으나 마감일까지 단 한 명만 신청했고, 그나마도 지원 자격 미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농구협회 경기력 향상위원회가 두 명의 지도자를 추천했고, 상임이사회에서 김 감독이 선임됐다. 대표팀은 다음달 20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 모여 훈련할 예정이며, 8월 29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윌리엄 존스컵에도 출전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기금운용계획과장 김금남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엄찬왕 ■국세청 ◇부이사관 승진△운영지원과장 안홍기△심사1담당관 윤상수△광주국세청 조사1국장 이준오 ■조달청 △창조행정담당관 임중식△조달등록팀장 배완△쇼핑몰기획과장 유문형△쇼핑몰단가계약과장 강희훈△쇼핑몰구매과장 이교문△서울조달청 시설팀장 김태련△광주조달청장 황상근◇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김현태△자재장비과 유순재△공사관리과 박양호 ■문화재청 ◇과장△안전기준 김동영△활용정책 우경준△궁능문화재 조운연△근대문화재 조현중◇국립문화재연구소△자연문화재연구실장 나명하◇국립고궁박물관△기획운영과장 정성조 ■서울시 ◇본부장△복지 남원준△상수도사업 한국영△도시재생 진희선◇기획관△재정 박문규△창조경제 김용복◇직무대리△도시교통본부장 신용목△기후환경본부장 유재룡△도시안전본부장 김준기△도시기반시설본부장 고인석△환경에너지기획관 김현식△정책기획관 김태균△국제협력관 정헌재△평생교육정책관 김영성△일자리기획단장 엄연숙△복지기획관 성은희△보행친화기획관 김용남△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정중곤△주거사업기획관 김성보◇국장△행정 강태웅△관광체육 김의승△주택건축 정유승◇서울시립대△행정처장 박근수◇단장△동북4구사업 이용건◇전출(부구청장 요원)△광진구 김경호△은평구 윤준병△강동구 천석현△서초구 천정욱 ■울산시 ◇승진 <부이사관>△문화체육관광국장 권성근△북구 구청장요원 이형조△시민안전실장 황재영△상수도사업본부장 김정규<서기관>△관광진흥과장 강종진△법무통계담당관 곽병주△노인장애인복지과장 최이식△문화예술과장 진부호△입법정책담당관 김하현△남구 국장요원 김재두△울주군 국장요원 이춘근△건설도로과장 이형우△원자력산업안전과장 김진환△농축산과장 정옥현△항만수산과장 안환수△환경관리과장 최수미△도시개발과장 한영우△도로부장 서인보△가축위생시험소장 정성진◇전보△종합건설본부장 이종환△안전정책과장 김동명△민생사법경찰과장 이선봉△총무과 장동욱△환경정책과장 윤영찬△재난관리과장 김병걸 ■강원도 ◇국장급△강원발전연구원 파견 김남수△재난안전실장 조규석△2018동계조직위 파견 윤순근△의사관 박흥용△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조인묵△동계올림픽본부 건설추진단장 박병진△보건환경연구원장 석원석◇지방부이사관 승진△투자유치본부장 전대경△보건복지여성국장 이지연△녹색국장 안병헌△강원FC 파견 전용수 ■충남도 ◇2급 <승진>△의회사무처장 김갑연<전입>△재난안전실장 전병욱<승진·전출>△천안시 서철모◇3급 <승진>△정책기획관 조원갑△농정국장(직대) 정원춘△복지보건국장 유병덕<전보>△자치행정국장 김돈곤<전입>△건설교통국장 박재현(내정)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지원처장 강희태△폐기물관리처장 우해은△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자원순환처장 최용석△충청권지역본부 환경관리처장 방현홍△수도권동부지역본부 수도통합서비스센터장 선계현 ■한국전기안전공사 ◇1급 <승진>△전기안전기술교육원장 류인희△강원본부장 권기영△부산울산본부장 권택수△제주본부장(유임) 변석태<이동>△경기북부본부장 조만현△인천본부장 권순천△전북본부장 김형보△경영지원처장 모성엽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장 김지영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장 승진△중앙지부장 장영환△대구경북지부장 최상두△화재환경시스템팀장 정재군 ■연합뉴스 ◇취재본부장△경기북부 지일우△인천 이성한△부산 박상현△제주 김승범◇부장△월간 이성섭△국제뉴스 조채희 ■한국경제신문 ◇부국장대우△IT과학부장 겸 디지털전략부장 이익원 ■단국대 △대학원장 황현국△교육대학원장 고상숙△부동산·건설대학원장 겸 사회과학대학장 고석찬△자연과학대학장(죽전) 겸 공동기기센터장 현준원△건축대학장 김회서△예술디자인대학장 박지홍△외국어대학장 겸 율곡기념도서관장 강현석△공공인재대학장 이영애△예술대학장 김석화△대학원 교학처장 양만식△창조다산링크사업단 본부장 장호정△천안캠퍼스 평생교육원장 최은용△융합기술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이창현 ■IBK투자증권 ◇상무 신규 선임△경영인프라본부장(CISO 겸임) 박창근 ■삼일회계법인 ◇승진△대표 서동규△부대표 박기태 유상수 이청룡 이태호 이희태 한종철△전무 김재윤 김하중 류길주 박태영 박희영 반경찬 윤규섭 이영신 이현종
  • 중국發 세계금융질서 재편 시동… 한국, 이사국 확보 급선무

    중국發 세계금융질서 재편 시동… 한국, 이사국 확보 급선무

    29일 중국 권력의 심장부인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협정문 서명식은 국제금융 질서에 지각변동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서곡이었다. 한국과 영국 등 미국의 맹방을 포함한 전 세계 57개 회원국이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금융기구에 자국의 혈세를 들여 각자 할당된 자본금을 납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 중심의 금융논리를 대변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판과 불평만 일삼던 ‘아웃사이더’(중국)가 국제금융기구를 이끌게 됐다”며 “금융권력 역사의 이정표가 새로 세워졌다”고 보도했다. AIIB는 국제금융기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을 잇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건설과 함께 중국이 꿈꾸는 세계 질서 재편의 핵심축이기 때문이다. AIIB와 일대일로는 모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직접 제안하고 지휘하는 프로젝트다. 중국이 가장 많이 출자한 AIIB에서 나오는 돈으로 중국 기업이 주도하는 일대일로를 건설하다 보면 해당 국가의 경제는 중국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경제 의존은 곧 정치·군사·외교적 의존을 부른다. 더욱이 미국과 일본이 불참하면서 AIIB는 중국 중심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 중국에 거부권을 명시적으로 부여하지는 않았지만, 주요 의사 결정은 75%의 찬성을 얻어야만 가결되기 때문에 투표권 26.06%를 거머쥔 중국이 반대하면 아무런 결정도 내릴 수 없다. 특히 기존 국제기구와 달리 이사회가 상주기구가 아니어서 총재를 필두로 한 집행기구 중심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총재는 AIIB 설립을 주도한 진리췬(立群) 전 중국 재정부 부부장으로 사실상 정해졌고 집행기구도 중국인 전문가 위주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AIIB의 주요 업무는 대출, 보증, 지분투자, 기술원조 등이다. 회원국에만 투자해야 하나 총회에서 75%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비회원국에도 자금을 제공할 수 있다. 이사회는 12명(역내 9명, 역외 3명)으로 구성된다. 이들 중에서 총재와 복수의 부총재가 선임된다. 한국은 당장 이사직을 확보해 그를 부총재로 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래야 목소리를 주도적으로 낼 수 있다. 현재의 지분구조로 볼 때 한국은 단독으로 이사직을 요구할 수 없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설명회에서 “우리와 밀접한 동남아 및 중앙아시아 국가와 공동으로 이사직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AIIB 출범으로 한국 기업이 매년 7300억 달러에 이르는 아시아 인프라 건설 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한국 기업이 토목, 정보기술(IT), 전력, 상하수도 등에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국제 인프라 건설 시장은 중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 투자 혜택은 저개발 국가가 누리고, 공사 수주는 중국 기업이 하고, 유럽 기업은 기술표준과 감리를 담당하는 구도가 형성되면 한국은 돈만 내고 실리는 챙기지 못하는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AIIB가 북한에도 투자한다면 남북경협이 확대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최 부총리 역시 “여건만 된다면 AIIB가 북한에 투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사회가 제재하는 북한에 투자하면 논란이 불거질 게 뻔해 투명성 확보를 제1목표로 삼는 중국이 선뜻 북한 투자를 검토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기고] 기업의 안전문화 자리매김/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기고] 기업의 안전문화 자리매김/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브라질에서 나비의 날갯짓에 불과하던 바람이 미국 텍사스에 미칠 무렵에는 토네이도로 변한다는 것이 나비효과다. 초기에 감지할 수 없을 정도의 작은 차이가 결과에서 큰 차이로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화를 한 사회 구성원들이 갖는 주요한 행동양식과 상징체계라는 맥락으로 이해한다면 ‘안전문화’는 안전제일의 가치관이 충만해져 모든 활동에서 안전이 체질화되는 것과 그 가치의 구체적 실현을 위한 행동양식, 사고방식, 태도 등을 포함한 총체적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안전문화운동은 의식과 태도가 함께 변화하는 것으로 단기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지속적·체계적으로 모든 국민이 참여해 체득화됐을 때 가능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지난 4월 정부와 민간기업, 공공기관, 협회 등 15개 기관이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문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민간기업 주도의 안전문화운동은 기업의 특성에 따른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에게 공감·파급 효과가 훨씬 더 클 것이라 생각된다. 올해에는 연대 활동을 통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점검, 안전교육 지원, 안전 신문고 캠페인 등 안전 분야에 기업들이 연대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에는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성과 보고회를 개최해 우수 사례를 홍보하고,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는 표창 등 인센티브도 부여하도록 할 것이다. 안전문화 홍보와 캠페인에 기업들이 앞장선다. 네이버는 국민안전처의 주요 사업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지원하고 주류산업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교통안전캠페인을 한다. 화재보험협회는 화재예방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전기안전공사와 가스안전공사는 생활 안전점검 및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밖에 롯데시네마는 안전한 퇴출로 만들기 캠페인과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안전 캠페인에 앞장서기로 했다. 안전교육 분야에서도 기업들이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어린이 안전 콘텐츠 제작과 안전짱 체험 박람회와 퀴즈대회를 개최하고 포스코에너지는 지역 아동센터 대상 안전교육을 하기로 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어린이 안전교실과 서울안전체험 한마당을 열고, IBK기업은행은 어린이 마술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재난 취약계층 안전 활동이 강화된다. KT는 쪽방촌 안전시설을 지원하고 재난안전 지킴이 활동을 전개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취약계층 대상 무료 진료와 건강벽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 한국 IBM은 민간 부문의 기업재해 경감활동 지원을 통해 재난 위험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안전이 비용’이 아니라 ‘안전이 이익’이라는 공유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안전문화 활동에 기업들이 더 많이 동참해야 한다. 기업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 노력이 나비의 날갯짓에 불과하지만 머지않아 안전문화 정착이라는 토네이도로 변할 것을 확신한다.
  • 中주도 AIIB 출범… 819조원 아시아 시장 열렸다

    中주도 AIIB 출범… 819조원 아시아 시장 열렸다

    중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국제금융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사실상 공식 출범했다. 중국 정부는 2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57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AIIB 협정문’ 서명식을 했다. 한국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 대표로 서명했다. 향후 국회가 비준 동의하면 공식 창립회원국이 된다. AIIB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10월 제안한 국제금융기구로, 아시아 개도국의 사회기반시설 건설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매년 7300억 달러(약 819조원)에 이르는 아시아 인프라 개발 시장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AIIB의 최대 수권자본금은 1000억 달러이며 이 중 회원국이 당장 내야 하는 납입자본금은 200억 달러다. 아시아 역내국 지분 비중은 75% 이상이다. 중국은 지분율 30.34%로 1위를 차지했고 투표권도 26.06% 확보해 주요 안건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의 지분율과 투표권은 각각 3.81%와 3.5%로 37개 역내국 중 4위, 전체 회원국 중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금까지 한국이 가입한 국제금융기구 중 가장 높은 순위다. 각국은 AIIB 출범을 중국 주도의 금융질서가 태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 주석은 “중국의 국력이 부단히 발전함에 따라 국제사회 발전을 위해 힘껏 공헌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고, AIIB는 이런 정신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메콩강에 돈 보따리 푸는 아베… 中 AIIB 견제 나서

    중국이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는 가운데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 동남아시아 메콩 강 유역 5개국 정상이 다음달 4일 일본 도쿄에 모인다. NHK는 29일 동남아 5개국 정상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다음달 4일 도쿄에서 ‘일본· 메콩 정상 회의’를 열고 이 지역에 대한 인프라 투자 및 경제협력, 안보 문제들을 논의한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전체회의는 물론 각국 정상들과 개별 회동을 하고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로 및 항만 인프라 건설 등 향후 지원 방안 등이 주요 의제지만, 올해는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 동남아 국가 간의 갈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안보 관련 협의 내용도 주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NHK 등은 아베 총리가 중국의 남중국해 난사(스프래틀리)군도 인공섬 매립과 활주로 건설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것을 비롯해 안보 분야의 협력 강화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아베 총리가 올해 말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의 관세 철폐 실시 등을 계기로 이 지역의 경제성장에 기여할 일본의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재팬타임스도 이날 일본 측이 이들 국가에 중국과 다른 기술 제공과 친환경적인 성장 지원 방안 등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해 약속한 3년 동안 이 지역에 대한 6000억 달러의 투자를 향후 5년 동안 30% 이상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 같은 일본의 메콩강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에는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에 대한 견제도 포함돼 있다는 분석이다. 빠른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동남아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는 메콩강 지역 국가들을 놓고 중국과 일본 간 영향력 다툼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선수 인터뷰·축제 생중계… 세계 젊은이들과 소통 위해 ‘온 에어’

    선수 인터뷰·축제 생중계… 세계 젊은이들과 소통 위해 ‘온 에어’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세계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한다.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광주U대회에서 가장 젊은이들의 축제다운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대학생 기자들이 대회 전반의 숨은 얘기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동영상공유사이트인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계의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유니브로’(uni+bro)가 손꼽힌다. 28회를 맞은 U대회 역사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도이기도 하다. 7개국 60여명의 대학생 기자로 구성된 유니브로는 다음달 1일 개국을 목표로 지난 27일 광주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 북문 옆에 자체 부스를 마련하고 발빠르게 취재 활동에 들어갔다. 호남대 통합뉴스센터 학생기자들을 주축으로 미국 유타대, 중국 산둥관리대, 이화여대, 한양대, 울산대, 전남대 등 국내외 7개 대학의 학생기자와 방송국원 등이 대회 현장을 누빈다. 이들은 선수 인터뷰나 현장 스케치, 부대 문화행사와 축제 현장을 동영상에 담아 생중계하게 된다. 물론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제작되며 댓글로도 각국 젊은이들이 소통하게 된다. 유니브로 홈페이지(www.uni-bro.com)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UnibroGMC)이나 인터넷 검색창에 ‘유니브로’를 입력하면 만날 수 있다. 또 최근 대회 주관 방송사인 KBS와 양해협력각서(MOU)를 체결, 대회 콘텐츠를 공유하는 한편 KBS의 모바일 방송 ‘마이 K’를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된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28일 전날 41개국 486명이 입국한 데 이어 이날도 프랑스, 일본, 스위스 등 39개국 637명이 입국했다고 밝혀 대회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한국 선수단 본단은 다음달 1일 광주에 도착, 입촌식을 거행한다. 앞서 클로드 루이 갈리앙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지난 27일 광주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북한이 언제든 대회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하면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부기 강제 철거한 흑인 여성운동가 체포

    남부기 강제 철거한 흑인 여성운동가 체포

    미국의 한 여성 흑인활동가가 남부연합기(이하 남부기)를 끌어내리다 체포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의사당 앞 게양대에 내걸린 남부기를 강제로 철거한 브리 뉴섬(Bree Newsome)이란 흑인 여성이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시민단체 ‘퍼거슨 액션’ 소속의 브리 뉴섬은 이날 오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의회의사당 앞의 약 10m 높이의 게양대 위로 올라가 매달려 있던 남부기를 가지고 내려왔다. 남부기는 미국 남북전쟁(1861~65년) 당시 노예제 존속을 주장한 남부연합군이 사용한 깃발로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이 남부기는 지난 1962년부터 의사당 돔 지붕에 공식적으로 게양됐으며 전미 유색인 지위 향상 협회(NAACP)를 비롯한 민권 운동가들의 격렬한 반대운동으로 2000년 지붕에서 의사당 앞마당으로 옮겨진 것. 이런 남부기를 강제로 철거한 뉴섬은 아래로 내려온 즉시 경찰에 체포됐다. 브리 뉴섬은 “더는 기다릴 수 없어서 행동에 나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남부기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부기를 내린 이유는) 올바른 일이기 때문이며 누군가 해야 할 때”라며 “오래 지속되고 있는 증오를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브리 뉴섬이 끌어내린 남부기는 약 1시간 만에 다시 게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에서 남부기에 대한 반감은 지난 17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백인 우월주의자 딜란 루프(21)가 흑인 교회로 침입해 흑인 9명을 총살한 사건이 발생한 직후, 그가 총과 남부기를 들고 있는 사진이 퍼지면서 더욱 거세지고 있다. 사진·영상= The Trib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캐리어에어컨 국내 영업 대표 현병택

    캐리어에어컨 국내 영업 대표 현병택

    캐리어에어컨이 현병택(61) 전 IBK캐피탈 대표를 국내 영업부문·공장총괄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현 신임 대표는 1978년 IBK기업은행 행원으로 시작해 지점장, 본부장, IBK캐피탈 사장을 거쳤다. 이후 머니투데이방송(MTN) 대표이사를 지냈다. 현 대표는 “캐리어에어컨을 근무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대표이사가 아닌 대표 영업사원으로서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직원이 될 것”이라고 취임사를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TPA 거머쥔 오바마… TPP 빨라진다

    TPA 거머쥔 오바마… TPP 빨라진다

    버락 오바마(얼굴)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을 뒷받침하는 핵심 수단인 무역협상촉진권한(TPA) 부여 법안의 입법화에 성공했다. 이로써 오바마 정부의 대표적인 외교 어젠다인 아시아 재균형 정책의 핵심인 TPP 협상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특히 다수당이자 야당인 공화당과 손잡고 ‘친정’인 민주당의 반대를 정면으로 돌파한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승리로 평가된다. ●日·호주 등 12개국 협상 참여… 연내 비준 목표 미 상원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에게 TPP 신속협상권(패스트트랙)을 부여하는 내용의 TPA 법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 찬성 60표 대 반대 38표로 처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조만간 TPA 법안에 정식 서명한다. 상원은 또 TPP 협정을 뒷받침할 2대 법안인 무역조정지원제도(TAA) 법안도 구두표결로 처리해 하원으로 넘겼다. 신속협상권으로 불리는 TPA는 행정부가 타결한 무역협정의 내용을 미 의회가 수정할 수 없고 찬반 표결만 할 수 있도록 규정해 TPP 협정 조기 타결의 전제조건으로 여겨져 왔다. TPP 협정의 타결을 국정의 최고 어젠다로 삼아온 오바마 대통령은 늦어도 다음달 중 협정을 체결, 연내 의회 비준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일본·호주 등 다른 협상국들도 TPA를 TPP 협상 타결의 조건이라고 암묵적으로 거론해 왔다. ●한국, 1라운드 협상 마무리 뒤 협정 가입 복안 미국은 TPP를 통해 세계 경제의 40%를 차지하는 환태평양 중심 거대 경제공동체를 탄생시켜 자국 내 새로운 고용을 창출하는 한편,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고 역내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설을 계기로 부상하는 중국을 견제한다는 것이 오바마 대통령의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TPP 협정 타결은 미국과 일본 간 안보뿐 아니라 경제 신(新)밀월 시대를 열 것으로 보여 한국으로서는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한국은 현재로서는 1라운드 협상이 타결되면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협정에 가입한다는 복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언론은 이날 TPA 처리가 오바마 대통령의 중요한 정치적 승리이며, 협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임기 1년 반을 남긴 그는 큰 정치적 업적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무역개방 시 일자리 감소와 환경 파괴 등을 우려해 TPP 협정을 반대해 온 노조와 환경단체, 이들의 압력을 받아 TPA 처리의 반대 입장에 섰던 민주당은 타격을 받게 됐다. 앞서 TPA 부여 법안은 친정인 민주당의 발목 잡기로 상·하원 표결에서 각각 한 차례 부결되면서 좌초 위기에 몰렸고, 오바마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권력누수)까지 거론됐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TPP 협정을 찬성하는 공화당과 손잡고 하원에서 TPA 부여법안을 재투표해 가까스로 살려낸 데 이어, 이날 상원에서도 통과시키는 집념을 보여 줬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무역 분야에서 대승한 후 할 일’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노동단체, 환경단체, 그리고 대다수 민주당 의원들이 미국 노동자 일자리 감소, 환경 악화, 대기업에 대한 과도한 혜택 등을 이유로 이 법안에 반대해 온 점을 상기시키면서 “(TPP 협상이) 광범위하고 초당적 지지를 확보하려면 미 정부는 많은 이들이 제기한 정당한 우려를 반영시켜 협정을 타결 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북핵·다자외교 전문가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북핵·다자외교 전문가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

    천영우(63)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은 요즘 어느 때보다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3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한반도 통일 문제를 천착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북핵 및 다자외교 전문가인 천 이사장이 맡고 있는 사단법인 한반도미래포럼은 북한과 동북아시아의 역내 동향을 분석하고 통일 한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전략을 연구하는 싱크탱크이다. 외교관 시절 군축·핵 비확산론자로 원칙을 중시하는 소신파였지만 회담장에선 유연성을 발휘해 성과를 이끌어내는 ‘협상의 달인’이기도 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하고 돌아오자마자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으로 떠나기 직전인 지난 18일 천 이사장을 서울 종로구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한·일 관계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윤 장관이 일본에 간 것은 잘한 일이다. 교착 상태에 빠진 한·일 관계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 출구를 찾아야 한다. 일본이 바뀌지 않더라도 우리가 손을 내밀어 현상을 타개해야 한다. 일본이 과거를 정리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것이 미래로 가는 발목을 잡도록 놔두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일본이 밉더라도 일본과는 동북아 안보에 공통점이 많은 만큼 미래의 안보 도전에 공동 대처하기 위한 전략적 소통이 필요하다. 국익을 위해서는 악마와도 동침을 하는 냉정한 현실 인식이 필요하다. →북한이 6·15 공동선언 발표 15돌을 맞은 지난 15일 ‘정부 성명’을 내고 당국 간 대화와 협상을 개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어떻게 평가하나.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복잡한 조건을 붙이는 걸 보면 의지의 표현이 미흡하다. 지난달 북·중 접경지역을 여행하다 실종됐던 2명을 송환했는데, 그것 역시 큰 정치적 의미가 없다. 북한에서 잡고 있어 봐야 도움도 안 되고 그다지 관심도 없으니까 보내 주는 것이다. 과거에는 미국인들을 인질로 잡아 ‘장사’를 한 적이 있다. 그러면 전직 대통령이 북한에 들어가서 데려오기도 했다. 이제는 그런 ‘장사’가 잘 안 된다. 그리고 사람 돌려보내는 문제는 사실 북한이 우리에게 신세 질 일이 더 많다. 표류 등으로 북한 선박이 남한으로 오면 우리는 별다른 일이 없으면 다 돌려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북한 핵 문제가 큰 걱정이다. -북한 핵 문제는 우리 생존에 위협이 된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 번영의 최대 위협이다. 하지만 북핵 문제가 20년 이상 지속되다 보니 국민들이 그 위협에 둔감하다. 계속 방치할 상황이 아니다. 핵불용 정책은 흔들려서는 안 된다. 핵무장한 북한과의 평화 공존은 불가능하다. 우리의 안위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선의나 자비에 의존하는 인질 사태가 돼서는 안 된다. →북한의 핵무장은 어느 수준인가 -아무도 모른다. 북한이 노리는 목표는 실제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믿도록 하는 것이다. 북한은 사용 가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한·미 양국이 믿게 하는데 이를 경계해야 한다.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과대평가할 필요는 없다. 핵무기가 있든 없든 간에 있는 것으로 믿어 주면 실제로 없어도 있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만약 북한이 핵탄두를 6~8개만 갖고 있는데 국제 사회가 20개가 있는 것처럼 믿으면 실제 핵탄두 2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북한에 전략적 이익을 안겨 줘서는 안 된다. 북한은 플루토늄 수로 보면 5~6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특히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은 정확히 알 수 없다. 이론상 최대치를 꼭 가지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 우라늄 농축기술이 어렵기 때문이다. 일본과 이란이 20년 이상 실제 농축시설을 가동하고 있지만 가동률은 20%밖에 안 된다. 너무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북핵을 어떤 식으로 해결해야 하나. -북한의 전략적 계산 공식을 바꾸면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할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지금까지 북한의 전략적 계산을 바꿀 만큼 대북 제재를 가한 적이 없다. 포괄적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의 5분의1도 안 된다. 북한으로서는 이런 수준의 제재 같으면 핵을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제재 대상이 무기와 사치품에만 한정돼 있어 북한 대외무역의 10분의1도 안 된다. 국제사회가 이란에 가한 수준의 대북 제재를 결심하면 북한은 버틸 수가 없다. 중국이 외상으로 북한에 석유를 수출하는 것만 막아도 북한의 전략적 계산을 바꿀 수 있다. → 현재 한국과 미국 등이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북핵은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6자회담이 가장 좋은 틀이다. 하지만 지금은 외교적 해결을 위한 동력을 상실했다. 지금은 외교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현재 북한에 대한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만큼 6자회담을 재개하더라도 효과를 거둘 수가 없다. 북한이 6자회담에 나오는 것은 핵을 포기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현상의) 핵을 시비하지 않는다는 선에서 앞으로 생산할 핵을 놓고 협상하자는 뜻이다. 때문에 기존 핵 보유를 정당화하는 것밖에 안 된다. 이런 식이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게 낫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연내 4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 -북한에 지금 중요한 것은 장거리 핵 운반 능력의 개발이다. 북한의 경우 많은 핵물질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탓에 핵물질을 가급적 아껴야 한다. 북한은 핵무기를 운반하는 미사일 발사 실험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미사일 발사의 가장 좋은 방법은 인공위성의 발사다. 인공위성 발사의 목적은 실제 인공위성이든 아니든 핵무기 운반능력을 높여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숙청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정은 체제를 어떻게 평가하나. -김정은은 폭압 정치에 의존하고 있다. 아버지 김정일보다 더욱 폭압적이고 무자비하며 무모하고 더 예측불가능하고 더 위험하다. 앞으로도 불충(도전) 세력이 나오면 무자비하게 숙청할 것이다. 김정은의 ‘핵·경제 병진 노선’은 북한 군부에는 불만스러운 일이다. 군부는 무역회사·금융회사·건설사 등을 거느린 북한의 최대 재벌이다. 그런데 김정은 시대에 이를 노동당과 내각으로 옮겼다. 군부로서는 돈줄이 끊어진 것이다. 따라서 ‘핵·경제 병진 노선’은 북한 군부를 희생해서 경제를 살리자는 취지인 탓에 군부로서는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정은 체제가 붕괴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인가. -김정은 체제가 붕괴한다고 보는 것은 너무 안이한 판단이다. 김정은의 권력 장악력은 확고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정은의 폭압적 행태가 지도부를 불안하게 하지만 북한 주민들에게는 오히려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일반 주민들에게는 불만을 해소해 주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김정은이 주민들과 스킨십을 많이 하는 등 인기주의 행보를 하는 점으로 볼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보다 오히려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의 통치술이나 권력 장악력보다 김정은을 과소평가하면 정치적 오류를 범할 수 있다. →김정은을 높이 평가할 부분이 있다면. -농업개혁과 경제관리개선 조치 등 김정은의 개혁정책은 과거 어느 개혁조치보다 더 과감하고 폭이 넓다. 집단 농장에서 가족 농장으로 변화시킨 농업개혁은 가히 혁명적이다. 덕분에 식량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 수준에 이른 것 같다. 북한은 작년에도 가뭄을 겪었다. 100년 만의 가뭄인 올해만큼은 아니지만, 식량이 모자란다는 얘기가 없다. 구체적 통계자료는 없지만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개인 인센티브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경제관리 개선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기업 경영에 자율권을 주는 이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아직 가시적 효과는 없지만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외화벌이를 위해 해외에 10만명의 인력을 내보내는 것을 보면 난국 돌파 의지를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시장경제를 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남북관계를 풀려면 5·24 조치를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5·24 조치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하나는 북한이 천안함 폭침에 대해 책임을 인정해야 하고 다른 하나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압박 조치는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핵무장 체력을 키우는 대규모 현금유입 수단만은 막아야 한다. 그런 만큼 5·24 조치 중 남북 대규모 현금거래와 관련이 없는 인적 교류 부문은 막을 필요가 없다. 이 문제는 천안함 폭침 인정 여부와도 관계없이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5·24 조치의 부분 조정은 필요하지만 대규모 현금유입 가능 조치는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오는 9월 중국 전승절에 김정은의 방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김정은이 갈지 안 갈지는 알 수 없다. 중국도 전승절에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김정은이 간다면 전승절보다는 단독 방중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단독 방중이 어려우면 전승절에 갈 수도 있다. 김정은은 이런 이유와 북한의 내부 사정을 고려해 방중을 결정할 것이다.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여와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한반도 배치 문제를 둘러싸고 시끌벅적하다. -우리가 AIIB에 가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굳이 미국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지분과 발언권 확보 등의 상황을 미국에 설명하면 된다. 경제적 이해관계는 중국과 충돌할 일이 없다. 우리의 국익을 챙겨야 한다. (한국의 AIIB 참여에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 미국 외교안보팀이 오판했다. 사드 문제도 안보상 필요하면 하고 아니면 하지 않으면 된다. 우리 5000만 국민의 생존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사드가 군사적 효용성이 있으면 배치를 하고, 중국을 설득해야 한다. →사드의 효용성은 어떻게 보나 -북한 핵의 선제공격을 무력화하거나 놓치는 미사일을 막는 데 미사일방어체계(MD)가 필요하다. 북한 미사일을 사드로만 잡지는 못한다. 미사일을 막는데 단층이든 다층이든 요격 확률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핵미사일을 막는 요격미사일 패트리엇(PAC3) 단층막으로는 한계가 있다. 사드와 저고도미사일방어 등 복합 이중 미사일 방어망이 있어야 한다. 예컨대 PAC3 단층막의 요격 확률이 70%라면 (사드 등과) 결합하면 90%로 올라간다. 현재 재래식 탄두는 막을 수 있지만 핵폭탄이 떨어지면 몇만명의 대량 인명 살상이 일어난다. 대량 인명 살상은 막아야 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은 1994년 체결된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 이행 차원에서 설립된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에 파견돼 근무한 데 이어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 임명돼 2년간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아 북핵 실무 협상을 진두지휘했다. 한반도 비핵화의 로드맵으로 평가받는 ‘9·19공동성명’의 이행계획인 ‘2·13합의’를 이끌어내는 데도 핵심 역할을 했다. 195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천 이사장은 부산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1977년 외시 11회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유엔대표부 참사관과 국제기구정책관, 유엔대표부 차석대사, 외교정책실장 등 정통 다자 외교라인과 영국주재 한국대사, 외교통상부 제2차관,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특히 군축·비확산을 비롯한 안보정책 분야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03년 국제 핵수출 통제기구 의장직을 수행하고 2004년 유엔 미사일 패널 위원으로 활약하면서 대량살상무기(WMD)의 비확산 분야에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이 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2006년 몬테레이 비확산전략그룹 위원과 2013년 아·태지역 비확산·군축 리더십네트워크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 [재계 인맥 대해부 (5부)업종별 기업&기업인 남양유업] 장남 경영기획상무, 차남 생산전략부문장 실무

    남양가는 창업주 고 홍두영 남양유업 명예회장을 비롯해 오너 일가의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회사다. 남양가의 혼맥은 대체로 단출하고 평범하다. 홍 명예회장은 1925년 11월 평안북도 영변군 영변면 서부동에서 부친 홍재영(작고)씨와 모친 최점숙(작고)씨 사이에 맏아들로 태어났다. 영변 지주였던 부친 덕분에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홍 명예회장은 해방 전인 1944년 일본 와세다 제1고등학교와 와세다대 불어불문과를 나온 뒤 귀국했다. 1947년 5월 같은 영변 출신의 네 살 어린 지송죽(86)씨와 혼례를 치렀다. 2010년 홍 명예회장이 세상을 뜨기까지 63년을 함께한 지씨는 남양유업에서 감사를 맡으며 남편의 경영을 도왔다. 홍 명예회장과 지씨는 원식, 우식, 영서, 명식, 영혜 등 3남 2녀를 뒀다. 가업을 물려받은 장남 홍원식(65) 남양유업 회장은 1976년 고려해운 창업주 이학철(작고) 회장의 장녀 이운경(63)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인 진석(39), 범석(36)씨가 있다. 오너 3세인 이들은 둘다 유학파로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경영학과를 나온 장남 진석씨는 남양유업 경영기획본부 상무로, 차남 범석씨는 생산전략부문장으로 실무를 익히고 있다. 현재 홍 회장의 유일한 손주이자 홍진석 상무의 아들인 4세 홍승의(8)군은 남양유업의 주요 주주(0.06%)에 올라 있다. 홍군은 만 한 살이던 2008년 홍 명예회장 등으로부터 주식을 증여받아 보유 주식 가치가 20억원에 달했다. 홍 회장은 남양유업 지분의 절반이 넘는 51.68%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이며 부인 이씨가 0.89%를 보유하고 있다. 차남 홍우식(62) 서울광고 대표는 1981년 평범한 집안의 최수진(58)씨와 화촉을 밝혔다. 둘 사이에는 인석(33), 서현(32)씨 등 1남 1녀가 있다. 3세인 두 사람은 홍 대표와 더불어 서울광고의 주요 주주(10%)로 세 사람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고,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홍 대표는 한국 IBM을 거쳐 1980년 남양유업 과장을 지내다 5년 뒤 남양유업 내 광고 부문을 들고 나와 독립했다. 1985년 서울광고기획 상무에서 전무, 부사장을 거쳐 1993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3남 홍명식(55) 사까나야 사장은 2005년 인터넷 의류쇼핑몰인 블루피치를 운영하는 김현정(49)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둘 사이에는 일란성 쌍둥이 딸인 효정·희정(28)씨와 아들 동근(22)씨가 있다. 장녀 홍영서(61)씨는 미국에서 개인사업을 벌이고 있는 이교현(66)씨와 결혼해 쌍둥이 자매인 수경·수영(34)씨와 정호(26)씨를 두고 있다. 경희대 작곡과를 나온 차녀 홍영혜(53)씨는 1987년 올케의 소개로 만난 동갑내기 연인 황재필(53) 영국 웨일스개발청 한국사무소장과 결혼해 하나(26), 승현(20)씨 남매를 낳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중랑, 회원증 하나로 모든 구립 도서관 이용

    서울 중랑구는 23일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책과 접할 수 있도록 구립도서관 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민들의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구립도서관 4곳에서 통합대출 서비스와 상호대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통합대출 서비스는 구립도서관 회원증 하나로 중랑구립정보도서관, 면목정보도서관, 중랑숲어린이도서관, 중화어린이도서관 등 모든 구립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구민은 1인당 도서관별로 4권, 총 16권을 대출할 수 있다. 또 상호대차 서비스인 ‘책두레’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서비스는 중랑구립도서관 4곳에 소장된 도서를 집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 볼 수 있도록 배달해 주는 제도다. 자신이 이용하는 도서관에서 멀리 있는 다른 도서관의 책을 쉽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어 호응이 좋은 편이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중랑구립도서관에서 관외 대출로 회원 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다. 중랑구립도서관 통합 홈페이지(jungnanglib.seoul.kr)를 통해 원하는 책과 수령 도서관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이 외에도 구는 예약 권수 확대, 아동도서 대출 연령 제한 폐지 등 서비스를 다양하게 개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책 읽는 문화가 퍼지기 위해서 책을 쉽고 편히 구해 읽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의 독서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우주를 보다] 단 한장 사진에 펼쳐진 ‘4개의 거대 은하’

    [우주를 보다] 단 한장 사진에 펼쳐진 ‘4개의 거대 은하’

    단 한장의 사진이지만 이 속에는 인간의 머리로는 상상이 가지않는 '우주'가 가득 담겨있다. 최근 유럽우주기구(ESA)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은하들의 모습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사진 속 장소는 지구로부터 약 1억 1000만 광년 떨어진 고래좌에 위치한 '힉슨 밀집은하군 16'(Hickson Compact Group 16·이하 HCG 16)이다. 이 한 장의 사진 속에는 놀랍게도 HCG 16에 포함된 총 7개의 은하 중 4개의 은하가 포함돼 있다. 가장 좌측부터 순서대로 NGC 839, NGC 838, NGC 835, NGC 833으로 모양 만큼이나 각 은하의 특징도 다르다. 먼저 NGC 839는 소위 은하가 은하를 잡아먹는 '은하 포식'(galactic cannibalism) 모습을 띄고있다. 다소 괴기스럽게도 느껴지지만 은하가 은하를 잡아먹는 일은 우주에서 매우 흔한 일이다. 작은 은하들은 점차 합체되면서 대형 은하로 발전하며 우리 은하 역시 과거 수많은 은하를 잡아먹은 흔적이 있다. 또한 NGC 838은 폭발적으로 별을 생성하는 은하로 중심에 블랙홀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반해 NGC 835과 NGC 833는 믿기 힘들 만큼의 밝은 빛을 내뿜는 세이퍼트 은하(Seyfert galaxy)로 분류되며 그 중심에 초질량 블랙홀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상상을 초월하는 우주의 흥망성쇠가 이 사진 속에 모두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ESA 측은 "이 이미지는 허블우주망원경과 유럽남방천문대(ESO)의 데이터를 합쳐 만든 것" 이라면서 "검은 배경에서 점으로 빛나는 천체 역시 은하" 라고 설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쓰기 속도 1000배·크기 절반… 반도체 소자의 혁신

    쓰기 속도 1000배·크기 절반… 반도체 소자의 혁신

    USB 메모리와 같은 초소형 저장장치에 쓰이는 낸드플래시보다 우수한 성능의 반도체 소자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특허 출원까지 완료된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현재 27조원 규모인 낸드플래시 시장을 그대로 이어받아 전 세계 플래시 메모리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나라 반도체의 경쟁력과 기술 우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 재료공학부 황철성 교수팀은 낸드플래시보다 용량은 1.5배 크고 쓰기 속도는 1000배 빠르지만 크기는 절반에 불과한 차세대 ‘저항 변화 메모리’(R램) 반도체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 분야 권위지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 온라인판 최신호에 실렸다. 플래시메모리 중 하나인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지면 정보가 사라지는 D램과 달리 전원이 없는 상태에서도 데이터를 계속 저장할 수 있고 자유롭게 정보를 저장, 삭제할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 휴대전화, 컴퓨터 등에 사용된다. 그렇지만 제작 공정이 복잡하고 주어진 칩의 면적에 메모리 소자를 넣어 용량을 늘리는 집적화가 기술적으로 한계에 도달한 상태다. 이 때문에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질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전압을 가하면 미약한 전류가 흐르는 현상을 이용해 재료의 저항 변화에 따라 정보를 저장하는 R램이 주목받아 왔다. 삼성전자 등의 국내 기업은 물론이고 일본 도시바, 미국 IBM 등도 관심을 갖고 개발해 왔다. 그러나 R램은 용량을 늘리면 안정적인 저항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워 정보 저장이 쉽지 않고 제작 과정이 까다롭다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전극-다이오드-메모리-전극’의 형태로 차곡차곡 쌓는 간단한 방식으로 R램을 제작해 저항 변화를 안정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구조가 간단해 기존 낸드플래시와 비교했을 때도 성능은 우수하고 제작 비용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는 R램 분야에서 새로운 소자 구조를 제안함으로써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인터프렙 아이패스, SAT·ACT 학원여름특강 최대 75% 할인

    인터프렙 아이패스, SAT·ACT 학원여름특강 최대 75% 할인

    인터프렙이 국내 SAT·ACT학원 최초로 선보인 미국, 아시아, 국내 대학 입시 토탈 패키지 프로그램 ‘아이패스’(i-pass)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프렙은 예일, 콜럼비아, 유펜, 시카고 대학교 등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최고 대학 출신의 최정상급 강사진과 4주 160만원의 국내 최저 수강료 정책을 도입해 2013년, 2014년 연속 국내 최다 수강생 기록을 세운 미국대학전문 입시교육기관이다. 아이패스는 SAT, ACT, SAT2, AP, 에세이, IB 디플로마 과정 등 다양한 평가시스템 전 과정을 묶어서 제공한다. 패키지는 ‘아이패스 아이덴티티’, ‘아이패스 앱솔루트’ 등 6가지로 구성됐다. 아이덴티티는 3년간 2300만원 상당의 SAT, ACT 특강과 인터넷 강의(인강)를 600만원에 수강할 수 있으며, 할인율이 75%에 달한다. 앱솔루트는 SAT, ACT, SAT2, AP, 스카이프 1대 1 수업(40시간), 15대학 에세이 컨설팅 등 6000만원 상당의 모든 서비스를 200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정재환 인터프렙 대표는 “아이패스를 등록할 경우, 여타 학원에서 SAT여름특강 1회(8주 기준)를 수강할 수 있는 금액(600만~800만원)으로 최대 4회 이상의 특강을 수강할 수 있어서 인기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인터프렙은 매주 토요일 2시에 여름 특강 프로그램과 대학진학컨설팅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New SAT에 관한 정보 제공과 함께 미국의 입시정책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세미나 참석자에게는 SAT, ACT, AP, 토플 시험일정에 맞춰 입시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대학진학 일정표’와 ‘아이패스’ 할인권을 제공한다. 상담과 자세한 내용 확인은 홈페이지(www.interprep.co.kr) 혹은 전화(02-547-2039)를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의 정공법 vs 엘리엇의 여론전

    다음달 17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간 합병 결의 주주총회 표 대결을 앞두고 우호 지분을 끌어모으기 위한 삼성과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엘리엇 측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지한다”면서도 “합병안이 불공정하고 불법적이며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심각하게 불공정하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자체적으로 양 사 합병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웹사이트(www.fairdealforsct.com)를 개설하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엘리엇의 의견’이라는 제목의 27장짜리 자료도 공개했다. 이 자료엔 각종 논리와 수치를 제시하며 양 사 합병의 부당성을 설명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엘리엇 측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에 제출할 목적으로 이 자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ISS는 7월 초 세계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 대한 견해를 표명할 예정이다. 업계는 엘리엇의 이 같은 행보가 자신들을 ‘먹튀’로 보는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고 외국인 주주들의 반대표를 규합하기 위한 공세로 보고 있다. 엘리엇을 포함한 삼성물산의 외국인 지분은 33%에 달한다. 삼성물산 최치훈 사장과 김신 사장은 해외에 있는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합병 지원 여론을 끌어내기 위한 유세전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에 있는 ISS 아시아사무소 등을 직접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5일에도 홍콩에서 주요 외국계 주주들을 찾아 합병 정당성을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엘리엇이 주주로서 제안한 현물배당 등 안건을 다음달 합병 결의를 위해 열리는 임시 주총 의안으로 확정했다.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4.1%) 등 계열사 주식을 주주들에게 현물로 배당할 수 있게 정관을 고치라는 내용이다. 삼성물산은 현물배당에 사용할 수 있는 주식 약 14조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이 이를 안건으로 채택한 것은 주총에서 표 대결을 통해 엘리엇의 공격을 무력화하겠다는 정공법을 선택한 것이란 평이다. 삼성은 이 밖에 헤지펀드의 속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외국계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자문사로 선임해 전력을 강화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양 사 합병이 독과점 규정 위반에 걸리지 않는다며 기업결합신고를 승인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경제 브리핑]

    메르스 피해자 - 병·의원 세무조사 유예 국세청은 18일 메르스 사태로 전체 병·의원과 확진·격리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중지하거나 연기한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병·의원에 대해서는 납세 담보 없이 납기를 연장해 주고 징수를 유예하는 세정 지원책도 내놓았다. 납부 연장은 오는 30일이 납부 기한인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의 경우 최대 9개월까지 가능하다. 메르스 사태가 지속되면 7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납부 기한도 연장해 줄 방침이다. 여행, 공연, 유통, 숙박·음식업 등 피해 업종의 영세 납세자가 신청하면 납세 담보 면제 기준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조정해 준다. 공정위, 멀티플렉스 영화관 불공정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불공정 거래 혐의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점유율 90%를 웃도는 이 업체들이 독과점 수준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는지를 따져 보고 있다. 팝콘과 음료를 시중가보다 비싸게 파는 스낵 코너의 폭리와 3차원(3D) 안경 끼워 팔기 의혹, 영화 상영 시간에 포함된 상업 광고 등이 조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 ‘경제·금융교육’ 업그레이드 KB금융그룹이 ‘경제·금융교육을 강화한다. 금융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자 2012년부터 진행해 온 경제·금융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로 한 것이다. 기존의 강의식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경제·금융 관련 게임 등을 활용해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 게 특징이다. 국민은행은 올해 경제·금융교육 시범학교를 14곳에서 44곳으로 늘렸다. 지난해까지 이 교육을 받은 초·중·고 학생만 25만명에 육박한다. BC카드 ‘부자 되세요’ 6개 홈쇼핑 할인 BC카드가 6개 홈쇼핑 모두에서 할인되는 ‘부자되세요, 홈쇼핑카드’를 내놓았다. 이 카드로 홈쇼핑에서 결제하면 6% 할인된다. 신용카드는 홈쇼핑 1곳에서 월 최대 5만원씩 총 30만원, 체크카드는 3만원씩 18만원까지다. 단, 신용카드는 전월 실적이 20만원(체크카드 10만원)을 넘어야 한다. 캐시백 이벤트도 있다. CJ, GS, NS, 롯데, 현대 등 5개 홈쇼핑에서 8월 11일까지(CJ는 7월 11일) 건당 5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을 환급해준다. 기업銀 24시간 가동 ‘아이 원 뱅크’ 오픈 IBK기업은행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적금과 펀드, 대출 등 200여개 금융 상품에 언제든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플랫폼 ‘아이 원(i-ONE) 뱅크’ 서비스를 18일 시작했다. 계좌이체나 조회 등의 기존 서비스 외에 화상·채팅 상담 은퇴설계·자산관리 등 모든 금융 서비스를 연중 24시간 내내 이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 충전과 바코드 결제, 간편송금 등 지급결제 서비스도 지원한다.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연 2%대 특별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예·적금을 2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 ‘땅이 아니네!’ 악어 등 올라탄 너구리 모습 포착

    ‘땅이 아니네!’ 악어 등 올라탄 너구리 모습 포착

    땅으로 착각해 악어 등에 올라탄 너구리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2015년 6월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지역방송 ‘wftv.com9’은 오캘라국유림(Ocala National Forest)에서 리처드 존스(Richard Jones)란 남성이 촬영한 악어 등에 올라탄 너구리 모습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리처드 존스에 따르면 일요일 아침 가족과 오카라와하(Oaklawaha) 강을 따라 산책하는 도중 악어 등에 올라탄 너구리의 모습을 목격했다. 존스는 wf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너구리를 놀라게 했으며 겁먹은 너구리가 물을 향해 도망쳤다”면서 “너구리가 오른 무언가가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그것은 놀랍게도 악어였다”고 설명했다. 존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너구리가 악어의 등에서 내려오기 전 재빨리 카메라 셔터를 눌러 기상천외한 너구리의 모습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악어의 등에 무임승차(?)한 너구리는 잠시 수면 위를 헤엄치던 악어가 잠수하려 하자 등에서 내려 무사히 숲으로 사라졌다. 사진·영상= Richard Jones / Amazing World - Please Subscrib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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