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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식 보존했다더니…‘햄버거병’ 유치원 조리사 “남은 게 없어서…”

    급식 보존했다더니…‘햄버거병’ 유치원 조리사 “남은 게 없어서…”

    원장 “급식, 보존식으로 보관…간식은 못해”조리사 “아욱된장국 등 일부 급식 보관 못해”안산시 “간식 보관 몰랐다는 것도 말이 안돼”식중독 사고 지연 신고도 과태료 부과 검토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경기 안산시 상록구 A유치원이 ‘배식전 보존식 확보’ 규정을 위반하고, 원생들에게 먼저 배식한 뒤 남은 음식을 보존식으로 보관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규정상 보존식은 배식을 하기 전에 미리 확보해야 하지만, 이 유치원은 이 규정을 아예 지키지 않았다는 의미가 된다. 식중독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안산시는 29일 “해당 유치원 조리사로부터 ‘남은 음식이 없어 아욱된장국 등 일부 보존식을 보관하지 못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는 A유치원이 원생들에게 배식을 먼저 한 뒤 남은 음식으로 보존식을 보관해 왔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보존식은 배식하기 전 미리 확보해야 한다’는 관련 규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이 유치원은 궁중떡볶이(10일 간식), 우엉채조림(11일 점심), 찐감자와 수박(11일 간식), 프렌치토스트(12일 간식), 아욱 된장국(15일 점심), 군만두와 바나나(15일 간식) 등 6가지 보존식을 보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상태다. A유치원 원장은 지난 27일 저녁 학부모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급식의 경우에는 보존식으로 보관을 했지만, 저의 부지로 방과 후 제공하는 간식은 보존식을 보관하지 못했다”며 “고의로 보존식을 폐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미보관된 음식에는 아욱된장국과 우엉채조림 등 간식이 아닌 정식 식사로 제공된 요리도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원장 해명에 대해 “간식이 보존 대상인줄 몰랐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영양사와 원장 등이 수시로 급식과 관련한 교육을 받는데 어떻게 간식이 보존식 대상이라는 사실을 모를 수 있겠느냐”고 반박했다.시는 A유치원이 식중독 사고를 지연 신고한 것으로 보고 추가 과태료 부과를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유치원은 12일 첫 식중독 증상 어린이가 발생한 이후 월요일인 15일 많은 원생이 등원하지 않았다면 이유를 조사하고, 상황을 파악한 뒤 식품위생법에 따라 신속히 시 보건당국에 신고했어야 했다”며 “그런데 이 유치원은 16일 오후가 돼서야 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 유치원의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확진자는 1명이 늘어나 누적 확진자가 58명이 됐다.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의심 증상 환자는 1명이 늘어 16명(원아 14명·가족 2명)이 됐다. 현재 4명이 투석치료를 받고 있다. HUS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합병증 중 하나로 1982년 미국에서 덜 익은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햄버거병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환자의 절반 정도가 신장에 심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안산유치원 식중독 피해 학부모 “강제 수사 필요”…원장 “고의 폐기 아냐”(종합)

    안산유치원 식중독 피해 학부모 “강제 수사 필요”…원장 “고의 폐기 아냐”(종합)

    100여명의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경기 안산시 A유치원 피해 학부모들이 유치원 원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28일 A유치원 학부모 7명이 식품위생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유치원 원장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시민단체가 A유치원을 검찰에 고발한 적은 있지만 피해 학부모들이 직접 고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학부모 6명이 고소장을 제출한데 이어 오늘 1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줄 것과 A유치원이 급식 보존식을 일부 보관하지 않은 것에 대해 증거를 인멸한 것은 아닌지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피해 학부모 “유치원 책임소재 가리기 위해 강제수사 필요“ 학부모들은 “이번 사건의 원인을 한시라도 빨리 밝히고, 유치원 측의 책임소재를 명확히 가리기 위해서라도 CC(폐쇄회로)TV 확보 등 강제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유치원은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궁중떡볶이(10일 간식), 우엉채조림(11일 점심), 찐감자와 수박(11일 간식), 프렌치토스트(12일 간식), 아욱 된장국(15일 점심), 군만두와 바나나(15일 간식) 등 6건의 보존식이 보관돼 있지 않은 사실이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보존식은 식중독 발생 등에 대비해 집단급식 시설에서 의무적으로 음식 재료를 남겨 144시간 동안 보관하는 것을 말한다. B원장은 지난 27일 저녁 학부모들에게 ‘경위보고 및 사죄문’이란 장문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 “급식의 경우에는 보존식으로 보관을 했지만, 저의 부지로 방과후 제공되는 간식의 경우에는 보존식을 보관하지 못했다”면서 “고의로 폐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책임을 설립자이자 원장으로서 통감하고 있으며, 이 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책임을 지고자 한다”며 사과했다. 유치원 원장 ”보존식 고의 폐기 아냐…몰라서 그런 것“ B원장은 “유치원은 공적·사적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개인 자력을 동원해서라도 증상이 발현된 재원생이 충분한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향후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유증상 원생들의 건강회복 및 유치원 정상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작은 사실 하나까지도 투명하게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A유치원에서는 지난 12일 한 원생이 처음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인 뒤 급격히 늘어 지난 27일 기준으로 유치원 원생 및 교직원 202명 중 111명이 식중독 유증상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어린이 15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의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인다. 한편 보건당국은 A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안산유치원 집단 식중독 피해 학부모들, 유치원 원장 고소

    안산유치원 집단 식중독 피해 학부모들, 유치원 원장 고소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안산 사립유치원 피해 학부모들이 사라진 보존식 등 유치원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해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며 해당 유치원 원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 학부모들이 직접 고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안산 A유치원 학부모 7명이 식품위생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유치원 원장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줄 것과 A유치원이 급식 보존식을 일부 보관하지 않은 것에 대해 증거를 인멸한 것은 아닌지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사라진 보존식을 제외하고 유치원 내에선 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번 사건의 원인을 확인하려면 한시라도 빠르게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 고소한다“며 ”유치원 측의 책임소재를 명확히 가리기 위해서라도 cctv 확보 등 강제수사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유치원에서는 지난 12일 한 원생이 처음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인 뒤 급격히 늘어 27일 정오 기준 유치원 원생 및 교직원 202명 중 111명이 식중독 유증상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어린이 15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의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였다. A유치원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궁중떡볶이와 우엉채조림, 찐감자와 수박, 프렌치토스트, 아욱 된장국, 군만두와 바나나 등 6건의 보존식이 보관돼 있지 않은 사실이 적발돼 보건당국으로부터 과태료를 부과받은 바 있다. 그런데 유치원은 철저한 위생수칙인 ‘학교급식 HACCP 시스템’ 밖에 방치돼 온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급식법 제4조 학교급식 대상에 ‘유치원’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로 인해 최근 ‘햄버거병’ 사고가 난 유치원도 교육 당국의 위생 감독을 받지 못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누리과정(만3∼5세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 시행으로 사립유치원에도 예산이 지원되자 2017∼18년 사립유치원에 대한 급식 점검을 벌였으나 2019년부터는 중단했다. 대대적인 사립유치원 특정감사 진행으로 중복감사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였다. 대신 희망하는 사립유치원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을 해줬는데, 안산지역 48개 사립유치원 중 5곳만이 이를 희망했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법 대상에도 유치원이 포함되도록 지난해 말 ‘유치원 3법’이 개정됐지만, 내년 1월 30일부터 시행돼 올 하반기까지 ‘유치원 급식 관리 사각지대’는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A유치원은 오는 30일까지 시의 유치원 폐쇄 조치가 끝나면 7월 1일 영업을 재개하겠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학부모들에게 보냈다가 반발이 일자 이를 번복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마다 의견이 달라 전체 의견을 설문 조사한 뒤 보건 당국 등과 협의해 학사일정 방향을 정할 것”이라며 “A유치원의 폐쇄조치 연장 여부는 관계 당국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집단 식중독, 강제 수사 필요하다”…안산유치원 피해 학부모 원장 고소

    “집단 식중독, 강제 수사 필요하다”…안산유치원 피해 학부모 원장 고소

    100여명의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경기 안산시 A유치원 피해 학부모들이 유치원 원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28일 A유치원 학부모 7명이 식품위생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유치원 원장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시민단체가 A유치원을 검찰에 고발한 적은 있지만 피해 학부모들이 직접 고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학부모 6명이 고소장을 제출한데 이어 오늘 1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줄 것과 A유치원이 급식 보존식을 일부 보관하지 않은 것에 대해 증거를 인멸한 것은 아닌지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이번 사건의 원인을 한시라도 빨리 밝히고, 유치원 측의 책임소재를 명확히 가리기 위해서라도 CC(폐쇄회로)TV 확보 등 강제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유치원은 궁중떡볶이(10일 간식), 우엉채조림(11일 점심), 찐감자와 수박(11일 간식), 프렌치토스트(12일 간식), 아욱 된장국(15일 점심), 군만두와 바나나(15일 간식) 등 6건의 보존식이 보관돼 있지 않은 사실이 적발돼 보건당국으로부터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A유치원에서는 지난 12일 한 원생이 처음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인 뒤 급격히 늘어 지난 27일 기준으로 유치원 원생 및 교직원 202명 중 111명이 식중독 유증상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어린이 15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의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인다. 한편 보건당국은 A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햄버거병’ 안산 유치원, 개원 공지 취소…식중독 원인 미스터리

    ‘햄버거병’ 안산 유치원, 개원 공지 취소…식중독 원인 미스터리

    “폐쇄 연장 여부 보건당국 등과 논의” 교육 당국이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안산 A유치원 개원 시기와 방법 등을 보건당국,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기로 했다. 식중독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역학조사 중인 보건당국은 조사 범위를 기존 식자재 등에서 학습 과정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27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안산교육지원청은 A유치원과 협의해 조만간 학부모 전원에게 등원 시기, 긴급돌봄 희망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A유치원은 오는 30일까지인 시의 유치원 폐쇄 조치가 끝나면 다음 달 1일 영업을 재개하겠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학부모들에게 보냈다가 반발이 일자 이를 번복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당장 긴급돌봄이 필요한 원아들이 있어 유치원이 교육청과 상의도 없이 학부모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보낸 것 같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개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학부모마다 의견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전체 의견을 설문 조사해 수렴한 뒤 보건 당국 등과 협의해 학사일정 방향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유치원의 폐쇄 조치 연장 여부는 관계 당국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장출혈성 대장균 양성 57명으로 늘어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범위를 기존 식자재 등에서 학습 과정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진행한 보존식과 환경검체 검사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보건당국은 해당 유치원이 급식에 사용하고도 제대로 보관하지 않은 음식 6건이 식중독의 원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지만 현재 이 부분에 대한 조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날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A유치원의 보존식과 환경검체 검사에 이어 최근 학습프로그램 표도 확보해 학습 과정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에 노출된 것은 아닌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존식은 식중독 발생 등에 대비해 시설에서 의무적으로 음식 재료를 남겨 144시간 동안 보관하는 것을 말하며, 환경검체는 조리칼과 도마, 문고리 등 인체에 식중독 등의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검체를 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조사는 급식에 집중됐는데 물이나 흙을 만지는 학습이 있었다면 이 과정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는 차원에서 학습 과정까지 살펴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유치원에서는 지난 12일 한 원생이 처음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인 후 증상자가 계속 늘고 있다. 이 유치원의 원생 및 교직원 202명 중 유증상자는 이날 정오까지 111명에 이른다. 전날 102명보다 9명 증가한 것이다. 원생과 가족, 교직원 등 295명을 대상으로 한 장 출혈성 대장균 검사에서는 지금까지 57명이 양성 판정을, 19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양성 반응자가 전날보다 8명 증가했다. 식중독 유증상 어린이 중 장 출혈성 대장균의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는 15명이고, 이 중 신장투석 치료를 받는 어린이는 4명이다. 이번 식중독 사고로 현재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모두 22명(유치원생 20명, 원생 가족 어린이 2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 원생 2명이 상태가 호전돼 이날 퇴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안산 유치원 관련 202명 중 111명,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유증상자”

    “안산 유치원 관련 202명 중 111명,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유증상자”

    질병관리본부가 경기 안산시 소재 유치원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발생한 것과 관련, 27일 경기도와 안산시,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회의 참석 기관들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발생 현장을 점검하고 역학조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유치원에 재원 중인 모든 원아와 교사, 조리종사자, 환자가족 등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원아 및 종사자 202명 중 11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다. 원아와 종사자, 가족 접촉자 중 57명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로 확진됐다. 입원 중인 22명(원아 20명, 가족 2명) 중 15명의 원아는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다. 투석치료를 받은 5명 중 1명은 투석을 중단했으며 증상 호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HUS는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알려졌으며, 환자의 절반 정도가 신장에 심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소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음식을 안전하게 먹어야 한다”며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음식을 손수 조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산 유치원 장출혈성 대장균 ‘양성’ 8명 늘어 총 57명

    안산 유치원 장출혈성 대장균 ‘양성’ 8명 늘어 총 57명

    햄버거병 환자는 변동 없어 경기 안산시에 있는 A 유치원의 집단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판정 인원이 8명 늘어 모두 57명이 됐다.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27일 “배양검사 과정에서 균이 늦게 자란 8명이 추가로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들은 모두 기존 식중독 증상을 보인 102명에 포함된 인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A 유치원 관련 식중독 유증상자 수는 변동이 없으며, 장 출혈성 대장균의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자 역시 15명으로 전날과 같다. 다만, 원생 1명이 추가로 병원에 입원해 전체 입원환자는 24명이 됐다. 보건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원생과 교직원, 가족 등 301명에 대해 식중독균 검사를 진행했다. 이 중 57명이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이며, 나머지 190명은 음성이 나왔고 5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상록수보건소는 원아 8명과 교사 1명 등 9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상록구 내 또 다른 유치원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검사 결과 7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아직 입원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소 측은 이 유치원의 보존식과 조리기구, 교실 등 검체 51건에 대한 식중독 검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보존식과 환경검체 검사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보건당국이 조사 범위를 학습 과정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보존식은 식중독 발생 등에 대비해 시설에서 의무적으로 음식 재료를 남겨 144시간 동안 보관하는 것을 말하며, 환경검체는 조리칼과 도마, 문고리 등 인체에 식중독 등의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검체를 의미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의 조사는 급식에 집중됐는데 물이나 흙을 마시거나 만지는 학습이 있었다면 이 과정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됐을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는 차원에서 학습 과정까지 살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안산 유치원 식중독 원인, 학습 과정까지 조사... “모든 가능성 살펴야”

    안산 유치원 식중독 원인, 학습 과정까지 조사... “모든 가능성 살펴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소재 A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원인 규명을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는 보건당국이 조사 범위를 학습 과정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27일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A유치원의 보존식과 환경검체 검사에 이어 최근 학습프로그램표도 확보해 학습 과정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에 노출된 것은 아닌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존식은 식중독 발생 등에 대비해 시설에서 의무적으로 음식 재료를 남겨 144시간 동안 보관하는 것을 말하며, 환경검체는 조리칼과 도마, 문고리 등 인체에 식중독 등의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검체를 의미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의 조사는 급식에 집중됐는데 물이나 흙을 마시거나 만지는 학습이 있었다면 이 과정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됐을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는 차원에서 학습 과정까지 살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기도 등과 함께 안산에서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A유치원 측은 전날 오는 30일까지인 시의 폐쇄 조치가 끝나면 다음달 1일 영업을 재개하겠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학부모들에게 보냈다가 잠시 뒤 영업 재개를 취소한다며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유치원에서는 지난 12일 한 원생이 처음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인 뒤 급격히 늘어 현재까지 102명이 식중독 유증상자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이 원생과 가족, 교직원 등 295명을 대상으로 장 출혈성 대장균 검사를 시행한 결과 4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147명은 음성이다. 식중독 유증상 어린이 중 장 출혈성 대장균의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는 15명이다. 이 가운데 신장투석 치료를 받는 어린이는 4명이다. 이들을 포함해 이번 식중독 사고로 입원한 환자는 모두 23명(유치원생 20명, 원생 가족 어린이 3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문 대통령, ‘햄버거병 사태’에 유치원·어린이집 급식 점검 지시

    문 대통령, ‘햄버거병 사태’에 유치원·어린이집 급식 점검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집단 급식시설이 있는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식중독이 발생해 다수의 어린이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으로 투석 치료를 받는 사고를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단순한 행정 처리 수준을 넘어 가족을 보살피는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문제가 된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식중독 증상을 보인 어린이가 다수 발생했다. 15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을 보였고, 이 가운데 5명은 신장 기능이 떨어져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이 지금까지 원생과 가족, 교직원 등 2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 출혈성 대장균 검사에서는 49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고, 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147명은 음성이다. 특히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 유치원에서 급식으로 제공한 궁중떡볶이 등 보존식 6건이 제대로 보관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존식은 식중독 발생 등에 대비해 시설에서 의무적으로 음식 재료를 남겨 144시간 동안 보관하는 것을 뜻한다. 해당 유치원에는 지난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안산 유치원 식중독 사태 입원환자 23명…4명은 ‘신장투석’(종합)

    안산 유치원 식중독 사태 입원환자 23명…4명은 ‘신장투석’(종합)

    상록보건소 “위법행위 확인되면 구상권 청구”경기 안산시는 상록구 소재 A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고 관련 환자 중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1명 늘어나 모두 15명이 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새로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을 보여 입원한 어린이는 기존 입원 치료 중이던 어린이가 아니며, 증세가 심각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이 어린이의 입원으로 A유치원 식중독 사고에 따른 입원 환자는 유치원생 20명, 원생 가족 어린이 3명 등 23명이 됐다. 입원 환자들은 안산 2개 병원 외에 안양과 서울 등 모두 9개 병원에서 분산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시 보건당국은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으로 신장투석 치료를 받는 어린이가 당초 5명에서 이날 1명이 줄어 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식중독 유증상자는 102명으로, 전날보다 2명이 증가했다. 보건당국이 지금까지 원생과 가족, 교직원 등 2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 출혈성 대장균 검사에서는 49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고, 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147명은 음성이다.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 중에는 교사 1명도 포함됐으나, 이 교사는 증상이 없는 상태이며 자가격리 중이다.한편 안산 상록보건소는 역학조사에서 이번 식중독 사고의 원인이 밝혀져 원인 제공자가 심각한 위법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되면 차후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또 A 유치원이 집단 급식 시설 운영에 따른 사고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된 것을 확인하고 보험 금액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이다. 교육부도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원인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예방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안산 유치원 식중독 6명 추가…22명 입원중

    [속보] 안산 유치원 식중독 6명 추가…22명 입원중

    최근 집단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경기 안산시 상록구 소재 A유치원 관련 유증상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26일 시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처음으로 식중독(장출혈성대장균) 환자가 발생한 해당 유치원의 원아(184명)와 교직원(18명), 가족 등 총 295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49명에게서 장출혈성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 1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초 병원에 입원한 31명중 9명이 퇴원해 현재 22명(원생 19명, 원생 형재 자매 3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중 14명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장 기능 등이 저하된 5명의 경우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치원에서는 증상이 경미한 환자까지 포함하면 이날 6명을 포함해 총 106명의 유증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유치원은 지난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폐쇄명령이 내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안산 유치원 장출혈성 대장균 유증상자 49명…5명은 신장투석

    안산 유치원 장출혈성 대장균 유증상자 49명…5명은 신장투석

    경기 안산시 소재 유치원의 집단 식중독 사고와 관련한 검사자와 유증상자가 늘고 있다. 안산 상록보건소는 26일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금까지 식중독균 검사를 받은 인원은 295명이고,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온 인원은 4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과 비교해 검사자는 9명,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반응자는 6명 증가한 것이다. 전체 검사자 중 147명은 음성이 나왔고, 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입원 치료 중인 원아 22명은 안산 2개 병원을 비롯해 서울과 수원, 안양 등 9개 병원에서 분산 치료 중인 가운데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는 14명의 어린이의 상태는 큰 변화가 없다고 상록구보건소 측은 전했다.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 어린이 중 5명은 여전히 신장투석 등의 치료를 받고 있다. HUS는 장 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이다. 상록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입원 중인 어린이들의 상태 및 감염 경로 등을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정밀 조사 중이다”라며 “식중독균 감염 경로 등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록구보건소는 원아 8명과 교사 1명 등 9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상록구 내 또 다른 유치원의 경우 아직 추가 유증상자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유치원에는 167명의 원아가 재원 중이며 교직원 등 28명이 근무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아이들에게 뭘 먹였나”…햄버거병 의심 안산 유치원생 14명(종합)

    “아이들에게 뭘 먹였나”…햄버거병 의심 안산 유치원생 14명(종합)

    안산 유치원서 식중독으로 31명 입원 지난 16일부터 식중독 증상을 보인 어린이가 다수 발생한 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일명 ‘햄버거병’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14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보건당국은 25일 오후 현재 안산시 A 유치원에서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총 31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A 유치원 원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 환자 중 14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신장 기능 등이 나빠진 5명은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17명은 ‘햄버거병’ 의심 증세는 없지만 설사, 복통, 발열 등 증세로 입원 중이다.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명이 HUS에 집단 감염되면서 ‘햄버거병’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햄버거병 환자의 절반 정도가 투석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신장 기능이 망가지기도 한다. 햄버거병에 걸리게 되면 몸이 붓거나 혈압이 높아지기도 하며, 경련이나 혼수 등의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장 기능이 크게 망가지거나, 용혈성빈혈·혈소판감소증과 같은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다. 사망률은 발생 환자의 약 5~10%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아·교직원·납품업체 286명 전수검사 지난 16일 A 유치원에서 집단 설사 등의 식중독 사고가 최초 보고된 이후 총 100명의 식중독 유증상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와 안산시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에 나섰으며, 원아 184명과 교직원 18명 등 202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수조사했다. 가족 58명과 식자재 납품업체 직원 3명 등 84명의 관련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원아 42명과 교사 1명으로부터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됐으며, 14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9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 유치원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안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질병관리본부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추가 감염을 차단하고 원인 분석을 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다른 사립유치원에서도 원아와 교사가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안산시는 상록구 한 유치원에서 원아 8명과 교사 1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보조식과 검체, 유증상자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안산시 상록구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유치원은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상록구의 A 유치원과 10㎞ 거리인 데다 식자재 공급 등에서 별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안산 다른 유치원에서도 원아·교사 등 식중독 증상

    안산 다른 유치원에서도 원아·교사 등 식중독 증상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같은 구에 위치한 다른 사립유치원에서도 원아와 교사가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5일 안산시는 상록구 A유치원에서 원아 8명과 교사 1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보조식과 검체, 유증상자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유치원에서는 지난 22일 첫 유증상자가 발생해 이날까지 증상을 호소하는 원생과 교사가 차례로 늘어났다. 해당 유치원에는 167명의 원아가 재원중이며 교직원·조리 종사자 28명이 근무 중이다. 안산시 상록구보건소 관계자는 “A유치원은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상록구의 다른 유치원과 10㎞ 거리인 데다 식자재 공급 등에서 별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A유치원은 구토가 주 증상인데 앞서 발생한 유치원은 설사가 주 증상으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A유치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아직 폐쇄 명령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상록구 다른 유치원에서는 지난 16일 이후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원생과 교사 등이 이날까지 100명 안팎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증상자 가운데 원아 42명과 교사 1명에게서는 장출혈성대장균이 검출되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무려 70마리…멕시코 신공항 건설부지서 ‘매머드 화석’ 대거 발견

    무려 70마리…멕시코 신공항 건설부지서 ‘매머드 화석’ 대거 발견

    멕시코의 중부 지역에서 약 1만5000년 전에 산 초대형 초식동물인 매머드의 화석이 대거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엘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멕시코주(州) 마을 산타루시아의 신공항 건설부지에서 지난 1년간 거의 70마리에 달하는 매머드 화석이 발견됐다.첫 번째 매머드 화석은 신공항인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 건설 현장에서 지난해 4월 땅고르기 작업이 한창 진행될 때 발견됐다. 그후 10월부터 멕시코 국립인류역사연구소(INAH) 소속 발굴팀이 본격적인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 이들 연구자는 처음에 화석화 된 매머드 12마리 정도를 발굴하리라 예상했지만 지금까지 이를 훌쩍 넘는 70마리에 달하는 매머드 화석을 발굴할 수 있었다.멕시코의 매머드는 추운 툰드라 지역에 살던 털 매머드 등 그 어떤 매머드보다도 몸집이 커 이른바 ‘황제 매머드’로 불리는 컬럼비아 매머드(학명 Mammuthus columbi)로, 어깨 높이는 4.5m, 몸무게는 10t에 달하며 길고 끝이 구부러진 엄니의 길이는 4.8m나 됐다. 미국 북부부터 코스타리카 남부까지 북아메리카대륙에 서식한 이들 매머드는 평균 수명이 65년 정도로 1만2000년 전쯤 지구상에서 멸종해 최후의 매머드 중 하나로도 불린다. 고고학자 31명과 복원 전문가 3명으로 이뤄진 이들 팀은 또 이들 매머드 화석뿐만 아니라 먼훗날인 콜롬버스가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하기 이전 시대인 프리-컬럼비안 시대(pre-Hispanic era)에 매장된 15명의 사람 두개골과 그릇들, 흑요석 그리고 개들의 뼈도 찾아냈다. 해당 지역은 오늘날 척박한 환경과 달리 그 옛날 살토칸 호수(Xaltocan Lake)로 불리는 물줄기가 있었기에 이번에 나온 매머드들은 당시 사람들에게 사냥됐을 가능성이 크다. 또 이 지역에서 나온 동물 화석 중 일부는 3만5000년 정도 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국립인류역사연구소의 페드로 프란시스코 산체스 나바 인류학 담당 조정관은 인터뷰에서 “아마 1만5000년 전 인류는 매머드 무리를 사냥하기 위한 사회로 조직됐을 것”이라면서 “이 지역에 살던 선사시대 사람들은 매머드의 이동 경로를 이용해 사냥을 위한 덫을 놨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신공항 건설부지에서 불과 20㎞ 정도 떨어진 인근 지역에서 1만5000년 전 인위적으로 파낸 구덩이 2개를 발견하기도 했었다. 이들 구덩이는 쓰레기 매립지로 쓰일 땅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적어도 14마리의 매머드로 추정되는 뼈 약 800개가 채워진 이들 구덩이는 멕시코시티 바로 북쪽에 있는 툴테페크 인근에 있으며 발굴된 뼈들 중 일부에는 사냥 흔적이 명확하게 남아 있다. 두 구덩이의 크기는 각각 깊이 약 1.8m, 지름 약 22.8m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들 연구자는 선사시대 사냥꾼들은 이들 구덩이를 함정 삼아 매머드들을 잡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신공항의 건설 작업은 매머드 화석의 발견으로 지지부진하지만, 중단되지는 않았다. 산체스 나바 조정관은 “우리는 공항 건설 책임자와 조율하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공항 완공 기한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작업을 계속 진행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항 부지에는 이 지역의 플라이스토세 후기 삶을 보여주는 박물관이 지어질 예정이다. 사진=멕시코 국립인류역사연구소(INAH)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구상 장거리 비행에 가장 잘 적응한 새는 철새 아닌 아마존 벌새

    지구상 장거리 비행에 가장 잘 적응한 새는 철새 아닌 아마존 벌새

    아마존 열대우림 등 남미 일대에서 서식하는 몸길이 7.5㎝의 벌새 한 종이 지구상에서 장거리 비행에 가장 잘 적응한 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 등 국제연구진은 1만 종이 넘는 새 4만5801마리의 날개 모양을 측정한 뒤 붉은은둔벌새(학명 Phaethornis ruber)라는 이름을 지닌 이 새가 장거리 비행에 가장 효과적인 날개를 지녔다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신호에 발표했다. 몸무게가 3g도 채 안 되는 이 새는 길고 뾰족한 날개를 지닌 덕분에 꽃들 사이를 효율적으로 비행하며 꽃꿀(화밀)을 빨아 먹는다.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새의 접힌 날개 길이를 손목에 해당하는 뼈 구조부터 가장 긴 날개 두 번째 깃 끝부분까지의 거리를 비교하는 ‘손-날개 지수’(HWI·hand-wing index)를 사용해 조사 대상이 된 새들의 날개가 장거리 비행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분석해 위와 같은 결과를 내놨다.이에 따라 두 번째로 장거리 비행에 적응을 잘한 새는 길고 뒤로 젖혀진 날개를 지녀 비행할 때 부메랑처럼 보이기도 하는 아프리카 야자나무칼새(학명 Cypsiurus parvus)인 것으로 확인됐다. 생애 대부분 시간을 하늘에서 보내는 이 새는 공중에서 곤충을 사냥하며 짧고 뭉툭한 다리는 먹이를 움켜잡는데만 사용한다. 그다음은 세상에서 가장 멀리 이동하는 철새인 북극제비갈매기가 차지했다. 이 새는 해마다 3만5000㎞에 달하는 북극과 남극 사이를 비행한다. 상위 10위 안에 든 새들 중 8종이 이런 철새였고, 나머지 2종은 벌새가 차지했다. 다른 벌새는 6위에 올랐다. 이 새는 세상에서 날갯짓이 가장 빨라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한 뿔보석벌새(학명 Heliactin bilophus)이다. 반면 하위 10위권에 머문 새들은 땅에서 서식하는 종들이었다. 이 중에는 다윈 레아(학명 Rhea pennata)라는 이름의 새가 장거리 비행에 가장 취약한 종으로 확인됐다. 이어 레아(학명 Rhea americana)와 타조(학명 Struthio camelus)가 각각 그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이번 연구는 또 장거리 비행에 특화한 새들이 주로 북극 지역에 더 많이 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이들 새가 비영토적인 철새라는 것이다.이밖에도 이 연구에서는 지리적인 요인에 따라 서로 다른 날개 모양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온 변화와 영역 방어 행동 그리고 철새의 이동 때문이라고 이들 연구자는 제안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새의 날개 모양에 관한 기존에서도 1만391종이 지리적 요인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구진은 이런 변화의 가장 강력한 예측 변수는 기온이고 그다음이 먹이와 서식지 유형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4K 영상의 16배 해상도 ‘16K 영상’ 까지 품는 USB 4.0

    [고든 정의 TECH+] 4K 영상의 16배 해상도 ‘16K 영상’ 까지 품는 USB 4.0

    작년에 나온 USB 4.0 규격 초안의 가장 큰 특징은 인텔의 독자 규격인 썬더볼트(Thunderbolt) 3과의 통합이었습니다. 인텔 내놓은 고속 인터페이스인 썬더볼트는 초기에 보급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USB type C 단자 채택으로 호환성을 높이고 인텔의 계속적인 지원을 통해 사용이 확대되었습니다. 하지만 HDMI,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썬더볼트 같은 여러 가지 종류의 영상 출력이 난립하면서 문제점도 커졌습니다. 점차 가볍고 슬림해지는 노트북과 태블릿에 여러 가지 출력 단자를 탑재할 순 없었던 것입니다. 결국 인텔은 썬더볼트를 공개하고 표준 규격인 USB 4.0에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디스플레이포트 규격을 만드는 VESA (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 역시 앞으로 디스플레이 출력 단자를 USB type C로 바꾸고 디스플레이포트 2.0 규격도 USB 4.0과 호환되게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디스플레이포트 알트 모드 (Alt Mode) 2.0 규격을 발표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디스플레이포트 2.0 규격은 최대 16K (15360 × 8640) 해상도 영상을 60프레임으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만약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출력하는 경우 8K (7680 × 4320) 해상도 영상을 120프레임으로 출력하거나 4K (3840 × 2160) 해상도 영상을 144프레임으로 출력 가능합니다.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출력하는 경우는 10K (10240 × 4320) 해상도 영상을 60프레임으로 출력하거나 4K 해상도 영상을 90프레임으로 출력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공개된 USB 호환 모드인 디스플레이포트 알트 모드에서는 최대 8K 디스플레이 30프레임 지원만이 가능했을 뿐입니다. 물론 4K 영상은 세 개까지 144프레임으로 지원할 수 있고 VR 및 AR 헤드셋을 위한 4K × 4K (4096 × 4096) 해상도 영상 출력도 가능해서 지금 쓰는 덴 불편이 없지만, 앞으로 8K 이상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보급되고 지금보다 더 높은 해상도를 지닌 VR/AR 기기의 보급을 생각하면 기존의 알트 모드를 유지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VESA는 최근 USB 4.0에 디스플레이포트 알트 모드 2.0을 지원을 포함했습니다. 앞으로 USB 4.0에서 Type C 단자를 이용해 16K 단일 영상 출력을 포함한 디스플레이포트 2.0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케이블 역시 표준 USB 4.0 케이블이면 모두 호환되며 별도의 출력 케이블을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소비자로서는 크게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VESA의 부대표인 세이드 아싸르 후세인(Syed Athar Hussain)은 USB Type-C가 앞으로 DP 알트 모두 2.0 지원으로 디스플레이포트의 주요 특징을 지닌 영상 출력 단자로 사용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참고로 USB 4.0 규격은 양방향일 경우 40Gbps의 대역폭을 지원하나 단방향일 경우 80Gbps의 대역폭을 지원합니다. 디스플레이포트 2.0 규격은 최대 77.37Gbps 대역폭을 요구하기 때문에 USB 4.1과 같은 후속 규격이 아니라 USB 4.0만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USB는 2.0 시절에는 단순한 데이터 전송용으로만 사용되었으나 3.0 이후부터는 데이터 전송, 영상 및 음향 출력, 전력 공급 등 여러 분야에서 표준 규격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4.0에서는 디스플레이포트 및 썬더볼트, PCIe까지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범용 (Universal)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아 모든 입출력 단자를 통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보급 중인 Type C 단자가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 다양한 단자 규격 때문에 케이블을 따로 구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지고 제조사 역시 여러 단자를 탑재할 필요가 없어 비용이 절감될 것입니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USB의 천하통일은 모든 제조사와 소비자에게 혜택이 될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아르헨티나 하늘서 뚝 떨어지는 안데스콘도르…맹독 테러 당했나

    아르헨티나 하늘서 뚝 떨어지는 안데스콘도르…맹독 테러 당했나

    힘차게 날아오르지 못하고 땅에 떨어져 사경을 헤매는 안데스콘도르(학명 Vultur Gryphus)들이 아르헨티나에서 연이어 발견돼 현지 야생동물보호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안데스콘도르는 콘도르과 매목에 속하는 조류로 몸길이는 100~130cm, 날개폭은 약 320cm에 이른다. 2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투쿠만주 타피델바예에서 이 같은 상태로 발견된 안데스콘도르는 최소한 7마리. 이 가운데 1마리는 끝내 죽었고, 나머지 6마리는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 안데스콘도르 7마리는 각각 다른 곳에서 발견됐지만 상태는 비슷했다. 맹독성을 가진 무언가를 먹은 듯 힘을 쓰지 못하고 바닥을 뒹굴고 있었다. 날갯짓을 해도 날아오르지 못하는 게 공통점이었다. 당국은 누군가 맹독을 묻힌 먹이를 풀어놓았을 가능성을 유력하게 조사하고 있다. 관계자는 "농장을 운영하는 농민 중 일부가 안데스콘도르의 공격을 막기 위해 독을 묻힌 먹잇감을 뿌린 일이 그간 몇 번 있었다"면서 "이번에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전 국민에게 이동제한령을 발령했다. 외출은 원칙적으로 자제해야 한다. 동물보호당국은 이런 상황이 안데스콘도르에 대한 맹독 공격을 유발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외출을 못하게 된 농민 중 누군가 안데스콘도르로부터 키우는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독을 넣은 먹잇감을 풀어놓았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당국은 "날지 못하고 취약한 상태이거나 죽은 안데스콘도르를 보면 정확한 위치 정보와 함께 신고를 부탁한다"면서 "이동제한령에 따라 당국자만 현장에 출동, 수습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맹독을 사용한 먹잇감을 풀어놓는 데 대해서도 당국은 "안데스콘도르뿐 아니라 환경 전체에 지대한 해악이 된다"면서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날지 못하는 안데스콘도르가 꼬리를 물고 발견되자 현지 원주민공동체는 술렁이고 있다. 원주민들은 대대로 안데스콘도르를 '성스러운 동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타피델바에에 사는 한 원주민은 "안데스콘도르가 연이어 죽거나 죽음의 위험에 몰린 건 무언가 매우 안 좋은 일이 일어날 불길한 징조"라면서 "원주민공동체가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쿠만주는 법을 제정, 멸종위기에 처한 안데스콘도르를 보호하고 있다. 사진=엘투쿠마노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인사] 인천지방경찰청, 소방청, 대구가톨릭대, 연세대학교

    ■ 인천지방경찰청 ◇ 경정 승진 △ 인천국제공항경찰단 치안상황실장 전창근 △ 제2기동대장 박정일 △ 제4기동대장 김승환 △ 인천미추홀경찰서 청문감사관 직무대리 이진우 △ 인천미추홀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직무대리 김인희 △ 인천미추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장정환 △ 인천미추홀경찰서 생활안전과 주안역지구대장 박태원 △ 인천남동경찰서 수사과장 직무대리 이승민 △ 인천남동경찰서 사건관리과장 김광엽 △ 인천남동경찰서 생활안전과 간석지구대장 김광덕 △ 인천부평경찰서 청문감사관 직무대리 배학수 △ 인천부평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직무대리 김일환 △ 인천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심범규 △ 인천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직무대리 권왕훈 △ 인천서부경찰서 교통과장 직무대리 윤오현 △ 인천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 석남지구대장 김창주 △ 인천계양경찰서 형사과장 직무대리 최병옥 △ 인천강화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직무대리 권남균 △ 인천연수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김재옥 △ 인천연수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최영호 △ 인천삼산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직무대리 오준석 △ 인천삼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박성규 △ 인천삼산경찰서 수사과장 직무대리 이근혁 △ 인천논현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직무대리 고미정 △ 인천논현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최영수 ◇ 경정 전보 △ 제1부 경무과 기획예산계장 박승준 △ 제1부 경무과 인사계장 전석준 △ 제1부 경무과 교육계장 박정주 △ 제1부 경무과(업무지원) 송인용 △ 제1부 정보화장비과 정보화장비기획계장 조아라 △ 제1부(교통과 교통계장) 김재영 △ 제1부 (교통과 교통안전계장) 이경우 △ 제1부 (경비과 대테러계장) 이경민 △ 제2부 112종합상황실 상황팀장 김항수 △ 제2부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장 임상현 △ 제2부 생활안전과 생활질서계장 최지혜 △ 제2부 수사과 수사심의계장 장현필 △ 제2부 형사과 강력계장 이재환 △ 제2부 형사과 폭력계장 김인철 △ 제2부 (과학수사과 과학수사대장) 이헌 △ 인천중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권혁삼 △ 인천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이정석 △ 인천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진국섭 △ 인천중부경찰서 수사과장 김경한 △ 인천중부경찰서 정보과장 조장래 △ 인천미추홀경찰서 경무과장 허선우 △ 인천미추홀경찰서 형사과장 문준규 △ 인천미추홀경찰서 교통과장 최성욱 △ 인천미추홀경찰서 경비과장 이정준 △ 인천미추홀경찰서 정보보안과장 김연복 △ 인천남동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김국진 △ 인천남동경찰서 형사과장 이병희 △ 인천남동경찰서 정보보안과장 김병곤 △ 인천부평경찰서 경무과장 김경진 △ 인천부평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차재홍 △ 인천부평경찰서 경비교통과장 홍철기 △ 인천부평경찰서 정보보안과장 이두희 △ 인천서부경찰서 경무과장 정학력 △ 인천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이준상 △ 인천서부경찰서 정보보안과장 서복기 △ 인천계양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박미혜 △ 인천계양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배금석 △ 인천계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백일환 △ 인천계양경찰서 수사과장 김경운 △ 인천계양경찰서 정보보안과장 이지현 △ 인천연수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안선헌 △ 인천연수경찰서 경무과장 이철호 △ 인천연수경찰서 수사과장 류제국 △ 인천삼산경찰서 경무과장 조사순 △ 인천논현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최명엽 △ 인천논현경찰서 수사과장 김주훈 △ 인천논현경찰서 정보과장 장승수 △ 인천논현경찰서 보안과장 원형식 ■ 소방청 ◇ 소방감 승진 △ 국방대학교 교육파견 김종근 ■ 대구가톨릭대 △ 사회과학대학장 겸 평생교육원보육교사교육원장·아동학과장 민하영 △ 디자인대학장 권오영 △ 한국어문학과장 겸 국어국문학전공주임 남경란 △ 한국어교육전공주임 박진욱 △ 인재개발교육원장 겸 경영학부장·기업금융전공주임 박종훈 △ 회계세무전공주임 황성현 △ 정치외교학과장 김용찬 △ 신학부장 겸 신학전공주임 최성욱 △ 간호과학연구소장 김희정 △ 간호학과장 김은희 △ 전자공학전공주임 김종재 △ 전자전기공학부장 최윤혁 △ 건축학과장 신종훈 △ 건축공학과장 최세운 △ 사회복지학과장 김경화 △ 법학과장 김봉수 △ 유아교육대학원장 겸 유아교육과장 김수영 △ 피아노과장 김안나 △ 관현악과장 임신숙 △ 무용학과장 오레지나 △ 교목부처장 예진광 △ 학생상담센터장 엄인용 △ 역사·박물관장 조수정 △ 창업보육센터장 겸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공동장비운영센터장 강동욱 △ 안중근연구소장 김효신 △ 경산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단장 김봉환 △ HUSTAR-ICT혁신아카데미사업단장 길준민 △ 청년희망팩토리사업단장 조극래 ■ 연세대학교 △ 연세사이언스파크(YSP) 전략기획단장 엄태호
  • BBC “똑똑한 여자 감독들을 오스카는 왜 외면하지?”

    BBC “똑똑한 여자 감독들을 오스카는 왜 외면하지?”

    ‘이렇게 똑똑한 여자 감독들을 오스카는 왜 외면하는 거지?’ 영국 BBC 문화 에디터가 13일(이하 현지시간) 제87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최우수 감독 후보를 발표하면서 진행자 이사 리가 “이 남성분들에게 축하를”이라고 말한 것에 주목했다. 92년 역사의 오스카 시상식에 87번째로 또 다시 남자 일색의 감독상 후보 명단을 들이밀었느냐고 타박했다. 그래서 만들어봤단다. 이름 하여 최우수 여자 감독상 후보 명단이다. 모두 13명으로 Claire Denis( High Life), Mati Diop(Atlantics), Greta Gerwig(Little Women), Marielle Heller(A Beautiful Day in the Neighbourhood), Joanna Hogg(The Souvenir), Jennifer Kent(The Nightingale), Melina Matsoukas(Queen & Slim), Sacha Polak(Dirty God), Lorene Scafaria(Hustlers), Celine Sciamma(Portrait of a Lady on Fire,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16일 국내 개봉), Olivia Wilde(Booksmart), Waad Al-Kateab(For Sama), Lulu Wang(The Farewell)이다. 다른 감독이나 작품은 여러 기회를 통해 접할 수 있고 알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반면, 와드 알카테압과 룰루 왕만 소개하려 한다.와드 알카테압 ‘사마를 위하여’ 시리아 내전의 공포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다음달 2일 73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가 있다. 물론 아카데미 다큐먼터리 후보로도 이름이 올라가 있다. 하지만 공동 감독 알카테압은 감독상 후보로 이름을 올릴 만했다. 그녀는 시리아 내전의 전장이 됐던 알레포에 살던 학생으로 5년 넘게 이어진 내전 상황을 영화에 담았다. 자원봉사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의 아내이며 기자, 어린 딸을 키우는 엄마의 세 역할을 해냈다. 그녀는 에드워드 왓츠와 공동 감독한 이 영화에서 발로 뛰어 꼼꼼이 취재하고 뉘앙스를 살려 편집해 용감하고 스스로 연출 기량을 연마해냈다.룰루 왕 ‘안녕’ 자신의 가족사를 토대로 코믹 드라마로 빚어냈다. 젊은 중국계 미국 여인(아콰피나, 그녀 역시 여우주연상 후보에서 빠졌음)이 죽을 준비를 하는 약아빠진 할머니를 보러 중국을 찾는 여정을 그렸다. 뉴욕과 중국 문화를 비교하는 즐거움이 오롯하다. 톤 조절을 기막히게 해냈다. 영화는 재미있고 감동적이지만 결코 싸구려 감성 팔이를 하지 않는다. 영화는 왕에게 오스카를 안기지 못하겠지만 그녀는 이미 감독 경력에 휘황한 순간을 맞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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