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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3 ~ 7층 3만여㎡… 쾌적한 쇼핑 공간

    국내 최대 3 ~ 7층 3만여㎡… 쾌적한 쇼핑 공간

    24일 문을 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가장 큰 특징은 ‘규모’였다. 매장과 매장 사이 간격은 3명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넓었다. 뿐만 아니라 매장 자체도 다른 면세점에 있던 것보다 좀 더 공간을 넓게 활용해 쾌적함을 줬다. 한 번쯤 서울 시내 면세점을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수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경험을 해 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만큼은 그런 부딪침은 없을 듯하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3~7층 면적은 3만 400㎡로 국내 면세점 가운데 가장 넓다. 삼성과 현대가(家)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HDC신라면세점이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열고 이날부터 정식 영업(전체 면적의 60%, 401개 브랜드)을 시작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우려했던 것과 달리 일부 명품 브랜드도 문을 열었다. 4층에는 페라가모와 발렉스트라, 비비안웨스트우드, 발리 등의 명품 브랜드가 입점했다. 하지만 또 다른 해외 명품 브랜드가 들어설 5층은 전부 비어 있는 상태다. HDC신라면세점은 해외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켜 내년 3월 전체 면적을 개장할 계획이다. 3층에는 수입 화장품과 고급 시계 매장으로 채워졌다. 면세점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디올을 비롯해 에스티로더, 랑콤 등의 수입 화장품과 설화수, 후 등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한국 화장품이 입점했다. HDC신라면세점은 6층의 대부분을 ‘케이 디스커버리 존’으로 꾸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류 상품을 선보이는 전진 기지로 만들었다. 6300㎡ 공간에 270여개에 이르는 국내 화장품과 잡화, 의류 브랜드가 들어섰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위치도 강점이었다. KTX,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면세점이 연결돼 있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전 매장을 모두 열게 되는 내년 연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면세점 개장식은 앞서 7월 면세점 특허권 입찰 경쟁 때 오너들이 직접 나섰던 것과 달리 조촐하게 치러졌다. 정부의 요구에 맞춰 예정보다 일찍 문을 여느라 완전히 매장 문을 연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양창훈·이길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만 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참석하지 않았고,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6층 매장만 잠시 둘러봤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비즈 in 비즈] 신규 면세점 연말 개장 ‘조용한 이유’

    “이번에는 ‘그랜드 오픈’이 아니라 ‘스몰 오픈’이라고 보면 됩니다.” 오는 24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신규 면세점을 내는 HDC신라면세점, 28일 여의도 63빌딩에 신규 면세점을 여는 한화갤러리아 임직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입니다. 두 업체는 지난 7월 면세점 대전 당시 매일같이 보도자료를 내며 적극적인 홍보를 했던 것과 달리 조용히 개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매장 구색을 완전히 갖추지 못해서입니다.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 모두 점포 면적의 60% 정도만 문을 연다고 설명합니다. 이 때문에 유통업계가 새로운 점포를 열 때 흔히 사용하는 ‘그랜드 오픈’이란 용어를 쓰지 못하는 것입니다. 나머지 면적 40%를 차지하는, 면세점 매출의 가장 큰 품목인 명품 브랜드는 개점 때 만나기 어렵습니다. 한화갤러리아는 대신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국 화장품을 중심으로 매장을 꾸몄다고 합니다. HDC신라면세점은 페라가모와 발리 등의 명품 브랜드 일부 제품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면세점들이 완전하게 개점 준비를 하지 않았음에도 문을 여는 이유는 정부의 입김 때문입니다. 사업자는 특허권을 따낸 시점부터 6개월 내에 신규 면세점을 열어야 합니다. 내년 1월 중순 안에 개점하면 됐지만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신규 면세점을 올해 말까지 열라고 하자 면세점들은 어쩔 수 없이 앞당겨 이달 말에 문을 열게 됐다고 하소연합니다. 현실과 거리가 먼 정부의 면세점 정책도 업체의 불완전한 점포 개점을 가속화시켰습니다. 콧대 높은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기 위해 길게는 1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명품 브랜드들이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까다롭게 입점 조건을 맞추고 최적의 매장 인테리어를 꾸미기 위해서입니다. 명품 브랜드들은 한국의 5년짜리 한시적 면세점 특허권이 투자의 불확실성을 가져온다며 신규 면세점 입점을 까다롭게 따지고 있습니다. 면세점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는 가격도 그들이 일방적으로 정하는 데다 5년짜리 면세점 특허권으로 외국 명품 브랜드 업체들에 더욱 힘을 실어 준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슈퍼 갑’인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더 쓰게 되고 그만큼 이익이 줄어든다는 게 면세점들의 이야기입니다. 누구를 위한 면세 사업인지 정부와 국회가 현실을 재점검하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김진아 산업부 기자 jin@seoul.co.kr
  • [인사]

    ■행정자치부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일재△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 심보균△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국장 김기수△성과관리과장 장헌범 ■중소기업청 ◇서기관 승진△고객정보화담당관실 안순호△시장상권과 배창우△창업진흥과 황윤욱△부산울산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 박도순 ■특허청 ◇과장급 승진△특허심판원 심판관 정기현◇과장급 임용△디자인심사과장 서홍석 ■서울시 ◇승진 <3급>△소통담당관 김진만△경제정책과장 이해우△환경정책과장 강필영△자치행정과장 이대현△주택정책과장 최경주△재생사업반장 이택근△도시계획과장 이정화<4급>△언론담당관 유재명△일자리정책과 오진완△문화정책과 강석△총무과 진용득△마곡사업과 오경희△상수도사업본부 박병만 박기범△한강사업본부 최대봉△도시기반시설본부 이달영 서관석△총무과 최석기△하천관리과 구자훈△민생경제과 송임봉△노원구 김정민 김승호△성동구 한경숙△보도환경개선과 조재관△주거재생과 김재겸△시설계획과 조남준△양천구 하상문△도시공간개선단 김진용△공공재생과 홍선기△도시관리과 진경식△임대주택과 남정현△보건환경연구원 오영희 ■평화방송·평화신문 △보도총국 국장 이상도 ■SK이노베이션 ◇승진△재무본부장 차진석△E&P미주본부장 김태원△재무1실장 심우용△기업문화본부장 이강무◇신규 선임△재무2실장 김장우△배터리공장장 김진영△경영기획실장 김철중△이사회사무국장 서영준△HR전략·지원실장 송상훈△E&P기획실장 함창우△OPI실장 홍광표△화학연구소장 홍승권 ■SK에너지 ◇승진△에너지사업부문장 정태윤△석유생산본부장 박경환◇신규 선임△생산관리실장 강석환△석유1공장장 윤병일△경영기획실장 이윤희△석유2공장장 이정현△원유·제품운영실장 정대호△계기·전기실장 최해길 ■SK종합화학 ◇승진△전략본부장 신동애◇신규 선임△폴리머공장장 김길래△SSNC대표 김항선△폴리머사업부장 우성호△아로매틱사업부장 이철△중국마케팅실장 장남훈 ■SK인천석유화학 ◇승진△생산본부장 김장호◇신규 선임△설비실장 최윤석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승진△송진화◇신규 선임△원유사업부장 김정훈△FO&벙커링사업부장 오영석 ■SK텔레콤 ◇승진△SK브로드밴드 대표 겸 SK텔레콤 미디어부문장 이인찬△법무실장 겸 이사회사무국장 박용주△신사업추진단장 육태선△CEI사업단장 겸 CEI개발실장 이재호◇신규 선임△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 김성수△디바이스기획본부장 김성한△중부네트워크본부장 김정복△헬스케어사업본부장 김준연△글로벌사업추진본부장 이종호△글로벌사업개발본부장 한명진△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 양승천△PS&M 영업기획실장 임장춘 ■SK네트웍스 ◇승진△호텔총괄 박상규△기획재무본부장 원성봉△상사부문장 이철환△패션부문장 황일문◇신규 선임△화학사업부장 김종수△EM 리테일사업부장 김필중△중국트레이딩사업부장 나일영△EM 남부사업부장 류호정△워커힐 경영지원실장 박영진△특수제품사업부장 손영환△재무실장 윤요섭△전략기획실장 이호정△정보통신수도권사업부장 정광수 ■SK하이닉스 ◇승진△마케팅부문장 송현종△생산기술센터장 박윤세△대외협력본부장 신승국△D램제품본부장 오종훈△공정센터장 임동규△이천FAB센터장 최근민◇신규 선임 <경영위원>△SCM본부장 보좌임원 김성한△D램소자그룹 김종환△노사협력실장 문유진△청주P&T장 겸 낸드 테스트기술 PJT PM 이기화△총무실장 이두희△공정기술그룹장 이병기△정보화실장 이상철△낸드 스토리지 PM팀장 장승호△윤리경영실장 정우진△D램 코어 TF 정태우△TCD그룹장 조주환△C&C기술그룹장 최준기<연구위원>△낸드소자기술그룹 정성용◇직위 통합 <경영임원>△낸드소자기술그룹 신현상△DVA팀장 심대용△구매2실장 오종진△M14 PJT PM 유진산△파운드리마케팅/영업그룹장 이진용△재무기획실장 장혁준△D램 PM그룹장 정철우△D램 테스트기술 PJT PM 조돈구△개발그룹장 조인욱△고객품질그룹장 최정산<연구/기술위원>△P&T생산기술 PJT PM 고석△메모리시스템연구소 배점한△디자인 서비스팀장 이상원△공정기술그룹 이인경△DMR그룹 이창렬△SoC그룹 임용희△D램소자그룹 장경식△공정기술그룹 장세억△SoC그룹장 장재영△NM소자기술그룹 정성웅△FW그룹 정현모 ■SK케미칼 ◇승진△화학연구소장 김종량△LS마케팅부문장 전광현◇신규 선임△청주공장장 박종권△전략기획실장 우병재 ■SK건설 ◇승진△해외플랜트오퍼레이션2부문장 주양규△인더스트리 서비스부문장 황의균△건축영업2본부장 김정호△현장경영부문장 윤광로△홍보실장 이광석△화공CoE본부장 조규창◇신규 선임△국내화공오퍼레이션본부 PD 김정엽△재무실장 김진곤△건축공사본부장 김희삼△PJT 커머셜 서비스기획실장 배종호△건축사업관리담당 송영규△프라임 콘트랙트실장 이현경△PJT E&C 서비스기획실장 최주환△PF실장 홍호은 ■SK해운 ◇승진△SM부문장 김성현◇신규 선임△가스선영업본부장 김성익△전략기획본부장 조현기 ■SK증권 ◇승진△WM부문장 박태형◇보임 변경△IB부문장 박영완◇신규 선임△WM추진본부장 지병근△1지역본부장 김형창△2지역본부장 최창훈△BO센터장 최용훈△기업금융2본부장 유성훈△구조화2본부장 최성운△전략기획실장 정준호 ■SK E&S ◇승진△전력·LNG사업총괄 겸 V/C통합지원본부장 하창현△중국사업지원실장 겸 중국 LNG TF장 김용중△LNG마케팅부문장 겸 LNG마케팅본부장 박형일◇신규 선임△업스트림기술센터장 유창수△전력사업운영본부장 이정환 ■SK가스 ◇승진△가스사업부문장 윤병석◇신규 선임△수도권영업담당 안기철 ■SK플래닛 ◇승진△사업총괄 서성원△M&서비스대표 김두현◇신규 선임△전략기획실장 정간채△커머스사업1본부장 표수형 ■SK주식회사 홀딩스 ◇승진△재무부문장 조경목△SK바이오팜 신약사업부문장 조정우△PM2부문장 장용호△SK바이오텍 대표이사 박준구◇신규 선임△재무3실장 손현호△포트폴리오4실장 전영준△포트폴리오6실장 진재상 ■SK주식회사 C&C ◇승진△서비스사업부문장 김학열△기업문화부문장 문연회◇신규 선임△IT서비스기술담당 김은경△사업개발본부장 노종원△기획본부장 윤풍영△PR담당 이준호 ■SUPEX추구협의회 ◇승진△경영경제연구소 미래연구실장 염용섭△기업문화팀장 조돈현△경영경제연구소 정보통신실장 김형찬△에너지·화학전략팀장 심두섭△법무팀 임원 이병래△사회공헌팀장 정현천◇신규 선임△통합사무국 임원 구현서△자율·책임경영지원단 임원 김현준△IFST 임원 신도철△자율·책임경영지원단 임원 신창호△글로벌성장지원팀 임원 전의종 ■현대산업개발 △상무 남원순 강동오 정경구△상무보 박호종 이우열 채영석 김명호 ■아이서비스 △대표이사 김종수 ■현대EP △전무 황순종△상무보 최진수 ■영창뮤직 △상무 김홍진 ■아이콘트롤스 △상무보 방재욱 강희훈 ■아이앤콘스 △상무보 배홍기 ■현대아이파크몰 △상무 이만희△이사대우 안재경 박경섭 ■HDC신라면세점 △상무 김회언
  • 나눈 만큼 사는 지역 경제

    서울 용산구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11일 오후 3시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HDC신라면세점과 ‘용산구민 일자리 창출 업무 협약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HDC신라면세점의 인력 채용을 맡은 HDC아이서비스, 아이피로지스틱스(IPLogistics), 유니에스(Unies) 쏘메이리테일(Sommet Retail) 등 4개 업체의 대표·본부장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에서 면세점은 구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고, 향후 업체별로 신규 채용 시 구에 우수인력 정보를 요청하기로 했다. 면세점의 현재 채용 목표는 382명이며 모집 분야는 시설·미화, 물류, 안내·판매직, 시계·보석, 주차관리 등이다. 이 중 상당 부분을 구민으로 채용할 것으로 구는 예상하고 있다. 면세점은 오는 24일 문을 열 예정이다. 용산역 현대아이파크몰 3~7층에 자리하며 총규모는 6만 5000㎡다. 시내면세점 중 최대 규모다. 지난 7월 10일에 면세사업자로 결정됐으며 구와 면세점 측은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일자리창출을 위한 회의를 7차례 가진 바 있다. 성 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구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민관 협력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HDC신라면세점 새 공동대표 이길한씨

    HDC신라면세점 새 공동대표 이길한씨

    HDC신라면세점이 이길한(53)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 마케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HDC신라면세점은 기존 양창훈 대표이사와 이 신임 대표이사의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서울대 무역학과 출신인 이 신임 대표이사는 1984년 삼성그룹 공채로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 [면세점 춘추전국시대] 3대 3→ 7대 1대 1… 7조시장 강북천하

    [면세점 춘추전국시대] 3대 3→ 7대 1대 1… 7조시장 강북천하

    서울 시내 면세점의 강북천하 시대가 열렸다. 내년이면 전체 면세점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롯데와 신라의 2강 구도가 깨지고, 신세계와 두산 등 신규 사업자가 진입하면서 무한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특허받은 기업들 6개월내 매장 열어야 지난 14일 관세청 보세판매장(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올해 말 특허권이 만료되는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워커힐면세점 등 3곳을 운영할 기업으로 각각 롯데와 두산, 신세계를 선정했다. 롯데 월드타워점과 SK가 23년간 운영한 워커힐면세점은 내년 상반기 중 문을 닫는다. 신세계는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운영하던 부산면세점의 입지를 센텀시티로 옮겨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충남지역 신규 면세점 특허는 디에프코리아가 따냈다. 특허를 받은 기업들은 6개월 내 매장을 열어야 한다. 현재 서울 시내 면세점은 6곳이다. 강북에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신라면세점, 동화면세점 등 3곳이 있고 롯데면세점의 월드타워점과 코엑스점은 광진구의 워커힐면세점과 함께 범강남권으로 묶인다. 3대3의 팽팽한 남북 구도는 6개월 내에 7대1대1로 무게추가 완전히 강북으로 넘어간다. 지난 7월 신규 면세점 특허권을 따낸 HDC신라면세점과 하나투어가 주축이 된 SM면세점이 각각 용산과 인사동에 자리를 잡는다. 두산과 신세계는 동대문과 남대문에 면세점을 짓는다. 여의도 63빌딩에 들어설 한화갤러리아면세점은 한강 이남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서남부권으로 전통적인 강남 상권과 별개다. 한편 강남에는 크기가 6000㎡로 9개 면세점 가운데 가장 작은 롯데면세점 코엑스점만 남는다.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강북의 관광 인프라에 큰 점수를 준 것으로 분석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의 주요 방문지역은 명동, 동대문시장, 남산타워, 고궁, 신촌·홍대 순이다. 6위와 10위에 오른 롯데월드와 강남역을 빼면 10위권 가운데 8곳이 강북에 집중돼 있다. 두산은 연간 700만명의 외국인이 찾는 동대문을 패션타운 관광특구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1990년대 말 두타, 밀리오레를 시작으로 동대문에 13개의 복합 패션쇼핑몰이 건설됐지만 상권이 쇠락하면서 최근 비어 있는 매장이 30%가 넘는 지경에 이르렀다. 면세점을 유치해 동대문 르네상스를 이끌겠다는 두산의 명분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세계는 도심관광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의 81%인 927만명이 명동과 남대문을 찾았는데, 관광인프라를 개선해 2020년까지 17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5년마다 재승인 투자위험 크다” 지적도 서울 시내 면세점 시장은 무한경쟁을 예고했다. 지난해 기준 4조 3500억원대의 서울 면세점 매출 규모는 내년에 7조 3500억원대로 3조가량 늘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사업자들의 첫해 영업 목표치를 합산한 숫자이다. 점포 3개를 운영하던 롯데가 지난해 2조 6000억원대의 매출로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으나 매출 4820억원의 알짜 점포인 월드타워점을 잃었다. 2곳의 사업장을 가진 신라가 내년 매출을 2조 5000억원대로 잡고 있어 1, 2위가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시내 한복판에서 롯데 소공점과 경쟁할 신세계도 1조 5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1조 클럽’을 예약한 곳이 4곳에 이른다. 바야흐로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5년마다 시내 면세점 특허를 재승인하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 투자 위험이 크고 기존 점포 인력의 고용 안정도 타격을 받을 수 있어서다. 롯데는 월드타워점에 3000억원을 투자했고 SK는 워커힐면세점 재개장에 1000억원을 투자했지만 운영권을 잃었다. 두 점포에서 일하는 1300명과 900명의 직원들도 고용불안에 시달리게 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신세계·두산 웃고 롯데·SK 울었다

     신세계와 두산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에 새로 진출했다. 롯데는 소공점을 지켰으나 월드타워점을 잃었다. SK는 워커힐면세점을 빼앗기며 23년 만에 면세 사업에서 손을 떼게 됐다. 부산 지역 면세점의 운영권은 기존 사업자인 신세계가 지켰다. 충남지역 신규 면세점은 디에프코리아가 가져갔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14일 이런 내용의 면세점 사업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1박 2일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면세점에 대한 특허 심사를 진행했다. 관세청은 “후속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은 영업 개시시점부터 특허가 부여되며 특허일로부터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동대문 상권의 부흥을 명분으로 내세워 강력한 다크호스로 주목받던 두산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운영권을 가져왔다. 애초 두산은 본업이 중공업이고 면세사업 경험이 전혀 없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 동대문 시장을 살리겠다며 동대문미래창조재단을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신세계는 서울 시내 면세점 진출이라는 30년 숙원을 풀었다. SK네트웍스가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운영해온 워커힐면세점 운영권을 넘겨받는다. 신세계는 지난 7월 신규 면세점 입찰에서는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에 밀려 떨어졌으나 이번에 성공했다. 신세계는 다음달 15일 특허가 끝나는 부산면세점을 기존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센텀시티로 옮겨 운영권을 지켜냈다. 도전자 패션그룹형지를 밀어냈다.  롯데는 월드타워점은 놓쳤지만 연매출 1조 9800억원(지난해 기준)의 초대형 매장 소공점은 지켰다. 호텔롯데에 속한 롯데면세점은 호텔 매출 비중의 80%를 차지하는 핵심사업이다. 경영권 분쟁 해결을 위해 지주사 격인 호텔롯데 상장을 추진해온 롯데그룹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면세점 한 곳을 잃어 기업 가치 훼손이 불가피해진 탓이다.  23년간 면세점을 운영해온 SK네트웍스는 고배를 마셨다. SK는 워커힐면세점과 함께 동대문 케레스타에 신규 면세점을 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으나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했다.  관세청은 지난 7월 신규 면세점 특허 심사 당시 사전 정보 유출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된 점을 고려해 이번 심사의 보안을 강화했다. 주식시장이 쉬는 토요일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장소를 충남 천안 시내에서 자동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외진 산자락으로 정했다. 전문 보안업체에 출입통제를 맡기고 심사위원들은 심사 종료 전에 건물 밖으로 나올 수 없도록 조치했다. 관세청은 “심사위원의 개인 휴대전화를 모두 수거해 외부 연락을 차단했다.”면서 “부득이한 경우 별도 준비한 2G용 휴대전화로 통화하고 통화기록을 남기도록 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부동산 시장 ‘훈풍’] ‘알짜 아파트’ 門 열린다

    [부동산 시장 ‘훈풍’] ‘알짜 아파트’ 門 열린다

    아파트 시장이 한껏 달아올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락했던 가격은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최근 전반적으로 가격이 안정세를 띠고 있지만 개발 호재가 풍부한 지역의 아파트값은 큰 폭으로 올랐고 아직도 꿈틀대고 있다. 아파트 구매를 통한 투자자라면 굵직한 개발이 예정돼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지역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서울에서는 전통적으로 아파트값이 강세를 띠고 있는 강남권 중소형 아파트에 투자할 만하다. 재건축 아파트 외에는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할 땅이 없는 상태라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은 새 아파트값은 강세를 꾸준히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대형 아파트 수요는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중소형 아파트에 투자하는 게 낫다. 서울 강남권 중소형 아파트 매력적… 강북 용산개발 프로젝트 효과 톡톡 강남 재건축 대상 아파트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다만 사업 추진이 빠르고 조합원 간 분쟁이 없는 단지를 골라야 한다. 재건축 아파트도 청산 이후 굳이 큰 아파트를 배정받기보다 중소형 아파트를 배정받을 수 있는 만큼 투자하는 게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위례신도시도 강남권에 버금간다. 한참 개발 중이라서 편의시설은 완벽하지 않지만 전철이 건설되고 도시 개발이 끝나면 서울과 붙은 새로운 신도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천만~1억원의 웃돈이 붙은 아파트도 있다. 강북에서는 용산 지역이 유망하다. 용산 개발이라는 거대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어 공원 인근 새 아파트값은 장기적으로 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한강로 3가 용산전자상가 앞 관광버스 터미널 부지에는 2017년까지 국내 최대의 특급 호텔이 들어서고 대기업 신사옥도 건설된다. HDC신라면세점 입점 확정도 이 지역 아파트값을 움직일 수 있는 개발 호재다. 지난 4월 호남선 KTX 개통으로 유동 인구도 많이 늘었다. 장기적으로 서울시가 구상하는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가 개발도 기대된다. ‘젊은 신도시’ 판교, 창조경제밸리 등 굵직한 개발 호재 맞물려 유망 경기도에서는 굵직한 개발 호재가 있는 판교신도시가 유망하다. 성남시 판교 신도시는 입주 5년차를 맞은 젊은 신도시다. 분당과 하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붙었지만 인기는 다르다. 입주 20년이 넘어 재건축·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분당과 달리 판교는 새 아파트라서 3.3㎡당 시세도 훨씬 높게 형성됐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창조경제밸리 개발이 기다리고 있다. 올해 말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이미 조성된 판교 테크노밸리를 포함, 인근 한국도로공사 부지와 주변 개발제한구역(GB)을 풀어 국가 지정 도시첨단산업단지(43만㎡ 규모)로 조성된다. 판교 테크노밸리 입주 기업 870개를 포함, 1600여개의 첨단기업이 들어선다. 추가로 300개 창업 기업, 300개 성장 기업이 들어설 수 있는 공간이다. 10년간 1000개 이상의 창업 기업도 배출할 계획이다.올 하반기 판교 현대백화점이 문을 연 것을 비롯해 판교역 인근에 대규모 상가 등으로 이뤄진 알파돔시티 개발도 본격화됐다. 판교 창조경제밸리, 인근 대형 유통시설 등이 들어서면 인구 10만여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덕원과 판교를 잇는 장기 철도망 구축 사업도 계획돼 있다. 박성범 금호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판교창조경제밸리라는 대형 개발 호재에 대형 상권까지 형성돼 주택 수요가 한층 늘어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수원 광교신도시 수십대 1의 청약 열기… 분양권 웃돈도 억대 수원 광교신도시도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젊은 신도시다. 초창기 분양 때는 대형 건설사들조차 고전을 면치 못했을 정도로 관심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살아난 청약 열기를 타고 올해 분양된 아파트들은 수십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주를 마친 아파트값도 많이 올랐고, 분양권 웃돈도 억대를 기록하고 있다. 인기를 끌면서 업체들이 분양가도 많이 올렸다. 새 아파트가 많아 시세도 분당보다 높게 형성됐다. 3년 전 입주 초기와 비교해 20% 정도 올랐다.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700만원 정도로 분당보다 200만원 정도 비싸다. 경기도청역 주변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84㎡짜리 아파트 시세는 6억 5000만~7억 5000만원으로 입주 2년 만에 3억원 정도 올랐다. 원천 호수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곳과 전철역 주변이 인기다. 지난여름 분양한 광교중흥S-클래스의 경우 84㎡에 웃돈이 5000만~6000만원까지 붙었다. 서울을 잇는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경기도청 이전 기대감도 남아 있다. 수원지검·지법이 옮겨 오고 2019년 3월까지 수원고법·고검, 수원가정법원을 신설해 법조타운도 형성될 전망이다. 수원 삼성디지털단지의 두터운 수요층도 한몫한다. 2018년 준공 예정인 컨벤션센터 건립 사업도 본격화됐다. 김연옥 대림스카이공인중개사 대표는 “집주인이 살고 있는 아파트가 많다”며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역까지 35분밖에 걸리지 않아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화성 동탄2신도시·평택시도 ‘눈길’ 화성 동탄2신도시도 주목받는 신도시다. 서울과 단순 거리는 멀지만 장기적으로 교통거리가 크게 단축된다는 점에서 서울 출퇴근 인구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참 개발 중이라 초기 입주자들은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그만큼 가격은 저렴하다. 하지만 개발이 끝나고 도시가 형성되면 분당보다 큰 도시로 발전한다. 수도권고속철도(KTX) 동탄역이 건설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동탄역도 건설된다. 두 간선 철도가 건설되면 서울 강남·도심과 동탄은 30분 이내 거리로 가까워진다. 기존 동탄신도시는 이미 상대적으로 인기를 잃었고, 동탄2신도시로 이주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고 있다. 평택시도 개발 호재가 몰려 있어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하다. 다만 최근 분양 물량이 쏟아져 가격이 출렁거릴 수도 있다. 가장 큰 개발 호재는 고덕국제신도시 개발과 삼성전자단지 조성이다. 1342만㎡ 규모로 조성되는 고덕국제신도시는 주택 5만 6697가구와 395만㎡ 규모의 고덕산단이 조성된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 차세대 반도체 생산라인 등을 짓는다. 이미 공사가 시작됐다. 25만㎡ 규모의 고덕 R&D 테크노밸리, 44만 5000㎡ 규모의 삼성전자 협력업체 지원시설 용지 개발 등도 호재다. 삼성전자에서만 일자리 3만여개, 인구 10만여명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내년부터 미군기지 이전 사업도 본격 시작되면 장기적으로 인구 8만여명이 늘어난다. 2017년 수도권고속철도 KTX(수서~평택) 지제역도 개통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용산역 ‘래미안용산’...62평 마감임박! 모델하우스 문의 급증

    용산역 ‘래미안용산’...62평 마감임박! 모델하우스 문의 급증

    동부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가 지난 8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면서 용산역 전면에 동일브랜드 삼성에서 시공, 분양 중인 래미안용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래미안용산은 저렴한 분양가로 주목 받고 있다. 래미안 용산은 2017년 입주물건으로 전용면적 161m²(구62평형)가 17~19억 원대에 분양되고 있어 실입주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물산이 도곡동타워팰리스 이후 16년 만에 래미안 브랜드로 최초 시공하는 주상복합 래미안용산은 용산역사 전면에 지하 9층~지상 40층 랜드마크 2개 동 트윈타워 복합시설로 최고 40층에 최고높이 약 150m에 이르고, 오피스텔(5층~19층), 아파트(20층~40층)로 오피스텔은 총 782실이며, 아파트는 <전용면적 135㎡~181㎡> 총 195세대이다. 20층에는 두 개 동을 잇는 스카이브릿지<Sky bridge> 설치로 입주민의 편의뿐 아니라 용산의 새로운 상징으로 평가받을 것이며 탁 트인 전망의 게스트하우스와 최첨단의 커뮤니센터로 사우나, 스크린골프와 퍼팅장이 있는 실내골프장, 단체운동실, 피트니스, 카페, 라운지, 멀티룸, 휴게실 등이 들어서며, 40층에는 옥상정원이 만들어지며 이벤트광장, 호텔식고급형로비, 높은 천장고 <2.5m>,커튼월마감 등 차별화된 시설을 자랑한다. 3면 개방형(Panorama View) 거실을 통해 한강(일부 세대) 및 남산, 도심 등의 조망권과 함께 용산가족공원, 한강 공원이 인근에 있으며, 향후 입주 시 단지 바로 옆에는 용산국가공원으로 바로 연결되는 근린공원 등이 만들어지면 더욱더 쾌적한 생활환경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용산에 계속되는 대형호재발표로 그동안 움츠렸던 용산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용산역세권의 래미안용산이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재평가되고 있다. 래미안용산의 최대장점은 용산역세권으로 최고의 입지조건이다. 현재 지하철 1,4호선, 중앙경의선, 신분당선(예정)과 KTX,ITX에 현재 서울역까지 운행 중인 공항철도가 2017년 용산역 연장 개통예정이다. 향후 신분당선 '용산~강남' 구간이 착공되면 용산에서 강남까지 13분으로 단축되어 교통의 요충지로 용산역이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역세권 단지로 지하 2층과 신용산역이 직접 연결돼 있다. 자동차를 이용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등의 접근성이 좋아 서울 전 지역으로 통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또한 아이파크몰에 'HDC 신라 면세점 유치 확정되어 연내 오픈예정이며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형 면세점으로 공연장, 홍보관, 식당 주차장 등 연계시설이 들어설 것이며 관광객의 유입이 크게 예상되므로 용산상권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전체면적 18만 8,723㎡, 지하 7층~지상 22층)은 2017년에 완공될 예정이고 옛 용산 터미널 부지에는 1,729실 규모의 관광호텔 건립이 진행 중이다. 용산 5구역에는 대규모 의료 관광호텔 의료 복합 시설이 들어선다. 내년 말 미군이 완전 이전되면서 용산미군기지 땅을 조기 개발하기로 하고 켐프킴부지에는 50층 상업빌딩 8개와 63빌딩급 초고층 개발 호재에 용산이 들썩이고 있다. 용산민족공원은 2018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이 시작된다. 용산의 주변 개발 호재는 국제업무지구의 조만간 재개 가능성으로 민간투자개발 움직임도 보인다. 용산역세권 마지막 분양물건으로 오피스텔은 완전분양마감 되었고 아파트도 거의 분양마감 직전이다. 래미안용산은 현재 문정동 삼성갤러리에 개관 중이며 관람 및 상담은 사전 예약 및 지정 담당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잔여 세대에 대해 고객들이 서둘러 방문 상담 및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다. 문의: 1688-5536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3개 상가 손잡으니 진짜 ‘IT 메카’

    서울 용산구는 전자상가를 정보기술(IT), 문화, 관광의 중심지로 변모시키기 위해 ‘용산드래곤 IT 페스티벌’을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드론(무인항공기) 대회, 로봇 격투대회, 무선조종 모형차(RC카) 대회 등이 열리고 3D프린팅 체험장도 운영한다. 우선 8일 오후 4시 30분 용산역 광장에서 진행되는 개회식에 이어 ‘나이스용산 콘서트’가 열린다. 인순이, 김필, 양파, 스텔라 등이 출연한다. 또 9일부터 11일까지 각종 행사를 전자상가 제2공영주차장에서 개최한다. 9일에는 드론 대회가 열리고 10일에는 RC카 대회와 로봇격투대회 예선을 진행한다. 11일에는 로봇격투대회 결선이 열린다. 용산전자상가의 3개 상가군이 각 대회를 주관키로 했다. 드론 대회는 선인상가, 로봇 격투대회는 나진상가, RC카 대회는 전자랜드에서 담당한다. 행사 기간 체험존과 이벤트존, 푸드트럭존을 운영한다. 드론, 로봇, 3D프린팅 체험을 비롯해 인기 게임단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또 전자상가별로 벼룩시장, 행운권 추첨 등 이벤트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서울상공회의소 용산구상공회가 주최하며 구와 용산전자상가 연합회가 후원한다. 내년 1월에 문을 열 예정인 HDC신라면세점이 지역 상생을 위해 후원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급격한 IT 트렌드 변화로 인해 전자상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IT 메카로 새롭게 우뚝 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유커의 귀환’ 면세점 성장은 장밋빛

    ‘유커의 귀환’ 면세점 성장은 장밋빛

    해외 여행객이 꾸준히 늘고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귀환’함에 따라 국내 면세점 시장이 다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갈 전망이다. 면세점 시장을 둘러싼 대기업의 각축전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매출이 급감했던 국내 면세점 시장은 7월 이후 매출 감소폭이 둔화되면서 올해 연간 성장률 2.7%를 달성할 전망이다. 전체 면세점 매출은 올해 말 8조원을 넘어서고 내년에는 10조원을 돌파할 거란 예상이 나온다. 국내 경제 전반은 저성장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면세점 시장만은 내년 25%, 2017년 18% 등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이런 ‘장밋빛 전망’의 배경은 유커와 늘어나는 해외 관광객이다. 2000년 44만명에 불과했던 국내 입국 중국인 수는 한·중 관계 개선과 중국 경제성장 영향으로 2007년 1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6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는 한국 쏠림 현상이 이어졌다. 중국인의 여권 소지 비율은 아직 5%에 불과하다. 중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는 이유다. 지난해 중국 밖으로 나간 중국인 수는 1억 1600만명으로 전년보다 18.4% 증가했다. 이 중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으로의 출국자 비중이 60%를 넘는다. 매년 15% 증가를 가정하면 2020년에는 2억 6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호 CLSA증권 연구원은 “구매력이 높은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과 패키지 여행 기준 일본의 절반 수준인 가격 경쟁력 등으로 유커의 한국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보 공유가 활발한 유커들 사이에서 시내 면세점 선호도 크게 오르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도 성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국내 여행객의 해외여행 수요 증가도 면세점 시장 성장을 뒷받침한다. 2005년 1000만명을 넘어선 해외여행객 수는 지난해 1600만명에 이르렀다. 앞으로도 10% 내외의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금융위기나 메르스 등 일시적인 충격은 수요를 이연시킬 뿐 근본적인 수요에는 변화를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화 약세로 일본인 관광객이 줄었지만 1인당 지출액이 상대적으로 작아 면세점 매출의 중요 변수는 아니다”라며 “결국 유커가 중장기 면세점 성장의 ‘열쇠’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면세 시장 규모도 2011년 510억 달러에서 2016년 71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체 면세 시장의 40%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지난 7월 서울 시내에 새로운 면세점을 여는 특허를 HDC신라면세점(용산)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여의도) 등에 줘 글로벌 면세점 경쟁을 지원하고 나섰다. 다음달부터 심사가 진행되는 2차 신규 면세사업자 선정에도 대기업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롯데의 방패냐 신세계 창이냐

    롯데의 방패냐 신세계 창이냐

    서울 시내 면세점 3곳의 운영권을 놓고 4개 대기업이 자웅을 겨루는 면세점 2차 대전이 시작됐다.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다. ▲오너 형제의 경영권 분쟁으로 눈총을 샀던 롯데가 방어에 성공할지 ▲상반기 면세 대전에서 HDC신라와 한화갤러리아에 밀려 고배를 마신 신세계의 재도전이 성과를 거둘지 ▲중공업 기반의 두산이 신성장동력인 면세사업에 진출할 수 있을지다. 25일 관세청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12월 면세 사업 특허가 만료되는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이상 서울), 부산 신세계면세점 등 4곳에 대한 신규 특허 신청이 이날 마감됐다. 롯데는 기존에 운영해 온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2곳의 영업권을 신청했다. 신세계와 두산은 서울 내 3곳 모두에 도전장을 냈다. 워커힐 수성에 나선 SK는 롯데 월드타워점에도 특허를 신청했다. 롯데 월드타워점 운영권에 4개 업체 모두가 몰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롯데는 가장 먼저 결전장에 나타났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와 문근숙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서울세관을 함께 찾아 특허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2시간 뒤 신세계디에프의 성영목 사장이 서울 3개 특허권을 신청했다. 신세계는 부산 지역 면세점 운영권도 지켜야 한다. 애초 후보로 거론된 적 없었던 패션그룹 형지가 부산 면세점에 깜짝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동대문 두산타워에 면세점 유치를 추진하는 두산도 이날 오전 서울 3곳의 특허권을 신청했다. SK가 마지막으로 출사표를 냈다. 워커힐과 함께 동대문 케레스타 빌딩을 롯데 월드타워점을 대체할 후보지로 제안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현대산업개발, 신나는 일터 조성으로 ‘스트레스야 날아가라’

    현대산업개발, 신나는 일터 조성으로 ‘스트레스야 날아가라’

    현대산업개발은 본사 8층 휴게실에 북까페 겸 사내도서관 <심포니(心PONY)>를 운영 중이다. 접견실과 회의용으로 사용했던 공간이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북까페이자 도서를 열람·대출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거듭났다. 사내도서관 <심포니(心PONY>는 지난 2013년 4월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마련됐다. 현대산업개발의 창립년도를 뜻하는 1,976권을 목표로 시작된 기증행사는 정몽규 회장의 기부를 시작으로 임직원들의 참여로 단시간에 2,100권을 훌쩍 넘겼으며 현재 보유장서는 약 3천5백 권에 이른다. 항상 각종 탄산음료 및 커피가 제공되고 항상 노래가 흘러 마치 한적한 북카페에 와있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오후 3시가 되면 현대산업개발 사무실에는 어김없이 디제이(DJ)의 목소리가 들린다.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네요. 주말엔 근교로 소풍 가보시면 어떨까요? 오늘은 여행에 관한 노래를 들려드릴게요.” 익숙한 동료 디제이의 목소리에 직원들은 귀를 기울인다. 일에 지친 직원들이 잠시 휴식의 여유를 갖고, 기분을 전환하며 하던 일을 한 발짝 물러서서 다시 생각해본다. 아는 노래에는 고개를 끄덕이고 흥얼거리는 직원들도 있다. 매일 오후 3시 사무공간이 음악과 즐거움이 넘치는 장소로 탈바꿈하는 디제이 이벤트는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달 하루, 가수나 밴드를 초청해 실시하는 ‘로비콘서트’도 직원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재즈, 힙합, 레게,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회사로비에서 즐길 수 있다. 한 직원은 “동료들과 손뼉을 치며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으면 공연장에 놀러 온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직원들을 위해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 심포니 사내도서관 △ 로비 콘서트 △ 지식경영특강 △ 풋살대회 △ HDC 신춘문예 공모전 등 다양한 기업문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유명 인사를 초빙해 과학, 경영, 철학, 역사, 심리학 등 다양한 주제로 <지식경영특강>을 매달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정몽규 회장은 풋살대회를 개최해 본사 및 현장 임직원들과 어울려 땀 흘려 운동하기도 한다. 앞으로도 현대산업개발은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과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안팎으로 몸집 키우는 면세점

    안팎으로 몸집 키우는 면세점

    국내 면세점업체들이 안으로는 신규 면세점 개점에 열을 올리고 밖으로는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국내 1위 롯데면세점은 해외 매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것을 계기로 한·일 ‘일체경영’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 첫 작품이 내년 3월 문을 여는 태국 면세점이다. 내년 방콕 도심에 문을 여는 이 면세점은 한국 롯데가 80%, 일본 롯데홀딩스가 20% 전후로 출자했다. 한·일 양국의 롯데가 공동 출자하는 것은 물론 각자의 경영 노하우를 살려 현지에서 관광객 수요를 맞출 계획이다. 신 회장이 이끄는 한·일 롯데그룹의 협력은 내년 3월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도쿄 긴자 거리의 롯데면세점에도 이뤄지고 있다. 도쿄 면세점 운영에는 일본 롯데 직원들도 참여할 전망이다. 이처럼 롯데면세점이 신 회장을 중심으로 한·일 롯데가 똘똘 뭉쳐 사업을 확대하려는 데는 국내에서는 독과점 논란으로 더이상 사업을 확장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새로운 점포를 내기보다 연말 특허가 만료되는 소공점과 월드타워점을 사수해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영국의 글로벌 관광·유통 전문지 무디 리포트가 지난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4조 4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면세 시장에서 전년보다 한 계단 상승한 3위를 달성했다. 최근 신규 서울·제주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면세점들은 보다 빠른 개점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가 최근 이들 면세점의 개점 시기를 당초 내년 초에서 올해 말로 앞당기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자사 소유의 건물에 면세점을 꾸밀 계획이기 때문에 개점 시기를 앞당겨도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용산 아이파크몰에 면세점을 차리는 HDC신라면세점은 본격적인 개점 준비에 앞서 아직 인력 구성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 HDC신라면세점은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법인이기 때문에 양 사에서 인원이 차출돼야 한다. 여의도 63빌딩에 면세점을 꾸리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다음달부터 인테리어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면세점 中企 비중 20%로 늘린다

    올해 안에 서울 시내에 신규 면세점이 문을 연다. 앞으로 면세점은 매장 면적의 20% 이상에서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팔아야 한다. 지금은 대기업 제품을 포함해 국산품을 매장 면적의 40% 이상에서 팔기만 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별도의 중소·중견기업 제품 매장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정부는 22일 서울청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면세산업에서의 중소·중견기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지난해 8조 3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2011년 이후 연평균 15.8% 성장했다. 하지만 중소·중견기업 제품은 전체 매출의 14.0%에 그친다. 대기업 면세점이 전체 매출의 87.3%를 차지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이 운영하는 면세점의 매출액 비중은 2013년 3.7%에서 지난해 4.8%, 지난 5월 6.0%로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왜소하다. 정부는 면세점에서 중소·중견기업 제품이 많이 팔리도록 앞으로 새로 생기거나 특허를 갱신하는 면세점에 대해 전체 매장 면적의 20% 이상을 중소·중견기업 제품 매장으로 쓰도록 했다. 지금은 중소·중견기업 매장 면적이 15.9%다. 그동안 시내면세점에만 적용됐던 의무 매장 면적 기준도 출국장 면세점에 적용한다. 인천국제공항에 30억원을 들여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전용 통합 물류창고도 세운다. 50㎡밖에 안 되는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통합 인도장도 더 넓힌다. 이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을 내년 30억원에서 2018년 100억원으로 늘린다. 면세점에 관광진흥개발기금(약 1조원)도 지원한다. 이달 초 ‘황금 티켓’으로 불리는 서울 시내면세점 자격증을 딴 HDC신라면세점(호텔신라·현대산업개발·현대아이파크몰 합작)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올해 안에 문을 열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신규 시내 면세점의 개점 시기를 당초 내년 초에서 올해 말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현장 행정] “신규 면세점에 용산구민 우선채용 유도”

    [현장 행정] “신규 면세점에 용산구민 우선채용 유도”

    “내년 1월 용산역에 들어설 HDC신라면세점과 철도의 연계를 통해 용산이 대한민국 관광의 핵심으로 성장할 겁니다. 구는 면세점이 주변 상권을 빨아들이기보다 상생을 이루도록 여러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일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집무실에서 용산역 면세점 설치 이후 청사진에 대해 밝혔다. 면세점은 축구장 9개 크기로 400대의 버스를 동시에 수용하는 주차장, 케이팝 공연장, 중국식당거리 등이 들어선다. 용산역이 철도의 시발점이자 종착점이라는 점에서 성 구청장은 “우리나라가 연간 2000만명 관광시대를 여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외국인들이 철도를 통해 전국을 관광하고 기착점으로 면세점과 용산구를 방문하기 때문에 구와 국가가 윈윈이라는 분석도 했다. 그는 “용산역 면세점에서 용산가족공원, 미군기지이전 후 생기는 공원 등을 통해 이태원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구의 관광인프라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이태원 이슬람사원의 신축으로 아랍권 관광객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간 용산역 상가에 있던 전자제품 판매 소상공인들이 면세점 입점에 따라 용산전자상가로 이전하면서 생기는 우려에 대해서는 “면세점과 전자상가의 상생을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면세점과 전자상가 사이에 1730개 객실을 보유한 호텔이 신축된다. 또 주말에 전자상가에 거리 야시장 설치를 검토한다. 면세점도 오는 10월 전자상가 인근에서 열리는 드레곤페스티벌을 지원하는 한편, 면세점이 들어설 용산역과 전자상가를 에스컬레이터로 이을 계획이다. 성 구청장은 “면세점이 인근 상권의 블랙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상권의 부활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구민을 우선적으로 직원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양측이 구민 채용 규모를 결정하면 오는 8~12월 구의원, 구청 등이 인재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최근 관광활성화로 도로가 버스주차장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 주차장을 꾸준히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성 구청장은 “내년 하반기에 한남동에 250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이 완공되면 이태원 녹사평역에서 한강진역까지 길거리 주차를 금지할 것”이라면서 “면세점의 대규모 주차장, 서울시가 검토 중인 장충체육관 인근 버스주차장 등을 포함해 향후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뉴 삼성물산’ 연말까지 부문 독립 체제로

    ‘뉴 삼성물산’ 연말까지 부문 독립 체제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안이 주주총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9월 출범하는 합병 회사(이하 ‘통합 삼성물산’)의 사령탑을 누가 맡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통합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얼굴인 사실상의 지주회사로 17일 시가총액(33조 8661억원) 기준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2위 기업(공기업 제외)이 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한 통합 삼성물산은 건설·상사·패션·리조트·식음료·바이오를 아우르는 거대 집단으로 한 지붕 세 가족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 지붕 세 가족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앞서 2013년 말 제일모직 패션부문을 인수한 삼성에버랜드가 제일모직(2014년 7월)이란 상호 아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연말까지는 각 사업부문 사장들이 해당 사업들을 독립적으로 이끄는 형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합 삼성물산 인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이 회사 1대 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표이사 회장 직함을 가질지 여부다. 통합 삼성물산이 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 위상을 가진 만큼 그룹의 대표자로서 총괄적인 지휘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또 통합 삼성물산은 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바이오 사업 관련 계열사를 거느린 대주주(51.2%)인 만큼 바이오 부문 총괄 임원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 3월 중국 보아오(博鰲)포럼에서 “삼성은 정보기술(IT), 의학, 바이오의 융합을 통한 혁신에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통합 삼성물산에서는 사장 직함을 가진 임원만 6명(제일모직 4명, 삼성물산 2명)이다. 여기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두 딸인 이부진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도 포함돼 있다. 통합 삼성물산에서 리조트·골프장·건설(옛 삼성에버랜드) 관련 사업은 지금처럼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 대표이사 김봉영 사장이 맡을 전망이다. 이부진 사장은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과 삼성물산 상사부문 경영고문 직함을 계속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량은 호텔신라의 면세점 사업에 집중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가 현대산업개발과 협업한 HDC신라면세점은 지난 10일 신규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패션부문은 이서현 사장과 윤주화 대표이사 사장이 투톱 체제를 이어 간다. 이 사장은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부터 시작해 10년 넘게 패션부문에서 기획과 경영전략을 맡아 왔다. 통합 삼성물산은 패션부문에서 합병 시너지 효과로 상사부문의 해외영업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통합 삼성물산은 패션부문 매출을 2014년 1조 9000억원에서 2020년 10조원으로 5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한편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이 각각 가진 제일모직 지분 7.74%는 통합 삼성물산 지분 각각 5.5%로 바뀐다. 이들 삼남매는 지분을 팔거나 계열 분리 없이 당분간 함께 갈 것이란 관측이다. 이부진·이서현 사장이 맡고 있는 패션, 호텔, 광고 등 관련 사업은 그룹이란 울타리 속에 있는 편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미군기지 개발에 면세점까지… 다시 뜨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무산으로 가라앉았던 서울 용산 부동산 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부르는 값이 오르고 매물을 거둬들이는 현상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각종 호재에 대형 면세점 입점이 확정되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13일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용산역 일대는 대형 부동산 개발에 따른 겹겹호재가 기다리고 있다. 가장 큰 호재는 용산 미군기지 개발사업이 꼽힌다. 개발 방향을 놓고 지루한 논쟁을 벌인 끝에 개발계획이 확정돼 올해 말 공사가 시작된다.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머뭇거리던 사람들이 투자를 결정하고 있다. 용산공원을 중심으로 최고 218m 높이의 빌딩을 포함, 업무·상업·주거 복합개발이 이뤄진다. 한강로3가 용산전자상가 앞 관광버스 터미널부지 개발도 지역 부동산을 흔들어 놓고 있다. 이곳에는 2017년까지 1730개 객실을 갖춘 대형 호텔이 들어선다. 국내 최대 규모이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도 이곳에 들어선다. 최근 확정된 HDC신라면세점 입점도 부동산 투자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개통된 호남선 KTX 개통도 호재다. 용산역이 호남선 KTX의 출발점이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부쩍 늘어났다. 용산역 주변 도심재개발사업 활성화도 지역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있다. 서울시가 구상하고 있는 ‘한강변 관리기본계획 가이드라인’도 좋은 재료다. 계획에 따르면 이촌로 일대 강변북로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공원을 조성해 용산공원과 연결한다. 부동산중개업자들은 한강로 양쪽과 용산전자상가 주변, 나아가 이태원 일대 부동산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강로 큰길가, 용산전자상가 주변 상업용지 땅값은 3.3㎡당 4000만~5000만원까지 올랐다. 최근에는 땅값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매물도 귀하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아파트 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용산동 5가 파크타워 아파트 100㎡ 시세는 11억~12억원으로 봄 이사철보다 3000만~4000만원 올랐다. 가격이 강세를 띠고 있지만 찾는 수요는 줄지 않고 있다. 거성공인중개사 신경희 소장은 “용산지역 대형 개발호재가 아파트값 강세를 이끌고 있다”며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투자 수요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삼성물산이 용산역 맞은편 용산3구역에 내놓은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텔의 경우 최근 미계약 물량이 대거 소진됐다. 김영민 삼성물산 분양소장은 “최근 외국인 임대 수요가 늘면서 계약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시내 면세점 ‘지각변동’

    시내 면세점 ‘지각변동’

    HDC신라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서울 시내 면세 사업권을 획득하면서 ‘롯데 판’ 면세 시장에 새바람이 예고된다. 특히 면세 2위 사업자인 호텔신라가 황금 거위로 꼽히는 서울 시내에 사업장 1개를 더하면서 롯데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호텔롯데는 시내 면세 시장의 매출 60% 이상을 차지하는 면세 절대 강자로 통한다. 호텔롯데는 12일 현재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과 송파구 월드타워점, 강남구 코엑스점 등 모두 3개의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시내 면세 시장의 절반 이상인 60.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체 면세 시장에서도 47%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호텔신라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 1개의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점유율은 26.5%로 1위 롯데에 34% 포인트 뒤처진 상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호텔신라의 동화면세점 지분(19.9%)과 HDC신라 지분(50%)을 합치면 실제 시장 점유율은 크게 오를 예정”이라면서 “롯데는 올 연말 본점과 월드타워점의 면세 특허 만료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HDC신라면세점은 용산아이파크몰에 입점한다. 2만 7400㎡(약 8200평)의 메머드급 공간에 국내 최대 규모인 400여개 브랜드를 갖출 예정이다. 업계는 규모와 품목이 큰 만큼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면세 사업을 향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의지도 무시할 수 없다. 오너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이 사장은 지난 9일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열린 현장에 완두콩을 올린 고급 팥떡을 사들고 실무자 지원사격에 나설 정도로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라와 합작을 기획한 현대산업개발 역시 연초 정몽규 회장이 ‘유통업을 키우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제주에 갤러리아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화는 여의도 63빌딩 면세점을 한강 유람선 선착장, 국회 의사당, 수산시장, IFC몰 등 주변 관광시설과 엮어 하나의 ‘관광 특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화 역시 김승연 회장이 면세 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면서 관련 태스크포스(TF)팀이 세 달간 야근을 하는 등 사업권 획득에 공을 쏟았다. 하지만 이 기업들이 당장 유통업계를 위협하는 강자로 떠오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HDC신라와 한화갤러리아는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유통 빅3에 비하면 면세 규모나 유통 노하우가 적다”면서 “입지나 투자 여력 등이 좋지만 쉽게 판도가 뒤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커버스토리] 발표 전 이미 상한가·급락… 거래소, 조사 착수

    [커버스토리] 발표 전 이미 상한가·급락… 거래소, 조사 착수

    시장은 면세점 선정 소식을 미리 알았던 걸까. 10일 장이 끝난 뒤 면세점 사업자가 발표됐지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이날 30%의 상한가를 쳤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면세점 선정과 관련해 유통 담당 분석가들이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던 사업자다. 거래량도 폭증해 거래소가 불공정 거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0%(1만 8000원) 오른 7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강세였다가 오후 2시 들어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날 거래량은 87만주다. 평소 거래량은 1만~3만주에 불과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중요 발표를 앞두고 불공정 거래나 미공개 정보 이용 여부를 상시 감시하고 있다”며 “거래량 폭증과 주가 폭등이 미공개 정보 이용에 따른 것은 아닌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에 참여한 호텔신라는 장 내내 강세를 보이다 8.94%(1만 500원) 오른 12만 8000원에 마감됐다. 호텔신라와 손을 잡은 현대산업개발은 0.72%(500원) 상승했다. 반면 중견·중소기업 면세점 몫으로 선정된 SM면세점의 대주주인 하나투어는 0.75%(1000원) 하락했다. 면세점 사업자에서 탈락한 업체의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다. 신세계가 8.97%(2만 3000원), SK네트웍스가 7.71%(690원) 떨어졌다. 롯데쇼핑(-0.65%)도 약세였다. 현대백화점은 2.2%(3000원) 올랐다. 관세청은 사전에 심사 정보가 유출됐을 리 없다는 입장이다. 이돈현 관세청 특허심사위원장은 이날 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외부와 정보가 차단된 상태여서 주가가 어떻게 됐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오늘 아침 9시 30분까지 프레젠테이션과 심사를 진행했고 10시 넘어서부터 평가를 해서 집계하기 시작했다”며 “이 결과를 어느 정도 입수한 게 오후 3시쯤인 만큼 밖의 주가와는 전혀 관련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전날인 9일 오후 대기업 7곳에 대해 심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때 심사의 윤곽이 드러났고 이 정보가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었을 개연성은 남아 있다. 금융감독원은 시장감시위원회에서 관련 정황을 확보해 통보할 경우 정보 유출 의혹이 있는지 살펴본다는 입장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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