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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C현산 “광주 화정아이파크 8개동 모두 철거 후 전면 재시공”

    HDC현산 “광주 화정아이파크 8개동 모두 철거 후 전면 재시공”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해 8개 동을 모두 철거하고 재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몽규 HDC 회장 등 현산 경영진은 4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입주예정자들이 요구하는 대로 화정아이파크 8개 동을 모두 철거하고 새로 짓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사고가 일어난 지 4개월째로 접어 들었지만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와 유가족의 보상 외에는 체감할 만한 사고 수습 모습을 보이지 못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정 회장은 “4개월 동안 입주예정자와 보상 문제 등에 대해 대화를 계속해왔는데, 사고가 난 201동 외에 나머지 계약자들도 안전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면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계약자와의 합의가 무한정 지연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회사의 불확실성도 커지기 때문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그것이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해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1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는 1, 2단지로 나뉘어 있으며 당초 총 8개동 847가구(아파트 705가구, 오피스텔 142실)가 올해 11월 30일 입주할 예정이었다. 회사 측이 전면 철거 후 재시공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화정아이파크 입주는 상당 부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철거 후 준공까지 7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철거 후 재시공에 드는 공사비용이 총 3700억원가량 들 것으로 추산했다.
  • [속보] 정몽규 “광주 화정 아이파크 8개동 모두 철거 후 전면 재시공”

    [속보] 정몽규 “광주 화정 아이파크 8개동 모두 철거 후 전면 재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월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8개 동 전체를 전면 철거한 후 재시공하기로 결정했다. 정몽규 HDC회장은 4일 오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입주예정자의 요구에 따라 광주 화정동 아이아크 8개동 모두를 철거하고 새로 짓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4개월 동안 입주예정자와 계속 이야기를 해왔는데 그분들의 가장 큰 우려는 안전으로 무너진 동 뿐만 아니라 나머지 계약자들도 안전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은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됐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자와의 합의가 무한정 지연될 수 있고 또 회사의 불확실성도 커지기 때문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그것이 저희가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해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 [인사]

    ■HDC현대산업개발 ◇상무 △이광희△박용현 ■KB자산운용 ◇부문장 신규선임 △LDI부문 전무 한승철△연금&유가증권부문 상무 김영성△ETF&AI부문 상무 홍융기
  • HDC현산, 품질·안전 강화 위해 외부 임원 영입

    HDC현산, 품질·안전 강화 위해 외부 임원 영입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품질·안전 담당 임원을 외부에서 추가 영입했다. 현산은 품질안전혁신경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박용현 품질혁신실장(상무)과 이광희 안전관리실장(상무)을 지난 2일부로 신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현산은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월 정익희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한 바 있다. CSO 조직의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품질혁신실과 안전관리실의 수장에 이날 이들을 추가 영입한 것이다. 박 실장은 건축구조 박사 학위와 건축구조기술사 자격을 갖춘 구조 전문가로서 주택뿐만 아니라 난도가 높은 기업 사옥 및 호텔 등의 구조기술을 담당해왔다. 다양한 건축구조와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등의 구조 관련 자문위원으로도 활약해왔으며, 최근에는 현대건설 주택건설프리콘팀의 수장으로서 건축정보모델링(BIM)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현장의 구조설계를 총괄해왔다. 이 실장은 1991년 현대건설 입사 후 국내 주택, 관공서, 인프라 현장 및 해외 플랜트 현장의 안전 담당 업무와 더불어 본사 안전관리실 등을 두루 거치며 국내 최초로 사전작업 허가제를 도입하는 등 약 30여년간 안전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번 외부인사 영입을 통해 CSO 조직의 품질혁신실은 설계 안전성 검토를 바탕으로 계획 및 설계 단계부터 시공의 전 단계에 걸쳐 사전 안전성을 검토하고, 구조·공정·공법 등 전반적인 기술 지원 및 시공실태 점검으로 구조물의 안전·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안전관리실은 선제적 재해예방에 집중하며 현장 안전진단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현산 관계자는 “상반기 중 위험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정량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CCTV 통합 관제센터를 운영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는 등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한 품질 및 안전 확보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마감 후] 잠 못 이루는 둔촌주공/신진호 산업부 기자

    [마감 후] 잠 못 이루는 둔촌주공/신진호 산업부 기자

    지난달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조합원 총회가 열렸다. 쟁점 안건은 시공사 가운데 하나인 HDC현대산업개발의 계약 해지 건이었다. 마이크를 잡고 질문에 나선 조합원들은 광주에서 연이어 사고를 내고 등록 말소 위기에 직면한 현대산업개발을 어떻게 믿고 공사를 맡기느냐며 성토를 이어 갔다. 상황은 간단치가 않다. 이곳 공사는 현대산업개발 혼자 맡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대산업개발을 교체하려면 컨소시엄을 이룬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함께 계약 해지를 해야 한다. 새로 시공사를 찾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계약 해지로 공사가 지연되면 1년마다 400억원의 금융비용이 발생한다는 추산도 나왔다. 한 조합원은 다른 이들과 달리 “현대산업개발을 너무 몰아붙이면 공사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 안전과 후속 조치를 다짐받고 믿어 주자”고 했다. 그러나 주변에선 “그만해”라는 야유가 터져 나왔다. 현장 분위기는 계약 해지로 결론이 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투표 결과는 달랐다. 전체 조합원 1549명 중 1169명이 계약 해지에 반대했다. 압도적 다수는 계약 해지의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라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상황은 더욱 험난하다. 공정률 52%에서 공사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지 보름이 넘었다. 공사비 증액 계약을 놓고 조합과 시공사업단 사이의 이견도 전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둔촌주공 조합 집행부도 시공사 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렸지만 정작 던지지는 못하고 있다. 막대한 비용은 물론이고 이미 절반 이상 올라간 공사를 이어받겠다고 나설 건설사를 찾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한켠에선 현 조합 집행부에 이의를 제기하는 조합원들이 모여 ‘둔촌주공정상화위원회’가 꾸려졌다. 전직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와 재건축 전문 변호사 등이 포함된 이들은 최악의 경우 현 집행부 불신임까지 고려하고 있다. 내년에 새집에 들어갈 꿈을 품었던 조합원들은 속이 타 들어갈 뿐이다. 전세로 옮겨 간 수많은 조합원들 사이에선 온갖 한탄이 나온다. 몇 년 새 폭등한 전셋값에 허덕이고 중개수수료에 이사비를 써야 했다며 “이사하느라 길바닥에 돈 다 버렸다”는 조합원이 있는가 하면, 자고 일어나면 꿈이었으면 좋겠다며 한숨을 내쉬는 조합원도 있다. 공사 중단이 10일 이상 이어질 경우 계약 해지를 총회 안건으로 올리겠다고 예고했던 조합 집행부는 서울시의 중재를 지켜보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시공단은 현 조합 집행부에 대한 믿음을 거뒀고 협상은 교착 상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둔촌주공 사태에 대해 “분쟁에 대해 사전예방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면서도 “공공이 개입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선을 그었다. 이제 남은 길은 당사자 간의 결자해지밖에 없다. 길 잃은 둔촌주공에 서울의 주택 공급마저 흔들리고 있다. 둔촌주공의 잠 못 이루는 밤이 조속히 끝나기를 바란다.
  • HDC현대산업개발, 2022년 신입·경력사원 공채…120여명 규모

    HDC현대산업개발, 2022년 신입·경력사원 공채…120여명 규모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신입 및 경력사원을 공개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 규모는 총 120여명으로, 근무자는 모집 분야에 따라 본사와 현장으로 나뉜다. 지원자격은 신입사원의 경우 관련 전공 학사학위 소지자 또는 2022년 8월 졸업예정자로서 병역필 또는 면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다. 외국어 능통자와 보훈·장애 대상자는 우대사항이다. 신입 모집 분야는 건축(시공·구조·설계), 토목·조경·안전, 전기·기계, 관리·영업 등이며 경력직은 건축, 안전, 토목, 설비, 조경, 재무, 회계, 법무, 홍보, 인사, 설계, IT기획 등의 분야를 모집한다. 신입사원 기준 원서 접수 마감은 5월 22일이며 서류심사, 실무진 면접, AI역량 검사, 경영진 면접 등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입사하게 된다. 이번 공개채용의 모집직무, 수행업무, 지원자격 및 우대사항은 모집 분야별로 다르며 자세한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채용 담당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인재를 뽑는 이번 공개채용에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라며 “도전과 변화를 통해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인재들을 더욱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의 표명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의 표명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회장직을 내려놓는다. 산은은 28일 “이 회장이 지난 26일 금융위원회를 통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에 참여했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산은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하면서 임기는 내년 9월까지였다. 임기가 1년 5개월 정도 남았지만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조기에 물러나게 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 회장이 대선 직후부터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사표를 제출하겠다고 말해 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재임 기간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추진했지만 유럽연합(EU)의 불승인으로 매각이 무산됐고, 아시아나항공도 HDC현대산업개발로의 매각이 실패하자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택했다. 두 기업의 합병은 대우조선과 마찬가지로 해외 반독점 당국이 반대하면 무산될 수 있다. 게다가 KDB생명도 최근 매각이 무산되면서 일각에서는 구조조정에 대한 책임론이 일기도 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등을 지낸 이 회장은 대표적인 친문 인사로 꼽힌다. 이 회장은 2020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출판기념회에서 “가자, 20년”이라며 ‘20년 집권론’을 연상시키는 건배사를 해 논란을 빚어 사과했다. 이러한 성향으로 인해 대선 직후 빚어진 신구 권력 갈등 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 대표 선임 ‘알박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시 “하필 문 대통령 동생의 동기를, 친정권 인사가 회장으로 있는 산은이 영향력을 행사해 사장에 앉혔다니 그 일련의 과정은 도무지 우연으로 보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됐지만 건설현장서 55명이 스러졌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됐지만 건설현장서 55명이 스러졌다

    1분기(1~3월)에만 건설사고 사망자가 55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 사망자수인 49명보다 늘었다. 건설 현장의 안전조치가 관련 법 시행 이후에도 개선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숫자다. 국토교통부는 1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7일 공개했다. 상위 100대 건설사로 좁혀서 보면 7개 업체 현장에서 14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관련 하도급사는 8개 업체다. 지난 분기 대비 대형 건설사는 7개 업체, 하도급사는 8개 업체, 사망자는 3명이 감소했다. 1분기 중 가장 큰 사고는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2개 현장에서도 각 1명씩 2명이 사망했고, 요진건설산업 현장에서도 사망자가 2명 나왔다. 디엘이앤씨, 한화건설, 계룡건설산업, 화성산업 등 4개 업체 현장에서도 각 1명씩 숨졌다. 하도급사는 가현건설산업, 다올 이앤씨, 현대엘리베이터, 화광엘리베이터, 광혁건설, 원앤티에스, 새만금준설, 화성산업 등 8개 업체다. 공공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명이며, 민간공사 현장에서는 44명이 목숨을 잃었다. 공공공사 발주청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 11개 기관으로 각 1명씩 사망했다. 민간공사 현장 사망사고가 가장 잦았던 인허가기관이 소속된 광역자치단체는 경기도로 12명이 사망했다. 이 중 화성시에서는 4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15개 대형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 6월까지 특별점검을 할 계획이다. 4분기 이상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했거나 중대한 건설사고가 발생한 건설사는 집중 점검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의 113곳 현장과 하도급사 건설현장 21곳을 불시점검해 204건의 건설기술진흥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 1분기에만 건설사고 사망자 55명····HDC현대산업개발 6명으로 불명예 1위

    1분기에만 건설사고 사망자가 55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1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7일 공개했다. 상위 100대 건설사 가운데 7개 업체 현장에서 14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관련 하도급사는 8개 업체다. 지난 분기 대비 대형 건설사는 7개 업체, 하도급사는 8개 업체, 사망자는 3명이 감소했다. 가장 큰 사고는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대건설의 2개 현장에서도 각 1명씩 2명이 사망했고, 요진건설산업 현장에서도 사망자가 2명 나왔다. 디엘이앤씨, 한화건설, 계룡건설산업, 화성산업 등 4개 업체 현장에서도 각 1명씩 숨졌다. 하도급사는 가현건설산업, 다올 이앤씨, 현대엘리베이터, 화광엘리베이터, 광혁건설, 원앤티에스, 새만금준설, 화성산업 등 8개 업체다. 공공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명이며, 민간공사 현장에서는 44명이 목숨을 잃었다. 공공공사 발주청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 11개 기관으로 각 1명씩 사망했다. 민간공사 현장 사망사고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기관이 소속된 광역자치단체는 경기도로 12명이 사망했다. 이 중 화성시에서는 4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15개 대형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 6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4분기 이상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했거나 중대한 건설사고가 발생한 건설사는 집중 점검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의 113곳 현장과 하도급사 건설현장 21곳을 불시점검해 204건의 건설기술진흥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 “시공사 교체” 큰소리쳤지만 조심스러운 서울 재건축 단지

    “시공사 교체” 큰소리쳤지만 조심스러운 서울 재건축 단지

    서울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들이 시공사와의 갈등으로 잇따라 ‘계약 해지’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시공사 교체 뒤 후폭풍에 대한 부담감에 쉽사리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단군 이래 최대 규모’라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은 이날 0시로 공사 중단 10일째를 맞았다. 앞서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공사비 증액계약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끝에 시공단은 지난 15일 0시를 기해 공사를 중단하고 인력과 장비를 철수했다. 조합은 공사 중단 기간이 10일을 넘어가면 시공계약 해지를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공사가 중단된 뒤 열흘이 지난 만큼 조합 집행부는 이사회를 열어 시공계약 해지를 의결하기 위한 총회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총회는 14일 이상 공고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날 이사회가 열려 총회 일정을 잡는다면 이르면 5월 둘째주에 열릴 수도 있다. 다만 조합 집행부는 서울시의 중재 방안을 지켜본 뒤에 그 결과에 따라 계약 해지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조합 집행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선 계약 해지보다는 중재 방안을 보고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합의를 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최고 35층 83개동,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올리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52%에 이른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교체를 당장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은 서울시 중재를 통해 공사가 재개되기를 바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도 시공사 교체가 어렵고 계약을 해지했을 때 조합이 지게 될 부담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조합이 시공사 계약 해지를 선언하더라도 시공단이 소송을 제기하면 공사 중단은 더욱 장기화할 수밖에 없다. 시공단은 이미 52% 진행된 공사현장의 출입을 통제한 채 유치권을 행사 중이다. 그렇게 되면 조합으로선 소송비는 물론 공사 지연에 따른 비용 증가로 사업성 악화까지 짊어져야 한다. 또 공사 중단이 길어지면 아파트 하자 발생 우려도 커지는 데다 공정률 52%의 공사를 이어받겠다고 나설 만한 건설사를 이른 시일 안에 찾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조합이 대주단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의 만기가 7~8월에 만기를 앞두고 있는 것도 조합에겐 압박이 되고 있다. 조합은 대주단으로부터 이주비 대출 1조 4000억원, 사업비 대출 약 7000억원 등 총 2조 1000억원을 시공단의 신용공여(연대보증)로 조달했다. 공사가 그대로 진행됐다면 대출 계약이 무리 없이 연장됐겠지만, 대주단 일각에서 재건축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만기 연장이 쉽지 않을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 조합도 시공사 계약해지를 놓고 갈등 중이다. 이곳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컨소시엄으로 시공권을 수주해 지하 3층~지상 35층, 2678가구로 재건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서울시에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의 처분을 내려달라고 요청하면서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선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에서 빼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에 지난 24일 열린 총회에서 현대산업개발과 계약을 해지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그러나 잠실진주 재건축 조합 집행부는 현대산업개발만 단독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것은 계약상 어렵다는 법적 자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개발뿐만 아니라 삼성물산도 함께 계약해지 대상으로 안건에 올랐다. 잠실진주 재건축 역시 시공사 교체를 하게 되면 법적 소송에 따른 공사 지연과 막대한 경제적 비용을 치러야 한다. 결국 총회에서 해당 안건은 14%의 저조한 찬성률로 부결됐다. 전체 조합원 1549명 중 1470명이 총회에 참석해 찬성 208명, 반대 1169명, 기권·무효 61명이라는 표결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시공사 교체는 조합이 꺼낼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지만 치러야 할 비용과 손해가 막대하기 때문에 쉽게 선택하기엔 부담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 서울시 현산 영업정지 과징금 대체는 봐주기

    광주시 시민단체가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를 낸 HDC 현대산업개발에 내렸던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과징금으로 대체해 준 것은 서울시의 봐주기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나섰다. 현대산업개발 퇴출 및 학동·화정동참사시민대책위는 24일 “건설산업기본법에 영업정지를 갈음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돼 있지만, 그 어디에도 처분 대상자의 요구에 반드시 응해야 한다는 조항은 없다”며 애초에 내린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유지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서울시가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현산의 과징금 부과 요구에 응한 것은 봐주기로밖에 볼 수 없다”며 “엄정한 행정처분 대신 과징금을 부과해 사실상 면죄부를 부여했다”고 비판했다. 4억여원의 과징금이 현산에 어떤 타격이 될 수 없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적용되지 않아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없는 한계가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유일한 단죄 수단은 엄정한 행정처분 뿐이라는 주장이다. 이 단체는 “서울시가 이러한 결정을 한 근거에 대해 공개해야 한다”며 “별다른 이유 없이 관행이라는 이유로 내려진 조치라면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 공사 중단…금융사들 대응 논의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 공사 중단…금융사들 대응 논의

    조합 집행부와 시공 사업단 간의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자금을 대출해 준 금융사들이 이달 말 대응 방안을 놓고 대책 회의를 연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에 돈을 빌려준 금융사 17곳의 대리은행인 NH농협은행은 이달 말 대주단 회의를 열어 공사 중단 관련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다음주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5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동, 1만 2032가구를 건설하는 것으로 단군 이래 최대의 재건축 사업으로 꼽힌다. 그러나 공사비 증액 문제를 놓고 조합 집행부와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갈등을 빚으면서 지난 15일 0시를 기점으로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최근 바뀐 조합 집행부는 전임 집행부가 2020년 6월 체결한 공사비 증액(2조 6000억원→3조 2000억원) 계약은 무효라며 지난달 서울동부지법에 해당 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시공 사업단은 애초 계획보다 가구 수가 늘어난 데다 자재 변경이 이뤄져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하단 입장이다. 서울시가 중재에 나서기도 했지만 양측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갈등이 봉합되지 못할 경우 조합이 대주단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조합은 대주단으로부터 이주비 대출 1조 4000억원, 사업비 대출 약 7000억원 등 총 2조 1000억원을 시공 사업단의 신용공여(연대보증)로 조달했다. 대출은 각 7월과 8월 만기를 앞두고 있는데, 공사가 이어졌다면 대출 계약이 연장될 터였다. 대주단 일각에서는 재건축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진만큼 대출의 기한이익상실(EOD) 여부를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EOD란 돈을 빌려 간 차주의 신용 위험이 커졌을 때 금융사가 계약을 파기하고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대출금을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기한이익을 상실할 경우 만기일 전이라고 해도 조합은 채무를 즉시 상환해야 한다. 이번 공사 중단이 기한이익상실 사유에 해당하는지는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양측의 갈등이 해결점을 찾을 가능성도 없는 건 아니라 대주단 측에서도 상황을 관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회의에서) 곧장 기한이익상실을 논의한다기보다 여러 회사의 입장을 들어보려는 것”이라면서 “입장차를 줄여 사태가 진정되는 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수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참사’ 현장 찾아 “문제해결에 노력할 것”

    인수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참사’ 현장 찾아 “문제해결에 노력할 것”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피해를 본 입주예정자와 인근 상인들을 만나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수위 기획위원회는 19일 광주 서구청을 방문, 사고 수습 진행 상황 등을 보고받고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상임위원인 윤창현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은 본인이 한 말이 정확하게 지켜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사고 당시 현장을 찾은 당선인이 철저한 조사와 보상을 말씀하셨는데 그 뜻과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이어 “인수위에서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등 최선을 다해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입주예정자와 인근 상인들은 인수위원들에게 서구청과 HDC 현대산업개발 측의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하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입주예정자 이승엽 대표는 “저희가 바라는 건 사랑하는 가족들과 안전하고 튼튼한 집에서 사는 것”이라며 “국토부 사고 조사 발표에서 향후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는데, 서구에선 이것만으로는 철거명령을 내릴 수 없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동만이라도 철거해달라고 했더니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하고선 다시 말을 바꿨다”며 “저희를 보호해줘야 할 관계기관에서는 매번 검토만 하고 있을 뿐”이라고 호소했다. 특히 입주예정자들이 전면 철거를 주장하면서 정밀안전진단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구청의 판단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신축 건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한 전례가 없어서 기존의 기준으로 안전진단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기준을 정하고, 입주예정자 대표가 함께하는 정밀안전진단을 해달라는 것”이라고 요구했다. 상가 피해자들도 2년 넘게 이어진 화정아이파크 공사 과정에서 비산먼지와 소음 등으로 피해를 봤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그동안 1500건이 넘는 민원을 제기했는데 대부분 묵살됐고, 이러한 사소한 문제가 겹치고 겹쳐 큰 화를 불러일으킨 것”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이뤄진 수많은 불법 행위들을 밝혀 제도 보완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예상대로 행정기관은 소극적인 것 같고 입주예정자와 피해 상가들은 답답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오늘 말씀을 잘 새겨서 억울함과 불안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간담회를 마치고 아파트 붕괴 현장을 찾아 구조물 안정화 작업 등 현황을 점검했다.
  • 둔촌주공 공사 중단 장기화 조짐…서울 올 공급량 4분의1 증발하나

    둔촌주공 공사 중단 장기화 조짐…서울 올 공급량 4분의1 증발하나

    ‘단군 이래 최대 규모’라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가 절반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으로 결국 중단됐다. 분양 일정이 미뤄지면서 올해 서울의 주택 공급 물량 가운데 4분의1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17일 둔촌주공재건축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따르면 시공단은 지난 15일 0시를 기해 모든 공사를 중단했다. 또 ‘유치권 행사 중’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며 공사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조합과 시공단 간 갈등의 핵심은 2020년 6월 전임 조합 집행부와 시공단이 체결한 5600억원가량의 공사비 증액 계약이다. 현 조합 집행부는 증액 계약이 정식 총회를 거치지 않는 등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반면 시공단은 당시 계약 변경이 총회 의결을 거쳤고 관할 구청의 인가까지 받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공단은 입장문에서 “약 1조 7000억원의 ‘외상 공사’를 해 왔다”면서 “현 조합이 공사의 근거가 되는 증액 계약 자체를 부정하고 있어 더는 공사를 지속할 재원과 근거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조합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조합은 16일 정기총회를 열어 계약 변경 의결을 취소하는 안건을 찬성률 94.5%로 가결했다. 조합원 대부분이 공사비 증액 계약에 반대한 것이다. 조합은 공사 중단 기간이 10일을 넘어가면 시공 계약 해지를 추진할 방침이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최고 35층 83개동,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올리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52%에 이른다. 역대급 규모의 재건축 공사가 기약 없이 중단되면서 서울시 주택 공급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됐다. 올해 공급이 예정된 서울의 주택 물량은 약 4만 9000가구다. 둔촌주공은 당초 올 상반기 분양 예정이었으나 공사 중단으로 연내 분양이 불투명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 공급이 차질을 빚게 되면 집값 상승 압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HDC현산 손 들어준 법원 “영업정지 효력 정지”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학동 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서울시로부터 받은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 효력을 중단하라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김정중)는 14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영업정지 처분 취소를 구하는 본안 소송 1심 판결이 나오는 날로부터 30일까지 일단 효력이 정지된다. 재판부는 “영업정지 처분으로 현대산업개발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그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당장 18일부터 영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던 현대산업개발은 일단 한시름 덜게 됐다. 영업정지 기간에는 입찰 참가를 비롯해 건설 사업자로서 행하는 영업활동이 금지된다.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4구역 공사 과정에서 건물이 붕괴해 시민 9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현대산업개발에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부실시공의 책임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해체 계획서와 다르게 시공해 붕괴 원인을 제공한 점과 현장 관리 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점이 문제로 꼽혔다. 처분에 맞서 현대산업개발은 소송을 냈다. 서울시는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추가로 결정했다. 이 처분의 효력은 오는 12월 발생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추가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서도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다. 현산 측은 “광주 사고를 끝까지 책임진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며 “신중하게 사고수습을 진행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학동 붕괴사고 HDC현산, 영업정지 처분 당분간 피해…법원서 가처분 용인

    학동 붕괴사고 HDC현산, 영업정지 처분 당분간 피해…법원서 가처분 용인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붕괴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영업정지 처분을 당분간 피할 수 있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14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의 영업정지 8개월 처분에 대해 낸 집행정지(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은 영업정지가 부당하다며 제기한 본안소송 판결이 나올 때 가지 영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재판부는 가처분 용인 결정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으로 신청인(현대산업개발)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그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광주 학동 붕괴사고에 대해 부실시공을 이유로 영업정지 8개월의 처분을 내렸다. 지난해 6월 현대산업개발이 진행하던 광주 학동 재개발 4구역 건물 철거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9명의 시민이 사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학동 붕괴사고와 관련해 서울시가 전날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 혐의로 추가 결정한 영업정지 8개월 처분에 대해서도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할 계획이다.
  • ‘학동 참사’ 현대산업개발 영업 계속한다···법원, 영업정지 효력 중단

    ‘학동 참사’ 현대산업개발 영업 계속한다···법원, 영업정지 효력 중단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로부터 받은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 효력을 중단하라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김정중)는 14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영업정지 처분 취소를 구하는 본안 소송 1심 판결이 나오는 날로부터 30일까지 일단 효력이 정지된다. 재판부는 “영업정지 처분으로 현대산업개발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그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당장 오는 18일부터 영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던 현대산업개발은 일단 한시름 덜게 됐다. 영업정지 기간에는 입찰 참가를 비롯해 건설 사업자로서 행하는 영업활동이 금지된다. 다만 처분 전에 체결한 도급계약이나 인허가를 받아 착공한 건설공사의 경우에는 계속 시공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4구역 공사 과정에서 건물이 붕괴해 시민 9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현대산업개발에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부실시공의 책임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해체 계획서와 다르게 시공해 붕괴 원인을 제공한 점과 현장 관리·감독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점이 문제로 꼽혔다. 처분에 맞서 현대산업개발은 소송을 냈다. 서울시는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추가로 결정했다. 이 처분의 효력은 오는 12월 발생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추가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서도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광주 사고를 끝까지 책임진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며 “신중하게 사고 수습을 진행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둔촌주공 재건축, 초유의 공사 중단 눈앞

    둔촌주공 재건축, 초유의 공사 중단 눈앞

    ‘단군 이래 최대’라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이 절반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공사 전면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조합과 시공사가 사업비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둔촌주공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따르면 시공단은 15일 0시를 기해 공사 현장에서 모든 인력과 장비, 자재를 철수할 계획이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최고 35층 83개동,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올리는 사업이다. 조합원만 6100여명에 달하고 일반분양도 4786가구나 된다. 공정률 52%에 달하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가 공사 중단 사태를 맞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가장 큰 쟁점은 공사비 증액 문제다. 문제의 발단은 2020년 6월 전임 조합 집행부와 시공단이 체결한 5600억원가량의 공사비 증액계약이었다. 가구 수와 상가건물을 추가하고 자재를 고급화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로써 공사비가 기존 2조 6000억원에서 3조 2000억원으로 늘어났다. 현 조합 집행부는 증액계약이 정식총회를 거치지 않았고 당시 조합장을 해임발의한 당일에 맺어진 계약이기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한다. 시공단은 철거공사까지 포함해 3년 이상 공사비를 받지 못했다며 현재까지 1조 7000억원가량 투입된 ‘외상 공사’를 더는 지속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양측 모두 증액 금액과 관련해선 타협할 여지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시공단은 기존 증액계약을 인정한 상태에서 추가 협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조합은 증액계약을 무효로 돌리고 원점에서 공사비를 재산정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달 10여 차례 중재에 나섰지만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조합은 서울동부지법에 공사비 증액계약 무효소송도 냈다. 이날까지도 양측은 전혀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시공단은 공사 중단과 함께 유치권 행사에 나서 현장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조합은 오는 16일 총회를 열고 전임 집행부의 공사비 증액 관련 의결을 취소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또 공사 중단이 10일을 넘어가면 시공계약 해지를 추진하는 등 시공사 교체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양측은 더는 대화할 뜻도 보이지 않고 있다. 일반분양은 무기한 연기됐고 입주 일정도 불투명하다. 공사가 중단되면 양측의 손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 현산, 학동 붕괴로만 영업정지 8개월 추가

    현산, 학동 붕괴로만 영업정지 8개월 추가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하도급업체 관리 부실의 책임으로 추가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30일 같은 건에 대해 부실시공 책임으로 받았던 영업정지 8개월에 더해 총 1년 4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13일 현대산업개발에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으로 8개월의 영업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하도급업체인 한솔기업이 불법 재하도급을 하지 못하도록 관리해야 하는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위반하고 재하도급을 공모했다는 혐의가 인정됐다. 다만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은 처분 당사자가 원할 경우 과징금으로 영업정지를 대체할 수 있다. 과징금 액수는 현대산업개발이 시에 과징금 대체 의사를 전달하면 별도 산정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과징금 규모가 수억원대일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앞서 부실시공 혐의로 받은 8개월 영업정지에 대해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현대산업개발은 소송 판결 시까지 영업정지 처분이 유예될 수 있다. 서울시는 이와 별개로 지난 1월 현대산업개발의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에 대해 신속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이르면 9월 말 처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 3개월새 1조 줄어도...총수 주식재산 1위는 이재용

    3개월새 1조 줄어도...총수 주식재산 1위는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가 하락으로 최근 3개월새 1조원 넘게 주식가치가 줄었음에도 국내 주식재산 1위 자리를 지켰다. 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의 지난 1월 초 대비 3월 말 주식평가액 추이를 조사한 결과 3월 말 기준 이 부회장의 주식재산은 13조 1018원이었다. 이는 1월 초보다 1조 847억원 줄어든 수치다. 2위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11조 3653억원), 3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8조 5667억원)이었다. 서 회장은 지난 1월 초보다 주식가치가 15.9%(1조 6197억원)이 하락하며 ‘10조 클럽’에서도 탈락했다. 4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3조 3204억원), 5위는 최태원 SK 회장(3조 1423억원), 6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3조 133억원)이 차지했다. 넷마블 방준혁 의장(2조 3113억원), 이해진 네이버 이해진 GIO(2조 871억원), 구광모 LG 회장(1조 9173억원), 정몽준 현대중공업 아산재단 이사장(1조 1304억원)이 뒤를 이었다.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 주식재산은 지난 1월 초 64조 6325억원에서 3월 말 기준 59조 7626억원으로 5조원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간 주식가치가 7.5%가량 하락한 셈이다. 희비도 엇갈렸다. 33개 그룹 총수 가운데 20명은 1분기에 주식평가액이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13명은 주식가치 상승의 수혜를 입었다. 가장 주식재산 하락 폭이 컸던 그룹 총수는 정몽규 HDC 회장이다. 정 회장의 올 초 주식가치는 2838억원이었으나 3월 말 2023억원으로 3개월간 주식평가액이 814억원 이상 폭락했다. 1분기 주식평가액 하락률은 28.7%에 이른다. 반면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은 주식평가액이 20% 가까이 불어나며 올 1분기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에 올랐다. 세아제강과 세아제강지주, 세아홀딩스의 주당 가치가 오르며 1월초 1113억원이었던 주식평가액이 3월 말 1314억원으로 200억원 넘게 늘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연구소장은 “지난해 1분기는 그룹 총수 75%가 주식재산이 증가한 반면 올해는 거꾸로 60% 정도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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