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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HD TV… 명품폰… 첨단 IT ‘한눈에’

    풀HD TV… 명품폰… 첨단 IT ‘한눈에’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전자전인 한국전자전(KES 2007)이 9일 경기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막됐다.13일까지 열린다. 전자업체들이 최신 기술을 뽐내며 선보인 ‘비밀병기’를 살펴봤다. ●TV 트렌드는 풀HD TV의 트렌드는 풀HD(고화질)였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인 70인치 풀HD 액정표시장치(LCD) TV를 선보였다. 보르도 120㎒ 풀HD LCD TV, 칸 풀HD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등 풀HD 평판TV가 주를 이뤘다. 특히 70인치 풀HD LCD TV의 경우 발광다이오드(LED)백라이트를 적용, 전기사용량은 줄이면서도 보다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또 그동안 LCD TV의 약점으로 꼽히던 화면떨림이나 잔상을 없앴다. LG전자는 102인치 PDP TV, 우드PDP ‘갤러리’를 비롯해 브로드웨이와 엔터테이너 등 프리미엄급 최첨단 TV를 선보였다. 엔터테이너는 최신 PDP패널을 적용, 밝기와 명암비를 높인 신형PDP TV다. 또 장시간 게임에 집중해도 눈에 피로를 주지 않는 화질과 어두운 영상의 화면도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게임모드를 적용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TV시장 공략에 다시 나선 소니코리아도 프리미엄 풀HD TV ‘브라비아 X시리즈’를 공개했다.X시리즈엔 소니의 독자적인 ‘모션플로우’기술도 들어가 있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샤프전자도 65인치 풀HD급 LCD TV를 출품했다. 샤프측은 종전 디지털TV보다 2배이상 선명한 고화질TV라고 설명했다. 중국 회사인 하이얼도 내년 국내 시장에 선보일 60인치 PDP TV를 선보였다. 시장이 커지고 있는 홈시어터 역시 ‘풀HD’ 제품이 주류였다.LG전자는 홈시어터 ‘샴페인’을 내놓았다. 샴페인은 기존 DVD의 영상을 6배 더 선명한 풀HD급 화질로 바꿀 수 있다. 삼성전자는 ‘풀HD급 일체형 블루레이 홈시어터’를 선보였다. 랜선 연결만으로 간편하게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드디어 선보인 ‘명품폰’ 휴대전화 부문에서는 그동안 화제가 됐던 이른바 명품폰들이 대거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명품 브랜드 아르마니와 함께 만든 ‘아르마니폰’과 뱅앤올룹슨과의 두번째 공동작품인 ‘세레나타’를 선보였다. 아르마니폰에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사용자인터페이스(UI) ‘크루아’가 들어갔다. 세레나타는 뮤직폰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초소형 디지털 방식의 ‘아이스앰프’와 대형 외부 스피커가 내장됐다. 또 4기가바이트(GB)의 내장메모리엔 뱅앤올룹슨의 PC용 음악감상 프로그램 ‘베오플레이어’를 통해 음악을 집어 넣을 수 있다. LG전자는 야심작 ‘뷰티’를 선보였다. 뷰티는 프라다폰과 같은 전면 터치스크린과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특징이다. 뷰티는 일반 디지털카메라의 고급기능이 대부분 들어가 있다. 수동 초점은 물론 손떨림 방지기술도 포함됐다. 초당 120프레임의 초고속 동영상을 촬영,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사진편집도 가능하다. ●차세대 프린터, 노트북도 선보여 삼성전자는 고품격 디자인의 세계 초소형·초슬림 모노 레이저 프린터와 모노 레이저 복합기를 선보였다.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과 휴대인터넷(와이브로)을 내장한 노트북,2세대 울트라모바일PC 등도 내놓았다. 세계 1위의 반도체 회사답게 세계 최초로 51나노 낸드플래시를 채용한 1.8인치 64GB SSD를 선보였다.SSD는 플래시메모리로 기존의 하드디스크(HDD)를 대신하는 차세대 저장장치다.HDD에 비해 소음, 충격, 발열, 소비전력이 우수하고 빠른 속도로 기록을 저장하거나 불러올 수 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듀얼 포맷 플레이어인 ‘슈퍼블루’의 2세대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2세대 슈퍼블루는 블루레이 디스크와 HD DVD 디스크를 동시에 재생할 수 있다. 종전 DVD 디스크와 일반 오디오 CD를 재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또 프리미엄 데스크톱 PC와 모니터시리즈인 ‘블랙 피카소’도 선보였다. 블랙피카소는 LG전자의 ‘아트’PC시리즈의 첫 제품이다. 본체 두께도 업계에서 ‘마의 9㎝’로 불리는 벽을 넘어 8.9㎝로 줄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노벨 물리학상 佛 페르·獨 그륀베르크

    200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프랑스의 알베르 페르와 독일의 페터 그륀베르크가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의 물리학 분야 노벨위원회는 나노 기술 및 거대자기저항(GMR) 발견에 끼친 공로를 인정해 페르와 그륀베르크를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페르와 그륀베르크가 발견한 GMR는 대용량 저장장치로 널리 사용되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저장된 자료를 읽어내는 데 활용되며 하드디스크의 소형화·고집적화를 가능하게 한 결정적 단초를 제공했다. 특히 이들은 나노 기술로 초기 단계의 하드디스크를 직접 고안해 GMR 현상의 가치를 입증했다. 1938년 프랑스 카르카손에서 태어난 페르는 파리 11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이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동 수상자인 그륀베르크는 1939년 필젠에서 출생해 다름슈타트공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독일 윌리히연구센터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7일부터 심장건강 캠페인

    대한순환기학회는 ‘2007 세계심장의 날’을 맞아 7일부터 일주일간을 ‘심장수호주간’으로 선포하고 서울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심장건강 5과목을 잡아라.’라는 주제의 대국민 캠페인을 갖는다. 캠페인 중 복부비만, 혈압, 혈당,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이들 5개 항목 무료검진 및 상담활동도 편다. 행사는 7일 서울 여의도공원 ▲8일 원주 따뚜공연장 ▲9일 대구KBS 공개홀 ▲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0일 부산 국제신문사 순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심장건강의 날 홈페이지(www.heartscor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02)518-9539.
  • 올가을 가전제품 트렌드 작거나 튀거나

    올가을 가전제품 트렌드 작거나 튀거나

    ‘작거나 튀거나’ 올가을 전자제품의 화두다. 색상은 검정(블랙)이 여전히 강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보다 훨씬 작아진 전기오븐과 프린터를 이날 내놓았다. 하우젠 전기오븐 신제품은 크기가 38% 작아졌다. 높이와 깊이를 각각 약 5㎝,10㎝ 줄였다. 싱크대와 수납장 사이의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대신 내부 용량(36L)은 국내 콤팩트형 전기오븐 가운데 가장 크다.40만∼52만원.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신제품(모델명 CLP-300)은 가로 39㎝, 세로 42㎝, 높이 27㎝의 작은 크기로 사무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산요코리아는 오는 10일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풀 고화질 디지털 캠코더(HD1000)와 디지털 무비 카메라(HD700)를 출시한다. 얼마 전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세워 화제가 됐던 LG전자가 이번에는 홈시어터(브로드웨이) 본체를 세웠다. 별도의 받침대나 장식장이 필요없다. 요즘 유행인 터치 센서를 적용했다. 가격은 120만원대. 이우경 마케팅 담당 상무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벽걸이 TV와의 조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블루투스 헤드셋이 국내 상륙한다.‘자브라’라는 브랜드로 더 알려진 덴마크 기업 GN 네트컴은 오는 9일 자국 여왕(마르그레테 2세)의 방한에 맞춰 프리미엄 블루투스 ‘JX10 카라’ 한국 판매를 시작한다. 전 세계에서 2만 8000개만 한정판매된다. 이 가운데 1000개가 국내에서 판매된다. 골드 모델이 49만 9000원, 실버가 39만 9000원이다. 소니코리아는 테두리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프리미엄 TV ‘브라비아’ 신제품을 4일 내놓았다. 겉 테두리를 알루미늄 베젤로 감쌌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블랙 색상을 기본으로 빨강, 골드, 화이트, 실버, 블루 6가지 교체용 베젤을 내놓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2007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삼성전자 ‘PAVV’

    [2007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삼성전자 ‘PAVV’

    파브에 탑재된 블랙패널은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총 집약된 신기술이다. 자연상태의 검은색을 완전하게 재현해 어두운 배경의 인물도 또렷이 보이게 한다. 지난해 4월 선보인 ‘파브 보르도´는 와인잔 모양으로 곡선감을 살렸다. 하이그로시로 코팅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제품마다 ‘애칭´을 부여해 쉽게 기억되고 친근감이 들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보르도 풀HD LCD TV´를 내놓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제품은 ‘크리스털 블랙패널´을 장착해 기존 제품보다 더욱 깊은 검은색을 표현하고 어두운 화면에서도 세밀한 영상을 구현한다.
  • 사진찍기 좋은 계절 가을… 무얼 고를까

    사진찍기 좋은 계절 가을… 무얼 고를까

    사진찍기에 좋다는 가을이 돌아왔다. 카메라 업체들은 앞다퉈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는 편리한 기능과 높아진 화소수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디지털 일안반사형(DSLR) 카메라는 준전문가급을 넘어 전문가급 성능을 갖춘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최근 DSLR의 성장세가 눈에 띄지만 아직도 디카 매출의 대부분은 콤팩트 디카에서 나오고 있다. 반면 DSLR는 판매마진이 높다. 캐논은 최근 콤팩트 카메라 6종을 함께 선보였다. 콤팩트 디카에서 기본기능으로 자리잡은 얼굴인식뿐 아니라 손떨림 보정장치인 IS(Image Stabilization)기능이 특징이다.G9의 경우 1200만 화소에 3인치 액정표시장치(LCD)를 탑재한 하이엔드급 카메라로, 움직이는 피사체의 얼굴을 인식해 선명하게 촬영해 주는 ‘얼굴 선택’기능이 추가됐다. 올림푸스도 콤팩트카메라 10종을 선보였다. 또 웃으면 자동으로 사진이 찍히는 ‘스마일샷’기능 등 얼굴인식 기능을 보강했다. 중급자용 ‘뮤 시리즈’와 보급형 ‘FE 시리즈’는 물론 하이엔드급인 ‘SP-560UZ’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니콘도 쿨픽스 8종을 선보였다.1200만화소인 쿨픽스 S700·S500과 무선랜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쿨픽스 S51C를 선보였다. DSLR의 경쟁도 치열하다. 소니코리아는 ‘알파 700’을 출시했다. 알파 700은 1224만 화소 등 화질을 높였다. 또 풀HDTV와 연결해 사진과 동영상도 볼 수 있다. 니콘은 35㎜ 일반필름과 비슷한 36.0×23.9㎜크기의 대형 반도체센서(CMOS)를 탑재한 DSLR ‘D3’를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CMOS가 크면 빛이 닿는 면이 보통의 DSLR 기종보다 넓기 때문에 심도 표현 등에 유리하다.D3는 1210만 화소는 물론 ISO 200∼6400의 넓은 촬영 감도를 활용할 수 있다. 또 D300은 자동초점(AF)센서가 51개로 보다 향상된 자동초점 기능을 갖췄다. 캐논도 35㎜ 풀사이즈 CMOS를 장착한 2110만화소 DSLR ‘EOS 1Ds 마크3’를 출시했다. 올림푸스한국도 이달 내에 전문가급 DSLR ‘E3(가칭)’를 선보일 계획이다.E3는 1000만화소의 고화질에, 손떨림 방지 기능 및 먼지제거 기능이 추가돼 있다. 라이브 뷰 기능이 제공돼 LCD를 보면서 촬영이 가능하다. 또 360도 돌아가는 스위블 LCD를 장착해 촬영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표준전쟁/ 톰 맥니콜 지음

    초고화질의 차세대 DVD 시장을 잡기 위한 주도권 다툼이 한창이다. 삼성과 LG를 비롯한 소니·필립스·에이서가 채택하고 있는 블루레이 방식과 인텔·도시바·마이크로소프트·NEC가 채택하고 있는 HD-DVD 방식 사이에 기술표준을 놓고 사활을 건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콘텐츠 공급사도 월트디즈니와 20세기폭스는 블루레이 방식, 유니버설과 파라마운트는 HD-DVD 방식으로 갈려 있는 상황이다. 앞서 1970년대 초반 일본 전자업계의 양대 라이벌인 소니와 마쓰시타가 VTR의 기술표준을 놓고 벌였던 대결은 이미 표준경쟁의 고전적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VTR를 개발한 두 회사는 당시 소니가 베타 방식, 마쓰시타는 VHS방식을 채택하면서 팽팽하게 맞붙었다. 화면의 선명도나 용량 등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베타방식이 한 수 위였다지만, 결과는 VHS의 완벽한 승리로 끝났다. ‘표준전쟁’(톰 맥니콜 지음, 박병철 옮김, 알마 펴냄)은 DVD는 물론 VTR보다도 훨씬 앞선 역사상 첫 번째의 기술 표준 경쟁을 다루었다. 주인공은 바로 전기. 교류(AC)와 직류(DC)를 들고 웨스팅하우스와 에디슨이 벌였던, 어떤 전쟁보다도 비열하고 야만적이었다는 전쟁의 전말이다. 저널리스트인 지은이는 “이 전쟁은 어느 쪽이 이기느냐에 따라 전세계 인류의 생활 패턴이 좌우될 중요한 사건이었으며, 훗날 다른 표준 전쟁의 교범이었다.”면서 “가장 중요한 교훈은 기술 표준을 선점하는 쪽이 시장을 지배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토머스 에디슨은 1881년 백열전구를 발명하고는 직류로 세계를 평정하는 원대한 사업을 그리고 있었다. 반면 에디슨 밑에서 잠시 일했던 크로아티아 출신의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는 교류를 연구하고 있었다. 발명가이자 거물 사업가인 조지 웨스팅하우스는 큰 돈이 될 것 같은 교류의 가능성에 흥미를 느껴 테슬러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웨스팅하우스가 뛰어들 무렵 에디슨은 이미 직류로 전기시장의 대부분을 선점하고 있었다. 에디슨의 특허에 발이 묶여 있던 웨스팅하우스는 유럽에서 출발한 새로운 기술로 눈길을 돌렸는데, 그것이 바로 교류였다. 웨스팅하우스의 도전에 에디슨은 “내가 장담하건대 웨스팅하우스가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교류전기공급 시스템을 가동한다면 규모에 상관없이 6개월 이내에 인명사고가 날 것”이라며 웨스팅하우스의 전기배선을 수리하던 전공이 전기충격으로 죽어 있는 모습의 사진을 담은 인쇄물을 일반인들에게 뿌리며 ‘선전포고’를 했다. 이후 에디슨 진영의 지원을 받은 헤럴드 브라운은 44마리의 개와 두 마리의 송아지, 말 한 마리를 전기충격으로 죽이는 실험을 하며 직류보다 교류가 위험하다고 주장한다.1889년 1월1일 뉴욕주가 교수형에서 전기의자로 바꾸도록 사형집행법을 개정한 것도 ‘웨스팅하우스의 교류발전기는 사람을 죽이는 도구’라는 것을 알리겠다는 전략의 하나였다는 것이다. 직류의 가장 큰 단점은 발전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전기를 공급할 때 막대한 전력이 손실된다는 것이었다. 반면 교류는 고전압으로 쉽게 승압할 수 있어 굵은 전선을 쓰지 않아도 되는 만큼 먼곳까지 ‘배달’할 수 있다. 따라서 전기시장의 대세는 교류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는데,1895년 나이애가라 폭포에 교류발전기를 달아 3.5㎞ 떨어진 버팔로는 물론 720㎞ 떨어진 뉴욕에까지 풍부한 전기를 공급하기 시작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지은이는 “직류는 19세기 전기전쟁에서 교류에 패했지만 지난 100년 동안 교류 시장을 서서히 잠식해왔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휴대용 전기장치, 예를 들어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은 예외없이 직류로 작동되고 있다. 전기의 표준전쟁은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는 현재진형형이라는 것이다.1만 5000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인터넷방송 송파N 개국

    송파구는 17일 고화질 HD인터넷방송 송파엔(송파N·www.songpa.tv)을 개국했다. 송파엔은 HD 제작 시스템 방식의 고화질에 양방향 방송 구현을 표방하며 구 청사 10층에 100㎡ 규모의 스튜디오를 만들고, 촬영·편집 장비를 갖췄다. 외부에서도 촬영 진행상황을 볼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만들어 영상 견학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방송은 구정뉴스, 문화마당, 교양강좌, 문화유적 등 기본 콘텐츠 외에도 주부리포터, 리틀VJ, 클릭동호회,UCC쇼 등 주민이 참여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으로 꾸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송파엔은 62만 송파구민이 누구나 자유롭게 제작하고 참여하는 방송”이라면서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자치구 최고의 방송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송파구민의 날이기도 한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개국행사를 열고, 마라토너 황영조, 연예인 윤다훈·양미라를 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사극 르네상스…인적·물적 자원 몰린다

    사극 르네상스…인적·물적 자원 몰린다

    안방극장이 또 한번의 사극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 지난해부터 ‘주몽’‘연개소문’‘대조영’등 고구려 드라마로 시청률 재미를 톡톡히 본 방송사들이 하반기를 맞아 일제히 사극을 쏟아내고 있는 것. 환관 내시의 삶을 조명한 SBS ‘왕과나’를 비롯해 단군신화와 광개토대왕을 소재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는 MBC ‘태왕사신기’까지 내용도 다양할 뿐 아니라 장르도 정통사극과 판타지를 넘나든다. 극 초반인데도 성적은 비교적 좋은 편이다.‘왕과나’는 아역 출연분만으로 시청률 25%대까지 올랐고,‘태왕사신기’는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 등 볼거리 덕에 방영 3회 만에 30%대를 넘보고 있다. 17일부터는 조선 역사상 가장 민주적인 현군으로 일컬어지는 정조의 업적과 사랑을 그린 ‘이산’(MBC)이 전파를 탄다. ●인적·물적 자원, 사극으로 몰린다 이처럼 방송사들이 사극에 공을 들이는 것은 불치병, 출생의 비밀, 재벌 2세 등의 이야기가 반복되는 한국형 트렌디 드라마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부터다.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력만 받쳐준다면 젊은 시청자들에게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 섰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장편이 많은 사극은 충성도 높은 중장년층의 눈에 들기만 하면 끝까지 높은 시청률이 보장된다는 장점도 있다. 때문에 요즘 사극들은 블록버스터급을 표방하며 통상 100억원대 제작비를 투자해 스케일로 압도하곤 한다. 최근 HD(고화질)TV로 드라마를 제작하는 방송사들은 의상과 소품에도 거액을 들이며 볼거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총 430억원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태왕사신기’는 방영소식과 함께 주식시장도 들썩였다. 특히, 각종 지방자치단체들도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드라마 세트장 건립에 수십억원을 투자하는 등 적극적이다. 연예계에서도 사극을 중견 연기자의 전유물로 여기던 인식에서 벗어났다. 최근엔 톱스타들은 물론 연기자로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싶어 하는 젊은 탤런트들의 사극 출연이 눈에 띄게 늘었다.‘왕과나’의 구혜선, 고주원, 이진과 ‘이산’의 한지민,‘태왕사신기’의 이지아 등 옛날 같으면 현대극을 선호할 젊은 피들이 사극에 모여들고 있다.‘왕과나’에서 조치겸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전광렬은 “요즘 젊은 후배들의 사극 진출이 현저히 늘었는데 그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퓨전 사극 스타일이 늘어나면서 어투나 분장 등에 현대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것도 한 이유”라고 말했다. ●정치권·방송가에서도 큰 화두 올 하반기 ‘사극전쟁’이 안팎으로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은 눈앞으로 다가온 대선과도 무관치 않다. 드라마와 현실은 밀접한 관계에 있는 만큼 그간 군주드라마들은 대선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왔다.‘태왕사신기’와 ‘이산’의 제작을 맡은 김종학 프로덕션의 김종학 PD는 “드라마를 찍으면서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의 접촉 제의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광개토대왕은 방어에 그치지 않고 영토 확장 등 현실에 도전하면서도 동시에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는 지도자였다.”며 “드라마를 통해 좋은 지도자뿐 아니라 그 주변 인물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시청자들과 함께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왕과나’의 김재형 PD는 애써 정치적 해석을 피했다. 김PD는 “흔해 빠진 임금과 대신 이야기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왕의 그늘에 가려진 내시를 통해 진정한 사랑 이야기를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인공 처선(오만석)과 성종(고주원), 소화(구혜선)의 갈등이 극의 중심축을 형성하는 만큼 광의의 군주드라마적 성격을 벗어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같은 사극 대전은 하반기 주도권을 잡으려는 방송가에서도 최대의 화두다. 상반기 ‘내 남자의 여자’와 ‘쩐의 전쟁’으로 연타석 홈런을 쳤지만, 다소 주춤한 SBS는 ‘왕과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다. 시청률 50%를 넘나들던 ‘주몽’이후, 뚜렷한 히트작이 없다가 최근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회생기미를 보인 MBC도 ‘태왕사신기’를 주4회 파격 편성하는 등 초반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사육신’등 주중 미니시리즈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KBS는 내년 1월 세종대왕 일대기를 그린 ‘대왕 세종’과 홍길동을 새롭게 재창조한 퓨전 사극 ‘홍길동’을 준비하고 있다. 올 하반기는 물론 내년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사극 전쟁이 방송, 정치권을 넘어 우리 사회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게임플러스] ‘창천 온라인’ 공개서비스 시작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창천온라인’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창천온라인은 삼국지를 바탕으로 한 게임이다.2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는 물론 국정활동, 정책제안 등 삼국지의 방대한 내용을 온라인게임으로 구현했다. 공개서비스를 기념해 40인치 고화질(HD)TV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긴장의 끈 놓지 말라”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긴장의 끈 놓지 말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분위기가 좀 좋아졌다고)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10일 계열사인 LG필립스LCD의 경기 파주 사업장을 돌아봤다. 강유식 ㈜LG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등 핵심 경영진도 대동했다. 사업장을 돌아본 뒤 구 회장은 “2분기 이후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이 턴어라운드(호전)되고 있다.”고 임직원을 격려하면서도 “단기적인 턴어라운드를 넘어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업체질을 강화하는 노력과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 육성과 같은 미래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앞으로 TV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풀 고화질(HD) TV용 화질 향상 패널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마우스나 키보드 대신 손가락이나 손바닥을 이용해 신속하게 원하는 정보를 찾는 듀얼 터치 LCD 스크린과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접히는 화면(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도 오랜 시간을 할애했다. 구 회장은 권영수 사장 등 LG필립스LCD 경영진에게 “긴장을 늦추지 말고 구성원들을 격려해 더욱 치열해진 경쟁환경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생산성 극대화로 수익성을 끌어 올린 ‘맥스 캐파’ 활동에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초파리 비만 유발 유전자 쥐에서도 비만 유도 사실 처음 밝혀

    초파리 비만 유발 유전자 쥐에서도 비만 유도 사실 처음 밝혀

    초파리에서 비만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선충과 쥐에서도 비만을 유도한다는 사실이 한국인 과학자에 의해 밝혀졌다. 초등동물부터 포유류까지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는 비만 유전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비만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장이 열린 것으로 평가된다. 미 텍사스주립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서재명(36) 박사는 초파리에서 비만을 일으키는 유전자로 알려져 있던 Adp(Adipose·아디포스)가 예쁜 꼬마 선충, 배양된 쥐세포 및 쥐에서도 지방 축적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 서 박사의 연구결과는 과학 전문잡지 ‘셀’의 자매지이자 비만·당뇨 등의 대사성 질환 관련 권위지인 ‘셀 메타볼리즘’ 최신호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서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Adp 단백질이 히스톤(Histone)과 HDAC3 효소가 결합한다는 사실을 밝혀냄으로써 Adp 염색사 구조 및 유전자 발현 조절에 관여한다는 작용 메커니즘도 제시했다. 특히 서 박사는 초파리, 선충, 쥐 등 다양한 동물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Adp의 활성도를 조절하면 해당 동물의 혈당과 비만도가 변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비만 및 당뇨 신약 개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각기 다른 종의 동물에서 동일한 유전자가 비만에 관여한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비만 질환에 선천적 요소가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서 박사는 “비만은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암 등 각종 난치성 만성질환의 발생을 유발하며 미국 전체 인구의 32%가 비만일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이번 연구결과가 경제·사회적 비용 손실을 막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박사는 연세대 생물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텍사스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학박사 출신인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의 장남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6일 TV 하이라이트]

    ●아현동 마님(MBC 오후 7시45분) 길라가 시향과 결혼하겠다는 얘기에 비나는 절대 안되는 일이라고 한다. 길라는 집안에서 반대해도 꼭 시향과 결혼하겠다고 밝힌다. 시향은 건강하기 위해 동생들이 하는 운동을 따라 한다. 길라와 통화하던 시향은 존경한다는 길라의 말에 존경을 사랑으로 착각하는 것은 아니냐고 묻는데….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0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한국 소주가 판매되면서 동포들이 우리 술을 알릴 계기라며 반색하고 나섰다. 판매 초기인데도 일부 매장에선 품절되기도 했다. 특히 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는 토론토 노스욕 지역 일부 매장에선 7월 한달 동안 6000병이 팔렸고 현재 토론토의 전 매장에선 소주가 품절된 상태다. ●다큐 여자 ‘280일의 일기-화가 조민자’(EBS 오후 7시45분) 나는 화가 조민자. 내 나이 사십이 훌쩍 넘어 알게 된 나의 또 다른 이름 반수정.3년 전,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우연히 내가 입양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수소문 끝에 생가 쪽 가족들을 찾아냈다. 그리고 생모와 생부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사랑하기 좋은 날(SBS 오전 8시30분) 진국의 상태가 악화돼 간이식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자 효진의 시모가 효진을 찾아 매달린다. 그러나 검사 결과 효진의 간 크기가 작아 이식을 한다 해도 진국의 상태가 호전될 가능성이 없다는 얘기를 듣는다. 이에 성재가 이식 의사를 밝히고 효진의 시모는 생각지도 않았던 성재의 이식 결정이 고맙다. ●불만제로(MBC 오후 6시50분) ‘신차의 비밀 1편’ 이후, 불만제로에 제보들이 속속 들어왔는데…. 새차에서 5군데 이상 수리흔적이 발견되고, 관리되지 않은 선출고 차량이 소비자에게 새차로 전달되는 과정 등을 보도한다. 또 수술하지 않고도 안경 없이 생활할 수 있다고 해서 ‘꿈의 렌즈’로 알려진 시력교정렌즈의 부작용을 고발한다. ●차마고도(茶馬古道)(KBS1 오후 10시) 6부작 HD다큐멘터리 ‘차마고도’의 제2편 ‘순례의 길’이다.KBS가 편당 2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5000㎞에 이르는 차마고도 전 구간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촬영했다. 촬영기간만 무려 1년4개월.‘순례의 길’에서는 7개월 동안 1500㎞ 대장정을 떠나는 순례자를 동행 취재한다.
  •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IFA서 콕 찍은 제품은?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IFA서 콕 찍은 제품은?

    |베를린 안미현특파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의 영상·음향 가전쇼 ‘이파’(IFA)에서 가장 관심있게 본 제품은 무엇일까. 바로 자동차용 오디오·비디오(AV) 제품이다. 이 전무는 3일 그 이유를 “우리 회사(삼성)가 만들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전무는 경쟁사인 LG전자 전시관에 들러서도 카오디오 제품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직원에게 설명을 부탁하기까지 했다. 홈 오디오 제품도 꼼꼼히 살펴본 뒤 LG측에 “참 잘 만들었다.”며 “얼마나 팔리느냐.”고 물었다. 그렇다면 ‘친정’ 제품 중에는 어디에 가장 오래 머물렀을까. 블루레이 제품이다. 블루레이란 디스크의 표면을 읽는 일반 고화질(HD) DVD와 달리 레이저로 디스크를 투과해서 영상을 재생한다. 따라서 화질이 훨씬 더 선명하고 디스크의 두께도 얇다. 레이저가 푸른 빛을 띤다고 해서 블루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작명은 일본 소니가 했지만 이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곳은 삼성전자다. 삼성은 이번 이파에 3세대 블루레이 등 블루레이 관련 제품을 대거 출품했다. 이 전무는 블루레이와 HD용 DVD를 모두 볼 수 있는 듀오 플레이어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일반 DVD 플레이어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따로 사지 않아도 돼 반응이 좋다. 유럽 출시 가격은 799유로(약 100만원). 전 세계에서 올해에는 20만대, 내년에 6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hyun@seoul.co.kr
  • 구글, 게임사업 진출? 가상 비행서비스 공개

    구글, 게임사업 진출? 가상 비행서비스 공개

    구글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얼마전 가상 우주여행을 실현시킨 구글(Google.com)이 컴퓨터를 이용한 ‘자가용 비행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IT전문사이트 ‘슬래쉬닷(slashdot.org)’, ‘와이어드뉴스(wired.com)’ 등은 최근 공개된 구글의 비행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소개했다. 기존 구글 어스(Google Earth)의 위성촬영 지도를 활용한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직접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처럼 자유롭게 정밀 지도를 검색할 수 있다. 비행기의 이착륙 상황까지 재현해 시뮬레이션 게임의 요소도 부각시켰다. 구글 어스의 새로운 버전에서 추가된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경비행기 ‘싸이러스(Cirrus)’나 전투기 ‘F-16 바이퍼(Vifer)’를 조종하며 하늘을 누빌 수 있다. 비행기 내부 조종석에서의 시야를 고스란히 모니터로 옮겨 시뮬레이션으로서의 현실감이 뛰어나다. 현실감을 더하기 위한 구글의 노력은 복잡한 조종법에도 나타난다. 조이스틱을 이용한 방향 조정 외에도 무려 29개의 조작키를 사용해야 원활한 비행이 가능하다. 한편 구글의 새로운 비행 시뮬레이션 서비스 화면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com)에 올려져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 구글 어스 시뮬레이션 실행 화면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켜! SUV 달려! CUV

    비켜! SUV 달려! CUV

    여러 차종의 장점을 결합한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가 국내에도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통상 CUV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외형을 바탕으로 세단, 스포츠카, 미니밴 등 다양한 차들의 특성을 결합시킨 차종을 말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CUV 컨셉트를 강조하면서 출시될 차는 오는 11월에 나올 르노삼성차의 H45(프로젝트명)다. 이에 앞서 기아차는 지난해 4월 출시된 뉴카렌스가 세단과 SUV, 미니밴 등의 장점을 결합했다며 ‘크로스오버’의 개념을 들고 나왔지만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QMX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H45는 첨단 디젤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를 달았다. 기존 SUV들이 4륜 구동의 오프로드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면 H45는 도심형 승용차의 특성을 대폭 보강했다. 승차감, 정숙성 등을 대폭 높이고 전면을 날렵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SUV의 투박함을 보완했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차 뒷면이 위, 아래로 다 열리는 ‘크램셸 테일 게이트’를 적용했다. 기아차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부산 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 ‘소울(soul)’의 양산모델 AM(프로젝트명)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AM 역시 세단의 조용하고 부드러운 승차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했다.5단 자동변속기와 글로벌 박스 내장형 노트북 등 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도 도입했다. 뛰어난 드라이브 성능과 넉넉한 공간으로 레저용의 실용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살릴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기존에 출시된 차들에도 복합성·다용도의 개념은 적용돼 있었다. 국내차에서는 현대·기아의 싼타페·쏘렌토(SUV+세단), 쌍용 로디우스(세단+미니밴+SUV)·카이런(SUV+스포츠쿠페+세단)·액티언(스포츠쿠페+SUV)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이 “H45가 국내 최초의 본격 CUV”라는 르노삼성의 주장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기존 차들은 H45처럼 기획부터 개발, 양산까지 모든 과정이 CUV에 기반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수입차 가운데 CUV형으로는 푸조 307SW HDi(세단+미니밴+SUV), 볼보 XC90, 다임러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메르세데스벤츠 R클래스(스포츠세단+왜건+미니밴+SUV),GM계열 폰티악의 아즈텍(SUV+해치백) 등을 들 수 있다.CUV는 1990년대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스바루가 95년 출시한 리가시 아웃백을 시작으로 혼다 CR-V, 도요타 RAV-4 등이 잇따라 나왔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국내에 미니밴 형태로 나온 다목적용 차량(MPV)류의 CUV가 인기가 높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2일 “우리나라에서는 CUV 모델이 별로 없어 공식적으로 분류가 돼 있지 않다.”면서 “그동안 양산차보다는 컨셉트카로 트렌드를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반영된 CUV들이 출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전자 코리아’ 세계를 유혹하다

    |베를린 안미현특파원|전 세계 첨단 가전제품들의 경연장인 ‘이파(IFA)’가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린다. 이파는 유럽 최대의 영상·음향 가전쇼이다. 삼성·LG를 비롯해 소니·파나소닉·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 1000여개사가 저마다의 ‘비밀병기’를 들고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불참했던 소니가 참여하고, 파나소닉이 전시관을 일반인 비공개에서 공개로 바꿔 눈길을 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건희식 창조 경영’의 산물을 대거 선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얇고 작은 프린터 ‘백조’(스완)를 비롯해 선 없는(블루투스) MP3 플레이어, 고속 손떨림 방지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카메라 블루 시리즈 등 총 82종 331개 제품을 내놓는다. 전시관 면적은 3900㎡(1180평). 참가업체 가운데 필립스(1515평) 다음으로 크다. 국내 업체로는 가장 크다. 프린터 ‘백조’는 두께가 12㎝에 불과하다. 일반 레이저 프린터의 3분의2 수준이다. 팩스·복사·인쇄·스캔 기능을 모두 갖춘 레이저 복합기 ‘로간’도 야심작이다. 역시 파격적으로 얇아졌다(16.5㎝). 블랙 색상의 세련된 디자인은 기존 프린터나 복사기의 통념을 뛰어넘는다. 후미진 구석공간에서 책상 위의 당당한 소품으로 끌어내겠다는 발상의 전환이 담겨 있다. ‘꽃’ 시리즈 평판 TV로 이 분야 위상도 굳힌다. 초당 100장씩 영상을 내보내는 ‘작약’(100㎐ LCD), 형광등 대신 발광다이오드(LED)를 사용해 화질은 높이고 전력 소모는 줄인 ‘장미’(LED 백라이트 LCD) 등을 전시한다. LG전자는 51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폰 ‘뷰티’와 전면 터치스크린 방식의 3세대 스마트폰(LG-KS20)을 내놓는다.102인치 초대형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와 샴페인 잔 모양을 본뜬 홈시어터 ‘샴페인’, 유럽판 퀴담인 ‘디자인 아트’ 시리즈도 처음 공개한다. 지난해보다 전시면적(788평→810평)을 늘렸다. 대우일렉도 ‘대우 정신(아이덴티티)’을 주제로 고화질 LCD TV 등 80여종 260개 제품을 전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TV의 경우 대형화, 고화질, 단순 디자인의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유럽은 최근 브라운관 TV가 급격히 퇴조하고 LCD·PDP TV가 인기를 끌면서 대형화되는 추세다. 디지털 방식도 표준화질(SD)에서 고화질(HD)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hyun@seoul.co.kr
  • 서울 초등생 매년 ADHD 검사

    이르면 내년부터 서울시내 모든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주의력 검사’가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08학년도부터 서울시내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선별 검사를 매년 실시하고 저소득층 치료 대상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취임 3주년을 맞아 발표한 ‘주요 사업계획 자료’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ADHD 검사를 일괄적으로 실시해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에 대한 조기 진단 및 치료를 돕고 학생 정신건강 전반에 걸친 종합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선별 검사도구로 학교에서 검사를 실시한 뒤 결과 리포트를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병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학생들의 심층적인 상담을 도울 계획이다.또 저소득층 학생이 주의력 결핍 장애를 겪고 있는 경우 전문가 진단 및 심층검사에 들어가는 검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생들이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올해 2학기부터 정규수업 전에 아침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서울학생 독서 5거서(오거서) 운동’을 전개하고, 영어체험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오거서(五車書)란 다섯 수레에 실을 만한 책이란 뜻으로 많은 장서를 이르는 말이다. 시교육청은 현재 일부 초·중·고교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아침 10분 독서 운동’을 서울지역 전체 학교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또 영어체험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 22개 학교를 선정,‘영어전용교실’을 만들 계획이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OCN ‘이브의 유혹’ 첫 방영

    케이블채널 OCN은 자체제작한 에로틱 스릴러 TV영화 ‘이브의 유혹’ 4부작을 2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내보낸다.1편 `엔젤´을 시작으로 31일에는 `좋은 아내`,9월7일에는 `키스´,9월14일에는 `그녀만의 테크닉´이 차례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브의 유혹’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남자를 유혹한 뒤 파멸로 이끄는 요부를 소재로 4명의 감독이 엮어내는 HD TV영화로 모두 15억원의 제작비가 투여됐다. 독립적으로 펼쳐지는 4색 이야기는 스릴과 미스터리에 19세 이상 성인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파격적인 에로티시즘을 선보일 예정이다.OCN의 박선진 편성기획국장은 “‘이브의 유혹’은 지난달 30일부터 매주 한편씩 서울 메가박스에 정식 개봉한 영화”라고 설명했다.
  • [단독]남북정상회담 TV 생중계 우리측 위성중계차량 이용한다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TV방송은 지난 1차 정상회담 때 북한 중계차를 이용한 것과는 달리 우리측 위성중계차량을 반입해 직접 생중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에는 남북 정상의 만남을 안방에서 생생한 고화질(HD) 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부 당국자는 17일 “지난 16일 통신·보도분야 실무접촉에서 우리측의 위성 중계차량을 이용한 TV 생중계에 남북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차 남북정상회담 생중계 화면은 선명하지 않고 중간중간 끊기곤 했는데 이는 북한 조선중앙TV의 중계차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와 북한의 TV송출 방식이 달라 북한 조선중앙TV 중계차-남한 이동형 송신용 위성지구국(SNG)-무궁화위성-한국통신 광화문 국제텔레비전센터-각 방송사-가정으로 이어지는 복잡한 방송과정을 거쳐야 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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