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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픽!] 네덜란드 거리에 ‘거대 책꽂이’…그림이라고?

    [모바일 픽!] 네덜란드 거리에 ‘거대 책꽂이’…그림이라고?

    네덜란드의 한 거리에 거대한 책꽂이(?)가 등장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내 이 책장이 정교하게 그린 그림이라는 것을 안 이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너나 할 것 없이 사진을 찍었다. 미국 문화예술 웹사이트 ‘마이 모던 멧’은 12일(현지시간) 최근 네덜란드 중부도시 유트레흐트의 한 건물 외벽에 그려진 벽화를 소개했다.벽화는 현지 거리예술가 얀 이스 데 만(Jan Is De Man·얀은 남자다)과 그라피티 라이터이자 문신예술가인 디프 피드(Deef Feed)가 함께 그린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원래 이 건물에 사는 얀 이스 데 만의 친구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들 친구는 오래전부터 낡은 건물 외벽에 그림 좀 그려달라고 그에게 부탁했는데 마침내 벽화를 그려줬다는 것이다.원래 얀 이스 데 만은 건물 외벽에 커다란 스마일 그림을 그리려고 했으나 중간에 책꽂이를 그리는 것을 계획을 바꿨다. 건물의 형태가 다양한 높낮이의 책을 꽃은 책장을 연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친구이기도 한 동료 디프 피드에게 협업을 요청해 함께 벽화를 그린 것이었다.또한 그는 건물이 있는 이 지역은 네덜란드인은 물론 다양한 외국인이 살고 있다는 점에서 책꽂이 속에 어떤 책들을 그려야 할지 행인들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8개의 언어로 쓰인 다양한 책을 그려넣을 수 있었다. 사진=마이 모던 멧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우주 대폭발 ‘빅뱅’ 당시 탄생…최초의 분자, 마침내 찾았다

    [핵잼 사이언스] 우주 대폭발 ‘빅뱅’ 당시 탄생…최초의 분자, 마침내 찾았다

    과학자들이 마침내 우주의 시발점인 대폭발 즉 빅뱅 당시 형성된 분자를 발견해냈다고 미국 CNN 등 주요외신이 17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138억 년 전, 빅뱅이 일어나며 초기 우주가 만들어질 때 그 여파에 의한 화학 반응으로 최초의 분자가 만들어졌다. 이런 분자는 현재 우리가 아는 모든 물질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수소 이온화 헬륨’(HeH+·Helium hydride ion)이라는 이 분자는 지난 몇 년간 우주 최초의 분자로 추정돼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그 존재에 관한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었다.빅뱅 이후 형성된 ‘HeH+’은 수소 이온과 헬륨으로 이뤄진 화합물로 가장 강력한 산 중 하나다. 이 산성 물질이 나중에 수소 분자와 헬륨 원자로 분해됐다는 것이다. 수소와 헬륨은 현재 우주에서 가장 많은 원소로 각각 1, 2위를 차지한다. 과학자들은 1925년 한 실험실에서 HeH+ 분자를 만들어냈고 덕분에 지난 몇십 년 동안 우주에서 이를 찾는 연구가 진행돼 왔다. 연구에 참여한 독일 막스플랑크 전파천문학연구소의 천문학자 롤프 귀스턴 박사는 성명에서 “우주의 화학물질은 HeH+에서 시작됐다. 성간 우주 공간에서 이 물질의 존재에 관한 결정적 증거가 없다는 점은 오랫동안 천문학계의 딜레마였다”고 말했다. 1970년대 말 우주화학 모델을 통해 HeH+ 분자의 발견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과학자들에게 HeH+ 분자가 태양과 같은 별이 초신성 폭발 전 마지막 단계에서 방출한 혼돈 상태의 ‘행성상 성운’에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HeH+ 분자는 온도 10만 ℃ 이상인 별의 방사선이 행성상 성운을 이온화할 때 형성된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파장으로도 HeH+ 분자의 징후를 감지하는 것은 어려웠다. 지구 대기가 불투명한 탓에 지상의 망원경들로 어려웠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보잉 747SP를 개조해 2.5m 구경의 적외선 망원경을 탑재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성층권 관측 망원경인 소피아(SOFIA·Stratospheric Observatory for Infrared Astronomy)를 사용했다. 소피아에 탑재된 그레이트(GREAT·German Receiver for Astronomy at Terahertz Frequencies)라는 이름의 고해상도 원적외선 분광기가 행성상 성운 NGC 7027에서 HeH+ 분자를 검출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데이비드 뉴펠드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HeH+ 분자의 발견은 분자를 형성하려고 하는 자연의 성향을 극적이고 아름답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17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양쯔강 뛰어넘는 中자동차…현지매체 “세계 신기록”

    양쯔강 뛰어넘는 中자동차…현지매체 “세계 신기록”

    중국이 자국 자동차의 성능을 뽐내고 싶었던 모양이다. 최근 중국의 한 액션배우가 양쯔강 상류지역에서 중국산 고급차 브랜드 ‘훙치’의 한 모델을 타고 활주로를 달리다 도약해 양쯔강을 뛰어넘는 데 성공했다. 리치롱(40)이라는 이름의 이 배우가 차를 타고 날아간 거리는 무려 75.6m로 전해졌다. 이는 국내에 가수량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유명 배우 커서우량이 20년 전 황허강 후커우 계곡을 차를 타고 뛰어넘으며 세웠던 55m를 넘어 세계 신기록을 세운 것이라고 뉴셩완바오 등 현지매체는 설명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리치롱이 탄 흰색 승용차는 활주로 위를 달리다 그대로 양쯔강 위를 뛰어넘어 파란색 착지대에 안착했다. 특히 이곳은 윈난성 쿤민 북쪽에 있는 고원으로 평균 해발이 2000m에 달해 공기가 희박해서 숨이 막힐 정도로 답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현지매체들은 이처럼 열악한 환경과 이렇게 먼 거리를 도전한 사람은 없었다며 이번 도전을 칭찬했다. 리치롱은 기록 달성 이후 인터뷰에서 불과 2초 만에 차량 속도가 0에서 시속 160㎞ 이상으로 치솟았다면서 착지하는 순간 식은땀이 흘러내려 두꺼운 레이싱복을 적셨다고 회상했다. 사진=웨이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두 아빠에 한 엄마?…흰머리수리 3마리의 기묘한 ‘공동육아’

    두 아빠에 한 엄마?…흰머리수리 3마리의 기묘한 ‘공동육아’

    미국의 상징이자 국조인 흰머리수리들이 ‘공동육아’에 나서 화제다. CNN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州) 북서부에 있는 어퍼미시시피강 국립야생동물·어류보호구역(Upper Mississippi River National Wildlife and Fish Refuge)에서 흰머리수리 수컷 두 마리와 암컷 한 마리가 한 둥지에서 올봄 부화한 새끼 세 마리를 함께 포육하고 있다. 현지 탐방서비스 관리자인 팸 스타인하우스는 이들 흰머리수리가 어떻게 한 둥지에서 살게 됐는지 그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2012년 ‘밸러 1세’라는 이름의 수컷과 ‘호프’라는 이름의 암컷이 짝을 이뤘고 얼마 뒤 알 몇 개를 낳았다. 하지만 밸러 1세는 ‘좋은 아빠’가 아니었기에 둥지로 먹이를 가져오거나 둥지에 오는 일이 거의 없었다고 스타인하우스는 회상했다. 그러던 2013년 나중에 ‘밸러 2세’라는 이름을 붙인 잘생긴 수컷 한 마리가 둥지 영역에 나타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호프는 밸러 1세를 버리고 이 젊은 개체와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밸러 1세는 호프에게 버림받았음에도 번식기 내내 둥지를 떠나지 않고 머물렀다. 그때부터 수컷 두 마리와 암컷 한 마리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됐던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호프는 다른 흰머리수리들의 공격으로 둥지에서 사라졌다. 스타인하우스는 “오랫동안 호프는 둥지 근처에서 치열하게 싸웠는 데 그 뒤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아마 심하게 다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호프가 사라져 졸지에 단둘이 남게 된 밸러 1세와 밸러 2세는 어떻게 된 영문인지 서로 협력해 둥지에 있는 새끼 두 마리를 성심성의껏 보살펴 성공적으로 키워냈다. 놀랄 것도 없이 밸러 1세는 어른스러워져 더 책임감 있는 ‘아빠’가 됐다고 스타인하우스는 설명했다.그러던 그 해(2017년) 말 나중에 ‘스타’라는 이름을 붙인 암컷 한 마리가 나타났고 그 둥지에 알 3개를 낳았다. 거기서 올봄 새끼 세 마리가 부화했다는 것이다. 현지 관리자들이 둥지 근처에 설치한 영상에는 이들 흰머리수리가 함께 새끼들을 보살피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순서대로 먹이나 둥지를 보수하기 위한 나뭇가지를 물어 날랐고 교대로 알을 품었다.또한 이들 흰머리수리는 새끼들이 부화한 뒤에도 먹이를 물어 나르며 똑같이 포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인하우스는 “이들 흰머리수리는 모든 포육 과정에 관여했다. 모든 개체가 나뭇가지를 물어온다”면서 “수컷들이 나뭇가지를 자의적으로 놔두면 스타(암컷)가 다시 나뭇가지를 항상 자신이 생각해둔 곳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또한 스타는 알을 품을 때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피곤해서 일어나면 수컷들은 기꺼이 알 품기에 나섰다. 또한 둥지에는 항상 먹이로 가득 차 있어 새끼들이 먹을 것이 부족할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스타인하우스는 설명했다. 흰머리수리는 둥지 영역에 관한 애착이 매우 크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이들 흰머리수리는 앞으로도 아마 계속해서 함께 지낼 것이라고 스타인하우스는 덧붙였다.현재 부드러운 회색 솜털로 뒤덮인 이 작은 새끼 수리들은 아직 이름이 없지만, 먹이를 받아먹을 때 고개를 스스로 들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이들은 불과 몇 주 뒤면 스스로 걸을 수 있고 거기서 다시 몇 주 뒤면 스스로 날 수 있을 것이다.한편 흰머리수리가 이처럼 세 마리가 함께 새끼들을 돌보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닌 모양이다. 미국 자연보호단체인 국립오듀본협회(National Audubon Society)에 따르면, 1977년 알래스카와 1983년 미네소타, 그리고 1992년 캘리포니아에서 각각 흰머리수리 세 마리가 함께 새끼들을 포육했다. 하지만 이들 흰머리수리가 모두 생물학적 부모인지 아니면 그중 한 마리는 그저 포육을 도와주는 ‘돌보미’인지 알 수 없다. 사진=AP 연합뉴스, 어퍼미시시피강 국립야생동물·어류보호구역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햄과 소시지, 매일 적당히 먹어도 대장암 위험 커진다” (연구)

    “햄과 소시지, 매일 적당히 먹어도 대장암 위험 커진다” (연구)

    매일 적색육(붉은고기)과 가공육을 적당히 먹어도 대장암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적색육은 돼지고기나 소고기 또는 양고기 등이며, 가공육은 햄이나 소시지 또는 베이컨 등을 말한다. 17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와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공동 연구진이 최신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영국 바이오뱅크 연구에 참가한 만 40~69세 영국인 남녀 47만5581명을 평균 5.7년간 추적 관찰한 자료를 자세히 분석했다. 이 기간 동안 이 중 2609명이 대장암에 걸렸다. 연구진은 이들 참가자를 건강 지침을 지키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로 분류해 대장암 발병 위험이 얼마나 되는지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육류 권장량인 70g보다 많은 76g을 먹는 사람들은 21g 이하로 먹는 이들보다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2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색육에 한해서 하루에 54g을 먹은 사람들의 경우 하루에 8g을 먹은 이들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은 약 15% 더 높았다. 가공육의 경우 베이컨 한 조각에 달하는 29g을 섭취한 사람들은 하루에 5g을 먹은 이들보다 대장암 위험은 19% 더 높았다. 지금까지 연구는 한 사람이 하루에 50g의 가공육을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더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대장암 위험이 하루 평균 섭취량의 3분의 1 수준인 25g을 먹어도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옥스퍼드대 암역학연구실의 부실장인 팀 키 교수는 “이 결과는 적색육과 가공육을 많이 먹는 것이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실질적인 증거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하루에 맥주 한 병이나 작은 와인 한 잔을 마셔도 대장암 위험이 8% 더 높았다. 이와 달리 빵과 아침 시리얼로 식이섬유를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대장암 위험이 14% 더 낮은 것을 발견했다. 남성 15명 중 약 1명, 여성 18명 중 약 1명은 언젠가 대장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진은 대장암 위험과 생선·가금류·치즈·과일·채소·차·커피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팀 키 교수는 “이전 대부분의 연구는 1990년대나 그 이전의 사람들을 조사했는데 그 후로는 식단이 크게 변했다”면서 “따라서 우리 연구는 오늘날 육류 소비와 관계한 더욱 최신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세계암연구재단(WCRF·World Cancer Research Fund)은 가공육의 섭취가 대장암을 일으키는 강력한 증거가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최근 몇 년간 수행된 일련의 연구는 대장암과 정기적인 가공육 섭취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밝혀왔다. WCRF에 따르면, 소고기와 양고기 그리고 돼지고기 같은 붉은고기를 많이 먹어도 대장암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생각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육을 발암물질(1군)로, 붉은고기를 발암위험물질(2A군)로 분류했다. 이런 증거에 따라 영국국민건강보험공단(NHS)과 미국암연구소(AICR)는 물론 우리나라 역시 적색육과 가공육 등 육류 섭취를 하루 평균 70g 이내(남성 기준)로 권고한다. 참고로 베이컨 1조각의 중량은 보통 31g, 소시지 1개는 약 66g, 햄 1조각은 약 20g이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국제역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17일자)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멕시코 대통령 “부정부패·범죄조직 환수금 국민에게 모두 돌려줄 것”

    멕시코 대통령 “부정부패·범죄조직 환수금 국민에게 모두 돌려줄 것”

    멕시코가 부정부패에 연루된 공직자나 마약 범죄조직 등으로부터 환수한 모든 자산을 국민 복지에 사용하는 기관을 세운다. 15일(현지시간) 엘유니버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암로) 대통령이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암로 대통령은 “(압수·몰수한) 귀금속이나 자동차 또는 농장 등을 처분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며 그중에는 행방을 알 수 없게 되는 것들도 있다”면서도 “로빈 후드와 같은 기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로빈 후드는 중세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의적이다. 또 암로 대통령은 새로운 조직을 통해 검찰 당국이 마약 범죄조직과 부정부패에 연루된 정치인 등으로부터 압수한 다양한 자산을 매각해 학교나 병원 등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등 자금 이용 방안도 설명했다. 기관의 설립 시기나 운영 방법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암로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취임하자마자 대통령 전용기를 매각한 뒤 이코노미석을 이용하고 대통령 궁궐은 국민들에게 개방하는 등 소박한 정부의 모습을 보이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하지만 취임 100일이 지난 현재 멕시코의 각종 경제 지표들이 급락하고 있어 위기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안정시 심박수 분당 75회 넘으면 조기 사망 위험 2배” (연구)

    “안정시 심박수 분당 75회 넘으면 조기 사망 위험 2배” (연구)

    심장이 뛰는 속도 즉 심박수와 수명은 역시 밀접한 관계가 있는 모양이다. 중년의 나이에 안정시 심박수(RHR)가 분당 75회를 넘으면 조기사망 위험이 두 배로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등 연구진이 만 50세 남성(1943년생) 798명을 대상으로 21년간 추적한 장기추적연구 자료를 자세히 분석해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고 영국 의학저널 ‘오픈 하트’(Open Heart) 최신호(4월15일자)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993년 당시 만 50세의 나이에 이미 안정시 심박수가 분당 75회를 넘어선 남성들 중 심박수가 줄지 않고 유지된 이들은 안정시 심박수가 분당 55회 이하인 남성들보다 20년 안에 사망할 가능성이 두 배 높았다. 여기서 안정시 심박수는 몸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 심장이 뛰는 속도를 말하는 데 보통 사람의 경우 분당 55~60회 정도다. 또한 연구진은 이들 참가자를 대상으로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수준 그리고 심장질환 가족력 등 추가 설문을 통해 다른 위험인자를 통제했다. 대다수 참가자는 1993년 이후로도 2003년과 2014년에 다시 안정시 심박수 등을 측정하는 건강검진을 받았다. 2003년과 2014년에 각각 654명과 536명이 재검을 받았다. 21년 간의 연구 동안 모든 참가자 중 15%에 조금 못 미치는 119명이 71세 생일 전 사망했다. 그리고 거의 28%에 이르는 237명은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했고 14%가 약간 넘는 113명은 관상동맥질환이 생겼다. 연구진은 이런 데이터를 자세히 분석해 참가 남성들이 50세부터 60세 사이였던 1993년과 2003년 사이에 안정시 심박수가 별다른 변화 없이 유지되면 같은 기간 심박수가 높아진 남성들보다 향후 11년 동안 심혈관계 질환이 생길 위험이 44% 더 낮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연구진은 2003년 재검에서 안정시 심박수가 1993년 측정했을 때보다 분당 5회 이상 높아졌을 때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 심혈관계 질환 위험은 1%, 관상동맥 질환 위험은 2% 더 높아지는 것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1993년 당시 심박수가 분당 55회를 넘는 남성들은 흡연자일 가능성이 높고 활동적이지 않았으며 스트레스 수준이 높았다. 또한 이들은 고혈압이나 비만 같은 심장질환 위험인자를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관찰적이었고 이런 사망이나 심장 관련 문제의 원인을 규명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연구는 정해진 나이의 남성만을 대상으로 했으므로 보통 사람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한편 안정시 심박수는 엄지손가락과 가까운 손목 안쪽을 반대쪽 손의 검지와 중지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 10초간 맥박수를 측정한 뒤, 측정값에 6을 곱하면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이를 60초 동안 확인하는 것이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남성 사망 이르게 한 ‘화식조’ 발톱, 살펴보니…

    美 남성 사망 이르게 한 ‘화식조’ 발톱, 살펴보니…

    미국에서 한 남성이 지구상 가장 위험한 새로 불리는 화식조(火食鳥, Cassowary)의 공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이 새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플로리다주(州) 북동부 게인즈빌에 있는 농장에서 화식조 암수 두쌍을 관상용으로 기르던 75세 남성이 그중 한 마리에게 공격당해 숨졌다. 남성의 장례는 사흘 뒤 치러졌다.마빈 하조스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이 사고로 출혈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정신을 잃지 않아 이날 오전 10시쯤 직접 긴급신고 전화 911에 신고까지 했다. 또한 목격자의 신고 전화까지 이어져 남성은 이내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지만, 중태에 빠져 끝내 사망에 이르렀다. 처음에 남성은 화식조에게 먹이를 주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중에 알려진 사실은 최근 암컷 한 마리가 알을 낳은 데다가 수컷들은 보통 알을 깨려는 습성이 있어 그는 알이 깨지기 전 회수해 인공부화장치에 넣으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고를 당한 남성은 과거 동물원에서 조류 사육사로 일한 베테랑으로 화식조의 습성을 잘 알았지만, 갑작스러운 공격에는 미처 대응하지 못한 듯하다. 전문가들은 남성이 울타리 안에서 넘어지면서 화식조에게 공격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이들 화식조는 아직 사고 현장인 울타리 안에 머물고 있지만, 조만간 다른 사육 시설로 보내질 예정이다. 가족들이 이들 화식조를 더는 키우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화식조는 목에 선명한 보랏빛 피부와 연결된 붉은색으로 축 늘어진 살갗이 ‘불을 삼키는 것 같다’고 해서 불을 먹는 새라는 뜻을 지닌 이름이 붙여졌다. 주로 호주와 뉴기니에 서식하는 이 새는 키가 1.8~2m에 달하며 몸무게는 암컷이 70㎏, 수컷은 55㎏ 정도 나가는 거대 주조류(주금류)로 타조 다음으로 크며 에뮤보다는 키가 작지만 몸무게는 더 나간다. 달리기 속도는 최대 시속 50㎞까지 낼 수 있고 도약 높이도 2m에 달한다. 수영 또한 수준급으로 알려졌다.특히 양쪽 발에는 각각 날카로운 발톱 3개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각 안쪽에 있는 발톱은 길이가 12㎝에 달해 단검을 떠올릴만큼 날카롭다. 야생에서 이들 조류는 이를 무기 삼아 포식자나 적을 공격한다. 한편 현지 플로리다 야생동물보호관리국은 화식조를 악어나 표범 등과 같은 2급 위험 동물로 지정하고 있다. 따라서 화식조는 특수 제작한 울타리 시설이 있어야 하며 상당 기간의 사육 경험이 없는 일반인은 키우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화성에서 날아온 운석에서 ‘화석화한 세균’ 발견”

    [핵잼 사이언스] “화성에서 날아온 운석에서 ‘화석화한 세균’ 발견”

    헝가리 과학자들이 또 다른 화성운석에서 미생물의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화성 생명체가 존재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헝가리과학원(HAS) 산하 천문·지구과학연구센터 등 연구진은 ‘앨런힐스 77005’(ALH-77005·Allan Hills A77005)로 명명된 한 화성운석에서 유기체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질감과 특성, 즉 생물학적 징후(biosignatures)를 발견했다고 밝혔다.헝가리 연구진은 일본국립극지연구소(NIPR)가 1977년 남극의 앨런힐스에서 발견해낸 이 운석의 질감 등을 살피기 위해 그 단면 표본을 광학현미경과 적외선 기술 등 다양한 첨단 영상 기술로 분석했다. 또 이들 연구자는 운석에 포함된 광물과 다른 물질을 조사하고 생명체에 필수적인 성분을 확인하기 위해 동위원소 실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운석 표본 내부에서 화석화한 화성 미생물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세포질의 미세섬유를 발견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거기에는 미세한 필라멘트(실) 가닥들이 존재하는 데 이는 철의 녹을 먹어 생존하는 세균 즉 ‘철산화세균’의 존재를 가리킬 수 있다고 연구진은 결론지었다. 사실 이런 주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96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들 역시 이번 운석보다 뒤늦은 1984년, 같은 장소인 앨런힐스에서 미국 연구자들이 발견한 화성운석 ‘앨런힐스 84001’(ALH-84001·Allan Hills 84001)에서 비슷한 생명체 징후를 발견했다고 사이언스(Science)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연구진은 그 증거로 운석은 생물학적 과정으로 발생하는 방향족 탄화수소(PAHs)를 함유하고 있고 탄소 내에서 자철광이 발견됐는데 이는 주자성 세균에 의해 형성될 수 있다. 그리고 지렁이처럼 생긴 크기 20~100㎚ 정도 되는 나노화석이 발견됐다는 점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대부분 반론됐다. 먼저 방향족 탄화수소는 이미 소행성이나 혜성, 운석, 그리고 우주공간에서도 풍부하게 존재하는 물질로 생물학적 과정이 아니어도 생성될 수 있다. 탄소의 결정구조와 자철광의 결정구조가 일치하는 점은 탄소가 결정을 이룬 뒤 만들어진 것으로, 생물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 또한 나노화석의 경우 유기체를 구성할 수 있는 최소 크기는 150㎚로 여겨지는데, 그보다 작으므로 생물이 아닌 것으로 여겨진다. 끝으로 나노화석에 대해서는 사망 후 세포가 줄어들었거나, 생물체 파편의 화석일 확률이 있다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독일의 대표적인 학술 출판사 발터 데 그루이터가 출간하는 오픈엑세스(OA) 학술지 오픈 아스트로노미(Open Astronom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Open Astronomy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남성 불임치료 돕는 인공지능(AI)…日 연구팀, ‘정자 선별 시스템’ 개발

    남성 불임치료 돕는 인공지능(AI)…日 연구팀, ‘정자 선별 시스템’ 개발

    인공지능(AI)은 이제 남성의 불임 증상 중 하나인 무정자증을 치료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요코하마국립대와 요코하라시립대 공동연구팀이 남성 불임치료에 있어 배아배양사가 시행하는 정소내 정자채취술(TESE)을 AI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해냈다고 밝혔다. 남성 불임 중 2~16%를 차지하는 무정자증은 그 치료 방법으로 TESE가 알려져 있는데 이 방법은 한정된 시간 안에 수정 가능성이 높은 정자를 발견해 회수해야 하므로 높은 세포 식별 능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배양사의 부담이 매우 크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정자를 찾고 평가를 돕는 기술이 요구돼 왔다. 하마우에 토모키(濱上知樹) 교수와 동료 연구원들은 배양사의 정자 채취 영상에서 약 17만 개의 세포 표본을 선별하고 AI가 정자와 정자가 아닌 세포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학습하게 했다. 그 결과, 전문가가 아니면 판별하기 어려운 정자와 다른 세포(비정자)를 AI가 높은 정확도로 신속히 판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명의 베테랑 배양사의 정자 평가와 선택 기준 등 선별 기술을 학습시키자 AI는 정자의 등급을 품질에 따라 5단계로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정자 판별과 5단계 평가를 병행한 결과, 고도의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정자 선택 작업은 AI 덕분에 거의 자동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시스템이 실용화하면 남성 불임치료에 있어 수정률이 향상하고 환자의 비용 부담이나 배양사의 부담 역시 줄어들고 숙련된 배양사가 기술을 전승하는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는 생식보조 의료분야 중에서도 특히 정자의 선별과 탐색, 남성 불임증 검사의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일본전자정보통신학회(IEICE)가 발간하는 전자정보통신학회논문지 D(電子情報通信学会論文誌 D)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요코하마국립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불륜 의심한 美 30세 남편, 아내·딸·친구 연쇄 살인 참극

    불륜 의심한 美 30세 남편, 아내·딸·친구 연쇄 살인 참극

    미국 애리조나주(州)에서 30세 남성이 총기와 둔기로 아내와 두 딸 그리고 지인 남성까지 모두 4명을 살해하는 참극이 빚어졌다. 14일(이하 현지시간) CNN과 ABC 등 미국 주요언론에 따르면, 용의자인 오스틴 스미스(30)가 지난 11일 밤 오후 8시15분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아내인 다시아 패터슨(29)과 둘째 딸 나샤 스미스(5)를 총기로, 첫째 딸 마얀 스미스(7)를 둔기로 때려 살해했다.이날 술집에서 돌아온 스미스는 아내가 자신의 친형(33)과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해 말다툼하던 끝에 아내와 그 옆에 있던 둘째 딸까지 권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 이어 울고 있던 첫째 딸은 야구방망이로 때려 살해했다. 참극이 일어난 집에는 막내딸(3)도 있었지만, 침대 밑에 숨어 무사했다. 스미스는 막내딸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막내딸 만큼은 자신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해서 살려뒀다고 이후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 스미스는 1차 범행 뒤 14㎞ 떨어진 친형이 사는 아파트 단지로 차를 몰고 갔고, 거기서 자신의 친구이자 가족끼리 잘 아는 남성 론 프리먼(46)과 마주쳤다. 그 옆에는 그의 여자친구(47)도 있었다. 이미 화가 잔뜩 나 있던 스미스는 프리먼과 대화하던 중 오해라며 자신을 설득하던 그와 그의 여자친구마저 총으로 쐈다. 이 일로 프리먼은 현장에서 숨졌고 여성은 간신히 목숨은 건졌으나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스미스는 친형을 찾아가 다시 총을 발포했다. 이 일로 그의 형은 총상을 입긴 했으나 다행히 치명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스미스는 현장에서 차로 도주했지만 곧 발견돼 체포됐다. 스미스의 차량에서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9㎜ 구경 권총과 45 구경 권총 그리고 223 구경 소총이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스미스를 1급 살인 4건과 1급 살인 미수 2건 그리고 가중 폭행 3건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미스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모두 시인하긴 했으나 자신이 믿는 신의 지시를 이행했을 뿐이라면서 신의 눈에는 간통이나 혼외정사와 연루된 사람을 이런 식으로 다루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가 믿는 종교가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스미스의 보석금은 200만 달러(약 22억 6500원)로 책정됐다. 사진=A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튼살 생기는 이유는 유전자 탓…美 연구팀 ‘특정 유전자’ 발견

    튼살 생기는 이유는 유전자 탓…美 연구팀 ‘특정 유전자’ 발견

    임신은 대부분 여성에게 축복으로 다가오지만, 나날이 커지는 복부에 어느 날 갑자기 생긴 튼살을 보면 누구도 반갑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임신 초기부터 튼살 크림을 열심히들 바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튼살을 막기는 쉽지 않다. 최근 미국 과학자들이 왜 일부 여성에게 튼살이 생기는지 그 수수께끼를 풀어냈다. 그것은 바로 유전자에 있다는 것이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유명 유전자 분석기업 ‘23앤드미’ 소속 올가 사조노바 박사팀이 성인남녀 76만여명의 DNA 자료를 분석해 튼살과 관계가 있는 유전자 표지 544개를 발견했다. 유전자 표지는 유전자 해석의 지표가 되는 특정 DNA 영역을 말한다. 사조노바 박사와 동료 연구원들은 이들 유전자 표지 중 일부는 튼살이 생길 가능성을 높이지만, 나머지 일부는 튼살을 막을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 연구자는 유럽계 67만명을 비롯해 아프리카계와 남미계 그리고 아시아계 등 9만명이라는 방대한 DNA 자료를 사용해 어느 특정 인물에게 튼살이 생길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예측할 수 있는 컴퓨터 모델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사조노바 박사는 “유전적 요인이나 다른 요인으로 튼살이 생기는 사람들은 나를 포함해 81%였지만, 나머지 19%는 튼살이 생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튼살은 이미 알다시피 임신과 가장 관계가 크지만, 또 다른 원인으로 청소년기 갑작스러운 성장이나 체중 증가 등을 들수 있다. 튼살 자체는 늘어진 피부가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생기는 상처의 일종이라고 연구팀은 말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튼살을 지닌 사람들의 피부 세포는 피부의 탄력과 회복에 중요한 단백질인 엘라스틴을 생성하는 양이 유전적으로 적게 프로그램돼 있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모든 조사 대상자에게 팔과 다리 그리고 엉덩이에 튼살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는 임신으로 인해 결과가 왜곡되지 않게 하려고 복부에 튼살이 있는지 의도적으로 묻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튼살이 있다고 보고한 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았다. 사조노바 박사는 “복부의 튼살을 포함해 임신부나 아이를 낳은 경험이 있는 여성들이 있어 이런 차이가 생긴 것 같다”면서도 “그렇지만 여성은 생리적으로 튼살이 더 생기기 쉬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결과는 비유럽인에게서 튼살이 생기는 비율이 좀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에 대해 사조노바 박사는 좀더 어두운 피부색을 지니면 튼살이 더 눈에 잘 띌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이미 생긴 튼살을 없앨 방법은 거의 없는 모양이다. 사조노바 박사는 “인터넷상에서 튼살을 없앨 수 있다는 다양한 주장을 찾아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가지 조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충분하고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시간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증거는 있다. 나이 든 사람들의 경우 튼살이 적다고 보고했기 때문이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와우! 과학] ‘온난화 주범’ 메탄 먹는 세균 분리법 찾았다

    [와우! 과학] ‘온난화 주범’ 메탄 먹는 세균 분리법 찾았다

    세균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메탄가스를 줄이는 열쇠가 될지도 모르겠다. 유럽 연구진이 메탄가스를 산소로 바꾸는 능력을 지닌 세균들 가운데 세계에서 흔히 발견되는 한 종을 처음으로 분리·분석하는 데 성공했다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4월8일자)에 발표했다. ‘메틸로캅사 고르고나’(Methylocapsa Gorgona)라는 학명을 지닌 이 세균은 메탄산화세균(메탄산화균)의 일종으로, 메탄가스 농도가 매우 낮은 곳에서도 살 수 있다. 토양 속에는 메탄산화세균이 다수 존재하며 메탄가스가 대기 중으로 방출되기 전 줄여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과학자들은 믿는다. 하지만 메탄산화세균이 생존을 위해 필요로 하는 메탄가스의 양은 매우 적으므로, 점차 늘어나는 메탄가스를 줄이는 데는 별 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그런데 이제 연구진은 메탄산화세균을 유전적으로 수정할 수 있으면 이들이 지금보다 많은 양의 메탄가스를 산소로 바꿔 지구온난화를 완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메탄산화세균은 우리 인간의 활동으로 쉽게 사멸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여기에는 논밭갈이와 같은 농업 관습을 비롯해 토양을 파괴하는 다른 농업 기술이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이제 연구진은 인간의 이런 활동과 세균의 메탄 산화 능력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필 계획이다. 기후과학의 발전에 따라 대기 중 메탄가스를 포획해 제어하는 기술의 필요성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메탄가스를 연료로 쓰고 가축들이 배출하는 메탄가스의 양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또 온난화의 가속으로 영구동토층 깊은 곳에 매장돼 있는 방대한 메탄가스층이 대기 중으로 방출될 우려마저 나오고 있어 하루 빨리 메탄가스를 통제할 수 있는 기술이 나오길 바랄 뿐이다. 사진=PNA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러 동물원 북극곰 가족의 첫 외출…“우리 아가들 이쁘죠?”

    러 동물원 북극곰 가족의 첫 외출…“우리 아가들 이쁘죠?”

    어미 북극곰을 따라 생애 첫 외출에 나선 새끼 곰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동물원에서 어미 북극곰 게르다가 얼마 전 낳은 새끼 곰 두 마리를 데리고 처음 외부 울타리로 나왔다.당시 다른 방문객들과 함께 울타리 주위에 있었던 아마추어 사진작가 알렉세이 로닥(43)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북극곰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빼놓지 않고 카메라에 담았다. 이에 대해 작가는 “어미 곰 게르다가 내부에서 외부로 나와 방문객에게 자기 새끼들을 공개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고 설명했다.게르다는 자신의 반려 케이와의 사이에서 이미 실카와 로스티크라는 이름의 두 마리 곰을 차례로 낳아 키웠다. 그리고 이번에는 한꺼번에 두 마리의 새끼 곰을 낳은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이들 새끼 곰은 아직 이름은 물론 성별도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북극곰 울타리는 이 동물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작가는 설명했다. 이어 온종일 이 귀여운 북극곰 가족을 보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진=알렉세이 로닥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서 가출한 애완돼지를 이웃 주민이 도축해 논란

    美서 가출한 애완돼지를 이웃 주민이 도축해 논란

    최근 미국에서 가출한 애완돼지가 경찰의 느슨한 대처 탓에 도살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훔볼트 카운티 아르카타 시의 한 집에서 몸무게 180㎏에 달하는 거대 애완돼지 한 마리가 가출했다가 지역 주민의 집 마당에서 도살되는 일이 일어났다. 죽은 돼지는 ‘프린세스’라는 이름까지 붙여진 암컷 햄프셔 믹스종이다. 프린세스의 주인 캐리 호건은 경찰의 연락을 받고 좀 전까지 찾은 줄로만 알았던 돼지가 도살됐다는 소식을 다시 전해듣고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오전 캐리 호건은 집 마당에 있는 울타리에서 프린세스가 사라진 사실을 알고 즉시 돼지를 찾아나섰다. 그리고 동물보호단체에도 연락해 지인들과 함께 프린세스 찾기에 나섰던 것이다.그 시각, 프린세스는 홀로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한 이웃집 정원에서 배회하고 있었고, 이를 목격한 집 주인이 즉시 경찰에 신고했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해당 돼지가 누구 집의 소유인지 알아내기 위해 몸에 표식이 있는지 살폈다. 하지만 프린세스의 몸에는 어떤 장치도 없었고 몸집이 너무 커 경찰차에도 태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이들 경찰은 집주인에게 돼지 주인을 찾을 때까지 잠시만 맡아달라고 당부하고 현장을 떠났다. 얼마 뒤 경찰은 돼지 주인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동물보호단체가 SNS를 통해 프린세스를 찾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 경찰은 프린세스를 이송할 수 있는 차량을 가지고 해당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현장에서 이들이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도축 작업이 진행돼 숨진 프린세스의 모습으로 이들 모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프린세스를 도축한 사람은 집 주인이 아니며 이 집에 있던 다른 사람이라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하지만 프린세스의 주인은 경찰의 느슨한 대처에 격분하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英서 행인이 준 감자튀김 먹고 쓰러진 노숙인…의사 “비소 중독”

    英서 행인이 준 감자튀김 먹고 쓰러진 노숙인…의사 “비소 중독”

    최근 영국에서는 집이 있어도 거리에서 구걸하는 가짜 노숙인이 급격히 늘면서 ‘구걸해도 돈을 주지 말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모양이다. 이 때문에 모든 것을 잃고 거리로 내몰린 진짜 노숙인들은 더욱더 어려운 처지로 내몰리고 있으며 일부는 심지어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리버풀의 한 거리에서 한 남성 노숙인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왕립 리버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노숙인은 입원실 침대에서 눈을 뜨고 어리둥절했다. 그때 한 의사가 그에게 “몸속에서 비소가 발견됐다”고 말해줬다. 그 말에 노숙인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전날 리버풀 시티센터 앞 캐슬스트리트에서 한 행인에게서 받은 감자튀김을 먹었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그 후 기억은 전혀 하지 못했다. 현지 경찰은 이 노숙인이 마지막으로 먹었다고 말한 감자튀김을 입수했으며 거기에 비소가 담겨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용의자 특정에 나서는 등 조사를 시작했다.이번 소식에 현재 리버풀 시내에서 여러 노숙인에게 옷과 식량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노숙인 인권운동가 미셸 랭건은 피해를 본 노숙인이 자신이 평소 돕고 있어 아는 사이라고 밝히면서도 이번 사건에 대해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 운동가는 메트로 등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거리에서 사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사실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면서도 “그런데 그 방식은 해마다 교묘해지고 악랄해지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한 남성 노숙인이 불붙은 스파클라(막대기 불꽃)가 바지에 박혀 심한 화상을 입은 일이 있었다”고 회상하면서도 “이번에는 그보다 심하고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뻔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불행 중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에서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나날이 늘고 있다. 현지 노숙인 자선단체 ‘크라이시스’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노숙인 3명 중 1명 이상이 고의적인 폭행이나 발길질 등 신체적 폭력을 당했으며 누군가가 던진 물건에 맞아 다쳤다. 10명 중 거의 1명은 소변 세례라는 치욕을 당했고 20명 중 거의 1명은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리버풀 에코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日 야생원숭이 습격에 골머리…아이 2명 쫓기다 교통사고 당해

    日 야생원숭이 습격에 골머리…아이 2명 쫓기다 교통사고 당해

    일본의 일부 지역에서는 야생 원숭이가 사람을 공격하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에는 어린이 두 명이 야생 원숭이에게 쫓기다가 차에 치여 다쳤다는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나왔다. 12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아오모리현 오와니마치(大鰐町) 가로우지(唐牛)에서 초등학생 두 명이 차에 치여 중경상을 입은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이들 학생이 야생 원숭이에게 쫓기고 있었다는 목격자 학생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특히 이 지역은 2015년쯤부터 야생 원숭이 한 마리나 두세 마리가 출몰해 어린아이나 여성 또는 고령자 등 노약자를 위협하고 깨무는 등 피해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을에서는 ‘야생 원숭이 피해대책본부’를 만들고 포획틀 2개를 설치하고 공무원이 순찰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대책이 야생 원숭이들의 행패를 막지 못했던 것 같다. 이번에 피해를 본 아이들은 오와니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과 4학년 된 두 남학생으로 전해졌다. 이 중 경상을 입은 학생과 근처에 있던 친구들이 교통사고가 일어나기 직전 야생 원숭이를 목격했다고 현지 경찰은 설명했다.이에 따라 현지 공무원들은 대책을 강화하기로 하고 앞으로 새로운 대형 포획틀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12일부터는 아이들의 등하교 시간에 맞춰 공무원은 물론 경찰관과 일부 학부모가 나와 순찰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학교에 각각 6학년과 3학년 된 두 딸을 둔 어머니 야마다 유키(37)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원숭이들이 붙잡히길 바란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 채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모바일 픽!] 못생겨서 주목…자유분방한 벨기에의 주택들

    [모바일 픽!] 못생겨서 주목…자유분방한 벨기에의 주택들

    대부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살면서 더 좋은 것을 보여주는 화려한 사진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벨기에의 인스타그램 사용자 한스 쿠데니스는 추한 것을 선호한다고 자신한다. 특히 쿠데니스가 사는 나라에 있는 주택들은 디자인이 너무 못생겨서 그의 흥미를 끌고 있다.‘어글리 벨지언 하우시스’(Ugly Belgian Houses)라는 이름으로 쿠데니스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은 지금까지 1420개가 넘는 게시물이 올라와 있는 데 모두 다른 집의 모습이다. 지금까지 5만6000명이 넘는 팔로워가 생긴 이 계정은 아마 그의 재치있는 표현 덕분일 것이다. 심지어 그는 이들 사진으로 같은 이름의 포토북(Ugly Belgian Houses: Don‘t Try This At Home)을 출간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쿠데니스는 메일온라인 트래블과의 인터뷰에서 “벨기에에서는 건축법이 비교적 자유로워 이렇게 자유분방한 집들은 꽤 흔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그의 인스타그램 소재는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의 취미에 만족하고 있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이어 “벨기에에 사는 90%의 사람들이 내게 화가 나 있을 것”이라면서 “항상 많은 항의성 메일과 변호사를 통한 편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진=한스 쿠데니스/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기는 일본] 야생원숭이 습격 피하려다…초등생 2명 차에 치여 다쳐

    [여기는 일본] 야생원숭이 습격 피하려다…초등생 2명 차에 치여 다쳐

    일본의 일부 지역에서는 야생 원숭이가 사람을 공격하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에는 어린이 두 명이 야생 원숭이에게 쫓기다가 차에 치여 다쳤다는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나왔다. 12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아오모리현 오와니마치(大鰐町) 가로우지(唐牛)에서 초등학생 두 명이 차에 치여 중경상을 입은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이들 학생이 야생 원숭이에게 쫓기고 있었다는 목격자 학생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특히 이 지역은 2015년쯤부터 야생 원숭이 한 마리나 두세 마리가 출몰해 어린아이나 여성 또는 고령자 등 노약자를 위협하고 깨무는 등 피해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을에서는 ‘야생 원숭이 피해대책본부’를 만들고 포획틀 2개를 설치하고 공무원이 순찰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대책이 야생 원숭이들의 행패를 막지 못했던 것 같다. 이번에 피해를 본 아이들은 오와니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과 4학년 된 두 남학생으로 전해졌다. 이 중 경상을 입은 학생과 근처에 있던 친구들이 교통사고가 일어나기 직전 야생 원숭이를 목격했다고 현지 경찰은 설명했다.이에 따라 현지 공무원들은 대책을 강화하기로 하고 앞으로 새로운 대형 포획틀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12일부터는 아이들의 등하교 시간에 맞춰 공무원은 물론 경찰관과 일부 학부모가 나와 순찰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학교에 각각 6학년과 3학년 된 두 딸을 둔 어머니 야마다 유키(37)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원숭이들이 붙잡히길 바란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 채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견인되는 ‘황금색 포르쉐’…단속 이유는 “너무 빛나서”

    견인되는 ‘황금색 포르쉐’…단속 이유는 “너무 빛나서”

    독일에서 금색의 포르쉐 차 한 대가 교통경찰에 의해 견인조치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차량 외관이 빛을 심하게 반사해 다른 운전자들의 시야를 멀게 해 사고 위험이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함부르크 시내에서 한 포르쉐 운전자가 불법튜닝 및 안전기준 위반으로 경찰 단속에 걸렸다. 만 31세라는 나이만 공개된 이 운전자는 자신의 포르쉐 파나메라 외관에 유광의 금색 랩핑 시공을 했다. 이 때문에 그의 차량은 황금처럼 반짝반짝 빛이 나지만 이는 엄연히 불법이다. 따라서 경찰은 문제의 운전자에게 차량에 붙어있는 랩핑지를 제거하고 차량을 다시 등록하라고 명령했지만, 운전자가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나중에 차량을 다시 정차시켰다고 밝혔다. 두 번째 정차에서 경찰은 해당 운전자에게서 즉시 차키와 등록서류 그리고 번호판을 압수하고 차량을 견인 조치했다. 그 모습이 카메라에 찍혀 공개됐다. 운전자는 범칙금을 물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운전자는 벌점이나 범칙금 따위는 두렵지 않은 모양이다. 이후 한 주택가 앞에서 문제의 차량이 주차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여전히 같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편 독일 현지언론은 같은 시간 비슷한 랩핑지로 시공한 또다른 람보르기니 차량이 단속에 걸렸지만, 해당 운전자는 즉시 랩핑지를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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