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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관악산길 발굴한 사람들 “누구나 쉽게 산 즐기길”

    [커버스토리] 관악산길 발굴한 사람들 “누구나 쉽게 산 즐기길”

    “수백 번 관악산을 돌아본 끝에 탄생한 게 바로 관악산 둘레길입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들이 둘레길을 걸으며 관악산의 정취를 느끼는 장면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서울 둘레길 157㎞ 연결의 첫 단추이자 서울시 지정 걷고 싶은 길이기도 한 관악산 둘레길은 지역 주민들의 모임인 관악산 둘레길 찾기 동호회 때문에 탄생했다. 김명구(63) 관악산 둘레길 찾기 동호회장은 21일 어렵게 탄생한 둘레길에 대한 설명을 이어 갔다. 김 회장은 “지금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둘레길을 만들고 있지만 2008년 동호회가 탄생할 때는 아무도 ‘둘레길’의 개념을 몰랐다”면서 “개인 자비로 위성항법장치(GPS) 등의 장비를 구입해 수없이 관악산 주변을 돌아다녔다”고 전했다. 이 동호회가 지역 주민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관악산 둘레길 사업에 관심이 있던 관악구와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그리고 끝내 사당역에서 시작해 관음사~낙성대공원~돌산~삼성산성지~난우공원~신림공원으로 이어지는 13㎞의 관악산 둘레길을 조성했다. 김 회장은 그저 산이 좋아서 시작된 일이라고 한다. 도심 속 산소탱크와 같은 관악산의 경치와 자연을 주민 모두가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단다. 하지만 정작 주변에는 다리가 불편하거나 몸이 약해 비탈진 등산로를 걸을 엄두를 못 내는 노인들이 많았다. 그래서 2008년 8월 15일 포털 사이트에 관악산 지킴이 카페를 개설했다. 관악산에 걷기 편한 둘레길을 조성해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 위해서였다. 개설 초기만 해도 사람들이 정말 인터넷을 통해 모일 수 있을까 걱정도 했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20세 대학생부터 74세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동호회원 30여명이 모인 것. 이들은 일주일에 2~3번씩 모여 관악산을 함께 걸으며 기존 등산로가 아닌 걷기 편한 길을 찾아 헤맸다. 김 회장은 “시민 개개인이 힘을 모아 노력했던 게 결실을 본 것 같아 기쁘다”면서 “관악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민관이 힘을 합쳐 멋진 둘레길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여행 가방]

    관광공사 도보여행 가이드 앱 출시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국내 문화 생태 탐방로 39개 구간 및 해파랑길 코스를 안내하는 도보 여행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앱) ‘두발로 2.0’을 출시했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능을 적용한 증강현실 기능과 코스 주변 정보 제공, 도보 여행자의 안전을 위한 안심 기능 등 기존 ‘두발로 1.0’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각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22일과 29일, 부산과 서울에서 체험 행사도 벌인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SBS 슈퍼모델 6명과 도보 여행을 할 기회도 준다. 印尼 최고급 리조트 1박 무료 인도네시아의 최고급 리조트 ‘물리아 발리’가 한국인을 위한 ‘1박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2박(더 물리아 또는 물리아 빌라) 또는 3박(물리아) 예약 시 1박이 무료다. 물리아 발리는 세계적인 휴양지인 발리 누사두아 지역에 지난해 12월 세 가지 형태의 각기 다른 리조트를 선보였다. 물리아 발리 한국 사무소 (02)2010-8829. 제주 해비치호텔 K9자동차 패키지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는 7월 1일~8월 31일 ‘멋진 하루 서머-K9 패키지’를 선보인다. 기아차 K9을 머무는 기간만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로, 슈페리어 객실 1박과 섬모라 또는 하노루 조식(2인), ‘스파 아라’에서의 풋스파 테라피 등이 포함됐다.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달팡의 여행용 키트도 선물로 준다. 7월 1~18일 사이 2박 이상 투숙하면 이디 BBQ 디너 뷔페(2인)도 제공한다. 아울러 8월 1~4일 ‘해비치 주니어 골프 아카데미’도 연다. 코레일 전국 대표음식 도시락 판매 코레일은 전국의 대표 음식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도시락을 KTX 서울역 3층 맞이방에서 판매한다. 영업 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다. 주요 제품은 서울의 대표 음식인 ‘꼬마 김밥’과 ‘누들(국수) 도시락’, 일본의 전통 도시락인 ‘벤또’ 등이다. 코레일은 4개 매장을 추가로 서울역에 설치한 뒤 올 하반기 전국 주요 철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인디아 인천 노선 보잉787 도입 에어인디아가 오는 26일부터 인천-델리(홍콩 경유) 노선에 보잉787 드림라이너를 도입한다. 드림라이너는 동체에 탄소섬유소재를 적용한 최첨단 여객기로, 기존 항공기보다 좌석 공간이 넓고 기내 소음이 적어 승객 피로감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우리 영공서 北전역 정밀 타격 가능 獨유도탄 ‘타우러스’ 도입한다

    우리 영공서 北전역 정밀 타격 가능 獨유도탄 ‘타우러스’ 도입한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공격 징후를 탐지해 먼저 타격하는 ‘킬 체인’(Kill Chain)의 하나로 공대지유도탄 ‘타우러스’(TAURUS)가 도입된다. 최대 사거리가 500㎞에 이르기 때문에 F15K 전투기 등에 장착해 우리 영공에서 북한 전역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 대전에서 발사해 평양의 지휘부를 강타할 수도 있다. 방위사업청은 19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6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독일의 장거리 공대지유도탄 타우러스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타우러스는 발사되면 목표물 탐지, 항로변경, 관통, 폭발 등의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적의 대공 레이더를 회피하기 위해 동체와 날개를 스텔스화했고 위성항법장치(GPS)의 도움 없이 순항과 항로 변경이 가능하다. 탄두는 480㎏으로 최대 6m의 강화콘크리트를 관통해 폭발한다. 지하로 뚫고 들어가면서 탄두를 폭발시켜야 할 지점을 자동 계산하는 센서가 장착돼 있다. 또 3중 항법장치가 탑재돼 적 지역의 영상을 촬영, 아군 기지로 전송할 수 있고 적의 재밍(유도장치 교란)도 피할 수 있다. 방사청은 당초 미국산 공대지유도탄 ‘재즘’(JASSM)과 타우러스를 놓고 저울질했다. 재즘은 최대사거리는 370㎞에 불과하지만, 가격이 타우러스보다 저렴한데다 기존 무기체계와의 호환이 원할하다. 하지만, 미국에서 6년동안 전략무기라는 이유로 수출 승인을 거절해 결국 타우러스로 선회했다. 방사청은 내년 방위력개선 예산안에 타우러스 구입비용 1196억원을 반영시켰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英연구팀 “치타, 람보르기니 보다 가속력 뛰어나”

    지상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동물 치타의 은밀한 매력은 따로 있었다. 치타의 진짜 무기는 빠른 속도가 아니라 람보르기니를 능가하는 순간적인 가속력과 정지 능력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런던 왕립 수의대 알란 M. 윌슨 교수 연구팀은 야생의 치타를 조사한 연구결과를 지난 12일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했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아프리카 보츠나와에 사는 야생 치타 5마리에 GPS와 가속계, 자이로스코프 등의 장치를 달아 17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이 기간 중 총 367번의 사냥에 나선 치타들은 최고 속도 93km, 평균 속도 50km를 기록했다. 윌슨 교수는 “야생에서 100km 이상의 속도를 내는 치타는 생각 외로 사냥 시 평균 속도로 먹잇감을 잡았다” 면서 “진짜 사냥 비결은 속도보다는 오히려 순간적인 가속력과 방향 전환, 정지 능력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 비교하면 치타의 가속력은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가 100m 세계기록(9초 58)을 낼 때의 4배 정도”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특히 이를 에너지로 환산해 비교했다. 우사인 볼트가 100m 기록을 낼 때 발휘되는 에너지는 체중 1kg당 25와트(watts), 경기용 말은 30와트, 그레이하운드는 60와트로 조사됐다. 반면 치타는 무려 120와트의 에너지를 발휘했다.   윌슨 교수는 “치타는 한 번 보폭에 무려 10km씩 속도가 늘어났다” 면서 “골격과 땅을 강하게 움켜지는 특별한 발톱이 치타의 비밀”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위치추적·폭행 혐의 류시원 “끝까지 가보자 진실을 위해”

    위치추적·폭행 혐의 류시원 “끝까지 가보자 진실을 위해”

    검찰이 배우 류시원(41)에 대해 위치추적기를 부착하고 부인을 손찌검한 혐의(위치정보에 관한 법률 등 위반)로 불구속 기소한 가운데 류시원이 억울한 심정을 토로해 눈길을 끈다. 류시원은 22일 오전 페이스북에 “진실이 억울하게 묻히는 경우가 있지만...이건 진짜 아닌거 같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끝까지 가보자...진실을 위해...세상이...참...”이라는 말을 남겨 치열한 법정 다툼을 예고했다. 검찰은 류씨가 2011년 5월 성루 강남구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부인 조모(29)씨 소유 벤츠 승용차에 GPS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해 8개월 간 부인의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적용했다. 또, GPS 부착 사실을 안 부인 조씨가 이를 떼어달라고 하자 류씨는 “내가 우습냐. 나한테 죽는다”며 손바닥으로 조씨 얼굴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나 아는 건달들 많다. 너 어디가서 어떻게 했는지 사진까지 다 찍어버릴 수 있다. 나 무서운 놈이라니까”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류씨와 결혼한 조씨는 지난해 3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며, 지난 2월 류씨를 협박과 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들 부부는 이혼조정 단계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을 진행 중인 상태다. 네티즌들은 “류시원을 믿는다. 끝까지 싸우세요”, “누구 말이 맞는건지 알쏭달쏭”, “정말 분위기 험악하게 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보도블록 QR코드 GPS로 더 똑똑해진다

    서울 강남구는 가로수길과 코엑스 주변 보도블록에 부착한 QR코드를 찍으면 주변 관광지와 상점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보도블록 QR코드를 스캔하면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 및 상점의 위치, 전화번호, 운영 시간, 사진 등의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그림 지도 외에도 모바일 상세 지도, 로드뷰 지도, 항공뷰 지도 등 다양한 형태의 지도를 통해 현실감 있는 관광·상점 정보를 제공하며 지도 상에 표시된 상점명을 터치하면 상세 페이지로 연결된다. 안내된 상점 정보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동할 수 있게 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세계적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강남을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상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꿈나무들이 쏘아올린 우주 풍선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10일 이색 행사가 열렸다. 특허청은 이날 초등학교 발명 꿈나무들의 꿈과 상상력, 아이디어 등 소망을 담은 ‘창의발명 우주선’ 4기를 발사, 성공했다. 우주선은 지상에서 발사 후 30분 이내 우주(성층권 30㎞)에 도착, 1시간 이상 비행한 후 낙하하는 우주 풍선이다. 창의발명 우주선에는 낙하산, 위치추적기(GPS), 영상촬영 관측 상자 등이 탑재됐다. 그동안 광고나 기업 및 제품 홍보를 목적으로 우주 풍선을 쏘아 올린 사례는 있지만 중앙 부처가 시도한 것은 처음이다. 우주선 설계는 우주 풍선을 활용해 국내에서 처음 성층권 촬영에 성공한 김기수 충남대 교수와 제자들이 재능기부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제작에는 30여명의 발명 꿈나무와 김영민 특허청장 등 특허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창의발명 우주선은 성층권에서 지구를 배경으로 꿈나무들의 발명 메시지와 특허청 마스코트(키키와 포포)를 동영상 촬영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특허청은 우주선 회수가 끝나는 대로 제작 및 발사 전 과정과 성층권 촬영 영상을 유튜브 등에 공개하고, 창의발명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선 시험 발사에서 낙하한 우주 풍선은 경북 상주에서 회수했다. 김 특허청장은 “발명 꿈나무들의 상상력을 실현해 꿈과 희망을 주자는 취지”라며 “풍선과 스티로폼을 이용한 우주선 제작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통 옹기 7대째 잇는 명장 박재환옹

    전통 옹기 7대째 잇는 명장 박재환옹

    그릇은 그 시대의 문화와 식습관 등 다양한 정보를 전해준다. 우리 선조들은 어떤 그릇을 사용했고 어떻게 만들어 썼을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충북 청원군 봉산리에 있는 전통 옹기가마를 찾았다. 10일 밤 7시,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로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옹기장 박재환(81·충북 무형문화재 제12호)옹을 만나 그의 삶과 옹기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이곳에서 7대째 옹기를 굽고 있다. 지금 쓰고 있는 가마도 200년 가까이 됐다. 삼국시대부터 만들어 온 옹기는 세계에서 한민족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음식 저장 용기다. 지금도 손수 흙을 다져 옹기를 만들고 있는 장인의 옹기에 대한 애착은 남다르다. 하지만 이 옹기가마는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이 일대가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로 지정되는 바람에 가마터 역시 아파트 부지로 수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장인의 아들 성일씨와 몇몇 시민단체가 공원 지정을 위해 이리저리 뛰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실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흙에서 옹기가 완성되기까지의 생생한 과정을 함께 소개한다. 교통 체증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에도 다녀왔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지자체 최초로 택시에 설치된 기존의 위성항법장치(GPS)를 활용해 속도 정보를 직접 생산해 내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서울시에 등록된 택시 7만 5000대 중 법인 택시 1만 9000여대에 설치된 GP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된 위치 정보가 서울시 통합 상황실 대형 스크린에 10초마다 점으로 표시되는데 이 점들의 간격을 통해 교통 체증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분석된 정보는 시내 287개 교통 전광판과 인터넷 등을 통해 3분마다 확인할 수 있다. 또 ‘TV 쏙 서울신문’은 취미로 시작한 동물 박제가 삶의 방향까지 바꿔 놓았다는 유영남(45·7급) 박제사도 만났다. 인천 서구 경서동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문화재수리기능자로 일하고 있는 유 박제사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30여년간 죽은 동물로 박제를 만들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있을 ‘박제 월드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실력을 겨뤄 보고 싶다는 유 박제사의 포부를 들어보고 금방이라도 포효할 듯 노려보는 호랑이 박제 표본 등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이 밖에 ‘헬스talk’에서는 전문가로부터 척추측만증의 예방 방법과 치료에 대해 들어보고, ‘톡톡 SNS’에서는 남양유업 사원 폭언 파문과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관련한 다양한 반응을 전한다. 성민수 PD globalsms@seoul.co.kr
  • 서울 교통정보, 택시 활용해 더 정확해진다

    서울 교통정보, 택시 활용해 더 정확해진다

    이제 서울시민은 시내 교통상황을 택시로부터 제공 받는다.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내 법인택시 1만 9000대에 위성항법장치(GPS)를 달아 실시간 시내도로 통행속도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15일부터 시내 287개 교통전광판 등을 통해 3분마다 업데이트된 정보를 볼 수 있다. 시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도착 시간까지 안내하는 빠른 길 찾기 서비스, 대중교통수단별 통행시간 비교 서비스, 혼잡구간 알림 서비스 등 맞춤형 교통정보 서비스도 개시한다고 함께 밝혔다. 그동안 민간업체에서 제공하던 정보를 받아 쓰던 시가 자체적으로 교통정보를 생산하게 된 것은 정확도 때문이다. 이경순 시 교통정보센터장은 “민간업체의 정확도가 90% 정도였고 5~10분의 시간 차도 발생했다. 게다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모으는 돌발사고 정보도 갖고 있지 않아 정확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GPS를 설치한 택시 1만 9000대를 속도 수집 표본 차량으로 선정해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 실제 도로를 주행하고 있는 택시에 장착된 카드단말기 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10초마다 위치값을 전송받고, 택시들이 도로를 주행하는 데 걸린 통행 시간을 산출해 도로별로 속도 정보를 3분 단위로 생산하게 되는 것이 원리다. 서울시는 종로, 강남대로 등 간선도로를 포함해 왕복 4차로 이상 대부분의 도로인 1200㎞에서 속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확도는 94%. 시는 자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을 특허 출원해 지적재산권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8월부터 도로별 통행속도 데이터를 모든 시민에게 개방해 모바일 앱 개발자, 소규모 IT업체 관계자 등 누구나 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최고 사양, 2채널 블랙박스 ‘다본다 미라클’ 5일 전격 출시

    최고 사양, 2채널 블랙박스 ‘다본다 미라클’ 5일 전격 출시

    최고 사양의 4인치 2채널 블랙박스 ‘다본다 미라클’이 오는 5일 출시된다. 홈쇼핑 방송 CJ오쇼핑을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다본다 미라클은 지난 2009년부터 블랙박스만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다본다 주식회사의 노하우가 집약된 최고급 2채널 블랙박스다. 다본다 미라클은 4인치 대형 와이드 터치 LCD(광시야각)를 적용해 소비자가 보고 싶은 영상을 원하는 때에 쉽게,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해상도는 전방 Full HD(1920 X 1080), 후방 HD(1280 X 720)이며, 이미지센서는 전방 카메라에 SONY 2.4M COMS Sensor를, 후방 카메라에 Aptina 2M CMOS Sensor를 장착하여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 대형 디스플레이(4.0 inch Touch LCD), 최고 해상도(전방 Full HD, 후방 HD), 최고급 이미지 센서로 기존 2채널 블랙박스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품격을 갖춘 것. 이와 함께 ‘E&M 메신저(Event&Motion messenger) 기능’과 ‘SD포맷 스케줄(SD card format schedule) 기능’ 등 운전자 편의 기능 장착으로 성능면에서 완성도를 높였다. ‘E&M 메신저’는 블랙박스가 주차 모드에서 주행 모드로 전환될 때, 주차 모드에서 Event와 Motion 감지로 저장된 영상의 개수와 시간 정보 등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차량 출발 전 주차시간 동안 녹화된 충격·모션감지 영상정보를 확인하고 필요 시 원하는 영상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SD포맷 스케줄’은 블랙박스 이용자들이 SD카드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일정 기간(7일/10일/15일/20일 등)을 설정하면 지정한 기일에 SD카드를 포맷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알람 기능으로 기기 자체에서 실행이 가능하다. 이밖에 시큐리티LED는 Blue, White, Blue&White 세 가지 타입의 색상 선택이 가능하고 점멸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 전·후방 카메라 모두에서 모션감지가 가능하고 화면 분할(PIP), 자동 주차 모드 기능 등이 탑재됐으며 GPS도 연동된다. UI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사용자들의 조작패턴에 최적화한 아이콘 배치와 디자인, 각 모드별(상시모드, 주차모드, 이벤트모드) 영상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버튼, 날짜·시간·자동차 배터리 전압 등이 표시되는 상태바 등 기존 블랙박스에서 한층 진화된 UI를 선보인다. 또 제품 디자인은 블랙 색상에 레드 포인트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거치대를 렌즈 부위에 편리하게 탈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해 디자인과 기능성 모두에서 만족도를 높였다. 다본다 주식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될 ‘다본다 미라클’은 국내 최고급 사양의 2채널 블랙박스로 성능, 기능,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블랙박스의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며 “다본다 미라클을 통해 업계 1위의 국내 블랙박스 시장 장악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추가적으로 3.5인치와 4.0인치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강력한 모델 라인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 “아는 건달 많아” 류시원, 부인 협박 혐의 검찰 송치

    “아는 건달 많아” 류시원, 부인 협박 혐의 검찰 송치

    탤런트 류시원(41)씨가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부인의 차량을 위치 추적한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부인 조모(32)씨의 차량을 위치 추적하고 협박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류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류씨는 지난 2011년 조씨의 자동차에 두차례 위성항법장치(GPS)를 설치해 위치 정보를 수집하는가 하면 같은 해 여름 “나는 무서운 놈이다”, “아는 건달들이 많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조씨는 지난 2월 협박, 폭행 등의 혐의로 류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난 인도 여학생들 ‘성폭행 방지 속옷’ 개발

    인도에서 잇따른 성폭행 사건으로 사회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 여학생들이 직접 성폭행 예방을 위한 여성용 속옷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2일 인도 일간 ‘타임오브인디아’ 보도에 따르면 인도 첸나이에 있는 SRM대학 재학생 3명은 자신들이 개발한 속옷이 성폭행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학생이 개발한 속옷을 착용한 여성이 만일 성폭행을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면 전기충격 장치가 작동해 가해자를 겁주게 하는 것은 물론 자동으로 경찰에 신고하고 가족에게도 알릴 수 있다. 이에 대해 속옷 개발에 참여한 마니샤 모한은 “이 속옷은 지피에스(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와 지에스엠(GSM·휴대전화 통신모듈)을 탑재하고 있어 가족과 경찰에 알려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압력 센서가 작동해 고압 전류를 흘릴 수 있다.”면서 “전류는 최대 82번이나 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한은 “여성이 버스 안이나 공공장소에서 성범죄가 발생할 때 대응할 수 있고 도움을 요청할 용기를 내지 못하던 것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학생이 개발한 제품은 현재 미세 조정 작업 단계에 있으며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중년의 엔지니어, 어린 접대부 납치했다가 …

    중년 남성이 어린 여성을 납치 감금해 외딴 둘만의 공간에서 육체적,정신적 교감을 나눈다는 일본 성인영화 ‘완전한 사육’을 연상케 하는 사건이 호주에서 실제로 발생했다. 호주 일간 디 에이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전직 항공 엔지니어 마이클 알렌 필그림(34)은 깁슨랜드에 있는 한적한 건물로 예전에 단골이었던 성매매업소 접대부를 납치해 수차례 성폭행했다. 매우 지능적이고 건장한 그는 치밀한 납치계획을 세웠다. 수개월간 외딴 건물에 방음장치를 하고, 그녀의 차에 두개의 GPS를 부착해 동선을 파악한 후 테이저 건과 칼로 무장 하고 프랭크스톤에 있는 그녀의 집에 침입, 세명의 친구가 보는 앞에서 차로 납치했다. 그는 그녀에게 수갑을 채우고 발목을 쇠사슬로 묶은 뒤 수일간 성폭행 했다. 그는 그녀를 위해 난로, 담요, TV와 시리얼, 즉석국수 등을 제공했으며 드라이브도 두번 했다. 필그림은 그녀가 아프자 병원으로 데려다 주었고 그후 킹스 크로스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그녀는 경찰에게 “필그림은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 앉아 창밖을 보며 지냈고, 그가 나를 죽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성폭행할 때 협조 했으며 실제로 그는 나를 죽이려고도 했다”며 “마지막에는 왠지 그가 불쌍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를 납치와 감금 성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했으며, 총기와 직접 만든 폭발물, 클로로포름 등을 압수했다. 치안판사 필립 골드버그는 4월 16일 재판이 열린다고 발표했다. 인터넷 뉴스팀
  • [커버스토리-빅데이터 시대] 발열·기침 검색 빈도로 독감 확산 포착… 주행정보 전송받아 신차 결함 파악

    [커버스토리-빅데이터 시대] 발열·기침 검색 빈도로 독감 확산 포착… 주행정보 전송받아 신차 결함 파악

    빅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 2010년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정치·금융·사회 등 각 분야에서 빅데이터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검색업체 구글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보다 일주일 이상 앞서 전 세계 독감 유행 상황을 짚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특정 지역 주민들이 ‘발열’이나 ‘기침’ 같은 감기 증상들을 검색하는 빈도를 파악해 독감 확산을 포착해 낸다.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은 접속 고객에 따라 다른 추천도서를 내놓는다. 이들의 서적 구매 이력에 근거해 ‘같은 책을 산 고객들은 관심사도 비슷하다’고 보고 그들이 공통적으로 구매한 책을 추천해 주는 방식을 쓰고 있어서다. 스웨덴 자동차업체 볼보는 자동차 주행 도중 생긴 정보가 본사의 분석 시스템에 자동 전송되도록 해 빅데이터를 축적한다. 이를 통해 신차를 1000대쯤 판매하면 차량의 결함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빅데이터는 정치 지형도 서서히 바꿔가고 있다. 1980년부터 30년 가까이 빌 클린턴(재임기간 1993년 1월~2001년 1월)을 제외한 모든 대통령을 공화당에 내준 미국 민주당은 2004년 대선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패한 뒤 근본적인 성찰과 혁신에 나섰다. 민주당이 찾은 해법 가운데 하나가 빅데이터 구축을 통한 과학적 선거 판세 분석이었고, 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두 차례나 대통령이 되는 데 큰 힘이 됐다. 민주당은 유권자 투표정보와 후원금 기부자, 시민단체 회원 정보, 온라인지지자 이메일, 소비자 등 각종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합한 빅데이터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지지층이 될 가능성이 큰 유권자들을 타깃으로 적극적인 정책 홍보에 나섰다. 예를 들어 ‘공립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있고 유기농에 관한 트위트를 전송한 엄마’에게는 오바마 대통령 대신 미셸 오바마 여사의 환경 관련 메시지를 보내는 식이다. 특히 지난해 미국 대선의 경우 경제 불안과 건강보험 개혁 진통 등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이 불확실한 상황이었지만, DB 분석을 기반으로 경합 지역과 부동층을 추출해 이들을 집중 공략하는 ‘데이터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 국내에서도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길 안내 서비스인 ‘티맵’이 대표적이다. 위성항법장치(GPS)가 장착된 콜택시와 고속버스, 렌터카, 유류 운반차량 등 5만여대가 수집한 전국 도로의 교통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해 준다. 이들이 5분 단위로 알려오는 실시간 정보를 활용해 도착 예상 시간을 예측한다. 건강보험공단도 건강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터 DB를 구축했다.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개인별 의료비를 줄여가기 위해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사설] 또 터진 사이버테러, 안보 차원에서 대비해야

    대규모 해킹으로 주요 언론사와 금융기관의 전산망이 마비되는 사태가 또다시 발생했다. 어제 오후 KBS와 MBC, YTN 등 주요 방송사와 신한은행, 농협 등 일부 금융기관의 전산망이 동시다발적으로 마비됐다.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지만, 국방부와 정보당국은 북한의 사이버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의 수사에 따라 진상이 드러나겠지만, 정부는 안보 차원에서 다각적 대비책을 세우기 바란다. 전산망 다운사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 은행들과 고객들은 전산장애로 인한 창구 업무와 인터넷뱅킹,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이용의 지연으로 불편을 겪었다. 다행히 국가정보통신망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대규모 사이버테러가 빈발했다. 2009년 감행한 디도스 공격으로 청와대·국회 등 국가기관이 피해를 입은 데 이어, 2011년엔 농협 전산망이 해킹을 당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엔 중앙일보 홈페이지 해킹 사건도 발생했다. 당국은 농협 전산망 공격 등의 근원지로 북한을 지목했었다. 사이버테러의 양상도 GPS(인공위성위치정보) 교란을 비롯해 디도스 공격, 전산망 해킹 등 가히 무차별적이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3분기에 국가기관에 대한 사이버 침해사고가 월평균 540여건으로, 전분기에 비해 2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도 그동안 사이버 공격의 근원지로 지목된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은 최근 “우리를 건드리는 자는 상상 밖의 무자비한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우리식 타격방식’을 호언해온 터여서 의구심을 더한다. 북한의 사이버테러 수준은 정찰총국 산하에 3000여명의 사이버 인력을 운영하는 등 미 중앙정보국(CIA)에 필적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이버테러는 단기간에 큰 피해를 입히고 사회적 대혼란을 야기한다. 원전이나 교통·통신 등 국가기간시설이 해킹을 당하면 국민의 안녕을 지키는 인프라가 통째로 마비된다는 점에서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당국은 이번 사태의 배후와 공격 루트를 철저히 파악해 향후 사이버테러에 대한 만반의 대응체제를 갖춰야 할 것이다.
  • 큐알온텍 ‘모션감지 기능’ 강화 풀HD 블랙박스 출시

    큐알온텍 ‘모션감지 기능’ 강화 풀HD 블랙박스 출시

    차량용 블랙박스 전문업체 큐알온텍이 모션감지 기능을 강화한 풀HD 블랙박스를 출시한다. 19일 큐알온텍에 따르면 신제품 ‘루카스 LK-7500 FHD CUTY’는 운전자의 편이를 더욱 향상한 최상위 블랙박스다. 이번 제품은 초당 30프레임으로 고해상도(1920×1080P)의 풀HD 영상을 영화처럼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섬세한 고화질로 구현하는 것은 물론 고감도 및 저노이즈 성능을 갖춘 풀HD 전용 소니 이미지센서를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한다. 또한 저조도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AE(Auto Exposure·자동노출조절) 기능이 적용됐다. 특히 이번 제품은 주차녹화 중 가벼운 충격에 녹화되지 않는 현상을 막는 모션감지 기능이 업그레이드돼 적용됐다. 신뢰도를 높여 오작동을 줄이고 작은 움직임이 포착되는 순간과 전후인 총 30초를 영상으로 저장함으로써 SD카드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국내 최대용량인 128G 메모리를 지원해 메모리용량에 대한 걱정 없이 장시간 안정적인 녹화를 가능하게 했다. 이 밖에도 루카스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완성한 저전력설계 덕분에 약 2.5W의 낮은 소비전력을 실현해 차량 배터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타사 블랙박스보다 더 오랜 시간 안정적인 영상녹화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다양한 상황에서도 상시녹화, 모션감지녹화, 이벤트녹화, 수동녹화 등의 기능을 제공해 최적화된 영상을 빠짐없이 녹화하며, 고감도 GPS를 내장해 전용뷰어에서 지도와 함께 차량의 위치와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제품은 향상된 요일제 기능을 탑재해 운전자가 운행 가능한 날을 알려줌과 동시에 주행정보 역시 최대 10만 건을 별도로 저장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PC에 연결하지 않고 제품 자체에서 바로 포맷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편리성을 고려해 블랙박스의 상태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음성으로 전달해주는 음성안내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영어 안내 및 외국어 뷰어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외국인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더구나 이 제품은 영하 20도~영상 70도를 견뎌내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블랙박스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온도 감지 센서가 내장돼 있어서 고온에서도 블랙박스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시큐리티 LED 지원은 물론 위기상황에서 영상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비상배터리 슈퍼캡, 현장감 있는 생생한 음성을 녹화할 수 있는 고성능 마이크로폰도 내장하고 있다. 이번 제품은 생활환경연구소로부터 Q마크, 국제자동차산업표준기구인 IATF에서 TS-16949 인증을 받았다. 한편 큐알온텍은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오픈마켓인 옥션에서 단독 할인 특가 예약이벤트를 시행한다.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시행되는 예약기간 동안 옥션 및 큐알온텍 홈페이지를 통해 신제품을 15만 9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뉴스팀
  • 34만 볼트 고압선 화재 막은 GPS

    원자력발전소와 연결된 고압 송전선 근처에서 산불이 났지만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내장된 신고용 단말기 덕분에 화를 면했다. 지난 6일 오후 2시쯤 광주 북구 장등동의 한 야산에서 농민들이 겨우내 쌓인 폐농자재를 소각하다가 불을 내고 말았다. 다 꺼졌다고 여긴 잔불이 바싹 마른 나뭇가지 등을 태우며 봄바람을 타고 갑자기 타올랐고 불길은 34만 5000볼트의 고압선이 설치된 근처 송전탑 주변으로 빠르게 접근했다. 송전선로가 뜨거운 열에 노출되면 인근의 영광 원전으로 이어지는 선로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원전 가동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그러나 다행히 현장 주변을 순찰 중이던 한국전력 송전선로 순시원이 이를 발견했고 그는 3일 전에 지급받은 GPS 단말기의 버튼을 눌렀다. 신고 시간은 오후 2시 2분. 산불 지점의 위치 정보가 담긴 신고 내용은 산림청 산불종합상황실과 해당 지방자치단체 상황실에 접수됐다. 산림청은 산불 발생지의 항공 사진과 지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소방 헬기를 긴급 출동시켰다. 발생 2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4시 29분 산불 진화가 완료됐고 원전은 물론 송전탑도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육해공 ‘3각 재난 예방시스템’ 가동되면

    육해공 ‘3각 재난 예방시스템’ 가동되면

    “건물 지하 작업장에 있는 소방교 현장 밖으로 대피바람. 건물 붕괴 위험. 3시 방향 진입로 확보할 것.” 눈앞에서 치솟는 화염과 자욱한 연기 안에서 불을 끄던 소방대원이 이어폰으로 들려오는 지휘관의 목소리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며 화재 진압 작업을 계속하던 대원이 서둘러 지하계단을 타고 올라왔다. 소방관들이 진입하며 자동으로 현장에 뿌려진 중계기들이 소방대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렸다. 소방차에 설치된 모니터에는 대원들의 위치가 점으로 표시돼 이동하는 대로 따라 움직였다. 대원이 빠져나오자 불과 1분 뒤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건물 천장이 와르르 무너졌다. 조금만 지체했더라도 소방대원들이 잔해더미에 깔리게 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항공우주연구원과 국내 대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실내외 응급구조요원 위치추적 시스템’이 현장에 적용되면 달라지게 될 화재현장의 모습이다. 지난해에만 화재 현장에서 8명의 소방관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구조현장 소방대원들의 안전성을 담보할 기술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31일 문구류 제조 공장에서 진화작업을 하던 한 소방관이 무너진 화재 잔해더미에 깔려 숨진 지 7시간 만에 발견된 것과 같은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소방방재청은 이 기술을 이용, 2017년까지 80만개에 달하는 전국 주요 건물의 도면을 3차원 입체 지도로 만들어 화재 진압에 활용할 계획이다.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위한 GPS 전파교란(재밍·Jamming)을 감지하고 제거하는 기술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GPS가 교란되면 정밀무기체계는 물론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시내버스 위치 알림 서비스가 모두 먹통이 된다. 북한이 시도한 전파교란 공격으로 통신장비에 이상이 생긴 사례가 2010년부터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다. 2009년 미국 뉴저지의 뉴왁 공항에서는 회사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트럭 운전사들이 설치해놓은 휴대용 GPS 재머 때문에 관제탑의 항공기 위치 식별 장치가 먹통이 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전파위협원 위치결정 시스템’이 적용되면 GPS 신호를 방해하는 전파 수신국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전국에 운행 중인 위험물 운반 차량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사고 감시 서버에 사고 현장의 위치와 사고 유형, 운전자 정보를 전달하는 ‘위험물 운반차량의 사고 감지 시스템’도 개발돼 사고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트럭과 트레일러 등에 설치된 센서가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신호를 보내온다. 선박 안전항해와 연안지역의 쓰나미 피해를 막기 위한 ‘위성 기반 정밀 수직측위기술’ 역시 개발이 끝났다. 위성을 이용, 10cm 이하의 바닷물 수위 변화를 감지해 이상이 발생하면 곧바로 선박 및 지역에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과제를 기획한 교육과학기술부 기초기술연구회 측은 “재난 예방 기술은 현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국민 행복 과학기술’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 기술들이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촘촘한 재난 대책망을 가진 나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연기속 화재진화 소방관에 대피로 실시간 전송

    항공·육상·해상 등 모든 종류의 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종합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위성항법장치(GPS)가 미치지 않는 화재 현장이나 붕괴된 건물 속에 투입된 소방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 북한의 전파 교란에 대응할 수 있는 공항 운영 기술, 위험물 탑재 차량의 위치와 사고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술 등이 총망라됐다. 국토해양부, 소방방재청 등은 이 기술들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시험 단계에 착수한 상태다. 19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2010년부터 항우연이 해양과학기술원, 서울대, 건국대, 충남대, 항공대 등과 추진해 온 ‘재난 예방 및 국민 안전 제고를 위한 위성기반 위치 추적 기술 연구’ 과제가 최근 기술 개발을 모두 마치고 현장 시험에 들어갔다. 이 과제에는 본격적인 상용화가 시작되는 2015년까지 120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전파위협원 위치결정 시스템’이 개발돼 국내 공항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공항 운영에 사용 중인 이착륙 시스템은 북한의 전파 교란 등에 극도로 취약하다. 이에 연구진은 전파 공격이 어디서 시작되는지를 6초 내에 찾아낼 수 있는 모니터링 장비를 개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위험물 운반 차량을 실시간 감시하는 시스템도 완성됐다. 차량이 전복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면 곧바로 중앙통제센터에서 파악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 기술을 국도에서 시험한 뒤 전국 도로로 확대할 방침이다. 응급 구조요원 위치추적 시스템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소방관들의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국내 건축물은 대부분 철골구조로 GPS 활용이 불가능해 소방관들이 위험에 노출된 채 고립되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진은 소방관들이 건물 내부로 진입하면 일회용 중계기가 자동으로 이동 경로를 따라 설치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 항우연 측은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 모두 현장 적용 단계를 밟고 있다”면서 “각 장비의 정밀도를 높이고, 가격을 낮추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교실이야기(KBS1 오전 11시) 화가 최영걸은 4~5살 때부터 어머니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미술을 접하게 된다. 그는 예중에 진학해 미술을 하고 싶었지만 공부하기를 원했던 아버지의 반대로 일반 중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시절 통학 버스에서 지친 회사원의 모습을 보고 자신은 다르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수목드라마 아이리스 2(KBS2 밤 10시) NSS 요원 현준(이병헌)을 죽음에 이르게 한 아이리스의 첩자로 체포된 NSS 전 국장 백산(김영철)은 고립된 섬에 감금된다. 몇 년 후, 헬기 한 대가 섬에 착륙 요청을 하고, NSS 요원들이 내린다. 그리고 요원들은 특수감옥에 도착하자마자 경비대장을 사살하고 감옥 안으로 진입한다. ■7급 공무원(MBC 밤 9시 55분) 길로(주원)는 도하(황찬성)를 통해 서원(최강희)의 마음을 듣게 되지만, 서원의 진심을 믿지 못하고 갈등한다. 한편 국정원에서는 우진(윤호)과 미래(수현)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가 진행된다. 미래의 정보를 빼내기 위해 서원은 길로를 속일 수밖에 없다. 서원은 자신 탓에 상처받을 길로를 걱정하며 괴로워한다. ■환경스페셜(KBS1 밤 10시) 2012년 한 해 동안 구조된 야생동물 6876마리 중 2123마리가 방사됐다. 그러나 구조센터에서 방사되는 것은 야생동물에게 끝이 아닌 시작이다. 과연 그들은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야생동물들의 자연 복귀 과정을 GPS 무선 발신기를 이용한 모니터링으로 살펴보고, 야생동물의 생존율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다큐10+(EBS 밤 11시 15분) 바티칸 미술관의 탄생과정을 돌아보고, 이곳에 소장된 르네상스 회화와 고대 그리스, 로마의 조각들, 고대 이집트의 유물을 살펴본다. 바티칸 시국은 11억 가톨릭 신자들의 영적 고향 같은 곳이다. 산 피에트르 대성당 뒤편에는 바티칸 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다. 바티칸 미술관은 여러 전시실과 성당, 정원을 거느리고 있다. ■HD 다큐월드(OBS 오후 6시 10분) 세계적인 이상기후 현상은 지구 온난화의 결과다. 자연재해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지구촌 사람들의 절규와 사막화되어 가는 말리 사람들의 처절한 생존투쟁을 돌아본다. 또 인류의 생존을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는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을 만나 그 희망의 단서를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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