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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옹아 너무 보고 싶었어···’, 고양이를 향한 강아지의 못말리는 사랑

    ‘야옹아 너무 보고 싶었어···’, 고양이를 향한 강아지의 못말리는 사랑

    새끼 고양이가 문턱을 넘어 오려는 새끼 강아지를 두 발을 사용해 돕는 유쾌한 순간이 화제다.  고양이는 두 앞발을 마치 사람의 손처럼 이용해, 강아지 엉덩이 뒤쪽을 조심스럽게 미는 모습에선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온다. 지난 26일 일상의 소소하고 재밌는 영상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바이럴 호그가 이 깜찍스런 순간을 전했다. 태국 피히트 지역의 한 가정집. 검은색 강아지 한 마리가 집 거실 안쪽으로 들어가기 위해 그물 모양으로 만들어진 철보호대를 넘어가려고 한다. 결국 필사의 노력 끝에 두 뒷다리를 제외한 몸통 상당 부분이 거실 쪽으로 넘어간다. 문제는 두 뒷 다리. 보호대 상단 부분에 제대로 걸리고 만다.  순간 거실 안쪽에서 이 모습을 보고 있는 검은색의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다가오더니 두 앞발로 강아지 엉덩이 부분을 안 쪽으로 민다. 고양이 도움 덕에 새끼 강아지는 안전하게 거실 쪽으로 들어 온다. ‘분단’을 넘어 고양이와 상봉한 강아지는 자신의 얼굴을 고양이에게 비비고 즐거워한다. 강아지가 큰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넘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마도 이 새끼 고양이인 듯 하다.  당시의 유쾌한 영상을 카메라에 담고 있던 주인, 그저 재밌다는 듯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사진=ViralHog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포토] 10만개 칼로 ‘천사’ 동상 만들었다가

    [포토] 10만개 칼로 ‘천사’ 동상 만들었다가

    인간의 살상에 쓰인 10만 개의 칼이 거대한 동상의 재료로 재탄생한 모습을 지난 26일 뉴스플레어, 라이브 릭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영상 속, 8미터 높이의 동상이 영국 잉글랜드 중부 코벤트리 한 건물 앞에 설치돼 있다. 양날개를 가진 천사의 모습을 본 떠 만든 동상이다. 하지만 이 동상, 뭔가 색다르다. 날카로운 수십만 개의 칼이 꼼꼼히 붙여져 있기 때문이다. 동상의 재료는 다름 아닌 경찰이 압수한 10만 개의 칼. 알피 브래들리가 디자인한 이 예술 작품은 칼이 사람들의 삶에 가져다줄 수 있는 황폐함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됐으며 완성하는 데만 5년 이상이 소요됐다. 영상을 촬영한 지미 코너란 남성은 “칼로 희생된, 사랑했던 사람들을 위해 동상 앞에 꽃을 놓는 한 가족의 모습을 봤을 때 너무 슬프고 가슴 아팠다”고 말했다. 일부 칼들의 표면에는 범죄 피해자 가족들이 쓴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영국은 올 초부터 약 40명의 사람들이 칼로 인해 목숨을 잃는 등 칼로 인한 범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진 영상=wildhunt espada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100초 PR-우리 영화는요!] 김재희 감독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은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기억”

    [100초 PR-우리 영화는요!] 김재희 감독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은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기억”

    “‘노사모가 태극기부대처럼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켜 드렸다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것 같다’며 눈물을 보이셨어요.”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의 김재희(43) 감독은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뷰이에 대해 이렇게 회상했다. 인터뷰 주인공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으로 참여한 김영부씨다. 김 감독은 “인터뷰 중간에 (김씨가) 눈물이 나니까 밖으로 나가셨다. 그때 그분의 따님이 ‘아빠, 울지 마…’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혼재된 많은 감정을 함께 느꼈음을 전했다. ‘노무현과 바보들’은 광주 시민군 출신의 김영부씨를 비롯해 일반 회사원, 자영업자, 대학교수, 가정주부 등 평범한 사람들의 기억을 통해 고 노무현 대통령을 회고하고 추억하는 작품이다. 제작 배경에 대해 김 감독은 “우리가 기억하고, 기록해야 하는 역사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했다”라고 답했다.영화는 2018년 4월 말 촬영을 시작해 올 2월 말까지, 총 10개월간 진행됐다. 김 감독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전주, 진주 등 전국 각지를 돌며 만난 사람만 총 84명이다. A4 3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영화는 ‘노무현이라는 큰 바보와 그를 따랐던 작은 바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 감독은 작품의 서사구조에 대해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봄과 여름은 2002년 국민참여경선부터 16대 대통령 당선까지의 이야기이고, 가을과 겨울은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봄, 여름 전반부가 그리움에 관한 이야기라면, 후반부인 가을, 겨울은 성찰에 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영화에서는 노 전 대통령을 공격하는 언론 보도가 많이 등장한다. 이 지점에 최근 기사들의 인용이 눈에 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종합부동산세나 경제 관련 기사들의 경우, 현 정부를 비판하는 기사들을 가져다 썼다”며 “과거와 같은 공격 패턴을 보이고 있기에, 그런 것들을 빗대어 성찰의 의미로 후반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노 전 대통령의 2000년 부산 총선 과정을 중심에 둔 전인환 감독의 ‘무현, 두 도시 이야기’(2016년)에 이어 2002년 국민참여경선 과정을 중심에 둔 이창재 감독의 ‘노무현입니다’(2017년)가 있다. ‘노무현과 바보들’은 그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세 번째 영화다. 김 감독은 “기존 작품과 이야기 방향을 또 다르게 만들었다”며 새로운 시선으로 영화를 완성했음을 전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미공개 영상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여러 영상 중 김 감독은 최초로 공개될 노 전 대통령의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시기 10분 전, 집 대문을 나오신 후 10여 미터를 걷다가 화단에 있는 풀을 뽑는 장면이 있다”며 그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화면을 대표로 소개했다. 김 감독에게 영화 속 명대사를 묻자, 그는 “‘나는 봉화산이야. 산맥이 없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이라고 답했다. 이어 “처음에는 그게 무슨 이야기인지 몰랐다. 그런데 봉화마을에 가서 드론을 띄웠더니, 김해평야에 정말 산맥 없이 봉화산만 있었다. 외로운 처지가 그 말에 다 들어 있는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2009년 경남미디어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영화계와 인연을 맺은 김 감독은 ‘노무현과 바보들’이 스크린 데뷔작이다. 2019년 이 시점에, 이 작품을 세상에 내놓게 된 이유에 대해, 그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며 기록하고 말을 거는 영화의 역사적 의미를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기득권들이 문재인 정권도 과거와 같은 패턴으로 공격하고 있다. 그런데 또 방치할 건가, 이제는 우리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생활정치가 될 수 있고, 투표가 될 수도 있다. 각자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뭐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작품을 출발시킨 진짜 의미를 덧붙였다. 한편,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기 추모작 ‘노무현과 바보들’은 오는 4월 18일 개봉한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gophk@seoul.co.kr
  • 경찰이 압수한 10만 개의 칼로 만든 ‘천사’ 동상

    경찰이 압수한 10만 개의 칼로 만든 ‘천사’ 동상

    인간의 살상에 쓰인 10만 개의 칼이 거대한 동상의 재료로 재탄생한 모습을 지난 26일 뉴스플레어, 라이브 릭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영상 속, 8미터 높이의 동상이 영국 잉글랜드 중부 코벤트리 한 건물 앞에 설치돼 있다. 양날개를 가진 천사의 모습을 본 떠 만든 동상이다. 하지만 이 동상, 뭔가 색다르다. 날카로운 수십만 개의 칼이 꼼꼼히 붙여져 있기 때문이다. 동상의 재료는 다름 아닌 경찰이 압수한 10만 개의 칼.  알피 브래들리가 디자인한 이 예술 작품은 칼이 사람들의 삶에 가져다줄 수 있는 황폐함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됐으며 완성하는 데만 5년 이상이 소요됐다. 영상을 촬영한 지미 코너란 남성은 “칼로 희생된, 사랑했던 사람들을 위해 동상 앞에 꽃을 놓는 한 가족의 모습을 봤을 때 너무 슬프고 가슴 아팠다”고 말했다. 일부 칼들의 표면에는 범죄 피해자 가족들이 쓴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영국은 올 초부터 약 40명의 사람들이 칼로 인해 목숨을 잃는 등 칼로 인한 범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해졌다.사진 영상=wildhunt espada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폴란드 남성 동성애자 폴댄서의 새로운 도전

    폴란드 남성 동성애자 폴댄서의 새로운 도전

    동성애의 극심한 혐오로 고국 폴란드를 떠나 영국에서 수십 명의 남성에게 폴댄스를 가르치고 있는 데미안 커트립(28)이란 남성의 사연을 지난 7일 외신 케이터스 클립스가 소개했다. 데미안은 2013년 여자 친구 중 한 명과 피트니스 클럽에 간 이후, 폴댄스 세계에 심취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그는 파트너 아투르와 함께 영국 맨체스터 노던쿼터에 정착한 후, 자신의 폴댄싱 스튜디오를 직접 열었다. 현재 이들은 폴댄스를 위해 고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15명의 남성 고객을 위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데미안은 “스포츠에 대한 신화를 깨뜨리고 싶다. 폴댄스와 같은 종류의 스포츠에 남성이 참가하는 걸 결코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동성애자이기도 한 그는 “폴란드에서는 동성애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때문에 나는 두 개의 얼굴을 가져야만 했다. 하나는 나의 실체를 알고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며, 또 다른 하나는 내가 게이라는 걸 숨기기 위해 가져야 하는 얼굴”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가 게이라는 걸 쉽게 알게 됐다. 그로 인해 학교에서 심한 언어폭력에 시달렸고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많이 받게 됐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영국으로 건너온 그는 좀 더 당당해질 수 있었다. 그는 “폴댄스는 여자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멋진 몸을 만들고자 하는 남성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고 여성들처럼 섹시할 필요가 없다”며 “영국에서 남성 폴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폴댄스는 전신운동이고 폴 위에서 몸을 움직이는 게 얼마나 멋진 일인지 감사하게 된다”고 했다. 데미안과 그의 파트너는 이곳에서 폴댄스 뿐 아니라 스트리트 댄스, 발레, 살사 등 다양한 댄스 장르를 가르치기도 한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폴 피트니스를 위한 수업도 하고 있다. 물론 섹시한 동작은 레슨에 포함하지 않는다. 영국 유명 프로그램인 ‘브리티시 갓 탤런트’ 출연 제의도 거절할 만큼 본인 스스로의 힘으로 남성 폴댄스를 알리려고 노력하는 그의 행보가 어떤 결실을 맺게 될는지 사뭇 궁금해진다.사진=케이터스 클립스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지구상 최고 맹독 소유자’, 여섯 눈 모래거미의 놀라운 위장술

    ‘지구상 최고 맹독 소유자’, 여섯 눈 모래거미의 놀라운 위장술

    해독제가 존재하기 않는다. 괴사독거미 종류로 한 번 물리면 세포가 파괴돼 썩어 들어간다. 때문에 유일한 치료법은 더 늦기 전, 물린 부위를 잘라내는 것뿐. 말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이 독거미의 이름은 ‘여섯 눈 모래거미’(시카리우스 속), 주로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지의 건조한 사막과 숲에 서식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독이 강력한 거미 중 하나다. 녀석에게 물린 후, 상처 주위를 제때 잘라내지 못하면 독이 혈관을 따라 전신을 타고 돌면서 신체 곳곳을 녹여버리고 결국 생체기관 장애로 죽음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2016년에는, 그 이전까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독거미로 알려져 있던 ‘브라질 너구리거미‘를 제치고 맹독의 ‘넘버 원’ 거미로 인정받았다. 물론 여섯 눈 모래거미가 가진 맹독이 비록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워낙 인간과 접촉하기 힘든 오지에 살고 있어 공식 피해 사례가 없다 보니 거미 자체의 위험성이 브라질 너구리거미에 비해 한수 아래로 평가받는 아이러니한 측면도 있다고 한다. 맹독뿐 만 아니라, 녀석의 위장술 또한 끝내준다. 영상 속, 수 초 안에 모래 속으로 자신을 숨기는 위장술은 녀석이 어떻게 야생에서 녀석의 강한 생존력을 잘 보여준다. 또한 녀석은 절대 공격적이지 않다. 위장한 상태로 먹이가 지나가는 길목에 숨어서 기다렸다 강력한 독으로 먹이를 잡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지난 26일 일상의 유쾌하고 재미있는 사연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바이럴 호그에서 한 남성이 애완용으로 키워 온 여섯 눈 모래거미를 소개했다. 그는 “2년 동안 보살펴 온 내 이 녀석은 결코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 적이 없다”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무서운 동물보다 훨씬 매력적이다”고 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보통 일반인들은 살아가면서 크게 걱정할 건 없어 보인다. 여섯 눈 모래거미는 워낙 오지에 살기 때문에 우리가 만날 일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일 하나 만난다면, 그 자리를 가급적 빨리 벗어나는 게 상책일 듯하다.사진 영상=ViralHog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활자세 앞구르기 세계신기록 경신한 인도 소녀

    활자세 앞구르기 세계신기록 경신한 인도 소녀

    인간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인도 남부 출신의 한 소녀가 엄청난 유연성을 바탕으로 믿을 수 없는 기술을 선보였다. 독특한 요가 자세를 한 채 앞구르기 세계 신기록을 두 개나 갈아치운 고무인간 소녀를 지난 20일 외신 뉴스플레어가 전했다.  지난 달 23일 카르나타카 주 우두피. 타누슈리 피트로데이(10)란 이름의 소녀가 ‘1분 안에 다누사나(활자세) 요가 포즈로 가장 많이 구르기’와 ‘가장 멋진 다누라스나 요가 포즈’ 부문 기록을 경신했다.  그녀가 세운 현재 기록은 배를 바닥에 대고 다리를 뒤로 구부린 채 어깨 위로 올리는 자세인 다누라사나를 1분에 62회, 1분 40초에 96회 성공이었다. 사원 도시 우두피 근처의 우이다바르에서 온 이 소녀는 그녀가 새롭게 달성한 기록 외에도 챔피언 밸트가 두 개나 더 있다. 2017년 11월 11일 네랄람바 푸르나 차크라사나(메뚜기 자세의 일종)를 1분간 시도한 뒤 미국 기네스북(Guinness Book)에 해당하는 골든 북(Golden Book)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4월 7일, 피트로디는 가슴을 바닥에 대고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하며 전신을 회전하는 부문에서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당시 9세 였던 그녀는 1분 동안 42번의 회전으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녀만의 탁월한 회전을 완성한 후, 골든북 세계 기록 단체 대표인 매니쉬 비슈노이는 소녀가 달성한 두개의 기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당시 부모와 동행한 그녀에게 증명서를 건네주었다.  세인트 세실리 카나다 중학교의 5학년 학생이기도 한 그녀는 현재 인도 요가의 대가인 하리라즈 키니골리(Hariraj Kinnigoli) 밑에서 훈련받고 있다.사진=Alan Karwar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발로 활을 쏜다고···’, 유연성 절대 갑인 여성

    ‘발로 활을 쏜다고···’, 유연성 절대 갑인 여성

    인간 유연성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독일 뒤렌 출신 켈리 사벨(22)이란 여성이 창조한 영상을 보면 그 답에 조금 더 가까와지지 않을까. 몸을 반으로 구부리고 허벅지 사이로 머리를 내미는 건 물론, 두 발을 이용해 활을 쏠 수 있다는 여성의 사연을 지난 22일 외신 케이터스 미디어 그룹 스토리텐더에서 소개했다. ‘러버 걸(Rubber girl)’이라고 불리는 이 여성은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유연한 몸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한다. 하지만 보고도 믿기 어려운 지금의 동작을 선보이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한다. 그녀는 “내가 다른 아이들보다 유연하게 태어났 때문에 유연성 있는 동작이 남들 보다 쉬웠지만 여전히 많은 훈련이 필요했다. 이런 기술들은 타고난 재능 보다는 부단한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라며 “엘프 복장을 하고 서커스에서 공연을 하는데, 주특기는 발로 활을 쏘는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8살 때 아크로바틱 동작을 처음 시작했고 20세 나이에 요가를 접했다고 했다. 지금도 그녀는 하루 4시간 동안의 아크로바틱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하루에 두 번, 요가를 통해 몸을 유연하게 한다. 그녀는 “아크로바틱 훈련은 매우 힘들고 때로는 고통스럽지만 매우 즐거운 스포츠”라며 “요가와 아크로바틱을 시작한 이후 균형감각이 생기는 건 물론 내 몸이 젊어지는 걸 느끼는 건 물론 훨씬 여유로워진다”고 말했다.사진 영상=케이터스 클립스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사이즈는 그냥 사이즈일 뿐’, 플러스사이즈 모델 김지양

    ‘사이즈는 그냥 사이즈일 뿐’, 플러스사이즈 모델 김지양

    “보통 사람들은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며 ‘자신이 좋아하는 꿈을 좇아야 된다’라고 얘기하죠. 동시에 그러한 꿈들이 정말로 자신을 설레게 하는 것인지에 대해선 확신하지 못한 채로 살아가잖아요. 저도 그랬죠. 하지만 제가 목표로 삼고 진지하게 고민했던 것이 ‘나를 즐겁게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된 순간, 더 이상 머뭇거리지 않았죠. 저의 모델 도전기은 그렇게 시작된 거죠” 20대 중반의 나이, 전 재산 1,500만원 들고 미국으로 날아가 60일 동안을 모델이란 꿈 하나로 버텼고 마침내 한국인 최초로 미국 최대 플러스 사이즈 패션쇼 ‘풀 피겨드 패션 위크(Full Figured Fashion Week)’에 당당히 섰다. 이후 패션브랜드 ‘아메리칸 어패럴‘에 보낸 그녀만의 독특한 콘셉트 사진들은 전 세계 온라인 투표에서 998명 참가자 중 8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플러스사이즈 모델이자 대한민국 최초 플러스사이즈 패션잡지 <66100> 편집장이며 방송,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성의 아름다운 몸에 대한 기준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지양 대표.모델로의 시작은 장대한 듯 했으나 그 끝은 ‘다소’ 미약했다. 플러스 모델이란 이름으로 데뷔는 했지만 자신의 몸을 찾아주는 곳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당시 제 몸은 미국 기준으로 8사이즈였어요. 미국 여성으로 볼 때는 지극히 평범한 몸매였죠. ‘너 정도면 어디 가서 플러스 사이즈라고 얘기하고 다니면 안 된다’는 말도 많이 들었고, 실제로 저를 캐스팅 한 업체의 가장 작은 사이즈 옷도 저에겐 컸으니깐요. 심한 좌절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죠” 인생 이력서에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란 문구 한 줄 넣을 순 있겠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다. 물론 돈도 바닥났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또 다시 고민했고 ‘잡지’라는 두 글자에 방점을 찍었다. 결국 그녀는 잡지 <66100>를 창간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3년째 휴간 상태다.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66100>의 ‘부활’은 그래서 더욱 간절한지 모르겠다. 그녀를 응원하고 있는 다수의 여성들도 큰 힘이 되고 있다. 문제는 ‘밑천’이다. 플러스 사이즈 여성을 위한 속옷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녀 나름대로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다양한 기준들을 정립해 가고 있다. 주위의 관심과 성원의 몸집도 점차 ‘플러스’ 되어가고 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장대할’ 만한 요소를 충분히 갖추고 있어 보인다. 그녀가 갖춰야 할 인내심이란 덕목은 그녀의 일에 대한 활동 범위를 넓히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아주 무례한 경우라도 어지간하면 인터뷰에 응해요. 제 인터뷰 내용을 보고 어제와 다른 삶을 살 사람들이 분명히 있거든요. 저를 향해 쏟아내는, 입에 담기조차 힘든 악플들을 견뎌내는 것이 많이 고통스럽지만 그 사람들의 변화되는 삶은 저의 고통을 감수할 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하는 거죠. 단지 제가 자신감 있고 당당해서 하는 건 아니에요. 지난 15일 김대표가 운영하는 동작구 사무실에서의 만남을 정리했다.(Q) 모델로 데뷔하게 된 계기는스물네 살에 직장 그만 두고 백수가 됐죠. 그때 뭔가 해보지 않았던 일을 해보자란 생각이 들었어요. 마침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시즌 1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었고 응모를 위해 찍었던 프로필 사진이 저를 설레게 한 거죠. 우승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않았지만 최소 열 명 안에는 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2차 수영복 심사에서 떨어졌죠. 그런데 여기서 그냥 멈추고 싶지 않더라고요. 모델이란 일을 좀 더 하고 싶었고 정신 차리고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거 같아요. (Q) 미국에서 플러스 사이즈 패션쇼 오디션 기회를 얻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꿈을 꾼 건지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나요. 아니면 그들이 나를 뭔가 굉장히 커다란 사기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건 아닌지 약간의 의문을 가지고 있기도 해요. 그만큼 믿기 힘들단 거죠. (Q) 외국 사람들에 비교할 때 본인의 체형이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라 생각하나저도 미국에 도착해서 알 게 된 거죠. 플러스 사이즈 모델의 기준에 한참 부족한 체형이란 걸. 미국 사람 기준에서 볼 때 저는 평균 체형이기 때문에 플러스 사이즈라고 얘기하는 건 좀 어려웠던 거죠. 제가 지금은 미국 사이즈로 14정도 되거든요. 당시엔 8사이즈였으니깐 좀 더 체형이 작았던 거죠.(Q)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길 멈추지 않았고 나름의 성과도 있었는데솔직히 좌절감이 매우 컸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멈춰 있고 싶지 않더라고요. 모델이라는 건 누가 나를 기용해 주지 않는다면 모델일 수 없잖아요. 그런 한계에 갇혀 있는 게 좀 답답했죠. 좀 더 능동적이 되자고 마음먹었죠. 아메리칸 어패럴이란 굉장히 큰 의류 회사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플러스 사이즈 모델 선발대회에 응모를 했고 998명 참가자 중에 8위로 입상했죠. (Q) 도전들을 통해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편견에 맞서려고 한 건 아닌지당시엔 ‘내가 이 분야에서 프런티어가 돼야지, 혹은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지’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누군가는 우리 사회에서 문제라고 여겨지는 것들에 대해 ‘아, 그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저를 통해 할 수는 있겠지만, 어떤 이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성에 대해서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크게 이바지하고자 한 건 아니었어요. (Q) 한국에 돌아와 매거진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는데모델로서의 꿈을 위해 돈과 시간 등 모든 것을 투자하는 것이 이력서에 또 다른 한 줄이 될 수는 있었겠죠. 하지만 먼 타국에서 이런 방식으로 지속해 나가기 힘들다고 판단했고 결국 한국에서 잡지를 만들어 보기로 결심한 거죠. 우리 사회 자체는 비만을 혐오해도 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요. 정상 범위의 체형과 체중을 정해놓고 그 범위에서 조금만 빗나가도 손쉽게 비난하고, 뿐만 아니라 그런 문제들을 개인의 ‘잘못’으로 돌리는 게 큰 사회적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매거진을 만드는 것이 고비용 저효율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가진 강력한 힘을 믿었던 거죠. 보그 등 유명 잡지의 표지 모델 게 꿈이었지만 ‘그들이 나를 원하지 않아?, 뭐, 그러면 내가 만들면 되지 ’라는 마음도 조금은 있었던 거 같아요. (Q) 플러스 사이즈용 의류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잡지 휴간한지 벌써 3년이 넘어가는 데 아직도 복귀를 못했죠. 이렇게 힘든 일이었다면 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웃음). 서울시 아이디어 공모전에 선정돼 그 지원금으로 잡지를 만들기 시작했죠. 하지만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들이는 비용대비 효과가 미미하다’는 이유로 추가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죠. 더 이상 잡지 만들 돈이 없었지만 멈출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플러스 사이즈 속옷 쇼핑몰을 운영하게 된 거죠. 누군가에 의지하지 않고 내가 당연히 옳다고 생각하는 메시지를 계속 전하겠다는 마음으로요. (Q) 고객을 상담하면서 어떤 보람을 느꼈는지‘저 때문에 인생을 다시 보게 됐다’, ‘나를 알기 전과는 뭔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나를 좀 더 좋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예전에는 편집장님으로 불리는 것이 나의 어떤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손님들이 사장님으로 가끔 불러요. 저를 부르는지 모르고 대답을 못할 때도 있었어요. 그만큼 사장님으로 불리는 게 어색하지만 그 분들의 입에서 ‘여기 망하면 안돼요’, ‘여기 망하면 전 벗고 다녀야 돼요’라는 말이 나올 때 큰 힘이 되죠. 이곳에서 옷을 구매하고 판매는 것 자체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어느 정도 일조하고 있다는 생각을 이제는 좀 하게 된 거 같고 그 사람들의 삶의 선택권을 늘려 주는 일을 했다고 생각했을 때 기분이 좋아요.(Q) 다양한 종류의 속옷을 입는 다는 건 ‘인간의 기본권’미국에 갔는데 팬티 사이즈 뿐 아니라 디자인과 패턴도 굉장히 다양한 거예요. 선택권 자체가 다양하다는 뜻이기도 하죠. 우린 다 하나같이 속옷 위로 살이 차올라요. 안 맞는 속옷을 입으니깐 그 속옷 자국이 내 몸의 일부처럼 각인 되는 거죠. 다양한 종류의 속옷을 입는 다는 건, 단지 자신감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누려야 하는 아주 기본적인 권리라고 생각해요. (Q) 본인이 생각하는 속옷의 편안함과 변화하는 여성의 속옷은 어떤 건지여성의 속옷은 사실 관음적인 요소로 소비돼 왔어요. 성적인 의미에서 여성을 상품화 하고 그것을 포장하는 용도의 기능을 오랫동안 해 온 거죠. 그런 종류의 제품들은 시장에 여전히 많고요. 물론 로맨틱하고 성적인 요소를 아주 배제할 수는 없죠. 하지만 우리의 삶이 매일 그렇지는 않잖아요. 속옷을 입었을 때 불편감이 없어야 하는 데 그런 이벤트성 속옷은 사실 편하기 어려워요. 어떤 소재인지에 따라서 내가 평생 동안 고생할 질병을 얻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기도 하거든요. 질병에 걸리지 않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없는지를 가장 우선으로 놓고 본 거 같아요. (Q) 통상적 사이즈 체계 대신 숫자 1~6까지를 표기한 이유는55사이즈까지는 봐줄 수 있지만 66사이즈는 용납할 수 없는,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사이즈는 그냥 사이즈일 뿐’, 내가 어떤 사이즈이던 간에 편한 속옷을 입는 것에 있어서 걸림돌이 되면 안된다라는 생각에 기존 사이즈 체계 대신 1~6번까지 매기게 됐어요.(Q) 어떤 속옷을 입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체형이 큰 여성들이 속옷을 살 때, 판매자가 ‘언니한테 맞는 거 없어요’라고 얘기하거나 고객으로 취급해 주지 않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사는 사람들이 있으면 팔게 돼 있어요. 소비자로서 내가 이런 사이즈를 요구한다는 것을 계속해서 어필하면 시장은 바뀌게 된다고 생각해요. (Q) 여성들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지인간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개성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고유의 개성들을 각자가 충분히 만끽하고 발산하면서 사는 게 문제가 되는 사회라면, 그렇게 사는 삶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한 번쯤은 용기내서 목소리 내는 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 싶어요. (Q) 미식 팟캐스트를 통해 알리고자 하는 건대학에서 외식 조리학을 전공해서 그런지 먹는 것 자체가 주는 즐거움이 저한테 굉장히 중요한 거 같아요. 맛있는 음식이 주는 즐거움, 쾌락(이노센트 플레저)라는 게 반드시 존재하죠. 근데 사람들은 ‘즐기는 거 다 좋은데, 너 뚱뚱해지면 안 돼’라고 얘기하는 건 너무 웃긴 거 같아요. 외모, 사이즈에 대한 강박감이 너무 팽배한 사회에서 살다보니깐, 순결하게 먹는 즐거움에 대해 너무 놓치고 사는 거 같아서 그런 얘기를 좀 더 해보면 좋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하게 됐어요. (Q) 브라렛(bralette)이란 어떤 건지사실 와이어 브라에 대한 압박감이 저에겐 너무 컸어요. 와이어 브라를 대체할 수 있는 게 뭔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브라렛이라는 걸 알게 된 거죠. 한 번 입어보고 싶었는데 맞는 사이즈가 없더라고요. 저희가 그 브라렛을 만드는 회사와 협업을 했고 지금은 인수한 상태예요. 제가 감히 장담하는 데 와이어 브라에서 한 번 벗어나면 다시 돌아갈 수 없을 거예요. 브라렛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지 않았나 생각해요.(Q) 노브라를 선호하는 이유가 있다면기성복 중에 여성 가슴의 위치를 정해 놓고 만드는 옷들이 있어요. 되게 웃기죠. 실루엣이 좀 드러나는 드레스 종류를 말하는 데, 꼭 입어야 할 경우에라도 보통 3~4시간을 넘기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편이에요. 왜냐면 그런 옷을 입으면 소화가 안 되고 답답하고 숨쉬기도 어렵기 때문이죠. 가슴이 큰 사람일수록 더욱 그렇고요. 재미있는 건 저를 보시는 분들이 눈 둘 곳을 모르시더라고요. (Q) 앞으로의 계획과 소망올해는 매거진 <66100>을 다시 출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쇼핑몰도 좀 더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도록 재정비 하고 있고요. 아참, 저희 팬티 자랑 한 번 할게요. 저희 팬티 안 입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입었다가 벗은 사람은 못 봤어요. 한 번 입어 보세요.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동물이몽] 토끼 맘들에게 물었다 “보이는 외모처럼 성격이 순한가요?”

    [동물이몽] 토끼 맘들에게 물었다 “보이는 외모처럼 성격이 순한가요?”

    토끼는 우리에게 굉장히 친숙한 동물입니다. 달나라에 사는 토끼부터 동요에 등장하는 산토끼까지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토끼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는데요. 하지만 아직은 반려동물로서의 토끼는 다소 낯섭니다. 그래서 토끼가 반려동물이라고 하면 ‘개도 고양이도 아닌데 왜 키워?’ ‘토끼랑 교감이 돼?’ 등 무례한 발언이 이어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찡긋거리는 코, 까맣지만 순한 눈망울, 쫑긋한 귀.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토끼지만, 실제 토끼는 어떨까요. 보이는 것만큼 순하기만 할까요? 토끼는 주인이 이름을 부르면 알아들을까요? 또 토끼의 털 빠짐은? 토끼랑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모모&코코 1살 반 된 자매와 보호소 출신 수컷 토토의 엄마 정민옥(37)씨와 1살 경단이와 설기, 7개월 된 피터의 엄마 강보연(36)씨, 그리고 동물권단체 하이 공동대표 황미혜(40)씨를 만나 반려동물로서의 토끼에 대해 물어봤습니다.글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영상 김민지 박홍규 문성호 김형우 기자 gophk@seoul.co.kr [동물이몽] 시리즈는 입양하려는 동물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시작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반려동물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만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실제 관련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인들이 직접 알려주는 이야기를 담습니다.
  • CCTV 보초·광망 철책·레이더 감시… 칼바람 속 고행의 GOP 근무는 없다

    CCTV 보초·광망 철책·레이더 감시… 칼바람 속 고행의 GOP 근무는 없다

    감시카메라, 움직이는 물체 추적 가능 철책에는 50m 단위로 광망 설치·운용 절단·인위적 압력 가할 시 경보 울려 초소 업무 줄어 장병 여가 활용 늘어 휴대전화 새달 모든 GOP 부대 확대대한민국 최전방 지역인 일반전초(GOP)는 적과 가장 인접해 있어 빈틈없는 경계작전이 요구되는 곳이다. 때문에 과거에는 병력들이 대거 철책 인근 초소에 투입돼 밤을 지새워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서울신문이 지난 13일 찾아간 경기 연천 육군 25사단은 2016년 12월 과학화 경계작전체계가 도입되며 사람 위주에서 감시장비 위주의 경계 시스템으로 변모한 모습이었다. 기존에는 병력들이 비무장지대(DMZ) 바로 앞 감시초소에 대거 투입돼 밤낮을 가리지 않고 경계했다면 이제는 중·근거리 감시카메라와 열영상카메라(TOD), 레이더, 광망 등 과학화된 감시장비를 위주로 전방지역 감시가 이뤄지고 있었다. 25사단 상승대대 지휘통제실에 들어서자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운용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지휘통제실에서는 병력들이 각종 과학화 장비를 조종하며 전방 지역의 감시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과학화 경계시스템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감시카메라로 물체의 동작을 포착해 경보를 울리는 ‘감시시스템’과 철책에 달린 광망을 이용해 침투 여부를 판단하는 ‘감지시스템’, 상황실에서 감시 및 감지시스템을 통합해 통제하는 ‘통제시스템’으로 구축돼 있다. 실제로 기자가 1.2㎞의 철책선을 걷는 동안 곳곳에 있는 카메라들이 계속 기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비추고 있었다. 과학화 카메라는 평소와 다른 물체가 포착되면 자동으로 이를 인식해 추적하는 기능을 갖췄다. 곳곳에 설치된 수십대의 장비가 중첩된 감시구역을 바라보며 전 지역의 감시가 이뤄지고 있었다. 흰색 선으로 이뤄진 ‘광망’은 철책에 50m 단위로 촘촘히 연결돼 철책이 훼손되면 이를 인지해 상황실에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적이 침투를 위해 광망에 일정한 힘을 가하게 되면 신호가 부대 상황실에 전달돼 경보가 울린다. 광망 일정 부분에서 힘이 가해지면 광망에 흐르는 빛 신호가 변형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원리다. 광망에 힘이 가해지는 세기에 따라 신호가 달라져 상황실에서도 철책의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 10중대장 최신 대위는 “동물들이 광망을 물어 신호가 울릴 때도 있는데 실제 상황으로 가정하고 훈련을 위해 출동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병력들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가 가능한 최소한의 인원만 감시초소에 직접 투입된다. 기존에는 대대 40여개의 감시초소에 장병들이 투입돼 보초를 섰다면 지금은 6개 초소에만 병력이 투입된다. 단 철책에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매일 아침과 저녁 하루 2회 철책 점검을 한다.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장병들의 여가시간도 늘어났다. 중대 소초 생활관에 들어서자 자유롭게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침상에 누워 통화를 하거나 휴대전화로 외국어 공부를 하는 병사도 있었다. 육군은 최전방 GOP 부대에서 지난 1월 14일부터 병사들에게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범 운용 중이라고 밝혔다. 4월부터는 모든 GOP 부대로 전면 확대된다. 양시현(23) 일병은 “전우들끼리 휴대전화로 관심 있는 정보를 찾게 되면서 대화 소재가 풍부해졌다”며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운동방법을 찾아보는 등 자기계발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연천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확 바뀐 GOP 근무…과학화 경계시스템 현장 가보니

    확 바뀐 GOP 근무…과학화 경계시스템 현장 가보니

    육군 25사단 상승대대 과학화 경계시스템 현장 르포 사람 위주의 감시에서 과학화 장비 위주의 감시로 전방 GOP부대 장병들도 일과 후 휴대폰 사용으로 활발한 소통 대한민국 최전방 지역인 일반전초(GOP)는 적과 가장 인접해 있어 빈틈없는 경계작전이 요구되는 곳이다. 때문에 과거에는 병력들이 대거 철책 인근 초소에 투입돼 서서 밤을 지새야 했다면 지금은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도입되며 경계작전에도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서울신문이 찾아간 경기도 연천 육군 25사단은 2016년 12월 과학화 경계작전체계가 도입되며 사람 위주에서 감시장비 위주의 경계 시스템으로 변모한 모습이었다. 기존에는 병력들이 비무장지대(DMZ) 바로 앞 감시초소에 대거 투입돼 밤낮을 가리지 않고 경계했다면 이제는 중·근거리 감시카메라와 열영상카메라(TOD), 레이더, 광망 등 과학화된 감시장비를 위주로 전방지역 감시가 이뤄지고 있었다.25사단 상승대대 지휘통제실에 들어서자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운용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지휘통제실에서는 병력들이 각종 과학화 장비를 조종하며 전방 지역의 감시에 열중하고 있었다. 과학화 경계시스템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감시카메라로 물체의 동작을 포착해 경보를 울리는 ‘감시시스템’과 철책에 달린 광망을 이용해 침투 여부를 판단하는 ‘감지시스템’, 상황실에서 감시 및 감지시스템을 통합해 통제하는 ‘통제시스템’으로 구축돼 있다. 지휘통제실에 있는 장병들은 과학화 장비가 전달한 화면을 지켜보면서 DMZ에 특이상황 유무를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상승대대장 소병훈 중령은 “장비에 이상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수 십여대의 카메라로 중첩 감시구역을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기자단이 1.2㎞의 철책선을 걷는 동안 곳곳에 있는 카메라들이 계속 기자단의 움직임을 추적해 비추고 있었다. 과학화 카메라는 평소와 다른 물체가 포착되면 자동으로 이를 인식해 추적하는 기능을 갖췄다. 곳곳에 설치된 수십 여대의 장비가 중첩된 감시구역을 바라보며 전 지역의 감시가 이뤄지고 있었다. 흰색 선으로 이뤄진 ‘광망’은 철책에 50m 단위로 촘촘히 연결돼 철책이 훼손되면 이를 인지해 상황실에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적이 침투를 위해 광망에 일정한 힘을 가하게 되면 신호가 부대 상황실에 전달돼 경보가 울린다. 광망 일정 부분에서 힘이 가해지면 광망에 흐르는 빛 신호가 변형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원리다. 광망에 힘이 가해지는 세기에 따라 신호가 달라져 상황실에서도 철책의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 10중대장 최신 대위는 “동물들이 광망을 물어 신호가 울릴 때도 있는데 실제상황으로 가정하고 훈련을 위해 출동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병력들은 실제상황 발생 시 초동조치가 가능한 최소한의 인원만 감시초소에 투입된다. 기존에는 대대 40여 개의 감시초소에서 장병들이 밀어내기식 근무를 통해 육안으로 DMZ 동향을 감시했다면 지금은 6개의 초소에만 병력이 투입돼 감시를 하고 있다. 더불어 철책 이상유무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위해 매일 아침과 저녁 하루 2회 철책점검 작전도 실시하고 있다. 기존에 비하면 사람이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이 줄고 과학화 경계시스템에 의한 경계 비중이 크게 늘어나게 된 것이다.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도입되며 장병들의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장비에 의해 경계작전이 대체되며 장병들은 그 시간에 교육훈련 등으로 시간을 보낸다. 경계작전이 효율화됨에 따라 장병들의 가용 시간도 늘어나면서 병영문화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중대 소초를 찾아가자 장병들은 생활관에서 자유롭게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일부 병사들은 침상에 편히 누워 통화를 하는 모습이었다. 다른 병사들은 모여서 휴대폰으로 외국어 학습 활동을 하는 등 각자 필요에 맞춰 휴대폰을 사용하고 일부는 병영도서관에서 독서 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었다. 양시현(23) 일병은 “장병들끼리 휴대폰으로 관심있는 정보를 찾으며 오히려 대화소재가 풍부해 졌다”며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운동방법을 찾아보는 등 자기개발에도 더욱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천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지상에 20마리도 안남은 멸종위기종 자이언트 코끼리

    지상에 20마리도 안남은 멸종위기종 자이언트 코끼리

    F_MU1라고도 불리는, 지구상에서 제일 큰 맘모스 크기 포유류의 웅장한 모습이 영국 사진작가 윌 버라드 루카스(35)가 찍은 사진에 생생하게 포착됐다. 케냐 남동부 차보국립공원에서 찍은 멸종 위기 자이언트 코끼리의 모습을 외신 케이터스 클립스가 소개했다. 영국 버킹엄셔 비컨스필드에서 온 윌이 화면에 담은 자이언트 코끼리는 2미터 43센티미터 크기에, 상아 길이만 1미터 96센티미터에 다다른다. 본능적으로 자신의 목숨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느꼈는지, 이 코끼리는 윌에게 ‘인생 샷‘을 선물로 남기고 60년 이상을 살아온 삶을 이곳에서 평안하게 마쳤다고 한다. 윌은 “차보국립공원은 ‘빅 터커스’(상아 한 쪽의 무게가 45킬로그램 이상 나가는 코끼리)의 마지막 서식지다. 또한 지상에는 이런 종류의 자이언트 코끼리들이 20마리도 채 남지 않았고 그 중 절반이 이곳에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윌이 이 ‘코끼리 여왕’을 발견하는 건 쉽지 않았다. 스위스 크기의 차보국립공원이 너무 광활하고 넓었기 때문이었다. 상공에서의 추적 끝에 녀석을 발견했고 그로 인해 여왕의 서식지로 접근할 수 있었다. 그는 “여왕의 모습은 비록 마르고 늙어 보였지만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놀라운 크기의 상아를 가졌다. 이런 코끼리가 지구상에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고 당시의 모습을 설명했다. 윌은 잠재적으로 위험한 아프리카 야생동물의 클로즈업 사진을 찍기 위해 2009년에 특수하게 개발한 ‘비틀캠’이라는 원격 조정 카메라 장비를 통해 여왕의 생애 마지막 모습을 감동적으로 담아낼 수 있었던 것이다.  2017년 8월 차보 트러스트(Tsavo Trust)와 손잡고 찍은 윌의 사진들은 자연보존구역에서 그가 경험한 기록들을 모은 ‘거대한 생물들의 도시‘란 책에 실려 처음으로 공개됐다. 사진 영상=케이터스 클립스 /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클론 강원래 “반려동물과 이별할 때 웃으며 보내주세요”

    클론 강원래 “반려동물과 이별할 때 웃으며 보내주세요”

    2000년 최정상을 달리던 클론의 강원래. 당시 클론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만에서도 그들의 인기는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대단했다. 하지만 오토바이를 타고 부모님 댁에 가던 중, 불법 유턴하던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고 그 사고로 그는 하반신이 마비되는 장애인이 됐다. 그리고 모든 것들이 서서히 마비되어 갔다. 장애를 인정하기까지 3년의 시간이 걸렸다는 강씨. 아이를 갖기 위해 여러 번의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아이는 아니라고 판단한 강씨가 아내 허락없이 몰래 데려온 반려견 똘똘이. 녀석과의 동행은 그렇게 시작됐다. 하지만 8년간의 동행은 지난 2016년 추운 겨울 막을 내렸다. “똘똘이가 하늘나라로 막 가려는 순간에 ‘똘똘아, 똘똘아, 똘똘아’라고 수 십 번 목 놓아 외쳤던 거 같아요. 근데 정작 똘똘이는 죽는 그 순간에 저를 묘한 표정으로 쳐다보더니 ‘아니, 제가 뭘 잘못이라도 했나요’라고 말하는 거 같았어요. ‘똘똘아, 너 때문에 우리가 정말 행복했어. 고맙고 사랑해. 잘 가고 또 만나자’라고 말했어야 했는데, 막연히 너무 급한 마음에 ‘똘똘이’만 외쳐 마지막 순간까지 부담을 준 거 같아 너무 미안해요” 그리고 지금도 강아지 키우는 분들 만나면 진심을 담아 꼭 이런 얘기해요. “키우던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게 될 때 될 수 있으면 즐겁고 행복하게 웃으면서 갈 수 있도록 연습해 놓으세요”라고. 똘똘이가 죽은 그 해는, 8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결혼 10년 만에 아들 선이를 가진 해이기도 했다. 8년간 함께 했던 천사를 보내고 또 다른 ‘천사’를 가족으로 맞이한 강씨의 심정은 어땠을까. “드라마나 소설에서 나올 만한 기적과도 같은 얘기죠. 그런 것을 통해 위로의 말도 많이 들었어요. 사람 참 못된 게 선이가 세상에 태어나니깐 똘똘이가 점점 잊혀 가더라고요. 똘똘이 사진과 인형, 같이 놀던 테니스공 같은 걸 보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보더라도 ‘안녕, 똘똘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인사할 수 있은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선이 태어나고 아내, 선이, 강원래 순으로 서열이 새로 정해지더라고요. 아내가 가끔 ‘조용히 해’ 라고 말하면 숨도 안 쉬고 잘 때도 있어요. 그래도 행복해요” 강씨는 아들 선이를 위해 새로운 반려견을 입양하려고 한다. 그것도 몸집이 제법 큰 걸로 말이다. “선이가 강아지를 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요. 굉장히 좋아하는 거 같아요. 근데 강아지 생명이 너무 짧아요. 선이가 몇 살 정도 됐을 때 키우던 강아지가 떠나겠지 라고 생각하면 맘이 좀 그래요. 그래도 같이 있으면 선이도 배려심이 생기고 좋을 거 같아서 다시 가져볼 생각이에요” 미세먼지가 심한 지난 6일, 라디오 방송을 끝내고 집에 도착한 그를 주차장에서 만났다. 얼굴 안색도, 몸 상태도 안 좋아 보였다. 날씨가 짓궂으면 몸이 아프다고 했다. 미안한 맘이 들었다. 하지만 인터뷰가 시작되자 강씨는 언제 그랬냐는 듯 활기와 열정 그리고 웃음으로 인터뷰에 응해줬다. 고맙고 감사했다. 반려견 똘똘이를 눈물로 보내고 아들, 아내와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의 인생 2막, 짧지만 진지하고 솔직했던 그와의 만남을 정리했다.(Q)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상대적으로 소외된 분들, 몸이 불편한 분들 특히 장애인분들이 많이 듣는 KBS3 라디오 12년째 진행하고 있고 구준엽씨와 클론으로 활동도 계속하고 있어요. 또한 장애인들도 인간이고 또 다른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에요. 그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강연도 하고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Q) 반려견을 원래부터 많이 좋아하셨는지제가 태어나기 전에 형이 셰퍼드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봤으니깐 아마 저도 태어나면서부터 반려견들과 함께 지낸 거 같아요. 아버지도 반려견을 엄청 좋아하셨어요. 덩치가 큰 것들 뿐 아니라 도사견도 키우고 개들이 항상 집에 있었어요. 저도 그런 환경 속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된 거 같아요. (Q) 8년 동안 함께 했던 반려견 ‘똘똘이’를 어떻게 만났는지하반신 마비라는 장애를 갖게 된 이후에 아내와 결혼을 하고 2세를 갖기 위해 시험관 아기를 시도했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자꾸 실패를 하게 되더라고요. 어느 날 아내에게 물었죠. “우리 아이는 아닌 거 같은데 강아지나 한 마리 키워볼까” 그랬더니 아내가 결사코 싫다고 했어요. 그랬는데 제가 무작정 한 마리를 데려왔죠. 그게 웰시코기 똘똘이였어요. 처음엔 털도 많이 빠지고 말도 안 들어서 힘들었는데 아내도 강아지를 좋아하고 하루 이틀 지나다 보니깐 정이 들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 집에서 살게 된 거죠.(Q) 똘똘이는 어떤 병으로 고생했는지2008년인가 송이한테서 연락이 왔어요. “오빠 똘똘이 목 주변에 있던 살들이 암 덩어리야” 저는 “어떻게 개가 암이 걸려 말도 안 돼”라며 믿지 않았죠. 하지만 사실이었죠. 살이 많이 찌긴 했는데 그게 살이 아니었던 거였죠. 의사 선생님이 힘든 과정을 택하겠느냐 아니면 좀 편한 과정을 택하겠느냐고 하시길래 어떻게 해서라도 똘똘이가 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힘든 과정을 택하게 된 거죠. (Q) 두 달 시한부 판정을 받고 어떻게 2년의 시간을 견딜 수 있었는지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정성이 있어서 오래 살고 정성이 없어서 빨리 세상을 떠나고 그런 건 아닌 거 같아요. 똘똘이도 운이 좋지 않았나 싶어요. 똘똘이가 하고 싶은 거 많이 하게 해주고 먹고 싶은 거 가고 싶은 곳 많이 해준 덕에 조금은 활기를 찾게 되고 컨디션도 좋아지다 보니깐 오래 견디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Q) 병 투병 중에도 두 분을 위해 활발한 모습을 보여 줄 때 마음은 어땠는지강아지의 본능인 거 같아요. 나중에 똘똘이가 정말 아플 때였어요. 보통 방 아니면 마루에서 자던 똘똘이가 어느 날 갑자기 신발장 쪽에 있는 거예요. 그러고 나서 일주일 후에 세상을 떠났거든요. 그때까지는 주인을 위해서 또 한 가정을 위해서 본능적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한 거 같아요. 똘똘이가 나한테 와서 꼬리를 막 흔들었던 건 뭔가 기대감을 갖고 “주인님, 나도 좀 힘들어요. 내 말 좀 들어주세요” 라는 얘기를 했던 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가 똘똘이를 너무 오라 가라 하면서 괴롭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너무나 힘들 때 투정부리고 남한테 막 억지로 말 걸 때가 많이 있었거든요. (Q) 집에 있는 사진들 대부분이 똘똘이 사진이다. 기억에 남는 사진이 있다면똘똘이랑 함께 찍은 사진도 없었고 방송에서 하는 거니깐 기념촬영 한 번 하자고 해서 찍었던 건데 이 사진이 우리 집에 이렇게 오래 걸릴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똘똘이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 저 사진을 볼 때 굉장히 힘들었어요. 찍을 땐 굉장히 재밌었지만 힘들어했죠. 계속 인상 쓰고 무서워하다가 깜짝깜짝 놀라는 게 하는 순간 찍어서 사진은 잘 나왔죠. 아직까지 저 모습 그대로 기억에 남아 있어요.(Q) 똘똘이와의 마지막 여행 계획을 세웠던 이유는똘똘이가 제일 신나게 뛰는 모습은 눈 내리는 운동장, 바닷가 해변가에서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우리도 그 모습을 다시 보고 싶었고 똘똘이도 신나게 해주고 싶었죠. 똘똘이 버킷 리스트까지 만들었죠. 똘똘이 부모 만나게 해주기, 똘똘이 맛있는 거 사주기, 똘똘이가 가고 싶은 눈길, 바닷길 등 여러 목록을 만들었는데, 결국 눈길까지는 갔지만 바닷가는 못 가고 세상을 떠났죠. (Q) 똘똘이는 강원래씨 부부에게 어떤 존재였는지신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천사였던 거죠. 우리가 가장 힘들 때 와줬고, 선이를 임신해서 아내와 제가 가장 행복했을 때 우리 곁에서 떠났거든요. 똘똘이가 죽었을 때 정말 슬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천사가 우리를 위해 우리 가정에 와서 행복하게 해줬던 거 같아요. 선이한테 “똘똘이가 너보다 형이야”라고 말하면 선이도 “나중에 우리가 천국가면 똘똘이형 있겠네”라고 말해요. (Q) 혹시 안락사를 생각한 적은 없으신지똘똘이가 힘들어하더라도 우리가 곁에서 잘 보살펴 주면 나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안락사보다는 똘똘이가 세상을 떠나게 될 때 우리 곁에 함께 있다가 기쁜 마음으로 보내주는 것을 어떤 책임감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처럼 진정한 책임감을 갖고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선이의 탄생으로 이별의 아픔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는데선이는 정말로 내가 또다시 태어난 느낌이에요. 제가 지금까지 세상을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부모님에 대한 효도이자, 국가에 대한 충성인 셈이죠. 인간의 본능인 거 같아요. 부모님에 대한 효도보다 아들에게 베푸는 사랑이 더 큰 거 같아요. 그래서 선이는 또 다른 천사죠. (Q) 똘똘이와의 마지막 여행지를 선이랑 다시 갔는데 심정이 어땠는지그 자리에 다시 가면 마음이 아플 줄 알았는데 선이랑 함께 가니깐 그렇지 않더라고요. 왜 있잖아요. 부모님하고 산소에 갈 때 부모님의 눈빛은 슬퍼 보이지만 저를 보시면 기분 좋아지시는 느낌. 저도 그런 마음이었어요. ‘비록 똘똘이가 하늘나라 갔지만 네가 태어나 줘서 정말 고맙다 선이야. 사랑한다’고 속으로 얘기했죠.(Q) 주병진씨 웰시코기 대중소와의 만남을 가진 계기는주병진씨가 키우는 웰시코기가 너무 보고 싶었어요. 똘똘이를 너무나 닮았다고 생각했거든요. 주병진씨 친구인 임백천씨가 방순국 제 옆 방에서 라디오 방송을 진행 하세요. 임백천씨께 주병진씨 강아지를 보고 싶다고 연락처를 부탁했더니 흔쾌히 알려 주셨어요. 바로 전화해서 집에 놀러 가고 싶다고 하니깐 오히려 직접 오시겠다고 해서 만남이 성사된 거죠. 정말 깜짝 놀랐어요. 특히 대중소의 ‘대’는 똘똘이를 너무나 닮았더라고요. 가슴이 뭉클했고 눈물이 나오려고 했지만 많은 스텝 분들 앞에서 힘들게 꾹 참았던 기억이 있어요. (Q) 똘똘이를 떠나서 강원래씨에게 반려동물이란아주 좀 나쁜 얘긴데, 내가 위로받기 위한 그런 존재로 생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건 똘똘이를 위해 뭔가를 해준 게 없단 뜻이기도 해요. 그래서 더욱 미안하고요. 처음엔 내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키웠죠. 전동휠체어 타고 함께 산책하고 똥도 치우고 했는데 점점 내 위주로 변했던 게 아닌가 싶어요. 다시 키운다면 정말 노력을 많이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Q) 동물학대, 유기 등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저도 솔직히 그런 적이 있었어요. 댄서시절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안무를 짤 때 밖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정말 컸어요. 가수에게는 박수치고 댄서한테는 ‘이리 와, 저리가’란 소리 들으며 천대받았다고 느꼈을 때, 집에 와서 강아지들을 막 때리고 했어요. 가끔 동물학대 영상을 보면 ‘아, 나도 저랬었는데...’ 하면서 너무 미안한 맘이 들어요. 강아지들이 화풀이 대상이었던 거 같아요. 그러다가도 저에게 꼬리를 흔들며 달려오면 예뻐해 주고. 지금 생각해 보면 매우 후회스럽고 반성도 많이 하고 있어요.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그런 경험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강아지를 화풀이 대상으로 키우면 절대 안 된다고 말할 수도 있는 거 같아요. (Q) 반려동물을 키우려고 시작하는 초보 맘들에게어떤 매뉴얼이 있어야 할 거 같아요. 최근에 강아지가 자신의 배설물을 먹는다며 바꿔달라고 요구하다가 거절당하자 강아지를 집어던지는 장면을 봤어요. 똘똘이도 그랬어요. 자기 배설물을 먹고 종이도 찢고. 그런 강아지들은 교육이 필요한 거 같아요. 선이도 태어나서 몸을 뒤집기 시작하고 걸을 때까지 1년이란 시간이 걸렸거든요.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생명체잖아요. 정성을 쏟고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에 대한 많은 지식을 쌓아나간 후 천천히 가족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Q) 2015년 모교에서 ‘다시 꾸는 나의 꿈’이란 강연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본인과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뜻하지 않게 장애인이 될 때, 불치병에 걸려 죽게 됐을 때 웃을 수 없는 건 누구에게나 당연한 거예요. 화나고 짜증나고 심지어 ‘이렇게 살 바에 죽어버리자’ 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이해해요. 그게 정상인 거예요. 우리 스스로가 조금 더 그런 분들을 안아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될 거 같아요. 그리고 그런 상황 속에서 괴로워하는 분들도 자기의 힘듦을 자꾸 말해야 돼요. 참 신기한 게 사람들은 누구를 도와줄 줄은 아는데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건 힘들어하더라고요. (Q) 늘 슬픔과 기쁨을 함께 한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하신다면오늘도 아내가 도시락 싸줘서 라디오 방송 잘했어요. 요즘 선이가 집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유치원 다니는데 아내가 걸어서 직접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해요. 아내의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죠. 아내가 그만큼 더 열심히 해줘서 고맙기도 하고 제가 또 더 열심히 잘해야겠죠. 우리가 힘들 때 하늘이 주신 천사 선이와 함께 하는 게 너무 행복해요. (Q) 앞으로의 계획과 꿈이 있다면?지금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교통사고 이후 힘들었던 몇 가지 일들을 직접 시나리오 써서 연극으로 만들고 싶고 그 외 하고 싶은 일들이 참 많아요.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저 친구 잘 살았네’라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고 싶어요. 이런 말 있죠. 마음이 울적하고 답답할 때 짜증내지 말고 ‘꿍따리 샤바라’를 외치면서 재미있게 살자고. 더 열심히 행복하게 사는 클론의 강원래가 되고 싶어요. 응원해 주세요.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전방 대대장부터 초계기 조종사까지… 캡틴 여군들

    전방 대대장부터 초계기 조종사까지… 캡틴 여군들

    세계여성의날을 맞은 8일 군에서도 여군의 활약이 도드라지고 있다. 육군과 해군은 7일 여군 최초로 전방부대 대대장으로 임무수행을 하는 권성이(39) 중령 등 여군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권 중령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연천 지역 28사단 돌풍연대 2대대장으로 취임하며 여군 최초의 전방사단 보병대대장이 됐다. 권 중령은 육군사관학교 58기로 육사가 여군을 처음 배출한 2002년 최초의 여성 생도로 군에 임관해 지금까지 여군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작전 분야에서 임무수행을 해왔다. 지금까지 여군이 신병교육대장이나 전투지원부대의 지휘관을 맡아왔지만 전방부대에 지휘관은 보직이 제한돼 있었다. 지난해 육군은 여군 배치 제한 부대와 제한 직위를 완전히 폐지하고 GOP와 해·강안 경계부대에서도 여군이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육군은 앞으로 여군의 비중을 현 6.1%에서 2022년까지 8.8%로 확대하고 정책부서 등 주요 직위에도 여군을 적극 임명할 예정이다. 해군에서도 여군의 활약상이 이어지고 있다. 해군은 이날 P3 해상초계기 교관 조종사와 해상기동헬기 UH60 정조종사에 최초로 여군이 탄생했다고 밝혔다.해군 6항공전단 613비행대대 소속 이주연(34) 대위는 교관 조종사를 위해 그동안 200시간 이상의 비행 실적을 쌓아 왔다. 특히 이 대위는 지난 1월부터 진행된 교관 조종사 양성과정에서 악천후 비상상황을 대비한 항법 비행 등을 완벽하게 체득하기 위해 강도 높은 비행훈련을 6주간 실시해 왔다. 해군 6전단 631비행대대에서는 여군 최초의 해상기동헬기 정조종사도 탄생했다.해상기동헬기 UH60 부조종사인 한아름(32) 대위는 지난달 임무 지휘관 선발 위원회에서 해상기동헬기 정조종사로 선발되며 해군 최초 UH60 여군 정조종사로 이름을 올렸다. 한 대위는 8일 정조종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평가비행을 마치면 해상기동헬기 정조종사로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반쪽’으로 컴백한 가수 박혜경의 ‘반쪽’은?

    ‘반쪽’으로 컴백한 가수 박혜경의 ‘반쪽’은?

    “연애는 하고 싶지만 한 공간에서 평생을 같이 하며 살아낼 약속을 하는 건 자신이 안 서요. 그래서 혼자 있는 거 같아요. 하지만 4달 전 입양한 반려견 사랑이가 있어서 이젠 평생 반려자가 없어도 될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맞추며 살아간다는 게 정말 힘든 거 같아요”. 97년 데뷔, 가수 경력 올 해 23년 차인 매력적인 탁성을 가진 명품 목소리로 대중의 사랑을 흠뻑 받았던 박혜경씨. 하지만 야심차게 시작했던 사업이 뜻하지 않았던 5년 간의 소송으로 그 동안 모았던 전 재산은 바닥나고 밤잠을 설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로 인해 결국 성대 3분의 2를 제거했다. 가수로서 치명적이었음은 물론이었다. 대중에게 기억되었던 그녀 특유의 목소리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라는 푸념은 사치였다. 그 보다 더 고통스러웠던 ‘사람과의 모든 단절’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방송사, 소속사, 음반사는 물론 그녀의 지인 그 누구도 그녀가 내민 간절한 도움의 손길을 외면했다. 가수로서 뿐 아니라 자신의 인생 전체가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녀는 5년의 공백기를 깨고 신곡 ‘반쪽‘으로 컴백했다. 지난 시련에 대한 아픔을 극복하고 더 단단해져서 돌아온 것이다. 성대훈련을 해주시던 친한 지인분께서 그녀의 목소리를 찾아드리고 싶고 꼭 다시 노래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먼저 연락이 왔다. 그 분은 그녀의 목소리가 설령 변했다 해도, 그 목소리가 박혜경의 목소리인 걸 팬들이 외면하지 않을 거고 제일 중요한 건, 본인 스스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조언을 해줬다. 박씨는 “그런 말을 듣고 자신의 목소리를 받아들이고 나니깐, ”아, 어쩌면 신이 나한테 준 선물이 예전의 목소리였다면, 이제 새로운 목소리를 또다시 선물로 줘서 새로운 스타트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준 건 아닐까“라는 계기를 가지게 됐고, 그 중심엔 자기와의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었던 많은 책과의 대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그녀의 자택을 찾았다. 새롭게 시작된 인생 제2막에 대한 얘기들과 4개월 전에 입양한 반려견 ‘사랑이’에 흠뻑 빠져, 삶의 즐거운 맛을 느끼고 있는 가수 박혜경과의 만남을 정리했다.(Q) 5년 만에 노래 ‘반쪽’으로 컴백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어떻게 얘기해야 되나. 인생의 역경 속에 있었다고 얘기해야 되나 아니면 폭풍우에 있었다고 해야 하나. 지금 생각하면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는데 그때는 굉장히 힘들었고 성대 수술로 내가 다시 노래할 수 있을까, 다시 가수라는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하는 그런 방황의 시기였어요. 성대의 치유와 훈련을 통해 다시 프로가수로서 돌아가기 위한 엄청난 노력의 시간들, 방황의 시간들을 보냈어요. 지금 생각하면 매우 값진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해요.  (Q) 노래가 너무 부르고 싶어서 혼자 노래방에 가기도 했다는데 어떤 심정이었는지저는 사실 사람들하고 노래방 간 걸 꼽으라면 평생 동안 10번도 안 될 거예요. 성격이 예민하다고 하면 예민하다고 할 수 있죠. 20살 때부터 대중의 판단을 받는 직업을 택해 온 사람인데 노래방까지 가서 편하게 노는 사람들한테 ‘어, 박혜경 역시 노래 잘하네’ 조금 못 부르면 ‘어, 못 부르네’라는 게 싫었기 때문이죠. 그랬는데 혼자 갔어요. 노래방의 리버브(잔향을 이용한 공간감을 표현할 수 있는 기기)와 에코 사운드에 내 목소리가 어떻게 반응할까 그리고 과연 어떤 노래를 내가 부를 수 있는 것인가를 알고 싶었죠. 목이 조금씩 좋아지자 내 성대를 어디까지 쓸 수 있고 어떤 노래까지 소화가 가능한지 테스트하기 위해서 갔고 터득한 것들이 있죠. 그리고 그 터득한 걸 통해 ”아, 이제는 프로가수로 다시 가도 되겠구나“란 생각을 한 거예요.(Q) 유튜브 방송도 활발히 하고 있다. 소개 좀 해준다면제가 유튜브를 개설한지 한 달 됐는어요. 언제 천 명이 되느냐 지금 그걸 보고 있구요. 조금만 있으면 천 명이 되거든요. 하지만 연예인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봐준다는 없다고 생각해요. 더 까다로운 잣대로 보겠죠. 모든 사람들은 연예인은 모든 게 쉽게 얻어지고, 쉽게 이루어지고, 쉽게 될 거라고 생각을 하더라고요. 제가 열심히 하고 싶다고 제대로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면 ”연예인 누구누구도 몇 개월에 하나씩 올리는 데 벌써 몇 만“이라고 말하는데 그 때마다 ”난 그 사람도 아니고 아이돌이 아니기 때문에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하죠. 아무튼 유튜브가 주는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세계에 요즈음 푹 빠져 살고 있어요. (Q) 5년 만의 컴백, 설레지 않은지설렌다기보다 다시 그 옛날의 중압감이 밀려오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 이젠 내가 다 내려놓았는데 무슨 순위 따위에 연연하냐고 다짐을 해도 잘 안되더라고요. 순위도 보고, 댓글들도 살펴 보게 되더라고요. 그런 마음의 중압감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런 부담감들도 책을 읽으면서 이겨내고 있어요. (Q) 어떤 곡으로 돌아오시게 됐는지‘반쪽’을 내면서 ‘팬이 나의 반쪽이고 노래가 나의 반쪽이다’라는 이런 의미를 담았는데 사실 노래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의 반쪽, 남은 한 사람이 느끼는 허망함을 담은 노래예요. 그 노래를 내고 싶었던 건 새로운 내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들려줘야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했어요. (Q) 4개월 된 반려견 ‘사랑이’는 어떻게 함께 하게 됐는지사랑이는 친구네 집 강아지예요. 페키니즈 종 중에서도 저런 털색은 잘 없다고 하더라고요. 갓난쟁이 때부터 저를 따라다니더라고요. 그냥 따라다녀요 이유 없이. 그래서 이틀만 집에 데리고 갔다 올까하다 저희 집에 눌러 앉았죠. 응가를 해도 예쁘고, 쉬를 해도 예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아 정말 외롭지 않다’ 어디 나갔다 집에 돌아왔을 때도 외롭지 않다.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랑이가 있구나 이런 생각도 많이 들어요. 혼자 내버려 두는 게 너무 미안해서 혹시라도 치킨에 맥주 한 잔 하자고 하면 “미안하지만 우리 사랑이 밥 줘야 돼서 가야 된다”고 말해요. 사랑이가 있어서 건강한 삶이 된 거 같아요. (Q) 사랑이에게 노래도 가끔 불러주신다고 하는데제가 무슨 얘기를 하면 그 말을 최대한 알아들으려고 노력을 해요. 4개월 밖에 안 된 애가. 그런 게 너무 신기해요. 집에서 혼자 노래 연습할 때 사랑이를 보고 해요. 사랑이를 보면 더욱 감정 몰입이 잘 되는 거 같아요. (Q) 사랑이란 어떤 존재이며 더 나아가서 박혜경씨에게 반려동물이란강아지는 사람의 정서에 너무 많은 영향을 미치는 거 같아요. 사랑이가 저한테 특별히 뭘 하는 건 아니지만 사랑이가 하는 행동을 보면서 웃게 되고, 사랑이 보면서 ‘예쁘다. 예뻐’라고 긍정적인 말을 자주 하게 되는 거 같아요. 반려견은 사람하고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어떤 가족 이상의 그런 거 같아요.(Q) 반려견과 이별의 아픔을 겪게 되면 다시 입양하기가 어렵다고 하는데전에 키우던 도토리라는 강아지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촬영 끝나고 오니깐 저랑 함께 잤던 그 상태로 죽어있더라고요. 몸이 딱딱하게 굳어 있는 데 정말 10시간을 목놓아 운 거 같아요. 후유증도 너무 컸어요. 자다가도 멍멍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거 같고, 문을 열어오 저를 반기며 소리 지르는 거 같아서 집에 두 달간 못들어가고 친구네 집에서 잤어요. 그 충격으로 다시는 강아지를 안 키우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안 되더라고요. 어쩌겠어요. 받아들여야죠. 사람도 언젠가는 죽잖아요. 모든 물건들도 언젠가는 쓸모없어지고 아프지만 받아들여야죠. (Q) 동물을 유기하고 학대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저는 매우 강력하게 법으로 처벌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행도을 하는 사람들은 말로 해서는 안 돼요. 그 사람한테 그걸 멈추라고 얘기한다고 해서 멈추질 않아요. 막 던지고, 끌고 가고, 잡아먹고, 지지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내가 사람으로 태어난 게 죄스럽단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Q)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초보맘들에게 조언 한 마디키우기 전에 엄청난 책임감을 가지고 키워야 해요. 단순히 강아지가 귀엽고 예뻐서 키우는 건 절대 반대예요. 자신의 SNS에 홍보하기 위해 강아지를 키우는 한심한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반려견을 키우려고 마음 먹을 때는, 반려견에게 인간 이상의 대접을 해줄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인간 이상의 존엄성을 지켜 줘야 되고, 인간 이상의 매너를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 만큼 책임감이 중요한 거 같아요.(Q) 사랑이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한 통 부탁사랑아 내게 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나는 항상 너를 사랑이라고 이름을 지은 그 순간부터 내 입엔 항상 사랑이 떠나지 않아. 너를 만난 순간부터 우리가 어느 시점에는 헤어지게 되는 그 순간까지는 내 인생 전체가 사랑이로 도배될 거 같애. 너무 고맙고 우리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보자 사랑아. 사랑한다 사랑이. (Q) 앞으로의 계획과 꿈이 있다면유튜버 구독자 만 명을 만드는 게 제 목표고요. 내 안의 아티스트적인 기질과 음악적인 방향 모든 것들을 스스로 만들고 배포하고 키우고 발전해 나가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연예인 최초로 서울대 졸업식 축사를 한 빅뱅 방시혁씨 축사 내용 중에 ‘자신이 반항심이 많았고 사회 불만이 많았다. 왜 불만스럽고 만족스럽지 않은 지를 깨닫고 바꾸려고 노력해 왔다’라는 말이 소름끼치도록 와닿았어요. 저도 가수로서 앞으로 나아갈 모든 방향들 속에서 불만스러운 부분들을 깨닫고 극복하며 나아갈 생각이예요. 많은 응원해 주세요.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바지 속에 뭘 넣는거지?’, 커플 절도범의 기상천외한 절도행각

    ‘바지 속에 뭘 넣는거지?’, 커플 절도범의 기상천외한 절도행각

    살충제통을 바지 속에, 그것도 16개나.  뿌리는 살충제를 훔치러 슈퍼마켓에 들어온 코스타리카 커플 절도범의 뻔뻔한 ‘바퀴벌레’ 같은 모습을 지난 2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 등 여러 외신이 보도했다.  영상 속, 한 커플이 상점 안으로 들어온다. 이 커플은 다른 물건은 쳐다 보지도 않고 곧장 살충제가 있는 진열대로 직행한다. 잠시 주위를 살피던 커플, 드디어 남성의 기상천외한 절도행각이 시작된다.  남성은 진열대에 전시된 작지 않아 보이는 크기의 살충제 통을 바지 속으로 빠르게 집어 넣는다. 때론 한 번에 두 개씩 그야 말로 순식간에 16개 살충제통이 바지 속으로 들어간다. 이렇듯 살충제에 집착한 이들, 아마도 함께 살고 있는 집 안에 바퀴벌레 같은 해충들이 어지간히 많았나 보다.  공범인 여자친구는 통로를 몸으로 자연스럽게 막으며 절도행각이 탄로나지 않도록 타인의 시선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한 두 번 손발을 맞춘 솜씨가 아닌 듯 하다. 그야말로 절도로 맺어진 천생연분인 셈. 코스타리카 경찰 당국은 이들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아직 이 커플 절도범이 잡혔는지는 확인되진 않았지만, 하루빨리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길 바란다.사진 영상=RomanAt wood / 유튜브 박홍규 gophk@seoul.co.kr
  • 무단횡단으로 황천길 코 앞까지 갔다 온 아이

    무단횡단으로 황천길 코 앞까지 갔다 온 아이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온 몸으로 ‘체험(?)’한 아이의 극적 생존 순간이 화제다. 비에 젖어있는 도로를 무단횡단 하려던 아이가 자신을 향해 달려오던 운전자의 놀라운 순발력 덕분에 기적적으로 생존하게 된 순간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전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체첸 공화국 쿠르탈로이 지역의 한 도로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촬영된 영상 속엔 빨간 반팔을 입은 한 남자 아이가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를 무단횡단하려고 한다.  아이 옆으로 두 대의 차가 빠르게 지나가자, ‘건널만 하다’고 판단한 아이는 무단횡단을 시도한다. 순간 자신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차를 발견한다. 하지만 아이는 걸음을 멈추지 않고 더욱 속도를 내며 길 건너편으로 도착하기 위해 더욱 빠르게 뛰어간다.  차도 아이도 움직임의 가속도를 줄일 수 없는 상황 속 운전자의 기지가 돋보인다. 아이를 거의 칠 뻔한 운전자는 자신의 핸들을 꺾어 아이를 비껴간다. 엄청난 순발력이 발휘된 놀라운 순간이다. 놀란 아이는 바닥에 넘어져 일어난 후 자신의 팔을 만진다. 아무리 어린 나이지만 자신의 미숙한 행동을 깨달았는지 매우 겸연쩍어 하는 모습이다. 아이를 칠 뻔한 운전자도 급히 정차한 후 아이 쪽으로 다가와 끌어 안는다.  생각조차 하기 싫지만, 만일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운전자와 아이 모두에게 불행할 수 밖에 없었던 ‘찰나’의 순간을 잘 모면한 운전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사진 영상=프레스TV /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100초 인터뷰] 한국 근현대사와 비보잉의 만남…엠비크루의 ‘춤으로 보는 한국사’

    [100초 인터뷰] 한국 근현대사와 비보잉의 만남…엠비크루의 ‘춤으로 보는 한국사’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특별한 공연을 계획하는 이들이 있다. 비보잉 그룹 엠비크루(M.B.CREW)다. 이들은 비보잉과 힙합, 랩, 걸스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한국 근현대사를 관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춤꾼’ 엠비크루는 어떻게 ‘춤으로 보는 한국사’란 공연을 기획하게 된 걸까. 지난달 2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연습실에서 만난 엠비크루 멤버이자 예술인 대표 박재형(34)씨는 “딱딱하거나 지루할 수 있는 역사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보고 싶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힙합, 비보잉 등 다양한 장르의 스트릿댄스를 접목한 공연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박씨는 “‘춤으로 보는 한국사’ 공연은 3.1운동, 6.25전쟁, 8.15 광복, 88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 등 다양한 근현대사를 담았다. 이를 통해 ‘우리의 슬픈 역사를 잊지 말자’와 ‘더 나은 대한한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물론 처음 시도하는 공연인 만큼, 첫 공연 준비는 순탄치 않았다. 무엇보다 ‘대사가 없는’ 넌버벌 퍼포먼스라 내용 전달에 한계를 느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랩이었다. 시각적 전달이 어려운 부분은 랩으로 풀어주고, 거기에 춤과 음악을 얹어 흥미를 북돋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춤으로 보는 한국사’는 2018년 남이섬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세 차례 관객과 만났다. 이전 공연에서 발견한 문제점은 수정, 보완을 거쳐 알찬 모습으로 금년에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박씨는 “직접 공연장을 섭외해서 ‘춤으로 보는 한국사’ 공연을 할 생각”이라며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가 속한 엠비크루는 2002년 결성, 현재 세계적인 비보잉 팀으로 성장했다. 2015년 세계 최고 비보이 크루를 가리는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와 2016년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비보이 대회 ‘운베스티(Unvsti) 배틀’에서 우승을 하는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폐막식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엠비크루’ 팀 이름에 대해 묻자 박씨는 “춤출 곳이 마땅치 않았던 중·고등학교 시절 중랑청소년수련관에서 연습을 많이 했다. 그곳의 바닥이 비보잉 하기에 좋은 ‘마룻바닥’이었다”며 “마룻바닥의 ‘M’과 비보이의 ‘B’를 합쳐서 엠비크루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엠비크루 멤버들은 “앞으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박씨는 “예술은 가난하고 힘든 직업이라고 하는데, 엠비크루가 좋은 공연을 만들어서 ‘춤으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것이 우리의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gophk@seoul.co.kr
  • 화재 속 아파트 8층 난간에 매달린 여성의 극적 구조

    화재 속 아파트 8층 난간에 매달린 여성의 극적 구조

    화재로 검은 연기가 점점 거세지고 있는 한 아파트 외벽. 화염과 연기로부터 몸을 피하기 위해 창문 밖으로 나와 8층 높이 난간에 매달린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하는 중국 소방관의 감동적인 모습이 화제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해안도시인 다렌 중산 지역 한 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난 건물 앞 쪽에 살고 있던 한 주민의 핸드폰에 녹화된 영상 속엔, 속옷 차림의 한 여성이 불길을 피해 8층 높이의 난간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미 건물 외벽은 검은 연기로 가득하다. 집 안에 있던 이 여성은 화염과 연기가 안으로 들어오자 창밖으로 몸을 피신하는 마지막 방법을 택했다. 하지만 언제 어느 순간에 연기가 여성을 삼킬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터라 보는 내내 가슴이 조마조마하다. 화재 신고를 받은 중산소방대는 소방차와 구조대원 21명을 긴급 출동시켰다. 소방관 왕롱은 다른 구조대원들과 함께 여성을 구하기 위해 아파트 내부로 즉시 진입했다. 지상에선 여성의 몸이 화염의 뜨거움을 조금이라도 견딜 수 있도록 여성 주위로 물대포를 뿌렸다.  일촉즉발의 순간이기에 왕씨와 그의 팀은 더욱 힘을 내어 소방용 도끼로 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갔고 대원들은 건물 외벽에서 힘겹게 목숨을 유지하고 있던 이 여성을 들어올렸다. 결국, 안전하게 구조된 여성은 구급차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는 30분 만에 진압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의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전해졌다.  화재 현장을 신속하게 대응한 중국 소방대의 지혜와 용기가 돋보이는 순간이다.사진=Go Viral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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