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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수상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수상

    글로벌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지사장 김혜련)는 지난 16일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처는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하여 식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또는 개인에게 정부 포상, 식약처장 표창 등을 수여하고 있다. 시너지코리아는 ▲지속적인 제품 연구 및 품질 관리를 통한 건강식품의 안전성 강화 ▲최신 설비와 연구진으로 구성된 자체 연구실과 제조 시설을 통한 제품 연구개발 ▲건전한 식품 유통을 토대로 국내 일자리 창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건강한 기업 문화 창출 ▲국내 제조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국내산 원료 소비 진작 및 국내 제조 업체의 동반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약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NSF-GMP, TGA-GMP, ISO-9001, ISO-17025, USDA ORGANIC 등 다양한 국제 인증을 획득해 제품력을 인정 받았으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올바른 제품 및 영양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신뢰를 얻고 있다.김혜련 시너지코리아 지사장은 “건강식품 전문 기업으로서 제품력 향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건강식품 업계를 선도하며,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너지월드와이드는 1972년 설립된 네이처스 선샤인(Nature‘s Sunshine)의 자회사로 50년 제품력을 지닌 글로벌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다. 2022년 7월에는 미국 본사 제조 시설에 태양광 시설을 설립하며, 제조 시설의 전력을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ESG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대표제품으로 프로알지-9 플러스 멀티비타민을 선보이고 있다.
  • SK, AI 메모리 연구개발 집중… 배터리 분야서도 두각

    SK, AI 메모리 연구개발 집중… 배터리 분야서도 두각

    SK그룹은 글로벌 환경에서 지정학적 문제가 심화하고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앞서가는 기술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SK하이닉스, SK온, SK바이오사이언스가 대표적인 예다. 23일 SK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점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 중인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에서 연구개발(R&D)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SK하이닉스는 가장 큰 두각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TSV’(실리콘 관통 전극) 기반 HBM 제품을 내놓은 이래 ‘MR-MUF’(매스 리플로-몰디드 언더필), 어드밴스드 MR-MUF 등 선행 기술을 접목하며 지속적인 성능 향상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월 24GB 12단 HBM 3을 개발했다. 이 제품에는 어드밴스드 MR-MUF 기술을 적용해 공정 효율성과 제품 성능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TSV 기술을 활용해 기존 대비 40% 얇은 D램 단품 칩 12개를 수직으로 쌓아 16GB 제품과 같은 높이로 제품을 구현했다. SK온은 진화된 급속충전 성능을 갖춘 어드밴스드 슈퍼 패스트(SF) 배터리로 ‘2024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급속충전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는 기존의 SF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한 혁신 제품이다. 이 배터리는 기아 EV9에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501㎞를 주행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보유한 백신 공장의 증축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 등 선진 규제기관이 기준으로 삼는 ‘cGMP’(미국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수준의 생산 시설을 빠르게 확보한다는 목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를 통해 해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 LG에너지솔루션, 위기를 기회로… “적극 투자로 전기차 캐즘 극복”

    LG에너지솔루션, 위기를 기회로… “적극 투자로 전기차 캐즘 극복”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도 미래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전기차 업계의 상황은 전기차 대중화를 앞두고 발생한 일종의 정체 구간인 ‘캐즘’ 단계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면 북미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본격 성장기에 돌입하는 때에 선제적 진입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현시점을 기술 리더십과 고객가치 역량을 차별화할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보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얼티엄셀즈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총 3곳의 생산공장을 운영 및 건설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합작 공장 외에 단독 공장에 대한 투자도 늦추지 않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근본적인 경쟁력을 다지는 기회로 삼아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며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캐즘 현상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평택시, 미래차 전장부품 성능평가센터 구축 공모사업 선정 쾌거

    평택시, 미래차 전장부품 성능평가센터 구축 공모사업 선정 쾌거

    경기 평택시가 산업통상자원부 ‘xEV용 고전압 배터리 및 충전모듈 통합성능평가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미래자동차 전장부품 성능평가 센터가 들어선다. 23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400V 중심의 시스템 전원체계를 활용하는 기존 전기차에서 1000V 이상의 고전압 체계로 전환하고 있는 산업계 추세에 따라 진행됐다. 실제 고전압 체계의 전기차일수록 충전 시간이 단축되는 등 효율적으로 자동차를 구동할 수 있어 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는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한 전기자동차 출시를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고전압 체계 전기차의 표준과 기준이 미비한 상태이며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기반 시설도 전무한 상태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자동차용 고전압 배터리와 전력 부품의 규격을 마련하고 이들 부품에 대한 성능평가를 담당하는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최적지를 모색했고, 공모에 따라 평택시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평택시는 ▲연구개발 전용부지 확보 등 미래차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고 ▲항만‧철도‧고속도로 등 접근성이 탁월하며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와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입지로 우수 인력 확보와 반도체 산업이 연계될 수 있고 ▲현대‧기아‧KGM 등 완성차 3사가 주변에 위치한 이점 등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국비 100억원 등 총 198억원을 투입해 브레인시티에 성능평가센터를 구축한다. 2027년 상반기 목표로 센터가 준공되면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사)한국첨단자동차기술협회(KAATA)가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구체적으로 ▲고전압 배터리 및 충전 모듈 장비 테스트 ▲차량 내부 전원체계와 제어시스템 전반이 고려된 성능평가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 ▲고전압 전기차 부품 평가 등이 이루어져 내연기관 중심의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미래차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될 전망이다. 통합성능평가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평택시는 카이스트, 삼성전자,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와 함께 산‧학‧연이 연계된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또한 정부에서 추진 중인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 등과도 연계해 미래자동차 산업의 핵심 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에서는 자동차 부품부터 완성차 제조까지 이루어지고 있고, 전국 자동차 수출입 1위 항만인 평택항을 통해 연간 160만 대가 넘는 자동차를 처리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미래자동차 산업도 지역에서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평택시에서는 반도체, 수소 산업 등 자동차와 연계될 수 있는 첨단산업도 선도하고 있다”며 “이들 산업이 서로 동반 상승을 하며 대한민국 미래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평택시가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미래차 전장부품 성능평가센터 구축과 더불어 미래차 산업의 우량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미래차 부품 기업 협의체를 구성하고, 미래차 관련 학술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 “노·사·민·정 힘모아 2기 광주형일자리 기획 나서야”

    “노·사·민·정 힘모아 2기 광주형일자리 기획 나서야”

    ‘광주형일자리’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광주시는 22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광주형일자리 무엇이 문제이고,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를 주제로 ‘광주형일자리 발전방향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과 윤종해 광주지역본부 의장, 김동찬 광주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광주형일자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패널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형일자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 박상훈 전 국회 미래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광주형일자리는 지역 사업이 아닌 중앙정부가 책임성을 가져야 할 국가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광주가 필요한 것은 노사가 상생하는 광주형일자리사업을 지속하면서, 노동자도 자유롭고 평등한 권리를 갖는 ‘노동 있는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위원은 또 “가장 중요한 과제는 지역의 노사민정이 새롭게 힘을 모아 2기 광주형일자리 기획에 나서는 일”이라며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물론 현대차도 더 이상 광주형일자리 사업의 아웃사이더가 아니라 책임 있는 내부자로서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찾아 나서야만 현대도 살고 GGM도 살고 광주도 살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좌장을 맡고 박미정 광주시의원, 오주섭 경실련 사무처장, 지병근 조선대 교수, 이재헌 GGM 상생협의회 근로자 위원, 유미현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광주형일자리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미정 광주시의원은 “먼저 노사상생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동경영과 공동책임을 체계화해야 한다”며 “광주가 주체가 되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미현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노사민정을 통한 상생모델 재구축 ▲합리적 임금체계 구축 ▲광주시·근로자 모두가 합리적으로 수용 가능한 복지기제 고안과 사회적 합의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소통·투명 경영 실현 ▲노사민정협의회의 실제적 역할 강화 및 전문화 등을 제안했다. 이재헌 광주글로벌모터스 상생협의회 근로자위원은 “임금 수준이 광주시 중소기업과 비교해 낮은 금액은 아니지만 동종업계와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다”며 “상생형일자리는 광주시민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명목으로 시작했지만 이를 넘어 청년이 머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다. 광주지역의 경제를 키우는 투자라는 관점에서 발전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형일자리는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자는 광주의 약속으로, 기업과 노동자는 적정임금·적정노동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광주시는 주거와 교육 등 공동복지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임금을 보전하는 내용의 사회통합형 일자리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로 대표되는 광주형일자리는 일자리를 통해 광주의 청년과 기업, 그리고 지역을 살리기 위해 노사민정이 함께 만든 상생형일자리”라며 “노동자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은 세심히 살피고 더욱 노력하겠다. 광주시를 포함한 노사민정은 35만대 생산까지 상생협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국은 중국 전기차 못 이긴다…관세 인상 소용없어” 이유는?[송현서의 디테일]

    “미국은 중국 전기차 못 이긴다…관세 인상 소용없어” 이유는?[송현서의 디테일]

    조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되는 관세를 100%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혔지만, 중국 전기차의 미국 진출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CNBC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100%로 인상하는 것은 단기적인 보호조치이며, 이는 (중국산 전기차의) 미국 진출을 지연시킬 수는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중국의 저가 전기차와 가격 경쟁을 하는 게 어렵다는 사실을 이미 깨닫고 있다”고 덧붙였다. CNBC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회사들은 오랫동안 미국에서 자체 브랜드로 자동차 판매를 노려왔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판매량 증가를 위해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에 상당한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최근 중국 자동차의 품질은 눈에 띄게 향상됐다. 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가 중국산 자동차의 미국 진출을 막기 위해 관세 인상 등 다양한 장벽을 내세웠지만, 특히 가격 면에서 월등한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다.CNBC는 “중국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BYD)가 판매하는 소형 전기차 시걸(Seagull)은 약 1만 달러(한화 약 1350만 원)부터 판매되고 있는데, 여기에 100% 관세를 붙이더라도 현재 미국서 판매되고 있는 많은 전기차 가격과 유사하거나 더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비야디의 ‘시걸’은 아직 미국에서 판매되기 전이지만, 비야디가 전 세계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더 많은 중국산 전기차가 미국에 도착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인식이 많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중국이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응해 우회 경로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ING그룹의 ESG 연구원인 코코 장은 CNBC에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관세 전략이 성공할 경우, 유럽을 포함한 다른 국가에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다”면서 “다른 국가에서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비슷한 관세가 부과된다면, 중국 기업들은 수출 비용을 낮추기 위해 더 빨리 현지 생산시설을 설립하거나, 다른 기업과 합작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 관점에서 볼 때, 공급 등 여러 측면에서 여러 파트너십을 만들 수 있다면, 이는 여전히 미국 시장에 진출할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CNBC는 이 같은 전망은 최근 수십년 간 도요타와 닛산 등 일본 자동차 업체와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한국 자동차 업체가 어떻게 미국 시장에 진출했는지를 연상케 한다고 분석했다.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의 댄 허쉬 자동차 및 산업 실무 미주지역 책임자는 CNBC에 “그들(중국산 전기차)은 여기에 올 것이고 그것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서방 자동차 업체들은 이 문제에 대응하거나 이들과 경쟁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선 앞두고 앞다퉈 중국 때리는 바이든·트럼프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 및 그에 따른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슈퍼 310조(무역법 301조)를 적용,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산 수입품 180억 달러(약 24조 6400억원) 규모에 대해 이같은 관세 인상을 지시했다고 밝혔다.당장 미국 정부는 올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100%로 4배 인상한다. 또한 리튬이온 전기차 배터리 관세를 올해내 7.5%에서 25%로, 리튬이온 비(非)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관세는 오는 2026년 7.5%에서 25%로 각각 올린다. 배터리 부품 역시 올해 내에 7.5%에서 25%로 인상한다. 핵심 광물 중에선 천연 흑연 및 영구 자석에 대한 관세를 현재 0%에서 2026년에 25%로 상향한다. 이외 다른 핵심 광물에 대한 관세는 올해 0%에서 25%로 올린다. 백악관은 “중국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의 특정 부분, 특히 핵심 광물 채굴, 가공, 정제와 같은 과정의 80% 이상을 통제하고 있다”며 “핵심 광물 채굴 및 전제 능력이 중국에 집중되면 공급망을 취약하게 만들고 국가안보 및 청정에너지 목표를 위험에 처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미국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지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역사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전략적 부문을 신중하게 겨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리턴매치가 결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재선에 성공할 경우 중국의 모든 수입품에 대해 60% 이상의 고율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 美 관세 폭탄에 中 “모든 조치”… BYD, 美 턱밑서 픽업트럭 공개

    美 관세 폭탄에 中 “모든 조치”… BYD, 美 턱밑서 픽업트럭 공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등에 대한 무역 장벽을 높이자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며 ‘단호한 조치’를 예고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 테슬라와 경쟁하는 중국 비야디(BYD)는 ‘미국의 턱밑’인 멕시코에서 자사 첫 전기 픽업트럭을 공개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YD는 멕시코시티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픽업트럭 ‘샤크’ 출시 행사를 열었다. 공교롭게도 미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지금의 4배 수준인 100%로 인상한다고 발표한 날과 겹쳐 더 크게 주목받았다. 이 차의 주행거리는 순수 전기모드 100㎞, 내연기관 사용 시 840㎞다. 가격은 89만 9980페소(약 7310만원)부터 시작해 경쟁 차종보다 다소 저렴하다. BYD는 샤크를 앞세워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가 장악한 멕시코 픽업트럭 시장에서 교두보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BYD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인 스텔라 리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BYD는 멕시코시티 인근에서 연간 15만대 생산 규모의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여기에 회사는 멕시코 소비자가 주로 찾는 소형 세단이 아닌 ‘미국 자동차의 상징’인 픽업트럭을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BYD가 미중 갈등 완화 시 북미 자동차 시장에 빠르게 들어가고자 치밀한 전략을 세웠다고 판단한다. 다국적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가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링파오(립모터)와 설립한 합작사 ‘립모터 인터내셔널’도 오는 9월부터 유럽에서 전기차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4분기부터는 아시아 태평양과 인도,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미국을 뺀 대부분 지역에 진출한다. 15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베이징에서 “미국이 중국의 정상적 경제·무역·과학·기술 활동을 미친 듯이 탄압하고 있다”며 “미국의 일부 인사가 패권을 지키고자 이성을 잃을 정도가 됐다”고 비난했다. 전날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치에 나서 정당한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중국은 상대국이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보복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관세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뒤 4년여 만에 두 나라 간 무역전쟁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조 2곳 결성… ‘광주형 일자리’ 흔들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조 2곳 결성… ‘광주형 일자리’ 흔들

    ‘광주형 일자리’로 출범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5년 만에 2개의 노조가 결성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GGM은 2019년 출범 당시 노사상생발전협정을 통해 ‘35만대 생산 때까지는 노사가 동수로 구성된 상생협의회를 통해 회사의 모든 문제 현안을 해결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하지만 GGM의 현재 누적 생산 대수가 12만대인데 근로자 650여명 가운데 150명이 참여한 2개의 노조가 출범, 5년 만에 약속이 깨졌다. 이들 모두 민주노총의 금속노조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GGM 출범 후 결성된 상생협의회가 두 노조와 어떻게 한목소리를 낼지 의문스럽고 상생협의회가 결정해도 두 노조가 거부하면 그만이다. 이 때문에 차량 생산을 위탁한 현대차는 물론 채권 연장을 앞둔 금융권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GGM의 장기차입금은 2100억원으로 15일 알려졌다. 금융권은 채권 연장 시점이 도래하면서 GGM 노조를 주시하고 있다. 금융부채와 관련해 GGM이 의무를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면 ‘유동성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GGM에 차량 생산을 맡긴 현대차 역시 GGM의 최근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GGM은 2021년 9월 현대차 위탁을 받아 경형 SUV ‘캐스퍼’를 생산하고, 하반기에는 전기차도 만들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GGM 노조가 등장하면서 계약관계가 불안정해질 위험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사회는 노사 간 대화뿐 아니라 광주시의 대타협 중재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자동차 부품업체 한 관계자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무너지면 광주형 일자리를 기반으로 진행했던 대기업 추가 유치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 美 ‘관세전쟁’ 선포에 中 “필요한 모든 조치”…BYD, 멕시코서 승부수

    美 ‘관세전쟁’ 선포에 中 “필요한 모든 조치”…BYD, 멕시코서 승부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등에 대한 무역 장벽을 높이자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며 ‘단호한 조치’를 예고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 테슬라와 경쟁하는 중국 비야디(BYD)는 ‘미국의 턱밑’인 멕시코에서 자사 첫 전기 픽업트럭을 공개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YD는 멕시코시티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픽업트럭 ‘샤크’ 출시 행사를 열었다. 공교롭게도 미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지금의 4배 수준인 100%로 인상한다고 발표한 날과 겹쳐 더 크게 주목 받았다. 이 차의 주행거리는 순수 전기모드 100㎞, 내연기관 사용 시 840㎞다. 가격은 89만 9980페소(약 7310만원)부터 시작해 경쟁 차종보다 다소 저렴하다. BYD는 샤크를 앞세워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가 장악한 멕시코 픽업트럭 시장에서 교두보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BYD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인 스텔라 리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워싱턴 조야는 BYD가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 협정(USMCA) 체결국인 멕시코에 전기차 공장을 지어 무역 장벽을 우회할 것을 걱정한다. 리 CEO의 발언은 이러한 우려를 달래려는 취지다. 그러나 BYD는 멕시코시티 인근에 연간 15만대 생산 규모의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중남미 시장 규모만 놓고 보면 굳이 현지에 생산기지까지 만들 필요는 없다. 여기에 회사는 멕시코 소비자가 주로 찾는 소형 세단이 아닌 ‘미국 자동차의 상징’인 픽업트럭을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BYD가 미중 갈등 완화 시 북미 자동차 시장에 빠르게 들어가고자 치밀한 전략을 세웠다고 판단한다. 15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베이징에서 “미국이 중국의 정상적 경제·무역·과학·기술 활동을 미친 듯이 탄압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일부 인사가 패권을 지키고자 이성을 잃을 정도가 됐다”고 비난했다. 전날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치에 나서 정당한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중국은 상대국이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보복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관세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뒤 4년여 만에 두 나라 간 무역전쟁이 재개될 전망이다.
  •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한민국 1호 ‘광주형 일자리’ 흔들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한민국 1호 ‘광주형 일자리’ 흔들

    ‘광주형 일자리’로 잘 알려진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출범 5년 만에 2개의 노조가 결성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GGM은 2019년 출범 당시 노사상생발전협정을 통해 ‘35만대 생산 때까지는 노사가 동수로 구성된 상생협의회를 통해 회사의 모든 문제 현안을 해결해 나가자’고 약속했지만 출범 5년 만에 그 의미를 잃게 됐다. 노조가 결성됐기 때문이다. GGM의 현재 누적생산대수는 12만대다. 하지만 전체 근로자 650여명 가운데 150명이 참여한 2개의 노조가 출범했다. 이들 모두 민주노총의 금속노조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GGM 출범 후 결성된 상생협의회가 두 노조와 어떻게 한 목소리를 낼 지 의문스럽고 상생협의회가 중대한 결정을 해도 두 노조가 거부하면 상황은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이 때문에 차량 생산을 위탁한 현대차는 물론 채권 연장을 앞둔 금융권, GGM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준비생들까지 GGM의 앞날을 걱정하고 있다. 15일 산업계와 금융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GGM의 장기차입금은 2100억 원이다. 금융권은 채권 연장 시점이 도래하면서 GGM 노조를 주시하고 있다. 만일 금융부채와 관련해 GGM이 의무를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면 ‘유동성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재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이거나 채권단이 받아들일 수 없는 손실이 발생할 경우 사실상 채권연장은 어렵다”고 말했다. GGM에 차량 생산을 맡긴 현대차 역시 GGM의 최근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GGM은 2021년 9월 현대자동차의 위탁을 받아 경형 SUV ‘캐스퍼’를 생산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에는 전기차도 생산할 예정이다. 자동차 위탁생산 전문기업인 GGM이 현대차와 계약을 맺고 차량을 생산하는 상황에서 GGM 노조가 등장하면서 계약관계가 불안정해질 위험에 놓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GGM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 차량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게 될 경우 현대차측이 위탁생산을 지속 할 수 있겠는가. 사실상 GGM 노조가 파업한다면 사업 확장은 사실상 물 건너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현대자동차측이 GGM에 캐스퍼 외에 다른 차량 생산을 맡긴 상황에서 GGM 노조가 사회적 합의를 깨는 일방통행을 할 경우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 청년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GGM 출범과 함께 매년 꾸준히 학생들을 취업시킨 광주의 한 대학 취업담당자는 “언론을 통해 GGM 내부상황이 알려지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는 노사간 대화 뿐 아니라 광주시의 대타협 중재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자동차 부품업체 한 관계자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무너지게 되면 광주형 일자리를 기반으로 그동안 진행했던 대기업 추가 유치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 완벽하게 진화한 ‘더 뉴 EV6’

    완벽하게 진화한 ‘더 뉴 EV6’

    기아가 첫 전기차 플랫폼 EGMP로 출시한 EV6의 상품성 개선모델 ‘더 뉴 EV6’를 출시하고 계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기아360에 전시된 ‘더 뉴 EV6’. 뉴시스
  • [포토] F-4E 팬텀 ‘필승편대’ 국토순례비행

    [포토] F-4E 팬텀 ‘필승편대’ 국토순례비행

    지난 9일 경기도 수원의 공군 10전투비행단 기지, 하늘은 구름도, 바람도 한 점 없이 맑았다. 반세기 넘게 우리 영공을 지킨 ‘하늘의 도깨비’ F-4 팬텀 전투기, 마치 그의 마지막 비행을 응원하는 듯했다. F-4E 엔진 굉음을 들으며 8명의 조종사와 취재진은 영화 ‘탑건’의 한 장면처럼 나란히 격납고로 걸어갔다. 활주로에선 비행 전 최종 점검을 위해 장병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F-4E의 고별 국토순례 비행에 취재진은 조종복과 장구를 착용하고 팬텀 후방석에 탑승해 마지막 비행을 체험했다. 비행에 나선 팬텀 4대에는 ‘필승편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1975년 방위성금으로 구매한 F-4D 5대로 구성된 편대에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부여했던 명칭과 같다. 필승편대 전투기 4대 중 2대에는 한국 공군 팬텀의 과거 도색이었던 정글 위장 무늬와 연회색 도색을 적용해 의미를 더했고, 나머지는 현재의 진회색 도색으로 비행했다. 동체 측면에는 ‘국민의 손길에서, 국민의 마음으로 1969-2024’라는 기념 문구와 함께 팬텀을 상징하는 ‘스푸크’(spook·유령)가 그려졌다. 왼쪽 스푸크는 공군의 상징 ‘빨간 마후라’를 매고 가슴에 태극 무늬를 새겼다. 오른쪽 스푸크는 조선시대 무관의 두정갑(頭釘鉀)을 입고 현재 공군에서 F-4E만이 운용할 수 있는 AGM-142 ‘팝아이’ 공대지 미사일을 들었다. 정정한 노병도 희끗희끗해진 머리는 숨길 수 없는 법. 힘찬 엔진소리를 내는 F-4E였지만 곳곳에 내려앉은 세월의 더께가 느껴졌다. 후방석에 앉아 착용한 안전벨트의 가죽은 낡았고, 쇠붙이로 된 결속부는 닳아 있었다. 전투기의 계기판, 백미러도 때가 타 연식을 짐작할 수 있었다. 고별비행이란 것이 비로소 실감이 났다. 비행에 나선 필승편대는 모(母)기지인 수원기지 활주로에서 이륙해 역 V자 모양인 ‘핑거팁’ 대형으로 편대비행했다. 촬영을 위해 F-15K 두 대도 편대에 합류했다. 필승편대는 곧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캠프 험프리스가 있는 평택, 독립기념관이 있는 천안 상공을 날았다. 공군의 핵심 기지로 손꼽히는 충주·청주기지 상공을 통과한 편대는 과거 팬텀이 활약한 동해안을 따라 남하했다. 냉전 시대 팬텀은 1983년 Tu-16 폭격기, 1984년 Tu-95 폭격기 등 동해안 쪽 영공을 침범한 옛 소련 전력 차단에 나선 바 있다. 한국 중공업과 무역 성장을 이끈 포항·울산·부산·거제를 통과한 편대는 ‘팬텀의 고향’ 대구기지에서 재급유를 받았다. 대구기지는 1969년 8월 29일 미국이 공여한 F-4D 인수식이 열린 곳이다. 한국은 당대 세계 최강 전투기였던 F-4D의 4번째 운용국이 되면서 북한 공군력을 압도할 수 있었다. 기름을 채운 편대는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를 개발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위치한 사천 하늘로 향했다. 사천 상공에서는 KF-21 2대가 합류, 한국 공군의 세대교체를 기념했다. 한국 전투기의 과거(F-4E)와 현재(F-15K), 미래(KF-21)가 한데 모여 비행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편대 후방에서 비행하던 KF-21은 여수 상공부터는 전방으로 이동하며 앞으로 F-4의 빈자리를 대신 채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외나로도 상공까지 동행하던 중 “고생 많으셨습니다. 조심히 복귀하십시요”라는 KF-21 조종사의 메시지가 들려왔다. F-4E 탑승자는 물론 55년간 임무를 마치고 수원기지로 돌아가는 F-4에게 전하는 마음 또한 느껴졌다. KF-21은 우측으로 급선회하며 이탈했고, F-4E는 플레어(섬광탄)를 쏘며 화답했다. 편대는 가거도를 거쳐 서해안을 따라 미 제8전투비행단이 주둔하는 군산기지로 향했다가 수원기지로 무사 복귀하며 3시간여에 걸친 국토순례 비행을 마무리했다. 비행에 참여한 제10전투비행단 제153전투비행대대 박종헌 소령은 “국민의 성금으로 날아올랐던 필승편대의 조국 수호 의지는 불멸의 도깨비 팬텀이 퇴역한 후에도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말했다. 팬텀은 1969년 도입된 후 1994년 KF-16 전력화 전까지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활약했으며, 지금은 대부분 퇴역하고 F-4E 10여 대만 남았다. 팬텀의 퇴역식은 내달 7일 수원기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 광주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 강화

    광주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 강화

    광주교육청은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 제공을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매월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는 납품업체를 방문, 시료를 수거한 뒤 이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 방식이다. 검사 결과는 전체 학교에 안내하는 한편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 식재료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덜게 된다. 지난해 4월 실시한 농산물 10개 품목에 대한 방사능 검사, 농산물 15개 품목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올해부터 농·축·수산물 대상 방사능 검사 건수도 지난해 대비 30건 추가하는 등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농산물 대상 잔류농약검사, 가공식품·농산물 대상 GMO 검사도 실시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학교급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정체기 돌파 나선 현대모비스,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 짓는다

    정체기 돌파 나선 현대모비스,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 짓는다

    현대모비스가 울산에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조감도)을 새롭게 구축한다. 선제 투자와 안정적인 생산 거점 확보로 향후 글로벌 전동화 시장 확대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 국면에 들어서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관련 투자도 주춤하고 있지만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설비 투자 확대를 이어 나가며 정면 돌파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시와 전기차 모듈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울산시청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모두 900억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신규 전기차 모듈 공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가 울산에 건설하고 있는 전기차 신공장 인근에 들어설 이 공장에서는 현대차가 양산하는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에 섀시(차량 하부를 구성하는 현가·조향·제동 등을 통합한 시스템 단위의 부품), 운전석 등 핵심 모듈을 공급한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전동화 핵심 부품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울산과 대구, 충북 충주와 경기 평택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과 PE시스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중국과 체코에서 배터리시스템을 생산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도 BSA 공장을 구축 중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올해 하반기 가동 목표로 북미에 구축하고 있는 전기차 전용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대응을 위해 현지에도 BSA와 PE시스템 생산 거점을 건립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국 앨라배마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벤츠에 전기차용모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폭스바겐 전기차에 BSA를 공급하기 위해 스페인에 전용 공장 건립에도 나섰다. 전기차 확산 속도는 느려졌지만 방향은 확실하다는 판단하에 전기차 시장이 다시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전에 그룹 차원에서 선제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연간 3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HMGMA 건립 외에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국내 첫 번째 전동화 전용공장인 연산 20만대 규모의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 유정복 인천시장 “송도·청라 등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 총력”

    인천시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중심으로 송도·청라·강화 및 옹진·제물포를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 유치전략을 제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영종도에서 ‘글로벌 톱텐(TOP10)시티 인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고 기존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확장한 발전구상을 밝혔다. 시는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은 2년 전 재선에 성공한 유 시장의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공약 목표는 유지하되 대상을 홍콩 이탈 기업외에 국내외 기업까지 넓힌 것”이라고 밝혔다. 강화 남단에는 그린바이오 파운드리, 해양치유지구와 친환경 웰니스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영종~신도대교가 내년 말 개통되면 신도~강화 간 2단계 대교 건설도 신속하게 추진한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는 제3유보지에 바이오 중심의 첨단 신산업 플랫폼을 유치한다. 청라에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환경을 연구하는 환경복합연구단지와 하나금융타운 등 금융기관 집적을 통한 특화금융 복합단지를, 송도는 연구개발(R&D)·인재양성·취업이 선순환하는 바이오 거점과 신항 배후단지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물류단지 거점으로 조성한다. 내항 일대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해 세계 최대규모의 문화복합시설 큐브(K ube) 조성을 위한 절차를 밟는다. 유 시장은 “인천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공항과 항만을 통해 세계와 연결된 탁월한 입지를 자랑한다”며 인구 300만, 지역내총생산(GRDP) 2위, 국내 최대 경제자유구역 보유한 성장잠재력이 큰 도시, 224개의 글로벌 기업과 700만 재외동포를 품는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임을 강조했다. 설명회에는 필리핀 LCS그룹, 롯데바이오로직스, 고려아연, 한국GM, 대주중공업 등 국내외 80여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12개 기업·기관이 인천시와 투자 유치 협약을 맺었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는 중국 영향력이 커진 홍콩에서 탈출하려는 9000여 국제금융 및 다국적 기업을 비롯해 유엔 등 국제가구를 제물포와 청라 등으로 유치하려 한 유 시장의 1호 공약이다. 그러나 성과가 미흡해 이번 설명회는 이 프로젝트의 폐기로 비친다.
  • HMM, 해운업계 최초 글로벌 ESG 평가 ‘상위 1%’ 플래티넘 등급 획득

    HMM, 해운업계 최초 글로벌 ESG 평가 ‘상위 1%’ 플래티넘 등급 획득

    한국 최대 해운사 HMM이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상위 1%에 해당하는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 소재 글로벌 ESG 평가 기관으로, 전 세계적으로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기업의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 조달 등 4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한다. 등급은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순으로 부여된다. 앞서 HMM은 2021년 실버 등급을 획득했고, 2022~2023년 골드 등급을 받았다. 이번엔 기존에 강점을 보여 온 환경 분야 외에 지속가능조달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서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업하는 업체들에 대한 평가, 실사, 사전 리스크 분석 등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것이다. HMM은 최근까지 발표된 에코바디스 평가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는 CMA-CGM뿐이라고 설명했다. CMA-CGM은 선복량 기준 세계 3위다. HMM 관계자는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기업의 ESG 이행 능력은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ESG 평가 등급을 요구하는 글로벌 화주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평가 결과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컬리, 패션·퀵커머스까지 ‘영토 확장’… 연내 상장 시동거나

    컬리, 패션·퀵커머스까지 ‘영토 확장’… 연내 상장 시동거나

    그동안 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 온 컬리가 실적 개선에 힘입어 다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내놓은 화장품 플랫폼 ‘뷰티컬리’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데 이어 최근에는 패션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고 퀵커머스(근거리 배달)로도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기업공개(IPO) 재도전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가 올해 신규 사업으로 뷰티에 이어 패션 부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월 빈폴, 구호, 코텔로 등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브랜드를 입점시켰고, 3월에는 럭키슈에뜨, 슈콤마보니, 쿠론, 럭키마르쉐, 마크제이콥스, 이로, 르캐시미어 등 코오롱FnC의 브랜드 7개를 선보였다. 패션 상품군의 경우 마진율이 높은 데다 컬리의 주요 고객인 2040 여성들의 수요가 높기 때문에 고객 확장이 용이하다는 분석이다. 주력 고객들이 식품을 구매하면서 화장품, 의류, 잡화까지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실제로 컬리가 2022년 11월 내놓은 뷰티 전문 플랫폼 뷰티컬리는 지난해 컬리 전체거래액(GMV)의 10%를 차지하는 등 존재감을 자랑하며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이 밖에도 서울 내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 밀집 지역에 도심형물류센터(MFC)를 확보해 상반기 중 퀵커머스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복안이다. 퀵커머스는 주문 후 1~2시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해 주는 근거리 배송 서비스다. 컬리의 주요 소비층인 1~2인 가구를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컬리가 적극적인 사업군 확장에 나선 것은 지난해 실적 개선의 상승세를 타고 상장에 재도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컬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역대 최대치인 2조 77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줄었다. 지난해 12월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달성한 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어 올해 1분기에는 2015년 창업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컬리가 올해 숙원 사업인 상장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컬리는 2021년 상장을 추진했다가 지난해 1월 철회했다. 컬리 측은 아직 IPO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컬리 관계자는 “우선 신사업에 적극 투자해 더 단단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불붙은 자율주행 경쟁… 현대차그룹, 테슬라 보란 듯 1.3조 ‘승부수’

    불붙은 자율주행 경쟁… 현대차그룹, 테슬라 보란 듯 1.3조 ‘승부수’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자율주행 기술 선점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 2월 애플이 10년 동안 공들여 온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의 개발을 포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율주행 기술을 둘러싼 비관론이 제기된 와중에도 여전히 업계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핵심기술이라는 판단이 힘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테슬라가 오는 8월 ‘게임 체인저’가 될 자율주행 로보택시 발표를 공언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도 1조 2880억원을 추가 투입해 기술 개발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3사(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파트너사 앱티브가 보유한 지분 일부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전체 유상증자 규모는 6630억원(현대차 3450억원·기아 1860억원·현대모비스 1320억원)으로,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모셔널 지분율은 기존 50.0%에서 55.8%로 늘어난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은 모두 6250억원(현대차 3250억원·기아 1750억원·현대모비스 1250억원)을 들여 앱티브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11%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달 중으로 유상증자와 지분 매입이 마무리되면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모셔널 지분은 50%에서 66.8%로 늘어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앱티브는 내부 경영 사정상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앱티브와 손잡고 2020년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이다. 지난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로 만든 무인 로보택시의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기술을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기 위해서는 모셔널에 대한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블루오션’인 자율주행 분야에서 자체 기술을 확보하지 않으면 향후 경쟁 업체의 생태계에 종속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승부수를 던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적극적이다. 대표적인 예가 테슬라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8월 8일 완전자율주행(FSD)을 적용한 무인 로보택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히며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머스크가 중국의 리창 총리와 깜짝 만남을 가진 뒤 현지에서 테슬라의 데이터 안전검사 적합 판정을 받아내 사실상 FSD의 중국 출시 길이 열리기도 했다. FSD는 2020년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다. 앞서 미국의 완성차업체 GM은 2016년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를 투입해 자율주행 회사 크루즈를 인수, 무인 로보택시 사업에 나섰다. 폭스바겐그룹도 지난해 24억 유로(3조 3600억원)를 투자해 중국의 자율주행차 반도체기업인 호라이즌 로보틱스와 합작사를 신설했다.
  • 러시아 전자전에 고전하는 美 첨단 무기[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 전자전에 고전하는 美 첨단 무기[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가 강점을 가진 전자전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외에도 미국이 지원한 첨단 유도무기 일부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시간 4월 24일, 미 국방부의 빌 라플란테 획득 및 유지 담당 차관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행사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해 급하게 개발된 새로운 지상 발사 버전의 공대지 무기가 러시아의 전자전으로 인해 목표물을 타격하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라플란테 차관이 어떤 무기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보잉과 사브가 공동개발한 항공기 투하용 소구경폭탄(SDB)의 지상 발사형으로 보잉과 사브가 공동 개발한 GLSDB로 보인다. 보잉 대변인도 미국 국방 매체의 질의에 차관이 언급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미 국방부와 자사가 GLSDB 시스템의 능력 개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문제를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GLSDB는 미 육군이나 해병대가 공식 채택한 장비는 아니지만 2023년 2월 지원을 위한 예산이 승인되었고, 이후 여러 차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GLSDB의 사거리는 하이마스가 사용하는 유도 다연장로켓 GMLRS의 약 두 배인 150km 정도이며, 정밀 GPS와 관성항법으로 유도된다.러시아 전자전에 효용성이 떨어진 무기로는 이전부터 사용되고 있는 155mm GPS 유도 포탄 엑스칼리버도 있다. 허드슨 연구소의 대니얼 패트 선임 연구원은 올 3월 의회 증언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엑스칼리버 포탄이 러시아가 새로운 전자전 메커니즘을 들고나오면서 몇 달 만에 효율성이 70%에서 6%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패트 연구원의 증언은 우크라이나 지휘관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여러 차례 방문한 영국 왕립군사학회(RUSI) 전문가인 잭 와틀링의 연구를 인용했다.이 밖에도 GMLRS도 종종 목표를 벗어난 것이 확인되었는데, 이런 문제를 유발한 것은 러시아의 GPS 스푸핑으로 알려졌다. GPS 스푸핑은 GPS 신호를 방해하는 재밍과 달리 허위 신호를 만들어 무기의 정확성을 떨어뜨린다. 러시아는 2018년부터 우크라이나에서 GPS 스푸핑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에서 발신되는 러시아의 GPS 스푸핑을 피하는 방법으로 F-16 같은 전투기에서 무기를 발사하는 것이 꼽히고 있다. 반대로 러시아도 위성항법을 유도에 사용하는 KAB 항공 유도폭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도 교란에 나설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군사 목표만 정밀하게 노리는 우크라이나와 달리 러시아는 민간 목표도 광범위하게 노리기 때문에 스푸핑을 당해도 다른 곳에 떨어져 피해를 만들어내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신경 쓰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 [사설] 민노총 들어간 GGM, ‘상생형 일자리’ 물거품 되나

    [사설] 민노총 들어간 GGM, ‘상생형 일자리’ 물거품 되나

    최초의 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1노조와 2노조가 모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가입했다. GGM의 1노조는 그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노총 소속인 금속노조에 가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22일 2노조가 금속노조에 가입한 지 9일 만이다.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탄생한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좌초하는 것 아니냐는 업계의 우려가 크다. 2019년 출범한 GGM의 노사는 현대자동차 경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캐스퍼의 ‘누적 35만대 달성’을 목표로 그때까지는 상생협의회를 중심으로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완성차 업계의 ‘반값 임금’으로도 근로자 약 650명이 무노조·무파업 원칙을 지켜 나간다는 신사협정을 맺었던 것이다. 그러나 현대차·기아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상황에서 평균 3500만원 수준의 낮은 임금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GGM은 그동안 상생협의회를 통해 노사 문제를 처리했으나 이제는 민노총으로 협상의 주도권이 넘어가게 됐다. 힘센 노조를 강조하는 민노총의 특성상 무파업 원칙이 허물어질 것은 시간문제다. ‘반값 임금’의 일자리 실험은 지역 청년들의 고용절벽을 해소하기 위한 노사민정 대타협의 결실이었다는 점에서 안타까울 따름이다. GGM은 캐스퍼 누적 생산량 11만 7000여대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7월 중순부터는 캐스퍼 전기차 모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이번 일로 차질이 빚어질 공산이 커졌다. 중국산 전기차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무서운 기세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노총 주도 아래 구태의연한 노사관계 틀 속에 갇혀 버린다면 어떻게 위기를 넘어설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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