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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와이스, 일본서 온라인 공연…도쿄돔 아쉬움 달랜다

    트와이스, 일본서 온라인 공연…도쿄돔 아쉬움 달랜다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트와이스가 다음 달 현지 온라인 공연으로 팬들을 만난다. 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오는 3월 6일 오후 7시 일본 온라인 라이브 ‘트와이스 인 원더랜드’(TWICE in Wonderland)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의 ‘신체감 커넥트 스페셜 라이브’의 하나로, 증강현실(AR)과 복합현실(MR) 등 첨단 기술을 동원해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주제는 “트와이스의 원더랜드에서 다시 만나기 위해 모든 이들의 잃어버린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내용이라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최정상급 걸그룹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최단 기간인 데뷔 21개월 만에 상징적인 공연장인 도쿄돔에 입성하기도 했다. 월드투어 ‘트와이스라이츠’(TWICELIGHTS)로 지난해에도 도쿄돔 공연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달 29일 미국 타임지가 주최한 ‘타임100 톡스’에서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 무대를 온라인으로 선보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美 우주군 ‘가디언즈’ 오산 공군기지에 8명 복무

    美 우주군 ‘가디언즈’ 오산 공군기지에 8명 복무

    경기 평택의 오산 공군기지에 미국 우주군이 복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5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스콧 플레어스 주한미군 부사령관은 지난 3일 미 공군협회가 주최한 화상대담에서 “오산 공군기지에 우주군 장병이 복무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에서 우주군복을 입은 장병의 모습에 한국 공군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기지에 배치된 우주군 장병은 항공·우주·사이버 작전을 관할하는 제607항공작전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플레어스 부사령관은 “제607항공작전센터에서 미 우주군은 한국 공군, 미 공군과 함께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곧바로 전투에 임할 수 있다는 의미)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24시간 체제로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사시 일본 5공군과 알래스카 11공군이 한반도에 전개된다며 “한반도에 있는 미국의 우주군이 (이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건너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담에 함께 출연한 필립 허드슨 미 7공군 주임원사는 “한반도에 근무하는 미 우주군 장병이 8명”이라고 밝혔다. 군산 미 공군기지는 최근 자대 공군 장병의 첫 우주군 전속 행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2019년 창설된 미 우주군의 공식 명칭은 ‘가디언즈’로, 우주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보 위협을 차단하는 게 임무다. 한편 미 7공군 사령관을 겸임하는 플레어스 부사령관은 한국이 F-35 전투기 20대를 운용하고 있다며 “수년 내 F-35 224대가 태평양 지역에 배치돼 한미 양국 군의 상호운용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그린뉴딜·평생학습·경제도시… 밝게 빛나는 ‘광명의 백년지계’

    그린뉴딜·평생학습·경제도시… 밝게 빛나는 ‘광명의 백년지계’

    경기 광명시가 올해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올해를 먼 앞날까지 내다보고 계획을 세우는 ‘백년지계’의 해로 삼고 새로운 40년을 준비하는 각종 청사진을 펼쳐보이고 있다. 예산도 9454억원을 투입한다. 광명시는 무엇보다 광명형 뉴딜사업에 역점을 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사회 양극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경제와 돌봄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누구나 누리는 평생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민 역량을 강화한다. 올해 착공할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자족도시로서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명시가 올해 구상한 역점사업을 4일 살펴봤다.● 3개 분야 그린뉴딜… 민관 거버넌스 구축 광명시는 광명형 그린뉴딜 추진 계획에 따라 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3개 분야의 그린뉴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관련 부서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그린뉴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으로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29건,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4건,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22건 등 총 3개 분야 55개 과제를 추진한다. 모든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해 2050년 탄소중립(넷제로)을 달성하고, 지역 내에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며 여러 불평등을 해소해 지방정부 차원의 그린뉴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기후에너지센터를 중심으로 기후 관련 동아리와 넷제로카페, 에너지협동조합 등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과 함께 기후 문제 해결에 힘쓰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별 볼 일 있는 ‘10·10·10 소등’ 행사나 넷제로 에너지 카페, 저탄소 생활실천 캠페인, 에너지 절약 마을 축제, 광명 별빛지기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고 민관 협력 기후변화 대응 모델을 만든다. 시는 지난해 6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광역원수 수열에너지를 활용해 친환경단지로 조성하는 광역원수 활용 신재생 친환경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작은 도서관 활성화 등 ‘평생학습의 해’ 선언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시민이 만들고 위대한 시민은 평생학습이 만든다.’ 광명시는 올해를 ‘평생학습의 해’로 선언하고 제2의 평생학습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갖춘다. 이를 위해 광명시 평생학습 추진단을 구성하고 평생학습원에 평생학습정책팀도 신설할 계획이다. 평생학습 추진단을 통해 제5차 중장기 종합발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광명 평생학습도시 10대 과제를 진행한다. 더불어 평생학습 장학금 사업을 진행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민주도 평생학습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평생학습 추진단은 광명시에 있는 43개의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꼼꼼하게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시민 주도로 온라인 평생학습 체계를 만들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강좌 및 학습모임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또 2021 광명자치대학에 ‘반려동물학과’를 신설해 6개 학과에서 120명을 모집 운영한다. 이와 함께 평생학습 청년인턴제를 실시하며 청년평생학습 온라인 동아리와 장애인 평생학습을 위해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를 추진한다. 이달에는 연령 간·계층 간 평생학습 격차를 줄이고 시민이 고르게 교육받을 수 있는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 주택정비사업 추진 광명시는 너부대 마을을 비롯해 광명7동의 새터마을과 광명3동, 광명5동, 철산2동 일대를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했다.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주차장 확충과 도로 개선, 마을 만들기, 공동체 공간 조성, 집수리, 소규모주택정비 사업 등 원도심 균형 발전을 위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너부대 도시재생 씨앗사업은 국·도·시비를 포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투자금 244억원을 투입해 주택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인 시립어린이집 및 창업지원센터, 공영상가·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원주민들의 둥지 내몰림 방지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먼저 올해 말까지 국민임대주택 70가구를 건설해 순환 이주주택으로 활용하고, 2단계로 행복주택 170호와 생활 SOC 시설을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광명3동과 새터마을(광명5동) 2개 사업이 선정돼 18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3동의 ‘3동(動)3기(氣)’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선정돼 사업비 178억원을 국도비로 확보했다. 새터마을 사업인 ‘다정(多井) 다감(多感)한 새터마을’ 사업도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뽑혀 3억여원을 마련했다. 광명3동은 경사지에 좁은 도로와 낡은 주택이 밀집해 있는 노후 주거지역으로 주민 스스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어려운 열악한 지역이다. 특히 보존가치가 떨어지고 자력 재생이 어려운 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 1만 8000㎡ 규모를 공기업인 LH가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개발한다. 정비사업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이 도시재생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일부 부지를 기부채납받아 인근 저층주거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과 어린이 공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45만㎡ 규모의 융복합 첨단 산업단지 수도권 서남부의 경제 지도를 바꾸고 광명시가 경제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올해 첫 삽을 뜬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4개 단지 가운데 일반산업단지와 유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보상 절차를 밟고 있어 연내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종사자와 원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지구계획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사업은 경기도와 광명시·시흥시·경기주택도시공사(GH)·LH가 총 2조 4000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무지내동 일대 245만㎡(약 74만평)에 융복합 첨단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수도권 서남부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영세기업의 고도화와 기술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특별팀을 구성해 첨단정보기술과 산업·유통을 접목하는 구상을 한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9009억원을 투입해 가학동 일대 68만 3475㎡에 주택 4500여가구를 건설하는 것이다. 4차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기존의 신도시 틀을 벗어나 주변의 서독산 등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만든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2조 2577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만 118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주거와 산업이 공존하고 미래 먹거리를 개발할 수 있는 관련 산업으로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육상스타’ 황영조·이진일·이은자, 대한육상연맹 이사 선임

    ‘육상스타’ 황영조·이진일·이은자, 대한육상연맹 이사 선임

    대한육상연맹이 ‘스타 플레이어 출신’ 육상인을 집행부 이사로 선임했다. 대한육상연맹은 4일 “제24대 대한육상연맹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며 “부회장 7명, 이사 21명과 감사 2명(행정·회계)을 새롭게 선임했다”고 밝혔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몬주익 영웅’ 황영조(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 1994년 히로시마·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남자 800m 2연패에 성공한 이진일(원주시청 감독),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200m 은메달리스트 이은자씨가 이사로 연맹 집행부에 합류했다. 연맹은 실무를 책임지는 신임 전무이사에는 최인해 예천여고 교사를 선임했다. 생활체육 육상 활성화를 위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폐회식 제작단장을 역임한 이도훈 이사도 새롭게 영입했다. 육상연맹은 “경기력과 지도력을 겸비한 전문성, 현장의 목소리 반영 확대, 생활체육 저변확대, 신진세대와 여성 임원 발탁 확대 기조에 주안점을 두고 분야별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을 중용해 제24대 집행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한육상연맹 제24대 집행부는 총 29명의 임원(회장 포함)과 2명의 감사로 이뤄졌고 임기는 4년이다. 임대기 회장은 “국제경쟁력 확보와 저변확대를 위해 엘리트와 생활체육 분야별 전문성과 원활한 의사소통 역량을 보유한 분들을 영입하여 균형과 조화를 이룬 집행부를 구성했다”며 “새로운 집행부는 ‘일하는 집행부’, ‘성과를 내는 위원회’를 모토로 새로운 변화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육상연맹은 24일 개최하는 제24대 집행부 첫 이사회에서 10개 위원회별 중점 추진 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세무서 칼부림’ 50대 알고보니 현직 세무서 직원…‘원한 관계’ 추정

    ‘세무서 칼부림’ 50대 알고보니 현직 세무서 직원…‘원한 관계’ 추정

    과거 서울의 한 세무서에서 함께 근무피해여성, 지난해 신변보호 조치 신청서울 송파구 잠실세무서에서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50대 남성은 현직 세무서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피해 여성 A씨와 서울의 한 세무서에서 함께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경찰에 신변보호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잠실세무서에서 흉기를 휘두른 뒤 독극물을 마시고 숨진 남모(50)씨가 개인적 원한으로 범행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리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분쯤 잠실세무서 3층 민원실에서 남씨가 흉기로 30대 여성 A씨의 얼굴과 팔 등에 상처를 입히고 이를 말리던 다른 남성 직원 2명도 공격했다. 사건 직후 남씨는 독극물로 추정되는 액체를 마시고 쓰려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약 1시간 뒤 숨졌다. 피해자 3명은 큰 부상을 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당초 여성 2명과 남성 1명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이날 여성 1명과 남성 2명으로 정정했다.남씨는 과거 피해자 A씨와 서울의 한 세무서에서 함께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남씨는 잠실세무서 소속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해 말 남씨를 경찰에 2차례 고소한 뒤 신변보호 조치를 신청했고, 경찰은 A씨에게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기 버튼을 누르면 즉시 112 신고가 되고 자동 위치추적을 통해 신변 보호자가 있는 곳으로 경찰이 신속히 출동한다. 하지만 사건 당시 A씨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잠실세무서 직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국회, 임성근 탄핵안 가결…헌정사 첫 법관 탄핵

    [속보] 국회, 임성근 탄핵안 가결…헌정사 첫 법관 탄핵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서울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관에 대한 탄핵소추가 이뤄진 것은 헌정사에서 처음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회, 임성근 판사 탄핵소추 표결 시작…국민의힘 “표결 참여”

    국회, 임성근 판사 탄핵소추 표결 시작…국민의힘 “표결 참여”

    국회는 4일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들어갔다. 무기명 투표에서 의결정족수인 재적의원 과반(151명)이 찬성하면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판사에 대한 탄핵소추가 이뤄진다. 앞서 1985년 당시 유태흥 대법원장과 2009년 신형철 대법관에 대해 두 차례 탄핵안이 발의됐지만 모두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탄핵소추안에 대해 “의원들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부실 탄핵이고 법원 겁박”이라며 “빠짐없이 표결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법조 경력이 얼마 안 되는 몇몇 의원이 주동이 돼 부실 탄핵으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론으로 탄핵 반대 입장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의원들에게 반대표결을 독려한 셈이다. 국민의힘은 파면 절차에서는 본인의 변소를 들어야 하는데 국회에서 그 과정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임 부장판사 변호인의 변소서를 받아서 의원들에게 제공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NYT “‘미나리’ 윤여정 후보 제외, 이해할 수 없는 결과”

    NYT “‘미나리’ 윤여정 후보 제외, 이해할 수 없는 결과”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골든글로브 후보에서 제외되자 골든글로브의 보수성 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 발표 이후 “‘미나리’의 배우 중 누구도 연기상 후보에 오르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결과”라며 “특히 극 중 사랑스럽고 괴팍한 할머니 역을 맡아 이미 수십개의 비평가 단체상을 수상한 윤여정의 후보 지명 제외는 골든글로브의 가장 큰 실수”라고 보도했다. 미 연예 매체 ET(Entertainment Tonight)는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후보 탈락은 이변”이라며 “유력 후보인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탈락은 말이 되지 않는다. 이는 골든글로브가 ‘미나리’ 전체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골든글로브의 실수를 오스카가 바로잡고 정의를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에서 배제되고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NYT는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작품상이나 각본상에 올리지 않은 것은 나쁜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미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골든글로브는 ‘미나리’가 미국 영화임에도 외국어 영화상에서 경쟁하도록 하는 기이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앞서 전날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제78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작을 발표했다. 한국계 미국인 감독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 ‘미나리’는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이에 덴마크의 ‘어나더 라운드’, 프랑스-과테말라 합작의 ‘라 로로나, 이탈리아의 라이프 어헤드’, 미국-프랑스 합작의 ‘투 오브 어스 등과 해당 부문에서 수상을 겨루게 됐다. 윤여정은 미국 내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20관왕을 달성하는 등 호평을 받으며 골든글로브 수상 기대감을 높였지만,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제78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NBC 방송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후 아카데미 4관왕에 올랐다. 이에 ‘미나리’의 골든글로브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막막한 고독사 현장정리 지원한다

    대구 수성구가 ‘아름다운 마무리’ 사업에 나선다. 이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운데 무연고 1인 가구원 사망(고독사)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수성구는 관내 고독사가 2016년 3건, 2017년 5건, 2018년 8건, 2019년 9건, 지난해 11건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6월 대구 수성구 한 원룸. 홀로 산 50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A씨가 숨진 지 사나흘 만에 발견됐다. 평소 전화기도 없이 두문불출하며 담배 등을 사러 이따금 나온 A씨가 며칠째 보이지 않자 집주인이 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했다. 매주 한 차례씩 안부를 확인해 온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이 문을 따고 들어가 보니 온갖 쓰레기와 악취가 가득했다. 저장 강박증 탓에 A씨가 모아둔 쓰레기가 넘쳐났다. A씨는 침대에 누워 숨져 있었고 더운 날씨에 시신이 부패해가고 있었다.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119 등을 통해 무연고자로 시신을 수습했지만, 집주인은 A씨가 머문 공간을 처리할 일이 막막했다. 1년 이상 밀린 월세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웃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면서 그 자리를 정리하려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집주인이 고충을 호소하자 행정복지센터는 자원봉사자를 물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원봉사 활동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봉사자를 찾아 후원단체 도움으로 쓰레기를 치우고 방역을 지원했다. 병원 등에서 사망하는 경우가 많지만, A씨처럼 홀로 집에서 숨진 지 수일이 지나 발견되는 일이 더러 생긴다. 수성구는 수성구지역자활센터 청소사업단과 연계해 고독사가 발생하면 기초생활수급 무연고 여부를 확인하고 유품 정리, 소독 등 ‘특수청소’를 해준다. 사업비는 2017년 제정한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를 근거로 쓴다. 수성구 관계자는 “고독사 현장 수습은 전문성이 필요해 가까스로 찾은 연고자나 임대인에게 부담이 컸다”며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한 고인 생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거주지 정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Focus人] 우천으로 경기 취소될 경우 심판들의 속마음은?···, KBO 권영철 심판위원

    [Focus人] 우천으로 경기 취소될 경우 심판들의 속마음은?···, KBO 권영철 심판위원

    1996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1군에 등록됐지만 쟁쟁한 선배들의 그늘에 가려 1군에 출장 경험 제로. 무시무시한 프로의 높은 벽을 뼈저리게 실감했고 6년간의 프로시절은 설움과 눈물로 가득했다. 스스로의 실력 탓도 없지 않았다. 결국 자의 반 타의 반 그곳에서 튕겨졌고 쓸쓸한 은퇴의 길을 택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죽으라는 법은 없는 법. 선수 생활 마감 후 프로야구 심판의 길로 들어섰고 제2의 인생인 KBO 심판위원 명함에 이름 세 글자 제대로 박았다. 선수로서 1군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치고 달리지’ 못했던 설움을 지난해 5월 KBO 리그 통산 37번째 1000경기 출장 달성으로 보란 듯이 갚았다. 그 주인공은 KBO 권영철(44) 심판위원. 지난 15일 강남의 한 실내야구장에 권씨를 만났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Q) KBO 심판을 하게 된 계기2003년 입사해서 벌써 19년차다. 조금은 기대를 받고 프로에 입단했었는데 선수로서는 성공하지 못했다. 청소년대표 시절 동기인 김선우, 서재응, 박진만, 강봉규 선수가 승승장구하는 게 부럽기도 했고 나 자신에게 많은 실망을 했다. 프로무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얼까 고민하다 프로야구 심판이 있다는 걸 선배들한테 듣고 그때부터 심판 준비를 했고 운 좋게 1년 만에 할 수 있게 됐다.(Q) 현역 시절 1군 경기 출전 기록이 없는데1군에 등록은 됐지만 1군 경기에 출전은 못했다. 유중일(전 LG트윈스 감독), 김한수(전 삼성라이온즈 감독), 정경배(현 한화이글스 코치) 등 쟁쟁한 선배들이 내야수에 포진돼 있다 보니깐 출전할 기회가 없었고 한 편으론 정말 프로의 벽이 엄청 높다는 생각을 했다. 당시 유중일 코치님께서 ‘선수생활은 평생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부상이라든가 방출로 마감될 수 있다. 미리미리 준비해 놓으면 선수생활을 그만뒀을 때 다른 일을 힘들지 않게 할 수 있다’고 말씀을 마음속에 잘 간직하고 있었던 거 같다.(Q) 1군 데뷔 그리고 1000경기 출장 달성2006년 LG트윈스-SK와이번스 경기 3루심이었던 걸로 기억난다. 그전까지는 2군에서 300경기 이상 심판을 보고 있었다. 당시 어느 팀이 이겼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많이 떨렸고 긴장했던 거 같다. 지난해 5월 키움-KIA전 주심으로 1000번째 출장했다. 당시 ‘아, 내가 벌써 1000경기에 출장했구나’란 생각이 스치듯 지나갔지만 경기에 집중하다보면 숫자는 단지 숫자일 뿐, 더 이상 떠오르지 않았던 거 같다. 긴장 없이 경기장에 들어온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실수 안 하고 정확한 판정을 내려서 플레이하는데 아무런 지장 없이 최선을 다해야겠다’란 거 말고 다른 생각을 해 본 적은 없다. (Q) 직업상 ‘눈썰미’도 보통 아닐 텐데나쁘진 않는 거 같다. 순간의 찰나에 판정을 내릴 수 있는 건 반복적인 훈련밖에 없다. 몸이 알아서 움직이다. 시력은 좌우 각각 1.5를 유지했는데 지난해 1.2로 떨어졌다.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많이 든다. 대부분의 심판들은 눈에 좋은 약을 복용하거나 눈 마사지 기구 등을 구입해서 사용한다. 시즌 전후 운동하는 건 기본이다.(Q) 스토브리그 기간 중엔 뭘 하는지시즌이 끝나면 심판위원장을 포함해서 모든 심판들이 훈련을 간다. 지난 시즌 있었던 사건사고뿐만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판정을 내렸던 영상들을 보면서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즌 시작 전에 또 한 번 모여서 바뀌는 룰을 미리 숙지하고 시즌을 맞이한다. 물론 이 기간 중에도 월급은 나온다. (Q) 주심(구심)으로 출장한다는 것은포지션은 3루, 1루, 2루, 주심의 순으로 배정된다. 주심은 경기당 350~400개 이상을 보게 되는 데 부담이 크다. 주심 보게 되는 사람이 선배든 후배든 그 사람 주위엔 잘 가지 않고 컨디션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지켜봐 준다. 해야 할 일들을 열외로 해준다거나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동료들이 도와줘 그날의 경기에 잘 임할 수 있도록 좋은 여건을 만들어 준다. 선발투수하고 똑같이 생각하면 된다. (Q) 보크 잡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보크를 잡기 위해 모든 심판이 투수의 행동을 초집중해 주시한다. 보크는 정말 찰나의 순간에 나오기 때문에, 투구 전에 ‘멈췄는지 안 멈췄는지’에 온 신경을 곤두세운다. 투수들의 동작을 사전에 기억하는 것 또한 심판이 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다. 투구 전 멈추지 않고 빨리 던지는 투수들을 주의 깊게 보며 심판위원장, 선배들이 보크가 나올 수 있는 폼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 브리핑을 하기도 한다. (Q) 2009년 ‘첫 비디오 판독’ 홈런 판정의 주인공…심판들은 공이 폴대 위로 타고 갈 때, 폴대를 기준으로 안으로 떨어졌는지 밖으로 떨어졌는지 판단하기 위해 ‘가상의 라인’을 머릿속에 그리고 공이 떨어지는 시점을 본다. 공이 휘기 때문이다. 당시 1루심이었고 SK와이번스 박정권 선수가 폴대 위로 쳤던 타구로 기억된다. 공이 많이 휘지 않았고 제가 그렸던 ‘가상의 라인’ 안으로 들어왔다고 나름의 확신을 가졌다. 결국 그 타구가 투런 홈런이 됐고 SK와이번스가 4대3으로 KIA타이거즈를 이긴 역전 결승타가 돼 큰 이슈가 됐다. (Q) TV화면 속 네모난 ‘스트라이크 존’이란물론 도움받는 부분도 없진 않지만 단지 참고사항으로 생각한다. 큰 각을 가지고 있는 투수의 경우 포수가 거의 바닥에서 잡을 때도 있다. 그런 공이 TV화면의 스트라이크 존에 찍히기도 한다. 하이볼 직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화면에 나오는 것처럼 그런 공을 모두 다 스트라이크라고 판정할 수 없다. 타자의 입장에서 볼 때 너무 불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심판들은 자신만의 스트라이크 존을 가지고 그 안에서 정확히 보려고 노력한다. 화면에 나오는 스트라이크 존의 데이터에 의존해 경기를 진행하면 투수도, 타자도 힘들어질 수 있다.(Q) 초고속 카메라의 무서움선심으로 출장할 때 사실 더 집중하는 편이다. 미세한 것까지 다 잡는 초고속 카메라를 각 방송사마다 다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초고속 카메라의 무서움을 제대로 느끼고 있다. 심판들은 베이스와 공을 동시에 볼 수 없어, 눈으로 베이스를 보고 귀로 공이 들어오는 소리를 캐치해 세이프와 아웃을 판단한다. 그러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몸이 알아서 반응하고 움직이게끔 한다. 공수 교대할 때도 선수들이 던지는 공의 궤도를 유심히 관찰하며 단 1분 1초도 그냥 보내지 않는다. (Q) 주심과 주루코치에게 착용되는 무선 마이크, ‘말조심’은 필수경기를 하다보면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린 후, 타자들이 ‘좀 멀리 보입니다’라고 하거나, 포수의 경우 ‘좋은 볼인 거 같은데’라고 가벼운 이의를 던질 때가 있다. 그럴 경우 ‘내가 봤을 때는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걸로 보였다. 내가 좀 더 집중해서 보겠다’라는 소소한 얘기를 주고받을 때가 있다. 선수들 또한 궁금한 점이 많이 있는데 경기 룰에 대해 물어보는 선수한테 답변도 해주곤 한다. 그런데 마이크를 차게 되면 혹시라도 말 한마디가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일절 말을 하지 않는다.(Q) 심판 세계 속 위계관계는 어떤 편인지군대라고 표현을 많이 하는데 맞는 말인 거 같다. 우리는 선수들이 경기하는 데 있어 정확한 판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위계가 잡혀 있는 상태에서 긴장하고 있어야 좀 더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 선배들도 그런 걸 강조한다. 요즘 시대에는 그렇지 않아야 한다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어느 정도 그런 위계관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Q) 팬들의 악플에 대처하는 본인만의 노하우선수들한테 ‘까칠한 심판’이란 소리를 많이 듣는다. 처음 1군에 올라오고 인터넷 댓글 통해 무수한 욕을 얻어먹었다. 정말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욕이란 욕은 다 들어본 거 같다. 팬들의 입장에선 제 판정에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으니깐 그랬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팬들이 있어야지 내 자신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극복하는 방법은 최대한 빨리 잊는 거다. 경기장에서 선수, 혹은 감독과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하루를 넘기지 않는다. 그런 불편한 마음 상태를 가지고 있으면 그다음 경기에 무조건 지장이 있다. 선배들도 항상 ‘오늘 일은 오늘 끝내라’고 말한다.(Q) ‘니가 심판이야’···넥센(현 키움)과 두산 경기였다. 이택근 선수한테 말한 거로 기억나는데 그렇게 말한 건 전적으로 제 잘못이다.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됐다. 좋게 풀 수도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 좀 격해졌던 거 같다. 하지만 당시 판정에 있어선 저는 단호했다. 타자가 아쉬우면 투수가 유리하고 투수가 아쉬우면 타자가 이득을 보게 된다. 어쩔 수 없다. 그다음 경기 때 바로 화해했다. 이택근 선수도 ‘선배님, 제가 좀 경기에 집중하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했다. 너무 고마웠고 ‘아, 나는 다 잊었다. 선수는 아쉬운 맘이 들면 충분히 그런 표현을 할 있어야 되고, 또 할 수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런 상황이 생기면 늘 ‘더욱 잘 봐야겠다’란 생각을 하게 된다. 한 번은 SK와이번스 홈경기 주심을 봤는데 제 뒤에서 한 팬이 계속 욕을 했고 선수들이 지장을 받으니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는데도 계속 욕을 하셔서 퇴장 명령을 내렸고 안전요원이 와서 그분을 경기장 밖으로 나가게 했다. 물론 심판이 오심을 하면 안 된다. 하지만 팬들께서는 혹시라도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심판에게 너무 심한 욕은 안 했으면 좋겠다. (Q) 파울팁으로 공에 맞을 때의 충격맞아보지 않으면 모른다. 정말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럽다. 마스크에 공을 맞으면 치아, 턱, 목에 큰 충격이 온다. 다음날 되면 목이 아파 잘 안 돌아가는 경우도 있고 치아가 깨져 두세 번 병원에 갔다 온 적이 있다. 한 번은 시속 150km 구위를 가졌던 손승락 투수한테 팔꿈치를 맞은 적이 있다. 당시 너무 아팠지만 꾹 참고 경기를 마쳤지만 시즌 끝났는데도 통증이 지속돼 병원에 가니 이미 뼈가 부러져 벌어져 있다고 해서 수술한 기억이 있다. 전 LG트윈스 투수였던 리즈 선수가 던지는 공은 정말 무섭다. 공이 지나가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그렇게 무서운 투수가 던질 때는 솔직히 몸을 좀 더 숙인다. (Q) 경기 중, 화장실은 언감생심?그런 일은 1년에 한두 번 있을까 말 까다. 하지만 갈 수 있다. 정말 급하면 공수교대할 때 자신의 위치에서 제일 가까운 화장실로 총알 같이 갔다 온다. 그라운드에 있는 다른 사람들조차 모를 정도다. 저도 처음 심판할 때 상당히 힘들었다. 커피를 많이 마셨는지 스리아웃 되는 순간 선수들하고 같이 뛰어들어갔다 나온 적이 있다. 하지만 점차 익숙해지고 몸도 그런 환경에 맞춰진다. 물론 복통, 설사 등 급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날 음식을 항상 조심한다. (Q) 우천으로 경기 취소될 경우 심판들의 속마음경기가 취소돼서 심판들은 쉴 수 있고 좋겠구나,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 입장에선 매우 아쉽다. 경기를 보러 직접 찾아오신 많은 팬들, 5일을 기다려 선발로 출전 준비를 마친 선발투수의 입장과 어찌 보면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Q) 사상 초유의 ‘코로나 시즌’선수, 심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사실 치고 달리는 선수들이 더 힘들었을 거 같다. 물론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체 하나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일부 선수들이 너무 조용해서 경기몰입과 집중이 안 된다고 하는데 심판들도 어느 정도 그런 게 있는 거 같다. 연습게임하는 느낌이랄까. 근데 시간이 지나고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하다 보니깐 자연스럽게 경기에 집중하게 되더라. 모든 스포츠가 마찬가지로 야구만큼은 팬들이 열광하고 응원해야 흥이 나고 선수들도 더 멋진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 되는 건 확실한 거 같다. (Q) 시즌 중엔 선수들처럼 가족과의 잦은 생이별가족한테는 많이 미안하다. 하나 있는 어린 딸에게 같이 놀아주지 못해 특히 더 그렇다. 직업 특성상 몸이 아파도 빠지기가 쉽지 않다. 정말 많이 힘들면 쉬라고는 하지만, 모든 직업이 그렇듯이 내가 그 자리를 비우면 다른 사람으로 그 자리가 채워지고, 어떨 때는 그 자리가 내 자리가 안 될 수 도 있으니깐. 그래서 심판들은 안 다치고 안 아프게 몸 관리를 철저히 하는 편이다.(Q) 심판의 처우는 어떤 편인지많이 개선됐다. 예전에는 모텔 수준의 숙박업소에서 지냈다. 경기를 늦게 마치면 다음 날 낮에는 운동도 해야하고 휴식 등 나름의 컨디션 관리를 해야 하는데 좀 불편했다. 지금은 KBO에서 특급호텔 수준은 아니지만 좋은 침대가 있는 깨끗한 방이 있는 곳을 선정해 줘서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됐고 장거리 이동에 이용할 수 있는 두 대의 승합차를 각 심판 조에게 제공해 주고 있다. (Q) 꿈과 소망프로야구가 우리나라 최고 인기 스포츠 중 하나 아닙니까. 거기서 심판을 보는 자체만으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해서 제가 정확한 판정을 내렸을 때 가장 기분이 좋다. 올해는 코로나가 빨리 종식돼서 많은 팬들의 우렁찬 함성소리를 선수들과 심판들이 들으면서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악플도 많고 까칠한 심판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지만 까칠한 만큼 판정 하나는 정확하게 내린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제가 좋은 판정을 내렸을 때 박수 한 번 쳐주시면 감사하겠다. 또한 먼 훗날 얘기지만 후배 심판들한테 부끄럽지 않고 떳떳한 선배로서 심판 생활을 마무리하는 게 꿈이다.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문성호,김형우 기자 sungho@seoul.co.kr
  • 오세훈 ‘VIP’ 주장에 與 조롱 “안철수 V3는 대선 3번이냐”

    오세훈 ‘VIP’ 주장에 與 조롱 “안철수 V3는 대선 3번이냐”

    강선우 대변인 “v는 ‘버전’…음모론도 격이 있다”우상호 “지성의 상실이라는 괴현상은 처음”김원이 “회사생활 해본 사람에게 물었다면…”더불어민주당은 2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산업부 원전 문건 제목에 들어간 ‘V’를 대통령(VIP)의 약자라고 주장하자 일제히 조롱하고 나섰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산업부가 공개한 문건 파일의 제목을 언급하며 “KBS 9시 뉴스를 통해 보도된 문건의 제목은 ‘180514_북한지역원전건설추진방안_v1.1.hwp’이고, 검찰 공소장에 기록된 문건의 제목은 ‘180616_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방안_v1.2.hwp’이다. 분명히 두 파일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문건 제목의 ‘v’라는 이니셜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오 전 시장은 “우리는 흔히 대통령을 ‘vip’라고 칭해왔음을 알고 있다. 결국 ‘v’가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 정부 내에서 어떠한 의미로 쓰이고 있는지 당사자들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에 대해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서울시장 예비후보인지 코미디언 지망생인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라며 “문서작성 등 기본적인 일을 해보신 분이라면 v가 ‘버전’(version)이란 것을 모를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음모론에도 격이 있다”며 “주변에 도와주시는 분들께 좀 물어보라. 세상에 멍청한 질문은 없고,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조롱도 이어졌다. 우상호 서울시장 후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선거 때가 되면 이성의 상실 현상을 자주 보지만, 지성의 상실이라는 괴현상은 처음”이라며 “그렇다면 (안철수 후보자가 개발한 컴퓨터 백신) V3는 안 후보가 대권 도전을 세 번 한다는 뜻이냐”고 비꼬았다. 박주민 의원은 “서울시장에 재도전하는 오 후보가 마치 한 번도 문서작업 등의 실무를 해본 적 없는 사람이 아닌가 우려하게 만든다”고 혀를 찼다. 김원이 의원은 “회사생활 조금만 해본 사람에게 물어보기만 하셨어도 이런 터무니없는 주장은 안 하셨을 텐데”라고 비꼬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따뜻한 세상] 택시에 두고 내린 부모님 유품 든 가방 찾아준 경찰관

    [따뜻한 세상] 택시에 두고 내린 부모님 유품 든 가방 찾아준 경찰관

    부모님의 소중한 유품이 든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렸던 한 여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물건을 되찾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2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쯤 A씨는 광주 북구 운암동까지 택시를 탔다가 들고 있던 가방을 놓고 내렸습니다. 가방 안에는 친정아버지와 시어머니에게서 받은 유품과 패물 등이 들어있었습니다.뒤늦게 가방을 두고 내린 사실을 알게 된 A씨. 인근 CCTV를 확인하려던 A씨는 상황이 여의치 않자 112에 신고했고, 광주 북부경찰서 동운지구대 양성기 팀장(경감)과 정훈 경장, 윤민지 순경, 곽룡 교육생이 출동했습니다. 당시 A씨가 택시 번호를 기억하지 못하고, 현금으로 결제했기에 택시를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 그때, A씨는 코로나19 때문에 환기를 위해 조수석 뒷자리 창문을 살짝 열어뒀다고 말했습니다. 양 팀장은 곧바로 인근 아파트와 상가 주변 CCTV를 면밀히 분석한 끝에 창문 열린 택시를 찾아, 번호판 끝 번호를 확인했습니다. 이후 신고자와 함께 지구대로 돌아온 양 팀장은 택시 회사 10여 곳을 수소문한 끝에 A씨가 가방을 두고 내린 택시기사와 연락이 닿았습니다. 그렇게 A씨는 분실신고 2시간여 만에 지구대를 방문한 택시기사로부터 무사히 가방을 건네받을 수 있었습니다. A씨는 최근 집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친정아버지와 시어머니에게 받은 유품을 가방에 담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팀장은 “다행히 신고자께서 창문이 열려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셔서 빠르게 찾을 수 있었다”며 “본인에게는 정말 소중한 물건일 텐데, 찾을 수 있어 다행이다. 무엇보다 가방을 찾는 데 협조해주신 택시기사분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해외연수도 랜선으로

    해외연수도 랜선으로

    영진전문대가 코로나19로 재학생 해외 연수의 길이 막힌 가운데 랜선을 통한 해외 연수를 진행했다. 1일, 간호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호주 애들레이드(Adelaide)대학교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해외 연수인 ‘영진 글로벌 널싱(Nursing, 간호) 프로그램’을 개설, 진행 중이다. 지난달 18일 시작된 ‘영진 글로벌 널싱(Nursing, 간호) 프로그램’은 3학년생 지원자 중 교내 글로벌 프로그램에서 우수 실적을 낸 12명을 선발해, 화상으로 진행하는 실무영어와 간호학 시뮬레이션 수업, 문화교류를 포함한 3주간 과정으로 진행한다. 교육비는 전액 대학에서 지원한다. 호주 남부에 위치한 애들레이드대학교는 세계 106위(2020년)에 오른 연구중심 대학이자 노벨상 수상자 5명을 배출한 명문대다. 영진전문대는 이 대학교와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위한 협약을 체결, 2025년까지 ‘영진 글로벌 널싱(Nursing, 간호) 프로그램’과 상호교류를 벌인다. 이번 프로그램 기획과 학생지도를 담당한 송은진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해외 연수와 취업에 높은 열의를 보이는 학생들을 바라만보고만 있을 수 없어 온라인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애들레이드대와 비록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연수이지만 프로젝트 수행, 문화체험, 취업 준비, 호주의 간호, 간호학 임상 시뮬레이션 수업 등 어학과 전공 관련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프로그램을 구성, 진행 중인데 학생들 반응이 아주 좋다”고 설명했다. 연수에 참여한 김민주(3년) 학생은 “처음에는 회화가 어려워서 다소 긴장됐지만 친절한 튜터들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의사소통하고 있다. 커리어 세션에서 영어 이력서 작성, 자기소개 등 해외 취업에 필요한 능력을 키우고 있다. 또 현지 대학생들과 그룹 프로젝트에 참여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면서 자신감이 점차 향상되는 것 같다. 직접 가보지 못해도 이렇게 해외 연수를 하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박효진 간호학과 학과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불확실했지만, 온라인 프로그램이 개설돼 숨통이 트였다”면서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나아가 해외 취업처 발굴로 졸업생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보건대 백승환 학생, 방사선사 국가시험 ‘차석’

    대구보건대 백승환 학생, 방사선사 국가시험 ‘차석’

    대구보건대 백승환(26)씨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한 제48회 방사선사 국가시험에서 250점 만점 중 243점을 받아 전국차석을 차지했다. 방사선과는 백승환씨를 포함해 최근 3년 동안 전국 수석자 1명과 차석자 2명을 배출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방사선사 국가고시에서는 전국 합격률 69.3%보다 17.5% 높은 86.8%라는 높은 합격률을 보이며 보건계 명문학과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백씨는“유기적인 교육과정과 핵심을 정확히 전달하는 교수님들의 강의 덕분에 전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시험을 준비 할 수 있었다”며“코로나 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세미나와 특강으로 국가고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방사선과 학과장 전병규 교수(55)는 “전공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으로 학기 중 수석을 3번이나 차지한 우수 인재”라며“학과의 좋은 결과 가져다준 백승환 학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임상에서도 실무능력이 뛰어난 방사선사로 승승장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설 대비 대형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실시

    설 대비 대형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실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1일부터 5일까지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연면적 3000㎡ 이상 대형건축물 총 31개소(대구 17개소, 경북 14개소)에 대하여 긴급안전점검반을 편성하여 지구별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콘크리트 구조물 파손 및 균열 점검, 굴착 부위 침하 확인, 절토 사면 낙석 위험 확인, 비상연락망 체계 유지 확인 등이다. 작년 초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현장 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또 설 연휴를 맞아 근로자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명절 전 기성금, 준공금 등의 신속집행으로 하도급 대금 및 근로자 임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염태용 개발전략부장은 “겨울철 한파 후 해빙기에 더 안전한 공사 현장이 되도록 지도점검을 할 것이며,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현장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등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설 연휴 전 근로자 임금과 하도급 대금이 신속집행 되도록 독려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최외출 영남대학교 제16대 총장 취임

    최외출 영남대학교 제16대 총장 취임

    최외출(64) 영남대학교 제16대 총장이 1일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이날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한 최 총장은 “민족중흥의 새 역사 창조에 기여한다는 영남대학교의 창학 정신을 계승 발전 시켜 나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 대학을 경영하겠다.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이 처한 대내외적인 상황은 녹록치 않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현상 유지가 아니라 도태되는 지름길이다”고 강조하면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대학 혁신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총장은 ▲교육·학생 ▲교수·연구 ▲유학생 유치 ▲조직·행정 ▲재정·시설 등 총 5개 영역에서 세부 과제를 설정해 대학 혁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 가운데에서도 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육과 학생 부문에서의 혁신에 가장 역점을 두고 대학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대학은 사회가 요구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제공할 책임과 의무를 지고 있다. 교육은 학생의 미래를 최우선 가치로 두어야 한다. 우리 영남대학교는 글로벌 시대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경쟁력을 갖춘 학생을 기르는 데 교육의 초점을 둘 것”이라면서 “대대적인 교육과정 개편과 교육방법 혁신을 추진하겠다. 정형화된 인재를 키우기 위해 체계화되었던 기존 학문 간의 벽을 허물고 유연한 학사제도를 도입하는 등 영남대학교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대학 교육 혁신을 다짐했다. 1989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한 최 총장은 대외협력부총장,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 국제개발협력원장, 행정대학원장, 학교법인 영남학원 기획조정실장 등 대학 및 학교법인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외적으로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새마을학회장,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 한국지역발전연구재단 원장을 역임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경일대, 건축학교육 5년 인증획득

    경일대, 건축학교육 5년 인증획득

    경일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이 교육부 평가인증 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으로부터 최고 인증등급인 ‘5년 인증’을 획득했다. KAAB는 건축학 전문 학위 교육과정을 위한 교과기준과 교육지침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전문 건축학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인증 및 자문 업무를 실행하는 기관이다. 이번 인증으로 경일대 건축학전공 재학생 또는 졸업생은 국내 건축사 자격취득을 위한 예비시험 면제, 건축사 시험 응시자격인 실무수련기간의 단축(5년에서 3년) 등의 혜택을 보게 됐다. 경일대 건축학전공은 국제건축가협회(UIA)의 건축사 교육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실무수행능력 중심의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수한 교수진과 함께 CAD실, 설계실, 모형실습실 등과 개별 디자인스튜디오를 배정해 최적의 건축디자인 양성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경일대 건축학부는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대구국제건축대전에서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 등의 성적으로 대회를 싹쓸이하기도 했다. 김병주 건축학전공 주임교수는 “전공 교수님들과 대학의 지원으로 세계적 건축 교육 기준을 충족해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축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는 경일대 건축학전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문 대통령 “과감하게 도전해 위기 돌파하라” 공직사회에 주문

    문 대통령 “과감하게 도전해 위기 돌파하라” 공직사회에 주문

    “위기 끝나지 않았고 넘어야 할 산 많다”제조·기술·규제 등 3대 분야 혁신 주문“불평등 격차 해소에 정책 역량 집중해야”문재인 대통령은 2일 코로나19 장기화와 관련해 “보다 도전적이고 혁신적이며 포용적 자세로 위기를 돌파해 나가야 하겠다”고 공직사회에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비상한 각오와 결의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지만,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넘어야 할 산과 건너야 할 계곡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함께 공직 기강을 다잡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우선 과감히 도전해 주기를 바란다. 두려워하는 자에게 승리는 주어지지 않는다”며 “위기에 정면으로 맞서 대응할 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고 더 큰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일본 수출규제에 맞선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K방역을 대표적인 도전 성공 사례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혁신적인 자세를 가져 달라.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인 회복은 단순히 과거로의 복귀가 아닌 미래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제조혁신, 기술혁신, 규제혁신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의 속도를 더 내야 한다”며 “위기 극복 과정이 혁신의 과정이 된다면 위기의 시간은 기회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포용이 회복과 도약의 토대임을 분명히 해 불평등과 격차 해소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용위기 극복은 물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것 또한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등 대전환에서 소외되는 계층, 지역, 사회가 없게 포용적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부처의 정책에서 포용성 강화 방향을 명확히 해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역할을 다해달라”며 “포용성 강화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점검하는 체계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무조건 재미있게, 감동있게’… 대구 시정 홍보 최전선

    ‘무조건 재미있게, 감동있게’… 대구 시정 홍보 최전선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실은 시정 홍보의 최전선에 있다. 홍보브랜드담당관실에서는 블로그와 페이스북, 전광판, 대구시청 홍보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과 성과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 ‘FLY053’이다. ‘FLY053’은 대구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의 정책 분야 홍보영상이다. ‘비상하는, 사랑스러운, 당신의 대구’를 뜻하는 ‘Flying Lovely, Your 대구’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 여기에 대구 지역 번호 053을 결합했다. FLY053은 내부 공모로 지난해 6월 결정됐다. 명칭의 의미 전달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전에는 ‘4층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홍보를 했다. ‘4층 사람들’은 2019년 유튜브 영상 홍보 시리즈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관공서마다 4층이 다 있다’는 등 이름이 특징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FLY053’으로 바꿨다. ‘FLY053’이 시민에게 홍보하는 전략은 2개뿐이다. 하나는 무조건 재미있게이고 또 하나는 무조건 감동있게다. 2주마다 1편씩 업로드한다는 게 원칙이다. 이러다 보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와중에도 무려 30편의 홍보영상을 올렸다. 지난해 1월 20일 ‘대구에서 따뜻한 명절 보내는 방법’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건강한 대구! 행복한 대구! 시민건강놀이터’까지 다양한 영상으로 대구를 홍보했다.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는 ‘코로나19에 대한 궁금증’, ‘긴급생계자금 안내’, ‘소상공인 등 생존자금 지원사업 안내’, ‘대구시민이 함께 만든 7대 기본 생활수칙’ 등 코로나19와 관련해 시민들이 알아야 할 내용을 제작했다. 코로나19가 대구에서 잠잠해졌을 때인 7월부터 ‘여름밤 누려라! 시민힐링Zone’, ‘무더위 여름을 식혀 줄 대구시 폭염대책’ 등 시민들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영상에 담았다. 이 외에도 대구를 대내외에 알리는 영상인 ‘K바이오의 중심지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함께 머물고 싶은 대구, 지금 대구는 변화하는 중’, ‘대구 글래스가 세계 클라스! 안경도시 대구!’ 등도 만들어 톡톡한 홍보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FLY053’의 특징은 끼 많고 열정 넘치는 젊은 공무원들이 대거 등장하는 것이다. 물론 출연자들은 대구시 공무원들이다. 홍보브랜드담당관실 직원들은 물론이고 홍보영상 출연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까지 다양하다. 지난해 5월부터는 ‘도달쑤’라는 새로운 출연자를 선보였다. ‘도시, 달구벌, 수달’의 첫 글자를 딴 ‘도달쑤’는 신천에 사는 수달을 인형탈로 제작한 것이다. ‘도달쑤’가 대구 시정을 조목조목 살펴보는 형식으로 제작했다. 영상은 주제에 따라 배경 장소를 변경했다. 현장 중심의 생동감 있는 영상 제작을 고집하다 보니 지역 음악카페 등 대구의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제작했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시정홍보를 최대한 친근하고 재미있게 제작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온라인 시정홍보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정의당, ‘2차 가해’ 접수 중단…“내부 논의 부족했다”

    정의당, ‘2차 가해’ 접수 중단…“내부 논의 부족했다”

    정의당이 당대표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제보’ 지침을 놓고 논란이 불거지자 제보 접수를 중단하기로 했다. 배복주 당 젠더인권본부장은 1일 페이스북에서 “2차 가해를 제보받는 방식에 대한 문제의식과 토론 및 의견 개진 과정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의견, 내부 논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보를 받는 방식으로 대처하는 것에 대한 숙고가 부족했고 취지를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점에 대한 책임을 느낀다”고 적었다. 그는 다만 “피해자가 자신이 속한 조직을 신뢰하고 다시 일상을 살아가기 위해 무엇보다 2차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봤다”고 제보를 받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배 본부장은 “제보 메일을 받는 것은 오늘로 마무리하겠다”며 “지금까지 들어온 제보는 분석해 조만간 그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여성위원회는 지난달 27일 2차 가해성 언동을 제보해달라고 공지했으나, 당 안팎에서 비판적 여론을 막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한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정의당에서는 4월 재보선에서 후보를 내지 않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원장인 강은미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1차 회의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재보선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박원석 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정의당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면서 후보를 내지 말라고 해왔다”며 “명분상으로 보면 출마를 하지 않는 것이 도의적으로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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