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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대사 “시진핑 6·25 제국주의 침략 발언, 역사적 관점으로 봐달라”

    中대사 “시진핑 6·25 제국주의 침략 발언, 역사적 관점으로 봐달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27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국전쟁을 미국 제국주의 침략으로 규정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역사적인 관점으로 보면 대단히 고맙겠다”고 밝혔다. 싱하이밍 대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환기 동아시아 평화모색’을 주제로 열린 ‘한·중·일 평화 포럼’ 축사에서 최근 국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시진핑 주석의 연설 내용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항미원조 참전 70주년) 기념대회에서 (시 주석이 연설한) 취지는 국제 정의를 수호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서 새로 탄생한 중화인민공화국을 수호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며 역사적인 관점으로 해석해 달라고 했다. 그는 “중화민족은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고, 중국인민은 평화를 애호하는 인민”이라며 “지금 우리는 누구하고도 싸우고 싶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히려 같이 노력해서 중국이 꿈을 실행하기 위해 중국 국민들은 단결하고 있다”며 “이것은 우리가 노력하는 방향이고 특히 이 과정에서 우리는 동북아시아의 이웃나라인 한국과 일본과 같이 협력해서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싱하이밍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중·일 3국은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을 빠르게 추진하고, 지역 경제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함으로 전세계 공급망과 산업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아시아와 세계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지난 23일 중국군 6·25 참전 70주년 기념대회 연설에서 6·25 전쟁을 “제국주의의 침략”이라고 정의했다. 이에 대해 주한 미국대사관은 지난 2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부무 대변인은 중국공산당에서는 70년 전 한국전쟁이 단순히 ‘발발’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1950년 6월 25일 마오쩌둥의 지지를 받은 북한의 남침이며, 자유 국가들이 맞서 싸우자 중국공산당은 압록강을 건너 수십만의 병사들을 보내 한반도에 참화를 불러왔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서욱 국방장관은 전날 열린 국정감사에서 “시진핑 주석의 발언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고 강경화 외교장관도 “북한의 남침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용인시 대학 친목 골프대회 추가확진 30명 발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서울의 한 대학교 친목 골프대회 관련 추가 확진자가 3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용인에서 열린 서울의 한 대학교 동문 친목 골프대회에 다녀온 50대 남성(성남시 437번)이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 대회에 참가했던 4명(성남시 440·442·446번, 안양시 253번)이 23일부터 나흘간 차례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0명이 참가한 골프대회 이후 19명이 함께 식사를 했고, 이 가운데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했으나 이후 확진자 숫자를 16명으로 수정했다. 식사 자리에서 감염 전파와 골프장 운동 중 감염전파 그리고 골프장 내에서의 접촉 등에 대해서는 전체적 평가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역본부는 골프대회 참가 숫자와 이 가운데 확진자 숫자는 좀 더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중국 한국전쟁 70주년 전시 인산인해…영화도 흥행 1위(종합)

    중국 한국전쟁 70주년 전시 인산인해…영화도 흥행 1위(종합)

    올해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중국의 태도가 어느 해보다 각별하다.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25일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군사박물관에서 개막한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전시회에 약 8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전했다. 8000명은 전시장인 군사박물관이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이다. 중국은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의 압력이 한층 거세지자 미국에 대항하여 북한을 도왔다는 뜻의 ‘항미원조전쟁’이라 불리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애국정신을 되살리고자 애쓰고 있다. 중국은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에 같은해 10월 19일 참전해서 10월 25일 첫 승리를 거뒀다며 1951년부터 매년 10월 25일 항미원조전쟁 기념 행사를 열고 있다. 한국전쟁 70주년 전시에는 많은 노병들이 손자, 손녀의 손을 잡고 찾았으며 특히 김일성 북한 주석이 중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가 인기높은 전시물이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김일성의 편지는 당시 마오쩌둥 중국 주석에게 보낸 것으로 중국의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지난 19일 이 전시를 찾아 중국의 재번영을 위해 한국전쟁 참전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특히 지난 23일 개봉한 한국 전쟁을 다룬 중국 영화 ‘금강천’(영어제목 희생)은 개봉 3일 만에 9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중국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금강천’은 항일전쟁 영화인 ‘팔백’을 만든 감독이 완성한 영화로 금강산 인근인 금강천에 미군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다리를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국 군인들을 그리고 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23일 항미원조 참전 7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6·25를 미국 제국주의 침략에 맞선 전쟁으로 규정했다. 이러한 시 주석의 발언 이후 중국의 연예인들도 중국판 트위터인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시 주석의 이와 같은 소신을 공유하고 있다. 한국에서 걸그룹 에프엑스로 활동했던 중국인 멤버 빅토리아는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귀하게 여기며, 영웅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글을 올리며 중국 중앙(CC)TV 방송 글을 공유했다. 프로듀스 101 출신의 중국인 가수 주결경, 걸그룹 우주소녀의 성소·미기·선의 등도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아이돌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도 웨이보에 ‘#지원군의 항미원조 출국 작전 70주년 기념’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영웅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중국 공산당의 청년조직인 공청단은 아이돌의 웨이보 게시물도 일일이 관여하며, 빅토리아는 지난 2018년 시 주석이 헌법 개정을 통해 주석직의 임기제한을 폐지했을 때 헌법 공부 운동에도 동참한 바 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항미원조 70주년 기념 글 올린 중국 출신 아이돌 가수들의 우리 국내 활동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과 이를 반대하는 의견이 동시에 제기됐다. 중국 출신 아이돌의 국내활동 금지를 반대하는 청원은 중국 출신 아이돌의 글은 6·25를 중국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것으로 이들의 활동금지 주장은 대한민국의 국격 및 한중 관계를 손상시키는 몰지각한 경거망동이라고 지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4년전 추미애 ‘핵심부하 우병우’ 발언 지적에 “기억에 없다”

    4년전 추미애 ‘핵심부하 우병우’ 발언 지적에 “기억에 없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6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과거 본인도 같은 표현을 쓰지 않았냐는 야당 의원의 지적을 받자 “기억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바로 이 자리, 2016년 7월에 ‘박연차 게이트 (사건 수사의) 직속상관이 홍○○이고, 핵심 부하가 우병우’라고, 핵심 부하라는 표현을 추 장관이 먼저 썼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부하’는 4년 전 국회 법사위원이던 추미애 장관이 썼던 용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 총장은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며 “장관은 기본적으로 정치인이기 때문에,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나 사법의 독립과는 거리가 먼 얘기가 돼버린다”며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비판했다. 윤 총장의 ‘부하’ 발언이 큰 논란을 낳자 추 장관은 대검 국감 도중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총장은 법상 법무부장관의 지휘감독을 받는 공무원”이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질의에서도 “저도 부하라는 단어는 생경하다”면서 윤 총장을 비난했다. 조 의원의 질의에 추 장관은 “기억은 없지만, 의원이 찾았다니 부정하지는 않겠다”면서 “4년 전의 발언에 대해 제가 이렇다 저렇다 정확하게 말씀을 못 드리겠다”고 대꾸했다. 조 의원이 “기억에 없나, 이건 이 자체로 논란이 많다”고 하자 추 장관은 “이 논란은 검찰총장이 이 자리에서 ‘부하가 아니다’라고 하는 바람에 의원이 궁금증이 생긴 거죠”라고 맞받아쳤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가짜 사나이’ 이근, 악플러와 전쟁 “앞으로 저를 더 싫어할것”

    ‘가짜 사나이’ 이근, 악플러와 전쟁 “앞으로 저를 더 싫어할것”

    유튜브 ‘가짜 사나이’에 출연한 이근 대위가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이씨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람들이 당신을 싫어하는 3가지 이유: 그들은 자신을 싫어한다, 그들은 당신이 되고 싶다, 그들은 당신이 위협적으로 보인다”라고 썼다. 이어 “혐오자들에게(TO : HATERS) 앞으로도 저를 더 싫어하게 될 것입니다. 즐겨라(ENJOY!)”고 덧붙였다. 해군 특수전전단 훈련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가짜 사나이’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던 이씨는 유튜브를 통해 성추행 전과 등을 비롯한 각종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롯데리아 밀러터리 버거 등 출연한 광고가 중단되기도 했다. 유튜브 ‘가짜 사나이’는 지난 7월 9일 1화가 공개되면서 2020년 가장 화제를 모은 영상이라는 평을 들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가짜 사나이’ 2기 방영 도중 1기, 2기 출연진들에 대한 범죄 전과 등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오는 11월 11일 해군의 날 CGV극장 개봉을 목표로 제작했던 가짜사나이 극장판 역시 개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이씨는 미국 버지니아군사대학을 졸업한 교포 출신이지만 한국 군인이 되기 위해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우리나라 군에 입대한 이력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유튜브 ‘가짜 사나이’에서 교육대장으로서 카리스마와 실력을 보여주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강경화 “유승준 비자발급, 허용하지 않기로”

    [속보] 강경화 “유승준 비자발급, 허용하지 않기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가수 유승준씨의 입국 문제와 관련해 외교부는 비자발급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렇게 밝혔다. 강 장관은 “대법원이 외교부가 제대로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유씨를) 입국시키라는 게 아니라 절차적인 요건을 갖춰라, 재량권을 행사하는 것이 위법하다고 판시한 것”이라며 “정부가 관련 규정(을 검토한 후) 다시 비자발급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안 의원은 지난 19일 재외동포재단 국정감사에서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우리나라 대법원 판결에 의해 입국을 허용하라고 했으면 유씨의 입국은 허용돼야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 이에 대한 입장을 다시 물었다. 이에 한 이사장은 “재단은 법과 상식, 대통령의 통치철학, 외교장관의 지휘방침에 입각해 임무를 수행한다”며 “이 중 하나라도 위배되면 이행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제 의견과 장관의 지휘 방침이 다르면 제 의견은 의미없다. 강 장관이 방침을 밝혔으니 지난번 제 의견은 이제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며 입장을 바꿨다. 유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무청장에게 공개질의를 하면서 “2002년 당시 군대에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은 지금도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그 문제를 가지고 대한민국 안전보장 등을 이유로 무기한 입국금지 조치를 하고, 18년 7개월이 지난 지금도 당시와 똑같은 논리로 계속 입국을 거부하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다”고 비판한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강경화 “오염수 방류 일본 주권적 결정사항”…“어느나라 외교부냐”

    강경화 “오염수 방류 일본 주권적 결정사항”…“어느나라 외교부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26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한 “일본의 주권적인 영토 내에서 이뤄지는 사안” 발언에 대해 여당 의원이 강력하게 반발했다. 강 장관은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문제가 일본의 주권적 결정 사안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질의에 “원칙적으로는 그렇지만 그 결정에 따라 우리 국민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정보를 (일본에) 요청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일본 측에는 끊임없이 투명한 정보공유를 요청하면서 지금 국무조정실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문제와 관련한 외교부의 구체적 대응을 묻는 질의에는 “그 문제와 관련해서는 많은 의원님들도 국민도 많은 우려를 가진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한일 간에) 차관급 (면담)은 최근 몇 번이지만 국장급은 열댓 번 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강 장관의 답변에 대해 이 의원은 “여당의원이지만, 분명히 짚어야겠다”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하여 외교부가 ‘일본 정부의 주권적 결정사항’이라고 빨간줄까지 그어 강조한 문서가 바로 외교부장관에 보고된 외교부 보고문서의 일부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남은 촉각도 쪼개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할 외교부가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은 이유가 드디어 납득(?)되는 순간”이라며 “도대체 어느나라 외교부인가”라고 성토했다. 그는 “우리정부(통일부)와 여당의원들의 남북교류의 내용을 담은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들에 대하여 매번 ‘대북제재 위반우려’를 의견으로 밝히고 입법 자주권까지 부정하던 외교부”라며 “그 일관성이 공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외교부 조직의 폐쇄성과 경직된 사고, 인식의 비자주성은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문제가 비단 후쿠시마 방류대응 외교에서만 염려되는 문제가 아니며 앞으로 모든 외교사안에 반복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정의당 이건희 조문 않겠다고 하자 “김정일은 조문하자더니”

    정의당 이건희 조문 않겠다고 하자 “김정일은 조문하자더니”

    정의당이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조문을 않기로 한 것에 대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실망의 뜻을 표현했다.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26일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삼성의 역사는 우리 산업의 발전을 선도한 역사이지만 정경유착의 잘못된 역사”라며 “그 와중에 우리 당 고 노회찬 의원도 의원직 박탈이라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삼성 일가의 재산상속과 그 과정에서 있었던 편법, 불법은 여전히 정확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노동조합의 권리를 억압하고, 노동자의 작업환경 문제를 은폐했던 역사 역시 청산해야 한다”면서 “잊어서는 안 될 비극과 누군가의 피눈물로 쌓은 무덤이 바로 오늘날 삼성이 세워진 역사”라고 덧붙였다. 또 고 황유미씨 등 반도체 공장 노동자, 불법적인 무노조 경영 원칙에 희생된 고 최종범, 고 염호석 등 노동자들의 죽음, 그리고 기술을 빼앗기고 탈취를 강요당한 중소기업의 억울함이 잊혀져서는 안 된다고 부연했다. 김 대표는 “모든 죽음은 슬프지만 마냥 애도만 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면서 “이건희 회장의 사망이 단순히 망자에 대한 조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계기가 되도록 정의당은 국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에 대해 하 의원은 “과거 김정일 조문하자고 했던 정의당이 이건희 회장 조문은 안하겠다고 한다”면서 “세계에서 제일 못사는 나라 만든 김정일 보다 세계일등기업 만들어 못사는 나라 잘사는 나라로 탈바꿈시킨 경제 리더의 삶이 더 가치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정의당 대표가 바뀌어서 기대감이 컸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되었다며 실망감을 토로했다. 한편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이날 삼성전자 기흥공장의 직업성 암 재해자 숫자가 타 질병에 비해 높다며 직업병과 연관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2016년~현재까지 질병 산업재해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했더니 타 질병에 비해 직업성 암 신청과 승인이 월등히 높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환경노동위원회 노동부 종합국정감사를 통해 같은 공장, 같은 작업장에서 일하는 삼성전자 기흥, 탕정공장 클린룸 청소노동자는 통계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미중 충돌 최악 시나리오도 준비”…중국 6·25 70주년 전시 성황

    “미중 충돌 최악 시나리오도 준비”…중국 6·25 70주년 전시 성황

    올해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중국의 태도가 어느 해보다 각별하다. 관영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장은 미국에 대항해 북한을 도왔다는 뜻으로 ‘항미원조전쟁’이라 부르는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해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방문객이 많다는 사실을 자신의 트위터에 25일 소개했다. 후 편집장은 이번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하는 중국의 분위기가 미국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을 뒷받침하듯 “중국은 미국과의 연대를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심리적으로도 중국과 미국의 충돌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악의 시나리오란 한반도에서 맞붙은 양 강대국이 맞붙은 한국전쟁처럼 전쟁도 불사하는 각오를 준비 중이라는 것이다. 환구시보는 북한과 중국의 국경도시인 랴오닝성 단둥을 찾아 한국전쟁에 지난 1950년 10월 25일 중국인민군이 처음으로 참전한 날을 기념하는 분위기를 전했다. 중국 언론은 미국의 공격에 대항해 싸운 중국 군인들의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며 한국전쟁 참전했던 노병을 찾아 그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환구시보는 한국전쟁애 290만명 이상의 중국 병사들이 참전해 19만 7653명이 사망했다며 많은 참전용사들이 이제 90대라고 소개했다. 단둥 근처에 사는 참전용사 허슈팡(84)은 “우리의 무기는 미군에 비하면 형편없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국의 공격을 물리치겠다는 용기로 가득차 있었다”면서 “중국 사람들은 평화를 사랑하고 전쟁을 좋아하지 않지만, 만약 공격이 있다면 전쟁을 두려워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인들은 또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중국을 비난하는 미국의 태도에 대해서도 못마땅해 했다.간호사 장야팅(32)은 인터뷰에서 “방호복을 입고 아이들과 부모도 못본는 생활이 힘들었지만 중국 군인들이 전쟁에서 겪었던 것과 비교하면 내가 치른 방역전쟁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며 “우리 인민지원군 영웅들은 70년전 미국의 공격을 격퇴했고, 그들의 기상을 이어받은 의료진은 코로나19에 대한 미국의 비방을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23일 항미원조 참전 7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6·25를 미국 제국주의 침략에 맞선 전쟁으로 규정했다. 이러한 시 주석의 발언 이후 중국의 연예인들도 중국판 트위터인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시 주석의 이와 같은 소신을 공유하고 있다. 한국에서 걸그룹 에프엑스로 활동했던 중국인 멤버 빅토리아는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귀하게 여기며, 영웅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글을 올리며 중국 중앙(CC)TV 방송 글을 공유했다. 프로듀스 101 출신의 중국인 가수 주결경, 걸그룹 우주소녀의 성소·미기·선의 등도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아이돌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도 웨이보에 ‘#지원군의 항미원조 출국 작전 70주년 기념’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영웅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중국 공산당의 청년조직인 공청단은 아이돌의 웨이보 게시물도 일일이 관여하며, 빅토리아는 지난 2018년 시 주석이 헌법 개정을 통해 주석직의 임기제한을 폐지했을 때 헌법 공부 운동에도 동참한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원희룡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단 한 방울도 용납못해”

    원희룡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단 한 방울도 용납못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3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류 준비에 착수했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단 한 방울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후쿠시마 오염수는 방류 200일 만에 제주 앞바다를 포함한 우리 영해에 닿는다며, 제주 앞바다를 지키겠다면서 일본 정부는 관련 준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원 지사는 만약 일본 정부가 요구를 거부한다면 오염수가 닿는 모든 당사자들과 연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 국제재판소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도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일본 정부의 안전한 처리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 과방위는 결의안에서 “일본 정부가 오염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양방류를 계획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제사회와 인접국가의 동의 없는 방류 추진을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계획 중인 일본 정부가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의 위험을 축소하고 있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이날 ‘2020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위기의 현실’이란 보고서를 내고 “일본 정부가 방사성 오염수 위험을 축소하려고 삼중수소만 강조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린피스는 “삼중수소 말고도 오염수에 들어있는 탄소-14, 스트론튬-90, 세슘, 플루토늄, 요오드와 같은 방사성 핵종이 더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이 핵종들은 바다에 수만 년간 축적돼 먹거리부터 인체 세포조직에까지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숀 버니 그린피스 독일사무소 수석 원자력 전문가는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는 탄소-14가 오염수에 함유된 사실을 한국·중국 등 이웃 국가에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면서 “이 핵종들이 바다에 방류되면 수중의 다른 방사성 핵종들과 함께 생물의 유전적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추미애 ‘라임사태 수사’ 남부지검장 인사 하루만 전격단행

    [속보] 추미애 ‘라임사태 수사’ 남부지검장 인사 하루만 전격단행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3일 전날 사퇴 입장을 밝힌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 후임으로 이정수(51·사법연수원 26기)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임명했다. 이 검사장은 앞으로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의 남은 수사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비위 의혹, 야권 정치인 로비 의혹 수사를 총지휘하게 됐다. 지난 1월 추 장관 취임 후 첫 검찰 인사 때 대검 기조부장에 임명된 이 검사장은 현 정부 초기인 2017∼2018년 국가정보원에 파견돼 국가정보원장 법률자문관 겸 정부 추진한 ‘적폐청산TF’ 부장 검사로 활동했다. 신임 이 남부지검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나와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2부장, 법무부 형사사법 공통시스템 운영단장,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박순철 남부지검장은 전날 검찰 내부 통신망에 “정치가 검찰을 덮었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비판하며 사의를 표명했고, 추 장관은 유감을 표하며 후속 인사를 예고한 바 있다. 추 장관은 이날 인사 발령을 단행하면서 남부지검에 신임 검사장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법무부와 대검, 정치권으로부터 독립해 신속하고 철저히 진실을 규명하라고 주문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중국 환구시보 편집장 “중국이 오만한 미군 38선 이남으로 격퇴”

    중국 환구시보 편집장 “중국이 오만한 미군 38선 이남으로 격퇴”

    민족주의 성향으로 유명한 관영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장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능 참배 사실을 알렸다. 김 위원장은 중국 인민지원군 조선전선참전 70돌에 즈음해 평안남도 회창군 소재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참배한 데 이어 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열사릉에도 화환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김 위원장이 중국 선양의 항미원조 열사릉원과 단둥시 항미원조 기념탑에 전날 꽃바구니들을 보냈다고 전했다. 특히 후 편집장은 한국전쟁 70주년에 대해 중화인민공화국의 지원군이 무례한 미군들을 38선 남쪽으로 격퇴한 전쟁이라고 정의하며, 새롭게 건설된 중국의 위신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한국전쟁을 ‘미국에 대항해 북한을 돕는다’란 뜻의 항미원조전쟁이라고 부른다.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발발했지만, 중국은 인민지원군이 처음으로 참전해 승리를 거둔 10월 25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또 북한은 6·25를 조국해방전쟁이라고 부르면서 휴전협정이 이뤄진 1953년 7월 27일을 전승절로 기념한다. 김 위원장이 중국 인민지원군의 열사능원을 10월에 참배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열사능원에는 공산당을 창당해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한 마오쩌둥 주석의 장남 마오안잉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마모안잉은 6·25에 중공군 총사령관 펑더화이의 통역관으로 참전했다가 미군의 폭격에 28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북중 양국이 이처럼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하며 이를 널리 알리는 것은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미중갈등이 더욱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자 북중 친선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홍준표 “윤석열 총장은 사퇴하고 당당하게 정치판으로 오라”

    홍준표 “윤석열 총장은 사퇴하고 당당하게 정치판으로 오라”

    홍준표 의원이 22일 이뤄진 대검 국정감사를 두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모두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무소속 홍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때아닌 부하 논쟁으로 법사위 국감장이 소란 스러웠다는 말을 듣고 참 법조인 답지 않은 말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전날 대검 국정감사에서는 윤 총장이 “법리적으로 검찰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며 “장관의 부하라면 정치적 중립과 거리가 먼 얘기가 되고 검찰총장이라는 직제를 만들 필요도 없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윤 총장의 부하 발언에 격렬하게 반응하며 ‘장관의 부하가 아니면 친구냐’고 따져물었고, 급기야 추 장관은 국감 도중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검찰총장은 법상 법무부장관의 지휘감독을 받는 공무원”이란 글을 올렸다. 검사 출신인 홍 의원은 법무부는 유일하게 장관급이 둘이나 있는 특이한 조직이며 법무부 장관과 검찰 총장이 모두 장관급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행정안전부 소속이지만 예산과 인사가 독립된 차관급인 경찰청장을 정점으로 한 조직이나 검찰은 경찰과 달리 예산과 인사권을 법무부 장관이 가지고 있고 특히 인사에서는 관례상 총장과 협의를 하곤 있지만 이는 장관의 전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은 구체적인 사건에 관해서는 일선 검찰을 지휘 할수 없고 총장을 통해서 구체적인 사건을 지휘할 권한을 갖는다고 장관과 검찰 총장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홍 의원은 “장관과 총장과의 관계는 이렇듯이 군대처럼 부하 개념이 아닌 특이한 지휘, 복종 구조를 갖고 있다”면서 “2005년 강종구 교수 국가 보안법 사건에서 천정배 법무부 장관이 불구속 수사 지시를 김종빈 총장에게 했으나 김 총장은 이를 거부하고 강 교수를 구속 기소하였고 법조인답게 부당한 지시라도 장관에게 항명했으니 사표를 제출하고 검찰을 떠났다”고 밝혔다.이어 “추미애 장관의 연이은 수사 지휘권 발동이 부당하다고 생각했다면 당당하게 이를 거부했어야 한다”고 윤 총장을 비판했다. 그는 “상식에 어긋나는 어처구니 없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두번이나 수용하고도 대통령이 아직도 신임하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계속 총장을 하겠다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며 “같은 편끼리 서로 영역 싸움을 하는 것도 한번 두번이지 아무런 명분없이 이전투구하는 것은 보는 국민만 짜증 나게 한다”고 규탄했다. 홍 의원은 추 장관과 윤 총장 모두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추 장관은 이제 그만 정계 은퇴하시고 윤총장은 사퇴하고 당당하게 정치판으로 오십시오. 그게 공직자의 올바른 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윤 총장은 전날 국감에서 “임명권자인 대통령께서 임기 동안 소임을 다하라고 했고 여러 복잡한 일들이 벌어진 총선 이후 민주당에서 사퇴하라는 이야기 나왔을 때도 (대통령이) 적절한 메신저를 통해서 흔들리지 말고 임기를 지키면서 소임을 다하라는 뜻을 전했다”며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아이린 인성 논란에 중국도 가세…팬들 탈퇴 요구(종합)

    아이린 인성 논란에 중국도 가세…팬들 탈퇴 요구(종합)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함께 일하던 스타일리스트의 ‘갑질’ 지적에 사과를 했지만, 또 다른 스태프들의 인성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의 레드벨벳 갤러리는 22일 아이린 탈퇴 촉구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팬 커뮤니티인 레드벨벳 갤러리는 “아이린이 계속해서 레드벨벳 멤버로 활동한다면 이번 사건이 꼬리표처럼 따라 붙어 그룹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기에, 아이린이 향후 그룹 활동을 계속하는 건 심히 부적절하다는 판단 하에 하루속히 레드벨벳을 탈퇴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아이돌의 잘못된 행동 하나하나가 얼마나 큰 파장를 불러오는지, 소속 가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뼈저리게 반성하기 바라는 바”라고 주장했다. 레드벨벳은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행복’으로 데뷔했으며, 2018년 북한 평양을 찾아 두 차례 공연을 펼치면서, 그 효과로 4월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고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레드벨벳은 2020년 2월 슬기, 조이, 예리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만원, 아이린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웬디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면서 전원이 코로나19 관련 기부 행렬에 동참한 바 있다.팬들은 “낯선 방에서의 지옥 같은 20여분이었다”며 “의자에 앉아 서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라고 아이린의 갑질 상황을 묘사한 스타일리스트의 글에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한편 아이린의 인성에 대한 논란은 스타일리스트뿐 아니라 다른 함께 일한 스태프들로 이어져 아이린과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의 사과문 발표에도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레드벨벳과 잡지 화보 촬영을 함께 한 한 중국인 스타일리스트도 중국판 트위터인 자신의 웨이보에 “실검(실시간 검색)보고 하나도 안 놀랐다. 아이린은 정말 예쁘지만 너무 무례하다. 같이 일해본 사람은 누구든 알거다. 우리나라에선 나 말고 스타일리스트로 일해본 사람이 없을텐데 그냥 경악할 뿐”이라고 적었다.올 연말 개봉 예정인 아이린 주연 영화 ‘더블패티’의 스태프도 “최근 예쁜 걸로 유명한 친구와 영화를 촬영했어요. 상상 이상인 친구였고 영화 현장이 낯설어 그런가 싶었지만 그냥 인성이 그런 친구였어요. 그런 걸 낯가림 예민함이란 단어로 포장하고 합리화시키려고 하는 대단한 능력이 있었죠. 같이 다니는 막내 매니저가 어찌나 안쓰럽던지. 그냥 하던 거나 잘해요 안되는 역량으로 다른 데까지 어지럽히지 말고”란 댓글로 논란을 확대했다. 하지만 함께 일한 또 다른 스타일리스트는 “아티스트가 스타일리스트에게 의상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는게 갑질인가”라며 “내가 만난 아이린은 그저 원하는 바가 확실하고 그 의견을 정확하게 말할 줄 아는 재능있고 똑 부러지는 아티스트였을 뿐”이라며 아이린을 두둔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추미애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 지휘감독 받는 공무원”

    [속보] 추미애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 지휘감독 받는 공무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2일 대검 국정감사 도중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총장은 법상 법무부장관의 지휘감독을 받는 공무원”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정감사에 출석한 윤석열 검찰총장은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발언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열띤 논쟁을 벌였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 등은 정부조직법상 검찰은 법무부의 외청이라며 윤 총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앞서 윤 총장은 “법리적으로 검찰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며 “장관의 부하라면 정치적 중립과 거리가 먼 얘기가 되고 검찰총장이라는 직제를 만들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하태경 “해경의 북한 피격 공무원 월북 추정은 희생자 명예살인”(종합)

    하태경 “해경의 북한 피격 공무원 월북 추정은 희생자 명예살인”(종합)

    하태경, 해경의 월북 추정은 명예살인이자 황당무계 하태경 의원은 22일 북한 피격 공무원이 ‘정신적 공황상태에서 월북했을 것’이란 해경의 수사 발표에 대해 잔인하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대통령은 희생자 아들에게 명예회복을 약속했는데, 해경은 명예살인을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의사 소견서 한장 없이 ‘정신적 공황상태에서 월북했을 것’이란 황당무계한 추정까지 내놓았다”고 이는 ‘명예살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해경이 사망 공무원의 월북을 증명할 수 있는 직접 증거는 하나도 내놓지 못하고 대신 도박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잠재적 월북자라는 황당한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또 해경은 사망 공무원이 이동휀다를 타고 간 것처럼 보인다고 했지만 이는 명백한 거짓말로 21일 밤 어업지도선에 탑승해서 본 결과 이동휀다는 없어진 게 있으면 바로 확인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조 실패의 원인에 대한 분석과 성찰은 내팽개친 채, 희생자 명예살인에만 몰두하는 해경은 대한민국 경찰이 아니다”라고 규탄했다. 하 의원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A(47)씨의 위령제 등을 위해 유족인 형 이래진(55)씨와 함께 연평도를 방문했으며 A씨의 실족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사망 공무원 탑승 어업지도선서 실종 당시 현황 확인 이들은 A씨의 실종 한 달을 맞아 전날 연평도 인근 해상 어업지도선 무궁화15호 위에서 위령제를 지내고 실종 당시 상황을 확인한 뒤 이날 인천항으로 돌아왔다. 무궁화15호는 A씨가 실종될 당시 타고 있었던 어업지도선이다. 유족 대표인 이씨는 “월북을 부유물이나 구명조끼를 입고 했다는데 고속단정이 배에 두 척이나 있다”며 “왜 멍청하게 힘들게 30시간을 헤엄쳐가겠나? 간단하게 고속단정 내리면 20~30분만에 편하게 간다. 그 다음에 배에다가 신분증도 놔뒀다”면서 동생의 월북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어 “바다는 변화무쌍해서 가드레일이나 선적 바닥이 상당히 미끄러워 조금만 잘못해도 실족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우리가 입증도 하고 확인도 했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해수부 피격 공무원은 밤 12~새벽 4시에 당직 근무를 서고, 그 사이사이에 배 전체 순찰과 안전점검을 돈다”면서 “당직 근무서는 것과 동일한 당시 체험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12시에 당직 근무 서는 장소인 함교(브릿지)에서 쭉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당직근무자들 모두 슬리퍼가 아닌 안전화를 신고 있었으며, 희생자의 안전화가 없어졌는데도 슬리퍼가 남아있어 월북이라는 건 날조된 괴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에서 사라진 부유물은 없었으며 희생자가 잡고 있었던 부유물은 바다 위에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격당한 공무원이 승선했던 무궁화10호에서는 배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부유물이 전혀 사라지지 않았고, 배 밖에는 어망들을 연결할 때 쓰는 스티로폼으로 된 부이와 같은 부유물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유족, “월북하려면 배에 있는 고속단정 이용가능…왜 30시간 헤엄치나” 하 의원은 “바다에서 눈으로도 확인했다”면서 “부이와 같은 부유물이 있을 수 있고 또 통나무같은 것들이 떠내려올 때도 있다”면서 부유물은 월북이 아니라 오히려 실족의 증거라고 부연했다. 그는 계획월북의 증거로 해경이 제시했던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는 사실도, 야간에 갑판 순찰하러 나올 때 파도가 세거나 바람이 세서 흔들리면 구명조끼를 입고 나오는 경우도 있어 월북의 증거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선원들과 연평도 어민도 많이 만났는데 다들 하는 이야기가 ‘박태환, 조오련도 구명조끼 하나 입고 바닷물 뛰어들어서 월북하는 거 불가능하다’는 것”이라며 “밤 12시 이후의 바다는 캄캄하고 얼음처럼 차가워서 그 물에서 20~30시간 걸릴지도 모르는 그 먼 여정을 위해서 뛰어내린다는 건 정상인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 북한과의 통신망이 한 번도 단절된 적이 없고, 어업지도선에서 북한 목소리가 여러 번 들려오는 것을 들었다며 우리 측이 북한에 의사전달을 충분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깜깜한 어두운 추운 바다에 기획된 월북을 시도했다고 이야기한 그 모든 근거들이 괴담”이라며 “괴담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내고 억울하게 죽은 분을 대한민국 정부가 명예살인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 의원은 해경이 피격 공무원 수사를 계속하는 것은 유족이 국민보호 의무를 게을리한 해경과 소송을 벌일 것이기 때문에 이해충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족을 대리하는 김기윤 변호사는 앞으로 해경에 인체모형을 이용한 표류예측 실험 결과와 무궁화10호에 저장된 해류분석정보, 부당통신대응통신 내용을 정보공개 청구할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강기정 “정치가 검찰을 덮었다고? 검찰이 정치하다 들킨것”

    강기정 “정치가 검찰을 덮었다고? 검찰이 정치하다 들킨것”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사임 의사를 밝힌 라임 사태 수사 책임자인 박순철 남부지검장의 사임의 글을 비판했다. 박 지검장은 이날 윤석열 검찰총장이 출석하는 대검 국정감사를 앞두고 검찰 내부망에 ‘정치가 검찰을 덮어 버렸다’는 제목을 글을 올리고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박 지검장은 8월 11일 부임한 이후로 많은 사람에게 1조 5000억원 이상의 피해를 준 라임 사태 수사에 대한 불신과 의혹이 검찰 불신으로까지 이어져 우려스럽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이어 라임 사태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1000억원 대의 횡령 사기범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회장은 최근 언론에 두 차례에 걸친 입장문을 발표해 검찰과 야당 인사에 대한 로비를 했다고 주장했으며 이전에 법정에서는 강 전 수석에게 전달하라며 5000만원을 이강세 전 광주MBC 대표에게 건넸다고 증언했다. 강 전 수석은 청와대에서 이 전 대표를 만난 사실은 있지만 돈을 받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강 전 수석은 “정치가 검찰을 덮었다고요? 아니죠!”라며 “검찰이 정치하다 들킨거겠지요!”라고 검찰을 비난했다. 그는 “라임 사건을 권력게이트로 만들어보려다 실패한 것 아닌가? 부패검사B, 특수통 검사 출신 변호사A, 금융사기범 김봉현이 짠 실패한 시나리오, 즉 검찰게이트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쉬태그에 “강기정 잡으면 보석, 김봉현의 법정진술을 듣고 칭찬하며 환하게 웃었다는 검사 박순철”이라고 적었다. 김 전 회장은 21일 언론에 보낸 두번째 옥중 편지를 통해 지난 8일 법정에서 강 전 수석에게 5000만원을 줬다는 자신의 증언을 뒤집는 발언도 했다. 김 전 회장은 “당시 둘(강기정 전 청와대 수석과 이강세 전 광주MBC 대표) 사이에서 금품이 오고 갔는지 본 적이 없고, ‘돈 잘 전달하고 나왔다’라고 말을 명확하게 한 사실도 없다”며 “이전에도 이 전 대표가 (로비 자금을) 전달하지 않고 (본인이) 받아서 썼다고 하더라. 그래서 강 전 수석 관련으로 받아간 것도 이 전 대표가 중간에서 썼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고 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대검 국정감사에서 윤 총장에게 “검찰이 수사를 통해 정치에 개입했다, 아니 정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연평도 방문 하태경 “북 피격 공무원 월북 근거 모두 괴담”

    연평도 방문 하태경 “북 피격 공무원 월북 근거 모두 괴담”

    유족 “왜 멍청하게 힘들게 30시간을 헤엄쳐가겠나?고속단정 내리면 20~30분만에 편하게 간다” 월북 일축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A(47)씨의 위령제 등을 위해 연평도를 방문했던 유족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A씨의 실족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22일 주장했다. A(47)씨 형 이래진(55)씨와 하 의원은 이날 인천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한 뒤 브리핑을 열었다. 이들은 A씨의 실종 한 달을 맞아 전날 연평도 인근 해상 어업지도선 무궁화15호 위에서 위령제를 지내고 실종 당시 상황을 확인한 뒤 이날 인천항으로 돌아왔다. 무궁화15호는 A씨가 실종될 당시 타고 있었던 어업지도선이다. 유족 대표인 이씨는 “월북을 부유물이나 구명조끼를 입고 했다는데 고속단정이 배에 두 척이나 있다”며 “왜 멍청하게 힘들게 30시간을 헤엄쳐가겠나? 간단하게 고속단정 내리면 20~30분만에 편하게 간다. 그 다음에 배에다가 신분증도 놔뒀다”면서 동생의 월북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어 “바다는 변화무쌍해서 가드레일이나 선적 바닥이 상당히 미끄러워 조금만 잘못해도 실족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우리가 입증도 하고 확인도 했다”고 강조했다. 하태경 의원은 “해수부 피격 공무원은 밤 12~새벽 4시에 당직 근무를 서고, 그 사이사이에 배 전체 순찰과 안전점검을 돈다”면서 “당직 근무서는 것과 동일한 당시 체험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12시에 당직 근무 서는 장소인 함교(브릿지)에서 쭉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당직근무자들 모두 슬리퍼가 아닌 안전화를 신고 있었으며, 희생자의 안전화가 없어졌는데도 슬리퍼가 남아있어 월북이라는 건 날조된 괴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에서 사라진 부유물은 없었으며 희생자가 잡고 있었던 부유물은 바다 위에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격당한 공무원이 승선했던 무궁화10호에서는 배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부유물이 전혀 사라지지 않았고, 배 밖에는 어망들을 연결할 때 쓰는 스티로폼으로 된 부이와 같은 부유물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바다에서 눈으로도 확인했다”면서 “부이와 같은 부유물이 있을 수 있고 또 통나무같은 것들이 떠내려올 때도 있다”면서 부유물은 월북이 아니라 오히려 실족의 증거라고 부연했다. 하태경 “깜깜한 어두운 추운 바다서 기획 월북 시도는 괴담”“괴담으로 억울하게 죽은 분을 대한민국 정부가 명예살인” 그는 계획월북의 증거로 해경이 제시했던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는 사실도, 야간에 갑판 순찰하러 나올 때 파도가 세거나 바람이 세서 흔들리면 구명조끼를 입고 나오는 경우도 있어 월북의 증거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선원들과 연평도 어민도 많이 만났는데 다들 하는 이야기가 ‘박태환, 조오련도 구명조끼 하나 입고 바닷물 뛰어들어서 월북하는 거 불가능하다’는 것”이라며 “밤 12시 이후의 바다는 캄캄하고 얼음처럼 차가워서 그 물에서 20~30시간 걸릴지도 모르는 그 먼 여정을 위해서 뛰어내린다는 건 정상인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 북한과의 통신망이 한 번도 단절된 적이 없고, 어업지도선에서 북한 목소리가 여러 번 들려오는 것을 들었다며 우리 측이 북한에 의사전달을 충분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깜깜한 어두운 추운 바다에 기획된 월북을 시도했다고 이야기한 그 모든 근거들이 괴담”이라며 “괴담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내고 억울하게 죽은 분을 대한민국 정부가 명예살인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 의원은 해경이 피격 공무원 수사를 계속하는 것은 유족이 국민보호 의무를 게을리한 해경과 소송을 벌일 것이기 때문에 이해충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족을 대리하는 김기윤 변호사는 앞으로 해경에 인체모형을 이용한 표류예측 실험 결과와 무궁화10호에 저장된 해류분석정보, 부당통신대응통신 내용을 정보공개 청구할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전국 17명 사망 독감 백신에 신종플루 백신 개발자 “독소 과다”(종합)

    전국 17명 사망 독감 백신에 신종플루 백신 개발자 “독소 과다”(종합)

    22일 낮 12시 기준 전국적으로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례가 17명에 이르는 가운데 서상희 충남대 교수는 사망 원인을 톡신(독성물질) 과다로 추정했다. 2009년 세계 최초로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인체백신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서 교수는 강기윤 국민의 힘 의원이 공개한 인터뷰를 통해 “백신 원료의 독소량이 많으면 빨리 죽게 된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백신의 항원 생산을 이뤄낸 바이러스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강 의원은 서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독감 바이러스를 유정란에 넣어 배양시킬 때 유정란 내에 톡신이나 균이 기준치 이상 존재하게 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쇼크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백신을 맞고 사망할 정도면 톡신 과다 또는 면역 과다 반응에 의한 것”이라며 “면역 과다 반응에 의한 사망은 혈압이 떨어지고 심장마비가 오는데 쉽게 말하면 잠자다 죽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9년 신종 플루 사태 때도 어린이들이 모두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불리는 면역 과다 반응으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백신은 톡신이 기준치 이하면서 무균 상태인 청정란으로 유정란을 만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190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라는 대량의 정부 조달 물량을 급히 제조하면서 균이나 톡신이 기준치 이상 존재할 수 있는 일반 계란을 이용했을 경우와 상온 노출 등 관리 부실로 균이나 톡신이 기준치를 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균이나 톡신의 독성물질이 체내에 들어와 세포에 흡수되면서 중화작용의 면역반응이 발생하면 균 또는 톡신의 검출이 어렵게 되고 부검에서도 백신과의 사망 인과 관계를 명확히 밝혀내는게 굉장히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백신 제조·생산·품질관리 등 모든 공정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유정란 생산시설도 정기 점검해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제조 공정에서도 무균 여과와 정제 과정을 거치고, 이후 다른 제품과 달리 식약처의 국가출하승인을 받는다”며 “그 과정에서 무균 검사와 엔도톡신(균체 내 독소 시험) 검사를 무작위 채취 방식으로 진행해 이중삼중으로 무균을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독감백신 제조업체 관계자도 “식약처 검증 전 제조사 생산 단계에서도 품질과 안전성이 없다는 데이터를 확보한다. 그 과정에서 무균공정이 유지되기 때문에 독성과 균이 있다는 문제 제기는 맞지 않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의 국정감사에서는 독감 백신 접종 중단 여부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가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접종을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접종 중단과 전수검사를 촉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박원순 피해자 성폭행 혐의 비서실 직원, 첫 공판서 혐의 일부부인

    박원순 피해자 성폭행 혐의 비서실 직원, 첫 공판서 혐의 일부부인

    동료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이 첫 재판에서 관련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혐의를 부인한 전 서울시 비서실 직원의 피해자는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와 동일 인물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조성필)는 22일 준강간치상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서울시장 비서실 전 직원 정모(40)씨의 1회 공판기일을 열었다. 정씨는 21대 총선 전날인 지난 4월 14일 동료 직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여성직원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피해여성은 사건 다음날 정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서울시는 정씨에 대해 직무배제 조치를 취한 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직위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씨 측 변호인은 검사의 공소사실 가운데 일부는 부인한단 뜻을 밝혔다. 또 피해자가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입은 것과 정씨의 행위 사이에 인과관계는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며, 국민참여재판은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9일 2회 공판기일을 열고 피해자에 대해 증인신문을 하기로 했다. 증인 출석과 관련해 피해자 변호를 맡은 김재련 변호사는 “심리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지만 피해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현행법 체계 안에서 본인이 해야 하는 일”이라며 “마음을 추스르고 출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또 “피해자는 사건 직후 신고했고 진술이 전반적으로 일관되므로 경험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진술하면 공소사실 증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김 변호사는 이번 사건의 피해여성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업무상 위력 추행 사건의 피해자와 같은 인물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앞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월 성폭력 사건에 대해 “피해자는 성폭력 피해 당일 바로 가해자를 형사고소했지만, 피해 사실이 알려지는 것은 원치 않았다. 오히려 가해자가 피해 사실을 소문냈고, 당시 비서실장에게까지 성폭력 사건이 보고됐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피해자는 피해 사실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직장에 알려지자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서울시는 마땅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해자인 정씨가 직위해제될 줄 알았는데 피해자와 업무상 밀접하게 연관된 자리로 전보 발령이 났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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