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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대 흔들려” “전쟁 난 줄”… 강화 3.7 지진에 수도권 ‘화들짝’

    “침대 흔들려” “전쟁 난 줄”… 강화 3.7 지진에 수도권 ‘화들짝’

    9일 새벽 인천 강화도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이 서울, 경기, 강원 춘천에서도 감지됐다. 월요일 새벽 시간 ‘삑’ 소리를 내며 요란하게 울린 긴급 재난 문자에 잠을 깬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소방당국이 접수한 지진 관련 신고는 경기 51건, 인천 35건, 서울 33건, 강원 1건 등이다. 신고자들은 “방금 건물이 흔들렸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거나 “지진이 발생한 게 맞느냐”며 불안을 호소했다. 또 “온 가족의 휴대전화에서 재난 문자 알림이 울려 심장이 벌렁거렸다”는 반응도 나왔다.특히 최근 북한의 무인기 비행과 미사일 발사 때마다 노심초사한 강화도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강화도의 한 편의점 업주는 “‘쿵’ 하는 소리와 함께 흔들림을 느꼈다”면서도 “진열 상품이 떨어질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 누리꾼은 “살면서 이런 공포감은 처음”이라며 “지진이라는 생각에 앞서 전쟁이 난 줄 알았다”고 했다. 경기지역 맘카페에는 지진 직후 ‘침대가 흔들렸다’라거나 ‘무서워 잠에서 깼다’는 게시글이나 댓글이 이어졌다. 춘천에 사는 이모(33)씨는 “새벽에 깬 아이를 재우고 침대에 누운 지 얼마 되지 않아 좌우로 흔들림을 느꼈다”며 “경보가 울리지 않길래 ‘내가 잠시 어지러운 건가’라고 생각했는데 지진이었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8분 15초 강화군 서쪽 25㎞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은 발생 4초 뒤 강화군 교동관측소(GDS5)에서 최초 관측됐다. 최초 관측 이후 9초 만에 지진조기경보시스템 자동분석을 토대로 지진속보가 발표됐고 진앙에서 반경 80㎞ 이내인 수도권에 긴급재난문자가 송출됐다. 첫 지진속보 때는 상대적으로 빠른 지진파인 P파를 토대로 지진 규모가 4.0으로 추정됐으나 추가분석을 거쳐 3.7로 조정됐다. 규모 3.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건 지난해 10월 29일 충북 괴산군에서 규모 4.1 지진이 일어난 뒤 70여일 만이다. 이번 지진은 1978년 이후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81번째로 규모가 컸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이 “북북동·남남서 또는 동남동·서북서 방향 주향이동단층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주향이동단층은 수평으로 움직이는 단층을 말한다.
  • 강화도 3.7 지진…“침대 흔들렸다” 서울, 춘천에서도 감지

    강화도 3.7 지진…“침대 흔들렸다” 서울, 춘천에서도 감지

    9일 새벽 인천 강화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이 서울, 경기, 강원 춘천에서도 감지되면서 주민들이 밤새 불안에 떨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8분 15초 강화군 서쪽 25㎞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은 발생 4초 뒤 강화군 교동관측소(GDS5)에서 최초 관측됐다. 최초 관측 이후 9초 만에 지진조기경보시스템 자동분석을 토대로 지진속보가 발표됐고 진앙에서 반경 80㎞ 이내인 수도권에 긴급재난문자가 송출됐다. 진원의 깊이는 19㎞이다. 지진파 중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P파를 토대로 한 자동분석 결과에선 규모가 4.0으로 추정됐으나 이후 추가분석을 거쳐 규모가 3.7로 조정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으로 규모 1.2의 여진이 1차례 발생했다.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오전 3시 현재 서울 33건, 인천 25건, 경기 45건, 강원 1건 등이 접수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인천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한밤 중 재난문자와 동시에 흔들림을 느꼈다는 글들이 잇따랐다. 경기지역 한 맘카페에는 지진 직후 ‘침대가 흔들렸다’, ‘무서워 잠에서 깼다’, ‘아파트가 흔들렸다’, 바닥이 흔들려 어지러웠다‘는 글이 올라왔다. 시민들은 소방당국에도 “건물이 흔들렸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 “지진이 발생한 게 맞냐”는 문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계에 기록된 관측값을 토대로 산출하는 흔들림 정도인 계기진도는 인천에서 4, 서울과 경기에서 3, 강원·세종·충남·충북에서 2로 나타났다. 계기진도 4는 ‘실내의 많은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밤이면 사람들이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를 말한다. 계기진도 3과 2는 각각 ‘실내 특히 건물 위층의 사람은 현저히 흔들림을 느끼고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소수 느끼는 정도’를 말한다. 규모 3.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건 지난해 10월 29일 충북 괴산군에서 규모 4.1 지진이 일어난 뒤 70여일만이다. 인천은 국내에서 디지털 지진계 관측이 시작한 1999년부터 2021년까지 규모 3.0 이상 지진이 단 한 번 발생했다. 규모 2.0 이상 2.9 미만 지진도 5번이 전부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곳에서 반경 50㎞ 내로 범위를 좁혀 1978년부터 기록을 보면 이 지역에서 이전에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은 총 32번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1989년 6월 20일 규모 3.2 지진으로 나타났다.
  • “文정부 5년 만에 5대 사회보험료 국민부담 44.7% 증가”

    “文정부 5년 만에 5대 사회보험료 국민부담 44.7% 증가”

    2021년 한해 우리 국민이 부담한 5대 사회보험료 규모가 전년(140조 7174억원)보다 8.0% 증가한 152조원 규모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5일 ‘사회보험 국민부담 현황과 정책 개선과제’ 보고서를 발표하고 “무분별한 사회보험 양적 급여 확대는 국민의 보험료 부담 증가와 급격한 재정 악화로 직결돼 사회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2016년 105조 488억원이었던 5대 사회보험료 규모는 문재인 정부 5년 만에 44.7% 증가했다. 2021년 5대 사회보험료 중 건강보험료가 69조 4869억원으로 전체의 45.7%를 차지했다. 국민연금이 53조 5402억원(35.2%), 고용보험이 13조 5565억원(8.9%), 장기요양보험이 7조 8886억원(5.2%), 산재보험 7조 5644억원(5.0%) 등이다. 특히 장기요양보험은 인구 고령화와 함께 수혜대상과 본인부담 경감제도 확대 등에 따라 보험료율이 급격히 인상되면서 보험료 규모에서 처음 산재보험을 앞질렀다. 기업과 근로자가 부담한 사회보험료는 124조 6376억원으로 전체의 82.0%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이 순수하게 부담한 사회보험료는 67조6541억원으로 노사부담액의 54.3%, 전체 국민부담액의 44.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2011~2021년) 사회보험료 규모 증가율은 연평균 7.7%로, 물가상승률(1.3%)보다 약 6배 높다. “최근 10년간 증가율 OECD 회원국 중 1위…14년 뒤 북유럽 추월 전망” 보고서는 또 OECD 최신 통계(2020)에 따른 우리나라 GDP 대비 사회보험부담은 7.8%로 전체 회원국 중 24위, 비유럽 회원국 중 최상위권인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아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인 9.2%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일찍이 사회보장시스템이 발전한 유럽권 국가를 제외하면 G7 국가와 비교해도 중위권에 해당할 만큼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사회보험부담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른 점이 우려스럽다고 경총은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GDP 대비 사회보험부담 비중은 2010년 5.2%에서 2020년 7.8%로 최근 10년간 증가율이 48.8%에 달해 OECD 전체 회원국 중 가장 높다. OECD 평균(7.2%)의 7배, 세계 최고령국가인 일본(24.0%)보다도 2배 이상 증가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해당 비중은 우리나라의 경우 2026년 9.9%로 OECD 평균(9.7%)을 넘고 2037년이면 15.3%로 스웨덴(6.7%), 핀란드(10.6%), 노르웨이(15.1%) 등 북유럽 복지 3국을 모두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G20 중에서만 보면 우리나라는 2034년 13.6%로 프랑스(13.2%)를 넘어 2042년 18.6%로 독일(18.1%)까지 추월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경총은 국민연금 기금 고갈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에서 기금운용 거버넌스의 전문성과 정치적 독립성이 부족하다며 보험료율 인상에 앞서 장기적·안정적 수익률 제고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석호 경총 사회정책팀장은 “이제부터 사회보험 급여 확대는 반드시 경제성장 범위 내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사회보장 관련 국가계획 수립 시 정책목표 달성에 드는 재원 조달방안을 함께 제시해야 국민들이 납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CES2023] 424억개 초미세 렌즈로 60% 더 밝게… LGD, 올레드 ‘밝기 난제’ 극복할 3세대 패널 공개

    [CES2023] 424억개 초미세 렌즈로 60% 더 밝게… LGD, 올레드 ‘밝기 난제’ 극복할 3세대 패널 공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스스로 빛을 내며, 완벽한 검정을 구현할 수 있어 아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지만, 백라이트로 빛을 내는 액정표시장치(LCD) 계열 패널에 비해 밝기가 낮다는 점은 오래된 난제였다. 올레드 TV는 분명히 화질이 앞서면서도 휘도 부분은 항상 상대 진영 비판의 표적이 돼 왔다. 그런데 LG디스플레이가 화소 하나 당 5117개나 되는 초미세 렌즈로 밝기를 60% 끌어올린 3세대 올레드 TV 패널을 개발했다.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LG디스플레이는 신기술 ‘메타(META)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3세대 올레드 TV 패널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휘도 뿐 아니라 시야각도 30% 향상됐으며, 동일 휘도 기준으로 에너지 효율도 22% 개선됐다는 게 LG디스플레이 측 설명이다. 3세대 올레드 TV 패널은 기존 1300니트(nit, 촛불 하나 밝기) 수준인 최대 휘도를 2100니트까지 올려, 현존 올레드 패널 중 가장 밝은 화면을 구현한다. LG디스플레이는 신제품이 자연 그대로의 다채로운 빛과 색은 물론, 원작자가 의도한 색감과 느낌까지 정확하게 전달하며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몰입감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메타 기술은 77형 4K 기준 총 424억개의 마이크로 렌즈를 정밀하게 배치한 층을 한 장 추가해 내부 반사로 소실되는 빛까지 밖으로 방출해 밝은 화면을 구현한다. 여기에 독자 개발한 휘도 강화 알고리즘 ‘메타 부스터’를 적용해 영상의 장면마다 밝기 정보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조절, 화면의 밝기와 색 표현력을 더욱 높여줬다. 실제로 메타 기술이 적용된 화면은 이전에 비해 밤하늘 오로라 등 희미했던 부분들이 뚜렷하게 보였다. 적용되기 전엔 빙산에서 잘 보이지 않았던 푸른 빛이 메타 기술 적용 뒤엔 더 잘 나타났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4K 55·65·77형과 8K 77·88형 등 프리미엄급 올레드 TV 패널에 메타 테크놀로지를 우선 적용하고, 향후 전 라인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초격차 기술인 메타 테크놀로지의 개발 성공은 올레드 TV 화질이 기존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했다는 의미”라며 “올레드 TV 시장의 선도자로서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해 초 프리미엄 올레드 TV 시장을 확대하고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모든 국민에 25만원 세뱃돈”…대만, 초과세수 현금 배분

    “모든 국민에 25만원 세뱃돈”…대만, 초과세수 현금 배분

    대만 정부가 초과 세수 일부를 쪼개 자국민에게 1인당 6000 대만달러(약 25만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쑤전창 대만 행정원장은 이날 오전 청원저수지 현지 시찰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만 정부는 그동안 지난해 초과 세수로 쌓아둔 3800억 대만달러(약 15조 7900억원)를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해오다가 1400억대만 달러(약 5조 8100억원)를 대(對)국민 현금 배분 용도로 정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쑤 원장은 “젊은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국민이 경제적 성과의 열매를 공유할 것”이라면서 돈을 지급하려면 민진당이 과반인 입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달 22일 음력 설을 맞아 “모든 국민에게 신년 축복을 드리기 위해 현금 배분을 결정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돈을 어떤 방식으로 배분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만 정부의 이런 결정에 민진당 측은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반도체 기술 강국 대만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2021년 6.45%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2022년에는 3% 안팎, 2023년에는 2.5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이사, 쌍용건설 대표 겸직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이사, 쌍용건설 대표 겸직

    쌍용건설 새 대표이사에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글로벌세아와 쌍용건설 대표이사직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2일 글로벌세아그룹은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월마트 한국 지사장, 인디에프 대표이사, 세아상역 미국총괄 법인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 대표는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쌍용건설의 경영 안정화와 재무 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며 재도약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쌍용건설 사장으로는 김인수 전 현대건설 GDC사업단장이 선임됐다. 기존 김석준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회장직은 그대로 이어 간다. 글로벌세아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은 회사의 성장과 발전 과정에서 보여 준 리더십으로 회사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노령층 비중 1%P 늘면… 나랏돈 써도 성장효과 5.9% 쪼그라든다

    노령층 비중 1%P 늘면… 나랏돈 써도 성장효과 5.9% 쪼그라든다

    2년 뒤인 2025년이면 우리나라는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2018년 고령사회(고령인구 비중 14% 이상)에 진입한 이후 불과 7년 만이다. 특히 올해는 1차 베이비붐 세대를 상징하는 ‘58년 개띠’가 65세가 되면서 대거 노인층에 합류하게 됐다. 이미 산업 현장 곳곳에서는 인력난이 발생하고 있고, 고령 인력이 늘면서 기업들은 인건비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더해 노동생산성이 떨어지고 고령층은 미래에 대한 대비로 소비를 줄이는 경향이 커서 향후 경제 성장의 활력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 비중이 1% 포인트 늘어날 때마다 재정지출에 따른 경제성장 효과가 약 6%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령화 시대에는 복지비 증가 등으로 더욱 큰 재정지출이 요구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재정 여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은 2일 발간한 ‘조사통계월보: 인구구조 변화의 재정지출 성장효과에 대한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가 재정지출로 인한 경제성장 효과에 주는 영향을 실증분석한 결과 고령층 인구 비중이 1% 포인트 증가하면 재정지출로 인한 국내총생산(GDP) 성장 효과가 5.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앞둔 가운데 고령화가 심화할수록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려도 과거와 같은 성장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의미다.한은 거시재정팀이 구조 모형을 구축해 분석한 결과에서도 기본 모형 대비 고령층 가계 비중이 1% 포인트 증가하는 경우 2년 후 누적 재정승수가 0.78에서 0.73으로 하락했다. 재정승수는 재정지출을 1단위 늘렸을 때 GDP가 얼마나 늘어나는지를 보여 주는 지표다. 구체적으로 인구 고령화는 노동 공급 감소, 고용의 질 악화, 소비 성향 둔화 등을 통해 재정정책의 성장 효과를 약화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본래 정부가 재정지출을 확대하면 총수요를 증대시켜 국내 생산을 늘리거나 정부 투자 등을 통해 고용을 새롭게 유발하는 효과가 있는데 고령화로 인해 노동 공급이 줄어들면 이와 같은 효과가 반감된다는 지적이다. 다만 노인 빈곤 문제로 우리나라 고령층의 노동 공급은 최근 상승 추세에 있는데 고령층 중 51.5%가 서비스·판매직 등 단순 일자리 업종에 종사하고 있었다. 전체 근로자의 35.7%가 단순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또 최근 들어 고령화에 따른 미래 소득 불안감 등으로 50대 이상 가구를 중심으로 소비 성향이 가파르게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평균 소비 성향은 2012년 63.0%에서 지난해 55.4%로 크게 하락했는데, 50대(61.4%→53.9%)와 60대 이상(63.6%→53.2%)이 소비를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소득 기반이 약한 고령층의 소비 성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이재호 한은 조사국 거시재정팀 과장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복지 지출 증가 등으로 재정 부담이 크게 증대되는 가운데 재정지출의 성장 효과마저 감소하기 때문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재정 여력을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홀로 남은 지드래곤 몰라보게 변한 모습

    홀로 남은 지드래곤 몰라보게 변한 모습

    그룹 빅뱅(BIGBANG) 멤버 지드래곤(GD·본명 권지용)이 2023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드래곤은 운동을 많이 한 듯 듬직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일 빅뱅 공식 SNS를 통해 ‘G-DRAGON - GUERRILLA DESK : G_Division’을 게재했다. 지드래곤이 새해를 맞아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영상이다. 쑥스러운 듯 카메라 앞에 선 지드래곤은 “이렇게 팬 여러분을 찾아뵙는 게 오랜만이다. 그동안 많은 소통을 못 했다”며 “저의 근황, 내년 계획을 궁금해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인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지드래곤은 빅뱅 멤버로서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을 발매,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던 그는 “팬 여러분과 만나거나, 무대로서 찾아뵙지는 못했다”며 “그래도 제 자리에서 하루하루 나름 알차게, 쉬면서 충전도 하는 그런 한 해였다”고 회상했다. 2023년에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지드래곤은 “이 자리를 빌려서 내년에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뵐 예정이다. 앨범도 준비 중”이라며 “좋은 뉴스를 들고 찾아뵐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한 해 고생 많으셨다. 올해는 더더욱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다시 힘차게 달려 보자. 좋은 소식으로 만나자”고 덧붙였다. 현재 YG에 남아있는 빅뱅 멤버는 지드래곤뿐이다. 먼저 지난 2018년 빅뱅 막내였던 승리가 빅뱅을 탈퇴한 뒤 YG를 떠났다. 지난 2월에는 탑이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다.
  • MZ세대의 첫 경제위기… ‘○○푸어’ 슬픈 신조어 습격

    MZ세대의 첫 경제위기… ‘○○푸어’ 슬픈 신조어 습격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탈출하면 경제가 살아날 거란 기대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산산조각이 났다. 유럽발 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의 여파로 한국 경제는 거함이 침몰하듯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 국제기구를 비롯해 우리 정부까지 올해 1%대 초저성장을 예고한 상황에서 경제학자들도 한목소리로 올해 한국 경제에 전례 없는 ‘퍼펙트스톰’(복합위기)이 불어닥칠 거라고 경고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제시했다. 거시경제 지표를 관리하고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정부가 한국은행(1.7%)·한국개발연구원(1.8%)보다 더 보수적인 전망치를 내놓은 건 이례적이다. 추락하는 경제를 회복시킬 키를 쥔 정부조차 올해 경제가 극도로 암울할 것이란 솔직한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성장률 둔화는 실질소득 감소와 고용 위기로 연결된다. 과거 경제 위기 때에도 증상은 실직과 빈곤으로 표출됐으며, 특히 경제활동인구의 허리인 40대를 중심으로 상흔을 남겼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사태 때 많은 수의 노숙자가 거리로 내몰렸다. 당시 수많은 1950년대생 40대 가장들 가슴에 신불자(신용불량자)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졌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촉발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때는 1960년대생을 중심으로 ‘워킹푸어’(근로 빈곤층)와 ‘하우스푸어’(부동산 대출 빈곤층)가 속출했다. 고용이 흔들리면 소득이 줄어 경제 전반의 활력이 떨어지게 된다. 2023년 예고된 복합위기의 증상도 고용 문제부터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고통을 받게 될 계층은 40대로 막 접어들기 시작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가 유력한데, MZ세대가 사회 진출 이후 처음 겪는 고금리·고물가 속 경기침체란 점이 특이점이다. 어떤 형태의 고용 위기 피해자가 어떤 신조어로 대변될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급속냉각된 부동산 시장은 연초 경제 위기를 촉발할 방아쇠로 꼽힌다. 부동산 자산은 우리나라 가계 자산의 90%(금융자산 1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강화 기조에서 유턴한 정부는 집 부자를 상대로 한 중과세 완화라는 ‘햇볕정책’으로 시장 안정화에 나서고, 대출 규제도 대폭 풀고 있다. 하지만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한 정부의 부동산 세제·규제 완화 효과가 적시 발휘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 경제를 지탱해 온 수출이 ‘마이너스의 늪’에서 허덕이는 건 구조적인 위기의 한 단면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47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08년(-132억 달러) 이후 14년 만의 적자다. 정부는 ‘민간 주도 성장’ 기조로 수출의 불씨를 되살릴 계획이지만, 산업계는 무역수지 적자의 가장 큰 이유인 대중국 수출 부진이나 글로벌 공급망 혼란에 대응할 ‘각론’적인 문제해결에 갈증을 느끼는 눈치다. 건전한 경제 체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분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 양극화’로 불리는 이중구조 해소가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임금 인상에 따른 소득 증가분이 대기업 종사자에게 집중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정부는 기업 법인세를 인하해 투자와 고용을 늘려 성장을 하겠다는데, 여러 변수가 작용하는 상황에서 낙수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면 기존 세제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중소기업이나 영세 소상공인 지원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멤버들 다 떠나보낸 지드래곤… 어둠 속 토끼뜀 뛴 이유는

    멤버들 다 떠나보낸 지드래곤… 어둠 속 토끼뜀 뛴 이유는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GD)이 2023년 새해를 맞아 근황을 전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빅뱅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지드래곤 – 게릴라 데스크 : 지-디비전’(G-DRAGON - GUERRILLA DESK : G_Division)이라는 제목의 깜짝 영상을 올렸다. 새카만 배경을 비추는 핀 조명 하나 아래에 등장한 지드래곤은 “이렇게 깜짝 찾아뵙는 게 오랜만엔데 2022년 한 해 많은 소통을 못 해서 조금이라도 여러분께 근황이라든가 내년 계획 궁금해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인사드리려고 찾아뵙게 됐다”고 말했다.지드래곤은 지난해를 돌아보면서 “‘봄여름가을겨울’도 했었고 한데 조금 활동하는 계획이 없다 보니까 따로 팬 여러분들이나 무대로서 찾아뵙지는 못 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다”며 “(개인적으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제 자리에서 하루하루 알차게 나름 준비하면서 쉬면서 충전하는 그런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올해 계획에 대해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찾아뵐 예정”이라며 “앨범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팬들을 향해 “작년 한 해 고생 많으셨고 수고하셨고 올 한 해는 더더욱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다시 새해 달려보도록 하자”고 당부했다.지드래곤은 영상을 마치면서 의자에서 일어나 바닥에 쪼그려 앉더니 양쪽 귀를 잡고 토끼튐을 뛰었다.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을 맞아 팬들에게 재치 있는 새해 인사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빅뱅의 다른 멤버들인 태양과 대성은 지난달 모두 YG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승리는 팀을 탈퇴했고 탑은 YG를 떠나 현재로서는 지드래곤만 YG에 남아 있다. YG 측은 지드래곤과는 솔로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최근 밝힌 바 있다.
  • [사설] 경제위기에 과감한 도전 다짐한 경제단체장들

    [사설] 경제위기에 과감한 도전 다짐한 경제단체장들

    올 한 해 대한민국은 금리ㆍ물가ㆍ환율이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한 3고(高)에 시달렸다. 5월부터 소비자물가가 5%를 넘어섰다. 전 세계에 닥친 인플레 격랑은 한국을 비켜 가지 않았다. 고물가를 잡으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을 뒤쫓으며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3.25%까지 올렸다. 금리가 오르니 대출이자가 큰 폭으로 뛰면서 서민 가계를 압박했다. 원달러 환율도 1442원까지 치솟았다.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수준에 육박했지만 지금은 1268원으로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3고가 내년에 사라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세계 경제에 코로나 팬데믹의 그림자가 걷히지 않았고, 세계를 혼란 속에 빠뜨린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공산이 커지면서 침체가 지속된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정부는 지난 21일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6%로 내다봤다. 지난 6월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된 성장률은 2.5%였다. 대내외 기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밑도는 정부 예측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내년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얘기다. 경제단체장들은 정부와 엄중한 상황 인식을 공유하면서도 기업 체질 개선 등으로 복합적인 경제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여 미래에 도전하겠다는 목소리를 냈다. 전국경제인연합 등 5개 경제단체장이 어제 발표한 신년사는 난관을 이겨 내려는 전향적 메시지로 평가할 수 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위기가 버겁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미래를 향한 도전은 게을리할 수 없다”면서 “지금 무엇을 준비하느냐가 다가올 경제 회복기에 실력의 차이를 극명하게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내년은 성장과 퇴보가 갈리는 기로”라면서 “환부작신(換腐作新·썩은 것을 도려내 새것으로 바꾼다는 뜻)의 자세로 구조개혁을 추진해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경제 선진국으로 도약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한국 수출 주력인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 규모가 4.5% 줄어들더라도 범정부 역량을 총결집해 역대 최대치인 올해 실적(6800억 달러·864조원)을 경신하겠다는 도전적 목표를 설정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다. 정부와 정치권, 기업이 ‘원팀’으로 뭉친다면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이겨 낸 우리에게 또 한번의 기회가 올 것이라 믿는다.
  • [사설] 한국형 인태전략, 구체성 높여 국익 극대화하길

    [사설] 한국형 인태전략, 구체성 높여 국익 극대화하길

    정부가 인도·태평양(인태) 지역과의 협력 증진을 구체화한 한국형 인태전략을 어제 발표했다. 인태 지역은 세계 인구의 65%,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2%, 무역의 46%, 해양 운송의 절반을 차지하는 거대 권역이다. 경제성장을 견인해 갈 국가들이 총망라된 인태 지역의 구성원 중 하나인 대한민국이 어떤 방향과 좌표를 갖고 국익을 극대화할지 고민하는 시점에서 나온 시의적절한 전략이다. 한국은 미중일러 등 4강과 소지역에 치중한 외교를 해 왔다. 세계 10위권 경제규모의 우리는 협소한 외교에서 탈피해 글로벌 중추국가에 걸맞은 구상과 전략을 실천할 때가 됐다. 게다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의 압박도 커지고 있다. 쿼드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에서 우리의 방향이나 좌표 없이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한국형 인태전략은 한반도에 국한됐던 우리 외교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주요한 분기점이다. 인태전략은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독일, 이탈리아, 아세안 등 10여개 국가·지역이 각자의 실정에 맞게끔 수립해 실천 중이다.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자유·평화·번영의 3대 협력 원칙, △규범과 규칙에 기반한 질서 구축 △경제안보 네트워크 확충 △디지털 격차 해소 △기후변화 등 9개 과제를 구체화하는 작업에 공을 들여야 한다. 일각에서는 중국을 견제하고 봉쇄하는 협의의 미국식 인태전략을 좇는 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한다. 문재인 정부는 인태라는 용어조차 쓰기를 꺼려 아세안과 인도를 묶은 신남방정책에 그쳤다. 윤석열 정부의 인태전략은 중국과의 협력을 기본으로 넣고, 한중일 협력도 강조한다. 전략 실천 과정에서 협력의 파트너로서 중국과 함께할 수 있는 분야를 늘리고 배려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 [기고] 약자복지 비판 유감/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기고] 약자복지 비판 유감/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최근 ‘약자복지’ 관련 비판적 목소리가 높다. 오랜 학문적 논쟁을 거쳐 만든 개념이 아니어서 그런가 싶다. 그러나 선별·보편·포용복지보다 개념 이해가 쉬워 강점이 있다. 다만 여기에서 ‘약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복지국가는 저소득층 대상 선별적 복지(기초보장)와 중산층 대상 보편적 복지제도(소득비례 사회보장)를 모두 갖춘 국가 형태다. 복지제도의 지향점을 선별과 보편으로 자르기 어려운데도 지금까지 선별·보편복지 중 선택을 해야 하는 식의 논쟁을 해 왔다. 그러는 사이 ‘포용복지’도 등장했다. 누가 누구를 포용해야 하는지 어리둥절해하는 사이 중산층 몰락이 가속화되고 있다. 주택정책 실패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다. 영끌했던 많은 사람이 대출 이자도 제대로 갚지 못한 채 사회적 고립으로 내몰리고 있다. 전통적 저소득층도 포용하지 못했는데, 몰락하는 중산층이 새로운 사회적 약자 집단이 돼 복지 사각지대에 섰다. 이른바 ‘모녀들의 죽음’은 선별·보편·포용복지 이데올로기 논쟁 속에서 초점을 잃은 한국 사회제도의 결과이기도 하다. ‘모녀들의 죽음’에 누구나 내몰릴 수 있는 상황에서 불안한 삶을 이어 가는 몰락 중산층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정책 어젠다가 나올 때다. ‘약자복지’는 이렇게 코로나19로 더 취약해진 삶을 더 챙기겠다는 의지이자, 복지의 우선순위를 이해하기 쉽게 보여 주는 선명한 정책 어젠다이다. 손에 쥐여 주는 현금은 조금 늘었지만 ‘서류상’ 중산층이 받을 수 있는 사회서비스 확대는 없었다. 사회적 약자가 됐지만 국가는 여전히 중산층이라고 밀어냈고, 더욱 도움을 청하기 어려웠다. ‘약자복지’는 국가가 그런 우리를 ‘사회적 약자’로 인정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변화가 아닐까. ‘약자로서 우리’에 선명하게 초점을 맞춘 시도를 높이 산다. 한정된 재원 가운데 복지제도의 효과성을 극대화할 과제가 있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2 한국경제보고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사회안전망 확대 결과, 복지 지출이 빠르게 상승해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2060년에 140%를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부채 안정화를 위해 GDP의 약 10%에 달하는 수입 확대 또는 지출 삭감 등을 통한 재정건전성 강화를 권고하고 있다. 기본소득을 포함한 보편적 소득보장제도를 실시하자는 주장도 있다. 그런데 이미 우리는 사회보험 등 다수 국민을 포괄하는 보편적 소득보장제도를 갖고 있다. 한 걸음 더 전진해야 한다. 약자복지를 실천할 시간과 기회를 주어 보자.
  • 러, 유가상한제 27개국에 석유 수출 금지… 평화정상회담은 수락

    러, 유가상한제 27개국에 석유 수출 금지… 평화정상회담은 수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국가와 기업에 대해 자국 석유 및 석유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유럽연합(EU), 주요 7개국(G7), 호주 등 27개국이 지난 5일부터 시행한 러시아산 유가 상한제에 대한 ‘보복 조치’인 셈이다.  러시아 대통령령은 내년 2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모든 거래에 적용된다. 석유 수출은 2월 1일부터, 휘발유·디젤 등 석유제품은 별도 발효된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특별한 경우’ 조치를 무효화할 수 있다고 퇴로를 남겼다.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석유 수출국이다. 서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밑천인 ‘블러드 오일’에 가한 국제 제재에 푸틴이 ‘에너지 무기화’로 응수한 것이지만 국제 원유시장이 평온을 유지해 체면을 구겼다.  현재 러시아산 원유는 서방 제재에 동참하지 않은 인도·중국·터키 등을 대상으로 상한선인 60달러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크렘린이 석유 계약을 어떻게 판단해 예외 조항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세계 원유 시장의 혼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짚었다.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지난 5~6월 러시아산 우랄유는 배럴당 평균 80달러대에 거래됐지만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묶는 유가상한제 도입 후 가격도 급락했다. 지난달 평균 우랄유 가격은 배럴당 66달러로, 10월 대비 6% 떨어졌다. 지난해 11월의 80달러와 비교하면 하락폭은 17%에 달한다.  러시아산 원유가격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터라 푸틴 대통령의 반격에도 시장 영향은 미미한 셈이다. 푸틴 대통령의 대통령령 서명 소식이 전해진 이날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04% 떨어진 배럴당 79.53달러에 거래됐다. 에너지 대란이 우려됐던 유럽이 자구책으로 선방하고 있는 데다 글로벌 경기 침체 위험이 더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는 천문학적인 전쟁 자금을 10개월째 쏟아붓고 있지만 패색이 짙어지고, 재정난도 악화일로다. 러시아 정부가 유가상한제 시행으로 내년 예산 적자 규모가 기존에 예상했던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인 2조 9000억 루블(약 5조 2000억원)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힐 정도다.  알렉산드르 노바크 러시아 부총리는 “지난해 대비 올해 가스 생산량은 12% 떨어지고, 수출은 25%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 2월 15일 러시아산 가스 가격상한제도 시행될 예정이다.  타스통신은 2월 말까지 유엔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중재자로 참여하는 ‘평화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우크라이나 제안을 러시아의 유엔사절단이 수락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에너지 비축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기로 해 논란이 인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 러시아 극동 사할린의 ‘사할린2’ 유전·가스전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석유가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수입은 푸틴 대통령이 자국산 원유와 정유 제품의 수출 금지를 발표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올 들어 서방의 대러 제재에 동참해 온 일본은 러시아산 석유·천연가스에 대해서는 엄격한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자국 기업들이 참여한 사할린2 프로젝트의 안정적 에너지 확보와 자국의 핵심 천연가스(LNG) 공급지로서 운영하기 위해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 美 중심의 국제질서에 동참… 中 견제보다 협력 파트너로 ‘포용’

    美 중심의 국제질서에 동참… 中 견제보다 협력 파트너로 ‘포용’

    윤석열 정부가 28일 공개한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인태) 전략’은 한국이 처음 내놓은 포괄적 지역 전략이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그동안 한반도 주변국에 한정됐던 지역 구상을 ‘인태 지역’을 고리로 러시아·중동 등을 제외한 사실상 전 대륙으로 넓혔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취임 당시 국정과제로 제시한 ‘글로벌 중추국가’(GPS)를 지향하기 위해 인태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에 주목하고, 미국에 보조를 맞추되 지정학적으로 배제할 수 없는 중국 역시 포용하는 데 방점이 찍힌 것으로 평가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주한 외교단, 내외신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태 전략 설명회에서 23분간 영어 연설을 통해 “한국은 이제 전략적 지평을 한반도를 넘어서 설정하게 되고, 높아지는 국제적 위상에 맞춰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국제사회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인태 지역은 세계 인구의 65%가 거주하고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2%, 해양 운송의 50%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 국익에 직결되는 지역으로 부상했다. 특히 한국판 인태 전략은 한반도 특유의 지정학적 입지와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읽힌다. 미국과는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이나 중국과도 지정학적 이익을 공유하는 협력 파트너로서 대놓고 대립할 수 없는 처지인 이유에서다. 보고서는 자유·민주주의 등 보편 가치에 기초한 ‘규칙 기반 질서 수호’의 중요성, 가치를 중시하는 국가와의 연대를 강조했다. 이는 미국과 서방 위주 국제 질서 흐름에 한국도 동참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그러나 중국 역시 ‘주요 협력 국가’로 명시하고 ‘상호 존중·호혜를 기반으로 공동 이익을 추구하면서 성숙한 한중 관계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양자가 양립 불가능한 계획이라는 지적에 외교부 당국자는 “개방형 통상국가가 우리의 정체성”이라며 “이번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포용성”이라고 말해 중국 포위 성격이 강한 미일 등의 인태 전략과는 거리를 두려 했다. 한편으로 한미일 3국 협력을 강조하고, 한·미·호주 3자나 A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아태 파트너 4개국) 간 협력 확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쿼드(Quad)와의 파트너십 발전을 언급한 것은 유사 입장국 간 연대 강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이다. 나토, 쿼드가 중국과 공동 이익을 추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그는 “배타적인, 교집합이 없는 선택으로 보진 않는다”면서 “특정국을 겨냥하거나 배제하는 게 아니고 다 같이 아우르는 노력을 선도해 나간다는 관점에서 봐 달라”고 했다. 정부의 인태 전략이 포괄하는 지역 범위는 사실상 지구촌을 망라한다. 북태평양(미일중, 캐나다, 몽골)과 동남아 아세안, 남아시아(인도 등), 오세아니아, 인도양 연안 아프리카, 유럽·중남미까지 대상이다.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이 아세안·인도에 국한됐다면 이를 지역적으로 심화시켜 넓혔다는 게 외교부 설명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의 인태 전략이 “포지티브한 전략”이라며 “인태 전략을 발표한 나라와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발굴해 같이 나아간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 푸틴, 체면 구겼네…유가상한제 맞불 놨지만 원유값 하락

    푸틴, 체면 구겼네…유가상한제 맞불 놨지만 원유값 하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국가와 기업에 대해 자국 석유 및 석유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호주 등 27개국이 지난 5일부터 시행한 러시아산 유가 상한제에 대한 ‘보복 조치’인 셈이다. 푸틴의 대통령령은 내년 2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5개월간 모든 거래에 적용된다. 석유 수출은 2월 1일부터, 휘발유·디젤 등 석유제품은 별도 발효된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특별한 경우’ 이 조치를 무효화할 수 있다고 퇴로를 남겼다.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석유 수출국이다. 서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밑천인 ‘블러드 오일’에 가한 국제 제재에 푸틴이 ‘에너지 무기화’로 응수한 것이지만 국제 원유시장이 평온을 유지해 체면을 구겼다. 현재 러시아산 원유는 서방 제재에 동참하지 않은 인도·중국·터키 등을 대상으로 상한선인 60달러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크렘린이 석유 계약을 어떻게 판단해 예외 조항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세계 원유 시장의 혼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짚었다.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지난 5~6월 러시아산 우랄유는 배럴당 평균 80달러대에 거래됐지만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묶는 유가상한제 도입 후 가격도 급락했다. 지난달 평균 우랄유 가격은 배럴당 66달러로, 10월 대비 6% 떨어졌다. 작년 11월의 80달러와 비교하면 하락폭은 17%에 달한다. 러시아산 원유가격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터라 푸틴 대통령의 반격에도 시장 영향은 미미한 셈이다. 푸틴 대통령의 대통령령 서명 소식이 전해진 이날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04% 떨어진 배럴당 79.53달러에 거래됐다. 에너지 대란이 우려됐던 유럽이 자구책으로 선방하고 있는 데다 글로벌 경기 침체 위험이 더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CNN은 “서방 국가들의 광범위한 금지 조처를 감안할 때 크렘린의 새로운 정책이 그다지 강력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장중 달러화 대비 루블화 가치도 3% 가량 급락했다. 러시아는 천문학적인 전쟁 자금을 10개월째 쏟아붓고 있지만 패색이 짙어지고, 재정난도 악화되고 있다. 러시아 정부가 유가상한제 시행으로 내년 예산적자 규모가 기존에 예상했던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인 2조 9000억 루블(약 5조 2000억원)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힐 정도다. 알렉산드르 노바크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지난해 대비 올해 가스 생산량은 12% 떨어지고, 수출은 25%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 2월 15일 러시아산 가스 가격상한제도 시행될 예정이다. 타스통신은 이날 2월 말까지 유엔에서 안토니오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중재자로 참여하는 ‘평화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우크라이나 제안을 러시아의 유엔사절단이 수락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에너지 비축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기로 해 논란이 인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 러시아 극동 사할린의 ‘사할린-2’ 유전·가스전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석유가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수입은 푸틴 대통령이 자국산 원유와 정유 제품의 수출 금지를 발표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올 들어 서방의 대러 제재에 동참해 온 일본은 러시아산 석유·천연가스에 대해서는 엄격한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자국 기업들이 참여한 사할린-2 프로젝트의 안정적 에너지 확보아 자국의 핵심 천연가스(LNG) 공급지로서 운영하기 위해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 “코로나 탓… 中경제, 美 추월 7년 늦어져”

    “코로나 탓… 中경제, 美 추월 7년 늦어져”

    중국 경제 규모가 미국을 추월하는 시점이 7년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소(CEBR)는 26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 세계경제전망보고서(World Economic League Table 2023)에서 “중국은 코로나19 봉쇄로 경제 타격을 받았고, 서방과의 무역 긴장 고조로 2037년에야 국내총생산(GDP)에서 미국을 넘어설 것”이라고 짚었다. CEBR은 2020년 보고에서 중국의 미국 추월 시점을 2028년으로 잡았다가 지난해 2030년으로 늦춘 바 있다. 지난해 10위였던 한국은 올해와 내년 13위를 기록한 뒤 2027년 이후 9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12위인 브라질도 2037년에는 8위로 올라갈 전망이다. 러시아와 이탈리아는 10위권 밖에 뒀다.
  • “2037년에야 中 경제규모, 美 추월…한국, 5년후 세계 9위”

    “2037년에야 中 경제규모, 美 추월…한국, 5년후 세계 9위”

    CEBR 연례 세계경제전망 공개코로나 봉쇄 정책, 서방 견제에中 GDP의 美 추월, 7년 늦춰져中 대만 공격시, 美 추월 힘들어인도는 2032년 日 제치고 3위로  중국의 경제규모가 미국을 추월하는 시점이 7년 가량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도는 2032년 일본을 제치고 전세계 경제규모 3위에 오르고, 한국은 10위권 밖으로 나갔다 2027년 9위로 진입할 것으로 관측됐다. 영국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소(CEBR)는 26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 세계경제전망보고서(World Economic League Table 2023)에서 “중국은 코로나19 봉쇄로 경제 타격을 받았고, 서방과의 무역 긴장 증가로 2037년에야 국내총생산(GDP)이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짚었다. CEBR은 2020년 전망에서는 중국의 미국 추월 시점을 2028년으로 잡았다가 지난해 2030년으로 늦춘 바 있다. 특히 보고서는 “만일 중국이 대만을 공격한다면 국제사회의 제재로 절대 미국을 따라잡지 못할 정도의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지난해 영국을 제치고 경제규모 5위에 오른 인도는 2027년에는 4위, 2032년에는 3위에 오를 것으로 봤다. 세계 2위의 인구 규모에다 러시아산 원유 대량 수입으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내년에도 6%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지난해 10위였던 한국은 올해와 내년에 13위를 기록한 뒤 2027년 이후 꾸준히 9위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올해 12위인 브라질도 2037년에는 8위로 올라갈 전망이다. 보고서는 한국과 브라질이 10위 안에 들면서 2037년에 러시아와 이탈리아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이라고 짚었다. 이외 보고서는 향후 아시아를 경제 성장동력으로 꼽으며 세계 4위의 인구대국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4개국을 핵심으로 꼽았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17위에서 2037년 11위로, 방글라데시는 34위에서 20위로, 베트남은 39위에서 26위로, 필리핀은 38위에서 27위로 바뀔 것으로 관측했다. 다니엘 뉴펠드 CEBR 디렉터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금리가 상승해 세계 경제는 내년에 경기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전세계 GDP는 점차 회복되면서 올해 102조 달러에서 2037년에는 206조 달러로 2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YG 떠나는 태양·대성… “GD는 솔로 계약 협의 중”

    YG 떠나는 태양·대성… “GD는 솔로 계약 협의 중”

    태양에 이어 대성도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YG는 27일 “GD와 솔로 계약을 협의 중이며, 대성은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에는 태양이 YG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YG는 전날 “태양이 YG의 가족이자 빅뱅 멤버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며 “많은 분이 빅뱅 활동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를 위한 노력을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양은 프로듀서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로 적을 옮겼다. 또 다른 멤버 탑은 지난 2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바 있다. 2006년 5인조 그룹으로 데뷔한 빅뱅은 ‘거짓말’,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뱅뱅뱅’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전 멤버 승리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돼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에서도 은퇴하는 등 여러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에도 빅뱅이 지난 4월 발표한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은 방송 활동 등이 없었음에도 국내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미국 유명 음악지 롤링스톤 선정 ‘올해의 베스트송 톱 100’ 73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 [속보] 檢, ‘알펜시아 입찰 담합’ KH그룹·최문순 등 압수수색

    [속보] 檢, ‘알펜시아 입찰 담합’ KH그룹·최문순 등 압수수색

    검찰이 KH그룹의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의혹과 관련, 27일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이날 오전 KH그룹 관계사 사무실과 관계자 주거지,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주거지, 강원도개발공사 등 약 20곳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입찰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KH그룹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과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수사팀이 함께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은 KH그룹이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과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무자본 M&A가 이뤄진 의혹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 강원도개발공사(GDC)는 지난해 6월 경쟁 입찰을 통해 KH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SPC)인 KH강원개발주식회사에 알펜시아 리조트를 7115억원에 매각했는데, 입찰 참여 기업 두 곳 모두 KH그룹의 계열사로 드러나 담합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수원지검은 KH그룹과 쌍방울그룹이 함꼐 추진했던 남북교류 협력 사업과 관련한 의혹 수사를 위해 이번 압수수색에 중앙지검과 공조해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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