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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야자와 대장상, 日경제 재추락 가능성 경고

    [도쿄 AFP 교도 연합]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일본 대장상은 지난 1.4분기의 강력한 성장세에도 불구, 2.4분기 일본 경제는 다시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야자와 대장상은 21일 아사히 TV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1.4분기에는경제가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2.4분기에도 성장세를 전망하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실제 결과는 소비 동향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다음달초 1.4분기 국내총생산(GDP) 동향을 발표할 예정인데 분석가들은 2%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내 앞서의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추세를 역전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야자와 장관은 “2.4분기 성장은 1.4분기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면서 만일 경제가 다시 악화된다면 사상 최대규모인 2001 회계연도의 공공지출예산 84조 9,090억엔(8,020억달러)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으며 다소 오른다고 해도 이상하지않을 것”이라면서 현재의 주가 하락은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닛케이 225 지수 편입종목이 9년만에교체된 것이 주된 이유가 됐다고 지적했다.일본은행은 무보증 오버나이트 콜 금리를 사실상 0%에 가깝게 유지되도록 유도하는‘제로 금리’ 정책의 철회 조건으로 디플레 우려 불식을 들고 있다.
  • 美기업들 1.4분기 7년만 최대호황

    [뉴욕·멕시코시티 AFP 연합] 경제의 급성장과 활발한 소비지출에 힘입어 지난 1.4분기에 미국 기업들이 지난 93년 4.4분기 이래 최대의 호황을 누렸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1일 자체 조사결과를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은 1,552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순익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21%나 늘어났다고 밝혔다.퍼스트 콜 톰슨 파이낸셜 연구소의 척힐 소장은 “그같은 순익 증가율은 미국이 침체로부터 벗어나던 시점인 지난93년 4.4분기 이래 가장 높은 것이며 성장률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은우리가 평상시 겪어 보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1.4분기의 기업 순익 성장률을 그처럼 높인 것은 멈출 줄 모르는 미국경제의 확대경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4분기에 미국 경제는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5.4% 성장했으며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은 17여년만에 가장높은 8.3%에 달했다. 조사대상 기업 중 제너럴 일렉트릭(GE)은 1.4분기에 순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수입은 24%가 늘었다.알코아의 경우 순익이 61%나 증가했다.산업별 순익 증가율은 에너지 부문이 200%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기초소재 부문은 52%,기술과 텔레콤 부문은 각각 48%와 46%를 기록했다. 그러나 비내구성 소비재와 의료 부문은 순익이 줄어들었다.한편 전문가들은이처럼 높은 기업의 소득 증가율이 2.4분기에 둔화될 것이라는 조짐이 현재로는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힐 소장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에 들어가 있는 기업들의 순익 증가율은 2.4분기에 20∼22%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순익 증가율이 큰산업 부문도 1.4분기와 비슷한 양상을 띄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호르스트 쾰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미국 경제가 “단기 조정은거칠지 모르나 추락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쾰러 총재는 지난 19일 멕시코시티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 경제가 탄탄하기 때문에 추락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조정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금융을 살리자/ “부실銀 정리 서둘러라”

    은행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국내 경제상황을빨리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부실은행의 구조조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게 안팎의 지적이다.선진국에 비해 숫자가 많고 경쟁력이 뒤떨어지는 국내은행들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합병을 통한 대형화가 불가피하다고 경제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는 21일 한국이 금융부문과 재벌에 대한 구조조정을 조속히 진행하지 않으면 구조조정에 따른 재정부담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은행권의 부실채권 규모를 작년말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14%인 66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금융전문가들은 워크아웃 기업들의 부실여신을 다 포함할 경우 1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게다가 국내은행들이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지 못하고 있는 무수익여신의 비율이 평균 6% 수준으로 선진국 은행들의 2∼3%보다 두배가 넘는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10%를 넘었던 일부 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도 한자릿수로 떨어졌다.국제기준인 8%에 미달하는 은행도 있다. 아직도 ‘부실덩어리’인 은행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서는 구조조정밖에 길이 없다는 분석이다.ESCAP은 “한국의 부실여신은 금융기능이 정상화되고 이를 토대로 실물부문의 회복을 지원하는데 중대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의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현재 진행중인 금융과 재벌부문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이덕훈(李德勳)연구위원은 “금융구조조정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경제 전체가 곤욕을 치르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 위원은 “앞으로 세계 금융계는 10개 정도의 은행이 지배할 것”이라며“국내은행들이 건실해도 세계시장에 통합되면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인데 부실은행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국내 은행들도 합병을 통해 ‘메가뱅크’화해 국제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것이다. 대우경제연구소 권순현(權純賢) 연구위원은 “지금껏 문제를 미뤄왔지만 이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현실을 있는대로직시하고 구조조정으로 나타날 수 있는 시장충격에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이날 KBS 1TV 일요정책진단에 출연,“경쟁력있는 은행을 만들기 위해 합병이 최선이라면 합병을 해야 한다”며“정부는 이를 방관하거나 좌시하지 않고 당사자들이 필요성을 느끼도록 몰고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현재까지 은행간 자율합병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이에 대해삼성경제연구소 유용주(劉容周) 수석연구원은 “민간 자율로는 구조조정이어렵고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정부가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기획예산처 정책토론회

    국방비 예산을 축소해 복지예산으로 전환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또 지역별로 저소득층에 대한 생계지원비와 의료보험료를 차별화해야 한다는 지적도제기됐다. 기획예산처가 19일 중기 재정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개최한 생산적복지 분야 정책토론회에서 안종범(安鐘範) 성균관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세출구조개선을 하면서 복지재원을 확충해야 한다”고 전제,“국방비의 예산을일부 삭감해 복지예산으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국방비는 14조4,390억원으로 일반회계의 16.7%다.국내총생산(GDP)의 2. 7%다. 안 교수는 “소득재분배적 성격이 있는 금융소득종합과세,주식 양도차익과세,상속·증여세 강화 등 소득분배 개선을 통해 복지수요를 충족시켜야 할것”이라며 “조세부담률을 높인 뒤 사회보장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각 부처별로 하는 사회복지부문에 대한 지원책을 통합,운영하는 게 보다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론회에서 건국대 김원식(金元植)교수는“지역에 따라 생계비와 의료원가 등이 다른데도 현재는 저소득층에 대한 생계비 지원과 의료보험료가 같은게 문제”라면서 “지역에 따른 차별화가 바람직하다”고 건의했다. 조세연구원 전영준(全瑛俊) 연구위원은 “저소득층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혜택을 받기 위해 소득을 속여서 신고할 경우 실제로 소득파악이 쉽지않은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서울경제 박시룡(朴時龍) 정경부장은 “기부금 문화가 확산돼 정부의 부담도 덜어질 수 있도록 여건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김진수(金振洙) 사회복지위 부위원장은 “장기적으로 복지분야에 대한 예산이 GDP의 20∼30%로 높아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의를 주재한 진념(陳념) 기획예산처장관은 “10월1일로 예정된 국민기초생활법을 보완,확충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진장관은 “이혼율이 높아지고 결손가정이 늘어나는 것도 복지정책의 변수”라면서 “가정이파괴돼 사회가 흔들리고 불안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족제도를 보완해야하는 것도 과제”라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지하경제규모 116조

    우리나라의 지하경제 규모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직후인 98년 국내총생산(GDP)의 26.1%인 116조원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자유기업원 유승동(劉承東) 연구원은 12일 ‘우리나라 지하경제 규모’란보고서에서 ‘탄지방식’으로 산출한 결과 지하경제 규모가 이같이 추정됐다고 밝혔다. ‘탄지방식’이란 현금통화와 총통화의 비율,최고 세율(소득세 등)일 때의현금통화량과 최저 세율(또는 조세가 없을 때)일 때 현금 통화량의 예측치간 차이를 근거로 지하경제를 추정하는 모델이다. 보고서는 지난 60년대부터 90년대 말까지 지하경제 규모는 매년 평균 GDP의20%(최소 10%에서 최고 30%) 가량을 차지했고,98년에는 IMF여파로 고금리 사채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지하경제 규모가 급격히 늘어 73조∼158조원(평균예측치 116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육철수기자 ycs@
  • 자유기업원 ‘지하경제’ 발표

    자유기업원이 12일 밝힌 우리나라의 지하경제 규모는 ‘충격적’이다. 예상은 했지만 세금 한푼 안내고 유통되는 거래규모가 98년 기준으로 최소73조원(GDP 대비 17%)에서 최대 158조원(GDP 대비 36%)에 이른다는 얘기다.98년 이후 성장률을 감안하면 지하경제 규모가 120조원이 넘을 것이란 계산이가능하다. 95년 3월 조세연구원과 고려대 경제연구소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93년 기준지하경제 규모가 GDP의 22%로 나타나는 등 국내 5∼6개 연구기관들의 조사결과를 종합할 때 우리나라의 지하경제는 대략 GDP의 20% 안팎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번 자유기업원 조사는 상당한 설득력을 지닌 것으로 판단된다.지하경제는 특히 범죄와 탈세,사회비리로 연결돼 ‘지상경제’로 끌어올려야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지하경제란 일반적으로 ‘조세 부과에서 벗어난 거래’를 말한다.탈세소득 또는 공식적 국민계정 소득에서 계측되지 않는 소득이다.사채시장 등 사금융시장과 탈세·비리에 의한 ‘검은 돈’ 시장으로 구분된다.지하경제의 주류를 이루는 사금융시장은 정부 당국에 의해 금융행위로 인정받지 않은 사채업자들이 금전의 대부,금융중개 등으로 거래하는 시장이다.사채업자들의 금융거래는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불법·탈법적인 거래,탈세행위가 있기 마련이다. ■한국의 지하경제,세계 8위 자유기업원 유승동(劉承東) 연구원은 “외국기관 등의 조사 결과로는 나이지리아의 지하경제 규모가 GDP의 77%에 달해 세계 1위를 차지했고,태국과 이집트가 70%로 2∼3위,필리핀·멕시코가 4∼5위,한국은 세계 8위의 지하경제 규모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하경제 규모가 해마다 평균 GDP의 최소 10%에서 최고 30%로 추정되며,범죄에 주로 이용되는 돈세탁 규모도 연간 최소 54조원에서 최고 169조원(한국형사정책연구원 조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세계의 지하경제 규모도 20% 선으로 추정되고 있다.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세계 지하경제의 규모가 9조달러에 육박,세계 국민총생산(GDP) 39조달러의 23%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었다. 육철수기자 ycs@
  • 로비스트 실체/ 한국의 역대 로비스트

    우리나라 로비사건의 ‘원조’는 지난 76년 ‘코리아게이트’사건이다.당시미국 지미 카터 행정부와 사이가 좋지 않던 박정희(朴正熙) 정부는 재미 실업가 로비스트 박동선씨를 내세워 미국 유력 정치인들에게 75만∼95만 달러의 금품을 제공하는 불법 로비를 벌였다.그러나 이 사실이 워싱턴 포스트지에 폭로되면서 미 의회와 법무부 등 5개 기관이 진상 조사에 착수하는 등 외교문제로 비화했다. 91년에는 한보그룹 정태수(鄭泰守)회장이 청와대와 국회,서울시 등의 정·관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전방위 금품 로비를 펼친 수서택지 특혜분양사건이터졌다. 94년에는 차세대 전투기사업 기종 선정 과정에서 F-18 제작사인 맥도널드더글러스(MD)의 국내 홍보 담당 로비스트 조안리(여)가 자서전 ‘스물셋의사랑’에서 “89년 F-18을 선택했던 정부가 1년 만에 제너럴 다이나믹스(GD)의 F-16으로 기종을 변경하면서 수천억원의 리베이트를 챙겼다”는 의혹을제기했다. 지난해 7월에는 자신을 아태재단 미주지부 이사라고 속이고 당시 경기은행서이석(徐利錫)행장에게접근,서 행장으로부터 “경기은행 퇴출을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이영우(李映雨)씨가 검찰에 구속됐다.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 구명을 위해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와 로비스트 박시언(朴時彦)씨 등이 고위층을 상대로 벌인 전방위 로비는 지난해 ‘옷로비의혹사건’이란 이름으로 온 나라를 떠들석하게 만들었다. 백두사업 사업자 선정과 동부전선 전자전 장비사업과 관련,전방위 로비를펼친 것으로 최근 알려진 린다 김(본명 김귀옥·여)과 경부고속철도 차량 도입과 관련,프랑스 알스톰사로부터 1,100만달러의 사례금을 받고 당시 문민정부 고위 인사들에게 거액의 금품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호기춘(扈基瑃·여)씨,당시 알스톰사의 공식 로비스트로 98년 ‘로비스트의 신화가 된여자’란 책을 출간,로비 비화를 밝혀던 강귀희(姜貴姬·여)씨도 대표적인로비스트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임산물 총생산액 작년 1조7,000억

    산림청은 지난해 임산물 총생산액은 1조7,268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총생산(GDP)의 0.2%에 해당하며,맑은 물 공급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평가액인 34조6,000억원을 포함하면 GDP의 8% 수준에 이른다. 손성진기자 sonsj@
  • 에이즈 전세계 확산 비상/ 감염자 급증…지구촌 위협

    *감염실태와 대처현황. 아프리카단결기구(OAU) 50개 회원국 보건장관들은 오는 7∼9일 부르키나파소 수도 와가두구에서 에이즈 대책회의를 열어 이 문제에 대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공동대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총 3,340만명으로 추산되는 전세계 에이즈바이러스(HIV) 감염자중 70% 가량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국제기구들은추정하고 있다. 1983년 미국에서 첫 보고된 뒤 20여년 만에 에이즈는 아프리카,남아시아 등곳곳에서 지구촌 주민들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최악의 질병으로 창궐하고있다. 에이즈의 위험이 임계치에 이르자 국제사회도 여기저기서 유례없는 경고 사이렌을 울려대고 있다. 1월의 유엔 안보리회의에서 앨 고어 미국부통령의 발의에 따라 에이즈는 유엔 창설 이래 보건문제로는 최초로 안보리 안건으로 상정됐다.고어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에이즈 확산방지를 위해 예정액의 두배가 넘는 2억 5,000여만달러 예산을 책정하겠다고 공언했다.4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례총회는 에이즈를 세계경제성장의 장애물로 꼽고 확산방지를 위한 무제한의 자금지원 원칙을 확인했다. 미행정부는 에이즈가 특히 저개발지역에서 국가 전복,민족전쟁 촉발,자유시장경제 마비를 가져와 국가안보를 위협할수 있다고 규정,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동원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1996년 세계은행-세계보건기구(WHO)는 에이즈 사망자가 2006년 170만명으로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나 지난해 이미 26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90년 1,000만명이던 보균자 역시 98년 3,340만명으로 기하급수적 증가추세다. 특히 위생시설이 형편없고 보건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이 속수무책 강타당하고 있다.최악의 천형지대인 아프리카 동남부는 성인의 10∼26%가보균자로 추산되고 있다.이에 따라 고아가 급증하고 GDP가 10∼20% 감소하는등 극도의 사회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아·태지역은 에이즈가 뒤늦게 출현했으나 어느 지역보다 가파른 확산속도로 위협중이다.최근 1∼2년새 인도,중국 등에서만 500만명 이상의 에이즈 감염자가 보고된 가운데 2010년 무렵이면 보균자 누계가 아프리카를 능가하리라는 전망이다. 러시아에서는 에이즈 양성반응자가 2000년말 100만명,2년만에 두배가 될것으로 예측돼 보건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에이즈가 지구촌 개발시계를 10년이상 거꾸로 돌리고 있음에도 국제사회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가장 심각한 것이 예산문제. 에이즈 퇴치를 위해 매년 10∼30억달러씩 필요하지만 실제 투입비용은 1∼2억 달러 안팎에 그치고 있다.교육을 통한 성생활 개선과 AZT 등 복합치료약보급으로 90년대 중반 이래 주춤하는 듯했던 미주,서유럽 등의 에이즈 증가율도 내성을 갖춘 HIV 등 변종의 등장으로 도전에 직면했다. 올초 미 중앙정보국은 낙관적으로 봐도 향후 10년간 에이즈 확산세를 막을수 없으며 향후에도 국제사회가 힘겨운 사투를 벌여야 하리라는 우울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손정숙기자 jssohn@. *아프리카 실태. 아프리카에서 에이즈(AIDS)는 이제 질병이 아니라 비상사태를 선포할 만큼국가의 존폐를 위협하는 존재로 떠올랐다. 유엔 안보리가 올초 에이즈 문제를 의제로채택한 것도 아프리카 에이즈는지구촌 안보를 위협하는 공적(公敵)이라는데 공감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에이즈로 사망한 260여만명 가운데 85% 가량인 220여만명이 아프리카에서 사망했다.지난해 새롭게 에이즈에 감염된 560여만명중 67%인 380만명도 아프리카 지역 국민들이다. 전문가들은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들의 평균 수명이 5∼10년쯤 뒤에는 59세에서 45세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특히 짐바브웨·보츠와나·나미비아·잠비아·케냐·탄자니아의 사정은 더욱 심각해 평균수명이 절반으로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 통계청도 10년 뒤에는 사하라 사막 이남의 국가에서 7,100만명이 에이즈로 사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중세시대 전유럽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페스트 사망자의 3배에 이르는 수치다. 이같은 사정에도 아프리카 국가들의 에이즈 대처능력은 제로에 가깝다.에이즈 책임자를 비전문가로 채용하는가 하면 에이즈의 효과적인 억제제인 ‘AZT’의 사용을 금지하는 나라도 있다. 아프리카에서 에이즈가 확산되는 이유를 행정력 부재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근본적인 이유는 빈곤과 무지에 있다.또 아프리카 국가의 매춘부중 90%가 에이즈 감염자임에도 성(性)문제를 공론화하는 것을 꺼리는 것도 에이즈 확산의 또다른 요인이다. 아프리카가 에이즈를 퇴치하는 데 들이는 비용은 1억6,500만달러에 불과하다.물론 이 비용은 서방선진국에서 전액 기부된다.하지만 아프리카 에이즈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올초 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 총재가지적했듯 매년 23억달러 이상을 투입해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지적이다. 결국 전세계가 아프리카 에이즈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전폭적인 지원을 하지않는다면 앞으로 새천년에 거는 부푼 희망은 공염불이 될 수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지구촌 백만장자 100만명 새로 탄생

    [런던 연합] 닷컴붐으로 지난 한해 동안 전세계에 걸쳐 재산이 100만달러를 넘는 백만장자 100만명이 새로 탄생했다. 또 재산이 3,000만 달러를 넘는 ‘슈퍼 부자’들도 전년의 4만 6,900명에서 5만 5,400명으로 늘어났고 이 가운데 재산이 10억 달러가 넘는 억만장자들도 96년의 423명에서 514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와 경영컨설팅 업체인 제미니 컨설팅이 2일 발표한 공동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백만장자 대열에 100만명이 추가로 합류함에 따라 전세계 백만장자의 수는 700만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들의 재산은 전년보다 18%가 늘어난 총 25조 5,0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백만장자들의 재산이 이처럼 불어난 것은 지난해 전세계적인 실질 GDP(국내총생산) 성장에 따른 기업과 시장의 창업,개인재산의 창출이 한 원인이었으며 다른 원인은 전세계 주식시장 기준으로 37%에 달하는 성장 때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250만명으로 백만장자 수가 가장 많았으며 유럽이 220만명,아시아가 170만명이었다. 메릴린치의 국제개인고객 부문 사장인 팀 테일러는 “대부분의 백만장자들은아시아 지역에서 새로 태어났다”며 “주식시장이 성장했기 때문”이라고말했다.
  • 美금리 큰폭 인상 압력

    미국 경기가 111달째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활황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1·4분기중 고용비용지수와 소비지출이 각각 10년과 17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도처에서 인플레이션 조짐이 드러나면서 금리인상압력이 커지고 있다.이에따라 다음달 16일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가 결정할 금리인상폭에 월가는 물론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있다.결과에 따라 세계 증시가 엄청난 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27일 발표된 미국의 1·4분기 경제성장률과 고용비용지수,소비지출 등 각종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남에 따라 금리 인상폭도 당초 예상치인 0.25%포인트보다 높은 0.5%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로이터 통신이 월가의 주요 딜러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29명이 인상폭이 0.5%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응답했다.FRB의 금리인상 예상폭이 당초보다 커진 것은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들이 인플레 조짐을 경고하고있고 특히 고용비용이 대폭 올랐기 때문이다.FRB는 지난해 6월이후 5차례에거쳐금리를 0.25%씩 인상해왔다. 미 상무부는 미국 경제가 왕성한 소비활동에 힘입어 1.4분기에도 5.4%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지난해 4.4분기의 7.3%보다 다소 둔화됐고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했던 6%에는 못미쳤지만 FRB가 적정 성장률로 잡고있는 3.5∼4%보다 훨씬 높다.1.4분기 소비지출도 연 8.3%의 빠른 속도로 증가,성장을 주도했다.작년 4.4분기의 5.9%보다 훨씬 높고 83년 2·4분기의 8.6% 이래 17년만의 최고다.일자리가 많고 임금이 인상된데다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소득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노동부가 발표한 1·4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1.4% 증가해 10년래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이는 월가의 예상치 0.9%를 0.5%포인트나 뛰어넘는 것이며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이 가장 주시하는 지표다.전문가들은미국 경제의 유례없는 활황으로 실업률이 4.1%로 거의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고 고용주들은 능력있는 근로자들을 붙잡아두기 임금인상과 의료보험 등 각종 혜택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경제전문가들이우려하는 것은 고용비용의 인상 그 자체가 아니다.임금인상분이 결국 소비자들에게 가격인상으로 전가돼 전반적인 물가상승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노동부의 고용관련 지표는 내달 5일,소비자 물가지수는 16일 각각 발표될예정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현대투신 문제’로 장세불안 가중

    ■김경신(金鏡信)대유리젠트증권 이사 투신문제 해결 과정에서 현대투신 관련사들의 자금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전망이 장세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국내 기관에 이어 외국인들도 대량 매도에 가세함으로써 향후 증시의 불투명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근원이 치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표면적인 경기지표의 개선은 생명력을 지닐수 없다. 정부는 근원에 새로 메스를 가하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고, 시장은미완의 개혁을 마무리짓는 과정에서 파편을 얻어 맞고 있는 양상이다.정부의목표가 분명히 제시됐기 때문에 이제 ‘공’은 구조조정의 대상으로 떠오른기업과 금융권으로 넘어갔다.시장의 혼란을 포함한 문제 해결의 단초는 기업과 금융권이 능동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해 시장의 고통스런 기간을 단축시키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미국의 1·4분기 GDP성장률과 노동비용지수 결과에 따라 미국 증시가 다시한번 동요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그러나 국내 증시는 새로운 저점을 형성한뒤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기업들이 빠른 시일 안에 자발적인 구조조정 의지를보여준다면 상당히 탄력적인 시세흐름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현대그룹의 유동성에 대한 불필요한 억측은 이성적인 투자전략을 수립하는데 혼란을 줄 수 있다.투매 유혹을 억제하고 평정심을 되찾을 때라고 본다. ■신긍호(申肯浩)한국투신 주식운용부 과장 올해 들어 6조원어치 이상의 주식을 사들였던 외국인들은 최근 들어 미 증시의 불안한 움직임과 MSCI지수의한국투자비중 축소, 첨단기술주의 버블논쟁 등을 이유로 한국시장에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국내 기관투자자들도 주식관련 간접투자상품의 자금유입이위축되면서 소극적인 자세로 돌아섰다.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의 만기도래로 오는 6월 말까지는 수급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국내 증시의 향배는 외국인들이 시장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여겨진다.최근 소폭 매수우위 속에 관망세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27일에는 매도 규모를 늘렸다.그러나 매도종목이 현대전자에 집중된 것을 볼 때외국인이 한국시장을 떠났다고 판단하기는 힘들다.오히려 일부 투자기업에 대해노출된 위험을 회피하려는 일시 현상으로 봐야 할 것이다. 앞으로 주식시장은 5월 중순까지는 700선과 7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소강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그 이후에는 미 금리인상 우려가 해소되고투신사 구조조정 방안이 가닥을 잡으면서 800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금리가 10% 수준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데다 경기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대세 하락기에 들어섰다고 보기가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 박건승기자
  •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총재 경기과열 우려

    [리치먼드·뉴욕 AP 연합]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 결정권자중 한사람인 앨프리드 브로더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5일 올해 미국 경기의 과열 가능성을 경고했다. 브로더스 총재는 이날 한 상공인 모임에서 “미국경제가 연착륙할 것인지,경착륙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분분하지만 미국 경제는 착륙하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상공으로 치솟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 물가 상승,소비지출 확대 등으로 나타나는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인플레 조짐을 경고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주 발표될 정부 경제지표에서 올 1·4분기 성장률이 6.5%를 넘어선다면 인플레 우려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27일 올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이며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5∼6%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로더스 총재는 “만약 경제성장률이 6.5% 정도라면 미국 경제가 인플레없이 얼마나 오랫동안 이같은 고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 제기될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그는 경기과열 우려와 관련,FRB가 5월16일 개최되는 차기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이자율을 0.25%포인트 이상 올릴 필요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미국의 4월중 소비자 신뢰지수는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연속 3개월하락세를 보여 지난 3월의 137.1에 못미치는 136.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미국인들은 여전히 경제성장과 일자리 확충을 믿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올 우리경제 8.6% 성장”

    올해 우리 경제는 당초 예상보다 크게 높은 8.6%의 성장을 이루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4%정도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추가 금융구조조정이 지연되고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가 지속돼 경기과열이 초래될 경우 물가상승압력이 확대돼 안정기조를 해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6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부문의 높은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의 10.7%에 이어 8.6%의 고도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번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말 전망치 7.8%보다 상향조정된 것이며 정부의 경제운용 목표치 6%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0.8%에 머물렀던 물가상승률은 올해 높은 성장의 지속으로 하반기에다소 높아지겠으나 연간 2.4%선에서 안정돼 정부의 3%이내 목표가 이뤄질것으로 예측했다.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이 15.4% 증가에 머무는 반면 수입은 내수회복 영향으로 26.5%나 급증,86억달러에 그쳐 정부가 제시한 120억달러에 크게 못미칠것으로 보인다. 김환용기자 dragonk@. *금융구조조정 연내 못끝내면 금융·물가불안 우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6일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안에금융구조조정을 마무리짓지 못할 경우 내년부터 금융·물가불안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는 2002년 대통령 선거전에 경기 순환주기상 하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인플레가 가시화되지 않은 지금 기업 및 금융구조조정을 하지 않을경우 구조조정 자체가 ‘물 건너갈’ 것으로 우려했다. ■경제전망 왜 수정했나 KDI는 지난해말 전망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7.8%를 이번에 8.6%로 상향조정했다.소비자물가상승률은 3.2%에서 2.4%로 낮췄다. 김준경(金俊經) 연구위원은 “지난해말 전망 때보다 설비투자와 소비의 상승세가 훨씬 뚜렷하다는 점을 고려해 성장률 전망치를 올렸다”며 “노동부가 10인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임금상승률이 지난해 평균12.1%로 나왔으나 한국은행이 전체 피고용인을 대상으로 분석하는 국민계정상의 피용자 보수증가율은 3.8%에 머문 것으로 나타나물가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내년이후 인플레 우려된다 물가안정을 주도했던 초과공급 여력이 지난해 4·4분기이후 거의 해소된데다 원화가치도 지난해(15%)만큼의 상승을 기대할수 없고 임금상승세도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고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철저히 해내는 한편 재정적자를 당초 정부가계획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2.6%(13조원)보다 더 낮은 2%(11조원)로 축소할 것을 제안했다. 통화신용정책은 인플레 압력을 경계하되 단기적 경기진정 효과가 있는 구조조정의 진전여부와 연계해서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을 제시했다.또 신축적인통화정책을 통해 장단기 금리차 왜곡을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구조조정 올해 끝내야 한다 내년에 부분적인 예금보험제도가 도입되기때문에 연내 금융구조정을 끝내지 않을 경우 부실 금융기관의 연쇄도산 등에 따른 극심한 금융불안이 야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경기가 상승국면이면서 물가불안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구조조정의 호기라고 지적했다.공적자금의 투입은 최소화하되 사후관리를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환용기자 dragonk@
  • 李憲宰경제팀 출범 100일 경제 안정성장 견인 성과

    이헌재(李憲宰)경제팀이 22일 출범 100일을 맞는다.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이용근(李容根)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진념(陳稔)기획예산처 장관,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전면에 포진한 경제팀은 그동안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해 왔으며,2단계 금융·기업구조조정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팀은 먼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안정성장을 이끌어냈다.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1·4분기에 1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있다.올 들어 3월 말까지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작년 동기 대비 1.5%에 그쳤고 이달 들어선 전월보다 떨어졌다.외환보유고는 지난 15일 현재 852억달러로늘었다.또 4월 중 실업률은 4.7%로 전월보다 0.6%포인트 떨어졌다.디지털경제 정착에도 힘을 기울였다. 2단계 기업·금융구조조정과 재벌개혁이 최대 과제다.내년부터는 원리금 2,000만원까지만 보장되는 부분 예금자보호제도가 실시되는 만큼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금융기관간 인수·합병 등 금융계의 빅뱅이 예상된다.이 과정에서금융시장 불안도 우려된다. 서울은행 경영정상화와 매각,종금 금고 신협 정리작업,투신사 구조조정,채권시가평가제 실시,금융지주회사제도 도입 등도 만만치 않은 과제들이다.기업구조조정 분야에서는 지난달 현대그룹 후계자 파문에서 드러났듯이 재벌지배구조의 개선을 어떻게 이끌어내느냐가 핵심 과제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재벌개혁 마무리‘가속’

    정부는 21일 재벌의 구조조정본부 등 계열사간 기업지배를 뒷받침하기 위한조직은 폐지돼야 하며, 구조조정본부는 인사나 자금배정 등 종전의 기획조정실이나 기획실의 역할을 해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또 현대 삼성 LG SK등 4대 재벌 계열사에 대해 주식이동현황 등 정기 세무조사를 곧 시작한다고공식 확인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전경련이 전날 회장단 회의에서 정부의 구조조정본부 폐지요구가 지나치다는 입장을 표명한 데 대해 정부의 공식입장을 발표,법률적근거가 없으면서 사실상 계열사간 기업지배를 뒷받침하기위한 조직은 명칭에관계없이 존치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이는 정부가 국민의정부 임기초부터 시행해온 재벌구조조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강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95년 이후 재벌에대한 정기 세무조사가 한번도 이뤄지지 않아 법인세 납부가 끝나는 2·4분기중 조사에 착수한다”면서 “주식이동상황과 부당내부거래도 포함되지만 특별사안에 대한 조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도 “이는 4∼5월에 실시하는 정례적인 조사이며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공정거래법상 30대 그룹지정제를 폐지해 달라’는 전경련 요구와 관련,“이를 없앨 경우 정부와 재계가 이미 합의한 출자총액제한제도 실시 등 경제개혁 작업에 차질을 줄 수있으며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폐지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이 장관은 “전경련이 항공, 석유화학 통합을 한다고 했으나 제대로 된 게아무 것도 없다”면서 불만을 표시했다.이어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능률협회 주최로 열린 제32회 한국의 경영자상 시상식에서 “변화를 거부하는 기업은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며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전국경제인연합회 손병두(孫炳斗)부회장은 “재벌 개혁 등 문제를 놓고 정부와 재계가 대결 양상으로 치닫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은 좋지 않다”며 “대화를 통해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30대 그룹 지정제도 폐지를 정부에 건의한 것은 현재 경제 상황을 반영한 재계의 의견 제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장관은 투신사 구조조정과 관련,“투신사 고유계정에 대한 공적자금은 자구노력을 통해 그 규모를 최소화한 뒤 투입해야 한다”면서 5월부터는공적 자금 투입을 본격화할 것임을 시사했다.또 “버스요금 등 공공요금의경우 2·4분기중에 추가 인상해야 할 것은 꼭 한다”면서 “과거처럼 뒤로미루거나 질질 끌지는 않겠지만 필요한 만큼만 올린다”고 덧붙였다.그는 올1 ·4분기 중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2∼13%,2·4분기는 9%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양승현 박선화기자 yangbak@
  • 대기근 아프리카 참상

    “열흘을 걸어오는 동안 네살바기 다섯살바기 아이 둘이 차례로 죽었어요. 숨이 끊어지는 것을 그저 넋놓고 쳐다볼 수 밖에 없었지요” 그나마 구호 식량이 분배되고 있는 고데로 오기 위해 고향을 떠난 케이 이브라힘이란 에티오피아 여성의 절규.15년전 인구 100만명이 굶어죽은 에피오피아와 아프리카동북부 나라들에 다시 그 참상이 재연되고 있다. ◆에티오피아 = 84년 대기근과 이번 기근의 원인은 같다.가뭄에 따른 식량 부족과 식수 고갈,질병.난민을 양산하고 구호물품 통로를 차단한 원인이었던에리트레아와의 국경분쟁도 여전하다.98년부터 2년째 대규모 난민을 양산하며 전쟁중이다.당시 대기근을 은폐했던 정부가 이번엔 국제사회에 도움을 호소한 것만 다르다. 그러나 인구가 3,500만명에서 6,000만명으로 급격히 늘고 식량을 조달하기위해 땅을 혹사,식량난이 더 심각해졌다.유일한 구호품 통로 수단인 에리트레아의 아사브와 마사와 항구를 에리트레아 정부가 내줄 수 있다고도 밝혔으나 에티오피아 정부가 거부한 상태.수송 도중 약탈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84년 국제사회의 지원이 늦어진 이유는 에티오피아 정권이 공산정권이라는점 때문.식량 지원이 전쟁중인 군부로 유입되고 공산정권을 공고히 해줄 수있다는 우려 때문에 서방이 늑장 지원해 100만명 아사라는 대참극을 불러왔다. 가장 피해가 심각한 오가덴 지역은 청소년과 건장한 어른들만 살아 있다고할 정도로 아이들의 피해가 크다.“아이들이 하이에나에 먹혔다”는 끔찍한보도가 잇따르고 국제구호요원들은 공동묘지 5개 가운데 3개가 모두 어린이들의 무덤이라고 밝히고 있다. 반란군들의 구호품 차량 약탈로 국제구호요원들이 활동을 중단하거나 철수하는 일이 빚어지고 있다.구호요원들은 공항이 필요없는 헬리콥터 등 경항공기 지원을 호소하고 있으나 에티오피아 정부는 내전과 자연재해는 별개의 문제라며 내전 종식에 무관심이다. ◆에리트레아 = 가뭄에다 곡물 생산지역인 남부가 에티오피아의 분쟁지역에 포함되면서 심각한 식량 부족에 직면했다.게다가 인접국 에티오피아 난민들이유입되고 있다. ◆케냐 = 에티오피아에 이어 두번째로 심각한 나라.북서쪽 투르카나 구역이 극히 심각하다. ◆소말리아 = 90년 이후 계속된 반군과의 내전으로 600만명 이상이 유민으로전락한데 이어 구호물품 약탈이 심각하다.120∼150만명이 아사 위기에 처한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70만명이 구호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중 7만5,000명이 아사 직전인 수단을비롯해 브룬디,지부티,탄자니아,우간다 등도 대동소이한 형편이다. 잇단 천재와 내전의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인구는 6억6,000만명.90년부터 대외부채가 국내총산상(GDP)의 60% 이하로 떨어져 본적이 없다. 인구 중 2억2,500만명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감염됐다.지하 부존자원을 둘러싼 영토분쟁과 종족분쟁이 끊이지 않으면서 아프리카의 비극은 21세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아프리카 국제원조 300억弗 외국銀 계좌로 빼돌려 졌다”

    [빈 AFP 연합] 아프리카에 전달된 국제사회 원조중 300억달러가 구호나 경제발전에 사용되지 않고 외국은행의 계좌로 빼돌려지는 등 일부 국가들의 부패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유엔이 13일 밝혔다. 유엔은 빈에서 열린 범죄예방 및 범법자 처리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2,000여명의 각국 대표들에게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아프리카,아시아 등 일부 국가들의 부패실태를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보고서는 “가나,케냐,우간다의 연간 국내총생산(GDP)을 합한 금액의 두배에 해당되는 300억달러의 아프리카 원조가 해외은행의 계좌로 빼돌려졌다”고 밝혔다.이어 “한 아시아 국가는 지난 20년간 부패로 인한 손실액이 480억달러로 이 나라의 총외채 406억달러보다 많았다”고 지적했으나 이 아시아국가가 어느 나라인지 밝히지 않았다.
  • 북한돈 1원당 215-232원 가치

    남북한의 경제규모를 감안할 때 북한돈 1원은 남한 돈 215∼232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대(對) 달러 환율로 계산한 남북한 화폐 환율이500대 1을 넘는 것과 비교할 때 큰 차이가 나는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14일 북한의 통화량에 기초해 남북한의 통화가치를 시산해본 결과 북한 화폐 1원당 남한화폐 가치는 현금통화 기준으로는 232원,퇴장화폐를 제외한 유통화폐 기준으로는 215원이 된다고 밝혔다. 이 분석은 동구권의 시계열 자료를 통해 북한의 실제 통화량 규모를 간접추정한 뒤 국가간 경제력에 기초한 적정 통화량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북한의 96년 기준 현금통화는 30억원을 조금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 기간에 남한의 현금통화는 15조4,531억원이고 북한의 경상 GDP(국내총생산)는 남한의 4.5% 수준이기 때문에 북한의 30억원은 남한의 6,954억원에 해당하는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따라서 북한돈 1원은 남한돈 232원 정도라는 계산이 나온다.대미 달러 환율로 본 북한 화폐가치는 1달러당 2.15원이어서 남한돈 515원 정도다. 손성진기자 sonsj@
  • 서울 성동구, “미래모습 공모 합니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12일 미래 성동구의 모습을 그린 게임작품을다음달 30일까지 공모하기로 했다. 일명 ‘퓨처 게임’.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영국의 군사전략가들이 승전을 위해 실전에 들어가기에 앞서 모든 가능성을 상정한 뒤 도상연습에 들어가곤 했던 것과 동일한 성격의 미래를 대비한 게임이다. 성동구는 우선 공모 대상을 구정 모든 분야로 정하기로 했다.참가자들은 분야별 또는 관심있는 행정업무를 택해 미래 행정의 변화를 예측하고,자신이예상한 표준 행정모델을 제시하면 된다. 대상은 국적 불문,연령 무관.구 인터넷 홈페이지(www.songdong.seoul.kr)에접속, 전자메일로 응모하면 된다. 문창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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