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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롱·트뤼도 ‘反트럼프’ 브로맨스

    마크롱·트뤼도 ‘反트럼프’ 브로맨스

    美기후협정 탈퇴 등 전략 짤 듯 마크롱, OECD 각료이사회서 “WTO 개편·자유무역 수호를”에마뉘엘 마크롱(40) 프랑스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46) 캐나다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직전 따로 만나 밀담을 나눈다. 자유무역 수호자를 자처하는 두 40대 지도자가 G7 회의를 앞두고 반(反)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 전선을 구축하는 것이다.AFP통신 등은 두 정상이 G7 회의를 이틀 앞둔 오는 6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양자 회담을 개최한다고 30일(현지시간) 전했다. G7은 8~9일 퀘벡주 라말베에서 열린다. 마크롱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그동안 뜻을 같이해 온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증진, 성 평등, 기후변화 대처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두 정상은 또 대(對)트럼프 대통령 전략을 세울 것으로 점쳐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호무역을 주창하고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하는 등 두 정상과 대척점에 서 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마크롱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예측할 수 없는 파트너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각각의 대응 방안을 비교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기조연설문을 뜯어보면 프랑스와 캐나다의 정상회담 의제를 짐작할 수 있다. 그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각료이사회에서 “세계무역기구(WTO)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자유무역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일방주의적 접근과 무역전쟁에 대한 위협은 세계무역의 심각한 불균형을 전혀 해결하지 못한다. WTO 개혁이 우리에게 집단적 해법을 줄 것”이라면서 “(미국의 보호무역 등) 다른 방법들은 단기적으로 상징적인 만족감을 가져다 줄 수는 있어도 무역전쟁을 한 당사국에 물가와 실업률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일본에 “WTO 개혁을 논의하자”고 제안하고 “G20(주요 20개국)과 OECD 회원국들로 논의를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의 이번 만남은 지난해 5월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타오르미나에서 열린 G7 회의, 지난 4월 16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 정상회담에 이어 세 번째다. 앞서 파리 정상회담 당시 마크롱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반갑게 포옹하는 등 친밀함을 과시했다. 회담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회담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뤼도 총리는 유창한 프랑스어로 “우리는 캐나다와 프랑스 관계에 관한 야심 찬 비전을 공유했다. 캐나다와 프랑스, 유럽은 동맹”이라고 밝혔고,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파리기후협정을 준수할 뿐 아니라 새로운 (기후변화)협약을 추진하는 데에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당시 두 정상의 친밀한 모습을 프랑스와 캐나다 언론들은 ‘브로맨스’라고 평했다. 브로맨스는 브러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를 합친 말로, 남성 간 애틋한 감정 또는 관계를 뜻하는 신조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북·미 사이 끼어드는 ‘재팬 리스크’

    북·미 사이 끼어드는 ‘재팬 리스크’

    북미 회담 전 미일 회담 합의 “日 8월 북일 외상 회담 추진” 北 “화해 찬물”… 日에 적대감 일본이 6·12 북·미 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등 뒤늦게 총력 외교전에 나서고 있다.북한은 6자회담 참가국 가운데 유일하게 강경 일변도의 대북 정책을 견지하는 일본에 대해 극도의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어 가뜩이나 난제가 많은 북·미 정상회담 협상에 악영향을 줄지 우려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미·일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전화 통화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북핵 문제에 대한 긴밀한 조율·협력을 이어 가기 위해 다시 만나기로 했다”며 “두 정상은 특히 북한의 핵, 생화학 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영구적인 해체를 달성하는 것이 긴요한 일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가 다음달 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미국을 먼저 들를 것으로 보인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도 다음달 9일쯤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싱가포르를 방문해 현지 정부에 관련 정보 제공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어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도 비슷한 이유로 싱가포르에 간다. 그러자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한·일정보보호협정에 대해 “독도 강탈 야망을 뻐젓이(버젓이) 드러내고 있으며 북남 화해 흐름에 못된 소리만을 줴쳐대는(지껄이는) 일본 반동들과의 매국적인 협정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민족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며 일본에 적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6일 북한조선중앙통신도 “조선반도와 지역에서는 우리 국가의 주동적인 노력에 의해 서로의 오해와 적대 관계를 해소하기 위한 큰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문제는 못된 짓만 골라 하고 있는 일본의 속내”라고 주장했다. 한편 29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오는 8월 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각료회의에서 북·일 외무상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의향 타진에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트럼프-아베, 전화통화…북미회담 전 회담하기로

    트럼프-아베, 전화통화…북미회담 전 회담하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월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미·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확정했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미·일 정상이 이날 전화통화를 하고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긴밀한 조율·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다시 만나기로 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특히 북한의 핵 및 생화학무기,그리고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영구적인 해체를 달성하는 일이 시급한 일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미·일 정상이 만나는 것은 지난달 중순 플로리다의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개최된 정상회담 이후 한달여 만이다. 미·일 정상회담 개최 시기 및 형태와 관련, 워싱턴포스트(WP)는 일본 당국자를 인용해 이번 미·일 정상회담이 6월 8∼9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에 열릴 수도 있으나, 아베 총리가 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워싱턴DC에 잠시 들릴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재자 역할을 자임해온 가운데 아베 총리는 북미정상회담에서 일본의 안보상 이익 관련 현안이 해결되지 않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왔다고 WP는 보도했다. 한반도 비핵화 국면에서 이른바 ‘재팬 패싱’ 가능성을 우려한 아베 총리가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급히 움직였다는 분석인 셈이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달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을 당시 핵무기, 대륙간 탄도 미사일과 함께 중·단거리 미사일 억제 문제도 북미정상회담 의제에 포함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도 촉구했다고 WP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긴급회의 “한반도 문제 적극적 역할”… 다급한 아베, 새달 또 방미 추진

    中 긴급회의 “한반도 문제 적극적 역할”… 다급한 아베, 새달 또 방미 추진

    27일 중국과 일본, 러시아는 전날 열린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재개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각국의 입장을 내세웠다. 중국 지도부는 시시각각 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이날 긴급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 외교부는 “남북 정상회담을 지지하고 환영한다”면서도, 한반도 문제에 있어 계속해서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국 역할론’을 강조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6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서 만나 북핵 위기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국제 현안 논의에서 한반도 상황에 각별한 주의가 할애됐다”면서 “이 지역의 평화 기조 유지에 대한 상호 관심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도 “일·러 양국은 북한 비핵화 실현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가 규정하고 있듯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도 같은 포럼에 참석해 “한반도 안전 상황은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이 있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 역할론을 거듭 밝혔다. 일본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달 예정대로 개최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보고 한국 정부로부터 구체적인 내용 설명을 기대했다. 일본은 북·미 회담과 관련해 스스로 설정한 3개 핵심 주제(핵, 미사일, 일본인 납치) 가운데 무엇보다 납치 문제에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측에 더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베 총리가 다음달 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1차 남북 정상회담과 달리 비밀리에 이뤄진 2차 회담 이후 그동안 한반도에서 역할론을 주장했던 중국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불명확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망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은 롤러코스터와 같은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길 희망한다”며 “중국이 한반도 상황을 일부러 복잡하게 만들었다는 의구심은 곧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에서는 베이징에서 단둥, 다롄 등을 오가는 열차가 27~28일과 다음달 10~14일 중단된다는 소식을 근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차 방중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돌기도 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PC게임 = 데스크톱? 이제는 노트북 시대

    PC게임 = 데스크톱? 이제는 노트북 시대

    외장 그래픽·고성능 제품 대세 삼성 헥사코어·LG 1.9㎏ 경량 베젤 줄인 기가·괴물급 에이수스 분명 컴퓨터가 나오고 게임이란 게 등장했을 텐데, 이젠 게임 하나가 컴퓨터 시장을 들었다 놨다 한다. 요즘 제조업체들이 게이밍 노트북을 앞다퉈 출시하는 이유가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온라인 게임들 때문이라고 한다. 세계적으로 ‘대박’이 난 게임을 휴대성 높은 노트북으로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법도 하다. 시장조사기관 존페디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게이밍 PC 하드웨어 시장 규모는 2016년 300억 달러(약 32조 4000억원)를 돌파했다. 전년 대비 39.5% 성장한 수치이며, 내년까지 연평균 6%대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다. 게이밍 노트북만 놓고 보면 연평균 22%씩 성장해 2023년 22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게임의 생명이 화려한 그래픽과 속도인 만큼 게이밍 노트북은 고성능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를 탑재하는 게 기본이다. 휴대성을 강조해 최대한 가볍고 얇게 만든 울트라북보다는 아무래도 크고 무거울 수 있다. 하지만 요즘엔 울트라북 못지않게 얇고 가벼우면서도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을 실행하는 데 무리가 없는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달 ‘오디세이Z’를 출시했다. 오디세이Z는 8세대 인텔 i7 헥사코어(6개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을 사용했다. 메모리는 16기가바이트(GB)다. 삼성 관계자는 “혁신적인 발열제어 시스템인 Z쿨링 시스템을 탑재해 장시간 고사양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본체 하단에 설치해 발열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했다.LG전자는 더 넓은 사용자층을 겨냥했다. 지난 3월 출시한 ‘울트라 PC GT’는 울트라북의 외관과 게이밍 노트북의 성능을 섞은 제품이다. 8세대 인텔 i7 쿼드코어(4개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8GB 메모리를 탑재했다. 특히 무게가 1.9㎏으로, 많게는 3㎏까지 나가는 다른 제품보다 훨씬 가볍다. LG전자 관계자는 “게임 마니아층부터 일반 사용자들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을 내놨다”고 설명했다.기가바이트는 화면 테두리 부분인 ‘베젤’을 5㎜로 줄이고 휴대성을 높인 게이밍 노트북 ‘에어로 15X V8’을 내놨다. 베젤을 최소화해 15인치 화면임에도 전체 크기는 14인치 노트북과 비슷하다.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해 전원 연결 없이 4시간 게임을 할 수 있다. 8세대 인텔 i7 헥사코어 프로세서에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70이다.정말 괴물 같은 게이밍 노트북을 위해 투자할 수 있다면 에이수스의 ‘ROG G703’도 고려해볼 만하다. 8세대 인텔 i7 프로세서, 지포스 GTX 1080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64GB 메모리와 저장장치까지 모든 하드웨가 노트북 중 최고 사양이다. 고성능 게이밍 데스크톱 PC와 맞먹는 성능을 자랑한다. 에이수스는 이 제품 성능이 일반 노트북의 3배라고 홍보했다. 다만 무게도 가격도 3배에 육박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KPGA ‘최고 무대’ 열린다

    우승 상금 3억으로 국내 최대 PGA 출전권·차량 부상 제공 24~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422야드)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은 선수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대회다. 불과 두 번째를 맞지만 ‘선물 보따리’가 풍성한 데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고 무대로 통하기 때문이다. 우승 상금 3억원으로 메이저 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과 함께 국내 최고액이다. 지난해 챔피언인 김승혁(32)이 시즌 상금왕(6억 3178만원)을 꿰찬 것도 이 대회 덕분이었다. 특전은 더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나인 브릿지스’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출전권을 덤으로 준다. PGA 투어로 직행하는 길도 닦는 셈이다. 여기에다 제네시스 G70 차량도 부상으로 준다. 지난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챔피언 트로피를 안은 김승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좀 긴장된다. 큰 욕심을 내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한다면 2연패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최종 합계 18언더파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의 72홀 최저 타수 기록도 갈아치웠다. ‘맏형’ 최경주(48)와 그의 스윙 코치 위창수(46)도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컷오프된 최경주는 명예 회복을 벼른다.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 나가 공동 35위(1언더파 287타)로 샷 감각을 조율했는데 2012년 10월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5년 7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시선이 쏠린다. SK텔레콤 오픈에서 두 차례 연장 혈투 끝에 데뷔 첫 승을 올린 권성열(32)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쉽지 않겠지만 한 홀, 한 타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를 맞아선 절대 놓치지 않겠다. 다시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인 박상현(35)은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라는 말처럼 좋은 흐름을 타고 있을 때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손꼽아 기다리는 까닭은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손꼽아 기다리는 까닭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고의 무대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24~27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422야드)에서 열린다. 선수들이 불과 두 번째를 맞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손꼽아 기다리는 까닭은 ‘선물 보따리’가 너무나 풍성해서다. 우승 상금만 3억원으로 메이저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과 함께 국내 최고액이다. 지난해 챔피언 김승혁(32)이 상금왕(6억 3178만원)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이 대회 우승 덕분이었다. 특전은 더 탐이 난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나인 브릿지스’와 미국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출전권을 덤으로 준다. PGA 투어 직행 길도 열려 있는 셈이다. 여기에 제네시스 G70 차량도 부상으로 제공한다. 어느 대회보다 우승 경쟁이 뜨거울 수밖에 없다. 올해 관심사는 디펜딩 챔피언 김승혁의 2연패 여부다. 그는 지난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챔피언 트로피를 꿰찼다.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승을 동시에 노리는 김승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다는 것이 약간 긴장되기는 한다. 하지만 이런 긴장감을 즐거움으로 승화해 대회에 임하겠다. 큰 욕심 내지 않고 스스로의 플레이에만 집중한다면 2년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에 충분히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의 72홀 최저타수 기록도 갈아치웠다. ‘맏형’ 최경주(48)와 그의 스윙 코치 위창수(46)도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컷 통과에 실패한 최경주는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해 공동 35위(1언더파 287타)로 샷감을 조율한 최경주가 2012년 10월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5년 7개월만에 KPGA 코리안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개인 통산 9승(KPGA 5승, 아시안투어 4승)의 위창수는 2016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 출전 이후 1년 7개월만에 국내 무대에 모습을 보인다.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통산 10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SK텔레콤 오픈에서 두 차례의 연장 혈투 끝에 데뷔 첫 승을 올린 권성열(32)의 2개 대회 연속 우승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그는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한 홀, 한 타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가 온다면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 첫 승은 잊고 새롭게 다시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인 전가람(23)과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박상현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박상현은 “최근 자신감이 넘친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을 때 한 번 더 우승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해 준우승자이자 KPGA 코리안투어 통산 10승의 강경남(35)과 지난해 2승으로 KPGA 명출상(신인왕)을 수상한 장이근(25) 등도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18禁 모바일 게임 ‘카이저’ 새달 공개

    넥슨이 사용자끼리 유료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18금’(청소년이용불가) 모바일 게임 ‘카이저’를 다음달 출시한다. 넥슨은 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카이저를 다음 달 4일 사전 오픈, 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앞서 티저 광고를 통해 카이저를 ‘세상에 없던 R등급 모바일 MMORPG’라고 소개하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R등급은 미국에서 성인용 콘텐츠에 매기는 등급이다. 넥슨은 게임에 R로 시작하는 ‘부’(Rich), ‘명예’(Respect), 그리고 ‘권력’(Raise) 세 개의 요소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카이저가 어른만 할 수 있는 게임이 된 이유는 ‘1대1 아이템 거래’다. 사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다이아’ 등 재화를 이용해 유료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다. 이 기능을 탑재하지 않은 12세 이용가 버전도 출시된다. 카이저는 이달 18일 출시되는 LG전자 전략스마트폰 G7 씽큐에 기본 탑재된다. 70명의 전담 개발진이 3년간 개발한 이 게임은 지난달 19일 시작한 사전 예약에 100만명이 넘게 몰렸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넥슨 “게임족 잡아라”

    LG-넥슨 “게임족 잡아라”

    LG전자가 최신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 출시를 앞두고 ‘게임족 잡기’에 나섰다. 넥슨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인 ‘카이저’를 기본으로 탑재하기로 한 것이다.LG전자는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넥슨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신작 공동 마케팅을 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 G7 씽큐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15만원 상당의 카이저 아이템을 받는다. LG전자는 G7 씽큐에 카이저 프로모션 버전을 기본 탑재하고, 다음달 이 게임이 출시되면 이를 정식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또 G7 씽큐 체험존에 카이저 체험공간을 별도로 마련한다. LG전자 측은 “G7 씽큐는 밝고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오래가는 배터리 등 차별화된 핵심 기능으로 모바일 게임에 최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일본 ‘재팬패싱’ 모면 안간힘... 외무상, 남미순방 취소하고 미국행

    일본 ‘재팬패싱’ 모면 안간힘... 외무상, 남미순방 취소하고 미국행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통신은 복수의 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며 다음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문제에 대한 대응 방침을 조정하고 양국간 연대의 중요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노 외무상은 오는 21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고노 외무상은 당초 이 회의 후 남미를 순방할 계획이었지만, 폼페이오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뒤 갑자기 일정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고노 외무상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북미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를 제기해달라고 재차 당부하는 한편,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대량파괴무기와 중·단거리를 포함한 탄도미사일의 폐기가 실현되기 전에는 북한에 대한 제재완화와 경제지원을 해서는 안된다고 다시 강조할 계획이다. 고노 외무상은 지난달 말 폼페이오 장관 취임 직후에도 미국과 한국 방문을 취소하고 폼페이오 장관이 있는 중동으로 달려간 바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취임한 지 나흘밖에 지나지 않은 폼페이오 장관을 만났다. 이 만남 역시 일본 측의 적극적인 요구로 성사됐다. 당시 일본 측의 암만 회담 제안에 대한 미국 측의 답변이 오기 전에 고노 외무상이 막무가내로 요르단으로 떠났었다. 회담은 고노 외무상이 암만에 도착한 뒤에야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정부는 대북 화해 분위기 속에서 일본이 배제되고 있는 ‘재팬 패싱’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북일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고 있지만, 북한은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의 언론 공개 방침을 발표하며 북핵 6자회담 참가국 가운데 유일하게 일본 언론만 초청 대상에서 제외하고 대신 영국 언론을 포함시켰다. 이런 상황에서 아베 총리는 다음달 북미 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미일 정상회담을 추진하며 대미 외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17일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 바 있으며, 다음달 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에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북미회담 직후 韓·日 연쇄방문할 듯”

    “트럼프, 북미회담 직후 韓·日 연쇄방문할 듯”

    방일 전후 한국 방문 가능성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직후 한국과 일본을 연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북·미 정상회담을 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회담 내용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안을 미·일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를 전후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17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했고, 다음달 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아베 총리와 전화통화 등을 통해 김 위원장과의 회담 직후 일본을 방문하겠다는 의향을 비쳤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를 통해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및 북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김 위원장의 입장을 확인할 계획이다. 아베 총리는 또 이를 토대로 북·일 정상회담을 본격 모색하는 등 대북 정책을 재검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북·미 정상회담에 맞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싱가포르를 방문할 것이라는 설도 나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에 대해 “중국이 북한과 미국 주도로 북핵 문제가 결정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북·미 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은 미·일 동맹의 과시라는 이점이 있다”면서도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은 일본으로부터 회담 결과에 대해 동의를 얻으려는 것이므로, 일본 측은 회담 결과에 불만이 있어도 트럼프 앞에서 반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고 분석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트럼프, 북미회담 직후 韓·日 연쇄방문 가능성”

    “트럼프, 북미회담 직후 韓·日 연쇄방문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직후 한국과 일본을 연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북·미 정상회담을 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회담 내용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안을 미·일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를 전후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17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했고, 다음달 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아베 총리와 전화통화 등을 통해 김 위원장과의 회담 직후 일본을 방문하겠다는 의향을 비쳤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를 통해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및 북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김 위원장의 입장을 확인할 계획이다. 아베 총리는 또 이를 토대로 북·일 정상회담을 본격 모색하는 등 대북 정책을 재검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북·미 정상회담에 맞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싱가포르를 방문할 것이라는 설도 나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에 대해 “중국이 북한과 미국 주도로 북핵 문제가 결정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북·미 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은 미·일 동맹의 과시라는 이점이 있다”면서도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은 일본으로부터 회담 결과에 대해 동의를 얻으려는 것이므로, 일본 측은 회담 결과에 불만이 있어도 트럼프 앞에서 반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고 분석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日언론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직후 한국·일본 방문 가능성”

    日언론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직후 한국·일본 방문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한 직후 한국과 일본과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3일 보도했다.신문은 다음달 중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북미정상회담 내용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안을 미일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일을 전후해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17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했으며 다음달 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에도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캐나다 G7 계기 양자회담과 트럼프 대통령의 6월 중순 방일이 이뤄지면 두 달 새 미일 정상이 세번이나 회동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성사되게 된다. 그만큼 아베 총리가 한국은 물론 미국과 중국 등이 북한과 정상회담을 하거나 하기로 하는 등의 대화국면에서 일본이 배제됨에 따른 ‘재팬 패싱’에 따른 초조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아베 총리와의 통화 등의 기회를 통해 북미정상회담 직후 방일 의향을 전했다. 아베 총리는 다음달 중순으로 전망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및 회담을 통해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및 북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입장을 확인할 계획이다.아베 총리는 이를 토대로 북일정상회담을 본격 모색하는 등 대북 정책을 재검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12일 북미정상회담에 맞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싱가포르 방문설도 나오고 있다. 이는 중국이 북미 주도로 북핵 문제가 결정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닛케이는 해석했다. 닛케이는 “북미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은 미일동맹 과시라는 이점이 있다”면서도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은 일본으로부터 회담 결과에 대해 동의를 얻으려는 것이므로, 일본측은 회담 결과에 불만이 있어도 트럼프 면전에서 반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북·미 정상의 ‘싱가포르 대타결’ 기대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핵 담판’을 벌인다. 두 정상이 핵 폐기 및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로드맵에 합의한다면 북·미 및 남ㆍ북의 적대 관계가 해소되면서 한반도가 본격적인 평화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70년 동안 냉전을 이어 온 남북한은 물론 세계사적으로 기념비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제 트위터에서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밝히면서 “세계 평화를 위한 매우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어제도 “(북·미 회담이) 큰 성공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조선중앙TV도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김 위원장을 면담하고 떠난 뒤 “만족한 합의를 보았다”고 전했다. 외교 전문가들은 이런 반응들에 대해 두 정상이 회담에서 ‘빅딜’을 이뤄 낼 여건이 조성됐음을 확인해 주는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은 그동안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CVID) 핵 폐기를 북한에 요구해 왔다. 일각에서 ‘영구적인’(PVID) 핵 폐기까지 주장했지만, 폼페이오 방북 이후 미국 정부는 CVID가 공식 입장임을 분명히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돌이킬 수 없는’(irreversible)이란 단어가 이미 ‘영구적’(permanent)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므로 CVID면 충분하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미국이 CVID를 거듭 강조하는 것은 북·미가 ‘CVID 비핵화’ 카드와 체제 안전 보장 카드를 맞바꾸는 데 합의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중앙TV는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해듣고 ‘새로운 대안’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사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북·미 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당사국들은 물론 한국과 주변국들의 외교 행보도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미국은 더 구체적인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방안 마련에 나설 것이고, 중국과 러시아, 일본 등 주변국들은 자국의 영향력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외교력을 총동원할 가능성이 크다. 다음달 8~9일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선 주요국들의 치열한 외교전이 예상된다. 주목해야 할 점은 북·미 간 다리를 놓은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다. 이미 양측이 비핵화의 큰 그림을 그린 만큼 ‘디테일’에서 의견 차이를 최소화하도록 모든 채널을 동원해야 할 것이다. 먼저 남북 정상 간에 설치된 ‘핫라인’을 통해 자주 의견을 교환할 필요가 있다. 이미 한·미 정상 간엔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전화 외교를 통해 북·미 정상이 의중을 공유토록 중재해야 한다. 22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도 북·미 간 조율을 문 대통령이 직접 중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가능하다면 G7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비핵화 합의가 잘 이행되도록 협력을 촉구했으면 한다.
  • ‘G7 씽큐’ 사전 예약판매 돌입

    ‘G7 씽큐’ 사전 예약판매 돌입

    LG전자 새 스마트폰 ‘G7 씽큐’(ThinQ) 예약 판매가 시작된 11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오는 18일 정식 출시되는 G7 씽큐(저장용량 64GB) 출고가는 89만 8700원, G7 씽큐 플러스(128GB)는 97만 6800원이다. 뉴스1
  • 靑 “두 지도자에 경의…조만간 남북정상 핫라인 통화”

    북·미 후 남·북·미 정상회담 추진 7월 27일 판문점서 종전선언 거론 청와대는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싱가포르로 확정되자 “두 지도자의 담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판문점 개최가 불발된 데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간 청와대는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열어 북한의 비핵화와 체제안전 보장을 교환하고 연이어 남·북·미 정상회담을 열어 종전을 선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해 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1일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의 역사와 맥락을 이해하는 우리 입장에선 판문점이 좀더 낫지 않았을까 싶지만, 북한과 미국의 입장이니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싱가포르에서 하면 북·미 정상회담을 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남·북·미 정상회담이 이어지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달 8~9일 예정된 캐나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로 미뤄진 것도 청와대로선 아쉬운 대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월 만남을 예고했었다. 핵심 관계자는 “미국 중간선거 등 미국 국내 정치 요인이 회담 개최 날짜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G7 정상회의 전에 북·미 회담을 한다면 남북,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가지고 G7에서 다른 나라들에 지원과 성원을 호소했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청와대는 한반도 비핵화의 중대 관문이 될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사이의 조율 행보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핵심 관계자는 “조만간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첫 통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2일 한·미 정상회담에선 북·미 간 ‘비핵화 로드맵’의 교집합을 넓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북한이 취할 단계적 비핵화 조치를 최대한 단축시키는 게 관건이다. 아울러 후속으로 남·북·미 정상회담을 열고 종전선언을 끌어내는 데도 힘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한·미 정상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남·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했으나 명쾌한 답변을 듣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나’라는 물음에 “하여튼 관심을 표명했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은 북·미 싱가포르 회담이 우선이고, 그 회담 결과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일부에선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을 열어 종전선언을 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올해 가을 평양에서 열릴 남북 정상회담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여해 남·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북한 방문도 할 수 있다”는 발언까지 해놓은 상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주사위는 던져졌다… ‘핵 담판’ 앞두고 숨가쁜 외교전

    주사위는 던져졌다… ‘핵 담판’ 앞두고 숨가쁜 외교전

    文대통령·트럼프 22일 美서 정상회담 북·미 ‘비핵화 로드맵’ 세부 조율 주력 北 이달 핵실험장 공개 폐쇄도 주목 G7회의서 국제사회 지지 요청 가능성북·미 정상회담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게 되면서 앞으로 한 달간 외교 일정들이 숨가쁘게 펼쳐진다. 오는 22일 한·미 정상회담과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가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 간 세부 이견 조율에 얼마나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지난 9일 미국인 억류자 3명을 풀어준 북한은 이달 중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공개하며 비핵화의 진정성을 알리는 이벤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종전선언에 이어 평화협정까지 남·북·미에 중국까지 포함한 4자 구도가 어떻게 펼쳐질지도 관건이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1일 ‘남북, 북·미 정상회담과 한반도’ 학술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정세를 진전시키기 위해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제반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또 한국 정부는 낙관적 시각만 갖고 있지 않으며, 협상의 문턱에 선 남북 모두 향후 여러 난관이 있을 것임을 예상하고 있다고도 했다. 남북 정상회담은 그간 북·미 정상회담의 비핵화 담판에 ‘길잡이’ 역할을 했다. 하지만 비핵화 과정 및 범위 등을 둘러싸고 북·미 간 이견이 드러났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8~9일 중국 다롄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40여일 만에 다시 만나 연대를 과시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으로 양측은 비핵화 로드맵의 밑그림에 합의하고, 김 위원장이 미국인 억류자 3명을 풀어주면서 갈등은 일단 봉합된 상태다. 하지만 북·미 정상회담까지 한 달이나 남았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다시 불거질 수 있어 한·미 정상회담 등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비핵화 진정성을 전하고, 미 대북 강경파의 회의적 입장도 감안하면서 비핵화 로드맵을 세부적으로 다듬는 협의를 할 것”이라며 “공개되지는 않겠지만 대북 제재 해제에 대한 의견을 나눌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 전후로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을 공개적으로 폐기할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은 이달 안에 해당 조치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6월에는 국제적 행사가 줄을 잇는다. 2~3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아시아안보회의가, 8~9일에는 캐나다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에 대해 국제사회에 지지를 요청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끝나면 이틀 뒤인 14일부터 러시아월드컵이 열린다. 북·미 정상이 비핵화 로드맵 담판에 성공한다면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세계 각국이 북핵 문제의 큰 진전을 축하하는 ‘평화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 북·미 정상회담의 쟁점은 크게 4가지다. 완전한 핵폐기 완료 시점 합의, 미국의 비핵화 일괄 이행과 북한의 단계적 이행의 절충, 북한이 원하는 수준의 체제안전보장 여부, 핵사찰·검증 범위와 강도 등이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친중 행보와 중국의 적극적 참여로 남·북·미 3자 구도가 4자 구도로 바뀌면서 비핵화 속도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또 북·미 정상회담의 판문점 개최가 무산되면서 남·북·미 3자 종전선언이 어려워졌고 중국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며 미국과 갈등을 빚을 수도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판문점 선언’에 연내 종전선언을 명시한 데다 올가을 남북 정상회담도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에어포스원과 참매1호, 싱가포르까지 직항할까?...중간 기착지 관심

    에어포스원과 참매1호, 싱가포르까지 직항할까?...중간 기착지 관심

    북미정상회담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기로 확정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동수단에 관심이 쏠린다.북미 정상 모두 전용기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 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는 1970년대 개발된 옛 소련의 ‘일류신(IL)-62M’을 개조한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1만㎞를 날 수 있어 싱가포르까지 논스톱 비행이 가능하다. 북한에서 싱가포르까지 거리는 약 4700㎞이다. 그러나 1995년 단종된 이 기종은 노후화가 심해 중간에 기착해 정비와 재급유를 받지 않고는 싱가포르까지 직항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때문에 북한의 우방인 중국 공항에 들렀다 가거나 중국에서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대형 전세기를 빌릴 가능성도 제기된다.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 ‘에어포스원’은 여객기인 보잉 747-200B를 개조해 만들었다. ‘하늘의 백악관’이라 불릴 정도로 편의시설과 보안장치를 완벽히 갖췄다. 에어포스원은 3층 구조로 내부 면적이 370㎡이다. 회의실, 침실, 수술이 가능한 의료시설이 들어 있고 암호화 통신과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중요 지시를 내릴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8∼9일 캐나다 퀘벡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치고 곧바로 싱가포르로 이동한다면 약 1만 5000㎞를 비행해야 한다.‘에어포스원’은 재급유를 받지 않고 약 1만 2600㎞를 날 수 있다. 주일미군 기지 등 지구 곳곳에서 광범위하게 배치된 공군 공중급유기의 지원을 받으면 일주일 이상 육지에 내리지 않고 하늘에 떠있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처럼 싱가포르로 직항이 가능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에 따라 중간에 필요한 곳에 기착할 가능성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쉬움 드러낸 靑 “북미회담 판문점이 낫지 않았나”

    아쉬움 드러낸 靑 “북미회담 판문점이 낫지 않았나”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것과 관련, 청와대는 판문점이 낫지 않았을까 한다면서도 북미간 결정을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분단의 상징으로서 판문점 역사와 맥락을 이해하고 있는 우리 입장으로서는 판문점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 북한과 미국의 입장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그는 당초 북미정상회담의 장소로 싱가포르가 유력했으며, 지난달 28일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할 때도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핵심관계자는 싱가포르 개최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성공적 결실을 맺기를 기원한다”고만 답했고, 북한으로부터 전갈이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그간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만난다면 북미정상회담 직후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확대되는 방안이 유력했다.이에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열리게 되면서 북미회담 직후 남북미 3국 정상회담이 열리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적에는 “싱가포르에서 두 사람(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회의 마치자마자 우리가 가서 남북미 3자회담하는 것은 부자연스러워 보인다”며 “아무래도 가능성이 좀 적겠다”고 내다봤다. 이 핵심관계자는 내달 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의장국인 캐나다와 나머지 6개국이 초청 대상국을 협의하는 과정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공식초청이 들어오진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남북미 정상회담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청와대가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가 결정되면 남북 정상간 ‘핫라인’ 첫 통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혀왔던 만큼 이 관계자는 “조만간 (통화가)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남북 정상간 핫라인은 지난달 20일 설치됐으며, 같은날 남북 실무자간 4분19초간 통화를 한 바 있다. 아울러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정해진 것이 22일 백악관에서 열릴 한미정상회담의 변수가 되냐는 질문에는 “별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북한에 억류 중인 우리 국민 6명을 풀어달라는 우리 정부 요구에 북측이 ‘석방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남북 정상 조만간 핫라인 통화”

    청와대 “남북 정상 조만간 핫라인 통화”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가 내달 12일 싱가포르로 발표된 가운데 청와대는 11일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핫라인’(직통전화) 통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정해졌는데, 핫라인 통화는 언제 하느냐’는 물음에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정확히 언제 이뤄지느냐’는 질문에는 “오늘이 금요일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도 “언제일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동안 청와대에서는 “핫라인 통화는 북미회담 일정 발표 후가 될 수 있다. 김 위원장과 얘기할 소재가 생기는 셈이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북미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을 한국 정부가 언제 알았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를 보고서 알았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북미회담 다음 날 6·13 지방선거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서는 “날짜와 장소를 정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한 일이다. 지방선거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 정부는 판문점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쉽지 않나’라는 물음에는 “분단의 상징으로 판문점의 역사와 맥락을 이해하고 있는 한국 입장에서는 판문점이 더 낫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라면서도 “북한과 미국이 입장을 정한 것이니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할 때에도 싱가포르가 유력하게 거론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2~3곳이 거론된다고 청와대에서 설명한 바 있는데, 한 곳은 의미가 없는 장소이고, 나머지 2곳이 싱가포르와 판문점이었다”며 싱가포르가 애초부터 유력하게 논의가 됐다고 설명했다.다만 이 관계자는 ‘최근 평양이 유력한 후보지로 떠올랐다는 보도도 있었다’라는 물음에는 “(평양 개최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계속 상황이 변하다가 애초 유력했던 싱가포르로 최종적으로 결정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북한이 싱가포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북한에 경비 등을 지원할 수 있나’라는 물음에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나아가 ‘북미정상회담이 판문점이 아닌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면서 남북미정상회담 개최는 상대적으로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연달아 열릴) 가능성이 좀 작을 것”이라며 “판문점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했다면 남북미회담까지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지만,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한다면 그 자리에서 남북미 회담을 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남북미정상회담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면서 ‘장소는 판문점이 되느냐’는 질문에 “3자가 합의할 내용”이라고 설명했다.다음 달 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공식초청은 없었다”면서도 “이것(한반도 비핵화 문제)과 G7이 아주 관계가 없지는 않다. 이전부터 참가문제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미정상회담을 한 이후 G7에 가는 것이 더 자연스럽긴 했겠지만, 가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참관 일정에 대해서는 “이달 안에 할 것”이라며 “초청 주체가 북한이니, 북한이 준비해서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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