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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증시 극심한 변동성…다우 87년 만의 최대 상승

    글로벌 증시 극심한 변동성…다우 87년 만의 최대 상승

    美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급반등’ 성공 미국 뉴욕증시가 이번엔 폭등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지만, 천문학적인 규모의 경기부양책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번지면서 급반등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면서 실물경제 타격이 서서히 현실화하는 흐름을 감안하면 ‘바닥을 쳤다’는 해석보다는 오히려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을 반영한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112.98포인트(11.37%) 상승한 20704.9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11% 이상 치솟은 것은 1933년 이후 처음이라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CNBC 방송은 “다우지수가 87년 만에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는 다우지수 120년 역사상 역대 5번째로 큰 상승 폭이다. 다우지수는 1920~30년대 대공황 당시 ‘역대급’ 급등락을 되풀이했고, 1933년 3월 15일에는 15% 이상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뉴욕 증시 전반을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9.93포인트(9.38%) 오른 2447.33에 마감했다. 지난 13일 상승률(9.29%)을 소폭 웃돌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이후로 11년여 만의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57.18포인트(8.12%) 오른 7417.86에 장을 마쳤다. 유럽증시도 기록적인 상승폭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9.35% 오른 5460.7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1.49% 오른 9745.2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8.39% 오른 4242.70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600 지수는 8.4% 치솟으면서 2008년 이후로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도 ‘이른 정상화’ 강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호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온 것이 급반등의 원인으로 꼽힌다. 미 상원은 최대 2조 달러(약 25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조만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무제한 양적완화’를 비롯한 각종 유동성 지원책을 쏟아낸 상황에서 행정부의 재정지출에도 청신호가 커지면서 비로소 투자자들이 반응했다는 것이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전화 회의를 통해 과감한 대응을 약속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G7은 공동성명에서 “일자리와 기업,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고 경제 성장과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이른 정상화’를 강조하면서 힘을 보탰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부활절(4월 12일)까지는 이 나라가 다시 시작하도록 열고 싶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각국 보이콧에 무릎 꿇은 아베… IOC, 내년 개최해도 손해 없어

    각국 보이콧에 무릎 꿇은 아베… IOC, 내년 개최해도 손해 없어

    선수안전 외면 비판받던 강행입장서 후퇴 ‘올림픽 취소’ 최악 시나리오는 벗어난 셈 IOC 중계료 문제로 가을 올림픽은 부담 태극전사 훈련일정 수정 등 타격 불가피오는 7월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를 위해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오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가 불과 일주일 사이에 올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합의한 것은 코로나19가 전 세계 곳곳에서 대유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 생명과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는 따가운 국제 여론에 부딪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 기존 입장에서 한 발 후퇴해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뒤에도 올림픽 보이콧 선언이 이어지자 하루 만인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전화 회담에서 올림픽을 약 1년 정도 연기하자고 전격 제안하고 의견 일치를 봤다. 전화 회담 뒤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공동 성명을 내고 “현재의 (코로나 확산) 상황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 여는 것으로 도쿄올림픽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결론 지었다”면서 “선수들을 비롯한 모든 올림픽 관계자들의 건강과 국제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서다”고 발표했다. 당초 코로나19로 인해 도쿄올림픽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내년 연기론이 유력하게 쏟아져 나왔다. 또 각 나라 선수들과 국가올림픽위원회는 올림픽 연기와 관련한 결정을 신속하게 내려 달라고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 일본 정부를 압박했다. 내년 연기는 아베 정권으로서도 도쿄올림픽 취소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할 수 있는 차선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도호쿠대지진으로부터의 부흥을 호소하며 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올림픽이 취소되는 것을 가장 우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6일 주요 7개국(G7) 회담에서 각국 정상으로부터 ‘완전한 형태’의 올림픽 개최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 낸 것도 연기를 위한 포석이었다는 게 일본 현지의 평가다.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 개최 합의에는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가 내년 9월까지인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임기 내에 올림픽을 성공 개최한 뒤 이후를 내다보겠다는 의중이 담겼다는 것이다. 1년 연기에 대략 7조 3000억원이 넘는 경제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 측이 먼저 연기를 제안한 만큼, IOC로서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내년 연기의 또 다른 난관은 내년 7월 16일~8월 1일 일본 후카오카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8월 7∼16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잇따라 열리는 점이었는데 이미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올림픽 연기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며 대회 일정 조정에 착수했다고 밝히며 IOC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만들었다. 더불어 IOC 수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미국 내 중계권을 가진 방송사 NBC도 올림픽이 연기되면 이를 수용하겠다고 거들고 나섰다. 비용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내 연기 방안(가을 개최)도 일본 정부 내에서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내 코로나19 종식 여부가 불투명하고 또 가을 올림픽은 NBC 등이 가장 꺼리는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가을은 미프로풋볼(NFL), 미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NHL)의 새 시즌이 개막하고 메이저리그(MLB)의 포스트 시즌이 열리는 시기다. 올림픽 지연 개최가 확정되면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려온 태극전사들은 난감해졌다. 훈련 일정과 계획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지면서 선수와 지도자 모두 목표를 1년 후로 미뤄야 해 컨디션 조절과 대비책 마련에서 대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유통단신] 쭝응우옌 G7 커피 2만잔 기부

    베트남 커피 브랜드 G7으로 유명한 쭝응우옌레전드그룹은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함께 코로나19 퇴치에 힘쓰고 있는 대구, 경북 및 수도권 지역 의료진에 G7 원컵 커피 2만잔을 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쭝응우옌레전드그룹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G7’ 커피믹스와 프리미엄 커피믹스인 ‘레전드’ 등 다양한 원두커피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응우옌부뚜 주한 베트남 대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의 대응에 배울 점이 많다”며 “베트남 최고의 커피 기업인 쭝응우옌레전드그룹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 의료진을 위해 커피와 함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승수 쭝응우옌그룹 지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한국 소비자를 위한 노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美 2500조 부양책 상원 통과 기대감…뉴욕증시 열자마자 5.9% 급등 반색

    美 2500조 부양책 상원 통과 기대감…뉴욕증시 열자마자 5.9% 급등 반색

    “유동성·재정확장 등 모든 조치할 것” G7 재무 공동성명에 투자심리 개선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 버금가는 통화정책을 수차례 내놓았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23일(현지시간) 사실상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언했다. 돈을 찍어내는 백지수표까지 꺼내든 가운데 당일 3.04% 하락했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24일은 5.9% 급등해 출발하는 등 증시가 모처럼 반색했다. 두 번이나 좌절돼 실망감을 안겼던 미국의 2조 달러(2500조원) 슈퍼경기부양책이 조만간 상원을 통과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전날 연준은 성명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시장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만큼’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달러를 무제한으로 찍어 부채 부담이 큰 기업이나 모기지 이자 등이 버거운 가정을 구제하려는 것이다. 채권시장 지원책으로는 프라이머리 마켓(발행시장)에서 투자등급 기업의 채권을 발행할 뿐 아니라 세컨더리 마켓(유통시장)에서도 직접 채권을 매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저하로 파산하거나 해고를 늘려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선보였던 ‘자산담보부증권 대출 기구’(TALF)를 부활시켰다. 학자금 대출, 자동차 대출, 신용카드 대출, 중소기업청(SBA) 보증부대출 등을 자산으로 유동화증권(MBS)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해 일반국민이나 소규모 사업자들의 대출을 쉽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중소기업 대출 프로그램’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미 연준은 지난 3일과 15일 연속으로 금리를 내려 제로금리로 만들었다. 은행을 대상으로 한 긴급대출금리를 낮춰 은행들이 기업대출에 적극 나서도록 했다. 한국 등 9개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해 국제금융시장 안정도 도모했고, 700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도 단행했다. 3일부터 21일 사이 통화정책을 발표한 날이 11일이나 되지만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다우지수는 지난 3일 2만 5917.41에서 2일 1만 8591.93으로 무려 39.4%(7325.48포인트)가 하락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의 약발이 신통찮았던 이유는 경기부양책이 앞서 22일과 23일 연이틀 상원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4일 상원이 다시 표결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이날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는 급등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증시 개장에 앞서 “유동성과 재정확장을 제공하겠다”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의 공동성명까지 나오며 투자심리는 더욱 개선됐다. 뉴욕타임스는 “연준이 소기업이나 개인을 위한 정책을 펼 수는 있지만 항공사, 호텔그룹, 유람선사업자 등 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 산업피해를 막을 수 있는 것은 (행정부의 재정정책을 승인하는) 국회”라며 “(정책 지연으로) 이들이 무너지면 대규모 실업이 발생하면서 경기침체 속도는 빨라지고 불황은 길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추미애, n번방 사건에 “가해자 전원 끝까지 추적해 엄정처벌”

    추미애, n번방 사건에 “가해자 전원 끝까지 추적해 엄정처벌”

    법무부가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불법 성착취 영상물 공유 사건을 두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미온적 대응이 빚은 참사”라고 반성하며 이같은 디지털 성범죄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4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의정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디지털성범죄 가해행위는 한 사람의 인격과 삶을 파괴하는 중대범죄인데도 그동안 이를 근절하기 위한 적극적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미온적 형사처벌과 대응으로 피해자 절규와 아픔을 보듬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번 사건은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미온적 대응이 빚은 참사”라며 “범죄에 가담한 가해자 전원을 끝까지 추적해 엄정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제형사사법공조를 비롯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해 동원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며, 처벌 사각지대를 없애고 중대범죄 법정형을 상향하는 법개정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성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아동,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성착취를 자행하고 이를 촬영한 영상 등을 SNS 대화방의 다수 회원에게 판매해 막대한 수익을 취득한 이른바 ‘n번방 사건’이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며 “가담자 전원을 엄정 조사하여 범행 전모를 규명하고, 책임에 따라 강력 처벌토록 검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디지털 성범죄 대화방을 개설하고 운영하는 등 적극 관여자의 경우 범행 기간, 인원 및 조직, 지휘체계, 역할분담 등 운영 구조와 방식을 철저히 규명해 가담정도에 따라 법정 최고형 구형을 적극 검토하는 등 엄정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대화방 회원, 이른바 ‘관전자’에 대해서도 그 행위가 가담·교사·방조에 이를 경우 공범으로 보고, 불법영상물을 소지한 경우에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담자 전원에 대해 책임에 상응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해외에 서버를 둔 텔레그램 등 SNS 대화방을 통해 암호화폐 등 결제수단을 이용해 이번 범행이 은밀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제형사사법공조 등도 강화한다. 법무부는 관련 서버와 주요 증거가 해외에 있는 경우 미국·독일·영국·프랑스·일본 등 전세계 주요국과 맺은 ‘국제형사사법공조조약’ ‘G7 24/7 네트워크’ 등을 토대로 협력하기로 했다. 추 장관은 암호화폐를 통해 얻은 범죄수익의 경우에도 “그간 쌓은 과학수사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철저히 추적·환수하고, 관련 자금세탁행위에 엄정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디지털성범죄 특별법 등 ‘n번방’ 사건 재발방지 법안의 20대 국회 통과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법무부는 디지털성범죄 관련 범정부차원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추진해 근본적·종합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추 장관은 “다각도의 총력 대응으로 이번 사건 전모를 밝히고 엄중 처벌하도록 하겠다”며 “디지털성범죄 관련 제도 전반이 국민의 상식적 법감정에 부합하고, 앞서가는 기술과 사회변화 속도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00자 인터뷰 31] 설대우 “올바른 방향으로 헤쳐온 두 달, 아찔한 순간도”

    [2000자 인터뷰 31] 설대우 “올바른 방향으로 헤쳐온 두 달, 아찔한 순간도”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와 관련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지 2주 가까이 흘렀다.  ‘사회적 거리 두기’나 ‘멈춤’ 운동으로 우리의 일상이 바뀌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얼마나 더 바뀌고 세계질서를 재편할지 짐작하기도 쉽지 않다. 적지 않은 이들이 왜 팬데믹을 선언하지 않느냐고 윽박지를 때 WHO가 시류에 영합해 서둘러 선언하는 바람에 상상하기 어려운 경제사회적 파장을 낳았다고 본 사람이 있었다.  설대우(54)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가 주인공인데 지난 15일 서울신문 3층 편집국 회의실에서 마주 앉았다. 팬데믹 선언이 어떤 과정을 거쳐 나와야 했는지 톺아보고,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지 두 달이 흐른 과정을 찬찬히 돌아볼 수 있었다. 설 교수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총점을 매긴다면 75점 정도 줄 수 있겠지만 올바른 방향을 걸어왔고 우리의 소중한 경험이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무대에서의 발언권을 높일 것”이라고 단언했다. 물론 중간중간 뼈아픈 실책과 결함에 대해서도 예리하게 지적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Q. 사람들은 팬데믹 선언이 열흘 뒤였건, 앞이었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할 것 같다. A.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난 팬데믹 선언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방역 차원의 문제를 넘어 경제사회적 문제로 확대됐다고 본다. 지난 1월 31일 WHO는 ‘세계적 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는데 많은 이들이 이때 팬데믹을 선언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WHO가 중국 눈치를 본 것은 맞는데 팬데믹을 선언할 시점은 분명 아니었다. 거의 중국에서만 발병이 된 국지적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WHO는 세계적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 사람이나 물류의 이동 제한이나 국경 폐쇄는 권장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사실은 이때 물류의 이동 제한이나 국경 폐쇄를 선언해 각국이 중국으로부터의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할 수 있는 외교적 명분을 줬어야 했다. 그리고 정작 팬데믹을 선언했을 때는 반대로 여러 나라의 국경 폐쇄가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선언해야 했는데 그것도 하지 않았다. 실제로는 세계적 대유행이 안됐는데도 될 것이란 공포에 사로잡히게 만들어 실물경제가 완전히 얼어붙게 만들었다. 지금 감염자는 15만명, 사망자는 4000명 수준이다. 과거 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것은 두 차례 있었는데 1968~69년 홍콩 독감 사망자는 100만명이었다. 2009~10년 신종플루는 전 세계에 퍼져 수억명을 감염시켰고 사망자가 1만 9000명 정도였다. 한국에서만 감염자가 70만~100만명, 사망자가 260여명이었다. 홍콩독감은 백신도 치료제도 없어 통제할 수단이 없었다. 신종플루 때는 타미플루도 있었고, 백신도 있어 희생을 줄일 수 있었다. 그래서 신종플루 때는 팬데믹을 선언하면서도 통제가 가능한 수단을 갖고 있었다. 이번에 WHO는 팬데믹을 선언하며 치료제도 백신도 없는데 통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완전히 이율배반적인 얘기다. 또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 둔화 국면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는 나라는 중국과 한국 두 나라뿐인데 WHO의 도움을 받아 그런 것이 아니었다. 명백히 사람간 접촉에 의해 발생하니 웨이브(파도)형 확산 양상을 띄니까 팬데믹 선언을 미루며 다른 나라들에서도 한국과 같은 확산 차단이 가능한지 따졌어야 했다. 그렇지 않고 서둘러 팬데믹을 선언하는 바람에 세계 증시 시총이 1경원이나 빠지는 사태를 초래했다. 한국도 시총 300조원이 증발했다. 한국은 오히려 WHO의 팬데믹 선언으로 막대한 피해를 봤다. 세계적 공중 보건 비상사태 선언을 우리 식대로 ‘경계’라고 보면 팬데믹은 ‘심각’ 단계인데 이 두 단계에서는 대처 방법이 달라야 한다. 그런데 대처하는 데 아무런 달라진 것이 없었다. 도움을 주지 않고 공포만 부추겨, WHO가 개입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아졌을 한국의 극복 노력에 오히려 찬물을 끼얹었다. 앞으로도 WHO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데 팬데믹 선언의 기조 아래 움직여 한국처럼 스스로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는 길을 가로막을 것이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유럽발 경제위기다. 이탈리아는 진정되고 나면 국가부도 사태를 걱정하게 되고, 유럽을 거쳐 세계경제에 커다란 피해를 입히는 상황을 WHO가 초래했다. Q. WHO는 사령탑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데? A. 거칠게 얘기하면 WHO 사무총장은 개인적 가십으로 기구 전체를 오염시키고 있다. 중국과 같은 강압적 봉쇄 정책은 체제가 다른 나라들에 전범이 될 수가 없다. 한국 모델이 가장 적합한 모델이니 전파, 확산, 권고해야 하는데 그러지도 않는다.(실제로 WHO는 21일에야 한국 모델을 “교과서”라고 치켜세웠다.) 언론에서는 늑장이라고 계속 질타하는데 타이밍이 맞지도 않았고, 내용도 부실했다. 실제로 방역과 관련해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헛발질했다고 본다. Q.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인구의 70%는 걸린다고 보고 완화하고 시간을 늦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는데. A. 절대 동의한다. 이미 확산됐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정책의 무게 중심을 희생을 줄이는 쪽으로 옮겨갈 수 밖에 없다.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병원이 마비된다고 가정하고 어떻게 하면 완화시킬 수 있느냐를 선제적으로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이탈리아는 병원이 감당이 안 되니 누구는 살리고 누구를 구할지를 결정할 시점에 와있다. 이탈리아는 준비를 못한 상태에서 일격을 맞은 것이다. 독일은 이미 4000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으니 메르켈 총리가 현실적인 접근을 한 것이다. 한국도 위험천만한 순간이 있었다. 정치가 방역에 발을 들이려는 순간이었다. ‘진단 검사를 너무 많이 해서 감염자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것 아니냐’고 정치권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 긁어 부스럼을 만드느냐는 생각의 일단을 보여준 때가 있었다. 확진자란 이름표를 붙여줘 돌아다니면 지역사회 감염을 일으킨다고 경고하게 만든 것이 우리의 방향이었다. 이 질병은 전파하는 사람 따로 있고, 희생되는 사람 따로 있다. 젊은이들은 무증상, 경증에 그칠 것이라고 생각해 돌아다녀 지역사회에 퍼뜨리고 희생자는 고령에 기저질환이 있는 이들일 것이라고 난 여러 차례 얘기했다. 계속 검사 역량을 높여 확진자란 이름표를 달아주는 일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그렇게 해서 아무튼 그런 얘기 사라졌다. 중국처럼 한 지역을 권위적으로 봉쇄하지 않고, 민주적인 통제를 통해 안정화시킨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 대한민국을 만든 힘은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로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를 올바르게 실천한 덕분이었다. 그게 올바른 방향이었다는 얘기다. 만약 우리가 그때 정치가 개입해 사태 해결을 왜곡시키게 놔뒀으면 지금 엄청난 일이 벌어졌을 것이다. 굉장히 위험한 순간을 뚫고 나왔고, 권위주의 시절과 달리 매우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성과를 이뤄내 세계에 모범이 될 것이다. 중국의 방법은 다른 민주 국가나 서구에서 도저히 따를 수 없는 모델이다. 설사 사태를 종식시킨 뒤에라도 부작용이 만만찮을 것이다. 반면 우리는 그런 시스템으로 안정화, 둔화 추세로 넘어갔기 때문에 엄청난 성과라 할 수 있다. 언제나 세계질서는 굉장한 위기 뒤에 재편됐다. 한국의 위상이 G7에 걸맞은 것이 될 것이라고 본다. 투명한 사회 시스템, 대한민국이 이런 나라구나, 모두가 돌아보게 될 것이다. 일본의 한국인 대상 입국 제한 조치는 한국인의 건강을 위해 매우 올바른 정책이라고 방송에서 (비꼬아) 얘기한 적이 있다. 일본의 확진 환자 수도 실제의 10분의 1 밖에 안된다고 한다. 일본의 불투명성, 방역에 있어 (도쿄올림픽 성공에 집착한) 정치권의 개입 때문에 위상이 추락할 것이라고 믿는다. 난 유람선 사태 초기부터 일본은 (7월에) 올림픽 못한다고 했다. 갈수록 감염병 이슈가 글로벌 사회에서 중요해지는데 다른 나라가 발언하는 것과 차원이 다른 영향력을 한국은 갖게 된다. 일본은 한국에 행한 경제 보복, 비자로 인한 외교 분쟁이 뼈아픈 실책이 될 것이다. 코로나 19 이후 한국은 국제 사회에서 괜찮은 파트너로 부상한다. 일인당 실질 소득은 이미 한국이 일본을 앞질렀다. 자연재해는 정치가 할 일이 많다. 하지만 감염병이란 사회적 재해는 전문성이 앞서고 정부는 보조 기능에 머물러야 한다. 정부가 끼어들면 방역이 뒤엉킨다. 전문가 집단이나 방역당국이 일할 공간을 열어주는 것이 옳다. 미국의 예를 봐도 그렇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뭘 하려고 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혼내고 하다가 유럽 사태를 보며 태도가 바뀌었다. 코로나19와 같은 전문 영역에 정치가 좌지우지하려고 하면 결국 뒤엉키게 된다는 교훈을 다시 깨닫게 된다. 방역과 관련 잘했는데 마스크 관련 당국이 못해 부총리-총리-대통령 순으로 나섰다. WHO의 전격적인 팬데믹 선언이 있을 수 있으니, 팬데믹을 선언하는 그날 곧바로 미리 준비해 둔 액션 플랜이 나와야 한다고 거듭 얘기했는데 정작 WHO가 선언한 날, 아무도 움직이지 않더라. 대통령이 예전에 없던 조치를 해야 한다고 지시하니까 그때야 움직이는 문제가 있었다. 앞으로도 감염병이 간격을 두고 계속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국가 연구소가 감염병 전문지식을 제시하고 치료제와 백신도 개발하고 다른 나라의 감염병 정보를 축적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질병을 연구할 수 있도록 설치됐으면 하는 것이 이번의 교훈이 됐으면 한다.Q. 적지 않은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풍토병으로 정착할 것이라고 보는데. A. 당분간 웨이브(파도 치는) 형태로 확산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는 이 바이러스가 사람들에게 감염증을 옮길 중간 숙주가 없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본다. 중동에서는 낙타라는 중간 숙주가 있어 계속 숙주를 통해 메르스가 번식했다. 사스는 2년이 걸려 완전히 없어졌는데 우리 생활과 밀접한 중간 숙주(예를 들어 천산갑 같은)가 없어서다. 우리를 감염시키는 네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가 있는데 이들처럼 병원성을 상실하면서 사람을 감염시킨다면 계속 존재한다고 해도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Q. 언제 어떻게 종식을 선언하는가? A. 신규 확진자가 없어야 하고 치료 중인 최후의 환자가 완치된 뒤 잠복기의 두 배, 코로나19 같으면 4주가 지나면 종식을 선언할 수 있다. Q. 당분간 우리 방역의 큰 방향은 치료, 격리, 해외 유입 차단이 되는 것이 맞는지? A. 크게 국내 요인과 해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국내는 확진 환자를 빨리 병원에 입원시켜 치료해 사망에 이르지 않게 하는 것과 접촉한 이를 신속하게 격리해 더 이상 확산하는 일을 막는 것이다. 해외 요인은 우리가 기존에 봉쇄가 아니라 추적을 통해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계속하는 것이 옳겠다. 다만 미국은 엄청난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많다. 진단 검사비가 터무니없이 비싸고 불법체류자, 보험이 안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것이다. 감염 확산이 통제 불능이 될 가능성이 높고 미국은 의료 시스템이 이탈리아처럼 감당 안되면 엄청난 위기에 봉착할 것이다. 강(强)달러가 돼 완전히 경제문제가 된다. 우리가 코로나 종식시킨다, 이런 것도 하등에 문제가 되지 않는 국면이 올 수 있는데, 대통령이 한마디 해야 움직이는 이런 정책당국이 그에 대한 대비를 글로벌 시각으로 준비할 수 있겠느냐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종식했는데도 미국이 환자가 많아 외교적으로 민감한 상황이 올 수 있다. 특별입국 절차를 강화하되 사전에 미국의 양해를 구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Q. 얼마 전 ‘비선 자문’ 논란이 있기도 했다. A. 메르스 때는 대통령이 전문가 집단에 권한을 위임한 것처럼 하면서 비선 자문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결과가 아주 좋지 않았다. 전문가 집단도 집단지성이 필요하고,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자문하는 이들은 의사들이 아무래도 많다. 바이러스를 전공하거나 약학을 공부하고 역학을 전공하는 분들이 다양하게 포진됐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중구난방이 되선 안되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사태가 조기 종식될 수 있다고 발언한 뒤 곧바로 (신천지 때문에) 환자가 폭증했던 것이 잘못된 조언 탓이었지 않나 짐작할 따름이다. 비선이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적절한 조언이 아니었구나 생각할 수 있겠다.
  • 쿠바 의료진 52명, 이탈리아 긴급 파견

    쿠바 의료진 52명, 이탈리아 긴급 파견

    의료 빈국 아닌 G7국가 원조는 이례적쿠바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주요 7개국(G7) 회원인 이탈리아를 돕고자 의료진을 파견했다. 의사와 간호사 등 52명으로 구성된 쿠바 긴급파견대가 22일(현지시간)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 도착했다. 이탈리아에 해외 의료진이 도착한 것은 지난 17일 중국에 이어 두 번째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희생자가 발원지 중국보다 많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 이날 현재 하루 사망자 65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5476명에 이른다. 누적 확진자는 5만 9138명이다. 이탈리아에 파견된 집중치료 전문의 레오나르도 페르난데스(68)는 출발에 앞서 “우리 모두 두렵기도 하지만 혁명적 임무를 완수해야 하므로 두려움은 접어 뒀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쿠바는 이탈리아 외에도 다른 국가에 의료진을 파견했다. 우방 베네수엘라를 비롯해 니카라과, 자메이카, 수리남, 그레나다 등 중남미에 쿠바 의료진이 나갔다. 쿠바는 그동안 의료 위기를 겪는 빈국에 의료진을 파견해 왔다. 아이티 콜레라 유행과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 때도 쿠바 의사들이 활약했다. 이탈리아에 쿠바 의료진이 파견된 것은 처음이다. 카리브해 공산국가인 쿠바는 경제난과 미국 제재에 의약품은 물론 생필품조차 부족하지만 의료진은 ‘부국’이다.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쿠바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8.2명(2017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한편 쿠바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이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일 국경을 닫고 외국인 입국을 막고 있다. 또 의사와 의대생들이 집집마다 방문, 국민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IOC 이어 아베도 “도쿄올림픽, 완전한 형태 곤란하면 연기도…”

    IOC 이어 아베도 “도쿄올림픽, 완전한 형태 곤란하면 연기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도쿄올림픽 연기도 선택사항이라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처음으로 직접 연기론을 언급했다. 아베 총리는 23일 참의원(사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도쿄올림픽 연기 검토를 포함한 IOC의 새 방침에 대해 “제가 말씀드린 완전한 형태로 실시한다는 방침과 결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것이 곤란한 경우에 선수 여러분을 가장 먼저 고려해 연기 판단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도쿄올림픽 관련) 판단은 IOC가 내리지만, 중지(취소)는 선택지 중에 없다는 점은 IOC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IOC는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도쿄 올림픽을 연기하는 방안이 하나의 선택사항이라고 발표했다. IOC는 이날 긴급 집행위원회를 진행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IOC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 도쿄도와 협력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계적인 보건 상황과 올림픽에 대한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 위해 (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도 지난 16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G7 정상회의에서 “도쿄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치르고 싶다”고 말하면서 ‘완전한 형태’라는 전제를 앞세워 ‘연기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베 “규모 축소 없는 도쿄올림픽 원해”

    아베 “규모 축소 없는 도쿄올림픽 원해”

    연기 가능성엔 명확한 답변 피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9일 자신이 언급한 ‘완전한 형태’의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대해 “규모는 축소하지 않고 또한 관객도 당연히 함께 감동을 맛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상원) 총무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16일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 간의 화상 전화회담을 마친 뒤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낸 증거로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실현하는 것에 대해 G7 정상들의 지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7월 24일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막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는 “연기와 취소에 대해서는 나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면서 연기 가능성에 대해선 명확한 언급을 피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언급한 ‘완전한 형태’와 관련해 여당 등에서는 연기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해외 베팅업체들도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에 “가능성 낮다”

    해외 베팅업체들도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에 “가능성 낮다”

    올해 7월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 가능성을 해외 베팅업체들은 낮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베팅업체인 윌리엄 힐은 19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 개회식이 2020년 7월 24일에 열리겠느냐’는 항목의 베팅을 운영 중이다. 19일 오전 현재 ‘아니오’라는 응답의 배당률이 1/7, ‘예’에는 4/1의 배당률이 형성됐다. 즉 ‘도쿄올림픽 개회식이 7월 24일에 열리지 않을 것’에 1달러를 베팅해 맞히면 1.14달러를 받고, 예정대로 도쿄올림픽이 열릴 것이라는 쪽에 1달러를 걸어 맞히면 5배인 5달러를 가져갈 수 있는 배당률이다. 현재로서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도쿄올림픽은 정상 개최 여부가 시간이 흐를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정상 개최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고 있지만 일본 내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연기 또는 취소의 응답률이 정상 개최보다 더 많이 나오고 있다. AP통신, 뉴욕타임스와 같은 언론에서도 정상적인 개최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심지어 아베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고 싶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무관중이 아닌 형태를 선호한다’는 의미로 해석해 올림픽 연기를 위한 포석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IOC가 18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올림픽이 4개월 이상 남았는데 극단적인 선택을 내릴 필요가 없다”고 정상 개최에 힘을 실으려 하자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들이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다른 베팅업체인 패디파워의 배당률도 윌리엄 힐과 마찬가지였다. 이 업체의 배당률 역시 ‘2020년 7월 24일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 선언이 이뤄질 것’에 대한 배당률이 4/1, ‘7월 24일에 올림픽 개막 선언이 이뤄지지 않거나, 다른 장소에서 개막 선언이 이뤄질 것’이라는 항목의 배당률은 1/7로 집계됐다. ‘마이부키’라는 베팅업체에서는 ‘도쿄올림픽 취소, 연기, 개최지 변경’에 대한 배당률이 -145, ‘취소나 연기, 개최지 변경이 없는 정상 개최’ 배당률이 +105를 나타냈다. 이는 ‘취소, 연기, 개최지 변경’에 1달러를 걸었을 경우 1.69달러를 받지만 ‘정상 개최’에 1달러를 베팅하면 2.05달러를 가져갈 수 있다는 의미다. 역시 ‘취소, 연기, 개최지 변경’ 가능성을 더 크게 본다는 것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올림픽 개최 매달리는 아베… 日국민 72% “연기·취소해야”

    올림픽 개최 매달리는 아베… 日국민 72% “연기·취소해야”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무관중 경기나 규모 축소가 아니라) 완전한 형태로 실현한다는 데 대해 주요 7개국(G7) 정상들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17일 0시를 조금 넘긴 시각,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소 초췌해 보이는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다. 조금 전까지 화상으로 열렸던 G7 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 그는 초미의 관심사인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여부와 관련해 자신이 ‘완전한 형태의 실현’을 강조했고 이에 대해 G7 정상들이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회의에서 개최 시기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아베 총리는 언급을 피한 채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기는커녕 미국·유럽 등을 중심으로 갈수록 맹위를 떨치는 상황에서 나온 아베 총리의 발언을 놓고 올림픽 연기를 위한 명분 쌓기용이거나 최소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연기 결정을 용인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일본 정부는 부인하고 나섰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G7 정상들이 화상회담에서 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은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오는 26일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담당상도 “완전한 형태라는 것은 예정대로 개최할 수 있도록 확실히 준비해 나아간다는 것”이라고 억측을 진화하는 데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시사평론가 모리나가 다쿠로는 “아베 총리의 발언을 보면 2년 연기한다는 것을 거의 결정한 상태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도 올림픽의 정상 개최는 물 건너갔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아사히신문이 이날 공개한 3월 국민 여론조사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어떻게 하면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연기하는 편이 좋다’는 응답이 전체의 3분의2에 해당하는 63%를 차지했다.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23%, ‘취소하는 편이 좋다’는 9%였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도 ‘예정대로 개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70%에 달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트럼프 ‘중국 바이러스’ 언급에…中 “오명 씌우는 것” 강력 항의

    트럼프 ‘중국 바이러스’ 언급에…中 “오명 씌우는 것” 강력 항의

    “감염병에 특정 국가와 지역 연관짓는 것 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로 언급한 데 대해 중국이 강력히 항의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최근 미국 일부 정객이 코로나19와 중국의 연관성을 언급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에 오명을 씌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겅 대변인은 “우리는 이런 행위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면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사회도 명확히 감염병에 특정 국가와 지역을 연관짓는 것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은 ‘중국 바이러스’(Chinese Virus)에 영향을 받은 항공업계와 같은 산업을 강력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코로나19를 ‘외국 바이러스’라고 하고, ‘중국 바이러스’라고 한 지지자의 발언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겅 대변인은 “우리는 즉시 이런 잘못을 바로잡길 촉구한다. 또 중국에 대한 근거 없는 질책을 즉시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현재 코로나19는 세계 여러 국가에서 폭발적으로 발생하고 확산하고 있다. 우선 시급한 일은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방역 작업에 협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은 먼저 자신의 상황을 잘 수습해야 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방역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세계 공공 위생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겅 대변인은 주요 7개국(G7) 정상이 전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G7의 결정에 동참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국제사회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일본 유권자 63%도 “도쿄올림픽 연기해야”

    일본 유권자 63%도 “도쿄올림픽 연기해야”

    도쿄올림픽 정상개최 회의론 ‘확산’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여론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연기 쪽으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정상 개최 의지를 반복해 표명하고 있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5~16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올 여름 예정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응답이 63%를 차지했다. 예정대로 개최하는 게 좋다는 의견은 23%, 취소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은 9%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이 지난 14~1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69.9%에 달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차질 없이 개최하고 싶다는 바람을 반복해 표명하고 있다. 그는 전날 심야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관해 “완전한 형태의 개최를 목표로 하고 싶다”는 발언을 했으며 이에 관해 각국 정상들로부터 찬동을 얻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아베 총리 “올림픽 예정대로” 강조 회의가 끝난 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난 아베 총리는 “인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낸 증거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실현하는 것에 관해 G7의 지지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감염 확대를 극복하고 올림픽을 무사히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WHO가 집계한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6일 기준 16만명을 훌쩍 넘어선 상황에서 각국 선수와 관중이 집결하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실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 확산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G7 회의 종료 후 아베 총리가 올림픽을 언급하면서 시기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점에 주목했으며 ‘완전한 형태’라고 언급한 것이 무관중 개최나 규모 축소 등의 형태로는 실시하지 않을 뜻을 내비친 것이라고 1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을 7월에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아베 총리의 인식에는 변화가 없느냐는 물음에 “총리가 어제 말한 대로”라면서 “정부로서는 예정대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나 조직위원회, 도쿄도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준비를 착실히 할 생각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G7 정상들이 화상 회담에서 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은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26일 후쿠시마현에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성화 봉송 행사를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보고도 받았다고 덧붙였다.IOC, 국제연맹·NOC와 연쇄 화상회의 한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다급해진 IOC는 연쇄 화상 회의를 열어 2020 도쿄올림픽 대책을 논의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17일 오후 9시(스위스 현지시간 17일 오후 1시)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들과의 화상 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점검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도쿄올림픽 출전권 배분 문제 등을 의논한다. 화상회의는 오는 18일에도 이어진다. IOC는 선수 대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발언도 청취할 예정이다. 이로써 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도쿄올림픽은 중대 고비를 맞았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더불어 ‘정상 개최’를 고수하던 IOC가 태도 변화를 꾀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나온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도쿄올림픽 어디로 가나…IOC, 국제연맹 이어 NOC와 연쇄 회의 ‘분주’

    도쿄올림픽 어디로 가나…IOC, 국제연맹 이어 NOC와 연쇄 회의 ‘분주’

    17일 밤 종목 대표들과 화상 회의, 18일 각 국가올림픽위원회 회의예선 상황 점검 정기 회의라지만 올림픽 개최 관련 의견 개진 가능성日 아베 총리 “G7 정상 완전한 형태로 도쿄올림픽 치르기로 합의 봐”佛 NOC 위원장 “5월 말까지 코로나 진정 안되면 올림픽 개최 힘들어”코로나19의 글로벌 대유행으로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연쇄 화상 회의를 통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향후 도쿄올림픽 운명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18일 선수 대표,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화상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점검하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도쿄올림픽 연기는 의제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어떤 식으로든 올림픽 개최와 관련한 의견이 개진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IOC는 17일 밤(한국시간)에도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등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들과의 화상 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로 차질을 빚고 있는 올림픽 예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현재 본선 진출권 가운데 40%가 주인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한국에서는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도 IOC 선수 위원 자격으로 회의에 참여한다. IOC는 정기 회의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이 나온 지 얼마되지 시점이라 시기가 미묘하다는 시선이 적지 않다. IOC가 당장 도쿄올림픽 연기 또는 취소를 결정하지는 않겠지만 이를 위한 명분 쌓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그간 올림픽 정상 개최 의지를 분명히 하던 바흐 위원장은 지난 12일 그리스에서 올림픽 성화 채화식이 열린 직후 성명을 통해 “WHO 권고에 따르겠다”고 거듭 밝힌 바 있다. IOC는 17일 영국 런던에서 진행 중인 복싱 유럽 예선 중단 소식을 알리며 말미에 “도쿄올림픽 성공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12일 성명을 ‘링크’시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6일 밤 G7 정상간 원격 화상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올림픽 개최) 시기에 대해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인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낸 증거로 (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치르기로 G7에서 일치를 봤다”고 답했다. 얼핏 올림픽을 예정대로 치르겠다는 입장을 재차 반복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점에 주목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완전한 형태’라고 언급한 것은 무관중 개최나 규모 축소 등의 형태로는 실시하지 않을 뜻을 내비친 것”이라고 17일 분석했다. 아베 총리의 발언이 올림픽 연기의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이날 IOC가 도쿄올림픽 무관중 경기를 고려 대상에서 배제했다고 IOC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드니 마세글리아 프랑스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오는 5월 말 정점을 찍은 뒤 진정돼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올림픽이 열리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시점에서 선수들에게 (개최 여부를) 알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18일 NOC 회의를 주재할 예정인 그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지만 IOC를 믿고 있고, 더 많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G7정상 첫 화상회의서 “코로나 치료제 개발 가속”

    G7정상 첫 화상회의서 “코로나 치료제 개발 가속”

    文 제안 G20 대화 실현 여부도 주목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사상 첫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과 글로벌 경제위기를 막기 위한 공동 대응책 마련에 인식을 함께했다.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등 G7 정상들은 한국 시간으로 16일 밤 11시부터 약 50분 간 화상회의를 갖고 “국제 사회가 일치단결해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제안한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가 현실화됐다는 데서 특히 주목된다. 앞서 지난 13일 문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G20 차원의 특별화상정상회의 개최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좋은 생각”이라고 화답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전날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의 제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측도 “매우 좋은 제안”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화상회의에서는 “2020년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는 데 정상들의 지지를 얻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G7정상 첫 화상회의… 文 “G20 대화” 제안

    G7정상 첫 화상회의… 文 “G20 대화” 제안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16일 사상 첫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과 글로벌 경제위기를 막기 위한 공동 대응책 마련에 인식을 함께했다. 국제 공조가 본격화한 가운데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제안한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가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혼란과 공포 속에 주요국들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태세를 모범사례로 주목하고 노하우 공유를 원하는 만큼 가능성은 적지 않아 보인다. 문 대통령은 G20 화상회의 제안 배경과 관련, “우리의 감염병 대응 방법을 상대국이 원하면 공유할 목적도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경제 회생과 위기관리를 위한 국제 공조가 있어야 한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감염병 때문에 전면 입국 제한을 하는 나라가 있어도 건강확인서를 소지한 기업인의 입국을 허용하는 문제 등을 G20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G20 차원의 특별화상정상회의 개최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좋은 생각”이라고 화답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전날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의 제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측도 “매우 좋은 제안”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G7 정상들이 화면을 통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세계를 준전시 상황으로 몰아간 코로나19 사태 해결이 그만큼 시급하다는 방증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어벤져스 같다” 외신이 포착한 한국 의료진의 모습

    “어벤져스 같다” 외신이 포착한 한국 의료진의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의료 현장에서 국내 의료진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모습이 16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어벤져스 같다”며 공유되는 이 영상은 미국 NBC가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유한 영상이다. NBC는 ‘한국, 대량 검사 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감소’라는 제목의 뉴스 영상을 게시했다.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검사와 방역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NBC는 “한국은 확진자 수에 있어서는 이탈리아, 이란과 비슷한 양상을 띄고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사망자 수가 훨씬 적은 이유는 병원이나 의원, 드라이브스루 센터 등에서 대규모 검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미 검사를 마친 사람이 아주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방송 보도와 함께 나온 화면에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 현장이 잡혔다. 이때 한 의료진이 동료들과 함께 코로나 병동으로 향하던 중 취재진을 발견하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장면이 담겼다. 이 장면은 “너무나 자랑스럽다”, “세상을 구하는 어벤져스 같다”는 반응과 함께 국내 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공유되고 있다.청와대 “현장 의료인과 국민에 감사 드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오전 “외신이 우리 방역 당국을 평가해준다”며 “드라이브스루는 국제 표준이 돼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단키트 수출 문의가 들어온다”고 강조하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을 것. 현장 의료인과 어려운 상황을 묵묵히 감내하는 국민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진단 키트 수출 언급에 이 관계자는 “어느 나라가 논의했는지 파악하지 못했으나 생산 물량은 충분하다”며 “10만 개 정도라는데 하루 진단 인원이 1만5000명 정도이니 물량은 (국내에 쓰고 수출해도) 충분하다”고 답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제안한 G7 화상회의 취지와 관련 한불 두 정상 통화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호응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특파원 칼럼] 트럼프 리더십과 팬데믹/한준규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트럼프 리더십과 팬데믹/한준규 워싱턴 특파원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가 현실이 됐다.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 호흡기 감염질환인 코로나19는 4개월여 만에 중국을 넘어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 등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사이언스ㆍ엔지니어링센터(CSSE)에 따르면 확진환자는(14일 기준) 141개 국가, 14만 8000여명에 달하며 사망자는 5500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는 14일 하루 동안 확진환자가 3400여명 증가하면서 2만명을 훌쩍 넘어섰고, 미국도 누적 확진환자가 2500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 많은 국가의 검사 건수가 적은 편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 확진환자는 집계보다 몇 배 늘 것이란 게 세계보건기구(WHO)의 관측이다. 코로나19의 팬데믹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글로벌 리더십의 부제가 가장 안타까운 부분 중 하나다. 코로나19의 팬데믹에 대처하는 국제사회, 특히 미국의 모습은 2008년 금융위기 때와 사뭇 달랐다.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중국·독일·프랑스·영국 등 주요국 정상들과 사전 조율을 거친 뒤 같은 해 11월 워싱턴DC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주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국제공조가 시급하다고 판단,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직후 출범시킨 G20 재무장관회의를 정상급으로 격상시키면서 글로벌 공조를 통해 빠른 위기 극복을 이뤄 냈다. 하지만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를 막기 위해서는 글로벌 공동 대응이 필수임에도 각국 지도자들은 대문만 걸어 잠그기 바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각자도생’ 시대의 서글픈 단면이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이야기하지만 합창보다는 불협화음만 내고 있다. 게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맡아 온 지휘자의 자리는 비어 있다”고 일갈했다. 미국 우선주의와 고립주의에 기반을 둔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이고 책임 전가에 가까운 코로나19 대책이 국제 공조를 어렵게 하면서 전 세계를 공포와 혼돈으로 몰아넣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긴급성명에서 유럽연합(EU) 봉쇄 카드를 꺼내 들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코로나19의 미국 확산 원인에 대해 미국처럼 강력한 대응을 하지 않은 유럽의 탓이라며 빗장을 걸었다. 이에 EU는 “미국의 결정이 일방적으로, 협의 없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반대한다”면서 “코로나19는 특정 대륙에 국한되지 않는 세계적 위기로 일방적인 조치보다는 협력이 필요하다”며 반발했다. 전통 우방인 EU와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하늘길을 폐쇄한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원인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네 탓 공방’도 점입가경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1일 성명에서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세계로 확산됐다는 것을 명확히 하자 곧바로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군이 우한에 가져온 것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미국은 다시 추이톈카이 미국 주재 중국대사를 초치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전날 발언에 항의하는 등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공조보다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아직 늦지 않았고 희망도 보인다. 16일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 등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코로나19의 대응책 논의를 위해 원격 화상회의를 갖는다. 모쪼록 이번 G7 정상의 화상회의를 계기로 코로나19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지구촌이 힘을 모았으면 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지구촌의 번영과 안전이 미국의 안정과 이익으로 이어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았으면 좋겠다. hihi@seoul.co.kr
  • 코로나 진정세 틈 타… 리더십 키우려는 시진핑

    코로나 진정세 틈 타… 리더십 키우려는 시진핑

    “인류는 운명공동체… 협력 대응” 역설 시진핑 비판 ‘中 부동산 재벌’ 연락 두절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 확산 피해가 가장 큰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 정상을 위로하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시했다. 중국 사정이 나아져 전세가 역전되자 이를 틈타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의도다. 15일 인민일보는 시 주석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문을 보내 “중한은 한배를 탄 우호 국가”라면서 “중국은 계속해서 힘닿는 데까지 한국을 돕고 지지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에게는 “전염병 방제를 위해 도움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면서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으로 유럽과 함께 전 세계 공중위생 안전을 지키고 싶다”고 전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에게도 “이란의 코로나19 방제를 위해 의료 물자를 제공하고 전문가를 파견했다. 앞으로도 중국은 이란을 힘닿는 데까지 도울 것”이라고 했다. 시 주석은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도 전문을 보내 협조를 약속했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 해임 요구가 빗발쳐 로키(낮은 자세)로 대응해 온 것과는 180도 달라진 태도다.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가 종식 단계로 접어들면서 자신감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인민일보는 이날 시 주석의 한국 위로 기사를 1면 톱기사로 배치했다. 이탈리아는 주요 7개국(G7)이고 이란 역시 중국의 전통적 우방이다. 두 나라의 누적 환자가 한국보다 많아 이들을 앞서 실어도 무리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위기 때 중국을 적극적으로 도운 한국을 배려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중국 국영 부동산업체 화위안그룹 회장을 지낸 런즈창이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가 수일째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다. 중국 당국에 구금됐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얼마 전 런즈창은 시 주석이 지난달 23일 중국 전역의 당정 간부 17만명과 화상회의를 연 것을 비판했다. 그는 “(시 주석의 회의 연설을 보니) ‘벌거벗은 광대’가 계속 황제라고 주장하고 있었다”면서 “언론·표현의 자유가 없어 코로나19를 조기에 통제하지 못하고 상황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런즈창의 실종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이 언론·온라인 검열을 강화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코로나 확산세 역전되자...이 틈 노려 리더십 키우는 시진핑

    코로나 확산세 역전되자...이 틈 노려 리더십 키우는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 확산 피해가 가장 큰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 정상을 위로하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시했다. 지난해 말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에서 첫 확진환자가 보고됐음에도 이를 은폐해 거센 책임론에 시달렸지만 이제는 코로나19 퇴치를 명분 삼아 전 세계를 돕겠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중국 상황 진전으로 전세가 역전되자 이를 틈타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의도다. 15일 인민일보는 시 주석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문을 보내 “중한은 한배를 탄 우호 국가“라면서 “중국 정부와 인민은 한국이 맞닥뜨린 어려움을 공감한다. 중국은 계속해서 힘닿는 데까지 돕고 한국의 방역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에게는 “전염병 방제를 위해 도움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면서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으로 유럽과 함께 전 세계 공중위생 안전을 함께 지키고 싶다”고 전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에게도 “이란의 코로나19 방제를 위해 의료 물자를 제공하고 전문가를 파견했다. 앞으로도 중국은 이란을 힘닿는 데까지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도 “중국은 유럽을 적극적으로 도와 유럽이 조속히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낼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위로 전문에서 자신의 글로벌 리더십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류 운명공동체 사상’을 역설했다. 하나의 운명공동체로서 인류가 협력해야 글로벌 도전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 해임 요구가 빗발쳐 ‘로키’(낮은 자세)로 대응해 온 것과는 180도 달라진 태도다.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가 종식 단계로 접어들면서 자신감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민일보는 이날 시 주석의 한국 위로 기사를 1면 톱기사로 배치했다. 이탈리아는 주요 7개국(G7)이고 이란 역시 중국의 전통적 우방이다. 두 나라의 누적 환자가 한국보다 훨씬 많아 이들을 앞서 실어도 무리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이 코로나19 위기 때 자신을 도운 한국을 배려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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