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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영국에 3조 2000억원 투자

    신한은행, 영국에 3조 2000억원 투자

    신한은행이 영국 기업통상부와 손잡고 5년간 3조여원을 투자한다. 신한은행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영국 기업통상부와 투자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앞으로 5년간 영국 내 인프라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신규 투자, 영국 정부 산하 금융투자사와의 공동 투자 등에 10억 파운드(약 1조 6000억원) 이상 투자한다. 또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중 신한자산운용, 신한라이프, 신한투자증권 등과 협업해 10억 파운드 이상의 추가 투자도 진행한다. 그룹 전체적으로 약 3조 2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런던을 중심으로 자금시장 허브를 구축해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자금조달 운용 기능을 강화하고, 증권·파생·FX 거래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외환 정보 얻고 거래하는 원스톱 플랫폼 ‘KB Star FX’… 30일까지 100% 환율 우대

    KB국민은행, 외환 정보 얻고 거래하는 원스톱 플랫폼 ‘KB Star FX’… 30일까지 100% 환율 우대

    KB국민은행이 실시간 외환 정보를 얻으면서 거래도 할 수 있는 외환 전문 플랫폼 ‘KB Star FX’에서 오는 30일까지 ‘바로환전’ 최초 이용 고객에게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KB Star FX는 외환 매매뿐 아니라 실시간 외환시장 정보와 다양한 콘텐츠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원스톱 외환 플랫폼이다. 국민은행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 회원이면 별도 앱이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페이지 fx.kbstar.com으로 들어가 서비스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바로환전 거래는 KB Star FX를 통해 고객이 외화를 쉽고 빠르게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다. 실시간 환율로 외화를 거래하는 ‘시장가’ 주문뿐만 아니라 고객이 희망 환율을 지정하고 도달 시 자동으로 거래되는 ‘지정가’ 주문도 가능하다. FX에서 제공하는 주요 21개 통화쌍(currency pair)과 기타 8개 통화쌍 가운데 바로환전 상품은 원화를 기본으로 하는 15개 통화쌍 거래가 가능하다. 1일 거래 한도는 미화 환산 기준으로 합산 50만 달러 이내다. KB Star FX에서는 외화 송금 및 국내 외화 이체, 입출금도 가능하다. KB딜링인사이트로 들어가면 FX리포트, 영상, 외환시장 관련 뉴스를 한번에 볼 수 있으며 마이딜러 커뮤니티에선 외환 딜러들이 전하는 다양한 시장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바로환전 이벤트를 통해 이달 말까지 최초 이용 고객은 모두 기본 우대 환율 90%에 더해 10%의 추가 우대 환율(최대 2만원)을 받을 수 있다. 10%에 해당하는 금액은 12월 19일에 환급된다. 이벤트 응모는 KB스타뱅킹 이벤트난이나 KB Star FX에서 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바로환전 거래를 통해 쉽고 빠르게 외환 매매를 하고 다양한 경품 혜택도 받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서비스와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공포영화, 독창적으로 만들면 수백만명 본다”

    “공포영화, 독창적으로 만들면 수백만명 본다”

    “우리는 비전을 따로 세우지 않습니다. 그러면 좋은 작품을 만나도 지나칠 수 있기 때문이죠. 독창적인 영화를 만들려면 오픈 마인드가 가장 중요합니다.”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의 제이슨 블룸 대표는 새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 개봉을 앞두고 13일 진행한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독창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블룸하우스는 저예산으로 줄줄이 히트작을 내놓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작사로 떠올랐다. ‘파라노말 액티비티’(2007) 시리즈를 비롯해 ‘인시디어스’(2010), ‘더 퍼지’(2013) 시리즈가 제작비의 몇 배 이상 수익을 냈다. 여기에 2015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후보작 ‘위플래쉬’, 2018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작 ‘겟 아웃’ 등으로 실력을 검증받았다. 올해는 ‘메간’ 등으로 히트 행렬을 이어 가고 있다. 그는 블룸하우스의 비전과 관련해 “우리 영화는 각각의 매력이 있고 모두 다르다”고 말했다. 15일 개봉하는 ‘프레디의 피자가게’도 이런 선상에 있다. 동명의 원작 게임을 영화화했는데, 이미 전 세계 62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쇠락한 놀이공원의 피자가게 마스코트들이 살아 움직이는 일이 벌어지고 이를 아이들의 실종 사건과 엮어 내 독특한 공포감을 자아낸다. 블룸 대표는 이번 영화에 대해 “할리우드에서 게임, 책을 영화화할 때는 일반적으로 기존 팬층을 기반으로 하지만 우리는 이례적으로 팬에게 집중했다. 25세 이상의 팬덤을 노렸는데, 옳은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컴퓨터그래픽(CG)이나 시각특수효과(VFX) 등을 쓰는 대신 기계로 정교하게 인형 캐릭터를 움직이는 방식을 택한 게 주효했다. 다른 공포영화와의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관해서는 “감독들과 많이 소통한다. 특히 전통적인 공포영화의 효과적인 기법 안에서 가급적 새롭고 신선한 것을 하도록 장려한다. 그런 부분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게 바로 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본의 강점에 새로운 요소를 끊임없이 넣고, 기존의 틀을 파괴하는 감각적인 이야기를 공포영화에 녹여내면 수백만명이 본다”고 말했다. 여기에 “공포영화를 단순히 도약하기 위한 장르로 생각하지 않는 게 블룸하우스의 차별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에 특히 블룸하우스 팬이 많다는 말에 대해서는 “한국 팬과 블룸하우스 작품이 아무래도 잘 맞는 듯하다”고 했다. 한국 팬을 향해 손가락 하트를 해 보인 그는 “한국과 한국 팬들을 정말 사랑한다”면서 “생큐”를 연발했다.
  • “새로움을 공포영화에 넣으면 수백만 명 본다” 호러 명가 ‘블룸 하우스’ 제이슨 블룸 대표

    “새로움을 공포영화에 넣으면 수백만 명 본다” 호러 명가 ‘블룸 하우스’ 제이슨 블룸 대표

    “우리는 ‘비전’을 따로 세우지 않습니다. 그러면 좋은 작품을 만나도 지나칠 수 있기 때문이죠. 독창적인 영화를 만들려면 ‘오픈마인드’가 가장 중요합니다.” ‘호러 명가’로 불리는 블룸하우스의 제이슨 블룸 대표가 새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 개봉을 앞두고 13일 진행한 한국 기자들과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독창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블룸하우스는 저예산으로 줄줄이 히트작을 내놓으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제작사로 떠올랐다. ‘파라노말 액티비티’(2007) 시리즈를 비롯해 ‘인시디어스’(2010), ‘더 퍼지’(2013) 시리즈가 제작비의 몇 배 이상 수익을 냈다. 여기에 2015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후보인 ‘위플래쉬’, 2018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작 ‘겟 아웃’ 등으로 실력을 검증받았다. 올해는 ‘메간’ 등으로 히트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블룸하우스의 비전과 관련 “‘메간’이나 ‘인시디어스’가 성공했다고 그런 작품을 만들자고 기준을 정하고 비전을 세우면 우리 회사에서 나오는 영화는 다 똑같아질 것”이라며 “우리 영화는 각각의 매력이 있고 모두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15일 개봉하는 ‘프레디의 피자가게’도 이런 선상에 있다. 동명의 원작 게임을 영화화했는데, 이미 전 세계 62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쇠락한 놀이공원의 피자가게 마스코트들이 살아 움직이는 일이 벌어지고, 이를 아이들의 실종사건과 엮어내 독특한 공포감을 자아낸다. 블룸 대표는 이번 영화에 대해 “할리우드에서 게임, 책을 영화화할 때는 일반적으로 기존 팬층을 기반으로 두고, 관객 확장을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례적으로 팬에게 집중했다. 25세 이상의 팬덤을 노렸는데, 옳은 결정이었다”고 돌이켰다. 특히 CG나 VFX 같은 특수효과가 아닌 기계로 정교하게 인형 캐릭터를 움직이는 방식을 택한 게 주효했다. 그는 “제대로 된 움직임을 구현하려 ‘짐 헨슨의 크리처샵’에 의뢰해 8개월 동안 공을 들였다”고 소개했다.그가 공포영화를 주로 만들게 된 건 회사를 세우기 전 했던 독립영화 관련 일들을 하면서 느낀 점들이 토대가 됐단다. “전에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나 독특한 영화를 좋아하는데, 그런 이야기를 다루는 독립영화는 배급이나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런데 공포 영화는 독립영화처럼 새롭고 독창적인 요소가 있고 좀 더 만들기 쉬워 더 재미를 느낀 것 같다”고 밝혔다. 다른 공포영화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관해서는 “감독들과 많이 소통한다. 특히 전통적인 공포영화의 효과적인 기법 안에서 가급적 새롭고 신선한 것을 하도록 장려한다. 그런 부분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게 바로 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본의 강점에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넣고, 기존의 틀을 파괴하는 감각적인(엣지있는) 스토리를 공포영화 녹여내면 수백만 명이 본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공포영화를 단순히 도약하기 위한 장르로 생각하지 않는 게 블룸하우스의 차별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에 특히 블룸하우스 팬이 많다는 말에 대해서는 “한국 팬과 블룸하우스 작품이 아무래도 잘 맞는 듯하다”면서 “한국에 여러 번 갔지만 또 가고 싶다”고 했다. 한국 팬을 향해 손가락 하트를 해 보인 그는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한국과 한국 팬들을 정말 사랑한다”면서 “땡큐! 땡큐!”를 연발했다.
  • 5회 대전특수영상화제 대상에 ‘더 문’…20~22일 대전서 영화제

    5회 대전특수영상화제 대상에 ‘더 문’…20~22일 대전서 영화제

    김용화 감독의 ‘더 문’이 영화·드라마 특수효과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작품에 주는 대전특수영상영화제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22일 대전엑스포 한빛광장, 대전e 스포츠 경기장, 메가박스 대전신세계점 등에서 5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1일 시상식에서 7개 분야에서 시상한다. 가장 우수한 작품에 주는 대상에 ‘더 문’을 비롯해 VFX 영화 부문 ‘정이’, 시리즈 부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심사위원 특별상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 특수영상 비주얼상 ‘킬링 로맨스’, 특수영상 임팩트 상은 ‘밀수’가 뽑혔다. 영화제에서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러비안의 해적’(2017) 등에서 특수영상 슈퍼바이저를 담당한 이승훈 더투에이치 대표가 ‘버추얼 프로덕션의 세계적인 현황’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토론 패널로는 영화 ‘아바타’ 특수영상을 담당한 웨타디지털에서 일하는 엄해광 박사 등이 나선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에서 최민식 배우의 젊은 얼굴 구현으로 많은 화제가 된 ‘디에이징 기술의 실제’로 직접 작업을 지휘한 이주원 본부장도 발표에 나선다. 이밖에 특수효과(VFX·SFX)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보인 장면을 직접 작업한 실무자에게서 설명을 듣는 ‘토크멘터리’도 마련했다. 김용화 감독과 시나리오 과정에서부터 김 감독에게 조언을 해준 김방엽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얼굴을 바꿔보는 디에이징과 드라마 마스크에 사용된 특수 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문’에 사용한 실물 크기의 월면차도 전시된다. 영화제는 앞서 4회까지 ‘D비주얼아트테크어워즈’로 진행됐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로 영화제가 열리지 못해 비대면 세미나와 시상만 하다고 올해 규모를 확대한다. 영화제 측은 “한국 최초 VFX 영화로 꼽히는 ‘구미호’(1994)를 비롯해 ‘태극기 휘날리며’(2004) 등 한국영화 특수영상분야의 중요한 성취를 이룬 핵심적인 기술들이 대부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를 비롯한 대전연구단지의 연구와 협업으로 가능했다”고 대전에서 영화제를 여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면서 “올해는 수상작 위주로 영화 상영을 하지만 내년부터는 섹션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AI CPU 시장에 도전장 내민 일본…반도체 왕국 재건할까? [고든 정의 TECH+]

    AI CPU 시장에 도전장 내민 일본…반도체 왕국 재건할까? [고든 정의 TECH+]

    한때 일본 반도체 업계는 메모리는 물론 시스템 반도체 부분에서 세계 시장을 주름잡았습니다. 하지만 후발 주자인 한국에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고 말았고 프로세서 부분에서는 인텔 같은 미국의 거대 IT 기업에 밀려 결국 반도체 산업의 변방으로 밀려나게 됐습니다.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 대만이 파운드리 생산 분야에서 절대적인 위상을 차지한 이후 일본 반도체 업계는 정부의 지원과 함께 권토중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후지쯔는 일본에서 고성능 CPU 개발 및 제조 기술을 지닌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후지쯔는 과거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나중에 오라클에 합병)가 개발한 SPARC 아키텍처 CPU 제조 및 개발에 뛰어들어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시스템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시장이 x86 CPU로 기울고 모바일에서는 ARM 아키텍처 천하가 되면서 후지쯔는 ARM 아키텍처 기반 고성능 CPU로 방향을 바꾸게 됩니다. ARM은 x86과 달리 라이선스를 얻어 누구나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서 2020년 선보인 후지쯔의 후카쿠 슈퍼컴퓨터는 415 페타플롭스의 연산 능력으로 미국의 서밋 슈퍼컴퓨터를 누르고 세계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과 공동으로 개발한 후카쿠의 두뇌인 A64FX는 48개의 연산 코어와 4개의 보조 코어로 구성된 52코어 ARM CPU로 2.7 테라플롭스의 연산 능력을 자랑합니다. TSMC의 7nm 공정에서 제조된 A64FX CPU는 88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해 지금 기준으로는 다소 작은 프로세서입니다. 대신 CPU 한 개의 4개의 HBM2 메모리 (각 8GB)와 붙여 사용하기 때문에 크기가 작아 수많은 CPU를 하나의 시스템에 집적할 수 있습니다. 후카쿠는 총 729.9만 개의 코어를 이용해 GPU 없이도 415 페타플롭스의 연산 속도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그후 미국의 인텔, AMD, 엔비디아가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를 선보였기 때문에 후카쿠는 1위 자리에서 곧 물러나게 됐습니다. 물론 일본 정부는 슈퍼컴퓨터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차세대 슈퍼컴퓨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후지쯔는 차세대 슈퍼컴퓨터를 포함해서 데이터 센터 및 AI 시장을 노리고 새로운 CPU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2027년까지 출시를 목표로 한 차세대 고성능 CPU인 모나카 (Monaka)가 그것입니다. 모나카는 2nm 공정으로 제조되며 최신 ARM 아키텍처인 Armv9-A이 적용된 150개의 코어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벡터 크기가 공개되지 않은 SVE2 (scalable vector extensions 2) 명령어를 사용하는데, 전작인 A64FX가 512bit SVE를 사용한 것을 감안하면 그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모리는 DDR5, 인터페이스는 PCIe 6.0 및 CXL 3.0을 지원합니다. 모나카는 여전히 베일에 가린 채 개발 중으로 정확한 목표 성능이나 이를 이용한 슈퍼컴퓨터 시스템의 성능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코어 숫자가 3배로 늘어나고 최신 아키텍처를 적용하는 데다 개발 공백이 7년 정도나 되는 만큼 후카쿠보다 훨씬 빠른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모나카를 통해 데이터 센터와 AI 시장도 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후지쯔는 출시 시점에서 모나카가 다른 경쟁자보다 전력 대비 성능이 2배 정도 우수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후지쯔는 CPU 분야에서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 인공지능이나 고성능 컴퓨터 분야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미국을 따라잡기가 어려워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자체 아키텍처 슈퍼컴퓨터 자체가 없는 우리나라보단 당연히 앞선 기술력을 지니고 있지만, 그래도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인 인텔이나 AMD, 엔비디아 등과 격차가 자꾸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시장 점유율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미국 IT 기업들의 서버 CPU와 GPU는 이미 세계 시장을 장악한 상태입니다. 서버 CPU 부분에서 인텔과 AMD를 넘볼 회사는 현재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이며 GPU 및 인공지능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인텔이나 AMD도 끼어들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장악한 시장에서 막대한 돈을 벌고 이를 다시 연구비로 쏟아부어 차세대 제품 개발을 꾸준히 이어 나갈 뿐 아니라 해당 산업 생태계 자체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잠시나마 1위를 했던 후카쿠에 사용된 A64FX도 결국 서버 및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 진입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후카쿠 말고는 쓰이는 곳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시장에서 돈을 벌어 차세대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다시 이를 통해 시장에서 돈을 벌어들이는 선순환 구조가 어렵다 보니 차세대 제품 개발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일본 반도체 신화의 재건은 쉬워 보이지 않지만, 결과물이 나오기 전까지 속단은 금물일 수 있습니다. 모나카가 누구도 예상 못했던 깜짝 반전의 드라마를 쓰게 될지 아니면 일본식 갈라파고스화의 또 다른 상징이 될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 류승룡, 부산국제영화제 OTT어워즈 남자주연상

    류승룡, 부산국제영화제 OTT어워즈 남자주연상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무빙’의 주연배우 류승룡(사진)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에서 남자 주연배우상을 받았다. 류승룡은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거창하진 않지만 서로에게 공감이 되고 이해가 되고 쓸모를 인정해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무빙’의 초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에 섬세하게 반응해 주신 전 세계 시청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는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TV·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12개에서 올해 5개를 추가해 총 17개 부문으로 폭을 넓혔다. ‘무빙’은 남자 주연배우상을 비롯해 최고 작품상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 작가상(강풀), 남녀 신인상(이정하·고윤정), 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상 등 6관왕에 올랐다. 베스트 OTT 오리지널 부문은 ‘약한영웅 클래스 1’이 차지했다. ‘특종’은 베스트 아시안 TV 시리즈 부문과 여자 주연배우상(카리시마 타나)을 가져갔다.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부문에는 ‘베트남에서 축제를’과 ‘피지컬: 100’이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은 ‘만장적계절’의 신솽에게 돌아갔다. 남자 조연배우상은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의 쉐 시링, 여자 조연배우상은 ‘더 글로리’ 임지연이 수상했다.
  • ‘무빙’ 류승룡, 부산국제영화제 OTT어워즈 남자주연배우상

    ‘무빙’ 류승룡, 부산국제영화제 OTT어워즈 남자주연배우상

    드라마 ‘무빙’ 주연 배우 류승룡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에서 남자 주연 배우상을 안았다. 류승룡은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심장이 터질 것 같다. 수상 여부를 떠나 서로를 빛나게 해주신 여러분들, 아름답고 멋지다”고 밝혔다. 그는 “거창하진 않지만 서로에게 공감이 되고 이해가 되고 쓸모를 인정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무빙’의 초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에 섬세하게 반응해 주신 전 세계 시청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는 아시아 전역 우수한 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12개에서 올해 5개를 추가해 총 17개 부문으로 폭을 넓혔다.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무빙’이 남자 주연 배우상을 비롯해 최고 작품상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까지 거머쥐며 6관왕을 차지했다. 작품 원작 웹툰을 그린 강풀이 작가상, 고등학생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정하·고윤정이 각각 남녀 신인상을 받았다. 여기에 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상도 가져갔다. 베스트 OTT 오리지널 부문은 ‘약한영웅 클래스 1’이 차지했다. ‘특종’은 베스트 아시안 TV 시리즈 부문과 여자 주연 배우상(카리시마 타나)을 챙겼다.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부문은 ‘베트남에서 축제를’과 ‘피지컬: 100’이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은 ‘만장적계절’의 신 솽에게 돌아갔다. 남자 조연 배우상은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의 쉐 시링, 여자 조연 배우상은 ‘더 글로리’ 임지연이 수상했다. ‘독가동화’에 출연한 아이돌그룹 세븐틴의 문준휘와 대만의 여배우 버피 첸이 공동으로 인기상을 받았다.
  • ‘월북 후 추방’ 문제의 미군 “집 간다니 너무 행복”

    ‘월북 후 추방’ 문제의 미군 “집 간다니 너무 행복”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7월 17일 미국 송환 과정서 인천공항 이탈다음날 판문점 견학 중 군사분계선 넘어 월북71일 만인 9월 27일 북한서 추방 “집 돌아가게 돼 너무 행복…가족 만나길 고대” 지난 7월 무단 월북했다가 두달여 만에 북한에서 추방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집으로 돌아가게 돼 너무 행복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AFP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킹 이병은 가족을 만나기를 매우 고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킹 이병 추방이 결정됐다고 보도했으며, 이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미 당국의 다른 관계자는 “킹 이병이 의학적,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끌고, 좋은 장소에서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킹 이병이 향후 군법회의를 통해 징계 절차를 밟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킹 이병 어머니인 클로딘 게이츠는 아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한 인사들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위스콘신 지역 방송 WISN이 보도했다. 게이츠는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애써준 미 육군과 모든 관계부처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킹 이병의 가족은 사생활 보호를 원한다”며 “게이츠는 향후 어떤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위스콘신주(州) 러신에 위치한 킹 이병의 거주지 현관문에는 “우리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쓴 메모가 붙어 있는 상태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킹 이병 어머니 “美육군에 감사”…인터뷰는 사절미 당국자 “좋은 장소에서 가족과 재회하도록”현직 군인 신분 월북…“군법회의서 징계 가능”킹 이병, 한국서 폭행·난동 전력 킹 이병은 지난 7월 18일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가 무단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한으로 갔다. 그는 지난해 9월 25일 오전 9시 40분쯤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은 한국인의 얼굴을 여러 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폭행)로도 기소됐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 공소기각됐다. 이와 별개로 같은해 10월 8일 오전 3시 46분 서울 마포구에서 폭행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홍익지구대 순찰차 뒷좌석의 오른쪽 문을 수 차례 걷어차 망가뜨린 혐의로 올해 2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인적사항을 묻는 경찰관들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순찰차 뒷좌석에서 “Fxxx Korean, fxxx Korean army(망할 한국인, 망할 한국군)”라고 소리치며 문을 걷어찬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킹 이병은 벌금을 내지 않아 올해 5월부터 48일간 국내에서 노역하고 7월 풀려났으며, 이후 군의 추가 징계를 받기 위해 미국 텍사스주로 송환될 예정이었으나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 사라진 다음날 JSA 견학 도중 월북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월북 71일 만인 이날 “해당 기관에서는 공화국 영내에 불법 침입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을 공화국법에 따라 추방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알렸다. 통신은 “해당 기관에서 조사한 데 의하면 트래비스 킹은 미군 내에서의 비인간적인 학대와 인종차별에 대한 반감, 불평등한 미국사회에 대한 환멸로부터 공화국 영내에 불법 침입하였다고 자백했다”고 덧붙였다.
  • “강동원이란 피사체 충분히 못담아 아쉬워. 후속편 바로 만들 수 있어”…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

    “강동원이란 피사체 충분히 못담아 아쉬워. 후속편 바로 만들 수 있어”…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

    “강동원이라는 위대한 피사체를 충분히 담지 못해 아쉽다. 나중에 더 촬영하고 싶다.” 27일 개봉하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을 연출한 김성식 감독이 아쉬움을 전했다. 김 감독은 19일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동원은 어떤 피사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재치넘친 답을 내놨다. 영화에서 강동원의 적수로 나오는 허준호 배우도 “강동원 이름이 기대됐던 작품이었다. 출연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화는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 박사의 이야기다. 서낭당을 모시는 당주 무당의 장손이지만, 유튜브 퇴마 채널을 운영하는 천 박사는 퇴마란 귀신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상대하는 일이라 믿는다. 타고난 언변과 뛰어난 관찰력, 그리고 사람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지닌 그는 애초 거절하려던 유경(이솜)의 의뢰를 받고 그의 집에서 차원이 다른 진짜 악령과 마주한다. 강동원이 맡은 천 박사는 남을 속이지만 유쾌한 인물이다. 유경의 의뢰 후 사건을 추적하면서 자신의 아픈 과거와 마주하고, 숨겨진 능력도 발견한다. 강동원은 “이번 캐릭터가 앞서 출연했던 ‘전우치’(2009)나 ‘검사외전’(2015)의 중간쯤에 있어서 되도록 겹치지 않도록 노력했다”면서 “내면의 아픔이 있는 캐릭터여서 영화 속에서 감정의 층(레이어를) 많이 쌓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피사체’로 부른 것을 두고는 “오늘 영화를 보니 나이가 느껴져 좋았다. 좀 더 다양한 역할 할 수 있는 나이가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도 천 박사 캐릭터에 대해 “전우치와는 유쾌한 부분이 닮았지만, 과거 사건들 때문에 진중함이 있고 광기 어린 복수심이 있는 인물”이라며 “영화에는 강동원 본연만의 ‘츤데레(무관심한 척하면서 책여주는) 캐릭터’를 녹였다”고 설명했다.영화에서는 허준호가 상대역 ‘범천’으로 등장한다. 사람들에게 해를 가해 몸을 옮겨 다니며 빙의하는 악랄한 무당으로, 영화 속에서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특히 후반부 액션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준호는 이를 두고 “액션 때문에 사실 도망가고 싶었다. 해낼 수 있을까, 기대했던 카리스마를 보일 수 있을까가 숙제였다”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영화를 보니 관객분들께 조금 죄송하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이를 받아 “허 선배가 저렇게 말씀하시지만, 영화에서 멋있고 카리스마가 넘친다. 덕분에 촬영도 잘 마쳤다”고 했다. 이번 영화는 후렛샤와 김홍태 작가의 웹툰 ‘빙의’를 원작으로 했다. 악귀를 감지하면 울리는 놋쇠 방울과 귀신을 관통하는 무기 칠성검, 귀신을 잡아 가두기 위해 경문과 문양을 한지에 조각한 설경 등의 설정이 이색적이다. 퇴마 기술직을 자처하는 천박사의 파트너 인배(이동휘)가 선보이는 리모트 컨트롤 폭파 장치와 조명탄 등 각종 장비들이 등장한다. 특히 이를 적절히 드러내는 특수효과(VFX)도 눈에 띈다. 김 감독은 “빙의하는 악령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영화를 시작했다. 특히 시각적 욕심이 있었지만, 너무 과하면 판타지처럼 보여 유치해질 우려가 있었다”면서 “리얼리티 베이스 안에 절충선을 지키려 노력했다”고 했다. 영화가 끝난 뒤에는 후속을 암시하는 이른바 ‘쿠키’ 영상도 들어 있다. 웹툰 후속편 ‘마야고’, ‘데모니악’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김 감독은 “관객들이 이번 편을 선택해주셔야 후속을 만들 수 있다”이라면서 “혼자서 설경의 내부를 설명하는 내용이라든가 후속편에 대해 생각은 하고 있다. 만약 선택해주신다면 바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군부대에 얼음정수기… 대중교통 할인 ‘K패스’엔 516억원 [2024년 예산안]

    군부대에 얼음정수기… 대중교통 할인 ‘K패스’엔 516억원 [2024년 예산안]

    대중교통비 회당 20~53% 경감구급차 치료 가능 ‘닥터카’ 도입난임 단계부터 검진비 지원도 지출 증가율을 2.8%로 최소화한 ‘짠물 예산안’인 2024년 예산안에도 실생활과 밀접한 이색 예산이 곳곳에 숨어 있다. 생활의 불편을 줄이겠다는 ‘정성’이 투영된 항목들이다. 정부는 군 장병들이 혹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군 간부 일부에게만 지급됐던 플리스형 스웨터를 전 장병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스웨터는 ‘깔깔이’라고 불리는 군용 방상내피와 병행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혹서기 온열질환자 예방을 위해 얼음 정수기 1만 5000대를 전 군부대에 배치한다. 2~4인실로 현대화된 신규 65개동의 병영생활관도 새로 설치된다.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묶어 할인받을 수 있는 ‘K패스’가 내년 7월 도입된다. 기존 이동거리 조건을 충족해야 해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온 알뜰교통카드는 폐지된다. K패스는 한 달에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최대 60회까지 교통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시민은 회당 20%,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의 경감을 받는다. 정부는 청년 57만 4000명 등 177만명이 K패스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516억원을 편성했다. 지난 봄학기 대학가를 휩쓸었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397만명으로 대상자가 확대된다. 정부는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의사가 구급차에 동석해 이동하며 치료하는 ‘닥터카’를 신규 도입한다. 소아·응급 환자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휴일·야간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 45곳을 신설하고 한 곳당 200만원씩 운영비를 지원한다. 소아암 전문 거점 병원과 24시간 소아전문상담센터도 각각 5곳씩 신설한다. 정부는 난임 가구 출산 지원을 위해 부부의 임신가능능력(가임력) 검진비를 남성 5만원, 여성 10만원까지 지원하고 냉동 난자를 활용한 보조생식술 비용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 주고자 고효율 냉방기 4만 5000대를 보급하는 한편 개방형 냉장고 1만 5000대 문 달기 사업도 진행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타 지역민이 관광 목적으로 인구 감소 지역을 방문할 때 해당 지역민과 동일하게 관광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한다. 특히 ‘방문등급제’를 적용해 특정 지역에 자주 관광을 갈수록 할인 혜택이 차등적으로 높아질 예정이다. 정부는 K콘텐츠 강화를 위해 내년에 125억원을 들여 시각특수효과(VFX) 촬영을 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건립한다.
  • 내년 병장 급여 165만원으로…초급간부 처우개선은 기대 못 미쳐

    내년 병장 급여 165만원으로…초급간부 처우개선은 기대 못 미쳐

    병사 급여가 올해 130만원(병장 기준)에서 내년에는 165만원으로 26.9% 오른다. 반면, 초급간부 처우개선 부문에서 휴일·야간근무수당과 성과상여금 신설이 불발됐고 당직근무비 인상도 반영되지 않는 등 기대에 못 미쳤다. 병사 급여만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초급 간부들의 상대적 박탈감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국방 분야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4.5% 증가한 59조 5885억원이다. 총지출 증가율이 2.8%에 불과한 긴축재정 기조에 비하면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국정과제에 따른 병사 월급 증가를 제외하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국방부에 따르면 병사 급여는 올해 130만원(내일준비지원금 30만원 포함)에서 35만원이 늘어난 165만원(내일준비지원금 40만원 포함)이 된다. 정부는 2025년에는 병장 급여를 205만원(월급 150만원·지원금 55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내일준비지원금 및 병사 월급 지급을 위해 필요한 ‘병사 인건비 예산’은 올해 3조 4843억원에서 내년 4조 2705억원으로 늘어난다.단기복무 장교·부사관에게 지급하는 장려금은 장교의 경우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부사관은 7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이제까지 주택수당은 직·간접 주거지원을 받지 않는 간부 중 3년 이상 근무자에게만 지급했지만 내년부터 3년 미만 근무한 간부에게도 주기로 했다. 다만, 평일 기준 1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었던 당직 근무비는 기획재정부와 협의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으면서 올해와 같은 366억원만 편성됐다. 성과상여금 400억원 신설 및 휴일야간근무수당 1135억원 신설 역시 무위에 그쳤다. 훈련 시 간부의 영내급식 비용을 개인 부담에서 국가 지원으로 바꾸는 계획 역시 일부 지원으로 결론 나면서 133억원만 반영됐다. 방위력개선비 관련해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해 사전 징후 포착과 선제 대응을 포함하는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 등을 아우르는 ‘3축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보고Ⅲ 배치Ⅱ·차세대 전투기(FX) 2차·전술지대지유도무기 등 ‘킬체인’에 3조 3010억원을, 패트리엇 성능 개량 2차·광개토Ⅲ 배치Ⅱ·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등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에 1조 5661억원을, 230㎜급 다연장로켓포·UH/HH60 헬기 성능 개량 등 ‘대량응징보복’에 7483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한반도 및 주변 지역에서 전천후 영상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군사 정찰위성 획득을 목표로 하는 ‘425 사업’ 등 감시정찰·지휘통제 기반 전력에 1조 5411억원을 배정한 것을 포함하면 3축 체계 강화에 총 7조 1565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다만 이번 정부 예산안에는 정부가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한 한국형 전투기 KF21 도입 사업비(2000억원 규모)가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양산 사업타당성조사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10월까지 사업타당성조사 최종보고서가 나올 것이고, 국회 단계에서 증액을 바라고 있다”고 해명했다.
  • 광주시, ‘실감콘텐츠산업’ 육성 본격화

    광주시, ‘실감콘텐츠산업’ 육성 본격화

    광주시가 실감콘텐츠의 기술개발 및 제작, 전문인력 양성 등 실감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광주시는 20일 실감콘텐츠 제작의 핵심 거점인 ‘광주실감콘텐츠큐브(Gwangju Content Cube -GCC)’의 올 하반기 일정을 발표했다. 광주실감콘텐츠큐브는 실감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초부터 ▲아시아문화기술실증센터 운영 ▲문화콘텐츠 전문인력양성과 취업 지원 ▲인공지능·콘텐츠융합 창작랩 등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실감콘텐츠큐브 2층에 자리잡게 될 아시아문화기술실증센터는 총사업비 232억원을 투입,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사업을 해마다 3~5개 진행하는 등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문화콘텐츠 전문인력양성과 취업지원사업은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 대학과 기업을 연계한 현장실무교육과 취업을 지원한다. 현재 취업연계과정(100명), 산학연계과정(200명) 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콘텐츠융합 창작랩은 총사업비 20억원으로 광주실감콘텐츠큐브에서 인공지능(AI)+콘텐츠 융합을 통한 콘텐츠분야 신비즈니스 창출과 창작랩 운영을 통한 사업화를 지원해 원스톱 창·제작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 광주실감콘텐츠큐브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실감콘텐츠 체험행사도 개최한다. 오는 10월중 광주 관광명소와 자연경관, 역사자원 등을 배경으로 한 ‘실감콘텐츠 셀프 스튜디오’ 행사를 열어 가상제작스튜디오에서 영화 속 주인공이 돼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실감콘텐츠 창·제작자와 기업들의 인식전환과 진입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개관 1주년을 맞아 11월 실감형촬영기술(ICVFX)과 확장현실(XR) 콘텐츠 등 대규모 버추얼 프로덕션(VP) 기술포럼을 2박3일간 개최한다. 전국의 버추얼 프로덕션(VP) 기술인력, 제작사 등 실감콘텐츠 분야의 관계자들과 제작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트랜드를 전망함으로써 지역기업과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지역대학과 전국대학이 참여한 산학연계 워크숍 등을 통해 실무형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미래 인력에게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관, 학교,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시설 투어 프로그램과 대관도 상시 진행한다. 투어와 대관 관련 신청·문의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앞으로 선도기업들과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광주만의 문화콘텐츠 인프라를 알리고 브랜딩을 강화할 예정이다. 배급사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실감스튜디오의 연간 제작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활용도를 높이고 제작지원 사업 규모를 확대해 지역기업과 협업을 강화함에 따라 기업간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광주실감콘텐츠큐브에 입주한 기업은 11개로 입주율은 85%에 이른다. 실감콘텐츠 지역 선도기업인 ‘위치스’는 1층에 실감콘텐츠 체험공간을 이달부터 운영중이다. 뽀로로를 만든 ‘스튜디오게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게임 콘텐츠를 북미 등으로 수출 중인 ‘지니소프트’, ‘위딧’ 등 실감콘텐츠 연구소 4개소 등 실감콘텐츠 분야 전문기업이 집적화돼 기업간 협업과 기술개발을 위해 교류하고 있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실감콘텐츠 제작의 핵심 거점이자 글로벌플랫폼인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를 주축으로 실감콘텐츠 전문인력양성과 지역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 시민대상 체험 확대 등 실감콘텐츠 인식개선과 홍보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K-콘텐츠를 이끌어가는 실감콘텐츠 중심도시 광주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씨름대회 3체급 제패한 그놈은 연쇄살인마가 됐다[전국부 사건창고]

    전국씨름대회 3체급 제패한 그놈은 연쇄살인마가 됐다[전국부 사건창고]

    최신종(범행 당시 31세)은 초등학교에 다니던 2002년 소년체전 경장급(40㎏ 이하) 금메달 등 전국 씨름대회에서 소장급(45㎏ 이하), 청장급(50㎏ 이하)까지 3체급을 석권했다. 단체전에서도 맹활약해 자기 학교에 우승 깃발을 안겼다. 최신종은 그해 전북체육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대한체육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씨름선수로 활동했지만 고교 진학 후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 어른이 된 그는 연쇄살인범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씨름선수의 ‘괴력’을 약자인 두 여성을 죽이는데 쓴 것이다. 전국소년체전 등 제패한 씨름 유망주 둘 살해하고 얻은 건 금팔찌, 63만원 최신종은 2020년 4월 14일 밤 자기 아내가 ‘언니’라고 부르는 지인 A(당시 34세)씨를 “부탁할 일이 있다”고 불러냈다. 그는 A씨를 차에 태운 뒤 “빚이 9000만원 있는데 갚아줬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A씨는 “도박하지 말라”고 했다. 최씨는 화를 내면서 15일 0시쯤 전북 완주군 이서면 한 교량 밑으로 A씨를 데려가 주먹으로 폭행했다. 반항하는 A씨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계좌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48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했다. 또 금팔찌 1개를 빼앗은 뒤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했다. 그는 같은날 전북 임실군 관촌면의 한 교량 밑에 A씨의 시신을 유기했다. 최씨는 같은달 19일 오전 1시쯤 전주시 대성동 한 주유소에 세워놓은 자신의 차 안에서 B(당시 29세·여)씨를 살해했다. A씨 살해 후 나흘 만에 또다시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B씨는 랜덤 채팅앱을 통해 최씨를 알았고, 전날 밤 부산에서 전주로 왔다 처음 본 남자에게 변을 당했다. 최씨는 B씨에게 현금 15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B씨의 시신을 완주군 상관면의 한 과수원에 유기했다.19일 서울신문의 취재와 재판부의 설명자료에 따르면 최신종은 전주에서 배달 대행업체를 운영하면서 결혼해 자식까지 낳았으나 고위험 투자로 빚을 지면서 파산상태에 몰리자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그가 두 여성을 살해하고 얻은 것은 고작 금팔찌 1개와 현금 63만원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선고 당시 설명자료에서 “A씨는 어릴 때부터 홀아버지 밑에서 오빠·동생과 함께 자랐다. 오빠는 고교 1학년 때 생활비를 버느라 아버지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 오빠에게 어려움을 함께 이겨낸 A씨는 ‘세상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여동생이고, 동생에겐 ‘친엄마와 같은’ 누나였다”고 적었다. 재판부는 B씨에 대해 “6세 때 부모 이혼 후 홀아버지 밑에서 외동딸로 초등 2학년 때부터 아버지를 병간호하며 전단을 뿌리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생활비를 벌어야 했고, 고등학교도 마치지 못했다. 살해되기 5일 전 아버지에게 울음을 터뜨리며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어’라고 고단한 삶을 호소했다”고 썼다. 재판부는 “A·B씨 모두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착하고 억척스럽게 가족을 지켜왔고, 더 나은 미래와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치열하게 세상과 마주했지만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형편에도 착하고 억척스레 산 여성들” 최씨가 씨름을 그만둔 것은 난폭한 성격 탓으로 알려졌다. 그의 한 지인은 “10대 때부터 싸움을 잘해 전주에서 ‘짱’으로 불렸다”면서 “사람 때릴 때는 무자비하고 잔인했다. 미친놈처럼 동생, 친구, 선배를 가리지 않았다”고 했다. 최씨는 2012년 이별을 요구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강간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마트에서 금품을 훔쳐 징역 6개월을 사는 등 끝내 범죄자의 길로 갔다. 결혼한 그는 배달대행업체를 운영하며 두 개 통화를 동시에 사고팔면서 환차익을 노리는 ‘FX마진거래’(유사해외통화선물)에 빠져들었다. 리스크가 큰 도박 같은 투자로 최씨의 손실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본사로 보낼 돈마저 날리자 아내의 지인인 A씨에게까지 버젓이 돈을 요구하고 잇따라 살인까지 저질렀다. 최씨는 승용차를 타고 돌아다니다 두 여성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에게 전주에서 붙잡혔다. 그는 경찰에서 “A씨는 나를 훈계해서, B씨는 ‘이상한 사람’ 취급해 순간적으로 욱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전북경찰청은 ‘국민의 알 권리와 동종 범죄 재발 방지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라며 최신종의 신상을 공개했다. 무기징역재판장 “가석방 없길 바란다” 최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기각했다. 대법원도 2021년 7월 기각해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3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그대로 유지됐다. 2심을 진행한 광주고법 전주제1-1형사부(당시 재판장 김성주)는 2021년 4월 최씨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A씨 살해 후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처음 만난 B씨를 태연히 살해했다. 두 여성은 죽임을 당한 뒤에도 수풀과 나무 밑에 버려져 최소한의 존중도 받지 못했다”며 “그런데도 최씨는 자신의 억울함만 호소할 뿐 반성문 한 장 제출하지 않았다. 또 형벌을 면하기 위해 진술을 수시로 번복하고 황당한 답변까지 하면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그동안 살인, 강간 등 강력범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가석방돼 다시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사건을 다수 접했다”면서 “최씨에게 가석방이 이뤄지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재판장은 “사실상 사형이 폐지된 상황에서 국민이 흉악한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져야 한다”며 ‘가석방 없는 종신형’의 입법을 국회에 촉구하기도 했다. 법무부 등 정부는 최근 ‘묻지마 범죄’가 판치자 결국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을 추진하고 나섰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 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최신종 “언제 20년 원했냐” 검사 노려봐유족에 욕설 내뱉다 법정서 끌려 나가 최씨는 재판에서 “아내의 우울증 약을 먹고 취해 필름이 끊겼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잡히고 나서야 두 번째 여성을 살해한지 알았다” “살인과 사체 유기는 인정하지만 A씨와 성관계는 합의로 이뤄졌다. 금팔찌도 A씨 스스로 줬다. 강도·강간은 인정할 수 없다” 등 변명과 함께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A씨 유족은 “A의 금팔찌는 남자친구와 함께 산 것으로 애지중지해 남에게 줄 리가 없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1심과 항소심에서 “최씨는 B씨의 몸 위에 올라가 양손으로 목을 졸랐다”면서 “이때 B씨가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어요. 살려주세요’라고 애원했으나 살인을 멈추지 않았다”고 사형을 구형했다. 최씨는 재판 과정에서 검사가 “최씨가 첫 조사 때 징역 20년만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히자 검사를 노려보며 “내가 언제 20년을 원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에 “신상공개를 막아달라”는 요구도 했다. 그는 “나를 사이코패스, 미친놈처럼 보지 말라”면서 “하지도 않은 A씨 강도·강간 때문에 내 아들과 아내가 2차 피해를 보고 있다. 죄는 내가 지었지, 가족이 지은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따졌다.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은 최씨는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에 그치자 유족들은 “사형시켜라. 죽은 애 살려내라”고 울음 섞인 고성을 질렀고, 최씨가 욕설을 내뱉자 법정 경위들이 재판정 밖으로 끌어냈다. 정신과 관련 전문의들은 “방화·절도·폭행 등을 일삼는 ‘품행장애’ 청소년의 20~30%가 성인 때까지 이어진다”면서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로 성장하는 것을 막으려면 조기에 치료해야 효과가 있다”고 했다.
  • ‘월북’ 주한미군 얼굴 공개…모친 충격 인터뷰

    ‘월북’ 주한미군 얼굴 공개…모친 충격 인터뷰

    월북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미국 위스콘신주 러신 카운티에 연고모친 “아들이 그랬을 리가…미국 돌아오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가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Travis King·23)의 얼굴이 공개됐다. 킹의 모친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의 월북 사실에 충격을 드러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ABC방송 계열 WISN-TV는 월북 장병 킹이 위스콘신주 러신 카운티에 연고가 있다며 그의 얼굴과 모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킹의 어머니 클로딘 게이츠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은 그런 짓을 벌인 적이 없다”며 “그럴 리가 없다. 그런 짓을 벌였을 것이라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들의 월북 당일 미 육군으로부터 해당 사실을 전해들었다는 킹의 모친은 “나는 아들이 자랑스럽다”며 “아들이 미국 집으로 돌아오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한국서 말다툼 후 47일 구금, 지난 10일 석방”추가 징계 위해 미국행 앞두고 군사분계선 넘어美당국자 “호송인력 없는 공항 세관서 도망친 듯” 킹은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무리에 있다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 화상회의 뒤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월북한 미군 장병은 자기 의지로 북한으로 넘어간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킹은 한국에서 현지인들과 말다툼 후 수용시설에 47일간 구금됐고 석방 후 한국 내 미군기지에서 약 1주일 간 감시를 받았다. 그는 미국 송환 후 텍사스주 포트블리스 기지에서 추가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킹은 공항 호송 후 비행기를 타지 않고 도주, 민간인 신분으로 위장해 JSA 견학에 참여했으며 돌연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 그와 같은 견학단에 속해 있었다는 목격자는 “판문점의 한 건물을 견학했을 때였다. 한 남성이 갑자기 크게 ‘하하하’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갔다”고 전했다. 미 당국자는 킹이 호송 인력이 따라갈 수 없는 공항 세관에서 도망친 것 같다고 CNN에 전했다. 제4보병사단 제12보병연대 제2여단전투단 제1대대 소속2년간 복무에도 이등병 계급…“징계로 진급 보류 시사” 미 육군 대변인 브라이스 두비에 따르면 킹은 2021년 1월 정찰병으로 미군에 입대했고 한국 순환근무 기간에 본래 텍사스주 포트블리스에 위치한 제1기갑사단 제1여단전투단 제1기병연대 제6대대에 배속됐었다. 현재 행정적으로는 미 육군의 제4보병사단 제12보병연대 제2여단전투단 제1대대 소속이다. 한국 내 구체적인 근무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킹은 군복무 중 한국 국방훈장 등 훈장 3개를 받았는데 주한미군이 흔히 받는 훈장들로 알려졌다. 미 군사전문매체 밀리터리닷컴은 2년 동안 복무한 킹의 계급이 이등병인 것은 징계 등으로 진급이 보류됐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미 육군에서 12개월간 복무한 이등병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자동으로 일병으로 진급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과거 홍대서 한국인 폭행…경찰차 파손 벌금형“망할 한국인, 망할 한국군” 욕설 난동 한편 킹이 한국에서 경찰 순찰차를 걷어찼다가 기소돼 올해 초 벌금형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19일 연합뉴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킹에게 지난 2월 8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판결은 피고인과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트래비스 킹 이등병은 작년 10월 8일 오전 3시 46분 서울 마포구에서 폭행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홍익지구대 순찰차 뒷좌석의 오른쪽 문을 수 차례 걷어차 망가뜨린 혐의를 받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인적사항을 묻는 경찰관들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순찰차 뒷좌석에서 “Fxxx Korean, fxxx Korean army(망할 한국인, 망할 한국군)”라고 소리치며 문을 걷어찬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재판부는 “순찰차 뒷문을 손괴한 데 걸맞은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동종 범행으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원을 공탁한 점도 고려했다. 순찰차 수리비는 58만 4000원 나왔다. 킹은 이와 별개로 작년 9월 25일 오전 9시 40분쯤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은 한국인의 얼굴을 여러 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폭행)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을 병합해 심리했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공소기각했다.
  • “×킹 코리안!” 월북 주한미군, 홍대서 난동 폭행 전력

    “×킹 코리안!” 월북 주한미군, 홍대서 난동 폭행 전력

    JSA 견학 중 월북…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과거 홍대서 한국인 폭행…경찰차 파손 벌금형“한국서 말다툼 후 47일 구금, 지난 10일 석방”추가 징계 위해 미국행 앞두고 군사분계선 넘어美당국자 “호송인력 없는 공항 세관서 도망친 듯”제4보병사단 제12보병연대 제2여단전투단 제1대대 소속2년간 복무에도 이등병 계급…“징계로 진급 보류 시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가 월북한 주한미군 장병이 한국에서 폭행 혐의로 거의 두달간 구금됐다가 지난 10일 풀려났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은 현지 관리들을 인용, 월북 미군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Travis King·23)이 한국에서 현지인들과 말다툼을 한 뒤 수용시설에 47일간 구금됐고 석방 후 한국 내 미군기지에서 약 1주일 동안 감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킹이 한국에서 경찰 순찰차를 걷어찼다가 기소돼 올해 초 벌금형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19일 연합뉴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킹에게 지난 2월 8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판결은 피고인과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트래비스 킹 이등병은 작년 10월 8일 오전 3시 46분 서울 마포구에서 폭행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홍익지구대 순찰차 뒷좌석의 오른쪽 문을 수 차례 걷어차 망가뜨린 혐의를 받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인적사항을 묻는 경찰관들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순찰차 뒷좌석에서 “Fxxx Korean, fxxx Korean army(망할 한국인, 망할 한국군)”라고 소리치며 문을 걷어찬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재판부는 “순찰차 뒷문을 손괴한 데 걸맞은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동종 범행으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원을 공탁한 점도 고려했다. 순찰차 수리비는 58만 4000원 나왔다. 킹은 이와 별개로 작년 9월 25일 오전 9시 40분쯤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은 한국인의 얼굴을 여러 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폭행)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을 병합해 심리했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공소기각했다.유엔군사령부는 18일 SNS를 통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던 미국인 한 명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도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 화상회의 뒤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월북한 미군 장병은 자기 의지로 북한으로 넘어간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 군인 중 한 명이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던 중 고의로 허가 없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후 미국 매체들은 월북 미군은 트래비스 킹 이등병이며, 폭행 혐의로 체포돼 한국 감옥에 갇혔다가 최근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킹은 구금 상태에서 풀려난뒤 미군에서 행정적으로 격리될 예정이었다. 미국 당국자들은 킹 이등병이 추가 징계 등을 위해 텍사스주 포트블리스로 호송될 예정이었으며, 월북 당일 공항까지 호송됐으나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 당국자는 킹이 호송 인력이 따라갈 수 없는 공항 세관에서 도망친 것 같다고 CNN에 전했다. 공항을 벗어난 킹은 민간 여행사의 JSA 견학에 참여했고 판문점 내 한 건물을 견학할 때 갑자기 웃더니 월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같은 견학단에 속해 있었다는 목격자는 “판문점의 한 건물을 견학했을 때였다. 한 남성이 갑자기 크게 ‘하하하’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당시 견학 안내자들이 킹을 뒤쫓았으나 잡지 못했고, 북한 병사들이 그를 구금했다고 전했다. 미 육군 대변인 브라이스 두비에 따르면 킹은 2021년 1월 정찰병으로 미군에 입대했고 한국 순환근무 기간에 본래 텍사스주 포트블리스에 위치한 제1기갑사단 제1여단전투단 제1기병연대 제6대대에 배속됐었다. 현재 행정적으로는 미 육군의 제4보병사단 제12보병연대 제2여단전투단 제1대대 소속이다. 한국 내 구체적인 근무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킹은 군복무 중 한국 국방훈장 등 훈장 3개를 받았는데 주한미군이 흔히 받는 훈장들로 알려졌다. 미 군사전문매체 밀리터리닷컴은 2년 동안 복무한 킹의 계급이 이등병인 것은 징계 등으로 진급이 보류됐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미 육군에서 12개월간 복무한 이등병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자동으로 일병으로 진급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 ‘월북 미군’ 순찰차 파손했다가 벌금 500만원

    ‘월북 미군’ 순찰차 파손했다가 벌금 500만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가 월북한 주한미군 장병이 경찰 순찰차를 걷어찼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강성수 부장판사는 지난 2월 8일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23)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 판결은 피고인과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확정됐다. 트래비스 킹은 지난해 10월 8일 오전 3시 46분 서울 마포구에서 폭행 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홍익지구대 순찰차 뒷좌석의 오른쪽 문을 수 차례 걷어차 망가뜨린 혐의를 받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인적사항을 묻는 경찰관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순찰차 뒷좌석에서 “Fxxx Korean, fxxx Korean army(망할 한국인, 망할 한국군)”라고 소리치며 문을 걷어찬 것으로 조사됐다. 순찰차 수리비는 58만 4000원 나왔다. 당시 재판부는 “순찰차 뒷문을 손괴한 데 걸맞은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면서도 동종 범행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트래비스 킹은 지난해 9월 25일 오전 9시 40분쯤 마포구 홍대 인근의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은 한국인의 얼굴을 여러 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폭행)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을 병합 심리했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공소기각했다.
  • 한화오션, 7조원 달하는 차세대 구축함 수주 전초전에서 일단 승리

    한화오션, 7조원 달하는 차세대 구축함 수주 전초전에서 일단 승리

    모두 7조원에서 달하는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수주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해군의 차기 호위함 수주전에서 한화오션이 먼저 웃었다. 14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울산급 배치(Batch)-Ⅲ 호위함 5·6번함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HD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은 한화오션과 추가 협상을 통해 최종 건조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사업 예산 규모는 8334억원이다. 해군 울산급 호위함 사업은 3500t급 최신형 호위함으로 구형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는 사업이다. 1번함은 2020년 HD현대중공업이 수주했으며 2~4번함은 지난해 1월 SK오션플랜트(옛 삼강엠앤티)가 수주했다. 이번 수주전은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으로 새출발한 한화오션 이름으로 참가한 첫 군함 수주전이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았다. 평가에서 한화오션은 최종점수 91.8855점을 받았다. HD현대중공업은 총 91.7433점을 받으며 0.1422점 차이로 한화오션에 우선협상대상자 자리를 내줬다. HD현대중공업은 기술능력평가에서 0.9735점 앞섰지만 과거 불공정 행위 이력에 따른 감점으로 승부가 갈렸다. 앞서 HD현대중공업 직원이 2020년 9월 KDDX(한국형 차기 구축함) 개념 설계를 빼돌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지난해 11월부터 3년간 무기체계 제안서 평가에서 1.8점 감점이 적용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최고 기술의 FFX-III(울산급 배치3) 5~6번함 건조에 최선을 다해 해양 자주국방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선도함(1번함)을 개발·건조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기술점수를 받았는데도 감점 적용으로 수주하지 못해 매우 아쉽다”며 “수상함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성능 고도화, 미래함정 개발 등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해 최강의 대한민국 해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수주전은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 사업의 전초전이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해군은 총 7조원을 들여 선체부터 전투체계, 레이더를 비롯한 각종 무장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만든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 6척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4년에 상세 설계 및 함 건조 사업 입찰이 예정돼 있다.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의 개념 설계는 한화오션이 진행했으나 이후 기본 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맡았다.
  • 하나증권, 조직개편·인사 단행…“변화에 선제적 대응”

    하나증권, 조직개편·인사 단행…“변화에 선제적 대응”

    하나증권은 사업 부문별 경쟁력 강화와 조직 활성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최고정보책임자(CIO)에는 신승철 본부장을 선임했다. 인사 부문에서는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인재 양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재개발실을 신설했다. 여성 인력 발탁, 부점장 공모 등을 통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자발적인 참여 문화를 끌어낼 방침이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손님 기반 확대를 위한 손님지원본부를 새로 만들어 오창석 손님지원본부장을 앉혔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는 IB솔루션본부를 구축해 박태규 본부장을 새로 임명하고 부동산금융본부를 확대 재편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 역시 외환 시장 선점을 위한 FX솔루션실을 새로 만들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동료의 말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변화와 혁신에 두려워 않고 선제적으로 행동하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각 사업부가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 K-스타월드 추진 우려...규제개혁 등 조목조목 따져물어

    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 K-스타월드 추진 우려...규제개혁 등 조목조목 따져물어

    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다 선거구)은 제321회 정례회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K-스타월드 추진’과 관련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오승철 의원이 분석한 행감 제출 자료에 따르면 문제점은 크게 3가지로 ▲규제개혁 관련 사항 ▲협약서 등 정보전달의 오류 ▲용역 자료의 오류 등이다. 오 의원은 ‘규제개혁과 재원마련’을 K-스타월드 조성의 핵심으로 꼽았다. K-스타월드가 입지 예정인 미사섬은 현재 ▲개발제한구역 ▲문화재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가 중첩되어 개발이 불가능한 상태로 무리한 사업추진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개발제한구역 내 1·2등급지는 원칙적 개발이 불가능하나, 최근 국토부에서 개발제한구역 환경영향평가 1~2등급지에 대해 수질오염방지대책 수립 시 해제를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은 ‘개발제한구역 조정 개정안’을 행정예고 한 바 있다. 오 의원은 “국토부 수질오염방지대책 관련한 세부 지침이 나오면 의회에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화재보호구역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3년 미사섬을 복합관광 위락단지로 지정 신청을 했으나, 국가지정문화재인 미사리유적의 보존을 위해 현상변경이 어렵다는 점을 들어 무산된 사례가 있다.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수도권 식수원인 한강을 끼고 있어 인근 지자체 개발사업에도 상수원 보전 및 수질보전을 위해 서울시 등의 반대로 무산된 경험이 있다. 오 의원은 협약서 등 정보전달의 오류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최근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하나증권과 3조 5000억원 사업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확보했다고 홍보하여 시민들에게는 마치 K-스타월드 사업재원 마련이 이뤄진 것처럼 비쳤다. 그러나 ‘투자의향서’의 면면을 보면, 기간은 제출일로부터 6개월 후 효력이 소멸하고, 내용은 총사업 규모가 3조 5000억이지 실체는 본 사업의 금융주선 및 2000억원 미만의 지분투자 및 대출 참여이다. 이어 오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수도권 K-컬처 집적단지 조성 가능성 연구용역’과 관련해 용역비 3억원이 누구를 위한 용역인지 의문점을 제기했으며 이에 관련 부서에서는 하남시를 위해 수립된 것이 맞으나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는 없고, 기획재정부에 확인하면 알 수 있는 사항이라고 답변했다. 지난해 9월 하남도시공사에서 실시한 K-스타월드 관련 연구용역의 위치도를 보면, 지하철 9호선의 역사 위치도가 K-스타월드 대상지에 가깝게 변경된 것을 확인했다며, 비록 용역 결과가 내부 자료라고 하지만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9호선 역사 위치 표기를 바로잡아 줄 것을 주문했다. 오 의원은 “현재 K-POP은 전 세계가 열광하는 콘텐츠임은 분명하다. 고양시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창동에 ‘카카오 서울 아레나’, 인천 청라의 ‘신세계 K팝 공연장’, 의정부의 ‘YG엔터테인먼트 다목적 VFX 스튜디오’ 등 타 지자체와 기업이 손잡고 사업추진 및 공사를 선도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중복사업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미래의 먹거리로서 K-콘텐츠가 영원하면 좋겠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영원한 것은 없다”라며 “향후 시설물을 지어놓고 활용하지 못하여 적자가 발생 될 것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시설 보존을 위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될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K-스타월드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모든 행정력을 여기에 집중해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으며 “K-스타월드의 청사진을 그리기 이전에 아직 완료되지 않은 신도시 개발의 마무리, 원도심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개발계획이 확정된 교산신도시의 도시계획이 온전히 완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이 우선순위로 둬야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하남시를 인구 50만의 중견도시로 이끌 교산신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며 “미사섬 개발은 도시안정화를 꾀한 후, 머지않은 미래세대에 남겨두는 게 좋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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