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FOMC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FDI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22
  • [사설] 금리 오를 때 대비하라는 한은의 긴축 신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르면 연말을 전후해 돈줄을 죌 수 있다는 ‘깜빡이’를 켜고 나섰다. 기준금리는 2011년 6월 인상 이후 계속 내림세였다. 지난해 6월부터는 연 1.25%의 역대 가장 낮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 총재는 “경제 상황이 더 뚜렷이 개선될 경우에는 통화정책의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 상황 개선이란 전제를 달긴 했지만 공개적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장기 저금리 기조에 접어든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어제 경제 관계 장관 간담회에서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큰 것 같다”며 “필요시에는 대응 계획에 따라 시장 안정화 조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나 김 부총리의 발언은 당장 금리 인상을 단행하겠다는 뜻이라기보다는 ‘금리를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는 게 옳을 것이다. 그간의 저금리 기조는 가계부채 폭증과 부동산 과열의 주요인으로 지목받아 왔다. 정부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다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말에 조기 도입하는 카드까지 만지작거리고 있다. 한은으로서도 저금리 기조를 더 유지할 명분이 없어진 셈이다. 특히 이 총재의 발언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이틀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FOMC 회의에서는 현재의 연 0.75~1.0%인 금리를 1.0~1.25%로 올리는 방안이 유력하다. 양국의 금리가 같은 수준이 되는 것이다. 미국이 예고한 대로 연내 한 차례 더 올리면 금리가 역전된다. 외국인 자본의 대규모 유출이 불가피해진다. 금리 인상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면서도 걱정되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11조원대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의 효과가 반감되지 않도록 최적의 인상 시점을 골라야 한다. 경기 불씨를 꺼뜨리지 않게 하는 일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런 점에서 ‘경제 투톱’인 김 부총리와 이 총재가 어제 회동을 갖고 재정·통화 정책을 조화롭게 운용하기로 한 것은 잘한 일이다. 경제부총리가 한은을 직접 찾아간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금리가 오르면 서민과 취약계층의 가계 빚 부담은 지금보다 훨씬 늘어날 것이다. 개인과 기업은 금리 인상기에 부합하는 소비·경영 계획을 세워야 한다. 모든 경제주체는 이제 글로벌 초금리 시대의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
  • 이주열, 금리인상 가능성 첫 언급… 5년 만에 통화긴축 ‘깜빡이’ 켰다

    이주열, 금리인상 가능성 첫 언급… 5년 만에 통화긴축 ‘깜빡이’ 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14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행도 5년 만에 ‘통화긴축’, 즉 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르면 올 연말쯤 기준금리 인상 수순에 착수할 요량으로 일종의 ‘깜빡이’를 켰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열린 제67주년 창립 기념행사에서 “앞으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는 등 경제 상황이 보다 뚜렷이 개선될 경우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이런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면밀히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상황을 전제로 달긴 했지만, 통화정책의 변경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2014년 취임 이후 처음이다. 한은은 2012년 7월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3.00%로 0.25% 포인트 낮춘 이후 지난 5년간 인하와 동결을 반복해 왔다. 지난해 6월부터는 연 1.25%의 역대 가장 낮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 총재의 정책기조 변화 시사는 우리 경제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은 1.1%를 기록하며 6분기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달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의 2.6%에서 일정 수준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이 총재의 발언이 더욱 주목받은 것은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직전에 나왔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금리를 기존의 연 0.75~1.0%에서 1.0~1.25%로 0.25% 포인트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올 들어 두 번째 인상이며, 연말까지 추가로 한두 차례 더 올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우리나라와 미국 사이에 금리 역전이 발생하면 외국인 투자 자금의 대규모 유출 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 총재가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우리도 슬슬 올릴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주려는 측면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윤면식 한은 부총재보는 그러나 이 총재 발언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이 총재가 이번에는 시장이 놀라지 않게끔 반걸음만 더 나가는 정도의 메시지를 주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뉴욕증시 애플 페이스북 등 기술주 급제동…나스닥 1.8% 급락

    뉴욕증시 애플 페이스북 등 기술주 급제동…나스닥 1.8% 급락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3대 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2포인트(0.08%) 내린 2,431.77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3.84포인트(1.80%) 낮은 6,207.9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만 전장보다 89.44포인트(0.42%) 상승한 21271.97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애플의 주가가 4% 가까이 급락하면서 주가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블룸버그는 애플이 다음 아이폰 모델에 경쟁 회사 대비 다운로드 속도가 느린 모뎀 칩을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각각 2.3%와 3.4%도 급락했다. 페이스북도 3.3% 내리는 등 기술주가 부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기술주가 상당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며 일부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영국 총선 및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 증언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지난 8일(현지시간) 치러진 영국 조기 총선에서는 어느 정당도 과반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은 318석을 얻어 과반의석을 상실했다. 메이 총리는 민주연합당(DUP)과 연합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영국 총선 결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영국 총선이 미국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코미 전 국장 증언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코미 전 국장은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중단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그러나 코미 전 국장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의 관심은 이제 다음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스피 꼭지 고?스톱? 英 조기총선에 쏠린 눈

    코스피 꼭지 고?스톱? 英 조기총선에 쏠린 눈

    지난달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펼친 코스피는 이달 외국인 투자 심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대외변수에 따라 흐름이 좌우될 전망이다. 전통적으로 상관관계가 높은 미국보다는 유럽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달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대외변수로는 8일(이하 현지시간)로 예정된 영국 조기 총선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11일과 18일 프랑스 총선, 13~14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이 꼽힌다. 영국 총선은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자극할 변수가 될 수 있다.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할 경우 법안 단독 처리가 불가능해지고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이 경우 파운드·유로화 가치 하락과 맞물려 영국계 및 유럽 자금의 국내 증시 이탈 가능성이 높아진다. 보수당 지지율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제1야당 노동당에 비해 20% 포인트 이상 앞섰으나 노인 복지 공약 축소 논란 등으로 6% 포인트 내외까지 줄었다. 국내 증시에 투자한 영국계 자금은 41조원(4월 말 기준)으로 미국(227조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최근까지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외국인 자금은 유럽계일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 투자 성향의 헤지펀드 비중이 높은 만큼 유럽 정치적 불확실성이 향후 방향성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CB 통화정책회의에선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신호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ECB는 매달 600억 유로(약 75조원)의 채권을 사들이며 시중에 돈을 풀고 있는데 올해 12월 끝난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옌스 바이트만 독일중앙은행 총재 등이 공개적으로 테이퍼링을 지지하고 있다”며 “출구전략 논의가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FOMC는 이달 기준금리를 0.75~1.0%에서 1.0~1.25%로 0.25% 포인트 인상할 것이 확실시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제시한 이달 인상 확률은 95.8%다. 다만 시장이 이미 반영한 ‘재료’인 만큼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대선 전날 상승 공식’ 코스피 또 최고치… 2300 눈앞

    ‘대선 전날 상승 공식’ 코스피 또 최고치… 2300 눈앞

    상승세를 탄 코스피에 사상 최고치 경신 ‘후유증’은 없었다. 지난 4일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2300선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52포인트(2.30%) 오른 2292.76으로 마감했다. 어린이날 연휴 전날인 지난 4일 기록한 종가 기준과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 2241.24를 하루(거래일 기준)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상승률은 2015년 9월 9일(2.96%) 이후 1년 8개월 만의 최고 기록이다. 간밤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당선돼 프렉시트(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해소되고, 국제 유가 반등에 따른 미국 증시 순풍 효과를 누렸다. 최근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은 이날도 54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오전 팔자세를 보인 기관도 오후 들어 850억원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 폭을 키웠다. 반면 개인은 6600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로써 지수는 ‘대선일 전날 상승’이라는 공식도 이어 가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87년 개헌 이후 직선제로 치러진 13∼19대 대통령 선거일 전날 코스피는 한 차례도 빼놓지 않고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만 5000원(3.3%) 오른 235만 1000원에 마감해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9거래일 연속 상승세이자 7거래일 연속 신기록 행진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대형주 중 보합 마감한 포스코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현대모비스(7.88%), 현대차(3.95%), 한전(3.04%)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선을 하루 앞두고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과 새로운 정부의 정책 기대감 등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이사들의 매파적 발언 가능성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기준금리 인상,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지수 상승을 붙잡는 요소로 꼽힌다. 잇단 최고치 경신에 따른 단기 차익 매물도 경계 요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美 연준 기준금리 인상 숨고르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3일(현지시간)까지 이틀 동안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0.75~1.00%로 유지됐다. 연준의 금리 동결은 시장 예상과 일치하는 것으로 지난 3월 금리 인상 이후 나온 경제 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연준은 다만 성명에서 “FOMC는 1분기에 성장이 둔화한 것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향후 예정대로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연준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면서 물가상승 압력에 따라 올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완전 고용 유지와 인플레이션(물가) 2%를 목표로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보고 있다. 관심이 쏠렸던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를 통해 보유 자산을 축소하되 시장에 미칠 충격을 우려해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 FOMC 회의 당시 대부분의 연준 위원은 자산 축소가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 “노동시장의 호조가 지속하고 가계 소비가 완만히 증가하는 등 기초체력이 튼튼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기업 투자도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의 3월 실업률은 4.5%로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경기 회복세는 계속되고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코스피 2241.24 새 역사

    코스피가 2240선으로 훌쩍 뛰어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바꿔 썼다. 1983년 1월 4일 122.52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34년 만에 새 역사를 쓴 것이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7포인트(0.97%) 오른 2241.24에 거래를 마감했다. 2011년 5월 2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 2228.96포인트를 12.28포인트나 경신했다. 2011년 4월 27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 기록 2231.94도 훌쩍 뛰어넘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이 호재로 작용한 코스피는 5.24포인트 오른 2224.91로 출발해 차츰차츰 지수를 끌어올렸다. 장 막판 2240선까지 돌파하며 장중 고점과 종가가 같게 형성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 지난 3일까지 주요 40개국 증시 등락률을 비교하면 코스피는 여전히 15위다. 상승률(9.53%)도 40개국 평균(22.68%)에 한참 못 미친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아직도 국내 증시가 저평가돼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스피 10년 주기설 들어맞았다

    코스피 10년 주기설 들어맞았다

    코스피가 2240선으로 훌쩍 뛰어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바꿔 썼다. 1983년 1월 4일 122.52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34년 만에 새 장을 연 것이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7포인트(0.97%) 오른 2241.24에 거래를 마감했다. 2011년 5월 2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 2228.96포인트를 12.28포인트나 경신했다. 2011년 4월 27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 기록 2231.94도 훌쩍 뛰어넘었다. 1989년 1000선, 2007년 2000선을 각각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써 온 코스피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등으로 오래도록 비틀대다가 10년 만에야 새 역사를 다시 썼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이 호재로 작용한 코스피는 5.24포인트 오른 2224.91로 출발해 차츰차츰 지수를 끌어올렸다. 장 막판 2240선까지 돌파하며 장중 고점과 종가가 같게 형성됐다. 상승장의 주역인 외국인은 이날도 36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바이 코리아’(Buy Korea) 행진을 이어 갔다.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를 940억원어치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294억원), 네이버(280억원), 아모레퍼시픽(253억원) 등 대형주 위주로 ‘쇼핑’을 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00억원과 7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지난 3일까지 주요 40개국 증시 등락률을 비교하면 코스피는 여전히 15위다. 상승률(9.53%)도 40개국 평균(22.68%)에 한참 못 미친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아직도 국내 증시가 저평가돼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스피 사상 최고치 갈아치웠다…4일 종가 2,241.24

    코스피 사상 최고치 갈아치웠다…4일 종가 2,241.24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새 역사를 썼다. 6년 만에 장중·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1.57포인트(0.97%) 오른 2,241.24에 거래를 마감했다. 2011년 5월 2일 세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2,228.96)를 12.28포인트 차이로 경신하고 지금껏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2,240선마저 넘어섰다. 이날 종가는 2011년 4월 26일의 기존 장중 최고치 기록(2,231.94)까지 돌파했다. 전 장보다 5.24포인트(0.24%) 오른 2,224.91로 출발한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사상최고가 행진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새 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역시 1454조 5780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바이코리아’에 나선 외국인은 이날만 36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도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기관은 333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708억원 매도우위였다. 시총 1위 대장주 삼성전자의 사상최고가 행진도 지수 상승에 탄력을 더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장보다 1.38% 오른 227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자사주 소각 등이 호재로 작용, 21일부터 8거래일째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0.90%), 현대차(0.66%) 등 상위주가 동반 상승해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 NAVER(2.75%), 삼성물산(1.22%), 신한지주(0.62%), 삼성생명(1.81%) 등 상위주들도 함께 상승장을 이끌었다. 상위주 가운데 한국전력(-0.67%),POSCO(-2.36%) 등은 하락했다. 이날 대부분 업종이 활짝 웃었다. 운수창고(2.03%), 화학(1.82%), 비금속광물(1.64%), 기계(1.38%), 서비스업(1.37%), 전기·전자(1.34%), 은행(1.28%), 증권(1.17%)이 올랐다. 하락한 업종은 통신업(-1.72%), 철강·금속(-1.25%), 전기가스업(-0.63%) 등 3개 업종뿐이었다. 이날 550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240개 종목은 하락했다. 7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82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1695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869억원 순매수였다. 이날 거래량은 2억 5835만주, 거래대금은 4조 5589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상승, 6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8.68포인트(1.39%) 오른 635.11에 장을 마쳤다. 나흘 만의 반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연준 기준금리 동결…6월 인상 가능성

    미국 연준 기준금리 동결…6월 인상 가능성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해, 금리를 0.75에서 1%로 유지했다.3일(현지시간)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0.75~1.00%로 유지됐다. 시장은 한 차례 금리를 올렸던 3월 이후 경제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동결을 예측해 왔다. 미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년 만에 최저치인 0.7%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3월 물가상승률은 0.3%에 그쳤다. 또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CPI)도 0.1% 하락했다. 다만 연준은 “FOMC는 1분기에 성장이 둔화한 것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 예정대로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경로를 밟아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올해 두 차례 더, 즉 6월 FOMC 회의에서의 인상 가능성은 남긴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연준 “연내 5000조원 자산 축소” 경기부양 끝… ‘돈줄 죄기’ 본격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연내 4조 5000억 달러(약 5080조원)에 이르는 보유자산 규모를 줄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공개된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폭증한 보유자산 규모의 축소를 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연준 위원들이 2015년 12월 9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데 이어 2단계에 해당하는 보유자산 축소 시기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준은 회의록에서 “경제가 예상한 경로대로 움직이고 있어 참가 위원 대부분은 기준금리의 단계적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며 “올해 하반기 보유자산 재투자정책을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연준이 경제를 되살리고자 진행해 온 일련의 부양책의 끝을 알리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다. 연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실시한 양적완화 정책으로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보유금액이 크게 늘면서 지난 9년간 자산 규모가 약 5배로 증가했다. 연준의 미 국채 보유액은 2조 5000억 달러(약 2830조원), MBS 보유액은 1조 8000억 달러(약 2038조원) 수준이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그동안 장기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해 온 연준의 자산보유가 축소되면 국채 금리 상승 등의 요인으로 작용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나아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In&Out] 미국 금리 인상과 트럼프노믹스/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In&Out] 미국 금리 인상과 트럼프노믹스/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지난달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3개월 만에 전격 인상하자 주가는 상승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은 금융시장이 마치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 것처럼 움직였다고 평가했다. 시장이 금리 인상을 호재로 받아들인 이유는 연준이 점진적인 속도를 강조한 데에 따른 안도감도 있었지만 트럼프노믹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로 인해 미국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지난달 연준이 전망한 금리 인상 횟수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것과 같이 2017년, 2018년에는 3회로 동일하지만 2019년에는 기존 3회에서 3.5회로 상향 조정됐다. 그런데도 미국 시장에서 갑자기 완만한 금리 인상이 부각된 것은 주요국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긴축으로 변화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유로존(ECB)은 이달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기로 결정했으며 9월에는 현재 -0.4%인 중앙은행 예치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중앙은행(BOJ)도 마이너스 정책금리의 한계에 대한 지적과 함께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확대되고 엔화 약세가 심화될 경우 장기금리 목표를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렇다면 점진적 금리 인상은 호재인가. 금융위기 이후 주요 선진국들은 이례적인 저금리와 대규모 양적완화로 시장불안에 대응하며 자산가격을 부양시켰다. 금리 인상은 그간 인위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을 억제하고, 불안해질 때마다 중앙은행에 대한 의존도를 과도하게 높였던 시스템을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자는 것이다. 다시 말해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주된 요인이 이제 중앙은행이 아니라 원래대로 성장, 무역, 투자 등 경제 현상에 대한 기대로 넘어가게 됨을 의미하며 연준에서 트럼프의 경제정책으로 시장의 중요도가 변화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의 주식 시가총액은 2조 3000억 달러(9%) 증가했다. 소비와 기업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었고 글로벌 대기업의 미국 내 투자도 확대됐다. 트럼프의 정책은 래퍼곡선을 근거로 한 레이건의 감세정책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경기 회복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었고, 오바마 정권에서와 달리 공화당이 양원의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의회에서의 추진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파이낸셜타임스 등에서 지적했듯이 트럼프노믹스의 실체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트럼프노믹스는 크게 보면 대외적으로는 보호무역주의, 반이민, 리쇼어링(해외이전 기업의 본국 이전), 대내적으로는 규제 완화, 세제 개혁, 인프라 투자 등 성장 친화적 정책들을 골자로 한다. 그런데 문제는 각 정책들이 상충된다는 점이다. 3월 미 통화정책회의(FOMC) 후 기자들이 재닛 옐런 연준 의장에게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립 구도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던 것도 확장적 재정정책과 저금리 유지가 어렵다는 견해 때문이다.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세계경제 전망에서 트럼프의 정책을 상방과 하방 리스크가 모두 존재한다며 반영하지 않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측 가능한 점진적 경로로 진행되면서 신흥국 등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통화정책의 정상화가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우호적 금융 여건이 이어지고 있을 때 산업 구조 개편을 추진한다면 미래의 경제 불확실성을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해 7월 발간한 한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기업 및 노동시장의 구조개혁에 성공할 경우 10년 내 국내총생산(GDP)이 추가로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물경제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유입된 외국인 자금의 상당 부분이 되돌려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겠다.
  • [금융 특집] 빛나는 투자전략, 빛나는 가계경제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내렸다. 점진적 추가 금리 인상도 예고했다. 최근 7년간 지속돼 온 저금리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 변화를 맞아 금융시장도 새판 짜기에 분주하다. 턱밑까지 차오른 가계부채 탓에 금리를 올리기도, 내리기도 어정쩡하지만 한은은 적정 기준금리에 대한 장고에 들어갔다. 저금리 기조 속 굳건히 버텨 준 채권시장도 비상이다. 당장 채권보다는 주식에 투자하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밉든 곱든 우리 경제를 떠받쳐 온 부동산 시장 역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쯤 되면 생존을 위해서라도 개인 투자자도 저금리 시대에 맞춰진 포트폴리오를 새로 짜야 한다. 변화의 시기, 각 금융사가 추천하는 재테크 주요 상품들을 들여다봤다.
  • [뉴스 분석] 연준, 0.25%P 올려… 韓경제 영향 촉각

    [뉴스 분석] 연준, 0.25%P 올려… 韓경제 영향 촉각

    “점진적 인상”에 시장은 안도미국이 당초 예상보다는 빨리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했지만 시장은 웃었다. 돈줄 죄기 신호를 낼 때마다 나타난 ‘발작’(테이퍼 탠트럼)은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달 갑자기 ‘매’(가파른 금리 인상)의 얼굴을 했던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막상 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에는 순한 ‘비둘기’(점진적 금리 인상)로 변신하는 등 능숙한 솜씨로 시장을 다뤘기 때문이다. 연준은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0.50~0.75%에서 0.75~1.0%로 0.25% 포인트 올렸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3개월 만의 인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1월 20일) 뒤 첫 단행된 인상이기도 하다. 지난해 말 인상 때만 해도 오는 6월은 돼야 추가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세였으나 지난달부터 조기 인상 징후가 급격히 확산됐다. 인상 횟수 전망도 ‘연내 세 차례’에서 ‘네 차례’로 늘어났다.하지만 연준은 올해 추가로 두 차례, 2018~2019년에 각각 3차례 올릴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옐런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 인상의 간단한 메시지는 미국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올해 추가 2회 인상은 점진적인(gradual)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가파른 인상 가능성에 떨고 있던 시장은 뜻밖에 옐런 의장이 ‘비둘기 발언’을 내놓자 크게 안도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은 0.54%, S&P500은 0.84% 각각 올랐다. 코스피도 전날보다 17.08포인트 오르며 2150선(2150.08)을 뚫었다. 23개월 만의 최고치다. 달러 가치는 약세로 돌아섰다. 이 바람에 원화 가치는 강하게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가치는 전날보다 달러당 11.6원 올랐다. 장중 14원 넘게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변수다. 그가 예고한 대로 재정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면 연준 예상보다 경기가 과열될 수 있다. 그러면 금리를 ‘더 빨리 자주’ 올리게 될 수 있다. 옐런 의장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사안(트럼프의 확장적 재정정책)을 예단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향후 금리 인상 전망에 ‘트럼프 리스크’는 반영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씨티 등 일부 글로벌 투자은행은 “연준이 오는 9월 FOMC에서 인상 예고 횟수를 늘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리 정부는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상호금융 가계대출 증가율을 한 자릿수에서 묶기로 했다. 우리나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미국 금리인상…정부 “흔들림 없도록 긴밀히 대응할 것”

    미국 금리인상…정부 “흔들림 없도록 긴밀히 대응할 것”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금융 ·외환시장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1차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미국의 금 리 인상에 따른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올렸다. 최 차관은 “미국의 금리 인상 본격화로 글로벌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 가계와 기업의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상승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전에 마련한 대응계획에 따라 필요시 적절한 시장안정 조치를 적기에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계 부분에 대해서는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개선을 가속하고 가계부채 비상관리체계를 구축해 매주 가계부채 동향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기업부문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기업자금조달 여건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겠다”며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회사채 인수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중소 중견기업의 회사채 신규 발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관계기관은 비상한 각오를 다지고 우리 금융 외환시장이 흔들림 없도록 긴밀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옐런 미 연준의장 “3~4개월에 한 번씩 금리인상 적절”

    옐런 미 연준의장 “3~4개월에 한 번씩 금리인상 적절”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재닛 옐런(사진) 연준 의장은 “경제가 지금처럼 계속 호전된다면 금리를 약 3∼4개월에 한 번씩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이날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결정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 인상의 간단한 메시지는 바로 미국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다는 것(The simple message is the economy is doing well)”이라고 설명했다. 3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미국 기준금리는 0.75~1.00%로 올랐다. 옐런 의장은 “이번 금리 인상 결정에는 우리가 너무 오래 기다리면 향후 어느 시점에 금리를 급격히 올려야 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자칫 금융시장이 붕괴되고 경제가 침체될 수 있다는 의견도 반영됐다”면서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팽창돼 왔다. 경제가 연준의 고용 및 물가안정의 목표치를 향해 계속 전진해 왔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경제가 예상대로 계속 좋아지면 연준의 기준 금리를 장기 중립적 목표인 3%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면서 “오늘의 금리 인상 결정은 경제 전망 재평가나 선호하는 정책 방향을 토대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현 시점에서 연준이 경제 전망을 급격히 수정할 이유도 없다. 경제가 지금처럼 계속 호전된다면 금리를 약 3∼4개월에 한 번씩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금리 인상 판단의 한 핵심 지표인 물가상승률의 향후 변화에 대해 “올해 1.9%를 기록하고, 2018년과 2019년에는 (연준의 중기 목표치인)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실업률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4분기 4.5%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향후 2년간도 그렇게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기준금리 0.25%p 올라 0.75∼1.00%로 인상

    미국 기준금리 0.25%p 올라 0.75∼1.00%로 인상

    미국 기준금리가 3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됐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5일(현지시간) 이틀 간의 정례회의에서 현재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올리는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첫 금리 인상으로, 미 경제 회복의 자신감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로이터통신은 “연준이 꾸준한 경제성장과 강한 고용 상황, 물가가 연준의 중기 목표를 향해 오르고 있다는 자신감 등에 자극받아 3개월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했다”면서 “이번 조치는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에서 가장 자신 있는 발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해 12월 0.25%포인트 인상 이후 꼭 3개월 만이자, 2008∼2009년 금융위기 사태 이후 2015년 12월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래 3번째 인상이다. 미 연준이 일각의 ‘6월 인상론’을 일축하고 올해 들어 두 번째 열린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이제 시장의 관심은 연준이 지난해 12월 예고했던 대로 올해 금리를 총 3차례 인상할지, 4차례 인상할지 여부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향후 금리 인상은 ”점진적“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올해 추가로 2차례, 내년에 3차례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의 월가 규제 완화와 공공 사업의 대규모 투자, 감세 등 성장 친화적 정책을 밀어붙일 경우 경기 과열을 막기위해 금리 인상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 톡] 美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美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 기준금리 등을 결정하는 회의로 우리로 따지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 해당한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 7명과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 5명으로 구성되는데 현재 두 자리가 공석이다. 15일(현지시간) 금리 인상 여부에 세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
  • 미국 금리인상 확실시…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미국 금리인상 확실시…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국내 증시 등 금융시장에 미칠 파급효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FOMC의 3월 통화정책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새벽에 나올 예정이다. 전 세계 금융시장에선 미국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13일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3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95%까지 반영했다. 이번 FOMC에서의 금리인상을 시장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셈이다. 증시전문가들은 3월 미국 금리 인상은 이미 시장에 선반영됐다면서 일시적 충격이 있더라도 감내할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 속 미국과 신흥국간 경기 차이가 축소되고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달러 강세 견제 등을 고려할 때 달러 초강세와 외국인 자금 대거 이탈 가능성은 작다”며 “금리 인상은 시장이 감내할 만한 사건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은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경우를 우려하고 있다. 김정현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예상보다 많은 연내 4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하거나 재닛 옐런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을 언급하면 글로벌 리플레이션(reflation·디플레이션은 벗어났지만, 인플레이션에 이르지 않은 상태)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글로벌 증시가 약세로 전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FOMC에서의 언급하는 금리 인상 속도와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스피 22개월 만에 장중 2120 돌파…탄핵 먹구름 걷히자 투자 심리에 봄볕

    코스피 22개월 만에 장중 2120 돌파…탄핵 먹구름 걷히자 투자 심리에 봄볕

    코스피가 국내 정치 불확실성 해소 등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에는 22개월 만에 212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신고가를 찍으며 지수에 힘을 더했다.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24포인트(0.97%) 오른 2117.5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122.88까지 치솟았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1369조 781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3만원에 장을 마쳐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외국인은 454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 갔다. 반면 개인은 2824억원어치, 기관은 215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주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 추정치 증가와 미국발 세계 증시 훈풍에도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던 코스피 앞의 장애물이 제거됐다는 평가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올 상반기까지는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 위험 요인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상승세는 장 막판 주춤했다. 지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영향과 14~15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어 (올리더라도) 부정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금융 당국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불공정 거래에 따른 개인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150개 종목을 대선 테마주로 분류해 집중 감시에 착수했다. 당국은 관련 종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혐의가 발견되는 즉시 무관용으로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