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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고로 만든 ‘아바타’

    레고로 만든 ‘아바타’

     관객 10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아바타’가 레고로 다시 태어났다.  영화 아바타의 등장 인물과 우주선·자연 환경 등이 장난감 레고로 만들어진 것. 더구나 회사에서 정식출시된 제품이 아니라 일부 매니아가 직접 만든 작품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들 매니아는 기존에 있던 제품에 그림을 새로 그리거나 모양을 변형시켜 ‘아바타 레고 시리즈’를 창조했다.  아바타 레고 작품들을 가장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은 온라인 사진 공유 사이트인 ‘플리커’다. 이 곳에는 아바타 레고 사진들을 올리는 그룹이 이미 있다.22일 오후 3시 현재까지 http://www.flickr.com/groups/legoavatar/pool/에만 총 80점의 사진이 올라 있다.  네티즌 ‘Jakuko’는 아바타에서 지구인들이 판도라 행성에서 사용하던 ‘AMP’(Amplified Mobility Platform·사람이 직접 타고 조종하는 일종의 로봇)와 헬리콥터 ‘스콜피온 건십’을 레고로 작품화했다.  ’JAKESULLY’는 극중 ‘주인공’ 제이크 설리와 ‘악역’ 쿼리치 대령, 조연 ‘트루디 차콘’이 몬 비행기 등을 만들었다.   ‘corran101’은 숲이 우거진 판도라 행성에 여주인공 ‘네이티리’와 다른 인물들이 모여 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imagine‘s brickzone’는 AMP와 또다른 전투 비행선인 ‘삼손’을 표현했고, 나비족들이 타는 비행 생물인 ‘이크란’의 모습도 재현했다.  한편 레고 한국 판매를 총괄하는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22일 기자와 통화에서 “덴마크 레고 본사에서 ‘아바타 시리즈’를 내놓은 적은 없다. 개인들이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고는 “레고 스타워즈나 레고 토이스토리 시리즈는 출시된 적 있지만 아바타 시리즈는 출품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스포츠 프리즘]만점없는 피겨… 연아 채점표를 보면 더 재밌다

    [스포츠 프리즘]만점없는 피겨… 연아 채점표를 보면 더 재밌다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의 동계올림픽 금사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피겨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지만 피겨 용어는 물론, 채점 방식은 여전히 낯설기만 하다. 사실 피겨는 만만한 스포츠가 아니다. ‘빙판의 예술’인 피겨를 즐기려면 많은 내공이 필요하다. ●트리플 악셀이 뭐지? 일단 용어부터 알아보자. 숱하게 들어왔던 악셀(Axel)·러츠(Lutz)·루프(Lo op)·플립(Flip)·토루프(Toe Loop)는 모두 점프용어다. 대부분 처음 사용한 선수의 이름에서 따왔다. 점프는 스케이트날의 사용 방법에 따라 토픽(Toe Pick) 점프와 에지(Edge) 점프로 나뉜다. 토루프·플립·러츠는 톱니바퀴 모양의 토(Toe)를 찍고 점프하는 토픽 점프이고, 루프·악셀·살코는 스케이트 날을 이용해 뛰어오르는 에지 점프다. 점프 난도는 악셀>러츠>플립>루프>살코>토루프의 순이다. 트리플 악셀은 기본점이 8.2점으로 가장 높고, 6.0점인 트리플 러츠부터 순차적으로 0.5점씩 줄어든다. 아사다 마오(일본)가 잦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트리플 악셀을 고집하는 이유는, 일단 성공만 하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난도 악셀 > 러츠 > 플립 > 루프 순 점수는 어떻게 매길까. 선수들은 대회 전 미리 작품구성표를 제출한다. 9명의 심판은 이를 보면서 약속한 연기가 제대로 실행되는지 여부를 평가해 과제별 기본점수에서 가감한다. 2분40초간 진행되는 쇼트프로그램은 8개의 수행과제(점프 3개·스핀 3개·스텝·스파이럴)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4분의 프리스케이팅은 12개의 과제(단독점프 4개·콤비네이션점프 3개·스핀 3개·스텝·스파이럴)가 필수다. 때문에 실수 없이 작품을 마친다면 대충 몇 점이 나올지 예상 가능하다. 심판은 크게 테크니컬 패널(Technical Panel)과 심판(Judge)으로 나뉘는데, 테크니컬 패널은 선수들이 기술을 제대로 수행했는지만 살핀다. 회전수를 제대로 지켰는지, 에지를 제대로 사용했는지에 따라 롱에지나 다운그레이드, 어텐션 등의 판정을 내린다. 스핀과 스파이럴 등 점프 외의 기술에 레벨을 부여하는 것도 이들 몫이다. 중요한 건 가산점(GOE·Grade Of Execution)이다. GOE는 각 기술의 수행여부에 따라 -3점에서 +3점까지 줄 수 있다. 9명의 심판 중 임의로 뽑은 7명의 점수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뺀 나머지 심판의 점수를 평균해서 낸다. 기본점수에 GOE를 더한 점수가 기술점수(TES)다. 프로그램 구성점수(PCS)는 예술점수라고도 한다. 기술·동작연결·연기·안무·해석 등 다섯 가지 세부 요소로 이뤄진다. 각각 10점 만점. TES와 점수비율을 50대50으로 맞추기 위해 쇼트 때에는 0.8을 곱하고, 프리는 1.6을 곱해 구성점수를 낸다. 감점(Deductions)도 있다. 시간을 위반했을 때나 가사가 있는 음악을 사용했을 때, 빙판에 손·무릎·엉덩이 등이 닿았을 때, 프로그램을 중단할 때 등이다. 결국 총점은 ‘기술점수+프로그램구성점수-감점’으로 구한다. ●연아, 완벽연기하면 더 받을 점수 있어 바뀐 규정에 따라 현재 피겨에 만점은 없다. 김연아는 시즌 개막전이었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1차대회(에릭 봉파르)에서 210.03점을 받았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출전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200점을 넘은 데 이어 또 진화한 것이다. 그렇다면 김연아는 점수를 더 끌어올릴 수 있을까. 우선 프로토콜(채점표)을 찬찬히 뜯어볼 일이다. 그러면 놀라움은 더 커진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두 번째 수행과제였던 트리플 플립(기본점 5.5점)을 뛰지 못했다. 날에 이물질이 걸린 것 같다는 느낌 때문에 시도조차 안 했다. 기본점수 5.5점짜리 점프는 0점으로 처리됐다. 그런데도 총점은 210.03점이었다. 5개의 스핀과 스파이럴 중 4개가 레벨3(최고 레벨4)였다. 현재도 세계 최고점을 보유한 ‘피겨퀸’이지만 그는 아직 완벽하지 않다. 더 개척할 더 높은 점수가 있다는 얘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70년 전 항공기가 하늘을?…기념비행의 역사

    70년 전 항공기가 하늘을?…기념비행의 역사

    얼핏보면 평범해보이는 편대비행이지만, 사진 속에는 70년 전 항공기가 같이 날고 있다. 선두에서 날고 있는 검은색 ‘PBY-5 카탈리나’(Catalina) 수상기가 그 주인공으로, 호주공군의 92비행단 소속 10, 11비행대대 창설 70주년 기념비행을 하는 중이다. 호주공군은 1912년 10월 창설되어 전세계 공군 중,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후, 두 번의 세계대전을 거치며 크게 발전했는데, 이번에 70주년을 맞은 10, 11비행대대는 대잠작전이나 해상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호주공군의 카탈리나 수상기는 1941년부터 사용됐는데, 이후 퇴역했다가 2001년 복원, 전시되고 있다. ‘Heritage Flight’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기념비행은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한다. 비행이 가능하기 위해선 항공기의 외관 뿐만 아니라 안의 장비까지 현역에서의 상태로 유지를 해야 하기 때문. 하지만 그만큼의 홍보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호주를 비롯해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 공군의 역사가 긴 나라들은 별도의 항공기를 복원,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공군의 경우 2010년에 40년간 사용해온 ‘F-4D 팬텀’의 퇴역을 예정하고 있다. 팬텀은 남북간의 대립이 첨예하던 시절, 전쟁을 억지해 온 중요한 전력으로 우리에게 있어서 단순한 항공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우리나라도 퇴역 항공기에 대한 보존, 유지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49년 창군된 이래 거쳐간 항공기만 10여 종에 이를만큼 짧지 않은 역사를 갖고있기 때문이다. 사진 = 호주공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형 아파치 헬기 무엇이 다를까?

    신형 아파치 헬기 무엇이 다를까?

    지난 9일 밤, 오산기지에 거대한 수송기가 내려앉자 기다리던 병력들이 문을 열고 조심스레 화물을 꺼냈다. ‘AH-64D 아파치 블록2’헬기가 한반도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이었다. 이번에 온 ‘아파치’헬기는 총 3대로 미국 텍사스에서 ‘C-17 글로브마스터III’수송기에 실려왔다. ‘AH-64D 아파치 블록2’헬기는 기존의 블록1과 비교해 기수 앞에 달린 표적지시/야간투시장비(TADS/PNVS)가 개량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장비는 목표물을 찾거나 야간비행을 할 때 조종사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실제로 헬기조종사가 고개를 돌리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TADS/PNVS도 같이 돌아가게 설계됐다. 이 때 촬영된 화면은 다시 조종사의 헬멧에 설치된 디스플레이(IHADSS)를 통해 보여져 마치 실제 눈으로 보는 듯한 인상을 준다. 블록2의 TADS/PNVS는 좀 더 발전된 2세대 적외선 센서(FLIR)를 탑재해 보다 선명한 영상을 보여준다. 또 전투정보시스템인 FBCB2를 탑재하여 보다 효과적인 작전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을 탑재한 ‘아파치’ 헬기는 습득한 전장정보를 주변의 아군이나 후방의 지휘소에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2003년 이라크에서 미육군 4사단과 일부 해병대 병력에 의해 시범적으로 사용되어 그 성능을 입증했다. 주한미군은 4개월에 걸쳐 현재 운용중인 1개 대대, 총 24대의 블록1을 모두 블록2로 교체할 예정이다. 사진 = 미 공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이닉스·삼성광통신 임직원 세계인명사전에 이름 올려

    하이닉스·삼성광통신 임직원 세계인명사전에 이름 올려

    하이닉스반도체와 삼성광통신의 임직원이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하이닉스반도체는 16일 자사 연구소 패키지개발1팀의 이웅선(왼쪽·40) 선임연구원이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키스 후스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0년판에 등재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하이닉스반도체 연구소에서 플립칩 패키지(Flip-chip Package)를 연구하면서 30여편의 국내외 논문과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삼성광통신도 연구소장 겸 공장장인 김진한(오른쪽·52) 상무가 마키스 2010년판에 등재된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광통신 분야에서 국내외 연구논문과 국내외 특허 등록 및 출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어미 개구리 낳은 알 먹는 올챙이 촬영

    어미 개구리 낳은 알 먹는 올챙이 촬영

    해외 과학자들이 어미 개구리가 배고픈 올챙이들에게 자신이 낳은 알을 먹이로 주는 장면을 촬영했다. 마치 공포영화를 연상케 하는 이 장면은 연구팀이 멸종위기에 처한 마운틴 치킨 개구리(학명 Leptodactylus fallax)의 종족 보존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올챙이들에게 자신이 갓 낳은 무정란을 먹이로 주는 모습을 담고 있다. 연구팀은 한 우리에 치킨 개구리와 올챙이를 함께 넣어두었다. 얼마 후 이 개구리가 알을 낳았지만, 우리 내의 영양소와 먹을거리가 부족하자 갓 낳은 알을 먹이로 내어 주는 모성애를 보였다. 어미 개구리는 올챙이 40여 마리에게 거품에 쌓인 알을 먹이로 주었고, 올챙이들은 조금이라도 더 많이 먹으려는 듯 앞 다퉈 달려드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 듀렐 야생동물 보호단체’(Durrell Wildlife Conservation Trust)의 존 파 박사는 “매우 의외의 결과였다. 올챙이들에게 알을 먹이는 장면을 촬영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놀라운 모생애를 보인 마운틴 치킨 개구리는 작은 프라이팬 크기의 몸집에 몸무게가 900g 가량 나가는 대형 개구리로, 닭고기와 비슷한 맛이 나 식용으로 주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주 서식시인 카리브해 일대에 악성 균류가 퍼진데다, 인근 화산이 분출하면서 서식지가 파괴돼 현재 2000~3000마리만 살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마운틴 치킨 개구리(flickr.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외국어랑 놀자-영어] How about going to the movies? 영화 보러 갈까요?

    A: I didn’t expect anything but rain today. (오늘 비가 올 거라고는 생각도 안 했는데.) B: I knew it, but isn’t it boring to just stay at home? (알고는 있었는데, 그렇다고 그냥 집에만 있는 게 따분하지 않아?) A: How about going to the movies, then? (그럼 영화 보러 갈까요?) B: What do you want to see? (어떤 영화가 보고 싶은데요?) A: I‘d love to watch ‘Haewoondae’. (해운대가 보고 싶은데.) B: I’m all for it. (대찬성입니다.) →anything but~: 결코 ~은 아니다. (but 이하) ~만 빼고 모두 다. She is anything but a good singer. (그녀는 결코 노래를 잘하지는 않는다.) I want anything but noodle. (국수 빼고 다 좋아.) →go to the movies: 영화 보러가다. =go to a movie/ =catch a flick How about catching a flick this weekend? (이번 주말에 영화볼까?) →how about ~: ~하는 게 어때요? 상대에게 ~하자는 제안을 할 때 사용하는 표현. →be all for it: 대찬성입니다. = can‘t agree more. for는 ~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의미이고 반대로 against는 부정적이라는 말이 된다. 따라서 I am for your idea.라고 하면 당신의 생각에 찬성입니다라는 말이 된다.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박명수
  • [영역별 지상강의-수능의 맥] 외국어3회·사탐 2회

    ■ 외국어 too, also 문장에 주제 있다 필자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단도직입적으로 하고 나면 그 다음엔 자신의 주장이 정당함을 입증하기 위한 글들을 쓰게 됩니다. 이런 자신의 주장을 보완하는 서술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수능에 꾸준히 사용되고 있는 방식으로 열거의 방식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이런 글의 경우 두 번째, 세 번째 이야기를 첨가하기 위한 표현들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런 부분들을 잘 잡아내면 전체 글의 흐름을 파악해서 읽기가 쉬워지고 그 내용들의 상위개념에 해당하는 필자의 주장을 찾아내기도 쉬워집니다. 수능에 나오는 문제들 대부분이 글의 주제와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정답 접근이 수월해진다는 얘기가 됩니다. 우선 문제를 하나 보기로 하겠습니다. 다음 글을 읽고 글의 주제로 알맞은 것을 고르시오. When we hear about wetlands such as swamps and bogs, we are often reminded of unpleasant experiences: we get swamped with homework and bogged down in math problems. This makes it hard to realize the importance of wetlands. Wetlands are important to many kinds of animals and plants that live there. Some birds nest in wetlands and others use them for rest stops during flights. Wetlands are important to people, too. People visit wetlands to fish, take pictures and just listen to the sounds and enjoy being outdoors. Wetlands also help us in other ways. They control flooding by soaking up water like a sponge and then letting it out later on. ① Touring Wetlands ② Types of Wetlands ③ Dangers to Wetlands ④ Animals in Wetlands ⑤ Usefulness of Wetlands 습지가 동물과 식물에게 중요하다는 것이 이 글의 주제문입니다. 그 문장 뒤로 어떻게 습지가 그들에게 유용한지 하나, 둘, 셋 하는 형태로 나열하고 있는 글입니다. 첫 번째 문장이 예전의 평이한 문제들과 달리 직접적으로 주제문을 드러내지 않고 약간은 딴소리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고 있어 글의 주제를 쉽게 파악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문장을 보죠. 습지대가 사람들에게도 또한 중요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냥 사람에게 중요하다고 할 수 없으므로(두번째 진술이니까요) too라는 어휘를 이용해서 글을 전개하게 됩니다. 일곱 번째 문장에 있는 also 역시 글의 주제를 찾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우리에게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그렇고 also라는 첨가, 추가의 표시어도 그렇습니다. 이제 쉽게 이 글의 주제가 습지대의 유용함임을 알아낼 수 있겠죠? 그럼 이런 글들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자고요. 열거란 여러 가지를 나열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글을 쓰면서 단서가 남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첫 문장에 여러 가지라는 말이 남게 되죠. some, a number of, various, a variety of, a lot of 등의 말이 주로 나타납니다. 이런 말들이 보이면 여러 가지를 나열할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개의 경우 첫째, 둘째, 셋째 하는 형태로 글을 전개해 가는데 대개의 경우 이런 말들이 나타납니다. 첫째 : First, Above of all, Most of all, One… 둘째 : Second, In addition, Besides, Furthermore… 셋째 : Finally, Third, 이 외에도 위 문제에서 본 also, too 등이 자주 사용되고 그 외에도 another 같은 표현도 자주 등장합니다. 이런 표시어들이 나타나면 필자가 여러 가지를 나열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글의 주제에 올바르게 접근한 것입니다. 그럼 한 문제를 더 보겠습니다. 다음 글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Many South Korean educators, parents, and students are very critical of their educational system. One complaint is that it puts too much pressure on young people, and high school students do not have time to do anything but study. Many people believe this is unhealthy because it does not allow young people to grow and develop as they should. Also, they believe this system only allows for a particular form of academic growth, leaving no time for anything else. They point out that some students commit suicide each year because of the academic pressure and the fear of failure. ① 훌륭한 교사의 역할 ② 현 교육제도의 문제점 ③ 현 교육제도의 목표 ④ 현 시험제도의 문제점 ⑤ 학습시간의 부족 역시 위 문제와 동일한 방식의 글쓰기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두 번째 문장에 있는 One complaint를 보면 여러 가지 불만을 나열하려는 글임을 알 수 있고 네 번째 문장에 있는 Also를 보면 이에 대해 확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첫 번째 문장이 주제문임을 쉽게 찾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최원규 이투스 외국어영역강사 ■ 사회문화 개념과 연관지어 자료해석 연습을 이제 본격적으로 탐구과목 공부를 시작할 때다. 사회탐구 가운데 사회문화 과목의 D-100 학습법을 소개하겠다. ●중하위권이라면 사회문화 개념정립 먼저 사회탐구 영역은 개념의 중요성이 가장 강조되는 영역 중 하나이다. 특히 사회문화는 자료분석 문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완벽한 개념이해 없이 문제풀이를 통한 얕은 개념 정립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도 용어에 대한 이해와 개념 정립이 최우선시되어야 하며, 개념간 비교 대조를 통해 체계적인 개념정립이 지금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개념을 어떻게 적용했는지에 따라 이해력과 분석력, 사고력을 요하는 부분에서 체감 난이도가 결정된다. 중하위권이라면 문제풀이에 집중하기보다는 우선 기본개념과 심화 개념 학습에 힘을 쏟아야 한다. 그리고 사회문화 내 빈출주제를 반드시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문제풀이는 기출문제 우선으로 하고, 단원별 고난도 기출 문제풀이를 통해 개념을 재확인하라. 수능에서 개념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 수능의 출제 의도로 밝힌 ‘핵심주제에 대한 기존 기출유형을 중복 또는 변형 출제’를 통해 기출 문제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수능에 대한 감각을 더욱 키워야 하는 현 시점에서는 기출 문제 풀이를 통해 개념의 적용법과 문제 유형, 난이도 등 수능 문제에 대비한 연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본격적인 자료분석 문제풀이로 들어가기 전 단원별 기출문제풀이를 통해 개념에 대한 응용을 다각도로 연마해야 한다. 문제풀이 연습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9월 이후에는 종합 모의고사형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님을 기억하라. ●개념 정리후엔 기출문제로 수능감각 키워야 사회문화는 각종 자료 및 도표 해석과의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념이 다양한 형태의 자료로 제시되기 때문에, 개념과 자료를 연관 지어 정답을 도출해 내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문제들이 대다수이다. 최근 사회문화는 다양한 유형의 자료분석 문제가 출제되고 있으며, 자료 분석 문항에 대한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충분한 개념 정립 후에는 남은 100일 동안 다양한 자료 해석 연습을 통해, 형태가 다른 자료가 주어지더라도 체계적인 사고과정을 거쳐 정답을 도출할 수 있게 하자. 사회문화 도표 문항은 크게 6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주어진 자료를 이해하는 문항, 둘째 자료해석과 계산능력을 함께 요구하는 문항, 셋째 자료해석과 함께 개념이해를 묻는 문항, 넷째 자료해석과 추론능력을 묻는 문항, 다섯째 비율과 수치를 통한 고난도 계산능력을 묻는 문항, 마지막으로 자료해석과 계산능력, 추론능력을 모두 묻는 고난도 문항으로 구성된다. 단순히 많은 도표 문제를 풀어본다고 수능형 도표문제를 완벽하게 정복하기는 힘들다. 각 도표 문제마다 요구하는 분석 능력을 정확하게 캐치하고 그에 합당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체계적인 학습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현 스카이에듀 윤리·사회문화 강사 ■ 한국지리 신유형문제 오답노트에 정리해 두자 시험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그러나 초조, 긴장, 불안과 같은 단어들을 떠올려야 한다는 고정 관념은 버리자. 이 기간 안에도 많은 것들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리 과목에 대해 머리 아파하는 수험생들이 의외로 많다. 지리 과목은 과목 특성상 지도, 도표, 그래프, 사진 등이 많이 나와 일단 문제들이 복잡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점은 결국 동전의 양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남은 짧은 기간 동안 집중력을 가지고 이런 자료들만 정리한다고 해도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참고서로 개념 잡고 고난이도 문제로 마무리 다른 사회과목과 달리 지리 과목은 논리적 접근성, 역사적 흐름과 같이 문장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과목이 아니고 지도파악과 자료 분석이 바탕이 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체계만 잡아 놓으면 일정 점수 이상을 얻기에 수월한 과목이다. 또 난이도에 다른 편차가 적어 점수가 곤두박질치거나 하는 일도 잘 없다. 거꾸로 말하면, 지금까지 지리 과목을 소홀하게 다루고 집중력이 결여됐던 수험생들도 기본 방향만 잡으면 단기간 안에 점수를 올릴 수 있다. D-100일을 남기고 가장 효과적인 몇 가지 방향을 제시해 보려고 한다. ●자투리 시간엔 ‘지리과 부도’이용해 보자 첫째, 가장 자신 있게 또는 재미있게 본 교과서와 참고서를 가지고 개념을 다진 후, 500제 문제 등 난이도 있는 문제로 실력향상을 해야 한다. D-20일을 남기는 시기쯤 되면 고난이도나 신유형에 접근하는 것은 큰 부담이 따른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바로 최고난이도 문제를 다루면서 개념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지리과목의 특성상 ‘지리과 부도’를 추천하고 싶다. 요즈음 특히 한국지리에서는 특정 지명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따라서 특정 지명을 제외하고 공부한다면 고득점 기대는 어렵다. 예를 들어 최근 부상하고 있는 ‘송도 국제 신도시’, ‘행정 중심 복합도시인 세종시’ 등이 여기에 속한다. 또한 세계지리에서도 위도, 경도만 주어지고 강이나 산을 묻는 문제도 출제되고 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화장실에 가거나 버스에서 이동하는 시간 등 어려운 글을 읽기 힘들 때 재미삼아 부도를 살펴보며 위치와 지명을 익혀 보자. 심심함도 덜면서 실제 시험에서 의외로 큰 효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 셋째, 자료 분석 능력과 사고력을 기르자. 특히 인문지리파트 문제(자원, 공업, 서비스)에서 새로운 유형의 자료가 많이 주어지고 있다. 이런 문제들은 평소에 훈련을 하지 않으면 시간 안배가 힘들어져 실력발휘를 못하고 나오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따라서 신유형 문제와 자료는 오답노트나 자기만의 정리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 새로운 자료에 익숙해지도록 연습해야 한다. 이런 몇몇 문제들을 넘기면 다른 문제들은 편하게 풀 수 있으니 너무 부담스럽게 접근하지는 말자. 고득점자와 그렇지 못한 학생들과의 차이는 집중력과 사고력에서 판가름 난다고 본다.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말고 체력과 집중력을 기르고 생각을 하면서 자료 분석과 문제풀이에 임하는 것이 고득점의 지름길이다. 한만석 스카이에듀 지리군 강사
  • 공부하는 추신수, 동료선수들도 경기 집중에 감탄

    공부하는 추신수, 동료선수들도 경기 집중에 감탄

    클리블랜드 클럽하우스에서 추신수는 전혀 튀지 않는다. 자기 할 일만 묵묵하게 하는 스타일이다. 간혹 자니 페랄타나 빅터 마르티네스 같은 중남미계 동료들과 농담을 주고 받는 정도다. 팀 동료들이 보는 추신수는 어떤 선수일까. 무엇보다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에 다들 깊은 인상을 받은 모양이다. 고참급 선수 제이미 캐롤은 “추신수와 그다지 친하지 않다”고 밝히면서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캐롤은 “추신수는 조용한 선수다.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추신수는 매 경기전 클럽하우스나 덕아웃에서 상대 투수에 대한 자료를 꼼꼼히 챙겨봐 동료선수들에게 ‘공부하는 선수’ 이미지를 심고 있다. 결국 이같은 철저한 준비가 올시즌 빅리그 성공시대를 연 힘이 됐다. 클리블랜드 팀 내에서 추신수와 가장 친한 동료는 페랄타다. 경기 중 덕아웃에서도 추신수와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눈다. 그는 “내가 추신수의 가장 친한 친구”라며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페랄타는 추신수에 대해 “아주 재미있는 친구다. 야구장 밖에서 만나면 우리를 웃게 만든다. 야구도 잘하고. 성격도 좋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로 전격 트레이드 된 벤 프란시스코 역시 추신수의 ‘절친’이다. 프란시스코는 30일 에인절스전을 2시간 앞두고 자신의 트레이드 소식을 접한 뒤 추신수에게 이를 가장 먼저 알렸을 정도다. 프란시스코는 “추신수는 정말 좋은 친구다. 나를 잘 챙겨줬다”며 아쉬워 했다. 클리블랜드 선수들의 몸 상태를 누구보다 잘 아는 트레이너. 토시 나가하라는 “추신수는 타고난 운동선수다. 힘이 좋고 빠르다. 인디언스에서 3년째 일하고 있지만 추신수같은 신체조건을 가진 선수는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1. ‘지피지기 백전불퇴.’ 추신수가 경기 전 덕아웃에 앉아 상대 선수의 정보가 담긴 책자를 보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 ‘영화배우 추.’ 에인절스가 80년대 날을 맞아 80년대 유명 영화를 패러디한 사진으로 선수를 소개하고 있다. 추신수는 1986년 개봉한 어린이 SF영화 ‘협곡의 실종’(Flight of the Navigator)의 12세 주인공으로 합성돼 전광판에 등장했다. #3. ‘빅스타 추.’ 추신수가 경기 전 3루측 덕아웃 위의 클리블랜드 팬들에게 사인공을 던져주고 있다. #4. ‘자랑스런 한국인.’ 추신수가 덕아웃에서 태극기가 그려진 방망이를 들고 타석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5. 추신수가 동료 쟈니 페랄타(오른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6. 추신수가 경기 전 그라운드에 누워 트레이너와 함께 몸을 풀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갑 잘 분실한다면 ‘이것’을 넣어둬라”

    “지갑 잘 분실한다면 ‘이것’을 넣어둬라”

    길가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그대로 두거나 경찰서로 가져가거나 또는 우체통에 넣기도 하지만 본인의 지갑인 양 ‘꿀꺽’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지갑 속에서 ‘이것’을 발견한 사람은 대부분 지갑을 돌려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하트퍼트셔 대학 연구팀이 지난 한 해 동안 사람들로 북적이는 에딘버그(Edinburgh) 한복판에 지갑 240개를 던져두고 사람들의 반응을 지켜봤다. 지갑 속에는 웃고 있는 아기사진, 귀여운 강아지 사진, 행복한 중년 부부의 사진과 가족사진 등이 담겨 있다. 또 어떤 지갑에는 사진을 넣지 않거나, 지갑의 주인이 기부활동을 한다는 카드를 넣어두기도 했다. 그 결과 총 42%의 지갑이 우편을 통해 되돌아왔으며, 아기사진이 든 지갑의 회수율은 무려 88%에 달했다. 뒤를 이어 강아지 사진이 든 지갑은 53%, 가족 사진과 행복한 중년 부부의 사진이 든 지갑은 각각 48%, 28%가 돌아왔다. 또 기부활동 카드가 든 지갑은 그렇지 않은 지갑에 비해 15~20% 포인트 더 많이 되돌아왔다. 전문가들은 아기사진이 든 지갑의 회수율이 높은 이유가 미래 세대인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동정심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심리학자인 리차드 와이즈먼 박사는 “이 결과는 사람들이 아기를 돌봐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는 행동성향과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절반에 가까운 지갑이 되돌아 왔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움을 표했다. 와이즈먼 박사는 “지갑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이라면, 만약을 대비해 잘 보이는 곳에 아기 사진을 넣어두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사진=flickr.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스 다큐 시선] ‘대한민국 하늘의 등대’ 100m상공 인천공항 관제소 올라가보니

    [뉴스 다큐 시선] ‘대한민국 하늘의 등대’ 100m상공 인천공항 관제소 올라가보니

    땅 위 차도에 신호등이 있다면 바다에는 항로와 배를 인도하는 등대와 등대지기가 있다. 드넓은 하늘에도 항로가 있고 비행기와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곳이 있다. 하늘의 등대로 불리는 ‘관제소’다. 관제소는 안개로 자욱한 활주로에 조종사가 승객을 안전하게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돕는 눈과 귀 역할을 한다. 변화무쌍한 날씨를 읽어 비행기의 운항을 통제하고 이륙할 비행기의 출발 경로부터 착륙한 비행기가 승객을 내리는 곳까지 결정한다. 순간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는다. 24시간 불을 밝히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심장 ‘공항관제소’를 찾았다. 동영상은 17일부터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에서 볼 수 있다. 글·동영상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지난 15일 인천공항. “관제탑이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라니까요. 기다려 보시죠.” 인천공항공사 관계자가 관제탑 취재를 위해 두 시간 이상을 기다린 기자의 짜증 섞인 재촉에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이미 며칠 전에 취재요청을 했지만 관제탑은 쉽사리 외부인의 방문을 허락하지 않았다. 공항 부서들과 국토해양부 등 관련기관에 몇 차례 더 요청하고, 규정을 지키겠다는 확답을 다시 받은 후에야 출입증이 발급됐다. 비행기를 탈 때와 마찬가지로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해 보안검색을 마치고 신분증을 맡긴 후 공항 승객터미널(탑승동)의 직원용 게이트를 빠져나왔다. 수십미터를 걷다 멈춰서 문에 달려있는 보안시스템에 출입증을 대고 인증을 받는 일이 반복됐다. 인천공항공사 김수영 차장은 “공항 관제소는 최근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공항 내부의 마지막 두 곳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테러 등으로 관제소 업무가 마비될 경우 공항은 올스톱이 된다.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과정을 통제할 수 없는 만큼 승객과 비행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고 최악의 경우 비행기끼리 충돌하는 일도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다. 공항 트레인을 타고 신 탑승동에 내린 뒤 밖으로 나서자 관제소가 있는 관제탑이 눈에 들어온다. 계류장과 활주로 사이의 벌판에 우뚝 솟은 22층 규모의 인천공항 관제탑은 높이만 100.4m다. 길쭉한 옥타곤(8각형)으로 돌출된 관제탑 윗부분은 짙은 푸른색 유리로 속을 감추고 있다. 전 세계 공항 관제탑 가운데 세번째로 높다. 진도 7의 강진을 버틸 수 있는 내진설계로 된 시멘트 구조물이다. 관제탑 꼭대기에는 100억원이 넘는 레이더가 쉼없이 돌아가고 있다. 고속엘리베이터를 타고 22층 관제소에 들어서니 새의 양날개를 편 듯한 인천공항 승객터미널의 모습이 항공사진을 보는 것처럼 한눈에 들어왔다. 항공관제소의 가장 큰 업무는 항공기끼리 발생할 수 있는 공중 충돌을 방지하고 항공기와 장애물간 충돌방지, 항공교통의 질서유지 등이다. 말은 쉽지만 실제로 그 과정은 녹록지 않다. 185㎡규모의 관제소에는 10여명의 관제사들이 헤드셋을 머리에 끼고 전화기와 마이크를 통해 쉴 새 없이 지시를 쏟아냈다. 용어도 생소하다. KE(대한항공)나 OZ(아시아나항공) 같은 항공편명조차 어색하게 들린다. 바쁘게 일하던 한 관제사가 “한 글자가 잘못 전달돼도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영어는 군대처럼 미리 약속된 용어로 부른다.”면서 “R는 로미오, J는 줄리엣, T는 탱고 같은 식이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앞에는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대형 스크린 수십개가 늘어서 있었다. 모두 대당 수십억원을 넘는 최첨단 장비들이다. 가장 중요한 장비는 공중에 있는 비행기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저 ‘로컬 컨트롤’과 자동기상 측정장비인 ‘아모스-1(AMOS-1)’, 비행기에 공항정보를 자동 발송해주는 ‘아티스-1(ATIS-1)’ 등 세 가지다. 인천공항 주변을 날고 있는 모든 항공기가 레이더 스크린에 뜨고 화면에 나타난 항공기를 나타내는 붉은 점에는 항공기의 기종, 편명, 고도, 속도를 표시하는 꼬리표가 붙어 있다. 관제탑 내부에는 24명의 관제사가 매일 2개조 3교대로 근무한다. 여성 관제사도 8명이다. 주간에는 7~8명, 야간에는 6명이 비행기의 안전을 책임진다. 관제사와 비행기 조종사 사이에는 한순간도 교신이 끊어져서는 안 된다. 관제사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안개가 낀 날에는 비행기에서 지상을 정확하게 볼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제탑장은 “매일 600여대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인천공항에서 지금까지 대형사고가 한 건도 없었던 것은 관제소와 비행사간의 긴밀한 교류 때문”이라면서 “항공기의 통신장비가 작동 불능인 경우에도 관제사가 빛총(Light Gun)을 쏴서 대화를 한다.”고 밝혔다. ●공항의 또다른 등대… 계류장 관제소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행기 이·착륙 업무는 전문용어로 ‘허가중계’와 ‘국지관제’로 불린다. 허가중계는 비행계획서(Flight Plan)를 받아 항공기에 할당된 항로와 고도에 관한 정보를 비행기 조종사에게 정확히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좁은 공항 근처 하늘에서 선회하는 비행기들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시간도 지정해야 한다. 하늘의 교통순경인 셈이다. 국지관제는 항공기의 이·착륙 유도를 담당한다. 도착한 항공기의 정보는 노란색 종이띠에, 출발한 항공기의 정보는 파란색 종이띠에 적혀 순서대로 이·착륙이 이뤄진다. 그러나 비행기가 착륙한 직후부터 다시 이륙하기 직전까지의 업무를 담당하는 별도의 관제탑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계류장 관제소다. 항공관제탑 뒤쪽 100m 지점에 솟아 있는 65m 높이의 램프타워다. 활주로에 내린 항공기는 유도로를 따라 탑승게이트나 계류장에서 승객들을 내려주고 운항정비를 받는다. 그리고 다시 승객을 태우고 활주로로 나서기까지 과정을 총괄한다. 인천공항을 하나의 거대한 주차장이라고 할 때 주차장 총책임자인 셈이다. 계류장관제소의 구조는 항공관제소와 똑같다. 단지 규모가 작을 뿐이다. 항공기를 견인하거나 이륙준비 완료 승인, 엔진 시운전 승인도 모두 계류장관제소에서 지시한다. 공항 내부를 돌아다니는 승객용 차량, 화물운송용 차량도 계류장관제소 소관이고 겨울철 항공기의 위험요소인 얼음과 서리 제거 작업도 지시한다. 이 때문에 계류장관제소에는 항공관제소에 없는 최첨단 장비 ‘RIOS’(항공기의 계류장 출항시간을 관리하는 시스템)가 있다. RIOS에 제빙 및 엔진성능 점검시간 등을 기록하면 번잡한 지상교통을 비교적 손쉽게 정리할 수 있다. 허 관제사는 “현재 인천공항 내부에만 모두 74개의 탑승교를 비롯해 183대의 항공기에 대한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관제사가 되려면? 항공기 승무원, 농업매니저, 카지노 매니저, 데이터베이스(DB) 관리자, 교수, 그리고 항공 관제사.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포브스’는 몇년 전 ‘미국을 놀라게 한 여섯 자리(10만달러)의 직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여섯 개의 직업을 언급했다. 연봉 1억원이 한국 봉급생활자들의 성공을 이르는 상징적인 수치라면 미국에서는 10만달러가 성공을 가리키는 액수다. 항공관제사는 이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직업이다. 공항이 대형화되고 관광과 무역이 늘고 있지만 항공관제사의 증가속도는 미치지 못한다. 무엇보다 큰 중압감과 스트레스 속에서 혼자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점 때문에 숙련된 관제사로 평가받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자격증 통용이 가능하고, 해외수요도 많기 때문에 최근 관심을 갖는 사람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항공관제사는 크게 두 가지 경로를 통해 배출된다. 과거에는 공군항공과학고를 졸업하고 관제특기 부사관으로 입대해 항공교통관제사 면장을 취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국토해양부 지정교육기관인 한국항공대(항공교통물류학부), 한서대(항공학부), 항공인력개발원 등에서 교육을 마치고 관제사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인천공항의 경우 항공관제탑은 국토해양부 서울지방항공청 소속이다. 물론 관제사들도 공무원이다. 반면 계류장 관제소의 경우 인천공항공사 직원 신분이다. 공항공사의 김수영 차장은 “국제공항의 경우 전세계 비행기가 드나들고 최근 외국인 비행기 조종사도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영어 구사 능력이 필수적”이라면서 “주기적으로 영어인증시험을 봐야 하고 상당한 집중력과 체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관제사들은 자기계발과 관리에 철저하다.”고 소개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30년 하늘지킴이 이인영 관제실장 “첨단기계보다 관제사 판단 옳을 때 많아” “순간의 방심이 생명을 좌우한다는 말이 이곳에서는 농담이 아닙니다. 그것도 한두 사람이 아니라 수백명이죠.” 인천공항 계류장관제소의 이인영 관제실장은 국내 항공 관제의 산증인이다. 공군시절부터 시작해 올해로 30년째 항공 관제에만 매달려왔기 때문이다. 이날도 슈퍼바이저(감독)석에 앉아 부하 관제사들의 지시가 적절한지, 조금이라도 미진한 부분이 없는지 매서운 눈초리로 지켜보고 있었다. 이 실장은 관제의 매력에 대해 “기계가 할 수 없는 영역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십억원대 첨단 장비가 즐비한 이곳에서도 관제사들은 끊임없이 창밖을 내다보고 육안으로 확인한다. 혹시나 있을지 모를 기계의 오작동 우려도 있어 본인의 직관적인 판단을 기계보다 더 신뢰하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수십년 동안 쌓아온 이 실장의 경험이 시스템이 내리는 지시보다 더 정확할 때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 공군 관제사로 일하면서 이 실장은 수많은 항공사고를 접했다. 전투기가 비행 중 두 동강이 나거나 동체착륙을 하는 일도 흔하게 봤다. 이 때문에 그는 항공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한다. 이 실장은 “군대에서도 그런 일이 있으면 안되는데 돈을 받고 승객을 나르는 민간항공에서 안전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면서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큰 사고가 없었다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계류장 관제소에서 일하는 보람은 무엇일까? 이 실장은 “인천공항처럼 대형공항에서는 뜨고 내리는 일보다 지상의 교통정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항의 실질적인 능력은 많은 비행기를 엉킴 없이 뜨고 내리게 하는 일로 평가받는데 그러자면 계류장 관제소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콘트라베이스 매력 보여드릴게요

    콘트라베이스 매력 보여드릴게요

    “제게 더블베이스(콘트라베이스)는 바이올린 같아요.” 언뜻 보기에는 이해하기 어렵고, 조금 생각하면 당돌한 말이다. 동영상사이트 유튜브(www.youtube.com)에서 ‘성민제’를 검색하고, 1분20초만 투자해 동영상을 보면 이해가 된다. 오케스트라의 주변부에서 가장 낮은 소리로, 음악을 묵직하게 잡아주는 더블베이스가 리듬을 이끄는 중심인 데다, 연주는 더없이 매끈하고 산뜻하다. 이 연주자가 ‘바이올린처럼 더블베이스를 다루며’ 세계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는 성민제(19·독일 뮌헨음대)다. 그는 최근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DG)’의 노란색 레이블을 붙인 음반 ‘더블 B의 비행(Flight of the Double B)’을 내놓으면서 음악성까지 인정받았다. DG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지휘자), 마르타 아르헤리치(피아노), 기돈 크레머·안네 소피 무터(바이올린) 등 세계적인 음악가에게만 레이블을 달아줄 정도로 연주자 선정이 까다롭다. 국내에서는 김영욱·정경화(바이올린), 정명훈(지휘), 조수미(성악),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라)만이 이 레이블을 달았다. “더블베이스가 ‘들러리 악기’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면서 제법 어른스럽게 말한 그도 DG 레이블에 대해서는 “사실 꿈에도 상상 못했던 일이라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10대다운 수줍음을 드러냈다. 음반은 영상 속 음악인 림스키 코르사코프 ‘왕벌의 비행’(음반 제목은 이것을 유쾌하게 패러디했다)으로 ‘짧고 굵게’ 시작한다. 더블베이스로 연주하기에 쉽지 않은 비제 ‘카르멘 환상곡’, 더블베이스의 18번으로 꼽히는 보테시니의 ‘더블베이스 협주곡 2번’ 등이 이어진다. 그가 “빠른 스피카토(활을 튀게 하며 가늘고 짧게 끊는 주법)가 이어지는 극한의 연주”라고 표현하는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피아노 반주는 어머니 최인자씨가 맡았고, 루벤 가차리안이 지휘하는 뷔르템베르크 카머오케스트라가 더블베이스의 리듬을 받쳐 준다. 13세 때 금호영재콘서트 독주회로 데뷔한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조기 입학, 세계 3대 국제 더블베이스 콩쿠르로 분류되는 스페르거(2006년)와 쿠세비츠키(2007년) 제패 등 프로필을 화려하게 채워가고 있다. 8월 말~9월 초에 열리는 독일 뮌헨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해 더블베이스 콩쿠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게 눈앞의 목표다. 궁극적인 지향점은 ‘튀는 것’이다. 무슨 뜻일까. “나만의 색깔을 찾고, 더블베이스가 바이올린, 피아노만큼 매력적인 악기라는 것은 알려 주겠다는 의미죠. 어렸을 때부터 저보다 훨씬 큰 악기를 다루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어요. 앞으로도 계속 저와 더블베이스가 가졌던 한계를 넘어설 겁니다.” 그가 들려주는 ‘더블베이스의 매력’은 이달 18일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세종체임버홀), 28일 ‘클래시컬 프론티어’(금호아트홀), 새달 19일 서울 LG아트센터 독주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美연구팀 “원숭이도 인간처럼 고난도의 생각”

    美연구팀 “원숭이도 인간처럼 고난도의 생각”

    원숭이들도 실수를 통해 배우며 더 큰 이익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등 고난도의 ‘생각’을 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듀크 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원숭이가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으며 이 같은 발견은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의 밴 헤이든 박사는 원숭이들에게 녹색 종이를 고르면 ‘큰 상’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시켰다. 이후 동일한 크기의 종이 8개를 준비한 뒤, 한 장을 골라 녹색이 나오면 원숭이들이 좋아하는 주스를 주고 흰색이 나오면 다시 종이를 고르게 했다. 그 결과 흰색 종이를 고르고 주스를 받지 못한 원숭이들은 다음 기회가 왔을 때 녹색을 고르기 위해 더 고심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원숭이들이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생각을 할 줄 알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좋은 상을 받기 위해 선택을 할 줄 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종이를 고르는 원숭이들의 뇌를 스캔해본 결과 위의 게임을 하는 동안 어떤 문제에 관해 결정을 내리는 역할의 뇌 부위가 더 평소보다 더 많은 활동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같은 사실은 원숭이들이 주스 등의 ‘보상’을 받지 못했을 때 신경단위(뉴런)의 반응을 초래해 뇌가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것을 알게 한다. 헤이든 박사는 “사람들은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런 문제를 벗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한다. 우리는 현재까지 이런 고민을 인간만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인간과 매우 닮은 동물인 원숭이도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원숭이의 이러한 능력이 미래에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farm2.static.flickr.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 연구팀 “둘째아이, 첫째보다 더 반항적”

    해외 연구팀 “둘째아이, 첫째보다 더 반항적”

    최근 해외의 한 연구팀이 첫째 아이보다 둘째 아이가 더 반항적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과 하와이 대학, 퍼듀 대학 합동 연구팀은 7세~19세의 아이들 360명을 대상으로 성격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태어난 순서가 성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360명의 타액 샘플을 채취해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수치를 조사하고 아이들에게 매일 일기를 쓰게 했다. 그 결과 첫째 아이는 오랜 시간 성격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둘째 아이는 사춘기를 지나며 모험성과 독립성이 강해지는 변화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어난 순서와 성격의 관계성은 지난 19세기 알프레드 애들러에 의해 처음 밝혀졌다. 그는 당시 첫째 아이가 자신의 동생에 의해 강제적으로 퇴위 당하거나 지위에서 물러나는 성향을 띤다고 주장했던 학자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지도자들은 대체로 집에서 첫째로 태어난 경우가 많은 반면 반항적이거나 혁명을 주도하는 지도자들은 둘째로 태어난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첫째 아이는 보수적인 성향을 짙게 띠는 반면 둘째 아이는 반항적인 성격을 더 많이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 같은 특성은 성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아동 발달 저널 최신호에 소개됐다. 사진=flickr.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65일 자신 얼굴에 그림 그린 예술가

    미국의 한 남성 예술가가 1년 동안 매일 자신의 얼굴에 새로운 그림을 그려 넣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미시건 주에 살고 있는 예술가 제임스 쿤(47)은 지난해부터 1년 동안 얼굴에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페이스 페인팅’(Face Painting) 작업을 해왔다. 그가 얼굴에 그린 그림의 소재는 무궁무진했다. 파인애플, 바나나 등 과일부터 슈렉, 티거 등 만화 캐릭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그는 지난 해 4월 영국 언론에 소개된 것을 계기로 1년 간 매일 일기를 쓰듯 자신의 얼굴에 그림을 그리겠다고 공언한 뒤 이 프로젝트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쿤은 “1년 동안 매일 어떤 얼굴을 그리면 좋을 지 떠올렸다. 보통 일상생활에서 그림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면서 “사진들을 인터넷에 올리고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것도 재밌었다.”고 답변했다. 얼굴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는 데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그는 “재밌는 작업이지만 콧속으로 물감이 들어갈 때는 무척 괴로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쿤이 자신의 얼굴을 캔버스 삼아 표현했던 다양한 미술작품들은 그의 인터넷 사이트(flickr.com/photos/hawhawjam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주 해안가서 80마리 고래 집단 폐사

    호주 서쪽 해안가에서 돌고래와 고래 80여 마리가 폐사된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창거두고래(Long-finned Pilot Whale)와 병코돌고래(Bottlenose Dolphin)등 80여 마리의 무리가 뭍에서 발견되자 마자 7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투입돼 밤샘 구조 작업을 펼쳤다. 그러나 현재(24일 오후 4시)11마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돌고래와 고래는 모두 폐사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호주 자연보호부 대변인 레안 오루크(Leanne O‘Rourke)에 따르면 지난 23일 해안가의 발견된 80마리 중 17마리가 생존해 있었지만 하루가 지나면서 이들 일부가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봉사자들은 타월을 고래의 몸에 덮어주고 밤새 물을 퍼다 나르며 안간힘을 썼지만 대부분의 고래가 죽자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자연보호부에 따르면 지난 4개월 간 호주 남부와 타스마니아 일대 해안가에서 건져 올린 고래의 숫자는 400마리가 넘었으며 이번 달 초에는 54마리의 참거두고래가 뭍에서 발견됐으나 자원봉사자들의 발 빠른 구조로 모두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레안 대변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트럭과 크레인을 이용해 동물들을 구조하고 있다.”면서 “밤새 여러 고래들을 잃었지만 남은 고래들을 건강한 상태로 해안에 돌려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고래들의 잇따른 폐사 원인이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살아남은 11마리의 고래·돌고래들은 인근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플린더(Flinder)해안에 풀어 줄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두로 통화를?… ‘신발 휴대폰’ 개발

    구두로 통화를?… ‘신발 휴대폰’ 개발

    이렇게 ‘똑똑한’ 신발 보셨어요? 최근 호주의 한 발명가가 위급한 상황에 처한 환자들을 위해 설계된 ‘신발 휴대전화’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플린더즈 대학(Flinders University)소속 컴퓨터 과학자 폴 가드너-스테판(Paul Gardner-Stephen)이 만든 이 이색 발명품은 1960년대에 유행했던 TV 스파이 시리즈 ‘맥스웰 스마트’를 보고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구두 전문 제작가의 도움을 얻은 그는 한 쪽 신발의 굽 안에는 블루투스 헤드셋을 장착하고 또 다른 신발 안쪽에는 휴대전화를 부착했다. 사용자가 심장에 맥박 등을 측정하는 패치를 붙이고 이 신발을 신고 걷던 중 심장박동에 갑작스런 문제가 생기면 정보를 저장하고 전달하는 블루투스를 통해 자동으로 병원에 연락이 취해진다. 블루투스는 일종의 정보 전달 장치로 사용자의 현재 상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병원에 전해 빠른 응급처치가 가능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다른 한 쪽에 장착된 휴대 전화는 일반 전화와 마찬가지로 구두 굽을 열고 버튼을 눌러 통화할 수 있으며 특수 충전장치가 장착돼 사용자가 신발을 신고 걷거나 서 있기만 해도 충전이 가능하다. 스테판은 그의 발명품이 통원 치료를 하는 환자들의 맥박과 호흡 등 생명징후(Vital signs)를 살펴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신발을 통해 목소리를 중계하는 기술은 리모콘을 이용해 맥박이나 혈압 등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 하는 것과 같다.”면서 “이 장치는 쉽게 신고 벗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멀리 있어도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그레이드 버전을 만들어 올 해 안에 이베이(eBay)등 사이트를 통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smh.com.au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트남판 ‘풀하우스’ 리메이크 올 여름 방영

    베트남판 ‘풀하우스’ 리메이크 올 여름 방영

    지난 2004년 방영됐던 KBS 드라마 ‘풀하우스’가 베트남에서 올 여름 방영을 목표로 리메이크 된다고 현지 온라인신문 ‘베트남넷 브릿지(VietNamNet Bridge)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 제작사 ‘Viet Flim’과 ‘BHD컴퍼니’가 KBS로부터 판권을 구입해 리메이크 작업에 들어갔으며 오는 4월부터 첫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지 유명 감독 부 응옥 당(Vu Ngoc Dang)이 각색 작업을 하고 있으며 핵심적인 설정이나 큰 줄거리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7부작이었던 원작보다 많은 26부작으로 구성된다. 7월 또는 8월경 첫 방영이 목표이며 아직 배우 섭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신문은 “지난 2005년 ‘풀하우스’가 베트남에서 한국판이 방영됐을 당시 수백만 베트남인들을 사로잡았었다.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에서는 현재 시즌2가 준비되고 있다.”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한국판 ‘풀하우스’의 주연을 맡았던 비와 송혜교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제작진의 가장 큰 어려움은 적합한 배우들을 찾는 일”이라며 캐스팅에 대한 부담을 우려하기도 했다. 사진=온라인 기사 캡처 (vietnamnet.vn)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팟’이 저격수 돕는다?…프로그램 논란

    ‘아이팟’이 저격수 돕는다?…프로그램 논란

    애플 ‘아이팟 터치’에 저격수의 조준을 돕는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 새로 개발됐다고 영국 ‘텔레그래프’등 해외언론들이 보도했다. 사용자들이 아이팟을 자신의 총에 부착하고 터치스크린을 사용해 바람의 방향과 세기, 탄약의 종류 등의 조건을 입력하면 이에 따른 예상 탄도가 계산되는 방식이다. ‘블릿플라이트’(BulletFlight)라는 이름의 이 애플리케이션의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1만 3300원이며 아이튠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기능은 현재 미국 육군에서 사용하는 반자동 저격소총 M110을 비롯해 ‘KAC PDW’, ‘SR16’ 등의 소총에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으며 다른 무기도 입력해서 적용할 수 있다. 아이튠스 웹페이지에는 “블릿플라이트는 정보를 표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른 유사한 애플리케이션들과 차이가 있다.”며 “사격에 필요한 정보를 더욱 다이내믹하게 전해줄 것”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한편 일부 해외언론들은 블릿플라이트를 소개하면서 “이전에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아이팟이 가진 인지도를 볼 때 ‘살인용 무기’를 만드는 것은 안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제품자료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배설물 처리 OK”… 애완용 새 기저귀

    “배설물 처리 OK”… 애완용 새 기저귀

    집 안에서만이라도 애완용 새를 풀어주고 싶지만 장소 안 가리고 ‘실례’를 하는 통에 망설이고 있다면 주목해 봐야할 발명품이 출시됐다. 조류 의류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미국 브랜드 ‘에이비엔 패션’(Avian Fashions)는 “애완용 새들이 새장에서 나와 자유롭게 집안을 날아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간편한 조류용 기저귀를 출시했다.”고 최근 보도 자료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기저귀의 이름은 ‘플라이트수트’(FlightSuit)로 판매회사에 따르면 이 기저귀를 착용하면 새장밖을 나와서 가구나 옷 등에 배설물을 흘리는 일이 없을 뿐 아니라 뒷처리도 깔끔하게 할 수 있다. 바지를 입는 방법으로 착용하는 이 기저귀는 새들의 크기에 따라 총 14사이즈가 있어서 크기가 작은 유리앵무(parrotlet)부터 크기가 큰 모코앵무(macaw)가 입을 수 있다.취향에 따라 디자인도 선택할 수 있다. 기저귀 한 개의 가격은 우리돈 약 3만원 정도이며 세탁하면 다시 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vian Fashions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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