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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비타민] ④ 유니폼 1인당 몇벌 가져가나

    지난 12일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그리스와의 첫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승리감에 도취될 새도 없이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웃통을 벗어젖혔다. 테오파니스 게카스(프랑크푸르트)와 껴안는가 싶더니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땀에 흥건히 젖은 찝찝한(?) 옷이지만, ‘꿈의 무대’에서 다른 나라 유니폼을 ‘득템’하는 것도 훌륭한 기념품이 될 만하다. 유니폼을 계속 바꿔 입다가 부족하면 어쩌지. 그런 걱정이라면 안 해도 된다. 월드컵대표팀은 1인당 무려 36벌의 유니폼을 챙겼다. 왜 이렇게 많이 가져왔을까. 선수들은 전반전이 끝난 뒤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땀에 젖은 옷을 벗어 놓고 뽀송뽀송한 새 옷을 입는다. 경기당 기본적으로 두 벌을 준비하는 것. 그런데 태극전사들이 모든 경기에서 빨간색 유니폼만 입는 게 아니다. 색깔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해준다. FIFA는 본선 32개국 협회에서 주·부 유니폼을 받아 경기마다 일괄적으로 배정한다. 한국은 그리스·아르헨티나전에선 주 유니폼(빨간 상의-흰 하의-빨간 양말)을, 나이지리아전에선 부 유니폼(흰 상의-파란 하의-흰 양말)을 입게 됐다. 이걸 통보받은 시간은 지난 7일. 이미 남아공에 도착한 직후였다. 주·부 유니폼을 모두 갖고 출발할 수밖에 없다. 전·후반 갈아입을 두 벌의 옷이 색깔별로 준비된 것. 결국 한 경기에 총 4벌의 유니폼이 배당된다. 총 36벌이니 9경기를 치러도 될 만큼 유니폼은 넉넉하다. 결승까지 간다고 해도 7경기인데 말이다. 연장전을 가거나 찢어지거나, 분실되는 등 만약의 상황을 대비했다는 설명. 대신 훈련복은 4벌을 알뜰하게 돌려 입는다. 훈련마다 한 벌씩 입고, 로테이션으로 세탁해서 입는다. 나이키에서 협찬받아 공짜(!)이지만 유니폼은 비싼 편이다. 시중가는 상의가 약 20만원, 하의가 9만원 선. 선수용은 땀 흡수력이나 무게감 등 기능적인 면이 일반 판매용보다 월등하다. 일반 나이키 매장에서 접하는 유니폼은 디자인만 같은 보급형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비담당은 유니폼을 잃어버릴까 전전긍긍이다. 유니폼을 한국에서 공수하려면 최소 5일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 나이키에 유니폼을 신청하면 3일 정도 걸리고, 동대문 인쇄소에서 선수 등번호와 이름을 마킹해야 한다. 포장해서 남아공까지 항공우편으로 보낸다고 해도, 잘 도착할 때까지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얼마 전 곽태휘(교토상가)가 부상으로 낙마해 강민수(수원)가 갑작스레 남아공으로 떠날 때, 장비담당은 이런 고초(?)를 겪은 바 있다. 챙겨간 유니폼을 모두 입을 만큼 태극전사들이 많은 경기를 치를 수 있을까.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지윤남, 북한 첫 골 선사 ‘실전압축 복근’ 화제

    지윤남, 북한 첫 골 선사 ‘실전압축 복근’ 화제

    북한 축구대표팀 지윤남 선수의 근육질 몸매가 뜨거운 화제다. 지윤남 선수는 16일 오전에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 경기 브라질전에서 44년 만에 첫 골을 터트리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 직후 지윤남 선수는 유니폼 교환을 위해 상의를 탈의했고 이에 군살 없는 탄탄한 복근이 카메라에 잡히며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윤남의 복근을 노동을 방불케 하는 고된 훈련으로 압축된 ‘실전압축복근’이라 명명하며 “이번 기회로 지윤남 선수를 확실히 알았다.”, “진정한 짐승남이다.” “CG라 해도 믿을 정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북한은 이날 브라질전에서 2대1로 안타깝게 패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빛나는 브라질 선수들과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 SBS ‘2010 남아공 월드컵’ 중계방송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민복근’ 지윤남, 북한대표 짐승남 ‘등극’

    ‘인민복근’ 지윤남, 북한대표 짐승남 ‘등극’

    북한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지윤남 선수의 복근이 화제다. 지윤남은 6일(한국시각) 남아공 월드컵 본선 G조 1차전 브라질과의 경기 직후 유니폼 교환을 위해 상의를 탈의, 지방을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탄탄한 복근을 드러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윤남에게 ‘인민 복근’ 이라는 별명을 붙이며 “진정한 짐승남이다.”, “컴퓨터 그래픽 같다.”, “초콜릿 복근의 대가다.”라는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베테랑 수비수 지윤남은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정대세의 헤딩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슛으로 통쾌한 골을 터뜨렸다. 이날 북한은 FIFA 세계 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1:2로 패했다. 사진 = SBS ‘2010 남아공 월드컵’ 중계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학생 서포터 통신] “승리 응원… 기다려라 요하네스버그”

    [대학생 서포터 통신] “승리 응원… 기다려라 요하네스버그”

    서울신문은 외환은행이 온라인 이벤트로 선발한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서포터스’와 함께 월드컵의 열기를 현장감 있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남녀 대학생 10명의 풋풋하고 발랄한 상상과 남아공의 경험을 통해 월드컵의 즐거움, 한국 축구팀과 대한민국의 성장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4강의 신화’를 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온 국민이 하나된 순간을 경험한 뒤 4년마다 월드컵이 시작되면 몸이 뜨거워진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For the Game, For the World’라는 슬로건처럼, 경기로 세계가 하나가 되는 순간에 참여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2006년 독일월드컵에 이어 ‘2010년 남아공에 직접 가보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마침내 꿈이 실현됐다. 지난달 ‘2010 FIFA 월드컵의 승리를 외환은행과 함께!’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 서포터스로 17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한국-아르헨티나전을 관람하며 응원전을 펼칠 기회를 얻었다. 남자 6명과 여자 4명으로 구성된 10명의 우리 서포터스는 ‘열정’만큼은 남들에게 뒤지지 않는다. 베트남을 비롯한 제3지역에서의 봉사활동, K-리그 대전 서포터스, 스포츠지 인턴기자, 붉은악마 응원단을 비롯해 독일 대회에 이어 이번 남아공월드컵에 참여하는 친구도 있었다. 또한 나 역시 세계여행을 끊임없이 해 왔다. 지난 12일 비가 쏟아지는 서울에서 우리는 한데 모여 한국-그리스전을 응원했다. 90분 후 2-0으로 승리 확정! 그날의 비는 더이상 비가 아니라, 땀이었다. 우리의 커다란 승리의 함성이 그곳까지 전달된 것이겠지! 이제 ‘원정 첫 16강 진출’을 위해 아르헨티나전에서 우리의 응원은 더욱더 중요해지게 됐다. 14일 출국하면서 더 그런 마음이 들었다. 함께 가는 박정윤(24·한경대 행정학과)씨는 “그리스전을 응원하다 보니 2002년이 떠오른다. 승리로 장식한 첫 경기인 만큼 우리가 응원할 아르헨티나전 역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전재성(27·고려대 산업공학과)씨도 “그리스전에서 태극전사들이 열심히 뛴 것처럼 우리도 온 국민의 염원을 남아공 현지에서 태극전사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멀리 가기 위해선 함께 가야 한다.’는 말이 있다. 대학생 서포터스로서 대한민국 선수들과 함께, 그리고 국민들과 함께, 세계인들과 함께 남아공에서 월드컵을 맞이하겠다. 기다려라, 요하네스버그! ●전재훈 1987년생. 협성대에서 광고홍보학과 경영학을 공부한다. 20 06년 독일월드컵 서포터스. 30여개국 여행을 통해 ‘지피지기’를 실현하고 있다. 세계인이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무언가를 발견하기 위해 세계여행을 멈추지 않는다.
  • SBS vs KBS’남격’ 월드컵 영상 싸움에 시청자만 골탕

    SBS vs KBS’남격’ 월드컵 영상 싸움에 시청자만 골탕

    ’월드컵 영상 사용’ 문제로 SBS와 갈등을 빚은 KBS가 일관성 없는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에 원성을 사고 있다. KBS는 15일 오전 시청자들에 양해의 공지를 올리고 문제가 됐던 ‘남자의 자격’ 13일 편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지만 이것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자 15일 오후에는 이 서비스를 다시 제공하는 등 혼란을 빚었다. 이번 혼란은 ‘남자의 자격’이 SBS가 독점 중계하고 있는 남아공월드컵 한국과 그리스 전 영상을 일부 사용하면서 불거졌다.현재 SBS 측은 “KBS는 피파(FIFA) 규정을 어겼다.”고 주장한 반면 KBS 측은 “지난 12일 SBS가 스포츠국장 명의로 보낸 합의서를 근거로 ‘남자의 자격’의 월드컵 영상 사용은 문제가 없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갈등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팬들은 “SBS와 KBS 싸움에 시청자들만 힘들다.” “하루 사이에 이랬다가 저랬다가.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 “온 국민이 월드컵을 함께 즐기면 그만이지 이게 무슨 난리냐.” 등의 댓글을 통해 KBS와 SBS를 질타하고 있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北감독 “승점 3점 브라질에만 가란 법 없다”

    北감독 “승점 3점 브라질에만 가란 법 없다”

    김정훈(59) 북한 축구 대표팀 감독은 14일 “우리의 기술은 세계 어떤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G조 1차전이 열리기 하루 전인 이날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브라질이 세계 최강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선수들은 자신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에서 활약하는 홍영조(28·로스토프)를 언급하는 질문이 나왔을 때도 “외국에서 뛰려면 일단 감독의 눈에 들어야 하는데 우리는 다른 나라에 나갈 능력이 없어서 안 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개인 기술 외에 전술적 준비도 모두 마쳤다고 여유 있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브라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이 1개의 팀으로 꾸려진 강팀이며 우리로서는 아주 힘든 경기가 될 수 있다.”면서 “(승점) 3점이 브라질에만 가라는 법은 없다. 우리도 3점이 귀중하니까 반드시 3점을 얻으려고 할 것”이라며 비기기보다는 이기는 전략을 들고 나올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우리만의 방식으로 3점을 획득하기 위해 팀이 하나로 뭉쳐서 마지막까지 모든 잠재력을 드러내 보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은 16일 새벽 3시30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자 6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기자회견장에는 북한뿐만 아니라 스타군단 브라질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세계 각 대륙의 취재진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본선 출전국 가운데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북한(105위)이 브라질을 꺾는 월드컵 사상 최대의 이변이 연출되기를 내심 기대하는 눈치였다. 요하네스버그 연합뉴스
  • [월드컵 비타민] ③ FIFA랭킹은 거품?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한국-그리스전이 시작되기 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7위인 한국이 13위인 그리스를 어떻게 이길 수 있느냐며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12일 한국은 그리스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제 축구팬들은 다시 묻는다. FIFA랭킹에 ‘거품’이 끼어 있는 것이냐고. FIFA랭킹의 정식명칭은 ‘FIFA-코카콜라 세계랭킹’. 1993년 8월 도입됐으며 FIFA 회원국 간의 국가대표팀 경기인 A매치를 대상으로 산정된다. A매치는 각국 친선경기(가중치 1배)를 기준으로 월드컵 지역예선경기와 대륙별 챔피언십 예선 경기(2.5배), 대륙별 챔피언십 본선 경기와 FIFA컨페더레이션스컵(3.0배), 월드컵 본선 경기(4배) 등에 가중치를 준다. 여기에 경기의 승(3점)·무(1점)·패(0점) 여부와 득실점, 원정경기 여부, 경기의 비중, 상대팀 수준, 대륙별 안배 등이 감안된다. 대륙별 가중치는 유럽축구연맹(1점)이 주최한 경기에 가장 많이 주고 남미는 0.98을 준다. 아시아와 북중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는 0.85의 가중치를 준다. 쉽게 얘기하면 세계적인 경기에서 유럽의 랭킹이 높은 팀을 상대로 다득점을 하면 랭킹이 팡팡 올라간다. 유럽팀을 초청해 친선경기가 잦은 일본의 순위가 한국보다 높은 이유다. 여기에 8년간 누적 랭킹포인트로 순위를 결정한다. 따라서 유럽리그에 속한 그리스의 랭킹은 2004년 유럽리그 우승까지 했으니 높고, 현재의 전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FIFA랭킹에 거품이 끼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다. 한국은 가중치가 높은 월드컵 본선에서 그리스를 2득점으로 꺾어 랭킹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얼마나 올라갈지는 다음 달 FIFA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최고 공격수’ 호날두 vs 드로그바 오늘 격돌

    ‘최고 공격수’ 호날두 vs 드로그바 오늘 격돌

    최근 미국의 한 월간지 표지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다퉜던 축구 스타 두 명이 자국 국기를 테마로 한 속옷 하나만 걸친 채 식스팩을 자랑해 관심을 끌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25)와 코트디부아르의 디디에 드로그바(32)이다. 잉글랜드 무대를 밟은 시기는 각각 2003~04시즌과 2004~05시즌으로 비슷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터뜨린 골은 공교롭게 84골로 같다. 골을 넣는 데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선수들이다. 2006년 독일월드컵이 끝난 뒤에야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풀어놨다는 점도 닮았다. 2006~07시즌 드로그바는 20골을 뽑아내며 득점왕에 올랐다. 경쟁을 펼치던 호날두는 17골(3위)에 머물렀지만 어시스트를 무려 14개나 낚으며 빛났다. 이후 호날두는 훨훨 날았다. 2007~08시즌 31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고지에 올랐고, 다음 시즌에도 18골로 활약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연패를 이끌었다. 하지만 드로그바는 두 시즌 동안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2009~10시즌 ‘야생마’ 드로그바가 드디어 부활했다. 29골의 폭죽을 쏘아 올리며 생애 두 번째 득점왕에 오른 것은 물론 소속팀 첼시에 4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안긴 것. 하지만 호날두가 사상 최고 이적료 8000만파운드(당시 약 1644억원)를 받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였다. 호날두와 드로그바가 다시 격돌한다. 15일 오후 11시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남아공월드컵 G조 조별리그 경기에서다. 포르투갈(FIFA 랭킹 3위)과 코트디부아르(27위)의 사상 첫 A매치 대결이다. 브라질(1위)이 버티고 있는 ‘죽음의 조’라 사실상 나머지 한 장의 16강 티켓 주인을 결정짓는 승부다. 시망(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함께 측면 공격을 담당하는 나니(맨유)가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호날두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상대적으로 기대에 못 미쳤던 대표팀에서의 활약(A매치 72경기 22골)을 끌어올리는 것도 그의 과제. 최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팔 부상을 당한 드로그바는 A매치 68경기 출전에 41골을 터뜨렸다. 팀 내 비중이 그만큼 높다는 이야기. 살로몽 칼루(첼시), 바카리 코네(마르세유)와 삼각 편대를 이루는 드로그바는 부상 투혼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패배는 사실상 16강 진출 좌절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정대세의 ‘발칙한 도전’ 한반도 아픔도 날린다

    정대세의 ‘발칙한 도전’ 한반도 아픔도 날린다

    북한의 주전 공격수 정대세(26)는 ‘축구’라는 소재로 한국과 소통한다. 한국과 함께 남아공월드컵 B조에 속한 그리스,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한국에다 그들의 장단점과 필승전략을 전했다. 낙관적 예상까지 더했다. 한국의 한 포털사이트에 칼럼도 연재한다. 천안함 사태로 꽁꽁 얼어붙은 정세 속, 유일한 남북한의 소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정대세는 북한뿐만 아니라 한국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는다. ‘7000만 한민족의 공격수’로 떠오른다. 마냥 밝고 당당해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재일교포 3세인 정대세의 삶에는 지난 100년 동안 우리 민족이 겪었던 아픔과 이로 인한 모순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일제강점기, 전쟁과 분단, 이념갈등, 그리고 재일 조선인에 대한 차별 등…. 일본 나고야에서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 2세 아버지와 ‘조선’ 국적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정대세는 우리말을 가르치는 조총련계 조선학교에 입학했다. 여학생들의 치마·저고리가 찢기는 뿌리깊은 차별과 ‘조센진’이라는 놀림 속에 오롯이 공을 찼다. 일본은 싫었지만 축구는 계속하고 싶었다. 2006년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입단해 2년 만에 최고의 공격수가 됐다. “꿈꾸던 무대”인 월드컵 무대를 ‘조선의 스트라이커’로 누비고 싶은 정대세의 욕심은 점점 커졌다. 어머니의 나라, 북한의 국가대표로 뛰기 위해 아버지의 나라, 한국 국적을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한국은 북한 국적을 인정하지 않아 국적은 그대로 한국. 재일조선인축구협회의 도움 속에 국제축구연맹(FIFA)에 남북한의 상황과 자신의 독특한 가족사를 설명한 자필 청원서를 보내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북한 국가대표가 됐다. 정대세는 축구에 대한 열망 하나로 삶의 질곡을 정면으로 돌파한 것이다. 몸싸움을 피하지 않는 저돌적인 드리블과 폭발적인 슈팅으로 설명되는 그의 플레이스타일과 꼭 닮았다. 드디어 꿈의 무대를 밟는 정대세는 불행하게도 엄청난 상대들을 만난다.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 축구 를 잘하는 팀들만 있는 ‘죽음의 G조’다. 조별리그에서 결승상대를 만난 셈. 또 그가 존경하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경기를 하려면 결승까지 가야 한다. 한국과 북한은 월드컵에서도 이렇게 만나기 힘들다. 그러나 정대세는 “브라질도 잡을 수 있다.”고 했다. 16일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에서 오전 3시30분 열릴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을 상대할 정대세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정대세 ▲출생 1984년 3월2일 일본 나고야생 ▲신체 181㎝, 80㎏ ▲국적 대한민국 ▲소속 북한 월드컵대표팀 /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성적 20경기 12골(A매치) / 83경기 27골(J-리그)
  • [씨줄날줄] 부부젤라 응원/노주석 논설위원

    인터넷에 흥미로운 글이 떴다. ‘부부젤라 소리줄이기’란 글에는 TV나 컴퓨터에 있는 이퀄라이저의 사용자 지정 기능을 이용해 부부젤라 소리를 줄이는 방법이 소개됐다. 그제 한국과 그리스전 예선 첫 경기 내내 끊이질 않던 잡음이 귀에 거슬리던 터였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 수훈갑 박지성 선수의 인터뷰 내용도 부부젤라 소리에 파묻혀 들리지 않아 짜증스러웠다. 17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의 예선 2차전 관람 때는 실행에 옮길 작정이다. 부부젤라(vuvuzela)란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통 악기로, 길이 1m 의 단순한 플라스틱 나팔이다. 줄루족이 사냥을 독려할 때 불던 뿔피리에서 유래했다. 지금의 부부젤라는 한 축구팬에 의해 만들어졌고, 2001년부터 폭발적으로 보급됐다. 고저장단이 없는 게 특징이다. 바로 옆에서 들으면 코끼리가 울부짖는 듯 귀를 찢는다. 멀리서 들으면 벌떼가 윙윙거리는 듯한 소리다. 소음도가 장난이 아니다. 전기톱의 100데시벨(㏈)을 훌쩍 뛰어넘는 127㏈을 자랑한다. 귀마개를 해야 할 형편이다. 남아공과 멕시코와의 개막전에서 남아공 응원단이 불어대는 부부젤라 소리가 경기장을 뒤덮었다. 어떤 누리꾼은 ‘개막전 최고의 순간은 멕시코가 골을 넣었을 때 부부젤라 소리가 멈췄던 1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경기 중 선수들 간의 소통이 어려울 정도다. 적응이 안 된 비(非) 아프리카 선수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릴지도 모른다. 예선 3차전인 오는 23일 나이지리아전에서 아프리카 관중의 부부젤라 응원을 경계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미 북한과 나이지리아의 평가전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부부젤라 덕분에 남아공의 16강 진출이 예상된다. 아예 12번째 선수로 친다. FIFA는 부부젤라의 경기장 반입금지를 검토했지만 막지 않았다. 한·일 월드컵 때 한국은 유례 없는 역동적인 응원을 선보였다. 붉은 유니폼을 입고 꽹과리를 치면서 ‘대~한민국’을 목청껏 외쳤다. 꽹과리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감이 컸다. 우리 처지에서는 부부젤라 소리는 소음이고, 꽹과리 소리는 음악이라고 두둔한다. 하지만 상대방을 괴롭혔던 게 사실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는 꽹과리의 경기장 반입이 금지되기도 했다. 1974년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리누스 미첼 감독은 서독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Football is war’라는 명언을 남겼다. 축구는 전쟁의 전율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축구 민족주의’라고 하지 않는가. 응원도 전쟁이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KBS-SBS, ‘남자격’ 월드컵 영상 놓고 ‘갑론을박’

    KBS-SBS, ‘남자격’ 월드컵 영상 놓고 ‘갑론을박’

    2010 남아공 월드컵 영상 사용범위를 두고 SBS와 KBS 간의 대립이 팽팽하다.SBS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이 한국과 그리스의 월드컵 경기 장면 일부를 그대로 내보낸 것에 대해 제재 수위를 놓고 논의 중이다.14일 SBS 측의 한 관계자는 “‘남자의 자격’이 지난 13일 방송분에서 월드컵 경기 영상을 일부 사용한 것은 명백한 피파(FIFA) 규정 위반”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우리가 제공하는 영상은 뉴스에 한해서만 사용 가능한 영상으로 다른 용도로 쓸 경우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며 “오늘 중으로 자세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KBS 측은 “SBS에서 제공한 3분짜리 영상을 편집해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반박해 SBS와 KBS간의 갈등이 예상된다.이에 네티즌들은 “SBS 독점중계 안 그래도 불만인데 이렇게 유난을 떠나”, “월드컵은 다 같이 즐기는 축제라는 걸 잊지 말았으면”, “KBS는 좀 더 신중한 태도를 보여야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 = KBS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울한 사무라이, 사자 심장 뚫을까

    우울한 사무라이, 사자 심장 뚫을까

    ‘사무라이 블루’(일본)의 비수는 ‘불굴의 사자’(카메룬)의 심장을 뚫을 수 있을 것인가.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 블룸폰테인의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과 E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남아공에 입성한 두 팀이지만 누구도 물러설 수 없다. 일본 오카다 감독은 “4강 진출도 가능하다.”며 큰소리를 쳐놨고, 1990년 아프리카 최초로 월드컵 8강을 밟았던 카메룬은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그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욕심은 마음대로 부려볼 수 있지만 최근 두 팀의 상태는 별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 네덜란드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조직력을 앞세운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까지 있어 조별리그 통과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본은 수차례 평가전에서 아무런 희망도 찾을 수 없었다. 미드필드에서 아기자기한 패스 플레이로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우세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고유의 스타일은 실종됐고, 공격수의 골 결정력 부족은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숙제다. 카메룬도 낙관적이지는 않다. 지난 3월 이탈리아와 평가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뒤 꾸준한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세르비아와 포르투갈에 각각 3-4, 1-3으로 졌고, 월드컵에 처음 출전하는 슬로바키아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두 팀은 가라앉은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서라도 첫 경기에 반드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둬야 한다. 일본의 미드필드 플레이가 먼저 살아나 사자의 심장에 일본도를 꽂을지, 아니면 카메룬의 조직력이 살아나 사무라이를 먹잇감으로 만들지 관심을 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혼전’A조 16강행 아무도 몰라

    ‘A조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안갯속.’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A조가 ‘죽음의 조’로 돌변했다. 첫 번째 격돌에서 남아공(FIFA 랭킹 83위)과 멕시코(17위)가 1-1, 프랑스(9위)와 우루과이(16위)가 0-0으로 비기며 네 팀 모두 승점을 1점밖에 따내지 못한 것. ●‘아트사커’ 팀플레이 실종 이에 따라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살얼음판 승부가 예고되며 어느 팀도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 같은 상황은 개최국 남아공이 홈 어드밴티지를 바탕으로 선전을 펼쳤고, ‘아트 사커’ 프랑스가 강호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티에리 앙리(FC바르셀로나)의 핸드볼 반칙 덕택에 부끄럽게 본선행 티켓을 따낸 프랑스는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는 무기력함을 보였다. 니콜라 아넬카(첼시),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등이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막판에 투입된 앙리도 마찬가지. 프랑스는 특히 우루과이 선수가 후반 35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세를 확보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유럽 스포츠지들은 팀 플레이가 실종됐다고 거센 포화를 퍼부었다. 최근 세 차례 월드컵의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2무1패를 기록하게 돼 첫 경기 무승·무득점 징크스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프랑스 못지않게 힘겨운 지역 예선을 거친 우루과이는 상대에 견줘 더 나은 조직력을 보였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무게를 뒀는데, 쌍포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가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두 팀 모두 명성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 주지 못했다는 게 중론. ●남아공 멕시코전서 조직력 과시 브라질 출신 명장 카를루스 파헤이라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은 멕시코전에서 어느 팀도 무시하지 못할 저력을 보여 줬다. 선제골을 터뜨린 것은 물론 위협적인 역습으로 승점 3점을 따내기 직전까지 갔다. 밀리는 상황에서도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지 않았다. 반면 북중미 강호 멕시코는 경기 흐름을 장악했지만 골 결정력이 떨어졌다. 히오바니 도스산토스(갈라타사라이)와 카를로스 벨라(아스널)의 측면 공략이 돋보였으나, 해결사 노릇을 할 원톱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파헤이라 감독과 오스카르 타바레스 우루과이 감독 모두 “조별 마지막 경기까지 치르고 나서야 16강 진출국이 가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월드컵의 사나이’ 클로제와 포돌스키의 두 얼굴

    ‘월드컵의 사나이’ 클로제와 포돌스키의 두 얼굴

    월드컵에만 나가면 득점력이 폭발하는 두 선수가 있다. 클럽에선 주전 경쟁에 밀리거나 부진한 모습을 보이지만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마치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맹활약을 펼친다. 바로 ‘전차군단‘ 독일의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33·바이에른 뮌헨)와 루카스 포돌스키(26·쾰른)의 얘기다. 독일이 호주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독일은 14일 새벽(한국시간)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D조 예선 1차전에서 포돌스키, 클로제, 뮐러, 카카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특히 클로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이어 3대회 연속 득점의 대기록을 달성했고, 포돌스키는 2대회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 3대회 연속 득점, WC최다골에 도전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통해 혜성같이 등장한 클로제는 머리로만 5골을 터트리며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발 보다는 머리를 잘 쓰며 헤딩밖에 할 줄 모른다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지만, 클로제는 소속팀은 물론 대표팀에서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전차군단의 해결사로 급성장했다. 충분한 경험을 쌓은 클로제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또 다시 5골을 성공시켰다. 이번에는 머리 뿐 아니라 발까지 사용하며 전천후 공격수로서 이미지를 쌓았다. 특히 아르헨티나와의 8강에서 천금과 같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차기 끝에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이후 독일이 3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호주전 득점으로 클로제는 3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11골을 성공시켰다. 현재 월드컵 최다골의 주인공은 15골을 터트린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두다. 만약 클로제가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6골 이상을 성공시킨다면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가 되는 셈이다.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결코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 2006년 신인왕, 2010년 골든슈를 꿈꾸다! 포돌스키 역시 클로제 만큼이나 대표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3골을 터트리며 FIFA(국제축구연맹)에서 선정한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를 수상했고, 유로2008에서도 클로제와 호흡을 맞춰 3골을 성공시키며 독일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소속팀에선 좀처럼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득점포는 침묵했고 팀플레이마저 실종되며 그라운드 보단 벤치에 앉는 시간이 더 많았다. 결국 친정팀 쾰른으로 복귀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시즌 내내 2골을 넣는데 만족해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주전에서 보여준 포돌스키의 활약은 그러한 우려를 씻어내기에 충분했다. 왼쪽 공격수로 나선 포돌스키는 강력한 왼발 슈팅과 적극적인 문전쇄도를 통해 호주를 완벽히 공략했다. 소속팀만 가면 침묵하던 득점포는 전반 8분 만에 호주의 골네트를 흔들었고, 후반 23분에는 정확한 패스를 통해 뮐러의 쐐기골을 돕기도 했다. 클로제와 포돌스키는 그야말로 두 얼굴의 사나이다. 소속팀에선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대표팀에서는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과연, ‘월드컵 사나이’ 클로제와 포돌스키의 활약은 이후에도 계속될 수 있을까? 두 선수의 머리와 발 끝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대회 연속골 박지성

    그가 있어 행복하다. 12일 남아공월드컵 B조 그리스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7분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터뜨린 쐐기골은 한국 축구사에 영원히 남을 명장면이다. 아름다웠다. A매치에서 한국 선수가 올린 득점 가운데 첫손에 꼽을 만큼. 후반 7분 상대 진영에서 루카스 빈트라의 어설픈 볼터치를 파고들어 공을 낚아챘다. 20여m를 내달렸다.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수 아브람 파파도풀로스가 태클로 덮쳤지만 못 미쳤다. 찰라의 순간. 박지성은 뒤따라온 빈트라의 태클과 각을 좁혀 나온 골키퍼 알렉산드로스 조르바스의 틈을 엿봤다. 왼발로 방향을 완전히 꺾어 골대 반대쪽 모서리에 박았다. 2002년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골, 2006년 독일대회 프랑스전 동점골에 이어 3회 연속 본선 득점이다. 아시아 선수가 월드컵 본선에서 3개 대회 연속 골 맛을 본 것은 그가 처음이다. 역시 그는 큰 경기에 강했다. 사실 컨디션이 썩 좋지는 못했다. 4일 스페인과의 평가전에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90여분 내내 공간을 만들고, 패스를 찔러 주며 상대를 압박했다. 슈팅 2개(유효 슈팅 2개)를 시도했고 10.8㎞(1만 844m)를 뛰었다. 39차례의 패스를 시도해 24회 성공(성공률 61.5%)했다. FIFA는 그를 ‘맨 오브 더매치’(경기 MVP)에 선정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FIFA, 리오넬메시 등 레이저 피해에 조사 착수

    FIFA, 리오넬메시 등 레이저 피해에 조사 착수

    리오넬 메시 등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경기 중 불편을 겪은 레이저 불빛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나섰다. 13일 ESPN 사커넷에 따르면 피파는 12일 경기 도중 리오넬 메시 등 아르헨티나 선수와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에게 초록색 레이저 불빛을 비췄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FIFA 측은 “경기장 관리 담당자에게 이 문제를 자세하게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또 어떻게 그런 장비가 보안 검색을 통과했는지도 조사해 달라고 했다.”며 “레이저 불빛 사건은 한차례 잠시 발생했으며 다른 경기장의 팀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가브리엘 에인세의 전반 결승골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했지만 한국과 골득실차에서 밀려 조 2위에 랭크됐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그리스전 활약에 ‘맨유 홈피 메인’ 장식

    박지성, 그리스전 활약에 ‘맨유 홈피 메인’ 장식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박지성이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장식했다. 박지성은 지난 12일(한국시간) ‘2010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 1차전 그리스와의 경기 후반에 한국의 2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박지성의 쐐기골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뽑은 ‘오늘의 골’에 선정됐다. 그러자 13일 맨유 홈페이지(www.manutd.com) 메인에는 박지성 사진과 함께 ‘박지성의 자긍심’(Park’s Pride)라는 제목의 글로 장식됐다. 맨유 측은 “박지성이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와 잉글랜드-미국의 경기에 앞서 열린 그리스전에서 승리를 이끌었다.”며 브라이언 롭슨의 말을 인용해 “박지성은 이를 해냈다. 남아공에서 대단한 업적을 이룰 것을 자신한다.”고 전했다. 이날의 활약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감독이었던 히딩크의 극찬에서도 드러났다. 히딩크는 네덜란드의 공영방송인 ‘NOS’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으로부터 나온 골은 아름다웠다. 그리스를 잘 압박해 공을 빼앗았고 그대로 달려가 잘 마무리했다.”고 평했다. 이는 히딩크가 한국국가대표팀의 압도적인 승리에도 축구전문매체 ‘골닷컴 네덜란드’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잘하지 못한 거 같다.”며 “공간이 많았지만 이를 잘 활용하지 못했다.”고 혹평하며 남은 경기에서 방심하지 말 것을 당부한 것과 대조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이정수와 박지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그리스를 2:0으로 격파하고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그리스는 비록 패했지만 미드필더인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가 공격을 하던 중 쓰러진 뒤 일어나 파헤쳐진 그라운드 잔디를 손으로 정돈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그리스 잔디남’이라 불리며 매너남으로 호평을 받았다. 사진 = ‘맨유’ 홈피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쐐기골, FIFA선정 ‘오늘의 골’

    박지성 쐐기골, FIFA선정 ‘오늘의 골’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그리스전에서 터뜨린 골이 최고의 골로 인정받았다. 박지성은 12일(한국시간) ‘2010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 1차전 그리스와의 경기 후반에 한국의 2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박지성의 쐐기골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뽑은 ‘오늘의 골’에 선정됐다. FIFA는 이날 열린 세 경기에서 나온 5골 중 단독 드리블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멋지게 골 모서리에 꽂아 넣은 박지성의 골을 최고의 골로 뽑으며 “맨유의 미드필더 박지성이 한국과 그리스의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멋진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평했다. 박지성은 이날 FIFA 공식후원사인 캐스트롤이 매긴 평점에서 골키퍼 정성룡(9.15점), 첫 골을 넣은 이정수(9.12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9.06점을 받기도 했다. 한편 박지성의 골 외에도 이날 경기에서 그리스의 미드필더로 활약한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31.파나티나이코스FC)는 파헤쳐진 그라운드 잔디를 손으로 꾹꾹 눌러 야무지게 정돈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그리스 잔디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또 이어 열린 잉글랜드와 미국의 경기에선 잉글랜드의 골키퍼 로버트 그린이 미국 클린트 뎀프시(풀럼)의 평범한 중거리 슛을 잡았다 놓치며 실점을 허용하자 데이비드 베컴이 정색하는 표정을 지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 = SBS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00억명에 브랜드 노출, 글로벌기업 기회의 場

    400억명에 브랜드 노출, 글로벌기업 기회의 場

    월드컵은 기업들이 단숨에 세계적 브랜드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의 장(場)이다. 이미 유명한 다국적 기업이라고 해도 새로운 경쟁자의 출현을 막으려면 월드컵을 통한 홍보를 소홀히 할 수 없다. 월드컵 마케팅이 수많은 스포츠 마케팅 중에서 가장 각광받는 이유는 뭘까. 단일 종목 스포츠로서 한 달 넘는 기간에 가장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때문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전 세계 TV 시청자는 연인원 380억명으로 추산됐다. 남아공 월드컵은 400억명이다. 올림픽은 연인원이나 대회기간 모두 월드컵의 절반이다. 게다가 월드컵은 아마추어 정신을 강조하는 올림픽보다 상업성에서 더욱 자유롭다. 그리고 무엇보다 축구가 지닌 광범위한 인기와 높은 몰입도는 시청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올림픽보다 상업성에서 자유로워 강준호 서울대 스포츠산업연구센터 소장은 “축구는 인종·문화·국경을 뛰어넘는 지구촌 최대의 ‘언어’로서 감정적 몰입도가 굉장하다.”고 말했다. 강 소장은 “고객들이 갈수록 똑똑해지면서 일반 광고로 경쟁자들과의 지능적 차별화가 어렵다.”면서 “월드컵 열기를 통해 고객들에게 감성적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월드컵 마케팅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들은 이러한 기회를 경기장 안팎에서 독점적으로 누릴 수 있다. FIFA 또는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가 되면 월드컵 명칭, 로고 사용부터 경기장 내외 광고판, FIFA가 주최하는 행사, 심지어 FIFA 관계자가 머무는 숙박시설 물품에 이르기까지 독점적 지위를 누릴 수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몇몇 관람객들은 바지를 벗어야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는 황당한 요구를 들어야 했다. 공식 후원사인 버드와이저가 아닌 다른 맥주회사 로고가 그려진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에서였다. [화보]통쾌한 그순간! 이정수 선취골! 박지성 추가골! [화보] “이겼다” 그리스전 승리에 전국이 들썩 ●현대차 한·일 월드컵서 8조 이상 효과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만큼 효과는 엄청나다. 1999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FIFA 공식 파트너 계약을 한 현대차는 월드컵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약 1000억원의 비용을 들인 현대차는 70억달러(약 8조 7000억원)의 홍보 효과를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213개국에 중계된 월드컵 경기에 현대차 광고가 경기당 평균 12분 노출된 것을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다. 비슷한 비용을 들인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경기당 평균 노출시간이 15분으로 늘었다. 무엇보다 유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공식 차량 제공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한껏 올릴 수 있었다. 이에 힘입어 독일 월드컵 이전에 1% 안팎이었던 유럽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2.4%로 상승했다. 따라서 FIFA 공식후원사가 되기 위한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더구나 FIFA는 분야별로 하나의 기업만 후원사로 선정하기 때문에 경쟁업체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린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울상을 짓게 된 대표적인 기업은 마스터카드. 15년간 공식후원사로 활동해 온 마스터카드는 2007년 비자카드에 그 자리를 넘겨줘야 했다. 월드컵 공식 후원 카드사는 경기장 티켓부터 시작해 모든 관련 행사의 결제시스템을 독점할 수 있다. ●공인구 만든 아디다스 30년 독점 월드컵 공식 후원을 놓고 벌이는 유명한 라이벌로 아디다스와 나이키를 빼놓을 수 없다. 천하의 나이키라도 1970년부터 월드컵 공인구를 만들어 온 아디다스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있다. 대신 나이키는 각국 대표팀 후원을 통해 틈새를 파고 들었다. 대표팀 성적에 따라 후원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기도 한다. 한·일 월드컵 당시 브라질, 한국 등을 후원한 나이키는 한국의 4강 신화와 브라질 우승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국내에서 월드컵 마케팅을 둘러싼 대표적인 라이벌로 KT(KTF)와 SK텔레콤을 들 수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공식후원사로 참여한 KT는 경기장 A보드 광고 효과로만 1조 2000억원의 홍보효과를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당시 KTF의 ‘Korea Team Fighting’이라는 광고카피가 대박을 쳤다. SK텔레콤은 붉은악마를 후원하면서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유명하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창 VS 창 맞대결

    창 VS 창 맞대결

    독일과 아르헨티나,잉글랜드가 이번 주말 남아공월드컵에서 첫 대결을 펼친다. 지금까지 18번의 월드컵에서 독일이 3회, 아르헨티나가 2회, 잉글랜드가 1회씩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에도 세 나라의 목표는 같다. 우승컵인 ‘FIFA 월드컵’을 차지하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는 것. 무더위 때문에 밤새 짜증을 낼 바에는 이번 주말 축구와 함께 지새우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12일 포트엘리자베스에서 남아공월드컵 B조 첫 번째 경기인 한국-그리스 전이 끝나면 약 30분 뒤 요하네스버그에서 B조 두 번째 경기가 열린다.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가 맞붙는다. ●A매치 대결 2승1무로 아르헨 우세 A매치에서는 2승1무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인 아르헨티나가 우세하다. 특히 1994년 미국, 2002년 한·일 대회에서도 같은 조에 속했는데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21위)를 모두 꺾었다. 조직력이나 수비력보다 공격력을 높게 평가받는 팀들이라 창과 창의 대결이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아르헨티나가 남미 예선에서 4위로 체면을 구기며 간신히 본선 티켓을 챙겼지만 여전히 우승 후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최근 자체 연습 경기에서 스리톱을 가동했다. 세계 언론들은 나이지리아전을 겨냥한 공격 포맷으로 보고 있다. 리오넬 메시(23·FC바르셀로나), 곤살로 이과인(23·레알 마드리드), 카를로스 테베스(26·맨체스터 시티)가 후안 베론(35·에스투디안테스)의 공 배급을 받아 아프리카 독수리를 겨냥한 창을 든다. 이들이 2009~1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터뜨린 골은 각각 34골, 27골, 22골로 모두 83골이다. 또 하나의 특급 공격수 디에고 밀리토(31·인테르밀란)까지 고려하면 105골에 달한다. 일각에서 사령탑 디에고 마라도나를 불안 요소로 보고 있음에도 아르헨티나가 자신감이 넘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메시는 “우리보다 강한 팀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야쿠부 중심 나이지리아 삼각편대 위력 나이지리아는 각급 대표팀의 중요한 승부에서 아르헨티나에 종종 발목 잡힌 아픔이 있었다. 2005년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전에서 메시에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얻어맞으며 1-2로 눈물을 뿌렸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결승전에서는 3-2로 승리했으나,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결승전에서는 메시가 선봉에 나선 아르헨티나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그간 아픔을 한꺼번에 털어버린다는 각오다. 야쿠부 아이예그베니(28·에버턴)가 원톱으로 나서는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과 체력이 돋보인다. 라이징 스타 피터 오뎀윙기에(29·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이케추쿠 우체(26·레알 사라고사)까지 힘을 보탠 삼각 편대의 날카로움은 아르헨티나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 여차하면 노장 느왕커 카누(34·포츠머스)가 투입될 예정이다. 중원의 핵심인 존 오비 미켈(23·첼시)이 부상으로 빠진 점은 아쉽다. 애틀랜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현 나이지리아의 주장 카누는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월드컵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승리는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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