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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도상국 구강보건 향상에 주력”윤흥렬박사 FDI 회장 취임

    |시드니 연합|대한치과의사협회 전 회장인 윤흥렬(尹興烈·사진·62) 박사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2년 임기의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윤 회장은 18일 오후 호주의 시드니에서 열린 제91차 FDI 총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세계보건기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개발도상국의 구강 보건 향상과 수도물의 불소화 방안,금연 운동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 회장은 2001년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제89차 FDI 총회에서 벨기에의 여성 후보 미셸 아덴 박사와 표 대결을 벌여 68%의 득표율로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 서울대 치대를 나온 윤 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을 거쳐 1997년 개최된 제85차 FDI 서울 총회 조직위원장,FDI 상무이사와 재무이사 등을 지냈다.
  • 中 외자유치 ‘지존’ 넘본다

    중국이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외국인 직접투자(FDI) 최대 유치국으로 부상한 데 이어 90년 이후 누적액에서도 미국을 급속히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가 다음 달 4일 세계투자보고서(WIR) 발표를 앞두고 공개한 외국인직접투자(FDI) 현황에 따르면 중국 FDI 누적액은 90년 250억달러(17위)에서 지난해 4480억달러(4위)로 급격하게 늘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다. 특히 홍콩의 4330억달러를 합칠 경우 범중국의 FDI 누적액은 8810억달러로 세계 최대의 FDI 누적액을 자랑하는 미국의 1조 3510억달러에 이어 2위에 해당된다. 이처럼 중국이 전세계 FDI의 ‘블랙홀’로 떠오르면서 한국과 홍콩,대만은 FDI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UNCTAD에 따르면 2002년 아시아의 59개 국가·지역 경제 가운데 31곳에서 외국인 투자의 순유입액이 감소했으나 중국은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낮은 노동비용,규제완화에 힘입어 13%의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과 홍콩,대만의 지난해 FDI 순유입액은 각각 44%와 42%,65%가 줄어들었다. 중국은 지난해에만 값싼 노동력과 고도의 경제성장률,시장규제 철폐 등에 힘업어 527억달러의 FDI를 유치했다. 반면 미국의 FDI 순유입 규모는 최근 몇년째 정체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980억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신문은 전세계 외국인 직접투자가 1980년과 2002년 사이 10배 이상인 7조 1000억달러로 급증했으며,이는 다국적기업이 자사 제품의 생산과 분배시스템을 전세계 곳곳으로 확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FDI 유출입 규모는 최근 2년 동안 급격하게 줄었으며 올해에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개발도상국 가운데 중국 다음으로 외국인 직접 투자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브라질로 1990년 370억달러(14위)에서 2002년까지의 누적 FDI가 2360억달러로 증가,8위로 껑충 뛰었다.멕시코는 2002년까지 누적 FDI가 1540억달러로 13위였다. 동유럽 국가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그리 활발하지 않았으며, 그나마도 폴란드(27위)와 체코 헝가리 등 유럽연합(EU) 가입 후보국들에 집중됐다. UNCTAD는 상위 10개국이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액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반면 최빈국 49개국의 외국인 직접투자 누적액은 2%에 불과해 외국인 직접투자의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의 경우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외국인 직접투자 누계는 신고기준으로 846억달러였다.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는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91억달러로 전년보다 19%나 줄었다. 김균미기자 kmkim@
  • [사설] 자본 해외유출 심각하다

    자본이 해외로 빠져 나가고 있다.외국으로부터의 자본 유입은 격감하는 반면 국내에서 해외로 나가는 자본 유출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산업자원부의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개월동안의 외국인 직접투자(FDI,신고기준)는 2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반면에 국내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계속 늘어 누계액이 지난해 말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6.5%에 달하고 있다.이는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8000달러인 일본의 5.8%를 앞서는 수준이다. 자본이 지속적으로 유입되지 않는 나라의 경제는 성장을 멈출 수밖에 없다.특히 한국은 자본부국인 일본과는 사정이 다르다.1인당 국민소득은 8년째 1만달러에 멈춰 있고 국내의 자본축적도 빈약하다.국내산업이 아직 성숙되지 못한 상태인데도 국내기업들은 해외이주를 선호하고,외국기업들은 국내이주를 꺼려 한다.그 결과 국내에는 껍데기만 남는 산업공동화를 초래할 것이고 결국 한국이 선진국으로 가는 승차권을 잃게 될 것이다. 개방경제 하에서 국내기업의 해외투자를 막을 수는 없다.또 노동집약적 산업의 경우 국내보다 임금이 싼 해외로 나가는 것이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어느 정도 필요한 측면도 있다.문제는 국내기업들의 해외이주 진행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데 비해 외국기업들의 국내이주(외국인 직접투자)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점이다. 한국경제의 조로(早老)현상을 막고 성장을 계속하려면 외국의 선진자본을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이를 위해 지난 20여년 동안 연평균 8%의 고도성장을 이룩한 중국의 외자유치 정책을 배워야 한다.노동계는 과격한 노동운동을 자제하고,기업은 경영을 투명하게 하며, 정부는 잡다한 규제들을 풀어 국내의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일자리를 늘리고 소득수준도 높여 나갈 수 있다.그것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잘 사는 길이다.
  • 국제경제 플러스 / 말聯, 외국제조업체 투자 제한 철폐

    |콸라룸푸르 연합|말레이시아는 지난 17일부로 외국인 투자 유인책의 일환으로 제조업 부문의 외국인 지분 및 수출을 제한하는 투자 규제를 전면 철폐했다고 라피다 아지즈 상무장관이 23일 밝혔다.라피다 장관은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장려하기 위해 수출 실적과 관계없이 외국인들이 제조업 부문의 지분 100%를 획득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규투자 외에 현지 진출 기업들의 투자 확대시에도 적용된다고 말했다.
  • “한국 노동시장 더 유연해져야”존스턴 OECD 사무총장 강연

    “한국 노동시장의 경직성이 외국인 투자유치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노사관계 진전과 사회복지제도 확충을 통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도널드 존스턴(사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30일 세계경제연구원 주최 ‘2003 세계경제와 한국-OECD의 시각’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거시경제정책 ▲외국인투자 ▲교역 ▲노동 유연성 ▲사업가정신 ▲기술혁신 ▲인적자원 등 한국의 경제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다음은 강연내용의 요약이다. ●한국 노동시장 유연해야 한국은 외환위기 이후 외국인직접투자(FDI)가 급증하긴 했지만 아직도 OECD 회원국 가운데 끝에서 세번째다.정규직 근로자들에 대한 지나친 보호 등 노동시장이 경직돼 있기 때문이다.FDI를 늘리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하는 한편,실업자들을 위한 고용·실업·연금·보험 등 사회보장체계를 확충해야 한다. 그러나 사회복지 비용으로 만성 재정적자를 겪는 유럽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정부 재정에 압박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노사관계를정비하는 것도 중요하다.정부-회사-노조가 강력한 3자 관계를 만들어 합의를 도출,상충하는 이해를 조정해야 한다. ●한국의 경제성적표는 양호 한국의 거시경제 지표는 긍정적이다.정부재정 흑자가 GDP(국내총생산)대비 3.9%에 이르고 있다.이는 한국이 복지제도 도입의 초기 단계에 있어 사회복지비용이 적기 때문이다.한국의 사회보장비용은 GDP 대비 1%에 불과하다.실업률이 비교적 낮은 것도 재정 흑자에 한몫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20년 안에 65세 이상의 인구가 14%로 늘어나 사회복지 지출을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 인적자원의 경우 한국은 전세계 학력검정시험인 ‘피사’(PISA)에서 6위를 차지했다.특히 과학부문은 1위였다.하지만 한국이 진정한 지식기반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교육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한국의 교육열은 높지만 사교육비 지출이 많다.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학교나 교과과정의 선택범위를 넓혀야 한다.또 민간에 집중된 R&D(연구개발)투자도 정부·학계와 시너지 효과를 내는 쪽으로 개선돼야 한다. 존스턴 사무총장은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변호사,국회의원 등으로 활동하다가 1996년 OECD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LOOK 아시아]韓 IT-물류 · 中 제조업 · 日 금융 / 한·중·일 분점체제로 공존해야

    21세기 세계경제 질서가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2001년 말 WTO(세계무역기구) 다자간무역체제에서의 규범 협상인 도하개발어젠다(DDA)가 출범하면서 해외직접투자(FDI)시대가 본격 도래하고,금융의 세계화·지역주의의 대두가 시대적 조류가 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동북아에도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는 새로운 경제질서 구축을 위한 한국·중국·일본 등 3국간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진행되고 있다. 2001년 WTO 가입을 계기로 급부상하는 중국의 실체와 이를 둘러싼 한국·일본 등 3국간의 구도를 어떻게 재정립해야 할 것인가가 최대의 화두다.‘세계의 공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의 양면성과 한·일의 미묘한 입장 등을 조명해 본다. ●두 얼굴의 중국 독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적 투자은행인 도이치뱅크는 얼마전 ‘중국-세계경제의 지형을 바꾸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향후 10년간 매년 7%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며,이럴 경우 2017년에는 GDP(국내총생산) 기준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외국인 투자와 민간부문의 성장,각종 제도 개혁이 성장엔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해 미국 CIA(중앙정보국)가 발표한 ‘글로벌 트렌드 2015’에서도 중국이 앞으로 연간 7%의 성장률을 유지한다면 2015년에는 구매력평가 기준으로 GDP 수준이 미국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반영하듯,중국은 지난해 527억달러의 FDI를 유치,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FDI 유치국으로 떠올랐다. 개방화 정책으로 제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중국은 한국과 일본을 추월해 세계 최대의 가전 생산국으로 발돋움했다.2001년부터는 일본을 제치고 우리나라의 두번째 무역상대국으로 올라섰다.하지만 외형적인 성장 뒤에는 ‘중국 거품론’‘중국 붕괴론’이 도사리고 있다.WTO 가입 이후 관세인하로 농산물이 대량 유입될 경우,우리 농민들이 엄청난 타격을 입는다.또 13만개 국영기업의 방대한 과잉인력,금융기관의 부실,지역간 경제격차 심화,실업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등이 중국경제의 도약을 가로막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불안한 한·일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국에 대한 일본의 인식은 극단적이다.‘중국 붕괴론’에서 ‘중국 위협론’까지 제기됐다.1990년대 이전에는 사회주의 블록이 무너지면서 붕괴론이 득세했다.그러다 90년대 이후에는 위협론에 무게가 실려왔다.중국 국력의 비약적인 증대로,장기적으로 아시아 각국간 ‘힘의 균형’에 변화가 생길 것을 우려한 안보 측면도 위협론에 힘을 싣고 있다. 중국 제품의 일본시장 점유율은 90년에는 4.9%에 그쳤으나 2001년에는 3배가 넘는 16%로 높아졌다.중국의 WTO 가입 이후 1만여개의 일본계 기업이 중국으로 진출하거나 이전해 산업공동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발전단계 측면에서 중국과 일본은 대략 40년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들어 ‘중국 위협론’이 맞지 않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경쟁관계보다는 보완관계라는 주장에 근거해 ‘중국 리스크론’도 제기된다. 우리나라는 ‘중국 블랙홀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낙관론이 아직은 우세하다.인천대 한광수 교수는 “중국의 부상으로 한국 경제가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 장기적으로 흡수돼 가는추세(중국 블랙홀론)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면서도 “중국의 외형성장을 의식한 미국이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우리 경제는 미국 경제와 중국 경제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유럽도 촉각 미국과 유럽은 중국의 대내외 경제실적과 성장잠재력으로 볼때 멀지않은 장래에 중국이 자신들과 함께 세계 3대 강국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중국 경제의 발전은 동아시아 경제의 결속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특히 선진국들은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EU(유럽연합) 등 세계 경제의 통합 추세로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세계 공장화’는 IT(정보기술)산업을 중심으로 급속한 기술진보 및 미국경제의 침체 등과 맞물려 향후 세계경제의 디플레이션화를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언론들도 지난해 연말 중국의 저가(低價)수출이 세계경제의 디플레이션 현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지난 세기 미국의 공업화가 세계경제에 미친 영향과 비슷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분점(分占)체제만이 살길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한·중·일 3국이 세계경제의 중심이 되면서 각자 살아남기 위해서는 동북아 허브(중심)의 분점체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중국은 제조업(산업)공장으로,한국은 물류 및 IT 중심으로,일본은 도쿄를 중심으로 한 금융·레저 중심으로 역할 분담이 이뤄질 경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재정경제부 홍영만 금융협력과장은 “산업 스펙트럼의 다양화를 통해 협력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정동 연구위원은 “북한이 동북아 지역내 정치·군사적 긴장을 야기시켜 동북아 경제협력의 결정적 장애요인으로 남아 있다.”면서 “일·러간 북방도서문제,일본의 과거사 문제,중국대륙과 타이완간 관계 개선 등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병철 기자 bcjoo@ ■동아시아 ‘역내 채권시장' 추진 세계경제 질서 재편을 계기로 동아시아에서는 한국·중국·일본을 중심으로 한 ‘금융의 블록화’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1997년 동아시아의 금융위기가 직접적인 계기가 되면서 표면화되고 있는 것이 동아시아 ‘역내 채권시장’을 만들자는 것이다.내년초 동아시아 역내 국가들의 회사채나 국채를 모아 자산담보부증권(ABS)을 발행하자는 것이 골자다.서로 힘을 모아 각국이 금융위기에 처할 때,역내 자본을 활용해 위기를 극복하려는 의도다. 이를 위해 아시아지역 10개국과 한·중·일로 구성된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이 주축이 돼 올초부터 본격 논의에 들어갔다.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말 일본 도쿄에서 재무차관회의를 가진데 이어 이달에는 재무장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정부는 우선 우리나라에 ABS를 발행할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고 각국의 중소기업 회사채를 인수,정부와 신용보증회사의 신용보증을 받아 ABS를 발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 외국인 정말 떠나나...회계법인에 투자컨설팅의뢰 끊겨

    국내 굴지의 한 회계법인은 최근 고민에 빠졌다.외환위기 이후 급증했던 외국계 고객들이 얼마전부터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관련 업무에 종사해온 회계사들을 어디로 재배치하느냐가 큰 숙제가 된 때문이다. 이 회계법인 간부는 “외환위기 직후 2∼3년간 해마다 수십억원대에 이르렀던 외국계 고객들의 의뢰 건수가 최근들어 거의 없다.”면서 “관련 직원들을 회계감사,특별 프로젝트 등에 재배치했으나 이마저 성에 차지 않는 회계사들은 보따리를 싸고나가 아예 자기 사무소를 차렸다.”고 전했다. 외국계 클라이언트의 감소는 비단 이곳만의 문제가 아니다.국내 빅5 회계법인 대부분에 외국인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또다른 회계법인 관계자는 “소나기처럼 쏟아져들어오던 외국 고객들이 1∼2년 전부터 한순간에 발길을 끊어버린 형국이라 어안이 벙벙하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이 한국 회계법인을 등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해석이 구구하다.외환위기 이후 물밀듯 했던 구조조정이 마무리 국면이라 외국계들이 탐낼만한 매물이 급격히 줄었다는 점이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금융기관에 대한 워크아웃과 퇴출이 매듭지어지면서 헐값에 살만한 매물이 감소함에 따라 외국인들의 실사 수요도 자연히 줄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외국인을 내몰고 있는 더 큰 요인이 한국경제의 지정학적 불안이라는 분석도 있다.회계법인들의 불경기는 외국계 투자자들이 급속히 한국을 떠나버리는 최근 징후의 바로미터에 불과하다는 해석이다. 한 회계법인 중간간부는 “최근 FDI(외국인들의 국내 직접투자) 건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실사,컨설팅에 대한 수요가 씨가 마르다시피 했다.”고 말했다.경기불안,북핵문제 등으로 한국 투자환경에 대한 외국인들의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다.환율이 1250원대까지 치솟아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진입 적기인데도 외국계 자금이 꿈쩍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도 이때문이다. 한 회계사는 “신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일고 있는 마당에 분식회계 파문까지 겹쳐 외국인들의 국내 회계법인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형국”이라면서 “외국계 클라이언트 사이에는 일단 안전지대로 피신해있고 보자는 심리가 만연해 있는 듯 하다.”고 우려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올 최대 경제뉴스 ‘월드컵 4강’

    올해 최대 경제뉴스는 ‘월드컵 4강 신화’라는 분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17일 ‘2002국내경제 10대 뉴스’ 보고서에서 “한국은 월드컵에서 4강 신화와 함께 ‘붉은 물결’의 감동을 연출,세계의 중심으로 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국내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해 가구당 3000만원에 육박하게 된 것이 2위에 올랐다. 이어 부동산가격 급등,은행 주5일 근무제 도입 순이었다.5위에는 3년간의긴 협상끝에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 것이 선정됐다.또 올들어9월까지 우리나라 중국 수출비중이 20.3%로 같은 기간 대미 수출비중(20.2%)을 추월한 것도 주요 뉴스로 다뤄졌다. 한편 해외경제 10대 뉴스로는 세계적인 증시 폭락,미국 대기업의 부도와 회계부정사태,국제금리 역사적 하락세 기록,테러와의 전쟁 확장,WTO 도하개발아젠다(DDA)협상 출범 등이 선정됐다. 아세안과 중국의 FTA(자유무역협정)추진 합의,중국 지도부 교체,중국FDI 유입액 미국 추월 등 중국의 경제성장 관련 뉴스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中 WTO 가입 1년 - GDP성장 1위 일단 ‘합격점’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지난해 12월11일 중국은 143번째 세계무역기구(WTO)의 정식 회원국이 됐다.1986년 WTO의 전신인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 가입을 신청한 지 꼭 15년 만이었다. 그후 1년 동안 중국은 경제·사회 각 분야에서 마치 활화산처럼 폭발적인성장세와 변화를 보이면서 세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올해의 경우 세계 GDP 성장 1위(7.9%),미국을 제치고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 1위(약 500억달러),자동차 생산량 세계 5위,GDP 10조위안(약 1조 2000억달러,1500조원) 달성 등 화려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이 경제 무기력증에 빠진 사이 중국 경제는 아시아의 성장 엔진으로서 세계 경제대국으로서의 위상 정립을 모색,세계경제 개편의 기폭제 역할을 수행중이다. ◆외국기업들 중국으로 골드러시 WTO 가입 이후 다국적 기업들은 마치 19세기 말 금광을 찾아 미국 서부로몰렸던 ‘골드 러시’를 연상시킬 정도로 중국으로 몰렸다. 올들어 9월 말까지 중국에 새로 설립한 외국계 기업은 2만 4771개에 이른다.하루 평균 68개 꼴이다.외국인 직접투자는 계약금액 기준으로 683억달러다.실행기준으로 사상 처음 500억달러가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 저렴한 인건비에 매료된 수많은 해외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이전하면서 중국의 녹음기,VCD 생산량은 전세계 생산의 70%를 넘어설 정도로 주변국들의 제조업 공동화(空洞化)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세계경제 재편 주도 중국은 최근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아세안)과 자유무역지대(FTA) 설치를 위한 기본 협정에 서명,중국 주도의 경제블록을 새로이 창설할 분위기다. 중국·아세안간의 FTA가 가동될 경우 인구 18억명의 세계 최대,경제 규모로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 3위의 거대 경제블록으로 떠오르게 된다. WTO 가입 이후 홍콩과 타이완 경제를 빠른 속도로 흡수하면서 거대 ‘대중화(大中華) 경제권’출범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성장의 그늘 짙어져 WTO 가입은 중국 사회에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다.특히 9억명을 거느린 중국 농촌은 곳곳에서 농산물 수출이 암초에 걸리면서 연간 55억위안(8250억원) 가량의 손실이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약 1000만∼2000만명 이상의 농촌인구가 도시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농촌인구의 도시 유입은 필연적으로 실업문제가 뒤따른다.특히 WTO 가입 이후 급증한 실업자 문제는 중국의 최대 ‘아킬레스 건’이다. WTO 가입 전후의 국유기업 구조조정 때문에 250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했다.이중 600만명이 일자리를 찾지 못했고 매년 1000만명 이상의 신규 노동자들이 쏟아져 나온다. WTO 가입 이후 세계적인 ‘디플레이션 확산’도 주목해야 한다. 저임금을 무기로 한 공격적인 공산품 수출은 공급 과잉으로 이어져 해당국의 제조업체들을 무력화시키면서 디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는 상황이다.이 때문에 최근 일본과 미국 정부는 “중국이 세계 디플레의 진원지(震源地)”라고 공격하면서 위안화 평가절상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oilman@
  • 中 부실채권 GDP의 절반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아니었더라면 중국 경제는 붕괴됐을 것이다.”세계 경제가 동반침체의 늪에 빠져있을 때 유일하게 7%대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의 주룽지(朱鎔基) 총리가 올초 털어놓은 비화다.주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 경제가 안고 있는 구조적 취약성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중국 경제는 1980∼2000년까지 20년간 연 평균 9.7%의 경이적인 고성장을 계속해 왔다.올해는 미국을 제치고 외국인직접투자(FDI) 최대 유치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세계 주요기업들이 앞다퉈 중국으로 생산기반을 이전하면서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자리잡았다.좀처럼 멈추지 않을 것 같은 중국의 성장엔진은 그러나 엄청난 규모의 국영은행과 기업들의 부실채권과 정부의 공공부채,과잉공급,디플레이션 등으로 위협받고 있다. ◆심각한 공공 부채 중국 경제의 가장 취약한 부문은 국영은행과 기업들의 부실화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정부의 공공부채다. 중국 정부의 한 관계자는 “매년 정부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과잉공급과 디플레,기업의 수익성 악화,은행의 부실채권 증가 등의 결과만 낳고 있다.”면서 “세금과 은행 돈으로 노동자들에게 월급을 주고 있는데 이는 사회안정을 위해 치르는 대가”라고 털어놓았다. 크레디 리요네 아시아증권(CLSA)은 지난 5월 ‘중국 공공재무 연구’라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국채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1.39배로 정부 발표 수치(23%)의 6배가 넘는다고 지적했다.중국 정부는 지난 연말 1조 6000억위안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적자 규모가 3098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CLSA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등 외국 금융기관이 추산하는 중국 은행들의 부실채권 규모는 4500억∼6000억달러로 GDP의 37∼50%에 이른다.중국은행들의 부실채권 규모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국영은행 직원들의 부정부패와 비합리적인 대출 관행,국영 기업들의 방만한 경영 등을 이유로 들 수 있다. ◆성장으로 부실 미봉 중국 정부가 지금까지 내놓은 대책은 부실채권의 증가추세를 앞지를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는 것.높은 경제성장률로기업들의 수익을 증대시켜 은행으로부터 빌린 돈을 갚도록 하고,고용창출과 소비촉진을 기대하는 것이다.하지만 이같은 처방에는 한계가 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니컬러스 라디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국영은행들이 대출관행을 개선하지 않거나 정부의 세수가 GDP에 비례해 계속 늘지 않는다면 중국은 2006∼2008년에 재정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기업들의 자본투자는 5년째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기록했다.과잉투자는 공급과잉과 디플레로 이어졌고 디플레는 1997년 이후 계속되고 있다.그로 인해 기업들,특히 국영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됐다.지난해 경제성장률이 7.3%였는데도 17만 4000개 국영기업의 수익은 오히려 0.8% 하락했다. ◆한계에 달한 국가 주도 경제 중국은 기업·은행 도산에 따른 실업자 양산과 이로 인한 사회적 불안을 막기 위해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으로 국영기업들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기업을 도산시켜 실업자에게 돈을 주기보다는 적자를 보더라도 공장을 가동시키는 것이 낫다.”는 산둥성 관리의 말은 중국 관료사회의 생각을 대변한다. 국영기업체제는 9억 농촌 인구의 생활을 더욱 피폐하게 만드는 주범이다.국영기업의 도산을 막기 위해 들어가는 돈의 출처가 세금이고,국영은행 돈이기 때문이다.국영화 경제시스템은 또 중앙 및 지방정부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낳고 있다.중국 정부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6400만 공산당원 가운데 부정부패 혐의로 처벌받은 사람은 78만명이다.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이 일본 경제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경제구조개혁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그러기 위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국영기업에 대한 무제한적인 재정지원을 줄여야 한다.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향후 5년 이내에 금융시장을 완전 개방해야 하는 중국은 고통을 수반한 경제개혁과 사회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고비용중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中·아세안 FTA협정 새달 체결 세계 최대 자유무역시장 ‘눈앞’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과 중국은 다음달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 연례 정상회담에서 10년 내에 자유무역지대(FTA)를 창설한다는 기본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이로써 인구 17억명의 세계 최대 자유무역시장 출범이 눈앞에 다가왔다. 양측은 이미 지난달 브루나이 회담에서 FTA 체결을 위한 기본 골격에 합의했으며,오는 2003년 말부터 농산물을 비롯한 특정 제품의 관세 인하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윈-윈 전략 동남아쪽으로 세력을 넓혀 아시아 경제에서 일본을 물리치고 ‘뉴 리더’의 자리를 확고히 하려는 중국에게 아세안은 꼭 필요한 존재다.아세안으로서도 FTA를 통해 중국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어 FTA 체결에 대한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고 있다. 지난 10년간 중국의 고성장으로 양자간 무역규모는 10년 전의 82억달러에서 지난해 416억달러로 크게 늘어났다.올 상반기만 해도 236억달러를 기록했다.중국은 아세안의 6번째,아세안은 중국의 5번째 무역 파트너다. 지난해 중국으로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468억달러.아세안은 이에 대해서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아시아의 가장 매력적인 투자지로 떠오르면서,1997년 금융위기 이전 아세안으로 들어오던 FDI의 비율이 70%에서 최근 30%로 감소했다.이에 아세안은 중국의 부상을 더이상 위협으로 간주하지 않고 대신 긴밀한 경제협력을 맺어 아세안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역내로 중국의 투자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조지 여 싱가포르 통상장관이 “중국의 성장은 큰 도전이자 엄청난 기회”라고 말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양날의 칼 중국의 개방이 아세안의 경쟁력 제고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일부 국가의 취약한 산업기반을 무너뜨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월스트리트 저널은 아세안과 중국의 FTA가 ‘양날의 칼’을 지녔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 등 일부 국가는 중국과의 FTA 창설에 유보적이다.이들 국가는 수입자유화 조치로 값싼 중국산 제품이 대거 몰려와 자국의 섬유,장난감,오토바이 제조업 등 일부 산업을 초토화시킬 것으로 염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섬유협회가 정부에 국내 섬유산업 보호를 위해 향후 3년간 관세인하 대상에 포함시키지 말 것을 정부에 촉구한 것은 이같은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일부 회의론자들도 아세안은 중국과의 FTA 창설에 관한 속도를 늦추고 기업지배구조 개혁이나 증시 개방 등 포괄적인 경제·금융 현안을 먼저 다뤄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로돌포 세베리노 아세안 사무총장은 이같은 부작용을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아세안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FDI를 다시 끌어오는 길은 중국과 손을 잡는 것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
  • 외국인투자 2개월째 감소

    외국인 투자 유치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장설립 등의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발을 빼고 있다.이에 따라 올해 외국인 투자 유치목표액(130억∼150억달러) 달성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산업자원부가 8일 발표한 ‘9월중 외국인 투자실적’(신고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는 5억 8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억 5100만달러보다 44%나 감소했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9개월 연속 증가세였다.그러나 8월에는 7.7%의 감소세로 반전됐다. 이에 따라 올 3·4분기(7∼9월)의 외국인 직접투자 실적은 24억 69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8% 감소했다.9월에 이뤄진 주요 외국인 직접투자는 ▲반도체부품 관련업체인 일본 스미토모의 신규 공장 설립 ▲네덜란드 CLAS의 증권업 신규 투자 ▲알리안츠와 비벤디의 증액 투자 등이다. 외국인 직접투자의 감소세는 제조업에서 두드러졌다. 3분기의 업종별 비중을 보면 제조업이 지난해 48.8%에서올해에는 25.9%로 뚝 떨어졌다.반면 서비스업은 51.2%에서 73.9%로 높아졌다. 투자 규모도 작아지고 있다.1000만달러 이상의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분기 91%에서 올 3분기에는 88.2%로 낮아졌다.유형별로는 공장설립형 비중이 56.5%로 43.5%인 인수합병형을 앞질렀다. 산자부 정준석(鄭俊石) 국제협력투자국장은 “외국인 직접투자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은 미국 증시 폭락과 주요국 실물경제 지표 악화에 따른 세계경제 불안,이라크전 가능성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시기를 늦추거나 투자 규모를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 올 1∼9월의 외국인 직접투자 누계는 73억 700만달러에 달했다. 육철수기자 ycs@
  • 각국 해외 직접투자 급감

    지난해 전세계 해외 직접투자액(FDI)이 7350억달러에 그쳐 1조 4920억달러를 기록했던 2000년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쳤다고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17일 발간한 ‘2001 세계투자보고서’에서 밝혔다. UNCTAD는 FDI가 감소한 것은 10년만에 처음이며 이같은 급감은 30년만에 최악의 감소라면서 FDI는 올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UNCTAD는 올들어 7월까지 FD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나 줄었다고 밝혔다.FDI 감소는 특히 선진국들에서 두드러져 평균 59% 감소를 기록해 개도국의 평균 14% 감소를 훨씬 상회했다. UNCTAD는 세계 경제가 계속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이같은 감소를 불렀다고 말했다.특히 2000년 175건에 달했던 10억달러 이상 국제 기업 인수합병이 지난해 113건으로 떨어지는 등 국제 기업 인수합병이 크게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FDI의 급감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에서 다국적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높아졌다고 보고서는 말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전체 생산액의10분의1이 외국 계열사들에 의해 생산되고 있으며 이들이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중국에서는 1991년 외국계열사들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7%에 그쳤으나 2001년에는 50%까지 높아졌다. 한편 나라별 경제규모에서 FDI가 차지하는 비중은 벨기에와 룩셈부르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은 지난해 1240억달러의 해외투자를 끌어들여 액수로는 최다를 기록했지만 국가 경제규모에서 FDI가 차지하는 비율은 74위에 그쳤다. 한국은 87위에 머물렀으며 일본은 131위,타이완이 112위였고 지난해 2000년보다 60억달러 늘어난 470억달러의 해외투자를 유치한 중국은 47위에 올랐다. 유세진기자 yujin@
  • 외국인 직접투자 10개월만에 감소

    산업자원부는 8월중 외국인직접투자(FDI,신고기준)가 전년동월(12억 4100만달러) 대비 7.7% 감소한 11억 46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FDI가 준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만이다. FDI는 지난해 10월 감소(전년동월 대비 -23.6%)한 이후 11월(6.9%)과 12월(9.0%) 두달 연속 증가했다.올들어서도 1월(52.8%),2월(75.1%),3월(19.8%),4월(56.6%),5월(28.3%),6월(7.9%),7월 (1.8%)까지는 전년동월에 비해 계속 늘었다. 8월 FDI가 감소한 것은 미국 금융시장 불안 등 전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산자부는 분석했다.지난 1∼8월 FDI누계는 67억 1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억 9900만달러에 비해 17.9% 늘었다. 육철수기자 ycs@
  • “”中수입개방 주요 수혜국 타이완·한국·홍콩順 될것””

    [제네바 연합]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른 수입시장 개방의 주요 수혜국은 타이완,한국,홍콩,싱가포르가 될 것이라고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29일 전망했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UNCTAD는 이날 발표한 연례 무역개발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WTO 가입이 국제무역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가운데 제조업 분야의 수입시장 개방으로 한국이 타이완에 이어 두번째 수혜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한국이 중국의 통신과 자동차산업의 개방과 관련해 교역과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통해 상당한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쿠퍼의 통계자료를 인용해 한국의 대중국 수출이 한해 동안에 17억달러 증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1분기 외국인투자 40% 급증

    올 1·4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40.3%나 증가했다. 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3월 외국인투자실적(신고기준)은전년 동월의 8억달러보다 19.8% 늘어난 9억 5800만달러로잠정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한 것이다. FDI는 지난해 10월 -24.6%로 감소세를 기록한 이후 11월 6.9%,12월 9.0%에 이어 올 1월 52.8%,2월 75.1% 등이었다. 이에 따라 1·4분기 외국인투자총액은 지난해보다 40.3%늘어난 21억 6700만달러를 기록했다. 3월 외국인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알리안츠생명·두루넷·비벤디 워터코리아 등의 증액 투자가 이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투자가 지난해보다 257.1%나 늘어 전체의 58.0%를 차지했으며 EU와 일본도 각각 21.9%,6.8% 증가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공적자금 운영 이대론 안된다/ (2)책임지는 사람 없다

    “공적자금이 무엇인지 어떻게 써야하는지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습니다.법적 장치가 제대로 안된 상황에서 갑작스레자금이 투입됐기 때문입니다.” 공적자금 특별감사를 총괄한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부실기업주들이 7조원이란 돈을 빼돌렸는 데도 책임소재를 밝히기엔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9일 발표한 공적자금 감사결과를 보면 검찰에 고발또는 수사의뢰한 기업의 임·직원은 60명에 불과했다. 또 재정경제부 등 감독기관의 징계는 67명에 지나지 않았다. 공적자금의 부실을 제공한 책임이 감독기관의 관계자와 부실기업 경영주 및 금융기관의 임·직원에 있음에도 불구,지속적이고 철저한 재산추적과 책임추궁이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도 정책 실패로 인한 공직자의 책임을 묻기가 쉽지 않다.공무원의 책임은 형사상으로는 직무유기·배임 등의과실이 없으면 책임을 물을 수 없고,신분상으로는 고의 또는 중과실이 아니면 잘못을 지적하기 힘들다. 97년 외환위기와 관련,‘실패한 정책은 사법처리 대상이 아니다’란 판결이 이를 뒷받침한다.정치논리에 따라 결정되는 대규모 정책일수록 더하다. 이번 공적자금의 경우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단기간에자금이 지원됐기 때문에 문책대상을 정하기에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다.감사원의 관계자는 “정책결정과 실행에 참여한공무원의 책임문제는 사실상 모호한 것이 많다”고 전제,“징계시효가 2년이며,IMF 당시 참여했던 공직자들이 대부분퇴직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한국금융연구원 이동걸 박사는 “법적·제도적 측면에서 엄격한 적용이 중요하다”면서 “판단오류가 생겼을 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앞으로 부실책임이 있는 은행 및 기업의 경영진은 전면 물갈이를 원칙으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예금보험공사(FDIC)의 경우 부실 금융기관 임·직원이 실수 또는 고의로 손실을 입혔을 때는 1년분(우리는 6개월)에 대해 책임을 지우고 있다.자신에게 책임이 없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해당 임·직원들은 민·형사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기관의 사후관리도 문제다.공적자금은 그동안 재경부·금융감독위·청와대 경제수석실이 이끌어 왔다.그러나 재경부와금융감독위는 서로 관리영역 싸움만 해온 것으로 감사결과밝혀졌다. 연세대 정갑영 교수(경제학)는 “공적자금의 총체적 부실이 1차적으로 금융기관과 기업에 있는 만큼 이들 기관의 건전성의 강화가 우선돼야 하고 감독기관의 관리시스템도 일관성 있게 혁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 ■공적자금 탕진 실태-훔친 외화로 카지노'제집 드나들듯'. 거액의 재산을 해외에 빼돌린 부실기업 대주주들의 ‘탕진행태’는 ‘도덕적 해이’를 넘어 국민의 감정에 허탈감마저 주고 있다. 이들 기업인들은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 해외 현지에서 도박은 물론 귀금속을 사들이는 비상식적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다음은 공적자금 투입을 초래한 부실 기업주들의 낭비 사례이다. J사 등 4개 기업의 전 대표이사 등 8명은 해외에 가공회사등을 차려놓고 수십억달러의 외화를 유출,호화생활을 하고있었다. 이들은 해외투자,수출입거래,해외이주비,용역비 등을 멋대로 산정해 1억1,004억달러를 송금한 뒤 개인돈으로 유용했다. J사의 전 대표이사는 해외 현지법인에 무선전화기·컨테이너 등을 수출하고도 수출대금 2억1,691만달러를 국내에 회수하지 않고 수출대금 5,950만달러를 불법 상계해 자금을 빼돌렸다. 이들은 현지 부유층이 부러워할 정도로 도박장과 유흥업소를 ‘제집 드나들듯’ 출입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또 M사의 전 대표이사 2명은 미국소재 현지법인 등에 수출대금 1억3,166만달러 및 일본화 1,024만엔을 회수하지 않았고 수출입 거래를 위장해 1,516만달러를 불법 송금하는 등으로 1억6,440만달러를 유출했다. 이들의 소재는 검찰 등을 통해 파악중이다. K사 대표이사 김모씨는 캐나다 소재 현지법인에 해외투자명목으로 36만달러를 송금해 오다가 회사가 부도나자 국내에서 캐나다로 출국,미성년 아들의 이름으로 해외이주비로 36만달러를 송금하는 등 모두 95만달러를 해외로 유출했다.김씨는 이 돈으로 저택을 구입해 신변을 숨긴 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들은 수출입 거래·해외투자를 위장해 국내재산을 해외로 불법유출했는가 하면 증여 등의 방법으로 보유재산을 해외에 은닉했다”면서 “현재 검찰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어 도박 등 구체적인 생활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 윤흥렬 전 치과의사협회장, 세계치과의사연맹 회장에

    윤흥렬(尹興烈·60) 전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이 2년 임기의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윤 전 회장은 27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FDI 정기총회 차기회장 선거에서 투표자 104명 가운데 71명(68%)의 지지를 얻어 경쟁자인 벨기에의 미셸 아덴후보를 압도적 차이로 누르며 당선됐다고 대한치과의사협회가 28일 밝혔다. 현재 FDI 재무이사를 맡고 있는 윤 전 회장은 오는 2003년9월부터 2005년 9월까지 FDI 회장직을 맡는다.FDI는 지난 19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국제단체로 149개 회원국,75만명의 치과의사들이 가입해 있다. 유상덕기자 youni@
  • 외국인 투자 63% 급감

    수출 감소와 함께 외국인직접투자(FDI)도 크게 줄어 경제전반에 대한 불안감을 더해주고 있다. 4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4월 외국인 투자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직접투자액(신고기준)은 3억7,1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62.9% 감소했다. 감소폭은 98년 4월의 63.8%에 이어 두번째로 큰 것이며금액기준으로는 99년 2월(3억1,000만달러),올 2월(3억2,900만달러)에 이어 세번째로 적은 것이다. 1∼4월 외국인투자 누계액은 48억7,700만달러로 지난해같은 기간(37억4,000만달러)보다는 30.4% 늘어났다. 함혜리기자 lotus@
  • 장재식 산자부장관 “큰 것 위해 마늘 수입 불가피“

    “수출환경이 안좋습니다.그러나 ‘악을 쓴다’고 수출이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이럴 때일수록 통상파고를 헤쳐가며 슬기롭고 차분하게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장재식(張在植)산업자원부장관은 수출얘기를 꺼내자 관련통계를 짚어가며 강의하듯 조목조목 설명했다.수출의존도가높은 우리나라로서는 미국과 일본의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부진이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면돌파구가 없는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수출비상이라는 여론의 걱정 속에 대한매일 권혁찬(權赫燦)디지털팀장이 과천청사에서 장 장관을 만나봤다. ■4월 수출이 안좋은데요. 발표대로 4월 수출액이 122억6,8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9.3% 감소했습니다. 감소폭이 26개월 만에 가장 클 정도로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용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시장은 안좋지만 그러나 중국과 중동,중남미 등이른바 신흥시장에서는 약진하고 있습니다. 중국(23.2%),중동(28%), 중남미(16.5%) 지역의 지난달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을 눈여겨 봐야 합니다. 중국이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10%입니다만,곧 EU(13.6%)시장을 따라잡을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희망이 있습니다. ■수출부진에다 수입감소로 성장잠재력이 약화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있을 수 있는 지적입니다. 그러나 수출이 부진하지만 수출 감소세보다 수입 감소세가 더 두드러져 4월에 10억달러의흑자를 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봐야 합니다.이러한 추세가장기화될 경우 성장잠재력 약화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겠지만 수출입 감소 속에 흑자기조를 유지한다는 것은 일단 좋은 현상으로 봐야 합니다.이 추세라면 올해 흑자 100억달러는 무난할 것으로 봅니다. ■우리 수출의 큰 취약점은 몇몇 제품과 몇몇 나라에 대한비중이 너무 높기 때문이라는 지적인데요. 우리 수출의 품목별 구조를 보면 반도체·컴퓨터·자동차·석유화학 및 선박 등 상위 5대 품목이 전체 수출의 4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출시장 구조에 있어서도 미국 및 일본 두 나라에 대한 수출비중이 전체 수출의 34%나됩니다. 반도체와 컴퓨터의 경우 수량이 줄어든 것보다는 단가가 지난해보다 2분의 1∼3분의 1 가량 떨어지고, 미국과 일본의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수출에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지요.수출품목 다양화와 수출시장의 다변화가 절실합니다. ■수출품목의 다양화를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휴대폰 등 최근 부상하는 품목의 설비를 확충하고 핵심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여야 합니다. 특히 디지털 가전 등 신규분야에 수출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기존 주력 상품은 부가가치를 높여야 합니다.반도체는 비메모리 분야를 육성하고 자동차는 중형차의 수출을확대하며, 선박은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전환해 가는 노력이필요합니다. 다양화도 필요하지만 기존 상품을 고급화하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중국은 수출시장 다변화 측면에서 무시할 수 없는 시장입니다.하지만 최근의 ‘마늘분쟁’에서 보듯 쉽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중국에 대해 54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홍콩을 경유한 수출까지 포함하면 100억달러 가까이 됩니다.이런 무역불균형은 산업의 비교우위,기술차이,경제발전 단계의 차이에서 비롯되지만 오래 지속되면통상마찰이 빚어지게 됩니다. 중국과는 교역을 지속적으로확대하되 좀더 균형있는 방향으로 나가도록 ‘확대균형’전략이 바람직합니다. 무역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측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구체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체적인 노력에 마늘수입도 포함되는 겁니까. 우리 마늘농가에는 정말 미안하지만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중국을 방문했을 때우리 마늘농가의 고충을 중국측에 잘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중국도 똑같은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는듯했습니다.싫든 좋든 중국에 매달리지 않으면 살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중국은 서부 대개발,원전 건설 등지속적인 투자가 예상되는 엄청난 시장입니다. ■미국,EU 등 주요국과의 통상마찰은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입니까. 통상문제를 골치 아파하면서 접근하면안됩니다. 집안에 언제나 크고 작은 문제가 있듯이 국가간에도 통상마찰은 항상있어 온 문제입니다.수출할 생각만 하지 말고 우리도 사 줘야 합니다.자동차도 수입하고,선박 가격도 인상해야 할겁니다. ■외국인 투자가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올해 150억달러의 외자유치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1·4분기까지 45억달러를 유치했지만 올해 미국·일본 경제의 침체와 환율불안 등 지난해에 비해 경제여건이 악화돼전망이 불투명한 것은 사실입니다.EIU(영국 이코노미스트지자회사)는 올해 세계 FDI(외국인 직접투자)가 27% 줄어들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세계적으로 감소하는데 우리만 늘어나야 한다는것도 억측이지요. 외국인 투자는 대형프로젝트성사 여부에 의해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전망을 하는 것은 이릅니다. ■취임 후 한달이 조금 지났습니다.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정책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성장과 구조개혁의 견인차인 수출과외국인 투자유치의 지속적인 확대입니다.다음으로 실물중심의 산업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기존 제조업과 IT,BT 등 신산업을 동시에 발전시키되 기존 제조업의 경우 품질을 향상시키고, 신기술과 접목시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합니다.기술을 향상시키고 상품을 고급화하는 것만이 살 길입니다.이것이 5∼10년 후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에 기여하는 길입니다. 정리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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