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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루소, 페이스북에서 ‘2014 서울세계무용축제’ 초대

    카루소, 페이스북에서 ‘2014 서울세계무용축제’ 초대

    ‘히든싱어3’의 공식 오디션 앱으로 선정된 소셜 오디션 뮤직 서비스 ‘카루소’(www.karuso4u.com)는 공식 페이스북 오픈을 기념해 ‘카루소 페이스북 가입하고 2014 서울세계무용축제(시댄스) 보러 가자’ 행사를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고객과의 보다 폭넓고 유기적인 소통을 위해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karuso4u)를 오픈한 카루소는 이를 통해 ‘히든싱어3’의 모창 능력자 모집에 공식 사용되고 있는 소셜 오디션 뮤직 서비스라는 카루소의 서비스에 걸맞는 쌍방향 소통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카루소는 이 행사에 참여한 페이스북 친구 중 19세 이상 페친 10명을 추첨해 10월 17일, 18일 양일간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리는 헝가리 호드웍스 무용단의 ‘새벽’ 공연 관람권을 2매씩 준다. 호드웍스 무용단의 ‘새벽’은 현대사회에서 금기시되는 몸의 ‘동물적인 특성’을 목격할 수 있는 대담한 작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2013 시즌 최고의 헝가리 컨템포러리 무용작으로 선정된 바 있는 19세이상 관람가 작품이다. 참여방법은 카루소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aruso4u) 페이지에서 ‘좋아요’를 누르고 공유하기를 한 후 댓글로 가입인사와 생년월일을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 한 후 16일 오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카루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서 ‘카루소’ 앱을 다운 받은 후 회원가입을 하면 일반형 서비스는 곡당 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음색과 가수와의 유사도 평가 기능이 추가로 제공되는 히든싱어 서비스는 ‘히든싱어3’ 방송 기간 동안에 1절 노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셜 오디션 뮤직 서비스 ‘카루소’를 선보인 엠티콤의 백승빈 대표는 “음악과 무용은 서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예술 영역” 이라 말하고 “카루소 공식 페이스북 오픈을 기념해 카루소에서 노래도 부르고 시댄스2014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머라이어 캐리 공연, 가창력잃고 저음일관 ‘조명까지 꺼?’ 인증사진 보니..

    머라이어 캐리 공연, 가창력잃고 저음일관 ‘조명까지 꺼?’ 인증사진 보니..

    ‘머라이어 캐리 공연’‘내한 머라이어캐리’ 할리우드 팝가수 머라이어캐리가 내한 공연을 가진 가운데, 좋지 않은 평가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는 롯데월드몰 어메이징 콘서트 머라이어 캐리 내한공연이 개최됐다. 이날 머라이어 캐리는 예정된 시간보다 20여분 늦게 등장해 첫 곡 ‘판타지(Fantasy)’를 열창했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11년 만에 한국에 찾아온 머라이어캐리를 반겼다. 그러나 즐거운 반응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머라이어캐리의 히트곡 ‘이모션(Emotion)’이 흘러나오자 팬들의 반응이 싸늘해졌다. 히트곡 ‘이모션(emotion)은 5옥타브를 요구하는 곡이지만 머라이어 캐리는 모두 저음으로 일관했다. 또 R&B 발라드 ‘마이 올(My all)’에서는 웅얼거리는 듯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공연장 뒤쪽의 팬들에게 목소리가 전달되지 않았다. 또한 간주가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무대에서 사라져버리고, 일부 관객들이 ‘앙코르’를 외쳤지만 이미 무대 조명은 꺼진 상태로 무대매너에서도 아쉬움을 보였다. 머라이어 캐리 공연 논란에 네티즌들은 “머라이어 캐리 공연, 컨디션이 안 좋았나?”, “머라이어 캐리 공연, 너무 아쉬웠어요”, “머라이어 캐리 공연, 이게 무슨 매너야”, “내한 머라이어 캐리 공연, 그래도 반가웠어요”, “내한 머라이어 캐리 공연, 다음에 좋은 모습으로 또 봅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머라이어캐리가 공연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머라이어캐리는 지난 8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 “서울 올림픽공원 무대에 있다. 관객들의 요청에 ‘페탈스(Petals)를 선보였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머라이어캐리는 미니 드레스를 입고 팬들 앞에서 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머라이어캐리SNS(‘머라이어 캐리 공연’‘내한 머라이어캐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델 피에로, 융베리…인도 리그 스타 총집합

    델 피에로, 융베리…인도 리그 스타 총집합

    프레디 융베리, 데이비드 제임스, 다비드 트레제게, 로베르 피레,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호안 카프데빌라, 루이스 가르시아, 미카엘 실베스트르(첨부 사진 왼쪽부터) 해외축구 팬들이라면 모두 한번쯤 들어봤을, '왕년의 스타'들이 카메라 앞에서 함께 포즈를 취했다. 12일 개막하는 인도 슈퍼리그 출범을 앞둔 기념행사에서다. 이 선수들은 모두 이번 시즌부터 인도에서 선수로 각 소속팀을 위해 뛰게 된다. 위 사진에 빠진 유명 선수나 코치들도 많다. 아넬카, 엘라누 등도 선수로 합류하며 인터 밀란에서 오래 뛰었던 수비수 마테라치와 브라질 축구의 영웅 지코는 감독으로 인도 축구에 합류했다. 피파랭킹 158위에 처져있는 인도이지만, 이렇듯 여전히 팬들이 잘 기억하는 스타들이 합류하다보니 유럽 언론의 관심도 뜨겁다. 특히 영국 언론에서는 '과연 이번 계기로 인구 12억 명이 넘는 인도축구가 부흥할 수 있을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인도 현지 언론에서는 인도 리그 개막전 경기에 11만 명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인도 리그 출정식에 참가한 스타 선수들(데일리메일)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호날두 에이전트 “호날두 이적은 불가능, 레알서 은퇴할 것”

    호날두 에이전트 “호날두 이적은 불가능, 레알서 은퇴할 것”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각종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호날두의 맨유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동안 유럽 언론에서는 이적시장이 막 끝난 9월부터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지 않다'며 그의 맨유 복귀설에 불을 지폈다. 이에 대해 정작 호날두 본인은 이적설이 나도는 내내 공식트위터로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안첼로티 감독도 '터무니 없는 루머'라고 말한 바 있다. 이젠 그의 에이전트까지 나선 셈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멘데스가 스페인 TV에 나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하며 "호날두가 맨유에 애정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그러나 그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늘 마드리드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며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남고 싶어하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할 것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고, 회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장기계약을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의 맨유 복귀설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유벤투스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을 둘러싼 이적설과도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호날두와 비달 두 사람의 경우 똑같이, 본인도 주변 구단 관계자도 그 누구도 그 둘의 맨유 이적설을 시사한 바가 없으나 오로지 언론에서만 그 둘의 이적설을 대서특필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비달은 최근 스스로 입을 열고 '맨유에서 구체적인 제의도 받은 적 없으며 유벤투스에서 행복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제 호날두의 맨유 복귀설에 대해 그의 감독인 안첼로티, 그리고 그의 에이전트까지 나서 그 가능성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호날두 역시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미래에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야 항상 있다고 하더라도, 당분간 그를 둘러싼 이적설은 의미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진=오른쪽은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호날두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호날두, 남성지 모델로 세계 60개국 가판대 장식

    호날두, 남성지 모델로 세계 60개국 가판대 장식

    '슈퍼스타' 호날두가 '맨즈헬스(Men's Health)라는 남성잡지 표지 모델로 나서며 이 잡지가 출간되는 전세계 60개국 가판대를 장식하게 됐다. 출중한 축구 실력은 물론, 자타가 공인하는 '몸짱'인 호날두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트위터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며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호날두가 직접 게재한 이미지를 보면 다양한 포즈와 다양한 언어로 장식된 커버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번 시즌 6경기 13골을 넣는 엄청난 득점력을 발휘하며 이대로라면 '발롱도르' 2연패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현재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프랑스, 덴마크와의 A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호날두 트위터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환자들은 女의사의 말을 더 신뢰…이유는?

    환자들은 女의사의 말을 더 신뢰…이유는?

    환자들이 남성의사보다 여성의사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며, 이러한 현상이 건강을 지키고 되찾는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사로잡는다. 프랑스 툴루즈대학 연구팀이 환자 585명과 의사 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들은 남성 보다 여성 의사의 충고에 더 집중하며, 특히 영양(식습관), 운동, 다이어트와 관련된 조언에서는 여성 의사의 조언이 압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진료를 마친 환자와 의사에게 동일한 내용의 설문지를 건넸다. 여기에는 병에 대한 정보 및 몸무게 운동 능력, 식습관과 관련해 어떤 방식으로 조언을 주고받았는지를 묻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 결과 여성 의사를 만난 남녀 환자들은 자신이 받은 체중감량, 식습관, 운동과 관련한 충고에 동의하는 경향이 짙었다. 반면 남성 의사의 경우 “식습관과 관련한 조언에 동의, 신뢰하지 못한다”라고 답한 환자들은 여성의사에게 동의하지 못한다고 답한 환자에 비해 4배에 달했다. 또 운동과 관련한 남성 의사들의 충고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의견은 여성 의사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의견보다 2배 많았다. 남성 의사들이 ‘강세’를 보인 부분도 있었는데, 남성 환자들이 남성 의사에게서 몸무게 감량과 관련한 조언을 들었을 때 여성 의사들에 비해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성별로 봤을 때, 여성 환자가 여성 의사의 몸무게 감량 조언을 받아들이고 동감하는 확률은 93%였지만 여성 환자가 남성 의사의 같은 조언에 대해서는 85.5%만 동의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이 의사소통 능력에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성별에 따른 의사소통 스타일이 환자의 각기 다른 동감과 동의를 얻어낸다는 것. 연구팀은 “일부 남성 의사들은 여성 의사에게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배울 필요가 있다. 특히 영양 또는 운동과 관련한 충고를 전할 때에는 반드시 여성 의사들의 능력을 눈여겨봐야 한다”면서 “특히 여성 의사는 환자와 이야기할 때 협조적이고 순응하는 면을 보였지만, 남성 의사는 권위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자기인식 및 반성을 통해 환자들의 더 나은 치료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가정 의학 저널(Journal of Family Practice)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공군, FA-50 공대지미사일 ‘매버릭’ 첫 실사격 성공했다.

    공군, FA-50 공대지미사일 ‘매버릭’ 첫 실사격 성공했다.

    공군은 국산 전투기 FA-50이 8일 동해 상공에서 공대지미사일(AGM-65G)을 처음으로 발사했다고 9일 밝혔다. FA-50은 임무 공역에 진입해 고도 1.2㎞ 상공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약 7km 떨어진 동해상의 폐선을 정확히 명중했다. 공대지 미사일인 AGM-65G(매버릭)은 20여km 떨어진 거리에서 적외선 영상(IR) 유도방식으로 이동 중인 함정이나 기갑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이다. 공군은 “이번 실사격의 성공으로 우리 기술로 만든 FA-50 전투기가 지·해상의 표적에 대한 정밀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검증했다”고 말했다. FA-50은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투기이다. 최대 마하 1.5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고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과 일반폭탄, 기관포를 장착하고 있다. 합동정밀직격탄(JDAM)과 지능형확산탄(SFW)과 같은 정밀 유도무기도 최대 4.5t까지 탑재할 수 있다. 공군은 이달 말 제8전투비행단에서 국산 전투기 FA-50 전력화 행사를 할 예정이며, 노후화된 F-5E/F 전투기를 FA-50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공군은 8일(수), 동해상에서 국산전투기 FA-50의 공대지 무장 실사격을 최초로 실시해 성공했다. 사진은 FA-50 전투기에서 공대지 미사일인 AGM-65G(매버릭)가 발사되는 장면. 공군제공
  • 청소년활동진흥원 홈피 개편 이벤트 15일까지

    청소년활동진흥원 홈피 개편 이벤트 15일까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이사장 김선동)은 8일 연령이나 장애 등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이에 맞춰 홈페이지 개편 기념 이벤트를 이날부터 15일까지 기관 페이스북(www.facebook.com/kywa0924)을 통해 진행한다. 당첨자 25명에게는 주말 영화관람권(1인 2매)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홈페이지는 이용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보 영역과 참여 영역으로 구분해 고객의 이용이 쉽도록 구성했다. 정보소외계층의 정보통신 격차를 해소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의 웹 호환성을 강화하고, 홈페이지 개인 정보 보안과 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또 각종 청소년 행사나 청소년지도자 연수 프로그램 안내 등을 담은 ‘열린게시판’과 KYWA 주요사업에 대해 궁금증을 물어볼 수 있는 ‘묻고답하기’, 전국에서 진행되는 최신 청소년활동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청소년활동 검색’ 등을 첫 화면에 배치, 주요사업 소개 및 공지사항 위주로 구성됐던 이전에 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되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구성으로 전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YWA는 청소년정책 사업을 수행하는 여성가족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2010년 8월 개원했고, 전국 거점지역에 국립청소년수련원 2개소 및 우주활동, 농업생명, 해양환경의 특화된 국립청소년체험센터 3개소 등 5개소의 국립청소년활동시설을 위탁 운영 중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사설] 한국의 인종차별 심각하다는 유엔의 지적

    우즈베키스탄 여성 K씨는 2002년 한국 남성과 결혼해 한국에 정착했다. 두 아이를 두었고 2009년에는 한국 국적도 취득했다. K씨는 2011년 9월 부산의 한 목욕탕에 들어가려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 목욕탕 주인이 K씨의 얼굴이 한국인과 다르게 생겼다며 출입을 막은 것이다. 경찰이 출동하자 주인은 “에이즈 문제도 있어 다른 손님들이 거부감을 느낀다”고 강변했다. 그런가 하면 세상의 변화를 추구하는 목소리를 한데 모아보자는 취지로 개설된 ‘Change.org’라는 웹사이트에서는 최근 ‘한국 방송은 검은 얼굴(Black Face)을 내보내지 말라’는 청원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흑인 모습으로 분장하는 것은 검은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인종차별이라는 것이다. 다문화 시대, 글로벌 시대라고 하지만 우리 사회의 준비는 여전히 더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런 상황에서 무투마 루티에레 유엔 인종차별 특별보고관이 한국을 찾았다. 그는 이주노동자를 직접 만나 노동 및 주거 환경을 확인하고 근로 실태를 전해듣는가 하면, 지역 이주민센터를 찾아 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 사례를 조사했다. 그러니 루티에레 특별보고관이 “한국에 관계 당국이 관심을 둬야 할 심각한 인종차별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은 놀랄 일도 아니다. 그가 확인한 대로 외국인 선원은 한국인 선원보다 더 힘든 일을 하지만 급여는 더 적고, 종종 인종차별적인 언어 및 신체 폭력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여성 K씨의 사례에도 “이 사건이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결과 차별로 인정받았지만, 이후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배상이나 시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엔 조사가 있었다고 새삼스럽게 우리의 인종차별 상황을 반성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루티에레 특별보고관이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민자의 인권 침해가 곧 인종차별’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고 본다.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나 미국의 흑백차별뿐 아니라 이웃의 외국인에게 소소한 우월의식을 표현하는 것도 모두 당사자에게는 큰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 인종차별적 행동이라는 인식을 가진 우리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착 대상 외국인에 대한 지원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다문화 정책도 범위를 넓혀야 한다. 포용과 배려를 장기 과제로 삼되 우선 인종차별은 부끄러운 것이라는 국민의식부터 심어야 할 것이다.
  • ‘선수와 볼보이’에서 ‘감독과 주장’으로,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과 카불 이야기

    ‘선수와 볼보이’에서 ‘감독과 주장’으로,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과 카불 이야기

    "나는 그 경기를 바로 어제처럼 기억한다. 포체티노가 오른발 발리골을 기록했고 호나우지뉴가 PSG에서 뛴 첫 경기였다. 당시 나는 볼보이였다." 이번 시즌 토트넘 주장에 선임된 유네 카불이, 자신을 주장에 임명해준 포체티노 감독과의 독특한 인연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카불은 6일(현지시간)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현 토트넘 감독이 PSG(파리 생제르망)에서 뛰던 시절 볼보이로 활동하다가 그의 골을 바로 눈 앞에서 봤던 추억에 대해 이야기했다. 카불이 언급한 상황이 발생했던 것은 2001년 PSG 대 옥세르의 맞대결. 당시 옥세르 유스팀 소속이었던 카불은 "그 일을 바로 어제일처럼 기억한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포체티노가 옥세르를 상대로 골을 넣었고, 당시 나는 볼보이였다"며 "그가 골을 넣었을 때 나는 골대 바로 뒤에 있었다. 오른발 발리골이었고 호나우지뉴의 PSG에서의 첫번째 경기였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과 그 당시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냐는 질문에 카불은 "그도 그 골을 잘 기억하고 있었다"며 "이제 그가 나의 감독이라는 게 나는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포체티노는 최고 수준의 아주 세련된 수비수였다"며 "그의 경험 덕분에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대화를 나누고 있는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과 주장 카불(출처 데일리미러)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환자는 女의사의 말을 더 신뢰한다

    환자는 女의사의 말을 더 신뢰한다

    환자들이 남성의사보다 여성의사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며, 이러한 현상이 건강을 지키고 되찾는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사로잡는다. 프랑스 툴루즈대학 연구팀이 환자 585명과 의사 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들은 남성 보다 여성 의사의 충고에 더 집중하며, 특히 영양(식습관), 운동, 다이어트와 관련된 조언에서는 여성 의사의 조언이 압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진료를 마친 환자와 의사에게 동일한 내용의 설문지를 건넸다. 여기에는 병에 대한 정보 및 몸무게 운동 능력, 식습관과 관련해 어떤 방식으로 조언을 주고받았는지를 묻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 결과 여성 의사를 만난 남녀 환자들은 자신이 받은 체중감량, 식습관, 운동과 관련한 충고에 동의하는 경향이 짙었다. 반면 남성 의사의 경우 “식습관과 관련한 조언에 동의, 신뢰하지 못한다”라고 답한 환자들은 여성의사에게 동의하지 못한다고 답한 환자에 비해 4배에 달했다. 또 운동과 관련한 남성 의사들의 충고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의견은 여성 의사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의견보다 2배 많았다. 남성 의사들이 ‘강세’를 보인 부분도 있었는데, 남성 환자들이 남성 의사에게서 몸무게 감량과 관련한 조언을 들었을 때 여성 의사들에 비해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성별로 봤을 때, 여성 환자가 여성 의사의 몸무게 감량 조언을 받아들이고 동감하는 확률은 93%였지만 여성 환자가 남성 의사의 같은 조언에 대해서는 85.5%만 동의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이 의사소통 능력에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성별에 따른 의사소통 스타일이 환자의 각기 다른 동감과 동의를 얻어낸다는 것. 연구팀은 “일부 남성 의사들은 여성 의사에게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배울 필요가 있다. 특히 영양 또는 운동과 관련한 충고를 전할 때에는 반드시 여성 의사들의 능력을 눈여겨봐야 한다”면서 “특히 여성 의사는 환자와 이야기할 때 협조적이고 순응하는 면을 보였지만, 남성 의사는 권위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자기인식 및 반성을 통해 환자들의 더 나은 치료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가정 의학 저널(Journal of Family Practice)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베일 ‘웨일스 올해의 축구선수’ 선정…역대 최다 4회 수상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가레스 베일(25)이 통산 네 번째로 웨일스 최고의 축구선수로 뽑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베일은 7일(한국시간) 웨일스축구협회가 주는 ‘웨일스 올해의 축구선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베일은 2010년을 시작으로 2011, 2013년에 이어 올해까지 최근 5년 사이에 4차례 이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까지 베일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마크 휴즈, 아스널 출신 공격수 존 하트슨과 통산 3회 수상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올해 이들을 뛰어넘었다. 베일은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에 일조했고, UEFA 슈퍼컵,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정상에 오르는 데도 힘을 보탰다. 국가대표로서도 그는 지난달 안도라와의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16) 예선에서는 팀의 2골을 모두 책임지며 웨일스의 승리를 이끄는 등 맹활약했다. 베일은 “환상적인 한 해였다. 우승을 하고자 레알 마드리드로 갔고, 많은 행운이 따라줘서 충분히 그것을 이룰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베일은 팬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도 4회 연속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년간 촬영한 한 소년의 성장영화 ‘보이후드’ 예고편

    12년간 촬영한 한 소년의 성장영화 ‘보이후드’ 예고편

    한 소년의 12년 동안의 성장기를 담은 영화 ‘보이후드’(Boyhood)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보이후드’는 여섯 살 소년 ‘메이슨’이 열여덟 살이 되는 12년 동안 그와 그의 가족들이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비포 미드나잇’의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보이후드’는 12년 동안 같은 배우들로 촬영했다는 점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2년 동안 매년 15분의 분량씩 영화를 찍어 완성한 이 작품은, 그만큼 진실성과 현실성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고 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영화의 감성을 잘 담아낸 ‘패밀리 오브 더 이얼’(Family of the Year)의 ‘헤로’(Hero)가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가운데, 영화의 배경인 텍사스 주의 이미지와 함께 어른이 되어가는 소년의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영화계에서 가장 큰 이슈로 작용하고 있는 ‘12년간의 영화 제작 과정’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주인공 ‘메이슨’의 얼굴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 작품 외적으로도 감동을 선사한다.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최근 10년 내 가장 위대한 영화’,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극찬을 이끌어낸 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신작 ‘보이후드’는 오는 23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15세 이상 관람가. 사진·영상=UPI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북미 제네바합의 20년 북핵리포트] “北 핵탄두 소형화 근접… 머지않은 미래 북핵 ‘게임 체인저’ 온다”

    [북미 제네바합의 20년 북핵리포트] “北 핵탄두 소형화 근접… 머지않은 미래 북핵 ‘게임 체인저’ 온다”

    #장면 1:북한 국방위원회 중대 발표 201X년 3월 12일 낮 12시. 북한 조선중앙TV가 사전 예고하지 않은 ‘특별 방송’을 시작했다. 북한 국방위원회 명의의 중대 발표문을 리춘히 앵커가 비장한 목소리로 낭독하기 시작했다.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 국방위원회는 외부의 핵위협에 대응하는 자위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에 따라 현 시간부로 조선반도에서의 핵보유국 지위를 공식화한다.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은 최고지도자의 영도하에 다종화되고 소형화된 핵억제력의 우수한 능력을 실전에 배치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북한이 1993년 3월 12일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공언한 같은 날 핵무기 실전 배치를 선언한 것이다. 중대 발표 전인 지난 11월 5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 불과 4개월 만이다. #장면 2:한국 국가안보회의(NSC) 긴급 회의 그날 오후 2시 청와대 인왕실. 한국 대통령이 주재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에 국가안보실장과 외교·통일·국방, 국가정보원 등 안보 부처 수장뿐 아니라 이례적으로 주한 미군사령관이 배석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대북 감청 및 위성 감시 데이터를 기초로 ‘북한이 3000~8000㎞ 사거리를 가진 10기 안팎의 핵탄두를 실전 배치하고 지휘통제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국방부와 외교부, 통일부는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안보 부처장관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에서 핵위협을 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발표하며 사실상 북한군의 핵무기 실전 배치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국 백악관 및 국무부, 중국 외교부, 일본 내각의 기자회견이 줄줄이 예고되며 전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에 쏠리게 된다. 한반도와 동북아를 격동시키는 북핵 판도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국면이 바뀌는 근본적 계기)가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두 장면은 기자가 상상한 ‘가상 상황’이다. 그러나 한국 외교안보 당국은 ‘머지않은 미래’에 일어날 개연성이 짙다고 보는 북핵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북한은 김정은 체제 출범 후 핵·경제 병진노선을 헌법에 국가 정책으로 명기하며 핵탄두의 소형·경량·다종화에 근접하고 있다는 게 한·미 정보당국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북한의 1993년 NPT 탈퇴 선언으로 촉발된 1차 북핵 위기를 봉합한 이듬해 10월 21일 북·미 제네바합의, 그리고 2002년 10월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HEU) 프로그램 가동 확인으로 촉발된 2차 북핵 위기는 제네바합의를 휴지조각으로 만들었다. 그후 2012년 2·29 북·미 합의가 다시 파기될 때까지 북핵 사태는 지난 20년간 출구를 찾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그 이면에는 북핵 위기의 확대재생산을 통해 한반도 분단 구조를 고착화시킨다는 북한의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미국은 과거 대북 제재·압박 전략의 재탕으로 평가되는 ‘전략적 인내’(strategic thinking) 이외의 정책 수단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 재균형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중동 문제에 대한 관여는 북핵의 현상 유지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도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이 지적한 ‘강대국과 사사건건 다투며 문제를 일으키고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식의 배드 보이(bad boy) 전술을 되풀이하고 있다. 2008년 12월 이후 6년째 개점 휴업 상태인 6자회담이 방증하듯 북·미의 이질적 외교 접근은 역설적으로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 시간을 벌어 주는 ‘북핵 딜레마 현상’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외교 소식통은 “2012년 2·29 북·미 합의가 불과 한 달 만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파기된 후 워싱턴은 북한을 대화 상대로 무시하는 깊은 불신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에 대한 대북 제재 강화 등이 해법 아닌 해법으로 부각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북핵 외교가 제자리걸음을 하는 상황에서 대북 제재 조치가 효과적으로 가동되는지도 의문이다. 북한의 주요 물자 수송로인 중국 다롄 및 칭다오의 화물에 대한 전수검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북한으로 가는 핵물자의 밀거래망은 중국 내 위장기업 등이 중개상 역할을 하면서 중국 당국의 검색을 회피하고 있다. 국제 안보 환경의 변화는 북핵의 부정적 학습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 2003년 핵개발 포기를 선언한 지 8년 만에 서방 국가들이 지원하는 반군에 의해 붕괴된 리비아 카다피 정권과 1994년 핵무기 폐기 대가로 체제 안전을 보장받은 우크라이나의 내전 사태 등은 현 국제 정치에서 체제 보장을 담보하는 방식의 북핵 해법이 작동하기 쉽지 않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정부 내에서도 북핵 폐기 정책 실현이 어려워진 ‘불편한 현실’을 인정하고 북핵 동결을 우선순위로 접근하는 방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미·중의 북핵 대화 재개 방안을 절충한 것으로 알려진 ‘코리안 포뮬러’에는 현 수준에서 북핵 능력을 동결하고 이를 검증하는 선에서 대화 재개를 모색하는 ‘문턱 낮추기’ 구상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북미 제네바합의 20년 북핵리포트] “北 비핵화 허송세월 20년… 북핵 정책 패러다임 바꿔라”

    [북미 제네바합의 20년 북핵리포트] “北 비핵화 허송세월 20년… 북핵 정책 패러다임 바꿔라”

    1993년 3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으로 촉발된 1차 북핵 위기를 봉합한 1994년 10월 21일 북·미 제네바합의는 2002년 북한의 고농축우라늄(HEU) 개발로 파기됐다. 그 이후에도 북핵 협상은 2005년 9·19 공동성명, 2007년 2·13 합의, 2012년 2·29 합의 등을 도출했지만 도발→제재→합의→파기→도발의 악순환 고리를 탈피하지 못한 채 표류해 왔다. 서울신문은 6일 신성택 GK전략연구원 핵전략연구센터 소장과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의 대담을 통해 지난 20년간의 북핵 현상의 실체를 진단하고 새로운 북핵 패러다임을 모색했다. 박 교수는 “최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한으로 남북 간 관계 개선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북핵 문제의 해결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지난 20년간 한·미 양국 모두 진보와 보수 진영이 번갈아 당근과 채찍을 모두 써봤지만 북핵 폐기는 성공하지 못해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핵 문제를 미·중 양국에 의존하는 우리의 ‘핵 내성’ 인식도 우려된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육군 예비역 대령 출신의 핵무기 전문가인 신 소장은 “제네바 합의는 북한이 핵개발을 은폐할 수 있는 ‘커튼’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면서 “북한이 이미 핵탄두를 실전배치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4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북한은 고급 기술인 ‘캐비티 방식’(cavity method)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북한의 핵무기 기술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조차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캐비티 방식은 핵탄두의 폭발 위력을 인위적으로 줄어들게 보이게 하는 고난도 기술이다. →남북 대화 국면 전환 시 북핵 문제 대응은. -박 교수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한은 미국과 중국에 대한 기대감이 현저히 낮아진 상황에서 하나의 돌파구로 이뤄진 측면이 있다. 무엇보다 북한이 핵과 경제 병진 노선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는 데다 남북관계의 개선과 북핵을 연계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신 소장 남북 간 이뤄질 2차 고위급 접촉 성과에 따라 관련국들이 북핵 문제를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초기 조건이 성숙될 수는 있다. 그러나 남북이 현재의 경색 국면을 탈피하기 위한 탐색전 상황에서 핵문제를 의제화하는 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제네바 합의 평가는. -신 소장 당시 합의문을 보면 두 주역인 강석주 북한 노동당 비서와 로버트 갈루치 전 미 국무부 북핵특사가 22차례나 만나 합의했던 만큼 여느 기업의 합병계약서만큼이나 세밀하고 정교하다. 북한이 핵시설을 동결·해체하는 대신 중유·경수로를 지원받는다는 최초의 핵 합의였고, 우리는 북핵 문제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고 믿었지만 이뤄진 조치는 아무것도 없었다. 북한이 2002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요원들을 축출할 때까지 핵개발 시간만 벌어줬다. 북한이 제네바합의를 핵을 은폐하는 커튼으로 쓴 셈이다. -박 교수 제네바합의는 북한이 외부 세계와 외교적으로 핵문제 해결을 합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크다. 하지만 핵이라는 건 과학기술적인 성격과 북한 정권의 생존이라는 정치적 측면이 공존한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잘된 협상이지만 정치적 담판의 측면에서는 미국의 대북 접근이 순진했다고 볼 수 있다. 북한의 변화 가능성을 미국이 낙관하지 않았나 싶다. 북한은 당시 미국이 NPT 체제를 영구적으로 바꾸려는 의도를 간파하고 어떤 요구를 해도 들어줄 것이라는 정세를 악용했다. 제네바 합의의 실패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은 북한에 있지만 미국의 전략적 대응 역시 안이했다. →지난 20년간 한·미의 북핵 정책을 총평하자면. -신 소장 결과적으로 허송세월이었다. 다섯 번이나 우리 정권이 바뀐 건 북핵 정책도 다섯 번 바뀐 것과 마찬가지다.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strategic thinking)는 우리말로 하면 예의주시, 즉 뾰족한 대안이 없을 때 쓰는 정책이다. 북한이 3차례 핵실험을 했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도 성공한 마당에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도 핵이라는 암이 온몸으로 전이되고 있는데 소화제를 찾고 있는 격이다. -박 교수 북핵 해결은 실패했다. 우리 정부가 지난 20년간 보수·진보 정권을 10년씩 거치며 북한을 상대로 적극적 관여정책(포용정책)과 억압·봉쇄정책을 번갈아 썼지만 어떤 정책도 해결하지 못했다. 이는 북핵 정책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할 시점이 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북핵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능할까. -박 교수 북한이 합의와 파기를 반복해 온 만큼 이 악순환을 끊을 제도적 장치부터 마련해야 한다. 지금까지 북핵 문제에 적극 참여하지 않았던 국제적인 경제·금융기구와 유럽 국가 등의 행위자를 포섭하고 참여시켜야 한다. 6자회담 등 다자적 틀은 정비하되 북·미와 남북 간 양자 협상도 공존해야 한다. 비핵화 개념 자체를 바꿔야 한다. 지난 20년 동안 핵을 포기하라고만 요구했다. 이제는 북한 스스로 핵무기가 무용하거나 사용 불가능한 군사적 수단이라고 인식하도록 안보 환경을 만드는 방식의 북핵 전략이 필요하다. 또 북한 권력 내부의 행위자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포섭 정책도 펴야 한다. 동시에 북한 사회 등 내부로 우리의 DNA, 한류나 종교 등을 침투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 -신 소장 북핵에 대한 군사적 옵션은 서울이 인질이 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하지만 북한을 사실상(de facto)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 북한에 전 세계로 핵기술을 파는 ‘핵 비즈니스’ 면허증을 주는 셈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할 수 있지만 현 정세에서 뚜렷한 묘안이 보이지 않는다. →북한 핵능력 평가와 4차 핵실험 전망은. -신 소장 2006년 1차 핵실험 당시 폭발위력은 1㏏(킬로톤)이었고 2009년 2차 때는 4~5㏏으로 늘었다. 지난해 2월 3차 핵실험 때의 위력은 6~10㏏으로 평가된다. 1·2차 핵실험은 국제사회에 핵무기 제조 능력을 확인시켜준 것이고, 3차 때는 기술 진전을 보여준 셈이다. 그럼에도 4차 핵실험 시 그 위력은 (표면상으로는) 10㏏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핵실험장의 콘크리트와 철판, 물 등의 매질을 바꿔 폭발 위력을 실제 보다 적은것 처럼 보이게 하는 ‘캐비티 방식’의 고급 기술을 보여줄 개연성이 매우 높다. 이 경우 북한이 핵실험을 해도 그 기술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조차 어려워진다. 북한은 언제든 4차 핵실험을 할 수 있고, 가까운 시기에 소형·경량화, 다종화된 성능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박 교수 북한이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을 실제로 군사적으로 위협하기 위해 핵을 개발한다면 이에 대한 정치·경제적 부담이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 북한이 정권의 생존을 목표로 한다면 적절한 수준에서의 핵능력을 보유하는 정도에 그칠 수도 있다. →북·중 기류의 변화 징후 상황에서 중국의 역할은. -신 소장 핵개발 초기 북한에 기술적으로 도움을 준 국가가 중국이다. 중국이 핵실험할 때마다 북한 과학자들이 참관했다. 이제 북핵을 중국도 이익을 침해하는 요인으로 보고 있고, 중국이 등 돌리는 순간 북한이 매우 어려워진다. 우리 정부는 중국을 적극 활용할 수밖에 없다. -박 교수 중국의 대북 전략이 근본적으로 변화됐다고 보기 어렵지만 시진핑(習近平) 집권기에 실제적인 대북 전략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해야 한다. 특히 중국이 김정은을 포기하는 게 북한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논리와 인식을 강화하고, 통일 한국이 중국의 핵심 이익에 피해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신시켜야 한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효과는. -신 소장 북한의 핵기술 자립도는 매우 높다. 제재만으로 핵개발을 막는 건 어렵다. 제재를 강화하면 북 정권이 불편할지는 몰라도 핵개발 속도 자체를 줄이는 수단은 되지 못한다. -박 교수 성공적인 제재가 되려면 두 조건이 필요하다. 경제적 제재 이외의 다른 수단(군사 행동)이 가세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분명하거나 제재 대상국이 외부와의 경제적 결합도가 높을 때다. 중국과 같은 특정 국가와만 교류하는 북한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제재만으로는 북핵 대응의 한계가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로이 킨의 폭로 “퍼거슨, 베컴에게 ‘7번’ 주기 싫어했다”

    로이 킨의 폭로 “퍼거슨, 베컴에게 ‘7번’ 주기 싫어했다”

    "퍼거슨 감독은 '베컴이 7번 셔츠를 죽도록 갖고 싶어하는 건 알지만, 나는 베컴이 7번을 갖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는 퍼거슨 감독에게 '베컴에게 7번을 주세요'라고 말했다" 전 맨유 주장이자 현재 아스톤빌라에서 수석코치직을 역임하고 있는 로이 킨이 새 자서전 '더 세컨드 하프(후반전)'을 통해서 새로운 사실들을 털어놓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 특히 눈을 끄는 한 부분은 킨이 퍼거슨 감독과 자신의 옛 동료인 베컴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 털어놓은 사실이다. 로이 킨은 당시 상황에 대해 "에릭 칸토나가 은퇴했을 때, 누가 그의 7번을 이어받을 것이냐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 알다시피, 맨유에서 7번은 상징적인 등번호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서 "퍼거슨 감독이 날 사무실로 불러서 나에게 7번 셔츠를 가지라고 말했다"며 "그는 베컴이 7번 셔츠를 죽도록 갖고 싶어하는 걸 알지만 베컴이 그 번호를 갖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또 "나는 맨유와 사인했을 때부터 16번을 사용했고 16번이 편했다. 또 나는 7번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퍼거슨 감독에게 베컴에게 주세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결국 퍼거슨 감독과 로이 킨의 대화 끝에 베컴이 7번을 갖게 됐고 그것이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로부터 베컴, 호날두를 거쳐 디 마리아까지 이어진 맨유의 '7번' 계보의 한 페이지가 됐다. 이번 로이 킨 자서전에서 밝혀진, 퍼거슨 감독이 베컴에게 7번 셔츠를 주고 싶어하지 않았다는 내용에 대해 많은 팬들이 놀라움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맨유 동료로 뛴 시절의 베컴과 로이 킨(출처 데일리메일)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세계정형외과 최우수 논문상 받아

    세계정형외과 최우수 논문상 받아

    서울대병원은 이동연(왼쪽), 서상교(오른쪽)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5회 세계족부족관절학회(IFFAS)에서 한국인 최초로 세계정형외과 최고 학술상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IFFAS는 3년마다 개최되며 발과 발목 관절 관련 연구 논문을 심사해 최고의 학문적 성과를 이룬 연구자에게 최우수 논문상을 수여한다. 연구팀은 ‘방사선 영상과 족부동작분석 검사와의 상관관계’라는 논문에서 근골격계 및 뇌신경계 환자의 병적 보행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보여줬다.
  • ‘셜록’ 베네딕트 컴버배치, 소피 헌터와 열애설 또 다시 불거져…“나 임자 있어”

    ‘셜록’ ‘베네딕트 컴버배치’ ‘소피 헌터’ ‘셜록’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소피 헌터와의 열애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영국 드라마 ‘셜록(Sherlock)’으로 한국에서도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Benedict Cumberbatch)가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였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소피 헌터와의 데이트로 고동치고 있다”며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일과 사생활의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고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소피 헌터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소피 헌터는 지난해 6월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를 함께 관람하는 사진이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열애설을 부인하기도 했던 두 사람은 현재까지 만남을 유지하며 예쁜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키이라 나이틀리와 함께 한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Imitation Game)’으로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팬의 질문에 “나 임자 있어(I’m taken)”이라고 재치있게 대답하며 열애설에 더욱 불을 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개봉한 ‘버레스크 페어리테일(Burlesque Fairytales)’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전세계를 사로잡은 남자 ‘베니’의 연인으로 알려진 소피 헌터는 연극 연출가인 동시에 배우, 가수 활동 경력도 있으며 명문대학인 옥스포드를 졸업한 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드라마 ‘셜록’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했으며, ‘스타트렉 다크니스’, ‘노예 12년’, ‘호킹’, ‘호빗’ 등 다양한 작품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론이 잡은 누드해변의 알몸 남녀들…사생활 침해 ‘논란’

    드론이 잡은 누드해변의 알몸 남녀들…사생활 침해 ‘논란’

    드론(drone)으로 인해 사생활이 심각하게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드론을 이용해 누드 해변 모습을 찍은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드론은 원격으로 조정되는 소형 무인항공기. 지난 4일 미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브레이크닷컴(Break.com)에 올라온 영상에는 드론이 상공에서 찍은 해외 누드 해변의 모습을 담고 있다. 거센 바람을 가르며 소리를 내는 드론이 해변 모래사장 상공을 비행하며 누드로 일광욕하는 남녀들을 촬영한다. 갑작스러운 드론의 출현에 맨몸의 사람들이 하늘을 쳐다본다. 평화롭던 해변을 드론이 왕복하며 촬영을 계속하자 파라솔 밑에 앉아 있던 한 남성이 드론을 향해 신발을 집어 던지기도 한다. 한편 최근 미 연방항공청(FAA)이 6개의 할리우드 영화와 TV 제작사에게 상업적인 드론 촬영을 허가한 가운데 일부 시민단체는 “기업이나 개인이 드론에 카메라를 탑재해 항공 촬영에 나설 경우 심각한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다”고 반발하고 나선 것으러 알려졌다. 사진·영상= Break Clip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제21차 아·태여성단체연합 총회및 국제심포지엄

    제21차 아·태여성단체연합 총회및 국제심포지엄

    ‘제21차 아시아·태평양여성단체연합 총회 및 국제심포지엄’이 14일 오후 4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소공동)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 주최로 열린다. ‘아·태 지역 양성평등을 위한 여성의 역량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여성 지도자 10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2000년 UN에서 채택된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종료시점인 2015년을 앞두고 아·태지역에서의 새천년개발목표 이행성과를 점검하고 Post-2015 개발의제설정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게 된다. 이번 총회 중에는 아·태 지역의 당면한 여성 이슈들을 주제로 심포지엄과 워크숍을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서울 선언(Seoul Declaration)’을 17일 채택할 예정이며 채택된 ‘서울 선언’은 향후 2년간 아·태 여성운동의 활동 지표가 된다. ‘아시아·태평양여성단체연합(Federation of Asia-Pacific Women’s Associations, FAWA)’은 1959년 설립돼 한국과 대만,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괌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성단체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며, 2년마다 개최되는 총회를 통해 아태지역 여성들의 결속과 협력을 다지며 여성현안을 논의하여 그 해결책을 이끌어내고 있다. 전 세계인구의 60%를 차지하는 아·태지역에는 아직도 남아있는 가부장적인 사회질서와 여성에 대한 낮은 인권의식으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교육과 근로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빈곤과 질병, 폭력과 차별로 고통 받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FAWA 서울총회 및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아·태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여성의 역량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여성운동의 활동방향을 재정립함으로써 아·태지역의 여성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총회 기간 동안에는 리틀엔젤스의 전통 문화 공연(14일)을 비롯한 각종 예술공연을 통해 우리의 높은 공연문화를 선보이고, 서울시티 투어(17일), 남이섬(18일) 견학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명소를 널리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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