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FA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A5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DR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MVP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ISS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507
  • ‘손흥민 67분’ 폭발 돌파력 보였지만 토트넘에 패…이청용 결장 “경기내용?”

    ‘손흥민 67분’ 폭발 돌파력 보였지만 토트넘에 패…이청용 결장 “경기내용?”

    ‘손흥민 67분’ 폭발 돌파력 보였지만 토트넘에 패…이청용 결장 “경기내용?” 손흥민 67분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털 팰리스에 패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FA컵 16강전에서 마틴 켈리에 결승골을 헌납하며 크리스털 팰리스에 0-1로 졌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코너킥과 프리킥을 전담하고, 폭발적인 돌파력을 선보이며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하고 후반 22분 나세르 샤들리와 교체됐다. 크리스털 팰리스 이청용은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해 ‘코리언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 FA컵 32강에서 콜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1로 완파하고 16강에 오른 토트넘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반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분 만에 손흥민의 코너킥이 상대 골문 앞에서 한 번 바운드된 뒤 델리 알리의 머리에 연결됐으나, 골문을 지키던 수비수 요한 카바예에 걸렸다. 전반 14분에는 수비수 카일 워커가 골키퍼에 헤딩 패스를 한다는 것이 사인이 맞지 않으면서 자책골이 될 뻔하다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22분에는 골대 불운이 아쉬웠다. 손흥민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페널티박스까지 치고 들어간 뒤 마지막 수비수를 제치려다가 뺏긴 공을 뒤따라오던 알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은 상대 골대 오른쪽과 왼쪽을 잇따라 맞은 뒤 수비수가 걷어내면서 골문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자기 진영에서 페널티박스 옆에서 공을 잡은 뒤 반대편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약 70m 가까이 질주하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토트넘은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크리스털 팰리스 윌프리드 자하의 패스를 받은 마틴 켈리에 오른발 강력한 슈팅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후반 교체 시작과 함께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얻기 위해 공세를 벌였다. 그러나 후반 6분 해리 케인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고, 5분 뒤에는 알리의 크로스를 오노마가 발을 갖다댔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17분에는 알리의 중거리슛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고, 1분 뒤에는 에릭센의 중거리슛이 골키퍼에 잡혔다.토트넘은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끝내 크리스털 팰리스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FA컵 8강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크리스털 팰리스는 최근 정규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3위(9승5무12패·승점 32)까지 떨어졌으나, FA컵에서는 8강 이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호, 메이저 못 가면 3월 말 FA로

    이대호(34·시애틀)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다음달 말 다시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는 ‘안전장치’를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애틀 지역매체 ‘타코마 뉴스트리뷴’은 지난 20일 “이대호의 마이너리그 계약에는 3월 말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opt-out) 조항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입하지 못하는 최악의 경우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하지만 옵트아웃을 행사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 또는 한국으로의 복귀도 배제할 수 없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One Day in LAS VEGAS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지노 없이 놀기

    One Day in LAS VEGAS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지노 없이 놀기

    라스베이거스에 놀러 갔다. 카지노는 하지 않았다. 하루가 짧게만 느껴졌다. ●AM 10:00꺄아아아악! 놀이기구 위에서 잠 깨기 스트라토스피어 타워 & 슬롯질라 짚라인 어젯밤 늦게까지 클럽에서 놀았더니 아침 해가 떠도 정신이 비몽사몽이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스트라토스피어 타워Stratosphere Tower. ‘세계에서 제일 무섭다’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아찔한 놀이기구들이 있는 곳이다. 270m 높이의 타워 바깥으로 20m 가량 삐죽 튀어나가 대롱대롱 매달려 돌아가는 ‘인새니티Insanity’와 300m 높이에서 위아래로 올라갔다가 내려 왔다를 반복하는 ‘빅샷Big Shot’을 한 번씩 타고 나니 정신이 번쩍 뜨인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고 높이 번지점프라는 ‘스카이점프Sky Jump’는 보기만 해도 다리가 후들후들. 무려 270m에서 훌쩍 뛰어내리는 사람들의 담대함에 입이 떡 벌어진다. 그 다음은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명물인 슬롯질라Slotzilla 짚라인을 체험하러 갔다. 2014년 5월에 생긴 도심 속 짚라인으로 라스베이거스 메인스트립에서 15분 떨어진 ‘다운타운 라스베이거스’에 자리해 있다. 12층 건물 높이의 줄에 매달려 시속 56km로 259m를 질주하는데, 발아래 행인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이 꽤 즐겁다. 너무 빨리 끝나 아쉽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스트라토스피어 타워 2000 Las Vegas Blvd. S, Las Vegas 일요일~목요일 10:00~01:00, 금요일·토요일 10:00~02:00 입장료 포함 올데이패스 USD36, 스카이점프 USD120 www.stratospherehotel.com/Activities 슬롯질라 짚라인 425 Fremont St #160, Las Vegas 13:00~1:00 USD20부터 vegasexperience.com/slotzilla-zip-line ●PM 2:00협곡에서 원 없이 즐기는 짚라인 플라잇라인즈 짧았던 짚라인 체험에 자꾸만 아쉬움이 남는다. 수소문을 하니 라스베이거스 메인스트립에서 차로 30분만 가면 협곡 속에서 원 없이 짚라인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단다. 산악자전거 코스로 유명한 ‘부틀렉캐니언Bootleg Canyon’에 있는 플라잇라인즈Flioghtlinez를 찾아갔다. 유머러스하고 힘이 센 스태프 4명, 세계 각국에서 짚라인을 체험하러 온 사람들 10여 명과 함께 투박한 차에 몸을 싣고 협곡으로 갔다. 붉은색 협곡 꼭대기에 오르니 저 멀리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이 내려다보인다. 화려한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났는데도 이렇게 한적한 자연이 있다는 게 새삼 신기하다. 바람이 쌩쌩 불어 추웠지만 반팔 티셔츠 하나만 입고도 에너지가 철철 넘치는 스태프들을 보니 견딜 만하다. 안전교육에서 배운 대로 엉덩이를 쑥 밀어 넣고 앉아 줄을 붙잡았다. 그리고 출발. 사람이 개미처럼 보일 만큼 멀리 떨어진 도착지점까지 짚라인을 타고 빠르게 질주했다. 가장 짧은 코스가 350m, 가장 긴 코스가 776m인 4개 코스를 완주하고 나니 ‘정말 원 없이 즐겼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플라잇라인즈 1644 Nevada Higway, Boulder City 매일 08:00~17:00 USD159부터 flightlinezbootleg.com ●PM 4:00최대 65% 할인 “득템하러 갈 시간”노스 프리미엄아웃렛 & 패션쇼몰 라스베이거스 여행에서 쇼핑을 뺄 수 없다. 라스베이거스는 아웃렛부터 럭셔리쇼핑몰까지, 모든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쇼핑천국’이기도 하니까.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쇼핑몰은 ‘라스베이거스 노스 프리미엄아웃렛Las Vegas North Premium Outlet’다. 캐주얼 의류부터 명품까지 17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을 25~6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015년 여름 새롭게 확장 오픈하면서 입점 브랜드가 더 다양해졌다. 라스베이거스 메인스트립에 위치한 ‘패션쇼몰Fashion Show Mall’은 미국 5대 럭셔리 쇼핑몰 중 하나다. 이름처럼 실제 패션쇼가 열리는 것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3층짜리 빌딩에 250여 개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고 니먼 마커스Neiman Marcus,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블루밍데일스Bloomingdale’s, 메이시스Macy’s 등 미국 대표 백화점들도 포함되어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프리미엄아웃렛 노스 875 S Grand Central Pkwy, Las Vegas 월요일~토요일 09:00~21:00 일요일 09:00~20:00 www.premiumoutlets.com/outlet/las-vegas-north 패션쇼몰 3200 S Las Vegas Blvd, Las Vegas 월요일~토요일 10:00~21:00 일요일 11:00~19:00 www.thefashionshow.com ●PM 6:00야경은 높은 곳에서 봐야 제맛 하이롤러 & 매브릭 헬리콥터 투어 뉘엿뉘엿 해가 지기 시작하면 서둘러 대관람차 ‘하이롤러The High Roller’에 탑승해야 한다. 라스베이거스가 낮에서 밤으로 화려하게 변신하는 모습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2015년 3월에 개장한 하이롤러는 55층 건물에 해당하는 170m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관람차다. 하이롤러가 천천히 한 바퀴를 도는 30분 동안 라스베이거스의 전경을 실컷 눈에 담을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쉬지 않고 돌아가는 하이롤러가 유일하게 멈춰 서는 때는 장애인이 탑승하거나 내리는 경우라고.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을 제대로 감상하는 또 다른 방법은 헬리콥터 투어다. 매브릭Maverick 헬리콥터 투어를 이용하면 화려한 조명을 뽐내는 초대형 호텔을 아슬아슬하게 비켜가며 반짝반짝 빛나는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15분이라는 투어 시간이 짧게 느껴지긴 하지만 잊지 못할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하이롤러 3545 S Las Vegas Blvd, Las Vegas 주간 USD32 야간 USD45 11:00~01:00 www.caesars.com/linq/high-roller 매브릭 헬리콥터 야경 투어 USD124 +1 888 261 4414 www.maverickhelicopter.com ●PM 7:30 35층에서 본 라스베이거스의 사계 포시즌스호텔 라스베이거스 하루 종일 발에 땀나도록 다녔으니 이젠 호텔로 돌아가 쉬어야겠다. 무려 15만개의 호텔 객실을 보유한 라스베이거스. 수많은 호텔 중 이번 여행에선 ‘포시즌스호텔 라스베이거스Four Seasons Hotel Las Vegas’를 선택했다. 포시즌스호텔 라스베이거스는 만달레이 베이 타워Mandalay Bay Tower의 35층에서 39층까지, 단 4개 층에 은밀히(?) 자리 잡고 있다. 그럼에도 객실 수는 424개에 이른다는 사실이 놀랍지만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작다’는 표현이 가능하다. 체크인을 마쳤다면 바로 식사를 하자. 멀리 갈 필요가 없다. 스타 셰프 찰리 파머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 스테이크의 맛이 궁금하다면 찰리 파머 스테이크Charlie Palmer Steak 하우스로, 독특하게 변주된 이탈리아식 요리들을 맛보고 싶다면 베란다Veranda로, 캐주얼하게 간단한 요리나 칵테일을 즐기고 싶다면 프레스PRESS로 가면 된다. 야경은 호텔에서도 즐길 수 있다. 1999년 3월 오픈했으니 역사가 짧지 않지만 라스베이거스가 추구하는 화려함과 다이내믹함에 휩쓸리지 않고 라스베이거스 스트립Las Vegas Strip과 사막의 풍경을 품위 있게 관조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 <포스브Forbes>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한 에프에스 라스베이거스 스파FS Las Vegas Spa, 폭포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8개의 럭셔리 카바나Cabanas 수영장, 핫 스톤을 사용한 데저트 오아시스 스톤 마사지Desert Oasis Stone Massage, 유칼립투스 한증탕Eucalyptus Steam Rooms 등 우아한 필살기를 간직한 채 말이다. 하지만 일부러 빼놓은 것도 있다. 공항 짐 찾는 곳에도 슬롯머신이 있는 라스베이거스인데, 포시즌스 라스베이거스에는 카지노가 없다. 대신 빌딩의 저층으로 내려가면 바로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 & 카지노Mandalay Bay Resort & Casino가 있는데 카지노뿐만이 아니다. 포시즌스 라스베이거스의 투숙객들이라면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의 모든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포시즌스호텔 라스베이거스 3960 S Las Vegas Boulevard, Las Vegas +1 702 632 5000 www.fourseasons.com/lasvegas ●PM 09:30불멸의 그와 재회하다 마이클 잭슨 원 8개의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를 만날 수 있는 도시가 라스베이거스다. 방문 때마다 하나씩 관람하는 것이 필수 코스가 되어버렸을 정도. 이번에는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Mandalay Bay Resort and Casino에서 공연 중인 <마이클 잭슨 원Michael Jackson ONE>이다. 그가 살아생전 태양의 서커스 측과 함께 시작한 기획이었지만 그는 실제 공연을 보지 못하고 전설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죽음이란 영영 잊히는 것’이라던 누군가의 말에 의하면 마이클 잭슨은 아직 죽지 않았다. 그것도 기억 속에서가 아니라 실제 무대 위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발을 잘 쓰는 가수’라는 평을 들었던 바로 그 춤과 노래를 구사하고 있다. 3D 홀로그램으로 되살아나 서커스 연기자들과 호흡까지 맞추는 마이클 잭슨을 보고 있자니 그가 환생한 듯, 울컥해지는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 <마이클 잭슨 원>은 불가능할 것 같은 곡예의 연속이자 시각적인 자극이 가득한 서커스지만 음악의 역할은 보이는 것 이상이다. 최고의 음향 시스템에서 14세의 소년 마이클 잭슨의 청아한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순간 발뒤꿈치부터 소름이 올라왔을 정도. 63명에 이르는 세계 정상급 연기자들의 환상적인 곡예와 연기가 마이클 잭슨 한 사람의 존재감을 넘어서지는 못하는 것이 처음부터 의도한 결과였는지를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이 있었다. 그곳에는 불멸의 마이클 잭슨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마이클 잭슨 원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 & 카지노 19:00, 21:30 좌석과 시즌에 따라 USD89~220 www.cirquedusoleil.com 글 천소현 기자, 고서령 기자 사진 고서령 기자, 라스베이거스관광청 취재협조 라스베이거스관광청 ko.lasvegas.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몸통은 도대체 어디에??’ 콩 통조림서 잘린 뱀 머리 발견

    ‘몸통은 도대체 어디에??’ 콩 통조림서 잘린 뱀 머리 발견

    “숟가락으로 콩을 떴을 때 뱀이 불에 탄 콩처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17일 미국 유타 파밍턴 몰몬교회의 한 여성이 요리 중 콩 통조림서 잘린 뱀의 머리를 발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끔찍한 일을 경험한 여성은 교회 청소년 그룹이 요리를 담당하고 있던 트로이 워커(Troy Walker). 그녀는 동료 교인과 교회 청소년들을 위해 저녁 준비를 하고 있었다. 사건은 웨스턴 패밀리사의 콩 통조림 제품 ‘팬시 그린 빈스 컷’(Fancy Green Beans Cut)을 슬로우 쿠커(slow cooker: 저온 조리기)에 넣고 조리 중이었던 그녀가 익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숟가락으로 콩을 떴을 때 발생했다. 그녀의 숟가락에 잘린 뱀의 머리가 있었던 것. 트로이는 너무 놀라 비명을 지르며 숟가락을 떨어트렸다. 그녀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것(뱀)은 꽤 많이 불에 탄 콩처럼 보였다”면서 “무엇인가 확익 하기 위해 숟가락을 얼굴 가까이 가져 왔을 때 뱀의 눈을 보았다”고 설명했다. 트로이는 사건 직후 놀란 마음을 추스른 뒤, 잘린 뱀 머리의 사진을 찍어 웨스턴 패밀리사에 보냈으며 그녀가 식료품점에서 구입한 30여 개의 캔에 대해 전해 환불받았다. 해당 회사는 자사의 일부 콩 통조림 제품들의 유통을 중단하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콩 콩조림 제품을 전량 회수했다. 한편 웨스턴 패밀리사의 최고 재무 책임자 피트 크레이븐(Pete Craven)은 지역방송 KSL.com 인터뷰에서 “지금 이 시점에서 모든 제품이 도매에서 보류 중”이라며 “어떤 경로에서 이물질이 들어갔는지에 대해 알기 전까지 모든 유통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물질 문제에 대해 우리는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며 “우리는 제품의 이물질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즉시 조사한 다음, 재발방지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영상= Troy Walker, KSL / Chibi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어린 소녀들이 추는 ‘폴댄스’ 야한가요? ☞ 사람들 셀카 장난질에 숨을 거둔 어린 희귀 돌고래
  • “청소년 시험 성적, 이른 시간에 치를 수록 향상” (연구)

    “청소년 시험 성적, 이른 시간에 치를 수록 향상” (연구)

    어린 학생들의 문제풀이 능력은 아침에 일어난 직후 최고조를 찍은 뒤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덴마크 국립사회연구센터(The Danish Naional Centre for Social Research) 연구팀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 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덴마크의 의무교육 시스템은 6~16세 국민들에게 적용된다. 덴마크 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이 시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례고사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현재 이 시험제도는 각 학교별로 각기 다른 시간에 치러지고 있다. 연구팀은 8~15세 학생들이 치른 200만 건의 시험성적을 토대로 시험 시작 시간 차이에 따른 학생들의 성적 격차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시험 시작 시간이 한 시간씩 늦춰질 때마다 시험 성적이 평균 0.9%씩 하락하는 현상이 확인됐다. 이것은 학교 수업을 10일 동안 받지 못했을 때와 동일한 수준의 성적 하락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러한 격차는 특히 성적이 낮은 학생들 사이에서 더욱 강하게 드러났다. 연구팀은 해당 현상이 이른바 ‘인지력 피로’(cognitive fatigue)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아침에 눈을 뜬 이후 지속적으로 감쇄하는 인지능력으로 인해 시험성적 또한 하락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시험 직전 20~30분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했을 경우 학생들의 성적이 1.7% 향상됐다는 점에서도 뒷받침되고 있다. 그러나 연구를 이끈 한스 헨리크 시베르센은 휴식시간 동안 학생들의 사고력이 회복되는 구체적 원인은 아직 알지 못한다면서 “이 부분을 밝혀낸다면 일부 학생들의 학교성적이 더 출중한 이유를 밝혀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나이 어린 청소년들에 한정에서 관찰된 결과이므로, 나이가 많은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는지는 추가 연구를 통해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서포터 던진 동전에 얼굴 맞은 브런트 “일주일 안에 찾아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웨스트브롬의 윙어 크리스 브런트(31)가 자신의 팀을 응원하던 서포터가 던진 동전에 얼굴을 맞았다. 브런트는 21일 마제스키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 1차전을 챔피언십(2부리그) 레딩에게 1-3으로 패배한 뒤 원정 서포터들에게 다가갔다가 이런 횡액을 당했다. 그는 동전을 던진 남자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거세게 항의했고 중간에 경호요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 북아일랜드 대표팀에서도 뛰고 있는 브런트는 “사람들이 축구 경기를 보러 와 축구선수나 다른 이에게 동전을 던져도 좋다는 식으로 여긴다면 역겨운 일”이라고 말했다. FA는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어떤 비슷한 행동도 강력하게 규탄하며 두 클럽과 책임있는 이들을 가려낼 기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템스밸리경찰국 대변인은 “이 사건을 폭행 혐의로 다룰 것이며 두 구단과 이 문제를 해결하고 연루된 이들의 신원을 밝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브런트는 “아직도 50페니짜리 동전을 보관하고 있다. 앞줄에 앉아 있던 어린 소녀가 눈에 띄어 그녀에게 셔츠를 벗어 주려고 다가간 것”이라며 “분명히 앞줄에 앉은 몇몇 팬들은 화가 나 있었다. 그건 우리가 경기를 잘하지 못했으며 우리가 원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에 분명히 이해할 수 있는 만한 일이었다. 그러나 동전을 던진 행위는 축구에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고 둘러댈 여지도 없는 일이었다”고 분개했다. 이어 “동전을 던진 이는 스스로 어떤 짓을 했는지 알고 있고 이번 주 내내 내가 여기 있을 것이란 점을 알고 있다. 다음 주 일요일까지 그가 찾아와 그 일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난 그가 원하는 어디에서나 만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파이더맨 만화 무려 5억원 낙찰…수집가 ‘돈방석’

    어린시절 ‘만화책 마니아’였던 한 남자가 ‘돈방석’에 올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헤리티지 옥션’은 스파이더맨이 최초로 등장한 1962년 판 ‘어메이징 판타지 15호’(Amazing Fantasy No.15)가 45만 4100달러(5억 6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발간 당시 12센트(약 150원)에 불과했던 이 만화책은 지금은 영화로 더 유명한 스파이더맨이 최초로 등장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그림 표지에도 스파이더맨이 왼손에 거미줄, 오른손에 악당을 붙잡고 도시 건물 사이를 넘나드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거액을 지불한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사실 더 화제가 된 인물은 바로 이 만화책의 전 소유자다. 이번 경매에 애지중지하던 만화책을 출품한 사람은 요리사 월터 야코보스키(60). 어린시절부터 그는 돈만 생기면 한 권 두 권 만화책을 사모으는 수집 마니아였다. 야코보스키는 “요리를 만들어 팔아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만화책을 샀다”면서 “1979년 부터는 언젠가 큰 돈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희귀한 만화책을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무려 5억 여원의 거액을 안긴 이 만화책은 야코보스키가 지난 1980년 당시로서는 거액인 1200달러(148만원)를 주고 사들인 것이다. 이에 힘들게 번 돈을 쓸데없는 만화책이나 산다고 어머니에게 잔소리를 듣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야코보스키는 이렇게 사모은 만화책을 은행금고에 보관할 만큼 정성을 들였고 이번에 그 보답을 한 번에 받게됐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아직도 은행금고에 희귀한 만화책 38권이 더 남아있다는 사실. 야코보스키는 "이번에 처음으로 소중하게 모았던 만화책을 판매했다"면서 "수익금으로 과거 아버지가 소유했던 채소 농장을 살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계수산大’ 부산 품에… 경제 효과 1560억 기대

    ‘세계수산大’ 부산 품에… 경제 효과 1560억 기대

    FAO 승인 거쳐 2018년 개교 목표 부산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하 세계수산대학의 국내 유치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세계수산대학 유치 희망 지방자치단체 공모에 부산, 제주, 충남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부산을 유치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가 201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국내 설립을 추진하는 FAO 세계수산대학은 개발도상국 인력을 대상으로 수산·양식분야 전문 지식을 교육하는 석·박사과정 고등교육 기관이다. 세계수산대학은 우리 정부가 FAO에 설립을 제안했고, 현재까지 후보지 선정 경쟁에 뛰어든 나라도 없는 상황이어서 오는 5월 FAO 재정위원회, 7월 수산위원회 등을 거쳐 내년 7월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으면 부산에 대학을 설립할 수 있다. 유치 적극성, 재정·행정적 지원 역량, 교육 역량, 국제협력 역량, 접근성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부산은 수산 교육·연구·개발 인프라, 대학 건물·부지 무상 임대, 추가 발전기금 50억원 등을 지원하는 계획을 내놨다. 대학이 들어설 입지 후보는 부경대 대연캠퍼스다. 해수부는 세계수산대학 설립이 이뤄지면 10년간 생산 유발 1560억원, 고용 625명 등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각종 수산 관련 국제회의, 첨단 수산 기술 연구 등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세계수산대학 유치는 1965년 FAO로부터 받은 수산기술 원조를 50여년 만에 국제사회에 돌려주는 것으로 첨단 수산기술 축적 등의 효과도 기대되는 백년 먹거리 사업”이라며 “선진국·개도국 협력 프로젝트 등 다양한 기능을 하도록 국내외 대학·연구소 등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굴러온 돈의 횡포…뜨는 동네의 눈물

    굴러온 돈의 횡포…뜨는 동네의 눈물

    뜨는 동네의 딜레마, 젠트리피케이션/DW 깁슨 지음/김하현 옮김/눌와 출판/408쪽/1만 8000원 어느 시골에서 상경한 듯한 가족. 삽과 곡괭이가 가장의 머리맡에 놓여 있고, 어린아이는 아버지 옆에, 임신한 아내는 남편의 아랫배에 머리를 대고 곤히 공사장에서 잠들어 있다. 잠자는 가족의 모습 뒤로는 폐허가 된 도시가 있고, 귀퉁이 한쪽 논밭에서는 어린애를 업은 채 논일을 하는 아낙네가 보인다. 임옥상 화백의 회화 ‘행복의 모습’(1983)은 역설적이다. 폐허가 된 도시를 배경으로 피곤에 찌들어 잠든 가족의 모습을 행복의 한 장면으로 꼽는다. 행복하기보다는 상실감과 인간 소외가 느껴지는 그 그림 속 여인의 배는 불러 있다. 그럼에도 생명을 잉태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학자 우석영은 신간 ‘철학이 있는 도시’(궁리)에서 이 그림을 가리켜 “논밭이라는 농촌공동체의 토대는 이제 변두리 공간으로 밀려나고 중심 공간은 난개발이 일어나는 도시 공간으로 한국의 대도시 이주민 집단 전체의 알레고리로 봐야 한다”고 분석한다. 장면을 바꿔 보자. 2013년 뉴욕 시장에 당선된 빌 더블라지오는 “우리는 거대 개발업자들에게 더 저렴한 주택을 지으라고 요구하고, 동네 병원을 럭셔리한 콘도로 바꾸지 말라고 항의한다”며 “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러는 것이며 이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동네에서 매일매일 건강하게 일하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공약했다. 뉴욕은 월가뿐 아니라 도시 전체가 마치 자본주의의 ‘견고한 성채’ 같다. 거대한 자본들이 뉴욕으로 몰려들었고, 낡은 집들을 허문 자리에는 새 건물과 멋진 상점, 카페들이 들어선다. 집값과 임대료가 치솟고, 오랫동안 살아온 원주민들과 상인들은 변두리로 밀려나고 만다. 바로 한국의 홍대, 성수동, 이태원, 경리단길, 가로수길 등 ‘뜨는 동네들’에서 건물주의 갑질과 맞물려 일어나는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 등이 쫓겨나는 현상)이다. 뉴욕과 서울은 이 점에서 쌍둥이처럼 닮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20여년 전만 해도 소득이 낮은 유색 인종과 이민자들이 거주하던 지역에서 소위 쿨한 동네로 떠오른 뉴욕 브루클린에 사는 수십명의 사람들을 만나 젠트리피케이션의 생생한 현장을 포착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누구에게는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는 긍정적 일이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정든 삶의 터전을 떠나게 만드는 자본의 횡포가 되고 있다. 저자는 “젠트리피케이션은 그 폭력성을 뚜렷하게 드러내지 않는다”며 “총알이나 칼날보다는 한 건물 한 건물씩 서서히 퍼져 나가는 유독한 일산화탄소 가스와 비슷하다”고 지적한다. 저자가 만난 사람들은 각자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목소리를 낸다. 브루클린의 부동산 업자인 트칼라 키튼은 “브루클린이 개발돼서 쫓겨난 사람이 몇 명이나 있습니까? 있어도 그건 쫓겨난 게 아니었어요”라고 젠트리피케이션을 옹호한다. 주택 임대업자는 “피땀 흘리지 않고 번 돈이 단 1달러도 없다”고 강변하고, 부동산 전문 변호사는 젠트리피케이션은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5대째 브루클린에 살고 있는 토박이 주민 샤이타 스트로더는 “새로 온 사람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건축가 기타 난단은 “주민에게 필요 없는 가게가 들어오는 건 젠트리피케이션의 전형”이라고 반론한다. 딜런 고티에 뉴욕시립대 교수는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빨리 알아차리자”고 역설한다. 한 미술품 중개인은 “임대료가 터무니없이 비싸져서 아예 뉴욕을 떠나버리기 전까지 예술가들은 얼마나 더 변두리를 전전해야 할까요”라고 반문한다. 뉴욕을 서울로 바꿔 읽으면 홍대에 있던 예술가들이 치솟는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고 쫓겨나는 현상과 다를 바 없다. 저자 역시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못하지만 결론만큼은 단호하다. 개발업자뿐 아니라 동네 토박이들조차 땅을 상품으로만 여기고 젠트피케이션의 개발 신화에 젖어 있다는 비판이다.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자본이 아니라 그곳에 사는 사람들 간의 상호 작용이라는 저자의 인식이 전환적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주중 北 외교관 만취 운전 시민 3명 사망

    북한의 장거리 로켓 ‘광명성호’ 발사를 자축하며 술을 마신 중국 주재 북한 외교관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중국인 3명을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중국 단둥(丹東)의 소식통은 “지난 7일 단둥 주재 북한 공관원들과 고위급 주재원들이 한데 모여 광명성 4호 발사 성공을 자축하는 모임이 있었고 모임이 파하자 만취 상태의 영사가 무리하게 운전을 하다가 일으킨 사건으로 단둥 시민들이 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둥 현지의 또 다른 소식통도 “이 사고를 일으킨 영사는 사망자 1인당 50만 위안씩 150만 위안(2억 8300만원 상당)이라는 거액을 배상해야 하는 처지에 몰려 있다”면서 “돈을 마련할 길이 없는 영사와 그가 소속된 선양 총영사관 단둥 지부에서는 산하 무역주재원을 상대로 강제 모금을 하고 있어 주재원들의 원성까지 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북한 주재원들의 음주운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RFA는 전했다. 중국 상하이(上海)의 소식통도 “지난해 9월 상하이 주재 북한 상사원 이모씨가 만취한 상태에서 택시기사와 요금 문제로 시비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중국 공안원을 폭행한 사건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당시 사고를 일으킨 북한 상사원 이씨는 최고 통치자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39호실이 운영하는 회사 소속이고 그의 아버지는 전직 노동당 고위급 인사”라고 덧붙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고스톱 베팅한도 월50만원으로↑… 美·中 게임 공세에 고육책

    고스톱 베팅한도 월50만원으로↑… 美·中 게임 공세에 고육책

    2013년 이후 국내 시장 포화…보드게임 규제 2년도 안돼 완화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19일 게임산업 육성 방안을 내놓은 것은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게임산업 중장기 진흥계획(피카소 프로젝트)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제 경쟁 심화와 내수시장 포화로 게임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산업의 해외 수출액은 31억 8000만 달러에 달한다. 전체 콘텐츠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 역군’이지만 정작 게임사들은 울상이다. 2012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 오던 국내 게임시장은 2013년 마이너스 성장의 충격에 빠진 뒤 이전의 성장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포화 상태인 데다 ‘셧다운제’ 등 각종 규제로 발목이 묶였다. 유일한 돌파구인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공세가 거세다. 모바일게임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낸 기업들은 성장의 날개를 달았지만 전체적으로는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고 있다. 게임업체 수는 2010년 1017개에서 2014년 834개로, 종사자 수는 같은 기간 9만 4973명에서 8만 7281명으로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게임업계는 정부가 규제 기조에서 벗어나 육성의 의지를 밝힌 것을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정부가 게임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고스톱과 포커, 바둑 등 돈을 걸고 하는 사행성 게임의 사이버머니 베팅 한도를 1회 최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월 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리기로 한 것에 대해선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초 시행한 보드게임 규제가 2년도 안 돼 완화되는 셈이다. 베팅 한도를 인상하기로 한 것은 대부분의 게임업체가 고포류 게임에서의 투자 수익금을 여타 모바일·온라인 게임 개발 투자금으로 쓰고 있는 현실과 베팅액이 낮아 중국 등의 해외 카지노 게임으로 국내 자본이 유출되고 있는 점을 우려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고포류 게임은 돈을 주고 온라인용 사이버머니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불법 환전상을 통해 한도 제약 없이 사이버머니를 충전할 수 있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고스톱이나 포커 게임의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결국 정부가 앞장서서 사행성 게임을 조장하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어 규제 완화 취지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옛 게임산업협회)는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로 게임업계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면서 “사행성 우려가 있는 부분은 정부와 게임물관리위원회와 함께 자정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규제·돈 풀어 게임산업 날개 달아준다

    규제·돈 풀어 게임산업 날개 달아준다

    정부가 게임산업 규제를 풀어 내년까지 1조원 규모의 신(新)시장을 창출하기로 했다. 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른 가상현실(VR) 산업도 육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게임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콘텐츠 신시장 창출 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게임 콘텐츠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체감형 게임 콘텐츠와 의료·교육 분야를 포함하는 기능성 게임 콘텐츠, 게임 인공지능 등 차세대 게임 콘텐츠 산업에 대한 국가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특히 가상현실 구축 기술과 생체정보 분석 기술, 사용자 맞춤형 기술, 학습형 캐릭터 기술, 게임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이 중점 투자 기술로 전망된다. 내수시장 포화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규제 완화도 병행한다. 고스톱·포커 등 이른바 ‘고포류’ 웹보드게임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다음달부터 1회 베팅 한도를 현행 3만원에서 5만원으로 늘리고 월 결제 한도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온라인 게임 규제 완화를 위해 민관 합동 게임 규제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올해 상반기 중 온라인 게임 한도 등 규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셧다운제도 여성가족부와 협의해 부모의 요청이 있는 경우 아동·청소년의 심야 시간 게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부모선택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게임 분야의 R&D, 해외 진출, 산업 기초 공고화 지원 사업 등에 올해 519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2018년까지 3년간 1557억원을 투입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연일 남침 위협하는 北… 내부 동요 단속용인 듯

    인민무력부장 “죽탕쳐 버린다” … 총정치국장, 김정은에 충성맹세 서해 함대에 큰 전함 다수 배치… “전쟁 벌이기엔 역부족” 분석도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도발 이후 북한군 수뇌부가 연일 호전적인 발언으로 남측을 위협하고 있지만 정작 북한군의 실상은 전쟁을 수행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8일 “최근 북한 군부의 호전적 발언은 국제사회의 제재가 본격 가동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북한군 내부 동요를 막기 위한 미봉책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 북한 박영식 인민무력부장은 지난 12일 백두산에서 열린 충성결의대회에서 “원수들을 씨도 없이 모조리 죽탕쳐 버리겠다”고 위협 발언을 했다. 황병서 총정치국장도 16일 김씨 일가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 진행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맹세 자리에서 군사적 도발을 고취시키는 호전적인 발언을 이어 갔다. 하지만 북한 군부의 이러한 도발 발언에도 불구하고 동해 바다를 지키는 북한 해군의 전투력은 상당 부분 상실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북한 동해함대 사정에 밝은 군 소식통은 “동해 바다에 상시 경비함이 두 척가량 운용되고 있는데 기름이 없어 매년 동기훈련 때는 기동훈련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설사 해상에 나가더라도 함선들은 보름 동안 바다 위에 떠 있다가 돌아오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넓은 동해 바다를 지키려면 적어도 수백t급 경비함이 여러 척 있어야 하지만 배를 건조하지 못해 30년 이상 된 고철 함선을 그대로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서해함대에는 큰 전함이 많이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해군 출신 탈북자는 “서해 바다에서 싸움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서해함대에 배수량이 큰 경비함을 많이 배치하고 있다”며 “군의 기강도 동해보다는 잘 갖춰졌다”고 말했다.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을 봐도 북한 잠수함의 기습 능력은 상당히 위협적이다. 재래식이기는 하지만 북한은 70여척의 잠수함정을 보유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데스크 시각] 어떤 강남 스타일/안동환 문화부 차장

    [데스크 시각] 어떤 강남 스타일/안동환 문화부 차장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어느 날 오전 찾은 서울 한남동의 문화예술 카페 ‘테이크아웃드로잉’. 2010년 5월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근처에 문을 연 이 카페는 요즘 자본주의에 저항하는 예술가들의 최전선으로 여겨진다. 카페 앞과 내부에는 ‘STOP 싸이’라는 팻말이 여기저기 내걸려 있다. 커피 한 잔을 팔아 예술가들을 후원하고, 각종 전시와 음악 공연이 열렸던 테이크아웃드로잉은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는 건물주 싸이와 4년째 지난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홍대에서 쫓겨난 예술가들과 인디 음악인들이 이곳을 최후의 망명지(亡命地)로 선택할 정도로 그 싸움은 언론에 알려진 것보다 격화되고 있다. 테이크아웃드로잉은 2010년 일본인 건물주와 계약했다. 특약도 있었다. “임차인이 원하는 경우 해마다 계약을 연장한다.” 그러나 싸이가 2012년 2월 또 다른 중간 매입자로부터 이 건물을 사들인 후 퇴거를 둘러싼 갈등이 불거지면서 특약은 휴지 조각이 됐다. 싸이 측은 법원이 강제집행 중지 명령을 내린 전후인 2015년 3~4월, 9~10월 4차례에 걸쳐 집행을 시도했다. 싸이 측이 테이크아웃드로잉 운영자를 상대로 제기한 형사 고발만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재물손괴 혐의 등 7건이나 된다. 그러나 싸움의 본질이 ‘내 재산을 내 맘대로 처리하겠다는데 세입자가 왜 재산권을 침해하느냐’는 월권 차원만은 아닌 듯하다. 이태원뿐 아니라 홍대, 신촌, 서촌, 연남동, 경리단길, 강남 가로수길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핫플레이스마다 번지는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 등이 쫓겨나는 현상)의 폭력성과 이에 맞선 소상인들의 저항, 보금자리를 잃고 변두리를 전전하는 예술가들의 절박함이 난마처럼 얽혀 있는 게 본질이기 때문이다. 2010년 이후 5년 만에 한강진역에서 이태원역까지의 거리 풍경은 상전벽해 수준으로 바뀌었다. 이국적인 음식점들과 동네 슈퍼, 세탁소 등 이태원 골목길을 지켜 온 터줏대감들은 대기업 프랜차이즈와 커피 전문점, 패션 브랜드들에 터전을 내주고 말았다. 싸이뿐 아니라 적지 않은 연예인과 대기업들이 이태원 건물들을 앞다퉈 사들였다. 월 40만원대였던 임대료는 4~5년 만에 수백만원으로 치솟았다. 이 지역의 3.3㎡당 매매가는 1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원주민들이 살아온 ‘실존적 공간’이 사라지는 대신 자본이 그 공간을 욕망하면서 황폐화시키는 모습이다. 서울의 젠트리피케이션은 마치 ‘부루마블 게임’처럼 보인다. 주사위를 굴려 은행으로부터 증서(땅 문서 혹은 대출)를 사들인 후 누가 ‘더 빨리’ ‘더 많은’ 건물을 세워 올리느냐, 자본의 속도와 밀도 경쟁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치킨게임 말이다. 현실도 부루마블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정작 그곳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소외되고, 은행과 건물주의 ‘투기적 결합’만 도드라진다. 이 게임의 실체는 건물주들의 재산권만 앞세울 뿐 을(乙) 중의 을인 세입자들의 임차권은 존중받지 못하는 비정한 자본주의다. 싸이와 테이크아웃드로잉이 공생(共生)하며, 골목길을 이루는 식당 하나, 공간 하나가 예술이 되고 문화가 되는 건 불가능한 꿈일까. 싸이가 돈 때문에 싸우는 게 아니라면…. 한국을 대표하는 케이팝 가수로 ‘특별한 사랑’을 받아 온 만큼 스스로가 그 건물을 이태원을 대표하는 케이팝 공간과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만들면 어떨까. ‘오빤 강남 스타일’로, 쿨하게 말이다. ipsofacto@seoul.co.kr
  • 스파이더맨 초판 5억원 낙찰…만화책 마니아 ‘돈방석’

    어린시절 ‘만화책 마니아’였던 한 남자가 ‘돈방석’에 올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헤리티지 옥션’은 스파이더맨이 최초로 등장한 1962년 판 ‘어메이징 판타지 15호’(Amazing Fantasy No.15)가 45만 4100달러(5억 6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발간 당시 12센트(약 150원)에 불과했던 이 만화책은 지금은 영화로 더 유명한 스파이더맨이 최초로 등장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그림 표지에도 스파이더맨이 왼손에 거미줄, 오른손에 악당을 붙잡고 도시 건물 사이를 넘나드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거액을 지불한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사실 더 화제가 된 인물은 바로 이 만화책의 전 소유자다. 이번 경매에 애지중지하던 만화책을 출품한 사람은 요리사 월터 야코보스키(60). 어린시절부터 그는 돈만 생기면 한 권 두 권 만화책을 사모으는 수집 마니아였다. 야코보스키는 “요리를 만들어 팔아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만화책을 샀다”면서 “1979년 부터는 언젠가 큰 돈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희귀한 만화책을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무려 5억 여원의 거액을 안긴 이 만화책은 야코보스키가 지난 1980년 당시로서는 거액인 1200달러(148만원)를 주고 사들인 것이다. 이에 힘들게 번 돈을 쓸데없는 만화책이나 산다고 어머니에게 잔소리를 듣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야코보스키는 이렇게 사모은 만화책을 은행금고에 보관할 만큼 정성을 들였고 이번에 그 보답을 한 번에 받게됐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아직도 은행금고에 희귀한 만화책 38권이 더 남아있다는 사실. 야코보스키는 "이번에 처음으로 소중하게 모았던 만화책을 판매했다"면서 "수익금으로 과거 아버지가 소유했던 채소 농장을 살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융·복합 문화콘텐츠 선순환 박차… 문체부 “성과 창출의 원년”

    융·복합 문화콘텐츠 선순환 박차… 문체부 “성과 창출의 원년”

    내년까지 융·복합 문화콘텐츠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한 정부의 문화창조융합벨트가 출범 1년을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문화창조융합벨트 1주년 기념식’을 열고 올해를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차세대 핵심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215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 계획도 앞서 발표한 바 있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지난해 2월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융·복합 문화 콘텐츠로 구체화하도록 지원하는 문화창조융합센터와 함께 문을 열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문화창조벤처단지가 문을 열었으며 다음달에는 융·복합 전문 인재 육성 기관인 문화창조아카데미가 개관한다. 문체부는 올해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만 25개의 킬러 콘텐츠 배출을 기대하고 있다. 가장 먼저 문을 연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3만 3000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선 멘토링, 특강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융·복합 아이디어 기획에 일조했다고 문체부는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선 산업용 로봇과 비보잉 퍼포먼스를 하나의 공연으로 연출한 로봇 공연과 전통 이야기인 ‘수궁가’를 인형극과 국악으로 구현한 공연 등 대표적인 융·복합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문화창조융합센터와 주한체코대사관은 한·체코 산대놀이 인형극 제작·개발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인형극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신개념 금융보안솔루션 ‘FASS KEY’ 상용화 추진

    신개념 금융보안솔루션 ‘FASS KEY’ 상용화 추진

    IT 신생벤처기업 (주)지아이에스프로젝트가 엑티브엑스 및 각종보안프로그램이 없이도 인터넷뱅킹을 할 수 있는 ‘FASS Key 보안인증 솔루션’을 개발 완료 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FASS Key’는 엑티브엑스를 사용하지 않고 단 한번의 QR코드 스캔으로 공인인증서, OTP를 대체할 금융보안인증솔루션이다. 미국 국방부 팬타곤의 고도의 보안기술 실현방식을 채택해 ‘FASS Key’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보안서비스 등록을 하면 공인인증서나 스마트OTP와 동일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각종 결제나 이체 시에는 보안QR코드를 스캔하고 지문인증을 하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금융이체와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이 지아이에스프로젝트 측 설명이다. 지아이에스프로젝트 관계자는 “고도의 보안프로토콜 및 핵심 코어라이브러리를 순수하게 자체기술로 개발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단 한번의 QR코드 스캔으로 인터넷뱅킹, 웹사이트의 보안로그인, 쇼핑몰결제, 각종 간편결제 등도 가능하다”면서 “해킹과 개인정보보호 기능 역시 크게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각종 엑티브엑스 설치과정과 인터넷사용에 익숙하지 못했던 노년층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결제가 어려워 한국 쇼핑몰을 이용할 수 없었던 해외소비자들을 유치해 판매 증대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ASS Key’ 개발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국의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의 근간이 된 KIDC의 설계자인 존밀번 FAST DDC 회장이 ‘FASS Key’ 연구소장을 맡았고 러시아의 중앙은행의 금융보안솔루션 개발자 블라디(Vladislav Matveev)는 보안 전분야의 프로토콜 및 솔루션을 개발했다. 우리나라 보안기술의 권위자인 고려대 이희조교수(IoT 소프트웨어보안 국제공동연구센터 센터장), KT 종합기술원장을 지냈던 정보통신대학원장 홍원기교수 등이 보안 및 인터넷기술 자문을 하고 있다. 지아이에스프로젝트의 최건 회장 역시 서버호스팅 서비스를 개발 및 공급했던 ‘주식회사 인터넷제국’의 설립자로 벤처 1세대 중 한사람이다. 최건 회장은 “FASS Key 보안인증앱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솔루션으로 130 여개국 언어로 개발 됐다.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하여 기존 해외투자사 FASS DDC와 함께 미화 3000달러, 한화로는 약 360억원에 이르는 펀딩을 진행 중이다. 4월 중에는 국내 대형 통신사와 연합해 상용화서비스를 개시하고 해외사업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매듀오 ‘와블’ 데뷔…‘연애하고 싶다’는 어떤 곡?

    자매듀오 ‘와블’ 데뷔…‘연애하고 싶다’는 어떤 곡?

    자매듀오 와블(이기림∙이푸름)이 성공적인 데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와블은 1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데뷔 싱글 ‘연애하고 싶다’ (I WANT TO FALL IN LOVE)를 발매했다. 앞서 응답하라 1988 OST ‘보라빛 향기’로 신고식을 치른 와블은 청아한 음색을 무기로 원곡을 색다르게 재해석함으로써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왔다. 와블의 데뷔 싱글 ‘연애하고 싶다’는 좋아하는 남자를 향한 소녀의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 러블리 고백송으로 자매의 실제 이야기를 담아냈다. 자매 만이 보여줄 수 있는 환상 하모니와 한번 들으면 귓가에 맴도는 경쾌한 멜로디가 귀를 잡아끈다. 다비치 ‘또 운다 또’, 정준영 ‘병이에요’, 홍대광 ‘잘 됐으면 좋겠다’를 작곡한 루반(Luvan)이 참여했다. 한편 와블은 오는 3월 5일 열리는 ‘응답하라 1988 콘서트’에 출연한다. 사진·영상=WABLE(와블) ‘연애하고 싶다’ (I WANT TO FALL IN LOVE) Lyric Vide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걸그룹 ‘여자친구’, 노래방에 가면 이렇게 논다!☞ ‘검사외전’ 대국민 댄스 영상 공개…강동원 막춤 작렬
  • 축구 대표팀 평가전 추진 6월 스페인·체코 상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6월 축구 강호인 스페인, 체코와의 원정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오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에 스페인, 체코와 유럽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을 해당 국가와 협상 중”이라며 “현재 경기 장소와 시간 등을 조율하고 있다. 3월 중에 최종 발표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스페인과 벌이는 평가전은 스페인 대표팀 전지훈련장으로 예정된 오스트리아가 될 가능성이 높고 체코와 맞붙는 평가전은 체코 원정경기가 유력하다. 6월 A매치 기간은 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다. 스페인과 체코는 올해 6월 10일부터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 2016 본선에 참가한다. 실전감각과 조직력을 높이기 위해 최정예 멤버를 가동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한국 대표팀으로서도 더할 나위 없는 평가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페인과 체코는 각각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와 25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스페인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팀이다. 겨울 휴가를 마치고 이날 귀국한 슈틸리케 감독 역시 “축구협회가 평가전을 성사하기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당연히 치르고 싶은 평가전 상대”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어 유럽파 선수들이 최근 부진한 것에 대해 “대표팀 경기력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인조잔디 축구장 때문에 암 걸려”…英 남성 주장

    “인조잔디 축구장 때문에 암 걸려”…英 남성 주장

    영국의 한 남성이 축구선수로 활동해 온 자신의 10대 아들이 인조잔디 축구장에 깔린 고무 알갱이인 피치(pitch) 폼 때문에 암에 걸렸다고 주장해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니겔 맥과이어(52)는 자신의 아들 루이스(18)가 2년 전 호지킨림프종(Hodgkin‘s lymphoma) 진단을 받았으며, 암에 걸린 이유가 축구 연습장에 깔린 피치 폼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호지킨림프종은 악성종양 중 하나로, 가슴의 통증과 기침, 호흡곤란, 복부팽만, 황달 등의 증세를 동반한다.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 모두에 의해 발병될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다. 루이스는 리즈 유나이티드 구단에서 골키퍼로 활약해왔는데, 당시 루이스가 주로 연습하던 축구장 바닥에는 폐타이어와 고원유 등을 증류시킨 뒤 남는 검은 찌꺼기를 이용한 고무 피치 폼이 깔려 있었다.  루이스의 아버지는 “아들이 연습을 마치고 돌아오면 옷과 소지품에 피치 폼 알갱이가 잔뜩 묻어있었고 매번 이를 털어내야 했다”면서 “특히 루이스와 같은 골키퍼들은 다른 선수에 비해 지면과 맞닿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피치 폼에 더욱 많이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피치 폼에서 떨어져 나온 고무 알갱이를 삼키는 일도 있었으며, 이것이 결국 아들 루이스의 병을 유발했다”고 주장했다. 또 “폐타이어 등을 이용해 만든 축구장 바닥에는 수은과 납, 벤젠, 비소 등 발암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면서 “전국의 모든 축구장은 피치 폼 사용을 반드시 중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일했던 니겔 맥과이어는 아들이 호지킨림프종에 걸린 뒤 병간호를 위해 회사를 그만 두고, 축구장 바닥에 피치 폼을 까는 것을 반대하는 캠페인 및 리즈 유나이티드 구단과의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같은 주장과 관련해 국제축구연맹(FIFA) 측은 암과 피치 폼 사이에 어떤 연관성도 발견하지 않았으며, 피치 폼이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이미 확인한 상태라고 반박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